미도리야 이즈쿠/작중 행적

 



1. 미도리야 이즈쿠: 오리진
2. 유에이 체육대회
3. 직장 체험 - 히어로 킬러와의 싸움
4. 기말시험
6. 임간합숙
6.1. vs 머스큘러[1]
6.2. 이후
7. 바쿠고 구출 작전
8. 가정방문 ~ 기숙사
9. 가면허 시험
10. 미도리야 vs 바쿠고
11. 히어로 인턴
11.1. 사예팔재회 돌입작전
12. 유에이 문화제
13. A반 VS B반
13.1. 폭주하는 원 포 올과 숨겨진 힘
15. 인턴 재개 편
16. 히어로 총 출동 편


1. 미도리야 이즈쿠: 오리진


어느 날 중국에서 태어난 빛을 내뿜는 아기를 시작으로 점점 선천적으로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인구가 늘어나 총 인구의 80%를 점하게 된 초인 사회. 어느새 선천적 초능력이 개인의 '개성'이라고까지 칭해질 정도로 일상이 된 시대에, 개성을 범죄에 악용하는 '빌런'들을 제압함으로서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히어로'라는 직종이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인기와 명성, 부를 쌓는다.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 또한 그런 히어로를 동경하는 꼬마 아이들 중 한 명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미도리야에겐 그 어떤 개성도 깃들지 않았다. 평소부터 No.1 프로 히어로 올마이트를 동경해 관련 영상을 수없이 돌려보며 히어로가 되는 꿈을 키워온 미도리야는 검진의의 무개성 선고에도 불구, 개성이 깃들지 않았다는 현실을 애써 외면하며 '''개성 없이도 히어로가 되어 보이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2] 통해 올마이트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 나간다.
어느새 오루데라 중학교(折寺中学校)에서 졸업을 앞둔 3학년이 된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의 모교이자 전국적인 히어로 명문인 유에이고등학교를 지망는데, 이를 알게 된 같은 반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온갖 멸시를 당한다.[3] 무개성 주제에 네가 뭘 할 수 있냐는 조롱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자신의 처지를 새삼 절감하면서도 주변의 반응 따위에 흔들리면 안 된다며 각오를 다지던 찰나, 스스로의 몸을 진흙으로 변환시키는 개성을 지닌 시궁창 빌런에게 습격을 당해 위기에 처하나 해당 빌런을 추격 중이던 No.1 프로 히어로 올마이트가 현장에 나타나 큰 문제 없이 구조된다. 어려서부터 동경해온 프로 히어로가 눈 앞에 나타난 사실에 감격의 도가니에 빠진 미도리야는 제압한 빌런을 경찰에게 넘기기 위해 자리를 뜨려는 올마이트의 다리에 매달리는 돌발행동을 저지르고는 착지한 건물 옥상에서 늘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던, '''무개성이라도 히어로가 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올마이트에게 던진다. 그리고 올마이트를 동경하며 키워온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 후 반짝이는 눈으로 올마이트의 답변을 기대하며 고개를 드는 순간 갑자기 올마이트의 모습이 자신이 늘 봐 온 단단한 근육질 남성에서 뼈 밖에 없는 비실이로 변해버려 충격에 빠진다.
미도리야의 질문에 담담히 입고 있던 셔츠를 들춘 올마이트는 5년 전 빌런의 습격으로 입은 끔찍한 상처[4]를 미도리야에게 보여준다. 본인이 이런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활동하는 건 '평화의 상징'으로까지 칭해지게 된 No.1 히어로로서 악에 굴하는 모습을 보일 수가 없기 때문이며 본인이 늘 대중 앞에서 웃는 얼굴인 건 히어로로서 짊어진 중압감과 공포로부터 자신을 속이기 위해서임을 밝히고는 '''늘 목숨을 걸고 임해야 하는 히어로 활동을 개성 없이 할 수 있다고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가 없다'''고 대답한다.
어린 시절부터 쭉 동경해온 프로 히어로로부터 기대와는 달리 절망적인 답변을 들은 미도리야는 깊이 낙담하여 거리를 터벅터벅 걷다가 쇼핑가 근처를 지나가는데, 우루루 모여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는 인파를 보고 무언가 사건이 일어났음을 직감한 미도리야는 톱 히어로에게마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으면서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 하는 자신에게 질려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인파 쪽으로 발길을 옮겨 평소처럼 무슨 사건인지 확인한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는 '''불과 몇 시간 전에 올마이트가 제압했을 터인 진흙 빌런이 학생을 인질로 잡고 날뛰고 있었다.'''
빌런을 경찰에 넘기려고 자리를 뜨려는 올마이트의 다리에 매달린 자신의 돌발 행동 탓에 올마이트가 빌런을 떨어뜨리고 말았다는 걸 직감한 미도리야는 죄책감에 인질로 잡힌 학생에게 속으로 필사적으로 사과를 하며 인질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알고 보니 그건 그 날 미도리야에게 모욕을 주고 자살까지 종용했던 소꿉친구 캇짱이었다.'''
순간 사고가 정지되고 정신차려 보니 이미 구경꾼들을 뚫고 빌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던 미도리야는 그간 히어로들의 개성 사용법에 대해 연구하며 작성해온 개인 노트의 내용을 떠올려 빌런의 얼굴에 책가방을 던져 시야를 가리고 그 틈에 캇짱의 몸을 구속하고 있는 빌런의 진흙을 마구잡이로 떼어내며 필사적으로 구조 노력을 기울인다. 늘 무개성이라고 깔보고 무시하던 미도리야가 자길 구하겠답시고 몸을 던지자 당황한 바쿠고는 "왜 네가 (날 구하려는 거냐)!"라며 미도리야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미도리야는 이에 대해 머리 속에 떠오른 수많은 생각들을 그저 씨익 웃어보이며

'''"네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얼굴이었어!"'''

라는 한 마디로 정리해 버린다.[5][6] 진정 이 때 미도리야의 태도는 내추럴 본 히어로의 모습이였다.
미도리야의 대답에 하루 활동 시간이 다해 비실이인 상태로 상황을 인파 속에서 지켜보던 올마이트는 크게 동요해 무개성인 미도리야가 몸을 던지는데 정작 무개성인 채로 히어로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던 자신이 활동 제한 시간을 이유로 인파 속에 숨어서 몸을 사리고 있다는 데에 격렬한 자기 혐오를 느끼고는 분명 하루 활동 시간이 다 했음에도 불구, 억지로 개성을 사용[7]하여 미도리야를 공격하려던 빌런 앞으로 뛰쳐 나가 풍압으로 상승 기류를 일으켜 비가 내리게 할 정도의 주먹을 휘둘러 빌런을 무력화 시킨다. 올마이트에게 다시 한 번 구해진 미도리야는 이후 진흙 빌런에게 아무런 대책 없이 덤벼든 걸로 현장에 나와 있던 프로 히어로들에게 꾸중을 듣고 집으로 향한다.
그러던 와중 평소 깔보던 미도리야에게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받았단 사실에 자존심이 크게 상한 바쿠고가 달려오더니 부들부들 떨면서[8] "무개성 주제에 깔보지 마라, 나 혼자서도 할수 있었거든, 도움따위 필요없었거든, 너드 새꺄" 라고 한소리 하고 가버린다.
이미 올마이트에게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당일 일어난 사건으로 본인의 무력함을 새삼 실감했던 미도리야는 되려 바쿠고의 매도에 속으로 '그 말대로다,'라면서 이제 히어로가 되는 꿈을 포기하고 분수에 맞는 미래 계획을 세울 생각을 하려는 찰나에 취재진을 따돌리고 나타난 올마이트에게 감사[9]와 철회[10], 그리고 '''제안'''을 하러 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도리야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게 될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래!! 그 자리에 있던 그 누구도 아닌, 소심하고 '무개성'인 너였기에!!! 날 움직일 수 있었다!! 톱 히어로는 학생 시절부터 여러 일화를 남기곤 하지.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대부분 이 문장으로 끝을 맺는다! "생각도 하기 전에 이미 몸이 움직이고 있었다"라고!! '''너 또한''' 그랬던 것이 아니냐!?"

'''"넌 히어로가 될 수 있다."'''

어릴 적부터 그 누구에게도 단 한번도 자신의 꿈을 인정 받아본 적이 없던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의 이 한 마디에 무너져 내려서 과거 무개성 선고를 받고 절망한 자신에게 '''무개성으로 낳아 미안하다'''고 사과하던 모친의 말을 떠올리며 무릎 꿇어 크게 오열한다.[11] 그렇게 감격에 겨워하는 와중에 올마이트는 자신의 개성을 '이어 받아' 보지 않겠느냐고 뜻밖의 제안을 한다.
히로아카의 세계관에서 '''모든 개성은 선천적'''이라는 당연한 상식을 깨부수는 올마이트의 제안에 당황해 하는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는 그동안 그 어느 공식 석상에서도 절대 밝힌 적이 없는 본인의 개성 원 포 올의 비밀을 밝히고는 자신의 후계자가 되어 이 힘을 계승해 보지 않겠는가, 라고 다시 한 번 제안을 받게 된다. 어릴 적부터 동경해오던 톱 히어로가 많고 많은 팬들 중 하나일 뿐인데다가 심지어 무개성인 자신에게 그간 숨겨온 개성의 비밀까지 밝히며 자신을 후계감이라고 말해주는데에 감격한 미도리야는 그 자리에서 주저 없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올마이트의 감독 하에 원 포 올의 계승, 그리고 앞으로 10개월 남은 유에이고 입시 합격을 위한 하드 트레이닝[12]을 개시한다.
10개월에 걸친 피땀 어린 노력[13] 끝에 입시 당일 아침에 결국 올마이트가 지정했던 구획을 넘어 해안 공원의 쓰레기들을 전부 치우는 작업을 완수한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에게 격려와 축하를 받으며[14] 입시까지 3시간을 남겨두고 원 포 올의 계승 의식 [15]을 치룬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히어로 명문 유에이의 입학 시험 실기 부문. 그 내용은 제한시간동안 시험용으로 설계된 한정된 수의 로봇 빌런들을 행동 불능으로 만듬으로써 획득하게 되는 포인트를 두고 다른 수험생들과 경쟁하는 서바이벌. 하지만 이제 막 원 포 올을 계승했을 뿐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던 미도리야는 이미 개성을 사용하는데 훨씬 능숙한 다른 수험생들에게 뒤쳐져 '''행동 불능으로 만들 로봇조차도 찾지 못 하고 우왕좌왕한다.''' 결국 전혀 포인트를 쌓지 못 하고 그동안 해 온 트레이닝, 그리고 올마이트가 물려준 개성이 전부 허사가 되어버린다는 공포감에 안절부절하던 와중에 실기 시험 브리핑 때 나와 있던 방해꾼 기믹의 대형 로봇이 등장하자 겁에 질려 다리에 힘이 풀려 버리고 마는데 이 때 당일 아침에 시험장 앞에서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눴던 여학생이 도망치려다 넘어져 다리를 삔 모습을 보고는 또 다시 사고가 정지, 어느새 대형 로봇에 몸을 날려[16][17] 올마이트에게 들은 대로 원 포 올을 사용, '''대형 로봇을 일격에 박살내 버린다.'''
문제는 10개월의 하드 트레이닝에도 불구, 원 포 올은 이즈쿠의 몸으로 감당해내기에는 여전히 너무나 큰 힘이었고[18] 로봇을 박살내고 공중에서 낙하 도중에서야 대형 로봇에게 달려들기 위해 도약할 때 쓴 양쪽 다리와 박살내기 위해 휘두른 한 쪽 팔이 부러진 것을 알게 된다.[19] 한 번 쓰는 것만으로 몸이 망가져 버리는 이상 되도록 많은 수의 로봇 빌런을 처리해야 하는 실기 시험을 통과하는 건 그 시점에서 이미 불가능해졌지만 그간의 노력과 올마이트의 기대를 허사로 만들 수는 없다며 1 포인트라도 더 벌기 위해 부러진 팔 다리를 끌고 아둥바둥해 보지만 야속하게도 그 순간 제한 시간 종료를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온다.
일주일 후, 필기 부문은 스스로 채점해 본 결과 아슬아슬하게 합격 라인을 넘었음을 확인했지만 실기 부문에서 아무런 포인트[20]도 획득하지 못 한 이상 합격은 요원하다고 판단, 설상가상으로 올마이트와 연락마저 안 되어 망연자실한 채 결과 통지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유에이고등학교로부터 도착한 결과 통지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역시나 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에 덮쳐올 절망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채 개봉한 통지서 속에선... 예상 외로 올마이트의 홀로그램이 튀어나왔다.
올마이트는 본디부터 유에이고에 교사로 취임할 예정이었던 것. 그간 여러 서류 절차를 밟느라 연락하지 못 한 것을 사과하더니 미도리야가 이미 예상하고 있던 대로 '''필기는 통과했지만 실기는 빵점. 당연히 불합격이다.'''라는 결과를 담담히 읊조린다. 그런데 갑자기 한 영상을 틀더니 시험장에서 미도리야가 구해줬던 여학생이 미도리야가 자기를 구하느라 손해 본 만큼 포인트를 나눠주고 싶다며 담판을 지으려 교사들을 찾아온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밝히기를, 입학 시험 실기 부문에는 수험생들에게 알리지 않은 포인트가 존재한다며 완전 심사제로 매겨진 레스큐 포인트 60점을 미도리야에게, 45점을 우라라카에게 부여했음[21][22]을 알리며 미도리야에게 '''합격을 선언한다.'''[23][24]
마침내 고대하던 등교 첫 날, 1학년 A반에 배정되어 전국에서 모인 히어로 지망생들과 통성명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던 찰나, 스스로를 A반의 담임을 칭하는 중년 남자가 노숙자를 연상시키는 후줄근한 몰골로 침낭을 뒤집어 쓴 채 나타나는데, 본인을 '아이자와 쇼타'라고 소개하더니 뜬금없이 등교 첫 날부터 개학식이나 설명회도 하기 전에 개성 파악 테스트를 실시할테니 운동장으로 집합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렇게 시작된 개성 파악 테스트는 현행 교육 제도 하에선 개성 사용을 금지한 채로 실시 중인 체력 테스트를 '자유로운 교육'을 지향하는 유에이고 교육 방침에 근거해 담임 재량으로 '''개성 사용을 허가한 채''' 8종목을 실시, 학생들의 개성 응용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라는 게 밝혀진다. 이에 학생들은 유에이고의 파격적인 교육 방침에 흥분을 감추지 못 하는데, 잔뜩 들떠하는 학생들의 태도에서 히어로 지망생으로서의 각오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한 아이자와는 이에 '''8종목 전체 성적이 최하위인 학생은 제적 처분시키겠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내린다.[25]
학생들 각자가 자신의 개성을 살려 적어도 한 종목에서는 상식을 초월하는 대기록들을 내고 있는 와중에, 이제 막 원 포 올을 한 번 써 봤을 뿐인데다가 아직 힘의 세세한 조정이 가능할만큼 익숙하지 않은 미도리야는 개성 파악 테스트가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한 종목에서 원 포 올을 써서 행동 불능이 될 걸 각오하고 남은 종목들을 운에 맡길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아무 기록도 못 내고 얌전히 최하위가 되어 제적 당할 것인지 선택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지게 된다. 결국 이 이상 머뭇거렸다간 죽도 밥도 안 되겠다는 위기감에 휩싸인 미도리야는 제5종목 공 던지기에서 원 포 올을 사용하는데... '''분명 사용했을 터인 원 포 올이 발동하질 않았다!!'''
당황하는 미도리야에게 아이자와는 본인이 미도리야의 개성을 무효화 시켰음[26]을 밝히고는 "또 다시 행동 불능에 빠져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셈이었나?"라고 미도리야를 힐난한다. 이에 그럴 생각은 없었다고 반박하는 미도리야에게 "네 생각이 어떻든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단 말이다"면서 '''미도리야 이즈쿠, 네 능력으론 히어로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다행히 합리성을 중요시하는 아이자와는 그 자리에서 미도리야를 바로 제적 처분하지는 않았고 두 번의 공 던지기 중 남은 한 번을 실시할 수 있도록 미도리야의 개성을 돌려 놓는다. 하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아이자와는 위축이 되어 개성을 사용하지 않고 최하위에 머물든지, 몸이 부서질 각오로 개성을 써서 행동 불능에 빠지든지 어차피 미도리야는 히어로로서의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하였는데 '''예상을 뒤집고 미도리야는 원 포 올을 손가락 끝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행동 불능이 되지 않고 공 던지기 종목을 클리어한다!!'''[27] 하지만 공 던지기 외에는 이렇다할 기록을 내지 못 해 결국 최하위가 되어[28][29][30] 미도리야는 제적을 각오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개성 파악 테스트 결과 공개를 앞두고 '''참고로 제적은 거짓말이다'''라는 아이자와의 발표에 기절초풍해 버린다.[31]
다음 날 오후, 드디어 올마이트가 가르치는 히어로 기초학 수업이 시작되는데 수업 첫 날부터 입시 때 사용했던 도심형 훈련장에서 '''2대2 실내 대인 전투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제비뽑기로 우라라카와 같은 팀이 된 미도리야는 바쿠고와 이이다 팀과 붙게 되었는데 그간 무개성에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 미도리야가 자신과 함께 유에이고에 합격한 걸로도 모자라 강력한 개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자 그동안 미도리야에게 얕보여지고 있었다고 착각해 자존심에 깊은 금이 간 바쿠고는 같은 팀인 이이다를 버려두고[32] 훈련 시작과 거의 동시에 미도리야를 급습한다.
아직 원 포 올의 출력을 세세하게 조절할 수가 없는 미도리야는 이를 그간 바쿠고의 전투 스타일을 관찰 분석해온 결과를 토대로 반격, 짧게 나마 바쿠고의 발을 묶어 우라라카가 훈련 승리 조건[33]의 핵심인 모형 핵폭탄의 수색에 착수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바쿠고가 우라라카를 완전히 무시하고 자신만을 노리고 있다는 걸 깨달은 미도리야는 우라라카가 모형 핵폭탄을 찾을 시간을 벌기 위해 바쿠고를 피해 다녔고 마침내 우라라카로부터 모형 핵폭탄의 위치와 현재 상황을 무선 통신으로 전달 받고는 바쿠고와 대치한다. 하지만 바쿠고의 전투 센스는 미도리야를 훨씬 뛰어넘었기에 끝내 수세에 몰리고 마는데, 계속해서 '''"왜 개성을 사용하지 않는 거지?! 날 얕보는 거냐!!!"'''고 분노하는 바쿠고와 결국 개성을 써서 정면 격돌하려는 순간, 눈 앞의 바쿠고를 두고 갑자기 '''우라라카 양, 간다!!!!'''라고 소리[34]치곤 '''원 포 올로 1층에서부터 5층 바닥까지 일직선으로 천장을 꿰뚫어 버린다.'''
원 포 올을 바쿠고가 아니라 천장을 노리고 쏜 탓에 역으로 바쿠고의 폭발에 정통으로 맞아 결국 쓰러지지만, 미도리야 덕에 무중력을 걸 수 있는 질량탄을 대량 확보한 우라라카는 그 기세로 이이다에게 맹공, 틈을 만들어 모형 핵폭탄을 제한 시간 안에 터치하는데 성공하여 결과적으로 2대2 실내 대인 전투 훈련은 미도리야-우라라카 팀의 승리로 끝난다.[35]
보건실에서 정신이 들자 마자 팔에 깁스를 한 채로[36] 바쿠고를 찾아 돌아다니는데, 미도리야가 쓰러져 있는 동안 미도리야에게 완전히 농락 당했다는 심리적 충격[37]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올마이트의 지도 하에 진행된 훈련내용 종합평가 토의에서 추천 입학자 중 한 명인 야오요로즈 모모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 그리고 또 다른 추천 입학자인 토도로키 쇼토가 2대2 실내 대인 전투 훈련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위력의 개성[38]에 제대로 주눅이 들어버린 바쿠고는 방과 후가 되자마자 같이 훈련에 대한 반성회를 하자는 다른 학생들의 권유를 무시하고 혼자 쓸쓸히 귀가 중이었다. 다른 학생들에게 물어 물어 바쿠고를 찾아낸 미도리야는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개성을 전수받았다'''는, 모친에게도 밝히지 않은 원 포 올의 비밀을 바쿠고에게 털어놓는 돌발행동을 저지른다. 그러더니 '''아직 능숙히 다루지 못 하지만 언젠가 온전히 내 힘으로 만들어 바쿠고를 꺾겠다'''고 선언한다.[39] 당연히 이미 자존심에 금이 간 수준이 아니라 아예 산산조각이 났던 바쿠고는 '''영문 모를 헛소리를 지껄이고... 사람 꼴을 이 이상 더 바보로 만들어서 어쩔 생각인 거냐!!!!'''면서 하루 내내 쌓였던 짜증이 폭발, '''여기서부터다... 알겠냐!!! 난 여기서 최고가 되어 주겠어!!!! 네가 나한테 이길 일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없을 거다, 빌어먹을!!!!'''하고 분한 마음에 울먹이며 미도리야에게 사실상 라이벌 선언을 내린 후 뒤늦게 바쿠고의 상처 입은 자존심을 케어해 주기 위해 달려온 올마이트[40]를 뒤로 하고 눈물을 감추며 쓸쓸히 귀갓길에 오른다.
다음 날 올마이트의 유에이고등학교 교사 취임이라는 특종을 어떻게든 기사화하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들을 뚫고 등교 후, HR시간에 아이자와에게 다시 한 번 개성의 조절에 힘쓰라는 주의를 받고 이어서 열린 반장 선거에서 우라라카와 이이다의 도움으로 얼떨결에 반장으로 당선된다.[41] 하지만 그 날, 어찌된 영문인지 교내에 취재진이 침입해 들어와 보안 경보가 작동, 한참 점심 식사 중이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려다 보니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식당에서 재빨리 사태[42]를 파악하고 기지를 발휘해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진정시킨 이이다에게 다음 날 반장직을 위임한다.
USJ편에선 빌런의 워프개성에 휘말려 수난 존에 떨어졌으나 미네타와 츠유와의 페어로 겨우 벗어나고, 올마이트를 노리는 빌런 연합수괴들과 마주쳐 죽을 위기에 처하나[43] 간신히 올마이트한테 구출된다. 그러나 이번엔 도리어 활동시간이 지나 겨우 서있기만 할 수 있는 올마이트가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이때 미도리야가 지체없이 뛰어들은 덕에 지원 히어로들이 도착할 잠깐의 시간을 벌어 올마이트를 구한다.[44]

2. 유에이 체육대회


체육대회전 직전(23화)에는 올마이트가 불러내어서 이번 기회에 올마이트의 후계자가 왔다는 것을 똑똑히 증명해 보이길 원한다는 요청을 받으나 24화에서 미도리야는 딱히 유명해지거나 하는 것에 관심이 없어 소극적인 태도만 보인다.[45] 그러자 올마이트는 언제나 톱을 노리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사이의 마음의 차이가 이후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충고하며 미도리야 본인의 마음이 그렇다면 존중하겠지만 해변에서 품었던 마음만은 기억해달라고 한다.
올마이트의 조언에 힘입어 자신있게 체육대회에 참전, 1회전인 장애물 달리기에선 선두에 선 토도로키의 방해공작을 피해 가상 빌런의 부서진 외장판 조각을 무기로 삼아 온갖 종류의 난관을 돌파한다. 그리고 마지막 난관인 지뢰밭에선 선두에 바쿠고와 토도로키가 서로 싸우고 있는 와중에 '''엄청난 폭발과 함께 빌런 판쪼가리를 타고 폭풍적으로 맹추격한다.'''
26화에선 그가 지뢰들을 다 파내어[46] 한데 모아 폭파시킨 반동으로 날아온 것이란게 밝혀진다. 결국 토도로키와 바쿠고를 럭키 펀치로 제치고 1위를 한다![47]
2회전 종목인 기마전은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걸리고 쓰러뜨린 상대의 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1위라서 1000만 P가 걸리게 된다(...). 참고로 2위가 205P, 42위가 5P로 1위마다 5포인트차.
이후 27화의 기마전에선 너무 높은 포인트 때문에 아무도 같은 팀이 안 되어주는 와중에 같은 반이자 이미 서로의 개성을 잘 알고있고 친한 친구인 우라라카[48]와 아이템 홍보를 노리고 접근한 서포트과의 하츠메 메이, 그리고 그림자를 다루는 개성을 지닌 토코야미 후미카게와 팀을 짠다.
28화에서는 초반부터 하가쿠레팀과 테츠테츠 팀이 달려들고 늪에 빠지는 위기에 처하지만 우라라카의 개성과 제트팩의 연계로 탈출하고 바쿠고의 공격을 토코야미의 섀도우로 방어하는 등 환상의 연계를 보여준다. 그리고 모두가 미도리야만을 노리는 사이에 어부지리로 머리띠를 싹쓸이하는 B반 모노마 네이토의 전략으로 한명한명씩 0p가 되는 와중에 기어코 토도로키 팀과 대치하고야 만다.
29화에서는 카미나리의 전광에 당해 제트팩이 망가지고 설상가상으로 방어를 담당하는 토코야미의 다크 섀도우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열화되는 치명적 타격을 입은 와중에 토도로키가 그의 주변에 얼음으로 필드를 만들어 수세에 몰린다. 남은 시간 7분중 6분동안 불을 안쓰는 토도로키의 왼쪽으로(미도리야 입장에선 오른쪽으로) 도주하는 형태로 시간을 끄나. 종료 1분전에 이이다[49]가 필살기인 리시프로 버스트로 초가속을 해 눈 깜짝할 사이에 '''1000만 포인트를 뺏기고 만다!'''
그러나 미도리야는 다른 포인트를 알아보자는 토코야미의 말에 포인트가 현재 어떻게 나뉘어있는지 모르니 천만을 다시 찾아오는 수밖에 없다고 하며, 부모님을 위해 히어로가 되고싶어하는 우라라카. 자신의 입장을 빌려 서포트 아이템을 대기업에 어필하고픈 하츠메. 자신한테 걸은 토코야미등 자신을 믿어준 친구들의 마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 '''모두(친구들)를 위한 하나. 「원 포 올」을 토도로키한테 쓴다!'''
30화에선 토도로키가 무심코 쓴 왼손의 불을 원 포 올의 풍압으로 상쇄하고[50] 목 가장 위에 걸린 걸 1000만이라고 확정해 뺏는다. 하지만 그건 야오요로즈가 미리 바꿔놓은 70P였고,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다시 한번 팔을 뻗지만 타임 오버가 울리고 만다.
꼼짝없이 탈락하게 되어 친구들에게 사과하는 미도리야. 그런데 하츠메와 우라라카는 말없이 토코야미를 가리킨다. 알고보니 미도리야가 토도로키에게 원 포 올을 쓰며 달려드느라 토도로키가 크게 동요해서 무너진 사이 다시 달려들은 종료 1초전 시점에서 다크 섀도우로 토도로키가 머리에 묶어뒀던 615P를 빼내온 것. 이렇게 구사일생으로 미도리야조는 4위로 최종종목에 올라간다. 기마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 모두 점심 먹으러 가는 와중에 미도리야는 토도로키와 외딴 곳에서 불러낸 토도로키에게 얘기하고 싶은게 뭐냐고 묻는다.
불러낸 토도로키는 미도리야가 자신에게 개성을 써 맞서려할때 올마이트가 빌런 뇌무와 러쉬를 주고받는걸 볼때 느꼈던 위압감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대뜸 말한다. 그러고서는 미도리야더러 '''"넌 올마이트의 사생아냐?"'''라는 질문을 하고 당황한 미도리야는 그런게 아니라 하고 오히려 토도로키에게 왜 자신한테 그런 질문을 하냐고 묻는다. 토도로키는 미도리야의 '그런 게 아니고'란 말에서 올마이트와 모종의 말할 수 없는 관계가 있다는걸 유추해 내고는, 만약 미도리야가 어떤 식으로든 올마이트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더욱 체육대회에서 1위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미도리야는 토도로키가 이어 말하는 참담한 과거[51]를 듣고 커다란 위압감을 느꼈지만, 이어 나가는 토도로키에게 자신은 여태껏 많은 사람들에게 구해져서 여기에 왔고. 다른 사람을 웃으며 구해주는 올마이트같은 히어로가 되기 위해서라도 그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해줘야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엔 거꾸로 토도로키에게 '''"난 너에게 이긴다!"'''라고 선언한다.
최종 토너먼트 대진표를 짜는 와중에 오지로의 자진 사퇴를 보게 되고. 일반과의 신소 히토시와 대전하게 된다. 신소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려 하지만 이내 오지로가 말걸지 말라며 제지하고 레크리에이션 내내 오지로와 무언가 얘기를 나눈다. 그리고 드디어 최종전에서 신소와 맞딱뜨리는데, 신소가 오지로를 스스로 찬스를 쓰레기통에 처박은 바보라고 모욕하자 '''"무슨 말을 하는거냐!"'''라고 외치며 달려들다가 눈이 하얗게 변하더니 멈춰버리고 만다.
33화에서 그는 얌전히 세뇌에 걸려 장외로 걸어가라는 명령을 듣고 밖으로 빠져나간다. 오지로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욱해버린 것을 후회하는 와중에, 머리에 안개가 낀 듯한 느낌에 저항하려 하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무력하게 걸어가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으려는데...
원포올의 밝혀지지 않은 발동[52]에 의해 미도리야는 갑자기 '''입구쪽에서 사람들의 눈이 쳐다보는 환상을 본다.''' 이때 갑자기 손가락만이 세뇌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그 틈에 OFA으로 손가락을 강하게 튕겨 그 충격으로 세뇌에 풀린다. 미도리야는 이것이 '''원 포 올에 한 올 한 올 힘을 실어준 사람들의 기척'''이라고 추측한다. 신소는 미도리야가 자신의 말에 대답하지 않으려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대답하게 만들려고 '''"난 이런 개성때문에 등용문에 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는데 그런 개성을 가지고 있다니 축복받았다"'''라는 말을 건다. 문답무용으로 달려들던 미도리야는 신소의 말대로 자신이 축복받기는 했지만 다름아닌 '''자신을 구해주고 이끌어내준 사람'''으로부터의 축복이라고 마음속으로 대답하며 신소를 밀쳐낸다.
주먹질까지 하며 발악하는 신소를 밀어내다가 신소가 밀치는 팔을 쳐내어 오히려 밖으로 떠밀어지려 하는데, 미도리야는 '''모의전에서 바쿠고에게 시전했던 엎어치기'''를 시전해 신소를 장외로 매다꽂아버려 탈락시키고 2라운드로 진출한다! 이후 신소에게 왜 그렇게 히어로를 지망하냐고 물어보고 '''동경해버렸으니깐 어쩔수 없잖아'''라는 과거 자신과 똑같은 이유를 전해들었다. 이후 신소에게 짓궂은 격려를 받는다.[53][54]
37화에선 토도로키의 아버지를 만나는데 위력으로 따지면 올마이트의 개성과 거의 맞먹는다는 말에 움찔한다. 이후 올마이트와 비슷한 미도리야를 이기는 것이 토도로키에게 있어 좋은 사전 예행이 될거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토도로키를 그저 올마이트를 넘기위한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그의 발언에 '''자신은 올마이트와는 다르며 "토도로키도 당신이 아니다"'''라는 명대사를 말한다.
38화에선 토도로키와의 승부에서 토도로키의 반랭개성에 대항하기 위해 처음부터 원 포 올을 사용하면서 한쪽은 손가락이 전멸, 한쪽은 팔이 사용불가인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그러면서도 부러진 손가락으로 원포올을 쓰면서 토도로키에게 다른 사람은 전부 진심으로 하고 있으며 자신은 토도로키의 공격을 전혀 받지 않았다며 전력를 다하라고 일갈한다.
39화에선 손가락이 망가진 상태에서도 몇번이고 원 포 올을 써대며(엄지손가락을 튕기기 위해 입가에 손가락을 걸어 튕기는 모습까지 보였다.)[55] 최선을 다하지 않는 토도로키를 설득,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가진 힘을 부정하고 있던 토도로키의 힘이 바로 토도로키 본인의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그의 마음속에 걸린 족쇄를 풀어 어릴적 꿈을 다시한번 상기시켰다.[56]

'''"너의! 힘이잖아!"'''

그리고 양쪽의 개성을 모두 사용하는 토도로키와 일격을 나누고 격돌로 충격파에 날아가 장외패했다. 토도로키를 설득하기 위해서 원 포 올을 남발한 결과 양손과 다리뼈가 크게 부서졌으며,[57] 리커버리의 치유 개성으로도 완치가 안돼서 외과수술로 뼈 파편을 적출해야 할 정도로 극심한 부상을 입었다. 그런 부상에도 불구하고 토도로키에 대한 참견으로 올마이트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울음을 터뜨렸다.[58]
42화에서 작살난 오른손의 손가락 뼈들을 '''적출'''하는 수술을 하고 리커버리 걸로부터 "이런 상처 다신 치유 안할테니 파멸적인 방법 말고 힘을 다스릴 수 있는 방도를 찾아라" 란 말을 듣는다.[59] 올마이트에게 유에이고등학교에 온 목적이 애초에 유에이고등학교 학생들 중 개성을 양도받을 강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였냐고 물으면서 약한 자신이 개성을 넘겨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던진다.
하지만 되려 올마이트는 '''자기도 무개성이었다'''고 말하며 '마스터'는 개성이 있었지만 자신을 인정하고 개성을 넘겨주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미도리야를 처음 봤을땐 자기와 겹쳐보였지만 가면 갈수록 자신 이상으로 넘어서고 있다며 개성을 넘겨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응원한다.
나오던 도중 이이다와 마주쳐서 잡담을 나누며 키리시마와 바쿠고의 경기를 보고 토도로키와 싸우러 가는 이이다를 배웅한다.
42화에선 토코야미와 바쿠고의 싸움을 지켜본다. 토코야미의 개성의 약점(빛에 약함)을 바쿠고가 모른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싸우는 도중에''' 약점을 알아버린 바쿠고가 섬광탄으로 무력화시켜버린다. 그리고 이어서 토도로키와 바쿠고의 싸움에서 토도로키에게 지지 말라고 응원했다.

3. 직장 체험 - 히어로 킬러와의 싸움


비록 토너먼트에서 유의미한 활약을 보이진 못했지만 유에이 체육대회가 끝난후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도 알려졌다.[60] 다만 나름 8강까지 올라갔음에도 프로 히어로들에게는 단 한개의 지목도 받지 못했다.[61] 이후 반에서 히어로명을 정하는 수업시간에서 자신의 히어로 네임을 힘내라는 의미의 '데쿠' 로 정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 반 친구들이 그거 좀 그렇지 않냐고 반문하자 본인도 과거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떤 사람이 의미를 바꿔주어서 기뻤다고 말하며 이것으로 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본래 히어로들에게서 지명이 하나도 없었지만, 막판에 누군가에게서 지명을 받았다.
다음화에서 밝혀진 그 누군가는 올마이트의 스승인 그랜 토리노. 올마이트가 진심으로 무서워하는 것을 보고 미도리야 역시 처음부터 굉장히 긴장했지만, 만나자마자 치매걸린 노인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랜 토리노를 보고 당황했다.[62] 첫 모습에 실망한데다 올마이트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에 초조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대로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갑자기 진지한 모습으로 미도리야를 도발하며 원 포 올을 자신에게 써 보라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자신을 도발하는 말투가 올마이트와 비슷한 스타일의 말투임을 눈치채고 이 노인이 진짜 올마이트의 스승임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그랜 토리노의 요청대로 히어로 수트를 입고[63] 빠르게 움직이는 그랜 토리노에게 원 포 올을 날렸는데, 너무 쉽게 피하고 순식간에 미도리야를 제압한 뒤 그가 한 충고를 듣고는 그제서야 자신이 원 포 올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64] 이제부터 자신의 개성을 신체 기관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겠다고 인식전환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보고 그랜 토리노는 좋은 제자를 두었다고 올마이트를 칭찬한다.
그 뒤 다음날 전날 연습하던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하던 도중 그랜 토리노에게서 올마이트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잠깐 듣게 되었는데, 선대 원 포 올 계승자가 이미 사망하였기에 시간이 촉박했으며 그랜 토리노 본인에게도 올마이트는 이제 죽고 없는 친우의 유일한 제자인데다 그 힘을 받은 사람이기에 적당히 가르칠 여유따윈 없었기에, 그래서 실전훈련 때마다 엄청나게 두들겨 패면서 가르쳤다고 한다.[65] 또한 그때 당시 이미 올마이트는 몸 하나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렇기에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미도리야를 제대로 가르치기 힘들었을 것이라 말했다.[66]
잠깐의 이야기를 끝낸 뒤 전자렌지에 냉장보관 되어 있던 붕어빵을 돌리던 도중, 너무 큰 그릇에 담아 돌려서 하나도 데워지지 않은 붕어빵을 본 뒤 자신의 상태에 비유해서 깨달음을 얻고, 드디어 원 포 올을 필살기 개념의 '''액티브 스킬'''이 아닌 '''패시브 스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신 상시발동을 시도했다. 이를 보고 그랜 토리노는 생각보다 빨리 도달했다고 보며 의미심장한 떡밥을 추가로 투척한다.
49화에선 전신 원 포 올 발동을 유지한 상태에서 3분 안에 그랜 토리노에게 한 방 먹이라는 과제를 받는다. 처음에는 발동된 능력을 유지하는 것도 벅차서 원 포 올 상시 발동상태가 자주 풀리면서 고생했다. 게다가 아직도 그랜 토리노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했지만, 분석과 예측을 통해 그랜 토리노의 허를 찌른다. 비록 3분 안에 유효타를 먹이는 것은 실패했지만, 그랜 토리노가 오랜만에 진심으로 피할 만큼 몰아붙일 정도로 극적인 발전을 보인다.
이후 이틀에 걸쳐 능력 사용에 익숙해지기 위해 훈련을 받았으며, 같은 상대와 계속 싸우면 이상한 버릇이 생긴다는 그랜 토리노의 교육관에 의해 갑작스럽게 직장 체험으로 대도시로 사건을 해결하러 가기로 했다. 처음 해보는 히어로 활동이라는 것에 긴장하는 것에 큰 사건이 아닌 쉬운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고 하면서 위로를 받았다.
이후 신칸센을 타고 도쿄 인근으로 가던 도중 텐야가 직장체험중인 호스시를 지나게 되어 메신저로 연락을 해 보고 아무 답변도 없는 것에 걱정하다가 시가라키가 화풀이로 풀어놓은 노우무가 신칸센 외벽을 뚫고 들어온 것을 보고 USJ 습격사건 때의 그 놈들이라는 것을 한번에 알아보고 경악했다. 이이다와 그랜 토리노가 걱정되어 열차에서 내려 호스시로 달려갔다가 노우무 두 마리를 더 발견하고 아비규환의 상황을 목도했으며, 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진 이이다를 찾는 히어로를 보고 호스시와 이이다를 엮어서 생각하던 도중 '''이이다가 잉게니움의 복수를 위해 히어로 킬러와 맞닥뜨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후 원포올을 전신 발동시킨 상태로 빠르게 이동해서 텐야를 손쉽게 제압하고 죽이려던 스테인의 안면에 주먹을 날리고[67] 이이다에게 도우러 왔다고 외쳤다. 위협하는 스테인의 눈빛을 보고 순간적으로 공포에 빠졌지만,[68] 그것을 이겨내고 올마이트가 말했던 대로 '''
"
쓸데없는 참견은 히어로의 본질
"
'''이라고 말하며[69] 스테인을 상대로 싸움을 시작했다. 새롭게 익힌 원 포 올 풀 카올을 이용해서 스테인의 공격을 피하고 다시 한 방 먹이는데 성공했지만 스테인의 개성에 제압당했다.
여기서 히어로답게 타인을 구하려는 행동이 스테인의 마음에 들었던지 살려둘 가치가 있다는 칭찬을 들었지만 그 상태에서 눈앞에서 이이다가 죽는 광경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리고 다행히 두 사람을 도우러 온 토도로키에 의해 이이다가 죽는 꼴은 면했다. 토도로키가 핸드폰을 쥐고 좀 더 자세하게 적으라고 말한 것과 미도리야가 스테인과 싸우는 도중에 핸드폰을 뒤로 감춰놓으면서 ''시간을 최대한 벌어야 한다''고 독백한 걸로 볼 때 스테인을 찾던 중에 도움을 요청한 듯.[70]
토도로키와 콤비로 스테인을 상대로 나름 선전하지만 아직 풀 카울을 익힌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무리 죽일 생각이 없다고 하나 스테인과는 경험치의 양 자체가 차이가 나 결국 또 다시 마비 효과에 걸려 버리고 만다. 하지만 마비된 미도리야를 대신해 마비가 풀린 이이다가 토도로키를 백업함으로써 어찌어찌 버티고 곧 마비가 풀린 미도리야가 마비 효과 해제 시간을 잘못 계산한 스테인을 기습[71], 이이다의 레시프로 버스트가 제대로 스테인에게 꽂히는 찬스를 만든다.
스테인을 프로 히어로들에게 인계 후 다리의 부상 때문에 걷기가 난감한 미도리야를 엔데버에게 쫓기던 노우무 한 마리가 낚아채 유괴를 시도하는데, 이를 마침 정신이 든 스테인이 노우무를 죽여서 구조해 준다.[스포일러] 이 때 스테인은 갈비뼈가 부러져 폐에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고 하나 자기 앞에 나타난 엔데버를 상대로 스테인에게 다시 대항하려던 미도리야마저 위압될만큼의 광기를 뿜으며 분위기를 압도하다 결국 선 채로 의식을 잃는다.
미도리야는 이후 호스종합병원에서 호스 경찰서장 츠라가마에 켄지와 면회 후, 자신을 걱정한 우라라카와 통화, 무사히 유우에이 고교에 귀환한다.

4. 기말시험


직장체험 이후의 첫 수업인 구조 레이스 수업에서 처음으로 풀 카울을 선보여 동기들의 이목을 끌었다.[72][73] 여기에서 동기들 대부분이 풀 카울의 세부적인 움직임이 바쿠고와 비슷하다고 눈치챘고, 바쿠고 본인도 이를 눈치채고 가뜩이나 자기가 시간낭비했던 사이에 크게 성장한 미도리야를 보니 한층 더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레이스를 마친 뒤 올마이트가 못 알아보겠다며 칭찬하고 몰래 수신호를 보내 '''원 포 올과 자신의 얘기를 할테니''' 수업이 끝나고 따로 오라고 한다. 그리고 올마이트로부터 원 포 올의 기원인 올 포 원의 일화를 듣고 자신이 올마이트의 뒤를 이어 '''올 포 원'''과 싸워야되는 운명임을 알게 된다. 미도리야는 올마이트가 곁에 있어준다면야 반드시 올 포 원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포부를 보여주지만, 올마이트는 그런 미도리야를 보며 '그 무렵에 자신은 미도리야의 곁에 없을 것이다'란 말을 하지 못하고 고뇌한다. 스케일이 다른 얘기였지만 결국 자신이 해야되는 일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참고로 중간고사 성적은 반에서 4위. 점심시간에 여느때와 똑같이 A반에게 시비를 거는 모노마를 데리러 온 켄도에게 기말시험은 로봇전이라는 정보를 듣는다. 하교하면서 미도리야의 성장에 초조해진 바쿠고에게 선전포고를 듣는다.
기말 실기시험일이 되고, 예상했던 로봇전과 달리 2:1로 교사와 상대하는 종목으로 바뀌게 된다. 실기시험은 제한시간 내에 교사에게 수갑을 채우거나 지정 게이트 밖으로 탈출하는 것. 대전할 교사는 학생들의 정보를 고려하여 미리 짜놓았다던데 미도리야는 '바쿠고'와 페어가 되어 '올마이트'와 싸우도록 결정났다. 현실적으로 올마이트를 상대로 전투해서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하기에[74], 미도리야는 '''도주'''쪽으로 전략을 잡자고 제안했지만 바쿠고는 미도리야의 말을 완강하게 무시하고 '''전투'''를 통해 올마이트를 쓰러트리겠다고 일관한다.[75] 바쿠고에게 거부감이 들어도 어떻게 말리려다가 뺨을 한 대 맞고 결국 서로 언성을 높이자, 올마이트가 날린 '''SMASH!'''에 시가지 건물 외벽이 전부 날라가는 걸 보고 경악한다.
바쿠고가 올마이트에게 달려가 연타를 하다가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테인과 비슷한 공포를 느끼고 일단 도망가기로 한다. 계속 올마이트와 싸워도 소용없음을 강조하지만 '이기는 것이 히어로'라는 바쿠고의 말을 듣고 살짝 주춤한다. 결국 올마이트에게 레일 파편으로 가둬지고 바쿠고도 바디 블로우로 튕겨진다. 올마이트가 바쿠고를 타이르는 모습을 보면서 미도리야가 바쿠고를 재수없어함에도 계속 가까이 해왔던 이유가 밝혀졌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이기려고 노력하는 모습'만큼은 동경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바쿠고가 힘겹게 올마이트에게 반박하면서 "'''저런 쓰레기의 도움을 빌릴 바엔 지는게 나아.'''"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울컥하여 풀 카울로 날아올라 그에게 수정펀치를 날린다. 때림과 동시에, "지는게 낫다니 어떻게 네가 그런 소리를 해? 마지막까지 이기는 게 히어로라면 '지는 게 낫다' 따위의 말은 그만두고 내 힘을 이용하는 것 정돈 해보라고. 이기는 걸 포기하지 않는게 너잖아!"라고 일침을 날린다.
구해준 후에 바쿠고와 함께 양동작전을 꾸민다. 미도리야에게도 폭파 팔 토시를 넘겨 올마이트에게 지근거리에서 최대위력으로 발사하여 떨어뜨려놓고 게이트로 도주하기로 한다. 올마이트가 사전에 날린 스매시의 궤도도 고려하면서 도주가 순조롭게 되는 것 같았으나, 바로 따라잡혀 최대화력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팔토시도 박살나버리고 결국 둘 다 올마이트에게 제압당한다. 이에 최대화력은 바쿠고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쓰고 미도리야를 게이트로 향해 던져 풀 카울로 도망치는 작전으로 바꾸게 된다. 그러나, 이에 올마이트는 주먹의 풍압으로 순식간에 역추진해 도주하는 미도리야의 등에 맞춰 저지해버리고 폭발로 견제하는 역할인 바쿠고도 기절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만다. 미도리야는 서둘러 일어나 게이트로 달려가려 하다가 바쿠고의 '''"신념을 또 꺾고 꺾어서 쓴 방법으로도 이기지 못하는 건 싫다"'''는 말에 북받쳐 게이트에 둘 중 하나만 통과해도 이기는걸 알면서도 '''"비켜주세요. 올마이트."'''라는 말을 하며 올마이트의 얼굴에 스매시를 날리고 기절한 바쿠고를 챙겨 게이트를 통과하고야 만다.
리커버리 걸의 출장 보건소에서 리커버리 걸에게 올마이트가 등에 꽂은 스매시때문에 허리가 아슬아슬했다고 진단받는다. 빌빌대는 와중에도 그놈의 덕력을 못이겨(...) 리커버리 걸과 함께 모니터로 친구들이 시험치는 모습을 지켜본다. 미네타가 좌절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지만, 미네타는 다행이게도 USJ때의 미도리야의 모습을 떠올리며 기지를 발휘해 시험을 통과한다. 타임업이 되고 키리시마 - 사토 , 아시도 - 카미나리 페어만 시험을 통과 못한채로 기말시험이 막을 내린다.

5.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두 명의 히어로


올마이트의 일행 자격으로 I-EXPO에 참가한다. 입국심사가 끝나고 공항밖으로 나왔을때 안내원이 올마이트를 보고 놀라자 몰려온 팬들 사이에 낑겨진다. 올마이트와 함께 팬들에게서 빠져나온뒤 멜리사와 만나게된다. 멜리사가 미도리야를 살펴보자 가깝다면서 얼굴을 붉힌다. 연구소에서 올마이트의 친구인 데이비드 실드를 만나고 멜리사에게 안내받는다. 파빌리온을 둘러보던중 우라라카 오챠코와 만나는데. 이때 오챠코는 '''"즐거워 보이는구마"'''라고 두번말한다.

우라라카: '''"즐거워 보이는구마, 데쿠 군."'''

미도리야: 우...우라라카 씨!? 어떻게 여기에...?

우라라카: '''"즐거워 보이는구마."'''

미도리야: 두번말했다?!

그 뒤 오챠코 일행하고 엑스포를 둘러보던 중에 카페에서 카미나리 덴키미네타 미노루, 이이다 텐야하고 만난다. 그리고 갑자기 들려온 폭발소리에 놀라고 들린 방향으로 갔더니 모형 빌런 처치 이벤트에 참가중이던 키리시마 에이지로바쿠고 카츠키를 발견한다. 그리고 카츠키는 미도리야를 발견하자 왜 여기있냐고 화를 내고 빌런 처치 이벤트에 참가하라고 협박한다. 협박과 등떠밀기에 못이겨 참가하는데 원 포 올 풀 카울로 카즈키보다 1초 늦은 16초에 통과하자 바쿠고가 화를 낸다. 그 뒤 우연치않게 토도로키 쇼토가 14초로 클리어하자 시비를 걸며 역정을 부리기 시작했고 다같이 막으러 간다.


6. 임간합숙


기말 실기에 통과 못한 4명에게 막판 반전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나름의 위로를 해보지만 오히려 질타만 돌아온다. 기말실기까지 일단락되고 나서, 임간합숙에 필요한 것들을 사기 위해 A반 친구들과 함께 쉬는 날에 쇼핑몰에 가기로 한다. 각개 행동하느라 얼떨결에 우라라카와 남겨졌지만 그녀는 미도리야를 좋아하냐는 아오야마의 말이 갑자기 떠올라 황급히 뛰쳐나간다. 그렇게 혼자 남겨진 미도리야는 팬을 자칭하는 후드 쓴 남자와 접촉하게 되는데, 그 남자는 갑자기 '설마 이런데서 '''또 만나다니'''' 라고 말하며 목을 움켜잡더니 유에이 습격 이후로 뭔 일이 있을 때마다 만나게 되는건 뭔가 운명이나 악연같은게 아닐까 라고 하면서 얼굴을 드러낸다. '''그는 바로 시가라키 토무라였다.'''[76]
언질이 잡힌 탓에 쇼핑몰 안의 사람들이 인질이 된 상황에서 시가라키에게 목을 잡혀 가만히 있으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그 상태로 시가라키의 얘기를 듣는데, 그는 지금 히어로 킬러 스테인이 가장 마음에 안들며 똑같이 자기 마음대로 악행을 저질렀는데도 스테인만 띄워주고 자기는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고 토로하고 자기와 스테인의 다른 점이 무엇이냐고 미도리야에게 묻는다. 이에 미도리야는 이렇게 대답한다.

"난... 너에 대해선 이해도 납득도 할 수 없지만…, 히어로 킬러는 납득은 못해도… 이해는 됐어.... 나도 히어로 킬러도… 시작은…… '''올마이트'''였으니까. 그 때 그는 날 구해줬어…. 적어도 그 인간은 단지 박살내고 싶어서 박살낸 게 아니야. 함부로 내팽개치지도 않았고. '''방식은 잘못됐지만 자신의 이상을 위해 살고자... 했던 것'''… 같아."

이에 시가라키는 전율하더니 자신이 미도리야나 스테인을 더불어 행복해 보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짜증이 나는 이유가 '''전부 올마이트'''라고 이해하고 미도리야에게 이를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는 죽일 기세로 손에 힘을 준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우라라카가 눈치채 준 덕분에 풀려나고, 시가라키가 가기 직전 ''''올 포 원'의 목적은 뭐냐'''라고 질문하지만 시가라키는 자긴 모른다 하고 떠나버린다.[77] 우라라카의 신고로 경찰로 인계되어 빌런연합 특별수사본부에 있는 츠카우치에게 사정청취를 받는다. 청취가 끝나고 올마이트와 만나는데, 시가라키의 '구해주지 못한 사람 없는 듯이 실실 웃고 있다'는 말을 떠올려 올마이트에게 당신도 구해주지 못한 사람이 있냐고 묻는다. 그에 올마이트는 자신의 손에 닿지 않는 사람은 구해주지 못하지만 그러니까 더욱 웃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걱정이 되어 울고 있는 어머니와 만나 달래고 함께 귀가한다.
쇼핑몰 사건으로 임간합숙의 계획이 약간 변경되고 1학기가 마무리된다.
3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1화에선 집에서 운동중인데 카미나리와 미네타의 수영장 가잔 예기에 같이 가게된다. 그리고 미네타와 카미나리가 수영장을 들어가기전 이미 수영장을 쓰고 있던 여학생들을 제외한 반 애들한테 연락해서 다같이 수영장을 쓰게된다.
임간합숙 당일이 돼서야, 합숙장소는 산악구조 전문 프로히어로 팀 와일드 와일드 푸시 캣츠의 사유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냥 가지는 않고 중간에 정차해서 푸시 캣츠가 준비한 '마수의 숲'에서 대략 3시간(프로 히어로 기준) 거리에 있는 합숙소까지 도착하라는 과제가 주어진다. 숲에 들어가자 정말로 마수가 나와버렸고 코다의 보이스로 동물이 아닌 것을 확인하자마자 이이다, 토도로키, 바쿠고와 함께 달려나가 격파한다. 전원 3시간은 고사하고 저녁이 돼서야 간신히 합숙소에 도착했는데 A반 모두 엉망진창이 돼서 돌아온다. 미도리야는 푸시 캣츠의 멤버 만덜레이의 조카인 코타를 소개받고 악수하려다가 거기를 강타당했다. 식사 후 목욕시간에 여탕을 엿보려던 미네타를 미리 벽에서 잠복하고 있던 코타가 밀어냈는데, 여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듣고 여탕 쪽으로 고개를 돌리다가 코피를 뿜으며 떨어지는 코타를 미도리야가 원 포 올로 달려들어 구해준다. 기절한 코타를 사무실로 데려가서 눕히고 만덜레이와 픽시 밥에게 코타가 히어로를 싫어하는 이유를 듣게 되면서 코타와의 가치관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여기서 또 한번 시가라키의 발언을 떠올린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개성을 강화하는 훈련이 시작되고 단순 증강형 담당인 푸시 캣츠 멤버 호랑이에게 근섬유가 찢어질 때 까지 얻어터지며 혹사당하고 있다. 첫 훈련이 끝나고 자신의 비밀기지에 있던 코타를 쫒아와 식사를 건네주고 그가 히어로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게 한 개성 자체를 혐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도 그를 가만두지 못해 무개성 시절의 자신의 일을 친구의 일로 각색해 들려주었다. 사흘 째 훈련 때는 아이자와에게 원점을 떠올리라는 말을 듣고 올마이트가 생각나 그의 행방을 물어본다. 그리고 저녁 식사 때 토도로키로부터 올마이트를 왜 찾았냐는 질문을 받자 올마이트라면 코타에게 무슨 말을 해줬을까 싶어 떠올렸다고 대답한다. 이에 토도로키는 아무 상관이 없는 녀석이 참견하려 들면 짜증나는게 당연하고 말 몇 마디로 풀릴 것 같으면 그 정도의 무게니까 말에는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충고해준다.
밤이 되고, 리프레시 겸으로 이루어진 담력시험에서 보충때문에 5명이 빠져 필연적으로 홀로 남겨진다. 미도리야가 출발하려는 차례에 빌런 연합의 신흥 친위대인 "개벽행동대"의 습격을 받게 되자 곧장 혼자 있는 코타를 걱정한다. 개벽행동대의 습격에 대응하는 만다레이와 호랑이를 남겨두고 출발하지 않은 학생들을 합숙소로 돌려보내는 와중에 코타의 행방[78]이 묘연해 전투에 집중하지 못 하는 만덜레이를 눈치채고 자신이 코타가 어디로 갔을지 알고 있다고 말해 혼자 코타의 비밀기지로 달려가게 된다.

6.1. vs 머스큘러[79]


때마침 증강형 빌런 머스큘러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코타를 발견하고 구했으나 타격이 스쳐버려 휴대폰이 고장난다. 얼마나 서둘렀던지 같은 반 학생들에게 전혀 언질 없이 온 터라[80] 증원없이 홀로 코타를 지키며 머스큘러와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코타에게 반드시 이길테니 걱정말라고 하며 처음으로 네임드 빌런을 상대로 단독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81]
머스큘러도 시가라키의 명령에 따라 미도리야를 죽여놓으려고 했기에 예상됐던 대로 굉장히 처참하고 일방적인 공방으로 시작된다.
처음에 머스큘러가 '''놀자며''' 한대치는데 이걸로 '''왼팔이 부러졌다.''' 머스큘러는 피를봤다고 희열을 만끽했으며 미도리야는 그의 전투력에 경악한다.
그직후 머스큘러가 바쿠고의 행방을 물어보는 것에 '''개벽행동대의 목적이 바쿠고'''임을 알게 된다. 바쿠고가 걱정되어도 눈 앞의 싸움에 집중하기 위해 풀 카울로 한번 때려보지만 '''그 공격을 막은 그의 오른팔은 미동조차 안한다.''' 그에 머스큘러는 속도는 좋지만 파워가 딸리며 자신의 개성의 완벽한 열등형이라 평하며 신나게 조롱하며 두둘겨팬다. 또한 실력도 안되는게 사람구한다는 허울좋은 소리를 한다며 실현하지못할 소리는 씨부리지도 말라고 한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코타의 돌팔매질로 잠깐 화제가 전환된다.
자기 마음대로 개성을 휘둘러 부모님을 죽였던 것을 원망하는 코타에게 머스큘러는

나는 그저 사람을 죽이고 싶었을 뿐이고,

걔네 둘은 그걸 막고싶어 했지.

서로 하고싶은 짓을 한 결과다.

'''잘못한건 하지도 못할짓을 하려했던..'''

'''니네 엄마랑 아빠다!!'''

머스큘러

그를 죽이려 든다.
그걸 지켜보던 미도리야는 크게 격분하며

'''잘못한건...'''

'''잖아!'''

'''할수있냐, 없냐가 아니라고! '''

'''히어로란..!'''

'''목숨을 저버리면서까지 그 허울좋은 소리를 실천하는 직업이다!!'''

미도리야 이즈쿠

'''자신의 오른팔을 희생시켜 원포올 100%를 머스큘러에게 때려박는다.'''
이 일격의 충격파로 그만 절벽 밑으로 떨어질 뻔한 코타를 입으로 물어서 끌어 올려주고 같이 시설로 도망갈 채비를 한다. 머스큘러는 아까와는 달리 파워가 매우 강해진 것에 대해 놀라고, 미도리야를 정말 강하다고 인정했지만, 충격적이게도 그걸 맞고도 '''상처 하나 없이 일어난다.''' 당연히 미도리야는 경악한다.[82]
오히려 방금 일격으로 미도리야를 재평가한 머스큘러는 충격파로 분실한 의안 대신 새 의안[83]을 장착하더니 아까 싸웠던 건 놀이었고 이젠 진심으로 싸우겠다고 선언, 종전과는 격이 다른 힘과 스피드로 맹공격하기 시작한다. 미도리야는 아까전까지가 게임에 불과했다는 것에 또한번 경악한다.
코타를 데리고 풀 카울로 도주하려고 하지만 금세 따라잡히고 결국 싸우는 것밖에는 길이 없다고 생각한 미도리야는 '''원점을 떠올려라'''는 말을 되새기곤 이미 골절된 팔로 무리하게 100% 스매시를 날린다.[84] 부상 때문에 원 포 올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여기서부터 뒤로는 절대 안 보내!!"라고 일갈하며 머스큘러와 힘겨루기에 돌입한다. 점점 짓눌러오는 머스큘러에게 거칠게 일갈하면서까지 버텨보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슬퍼한다.[85]
보다 못한 코타가 물의 개성을 머스큘러에게 쏘면서 그만하라고 소리치는데, 잠깐이나마 한눈 팔 정도의 미약한 파워지만 머스큘러가 한눈 판 사이에 미도리야는 '''"죽이게 내버려둘 것 같냐아아아!!!"'''는 기합과 함께 머스큘러를 점점 들어올리면서 '''원 포 올 1,000,000%'''[86][87]'''- 델라웨어 디트로이트 스매쉬'''[88]로 머스큘러를 절벽에 메다 꽂고 승리의 함성을 내지른다.[89]

6.2. 이후


어떻게든 머스큘러를 리타이어했지만 방심한 틈으로 이루어낸 기적에 가까웠고 이미 양팔은 너덜너덜하고 온 몸이 성한 곳이 없다.[90] 머스큘러의 위력을 실감하고 다른 빌런들의 레벨도 이와 비슷할 것을 걱정한 미도리야는 자기는 바쿠고가 노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프로에게 알려야 하니 물의 개성을 가진 코타에게는 화재 진압을 맡기며 '''우리를 구해 주겠니? 아까처럼.'''이라며 협력을 구한다.
코타를 데리고 프로에게 가던 도중에 트와이스의 개성으로 프로의 발을 묶는 계략을 알아채고 뛰쳐나온 아이자와와 마주한다. 아이자와에게 코타를 맡기고 바로 만덜레이에게 코타의 무사를 보고하려다가 미도리야의 부상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재확인한 아이자와[91]에게 어떤 메시지를 텔레파시를 쓰는 만덜레이한테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만덜레이와 호랑이가 교전 중인 광장에 도달하자 마자 개벽행동대 멤버인 스피너의 무기를 그대로 날라차기로 부수고 '''프로 히어로 이레이저 헤드의 이름 하에 합숙생 전원의 전투 행위를 허가한다'''는 것과 '''빌런 연합의 표적은 적어도 그 중 하나는 캇짱'''[92]이라는 정보들을 만덜레이에게 전달한 후 바쿠고가 있을 만한 곳을 추측해 뛰어 들어간다. 이 때 어둠 속에서 무언가의 기습을 받고 때마침 생긴 격통으로 리타이어할 뻔하나 어째선지 온 몸이 자잘한 부상 투성이인 쇼지 메조에게 구해진다.
알고 보니 미도리야를 기습한 건 쇼지와 페어를 짜 담력 시험장에 들어갔던 토코야미의 개성 다크 섀도우였는데 칠흑 같은 한밤 중의 숲 속에서 발동된 탓에 완전히 폭주[93]해버려 보유자인 토코야미의 말조차 듣지 않고 피아구분없이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상황이었다. 쇼지는 고통받고 있는 친구를 못 본척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미도리야게 협력의사를 내비치지만, '나와 같이 토코야미를 구할 것인가', '빌런들에게 노려지고 있는 바쿠고를 구하러 갈 것인가'라는 선택지도 건넨다.[94] 이 선택지에 미도리야는 '''어느 한쪽만 선택해야 된다면 둘 다 구하고 싶다'''면서 쇼지의 복제팔을 미끼로 다크 섀도우를 개성의 부산물로 빛을 쓸 수 있는 바쿠고와 토도로키 쪽으로 유인하자고 한다. 그 결과, 바쿠고를 습격하고 있는 빌런을 다크 섀도우로 처리하고 그 뒤에 곧장 바쿠고와 토도로키의 개성으로 다크 섀도우를 잠재우면서 '''토코야미, 쇼지, 바쿠고, 토도로키 4명을 꾀만으로 구해낸다.'''
그 자리에서 태세를 정비 후, 빌런에게 노려지고 있는 바쿠고를 시설로 안전히 호위 및 호송할 계획을 세우곤 즉석에서 바쿠고 호위 팀을 발족한다. 하지만 애써 종합적인 전투력으로는 최강의 팀[95]을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습에 특화된 개성을 보유한 듯한 개벽행동대원에게 바쿠고 뿐만이 아니라 토코야미마저 납치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납치된 직후 우라라카, 아스이와 합류한 뒤 MR. 컴프레스의 납치 사실을 뒤늦게 눈치 채고 동료들과 같이 전력으로 쫓는다. 하지만 숲 꼭대기에서 나무와 나무를 뛰어넘어가며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Mr. 컴프레스와 점점 멀어져가는 그때, 또 다시 미도리야가 반 동료들 전원의 능력을 즉석에서 조율하여 토도로키, 쇼지와 함께 인간 탄환이 되어 개벽행동대 합류 지점 근처에서 Mr. 컴프레스를 잡는데 성공하고 곧이어 다비,토가, 트와이스와의 전투를 개시한다. 그러나 아이자와가 흘린, 임무를 다하면 엔도르핀이 사라져 고통 때문에 잘 움직이기도 힘들 거란 말이 결국 최악의 복선으로 다가왔다. 아오야마가 빌런 Mr. 컴프레스의 입에서 떨궈낸 토코야미와 바쿠고가 갇힌 구슬을 낚아챌 수 있는, 셋 중 가장 기동력이 좋은 미도리야가 고통[96]을 이기지 못하고 주춤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바쿠고를 탈취당하고 만다.'''[97]

7. 바쿠고 구출 작전


임간합숙이 비극으로 끝나고, 미도리야는 근처 병원에 입원하여 이틀을 내리 고열에 시달리다 온몸에 붕대를 휘감은 채로 일어난다.[98] 그리고 환자를 제외한 A반 전원이 미도리야의 문병을 오는데, 전에도 찾아왔었던 키리시마와 토도로키가 야오요로즈와 올마이트의 대화를 통해 위치추적의 가능성을 얻어 '''빌런 연합에 납치된 바쿠고를 우리 손으로 구하자'''는 제의를 한다.
반 친구들은 물론 특히 이이다는 맹렬하게 반대하지만, 손이 닿는 곳에 있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아 구해주지 못했다고 분해하는 미도리야에게 키리시마는 아직은 손이 닿으니까 이번에는 구해내자는 말에 의견이 갈려 미도리야 뿐만 아니라 A반 모두가 사건을 '프로들에게 맡길 것'인가 아니면 '직접 구할 것인가'하는 선택지에 놓이게 된다.
A반이 떠나고 붕대를 풀게되는데 의사의 진단으로는 뼈와 근육도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무엇보다 관절을 고정하는 인대 부분이 심각하게 약해져서 '''앞으로 두 번이나 세 번, 같은 부상을 입게 되면 팔을 못 쓰게 될 것'''이라고 한다. 회복하려면 팍팍 움직여서 재활을 해야한다는 의사의 조언과 코타의 편지를 받고 무언가를 결심하게 된다.
그날 밤, 키리시마가 몰래 일러준 대로 병원 앞에서 합류, '''구출 작전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다.''' 그렇게 키리시마와 토도로키 그리고 같이 참가 의사를 밝힌 야오요로즈와 합류하는데, 그 자리에 집합 시간과 장소를 엿들은 이이다가 난입해 '''미도리야의 얼굴에 주먹질을 하면서까지 미도리야를 말린다.''' 이이다는 직장체험 때를 떠올리며 자신의 사적 복수를 제지해 주고 특사를 받은 토도로키와 미도리야가 되려 그 때의 자신과 같이 사적으로 행동하다 자기 형처럼 크게 다치는 것을 염려해 감정이 폭발했던 것이다.[99][100]
하지만 이에 대해 미도리야는 "나도 이게 옳은 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구할 방법이 있다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고,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답변한다. 키리시마와 토도로키도 정면 전투를 할 생각은 없고 어디까지나 룰을 아슬아슬하게 어기지 않게 잠입 작전을 벌여 바쿠고를 구해내겠다고 거드는 데다가 야오요로즈도 저들은 믿지만 만일의 사태가 벌어지는 걸 막고자 동행을 결정했다는 말에 이이다도 스토퍼를 자청하여 자기도 데려가라고 말한다.
발신기가 향하는 위치인 카미노 구에 도착하고 은밀활동을 위해 저가샵에서 도구를 사서 변장한다. 건달로 변장했지만 어설픈 탓에 키리시마의 지도를 받고 있다. 좀 더 파고들어 정확한 장소를 알아내고 건물 뒷편에서 조사하다가 그곳에 복수의 노우무가 있다는 것에 놀란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베스트 지니스트, 마운틴 레이디 등의 히어로들이 시설을 제압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 상황에서 바쿠고에게는 올마이트가 갔겠다고 생각하고 이제 자신들의 할 일은 없으니 돌아가자는 이이다와 아오요로즈의 말에 따라 안심하고 그대로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올 포 원이 찰나의 순간에 히어로들을 쓸어버리는 것을 보며 압도되어 죽는다는 공포에 휩싸인다. 올 포 원의 개성으로 빌런연합과 바쿠고가 전송되는 모습을 보고 더욱 초조해서 뛰쳐나가려다가 이이다에게 저지당한다.[101]
뒤이어 쫒아온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격전이 벌어지고 바쿠고는 개벽행동대에게 쫒기는 아수라장에서 미도리야는 싸우지도 못하는 자신들의 입장을 한심하게 여기다가 문득 어떤 활로를 생각해낸다. 자기들도 교전없이 자리를 뜨고 바쿠고도 구출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작전을 피로하는데, 키리시마의 경화로 벽을 부수고 토도로키의 얼음으로 공중횡단할 발판을 만들어 이이다와 본인이 키리시마를 안고 리시프로, 풀카울로 가속해서 빌런들의 손이 닿지 않는 거리까지 날아올라 바쿠고가 자신들을 보고 바로 붙잡을 수 있도록 자기들 중 가장 바쿠고와 친분이 있는 있는 키리시마에게 붙잡는 역할을 주어 결국 바쿠고를 구출할 수 있게 된다.
Mt. 레이디와 그랜 토리노가 개벽행동대의 방해를 막아줘 무사히 바쿠고 탈환에 성공하고 미도리야는 그 자리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면 올마이트의 발목을 잡았을 것이라는 바쿠고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올마이트를 걱정한다. 올 포 원의 결정타를 막아내느라 올마이트의 트루폼이 생방송으로 공개되자 올마이트가 평화를 위해 숨겨두었던 쇠약한 모습이 전국구로 들통난 것에 경악한다. 그러나, 다른 시민들이 올마이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며 올마이트의 승리를 응원한다. 치열한 격전 끝에, 마침내 올마이트가 올 포 원을 쓰러트리자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는지 눈물을 그치고 바쿠고 탈환 사실을 히어로들에게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올마이트의 '''"다음은 너다."'''라는 말을 듣고 아직 숨어있는 빌런들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환호하는 시민들 속에서 홀로 '올마이트의 힘은 이제 남아있지 않고 이제 자기가 다음 평화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고 이해하고 올마이트의 데뷔 장면을 떠올리면서 오열한다.
카미노에서의 사건이 끝나고 바쿠고를 경찰에 인계한 후 모두와 헤어져 집에 귀가한다. 그리고 자다가 일어나서 올마이트의 호출에 달려나가고 늘 만났던 해안공원에서 올마이트에게 '''텍사스 스매시로 맞는다.''' 그 이유는 당연히 히어로 면허도 없이 현장에 끼어들었기 때문이었다. 올마이트는 '히어로 올마이트'는 사실상 은퇴할 수 밖에 없음을 미도리야에게 상기시키고 이런 입장에도 너는 매번 말을 해도 뛰쳐나가고 매번 몸을 망가뜨린다고 꾸중한다. 그럼에도 올마이트는 그를 껴안으며 이번엔 몸을 망치지 않고 궁지를 빠져나간게 기뻤다고 미도리야를 칭찬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미도리야의 육성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한다. 이를 들은 미도리야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올마이트 역시 그렇게 우는 버릇 고치라고 했는데도 말을 안듣는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트루폼으로 때린 미약한 스매시의 아픔과 함께 미도리야는 비로소 올마이트의 종막을 느끼게 된다.

8. 가정방문 ~ 기숙사


연이은 학생에 대한 위협에 올마이트의 부재까지 겹치자 유에이 측에서는 예전부터 고려해오던 전 기숙사제 도입 방안을 추진하려 하고, 이를 위해 A반의 가정으로 올마이트와 담임 아이자와를 파견해 설득을 하고 있다. 하루 안에 모든 가정집을 방문해야 했기 때문에 올마이트는 아이자와와 따로 행동하기로 하고 미도리야의 자택에 혼자 방문한다.
그리고 올마이트가 어머니에게 기숙사제 건을 여쭤보는데, 놀랍게도 어머니는 '''거절'''한다. 이유는 당연 미도리야의 개성 사용 패널티에 따른 부상과 올마이트의 부상에 따른 은퇴 등의 연이은 사건 때문이었다. 미도리야의 어머니는 이전부터 미도리야가 매번 다쳐올 때마다 걱정했고 특히 여름방학때 입은 양팔 분쇄골절이 '''팔을 영원히 못쓸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자 걱정이 더욱 커지고 말았다. 거기에 올마이트의 몸을 아끼지 않는 싸움을 보자, '''이즈쿠의 히어로로서의 미래가 저런 피투성이 미래가 될까봐 무서워졌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한다. 옆에서 듣는 미도리야도 그동안 엄마가 자신에게 해왔던 우려의 목소리를 다 자신의 고집으로 무마시켜버렸던 과거를 회상하고, 지금의 엄마의 태도가 다 자신이 자초했다는 걸 통감한다. 결국 미도리야의 어머니는 올마이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은 이즈쿠를 유에이에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대담하지 않다"며 거부의사를 확고히 내비친다.
그러자 미도리야는 자기가 다친건 자기 잘못이고 선생님이 몇번이나 말했지만 자기가 안들었다고 주장하고, 이에 어머니는 그 결과가 이 상황이면 잘못은 학교측에 있는 거 아니냐고 태도를 완강히 한다. 이런 어머니의 태도에 미도리야는 대뜸 방으로 뛰쳐들어가고, 화가 나서 그런 줄 알고 어머니가 다시 불러오려고 하자 금방 아무렇지도 않게 방에서 나온다. 방에서 찾은 코타의 편지를 보여주며 이 아이 덕분에 자기가 한 순간이나마 히어로일수 있어서 기뻤고 '''유에이가 아니어도 상관없으니'''[102] 자기는 히어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올마이트는 도게자[103]를 하면서 자신이 미도리야를 차기 평화의 상징, 즉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말에 당황한 미도리야의 어머니께 목숨을 바쳐 그를 키울 것을 간청하지만, 미도리야의 어머니는 목숨을 바치지 말고 꼭 살아서 그를 키워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어찌어찌 어머니의 허락을 받아낸[104] 올마이트와 작별하고 시간은 흘러 입소일이 되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등교를 하게 된다.
입소일에 이제 다치지 않기로 어머니와 약속하고 기숙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기습적으로 열린 방왕 대회에서 제일 먼저 방이 까발려졌는데, 요약 하자면 '''올마이트 오타쿠'''. 방왕 대회의 판이 점점 커지면서 '이래도 되나?!' 하고 끝날 때까지 반 친구들과 계속 어울린다. 방왕 대회가 끝나고 우라라카 오챠코에게 불려가 아스이 츠유의 속마음을 알고 사과하게 된다.

9. 가면허 시험


필살기 워크샵에 돌입하지만, 증강계이면서도 양팔의 부상이나 출력상한점이 뚜렷한 탓에 차근차근 필살기를 구현해 가는 동기들과 달리 구상 단계에서부터 막혔다.
그러다 올마이트에게 '''"너는 지금도 나를 모방하려고 하고 있다."'''는 지적을 듣는데 그래도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 일단 코스튬 개량부터 시작해 보고자 서포트과 공방으로 찾아간다. 그 때 마침, 코스튬 개량 때문에 찾아온 우라라카와 이이다랑 인사하는 순간 하츠메가 일으킨 폭발에 휩슬린다. 그리고 같이 휩쓸린 하츠메에게 덮쳐져 우라라카와 함께 굉장히 당황해한다.
공방에 들어오긴 했는데 하츠메가 만든 파워드 슈트때문에 허리가 180도 회전할 뻔하는 등, 그녀의 기행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하츠메는 곧바로 이이다로 화제를 바꿔 그의 요청과는 반대로 팔에 부스터를 달아주는 기행을 보인다. 이 때, 하츠메의 '''"다리를 식히려면 팔을 쓰면 된다"''' 라는 말과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는 사람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다'는 파워 로더의 말을 듣고 미도리야는 줄곧 자리잡았던 어떤 '고정관념'이 무너지게 되고, 이이다에게 무언가를 부탁한다.
4일 후, 팔 전체를 감싸는 장갑과 신발 부분에 파츠를 더한 개량된 코스튬을 입고 나온다. 그 시간, 신기술을 다듬던 바쿠고의 실수로 올마이트 머리로 콘크리트 파편이 떨어지자 풀 카울을 발동하여 '''발차기로 걷어차낸다.'''
그 동안 미도리야는 우상인 올마이트가 원 포 올을 주로 스매시라는 완력으로 써왔고 가까운 롤모델인 바쿠고의 개성은 손에서 나오기 때문에 '공격은 당연히 손으로 하는 것'이라고 믿어왔다. 하츠메의 말로 그 동안의 고정관념을 부수고 이이다에게 다리위주의 기술을 배워 불안한 팔을 대신해 '다리를 메인'으로 바꾸게 된다. 일명 '''원 포 올·풀 카울·슛 스타일.'''[105] 이렇게 자기만의 스타일이 잡히게 되고, 훈련시간 외에도 혼자 기숙사 밖에서 연습하면서 노력할 수 있게된다.
가면허 시험당일, 1차 시험이 시작되고 미도리야는 선착순 합격이라는 말에 학교 대항전이 될 것을 예상하고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뭉치자고 제안한다. 이를 듣지 않은 사람들은 바쿠고와 토도로키 뿐. 그리고 반 친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유에이고 학생들의 개성은 다 알려져 있으니 당연히 자기들부터 노릴 것'''을 전제로 삼고 행동했다. 합동을 하면 어떤 개성으로 덮쳐와도 대처해서 막아낼 가능성이 훨씬 높고, 실제로 미도리야의 제안에 따라 뭉쳐다닌 반 친구들은 적절하게 개성을 써 타 학교생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서로의 역량을 간보면서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중에 게츠부츠(걸물) 학원 학생의 신도가 필살기로 땅을 흔들어 유에이고 학생들을 뿔뿔히 흩어놓는다.
혼자 떨어지게 된 미도리야는 순간적으로 나타난 시케츠(사걸)고 학생인 케미에게 오른쪽 어깨 부분의 타깃을 공격당한다. 케미는 왜인지 미도리야에게 흥미를 보이며 같은 학교 동료도 없이 혼자 나타난 듯하다. 케미에게 반격을 하려고 하지만 눈만 떼면 시야에서 사라지는 그녀 때문에 타이밍을 못잡고있다. 제압당하면서 미도리야는 사라지는데 개성을 썼다고 생각했지만 케미는 단순히 사각을 이용한 기술일 뿐이라고 말한다. 곧이어 타 학교생들이 모여들면서 바로 제압에서 벗어났으나 그 난리통에서 갑자기 자신을 찾는 우라라카를 발견하고는 의아해한다. 그래도 발을 헛디뎌 떨어지게 된 우라라카를 보자 바로 달려가서 구하고 같이 바위 틈으로 숨는다.[106] 숨어있는 사이 우라라카가 몰래 미도리야의 등을 공격하려고 하자 공을 든 손을 내치며 '''시케츠고 학생인 가짜'''가 아니시냐고 묻는다.[107] 변장한 시케츠고 학생이 자신이 가짜라고 알았던 것은 역이용하기 위한 것이었냐는 질문에 미도리야는 거기까진 생각이 닿지 않았지만 우라라카가 아니었으면 그 높이에서 그대로 떨어져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었기 때문에 구해줬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시케츠고 학생, 케미는 개성을 해제하며[108] "좀 더 너에 대해 알고 싶어졌는데."하면서 더 깊은 흥미를 보이고 이 모습에 미도리야는 시험 끝난 뒤에 알려주면 안 되나 하고 약간 소름끼쳐 한다.
개성을 해제한 케미는 온몸에 액체가 덕지덕지 묻은 알몸으로 미도리야에게 달려들어 할퀴기까지 하지만, 직후에 나타난 우라라카와 세로에게 가로막히고 아쉬워하면서 후퇴하게 된다. 미도리야는 그대로 둘과 합류를 하고, 상황을 종합하여 1차 시험의 진의는 단순히 공으로 타깃 맞추기가 아니라 합격하기 충분할만큼 상대를 구속하여 공을 맞추는 '''광역제압능력'''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우라라카와 세로가 주변의 타 학교생들을 쉽게 제압하도록 스스로 미끼를 자원한다. 세로는 인원 수때문에 살짝 망설이지만 우라라카는 바로 받아들인다. 이 때 우라라카의 속마음으로 ''''데쿠는 믿을 만한 실적이 있다''''고 평가되고 동시에 관람석에서 보고 있던 아이자와도 ''''중요한 일에는 반드시 둘 중 하나가 있다. 그들의 존재가 반의 최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하며 미도리야를 평가하고 있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한 둘 중 다른 하나는 바쿠고.[109] 그 다음, 순조롭게 우라라카와 세로의 개성을 이용해 주변의 학생들을 제압한다. 제압된 학생에게 우린 이 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말을 듣고 잠깐 흔들리지만, 우리도 똑같다고 다시 마음을 다잡으며 공을 맞추어 3명 모두 통과해낸다.
휴게실에서 동시에 통과한 바쿠고 조와 만나게 되고, 카미노 구 사건 이후로 더욱 자기를 멀리했던 바쿠고가 갑자기 말을 걸어오는 것에 긴장하지만 이어서 '''빌린 건 자기 게 되었냐'''는 바쿠고의 말에 깜짝 놀란다. 1차 시험 종료 후, 세로가 미도리야와 케미와의 일전을 카미나리와 미네타에게 퍼뜨려 그들에게 부러움의 질타를 받는다. 미도리야에게 조용히 손짓하는 케미를 보고 우라라카가 속마음을 어찌하지 못해 말을 걸려는 순간, 2차 구조시험이 시작된다. 초장부터 요구조자들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해 감점요인을 만들어버렸지만, 이내 올마이트를 떠올리고 웃는 얼굴로 "괜찮아!"라고 말해 요구조자를 진정시켜 임시 구호소로 데리고 간다.
요구조자 소년을 구호소로 인도한 순간, 빌런 역들의 난입하는 시나리오 상황이 벌어진다. 근처에 있던 신도가 미도리야에게 구조를 맡기고 시간을 벌기 위해 참전하지만 갱 오르카의 초음파 개성에 마비되고 만다. 뒤이어서 참전한 요아라시와 토도로키는 개인사로 트러블을 빚고 있고 이 때문에 불이 빗나가 마비된 신도가 휘말릴 뻔하지만 미도리야가 신도를 끌어내 구조하면서 둘을 향해 뭐하고 있는 거냐고 일갈한다. 요아라시와 토도로키가 마비당하고 구호소로 향하는 미도리야를 따라 갱 오르카의 사이드킥들이 쫒아오자 마비에서 어느정도 깨어난 신도[110]가 사이드킥들의 발목을 붙잡고 미도리야를 중심으로 다른 학생들이 가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힘을 합친 요아라시와 토도로키는 서로의 개성을 응용해 화염 토네이도를 만들어 최대 위협인 갱 오르카를 붙잡아놓는다. 덕분에 시간끌기에 성공하고 미도리야는 마지막에 갱 오르카에게 다다라 공격한다.[111] 때마침, 마지막 요구조자까지 구조가 확인되어 가면허 시험이 종료하게 된다.
그 뒤 결과 발표에서 '''합격자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점수는 71점. 채점 결과에 따르면 행동보다는 '''행동하기 전의 거동이나 머뭇거린 것''' 때문에 감점이 많았다고 한다.[112] 그 뒤에 임시 면허증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하며, 울고 있냐는 우라라카의 질문에 성장의 증표 같아 기쁘다며 엄마와 올마이트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 뒤에 시케츠고의 털뭉치 학생에게 기척을 감추는 훈련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나, 그 학생은 그런 훈련을 안 한다고 답한다. 그 뒤에 케미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녀는 먼저 택시를 타고 갔으며, 최근 3일간 이상했다는 말을 듣는데...

10. 미도리야 vs 바쿠고


가면허 시험이 끝나고 기숙사에서 바쿠고에게 개성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불려 나가게된다. 그대로 첫 전투 훈련의 무대였던 그라운드까지 가서 바쿠고에게 올마이트에게 개성을 받은 게 아니냐는 추궁을 당한다.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기에 침묵하지만 바쿠고는 그걸 긍정으로 알아듣겠다고 한 뒤 지금까지 자기가 겪어온 것, 봐온 것들을 토대로 매우 정확하게 미도리야의 개성의 경위를 추론해내고 둘이 모두 동경했던 히어로 올마이트에게 인정받았는지, 그리고 올마이트가 왜 미도리야에게 개성을 물려주었는지를 알아봐야겠다는 이유로 결투를 신청받는다.
싸우려는 이유를 몰라 난감해하면서 일단 피하기로 하고 폭주하여 덤벼드는 바쿠고를 카운터로 쳐낸다. 중심을 못잡아 넘어진 바쿠고를 평소처럼 걱정하여 손을 내밀었다가 울분이 쌓여 폭발한 바쿠고는 동정하지 말라고 뿌리치고 만다. 바쿠고가 울분을 토해냐며 쏟아내는 말로 그가 단순히 자신이 아닌 미도리야가 선택받았는지만을 생각하고 열등감에만 빠졌던 것이 아니라 '''자기 탓에 올마이트가 은퇴하게 되었다는 크나큰 죄책감'''에 시달리고 괴로워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 후 바쿠고의 고민을 이해하고, 무의미한 싸움일지도 모르지만 바쿠고의 감정을 받아주기 위해 싸울 수밖에 없다고 다짐하며 전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한다.
진심으로 응하겠다고 했지만 생각을 하지못하도록[113] 퍼붓는 바쿠고의 맹공에 제대로 반격을 못하고있다. 결투 도중에 바쿠고의 말로, 그가 오랫동안 자신의 관찰과 연구로 실력을 메꾸려는 태도를 우위에 있는 듯이 모두 꿰뚫어보고 수작을 부리는 태도로 보아왔음을 알게된다. 이에 대해서 미도리야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싫은 부분과 비례하여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를 동경'''하고 있었다고 답한다.[114] 여기에 감정이 고양되어 신체상한 5%를 유지하는 컨트롤이 흐트러져 풀 카울의 상한선을 8%까지 끌어올리는등 새로운 성장을 한 후에 다시 바쿠고에게 반격을 하게 된다.
결투가 진행될수록 미도리야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되고 바쿠고에게 영향받은 거친 도발을 하게 된다. 올마이트에게 인정받음을 증명하고 싶어, 이번만큼은 '''자신의 승리의 상징'''인 바쿠고를 이기기 위해 그가 슛 스타일 패턴에 익숙해진 걸 역발상해서 주먹까지 쓰는 책략도 구사한다. 하지만 결국 투지가 폭발한 바쿠고의 카운터에 제압당해 지고 만다.[115] 이 후, 올마이트가 중재해준 덕분에 화해 비슷하게 수습되고 이후 바쿠고에게 너를 이길 수 있도록 강해지겠다는 말을 한다. 후에 스승 올마이트의 의사에 의해, 개성의 비화와 올 포 원을 쓰러트려야 되는 계승자들의 목적 등의 본인이 물려받은 원 포 올의 자세한 비밀을 바쿠고와 공유하면서 과거와 달리 대등한 라이벌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바쿠고와의 싸운 것에 대해 담임 아이자와에게 3일 근신처분을 받게된다.[116] 이후 개학식하는 동안 기숙사 라운지를 청소하면서 바쿠고에게 슛 스타일에 대한 평가를 물어보자 예비동작이 크다란 지적[117]과 펀치랑 맞춰서 사용했던 건 짜증났다는 평가를 들으면서 뿌듯해하는 표정을 짓는다.[118] 그리고 이 대화장면이 지금까지 나온 둘의 대화 중에서 제일 친구다운 대화였다.

11. 히어로 인턴


둘이 근신받고 있는 동안, 하루 사이에 다른 학생들이 히어로 인턴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은 것에 대한 격차를 느끼고 초조해한다. 3일 뒤에 기합을 넣고 다시 교정에 돌아오게 된다. 인턴경험담을 알려주기 위해 초청된 3학년, 그 중에서 우수자들인 '빅3'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전에 쓰레기를 내놓으러 갔을 때 만났던 학생이 누군지 알게된다. 작년 체육대회에서 토오가타를 처음 봤을 때는 별난 모습으로 임팩트를 남겼지만 당시는 그다지 특출나보이지 않았다고 여긴다. 토오가타에게 대련으로 반 전체가 체육관에 불려가게 되고 No.1으로 인정받는 자와 자신의 거리가 어느정도 되는지 가늠해보고자 첫 도전자를 자청하게 된다. 이후 토오가타에게 대부분의 동기생들이 리타이어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그래도 바로 무적이라고 단정해버리기 보다는 투과나 워프하는 성질을 응용했을 것이라 추측하고 배후로 온 토오가타에게 카운터를 치려 했으나 토오가타가 이를 간파해서 역으로 당하고 만다.
대련이 끝나고 토오가타의 패널티와 극복법을 들으면서 No.1과의 거리를 체감하고, 직장체험의 연줄에 걸어보고 싶어 그랜 토리노에게 연락한다. 하지만 그랜 토리노는 다른 일로 미도리야에게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태였고 대신에 올마이트의 전 사이트킥이었던 ''''서. 나이트 아이''''라는 히어로를 입에 담는다. 이를 듣고 올마이트에게 서를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했으나 올마이트는 여러가지 이유로 거절하고, 토오가타를 통해 소개해주는 간접적인 방법을 택한다.[119] 주말에 토오가타의 동행으로 서의 사무소에 도착했는데 토오가타는 그의 호감을 받으려면 유머를 해야된다고 말한다. 미도리야는 유머에 자신이 없어서 평소에 맹연습했던 올마이트의 특유의 표정[120]으로 서에게 인사를 하지만 서는 오히려 '''"올마이트를 바보취급하는 거냐?"'''라고 크게 불쾌해하면서 최악의 첫인상을 심어주고 말았다.
하지만, 서는 미도리야 못지 않은 중증의 올마이트 오타쿠였고, 미도리야가 올마이트로 분한 얼굴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따지려고 든다.[121] 미도리야가 이 점을 이용해 오타쿠 대화로 화제를 전환함으로써 서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 인턴 이야기로 화제가 바뀌면서, 서는 미도리야와 인턴계약을 맺으려고 하지만 '자신의 이점이 자기 회사를 넘어 사회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들먹여 도장을 책상에 빗맞추며 뜸을 들인다. 그리고 미도리야에게 그것을 증명해보라며 3분 안에 자신에게서 인감도장을 뺏아 인턴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면 생각해보겠다고 도발한다. 1분이 지나고, 서의 개성때문에 고착되어 초조해하다가 서에게서 평화의 상징을 가지고도 변변치 못한 존재일 뿐이라며 '''역시 원 포 올은 토오가타에게 물려줬어야 했다'''는 비판을 듣는다. 미도리야는 토오가타가 실질적인 원 포 올의 계승자로 공인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올마이트에게 인정받고 함께한 시간들을 부정당하고 있음을 참지 못해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다.[122]
자신을 부정한 서를 상대로 속도를 올리며 분발했지만 그에게 '열화판 그랜 토리노'라는 멸칭까지 들으며 단 한 대도 맞추지 못한다. 그 와중에, 서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미래 자체를 예지하는 것인지 대상의 행동만 예지하는 것인지를 확인해보고자 책들을 집어던져서 예상 외의 상황을 만들어 낸다. 흩어진 책들 사이에서 틈을 노리는 집념을 발휘해 도장을 잡아내려는 순간, 그마저도 서에게 회피당하고 그대로 벽에 부딪힌채로 타임오버가 된다. 바닥에 주저 앉은 미도리야에게 서는 책략이 통하지 않아서 마지막에 넋이라도 나간 거냐고 묻자, 미도리야는 벽에 붙어있던 '''올마이트 10주년 기념 비매품 태피스트리를 발로 밟을 뻔 해서''' 벽에 부딪힌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서는 방 안을 둘러보면서 미도리야가 자신의 도발에 격정했음에도 방 안에 있는 올마이트 굿즈에 어떤 흠집도 내지 않고 자신에게 대항할 방법까지 찾고 있었음에 '''웃음을 짓는다.''' 서는 처음부터 미도리야가 자기 사무실에 왔던 순간부터 채용을 결심하긴 했지만 아직 인정하지는 않았다고 평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희미한 빛'이 아닌 '눈부신 빛'이고 둘 중 누가 원 포 올을 가지는 것이 어울리는지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라고 미도리야에게 도장을 넘긴다.[123]
인턴체험 첫 날, 서는 '핫사이카이'라는 소규모 야쿠자와 그 조직의 차기 보스 '치사키'의 움직임을 감시해 범죄증거를 잡으려고 하고 있으며 토오가타와 버블걸, 미도리야에게 도시의 패트롤 겸 감시를 명한다. 토오가타와 패트롤을 하던 도중,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에리라는 여자아이에게 부딪히고 미도리야는 에리를 일으켜 세우려다 사진에서 본 치사키, 즉 '''오버홀'''과 마주한다. 토오가타가 구색을 붙여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에리의 불안한 모습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오버홀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결국 토오가타도 책임질 각오를 하고 미도리야의 장단에 어울리면서 오버홀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려 하나 멈춰선 오버홀이 살기를 내비쳐 에리를 억지로 데리고 온다. 에리를 쫒아가려는 미도리야를 토오가타가 말리고 곧이어 서와 합류한다. 에리에 대해서 보고하면서 그 아이를 구해야 되겠다고 말하자 마음 먹으면 바로 구해줄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은 하지 말라는 서의 충고를 듣고 인턴체험 첫날이 끝난다.
미도리야는 서가 원 포 올에 대해서 알고 있고, 미도리야 이전부터 올마이트가 토오가타를 후계자 후보로 점찍었다는 사실이 계속 마음에 걸려 학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결국, 아무 것도 모른 채로 부정당하고 싶지 않아 조깅 중인 올마이트를 쫒아가 추궁하기 시작한다. 이에 올마이트는 6년 전의 올 포 원과의 싸움 후 서와 결별했던 이야기를 해준다.[124] 서 와의 일화를 통해 올마이트가 처참하게 죽는다는 생각치 못한 정보를 듣고 미도리야는 충격에 빠지지만 그래도 올마이트에게는 '내가 왔다[125]'고 말할 수 있는 히어로가 될 때까지 '''살아달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올마이트가 자신 덕분에 살겠다고 바꾼 결심을 같이 이어가기로 결심한다.
대기하는 동안 올마이트와 후계자 건에 대한 의구심은 눌러놓은 것 같지만, 동시에 마음 한켠에 있던 에리에 대한 염려도 커지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서에게 불려가 인턴활동하는 동기들과 빅3, 아이자와를 비롯한 히어로 네트워크(HN)를 통해 모인 히어로들과 대면하게 되고 서의 주도 하에 열린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를 통해 개성인자를 파괴하는 탄환이 완성형으로 만들어질 경우엔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드러나고, 이 사건에 오버홀과 에리가 중요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에리가 도구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으며 격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토오가타와 함께 그 때 바로 에리를 구하지 못했던 자기들을 책망하고 분노한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에리를 보호하겠다고 결심한다. 회의가 끝나고 휴게실에서 쉬는 동안 에리와 엮였던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털어놓은 것 같다. 계속 침울한 채로 앉아있는데 마침 아이자와가 유에이의 인턴활동 중지를 말하려고 찾아온다. 특히 미도리야에게는 순차를 밟아 행동해준다는 신뢰를 아직도 갖지 못했기에 회의에서 미도리야가 뱉은 말에 마음에 걸려했다. 하지만, 오히려 여기서 미도리야를 말리면 참지 못하고 뛰쳐나갈 것을 알고 있기에 자기의 감시하에 정규활동을 하자면서 미도리야를 포함한 유에이의 활동을 허락한다.[126]
유에이 인턴조들은 에리가 있는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기까지 인턴활동에 대한 일제함구와 대기할 것을 지시받는다. 그 동안,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의 비참한 미래와 에리에 대한 무거운 책임이 쌓여 심경이 밖으로 드러날 정도로 복잡해지고 만다. 함구령을 받았기에 친구들에게도 심경을 털어놓지 못하고 끌어안다가 마침 이이다가 직장체험 때에 미도리야에게 들었던 말[127]로 격려해준 것에 결국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만다.[128] 2일 후에 에리가 사예팔재회의 본거지에 있음으로 확정이 되고 인턴조는 구출조로서 본거지로 향하게 된다.

11.1. 사예팔재회 돌입작전


돌입하려는 순간에 사예팔재회에게 먼저 습격을 받게 되고, 현관에서 습격한 거한의 대처는 류큐 사무소 팀에게 맡기고 남은 인원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서 덕분에 숨겨진 지하미로를 찾을 수 있게 되지만, 사예팔재회의 멤버인 미믹의 개성으로 미로에 있는 방들 중 하나에 돌입멤버들이 갇히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잠복하고 있었던 뒷처리 요원인 '텟포다마 핫사이슈'까지 만나게 되었지만 이들은 아마지키의 의사에 따라 그에게 맡기고 나머지는 먼저 오버홀을 쫒아간 토오가타를 따라가기로 한다. 쫒아가는 중간에 아이자와를 노린 분단공격이 들어오지만 팻껌과 키리시마가 몸을 던져 막아내는 바람에 그들과도 떨어지게 된다.
점점 미믹이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염려에 초조해져 압살공격을 시도하게 되고 록 록이 벽 일부를 막으면서 미도리야가 슛 스타일로 남은 벽을 부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럼에도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지만 미도리야는 다른 사람들의 분투로 만들어 준 길을 멈출 것 같냐고 일갈한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미믹이 공격이 멈추고 돌입멤버들을 나눠놓는다. 바로 근처에서 록 록이 습격당하고 있는 낌새를 느껴 벽을 부수고 보니 록 록이 두 명이 되어있었고 자기는 가짜에게 습격당했다고 말한다. 사실 그 멀쩡한 쪽이 '''토가 히미코가 변신한 가짜'''였고 미도리야는 굉장히 놀란다. 그 때, 개성이 해제될 때의 모습과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을 보고 가면허 시험 때의 케미가 사실 토가 히미코였던 것을 깨닫고 빌런 연합은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며 전율한다. 서는 그 모습을 보고 사예팔재회와 빌런 연합이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관계는 매우 불안정했고[129] 결국 사예팔재회에 파견왔던 트와이스와 토가는 미믹을 배신하게 된다. 그 때 토가가 미믹을 능숙하게 도발[130]하여 제 발로 위치를 알려주게 만들면서 미도리야를 포함한 히어로측을 간접적으로 도와준다.
그리고 개성소멸탄을 맞아 '개성 영구 상실'이라는 치명적 상황에서도 오버홀을 상대하고 있는 밀리오가 있는 장소까지 다다르는 데 성공한다. 서 나이트아이는 자신이 오버홀을 맡을테니 에리와 르밀리옹을 데리고 데쿠를 도망치게 했으나 나이트 아이가 당한 걸 보고 '''원 포 올 출력 20%'''를 쓰며[131] 오버홀을 막아내고 '''정해진 운명이 있다면 그걸 비틀어 바꾸겠다'''고 소리치며 오버홀과의 결전에 임한다. 그리고는 오버홀에게 '''정수리 일격 맨체스터 스매시'''[132]를 날리지만 오버홀은 이 공격을 피하고 오히려 미도리야의 다리와 팔에 파편을 꽂아넣는다. 고통을 호소하며 자신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것이 싫어 다시 오버홀에게 돌아가려는 에리를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며 다리에 꽂힌 파편을 직접 빼내서 '''"그 누구도 죽게 놔두지 않고, 에리를 구하겠다."'''라고 소리친다.[133]
이와는 별개로 오버홀과 싸우던 나이트 아이는 '오버홀이 체포되고 아이들이 모두 무사한 미래'를 꿈꾸며 개성을 통해 오버홀의 미래를 보았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과 미도리야가 죽고 오버홀이 도망치는 미래''' 였다. 그리고 미도리야가 '누구도 죽게 하지 않겠다'고 외친 순간 우라라카와 아스이가 류큐와 함께 천장을 뚫고 텟포다마 중 한 명인 카츠카메 리키야를 땅에 내리꽃으면서 등장한다.[134]
그 뒤 서 나이트아이를 우라라카에게 부탁하고 에리를 구하려 가다가 에리를 오버홀에게 빼앗긴다. 이 때 오버홀이 에리를 가져가기 위해 '''돌기둥으로 쳐서''' 회수하는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분노하나 각성한 에리가 오버홀을 원상태로 되감으면서[135] 미도리야에게 점프하고, 미도리야가 에리를 받기 위해 뛰어든다. 그리고 스스로의 의지로 오버홀을 벗어난 에리를 끌어안은 채 다시는 놓지 않겠다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이윽고 둘을 공격해오는 오버홀을 향해 발차기를 날린 그 순간, 갑자기 엄청난 폭음과 함께 지면을 뚫고 나와 하늘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어안이 벙벙해 있다가 기말 시험 당시 올마이트가 사용한 뉴햄프셔 스매시처럼 풍압[136]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출력 실수를 했다는 것을 눈치채며 입학 시험 때처럼 다리가 박살났으리라 생각하고 다리를 쳐다본다. 하지만 '''다리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
무사히 착지해서 자신의 몸을 살핀 미도리야는 다리의 골절은 커녕 방금 전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까지 전부 사라져 있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에리의 뿔에서 어떤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너의 힘이냐고 물어보는 순간 갑자기 몸 안쪽에서 무언가 잡아당기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그 순간 다시 한 번 융합 수복을 한 오버홀이 괴물의 형태로 나타나 둘을 공격하고 "개성을 제어하지 못 한 거다, 어쩌다 발동하긴 했는데 멈추는 방법은 모르겠지, 에리!"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저주받은 개성을 가진 에리는 '''분해해야만 한다'''고 말하며 에리를 넘기라고 종용하는 오버홀에게 절대로 싫다고 말하며 에리를 등에 업고 전투 자세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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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쿠가 발동한 '''풀 카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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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 힘을 빌려주겠니?"

그리고 에리가 자신의 다리가 부러진 순간 개성을 사용해 되돌려 상처를 낫게 해준 것을 깨달은 이즈쿠는 '''"무척 상냥한 개성이네"'''라[137] 말해 주고 되감아지는 스피드를 어느 정도 체감한 이즈쿠는 "되돌아가는 속도 이상으로 상처 입은 걸 유지하면 된다"는 발상으로 에리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하며 위 사진처럼 '''원 포 올 풀카울 100%를 발동시킨다.''' 이를 계기로, 100% 의 파워를 마구 날리는 것을 통해 추후 에리의 힘이 없이도 원 포 올에 대한 적응력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생겼다.[138]
전투가 시작되자 거대한 괴물이 된 오버홀이 날린 촉수 공격을 순식간에 턱 밑으로 파고 들어 피하고는 '''발차기 한 방에 하늘로 날려버린다.'''[139] 그리고 에리의 되감는 힘이 강해진 것을 느끼고, 에리가 과거 자신이 원 포 올을 처음 썼을 때처럼 사용법을 모른 채 무작정 출력만 높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뒤이어 공중에 떠올라 다시 공격을 가하는 오버홀이 반응조차 하지 못 할 정도의 속도로 뒤로 이동한다.그리고 오버홀이 대미지를 입으면 반드시 자기 자신을 분해해서 수복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100% 출력이라면 그 틈을 찌를 수 있으며, 더는 수복하게 놔두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재차 공격한다.
오버홀에게 수복을 할 틈조차 주지 않는 엄청난 속도의 주먹 러쉬를 때려박는다.

'''"눈 앞의...어린 여자애 한 명도 못 구하면서-모두를 구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겠냐!"'''

이후 치사키의 안면에 마스크가 날아가버릴 정도의 펀치를 직격시키며 오버홀을 기절시킨다.[140][141] 그 뒤 뻗어버린 오버홀을 구덩이 앞에 던져놓고 에리의 상태를 보려다가 그녀가 개성을 주체하지 못해 더 강해진 되감기에 휘말려 고통스러워 한다. 다행히 대강의 사정을 파악한 이레이저 헤드가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에리에게 개성을 사용한 덕분에 살아난다.
모든게 끝난 후, 나이트아이로부터 '''"넌 미래를 비틀었다."'''라는 말을 듣고, 이에 올마이트의 자신은 살 것이고, 나이트아이를 볼 면목이 없다는 말을 전하며 꼭 만나자고 응원한다.
병원에서 진찰 받을 적에 많이들 팔의 상처가 없는 걸 보고 '''팔의 폭탄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의사가 "팔이 어쩌다 그렇게 된 거냐."고 물은 걸 보면 사라지지 않은 모양.[142] 그리고 병원에서 나이트아이에게 많은 이들의, 미래의 비전을 강하게 그리고 그 미래를 바라는 정신의 에너지가 미도리야 한 명에게 수렴돼 해방된 결과 미래를 바꾼 게 아닐까 하는 가설을 들은 후 숨을 거두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빌런 연합에게 습격을 당해 모든걸 잃어버린 치사키 카이의 소식을 듣고 놀란다.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밀리오를 찾아 애써 웃어보려 하지만 슬프고 분한 감정이 남아 있던 밀리오를 보며 차라리 밀리오에게 원 포 올이 있었다면 나이트아이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원 포 올을 양도하려 하지만 밀리오는 거절한다. 그리고 밀리오에게 나이트아이가 말했던 것 처럼 웃으라고 조언을 받은 후에 병원에서 퇴원.
이후 숙소에 다시 돌아가 바쿠고를 제외한 모두의 환영[143]을 받으면서 '''히어로 인턴 편'''은 마무리.
여담으로, 지금까지 나온 유에이 히어로과 학생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데뷔를 한 셈이다. 바쿠고는 만화 1화에서 당했던 시궁창 빌런 사건(...), 키리시마는 인턴으로 활동할때 오사카에서 약 먹고 날뛰는 잔챙이 빌런 퇴치로[144], 우라라카와 아스이는 드라군 히어로 류큐의 산하에서 거대화 개성 빌런 퇴치에 활약하는 걸로 데뷔를 했다. 그런 반면 미도리야는 거의 멸종 직전인 야쿠자들 중 살아남고 개성 파괴탄까지 가지고 있던 사예팔재회의 치사키를 일일단신으로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정도면 신성이라는 표현도 과장이 아니다. 다만 이 작전은 소수의 히어로, 경찰들과 학생 7명에게만 알려진 비밀리에서 진행된 작전이라서 언론에서 크게 다뤄지지 않은 듯하다. 극히 예외를 제외하면 미성년자가 자세하게 보도되는 경우는 드물고 거기에 사상자도 나왔으며, 무엇보다 자칫 잘못했다간 사예팔재회가 가지고 있던 개성파괴탄의 소문을 퍼뜨려 주는 트롤링이 될 수도 있으니[145][146]


12. 유에이 문화제


인턴 편이 끝난후 가을 동안 열심히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갑자기 아오야마가 자기 입에 치즈를 입에 넣어 주거나 그날밤 아오야마가 베란다를 통해 자는 미도리야를 멍하니 보고 있는등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오야마를 보고는 이상하게 느낀다.[147] 베란다에서 자신을 보다가 가버린 후 무서워서 깬 미도리야는 밖을 봤으나 바닥에 치즈로 '''"나는 알고 있어"''' 라고 적혀 있는걸 보고 너무 놀라 꼴딱 밤을 샌다.
그 다음 날, 아직 미도리야는 원포올 슛 스타일이 완전히 완성 되지 않은 듯 하다. 그리고 진전이 아직 전혀 안나간건 덤.[148] 근데 뒤에서 이상한 신기술을 '''세번 논스톱'''으로 보여주다[149] 배탈이 난 아오야마를 부축하면서 어젯밤에 베란다에 두고 간 치즈의 의미를 묻는다. 아오야마는 자신이 미도리야랑 비슷하게 개성이 몸에 잘 안 맞고 쓰기 힘들다고 대답한다[150] 그리고 인턴 편 후 많이 초조하고 지쳐있는 미도리야를 보고 격려하기 위해서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것이다. 그뒤 아오야마에게 치즈나 케이크를 받는등 친한 사이가 되었다.
그 뒤 아시도 미나에게 브레이킹 댄스를 배운다. 이유는 개성을 쓸 때 전신을 활용해서. 그뒤 문화제 아이디어를 내는 중에서 자신은 '''히어로 퀴즈'''를 추천. 에리의 요구로 병원에서 퇴원한 뒤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대화를 나누는 중에, 웃는 법이 뭔지도 모르는 에리의 모습을 통해 에리가 아직 치사키의 손에서 완전히 구원되지 않은걸 알아차린다. 즐겁게 할 만한 걸 고민하다 며칠 전 아오야마가 자신에게 서프라이즈를 한 걸 떠올리고 에리를 학교 문화제에 초대한다.
그뒤 올마이트에게 원 포 올에 대하여 상담 하려 온다. 비록 20%까지 억지로 올릴수 있지만 원거리 공격에는 매우 약하고 에리의 도움 없이는 100%를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 중인 듯. 거기에 올마이트의 대답은 너도 '''원거리 공격을 하면 된다'''. 그리고는 올마이트가 가르쳐줄 것이 있다면서 숲으로 훈련 장소를 바꾼다.
거기에서 자신의 20%를 사용하여 공기를 이용한 풍압으로 숲에 큰 데미지를 입힌다.[151] 거기에서 올마이트는 그동안 너무 수세에 몰려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올마이트의 조언에 생각중, 미도리야는 올마이트가 진짜로 썼던 방법은 늘 100%의 힘으로 싸우지 않고 출력을 자유자재로 바꾸어 가면서 상황에 따라 출력을 바꾸고 있었던 것을 알아 차린다.[152] 하지만 엄청난 미세한 콘트롤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이 연습을 가장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인 손가락으로 연습하기로 한다.
그 뒤 학교를 찾아온 에리에게 밀리오와 함께 유에이 문화제 준비 하는 것을 구경시켜준다. 이때 각 학급과 반이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53] 식당에서 밀리오와 함께 에리에게 음료수를 대접하면서 대화하는 도중 네즈 교장이 치즈를 먹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일주일 후 댄스를 지도하는 아시도 미나에게 해고(?) 통보를 받아서 심각한 몸치인줄 알았으나....
...그냥 페이크고 미도리야가 못 췄다기보단 인원 부족인 연출 팀으로 옮기려는 목적으로 해고라고 표현한 듯하다. 현재 아오야마가 미러볼을 하려는 장치가 없어서 수동으로 미도리야가 움직여주는 역할을 하는 받은 것. 그리고 지금 이렇게 할 가장 적합한 사람이 최근 아오야마랑 죽이 잘 맞는 미도리야가 유일한 것도 있다. 즉 해고란 출연 시간이 적어진다는 의미. 초반에는 춤을 추다가 빠진다는 말에 춤 추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에리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받아들인다.
이 바쁜 와중에도 일찍 일어나서 올마이트에게 직접 수련을 받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인다. 아직 원 포 올의 출력을 자유자재로 하는 게 어려워서인지 내출혈이 일어나는 등 아직은 부족한 모양. 그 뒤 발명품을 테스트하던 하츠메에게 신청했던 글러브가 이미 완성이 되었고 조만간 신청이 수락되면 주겠다는 약속을 받는다. 그때 올마이트도 한때 장비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별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154] 그리고 조언으로 개성을 도와주는 장비를 쓰는 것은 좋지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해서 자신에게 해를 입히지말라고 한다. 그날 저녁, 올마이트 오타쿠로써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자신이 아이템을 착용한 올마이트라는 레어한 장면을 몰랐다는걸 수치스럽게 여겨 열심히 덕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의 모습은 옆에 있던 우라라카가 무서울 정도로 몰입하고 있었다. 근데 실수로 젠틀의 비디오를 누르고 영상을 보게 되는데, 그가 말한 뜻이 뭔지 의아해한다.[155]
시간이 흘려 문화제가 다가온 그 날 아침, 하츠메 메이에게서 의뢰한 신규 글러브를 받는다. 그리고 아오야마가 사용하는 밧줄이 낡아 문화제를 시작하기전 새 걸로 사가는데 하필 해당 루트를 지나가던 젠틀과 조우, 우연히 본 그의 동영상 속 목소리와 야오요로즈가 대접했던 홍차를 언급해 홍차를 좋아하는 습관을 떠올려 그가 문화제를 습격할 것이라 확신, 문화제에서 오보라도 경보가 울리면 바로 취소되기 때문에 이번 문화제를 위해 준비하고 기다려온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제 그만하라며 전의를 불태운다.
그렇게 들켜버린 젠틀과 러브러버를 두고 미도리야는 히어로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혼자서 싸우기로 결정한다.[156] 그렇게 달려드는 미도리야는 갑자기 허공에 안 보이는 막에 의해 튕겨져 간다. 다름 아닌 젠틀의 개성 '탄성'에 의해 공기에 탄성이 생겨서 그대로 튕겨져 나간 것.[157][158]
원 포 올의 힘의 여파로 어마어마한 탄성의 힘으로 날아간[159] 미도리야를 뒤로 한 채 젠틀과 러브러버는 미도리야의 개성의 힘을 알아차리고 도망간다. 그런 둘을 바로 추적하는 미도리야를 젠틀은 바닥에 탄성을 부여하는 '젠틀리 트램펄린'을 시전해 미도리야를 허공에 날려버린다. 그렇게 허공에 떠오른 미도리야에게 자기의 신념을 말하면서 방해는 하지 말아 주었음 좋겠다며 도망을 간다.[160] 하지만 ''모두''가 오랜 노력끝에 여기까지 왔고 누구 보다 상처를 더 받은 어린 소녀에게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을 헛되지 않도록 하려고 신기술 '''"델라웨어 스매시 에어 포스"'''를 시전하여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한다.
젠틀의 움직임을 예측하려 하지만, 공기 중 튕겨가는 동작이 너무 빨라 예측을 못하다가 결국 젠틀이 부러진 철골을 들게 한다. 그때 러브러버가 그녀의 해킹 기술로 경보를 해제하여 쳐들어 간다는 말을 듣고 조급해진다. 하지만 철골을 안전하게 놔두고 다시 추격하며 결국 러브러버의 개성을 쓰게 할정도로 밀어 붙인다.
이때 미도리야의 최대의 장점인 관찰과 분석을 하는 능력이 돋보이는데, 하늘에 날아가는 와중에 젠틀이 어디에 자신의 개성을 썼는지 '''정확히''' 기억하여[161] 그 공기막을 역이용 하여 일시적이지만 젠틀이 힘을 못 쓸 정도로 큰 한방을 먹인다. 그러나 러브러버의 개성으로 파워업한 젠틀에게 기절할 뻔 했으나 가까스로 막아내고, 다시 반격을 가한다.

'''"안 비웃어, 젠틀 크리미널"'''

"나만의 꿈이 아니야!! '''내 분수에 맞지 않는 꿈을! 마음속에서 포기 했던 꿈을! 비웃지 않아 줬어! 인정해준 에게! 부응하고 싶어! 괴로운 경험겪은 사람들에게 밝은 미래를 가리킬 수 있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지만 오늘의 목적을 달성하면 꿈을 이루므로 유에이 학생인 미도리야가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을 잘 알거라는 젠틀의 말에 그렇다면 오늘을 위해 노력한 남의 꿈을, 웃는 방법도 모른 여자아이의 미소마저 빼앗아도 되냐고 반박한다. 그럼에도 그게 꿈이고 심지가 없으니 비웃어도 된다는 젠틀의 대답에 위 대사로 대답한다.[162] 그리고 왜, 뭘 위해 히어로가 되고 싶냐는 젠틀의 물음에 자신의 꿈을 인정해준 에게 부응하기 위해, 괴로운 경험을 겪은 사람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젠틀을 에어 포스로 기회를 만든 뒤, 슛 스타일: 세인트루이스 스매쉬로 드디어 쓰러트린다.
그러나 러브러버가 공범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젠틀은 자신의 개성으로 미도리야를 튕겨서 자신이 이미 만들어 놓은 공기막으로 보낸 뒤 러브러버만큼은 지키려는 젠틀의 뜻에 따라, 잠시 다튔다는 말로 둘러댄다. 결국 나중에 젠틀이 두번째의 삶을 약속 받으면서 의도치 않게 젠틀 크리미널과 러브러버를 빌런 생활에서 꺼내준 밝은 미래를 가져다 주는 히어로가 되었다. 본인의 말로는 이번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하는데 젠틀보다 더 강한 적을 싸우고 이겨봤음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만약 자신이 실패 했으면 그렇게 됐었을지도 모르고, 뜻은 다르지만 비슷한 마음을 가졌기에 라고 독백한다.
그 뒤 실수로 놔두고 온 짐을 들고 시간에 딱 맞게 온다. 그리고 설치를 마무리한 뒤 공연을 시작한다. 초반에 조금 댄스하다가 아오야마와 함께 협동 플레이를 보여주며 공연의 분위기를 띄워주며 공연을 환상적이게 시작한다. 공연이 끝난 뒤 하운드 독에게 허락 없이 싸운 걸로 꾸짖음을 듣지만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위로를 받는다.
그 뒤 문화제를 즐기고 끝날 때쯤 에리에게 사과사탕을 주며 또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가 얼마 되지 않아 또 만난다.
에리가 현재 보호자가 없는 상황이고 다시 개성이 발현되고 있어 유에이 측에 아이자와를 보호자로 하여 맡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자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기숙사로 돌아온 뒤, 와일드 와일드 푸시캣츠와 코타를 오랜만에 만난다. 코타가 완전히 히어로 데쿠의 빠돌이가 된 건 덤.

13. A반 VS B반


엔데버의 이야기가 일단락된 이후의 장면에서 기초 체력 훈련 및 원 포 올의 훈련을 끝마친후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꿈 속에서 아름답고 예리한 얼굴의 여성을 포함해 모르는 사람들, 즉 '''원 포 올의 그림자'''를 보게 되는데,[163][164] 올 포 원과 그의 동생 초대 원 포 올의 과거를 보게 된다. 그리고 과거를 보여주던 초대 원 포 올의 결정이 미도리야에게 말을 걸고[165] 선대 원 포 올 사용자들이 자신을 쳐다보면서 손을 떠내밀고 꿈이 끝난다. 그리고 굉음과 함께 방안을 망가뜨린 채 잠에서 깬다.[166]
그뒤 잠을 못 이뤘는지 새벽에 운동하고 있었다. 그날 점심 시간에, 올마이트를 찾아와 꿈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 온다. 올마이트는 파워가 유일하게 자신을 위해서 뭔가 깨어났다고 하고 다만 명백한 것은 원 포 올이 그를 돕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뒤 잠깐 신소와 아이자와 선생님을 만나는데 그사이에 신소와 친해진건지 쉽게 말을 나눈다. 히어로 훈련인 다음 교시에서 히어로를 지망하는 신소 히토시를 보고는 놀란다. 195화에서 5조로 결정되어 우라라카, 아시도, 미네타와 한 조가되어 모노마, 코다이, 야나기, 쇼다+신소를 상대하게 된다.
밸런스가 잘 맞춰진 다른 조들과 달리 미도리야조는 밸런스가 나쁘기 때문에[167] 상대하는 B반도 미도리야의 강함만 경계하고[168] 우선적으로 제압하려하지 다른 이들에 대해선 대책회의조차 안 하는 지경이다. 어쩌면 미도리야 팀이 이 점을 이용한 전략을 보여줄지도 모르며[169], 미도리야도 자신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을 알고 미끼 역할을 자처한다.
209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한 게 느껴지는데, 자신만 믿고 맡긴다는 미네타의 말에도 당당히 웃으며 반드시 이길 거라 하여 불안해하는 팀원들의 사기를 가볍게 끌어올리는 등 리더로서의 카리스마가 개화했단 느낌이 든다.

13.1. 폭주하는 원 포 올과 숨겨진 힘


210화 마지막컷 에서 원 포 올의 숨겨진 힘? 같은게 등장했다. 평소같은 밝은 느낌의 전기 이미지가 아닌 탁한 검은 전기가 오른팔 장갑을 터뜨리면서 퍼져나와 몸을 감싼다. 157화 마지막 컷에서 에리의 서포트를 받은상태에서 풀카울 100%를 사용할때도 한쪽팔이 검은 색으로 처리된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이 떡밥 이었을지도 모른다.[170][171][172]
211화 초반부터 오른팔에서 나온 검은 효과는 평소 보이던 전기 효과가 아니라 실제로 대상에게 닿고 움직일 수 있는 촉수같은 무언가였다. 고통을 동반한 폭주에 미도리야는 모두에게 '도망쳐.'라 말하고 왼팔로 오른팔을 붙잡으며 억누른다. 우려했던대로 폭주된 오른팔은 부러진 듯 왼손으로 오른팔꿈치 위를 잡아도, 팔꿈치 아래부터 손가락까지 꺾일 수 없는 방향으로 꺾이고 튕기는 등 제멋대로 움직인다. 원 포 올이 자아를 가진 것처럼 미도리야의 의도와 상관없이 날뛴다.[173] 미도리야가 겨우 원 포 올을 자신의 힘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왜 이러냐면서 한탄하며 혼자서 고통을 참고 억누르고 있을 때 우라라카가 미도리야를 안으며 신소를 부르며 211화는 끝이 난다. 212화에서 신소의 개성으로 폭주를 멈추고 체육대회때 세뇌당했을때 보았던 선대 중, 한 명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너 말이다아아아!!! 아니라고 아니야! 말했잖아!? '혼자가 아니다'라고!? 때가 왔다고!? 발현했잖아!? 근데 말이지!? 그 힘은 '이제'! '''잡념이 넘치는 상황에서 써도 되는게 아니게 된다.''' 노력해라!!"라는 일갈을 들으며 212화는 끝난다 .
213화에서 미도리야는 역대 계승자 중 한 명한테 지금까지 이어져 왔던 계승자들의 힘의 핵이 섞여 있다는 말을 듣는다. 미도리야의 분노에 원 포 올이 반응하여 지금의 상황[174]에 알맞는 개성[175]이 발현한 것이다. 이 개성조차 원 포 올에 의해서 더욱 강해진 상태였고 이 때문에 힘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한 것. 전대 계승자는 이런 개성들이 6개[176] 발현할 것이라고 말한다.[177] 이 개성들을 컨트롤하는 방법은 미도리야가 자신의 마음을 제어하는 것이며 "우리가 곁에 있으니."라는 격려를 남기고 계승자는 사라진다. 자신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 우라라카에게 사과 하나 상황은 자기 팀과 상대 B반 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난전이 일어나고 다시 한번 전투 자세를 잡으면서 213화가 끝난다.
214화에선 폭주의 가능성 때문에 원 포 올 발동을 꺼리나 우라라카에게 신소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중력으로 띄어달라고 부탁한다. 허나 자신의 개성을 복사한 모노마가[178] 원 포 올을 발동할려고 하자 이를 말리나 원 포 올은 발동되지 않았고 모노마는 우라라카에게 제압당한다. 우라라카 덕에 신소와 접근전을 펼친다. 신소와 접근전을 벌인 이유는 신소가 가장 위협적인 상대이기 때문.[179] 신소가 짧은 틈을 통해 아이자와의 포박무기를 사용하여 파이프를 무너뜨려 공격하자 피할 수 없음을 자각하나 아침과는 다르게 불안감이 사라진 상태였고 검은 채찍을 발동시켜 파이프를 붙잡는다.
215화에서 신소를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다른 팀원들의 도움으로 4 - 0으로 승리한다.
216화에서 훈련이 끝난 후 평가하는데 아이자와가 그 힘은 뭐냐고 묻고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무서웠지만 신소와 우라라카 덕분에 무섭지 않았다고 말하며 둘에게 감사를 전한다. 아시도가 우라라카에게 껴 안았다고 놀리자 미도리야도 우라라카와 더불어 얼굴이 빨개진다. 신소가 자기는 그때 미도리야를 위한게 아니며 우라라카 지시를 따랐다며 미도리야와 이기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자 아이자와가 포박끈으로 묶고 네 행동을 괜찮았다고 말에 자신도 동감해주며 굉장했다고 자기도 당황했다고 말해주고 신소는 히어로과 편입이 확정된다. 그 뒤 모노마가 자신의 개성을 카피했을 때 꽝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217화에서 바쿠고와 대련하는데 폭주하지 않도록 훈련하는데 바쿠고가 숨겨진 힘을 나오게 하려고 덤비자 쫄아버리고 올마이트가 말린다. 그리고 셋이서 원포올에 대해 논의를 하나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 걸 떠올리고 중얼거린다. 그뒤 공동페이스에서 A반하고 B반이 같이 식사를 하는데 토도로키가 너도 개성이 두개였냐면서 자신에게 전력으로 덤비라 해놓고 힘을 숨겼다는 것에 다소 충격 받았다고 말하자 당황해서 자기도 처음이고 근본은 하나라고 말해준다. 토도로키는 그랬냐고 너도 힘들었을텐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토도로키에게 엄청 성장했다고 불꽃을 잘 쓸 수 있게 됐다면서 칭찬해준다. 다음날 아이자와가 모노마에게 에리의 개성을 카피시키려고 하는데 모노마 혼자 에리와 단둘이 있겠다고 하는데 밀리오가 불안하다며 같이 간다. 모노마가 에리 개성을 카피하나 꽝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개성의 성질 자체를 카피하지 힘을 축적시켜 에너지로 바꾸는 원리는 힘들다고 말한다. 이말을 들은 미도리야는 그런 원리가 아니였다면 모노마는 폭발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에리가 자신의 개성 때문에 곤란하다고 사과하자 미도리야가 곤란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자기를 구해줬다면 사용하기 나름이면 멋진 힘이라고 격려해주며 자신도 원포올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14. 극장판 히어로즈 라이징


현재의 초인사회는 혼돈의 도가니에 있다며 올마이트의 은퇴이후 점점 늘어나는 빌런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라는 공안회에 의해 프로 히어로가 없는 곳에서의 실무적 히어로 활동을 하게된다. 히어로 활동을 하면서 누나와 떨어졌다는 카츠마라는 소년의 구조요청으로 그곳까지 달려갔으나[180] 카츠마의 누나 마호로에 의해 히어로가 어린아이 하나 찾는데 1시간씩이나 걸리냐며 이전에 있던 히어로가 더 좋았다는 등 핀잔을 듣는다. 하지만 미도리야는 "그래도 다행이야 카츠마군이 무사히 누나와 다시 만나서"라며 기뻐한다.
이후 저녁식사후 슛스타일 단련을 하는데 그 때 지나가는 바쿠고와 만나 잠시 티격태격 거리며 대화를 나눈다. 그러는 와중 카츠마가 달려와 빌런이 나타났다고 하자 바쿠고와 같이 빌런이 나타난 장소까지 달려간다. 하지만 그 빌런은 마호로가 만들어낸 가짜였고 히어로를 놀려먹는게 재밌냐는 바쿠고를 미도리야가 말린다. 다음날 카츠마는 미도리야에게 어제 한 거짓신고를 사과하며 미도리야는 사과하러 와줘서 기쁘다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카츠마 또한 히어로를 목표로 한다는 것을 알아 그에 관련된 격려를 해준다.
밭일을 마치고 온 미도리야는 마호로가 걸어온 전화를 받지만 어선 정박장 소리 밖에 못 듣고 전화가 끊긴다. 이에 곧바로 어선 정박장으로 달려갔고 어선정박장이 쑥대밭이 된 광경을 목격하고 전화로 모두에게 알리려 하지만 이전 키메라가 통신 차단을 위해 통신소를 파괴해버렸기에 전화가 될리 만무 이에 직접 달려 카츠마와 마호로를 찾는다. 다행히도 이전 마을 주민이 자신의집 근처라고 했던 대화를 떠올리며 곧바로 스즈무라씨 집 근처로 향했다. 때마침 나인이 아이들에게 다가갈때 도착하여 제빨리 아이들을 대리고 숲속으로 도망쳐 몸을 숨긴다. 이후 아이들을 숲 뒤쪽에서 내려주고 먼저보낸 다음 나인을 상대하러 다시 숲속으로 들어간다. 미도리야는 발차기로 나인을 제압하려 했자만 보이지 않은 공기 배리어와 손톱에서 발사되는 레이저로 미도리야를 공격한다. 이에 관련성 없는 2개의 개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인이 복수개성 보유자이며 그건 마치 "올포원"같다며 그를 경계한다.
델라웨어 스매쉬 에어포스,풀카울 20% 세인트루이스 스매쉬로 자신이 지금 낼 수 있는 최대의 파워로 제압하려 했지만 제압은 커녕 20%가 아예 통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란다. 게다가 미도리야의 이 힘을 보고 나인은 "너의 개성 빼앗을 가치가 있겠군"이라면서 원포올이 빼앗으려든다. 하지만 원포올 안에 잠재되어 있던 선대들의 개성들 덕에 나인의 남은 스톡으로는 다 담아내지 못해 결국 원포올 탈취에 실패하며 잠재적이지만 복수개성의 소유자인 미도리야를 살려두면 위험이 될 것 이라며 미도리야를 죽이려든다. 나인의 공격을 맞고 숲속에서 튕겨져나온 미도리야에게 아직 도망가지 못한 카츠마와 마호로가 다가오며 이에 도망치라 소리치지만 나인이 쏜 레이저를 맞고 그만 쓰러진다. 마호로는 자신의 개성 홀로그램을 사용해 데쿠를 구해달라며 구조요청을 보내고 이에 딱 맞춰 바쿠고가 도착해 나인과 대치한다. 하지만 바쿠고도 나인을 당해내지 못하고 나인의 또하나의 개성인 사혁마를 소환하는 개성으로 바쿠고를 땅에 쳐박는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폭발로 나인의 시선을 쏠리게 하고 미도리야가 위에서 공격하려 디트로이트 스매쉬를 날리려 하지만 개성으로 번개를 떨어뜨려 바쿠고와 미도리야 모두 중상을 입는다.
카츠마의 개성으로 치료를 받고 자신이 빌런에게 개성을 넘기겠다는 카츠마에게 "네가 무서운 일을 겪을 필요는 없어 그러기 위해 우리는 있는 거니까"라며 위로해주고 A반 전원이 모여 나인 키메라 슬라이스의 대처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극장판 빌런 나인과의 싸움에서 '''왼팔을 희생하는 100% 스매시'''로 공격하지만 나인에게는 제대로된 타격을 주지 못한다. 이에 미도리야는 원 포 올 1개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판단, '''바쿠고에게 원포올을 건네준다'''.[181][182] 자신은 올마이트가 그랬던 것처럼 잔재로 싸우게 된다. '''그리고 둘은 풀카울 100%를 발동하여 나인의 거대한 회오리를 날려버리고, 나인을 쓰러트린다.'''[183]
나인을 쓰러트린 후 소실된 것으로 생각된 원 포 올이었지만 '''미도리야의 몸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애당초 바쿠고에게 양도할 당시 양도에 필요한 절차인 DNA의 섭취도 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184] 올마이트의 추측대로 원 포 올 안에 남아있던 선대 계승자들의 의지가 미도리야와 바쿠고의 바램을 들어줘 바쿠고에게 일시적으로 원 포 올을 부여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덤으로 바쿠고는 원 포 올을 대여했던 동안의 기억이 날아갔다.

15. 인턴 재개 편


바쿠고와 토도로키의 독점 인터뷰에서 1시간이나 인터뷰 했음에도 거의 토도로키만 나온 것에 "올마이트에서 멀어진 거 아니야...?"라며 혼잣말을 해[185] 본의아니게 가뜩이나 화난 상태인 바쿠고를 더 자극시킨다. 히어로 인터뷰 연습때 다른 학생들과 달리 엄청 긴장한 상태로 나온다.[186] 이후 마운트 레이디가 초청 강사로 찾아왔고 각 학생들을 인터뷰 하는데, 남들은 다 잘했지만 본인은 이런 경험이 없어서 키리시마의 경화 수준으로 경직한다. 그나마 올마이트 관련 질문에는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엄청 긴 장문으로 설명해 태클을 받는다. A반 VS B반 대결 대 개성의 폭주에 관한 질문에 당황해 잠깐 죽은 눈 상태가 되었으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비록 훅 정도 수준이긴 하지만 컨트롤에 성공한다. 정작 쥐꼬리만한 수준이어서 레이디와 미드나이트의 빈축을 산다.
다른 유에이 A반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 이때 복장은 평범한 산타 복장에 산타모자의 방울이 미도리야 본인의 머리처럼 복슬복슬한 모양이다. 히어로 인턴 재개에 관해서 키리시마가 서 나이트아이 사무소에 갈거냐고 물으나, 인수인계 문제로 바빠서 안된다고 말한다. 이후 선물 교환때 우라라카가 준비한 '구워먹는 냉동 떡'을 선물로 받는다.[187] 파티가 끝난 후 토도로키에게 바쿠고와 함께 '''엔데버의 인턴으로 올거냐는 제안을 받는다.'''
섣달 그믐날, 학생들 모두 히어로들의 호위를 받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미도리야는 어머니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전해주는데, 인코가 감동해서 울기 시작하자 아래층에서 항의할 거라고 간신히 달래준다. 인코가 미도리야가 어렸을 적에는 자기가 지켜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듬직해졌다고 자랑스러워 하자, 미도리야도 눈물을 폭포수처럼 흘린다.
쇼토, 바쿠고와 함께 엔데버와 대면한다. 웃으며 3명을 만나던 엔데버는 곧 쇼토만 와줬으면 했다고 가오를 잡으나 본인이 결국 허가하지 않았냐는 아들의 말에 부끄러워 하고, 바쿠고가 쇼토와는 친하지도 않지만 그냥 현 NO.1의 현장을 볼 수 있으니까 왔다는 태도를 취하자 친구 좀 가려 사귀라고 했잖냐고 쇼토에게 잔소리를 한다(...) 그런 엔데버의 모습을 보고 미도리야는 체육대회 때는 인상이 강해 무서웠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내심 생각하면서 미도리야가 오랜만의 만남에 정중히 인사하고, 이에 엔데버는 체육대회 때 미도리야가 자신에게 "쇼토는 당신이 아니다."라고 일갈한 것을 또다시 되씹는다. 그리고 활동을 위해 개성을 발동시키며 쇼토 외에는 신경써줄 생각은 없으니 배우고 싶으면 뒤에서 보라며 다짜고짜 뛰쳐나가는 엔데버의 뒤를 쇼토, 바쿠고와 함께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은채 따라가 놀라게 만든다.
이후 이번 인턴에서 무엇을 배울지 알기 위해 자기자신을 설명한다. 엔데버에게 자신의 새로운 개성을 잘 다루고 싶다면서 자세히 설명하는데 '''커다란 말풍선 2개에 대사가 빼곡히 적혔으며 자세하게 설명하는걸 강조해서인지 미도리야의 입도 흐리게 그려졌다.''' 그리고 엔데버는 그걸 알아듣고 조언해준다. 엔데버가 어려운 개성을 갖고 있다며 너도 그쪽이였냐고 말하는데, 이 때 자신이 과거 미도리야에게 파워만은 올마이트 급이라고 말했던 걸 떠올리는걸 보아 아무래도 자신과 미도리야를 겹쳐본 듯하다.[188][189]
이후 엔데버를 따라 빌런 퇴치를 도우려고 하지만 호크스가 한발 앞서 빌런들을 제압한다. 호크스는 그간 초현실 해방 전선 내부에 잡입했고 감시당하고 있어서 엔데버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해방 전선 책으로 그들의 계획을 암시한다. 한편 아무것도 모른 이즈쿠는 NO.2가 추천하는 책이라며 속도의 비결이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큰 흥미를 보여 호크스를 당황시킨다.[190]

16. 히어로 총 출동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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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스 덕에 올 포 원의 심복으로서 노우무들을 제조한 닥터의 정체가 '개성이 뿌리를 내린 지역 의료'를 주장하며 사강 종합병원을 창설했고, 전국 각지에 보육시설 뿐 아니라 개인병원들과도 제휴를 맺었다는 인물인 '가라키 큐다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현직 히어로 중 누가 초현실 해방 전선에 가담했는지까지 밝혀져 현직+인턴 히어로 모두 일제히 움직여 급습하게 된다.[191]

온다. 온다! 막아야 해. 반동이 와 길게는 말 못해. 인간의 족쇄에서 풀려난 힘의 해방. 초월자가 온다.

-초대 계승자-

히어로 대 해방 전선은 히어로 측의 우세로 점해졌지만, 심장이 멈춘 시가라키 토무라가 모종의 사건으로 깨어나자 원포올의 초대 계승자가 미도리야한테 직접 말을 건다. 초대는 반동이 와서 길게 말하지 못하지만 초월자가 온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이즈쿠도 얼마 안가 이변을 느껴 병원을 보더니,[192] 그 곳을 기점으로 광범위 붕괴가 시작되어 모든 것을 먼지로 만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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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라키의 붕괴가 도시를 뒤덮기 시작하자 미도리야는 원포올을 '''45%'''까지 끌어올려 '''세인트루이스 스매쉬 에어포스'''로 땅에 균열을 일으켜 붕괴의 확대를 저지 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그 것은 충격의 여파로 인한 파괴가 아닌, 닿는 것은 모든 걸 먼지로 만드는 시가라키의 붕괴였기게 막지못한다. 이에 미도리야와 후방조 학생,히어로들은 각자의 능력으로 시민들을 붕괴의 여파로부터 도망치는데, 미도리야는 검은 채찍을 이용해 사람들이 탑승한 버스를 들고 대피한다.

데쿠예요!! 개별통신 실례합니다! 시가라키는 저를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유인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이 후 올 포 원을 계승한 시가라키가 모종의 개성으로 자신을 탐지하고 온다는 걸 무전으로 눈치챈 데쿠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후방조와 피난처 반대되는 곳으로 시가라키를 유인한다. 한편 바쿠코가 따라오자 당황하지만 바쿠고는 미도리야가 걱정돼서 따라온게 아닌 이전 납치된 건을 갚아줄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 그리고 바쿠고의 독백으로 근 몇달동안 원포올 기본 출력을 30%, 최대 출력을 45%까지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원포올을 받고 거진 10개월 동안 출력을 최대 20% 밖에 못 올린걸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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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카미노에서 맛 본 죽음의 이미지'''

하지만 데쿠는 시가라키가 눈 앞에 나타나자. 카미노의 악몽 당시, 올포원을 직면하고 격은 죽음의 이미지처럼 온몸이 가루가 되버리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다행히 무전으로 나쁜 예감을 느낀 그랜 토리노가 시가라키로부터 둘을 도피시키며, '''원포올을 빼앗기는 최악'''을 피하기 위해 시가라키는 히어로들한테 맡기라는 일갈을 받는다.
히어로들의 전투 중 아이자와의 말소로 시가라키의 개성을 지웠음에도 상황은 좋아지지 않는데. 이유는 시가라키가 인체 개조로 순수 신체능력이 '''올마이트 급'''이라는 것과 시가라키가 통신을 마비시키기 위해 쓴 전자파가 '''니어 하이엔드'''들을 깨우는 전략까지 되어, 지원을 온 히어로들의 전력을 분산시켰기 때문이다.

16.1. VS 시가라키 토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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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은 선생님을 잃는 것! 쭉 지켜주신 선생님을 잃는겁니다!

엔데버류큐의 전력에도 아이자와가 시가라키한테 당해버릴 것 같자 결국 데쿠는 말소가 풀리고 시가라키가 다시 개성을 쓸 수 있게 되는 상황을 최악으로 상정해 바쿠고와 함께 전장에 난입한다. 인턴과 훈련으로 성장한 데쿠와 바쿠고였지만 30~45%의 출력으로도 시가라키를 막기는 커녕, 되려 당할 위기에 처하자 엔데버가 가세하게 된다. 그리고 엔데버와 바쿠고는 시가라키가 데쿠를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는 점[194]을 이용해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시가라키는 자신의 신념과 사상을 말하며 한계를 넘어 움직였고, 한계까지 열이 차오른 엔데버를 구한 그랜 토리노에게 치명상을 입혀버린다.[195] 데쿠는 그랜 토리노가 위험에 처하자 바로 뛰어갔지만, 결국 지켜내지못해 절규하면서 검은 채찍으로 공격한다. 시가라키는 가볍게 피하고 이레이저를 노렸지만, 뒤늦게 쫒아온 류큐에 의해 간신히 돌진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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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 시가라키! 너만큼은 용서 못 해!

시가라키: 나는 아무도 용서 안 할 거다.

그 사이 데쿠는 검은 채찍으로 시가라키를 묶으며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분노한다. 시가라키가 바로 팔꿈치로 복부를 가격해는 바람에 각혈할 정도로 큰 데미지를 입지만[196] 이를 악물며 버티는 동시에 분노를 힘으로 바꾸며 채찍의 출력을 높혀 시가라키를 잠시 구속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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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라키가 더 빨라!! 도망치지 못하게 확실하게 잡는다!! 한시라도 빨리 그랜 토리노를─

'''100% 와이오밍 스매쉬!!!'''

데쿠는 빨리 싸움을 끝내고 그랜토리노를 구하기 위해, 바로 100% 와이오밍 스매쉬를 왼팔을 희생하면서까지 먹인다. 하지만 시가라키는 이빨로 물어서 턱이 날아가는 피해로 그치고, 소유하고 있던 개성파괴탄을 날려 아이자와에게 적중 시킨다. 류큐를 동해 개성파괴탄의 존재를 알게 된 아이자와는 빠른 판단으로 다리를 잘라내 개성을 잃지 않지만 시가라키는 100% 스매시의 충격파를 추진력으로 삼아 미도리야와 류큐를 뿌리치고 다시 한 번 이레이저에게 돌진한다. 돌진으로 인한 충격파로 데쿠는 날아가지 않기 위해 검은 채찍을 시가라키를 향해 뻗는다. 시가라키가 아이자와의 얼굴을 뜯어버리려는 순간[197], 미도리야와 바쿠고의 행적을 수상하게 여겨 따라온 토도로키가 나타나 얼음으로 공격해 아이자와에게 붙은 시가라키를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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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검은 채찍으로 시가라키를 잡은 데쿠가 채찍으로 감은 왼손을 옆구리에 100% 스매쉬를 날린다. 다행히 아이자와의 목숨은 건졌지만 간발의 차로 눈을 당했고, 다리가 잘린 고통과 충격파로 인해 기절해버린다. 말소에서 벗어난 시가라키는 초재생으로 그 동안입은 피해를 회복하며 발버둥쳐봤자 다가오는 것은 파멸 뿐이라며 비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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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록: 데쿠...!! 도망쳐.

데쿠: '''싫어요'''

회복해버린 시가라키를 보고 록록은 미도리야에게 도망가라고 하지만 두 스승이 크게 다친 분노를 숨기지않고 거절하고서 눈물을 흘리며 악에 바친 눈으로 시가라키를 노려본다.[198] 시가라키는 여유롭게 다시 붕괴를 발동시키려 하는데, 그 때 갑자기 시가라키의 오른팔과 가슴이 쪼개져버린다.[199][200] 미도리야는 이상이 생긴 시가라키를 보며, 시가라키가 '''너무 큰 힘에 몸이 못 따라 간다는 걸 눈치챈다.''' 그럼에도 시가라키는 초재생이 있기에 떨어진 오른팔을 억지로 붙여 붕괴를 발동시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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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너를 막는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걸고'''

데쿠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검은 채찍으로 히어로들과 시가라키를 잡고 뛴 다음, 공중에서 7대 계승자인 '''시무라 나나의 부유'''를 발동한다. 그리고 데쿠는 히어로들을 구함과 동시에 공중에서 시가라키와 대치하게 된다.[201]
시가라키와 대등 이상으로 싸우지만 초재생이 있는 시가라키가 유리하다는 점은 변함없어서 장기전으로 간다면 미도리야의 패배가 확정된다. 시가라키가 미도야만을 집중하느라고 바쿠고의 계략에 엔데버의 프로미너스 번을 직격 당한다. 그러나 올 포 원의 사념이 시가라키를 조종해서 엔데버를 무력화, 다음으로 미도리야를 노리지만 무의식적으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온 바쿠고가 대신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시가라키(올 포 원)은 여태껏 쓸데없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이번 건 진짜 쓸모 없는 것이라 조롱하자, 분노가 머리 끝까지 폭발해서 시가라키에게 돌진한다. 하지만 이성을 잃어 판단력이 흐려져서 시가라키에게 손으로 얼굴을 잡히고 원 포 올을 탈취 당할 뻔 한다.
이때 미도리야와 시가라키의 심상세계가 연결되는데, 시가라키는 '''올 포 원에게 몸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 미도리야는 그런 시가라키에게 가려하나 몸을 움직일 수없어 넘어진다.[202] 시무라 나나가 나타나 넌 아직 이곳에서 움직일 수 없다 말해주고, 자기들이 어떻게 해보겠다 말한다. 원 포 올을 뺏길 뻔하나 선대 계승자들의 의지와 토무라의 시술이 완벽히 되지 않았던 것이 합쳐져 뺏기지는 않는다. 올 포 원은 미도리야를 미숙한 햇병아리라고 그가 원 포 올을 가진 것이 실수라고 비난하지만, 초대 계승자는 상식을 벗어나는 이타심을 지닌 미도리야가 이 힘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반론한다.[203] 그리고 서로의 정신세계에서 빠져나온 뒤, 시가라키에게 더는 움직이지 말아달라고 한다.

16.2. 그 이후


290화에서 다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지난번 쇼토의 가족들에게 들은 쇼토의 맏형이자 엔데버의 장남인 것을 떠올리고 충격에 빠진다.
292화에서는 다비가 하도 네지레에게 치명타를 입히자 분노해 일어나 싸우려 노력하다가 개성을 회복한 채로 도착한 토오가타 밀리오를 보고 놀란다.
293화에서는 팔다리의 힘이 들어가지 않자 '프로피 스타일'이라는 검은 채찍을 입에서 뿜어내는 기술로[204] 다비에게 밀리는 쇼토를 구하며, 다비에게 '''넌 엔데버가 아니다'''라고 그의 행동이 비도덕적임을 주장한다. 하지만 그 후 다비가 일으킨 열풍에 휘말려 기절하게 된다.
295화에서는 4대 계승자의 개성 '위기 감지'가 발동한 탓에 기절 상태에서 깨어나 한동안 어지럼증을 호소하다가 니어 하이엔드들을 이용해 도주하는 시가라키를 검은 채찍으로 붙잡는다. 다만 부상 투성이인 몸으로는 시가라키의 반격을 떨쳐낼 수가 없어 결국 도주를 허용하고 시가라키 제압에 실패한다. 이 때 심상세계에서 본 올 포 원에게 침식되어가던 시가라키를 떠올리며 '''네 표정이 도움을 청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독백한다.[205][206]
시가라키가 그 스승의 올포원을 물려받은 결과 육체를 스승에게 뺏길 위험에 처해져서 - 미도리야에겐 그렇게 보인 모양이다. 다만 마냥 동정만 한 건 아니고 미도리야 역시 시가라키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상처입힌 상대이다. 용서 할 수 있을 리가 없다"라 먼저 독백하기는 한다. 즉 미도리야 역시 여전히 시가라키에 대해선 분노와 증오심을 품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분노나 증오심이 미도리야 특유의 '''광적인''' 이타심에 일시적으로 눌려버린 것이다.
296화에서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207]
이후 298화에서 센트럴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으며 입원해있으며,병실에서 팔과 다리에 붕대가 감기고 일어날 기미가 안보인다고 한다.
303화에서 올마이트가 다른 사람들을 모두 물리고 혼자 병문안을 하고 있는데, 올마이트는 원 포 올 안의 자신이 느껴진다며, 미도리야가 선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1] 미도리야와 머스큘러의 전투는 원작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힐만큼 박진감 넘치는 전투였는데, 애니메이션3기 4화에선 작화 + 연출의 버프를 받아 엄청난 퀄리티의 전투씬을 보여줬다. 특히 미도리야가 1000000% 델라웨어 디트로이트 스매시를 시전할때 올마이트vs뇌무 때처럼 빛이 8개의 구슬을 거치다 9번째의 초록색 구슬에 도달하는 연출은 카타르시스의 절정.[2] 어릴 때엔 무개성이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해 유전적으로 물려 받았을 확률이 그나마 높은 염동력이나 입에서 불을 뿜는 개성을 연습하기도 했다. 물론 될 리가 없었고 그 후엔 뛰어난 관찰력과 판단력을 살려서 히어로들의 개성 및 서포트 장비 사용법에 대한 연구와 히어로계의 사건 사고들을 빠삭히 파악해 두는데 노력을 쏟았다.[3] 반의 우두머리 격인 소꿉친구 바쿠고에게는 심지어 '''다음 생에 개성이 깃들길 기도하며 옥상에서 번지점프나 하지 그래?'''라는 비아냥을 듣게 된다.[4] 어떤 경위로 입은 상처인지는 이야기해 주지 않았지만 일단 호흡 기관의 반이 허물어지고 위장을 몽땅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반복적인 대수술과 후유증으로 몸은 점점 약해져 현재 히어로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3시간 정도가 고작이라고 한다.[5] 그리고 바쿠고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본인의 절박한 상황과 프라이드에 금이 간 게 겹쳐 눈이 하얗게 뒤집어진 채 미도리야에게 "집.. 집어치워어어어어어!!!" 라며 절규한다.[6] 1화에 정말 많은 것들이 압축이 되어 있는데, 그 중 카츠키를 구하러 달려가 씨익 웃는 표정이 클로즈업 된 장면이 압권이다. 당시의 상황이 결코 미소를 지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첫째는 아침부터 무개성인 녀석이 명문 히어로과에 시험을 친다고하니 학급전체 애들의 비웃음 거리가 된 것. 둘째로 바쿠고가 미도리야의 히어로 노트를 망가트리고 "다음 생에서는 개성이 깃들길 바라며 원찬스 옥상에서 다이빙!'이라는 망언을 미도리야에게 내뱉었고, 셋째는 돌아오는 길에 진흙 빌런에게 당하고(진흙 빌런이 미도리야의 몸을 뺏으려 하며 "너는 나의 히어로"라고 말할 때는 참혹한 느낌마저 든다.), 넷째는 자신의 우상이던 올마이트의 참혹한 현실을 보게 된 것, 다섯번째는 그에게서 무개성으로는 히어로가 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대답이었다. 심지어 이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고 본게 카츠키가 말하던 옥상이 배경이다. 그럼에도 그는 이 모든 것을 삼키고 아무런 힘도 없지만 구원을 바라는 그에게 달려갔다.[7] 이 때 활동 시간을 초과한 탓에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결과적으로 안 그래도 짧았던 활동 시간이 더 줄어들게 된다.[8] 원작에서 제대로 묘사했는데 당시 바쿠고가 미도리야에게 도움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얼마나 분해하였는지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9] 미도리야가 아니었다면 스스로의 말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인간이 될 뻔했다는 것에 대한 감사를 말한다.[10] 미도리야에게 무개성으로 힘들고 위험에 처하는 히어로가 되기는 불가능할 것이며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차라리 경찰이 되는 것을 권해준 것.[11] 이 장면은 '누구나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작품 전체에 걸친 주제 의식을 나타내는 불후의 명장면으로 꼽힌다.[12] 훈련의 주 내용은 불법 투기로 엉망이 된 해안공원에 쌓인 폐타이어나 냉장고 등등을 포함한 온갖 쓰레기를 전부 치우는 것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수면 시간까지 생활의 전부를 꼼꼼히 계획한 보조 트레이닝도 실시한다. 계획을 짠 올마이트 스스로마저도 엄청나게 빡세다고 잘 따라올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3] 이 와중에 한 번 올마이트 앞에서 힘쓰지 못하고 쓰러져 질책을 받는데, 알고보니 쉬고 싶어서 꺾인 게 아니라 플랜에 써 있는 연습량 이상으로 과훈련하고 있어서 오버워크로 쓰러졌던 것이다. 서두른다고 과하게 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꾸중에 미도리야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고 싶으니 당연히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열심히 해야 한다'''고 유에이 입학만이 아닌 더 먼 비전을 보고 있음을 피력했고, 감동한 올마이트는 곧장 플랜을 세부조정해 준다.[14] 미도리야는 일개 팬에 불과한 자신에게 1:1로 지도해 준 것에 감격하여 너무 축복받았다며 눈물을 흘리지만 올마이트는 자기 스스로 노력해낸 결과라며 마음속으로 대답해 준다.[15] 정확하게는 올마이트의 머리카락을 섭취[16] 빌딩만한 대형 로봇의 머리 높이까지 오직 다리의 도약만으로 뛰어올랐다![17] 다만 다리의 도약만은 아닌 것이 원 포 올을 썼다.[18] 하드 트레이닝은 원 포 올을 감당 할 수 있는 최소 조건만 채웠다고 봐야한다. 버틸 힘이 없는 일반인이였다면 강력한 힘을 못 버티고 온 몸이 작살난다고 언급된다.[19] 덕택에 착지가 곤란해져 추락 위기에 빠졌지만 미도리야가 구해준 여자애가 본인의 개성으로 미도리야를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준 덕택에 추락은 면했다. 미도리야도 추락사를 면하기 위해 이판사판으로 지면에 원포올을 쓰려 했지만 우라라카의 도움이 없었으면 그나마 남은 왼팔마저 박살났을 게 뻔했다.[20] 미도리야가 박살낸 대형 로봇은 단순한 방해꾼 역할이었기 때문에 행동 불능으로 만들어도 포인트를 얻을 수 없었다.[21] 이 레스큐 포인트 제도에 대해선 유에이고 내에도 의견이 갈리는 모양인데 대표적으로 미도리야의 담임을 맡게 되는 아이자와 선생은 이 제도를 비합리적이라고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다.[22]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이자와는 이 시험내용 자체를 못마땅해 하고 있다. 실제로는 유용하지만 로봇을 상대로는 전투적으로 응용하지 못하는 개성도 존재하기 때문. 대표적인게 신소의 세뇌. 프로 히어로들도 왜 저런 유용한 애가 고작 일반과냐고 유에이를 깔 정도로 굉장한 개성이지만 로봇을 상대로는 의미가 없었기에 일반과에 갈 수밖에 없었다.[23] 올마이트는 이즈쿠가 아직 개성을 제대로 못다룬다는 것을 알고 이즈쿠의 히어로다운 성격을 믿고 입학시험때 레스큐 포인트만으로 이즈쿠가 입학에 성공하는 것을 노린 듯 하다.[24] 초대형 빌런에 대항해본 학생은 전에도 몇명 있었지만 부숴버리기까지 한건 오랜만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초대현 빌런이 터져버리자 웃고 있는 올마이트 뒤에서 네즈가 환호하고 있었고 프레젠트 마이크는 무심코 YEAH라고 소리쳐버렸다고 한다.[25] 실제 유에이고 교원 명부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아이자와는 유에이고 교사로 취임하고 지금까지 이미 통산 제적 처분 횟수가 '''154회'''에 이르는 걸로 나타났다.[26] 이 때에야 미도리야는 아이자와가 상대방을 보는 것만으로 상대의 개성을 일시적으로 지워 버리는 말소 히어로 이레이저 헤드임을 깨닫게 된다. 평소 합리성을 강조하는 주의라 미디어를 멀리하는 탓에 중증 히어로 오타쿠인 미도리야마저도 한 눈에 알아보질 못 했고 다른 학생들은 히어로명을 듣고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27] '검지손가락'에 원 포 올을 집중시켜 밀어내는 힘만으로 던진게 바쿠고보다 0.1m 높은 점수다. 어깨 전체를 휘두르는 풀 스윙으로 던졌으면 더 높은 점수가 나왔을 것.[28] 다만 최소 한 부분에서만큼은 높은 기록을 세웠는데, 어째서 투명인 것 외에는 무능력한 토오루 같은 캐릭터에게도 전체적인 기록이 밀렸는지는 불명. 몇 달동안 그 특훈을 했으니 다른 기록이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은데..[29] 애니에서 구체적인 이유가 드러나는데 원포올을 사용한 댓가로 손가락이 부러져서 통증 때문에 그 후에 있는 측정에서 제대로 된 기록을 내지 못했다고 나온다.[30] 사실 원작에서도 언급은 됐었다. 모르는 사람이 많을 뿐이지.[31] 거짓말이라곤 했지만 아이자와는 교직 생활을 하면서 제적시킨 학생 수가 154명에 달하는 인물이다. 후에 올마이트와의 대화에서 미도리야가 가망성 제로는 아니었다, 라고 하는 걸 보아 단순히 '''미도리야를 제적시키지 않기 위해''' 거짓말이라고 둘러댄 듯하다.[32] 훈련 비품으로 소형 무선 통신기가 지급되었는데 아예 이이다와 통신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33] 히어로팀과 빌런팀으로 나눠, 히어로팀은 빌런팀이 건물 안 어딘가에 숨겨 놓은 모형 핵폭탄을 터치할 경우 승리, 빌런팀은 제한 시간 15분 동안 모형 핵폭탄을 지켜내면 승리이다. 또한, 상대팀 멤버 전원의 몸 어딘가에 '제압'을 나타내는 테이프를 둘러 행동 불능으로 만들어도 승리.[34] 이걸 신호로 5층에서 이이다와 대치하고 있던 우라라카는 건물 기둥에 달라 붙는다.[35] 다만 대결 이후 반성회에서 작전의 결점을 지적받게 되는데, 야오요로즈의 리뷰대로 만약 그 자리에 있던 게 진짜 핵폭탄이었다고 상정한다면 건물을 부수는 행위든 파편을 폭탄을 향해 떨어뜨리는 것이든 절대 저지를 수 없을 무모한 진압이었다.[36] 보건선생 리커버리걸의 치유 개성은 그저 대상의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 시켜줄 뿐이기 때문에 그 전 날 이미 손가락이 부러진 걸로 치료를 받기도 했고 전투 훈련으로 체력이 바닥난 탓에 한 번에 완치시킬 수가 없었다.[37] 시합에서 패배한데다 미도리야가 마지막까지 자신의 움직임을 읽었다는 것. 바쿠고 본인과 미도리야가 크로스 카운터를 했을때 바쿠고 본인은 자신의 개성을 미도리야에게 사용했으나 미도리야는 그러지 않았는데 이후 바쿠고는 천장을 보고 미도리야가 휘두른 주먹 한방으로 건물의 일부가 박살난 엄청난 위력을 목도하고 그때 미도리야가 자신에게 개성을 사용했다면 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38] 상대팀이 아예 저항조차도 포기할 정도.[39] 본래는 속였던 게 아니라고 얘기하려는 생각으로 쫓아왔지만 결과적으로 도발을 해 버린 꼴이 되어 미도리야 본인도 스스로가 내뱉은 말에 놀라 흠칫한다.[40] 수업 한 번 하니 바로 활동 시간이 아슬아슬해져서 잠시 쉬었다가 뒤늦게 바쿠고를 찾아 달려왔다.[41] 프로 히어로들은 여러 명의 사이드킥들을 두고 이를 이끌고 지휘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게 보통이라 히어로과 학급의 반장직은 일반 학급의 반장직과 달리 굉장히 각광받는 직책인데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저마다 반장이 되겠다고 난리치면서 전부 '''자기 자신한테''' 투표해대는 통에 3표를 받은 미도리야가 반장직에 당선되었다.[42] 침입해 들어온 게 빌런들이 아닌 단순한 취재진이라는 점, 교사들이 취재진에 대응하느라 여념이 없다는 점, 정작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학생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서로 밀고 밀치느라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는 점[43] 이 때 아스이 츠유를 구하기 위해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SMASH를 진심으로 쓰나 팔이 부러지지 않는다. 압박감에 힘이 조정된 것이라 할 수 있으나 하지만 맞은 상대는 쇼크흡수의 노우무, 즉 노우무의 복수개성 중 쇼크흡수에 의해 팔이 부서지지 않음, 즉 노우무의 개성에 관한 힌트가 잠시 나온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44] 다리까지 부러뜨려 가면서 뛰어들었음에도 아무런 활약도 하지 못했다며 자책하는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는 그 한 순간이 없었다면 틀림없이 당했을 것이고 또 도움받았다며 미도리야를 격려해 준다.[45] 그 이유는 이미 최강의 NO.1 히어로 올마이트가 이미 자신을 지켜봐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타인들의 눈에 들 필요나 동기가 전혀 없어서.[46] 이때 땅 파던 중 지로 쿄카가 뭐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정작 미도리야가 1위인 것에 지로의 반응은 묘사되지 않았다.[47] 게다가 이때 미도리야는 자신의 개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48] 친구라는 이유로 팀이 되어주자 너무 눈부셔서(...) 짓는 표정이 짤방감.(...)[49] 본래 미도리야는 우라라카와 더불어 제일 친한 친구인 그에게도 팀을 짜자는 제안을 했지만, 이이다는 미도리야를 훌륭한 친구라고 인정하면서도 미도리야에게 묻어가는 데만 그치지 않고 라이벌로써 넘어서고자 미도리야 팀이 아닌 토도로키 팀에 들어갔다.[50] 사람한테 쓰려던 압박감 때문에 골절되지는 않았다. 다만 약간 찰과상을 입는다. 이후 설명된 것을 보면 15%부터 풍압 공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힘을 극도로 억눌러서 15%를 낸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보면 사예팔재회 편에서 20% 한정 발동이 가능해지기 전에도 8%를 초과한 출력을 상처없이 낼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8%를 고수하는 것은 8%까지가 몸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운용할 수 있는 한계점이어서 인 듯.[51] 지나가던 바쿠고도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되었는데 천방지축인 바쿠고조차도 식은땀을 흘리며 진지해졌을 정도.[52] 원 포 올을 오랫동안 다뤄왔던 올마이트조차도 발동 원인을 제대로 알고있지 못했다. 다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은 있다고는 말했다.[53] 신소 자신의 말에 미도리야가 대답하자 다시 세뇌를 잠깐 걸고 방심하지 말라고 충고한다.[54] 미도리야는 충고에 대답해서 또 세뇌가 걸렸다.[55] 이때 처음으로 미도리야가 원포올의 위력을 조절하는 것에 성공하며 토도로키의 복부에 펀치를 날려 첫타를 먹이는 장면은 체육대회편 최고의 명장면중 하나로 손꼽힌다.[56] 이때 토도로키는 자신이 어렸을때 히어로의 꿈을 가지게 했던 올마이트가 시사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을 생각해낸다. 이때 올마이트는 "개성이란 부모에서 아이에게 이어져 가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 연결이 아닌 나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57] 하지만 애니판 기준으로 보면 스매쉬를 위해 도약하여 날아가는 순간까지는 다리가 너덜거리지 않는다. 토도로키와 충돌 후 뒤로 밀려나면서 부서졌거나 연출 상 미스 일 수도 있다.[58] 이에 대해 올마이트는 '''쓸데없는 참견이야말로 히어로의 본질'''이라며 오히려 미도리야를 격려했다.[59] 뼈를 적출한 영향인지 손이 완전히 뒤틀어졌다. 리커버리 걸은 힘을 마구 남용한 응보이니 교훈으로 삼으라고 한다.[60] 학교에 오는 도중 다른 사람들로 부터 열심히 싸우는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고 크게 격려받는다.[61] 그럴 수 밖에 없는게 1차전도 이기긴 했으나 충고조차 까먹고 어이없게 신소한테 순살당할 뻔 했으며 기마전도 방어 위주로 나가다 보니 두 경우 모두 해설자에게도 혹평을 들었다. 본인도 인정했듯이 예선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토도로키 전 역시 명경기이긴 했지만 사정 모르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괜히 말로 자극해서 토도로키가 풀파워를 내게 만들게 부채질만 하다 끝난 셈이라며 프로 히어로들 사이에서는 압도적으로 혹평만 받은 상황이었다. 그에 비해 성적이 훨씬 낮았던 우라라카는 오히려 지명을 많이 받았으며 상대였던 보통과의 신소는 예상을 깨고 프로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했다.[62] 작은 체구와 치매끼가 있는 노인이라는 점에서 스타워즈의 요다와 비슷하다.[63] 여기서 히어로 수트가 이전의 어느 정도 조잡하던 외형에서 간지나는 외형으로 바뀌었다. 히어로 수트를 수리하던 기술국에서 디자인을 자신들 취향대로 고쳤다고.[64]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개성이 아닌 물려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원 포 올을 일종의 필살기 개념으로 봐서 '''사용한다'''는 자각을 너무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원 포 올의 사용 자체가 부드럽지 못했다고.[65] 그래서 올마이트가 이 사람을 무서워한다.[66] 현재 미도리야는 아직 원 포 올의 계승자로서 몸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다.[67] 참고로 스테인은 엔진 개성으로 빠르게 접근한 이이다의 공격도 감지하고 반응하는 실력자다.[68] 이 와중에 말이 안되더라도 프로 히어로 한명 쯤은 데려왔어야 했다고 독백하며 핸드폰을 등 뒤로 숨기고는 최대한 '''시간을 벌거나''' 여기서 스테인을 물리쳐야 한다고 결정한다.[69] 이 때 스테인은 작중 최초로 마음에 든다는 눈빛으로 미도리야에게 감탄했다.[70] 이 때 미도리야는 그저 무작정 위치정보를 본인이 연락처를 파악한 이들 모두에게 일괄송신을 한 듯 하다. 적어도 1-A 대부분에게는 간 듯.[71] 다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풀카울에서 출력을 억제하고 있었다고 하나 벗어나버린 데쿠의 출력으로 인해 올마이트의 기백, 사상, 신념을 느끼고 있었다고 비평할 수 있다.[스포일러] 이 노우무는 미도리야의 소꿉친구중 하나인 날개 달린 빡빡이 츠바사라는 떡밥이 있다. 작가가 말하길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굳이 미도리야를 잡아갔던게 힌트라고. 참고로 츠바사는 닥터의 손자다.[72] 그도 그럴게 반 애들이 알고있던 미도리야의 개성은 쓰면 몸이 망가지는 위험한 것으로 고작 훈련에서 사용할 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73]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있는데 1등은 미도리야가 아니라 세로가 했다. 1등을 축하하는 듯한 띠를 세로만 두르고있는걸로 보아 미도리야는 추락한후 늦게 들어온 듯.[74] 올마이트에 대한 동경심 때문에 차마 싸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75]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미도리야와 바쿠고가 상대해야하는 건 하필 그 올마이트이다. 올마이트를 무력으로 쓰러뜨리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도주한다고 해도 올마이트의 속도는 눈으로 인식하기 힘들 정도니 결국은 따라잡히고 만다. 도주도 필요하지만 전투도 필연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76] 참고로 시가라키가 얼굴을 드러내는 이 마지막 장면에 가서야 나온 68화의 제목은 "인카운터(encounter)', '''원치 않은 재회'''란 뜻이다. 미도리야는 방학부터 시작될 합숙에 잔뜩 기대해 쇼핑을 하러 왔는데 자길 죽일뻔한 빌런과 다시 만난 상황과 잘 어울리는 제목.[77] 이 부분은 실책일 수도 있는게 올 포 원을 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서 최소한 원 포 올의 관계자임을 드러낸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 포 올의 정체를 알아야 하는 사람은 당사자를 제외하면 후계자 밖에 있을 수 없으므로 결국은 올마이트가 그렇게 강조했던 비밀을 미도리야 스스로 까발린 셈이다. 빌런 연합의 흉악성이나 작중에서 끊임없이 강조되는 '민간인들이 휘말릴 가능성' 등을 생각하면 이 발언으로 미도리야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가족들마저 위험에 빠트린 꼴이 된다. 물론 들은 사람이 시가라키 한 명 뿐이다보니 이 사실을 빌런 연합과 공유할지 어떨지는 아직 미지수.[78] 코우타는 평소부터 혼자 자신만의 비밀기지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 전 날 밤에 저녁 식사를 가져다 주려고 발자국을 따라간 미도리야 외에는 만덜레이조차 이 장소를 몰랐다.[79] 미도리야와 머스큘러의 전투는 원작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힐만큼 박진감 넘치는 전투였는데, 애니메이션3기 4화에선 작화 + 연출의 버프를 받아 엄청난 퀄리티의 전투씬을 보여줬다. 특히 미도리야가 1000000% 델라웨어 디트로이트 스매시를 시전할때 올마이트vs뇌무 때처럼 빛이 8개의 구슬을 거치다 9번째의 초록색 구슬에 도달하는 연출은 카타르시스의 절정.[80] 본인 말에 따르면 단순히 빌런의 습격을 코타에게 경고하러 온거지 설마 빌런이 있을줄은 예상 못했다고 한다.[81] 단순한 네임드 빌런 정도가 아니라 나름 인정 받는 히어로였던 코우타의 부모님을 비명횡사 시키고 2년 간을 도주해 온 빌런이다. 경험치만으론 누가 봐도 미도리야가 한참 딸리는 상대.[82] 미도리야의 스매쉬를 '텔레폰 펀치'라고 부르는데, 이는 '어딜 때릴려는 지가 훤히 보여 쉽게 대응할 수 있는 펀치'라는 뜻의 속어이다.[83] 주머니를 뒤질 때 의안 3개가 덩달아 튀어나온 거나 새 의안을 '진심일 때의 눈'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기분에 따라서 눈을 바꿔 끼는 듯 하다.[84] 격돌하기 직전 고통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머금으며 돌진하는 게 압권.[85] 이 때 정말 죽음을 각오한 듯 '미안, 엄마! 올마이트!'라고 되뇌인다. 미도리야의 처절함이 느껴지는 장면. 다만 올마이트를 되뇌이며 과거 올마이트가 뇌무와 싸울 때 대사를 떠올린 걸 보면 이건 올마이트를 생각하며 힘을 내기 위해 한 것일 수 있다. 엄마의 경우 시가라키와 마주친 일 때문에 더 이상 못 버티겠다며 엉엉 울던 것 때문에 '또 이런 일에 휘말려서 미안.'이라는 뜻일 수도 있고, 어쨌든 생각하기 나름으로 해석이 달라진다.[86] 오마케 페이지에 따르면 이 수치는 그저 미도리야의 기합이며 심적인 기술명이라고 한다. 백퍼센트→백'''만'''퍼센트[87] 잘 보면 100%로 풀 카울을 시전하고 있는 듯 전신에 원 포 올을 두르고 있다. 원 포 올의 새로운 운용법을 각성해낸 것일지도. 게다가 이 추측대로라면 백만이란 수치는 100의 세제곱이니 어쩌면 "두 다리+한팔"의 힘이라는 뜻일지도…?[88] 기술 이름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 이유는 이 공격이 '''2연격'''이었기 때문이다. 정확하게는 델라웨어 스매쉬로 머스큘러의 근섬유 갑옷을 해제시키고 디트로이트 스매쉬로 마무리. 작중 처음으로 미도리야가 100% 원 포 올을 연속 공격에 사용해낸 사례이다.[89] 백'''만'''퍼센트라는 임팩트 넘치는 기합, 코우타를 구하고 그의 히어로로 당당히 서는 장면, 최초로 네임드 빌런을 완벽히 쓰러뜨린 간지까지 합쳐져 팬들에겐 미도리야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통한다.[90] 전투의 양상을 곱씹어 보면 머스큘러에게 얻어맞은 데미지와 100% 원 포 올의 반동 데미지가 한꺼번에 실시간으로 누적이 되어 전투 중에 언제 비명횡사 해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전투였다. 오히려 전신에 100%를 둘렀는데 양팔 이외에는 눈에 띄는 반동 데미지가 없다는 게 기적으로 보일 정도다.[91] 이젠 미도리야가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돌진해대는 거에 질려버렸는지 여러 말 안 하고 "또 저질러 버린 거냐"고만 푸념하고 빌런들이 학생에게 거리낌없이 위해를 가하는 모습을 걱정하여 교전을 허락하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늘 합리성을 강조하는 아이자와답지 않게 헤어지고 나서야 미도리야에게 메시지 전달 후 바로 합숙시설로 복귀하라고 지시하는 걸 잊어 버리는 실수를 하고 만다. 자책하면서 "저런 중상에도 움직일 수 있는 건 엔돌핀이 팍팍 돌아서 통감이 둔해져서인데 지시 받은 내용을 완수해서 목적 의식이 약해지면 결국 통증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될 거다"고 되뇌인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아이자와의 예상대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얼마 가지 않아 통감이 되살아 나기 시작해 미도리야의 움직임에 적잖은 장애가 되어 간다.[92] 워낙 서둘렀는지 자기도 모르게 별명으로 전달해 버려 만덜레이가 "그게 누군데?"라고 물었지만 이미 담력 시험장 쪽으로 뛰어가는 와중이었던 지라 만덜레이의 질문을 듣지 못 한다. 결국 만덜레이는 어쩔 수 없이 전달받은 대로 합숙 관계자 전원에게 텔레파시로 전달, 아니나 다를까 늘 같은 반에서 미도리야가 바쿠고를 어떻게 부르는지 들어 알고 있는 A반 학생들 외에는 "그게 누군데?"(2)라고 반응하는데 역으로 바쿠고 쪽에선 이 호칭 때문에 "데쿠 자식이 뭔가 했구만"이라고 파악하게 된다.[93] 다크 섀도우는 본디부터 발동된 공간이 어두울수록 위력이 강해짐과 동시에 제어하기가 힘들어지는 개성이었는데 칠흑 속에서 문 피시의 습격을 받아 쇼지의 팔이 잘리는 것을 보고 토코야미가 분노하여 본의 아니게 발동시켜 버렸던 것[94] 자세하게는 토코야미를 구한다면 빛이 있는 시설까지 그대로 가고, 바쿠고를 구하러 갈 거라면 스스로가 미끼가 되어 미도리야가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95] 쇼지는 어둠 속에서 기습해 올 지 모르는 빌런을 감지, 토코야미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을 시 어둠 속에서 다크 섀도우를 풀어 힘으로 빌런을 제압, 바쿠고와 토도로키는 폭주한 다크 섀도우를 제어함과 동시에 빙결 능력을 갖춘 토도로키는 빌런에 대한 견제도 겸하는 포메이션이다. 미도리야는 이미 중상을 입은 터라 전투 능력이 거의 고갈되었지만 감지 능력을 갖춘 쇼지의 보호로 갑작스레 리타이어할 리스크도 사라졌겠다 이미 꾀만으로 네 명을 구한 공적이 있다 보니 사실상 팀의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다.[96] 여기에는 다비가 미도리야 일행을 보자마자 냅다 날린 화염방사로 인해 오른팔이 통째로 화상을 입은 게 결정적인 치명타를 줬다.[97] 이에 미도리야는 바쿠고를 빼앗겼다는 충격과, 이미 만신창이가 된 몸 상태가 겹쳐 고통스럽게 절규한다.[98] 이 때 아무도 없었지만 깎인 사과 조각과 어머니의 필체로 작성된 쪽지가 놓여진 걸 보고 어머니를 떠올린다.[99] 스테인 사건 이후 본래대로라면 비록 빌런이지만 사람을 상대로 개성을 무단 사용한 것 때문에 처벌을 받았어야 했던 세 사람이 호스 시 경찰서장의 배려로 특사를 받았음에도 또 다시 무단으로 개성을 전투에 사용했다간 이미 충분히 사회적 질타를 받고 있는 유에이고의 입장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는 점도 한몫 했다.[100] 다른 1학년 A반 학생들도 이유는 제각각이었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룰을 어기고 움직인다면 빌런과 다를 게 없다'''는 결론을 내어 참가하지 않았다.[101] 옆을 보면 키리시마와 토도로키도 야오요로즈에게 저지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구하려고 한 3명과 저지한 2명 모두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인물들이란 것을 보여준다.[102] 올마이트와 같은 톱히어로를 지망하는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의 출신학교인 유에이를 다니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미도리야가 얼만큼 성장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103] 이때 본모습으로 돌아왔는데 1분도 안돼서 풀리고 만다.[104] '사실은 싫어. 하지만 이즈쿠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동경하는 히어로한테 이런 말까지 들을 수 있게 된거구나. 이게 네게 있어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겠지.' 유에이 입시 전까지는 올마이트는 커녕 개성과 그 어떤 접점도 가지지 못했던 아들이 톱히어로에게 후계자로 지목된 것, 온몸이 박살나가면서 누군가를 구한 히어로가 된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의 머릿속엔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했을 것이다.[105] 참고로 이와 비슷하게 아이디어를 얻어서 킥을 기술로 쓰는 소년 점프 만화 주인공으로 토리코가 있다. 과거 토미로드와의 싸움에서 팔에 부상을 심하게 입고 체력도 바닥나자, 방심하고 근접한 토미로드에게 어떻게든 데미지를 주고자 친 발길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원래 주먹으로 쓰던 자기 필살기들을 발기술로 써서 레그 라는 접두어를 붙여 썼다. 실제로도 어지간해서는 각력이 완력보다 더 세긴 하다. 인간의 몸으로도 최대 1톤의 힘을 낼 수 있는게 각력이니 말이다.[106] 이 때 자신이 무리했기 때문에 바쿠고를 구하지 못하고, 결국 '''올마이트는 올 포 원과 싸워서 은퇴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실책을 곱씹으며, 이제는 망설임 없이 움직이면서도 자신의 몸 역시 아낄 줄 아는 성장을 이룬 모습을 보였다.[107] 미도리야의 말에 의하면 우라라카는 워크샵을 통해 자신을 띄우는 패널티는 단시간이나마 극복했으며, 그 전에 그녀라면 대책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혼자 떨어져 있던 진짜 우라라카는 함부로 소리를 내거나 하면 집중공격을 받을거라며 신중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그 전부터 "으아! 진짜 방해돼!" 같은 우라라카가 쓸 리 없는 말(...)을 한 데서부터, 미도리야는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08] 우라라카를 본딴 가짜 모습이 녹아내리고 그 안에서 사백안을 치켜뜨며 얼굴을 드러내는 꽤 무서운 모습이다.[109] 미도리야는 타인과 협동하며 함께 성장하고, 바쿠고는 홀로 날뛰지만 그 성격이나 행동에 다른 사람들이 자극을 받는다.[110] 개성의 특성상 진동계열 개성에는 내성이 있다고 한다.[111] 비록 순간적으로 끝났지만, 갱 오르카는 파이어 토네이도로 생긴 데미지를 노린 기습이라고 판단하여 흡족해하였다.[112] 그 말은 아무리 판단이 옳았어도 행동으로 옮기는 최적의 타이밍을 놓쳤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도리야는 속으로 온갖 생각을 한 끝에 판단을 내렸는데 그 판단들은 대부분 옳은 편이였지만 그 답을 끌어내는 시간이 꽤 걸렸던 편도 많았다. 다행히 이건 앞으로 미도리야가 경험을 쌓으면 해결될 문제점이다.[113] 생각할 시간을 주면 대처법을 바로 생각해내기 때문. 바쿠고 본인이 과거 미도리야와의 대전에서 이걸로 조별시험에서 지기도 하였다.[114] 그 동안 바쿠고를 내려다보면서 수작을 부려왔던 것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 중에서 가장 굉장했으니 따라가고 싶었다는 것을 확실히 하려는 의도였다.[115] 하지만 바쿠고도 어릴 때와는 달리 일방적으로 이기진 못했다. 비록 졌지만 미도리야의 발전을 느낄 수 있는 부분.[116] 바쿠고는 싸움을 걸었기 때문에 하루 더 추가되어서 4일[117] 미도리야 이즈쿠가 원 포 올 8%를 썼음에도 바쿠고가 크게 선전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였다. 속도가 상당히 빨라져서 따라가는 것은 버거웠지만 슛 스타일의 예비동작이 커서 아슬아슬하게 피할 수 있었던 것.[118] 과거의 바쿠고의 일방적인 무시하면서도 미도리야의 폭발적인 성장에 바쿠고의 경계하고 초조해하는 신경질적인 반응들이 아닌 최초로 인정하는 동시에 조언을 들은 것이라서.[119] 이 때, 토오가타에게 어떤 히어로가 되고 싶냐는 물음을 받았는데, 곤란한 사람을 웃으면서 도와주고 싶다는 단순한 동기에서 여러 경험을 거쳐온 덕분에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이기면서 구하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뼈있는 설득력도 생겼다.[120] 이 얼굴은 올마이트가 원 포 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때도 나왔으며, 애니에선 한술 더떠 아메리칸 스타일을 배경으로(...) 나온다.[121] 사실 이 때 서는 팬심으로 딴지거는 겸, 접촉하고 마주해야 되는 개성의 조건을 맞추려고 했던 것.[122] 연재분 마지막 페이지의 '부정당함에 익숙해있었던 그 때의 내가 아냐!'라는 대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의 아무것도 없었던 시절의 미도리야였다면 이런 비꼬는 말에 저항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일취월장하였고 그래서 결코 작지 않은 가치를 얻었기에 이렇게 격한 감정을 드러낸 것.[123] 이해는 못할 지 언정 자기가 존경하는 올마이트가 점찍은 후계자니까 일단을 미도리야를 곁에 두고 지켜보겠지만, 서가 지지하는 후계자는 어디까지나 토오가타임을 보여주는 대목.[124] 자신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아직 현역으로 있어야 된다는 올마이트와 올마이트의 처참한 미래를 봤기에 물러나고 후계자를 찾아야 된다는 서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면서 그대로 결별을 했고, 그 후 네즈가 원 포 올의 계승자로 추천해준 토오가타를 만나기 전에 미도리야를 만나게 된 것이 전말.[125] 이 때 미도리야가 쓰는 1인칭 '보쿠'를 썼다.[126]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빅3와는 달리 1학년들은 구출작전에서 큰 역할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한다.[127] 정말로 막막해지면 말해줘. (우린) 친구잖아?[128] 정확히는 눈물이 비져나오려는 순간에 '''"히어로는 울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애써 그친다. 경쟁자로 인해 불안정한 후계자의 위치+자신의 우상이 죽는다는 미래+구할 수 있었는데도 구하지 못했던 사람이 계속 미도리야의 마음에 걸려 대기하는 내내 시달려 온 것이다.[129] 첫 만남부터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았을 뿐더러, 사상자도 나왔기에 양 쪽의 관계는 시작부터 최악이었다. 제휴관계가 되어도 끝에는 빌런 연합을 산하로 만들려는 오버홀의 속셈을 시가라키가 간파해, 파견보낼 트와이스와 토가에게 독단행동을 할 여지를 주게 되었다.[130] 겉으로는 미믹을 비꼬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가 대충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심리적으로 간파했다는 의미도 있다.[131] 이 때 뼈와 근육이 삐걱거림에도 움직일 수는 있었다. 단련의 성과가 드러나는 부분.[132] 이 명칭으로 보아 발을 사용한 풀 카울 슛 스타일의 공격 이름은 이제 미국이 아닌 영국으로 지을 듯 하다. 하지만 영국이 아니라 미국의 도시인 맨체스터일 수도 있다. 이후 젠트 크리미널 전에서 썼던 기술의 이름이 세인트루이스 스매쉬인걸 보면 여전히 미국인 듯.[133] 이 외침은 '''미도리야야말로 원 포 올에 어울린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대사가 나오기 이전에 밀리오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에리를 향해 "'''너는''' 괜찮을 거야."라는 말을 했는데, 그에 반해 미도리야는 '''모두 괜찮을 거야'''라고 그야말로 '''모두를 위한 하나'''에 걸맞는 말을 했다. http://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hero&page=1&m_id=&divpage=1&best=&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90 참고로 글 마지막 문구는 밀리오 문단에 달린 각주를 인용했다.[134] 토가 히미코가 가면허 시험에서 얻은 미도리야의 피를 이용해 변신한 뒤, 오버홀과 데쿠 일행이 있는 지점을 류큐 일행에게 알려줘서 땅을 뚫게 했다.[135] 오버홀과 네모토를 다시 합체 전 상태로 되감았다.[136] 풍압보다는 발차기를 날리면서 생긴 반동으로 튕겨올라간 것에 가까워 보인다. 무거운 물체를 들고 휘둘렀을 때 그 방향으로 몸이 쏠리는 것과 비슷한 현상.[137] 지금껏 에리의 개성을 좋게 말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에리 역시 자기를 저주받았다고 여겨와 '너 때문에 사람들이 죽는다'는 오버홀의 궤변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 그런 에리에게 미도리야가 최초로 에리의 개성을 긍정적으로 말해준 것.[138] 평상시라면 팔 다리가 걸레짝이 될 수준의 힘을 난사하게 되는 수준이니, 어찌보면 지금까지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원 포 올 적응 훈련이 되어버린 것이라 볼 수 있다. 에리가 없다면 당연히 100%를 버티지 못하겠지만 기존 8%인 안전선을 더욱히 위로 올릴 수 있다.[139] 결과적으로 주변을 분해하며 거체를 수복하던 오버홀을 봉쇄하는 좋은 판단이었다.[140] 마치 USJ편 당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주먹 러쉬로 노우무를 날려버린 올마이트가 연상되는 듯한 장면이다.[141] 원 포 올의 사기성을 보여주는 싸움이기도 한데, 만진 것을 분해할 수 있는 증강계의 하드카운터에 가까운 개성을 압도적인 힘과 공격속도로 개성을 발동시킬 틈조차 주지 않고 리타이어시켜버렸다.[142] 손의 일그러짐과 흉터를 보고 하는 말일 수도 있다. 상식적으로 뭘 어쩌면 손이 그렇게 되냐는 말이 절로 나오는 흉터니...[143] 여기에 사토 리키도는 인턴 일로 고생했을 친구들을 위해 가토 쇼콜라를 만들었지만 먹으라고 할 타이밍을 놓쳤고 마지막에 미도리야의 입에 가토 쇼콜라를 구겨넣었다...[144] 물론 아직 어리고 미숙한 정식 히어로도 아닌 학생 인턴으로서 민간인을 안전하게 지켰다는 것은 의미가 크기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존재를 크게 남긴 의미 깊은 데뷔로 남는다. 그의 히어로 정신 때문에 팬들도 생긴건 덤[145] 미쳤다고 개성파괴탄을 있는 그대로 내보내지는 않겠지만, 사예팔재회에 관심을 가지고 조사하여 개성파괴탄에 관한 정보를 얻어내는 빌런이 없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보도하지 않는 것도 어색하지는 않다.[146] 물론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을 뿐,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포함해 해당 지역에 있던 사람들은은 전부 목격했을 수 밖에 없는 스케일의 싸움이었다. 괴수 사이즈가 된 치사키를 발차기 한번으로 공중으로 띄워버리는 압도적인 힘, 접촉시 발동하는 능력을 발동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공격속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이미 뚫린 구멍 안으로 치사키를 떨구는 판단력을 당시 참여한 히어로들은 다 이를 목격했을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다음 체육대회에서 지명받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하도 네지레 또한 미도리야의 활약을 다른 히어로들에게 말하고 다녔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다.[147] 이때 베란다 장면이 살짝 공포스럽게 그려져 순간 아오야마가 내통자라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거기에다 그의 본성이 나온다고 하니 더 의심을 살 만도 했다.[148] 사실 보면 지금 미도리야가 보여준 슛 스타일 기술은 인턴 편에서 딱 한번 모여준 맨체스터 스매시 밖에 없다. 그리고 나머지의 싸움은 다 손으로 싸웠기 때문에 사실 슛 스타일은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한걸 알수 있다.[149] 아오야마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조금이라도 레이저를 오래 시전 하면 배탈이 난다.[150] 사실 보면 둘다 비슷하다. 둘다 꽤 '''강력한''' 개성을 지녔지만 컨트롤을 하는게 매우 어려워 자신들에게 해를 입히기도 한다. 특히 미도리야는 더욱 그렇다.[151] 올마이트가 미도리야가 15퍼센트의 힘까지 버틸 수 있게 되면 알려주려고 했다는 말로 보아 원 포 올 15퍼센트 정도이면 풍압을 낼 수 있는 듯.[152] 그야 상시 100퍼센트로 힘을 사용했다간 그야말로 폭풍이나 다름없기 때문.[153] 연극을 위한 용품을 만드는 1학년 B반, 귀신의 집을 설계하는 1학년 C반, 각자의 발명품을 준비하는 서포트과 등등.[154] 올마이트의 힘이 너무 엄청나다보니 원 포 올 20~30%의 출력에 맞추기 위해 크고 거추장스러운 장비를 입어야 했고, 고장도 자주나서 그냥 맨몸으로 싸우는게 훨씬 나았다고 한다.[155] 하지만 젠틀에게는, 미도리야가 실수로 자신의 비디오를 누른게 그의 패배의 요인이 되었다. 이유는 밑에 후술.[156] 유에이 고등학교 주변의 시가지는 학교의 교사로 활동하는 히어로들의 입지만으로도 치안이 유지되기에 굳이 거기에 활동하거나 사무소를 차리는 히어로가 없다. 젠틀도 그런 점을 알고 일부러 그 부분을 노렸다.[157] 카메라 앞에서 온갖 포즈를 취하면서 동시에 공기에 개성을 발동시킨 것이다.[158] 덕분에 공기에 튕겨나간 미도리야의 모습은 딱 예능 프로에서 나오는 랩 뚫고 나오는 얼굴.[159] 이걸 보고 러브러버가 쓰라릴 정도로 폭력적이라고 지적한다. 폭력적인 해결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던 젠틀도 멘붕.[160] 이 때 러브러버가 미도리야를 체육제에서 봤다고 기억하는데, 여기서 독자를 비롯한 미도리야의 개성 사용법에 대한 견해의 차이가 보인다. 미도리야나 올마이트, 독자들에게는 근성이랑 기합 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겠지만, 그걸 보고 있는 제3자의 입장에서는 스스로 사지를 박살내는 고어스러운 모습일 뿐이다. 젠틀도 그런 관점에서 미도리야를 보고 "광기"라며 관여하면 안 되겠다고 한다.[161] 독자들은 만화에서 어디에 썼는지 다 보이지만 미도리야의 관점에서는 그냥 '''공기'''다. 즉 아무리 잘 봐도 아에 안 보인다. 미도리야가 관찰력뿐만 아니라 기억력도 매우 사기적 임을 알수 있다. 그리고 공중에서 빠르게 날라가면 집중력을 잃기 나름인데, 그걸 참고도 이렇게 관찰을 하는걸 보면 집중력도 매우 우수한 걸 볼 수 있다.[162] 젠틀 크리미널 문서의 평가 항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젠틀은 사실상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데 실패한''', 미도리야의 미러 버전이다. 둘다 이미 꿈을 무시당하고 좌절된 경험이 있기에 둘의 똑같은 점을 이해하는 건 당연.[163] 이 때 형상이 명확하지 않은 그림자는 미도리야 본인, 그리고 '''올마이트의 그림자''' 뿐. 또다른 두 명의 그림자가 잘 안보인다는 언급도 있지만 이 쪽은 멀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떡밥을 뿌렸다.[164] 여기서 미도리야의 그림자는 오로지 원 포 올을 많이 쓴 오른손과 미도리야 본인의 광대뼈 부근까지의 머리만 명확하게 형태가 잡혀있는데, 미도리야의 장점이 '''두뇌활동'''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머리를 쓰는 행위조차 힘으로 바꿔 저장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생겨나고 있다.[165] 그저 힘의 결정일 뿐 각자의 의사는 없다고 설명한 올마이트의 말과 달리, '좀 더 보여주고 싶지만 아직은 20%구나, '''특이점은 이미 지났다''', 넌 혼자가 아니야' 등 분명한 의사를 갖고 거대한 떡밥들을 던졌다.[166] 이 때 미도리야의 오른손에, 이제까지 원 포 올 발동시 새겨졌던 효과와 다른 새로운 문양이 나타나 있다. 이전까지의 문양이 날카로운 선 모양이었다면 이 문양은 구불구불한 그물 모양을 지니고 있다.[167]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모두 평균 이상으로 뛰어난 미도리야와는 달리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모두 애매한데다 접근전에 특화된 우라라카, 용해라는 개성의 특성 때문에 개성 운용 자체가 까다로운 아시도, 거기에 포박이나 시간 끌기 빼고는 별다른 위력이 없는 미네타까지. 전체적으로 미도리야에게만 스탯이 매우 쏠려있다.[168] 너무 강해서 무섭다느니 '''바쿠고보다 강하다'''느니 하는 어마어마한 고평가가 이어진다. 그렇게 대하는 이유는 미도리야의 실적이 너무 크기 때문인데 사예팔재회 소탕 때를 보면 그런 평가도 무리가 아니다. 거기다 전투력이 조금 떨어진다해도 팀전이기 때문에 쓰임새가 다양한 미도리야 쪽을 바쿠고보다 더 경계할 수 밖에 없다.[169] 우라라카와 아시도는 전투에 불리한 개성이라고 하나 포획하는데는 유리한 개성들이다.[170] 이 때 모노마가 도발한다면서 '바쿠고는 평화의 상징을 없애버리고서 어떻게 그렇게 웃을 수 있냐? 친구라면, 가르쳐줘라.' 라고 말해서 그 순간에 미도리야가 약간 분노했다. 이상이 있었다가 평범하게 움직일 때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면 분노나 적의 같은 것이 그 힘을 끌어내는 걸지도?[171] 참고로 157화 마지막 컷에서 미도리야의 오른팔을 표현한 기법이 카미노구 사태 때 처음 조우한 올 포 원의 표현 기법과 상당히 유사하다.[172] 문제는 힘이 폭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신체 부위가 팔이다. 미숙했을 때 많이 혹사당했기 때문에 팔은 계속 부상이 계속되면 영영 못쓰게 될거라고 주의를 받았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후 팔과 관련된 문제가 생길 수 있다.[173] 이 장면은 상당히 그로테스크한지 앞에서 보던 신소는 보자마자 사색이 되어 얼굴에 그림자를 띄운다.[174] 모노마를 붙잡는다.[175] 검은 채찍.[176] 초대의 개성은 원 포 올의 바탕이고 8대 계승자인 올마이트는 무개성, 미도리야도 무개성이다.[177] 즉 앞으로 미도리야는 기존의 히어로들이 넘보지 못했던 영역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 이 개성들을 통제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겠지만.[178] 선대 계승자와 대화한 바로 직후에 터치 당했다.[179] 난전이 펼쳐진 상태에서 신소가 A반에게 개성을 쓰면 누군가 최소 한명은 당할 공산이 크다. 그래서 미도리야가 신소를 1대1로 전담 마크를 하는 것.[180] 사실 누나와 떨어졌다는 것은 거짓이였고 마호로가 미아찾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히어로를 시험한 것이였다.[181] 둘 다 죽는 건 물론이고 섬 안의 모두가 죽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182] 물론 나인의 개성이 올포원의 하위호환인만큼 원포올 100%로 막아설 수 있겠지만 미도리야는 100%의 반동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선택된 유일한 타개책. 즉, 반쪽짜리 원포올로는 못 이기니 반쪽짜리 원포올 소유자 두명의 협공으로 이긴 것.[183] 물론 반쪽짜리 원포올임에도 데쿠와 바쿠고의 몸으로 풀카울 100%를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명의 히어로처럼 극장판 허용인 듯하다.[184] 그렇다고 DNA를 완전히 못 받은 게아니라서 서로의 손가락에 있는 상처를 문대는 것으로 원 포 올을 부여 받았다.[185] 옆에 있던 미네타 왈 "미쳤군."[186] 얼마나 긴장했는지 키리시마가 미도리야를 보고 "저 녀석, 내 '경화'를!!"이라며 놀란다.[187] 한편 올마이트의 광팬 답게 미도리야 본인이 준비한 선물(올마이트 굿즈)는 우라라카가 받는다.[188] 두 사람은 각자의 계통에서 최강으로 일컬어지는 개성을 지녔으나 그 지나친 위력으로 인해 제어가 어렵고 실수할 경우 자신은 물론 주위마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것, 천재에 비교되는 노력하는 범재라는 등의 공통점이 있다. 다음 화에서 올마이트를 떠올리며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계속 노력할 수 밖에 없다고 미도리야에게 조언하는 것으로 보아 확실.[189] 이후 밝혀진 스포일러와 겹쳐서 봤을 수도 있다. 이 쪽도 히어로가 되고 싶었지만 개성의 페널티가 너무 심한게 문제였다.[190] 참고로 이 책은 빌런 집단 이능력 해방군의 디스트로가 쓴 책이다.[191] 참고로 가라키 큐다이는 미도리야에게 있어 자신의 어릴 적 친구의 할아버지 겸, 자신에게 무개성 판정을 내려 꿈을 좌절시킨 의사선생님이다. 그런 그가 원 포 올 후계자들의 숙적인 올 포 원의 심복으로 여러 시민들을 노우무로 개조했고, 그중에는 미도리야의 어릴 적 친구이자 큐다이의 손자이기도 한 츠바사도 있다는 것. 또한 올마이트와는 일면식도 없을 때부터 자신과 올 포 원이 연관되어 있었다는 걸 이 에피소드에서 알 수도 있다. 그 때 반응이 어떠할 지가 상당히 주목할 포인트. 물론 바쿠고에게도 상당히 가까운 지인인 건 마찬가지이기에 그의 반응도 기대되는 건 마찬가지.[192] 어쩌면 올 포 원 소유자와 원 포 올 소유자는 서로가 근처에 있을때 그 존재를 의식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뿐만이 아니라 카미노의 악몽 때 올 포 원은 올마이트가 올 때 온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고 ''''역시 오는건가...''''라고 하였다.[193] 엔데버의 교육자로서의 우수함을 볼 수 있는 장면.[194] 참고로 이 때 시가라키 안에 올 포 원의 사념이 단순히 원 포 올을 갈망하는 것이 아닌 동생을 원한다는 것이 드러난다.[195] 한쪽 다리를 으스러트리고 손으로 가슴에 관통해버린다.[196] 평범한 배빵만 맞아도 각혈하는 타 만화에 비해 본작은 각혈묘사에 현실적인 편이다. 그럼에도 각혈을 묘사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197] 뜯어버린다는 표현이 과정이 아닌게, 시가라키의 손가락이 이마의 피부를 뚫고 파고들었다.[198] 이 때 머리카락과 표정이 과거 분노로 아버지를 죽였던 시가라키와 유사하다. 이로서 미도리야에게는 시가라키가 그 정도로 죽이고 싶은 존재라는 의미인 듯. 머스큘러나 치사키와 싸울 때도 이렇게까지 악에 받친 표정을 지은 적은 없었다. 즉 이제 미도리야와 시가라키의 관계는 둘 중 하나가 '''죽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199] 이는 미르코프레젠트 마이크의 활약으로 시가라키가 75% 상태로 불안정하게 깨어났기 때문. 시가라키는 깨어나자마자 엔데버가 달려들었기에 자신이 완전한 상태로 깨어났다고 착각했던 것이다.[200] 애초에 75% 상태로 깨어나 완전히 올 포 원을 전달받지 못한 상태이고 이런 이유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에 전투를 했으니 몸이 올 포 원이라는 큰 힘을 완전히 감당하지 못한 상태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하다.[201] 이 이후부터는 원포올의 비밀을 지키기 힘들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이미 주변의 히어로들은 미도리야가 검은 채찍과 부유를 병용하는 것을 목격했고 거기에 올마이트급의 신체 능력을 가진게 확실한 시가라키와 신체능력으로 대등 이상을 보여줬기 때문에 미도리야의 개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거기다가 엔데버는 시가라키가 원포올을 언급할 때 바로 옆에 있었고 직후에 시가라키가 미도리야를 쫓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더욱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미도리야의 전투를 목격한 사람들은 이미 비밀을 알고 있는 바쿠고, 친구인 토도로키에 히어로 중에서는 리타이어하지 않은 엔데버, 록록과 매뉴얼 뿐이라는 점.[202] 머리와 눈, 오른팔 밖에 없었던 전과는 다르게 왼팔과 양 다리, 복근의 형체가 명확해졌다. 미도리야가 원 포 올에 많이 적응해가고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203] 사실 미도리야는 (서 나이트아이가 말한대로) 올마이트처럼 광기에 가까운 이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올포원이 미도리야를 시가라키의 심상세계로 불러 시가라키가 올포원에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실수라는 추측이 있다. 미도리야가 시가라키를 증오해서 싸울 때는 올포원의 도발에 휘둘렸지만, 시가라키가 올포원에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고 시가라키를 도우려고 할 때, 즉 남을 구하려고 할 때 미도리야가 전력을 낼 수 있기 때문.[204] 미도리야의 심신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묘사이긴 하나 이 부분에서 말이 많은데, 츠유의 얼굴이 위화감이 들 정도로 맹한 표정으로 옆에 그려진 것과, 갑자기 아무 떡밥 없이 입에서 검은 채찍을 구사한 것, 한 줄기만 나오니 멋도 없어서 굳이 넣었어야 할 장면이었냐며 논란이 많다. 대사를 바꾸거나 지운 버전도 있는데 그리 큰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205] 논란이 많은 장면이다. 불과 방금 전까지 스승, 선생님, 친구에게 중상을 입혀가며 날뛴 대량학살범을 상대로 분노에 눈이 멀어 100% 출력의 원 포 올을 무분별하게 휘둘러가며 폭주했는데, 잠시 기절한 뒤에 뜬금없이 동정을 느낀다는 게 상당히 부자연스럽기 때문.[206] 추측해볼 수 있는 연출 의도로는, 올마이트에 버금가는 미도리야의 광기 어린 이타심을 보여주기 위함이 있다. 다만 올마이트의 경우 시가라키에게 동정을 표하긴 했어도 카미노 사건이 모두 종결된 후 병실에서 사건을 의논하던 중에 언급한 것이기 때문에 딱히 부자연스럽지 않았다. 그런데 미도리야는 아직 전투 상황이 종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뜬금없이 방금 전까지 혈투를 벌인 상대에게 동정을 품으니 연출 미스라는 논란이 나오는 것. 무엇보다도 '''중학생 때 빌런에게 습격 당한 바쿠고와 달리 시가라키에겐 딱히 도움을 구하는 듯한 표정이 없어 보였다'''는 것도 한몫한다. [207] 근데 자세히 보면 실눈을 뜨고 있다. 눈 뜬 상태로 기절한 것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