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
1. 개요
나라별·유형별로 좀 더 신경써서 준비해야 할 것들은 나라별 관광 문서나 여행 관련 정보 문서를 참조할 것.
여행이라는 것이 쉽게 생각될 수 있겠지만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는 말처럼 집에 앉아 있는 것보다 아무래도 많은 것을 준비해야되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 부딪힐 수도 있는 것이 여행이다. 또한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굳이 해외가 아니더라도 지방이나 시골 깊숙한 곳에서는 대처를 못하거나 도움을 못 받을 수도 있고, 전자제품 충전 등 현지 조달하려던 물품들이 예상외로 현지조달이 안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배낭여행처럼 자유여행 콘셉트로 관광을 떠날지라도 기본적인 일정이나 경유지 등 큰 틀은 잡혀 있어야 하고, 무전여행을 떠나더라도 기본적인 비상금 및 응급약품 정도는 갖추고 떠나야 한다.
외국을 관광할 경우 사전에 현지의 글자 읽는 법이나 간단한 회화 정도는 외우고 가는 편이 좋다. 현지의 언어를 알지 못하면 원하는 목적지의 경로를 알아내거나 음식을 주문할 때, 호텔 체크인 시, 응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때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2. 여행 계획
2.1. 일정
일정 세우기는 보통 어느 지역을 갈 것이냐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지역 선정까지는 큰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세부 사항과 경비를 조절하는 것에서 난이도가 높아지게 된다.
- 여행 주제 및 목적 선정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이 여행을 왜 가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행의 목적은 동반자의 유형 및 동반자의 유무(친구·연인·가족 또는 단독)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여행을 가는 이유도 특정 관광지·축제 등을 보기 위해서, 휴양·쇼핑을 하기 위해서, 출장·답사 등 업무상 가는 여행이라서, 무계획적으로 도보여행을 하기 위해서인 등 매우 다양하다. 여행 동반자가 있다면 계획을 세울 때 여행을 가는 이유와 목적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만약 한 사람이 휴양을 목적으로 느긋한 여행을 생각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이 유명 관광지 순회를 목적으로 빡빡한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분명히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아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과정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 혼자 가는 여행이라 하더라도 여행 목적을 분명히 하지 않는다면 '남들 다 가본 지역을 나도 갔다', '보여주기 위한 여행' 이상의 의미가 부여되지 않고 '정작 가니까 별 것 없다'라는 식의 후회로 남을 우려가 있다.
물론 여행 목적이 있더라도 모든 일정을 그 목적에 맞출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일 경우, 모든 일정을 휴양 관광지로 채울 수도 있지만, 한 두 가지 정도 박물관이나 유명 관광지를 넣어주면 지루함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동반자와 서로 추구하는 목적이 다를 경우, 두 콘셉트를 적절히 조율해서 여행일정을 세울 수도 있다.
물론 여행 목적이 있더라도 모든 일정을 그 목적에 맞출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일 경우, 모든 일정을 휴양 관광지로 채울 수도 있지만, 한 두 가지 정도 박물관이나 유명 관광지를 넣어주면 지루함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동반자와 서로 추구하는 목적이 다를 경우, 두 콘셉트를 적절히 조율해서 여행일정을 세울 수도 있다.
- 일정 기록 매체 선정
일정을 기록하지 않는 경우는 정말로 무계획적인 여행이 아닌 이상 드물고, 보통은 종이나 메모장, 스프레드시트(엑셀), 어플 등 본인이 가장 편한 방식으로 일정을 기록하게 된다. 수기는 전력공급이 필요한 다른 전자기기와는 다르게 오프라인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꺼내서 볼 수 있으며, 양식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기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스프레드시트는 다룰 줄만 안다면 표로 정리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여행 경비를 계산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수기나 스프레드시트가 귀찮다면 UX가 잘 디자인된 트리플, VOLO 등 여러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편리하게 계획을 짤 수 있다. 특히 어플 중에는 여행 일정을 일러스트로 꾸밀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이러한 기능이 적용된 어플로 일정을 짠 경우 추후 SNS나 블로그에 공유하기에도 좋다.
- 여행 예산 책정
예산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충동소비로 인해 돈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산 책정을 하려면 먼저 여행에서 쓸 총 비용을 결정해야 한다. 총 비용을 결정하지 않고 미리 계획부터 짜기 시작하면 나중에 계획을 실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계획 수정이 번거로워진다. 그 후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고정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는 항목(항공권, 숙박료 등)에 대해 제일 먼저 예산을 책정하며, 비교적 예산에서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계획 변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격대를 변경할 수 있는 항목(관광지, 식비, 쇼핑 등)은 나중에 책정한다. 예산을 책정할 때는 전체 예산에서 10%~20% 정도의 금액을 비상금으로 추가하는 것이 좋다.
- 짜놓은 계획에 너무 얽매이지 말기
여행 중에는 교통 정체나 사전에 알지 못했던 휴무일, 또는 마음에 드는 곳에서 예상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예상보다 계획을 빡빡하게 짠 경우 등의 여러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변수을 맞닥뜨린 상황 속에서 융통성 없이 미리 짜놓은 일정을 칼같이 지키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면 일정에 얽매이게 되어 피곤한 여행이 될 수 있다. 특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계획에 적게 참여한 일행이라면 계획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경우, 불만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출발 전에 세운 여행 계획은 현지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일행들에게 이 사실을 인지시켜야 하며, 현지에서는 변수가 발생할 때마다 그때그때 시간, 순서, 예산 등을 유동적으로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플랜 B 세우기
원래 세웠던 계획(플랜 A)이 틀어졌을 경우를 대비해 특정 시간대별로 장소나 시간 순서가 약간 다른 플랜B를 세워놓는 것이 좋다. 플랜 B가 없으면 플랜 A가 틀어졌을 경우 현지 즉석에서 새로운 여행 계획을 짜기가 막막해진다. 특히 관광지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거나 비정기적으로 운영을 한다면 더더욱 그럴 필요가 있다. 이 플랜 B는 여행 동반자와 어느 장소나 맛집을 갈 지 논쟁할 때에도 써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관광지 X와 관광지 Y 중 어디를 갈 지 고민될 때 휴무일, 오픈 시간, 날씨 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하나를 플랜 A로 놓고 다른 하나를 플랜 B로 놓으면 서로의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에 마찰이 빚어질 확률이 줄어든다. 시간 공백을 대비한 플랜 B도 만들 수 있는데, 미리 그 지역에서 가기로 계획한 관광지를 제외하고 추가로 그곳에서 볼 수 있는 관광지의 교통정보 등을 알아가면 나중에 여유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남을 때 계획에 끼워넣어 활용할 수 있다.
2.2. 장소
당신이 가고 싶은 지역이 세계적으로 별로 알려져 있지 않고 재방문률이 낮다 하더라도 남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특유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여행을 가는 목적에 따라, 가고싶은 곳을 찾는다. 가령, 미술작품을 보고 싶다면 유명한 박물관이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점찍은 다음, 이들을 선으로 연결하면서 경로를 짜면 된다. 어렵다면 여행 앱이나 여행 도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여행에서 특정 지역의 명승지, 문화재 등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방법은, 해당 지역 기초자치단체(시,군, 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이다. 관광 홍보를 위해서 정말 사소해 보이는 장소까지 모두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여행 중인 이방인은 제주 여성 피살 사건에서처럼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해외에 나가더라도 동양인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워서 네이버 등에 도시 이름을 검색할 시 소매치기가 연관 검색어로 뜨는 에스파냐의 바르셀로나 같은 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 갈 때도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자기 자신의 안전을 챙겨야 한다.
외지인(外地人)은 현지 상인이나 택시 기사 등이 바가지 씌우는 좋은 표적이 되기 때문에 상점이나 식당 숙박시설 등 최소한 현지의 물가 정도는 파악하고 가서 골라서 이용하거나 적정한 선까지 흥정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동대문구나 용산구 혹은 휴대폰 매장 등에서 상대가 아무것도 모르고 가격을 깎을 때보다 어느 정도 돌아가는 사정을 알고 가격을 깎을 때 움추리듯이 이런 곳도 마찬가지이다. 맛집을 가장한 식당 등도 주의대상이다. 오죽하면 "관광객들이 줄 서 있는 집 말고 현지인만 가는 집이 맛집"이다는 말도 있을까?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방법은 다음 글을 참고하면 좋다. 여행 준비하는 방법
목적지 없는 자유로운 여행만 추구할 경우 지칠 수 있으며, 지나친 사전조사를 통한 관광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처럼 여행에 대한 감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잘 조절하여 만족스럽고 후회없는 여행을 하도록 하자.
- 박물관 선호 vs 박물관 비선호
박물관 좋아하는 사람을 루브르 박물관에 보내 놓으면 재밌게 잘 논다. 박물관 싫어하는 사람은 가서 사진 몇 장 찍고 유명한거 몇 개 보고 대충 둘러보면 박물관 투어 끝. 이것도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고 조율하기 힘든 문제다. 박물관 패스를 끊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애매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박물관을 넣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심이 간다. 그렇다고 박물관 좋아하는 친구만 따로 박물관에 보내놓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곳에 가서 놀게 만들면 그룹이 분할되고, 그렇다고 나머지 친구들을 박물관 근처 경치좋은 카페에 장시간 대기시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 참으로 고심가는 문제다.
궁극적인 해결책은 제일 크거나 유명한 박물관에 가는 것이다. 한 나라의 중앙박물관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다. 그 나라를 상징하는 장소이자 각 국가가 노력을 기울여 관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하루 날잡고 제일 중요하고 가치있는 박물관 하나는 필히 가는것이 좋다. 아무리 박물관을 선호하지 않는 여행자라 해도 중앙박물관은 그 자체로 매우 의미있는 여행지가 되는 것. 박물관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 나라에서 가장 소중히 하는 유물이나 작품들을 바라보며 철학적인 사색이나 예술적인 상상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결론은 그 나라의 제일 중요한 박물관 하나는 필히 갈 것. 나머지 박물관은 선택사항이니 팀원들끼리 잘 조율해 일정에 넣거나 빼거나 잘 정하자.
궁극적인 해결책은 제일 크거나 유명한 박물관에 가는 것이다. 한 나라의 중앙박물관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다. 그 나라를 상징하는 장소이자 각 국가가 노력을 기울여 관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하루 날잡고 제일 중요하고 가치있는 박물관 하나는 필히 가는것이 좋다. 아무리 박물관을 선호하지 않는 여행자라 해도 중앙박물관은 그 자체로 매우 의미있는 여행지가 되는 것. 박물관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 나라에서 가장 소중히 하는 유물이나 작품들을 바라보며 철학적인 사색이나 예술적인 상상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결론은 그 나라의 제일 중요한 박물관 하나는 필히 갈 것. 나머지 박물관은 선택사항이니 팀원들끼리 잘 조율해 일정에 넣거나 빼거나 잘 정하자.
- 현지 문화 관람 vs 쇼핑
어떤 사람은 그 나라의 문화나 현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어떤 사람은 한국에서 사기 힘든 것을 사고, 즉 쇼핑을 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박물관이나 유적지 vs 백화점이나 현지의 특색 있는 가게의 눈치싸움이 벌어진다. 그 나라의 문화를 보고 배움을 얻고 싶은 사람과 그 나라의 브랜드 제품이나 진기한 상품을 쇼핑하고싶은 사람, 이 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트러블이다.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이런 종류의 트러블은 보기 힘들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나게 가고 싶은 곳을 다니다가 출국이 코 앞에 가까워지면 "아 맞다! 기념품 사야지" 하면서 대충 큰 백화점이나 마트 들어가 그냥 쓱 훑어보고 괜찮아보이는 상품 몇 개 사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마저도 못했다면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면세점을 둘러보기도 한다.
다만 팀원 중에 덕후가 있냐 아니냐에 따라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고, 모두 덕후여도 영역이 다른 덕후라면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주로 부가세가 낮은 홍콩, 미국에서 많이 나타나며 근래에 들어 배송대행이 알려지면서 어차피 웬만한 물건은 인터넷으로 살 수 있어서 신경 안 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니면 아마존 등의 쇼핑몰에서 미리 주문한 뒤 해당 숙박업소나 편의점에서 수령하여 쇼핑하는 시간을 대폭으로 줄이는 방법도 있다.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이런 종류의 트러블은 보기 힘들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나게 가고 싶은 곳을 다니다가 출국이 코 앞에 가까워지면 "아 맞다! 기념품 사야지" 하면서 대충 큰 백화점이나 마트 들어가 그냥 쓱 훑어보고 괜찮아보이는 상품 몇 개 사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마저도 못했다면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면세점을 둘러보기도 한다.
다만 팀원 중에 덕후가 있냐 아니냐에 따라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고, 모두 덕후여도 영역이 다른 덕후라면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주로 부가세가 낮은 홍콩, 미국에서 많이 나타나며 근래에 들어 배송대행이 알려지면서 어차피 웬만한 물건은 인터넷으로 살 수 있어서 신경 안 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니면 아마존 등의 쇼핑몰에서 미리 주문한 뒤 해당 숙박업소나 편의점에서 수령하여 쇼핑하는 시간을 대폭으로 줄이는 방법도 있다.
2.2.1. 치안
로마에 가면 로마 법에 따르라고 했듯이 법에 관련된 행위는 주의하는 게 좋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속인주의가 적용되니 방문하는 국가에서 도박, 마약, 매춘 등이 합법이라고 해도 귀국해서 대한민국 형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러니 방문하는 국가와 대한민국의 법 모두를 지켜야 한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밤에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자.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나라중 하나에 속하기에 밤이나 새벽에도 다른 나라들보다는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있다. 대한민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몇몇 동아시아 선진국들을 제외하면 아무리 다른 지역의 선진국이라도 밤중에 혼자 돌아다니는 건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총기가 풀려 있는 나라는 밤중에 돌아다닐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당연히 총기가 풀려있는 국가이고, 중국은 총기가 막혀있긴 하지만 최근 총기 합법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내세우고 있는 국가이니, 2019년 기준 아직까진 중국에서 총기규제 빡세게 한다고 해도 웃어넘기지 말고 주의하자. 특히 중국의 경찰들은 총기를 이용해 자신들에게 매우 거슬리게 구는 사람들을 마구 잡아다가 죽이기도 한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군인들이 길거리에서 실탄총을 들고 있는 것과 똑같은 실정이다. 즉, '''사실상의 즉결처분권을 가지고 있는 공포의 저승사자들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국토의 면적도 굉장히 넓을 뿐만 아니라, 인구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자칫 사소한 문제로도 크게 싸움이 벌어질 수 있고 살인까지 당할 수 있으므로[1] 더더욱 주의하자! 미국은 갱스터들이, 중국은 삼합회들이 악명을 떨치는 국가이다. 또 영국이나 기타 서유럽 국가는 밤에 함부로 돌아다니다가 인종범죄의 타깃이 되기도 한다.
일부 동남아 국가나 중남미, 아프리카 등 치안이 열악한 지역은 말할 것도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치안이 가장 좋은 편인 위에 열거된 지역들도 대한민국보단 훨씬 위험한 지역들이다. 애초에 대한민국은 치안에서는 최상위권인 나라이며, 외국인 관광객이나 외국인 스포츠 선수들이 대한민국에 오면 최고의 장점으로 꼽는 게 넘사벽 치안이다.
치안이 불안한 국가로 여행 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해야 될 경우, 결제과정을 직접 보고 영수증을 필히 챙기는 것이 좋으며, ATM의 경우 카드 투입구 복제장치와 불법 카메라가 없는지 먼저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유럽 국가들에서도 주의해야할 일. 또한 해당 국가에서 카드를 많이 이용한 경우, 카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사용했던 카드를 재발급받는 것이 좋다.[2]
워킹홀리데이가 아닌 이상 현지에서 일할 생각으로 가는 것은 단념하는 게 좋다. 관광 비자로 입국하여 불법 취업하다가 쫓겨났다...라는 게 이 경우로 나중에 해당 국가에 재입국할 경우 애로사항이 꽃핀다. 더군다나 해당 업주가 테러리스트나 범죄 조직이라도 되는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못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정 해외에서 정식으로 일하고 싶으면 취업비자를 받고 해외취업을 노려보자. 이쪽은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그리고 정부 지정 여행금지국가에는 '''절대로 가지 말자.''' 애초에 정부가 이렇게 지정한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대부분 그런 나라로 가는 것은 아주 바보같은 자살행위일 뿐이다. 따라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나라들은 정부의 허락 없이는 갈 생각도 하지 말 것. 가지 마라고 국가가 그렇게 말려도 기어코 들어가 봉변을 당한 대표적인 사례는 이 문서에 잘 나와 있다. 아예 저 사태가 대한민국 정부가 여행금지국가 제도를 만드는 원인이 되었으니.
2.3. 음식
- 여행지의 음식 vs 자국 음식
여행지의 음식은 확실히 맛이 다르다.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맛이 다르다. 외국까지 갈 것도 없이 서울 사람이 남쪽 지방으로 여행하는 경우 지나치게 맵고 짠 맛에 놀라기도 한다.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식문화를 체험해봐야 한다면서 여행지 음식만 잔뜩 먹고 오자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외국 음식이 입맛에 안 맞는다고 한국 음식만 먹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며, 여행 가기 전에서는 여행지 음식 잔뜩 먹고 오겠다 호언장담 해놓고선 정작 가서 여행지 음식 첫 술을 뜨면 입맛에 안 맞아 자기 신념을 배반하는 사람도 있다.
요리가 너무 느끼하다고 함께 가져온 팩 김치나 고추장고기볶음 통조림에다 여행지 음식을 곁들여 먹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한국인 교포가 운영하는 한국식 식당에서만 밥을 먹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건 정말로 어쩔 수가 없다. 편식이나 음식 선호나 다 가지각색이다 보니 트러블이 잦다. 여행지 음식 잘 먹는 사람은 그냥 놔두고, 입맛에 안 맞다고 밥을 못 먹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휴대가 용이한 튜브형 고추장이나 팩 김치를 주자.
해외여행 나가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큰한 컵라면 국물이 생각이 난다. 타지에서 한국 음식이 생각날 거 같다면 즉석밥과 컵라면을 준비해가는 게 좋다. 특히 긴 여행일 경우에는 더더욱. 많은 나라들의 대도시에서 컵라면을 구비해놓긴 하지만 맛은 한국 현지에서랑은 좀 차이가 있다.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식문화를 체험해봐야 한다면서 여행지 음식만 잔뜩 먹고 오자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외국 음식이 입맛에 안 맞는다고 한국 음식만 먹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며, 여행 가기 전에서는 여행지 음식 잔뜩 먹고 오겠다 호언장담 해놓고선 정작 가서 여행지 음식 첫 술을 뜨면 입맛에 안 맞아 자기 신념을 배반하는 사람도 있다.
요리가 너무 느끼하다고 함께 가져온 팩 김치나 고추장고기볶음 통조림에다 여행지 음식을 곁들여 먹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한국인 교포가 운영하는 한국식 식당에서만 밥을 먹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건 정말로 어쩔 수가 없다. 편식이나 음식 선호나 다 가지각색이다 보니 트러블이 잦다. 여행지 음식 잘 먹는 사람은 그냥 놔두고, 입맛에 안 맞다고 밥을 못 먹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휴대가 용이한 튜브형 고추장이나 팩 김치를 주자.
해외여행 나가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큰한 컵라면 국물이 생각이 난다. 타지에서 한국 음식이 생각날 거 같다면 즉석밥과 컵라면을 준비해가는 게 좋다. 특히 긴 여행일 경우에는 더더욱. 많은 나라들의 대도시에서 컵라면을 구비해놓긴 하지만 맛은 한국 현지에서랑은 좀 차이가 있다.
2.4. 체력
- 체력과 호기심이 왕성한 친구 vs 평범한 친구
"난 너무 힘든데 제발 숙소 돌아가서 저녁밥 먹고 쉬자...", "아냐, 오늘 3시간밖에 못 둘러봤잖아. 조금만 더 힘내서 저기까지 보고 오자."
여러 명이 여행을 가면 유독 체력과 호기심이 무한대로 솟아오르는 친구가 1명은 있다. 그런 반면 타지에 나가면 보통 사람은 체력 고갈로 늦잠은 기본이고, 아침에 나갈 준비하는 것도 귀찮아서 점심이 다 돼서야 투어하러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행지를 가면 누군가는 쉬고 싶어 미치겠고, 다른 누군가는 관광지를 더 보고 싶어 계속 열정이 불타오른다. 이 때의 좋은 해결책은 쉬고 싶은 사람은 숙소 돌아가서 쉬고, 계속 보고 싶은 사람은 계속 둘러보다 저녁 시간에 맞춰 돌아오는 것. 계속 둘러보는 사람은 사진을 많이 찍어다, 쉬는 사람에게 보여주면 된다.
여행 후기를 보면 이런 일로 싸움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해결책이라면 이동 시 얘기를 했는데도 얘기를 듣지 않는다면 여행지 이동 시 제외시켜 불이익을 겪게 해서 깨닫도록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 얘길 안 듣겠다면 너만 빼놓고 가겠다."고 경고하자.
그런데 자기가 민폐를 끼치고서 왜 자기만 빼놓고 가느냐며 방귀 뀐 사람이 성을 내는 경우가 꼭 있다. 구경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공동의 일정을 마친 뒤에 일행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에 다녀오고 되도록이면 다음날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상황인데 졸려서 못 일어나는 경우면 전날에 늦게까지 놀지 않는 편이 좋다. 그냥 개인적으로 맘대로 행동하겠다면 혼자서 자유여행을 가라.
여러 명이 여행을 가면 유독 체력과 호기심이 무한대로 솟아오르는 친구가 1명은 있다. 그런 반면 타지에 나가면 보통 사람은 체력 고갈로 늦잠은 기본이고, 아침에 나갈 준비하는 것도 귀찮아서 점심이 다 돼서야 투어하러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행지를 가면 누군가는 쉬고 싶어 미치겠고, 다른 누군가는 관광지를 더 보고 싶어 계속 열정이 불타오른다. 이 때의 좋은 해결책은 쉬고 싶은 사람은 숙소 돌아가서 쉬고, 계속 보고 싶은 사람은 계속 둘러보다 저녁 시간에 맞춰 돌아오는 것. 계속 둘러보는 사람은 사진을 많이 찍어다, 쉬는 사람에게 보여주면 된다.
여행 후기를 보면 이런 일로 싸움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해결책이라면 이동 시 얘기를 했는데도 얘기를 듣지 않는다면 여행지 이동 시 제외시켜 불이익을 겪게 해서 깨닫도록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 얘길 안 듣겠다면 너만 빼놓고 가겠다."고 경고하자.
그런데 자기가 민폐를 끼치고서 왜 자기만 빼놓고 가느냐며 방귀 뀐 사람이 성을 내는 경우가 꼭 있다. 구경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공동의 일정을 마친 뒤에 일행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에 다녀오고 되도록이면 다음날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상황인데 졸려서 못 일어나는 경우면 전날에 늦게까지 놀지 않는 편이 좋다. 그냥 개인적으로 맘대로 행동하겠다면 혼자서 자유여행을 가라.
- 걸어서 여행 vs 대중교통으로 여행
그 나라를 찬찬히 걸어서 시장도 보고, 길거리도 보자는 친구와 다리 아프다고 대중교통을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와의 대립이다. 해결방안은 최적의 루트를 찾는것이다. 예로 모스크바 지하철은 아름다운 건축 양식과 디자인으로 유명한지라 대중교통으로서뿐만이 아니라 관광지로서도 관광할 만한 가치가 있다. 또 직접 걸어서 구경할 만한 길거리도 있다.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 대중교통을 탈 때엔 칼같이 타고, 아닐 땐 주변을 걸어다니며 사색에 빠지자.
- 숙소에서 먼 곳 vs 숙소에서 가까운 곳
대중교통으로 2시간 걸리는 관광지가 있다. 당신이라면 이 곳에 갈 것인가 아니면 포기하고 다른 곳을 갈 것인가.
보통 체력이 좋거나 호기심이 많거나 자립심이 뛰어나면 본인이 꼭 보고 싶은 걸 보려고 숙소에서 진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나가려 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나머지 사람들을 거기로 다 끌고 가면 그룹 전체의 체력이 급하락할 수도 있다.
해결방안은 그냥 적당히 타협하는 것. 체력, 호기심, 자립심 충만한 친구들은 혼자 배낭여행을 가면, 예로 런던 여행을 간다 했을 때 갑자기 스톤헨지도 보고 싶다고 고속버스 표 끊고 스톤헨지도 구경하러 갈 애들이다. 이런 친구들을 따라 나머지 평범한 친구들을 그대로 끌고 가면 나머지 친구들은 하루만에 넉다운 된다.
보통 체력이 좋거나 호기심이 많거나 자립심이 뛰어나면 본인이 꼭 보고 싶은 걸 보려고 숙소에서 진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나가려 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나머지 사람들을 거기로 다 끌고 가면 그룹 전체의 체력이 급하락할 수도 있다.
해결방안은 그냥 적당히 타협하는 것. 체력, 호기심, 자립심 충만한 친구들은 혼자 배낭여행을 가면, 예로 런던 여행을 간다 했을 때 갑자기 스톤헨지도 보고 싶다고 고속버스 표 끊고 스톤헨지도 구경하러 갈 애들이다. 이런 친구들을 따라 나머지 평범한 친구들을 그대로 끌고 가면 나머지 친구들은 하루만에 넉다운 된다.
2.5. 동반자
휴양 등의 목적으로 럭셔리하게 가는 관광을 제외하고 '배낭여행'이나 '내일로' 등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하여야 하는 경우는 대부분 제대로 못 앉고, 못 먹고, 못 쉬며 장기간의 여행을 소화하느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도 들게 되고 짜증도 나게 되면, 동반자와 평소에 마음이 잘 맞는 사이었을지라도 여행 내내 '세부일정, 행선지, 먹고 자는 문제, 돈 문제 등등으로 티격태격 거리다가 사이가 멀어지거나 심각한 경우 여행을 중단하고 돌아와 버리는 일도 가끔씩은 있다. 삼각관계, 친한 친구간의 룸메이트 되기 등과 함께 한 순간에 우정이 파괴될 수도 있는 행동이다. 하루 이틀 여행이 아닌 이상 수십년 동안 남이던 사람과 며칠 먹고 자고 하다보면, 그 사람의 평소 안 보이던 단점들이 다 보이며, 생활 습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한 사람은 빨리 일어나서 하나라도 더 구경하고 싶은데 한 사람은 계속 자려고 한다든지, 한 사람은 생선이 싫은데 한 사람은 맛집이라고 계속 가자고 한다든지, 3명이서 가는데 기차나 버스 등에서 한 사람은 혼자 앉아 가야 하는 등 충돌할 만한 요소는 어디를 가도 존재하게 된다. 결국 힘든 여행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특색이나 성격을 가진 사람 여러 명이 타지에서 며칠, 몇 주간 생활한다고 생각해보라. 당연히 서로간에 트러블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친구 관계도 배낭여행 갔다오면 틀어진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냥 평범한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면 여행지에서 의견 차이로 싸우다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다.
혼자서 배낭여행을 가는 것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여러 명이서 가면 혼자서 가는 것과 비교해 언어의 장벽이 낮고 (외국어를 잘하는 한 명이 그룹 대표로 통역/번역), 여행지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바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옆에 있고, 외롭지도 않고, 친구들간의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또한 그룹으로 몰려 다니기 때문에 범죄를 당할 가능성도 낮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다.
만약 친구와 가겠다면 사전에 친구와 미리 계획을 세우거나, 가고자 하는 곳이 서로 다를 경우엔 서로 혼자 가고 싶은 곳을 다녀온 뒤 저녁에 만나 밥먹고 얘기 하는 정도로만 같이 다니는 방법도 있다.
- 역할 분담
계획부터 여행 리드까지 혼자서 다 하는 사람이 있고 여기에 그냥 따르는 사람이 있다.
사실 여기까진 별 문제가 없다. 그 나라의 대중교통이나 지리, 문화나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 계획을 짜고 리딩을 하는 건 효율적인 여행을 위한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왜 니가 짠 일정대로 우리가 노예 같이 따라다녀야 하는 건데?' 시비를 걸면 대판 싸움이 나기 쉽다. 그래서 리드를 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에게 여행 계획을 짜보라고 전권을 위임하면 시비를 건 사람은 '나 여기 뭐 알지도 못하는데 왜 내가 여행 계획을 짜야하는 건데?'로 나오기 일쑤다. 자꾸 따져서 자유를 주면 그 자유를 활용을 안하니 이러나 저러나 서로 싸운다.
다른 경우로 화를 내지는 않지만 여행 계획 짜는 데에 도움을 못 주면 의기소침해지는 사람도 있다. 이런 친구들에겐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일감을 주는게 좋다. 요리를 잘하는 친구라면 요리 담당, 통역을 잘하면 통역 담당 이렇게 역할 부여를 해주면 우울에서 쉽게 빠져나온다.
사실 여기까진 별 문제가 없다. 그 나라의 대중교통이나 지리, 문화나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 계획을 짜고 리딩을 하는 건 효율적인 여행을 위한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왜 니가 짠 일정대로 우리가 노예 같이 따라다녀야 하는 건데?' 시비를 걸면 대판 싸움이 나기 쉽다. 그래서 리드를 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에게 여행 계획을 짜보라고 전권을 위임하면 시비를 건 사람은 '나 여기 뭐 알지도 못하는데 왜 내가 여행 계획을 짜야하는 건데?'로 나오기 일쑤다. 자꾸 따져서 자유를 주면 그 자유를 활용을 안하니 이러나 저러나 서로 싸운다.
다른 경우로 화를 내지는 않지만 여행 계획 짜는 데에 도움을 못 주면 의기소침해지는 사람도 있다. 이런 친구들에겐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일감을 주는게 좋다. 요리를 잘하는 친구라면 요리 담당, 통역을 잘하면 통역 담당 이렇게 역할 부여를 해주면 우울에서 쉽게 빠져나온다.
2.5.1. 아동
만 5세 미만은 어떠한 경우에도 혼자서 해외로 출국할 수 없다. 만 5세 이상~만 12세 미만인 경우에는 보호자 동반 없이 혼자 여행할 수 있지만, 입국하는 나라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다르다. 그리고 미성년자가 보호자의 동의 없이 입출국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동의 하에 출국하더라도 현지에서 가족이나 친척 등 신원보증자나 보호자가 없을 경우 입국이 거부되는 경우도 있다. 숙박지도 마찬가지여서 기본적으로 모텔이나 민숙은 성년 보호자 없이는 숙박이 힘들고(보통 만 18세가 되어야 혼숙이 가능하다.[3] ) 호텔 같은 경우 보호자가 미리 호텔에 연락하여 예약 후 숙박할 수는 있지만 이 역시 현지의 보증인 문제 및 불법체류(현지에서 외국인의 도망 등)로 인하여 잘 받아주지 않는다. 이러한 제한을 두는 이유는 혹시나 아동의 단독여행으로 인한 안전이나 불법납치, 유괴의 우려가 있을 수 있어서이다.
아울러, 가족 인계를 원칙으로 아동과 승무원이 동반하여 항공기에 탑승하는 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항공사 승무원이 출발 공항에서 보호자로부터 아이를 인계받고 아이와 1:1로 동반하거나 많을 경우 아이 몇명을 단체로 인솔하여 출입국절차 및 탑승 전반에 걸쳐 승무원이 책임지고 같이 동반해준다. 이 때에는 출발 공항과 도착 공항에 모두 가족이 마중나오는 경우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승무원이 동반하다라도 아이 단독 입국에 대한 부모 동의서가 필요할 수 있다.
아동이 불가피하게 홀로 출입국하려면 반드시 부모동의서가 필요하며 해당 아동의 단독 여행을 허락한다는 영문 글과 부모 양쪽의 도장 또는 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이 서류를 가지고 영문 등 외국어로 번역 작업을 하고 공인된 변호사 또는 기관으로부터 공증을 받고 법적 정당성을 얻어야 심사관이 이 동의서를 인정하고 입국을 허가한다. 이런 과정이 번거로우니 웬만하면 아동과 부모를 동반하는 것이 좋다.
2.6. 교통
국내여행 시에는 명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울릉도 같은 섬 지역을 갈 때에는 기상상태에 따라 하루 이틀을 날릴 수 있으니 여유롭게 일정을 짜는 게 좋다.
저가 항공사들의 등장으로 항공권을 이전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방법에 따라 사실상 국내여행에서 돈을 더 보태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물론 이걸 말장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애초에 대부분의 나라가 고속철도 요금보다는 저가항공의 요금이 더 저렴하다. 대한민국이 '''너무나도''' 저렴할 뿐이지.
기차나 항공권의 경우 임박해서 표를 구하는 것보다 미리 사두는게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으니 준비하기에 따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아직 돈벌이 수단이 따로 없는 대학생층 위주로 기존의 방식보다 좀 더 저렴하게 다니는 배낭여행, 도보 여행[4] , 자전거/바이크 여행, 각종 교통 패스를 이용한 여행자들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부산까지 가는 비용을 생략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해외여행은 일본 대마도다.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나 선사 홈페이지에서 할인된 표를 거의 항상 파는데, 시즌에 따라 잡스런 세금 다 포함해 왕복 3~4만원에 갔다올 수 있다.[5] 면세품 쇼핑을 위해 대마도를 덤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저렴한 행선지는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대체로 대만 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과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가 저렴한 표가 항상 있는 편이다. 또한 왕복 항공권 비용은 거리가 멀어 조금 비싸지만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태국,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도 저렴한 편이다.
항공권의 개인정보를 SNS 등 공개된 공간에 함부로 올리지 말자. 항공권 문서에 주의 사항과 그 이유가 적혀 있다.
2.7. 여행자 보험
여행자 보험 가입하는 거 빠트리지 말 것. 해외여행을 처음 나가는데, 여러가지를 잘 몰라 이런 저런 손해가 예상된다면, 여행자 보험을 하나 들고 출국하는 것이 좋다.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통해 보험료와 보장금액 등도 비교가 가능하고, 특히 여행자보험은 '''몇천 원''' 정도면 여행 전 기간을 커버할 수 있다. 1회 선납으로 사망, 상해, 질병, 물품 분실 등을 전부 다 커버 가능하다.
2000년까지는 여행자보험을 한국에서 가입을 해야 출국이 가능했다. 2001년부터는 여행자보험 의무가입이 폐지되었는데, 2001년 여행자보험 의무가입이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사고도 덩달아 늘어난 게 함정. 물론 이는 때마침 2001년부터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 자체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으로 인해 한국이 해외여행을 갈 기반이 갖춰진 상태에서 규제완화까지 되니까 해외여행 포텐이 터진 것. 대신에 보험 안 들고 다녀오는 사람도 많아서 사고 처리가 제대로 안 돼서 분쟁을 빚거나 금전적 손해를 입는 경우도 늘었다. 여행자 보험도 안 들었는데 이런 사고 한 번 당해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2.8. 모바일 통신
해외로 여행을 갈 때 휴대전화를 쓰려면 당연히 여행 전에 방도를 준비해야 한다.
돈이 많다면야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요금제별 서비스 등으로 이용하는 게 아닌 이상 돈이 꽤 나간다. 따라서 공항 등에서 유심을 구매하여 개통하거나, Esim을 구매하거나, 혹은 LTE를 와이파이로 바꾸어주는 egg,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하는 편이 좋다. 보통 두세 명이 같이 여행을 간다면 데이터 많이 잡아먹는 짓만 안 한다는 가정 하에 포켓 와이파이 하나로 퉁치는 편이고, 그보다 인원이 많거나 혹은 혼자 갈 경우에는 유심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자신의 통신사가 제공하는 해외 로밍 서비스를 114에 전화해서 알아보고, 가진 휴대폰이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주파수인지, 락이 걸려있지 않은지를 확인한다.
혹시 유심칩 or 포켓 와이파이를 잃어버리거나 데이터가 없는 상황을 대비해서 현지에서 곧바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알아두는 편이 좋다. 또한 구글 맵의 오프라인 다운 기능을 이용하면 데이터가 없어도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자.
일본 등 특정 국가에서는 여행자가 개통 가능한 유심에 전화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도 휴대폰에 데이터 전용 유심을 넣어 사용하면 된다. 스카이프나 메신저 내장 전화기능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2.9. 호텔
해외의 호텔에는 예약 시 1달러 정도가 임시 결제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 손님이 맞는지, 카드가 문제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니 안심하자. 신용카드의 경우 매입이 되지 않고 체크카드의 경우는 매우 긴 시간이 지나야 환불된다. 호텔에 여권 스캔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이때 주민번호를 가려달라고 부탁해도 된다.
치안이 좋지 않은 국가에서는 저등급 호텔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자. 안전한 국가에서도 특정 지역에 위치한 호텔은 근무하는 인력이나 주변 치안을 신뢰하기 어렵다. 저가의 숙소에서는 벌레에 의한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정말 극소수의 경우지만 자신의 국내 거주지 주소를 체크인 시 영어로 적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최소한 여권에 영문으로 자신의 거주지를 적어놓고 다니는 것도 필요하다.
2.10. 예방주사
여행 가는 국가에 전염병이 돌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의료 수준이 높지 않은 제3세계 국가들은 위험하므로, 해당 지역의 풍토병을 확인하고 나서 국립의료원이나 기타 기관에 방문하여 황열병, 풍진, 장티푸스, 기타 등등의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같은 경우 약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상황이니 배낭여행 시 모기장을 들고 가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예방약
3. 짐 싸기
- 아래 목록을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사람마다, 계절마다, 지역마다 필요한 여행 준비물은 조금씩 다르다. 평소에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저장해놨다가, 여행 갈 때는 작성해두었던 체크리스트와 여행 지역의 기후, 지역별 특색을 약간 참고해서 준비하면 짐 싸기가 훨씬 덜 번거로워진다.
- 지방으로 단기여행을 갔다오는 경우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만으로도 충분하다.
- 중요 문서는 PDF나 사진 파일로 저장해놓기 - 여행자라면 꼭 필요한 것들이다. 여권, 신분증, 비행기 티켓 등은 실물도 중요하지만 추가로 사본을 준비해가는 것이 안전하다. 여행에서는 모든 것이 즐겁겠지만 혹시 모를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A4용지에 사본을 준비해 갔지만 요즘에는 휴대폰에 저장해 가는 것이 짐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편하다. 그러나 핸드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므로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비닐 장갑 활용하기 - 비닐 장갑 손가락 부분에 칫솔을 넣어서 가져가면 칫솔끼리 닿을 일도 없고 위생도 유지된다. 또한 이처럼 손가락 부분에 스킨, 로션 등을 넣고 그 위를 살짝 고데기로 눌러주면 밀봉도 되고 보관하기 쉽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쓰고 싶지 않으면 굳이 이렇게 할 필요는 없다.
- 캐리어에 셔츠 잘 싸는 법 - 셔츠 중에서 구김이 잘 생기는 경우에는 구김이 생기는 곳에 휴지를 한장씩 깔고 개어놓면 구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캐리어 짐 잘싸는 팁
- 짐싸기 팁
- 짐 깔끔하게 싸는 법
- 잘싸는 법
- 사실 짐 싸는 건 여행 한두 번 다녀와보면 대충이라도 감이 잡히는 일이라 여행 떠나는 게 취미라면 여행 전날 몇 분만에 후다닥 싸버리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다만 그게 아니라면 이 문서를 참고하면서 차근차근 정확히, 그리고 시간 여유를 두면서 준비하도록 하자.
- 휴대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 편의성이나 가성비가 떨어져도 이동을 자주 하고 짐도 자주 챙기고 자주 이동해야 하는 특성상 이러나 저러나 결국은 휴대성만큼 우선순위가 높은게 없기 때문. 특히 옷이 가장 부피를 많이 잡아먹는 1순위인 이상 최소한으로만 가져가고 모자라면 현지에서 사는것 처럼. 현지에서 바로 사서 바로 쓰고 폐기할수 있는 일회용품이 바로 그렇다. 이런 특성상 미니멀 라이프의 생활방식과 유사점이 많다. 평시에는 줄이면서 생기는 공간활용, 깔끔함,절약 등으로 얻는이득만큼 불편함, 효율 등의 손실을 가지지만 여행에서 짐이 적고 가벼워 질수록 떨어지는 편의성에 비해 기동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휴대성에 중점을 두는게 매우 유리하다.
3.1. 반드시 챙겨가야 할 것들
짐은 최소화하는 게 좋다. 특히 장기 여행이 될 경우 경비가 충족된다면 필수품 이외에는 들고 다니지 않고 현지조달하는 게 상책이다.
- 민증 등 국내 신분증 -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해서 재외공관에 갈 경우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을 요구받는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같은 국내의 신분증이 없다면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다. 만일을 위해 가져가는 것이 좋다.
- 여행 경비 - 배낭 여행의 알파이자 오메가. 여행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며 돈만 많으면 여권만 가져가도 될 정도로 모든 걸 할 수 있다. 돈이 많을 수록 배낭은 가벼워지며 여행과정이 순탄해진다. 반대로 돈이 없을수록 가져갈 짐이 한없이 많아지거나 온갖 고난을 겪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분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금과 카드 둘 다 가지고 갈 것을 추천한다. 현금의 가치가 낮아지는 환율 하락기에는 신용카드가 좋고, 현금의 가치가 높아져서 현금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환율 상승기에는 현금, 체크카드가 좋다.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특성화 상품인 VIVA G 하나카드, Smart Global 신한카드 같은 것이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지만 신용카드가 없거나 본인 한도 내의 소비만 하고 싶다면 챙기자.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다면 ExK카드를 하나 만들어가길 추천한다. 현지에서 그때그때 ATM에서 현금을 인출해 쓸 수 있고 환전및 ATM 수수료가 무척 낮기 때문이다. 여행자 수표는 요즘 들어서 교환할 곳도 마땅치 않으므로, 현금으로 가져가자. 북미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 특정 카드사만 취급하는 곳, 일정 금액 이하는 카드 결제를 거절하는 곳이 바글바글하므로 현금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목적지가 북미나 유럽이 아닐 때 현지 통화만 가지고 가는 것보다는 미국 달러를 소액 들고 나가는 것도 좋다. 일본처럼 현금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크게 제한되는 국가도 있지만 반대로 현금을 잘 안 받는 국가도 존재하는데 스웨덴, 덴마크는 2016년을 기점으로 현금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금 사용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향이고 편의점은 아예 현금을 안 받기도 한다. 중국의 경우는 위조 지폐와 카드 불법 복제가 하도 많아서 간편결제서비스가 매우 활성화되어있다. 아무튼 잘 알아보고 가자.
- 신용카드 -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겠다고 결심했다면, 메인으로 가맹점 망이 가장 넓은 비자카드(혹은 PLUS 국제현금카드)는 필수다. 다만 유럽과 북미의 경우 마스타카드도 좋고, 아시아라면 서브로 JCB나 CUP를 들고 나가는 게 더 유용할 수 있다. DCC를 피하고자 한다면 아멕스, 다이너스도 좋다. 비씨 글로벌은 메인보다는 여벌의 카드라고 생각해야 한다. 리스크 분산을 위해 웬만하면 복수 카드사가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한 카드사라도 상관 없다. 또한 외국에선 금융IC카드 단말기에 꽂아서 결제하는 방식[6] 을 많이 쓰기때문에 반드시 출국전에 은행이나 카드사에 들러 IC카드 비밀번호 등록유무를 확인해야 결제시에 낭패를 보지 않는다.
- 체크카드 - 선택의 여지가 없다. 비자 아니면 마스터다. 출국 전에 현금 인출과 가맹점 결제를 위해 잔고를 넉넉하게 채우고 출발해야 좋다. 유럽이나 인도네시아 같은 곳을 주로 간다면 체크카드보다 마에스트로 직불카드가 더 좋을 수 있다. 다만 체크카드나 국제 직불/현금 카드는 은행의 전산 점검 시간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미주나 유럽에서 사용하기에는 불편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출국전에 IC카드 비밀번호 등록유무를 확인해야한다.
- 가방 - 요지가 배낭여행인 만큼 배낭도 좋지만 이미 캐리어가 대세가 된지는 좀 됐다. 여행 좀 다녀봤다는 사람들은 배낭과 캐리어 두 개 다 들고 가서 캐리어는 숙소에 놔두고 배낭에 필수 물품만 넣고 움직이는 편. 하지만 이것도 여행 가는 곳과 여행특성에 따라 다르니 주의할것. 수개월 이상의 장기배낭여행을 계획한다면 대형배낭과 작은 보조가방으로 준비한다. 보조배낭은 귀중품과 항상 캐리하고 다닐 것으로 가지고 다니고 큰배낭은 잡동사니를 넣는다. 저가 항공사에서는 대부분의 캐리어가 수하물 취급해야하지만 배낭 하나면 들고 탈 수 있다. 배낭이 몸은 좀 불편하더라도 빠르고 싸게 이동할 수 있으니 고려할 것. 특히 배낭여행자는 세관검사에도 유리해서 별다른 검사없이 통과할 확률이 높다.
여행 계획에 등산이 포함되어 있다면 등산용 배낭도 고려해볼 만하다. 아래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복대는 현금 등 중요물품을 보관하기 유용하다. 크로스백은 용량도 적고 불편한데다 소매치기의 주요 타깃이 되기 쉬우니 가급적 자제하자.
- 여벌 옷 - 가장 부피를 많이 잡아먹는 특성상 단기 국내여행이라면 양말 정도만 준비해도 충분하지만, 일정 또는 이동거리가 늘어나면 여벌의 옷도 필요하다. 현지 치안에 따라 다르겠지만 절도범의 목표가 되지 않으려면 너무 화려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옷은 너무 많이 가져가지 말고, 어차피 꾸밀 것 아니니 편한 옷이 좋다. 배낭여행 특성상 오랫동안 걷는 탓에 활동량이 많아지므로 추운 곳이 아닌 이상 옷은 가급적 땀 배출이 용이한 기능성으로 차려 입는 게 좋다.[7] 가방에 여유가 된다면 수건[8] 이나 갈아입을 옷들을 충분히 챙기자. 호텔이라면 몰라도 호스텔 같은 경우 빨래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대충 세제 없이도 손빨래 후 하룻밤 만에 말릴 수 있는 브랜드 운동복 등의 기능성 옷들이 일반적인 옷보다 훨씬 유리하다. 가벼운데다가 말리기 쉽고 땀 흡수도 잘 돼서 장기간 계속 입어도 냄새도 안 나고 문제가 없다. 극단적으로는 갈때 입는 상의, 하의 + 갈아입을 상의, 하의 즉 가방에 있는 옷은 한 벌만으로도 땀 나면 손빨래 해서 갈아입어도 가능하다. 한벌밖에 없으니 옷을 압축할 필요가 없으며, 정말 옷을 못 입게 됬는데도 여벌옷이 필요하면 그냥 현지에서 구매하면 되기 때문.
- 스마트폰 - 스마트폰이 배낭여행의 활로를 거의 전부 열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효용성이 엄청나다. 스마트폰 없이 혼자 배낭여행은 매우 어렵다. 사진[9] + 관광지 탐색 + 길찾기+ 음식점 찾기 + 위급[10] 할 때 연락 + 어두울 때나 조난 시 플래시 + 번역기 + 카드결제 + 메모 + 가이드북 + 택시호출(우버 등) 등의 효과가 있다. 사실상 평상시에 많이 써봐야 웹, 메신저, 통화, 카메라, 음악, 메모 정도의 인터넷 되는 피처폰 수준으로 생활하며 살고 지낼때보다 압도적으로 의존도가 높아진다. 와이파이를 벗어나면 인터넷이 안 되는 상황이라도 차이는 압도적이다. 일부 국가(중국, 이란 등)를 제외하면 구글 지도 하나만으로도 웬만한 선진국들은 다 찾아보고 돌아다닐 수 있다. 에어비앤비 같은 어플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등을 당일날 자신과 가까운 곳에서 바로 예약할 수도 있으며[11] 카메라의 성능도 요즘 제품은 많이 좋아져 컴팩트 카메라 정도는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은 분실이나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평상시와 다르게 해외에 외국인 신분으로 단기적으로 체류한다면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또한 신용카드가 없는 학생 한정으로 출국 전에 꼭 현지에서 유심칩이나 포켓 와이파이 대여 시 현금이나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조사하고 가도록 하자. 일부 국가들은 유심칩이나 포켓와이파이 대여 시 현금이나 체크카드 결제를 거부한다. 그러므로 가기 전에 로밍을 해야되는지 아님 현지에서 데이터를 구입해야지 충분히 조사하고 가도록 하자. 보통 저런 경우에는 50달러 정도의 보증금을 요구한다.
다음은 해외여행시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 여권 - 여권이 없으면 해외로 나가지도 못 하며 해외에서 잃어버렸을 경우 공관에서 여행증명서나 단수여권이 나올 때까지 현지에서 계속 머물러야 하며 이는 추가 경비 부담으로 이어진다. 그러니 꼭 분실하지 않게 주의를 가하자. 하지만 정 분실에 대한 걱정이 심하다면 여권 칼라 복사본을 여러장 준비해서 들고 가는 것 또한 하나의 대안이다. 정 안 되면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두자. 이를 이용하여 영사, 대사관에서 여행증명서(임시여권이라 부르기도 한다)를 발급받아서 여권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여행증명서의 효력은 발급 후 귀국하자마자 만료되니 유념하자.
- 국제여행자보험 - 장기간의 배낭여행의 경우 필수이며 인도나 필리핀, 남미, 아프리카, 중동국가들의 경우 단기간이라도 필히 보험을 들고 가는 게 좋다. 대부분의 보험이 기본적인 운구운송 보험조약을 포함하기 때문에 자신이 외국에서 죽었을 때(...) 처리에 들 수천만원의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배낭여행 도중 몇몇 엑티비티나 학교 학원 등의 수강 및 비자발급에 있어 보험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필히 준비해간다. 비용도 딱히 비싸지 않으므로 참고하자.
- 비자 - 협정에 따라 일정기간 무비자인 곳, 사전에 발급받아야 하는 곳, 현지에서 발급 받는 곳(도착비자)이 다르니 잘 알아보고 가자. 다만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대한민국 국적자는 무비자입국을 허용하기 때문에 비자가 필요한 나라는 거의 없는데 비자가 필요한 대표적인 나라로 중국이 있다.
- 항공권/승선권 - 대부분의 국가는 왕복 티켓 내지는 해당 국가에서 출국하는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 불법체류자로 의심하여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편도로 할 것인지 왕복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 나라 여권법과 출입국법을 확인하자. 입국할 때 출국할 표도 가지고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고 규정되어 있으면 꼭 왕복으로 끊어라. 또한 출장이나 어떤 식으로든 여행을 했음을 증명해야할 경우 (회사 경비, 공무, 연구비 사용이나 병역 관련 문서제출 등) 거의 100이면 100 출국증빙자료로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항공권(보딩패스)이나 승선권이다. 이걸 분실할 경우 외교부로 문서를 받을 수는 있지만 꽤 귀찮아진다.
3.2. 챙겨가면 좋은 것들
- 비상약, 구급물품 - 여행을 하다 보면, 몸살이나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며 장소에 따라서는 고산병에 걸릴 수도 있다. 혹은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물갈이에 걸릴 수도 있다. 약국에서 증명서를 떼 가는 것이 귀찮긴 하나, 현지에서 살 자신이 없다면 미리 챙겨가자. 다른 나라에 나가보면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세계적 수준인 걸 알 수 있다. 설사 현지에서 약을 고를 자신이 있다 해도, 국가별로 성분 함량에 대한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멀쩡히 한국에서 잘 먹던 약에 대응되는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섭취가 꺼려지는 다른 성분이 함께 포함돼있는 등의 이유로 생각지도 못하게 낭패를 볼 수가 있다. 약에 대한 지식이 있더라도 현지어를 하지 못하면 약 포장지에 써있는 성분명을 읽을 수가 없거나[12] , 읽을 수 있다 해도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거나 해서 역시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굳이 약을 직접 구입할 생각이면 미리 충분히 현지 사정을 알아보아야 한다. 다만 반대로 본인이 복용하는 약이 해외에서는 불법일 수도 있으므로 이 부분도 조심을 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자주 아픈 증상이 있다면 해당 증상의 약을 한국에서 가져가며 여행 전 항공사나 세관에 문의해 여행국가 규정에 맞는지 확인한다. 반드시 메일이나 공문으로 연락하며 약봉투에 해당 메일내용을 첨부하여 가져가 혹시 모를 뒷통수를 예방한다. 또한 여행지에서 심한 부상을 입었을 때 약국이나 병원으로 이동해야 할 경우도 있으므로 여러 타입의 반창고, 소독제, 거즈와 붕대테이프 등을 가져간다. 붕대테이프는 임시테이프로 쓸 수 있고 장기간 버스 탑승 시 추운 에어컨 바람 막는 데도 쓸 수 있다. 위생이 나쁜 국가는 가벼운 출혈도 크게 다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며 항생제를 따로 처방받아 가져가서 재수없을 미래를 대비한다. 본인이 가는 국가의 풍토병과 유행병 정보도 파악하여 미리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상식적인 여행자라면 필수다. 해외여행과 예방접종 해외여행 비상약
- 국제학생증 - 각종 관광지 입장 혜택과 교통수단 할인 혜택이 있다. 만약 국제 호스텔 연맹 회원카드 겸용으로 받았을 경우 호스텔 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피도 크지 않고, 국제현금카드나 체크카드 겸용도 있으므로 가져가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발급 받는 편이 좋은 건 아니고, 국제학생증의 발급비용이 있기 때문에 발급비용과 할인혜택을 비교해서 어느 쪽이 이득인지 따져보고 신청하는 편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이건 어느 정도 여행에 익숙한 사람들의 경우이고, 만약 스스로 여행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하나쯤 만들어 두는 것을 추천한다. 국제학생증의 진정한 가치는 할인비용이 아니라 폭넓은 할인범위에 있다. 배낭여행은 예정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13] 이렇게 일정이 꼬여 즉석에서 계획을 수정해야할 때 국제학생증의 할인혜택은 수정할 선택지의 폭을 상당히 넓혀준다.
- 국제교사증 - 유레일패스 7% 할인, 호주 버스패스 5% 할인 등 자잘한 혜택들이 많다. 각종 박물관 같은 곳들에도 할인 혜택이 있다. 이쪽 역시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편.
- 복대 - 동대문시장 같은 곳을 보면 흔히 아주머니들이 잔돈 보관용으로 배에 차고 있는 조그마한 배낭이다. 쪽팔린다고 무시하지 말고, 자신이 가는 곳이 소매치기가 극성인 곳이면 여권이나 지갑 등 중요한 물건들을 등에 매는 배낭보다 훨씬 안전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소매치기로 걱정할 일이 없더라도 잔돈 보관용 등 여러모로 여행에 편리하다. 그러나 미국 여행을 갈 때엔 되도록이면 복대를 차지 말자. 복대가 옛날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성기 주머니랑 흡사하게 생겨서, 복대 차고 길거리를 다니면 뭇 사람들의 웃음이나 관심을 받을 수도 있다. 복대를 가져가더라도 자켓 안주머니 등을 애용하며 항상 사주경계하고 가까이 접근하는 이방인과 이격하여 이동하는 등 예의 주의하는 행동이 예방의 기본이자 유일한 방법이다.
- 보조배터리 - 스마트폰은 그 하나만 가지고 지도, 카메라, 가이드북, 시계, 계산기 등 많은 것을 해결해 주므로 여행을 보다 편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이 스마트폰도 배터리 다 되면 무용지물. 여행중에는 스마트폰을 제때 충전하기 힘든 상황이 많을 것이다. 이럴 때 보조배터리가 있으면 배터리의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는 경우 반입 가능한 용량 및 개수가 제한되므로 각 국가의 항공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위탁수하물(부치는짐)에는 절대로 보조배터리를 넣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들고 타야한다.
- 멀티탭 - 특히 장기간 여행을 갈 생각이라면 스마트폰 및 보조배터리를 충전시키기 위해서라도 꼭 가져가야 한다. 마트에서 5천원 정도의 가격에 웬만한 지역은 다 커버할 수 있는 여행용 멀티탭을 파니 사서 두고두고 쓰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태블릿 PC, 카메라 의외로 하루에 충전할 전자제품들이 많다. 또한 이미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콘센트에 대해서도 이를 자기 멀티탭으로 바꿔 꽂은 뒤 자신의 충전기와 그 사람의 충전기를 멀티탭에다가 꽂아서 사용할 수 있고, 자신의 사용이 끝났다면 멀티탭을 뺀 뒤 그 자리에다가 원래 사용자의 충전기를 도로 꽂는 식으로 자리를 정리할 수 있으므로, 눈치 싸움 없이도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콘센트 사용이 가능해진다. 빈 콘센트를 찾아 이곳저곳 방황한다거나, 콘센트가 비워질 때까지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 길이가 긴 것도 좋고, T자형 선 없는 멀티탭도 좋다. 아래 나올 여행용 멀티 어댑터에 연결하면 된다. 물론 멀티 어댑터가 못 버틸 수 있으니 충전기 여러 개를 문어발식으로 연결하거나 전열기 등 고전력 제품과 동시에 충전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각 기기의 전류 용량을 확인하여 콘센트와 멀티탭의 최대 전류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콘센트의 최대 전류 용량은 보통 15A 정도이나 국가별로 콘센트 규격이 다르므로 콘센트에 적혀있는 전류 최대치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110V에서는 같은 전력을 사용할 때 220V에 비해 전류가 2배 크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Shavers Only라 되어 있는 콘센트는 면도기 전용이며 40W 정도의 저전력만 수용 가능하므로 다른 고전력 제품을 함부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
- 포켓와이파이, 해외 유심칩 - 저렴하게 마음껏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다면 로밍보단 포켓와이파이 대여 업체에서 빌리는 게 좋다. 일반 통신사의 데이터 무제한 로밍이 비싸면서 느린 경우가 많기 때문. 다만 여행지와 일정에 따라서는 포켓와이파이 자체가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더라도 그다지 가격적 메리트가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냥 현지 통신사의 SIM 카드를 구입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거기다 별도로 충전을 해야 하며,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비용이 더 나가도 편의성이 높은 유심도 장점이 있다. 최근엔 국내에서 외국 심카드를 구하기 쉬어졌으니 한번쯤은 찾아보자. 외국인이 여행지에서 심카드를 구하는 게 불법인 경우가 꽤 빈번하며 가기 전엔 구입할 수 있다고 알고 갔으나 안 되거나 조건이 까다롭거나 주마다 규제가 다른 등 온갖 난관이 있을 수 있다. 또 막상 사놓고 보니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처음 가는 대륙, 국가라면 무조건 심카드를 사가는 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편하고 추천된다. 첫 여행은 한국에서 사가져가고 현지심을 사용해보고 비교한뒤 두번째 여행부터 심없이가서 현지심을 사는 것이다.
- 돼지코 (여행용 멀티 플러그, 영어로는 Travel Adapters) - 숙소에 따라 구비되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게스트 하우스와 같이 저렴한 숙소의 경우 없는 경우가 많아서 먼저 숙소의 정보를 알아보고 되도록 챙겨가는 편이 좋다. 최근에는 여행용으로 각 국가별 콘센트 모양에 맞는 올인원 제품도 있다. 물론 공항이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도 있지만 가격이 엄청나다. 다만 돼지코는 모양만 바꿔주는 것이라 변압기와는 다르다!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이 프리 볼트(일반적으로 제품에 사용전압 100V-240V라고 기재되어 있음)라면 돼지코만 끼워 써도 상관없으나, 그렇지 않다면(110V 또는 220V 전용) 돼지코가 아닌 변압기(트랜스)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여행 가면서 무거운 트랜스를 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110V 전용 제품을 220V에 연결하면 폭발 위험이 있으나 반대로 220V 제품을 110V에 연결하면 특수한 정밀 장비가 아닌 한 고장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 출력 부족으로 약하게 작동하거나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쓰는 제품을 해외에서 쓸 때에는 폭발 걱정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나 전기제품에서 안전은 중요하니 꼭 확인하자. 110V를 쓰는 나라도 있고, 주파수가 한국과 다른 나라도 있으므로 여행을 갈 때 그나라의 전압이나 주파수를 확인해야 한다. 아예 처음부터 프리볼트 제품만 가져가는 것도 좋다. 외부 어댑터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은 대부분 프리볼트이며, 프리볼트가 아니라고 해도 동일 규격이면서 프리볼트가 지원되는 어댑터로 교체하면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다만 여성들은 미용 관련 기구들을 지참하는 경우가 많고 이것들은 프리볼트인 경우가 적으므로 주의. 특히 영국이나 호주 방문 시 조심할 것. 영국/호주는 240V-50Hz여서 전압이 한국보다 높은데다 주파수도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하던 프리볼트가 아닌 기기는 고장이 날 수 있다. 고작 20V 차이면 오차 범위 안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으나, 문제는 현지 전원에도 똑같이 오차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 호주에서 평소보다 전원이 높게 들어가면 현지 기기는 괜찮지만 한국 제품의 기준으로는 오차 범위 밖이 될 수 있으며 이런 상황이 기기에 대미지를 누적시킨다. (반대로 딱히 전원 품질에 문제가 없거나 제품 자체가 좀 더 큰 오차를 버티게 설계된 경우 대미지 없이 잘 버텨주기도 한다. 사람마다 의견이 제각각인 이유이다.) 주파수 차이도 마찬가지로, 전열기나 SMPS는 그나마 좀 낫지만 전원 주파수를 직접 제품 동작에 이용하는 기기(모터, 일부 콘센트 연결형 시계 등)는 주파수에 민감하여 역시 대미지를 입거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변압기를 싸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게다가 변압기로는 주파수를 바꿀 수 없다!) 잠깐 써보고 소리가 다르다거나 출력이 과한 등 이상동작을 보인다 싶으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 여권사본 - 해외에서 휴대폰심을 사거나 어디에 갈려면 여권을 요구하는데, 여권사본(여권 사진과 정보있는 쪽)으로도 될 수 있으며 휴대폰으로 여권을 찍어놓으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 필기구 - 스마트폰으로 대체가능하지만, 볼펜과 작은 수첩만 챙겨가도 여행 도중 틈틈이 유용하게 써먹을 때가 적지 않다. 국경을 넘나들 때 입국카드 작성과 엽서쓰기, 기록작성할때 필수다. 군대에서 쓰는 라이트펜을 여러 개 가져가면 밤에 버스나 비행기로 이동할 때도 쓸 수 있고 밤에 불 끈 호스텔방에서도 쓸수있다. 여행하는 동안 뭔가 끄적여야 할 때가 한두 번은 생기기 때문이다. 길거리 같은 곳에서 길을 물을 때 만국 공통어 바디랭귀지마저 안 통하면 이것으로 필담도 할 수 있다. 문자뿐 아니라 그림으로도 의사소통을 가능케 해 준다는 점에서 그 효용성이 의외로 크다. 중간중간 뇌리에 떠오른 각종 감상들을 적어 두는 다이어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건 덤.
- 슬리퍼, 샌들 - 크록스, 버켄스탁 등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 있으면, 양말을 소지하는것을 줄일수 있으면서 비오는 날이라도 이동에 문제가 없다.
- 썬크림, 모기 방지 스프레이 - 있으면 더욱 쾌적한 여행을 할수 있도록 해준다.
- Sitpack - 여행을 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장기간 서서 기다리면서 대기해야 할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높은 휴대성과 접고 펴는게 간단하여 여행용 의자로 이만한게 없다.
3.3. 가져갈지 고려해볼 만한 것들
- 안대와 귀마개(또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 여행자는 익숙치 않은 곳에서 자야하는데, 방음이 잘된 호텔이면 모를까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거나 버스나 비행기 등에서 눈을 붙일 때 잠을 방해받으면 본인의 여행이 피곤해질 뿐더러 여행시간이 줄어든다. 항상 안대와 귀마개를 가지고 다니며 촘촘히 시간 남을 때나 도시간 이동 중에 잠을 자두자. 공기를 넣고 뺄 수 있는 에어목쿠션도 있으면 금상첨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원래 비행기 엔진 소리에 고통받는 항공기 종사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라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있으면 비행기를 포함한 교통과 수면에 압도적으로 여행의 질이 높아지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고 휴대성이 떨어진다. 휴대성을 고려하면 안대 대신썬 글래스, 핸드타올이나 옷, 귀마개 대신 이어폰으로도 대체할수 있다.
- 자물쇠 - 가방이나 캐리어에 귀중품이 있을 경우 하나쯤 챙겨가면 좋다. 물론 현지에서 살 수도 있으니 선택은 본인의 몫. 열쇠는 잃어버리기 쉬우니 번호키가 좋다. 지퍼 달린 배낭을 가져간다면 자일형태의 푸쉬락을 가져가자. 지퍼 여는 초급 소매치기 정도는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캐리어에 일반 자물쇠를 채울 경우 보안검색 과정에서 거부되거나 파손될 수 있으므로 보안검색요원이 마스터키로 열 수 있는 TSA 호환 자물쇠를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 세면 도구 - 현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그리고 해당 숙소에 이미 구비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액체 같은 경우 소량은 상관 없으나 일정량이 넘으면 수하물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다만 민감한 경우 특정 제품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화장품이 그렇듯 똑같은 브랜드의 제품도 국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던 것을 지참해야 할 것이다. 액체류의 규정은 100ml 1L백으로 포장해가면 기내반입이 가능해 수하물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기내여행용 용기와 지퍼백을 다이소나 천원샵에서 판매하니 참고할 것. 샴푸, 바디워시 등은 100ml로 약 한달을 쓸 수 있으니 현지에서 괜찮은 제품을 찾을 때까지 쓸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숙소에 구비된 제품은 싸구려가 많고 못 미더운 경우도 많으니 주의하자.
- 비옷 - 현지에서 우산을 구매해도 되긴 하나, 확실히 우의가 편하다. 다만 말리는 것이 번거롭다. 그러나 자신이 땀이 많거나 해당 여행지역이 습한 경우 비옷이 땀옷이 되어 매우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괜찮을 것 같다 싶으면 가급적 가벼운 우산도 괜찮다. 여행 일정을 잡을 때 되도록 비가 안 오는 날짜를 잡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부피와 무게가 큰 우산보다는 우비를 하나 배낭에 챙기고 현지에서 수시로 인터넷 등을 이용해 날씨상황을 체크하다 비가 올 것이란 예보가 있을 경우 현지에서 우산을 구입하자. 아예 부피도 생각만큼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 보온성도 좋고 우비에 비해 좀 더 쾌적한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의류로 뻐기는 사람도 존재하지만 폭우가 오면 고어텍스고 뭐고 소용 없는 건 유념해야한다. 정 공간이 부족하면 그냥 얇은 비닐 소재(천원 정도면 살 수 있는 것)로 된 것이라도 한두 개 챙겨두면 급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배낭을 가져간다면 배낭에 들어갈 수 있는 판초우의나, 배낭에 부착하는 비가리개도 가져가자!
- 지퍼백 - 음식, 유사시 젖으면 안될 물건, SIM 카드 같이 잃어버리기 쉬운 작은 물건, 덜 마른 옷이나 빨아야할 옷을 보관할 때 굉장히 유용하다.
- 집게 - 필수는 아니지만 옷을 말릴 때 아주 좋다. 의외로 해외에서 빨래집게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코인세탁소가 있는 곳일 경우 그냥 건조까지 되므로 가져갈 필요가 없고[14] 숙소에 옷걸이가 있다면 역시 필요 없다.
- 옷핀 - 옷핀의 용도는 배낭 혹은 겉옷 지퍼가 터졌을 때. 특히 가방의 용량을 감안하지 않고 현지에서 산 물건들을 무리하게 가방에 넣다가 지퍼가 터지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 이럴 땐 옷핀으로 임시 고정하자. 다만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휴대용 샤워기 - 물갈이나 여행지의 수질이 걱정된다면 휴대용 필터 샤워기를 챙겨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동남아나 유럽의 경우 노후된 배수관이나 석회질로 인하여 수질이 좋지 않은 국가가 많은데 최근에 필터샤워기를 챙겨가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여행 필수템이 되어 가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필터샤워기의 종류는 많으며, 특정 국가를 제외하고는 샤워기 교체가 호환되므로 검색 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여행용으로 추천하자면 아이수에서 100g의 무게[15] 로 나온 포켓샤워기가 휴대하기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1회용으로 사용 후 여행지에서 버리고 오는 제품도 상당수 많으므로 찾아보고 휴대해가길 추천한다.
- 가이드북 - 현지에서 지도를 구해 찾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자신이 무엇을 보고 싶으며 어디에 가고 싶은지를 미리 파악하려면 가이드북을 갖고 가는 것이 좋다.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거나, 짐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가져가는 것이 좋다. 예기치 않게 인터넷을 못 쓰는 상황이 왔을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루한 장거리 비행도 가이드북을 통해 미리 여행지에 좀 더 친숙해지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현지 상황을 제때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과 길을 걸어가면서 가이드북을 보고 있으면 관광객이라는 뜻이고, 돈을 많이 들고 있으니 도난당하기 쉬운 표적이 될수 있다. 그러니 모바일 인터넷 사정이 좋은 국가라면 가이드북을 넣을 만한 공간에 배터리팩을 한 개 더 들고 가는 것도 좋다. 절충해서 가이드북의 주요 부분만 캡처를 해가거나 아예 이북 형태의 가이드북을 쓰는 것도 방법. 가이드북 자체가 여행 후에는 쓸모없어진다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같은 국가에 여러 번 여행을 가는 경우는 둘째치더라도 이리저리 메모를 해둔 손때묻은 가이드 북 자체가 좋은 추억이 되기도 하므로 그 부분은 결국 개인 취향일 듯.
- 비닐봉투 - 장기 배낭여행 중에는 비닐봉투가 인류발명의 혁신으로 보일 정도로 자주 쓰게 된다. 가볍고 부피도 없으면서 모든 걸 담고 밀봉할 수 있게 해준다. 쇼핑백부터 쓰레기봉투, 구토봉투, 급할 땐 물과 세제, 옷만 담고 버스 자리 밑에 담가두고 이동하면 빨래를 대신할 수도 있다! 한국 봉투는 다른 국가 봉투와 비교해서 상당히 질긴 편이고 애시당초 봉투 구하기 힘든 나라도 적잖이 있는 편이라 서너개 가져가서 애용해보자. 다만, 케냐 같이 비닐봉투 사용이 불법인 나라도 있으니 주의.
- 침낭 - 꼭 비박을 할 때나 가져가는 게 아니다. 가벼운 하계, 사계절 침낭은 제대로 된 침대가 없이 그물침대만 달아놓은 남미의 초저가 호스텔이나 빈대가 바글대는 인도의 침대에서도 꿀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다. 두께가 어느 정도 있다면 장기간 교통수단 탑승시 겪는 에어컨 바람으로부터 체온보호에도 유리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숙소가 없을때 사용할 수 있다. 돈이 많다면 호텔비용을 세게 잡아서 다니면 되지만 고생하러 다니는 초짜 가난한 배낭여행자는 하나 구비해가길 추천한다.
- 텐트 - 침낭과 함께 가져가면 매우 좋다. 침낭이 따뜻한 잠자리를 만들어 준다면 텐트는 비와 바람, 더 가서는 도둑을 막아준다. 묵을 만한 숙소가 없을 때, 또는 여건이 안돼 어쩔 수 없이 노숙해야될 때 꼭 필요한 물건이다. 거기다 자물쇠까지 있다면 도둑까지 막을 수 있다. 침낭만 가지고 가면 무방비 상태의 짐을 도난당할 수 있으므로 꼭 가져가야되는 물건이 된다. 또한 짐이 도난당하는 거야말로 멘탈이 개박살 날 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우 짐을 못 찾을 수도 있다. 국내여행은 신고하면 거의 해결되지만 말이 안 통하는 해외여행일 경우에는 멘탈은 물론이고 여행 일정까지 개박살 나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수도 있다.
- 담요 - 체온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 침낭은 크고 무거워서 가져가기 부담된다. 이불도 마찬가지로 커서 부담된다. 그러니 담요라도 가져가도록 하자.
3.4. 가져갈 시 유의해야 할 것들
무게나 부피가 부담되는 것들은 가급적 포기하자. 삼각대, 등산화 등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가져갔더니 한번도 안 쓰고 돌아와서 후회하지 않도록 하자.
- DSLR 등 렌즈교환식 카메라들 - 가서 사진 찍는 건 참 좋지만 고급 카메라는 소매치기의 최우선순위 표적이다. 일단 크기가 비교적 커서 소매치기가 낚아채기 어렵지 않을 뿐더러 가격은 적잖이 나가는데 높은 금액의 수표마냥 처치하기가 곤란한 것도 아니다. 신고해서 범인을 잡아도 카메라는 이미 처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부피가 결코 작지 않아 이래저래 관리하기 힘들다.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어느 정도 발전하면서 굳이 여행편의성을 희생하면서까지 구매하거나 대여할 정도는 아닌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찍어놓고 나면 사진의 질 차이는 여전히 확연하기 때문에, 이동루트 및 숙소를 미리 확정하여 발품 팔 일이 별로 없는 형태의 여행이라면 지참을 고려해볼 수 있다. 렌즈가 여럿이라 하더라도 숙소에 놔두고 외출직전에 필요한 렌즈만 마운트해나가는 형태로 활동하면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최소화할 수 있다. SLR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고안된 여행용 백팩도 여럿 있으므로 사진 촬영이 중요한 여행이라면 고려해볼 법하다. 미러리스에 팬케익 렌즈를 장착하거나 대형센서를 탑재한 일체형 카메라를 선택하여 단점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다만 사람들이 고급 카메라를 발견하면 범죄 우려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찍히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거나 심지어 촬영료를 요구하는 일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아예 사진 찍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는 지역도 있기 때문에 미리 충분히 현지 사정을 알아보고 가야 한다. 확신이 없으면 그냥 깨끗이 포기하고 다른 준비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
- 태블릿 PC, 노트북 컴퓨터 - 숙소에서 목적지나 기타 등등을 확인할 때 스마트폰보다 커서 눈이 편하지만 무게나 부피, 멀티탭이 필요한 충전문제까지 생각하면 반드시 들고 가야 할 필요는 없다. 출장 갈 때야 쓸 만할지 몰라도 나홀로 여행이거나 무게나 짐을 최대한 줄이고 가볍게 가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가치는 떨어진다. 반대로 동행자가 여럿이고 렌터카 여행 등으로 발품팔 일이 적은 상황이라면 여행 일정을 논의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어린아이나 어르신 동행 시 숙소에서 동영상(애니메이션, 한국 드라마 등)을 시청하기 편해지는 것도 큰 장점.
3.5. 다운받으면 유용한 앱들
- 지도, 교통
- 구글 지도 - 해외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최선의 지도이다. 국외에서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활성화되므로, 렌트카 등을 빌려 차량으로 이동할 때 별도의 내비를 챙길 필요 없이 구글맵으로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중국에서는 구글 서비스가 작동 안 될 수 있음을 참고할 것. 그리고 국내를 여행하는 경우에도 네이버 지도 또는 카카오맵이 구글맵보다 더 낫다. 자세한 것은 구글 지도 참조.
- 바이두 지도, 고덕 지도 - 상기한 바와 같이 중국 내에서는 구글 지도의 사용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산 지도 앱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필요 정보의 검색을 위해서는 중국어의 압박을 이겨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맵스미 - 와이파이나 현지 심카드를 통한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지 않을 여행객들에게는 구글 지도보다 더 유용한 앱. 출발 전 여행할 여행지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은 후 현지 오프라인 환경에서 GPS만 잡아서 사용할 수 있다. 중남미 등 통신 인프라가 떨어지는 국가 등에서 유용한 앱.
- HereWeGo - 현재 독일 자동차 3사가 소유한 지도 서비스로, 유럽이나 북미 지역 등 서구권에서 여행할 경우에 유용하다. 이들 지역에서는 구글 지도와 대등한 수준의 지도가 제공되며, 특히 운전을 할 경우 속도제한 표시를 해 주기 때문에 구글 지도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 단, 대한민국은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대한민국 내에서 다운로드가 불가하다. 즉, 여행지에 가서 다운받거나 apk파일만 따로 받아서 설치해야 한다.
- 독일철도 앱 - 전 유럽 철도 시간표를 제공한다. 심지어 지하철, 트램, 버스 노선도 알려준다. 구글 지도도 철도정보를 제공하긴 하는데 정보가 독일철도 어플에 비해 빈약해서 철도를 많이 이용할 땐 이쪽이 좀 더 좋다.
- 우버 - 타지에서 바가지 요금내며 택시 탈 바엔 우버를 타는 게 훨씬 이득이다. 더구나 우버 특성상 카드결제를 하면 귀찮게 지갑 열어가며 현금이나 카드를 줄 필요 없이 몸만 떠나면 된다. 또한 현지 업체의 콜택시보다 부르기 편하며 우버 기사들은 대체로 낮은 평점을 받지 않기 위해 말이 통하건 안통하건 편하게 응대해주는 경우가 많다.
- Jorudan, Navitime 앱 - 일본 대중교통 길찾기 앱. 전자의 경우 구글 지도에서도 데이터를 받아 쓴다.
- 얀덱스 지도, 2GIS - 러시아의 경우 이쪽에서 서비스 하는 지도가 좀 더 자세하다.
- 구글 번역기, 지니톡, 파파고 등 번역기 앱
- 트립어드바이저 - 여행지 정보나 맛집정보를 찾을 때 매우 유용하다. 의외로 한국 유저도 꽤 돼서 한국어 리뷰도 적지 않게 있다.[16]
- 트립 잇
- 옐프 - 트립어드바이저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리뷰 사이트라면 옐프는 대체로 지역 주민을 위한 사이트로써의 성격이 강하다. 음식점 리뷰를 주로 서비스하며 다른 리뷰는 구색 맞추기용의 성격이 크다. 그리고 미국 사이트라 그런지 미국 쪽 정보는 알찬데 유럽 지역은 뭔가 살짝 아쉬운 감이 있다.
4. 해외여행 시 위기상황별 대처매뉴얼
여행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위기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데, 이럴 땐 침착하게 현지의 긴급신고전화로 신고하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안전한 상황이 됐다면 재외공관에 연락하여 본인의 소재지 및 여행 동행자의 정보를 남기고, 생존 여부를 확인시키고 현지 관계당국에 해당 건을 신고하는 건 덤이다.
4.1. 분실/도난
- 여권 분실 - 여권 분실 인지 즉시, 가까운 현지 경찰서를 찾아가 여권 분실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그 후 귀국할 때 꼭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사본 등), 경찰서 발행 여권 분실 신청서(재외공관용), 여권 분실 신고서 등을 작성한 후 여권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미리 여권 분실의 경우를 대비해 여행 전 여권을 복사해 두거나, 여권번호, 발행 연월일, 여행지 우리 공관 주소 및 연락처 등을 메모해두거나 따로 저장해두는 것이 좋다. 만약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 해당 여권이 위·변조되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현금 및 수표 분실 - 여행경비를 분실·도난 당한 경우, 되찾는 건 매우 어려우니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17] 만약 여행자 수표를 분실한 경우, 경찰서에 바로 신고한 후 분실 증명서를 받고 여권과 여행자수표 구입 영수증을 가지고 수표 발행 은행의 지점에 가서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면, 여행자 수표를 재발행받을 수 있다. 이때, T/C의 고유번호, 종류, 구입일, 은행점명, 서명을 알려줘야 하니 사전에 메모해두거나 따로 저장해두는 것이 좋다.
- 항공권 분실 - 항공권을 분실한 경우, 해당 항공사의 현지 사무실에 신고하고, 항공권 번호를 알려주자. 분실을 대비해 항공권 번호가 찍힌 부분을 미리 복사·저장해 두고, 구입한 여행사의 연락처도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 수하물 분실 - 수하물을 분실한 경우, 화물인수증(Claim Tag)을 해당 항공사 직원에게 제시하고,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자. 그리하여 끝끝내 공항에서 짐을 찾을 수 없게 되면, 항공사에게 책임을 묻고 배상받자. 만약 현지 여행 중 분실한 경우, 현지 경찰서에 신고하고,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경우 현지 경찰서로부터 도난 신고서를 발급받은 뒤, 귀국 후 해당 보험회사에 청구하면 된다.
4.1.1. 분실/도난 예방책
- 여권이나 귀중품은 호텔 프론트에 맡기거나 객실 내 금고 또는 안전 박스에 보관하고, 그 날 사용할 만큼의 현금과 휴대폰만 지갑과 가방과 호주머니 등에 나누어 가지고 다닌다. 사람이 많은 곳에선 가방이나 지갑을 조심하고, 처음 보는 사람이 말을 걸어올 때는 필히 조심한다.
- 식당에서는 의자에 가방을 걸어두지 말고 식사하는 동안 가방을 본인 무릎 위에 두고, 뒷주머니에는 절대로 지갑을 넣지 말고 바지 앞주머니나 코트 안주머니에 넣으며, 가방을 가지고 걸을 땐 어깨로부터 가슴에 가로질러 'X' 자로 맨다.
-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 수하물은 반드시 프론트 직원에게 맡기거나 일행이 있을 경우 적어도 한 사람은 수하물을 지켜야 한다.
- 거리에서 휴대 전화를 꺼내서 쓸 때는 주의하자. 주로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오토바이 날치기로 빼앗아가는 경우가 흔하다.
- (해외 여행이라면 더욱 더) 사진 촬영을 남에게 함부로 부탁하지 않는다. 카메라 붙잡고 수고비를 뜯어내는 건 그나마 양반이고, 곧바로 카메라나 휴대 전화를 들고 도망칠 수도 있다. 셀카봉을 쓰든가, 동행인이나 가이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탁하자. 현지인에게 부탁하는 건 위험 부담이 크다.
- 재외공관(대사관, 총영사관)은 대한민국 국민의 소유로 추정되는 물건을 습득한 경우, 동 물건을 공관의 '유실물 습득 공지'란 및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http://lost112.go.kr)'에 6개월간 게시하고 있으며, 동 기간 분실자가 물건의 반환을 요구하는 경우 동 사실을 증거로 남긴 후 반환하고 있다.
4.2. 부당한 체포 및 구금
-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현지 사법당국의 절차에 따르되, 우리 공관이 구금 사실을 알리도록 현지 사법당국에 요청하고[18] 모르는 외국어로 작성된 문서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경우 함부로 서명하지 마라.
- 현지 언어가 능통하지 않을 경우 사법당국에 통역 지원이 가능한지 문의하고, 전문적인 법률 자문이 필요한 경우 변호사 선임에 필요한 정보를 사법당국에게든 재외공관에게든 제공받자.
- 체포·구금 당시 부당한 대우, 가혹 행위, 반인권적인 사항이 있었을 경우, 영사와의 면담 시 관련 사실을 알려 관계 당국에 시정을 필히 요청하고, 변호사비·보석·소송비 등이 필요할 경우 앞서 언급한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를 활용하자.
4.3. 인질/납치
- 필리핀, 과테말라, 중국 등 인질 및 납치가 빈번한 국가를 여행할 때엔 치안 불안 지역(많은 개발 도상국 및 모든 후진국)을 사전에 파악해 여행을 패키지로 가거나 여행 자체를 자제해야 한다.
- 납치가 되어 인질이 된 경우, 자제력을 잃지 말고 납치범을 자극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값 요구 등을 위한 서한이나 음성 녹음을 원할 경우 응하고 스톡홀름 증후군을 조심하자.
- 눈이 가려지면 주변의 소리, 냄새, 범인의 억양, 이동 시 도로상태 등의 특징을 오감을 동원하여 기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버스나 비행기 등의 탑승물 내에서 인질이 된 경우, 순순히 납치범의 지시에 따르고 섣불리 범인과 대적하려 들지 말자. 자신의 실력(?)에 무한한 신뢰감이 있어 대적하려다간 자신의 생명은 물론이고 다른 인질의 생명까지 위험해짐을 유의해야 한다.
4.4. 교통사고
- 해외에서 운전하기 전에 재외공관에서 사건 관할 경찰서의 연락처와 신고방법 및 유의사항을 안내받거나 나무위키의 긴급신고전화 문서에서 교통경찰 및 경찰의 전화번호를 파악해둔다. 스마트폰 사용자일 경우,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둔다. 현지 경찰서 번호 안내 및 사건 장소 촬영과 녹취기능 등을 제공한다.
- 사고 후 먼저 위축된 행동을 취하거나 사과를 할 경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으니 일단은 분명하게 상대방의 행동에 대응하고 목격자가 있는 경우 목격자 진술서를 확보하며 사고 현장 변경에 대비해 현장을 사진 촬영한다.
- 장기 입원하게 될 경우, 국내 가족들에게 연락하여 자신의 안전을 확인시켜 주고, 직접 연락할 수 없을 경우 공관에 도움을 요청한다. 사안이 위급하여 국내 가족이 즉시 현지로 와야 하는 경우, 긴급 여권 발급 및 비자 관려뉴협조를 구한다.
- 급작스러운 사고로 의료비 등이 필요할 경우 앞서 언급한 신속 해외송금 지원지도를 이용하고, 피해보상 소송을 진행할 경우 그 나라의 일반적인 법제도 및 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절차에 대해 문의하고 현지 또는 통역사 선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4.5. 자연재해
- 재외공관에 연락하여 본인의 소재지 및 여행 동행자의 정보를 남기고, 신속히 현장을 빠져나온 후 재외공관에 다시 연락하여 생존 여부를 확인시키고 현지 관계당국에 해당 건을 신고한다.
-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크게 진동이 오는 시간은 보통 1~2분 정도로, 성급하게 외부로 빠져나갈 경우 유리창이나 간판·담벼락 등이 무너져 외상을 입을 수 있으니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서 자세를 낮추고 머리 등의 주요 신체부위를 보호한다. 지진 중에는 엘리베이터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으니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이용 중 지진 시 가까운 층을 눌러 재빠르게 대피해야 한다.
- 해일이 발생할 경우, 가능한 높은 지대로 이동한다. 이때, 목조 건물은 급류에 쓸려갈 수 있으니 가능한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이동해야 한다.
- 태풍·호우 시 큰 나무를 피하고, 고압선, 가로등 등을 피해 감전의 위험을 줄인다.
- 자연재해 발생 시 TV·라디오 등을 켜두어 중앙행정기관에서 발표하는 위기대처법을 숙지하고, 유언비어에 목숨을 맡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4.6. 대규모 시위 및 전쟁
- 군중이 몰렸다? 무조건 가지 마라. 특히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을 경우 시위에 참여하거나 매우 선명한 색상의 옷을 입는 행위는 대단히 위험하므로 삼가야 한다. 단순히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휩쓸릴 위험이 크다.
- 시위대의 감정이 고조되어 무력충돌(총기난사, 폭력)로 이어질 가능성을 대비해 긴급 출국하는 편이 좋다. 만약 긴급 출국이 불가할 경우 재외공관에 여행자의 소재와 연락처를 상세히 알려 비상시 자국 정부와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 긴급 출국 시 재외 공관에서 비자 발급, 여행증명서 발급 등의 출국절차를 지원해주니 문제가 발생하면 적극 활용하자.
4.7. 테러/폭발
- 사전에 재외공관에서 사건 관할 경찰서의 연락처와 신고방법 및 유의사항을 안내받거나 나무위키의 긴급신고전화 문서에서 연락차를 확보해둔다.
- 총기에 의한 습격일 땐 즉시 바닥에 엎드려 적당한 곳에 은신하고 경찰이나 경비요원의 대응사격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 폭발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바닥에 엎드려 신체를 보호한다. 엎드릴 땐 양팔과 팔꿈치를 갈비뼈에 붙여 폐·심장·가슴 등을 보호하고 손으로 귀와 머리를 감싸 목 뒷덜미, 귀, 두개골을 보호한다. 통상 폭발사고가 발생한 경우 2차 폭발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절대 미리 일어나서는 안 되니 포복하며 대피한다.
- 화학테러나 생화학테러의 경우 눈물과 경련,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호흡곤란, 균형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땐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호흡을 멈춘 채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신속히 현장을 이탈해야 한다.
- 병원균이나 생물학적 물질에 의한 테러의 경우 호흡기, 피부에 난 상처,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감염되고 전염병을 발생시킨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복통, 설사, 콧물, 인후염, 피부발진, 안구출혈,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인근에 의심물질이 누출되었을 경우 손수건을 여러 겹으로 접어서 코와 입을 가린 채 신속히 현장에서 대피하고 물과 비누로 노출된 피부를 조심스럽게 씻고 관계당국에 신고하여 특이증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 방사능 테러는 확인·회복이 불가하니 당했다면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어떻게 탈출하고 살아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지 생각하자.
- 현장을 빠져나온 후 재외공관에 연락하여 생존·질병 여부를 확인시키고 현지 경찰서에 해당 건을 신고한다.
4.8. 마약 소지 및 운반
- 의료계에서 사용하지 않은 모든 마약은 중범죄다. 특히 중국의 경우 사형이다. 즉, 재외공관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 모르는 사람이 수상한 선물을 하면 받지 말고, 국경을 넘자 하면 거절하며, 수하물을 항상 가까이 두어 열려고 하면 저지해야 한다.
- 복용하는 약이 있는 경우 의사의 처방전을 항상 소지해 불필요한 입국 심사를 받지 않도록 하자.
4.9. 여행 중 동행인 사망
- 여행 도중 동행인이 사망한 경우, 병원에서는 의사의 사망진단서를, 경찰로부터는 검사진단서 및 사망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는다.
- 동행인 사망 시 재외공관에 사망자의 성명, 사망 일시, 사망 장소 및 유해 안치 장소, 사망원인, 사망자의 한국 주소, 본적, 유족의 성명과 주소, 사망자의 여권번호 및 발급일을 신고한다. 만약 여행 주관 회사가 있는 경우, 보험 수속 의뢰 상황도 신고한다.
4.10. 보이스피싱
- 해외 유학생이나 여행 중인 우리 국민의 국내 가족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사전에 보이스피싱에 노출되지 않도록 잘 대처해야 한다.
- 해외 유학이나 여행 시 SNS에 항공권 사진, 유학 계획 같은 개인정보를 올리면 타겟이 됨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유사 시에 대비해 현지 연락처 등 비상연락처를 사전에 국내 가족들과 공유해두는 것이 좋다.
5. 관련 문서
[1] 특히 니거라는 멸칭을 흑인에게 함부로 썼다가는...[2] 재발급 신청 시 분실이 아닌 훼손 재발급으로 신청하면 새 카드의 등록 전까지 기존 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다.[3] 미성년자 혼숙을 금지하는건 다른 국가들도 대부분 적용된다.[4] 사실 문서를 보면 절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방법에 비해 비싸면 비싸지 싸지는 않다.[5] 대마도에 항구가 둘 있고 표를 따로 파는데 히타카츠 쪽이 대체로 더 싸다. 다만 대마도에서 그나마 볼거리나 쇼핑장소가 더 많은 곳은 히타카츠보다는 이즈하라다.[6] 2016년 들어서 대한민국도 쓰기 시작했다.[7] 드레스코드는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전혀 상관할 이유가 없다. 애초에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아웃도어를 입든 정장을 입든 무슨 상관인가? 현지인들도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쓴다.[8] 숙소에 세면을 위한 수건은 있으니 스포츠 타월을 가지고 가자. 따뜻하다 못해 타들어 갈 것만 같은 기후에서 물에 적신 수건은 열을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9] 업로드도 가능.[10] 범죄나 여권 잃어버렸을 때.[11] 일본의 경우 예약을 해도 공동주택의 경우 에어비앤비 등의 민박 서비스를 금지한 곳도 있으니 주의.[12] 성분명은 대개 현지의 문자로 음역하여 적는다. 한국 약도 한글로 적혀있다.[13] 악천후나 공사, 기차 연착 같은 경우처럼 타의에 의한 경우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박물관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해외에 나가보니 맞지 않았다든가, 관광명소들을 여러개 돌아보다보니 비슷비슷해서 더 이상 가기 싫다거나 하는 등 자의에 의해 계획을 바꾸는 상황 역시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 물론 반대로 계획을 잡을 땐 별로 흥미가 없었지만 가보니 흥미가 생겨 더욱 보고싶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행경력이 적을 수록 계획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큰 편이라 이런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14] 다만 건조기능이 아예 없거나, 있다 해도 별도로 돈을 받거나 기능이 시원치 않아서 별도의 건조과정이 필요한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15] 사실 100g도 아닌 99g이다.[16] 타베로그는 앱은 일본 앱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일본 앱스토어 아이디가 없을 때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전에 신용카드 결제하고 웹으로 이용하면 된다.[17] 재외공관&영사콜센터에 문의(+82-2-3210-0404&02-3210-0404로 연락 후 0번을 눌러 상담사 연결)하면 된다.[18] 해외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나라의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와 사건 처리가 진행되는데, 재외공관은 향후 진행될 사법절차와 현지 법체계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국내 가족과 연락을 취할 수는 있지만, 자국민이라는 이유로 현지 사법당국에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거나 직접 해당사건을 담당할 법적 권한은 없다. 쉽게 말해, 심리적 안정과 몇 가지 도움말 그리고 모국에서의 지원을 바래서 전화하는 것이지, 직접적인 사건 해결엔 도움되지 않으니 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