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팔가 로/작중 행적

 





1. 과거


26년 전, 노스 블루에 위치한 '하얀 마을' 플레반스 왕국에서 태어났다.[1] 그곳에서 자상한 부모님과 자신을 잘 따르는 여동생 라미, 그리고 많은 친구들과 화목하게 지냈다. 로는 부모님을 닮아 어린 나이에도 똑똑했고, 플레반스 왕국에서 으뜸가는 명의였던 부모님에게 의술을 배웠다.[2] 원래대로라면 로는 자기 아버지처럼 의사로 살았을 터였다. 그런데 플레반스의 비밀이 불러온 비극으로 인해 로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틀리게 된다.
플레반스는 마치 눈의 나라처럼 땅바닥도 초목도 새하얀 아름다운 나라였다. 이 신비로운 현상의 원인은 바로 플레반스 지반에 묻혀있던 납의 일종인 '박연'(珀鉛)'.[3] 이 박연은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하는 탓에 각종 식기나 공예품, 무기는 물론 도료, 감미료, 화장품에도 쓰일 수 있는 유용한 물질로 각광받아 세계적으로 큰 수요가 있었고, 덕분에 플레반스는 국민 모두에게 풍족한 삶을 보장할 정도의 부를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빛 좋은 개살구라고 하듯 박연에는 플레반스 국민들이 모르는 끔찍한 비밀이 숨어 있었다.
박연은 사실 '''독성을 지닌 인체 유해 물질'''로, 직접적인 접촉으로 체내에 쌓일 경우 그 안에 함유된 독으로 인해 사람의 피부나 머리카락을 하얗게 만들고 극심한 고통으로 사람을 '''반드시''' 죽음으로 몰아가는 '박연병'의 주 원인이었다. 그냥 땅에 묻혀있을 때는 영향이 없지만 박연의 존재가 알려지고 채굴을 진행하면서 직접적인 접촉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 더 큰 문제는 박연병은 당장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일정 수치 이상으로 몸에 쌓였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즉 잠복기가 제법 긴 질병이었다. 그런데 이 누적된 납이 자식 세대에게도 이어지며 이러면 뒤에 태어난 세대일수록 점점 발병시기가 빨라지는 것. 그렇기에 병의 존재도 알기 힘들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모 자식 등 모든 세대가 거의 동시에 발병하게 된다. 결국 로가 아직 어릴 무렵 플레반스 국민 전원에게 박연병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4][5]
그런데 사실 플레반스의 왕족과 세계정부는 '''100년 전에 이 사실을 알았음에도 돈에 눈이 멀어서 이 중차대한 비밀을 철저히 감추고는 국민들에게 비밀로 했다.'''[6] 결국 진실을 모르던 플레반스의 이웃 국가들은 이를 전염병으로 착각하여 국경을 폐쇄해버렸다. 이미 플레반스의 왕족들은 세계정부의 비호 아래 도망친 지 오래였고, 절망한 플레반스 국민들은 넘쳐나는 납탄총으로 봉쇄를 뚫으려 하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반격의 명분이 생긴 주변 나라들은 플레반스를 공격하여 '''말 그대로 처참히 몰살시키기 시작한다.'''
침략이 시작되자 로의 친구들과 선생님은 어린아이는 살려주겠다는 진압군의 말을 믿고 플레반스를 떠나려고 하지만, 박연병 치료를 위해서 애쓰는 부모님과 병원에 있던 라미를 내버려둘 수 없었던 로는 나중에 합류하겠다며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미 부모님은 진압군에 의해 죽어 있었다. 심지어 어린아이는 살려주겠다는 말도 거짓, 로의 친구들도 '''전원 사살당했다.''' 거기다 여동생 라미가 있던 병원 역시 이미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렇게 로는 눈앞에서 가족, 친구들, 고향을 포함한 모든 것을 통째로 잃고 혼자가 되었다.'''
이로 인해 불과 10살이었던 로는 절규하고, 모든 것을 부수고 싶다는 그야말로 뒤틀린 성격을 갖게 된다. 세뇨르 핑크 曰 "성격이 파탄난 것도 이상하지 않다"고. 이후 시체들 틈에 숨어서 살해당하는 것을 피한 로는 그대로 수류탄을 두른 채 돈키호테 패밀리를 찾아간다. 도플라밍고는 자신의 어릴 적과 똑 닮아 있는 로를 눈여겨보고[7] 패밀리로 받아들인다.
여기서 훗날 은인이라고 여기는 코라손을 만났지만, 처음 둘이 만났을 때 관계는 아주 나쁜 편이었다. 로시난테는 로를 보자마자 머리를 붙잡고 들어올려서 창 밖으로 내동댕이쳤다. 이렇게 큰 봉변을 당한 로는 코라손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이를 갈았을 정도. 이후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복수심을 되새기면서 일단 자신을 계속해서 두들겨 패는[8] 코라손에게 복수할 결심을 한 로는 코라손이 신문을 읽고 있을 때 뒤에서 칼로 찔러버린다. 문제는 도플라밍고가 코라손을 건드리는 자는 누구든 죽여버릴 거라고 공언한 데다, 이 장면을 버팔로에게 들켰다는 것. 이에 버팔로를 아이스크림으로 매수한 뒤 도망쳤지만 항구에서 간부들에게 붙잡힌다. 로는 코라손이 형에게 일러바쳤다고 생각했지만 코라손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었고, 도플라밍고는 로에게 정식으로 패밀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9]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후, 로는 그럭저럭 친해진 베이비 5와 버팔로와 이야기하던 중 자기 본명이 '''트라팔가 D. 워텔 로'''라고 밝힌다.[10] 베이비 5와 버팔로는 로의 본명을 듣고 그다지 재미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근처에 있던 코라손은 로가 '신의 천적' D라는 사실을 알고 새파랗게 질려서 로를 구석진 곳으로 데려가서 '''처음으로 입을 열어''' "당장 패밀리를 떠나라고 부탁한다." 로는 대화를 통해 코라손이 벙어리도 아니고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코라손은 형과 너는 반드시 충돌할 것이라며 어서 패밀리를 떠나라고 설득하지만, 로는 코라손이 영문 모를 소리를 늘어놓는다며 "1년안에 죽는데 뭐하러 패밀리를 떠나냐!"고 거절한다. 그리고 코라손을 엿 먹일 생각으로 도플라밍고에게 모든 것을 고자질하러 갔다가, 2년 전 코라손이 자신을 위해 한 번 입을 다물어준 것을 떠올리고 빚 갚는 셈으로 입을 다문다. 하지만 로를 형에게 떼어놓겠다고 단단히 결심한 코라손은 패밀리를 떠나서 로의 손을 붙들고 박연병을 고치기 위해서 세계 곳곳의 의사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의사들은 박연병이 전염병이 아니라는 사실도 모르고 모두 로를 괴물 취급한다.[11] 심지어 해군에 신고하려고 했다. 코라손은 그럴때마다 로에게 사과하고 터무니없는 헛소리를 하는 의사들에게 돌팔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죽빵을 날리고 난동을 부렸다.
그렇게 6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병을 치료해줄 의사는 찾지 못한 어느 날 밤, 로의 이불을 덮어주던 코라손은 아직 인생을 얼마 살지도 않은 꼬마임에도 불구하고 죽고 싶어할 뿐인 로를 애처롭게 여기며, '''가슴을 찔린 그 날, 자신보다 더 고통스러웠을 로를 생각하며 하나도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자는 척 하다 이 말을 들은 로 또한 소리 죽여 운다.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코라손을 존칭을 붙여 ''''코라 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놀라는 코라손 앞으로 도플라밍고로부터 연락이 온다.[12] 수술수술 열매를 입수할 기회[13]가 생겼으니 패밀리로 돌아와서 코라손이 그것을 먹고 로를 치료하라는 것.
전화를 끊은 후 코라손은 로에게 수술수술 열매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어차피 자신은 이미 능력자고 수술수술 열매는 의학적 지식과 합쳐질 때 효과가 있으니 열매를 도플라밍고보다 먼저 가로챈 뒤 로가 먹고 패밀리를 떠나 신분을 숨기며 살자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잠시 뒤 로는 코라손과 센고쿠가 통화하는 사이에 쓰러지고 코라손은 절규한다. 그 뒤 죽어가는[14] 로를 안고 폭풍을 뚫으며 접선 장소로 가고 있던 와중, 로는 코라손에게 세계정부는 플레반스의 사람들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돈 때문에 박연 사업을 했고, 그 결과 가족을 포함한 마을 사람 모두가 죽었다며 코라손이 해군이 맞는지 물어본다. 이에 코라손은 자신은 해군이 아니라고 말하며 로가 안심하게 만든 뒤 수술수술 열매를 훔치는 건 해군, 패밀리, 정부를 모두 적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미니온 섬에 도착한 그 날, 로는 코라손이 자신의 무음 능력으로 정적을 만들고 수술수술 열매를 탈취하러 간 동안 코라손과의 추억[15]을 생각하며 그를 기다리고, 코라손은 고생 끝에 열매를 빼앗는 데 성공하지만 전신에 총상을 입고 만다. 로는 코라손이 가져온 수술수술 열매를 먹고 피투성이인 코라손을 살리려고 애쓰지만 열매를 다룰 줄 몰라서 쳐다만 봤다.[16]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당한 코라손은 로에게 아픈 건 알지만[17] 해군들이 쓰는 비밀정보통을 주고 자기 대신 해군[18]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로가 해군도 꺼린다는 것을 안 코라손은 로에게 그 정보통을 전해주면 드레스로자라는 머나먼 나라를 구할 수 있으며 모든 상황이 마무리 될 테니 이 섬을 떠나자고 차분히 설명해준다. 로는 아픈 몸을 이끌고 조심스럽게 해군에게 가서 정보통을 전달하면서, 코라손이 자신 때문에 총을 맞았다고 자책하며 그를 구해달라고 울며 간청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해군이 하필이면 첩자인 '''베르고'''였다.
베르고는 코라손을 보자 크게 당황했으며, 여기에 로가 데려온 해군이 베르고라는 사실에 당황한 코라손은 무심코 말을 해버린다. 코라손이 실어증인 걸로 알고 있던 베르고도 말을 내뱉은 것에 뭔가 이상하다 싶어 정보통을 뜯어서 읽어보고, 모든 내막을 눈치챈다. 그러자 베르고는 전신에 무장색을 두르고 코라손을 마구잡이로 두들겨패기 시작한다. 여기서 로가 베르고임을 알아차리고 "네 놈이 베르고란 녀석이냐!!?"라고 소리치며 코라손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지하지만, 대선배에게 말버릇이 그게 뭐냐며 내동댕이쳐지고, 코라손과 함께 잔혹하게 얻어맞는다.[19] 코라손을 반쯤 죽여놓은 베르고가 도플라밍고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는 사이 로와 코라손은 도망치지만, 도플라밍고는 자신의 실실 열매로 새장을 쳐서 그 누구도 섬을 탈출할 수 없도록 한다.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낀 코라손은 D의 의지이자 도플라밍고를 막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로만이라도 살려보내자고 결심한다. 그리고 로에게 자신이 웃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웃어준다.'''[20]
코라손은 보물을 지나치지 못하고 실어가는 해적의 습성을 이용해 로를 새장에 탈출시키기 위해서 보물상자에 로를 넣고 로가 발생하는 소리를 전부 차단해주는 기술을 건다. 이후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발견된 코라손은 수술수술 열매를 먹은 로는 이미 해군의 보호하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 시각 우연히 디에스 배럴즈 해적단에서 도망친 도리라는 남자아이가 해군에 확보된 소식이 전해지며 완벽히 속여넘긴다.[21] 로는 능력자가 된 자신을 이용할 생각 뿐인 도플라밍고와 자신을 자유롭게 해주고픈 코라손의 대화를 들으며 울고 있다가, 코라손이 총을 맞고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본격적으로 통곡한다. 보물상자가 돈키호테 패밀리의 배로 옮겨질 때 뚜껑 틈새로 죽어가는 코라손을 보고 울며, 아직 코라손의 능력이 살아있는 동안 상자에서 나와 탈출한다. 이윽고 코라손의 숨이 끊어지며 로의 울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지만 동시에 시작된 해군의 포격으로 로의 통곡소리는 묻힌다.
코라손의 희생으로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을 얻은 로는 자기가 직접 자신의 몸을 수술해서 박연병을 치료했다. 그리고 13살때 노스 블루의 스왈로 섬에서 샤치펭귄에게 괴롭힘 당하던 베포를 구해주고 이 사건을 계기로 만난 이 3사람과 하트 해적단을 창립하고 선장이 된다.[22] 그리고 이런저런 모험을 통해 24세의 나이에 현상금 2억 베리의 '지옥의 외과의'로 명성을 떨친다.
참고로 원래 로의 어린 시절 목소리는 다른 사람이 맡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성우 카미야 히로시야마구치 캇페이와의 인터뷰에서 단행본을 읽고 로의 실로 참담하고 불행한 과거를 알게 된 이후, 그의 어린 시절 목소리도 꼭 연기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프로듀서의 허락을 받고 오디션에 합격, 곧바로 배역을 따냈다고 한다.[23]

1.1. 스핀오프


에이스에 이어서 두번째로 스핀오프 소설의 주인공이 되었다. 노벨A와 마찬가지로 원피스 매거진에서 연재되고 있고 10월 19일 1화가 공개되었다. 시점은 코라손 사망 직후.
로는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계속 걷다 스왈로 섬의 플레저 타운이라는 도시에 도착하게 된다. 동굴에서 잠시 쉬려던 로는 또다시 박연병의 통증을 느끼고, 코라씨의 죽음을 헛되지 하지 않겠다는 마음에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을 각성하게 된다. 그렇게 처음으로 능력을 사용해 몸에 쌓여있던 납을 제거하는데 성공하지만[24] 체력이 다해서 그대로 기절하고, 그런 로를 발명가 볼프라는 노인이 발견해 데려오면서 로는 그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이후 로는 펭귄샤치에게 괴롭힘당하던 베포를 구해 데려오고[25], 한달 후 멧돼지에게 습격당해 배가 뚫린 샤치와 폭발로 오른팔이 날아간 펭귄을 발견하고 둘을 수술해 살려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베포와 펭귄 샤치는 화해하게 된다. 한편 로는 펭귄과 샤치의 과거[26]를 듣고 살아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펭귄의 말에 동질감을 느끼고 둘에게 내 부하가 되면 이 집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결국 볼프도 동의하면서 5명이 같이 살게 되는 것까지가 1화의 내용이다. 그 후에는 볼프의 도움 하에 각자 마을에서 일을 도와주게 되었는데, 로우는 마을 진료소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볼프가 크게 다쳤고, 로우는 자신의 능력인 수술수술 열매의 힘을 이용해 볼프를 치료하는데 과거에 악마의 열매에 대한 문헌을 연구한 적 있던 볼프가 불로 수술에 대해 알려주게 된다. 처음에는 도플라밍고를 떠올리며 침울해하지만 '불로 수술은 신경쓰지 않고 최고의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진다. 자신을 치료해준 것에 대한 감사로 '기브 앤 테이크'를 신조로 삼던 볼프가 그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3년의 세월이 흘러 도플라밍고가 드레스로자를 차지했을 때 쯤, 한 무리의 해적이 마을에 도착했는데 이 해적 무리의 선장인 바카는 발명가 볼프의 아들이었다. 흐물흐물 열매를 먹은 용해인간인 바카는 천성이 나빠 사고만 치고 다니다가 어느날 해적이 되려고 하자 볼프는 바다에서 견문을 넓히면 조금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동행한다. 하지만 바카는 성격은 나빠지기만 했고 나중에 악마의 열매 흐물흐물열매를 먹더니 위대한 항로를 목표로 하기 시작하면서 해적단의 크기를 늘리고 약탈을 자행했다. 그러다 20년 전 스왈로 섬을 약탈할 때, 볼프는 바카와 대립해서 싸웠으나 패배하고 스왈로섬은 폐허가 된다. 볼프는 자기 전 재산을 털어서 마을의 재건을 도왔으나 마을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바카를 막기 위해 작전을 세우는 로 일행에게 볼프는 자신의 발명품들을 제공하는데, 그 중 하나가 후에 폴라 탱 호가 되는 잠수함, 화원무적호이다. 그걸 탄 로 일행은 해적들에게 싸움을 걸고, 바카가 찾던 스왈로 섬의 보물이 전부 마을의 재건과 발명 등에 쓰였다는 걸 알게 된 바카는 격분한다. 로의 검이 바카의 능력에 부식되며 궁지에 몰렸지만 문득 자신의 몸에 전류가 흐름을 깨닫고 처음으로 카운터 쇼크를 사용해 그를 쓰러트린다. 볼프는 바카를 죽이려 하지만 도플라밍고와 로시난테가 생각났는지 더는 가족끼리 죽이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며 그를 말렸고, 상처를 일주일 간 치료한 뒤 출항을 결정한다. 볼프에게 해적기와 해적선, 폴라 탱 호를 받은 채 펭귄, 샤치, 베포와 넷이서 함께 출항하게 된다.

2. 1부



2.1. 정상전쟁 편



2.1.1. 샤본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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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회에서 우루지킬러의 싸움을 말린 X 드레이크에게 지금까지 몇 명이나 죽였냐고 물어보는 장면으로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렇다고 드레이크와 특별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고 얼마 후 샤치, 펭귄, 베포와 함께 휴먼숍의 인신매매를 구경하러 온다.[27][28] 거기서 뒤늦게 온 유스타스 키드와 마주친다. 이때 키드가 자신에게 "안 좋은 풍문이 들리던데."라고 말을 걸자 말없이 씨익 웃으면서 중지를 내민다.[29]
그렇게 키드를 무시하고 진행되는 경매를 찌푸린 표정으로 지켜보다가 도중에 난입한 몽키 D. 루피가 주저없이 천룡인 차를로스 성의 아구창을 날리자 재밌다는 듯이 미소짓는다. 이때 "재미난 구경 잘했다."며 루피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다. 이후 출동한 해군들에게 범인 그룹 중 하나로 몰리고, 같은 자리에 있던 유스타스 키드가 "늬들을 도와주겠다."며 홱 나가자 자존심이 상했는지 루피, 키드와 함께 해군을 쓸어버린다. 그 과정에서 천룡인 로즈워드 성의 노예였던 전 해적 선장 잠발을 구출하여 해적단에 영입한다.
키드 해적단이 고전하고 있던 파시피스타를 만나는 바람에 당황하지만 같이 싸운 결과 어떻게든 파시피스타로부터 탈출하는 데도 성공한다.

2.1.2. 정상전쟁


어찌어찌 위기를 모면하고 다른 초신성들과 함께 그대로 샤본디 제도에 남아 중계 화면을 통해 마린 포드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갑작스레 중계가 끊어지자 가장 먼저 마린 포드로 향한다.(애니메이션 474화)[30] 그리고 정상전쟁 말미에 폴라 탱 호의 잠수 기능을 이용해로 바다 속에서 갑툭튀해 빈사 상태인 루피와 징베를 구출한다. 이 때 날린 대사가 '''"밀짚모자와는 언젠가 적이 되겠지만 악연도 인연. 이런 곳에서 죽어버리면 재미가 없지! 그 녀석을 여기서 탈출시킨다!! 일단 내게 맡겨! 난 의사다!!"'''
손 놓고 그 둘을 살려보낼 수 없었던 키자루아오키지가 각각 팔척경곡옥과 아이스 에이지로 공격하지만[31] 이런저런 운이 따라서 전장을 무사히 빠져나와 루피와 징베를 수술한다.[32] 수술을 끝마치고 루피를 쫓아온 보아 행콕과 조우하고, 루피의 요양을 위해서 잠시 긴급특례로 아마존 릴리 연안에 정박하게 된다. 아마존 릴리의 규정상 섬 내부로는 들어가지 못했다. [33] 처음엔 행콕이 루피를 자신의 성으로 옮기려 했고 당연히 로가 의료장비들과 함께 따라가야했지만 아마존 릴리의 규정에 막히자 "이 섬에도 내 배와 똑같은 수준의 의료 설비와 기술이 있겠지?[34] 상처가 또 벌어지면 죽을텐데... 그래도 상관없다면 밀짚모자를 데려 가."라고 결정적인 태클을 걸어서 연안에 머물게 된다. 아무리 봐도 아마존 릴리의 의료 기술이나 설비는 로의 함선만큼은 안된다. 연안에서 적당히 시간을 떼우다가 실버즈 레일리가 여인섬에 오자 샤본디 제도로 돌아간다. 출항할 때 "D는 반드시 또 폭풍을 부른다"라고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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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최악의 세대들이 서둘러 신세계로 떠날 때, "원피스는 달아나지 않는다."며 자신은 아직 신세계로 넘어가지 않고 때를 기다리겠다는 결정을 내린 뒤 초조해하는 부하들을 진정시킨다. 하트 해적단원들도 큰 이견없이 동의한다.

3. 2부


다른 최악의 세대들보다 조금 늦게 신세계에 진입해서 '록키포트 사건'의 주모자로 악명을 떨쳤다. 이 때문인지 현상금도 4억 4000만 베리로 꽤 많이 올랐다. 그리고 해군 본부에게 해적 100명의 심장을 바치고 칠무해가 되었다. 칠무해가 되고 본격적으로 은인 코라손을 죽인 원수 도플라밍고에게 복수 하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3.1. 돈키호테 패밀리 편



3.1.1. 펑크 하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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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는 다년 간의 조사 끝에 도플라밍고가 사황 카이도에게 인조 악마의 열매 스마일을 납품하고 있다는 비밀을 파악하게 된다. 카이도는 세계정부가 존재 자체가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한 사황 최고의 막가파로 설령 불가피한 사정이 있더라도 스마일 납품이 늦어진다면 주저없이 도플라밍고를 칠 것이라고 로는 예상했고 아무리 도플라밍고가 칠무해이자 신세계에서 손꼽히는 거물이라고 할지라도 카이도는 사황 중에서도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고 불리는 괴물 중의 괴물이기에 로는 카이도를 끌어들여 도플라밍고를 몰락시키기로 결심한다.
도플라밍고 역시 자신이 굉장히 위험한 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스마일의 원료 SAD의 제조실과 SAD의 제조법을 아는 유일한 인물인 미치광이 과학자 시저 클라운을 원래는 베가펑크의 실험장소였지만 시저의 대량살상무기 실험으로 쑥대밭이 되어 세계정부가 출입을 금지한 펑크 하자드에 철저히 숨기려 했다. 하지만 칠무해의 자리에 올라 해군의 추적에서 자유로워진 로는 기어코 펑크 해저드에 대한 비밀을 알아낸 뒤 자신의 목적을 숨긴 채 시저에게 접근했다. 로는 시저에게 어디까지나 남아있는 연구 자료를 얻기 위해서 펑크 하자드에 왔다고 말했다.
당연히 시저는 로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고 만약 정말로 '순수한 의미'로 펑크 하자드에 체류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심장을 건네라고 말한다. 로는 시저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심장을 넘기고 대신 시저의 비서 모네의 심장을 건네받았다. 로는 시저에게 도플라밍고한테 자신의 체류를 알리지 말라고 말했지만, 애초에 시저의 비서 모네가 돈키호테 패밀리에서 보낸 감시역이었다. 시저는 이 사실을 숨기고 로를 자신의 호위역으로 부린다. 또 로의 능력을 이용해서 펑크 하자드에 남아있었던 하반신이 마비된 모로모트 해적 죄수들을 반인반수로 만들어서 순찰대로 써먹는다.
그렇게 로는 때를 기다리면서 얼마간 시간을 보내다가 모모노스케를 구하기 위해서 펑크 하자드에 처들어온 킨에몬이 순찰대를 마구잡이로 공격하자 그를 제압한 뒤 자신의 능력으로 동강내고는 여러 곳에 나눠 뿌렸다. 근데 여기서 제대로 상황이 꼬여버린다. 신세계 첫 출항 중 킨에몬의 공격으로 순찰대가 보낸 SOS 긴급신호를 우연히 받은 밀짚모자 일당이 펑크 하자드에 상륙하고, 그 나비효과로 밀짚모자 일당을 추적하던 스모커가 G-5의 해병들을 이끌고 로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이때가 659화.[35] 스모커가 자신을 추궁하자 로는 이곳은 자신이 별장이며 거주 중인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딱 잡아뗀다. 그러나 시저가 로 모르게 몰래 잡았던 나미 일행과 시설 내의 아이들이 '''정문으로''' 탈출하면서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켜버리자 당황한다.[36]
하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자신의 펑크 하자드 체류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G-5 해군을 공격한다. 우선 택트로 '''강바닥 통째로 군함을 공중으로 띄워서 해군의 발을 묶고''' 교전을 벌인다.[37] 또 샘블즈로 도망치는 나미 일행의 영혼을 뒤섞어서 섬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타시기를 포함해서 스모커를 제외한 G-5 해병 전원을 손쉽게 관광보내고는 스모커와 1:1로 대치한다. 승부를 벌이던 중 "자리를 바꾸지는 않으면 보이지 않는 풍경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지형지물과 메스를 활용하여 스모커의 심장을 빼내는데 성공, 그를 꺾고 승리를 거둔다.''' 스모커를 쓰러트린 후 그의 심장을 가지고 기지 안으로 들어가던 중 갈색 수염을 타고 온 루피와 재회하는데 루피는 생명의 은인인 로를 보고 굉장히 반가워하지만 로는 한때의 기분이었다며 은혜로 생각할 필요 없다고 무뚝뚝하게 말한다.
비록 말을 차갑게 했지만 루피에게 다른 동료들이 도망간 방향은 알려주는 등 적으로 대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쓰러진 스모커를 보고 격분해 자신에게 덤벼드는 타시기에게 "촌스런 짓 하지말라."며 샴블즈를 이용해 타시기와 스모커의 영혼을 바꿔버리며 순식간에 리타이어시킨다.[38] 이후 자리를 떠나 시저를 찾아간다. 시저는 로에게 총을 들이대며 너가 밀짚모자 일당을 데려왔냐고 따지고, 이에 로는 너희들이 방심으로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응수한다. 그러자 시저가 한 발 물러서고 로는 자리를 뜬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누구의 목이라도 가져다 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저에게 그 말을 한지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루피를 찾아간다.
나미의 영혼이 들어간 프랑키의 신체를 납치한 쿨브라더즈를 벤 뒤 카운터 쇼크로 한 방에 제압하여 나미를 구해준 로는 이어 뒤쫓아온 루피를 만나 이 섬에는 신세계를 흔들 만큼 '중요한 열쇠'가 숨겨져 있다며 대화를 시작한다. 로는 신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사황에게 복종하거나, 저항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운을 떼면서 자신에게 사황 카이도를 끌어내릴 계획이 있다며 동맹을 제안한다. 이에 루피는 웃으며 흔쾌히 동맹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루피는 동맹을 맺자마자 이제 우리는 동맹이니깐 시저에게 잡혀서 거인화 시험의 모르모트가 된 아이들을 구하는데 협력하라고 말한다.
로는 생각지도 못한 소리에 일순 당황하지만 루피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또 로는 은밀하게 시저를 납치할 생각이었으나 루피가 당당하게 정문으로 쳐들어가면서 초장부터 계획이 좌초되어 버린다. 그리고 모네의 연락을 받고 도플라밍고가 펑크 하자드로 파견한 G-5 기지장이자 도플라밍고의 심복인 베르고에게 제압당하고 끝내 사로잡힌다.[39] 설상가상으로 루피와 스모커마저 방심을 틈타 시저의 능력에 당해서 동맹 전원이 계획 시작 몇 분만에 해루석 사슬에 칭칭 묶여서 감옥에 갇힌다.
하지만 로는 진작에 이런 상황을 대비하고 있었다. 로를 펑크 하자드의 해루석 사슬을 모두 일반 수갑을 바꿔둔 상태였고[40], 곧 자신의 능력으로 간단히 수갑을 풀고 감옥에 갇혀있던 루피 일행과 스모커 일행을 빼낸다. 모두 빠져나온 뒤 로는 루피가 시저를 상대하도록 보내고, 스모커에게는 밀짚모자 일행과 자신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또한 G5 전원과 밀짚모자 일행에게 탈출 경로와 시간 제한 등의 사항을 전달한 뒤 자신은 SAD 제조실로 향한다. 그제서야 로의 꿍꿍이를 알아챈 베르고와 시저는 솜털 주제에 신세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 셈이냐고 분노를 금치 못한다. 시저도 제정신이냐고 경악한다.
로를 '태어난 것을 후회할 정도로' 무참하게 살해하라는 도플라밍고의 명령을 받은 베르고는 로의 앞을 막아선다. 로는 번번히 심장을 쥐어짜는 베르고에게 반격도 못하고 궁지에 몰린다. 힘들게 카운터 쇼크로 공격을 해보지만, 무장색의 고수인 베르고는 멀쩡했고 로에게 '유감'이라는 도플라밍고의 전언을 전달한다. 전언을 전달한 베르고는 로의 심장을 터뜨리기 위해서 쥐어짜지만[41] 아슬아슬한 순간에 스모커가 난입해서 로는 목숨을 거진다. 스모커는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 집요하게 능력으로 베르고를 공격하지만 중과부적이었고 패배 직전에 몰린다. 그러나 갑자기 주변에 연기를 뿜어내어 몸의 부피를 늘리는데 오히려 무장색의 고수였던 베르고에게 허쩜을 찔러 최후의 일격을 맞고 패배하는 것 같았으나, 사실은 베르고의 시야를 가려 로의 심장을 되찾아주려던 스모커의 계획이었다. 이렇게 로의 심장을 되찾아주는데 성공한 스모커는 '빚은 갚았다.'는 말과 함께 끝내 쓰러지고 이내 심장을 되찾은 로는 베르고는 물론 모든 것이 끝이라며 선언한다. 그러자 전보벌레 너머의 도플라밍고는 "허세가 대단하다."면서 로를 비웃으면 "너의 실력은 베르고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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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플라밍고의 자신만만한 발언과 달리 로는 자신의 능력으로 '''전신에 무장색 패기를 두른 베르고와 SAD 생산 시설, 그리고 펑크 하자드의 빙하 섬을 검격 한번에 일도양단해 버린다.''' 이렇게 베르고를 처치한 로는 도플라밍고의 안일함을 비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호걸들의 '새로운 시대'가 찾아온다!!! 이제 그 누구도 돌이키지 못해!!!'''[42]

도플라밍고는 마지막 수단으로 모네에게 펑크 하자드에 있는 병기를 기폭시켜서 자폭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시저가 로가 건넨 '''모네의 심장'''을 스모커의 심장으로 오인하고 찌르면서 이것마저 불발된다. 도플라밍고를 제대로 엿 먹이고 시저의 신병을 확보한 로는 루피와의 약속대로 자신의 능력으로 아이들의 몸 속에 누적된 각성제를 축출한다. 일이 모두 끝나자 로는 서둘러 자리를 떠나야 한다고 말하지만 루피는 신나게 잔치판을 벌인다. 당연히 로는 경악. 하지만 이내 포기하고 상디가 맏는 수프를 술 마시듯 그릇 째 들고 마신다.[43] 그리고 거래를 위해 도플라밍고가 통치하는 드레스로자를 향한다.
그사이 단단히 열이 뻗친 도플라밍고가 직접 펑크 하자드를 향했지만 사후약방문. 로는 남겨둔 전보 벌레로 도플라밍고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애송이'의 거래 제안에 열받은 도플라밍고는 처음에는 콧방귀를 뀌면서 자신을 화내게 하지 말라고 경고하자, 로는 되려 "너야말로 카이도를 화나게 하면 안될 텐데"라고 비웃는다. 그러면서 거래를 하고 싶다면 내일까지 칠무해에서 물러나라고 지시한다. 이어 내일까지 칠무해 탈퇴 소식이 신문에 보도되지 않는다면 교섭은 자동이라고 결렬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로와 거래하지 않으면 카이도의 공격, 거래를 받아들이면 해군 대장의 추격. 진퇴양난에 빠진 도플라밍고는 등장하고 처음으로 냉정을 잃고 분노에 몸을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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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해적단이 워낙 개그스러운 분위기인지라 이들과 엮이는 순간부터 망가지고 있다. 루피 해적단의 무대포 운영 방식과 선장선원에게 혼나는 모습을 보며 경악하는 모습이 실로 압권. 특히 같은 의사인 토니토니 쵸파와 얽히면서 여러가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인다.[44]

3.1.2. 드레스로자


다음 날. 도플라밍고의 칠무해 사퇴 소식이 신문에 실린다. 그러자 로는 다시 도플라밍고에게 전화를 걸어 8시간 후에 드레스로자의 외딴섬 '그린 비트'에 오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에게는 자신과 도플라망고가 거래를 하는 동안 드레스로자 어딘가에 존재하는 스마일 제조 공장을 찾아내서 파괴하라고 말한다. 그사이 해군본부는 칠무해 두 명의 충돌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대장 후지토라를 드레스로자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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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는 써니 호에 남은 인원들에게 만약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로 가라면서 비브르 카드를 건네고 그린 비트로 향한다. 그런데 그린 비트에서 대기하던 중 상디에게 급한 전보가 도착한다. '''도플라밍고가 칠무해를 탈퇴하지 않았다는 것!''' 로는 몰랐지만 도플라밍고가 자신이 알고있는 천룡인의 약점을 이용해서 해군을 포함해서 전 세계를 속였던 것이다. 우솝로빈도 곁에 없는 상황에 후지토라도플라밍고가 동시에 그린 비트에 도착하면서 예정에 없었던 삼자대면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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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로의 목표는 시간을 버는 것. 그래서 최대한 반항하지만 결국 힘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제압 당하고 시저의 심장을 빼앗긴다.[45] 이후 로는 나미 일행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천둥 소리를 통해 눈치 채고, 도플라밍고에게 빼앗긴 심장이 시저의 심장이 아니라 후지토라의 부하 해병의 심장이었음을 이용해 도플라밍고와 후지토라를 당황하게 해서 빈틈을 만든다. 다시 능력을 사용하여 후지토라의 중력에서 벗어난 로는 시저를 끌고 섬 외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이어 납치한 시저를 철교에서 써니 호에 전달한 뒤 다시 도플라밍고와 싸워 써니 호가 도망갈 틈을 벌려고 계획하지만, 바다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듣고 써니 호를 눈치 챈 도플라밍고가 로에서 써니호로 표적을 바꾸어 다시 계획이 좌초된다. 다행히 상디가 제때 도착해 써니호에 있던 일행이 전멸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상디 역시 도플라밍고에게 일방적으로 당해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로가 간발의 차이로 상디를 구출한다. 그리고 써니호에 승선한 후 상디에게서 공장을 파괴하려면 더 많은 시간을 벌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는 먼저 조에 가라고 지시한다.
이후 조라를 인질로 잡아 밀짚모자 일행과 시저를 무사히 도플라밍고의 시야로부터 벗어나게 한 로는 철교에서 홀로 도플라밍고와 대치한다. 아직 밀짚모자 일당의 반 이상이 드레스로자에 남아있으니 그들을 인질로 잡아 시저를 다시 회수해오면 된다고 도플라밍고가 지적하자 로는 밀짚모자 일당을 얕보지 말라며 도플라밍고에게 '''밀짚모자 일당과의 동맹은 여기서 끝이다!!!''' 라고 소리친다. 이어 자신은 밀짚모자 일당을 이용한 것이라며 설령 자신이 여기서 죽어도 밀짚모자 일당이 스마일 공장을 부순다면 어차피 너는 카이도의 손에 죽는다며 동귀어진을 각오한다. 그리고 코라손의 원수를 갚겠다고 달려든다.
하지만 이미 후지토라와 도플라밍고의 합공을 당해 지칠대로 지치고 부상이 심한 로에 비해 후지토라와 함께 합공을 펼친 덕에 만전의 상태인 도플라밍고는 그리 어렵지 않게 로를 물아부치며 뺨에 상처를 입는 정도 외에는 부상을 입지않고 압도한다. 연이은 능력 사용에 지친 로에게 도플라밍고는 이 계획은 밀짚모자 일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하다면서 어째써 그렇게까지 그들을 믿냐고 묻는다. 그러자 로는 '''"'D'는 반드시 폭풍을 부른다."''' 며 천룡인 출신의 도플라밍고를 도발한다. 끝까지 자신 심기를 건드리는 로에게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도플라밍고는 로를 콜로세움 앞 광장으로 끌고와 루피와 조로가 보는 앞에서 총으로 쏴버린다. 결국 로는 의식을 잃고 도플라밍고는 로의 모자를 떨어지게하고 중상을 입은 로를 자신의 궁전으로 데려간다. 이에 루피는 도플라밍고를 박살내고 로를 구하기로 한다.
로를 사로잡은 도플라밍고는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고 의기양양해 하지만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의 난입과 톤타타족의 반란, 퀴로스 존재로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당황한 도플라밍고는 초조해하면서 로를 심문하지만, 로 역시 사정을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 로는 그저 나와 밀짚모자 일당과의 동맹은 끝났다고만 말한다. 그사이 우솝의 대활약으로 장난감으로 변했던 사람들이 모두 원래대로 돌아온다. 드레스로자는 일대 혼란에 빠지고 루피는 바이올렛고 함께 로를 구출하려고 한다. 로는 동맹이 깨졌다면서 자신을 풀어주면 죽이겠다고 경고하지만 루피는 그런 말을 들은 녀석이 아니다(...).
하지만 피카의 방해로 로의 해루석 수갑을 풀지 못하고 로와 함께 궁정 밖으로 튕겨나간다. 그리고 도플라밍고는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 새장을 사용한다. 로는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궁정에 가려는 루피에게 동맹의 목적을 다시 말하며 카이도와의 연전도 각오한 거냐 물어보지만, 루피의 "그딴 건 나중이야! 지금 이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라고! 내가 이 상황에서 가만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냐!"는 말에 조용해진다. 그리고서는 루피에게 짐짝처럼 들려(...) 조로와 함께 왕궁으로 향한다. 도플라밍고가 로에게 총을 쐇을때 로의 모자가 떨어졌는데 케번디시는 그걸 주워 로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그 와중 돈키호테 패밀리와 다시 마주하지만 해루석 수갑 때문에 싸우지 못하고 계속 짐짝처럼 들려다닌다.
이후 피카를 상대하는 조로를 뒤로하고 도플라밍고에게로 가는 루피에게 자신도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하며, 원래의 계획에선 어긋나지만 도플라밍고에게 직접 복수하고 싶다는 자신의 본심을 밝힌다. 그런 그들 앞에 갑자기 도플라밍고의 분신이 나타나서 로가 어렸을 때는 냉혹하고 교활했는데 코라손에 의해 얼간이가 된 것이 아쉽다고 말하며 로와 루피가 타고 있던 우시를 공격한다. 이에 로는 자신은 도플라밍고와 같은 사람은 죽어도 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은 코라손에게 구원받았다고 말하며 도플라밍고의 말을 받아친다. 도플라밍고의 분신은 압둘라 & 제트의 공격에 사라지고 757화에서 드디어 해루석 수갑을 푼다.
로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곧바로 루피와 함께 도플라밍고가 있는 결전의 땅, 왕궁 최고층으로 이동한다. 도플라밍고는 베라미를 조종해서 루피를 조롱하다가 로의 도움을 받은 루피에게 처음으로 유효타를 맞는다. 트레볼도 방심하다가 로의 라디오 나이프에 당해서 일시적으로 접합 불가능하게 조각나버린다. 로는 전투가 불가능해진 트레볼을 완전히 끝장내기 위해 인젝션 샷을 날리려고 하지만 도플라밍고의 방해로 실패한다. 도리러 트레볼의 발목 잡기로 도플라밍고의 능력에 몸이 꿰뚫린다.
루피가 밑으로 굴러 떨어져서 혼자 도플라밍고를 대치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로는 꿰뚫린 몸으로 힘겹게 일어나 싸움을 계속한다. 로는 도플라밍고가 너의 힘은 모두 우리가 준 것이라고 소리치자 널 쓰러뜨릴 능력을 줘서 고맙다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의 D의 일족이라고 밝힌다. 도플라밍고는 순간 당황하지만 '신의 천적'이라는 소리를 그저 미신이라고 공격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말을 그렇게 했지만 역시 적잖이 놀란 상태라서 실수로 로의 범위에 들어가 한 방 먹는다. 로는 각혈하는 도플라밍고를 보면서 자신은 코라 씨가 당기지 못한 방아쇠를 대신 당기겠다고 외친다.
외탑의 성벽을 잘라 택트로 도플라밍고에게 날리는 등 계속해서 맹공격을 쏟지만, 도플라밍고는 실로 방패를 쳐서 막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피하는 등 모든 공격을 막아낸다. 이에 로는 샴블즈를 써서 도플라밍고의 뒤로 이동한 후 메스를 시도하지만, 공격이 저지당하며 도플라밍고에게 팔을 붙잡힌다. 그러자 도플라밍고는 자신의 죽음만을 원했다면 카이도와 싸움 붙이는 전략을 고수해야 했다고 말하며, 코라손에 대한 생각으로 직접 덤비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너의 죽음은 확정되었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이어서 로의 정신적으로 동요시키기 위해서 "코라손의 인생은 의미가 없었다."는 등의 말을 하지만 로에게 전혀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죽을 때까지 하는 일 전부가 코라 씨의 공적이다!"며 맞대응한다. 그러자 도플라밍고는 눈물겨운 이야기라고 조롱하면서 로의 팔 한짝으로 잘라낸다. 로는 고통으로 울부짖지만 전의를 잃지 않고 계속 도플라밍고와 트레볼에 맞서지만 힘의 차이로 피범벅이 된다. 도플라밍고는 로에게 다가가 이왕 가치있게 죽으라면서 소원 하나를 들어주는 조건으로 자신에게 불로불사의 수술을 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로는 "좋다."면서 '''"지금 당장 코라 씨를 되살려라. 그리고 이 나라 국민 모두의 엉덩이를 핥으라."'''라고 조롱한다. 그러면서 도플라밍고에게 엿 먹으라면서 중지를 세우고 "밀짚모자 일당은 지금까지 기적을 몰고 다녔다. 너는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뻗친 도플라밍고는 총을 난사한다.[46] 다시 옥상으로 올라온 루피는 피투성이 로를 보고 당황한다. 하지만 모든 것은 마지막 일격을 위한 로의 속임수였다. 로는 사실 도플라밍고와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 이래로 궁전 전체를 감싸고도 남을 크기의 룸을 시종일관 유지하고 있었다. 체력이 한계까지 도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룸을 유지한 탓에 그 대가로 수명이 깎여나가는 리스크를 감내해야 했지만, 이 덕분에 로는 배 쪽에 총을 1방 맞은 뒤 몸을 앞으로 수그리며 동시에 샴블즈로 룸 안의 다른 장소에서 죽어있던 도플라밍고의 부하 시체와 자신을 맞바꿔 나머지 열 발의 총알을 그 엑스트라가 다 받아내게 했다. 그리고 다시 몸을 바꿔 죽은 척 위장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루피가 도플라밍고에게 달려드는 바로 그 순간에 자신과 루피의 위치를 바꾸어 '감마 나이프'라는 기술로 도플라밍고의 내장을 파괴한다. 도플라밍고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 비틀거리다가 루피의 공격에 맞아서 쓰러지고 쓰러진 도플라밍고에게 루피가 자신이 마무리하겠다고 하지만 로가 자신이 마무리하게 해달라고 하며 도플라밍고에게 코라씨와 달리 자신이었다면 과거의 그 순간에 총을 쐈을 것이라고 말하자 도플라밍고는 그 사실을 인정하며 로를 '''자신과 동류'''라고 웃고, 코라손을 조롱하면서 잘 죽였다고 말한 걸 들은 로는 화를 내면서 "죽어라, 이 악마 자식아!"이라 외치며 카운터 쇼크로 마지막 일격을 날리고 체력이 다해 쓰러진다. '''하지만 도플라밍고는 쓰러지지 않았다.''' 실실 열매의 능력으로 엉망이 된 내장으로 봉합한 것이다. 로는 끝내 도플라밍고를 죽이지 못했다는 사실에 탄식한다. 하지만 도플라밍고의 조치는 어디까지나 응급조치. 도플라밍고는 감마 나이프에 당하기 전과 달리 루피에게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다. 로는 루피가 도플라밍고를 상대하는 사이에 트레볼을 도발해서 뻗은 상태에서 치명상을 입히고 리타이어시킨다.
루피는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로를 로빈과 캐번디시에게 맡기고 도플라밍고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로는 피신하는 와중에 정신을 차리고 밀짚모자를 싸움에 끌어들인 자신은 마지막으로 지켜볼 의무가 있다며 놓고 가라고 힘겹게 말한다. 캐번디시는 로의 굳은 결심을 보고 설득해봤자 소용 없을 거라 판단하고, 죽을 거면 넌 내가 죽은 뒤에 죽으라고 말하며 움직이지도 못하는 로를 보호하기 위해 남는다. 팔은 다행히 레오와 맨셸리 공주의 도움으로 다시 붙는다. 그동안 루피는 기어 4를 사용해서 도플라밍고는 몰아붙이지만 결정타를 날리기 전에 기어 4의 제한 시간이 끝나버린다. 그러자 힘겹게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루피 곁으로 이동하여 루피를 호위한다.
그리고 도플라밍고의 기생실로 레베카가 이모 바이올렛를 공격하게 되자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비올라와 부활한 루피의 위치를 맞바꾼다. '가라'라는 외마디 외침으로 13년간 묵은 복수의 최후의 장을 루피에게 넘기는 장면이 압권. 결국 도플라밍고는 루피의 마지막 킹콩 건으로 말그대로 하늘에서 땅바닥으로 추락한다. 로는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과거 코라손이 말한 'D의 일족은 '''신의 천적.''''라는 말을 다시 떠올린다. 이후 모든 싸움이 끝나고 루피, 우솝, 베라미와 함께 퀴로스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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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마치고 바트롤로메오가 전 해군원수이자 코라손의 양부나 다름없었던 센고쿠가 드레스로자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곧바로 흥미를 보인다. 그래서 위험을 감수하고 센고쿠에게 접근해서 대화를 나눈다. 로는 센고쿠에게 자신이 D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코라손이 자신에게 말했던 'D의 의지'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센고쿠는 코라손은 그런 거창한 이유가 널 구한 것이 아니라면서 받은 사랑에 이유를 묻지 말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서로 코라손을 잊지 말자고 말하고 떠난다.
대화를 끝마친 로는 후지토라가 공격하기 전에 아슬아슬하게 배를 타고 드레스로자를 떠난다. 그리고 800화에서 루피가 "난 해적왕이 되고 싶은 거지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아니다"라는 말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내 시작된 연회를 웃으면서 지켜본다. 그러다가 조로에게 잡혀 강제로 술지옥에 참가하게 되어서 표정을 구기지만(...). 이후 바르톨로메오의 배를 타고 조로 향한다. 가는 길에 자신의 현상금이 5억으로 뛰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아무래도 좋다."고 쿨시크하게 답한다.[47]
결과적으로 드레스로자 편에서 가장 크고 많이 다쳤다. 그린 비트에서 칠무해와 해군 대장 콤비에게 피떡이 되었고, 도플라밍고에게 맞은 제대로 맞은 총알만 4발. 그리고 실실 열매로 가슴과 팔이 꿰뚫리고, 769화에서는 아예 팔이 짤렸다.

3.2. 토트랜드 편



3.2.1. 모코모 공국


조에 도착해서 조를 등에 지고있는 즈니샤와 이곳에서 살고있는 밍크족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803화에서 조에 올라가던 중 칸쥬로가 이곳에 '닌자' 라이조가 있다고 말하자 눈을 번쩍이며 흥미를 보인다.(...) 이후 칸쥬로가 그린 용을 타고 조우 땅에 상륙, 자신들을 올려보내준 용이 도로 그림으로 돌아가자 다른 일행들은 모두 슬퍼하는데 조로와 함께 그저 그림으로 돌아갔을 뿐이라고 시크하게 대꾸한다. 조를 둘러보던 중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대강 눈치챈다. 그러다가 캐럿완다와 조우한다. 완다는 밀짚모자 일당과 로에게 '동료의 시체'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황급히 자리를 뜬다.
영문 모를 사태가 계속되자 로빈은 로에게 조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동료에게 연락한 방법이 없냐고 묻는다. 여기에 로는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연락할 수단은 없다."고 답한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베포비브르 카드가 있었기에 비브르 카드가 가리키는 곳으로 향한다. 로는 비브르 카드를 따라서 걷다가 파괴된 마을을 보고 내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한다. 그후 어찌저찌 루피와 합류해서 밍크족의 환대를 받는다. 그리고 807화에 내심 다시는 볼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 선원들과 재회한다. 베포가 자신을 보자마자 점프해서 안는데 의외로 가만히 포옹받는다.
815화에 재등장해서 자신의 동료들을 루피에게 소개시켜준다. "우리 선원들 다해서 20명이다."로 소개를 끝내고 곧바로 루피와 대화를 시작해서 동료들을 적잖이 당황시킨다.(...) 각자 자세한 소개를 못해서 반발하는 해적단 동료들에게 어차피 동맹인데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지 않냐고 말한다. 로는 상디가 빅 맘 해적단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크게 놀란다. 루피는 카이도와의 싸움을 잠시 미루자고 말하지만 로는 카이도가 우리를 쫓는 것은 시간 문제고 만약 우리를 쫓아서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이 이곳으로 다시 쳐들어오면 이 모코모 공국이 어떻게 되겠냐고 말한다.
루피는 로 말에 틀린 구석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끙끙되다가 로의 말에 감동을 받은 밍크족들이 갑자기 연회를 열어서 이야기는 유야무야 묻힌다. 이후 라이조를 보고 꿈에 그리던 닌자를 보고 환장하는 루피와 우솝, 쵸파가 떠들며 닌자의 기술[48]을 보여달라고 조르고 있을 때 '''"분신술 좀 보여줘"'''라고 몰래 리퀘스트를 넣는다.(...) 대놓고 닌자에 대한 관심을 밝히는 것에 조금 부끄러운 모양. 그리고 라이조가 진짜로 분신술을 선보이자 땀을 흘리며 슬쩍 구경한다.
818화에 루피 일행과 함께 붉은색 '로드 포네그리프(Road Poneglyph)"를 해독한 로빈과 네코마무시로부터 "원피스"가 숨겨진 최후의 섬인 라프텔(Raftel)로 향하는 방법을 알아낸다. 로드 포네그리프가 라프텔의 정확한 위치를 가르쳐준다는 점을 알자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땀을 흘리는 것으로 보아 본인 역시 상당히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그리고 살아 생전에 로빈처럼 포네그리프를 해독할 수 있었던 코즈키 오뎅이 사황 카이도에 의해 처형당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놀라움이 약간 자제된 표정으로 식은 땀까지 흘리면서 '''"카이도가?"'''하고 물어본다. 밀짚모자 일당의 선원인 로빈 덕분에 라프텔에 관한 정보까지 입수했으니 밀짚모자 일당과의 동맹이 로의 입장에서 보면 '''신의 한 수'''인 셈.[49][50]
819화에 킨에몬칸쥬로, 라이조, 네코마무시와 이누아라시가 무참히 처형당한 대다이묘인 코즈키 오뎅의 유지를 이어받아서 '''폐쇄국가인 와노쿠니를 개국하겠다는 염원'''을 밝히고 한 해적단의 대표이자 선장으로서 루피와 함께 '''와노쿠니와 밍크족과 동맹을 체결할 것'''을 부탁받게 된다.[51] 루피가 모모노스케의 겁많고 나약한 심성을 꾸짖으며 용기와 의지를 북돋아내며 동맹을 맺겠다는 의지를 스스로 내게끔 한 직후 루피가 자신의 존재를 잠시 잊은 것 같자 열이 오른 표정을 지으며 '''"밀짚모자야, 나에 대한 도리를 잊은 건 아니겠지?"'''하고 꾸짖으면서도 카이도에게 대항하기 위한 세력을 늘리는 것에는 찬성하고 있다.
와노쿠니와 모코모 공국과의 동맹을 체결하는 의미로 이미 동맹을 맺은 루피와 함께 모코모 공국 낮의 왕인 이누아라시와 와노쿠니의 후계자인 모모노스케와 손을 잡는다. 그리고 루피가 아버지의 의지를 계승해서 카이도를 몰아내고 와노쿠니를 개국하겠다며 절을 하는 모모노스케에게 절할 필요가 없으며 '''"절할 필요 없어! 동맹은 곧 '친구'니까!"'''라고 하자 어이없어하며 화난 표정을 짓고는 '''"아니야!"'''하고 소리친다. 822화에 조로, 킨에몬들과 와노쿠니 잠입을 담당하기로 하고 상디를 찾으려 토트랜드로 떠나는 루피 일행을 배웅한다. 그런데 루피가 나미, 쵸파, 브룩, 페콤즈, 페드로를 끌어안고 무턱대고 바다 쪽으로 다이빙 하는 걸 보고 밍크족들과 같이 경악했다.(...)[52]

3.3. 와노쿠니 편



3.3.1. 제1막


914화 마지막에서 드디어 기모노를 입은 채로 실로 오랜만에 등장. 근데 문제는 등장하자마자 루피조로와노쿠니의 벼슬아치들과 백수 해적단이 주둔하는 바쿠라 마을로 '''쳐들어갔다'''는 보고를 들은 것. 경악한 표정으로 식은땀까지 흘리며 '''"사건밖에 안 일어나잖아! 그 바보 자식들을 막으러 가자!"'''라고 외치는 걸 보면 앞으로의 고생길이 훤하다(...).
916화에서는 하필이면 베포가 강의 생선을 먹고 쓰러지는 바람에 베포를 치료하느라 발이 묶이고 만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마을 입구에는 바질 호킨스까지 오고 있는 상황인 데다 마을은 화재가 일어나고 있어서 난감해하는 중이다.
917화에서는 허무승 모자를 쓰고 자신의 정체를 숨긴 상태에서 바쿠라 마을의 초입으로 들어온 호킨스의 앞을 막아선다. 쇄국 정책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가 한정된 와노쿠니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신들의 얼굴과 정체를 알고 있는 호킨스를 사전에 제거하려는 생각인 듯 하다.[53] 호킨스를 샴블즈를 사용해 베어버리지만 그가 능력으로 데미지를 부하에게 전가해 버려 별 피해를 주지 못했다. 그렇게 싸우는 도중 손의 문신과 열매 능력을 알아본 호킨스에 의해 정체가 탄로나고 만다. 직후 루피 일행이 뺏어온 보물선에 탑승한 뒤, 조로한테 멱살을 잡은 채 한 잔소리 한다. 하지만 보물선과 루피 일행과 함께 오코보레 마을로 도주에 성공한다. 그리고 일행들한테 구 오뎅성으로 가자고 제안하며 루피에게 '''와노쿠니 령들과 만나러 가자고 말한다.'''
919화에서 루피가 보물선의 식량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에 "해적이 '좋은 일'을 하다니, 구역질이 나오는군." 이라 말하지만 얼굴이 빨개진다.[54] 그리고 루피, 조로, 오키쿠, 코마치요와 함께 오뎅 성터로 향한다. 이후 오뎅 성터에 도착한 뒤, 킨에몬, 칸주로, 모모노스케, 라이조의 묘비를 보고 경악한 루피에게 밤에는 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루피는 사실대로 말하라고 그의 멱살을 잡는다. 그때 뒤에서 킨에몬이 나타나자 루피에게 밤에 변소에서 나타난다고만 말했지 죽었다고 말 안했다고 말하자 오히려 루피의 화만 돋구고 만다. 그리고 샤치, 펭귄한테 베포의 안부를 묻고 덤불 속에서 토하고 있단 말에 "이놈이나 저놈이나..."하면서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루피와 상디, 나미, 쵸파, 브룩, 캐럿에게 일단 안으로 들어가자고 한다. 이때 914화에서 언급된 '농원 도둑'의 정체가 로라는 게 밝혀진다.
920화에서는 루피 일행과 같이 코즈키 오뎅에 대한 이야기와 킨에몬 일행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921화에서 웬 먹구름이 나타나자 루피를 부른다. 그리고 웬 '''용'''을 본 루피가 저게 뭐냐고 질문하자 '''카이도'''라고 대답한다.
922화에서 킨에몬에게 자신과 루피와 조로의 정체가 들통났음을 밝힌다. 이에 상디가 무슨 짓을 한 거냐며 화를 내지만 로는 되려 너희에게 추궁받을 이유가 없다며 역으로 쏘아붙인다.[55] 그때 루피가 오코보레 마을을 향해 내려가자 따라가려는 일행한테 내가 간다며 제지하고는 너희들은 절대로 얼굴을 내밀지 말라며 진정시킨 뒤, 루피를 제지하러 샴블즈를 사용해서 루피의 뒤를 추격한다. 그리고 '''카이도가 보로브레스를 쏴서 오뎅 성터를 파괴하자''' 루피와 함께 이를 악물며 경악한다.
923화에서는 카이도와 싸우려는 루피를 작전을 망칠 셈이냐며 말리면서, 카이도가 비몽사몽인 지금이라면 도망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이미 잔뜩 화가 나 있는 루피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고 카이도를 그대로 내버려두었다간 동료들도 위기에 처할테니 어쩔 수 없이 내버려둔다. 이윽고 루피가 콩 오르건을 사용해 카이도에게 달려드는 걸 말없이 지켜보다가 '''한방에 루피가 당하는 걸 목격한다.'''
이후 잡혀갈 위기에 처한 루피를 샴블즈로 구해주려 하지만 호킨스가 해루석 못을 사용해서 저지당한다. 이때 호킨스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해루석은 와노쿠니에서만 나오며 해루석을 작게 가공할 수 있는 기술자는 와노쿠니에만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후 호킨스가 짚비수도를 사용해 공격하나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몸을 피하면서도 베포 일행과 루피 둘 모두에게 마음을 쓰며 고민한다.

3.3.2. 제2막


929화에서는 소바 가게 앞에서 상디와 함께 X 드레이크 그리고 페이지 원이라는 새로운 간부와 대치 중인 장면이 나온다.[56] 이후 누군가를 추격하던 호킨스 역시 소바 가게로 오는데 정황상 로를 추격하고 있었던 듯 하다.
930화에서는 로, 상디, 프랑키와 함께 도주하면서 싸우려는 일당들한테 전력이 다운되니 싸우지 말라면서 제지한다. 그리고 상디가 페이지 원이랑 싸우려 하자 드레이크랑 호킨스가 오면 끝이라면서 말리지만 상디는 이놈은 날 모르는 것 같으니까, 안 들키면 된다고 말하면서 싸울 준비를 한다.
931화에서는 상디가 레이드 슈트를 착용한 모습을 보고 악의 군단 제르마 66의 No.3 '''스텔스 블랙'''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왜 니가 그걸 아냐는 상디의 짜증섞인 말에 노스 블루의 상식이고 자신은 바다의 전사 소라의 독자이며 제르마가 싫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상디의 레이드 슈트의 능력[57]을 줄줄이 설명하다가 싸움이 격화되는 틈을 타 우솝, 프랑키와 함께 에비스촌으로 도망친다.
934화에서는 우솝과 프랑키 그리고 상디와 함께 도망쳐 에비스촌에 머물고 있음이 확인되었다.[58] 이들과 함께 신문을 보던 중 키드의 탈옥 소식을 듣고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936화에서 '''자신의 부하들인 베포와 샤치, 펭귄이 백수 해적단에게 잡혔다는 사실'''이 상디에 의해 언급되었다. 그러면서 로도 같이 언급되는데, 상디가 로를 유인할 생각이며 그를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938화에서 시노부와 잡힌 베포 일행에 대한 처리를 두고 말싸움을 벌이다가 베포 일행을 구하기 위해 나가려고 하자 상디가 그건 적이 노리는 거라며 말리지만 결국 떠났다. 떠나면서 시노부에게 '''''베포 일행을 의심했던 것을 잊지 말라. 서로 신뢰할 수 없는 자들끼리 죽음의 문턱에서 등을 맞댈 수는 없는 거다.'''''라며 일갈했다.
945화에서는 감옥의 바로 앞에서 호킨스와 대치하는데, 호킨스가 능력으로 자신에게 공격하면 그 영향이 샤치에게 전가되게 만들어 놓은 것을 보고 당황한다. 결국 호킨스에게 붙잡힌 채 950화에 등장했다. 호킨스가 계획을 말하라고 하자 고문을 당한 듯 피범벅이 된 상태에서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951화에서 '''베포 일행을 풀어주는 대신 자기가 감옥에 들어간 것이 밝혀졌다.''' 부하들을 잃는 한이 있어도 호킨스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듯.[59] 그리고 내가 잡힌 사실을 밀짚모자 일당에게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60]
954화에서 자신을 고문했던 호킨스를 역관광시켜 그의 팔과 하반신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모자라 자신과 똑같이 처참한 몰골로 만들어버렸다. 이후 호킨스에게 동맹의 진실을 캐묻는데 '''그의 동맹상대였던 아푸가 원래부터 카이도의 산하에 있었으며 키드와 자신(호킨스) 역시 그에게 속았다'''는 사실과 그가 살기 위해 백수 해적단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키드가 우동에 갇힌 경위와 킬러가 오로치 같은 인간 말종의 밑에 들어간 이유도 알게 된다.[61] 그 뒤 루피와의 동맹을 언급하며 와노쿠니에 와서 생각이 달라졌나라고 호킨스가 질문하자 그만 물어보라고 대답하며 한번 더 공격한다. 이후 자신을 탈출시키는데 도움을 준 X 드레이크를 향해 풀어준 것이 음모라면 넘어가주겠다는 말을 남긴 채 문 밖으로 사라진다.[62]
하지만 감옥을 빠져나간 후에도 밀짚모자 일당이 있는 곳에는 돌아가지 않았고, 955화 최후반부에서 얼굴만 잠깐 비추고 결전 전날까지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63]

3.3.3. 제3막


과거 회상이 끝나고 현재편에 돌입하기 시작한 974화에서 간만에 등장, 해저에서부터 올라와 사무라이들을 태우고 루피, 키드와 함께 백수 해적단의 앞을 가로막는다. 스파이로 밝혀진 칸주로의 당황해하는 반응을 보아 적 측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양.[64] 또한 코라손과 비슷한 검은 털코트를 걸치고 있다.
975화에서 백수 해적단의 졸개들에 의해서 빅 맘과 카이도의 사황 동맹을 위한 파티가 열린다는 말에 표정이 굳어져버린채 빅 맘...!!?이라며 놀라워한다. 그렇지만 곧바로 백수 해적단이 공격하려하자 루피와 키드에게 너희들은 물러서라고 말했으며 룸으로 배에 도착한뒤 둔한 너희 둘이 패배자인걸로 하자며 디스한다. 이내 배한척을 박살내지만 키드와 루피와 싸우느라 백수 해적단을 무시해버리는 건 덤.
이후 976화에서 아카자야 9남자가 자신의 배에 올라타자 내리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백수 해적단이 장거리포를 발사하자 당황하는데, 갑자기 그들의 배가 뚫리고 이윽고 징베가 나타나자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65][66]
977화에서는 킨에몬이 알려 준 오니가시마의 구조를 듣고 습격 작전을 세운다. 원래 킨에몬의 작전은 좌우로 병력을 나누어 산길로 이동, 입수한 카이도의 저택 겨냥도에서 발견한 뒷문을 통해 성내로 진입해 축제로 취한 카이도를 기습할 계획이었지만 해당 작전은 칸주로가 스파이로 드러난 마당에 더 이상 쓸 수 없는 계획이었고, 그럼에도 칸주로가 모르는 진짜 작전이 따로 있다고 착각하는 덴지로의 질문에 킨에몬이 당황하자 그를 대신해서 새 작전을 제시한다. 우선 정면으로 쳐들어갈 약 두 명의 바보를 미끼로 삼는 한편 킨에몬과 덴지로가 선도 역할을 맡고, 시실리안이 지휘하는 밍크족과 효고로가 지휘하는 사무라이들을 포함한 병력들은 원래 계획대로 둘로 나뉘어 산길로 진입하지만 그들도 미끼가 되어, 킨에몬과 덴지로를 제외한 '아카자야' 팀은 로의 잠수정을 통해 상륙을 방해하는 소용돌이를 피해 오니가시마를 한 바퀴 돌아, 로의 능력을 통해 내부로 진입하는 것이다.
978화에서 킨에몬과 덴지로를 제외한 나머지 아카자야 일원들과 함께 자신의 잠수함을 이용해 바다로 들어가서 카이도의 저택의 뒷문으로 향한다. 979화에서 여전히 잠수함을 타고 가는 장면이 나왔고, 로의 생각대로 루피와 키드는 앞뒤 생각 안하고 정면으로 쳐들어가서는 난동을 피운다.
984화에서는 룸을 펼친 뒤, 참격으로 바위산의 봉우리를 잘라낸 뒤 샴블즈로 자신과 아카자야 일원들을 섬으로 이동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986화에서 베포와 함께 카이도의 성 어딘가에 진입한다.
996화에서는 오니가시마 지하 2층에서 포네그리프를 발견한다. 그러면서 로시난테의 D의 의미를 곱씹으면서 로빈에게 자신의 풀네임을 공개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로빈도 이 사실을 알면서 놀라워 했지만 로빈 본인도 D의 의미를 모르고 있으며, 동시에 그녀 역시 D의 의미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67] D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로드 포네그리프를 찾는 수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선 결국 사황을 쓰러트릴 수 밖에 없다고 로빈이 조언한다. 로는 D의 의미를 알기 위해 카이도가 가지고 있는 로드 포네그리프를 찾아다니고 있으므로 결국 카이도가 있는 옥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1000화에서 마침내 옥상에 도착해 루피, 조로, 킬러, 키드와 함께 카이도와 빅 맘과 대치한다. 루피의 부탁에 카이도에게 쓰러진 아카자야 9남자들을 능력을 사용해 아래층으로 옮겨준다.
1001화에서 루피가 카이도의 뇌명 팔괘를 맞고 머리에 피를 흘린 뒤 빅 맘에게 공격당할 뻔 한 것을 조로가 구해준 후에 카이도가 루피를 향해 다시 공격하려하자 샴블즈를 이용해 자신 쪽으로 그를 옮겨온다. 그리고 루피에게 원래 킨에몬들을 구해주려 했는데 왜 지시를 했냐며 화를 낸다. 이후 빅 맘이 자신들에게 '헤븐리 봉봉'이라는 기술을 날리는데 이 때 루피가 이걸 먼저 나서서 막는 사람이 하수라고 말하자 자존심 때문에 아무도 막으려하지 않고 사이좋게 얼굴개그(...)를 선보인 채 공격을 피하려다가 하필 공격이 폭발하는 불덩어리였던 탓에 불덩어리의 직격은 피해도 폭발하는 바람에 공격에 맞고 만다. 다행히 곧바로 일어나서 택트를 사용해 루피, 키드와 함께 카이도를 공격하지만 실패한다.
1003화에서는 기어 포스 변신이 풀려버린 루피를 보고 놀란 키드를 보고 기어 포스의 부작용을 설명해준다. 이후 카운터 쇼크를 사용해 빅 맘을 공격한다. 그런데 직후 카이도가 모습을 바꾸자 바로 인수형임을 알아챈다.

3.4.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image]

[1] 국가지만 별칭이 하얀 마을인 것.[2] SBS에서 공개한 초신성 어린 시절에 나온, 메스와 개구리를 들고 있는 로의 모습은 이 당시의 모습이었다.[3] '호박납'으로도 해석된다.[4] 이러한 박연에 대한 묘사는 이래저래 수은, 등의 중금속을 남용할 때와 비슷하다. 게다가 일본에서 터진 미나마타병 사건이랑 전개되는 과정까지도 비슷하다. 물론 미나마타병 때는 대규모 인명 살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질병 발생으로 인한 지역 이지메 현상은 일어났다고 한다.[5] 여담으로 그러면 식물이 하얀데 잘 자라는 건 어떻게 된거냐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이미 오래 전부터 박연이 함유된 토지에서 자란 식물들이기 때문에 박연의 독성에 적응한 것으로 추정된다.[6] 세계정부가 함께 묵인한 이유는 그들 역시 박연의 운송업에 가담하여 엄청난 이득을 보았기 때문.[7]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도플라밍고 역시 행복하게 살다가 어린 나이에 갑자기 지옥같은 경험을 겪었다.[8] 고철 더미에 집어던져진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상처가 더 늘어난 묘사를 보면, 이후에도 코라손이 계속 괴롭힌 듯하다.[9] 간부들이 로를 잡았던 이유는 로가 그냥 패밀리 생활을 못견디고 탈주했다고 생각했기 때문.[10] 'D'는 숨겨야 할 이름(隠し名)이고, '워텔'이라는 미들네임은 직역하자면 꺼리는 이름(忌み名)이다. 일본 고대에는 사자(死者)나 귀인(貴人)을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것을 꺼리는 관습이 있어, 귀인들은 본명에 해당하는 忌み名와 평소에 불리는 이름인 字를 동시에 가졌다고 한다. 부모나 주군이 아닌 이상 忌み名로 부르는 것은 굉장히 무례한 일로 여겼다고. 영어권의 true name과 유사한 개념이다. 어쩌면 다른 D 일족도 忌み名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에는 이와 유사한 문화가 없어서 일 대 일로 대체할 단어를 찾기 어렵다. 사실 한국을 비롯한 유교 문화권에서는 이름(본명)이 이 개념에 해당한다. '자'나 '호'의 개념이 필요한 것은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이 굉장히 무례한 행위였기 때문. 피휘를 하는 임금의 이름(휘)은 말할 것도 없고, 어지간히 윗사람이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을 본명으로 부르는 건 실례였다. 忌み名 의미(일어 원문).[11] 일개 해적인 도플라밍고도 박연병이 전염병이라는 소리는 헛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물론 세계정부는 100년 전부터 박연병의 진실을 알고있었고 도플라밍고는 과거 천룡인이라 이 사실을 아는걸수도 있다.[12] 실어증을 연기하고 있던 코라손은 전보벌레를 손가락으로 두들겨서 대화한다.[13] 데이스 배럴즈라는 해적과 해군이 수술수술 열매를 거래할때 그 중간에 열매를 가로채는 것.[14] 로의 계산으로는 시한이 6개월 남은 시점이었지만 예상보다 진행이 빨라졌다. 애초에 그 '계산'이라는 게 로가 플레반스를 떠나기 전에 찾아본 죽은 부모님이 예상한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이기에 정확한 것이 아니었다.[15] 능력을 사용하여 소리 없이 꽃병을 깨거나 바주카포를 쏘거나 방귀를 뀌면서 그를 웃기려고 한 것.[16] 어린 로의 생각에는 힐링이 가능한 열매라고 생각했는지 다급한 마음에 코라손의 상처에 손을 뻗어 "나아라, 나아라, 피야 멈춰라" 밖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로시난테는 "그런 마법 같은 열매가 아니라고 했잖아(웃음)"라고 로를 위로하며 말린다. 애초에 어릴 적 루피도 제대로 능력을 다루지 못했던 것처럼 악마의 열매의 능력을 다루려면 오랜 시간 익혀야 하며, 특히 수술수술 열매는 그 특성 상 더 어려웠을 것이다.[17] 열매를 먹었어도 병은 그대로였다. 이는 수술수술 열매가 어찌 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원리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18] 당시 섬에 정찰을 위해 정박해있었다.[19] 여기서 베르고가 '베르고란 녀석? 베르고씨다!'라고 내뱉는 장면이 나오며, 이는 펑크 하자드 편에서 왜 그렇게 로는 '씨' 자를 절대 안 붙이려 하고 베르고는 '씨'를 강조했는지 알 법한 대목이다.[20] 이 웃는 모습이 로의 하트 해적단 심볼인 웃는 형상의 계기가 된 듯하다. 은인을 안 잊으려고. 그런데 피에로 화장을 했던 얼굴이 피칠갑 된 상태에서, 눈까지 하늘로 치켜뜨고 앞니가 부러진 입으로 웃는 거라서 보기에 따라 굉장히 무섭다(...).[21] 사실상 드레이크가 로를 구해준 은인 역할을 해버린 것이다. 물론 둘 다 이 사실은 전혀 모르겠지만.[22] 출처 - 84권 SBS.[23] 또한 로의 불우하고 장렬한 과거에 대해 알게 된 직후 자신의 연기는 로의 인간성을 알기 전과 안 후로 나뉘게 되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리고 처음 로의 캐릭터성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남자"''' 정도로만 여겼다고 한다.[24] 정확히는 스캔을 사용해 몸속에 있던 납을 찾아 모아서 메스로 제거했다.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으로 신체내부를 볼수 있다고 한다.[25] 위의 SBS에 나온 과거 내용과 동일하다.[26] 둘의 가족이 같이 놀러갔다가 해일에 휩쓸려 둘다 부모님을 잃고, 이후에 샤치의 숙부에게 거두어졌지만 이 숙부가 애들에게 좀도둑질을 시키는 인간 말종이라 도망가서 숲에서 둘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27] 샤본디 제도에 온 김에 원수인 도플라밍고가 경영하는 휴먼숍에 흥미가 동해서 왔던 것으로 보인다.[28] 사실 이때부터 휴먼숍의 도플라밍고의 심볼과 하트 해적단의 졸리로저가 비슷하다며 로와 도플라밍고의 관계를 추리하는 가설도 몇 번 나왔었다. [29] TVA에서는 검열 문제로 그냥 비웃고 만다.[30] 애니메이션에서 이때 카포네 벳지의 "동료를 팔지 않으니깐 흰 수염이 살아있는 전설이다!"라는 명대사를 자기가 한다.[31] 순서는 아이스 에이지후 팔척경곡옥이다. 아마도 쿠잔이 바다를 얼려 로의 잠수함을 붙잡으면 볼사리노가 팔척경곡옥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듯.[32] 애니에선 조금 똘기스러운 대사가 추가되었다. 대략 '둘 다 고통도 못 느낄정도의 중상이야. '''마취할 필요도 없어. 즐거운 수술이 되겠는데.''''[33] 다만 애니에서는 마가렛 일행들이 음식을 조달하러 와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교류는 있었다.[34] 이 대목에서 아마존 릴리에도 우수한 의사가 많다고 한 뇽 할멈이 한숨만 쉰다. 대충 무슨 뜻인지 눈치챈 모양.[35] 성우 카미야 히로시야마구치 캇페이와의 인터뷰에서 1부가 끝나고 앞으로 로가 재등장하려면 약 5~10년을 기다려야 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이렇게 빨리 다시 나타날 줄 예상치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애니 프로듀서도 로가 스토리에서 비중 높은 주요 인물로 급부상하게 될 줄 예상치 못했다고.[36] 로 曰 "...나도 놀라고 있는 중이다".[37] 얼마 지나지 않아 배를 돌려주긴 하는데 그대로는 못 돌려준다며 두동강내버렸다.[38] 로의 목표를 생각하면 굉장히 자학적인 대사다.[39] 로의 배신을 눈치채고 있던 비서 모네가 베르고에게 심장을 넘겨버린 것. 로는 모네가 도플라밍고의 부하인지 모르고 있었으며 베르고와 한 통속인지도 나중에야 눈치챘다. 당연히 심장이 베르고의 수중에 있었기 때문에 반항할 수도 없었다.[40] 몇 개만 바꿔치면 본인이 해루석에 걸릴 수도 있으니 전부 바꿔쳤다. 즉, 루피, 로빈, 스모커 모두 로처럼 능력을 못 쓰는 상태가 아니었던 것. 그러나 본인들은 해루석으로 묶인 줄 알았다.[41] 이때 로가 다른 때와는 달리 루피가 지을 법한 표정으로 아파한다.[42] 여담으로 로의 성우이자 원피스 덕후인 카미야 히로시는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로 '''"나는 빵이 싫다!"''', '''"드레이크야, 너 몇 명 죽였어?"'''와 함께 이 대사를 꼽았다.[43] 애니 추가분에선 혼자 멀리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을 바라보던 로에게 모차와 쵸파가 찾아와 수프를 가져다줬다. 그리고 자신이 치료해줬던 아이들 중 한명인 모차는 로가 치료해준 걸 쵸파한테 들었다며 고마워했다.[44] 물론 쵸파는 내과의사고 로는 외과의사.[45] 바로 이때 도플라밍고가 천룡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46] '등 뒤엔 코라손을 새기고, 조직을 뛰쳐나가 해적단 이름은 하트 해적단으로 지은 점 등 하트의 자리에 정식으로 오른 적도 없는 네놈이 왜 코라손의 뒤를 이으려고 하냐'며 이례적으로 땀까지 흘려가며 총을 난사하는 격노한 도플라밍고의 모습이 인상적.[47] 바르톨로메오는 밀짚모자 일행의 수배서는 액자까지 걸어 벽에 붙였지만 로의 수배서는 그냥 버렸다고 한다(...).[48] 수리검, 루피냐고 물어본다.[49] 자신의 숙적인 도플라밍고를 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고 또 누구보다 원피스를 더 확실히 찾을 가능성이 있는 일당이라 어쩌면 원피스를 찾을때까지 계속 동맹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50] 그리고 이 동맹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루피 쪽이다. 동맹을 맺지 않았다면, 드레스로자에 갈 일이 없었고, 조에 갈 일이 없었다. 어찌보면 루피 입장에서도 이 동맹이 신의 한 수인 것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또 다른 의형의 재회와 밀짚모자 대선단의 결성 그리고 라프텔에 가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았냈으니[51] 이는 처음에 해적들을 불신하던(정확히는 오뎅을 삶아죽인 카이도로 인해 해적에 대한 편견과 혐오감이 쌓이게 되었지만) 킨에몬이 이 둘을 완전히 신뢰하게 되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52] 이때 눈이 튀어나온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혼자서 눈을 질끈 감고 '저 녀석이 또...'하는 표정을 지으며 땀을 흘렸다.[53] 덧붙여 홀덤에게 손을 댔다가는 잭이나 카이도 같은 인물들에게 연락이 들어갈 게 뻔했지만, 어차피 루피 쪽에는 작전에 대해 아는 조로가 있을테니 알아서 제지할거라 생각하고 본인은 호킨스부터 막아선 것으로 보인다. 정작 그런거 없었지만...[54] 만화가 흑백이라 그림자랑 홍조랑 구별이 안 가는 경우가 있어서 모르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모자 챙으로 인한 그림자는 단순히 까맣게 칠이 되어있고 목 아래의 그림자를 표현한 선도 얼굴에 있는 것과는 방향이 다르므로 얼굴에 그려진 선은 홍조를 표현한 것이다.[55] 이에 루피 탓인 걸 안 상디는 사과한다.[56] 이와 동시에 드레이크의 능력이 '''알로사우루스'''라는 것이 밝혀진다.[57] 자신의 전신을 주변 배경에 투영해 모습을 감출 수 있다. 즉, '''투명화 능력'''이다.[58] 상디가 페이지 원을 상대하고 있었음을 감안해보면, 상디가 페이지 원을 꺾고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59] 호킨스가 이 위협에 곧바로 이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보아 호킨스가 위협을 느낄 정도로 로의 실력이 강하다고 해석해 볼 수 있겠다.[60] 아무래도 자신이 잡혔다는 사실을 루피가 알게 된다면 필시 모든 일을 제쳐두고 구하러 올 것이 뻔하니 이를 막기 위해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카자야 9남자 측에 스파이가 있으니 밀짚모자 일당에게 소식이 알려지면 뻔히 그들에게도 갈 것이니 비밀에 부친 것으로 보인다.[61] 오로치가 선장인 키드를 인질로 잡아놓고 협박했기 때문에 킬러를 포함한 부하들은 오로치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62] 990화에서 X 드레이크가 로를 탈출시킨 것이 감시역에 의해 들통났다.[63] 하필이면 쇼군인 쿠로즈미 오로치가 누군가에 의해 히요리의 생존 사실과 집결지 변경 등 반 오로치 파의 주요 사실을 알게 된 사실이 드러났는데, 그 장면 뒤에 로가 나와서 혹시 스파이가 로가 아니냐는 혼선이 빚어졌다.[64] 아무래도 우동의 사건 역시 함락당했다는 것을 빼곤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 있었기에 당황해한 듯 하다.[65] 현 시간 순으로 2년만에 징베와 재회했다. 한편 밀짚모자 일당이 신세계에 온 초입 때부터 쭉 동맹 관계였음에도 루피로부터 징베의 합류 소식을 전해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부러 안 알려준 것은 아닐테지만.[66] 여담으로 로우도 징베처럼 칠무해에 있었다가 제적당한 전적이 있는 前칠무해 였었다.[67] 아무래도 과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자신을 구원시켜 준 사람이 모두 D의 일족이었기에 그런 듯 하다. 실제로 에니에스 로비에서 루피가 끝내 자신을 구출해내자 D의 일족에 대한 의문을 혼자서 곱씹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