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픈뮤직/슈퍼랜덤 난이도표
1. 개요
이 문서는 팝픈뮤직의 고난이도곡에 슈퍼랜덤을 걸었을 경우의 '''클리어 난이도'''를 분석한 표이다. 슈퍼랜덤의 경우 많은 곡들이 '치기 쉬운 배치'(소위 황배)와 '치기 어려운 배치'(소위 똥배)의 난이도 차이가 극단적이기 때문에, 이 표에서는 '비교적 치기 쉽게 나온 배치'가 기준이 되어 있다.
무리배치와 연타 처리 능력에 따라 개인차는 있으나 이 표의 Lv은 처리력 면에서 공식 난이도와 어느 정도 호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Lv13~17(공식 난이도 50), Lv10~12(49강), Lv8~9(49중?), Lv5~7(49약), Lv4(48강), Lv3(48중), Lv1약(48약) 정도로 소개되어 있다. Lv18은 '''레벨 50에 슈퍼랜덤을 건 난이도'''에 해당하며 당연히 Lv13~17와 비교하면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Lv13은 공식 난이도 50의 곡들을 조금이라도 클리어할 수 있는 실력의 유저들이, Lv16~Lv17은 전곡 클리어 안정에 근접한 실력의 유저들이 클리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식 난이도 50의 경우 대략 서열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클리어 순서에는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각 곡이 슈퍼랜덤 Lv로 환산될 경우 정확히 어디에 위치하는지는 평가가 곤란하다. 이는 49도 마찬가지. 50을 대부분 클리어하는 실력임에도 슈퍼랜덤에 익숙하지 않아 10~11 구간의 곡들도 못 하는 경우가 있고, 50을 하나도 클리어 못 했거나 한 개 정도 클리어한 사람이 레벨 13~17 구간을 도는 경우도 가끔이지만 있다.[1]
슈퍼랜덤 난이도가 논의되어 온 건 전통적으로 2ch의 리겜 스레였으나 2012년 경부터 팝픈 상급자&초상급자 wiki에서도 공략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2ch의 스레가 만성적인 정전 상태에 놓이기 시작한 후 유동 인구가 많은 팝픈 위키에서의 난이도가 공신력을 얻기 시작했다. 팝픈 위키의 해당 페이지는 여기.
현재 슈퍼랜덤 난이도표에 대해 찾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에 의하면 난이도표는 Lv1(PURE EX의 슈퍼랜덤이 표준)에서 Lv10까지 있었다. FEVER 시절에 12단계가 정착되고(이후 니엔테나 토이 컨템포러리 등은 12+로 격리) 이게 쭉 이어져 오다가, 써니파크에서 엄청난 수의 47~49가 신규 추가됨에 따라 고난이도곡 위주의 급격한 난이도 세분화가 이루어져 2018년 10월 현재 Lv19까지 확장이 되어 있다. 또 Lv1이 이미 신 48약 기준이기 때문에 아직 48에 손을 대지 못하는 수준의 플레이어의 입문을 위해 Lv0 난이도표도 추가되어 있는 상태.
아니멜로2 에 존재했던 더블/트리플 모드도 무리배치와 연타투성이라는 면에서 슈퍼랜덤과 성격이 비슷하다. 8~9개 버튼 동시가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이 중 최강곡 바벨 2세 하이퍼 트리플을 제외한 전 보면은 2006년(추정) 시오마루라는 탑랭커가 처음으로, 이후 약 세 명 가량이 추가로 클리어를 해냈다. 하지만 바벨 2세 하이퍼 트리플만큼은 끝내 난공불락으로 남아있었는데, 결국 이 곡은 2016년 1월 칸지로에 의해 사상 첫 클리어가 찍혔다.
1.1. 유명 슈퍼랜덤 랭커들
- 일본
- TAKT : 슈퍼랜덤 유저들에 대한 자료가 남아있는 가장 과거인 FEVER 시절에 이미 전국구 랭커였으며, 니엔테 EX를 해금 직후 클리어해낸 몇 안 되는 플레이어 중 하나에 토이 컨템포러리 EX까지 사상 최초로 클리어했던,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최정상급에 위치해 온 유저. 전곡 클리어 -3이었으며 서니파크에서 추가된 生命の環を紡いで EX 역시 최초로 클리어 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우사네코 들어서는 아래 세 랭커들에게 밀리는 감이 있다.
- 칸지로(かんじろう) : 팝픈뮤직 라피스토리아에서 TAKT를 제치고 두각을 나타낸 발광 PMS 랭커. 약 한 달 사이에 Lv18의 5곡을 공략하고 전곡 클리어 -1을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거기에 ピアノ協奏曲第1番 "蠍火" EX, 生命の環を紡いで EX, 差無来!! EX의 클리어는 단 수 시간 사이에 이루어졌다니 많이 무섭다. 이후 새로 추가된 Lv18 L-an!ma와 DIAVOLO도 격파해낸 후, 최후의 보루라고 여겨지던 音楽 EX마저 2015년 12월 7일 본인의 트위터에 클리어 인증을 했다. 이 즈음에서는 사실상 칸지로가 슈퍼랜덤계의 유일신으로 등극한 상황. 하지만 그 말곤 깰 사람이 안 나올 것으로 여겨졌던 Lv18 상위 헐화나 L-an!ma 등의 추가 클리어에 이어, 사일런트마저 2016년 5월에 두 번째 슈퍼랜덤 클리어 보고가 올라왔다는 점에서 일본 팝픈 슈퍼랜덤계의 마계스러움을 엿볼 수 있다.
- DA-SU : 처리력도 처리력이지만[2] 슈퍼랜덤으로 플레이하면서도 판정의 희생을 최소화하며 고득점을 내는 신기 플레이를 보여 준다. 유튜브 채널 링크 트위터에서 도쿄공대 대학원에 다닌다는 것을 인증하면서 게임과 공부 모두 탑랭급임을 드러냈다.
- 한국
- Rustin : Chaos:Q EX 슈퍼랜덤을 세계 최초로 클리어했으며 o†o EX 슈퍼랜덤 또한 세계 최초 클리어기록을 가지고 있다. 슈랜 15레벨 이상 올클리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The 8th KAC에서 3위로 결선 무대에 진출하기도 하였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그의 플레이 기록을 볼 수 있다.
1.2. 슈퍼랜덤(S-RANDOM) 옵션에 대해
노트가 떨어지는 구간을 노트 단위로 뒤섞는 옵션을 말하며 건반계 리듬게임의 대부분에 채용되어 있다. 공통적으로 평범한 노트에 연타가 들어가 난이도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팝픈 특성상 3개 이상의 동시치기는 무리배치(147, 159 등)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4개 이상의 동시치기는 꽤 높은 확률로 무리배치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줄 단위로 배치가 바뀌는 랜덤(RANDOM) 옵션의 경우 무리배치 때문에 난이도가 오르는 게 보통. 여기에 슈퍼랜덤에서는 일반적인 난타가 동일 버튼 연타로 바뀌는 경우가 잦아, 일반적인 복합 난타도 무리배치+연타로 둔갑해 난이도가 대폭 오른다.
따라서 슈퍼랜덤으로 난이도가 낮아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클리어 목적으로 슈퍼랜덤을 거는 일도 거의 없고, 이 표를 참고하는 유저들이라면 슈퍼랜덤 자체를 즐기거나[3] , 또는 슈퍼랜덤 보면으로 소수 연습곡의 정규/미러 보면에 의존하다가 '버릇'이 드는 일 없이 처리력을 높이려는 목적이 대부분이다. 이를 슈퍼랜덤 노크라 하며 주요 패턴에 연타가 들어있는 49 수준의 보면(Remain EX, BabeL ~Next Story~ EX, uən EX 등)과, 고난도곡에 추가로 슈퍼랜덤까지 건 것처럼 답없는 패턴이 나오는 50 수준의 초고난도 보면에 대한 공략법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정규 보면에서 곡 수가 극단적으로 적어지던[4] 49강 수준부터는 많은 유저들이 곡 하나 새로 클리어하는 데 수 개월에서 수 년에 이르는 기나긴 정체기를 겪게 되며 그 과정에서 게임에 대한 재미를 잃는 경우가 많은데, 슈퍼랜덤의 고난이도곡들은 49강이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해당 난이도대에 많은 곡이 있어 고숙련자의 동기 유지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다만 동기만 유지할 수 있을 뿐이지 고렙대 슈랜은 한곡 한곡이 벽인지라 슈랜 노크만 가지고 계속 실력 향상이 될지 여부는 다소 개인차가 있으며, 아예 슈랜 무용론을 주장하는 유저들마저 있다.
다만, 팝픈뮤직의 슈퍼랜덤 옵션은 다른 리듬게임의 슈퍼랜덤 옵션과 알고리즘이 다르다. 보통의 리듬게임에서의 슈퍼랜덤 옵션은 노트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섞는 형식인데, 동일 패턴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오이펑크 EX나 종말을 쫓는 자 EX 등의 채보에 슈퍼랜덤을 걸어 보면 반복되는 패턴이 독립적으로 변환되는 것이 아니라, 뭔가 규칙을 따라 바뀌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팝픈뮤직의 슈퍼랜덤은 다음과 같은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진다.
- 채보에 랜덤을 건다.
- 랜덤을 건 채보에 로테이션(투덱의 R-RAN과 같은)을 건다.
- 이 때 로테이션의 방향은 오른쪽으로 이루어진다.
- 로테이션 된 정도는 노트가 나오는 시간에 의해 결정되는데, 0.072초[5] 마다 하나씩 늘어난다.
- 로테이션을 한 채보에 앞에서 건 랜덤과 똑같은 랜덤을 건다.
SRAN(x) = RAN((RAN(x) + [t/0.072])%9)
이다.단, 롱노트가 있는 채보의 경우에는 다른 알고리즘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예를 들어, 208BPM의 16비트로 53535353....트릴이 떨어진다고 해 보자.
위 알고리즘을 조금 더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로, 208BPM 16비트에 근접한 속도의 단순 트릴의 경우, 트릴의 두 노트가 슈랜 알고리즘 내에서 랜덤이 한 번 걸렸을 때 인접해 있다면 (이럴 확률은 1/4이다.), 위 알고리즘을 거쳤을 때 2개짜리 연타로 바뀜을 알 수 있으며, 한 번 연타로 나온 트릴은 같은 플레이 내에서는 '''계속 같은 연타로 나옴을 알 수 있다'''[8] . 반대로, 한 번 따닥이가 거의 없는 난타로 나온 트릴은 역시 같은 플레이 내에서는 '''계속 난타로 나옴'''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런 트릴에서 로테이션 양이 엇나갈 때 마다 3개짜리 연타는 드물게 나올 수 있겠지만, 4개짜리 연타는 '''절대로 나올 수 없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팝픈뮤직의 슈퍼랜덤은 황배와 똥배의 차이가 랜덤보다도 더 극단적으로 갈리기도 한다. 황배가 나오면 연타가 거의 없는 데 반해, 똥배가 나오면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말도 안 되는 연타가 포진되어 있는 식. 이 난이도표는 어려운 배치는 걸러내고 칠 만한 경우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연타가 많은 배치가 걸린 경우 2~3레벨 정도 위의 곡들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1.3. 슈퍼랜덤을 클리어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경우
즉 슈퍼랜덤으로 정배치보다 클리어 난이도가 낮아지는 경우로, 팝픈뮤직의 특성상 이런 곡은 대단히 제한되어 있으며 다음의 세 가지 종류가 해당한다.
정배치가 단순 연타 위주인 보면. 예를 들어 悲しいね EX, IMPLANTATION EX 등 밀도는 높지 않으나 연타 때문에 치기 어려워지는 경우. 연타가 여러 버튼으로 분산되는 게 보통이라 정배치보다는 할 만해진다. 그런데 연타 자체가 개인차가 심한 속성인지라 悲しいね EX의 경우에도 정배치나 미러 배치가 슈퍼랜덤보다 할 만하다는 사람도 많이 있으며, 슈퍼랜덤이 걸리면 기존의 연타가 분산되는 대신 새로운 연타가 생기기 때문에 悲しいね EX의 경우에도 엄청난 황배 아니면 여전히 48에 해당하는 난이도는 된다. 또한 밀도가 높은 연타는 무리배치가 들어가기 때문에 난이도가 대폭 오른다. 踊るフィーバーロボ EX나 アストライアの双皿 EX는 난이도표 전체에서도 꽤 고난이도에 속한다.
정배치가 단순 계단 위주인 보면. 사실 여기에 해당하는 곡은 Concertare H 정도밖에 없다. 이 곡은 정배치가 단일 버튼 위주인 데도 치기 까다로운 배치의 계단이 시종일관 이어지기 때문에 슈퍼랜덤을 충분히 연습해 온 플레이어라면 정배치에 비해 대폭으로 BAD를 줄이는 일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곡의 경우 랜덤이 슈퍼랜덤보다 압도적으로 쉽기 때문에 클리어나 BAD 줄이기 목적이라면 다들 랜덤을 쓰는 게 보통. 다른 계단곡에는 거의 해당되지 않는다. 상급곡(대략 46까지)을 건드리는 플레이어는 슈퍼랜덤 자체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이고, 초상급곡(대략 47부터)은 계단이 쉬워져도 계단이 아닌 부분이 지나치게 어려워지며, 또 계단에 뭐가 조금만 붙어 나오기 시작하면 악랄한 보면으로 변한다.
특정 부분의 배치가 더러운 보면. 예를 들어 maritare! EX는 발광 부분이 트릴 축의 준 무리배치기 때문에 이 부분만 따지면 슈퍼랜덤이 정배치보다 쉽다는 사람이 많다. 이 곡은 랜덤을 걸어도 트릴 축은 여전한데다 트릴 이외에도 준 무리배치 수준의 답 없는 좌우이동 패턴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개인차에 따라 슈퍼랜덤이 더 안정적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다른 부분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역시 전체 난이도는 상승하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하는 곡은 거의 없다. 추가로 예를 들어봤자 동시치기 지대의 밀도가 크게 높지 않은 CASSANDRA EX 정도.(하지만 CASSANDRA EX를 슈랜 걸고 깰 정도면 이미 46 졸업 실력은 아득하게 뛰어넘는다. 동별 수준의 BAD 줄이기나 풀콤 작업에 슈랜이 쓰이는 게 보통.)
2. 난이도표
2.1. Lv19
Lv18에서 격리된 사일런트, Chaos:Q, DIAVOLO와 9월 6일자로 추가된 辿る君を超えて와 o†o가 포진되어 있다.
신곡들이 추가되는 와중에도 최강곡은 音楽 EX로 여겨졌으며, 등장 6년이 지난 2015년 12월 7일이 되어서야 클리어 보고가 떴다.
2018년 9월 15일 o†o까지 Rustin에 의해 클리어 보고가 뜨면서 모든 곡이 정복되었다.
2.2. Lv18
레벨 대 한 자리수의 슈퍼랜덤은 Lv7을 하나도 못 깨는 플레이어가 Lv8의 곡을 클리어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개인차가 심하고, 1~2레벨 차이에서는 확연한 난이도 격차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곡 등장 시 소수의 플레이어에 의해 난이도가 책정되었다가 많은 유저에 의해 플레이가 이루어진 후 다시 조정되는 일도 많았다.(기존 슈퍼랜덤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고난이도를 건드리고 있기 때문에 저난이도 슈퍼랜덤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하지만 레벨이 두 자리수로 올라가면서 그런 경향이 줄어들다가, Lv18에 이르러서는 한곡 한곡이 Lv17과 압도적인 난이도 차이를 보이게 된다. TAKT의 경우 Lv17 대부분의 곡을 하드 게이지(기존 HELL 오쟈마)로 클리어해 냈고 Lv17 최강인 바벨 넥스트 EX도 한 자리수 BAD까지 찍었으나, Lv18은 노멀 게이지로도 여섯 곡 중 세 곡밖에 클리어하지 못한 상태이며 나머지 세 곡도 그때 그때 엄청난 황배가 뜨지 않는 이상 클리어 자체가 어렵다고 한다.
НУМЛ과 Chaos:Q의 등장으로 lv18의 곡수가 더 많아졌고, 사일런트/Chaos:Q/L-an!ma/DIAVOLO 슈랜은 다시 토이무라 등의 슈랜과 격이 다르다는 증언이 잇따름에 따라 Lv19를 신설하자는 목소리도 나왔고, 사일런트와 DIAVOLO, Chaos:Q가 9월 6일자 신곡들과 함께 Lv19로 승격되었다.
2.3. Lv17
원래 Lv16에 같이 있던 곡들이나, 49레벨이 많아지고 그 중 다수가 Lv16에 편입되어 곡 수가 많아졌고, Lv16 사이에서도 난이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헬위키에서 2016년 12월 투표를 거쳐 Lv16을 둘로 분할했다. 상급이 Lv17로 올라갔고, 기존 Lv17은 Lv18로 승격.
특징적으로 '''짠 게이지'''가 걸린 곡들이 많기 때문에 황배와 똥배의 난이도 차이가 레벨 17부터는 극심해진다. 보면 난이도 자체는 15레벨 곡들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나 짠 게이지가 끼얹어져 클리어 난이도가 올라간 곡들도 존재할 정도로 짠 게이지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당장 CHERNOBOG EX를 제외하면 전부 짠 게이지. 특히 스케일아웃 EX는 정배치에서도 멋진 채보아트를 선사하더니 덕분에 슈퍼랜덤의 난이도는 정신나간 수준으로 높아져서 레벨 17에서도 제일 어렵다 평가되고 있다.
연가질풍! 카루타 퀸 이로하! 의 경우 정배치 난이로로는 49 하급 단계에 속해있지만, 초반부부터 몰아치는 패턴으로 종반으로 갈수록 밀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슈퍼랜덤레벨 기준으로는 17 최상급에 위치해있다.(경우에 따라서는 기존 17 최상급에 위치했던 스케일 아웃보다도 이쪽이 더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18이냐 17이냐 의견이 갈리던 카무이가 17레벨으로 들어와 새로운 최상급 곡이 되었다.
2.4. Lv16
16레벨 공략엔 14레벨 상급 곡들과 15레벨 곡들이 도움이 되므로 그 곡들을 통한 충분한 연습은 필수다. 일본 쪽에선 15레벨은 아무래도 무리더라도 14레벨은 몇몇 곡이라도 동다이아 정도는 따고 16레벨에 도전하는 것이 좋을 거는 의견도 있다.
짠게이지인 Triple Counter가 토론 끝에 16레벨로 추가되었다. 다른 짠게이지 곡들과는 다르게 15냐 16이냐 논란이 많았는데, 16러너 입장에서는 15레벨로, 15러너 입장에선 16레벨로 보이는 듯. 니엔테와 트리플 카운터가 짠게이지 49레벨 중 유이하게 16레벨에 있는 곡인데, 잔배드를 줄여야 깰 수 있는, 17레벨에 즐비한 짠게이지를 미리 체험하는 곡들이다.
이 중에서는 지오 메트릭 티 파티 EX 혹은 리나시타 EX를 일반적인 입문곡으로 보고 있으나, 이들 입문곡들마저도 레벨 15에 비해서는 꽤 심한 수준의 난이도 격차를 보여준다.
2.5. Lv15
슈퍼랜덤을 걸면 다 그렇다지만, 특히 여기부터는 체력이 미친 듯이 많이 소모된다... 보면 순수 난이도도 높아지는 시점이라[9] 처리력이든 체력이든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큰 고난을 느끼는 구간이다. 밑에 서술할 입문곡들도 그나마 15레벨 중에서 쉽다는 수준이지 사실상 엄청난 고난이도곡들이다.
15레벨, 더 나아가 16~17레벨을 관통하는 난이도 속성은 역시 '''잡노트 섞인 연타와 난타'''. 아래 레벨에서 Metamorphose나 JOMANDA가 보여준 잡노트 연타가 더 자주, 더 어렵게 나오므로 이런 곡들 공략에 애를 먹은 사람이라면 15레벨부턴 플레이가 매우 힘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스툴티나 나인, 카가치, 쿠온, 쌍접시 등의 곡들에선 처리하기도 힘들고 읽어내기도 힘든 복합연타발광이 빈발하므로 노트가 내려오는 타이밍에 적당한 버튼을 눌러 공배드를 줄임으로써 게이지 감소를 최소화하는 테크닉도 필요하다.
복합연타발광에 약한 경우에는 ZADAMGA가 15 입문으로 적당할 수 있다. QuoN의 경우 복합연타발광이 잘 나오는 편이나 BPM이 낮은 편이라 연타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 역시 15 입문으로 시도될 수 있다. C18H27NO3 역시 최후반이 낮은 속도의 동시치기로만 이루어져 있어 저밀도 무리배치에 강한 편이라면 역시 추천대상. 잡노트 섞인 연타도 그다지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므로 연타보단 무리배치에 강한 사람이라면 거의 유일하게 고난을 겪지 않고 클리어가 가능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Lv14 건너뛰고 15 첫클이라는 경험담도 여럿 보일 정도로 극단적인 개인차곡이다. 아예 13렙 14렙을 모두 건너뛰고 15 첫클이 찍히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래서인지 일본 슈퍼랜덤 난이도표에선 캡사이신을 14레벨로 강등시키겠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반발이 많았던 탓인지 묻혀버렸지만...
15레벨일지 16레벨일지 의견이 갈리던 StrayedCatz EX가 15레벨에 등재되면서 보스곡 자리를 꿰어차게 되었다. 의외로 굉장한 황배가 있어 첫클리어 한정이라면 15레벨로 쳐줄 수 있으나 평균적으로는 여타 16렙에 꿀리지 않는 압도적인 난이도를 보여준다고 한다.
リリーゼと炎龍レーヴァテイン와 같이 우사네코에 추가된 SailRen EX가 15레벨에 등재. 처음으로 나온 고난이도 롱노트 곡이다. 곡 여기저기에 분포하는 롱잡에 슈퍼랜덤이 걸리면 롱노트를 잡고 무리배치와 연타를 처리해야 되는 패턴으로 변한다. 안 그래도 노트수가 적은데 흘리기 좋게 무리롱잡까지 끼어 있으니 게이지 회복이 안 되는 게 문제다. 롱잡 배치가 잘 나오길 빌어야 한다.
2.6. Lv14
여기서부터 슬슬 인외마경이 시작된다... 13레벨이 50 정규보면 수준이라면 14레벨은 대체적으로 50 중에서 그나마 랜덤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는 토컨/무라쿠모 랜덤 수준으로 본다. 참고로 15~17 레벨은 토컨/무라쿠모 외의 50 랜덤과 상호호환되는 수준. 하나같이 어려운 곡들이지만 그나마 지력으로 상대해볼 수 있는 곡은 御千手メディテーション. 알약 구간 → 이중타격 구간이 지나간 후 후살지대가 시작되기 전까진 14 치고는 쉬운 편이므로 웬만한 똥배가 아니면 클리어 게이지를 가져갈 수 있다. 그 후는 버티기 싸움.
"Schall" we step?도 극단적인 운 싸움이므로 이론상으로는 14레벨 입문곡이 될 수 있긴 하지만[10] , 1~2번 플레이하고 영 아니다 싶으면 버리는 것이 좋다. 14레벨 곡들 중에 샤르만 남았다고 하는 사람도 꽤 되므로 14레벨 클리어해보겠다고 무턱대고 붙잡는 건 도박이나 다름 없다.
이 레벨 내에선 Remain이나 天空の夜明け 정도가 최상급으로 꼽힌다. 황배가 뜨면 14레벨 범위 내이긴 하지만 빗나감이 심하기 때문에 평균 난이도는 14레벨 중에서 꽤나 높은 부류로 취급되는 듯. 위에서 입문곡이 될 수도 있다고 서술한 "Schall" we step?도 그나마 황배가 뜨면 용이한 편이라 14레벨에다 놓은 거지 평균적인 난이도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15레벨 승격을 주장하는 이들도 종종 보일 정도로 어려운 편이다.
"Schall" we step?의 뒤를 잇는 46레벨 슈퍼랜덤의 초신성 Angelic Jelly가 14레벨에 추가되었다. 초고속 난타 발광으로 승부를 보는 샤르와는 다르게 고속 이중트릴이 압박해 오는데, 배치도 다양하고 이중트릴은 팝픈 슈퍼랜덤 알고리즘 특성상 높은 확률로 헬 오브 지옥이 되기 때문에 14레벨이라는 고렙에 안착. 샤르보다는 쉽다는 것이 중론이나 채보속성도 크게 차이나고 샤르가 워낙 개인차와 배치빨이 심각한 곡이다 보니 단순 비교는 어렵다. 그냥 샤르가 14레벨 상급으로 평가받으니 엔젤릭 젤리는 14레벨 중급 수준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엔젤릭 젤리와 함께 추가된 Grand Chariot도 14레벨에 등재됐다. 전반부가 극단적으로 어렵고, 중반부가 회복구간이며 후반부가 전반부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까다롭게 나오기 때문에 14레벨로 평가됐다. 계단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패턴 특성상 5~6연타가 심심찮게 나오므로 체력 소모가 상당히 커 후살에서 손이 안 움직여 망하는 경우가 많다. 대충 Metamorphose 슈랜과 비슷한 패턴으로 평가받는다.
2.7. Lv13
여기부터는 공식 레벨 50에 상당하는 구간이다.[11] 12까지는 그래도 레벨별로 확실한 입문곡이 있고 곡들의 패턴도 은근히 제각각이라서 특정 패턴에 약하더라도 돌파구가 보이지만, 레벨 12 최상급 ~ 레벨 13 부터는 다들 하나같이 체력 속성은 기본이요 잡노트 붙은 연타[12] 나 연발하는 다중 동시치기[13] , 플레이어들을 단숨에 훅 보내버리는 발광[14] 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당한 지력이 없으면 레벨 12에서 13~16 구간으로 스텝업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2.8. Lv12
힙락 3 EX는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짠 게이지 곡이다. 4점 이상의 무리동시치기가 여유롭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 배치빨을 상당히 많이 받는 곡 중 하나이다. 슈퍼랜덤 난이도표의 전제조건인 '''깰 만한 보면이 걸린 경우''' 레벨 12임을 유의하자.
일반적으로는 BabeL ~Grand Story~를 레벨 12 입문곡으로 본다. 본 곡은 일본에서 레벨 11로 강등시켜야 한다느니 레벨 12 최약체라느니 여러모로 대우가 좋지 않다. 그러나 슈퍼랜덤 특유의 개인차는 존재하므로 방심을 하면 안 된다.
Idola와 chilblain이 레벨 11에서 12로 승격되었다.
chilblain은 Lv11 당시 Lv10 강등 후보로 거론 된 적도 있었던 개인차가 크게 갈리는 곡들 중 하나 .
2.9. Lv11
46레벨 상한선.... 이었으나 46레벨에 어떤 괴이한 곡이 난입해 들어오는 바람에 46레벨 상한선은 14로 올랐다. 그 곡이 무엇인지는 14레벨 난이도표 참고.[15]
2.10. Lv10
49의 카네다 보면들과 동시치기/트릴 위주의 46~48이 위치해 있다.
본격적으로 지력/처리력상 49 상급 수준으로 올라오는 난이도이기 때문에, 49 상급 클리어 메달에서 정체기를 겪어 슈퍼랜덤 노크를 하고 있는 경우 이 수준부터 도전적인 난이도와 조우하게 된다. '''코어 락 EX'''는 슈퍼랜덤을 서열대로 차례대로 올라오는 겨우 처음 만나게 되는 짠 게이지 곡인데, 이 곡의 경우 갓 레벨 10 전후에 입문한 슈퍼랜덤 유저들의 실력으로는 개인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편이고 배치의 격차가 조금 있는 편이라 요주의.
2.11. Lv9
49 중상급 구간의 마지막 관문이다. 이 레벨을 넘으면 레벨 10, 49 상급 상당의 난이도로 올라가게 된다. 이 무렵부터 무식한 난타곡들이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하는데, バンブーソード・ガール이나 恋する☆宇宙戦争っ!! 등이 그 예시다. 49 중급 정도를 플레이하다가 슈퍼랜덤을 입문한 플레이어들의 경우 이 레벨대부터 고난을 겪을 확률이 크다.
2.12. Lv8
특기사항이라면 표기 난이도 48~46이 주를 이루는데 끼어 있는 '''표기 난이도 41(...)'''의 곡이 위치해 있다는 점.
네이쳐의 경우 처음엔 그저 평범하게 흘러가서 이게 8레벨이야? 할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건 황당하게도 맨마지막 동시치기 지대. 이때 떨어지는 동치는 6동치 6연타. 정배로 쳐도 꽤 빠른 속도인데 그것들이 전부 흩어져버리는 식이라면...
2.13. Lv7
표기 난이도 45의 상한선 난이도.
2.14. Lv6
3. 같이 보기
[1] 후자는 50 상당의 지력을 가지고 있지만 저주나 개인차 등의 이유로 50에서 고전하는 경우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2] 후술할 Rustin과 함께 Chaos:Q, o†o 슈퍼랜덤 클리어를 해낸 2명 중 하나이다. [3] 슈퍼랜덤 노크의 개념이 생기기 전에는 그냥 막장 플레이로 취급되었다. KAC의 전신인 탑랭커 결정전 2006 결선에서 느닷없이 결선 과제 세 곡을 참가자 세 명의 합의 하에 슈랜으로 돌린 적이 있었는데, 두 곡은 전체에서도 입문곡 수준이었으나 한 곡이 현 Lv13인 進め! 爺ちゃん! EX(...). 토컨/사일런트는 커녕 프로바로/니엔테도 아직 안 나온 시절이었던지라 절대 다수의 갤러리들은 이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어려운지 파악 자체가 불가능했다.[4] 니에스케리나 + Zirkfied가 49강의 전부이던 써니파크 시절 얘기고 peace 쯤 되면 니에스케보다 어려운 49도 넘쳐난다. 리나는 그래도 49 별격 판정.[5] 대략 208BPM의 16비트에 해당됨[6] 1번 노트가 3번째 칸에, 2번 노트가 번째 칸에... 떨어지는 배치[7] 첫 노트가 로테이션된 양을 0으로 가정한다.[8] 단, 로테이션 양 증가양이 1이 아닐 때 가끔씩 연타가 아닌 노트가 나오게 되며, 이는 트릴의 속도가 208BPM 16비트에서 멀어질수록 더 자주 나오게 된다.[9] 49레벨 곡들의 개수가 14레벨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그나마 있는 48레벨 곡들도 카가치를 제외하면 죄다 48레벨에서 상급 이상의 위치를 점하는 곡들. 그나마 난이도 쉬운 편이라는 카가치도 체력보면이라 슈퍼랜덤을 걸면 아주 무시무시한 결과물이 나온다.[10] 8레벨 정도를 클리어하는 사람이 흑다이아를 냈다는 믿을 수 없는 보고도 있다.[11] 사람에 따라선 레벨 12 최상급부터 공식 난이도 50급으로 보기도 한다.[12] JOMANDA와 Übertreffen, Valanga 등이 특히 두드러진다. 14레벨에서 내려온 린네도 잡노트 붙은 연타발광이 특징적인 곡.[13] バイキングマン의 퐁퐁팡팡 발광 직전, Valanga와 JOMANDA의 '''휴식 구간''', 進め! 爺ちゃん!과 背徳と邪悪のエピタフ의 후살 등. 踊るフィーバーロボ야 정배치부터 수직연타 동시치기니 말할 것도 없고(...) NOBUNAGA는 고밀도 후살이 그대로 동시난타가 된다.[14] 특히 경로펑크와 바이킹맨이 유명하다. 이들 이외의 곡들도 한 번 배치가 어긋나면 게이지가 폭락하는 패턴이 많다.[15] 참고로 48레벨 상한선은 15레벨이고, 47레벨 상한선은 어떤 괴이한 곡 때문에 아예 '''공식 난이도 50에 슈퍼랜덤을 건''' 최고난이도 18레벨에 자리하고 있다.[16] Lv11이었으나 서든+ 옵션이 채용된 후 강등. 즉 서든+ 없이는 여전히 Lv11. 어쨌든 이 덕에 Lv10의 49를 모두 카네다 보면이 차지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는데, 실제로 이 세 곡은 전체적인 체력 싸움으로 승부하는 다른 슈랜 고난이도곡들과 공략법에서 극단적으로 차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