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경제

 


1. 개요
2. 통계
2.1. 1인당 개인소득
2.2. 가구당 소득
2.3. 인구
2.4. 기타 통계
3. 대기업
4. 분야별 특징
4.1. 섬유(직물)
4.2. 안경테
4.3. 자동차 부품 & 기계 산업
4.4. 로봇 산업
4.5. 물산업
4.6. 기타
5. 소비도시
6. 청년 인구 유출문제
7.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들
7.1. 테크노폴리스 & 국가산업단지
7.3.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8.1. 대구 중구권
8.2. 달서구권
8.3. 수성구권
8.4. 팔공산&비슬산
8.5. 기타
9. 대구의 기업
9.1. 금융
9.2. 자동차 부품
9.3. 기계
9.4. 금속
9.5. 전자
9.6. 에너지
9.7. 건설
9.8. 유통
9.9. 주류
9.10. 식품
9.11. 섬유
9.12. 게임
9.13.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


양적인 측면에서도 지역총생산(GRDP) 성장률은 2016년 유일하게 전국 시.도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통계청 보도자료 '''인천[2]의 GRDP가 이제는 대구의 2배가 넘는다.''' 수원,성남과의 차이도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 등 향후 수도권 100만권 도시들에게도 추월당할예정.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경부축 핵심 도시였으나, 주된 성장동력이 섬유 등 경공업이었고 경공업 분야 자체가 인건비에 민감한 특성상 소득수준이 올라간 1990년대 들어서는 중국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저가 공세로 사양산업이 되었고 결국 전국 3위 대도시라는 말이 무색하게 노태우 정부 말기부터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최하위권을 달리게 되었고, 많은 섬유공장들이 해외로 이전하였다. 이후에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던 중견기업[3]들이 대거 부도가 나면서 지역 경제는 더욱 위기에 빠졌다. 김대중 정부대에 섬유산업을 살리기 위해 밀라노 프로젝트를 수립하면서 거액의 국비가 투입되었지만 결과는 그냥 망했어요, 또한 이 시기 대구시에서 밀라노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보도자료를 맺었지만 나중에 자매결연을 맺은적이 없다는것이 밝혀지면서 망신살을 사기도 했다.[4]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구광역시가 경제력이 뒤쳐지는 지역은 결코 아니다. 대구광역시 자체에서 생산하는 것이 부족할 뿐이지, 1인당 소득과 가구당 소득은 낮지 않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대구광역시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적지만 시민들의 구매력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구에 집을 두고 구미시, 포항시 등지에서 벌어오는 돈을 대구광역시에서 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대구는 자영업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전형적인 주거도시, 소비도시의 특색이 나타난다.
오랜 경제 침체 끝에 지금은 상황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 대구신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구에 공기업, 공공기관들이 입주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신서혁신도시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드디어 대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였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구지면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설치하는 등 필사적으로 경제 부흥을 꾀하고 있다. 그리고 대구시 자체적으로도 대구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물산업, 미래형자동차, 로봇산업, 신재생에너지 등을 개척하고, 관련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2017년 대선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3호선 연장, 대구산업선, 대구공항 이전 등의 지역 현안이 줄줄이 난관에 부딪혀 지역 언론 및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역 홀대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2. 통계



2.1. 1인당 개인소득


대구는 1992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최하위를 기록한 후 꾸준히 꼴찌를 탈출하는데 실패하였다.
대구 2017년 1인당 총생산 2060만원, 26년 연속 전국 꼴찌 불명예
일부 언론 등에서 소득과 지역총생산 개념인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를 마구잡이로 섞어 쓰는 경우가 있는데 소득과 GRDP는 다르다. 그리고 1인당 개인 소득이 낮다는 이유로 대구 경제가 엄청난 불황이고 전국 최하위라고 하는데, 이것 또한 잘못된 이해이고 정치적인 선전 목적으로 악용되는 경우도 잦다. 분명히 이해할 부분은 GRDP가 낮다고 무조건 못 사는 지역이라 볼 수는 없다.[5] 단지 생산력이 낮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해당 도시 주민들의 소득수준과는 별개로 '''자족성, 지역중심성이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대구의 부정적인 경제상황에서 통계청의 2018년 지역소득을 보면 1인당 개인소득은 광역시 중 최하위로 1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해 보았을 때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광역시별 1인당 개인소득 (2018년 기준)
순위
광역시
1인당개인소득
1
울산광역시
2166.6만원
2
광주광역시
1980.4만원
3
대전광역시
1974.9만원
4
부산광역시
1891.7만원
5
인천광역시
1862.6만원
6
대구광역시
1858.5만원
http://kosis.kr/statisticsList/statisticsListIndex.do?menuId=M_01_03_01&vwcd=MT_GTITLE01&parmTabId=M_01_03_01#SelectStatsBoxDiv

2.2. 가구당 소득


통계청에서 실시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 시민의 가구당 순자산 규모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가구소득은 전국 7위를 기록했다. 대구의 1인당 지역총생산, 1인당 지역내 소득으로 가면 하위권으로 가는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이것은 대구가 그만큼 외부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많다는 의미다. 대구 출신들이 포항, 경산, 구미 등의 지역에서 일해서 가져오는 돈이 연간 10조 원이 된다고 한다. 거꾸로 말하면 대구가 주변 도시들의 중심도시가 아닌 역으로 인근 도시들의 베드타운이라는 것이다.
http://www.kostat.go.kr/portal/korea/kor_nw/2/1/index.board?bmode=read&aSeq=358202

2.3. 인구


경제의 기본이 되는 인구는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래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상위권에 있다.[6][7] 다만, IMF 터지고 2000년대 이후에는 대부분의 지방과 마찬가지지만 인구 증가세가 주춤해졌다.[8]
년도
인구수
1960년
68만 명
1970년
106만 명
1980년
160만 명
1990년
223만 명
1995년
249만 명
2000년
254만 명
2003년
254만 명
2005년
252만 명
2006년
251만 명
2011년
253만 명
2013년
252만 명
2014년
249만 명
2016년
247만 명
2018년
246만 명
2019년
244만 명
2020년
242만 명
산업화 시기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였지만 섬유산업의 정체가 막 이은 1990년대 중반에 인구정체가 시작되었다. 또한 출산율도 별로 높지 않고 청년인구가 외지로 유출되었다. 결국 2003년부터는 지속적으로 감소세였는데 2011년에는 8년만에 인구가 증가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다시 줄어들고 있으며 2014년 들어서는 250만대가 깨졌다. 2017년 247만명대까지 주저앉았다. 1년 새 대구 인구 8996명·경북 8692명 감소 현 추세라면 2050년경에는 200만대 붕괴도 확실시되며 수원에도 따라잡힐 예정. 특히 청년인구 감소가 매우 심각하다. 대구 걷잡을 수 없는 청년역외유출 4천54명…감소 인구의 43.5% 차지
그래도 권역으로 보면 대구와 이를 포함한 경북권이 상위권에 속한다는 것이 드러난다.[9]
1949년 → 2020년 9월
1)경기권 약 419만 → 약 2603만(약 2184만 증가)
2)경남권 약 313만 → 약 788만(약 475만 증가)
3)경북권 약 320만 → 약 507만(약 187만 증가)
4)충남권 약 203만 → 약 393만(약 190만 증가)
5)충북권 약 115만 → 약 157만(약 42만 증가)
6)강원권 약 114만 → 약 154만(약 40만 증가)
7)전남권 약 304만 → 약 330만(약 26만 증가)
8)제주권 약 25만 → 약 67만(약 42만 증가)
9)전북권 약 205만 → 약 180만(약 25만 '''감소''') - '''유일하게 인구자체 감소'''
합 계 약 2018만 → 약 5186만 - 총 인구 약 3178만 증가

2.4. 기타 통계


그외에도 7대 광역시 중 수출액이 대전 다음으로 뒤에서 2등, 16개 시도 중 일자리 감소율 최고 등 경기 하강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좋은 일자리를 대구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양질의 일자리가 인구수에 비해 부족하다. 매년 일자리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젊은이의 기호에 맞는 일자리를 전부 감당하기는 힘들다. 이것은 현재 중소기업 비율이 무려 99.8%나 되는 상태만 봐도 알 수 있다.
7대 광역시 중 지방세가 꼴찌이며 주요 상장사 평균 연봉도 꼴찌다. 그나마 이것도 대구은행, TBC가 주를 이루고 있으니 안습. 그 외 각종 통계도 좋진 않다. 이 외에도 통계는 없지만 동고서저로 대표되는 빈부 격차도 있다는 일부 주장이 있다.
2016년 지역별 경제성장률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통계청 보도자료
[image]

3. 대기업


이월드라는 테마파크가 2010년 3월 이랜드그룹에 인수되면서 대기업에 속하게 되었다.
성서3차산업단지에 STX중공업[10] 대구공장과 STX엔파코 대구공장이 있었으나 STX그룹 자체가 없어져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대기업 계열사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쌍용머티리얼은 과거 쌍용그룹[11] 계열사였던 쌍용양회의 신소재사업부문이 2000년 분사하여 설립되었는데, 2017년 3월 OCI그룹 계열사인 유니온에 인수되어 유니온머티리얼로 바뀌면서 대구의 대기업에 추가되었다.
SM그룹의 계열사인 SM남선알미늄, TK케미칼이 있는데, SM그룹이 2018년 자산총액 약 8.6조원에 37위를 기록해 대규모기업집단에 포함되기 때문에 대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반면, 대성그룹은 2015년까지는 재계순위 48위에 자산총액 약 5.9조원으로 대규모기업집단에 포함되었고, 대구도시가스 등 계열사가 대구에 있었으나 3명의 아들들이 승계 과정에서 그룹이 쪼개져 대기업 순위에서 탈락해버렸다. 대구도시가스는 대성에너지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제 대기업이 아니라능..
'''10대 대기업 계열사 공장'''으로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IHL 대구공장이 있고, SPC그룹 산하 삼립식품 대구공장, 푸르밀 대구공장, 동아제약 대구공장, 파리크라상 대구공장, 크라운-해태제과 등의 빵과자류공장도 있다.[12]
2015년 12월 현풍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물산업클러스터 1호 유치기업으로 롯데케미칼의 500억원 투자 규모의 멤브레인 제조공장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과거 섬유도시, 교육도시의 이미지를 넘어서 물산업, 미래자동차산업, 의료산업으로 산업의 틀을 바꾸려고 시도하려는 대구로서는 의미있는 기업유치라고 할 수 있다. 이 공장은 2017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대구물산업클러스터 500억원 투자
2015년에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부품기업 독일 BOSCH그룹과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인 경창산업과의 합작을 통해 'KB와이퍼시스템(주)'을 설립해 대구에 투자하기로 했다. KB와이퍼시스템(주)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2만여 평 부지에 세계 최초로 와이퍼시스템 전 공정 일관라인을 포괄하는 세계적인 종합 와이퍼시스템 제조공장을 2016년 1월에 착공, 9월경 준공해 2016년 말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車부품 세계 1위' 보쉬, 대구 온다
2017년 2월 현대로보틱스 신공장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면서 본사를 이 곳으로 이전하여 대기업 유치에 성공하였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북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차세대 로봇 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의 현대로보틱스를 방문하여 로봇산업육성의 필요성과 대구가 그 중심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삼성그룹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고, 2000년 이전에는 삼성상용차와 제일모직이 있었다. 대구 북구 제일모직터에 대구삼성창조경제센터를 건설했다.

4. 분야별 특징


대구의 주요 산업으로는 건설, 섬유, 염색, 안경, 인쇄 등이 있었는데 IMF가 터진 이후로 자동차 부품, 기계금속, 섬유 ver.2 로 개편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물산업, 미래자동차산업, 의료산업으로 산업의 전환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대구의 지역 기업들은 IMF이후로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져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견건설기업이었던 청구건설우방건설은 조금 상황이 좋지 않으나, 섬유와 염색은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지속적으로 투자와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제품은 동남아로 옮겨지고 고부가가치 첨단 공장이 대구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면방직 업계 상위권인 대한방직이 대구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옛 월배공단에 있다가 현재는 서대구공단으로 이전했다.

4.1. 섬유(직물)


전통적으로 섬유도시로 많이 인식되었으며 섬유산업으로 잘 나갔었다. 대구 곳곳에 중소규모 섬유 공장이 많이 있었고, 섬유 산업 덕분에 대구 경제가 풍성해졌었다. 현재도 서구 비산동에 대구염색산업단지가 있다.
1981년에 도심에 산재된 염색공장을 집단화시켜 만든 대구염색산업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염색전용 산업단지로 출범했다.설립 당시에는 공해발생 억제와 시설근대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설립됐다.열병합시설과 공동폐수처리시설을 주요 기반으로 입주업체를 지원해 대구의 섬유패션도시의 이미지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데 김대중 정권기였던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IMF로 중앙정부가 폭망한 상황에서도 국책사업으로 밀라노 프로젝트라 하여 대구를 패션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섬유 산업의 고급화, 고부가가치화를 명목으로 6000억원을 투입했으나[13], 여러모로 무리수였던 시도였기에 끝내 실패로 끝난 적도 있다.
그래도 인터넷의 천 매매 사이트를 보면 거의 사업자등록이 대구로 되어 있다.[14] 경북대학교에는 섬유시스템공학과와 영남대학교 융합섬유공학,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에는 섬유패션대학이 따로 있다. 그리고 서구 평리동에 다이텍(DYETEC) 연구원[15]이 있다.
대구가 아직까지 섬유 유통의 핵심 포인트지만, 밀라노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간 까닭은 당장 시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면이 강했고, 충분한 검토없이 급하게 추진하여 곳곳에서 잡음이 터지는 졸속적인 면도 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1993년 코오롱, 1996년 제일모직, 효성방직 등의 대형 섬유업체들이 떠나가면서 이를 추진할 기업들이 줄어든 점도 컸다. 지금도 많은 대구시민들은 당시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을 실패한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16] 게다가 1998년 말 당시 밀라노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후 대구광역시청에서 자매결연을 맺었고 이로 인해 섬유 산업 부흥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다녔는데 사실 '''자매결연이 아닌 교류협력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제는 자매결연이 되어 있지 않은 걸 안 상태에서도 계속 홍보를 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대구광역시청이 대구광역시민들을 포함 전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도 첨단 섬유, 기능성 섬유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있기 때문에 이에 발을 맞추어 육성하고 있다. 그런데 대구의 주력산업은 자동차 부품 산업과 기계 산업이며, 산업기조의 틀을 이제 물산업, 미래차산업, 의료산업으로 전환하려고 하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재생산업에 들어갔다.
2020년 8월 24일에 장기발전위원회 발족을 결정했다. 장기발족위원회는 공단의 입주업종 다변화, 염색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방향에서 염색산업이 마주한 위기를 돌파한 묘책을 찾기 위한 조직으로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임직원 및 이사, 입주업체 대표 11명, 대구광역시와 서구청,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자문인력 7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4.2. 안경테


'''대구 안경산업은 국내 안경테 생산과 수출의 80%를 점하고 있다.'''
세계 3대 안경테 생산지다. 대구 안경산업은 1945년 일본 기술을 들여와 시작되었다. 이후 대구 북구는 한국 안경산업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안경특화거리, 안경특구로 지정됐다. 업체 수는 한때 700여개까지 늘었다. #
잘 나가던 대구 안경산업은 중국산 저가 공세에 밀려서 2009년 위기를 맞았다. 1억3230만달러까지 갔던 수출이 1억달러 밑으로 밀렸다. 업체 수도 288개로 급감했다. 여기서 극적인 반전을 이룬 게 대구의 안경산업이 '울템안경테'라고 하는 '''신소재 안경'''으로 부활했다. ‘울템’이라는 신소재를 활용한 안경테 개발과 생산에 성공하면서 도약하고 있다.
대구의 대형 안경업체가 울템을 활용한 안경테 개발에 성공했고 이후 다른 업체들이 잇따라 개발에 나섰다. 신기술 개발로 2009년 8581만달러에 그쳤던 대구의 안경테 수출이 2014년에는 1억2000만달러까지 늘었다. 특히 울템이 포함된 플라스틱 안경테 수출은 2009년 268만달러에서 2014년 4847만달러로 17배나 증가했으며, 업체 수도 560개로 늘었다.
최근에는 대기업 생산라인 해외 이전으로 일감이 줄어든 휴대폰 제조 가공업체들이 휴대폰에 적용한 고급 기술을 안경에 접목하고 두 가지 이상의 재료와 색을 표현하는 이중사출 등 새로운 제조기법으로 고급화를 이뤄내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1차 협력업체였던 JCS몰드는 대기업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으로 주문 물량이 줄면서 매출이 100억원대에서 50억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안경 생산에 나서면서 연간 매출 100억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안경과 관련하여 대구 북구에 재단법인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라는 기관도 있다.

4.3. 자동차 부품 & 기계 산업


대구는 자동차 산업에 애증의 감정이 있었다. 1990년대 초반 삼성자동차가 성서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일로 부산 녹산국가산단으로 가버린 일이 있었다. 또 구지공단(현 달성2차산단)에 쌍용자동차 공장을 지으려다 IMF로 무산되었으며 대우자동차의 몰락으로 하청업체들이 줄도산했다. 무엇보다 2000년 삼성상용차 퇴출로 대구광역시민들은 자동차 산업에 대해 상당히 안 좋은 기억들만 있다. 특히 삼성자동차의 경우 입주가 결국 부산으로 결정나면서 삼성그룹 측에서 대구시민들의 분노를 무마시키고자 창원 삼성중공업에 있던 상용차 라인과 사업부문을 1997년 대구로 이전해 반쯤 억지로 삼성상용차라는 계열사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여러 사고들로 삼성자동차는 흔들렸는데 상태가 더 안 좋았던 삼성상용차는 2000년 기업구조조정으로 퇴출되고 말았다. 그런 자동차산업이 대구의 주요 산업 중 하나가 될 줄은 몰랐다고 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구 주력 산업은 성서공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품산업과 기계산업이다. '''대구 총생산에서 자동차부품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기계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25% 정도 된다.''' 대구시에서 중점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미래형 자동차산업이다.
완성차 자동차 산업이 중심인 울산(현대), 광주(기아), 인천(한국GM), 부산(르노삼성)과 달리 자동차부품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꽤하고 있으며[17], 특히 광주광역시와는 대구-광주 내륙 철도 개발 등과 관련해서 다방면에서 공조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전기차 관련 산업 쪽에서도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 테슬라모터스와 협약을 맺는 등 새로운 자동차 관련 산업을 지역경제에 있어 중요한 동력으로 여기고 발전을 꾀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티에이치엔도 대구에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해 122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단에 신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기계 & 자동차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에 따르면, 대구 지역 수출의 68%를 차지하는 기계 및 자동차 업종은 상반기 20억 200만 달러(한화 약 2조 326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4.4. 로봇 산업


로봇 산업의 경우 물 산업과 더불어 대구의 미래 대표 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18]이 대구에 있으며, 국내 1위, 세계 7위의 로봇 기업 현대로보틱스[19]대구 테크노폴리스로 본사를 옮긴 것을 계기로 하여,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발전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 현대중공업의 지주사인 현대로보틱스가 굳이 본사인 울산을 두고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계기가 꽤 드라마인데, 예전 현대중공업과 커민스라는 미국 엔진업체가 합작하여 공장을 대구에 지었고 오랜만에 대기업이 대구에 왔다면서 대구광역시청도 부지 임대료, 세제혜택 보조금 등을 주었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수익이 안 나자 공장을 철수했다. 보조금 등은 별다른 사유없이 기간 내에 철수했다는 명목으로 회수할 수 있었다.
이후 덩그러니 부지에 주인없는 공장만 남았는데 커민스사나 현대중공업이나 안 그래도 공장이 망했는데 공장 철거비를 내기가 부담스러워했고, 대구광역시청이 공장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되 매각 기업은 대구광역시청이 인정한 기업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커민스사나 현대중공업 입장에서 부지를 그냥 내버려둘 필요가 없으니 매각해야 하긴 하고 대구광역시청이 인정한 기업을 찾던 차에 대구시청이 대기업 유치에 대한 혜택을 내걸고 현대중공업과 협상하여 현대로보틱스 본사가 대구에 오게 된 것이다.
제 3차 자유구제특구 선정에서 대구시는 이동식 로봇 규제특구로 지정됐다.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입주한 에스엘주식회사, 평화정공, 유진엠에스, 유성정밀공업, 아진엑스택 등 18개 특구사업자가 14개 장소에서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등 협력사업자들이 개발한 이동식 협동로봇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4.5. 물산업


국가산업단지에 64만9000㎡ 규모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였으며 국내 최초 물산업 기지다. 대구광역시청이 기획해서 중앙정부를 6~7년간 설득하였다. 하수 슬러지(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을 자원화하는 회사인 엔바이오컨스와 대구시 산하 대구환경공단, 중국 환바오(環保)과학기술공업원, 중국 강소필립환보공정유한회사 등이 4억 위안 규모의 한중경영합자계약을 체결했다. #
2017년 9월 11일, 롯데케미칼이 물산업클러스터 3만2천㎡ 부지에 물 처리 분리막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YTN.롯데케미칼, 대구에 물 처리 분리막 생산공장 건립

4.6. 기타


인쇄 산업과 구미를 배후로 전자산업과 전자부품도 있다. 소프트웨어와 게임산업도 있다.
그리고 2016년 3월 28일, SK와 삼성이 대구시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시범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전역에 사물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되고 '사물인터넷 관련 규제 프리존(Free Zone)'이 지정된다. 벤처기업들이 대구시 전역에서 규제 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관련기사
2020년에 코로나19직격탄을 맞아 가동률, 고용률 등이 모두 하락했다. 1분기에는 가동률 66.13%였으나 2분기 공장 가동률은 60.10%로 하락했다. 2019년 2분기가 69.47%였던만큼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셈이다. 총 생산액은 2분기 3조 6381억 원으로 1분기 3조 7977억 원보다 1596억 원 줄었고 내수는 927억 원, 수출은 669억 원 감소했다.
업종별 가동률도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섬유가 –16.25%, 조립금속 –3.82%, 운송장비 –9.49%, 석유화학 –6.97%, 전기전자 –0.87%, 비금속 –3.09%, 1차금속 –7.33%, 목재종아 –0.36%, 음식료 –6.22%, 기타 5.87% 하락했다.

5. 소비도시


결정적으로 대구 자체적인 산업은 서비스업 비중이 상당히 높다. 2011년 기준 무려 71.4%나 되는데 그렇다고 대구가 관광도시도 아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자영업의 비중이라고 봐야 한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합쳐도 20%를 겨우 넘기는 실정으로 그나마 해를 거듭해서 제조업 비율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1995년에 삼성자동차는 성서산업단지 대신 부산광역시 녹산국가산업단지로 갔고 대신 성서산업단지에 들어선 삼성상용차는 1997년 외환 위기 영향으로 2000년 기업구조조정으로 망했으며 이 때 퇴출될 때 대구시민들의 적개심은 상당해서 삼성총수 일가의 사진을 불태우는 사고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 설비는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04년 베트남에 팔렸다. 현재 부지는 희성전자 외 여러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공터는 야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거기다 제일모직 공장마저 1996년 구미공장과 통합·이전되어 현재는 하나도 없다. 일단 2011년 삼성LED와 일본 스미모토화학이 투자한 SSLM을 유치했는데 현지법인에 본사를 유치해 잠시 기세등등했으나... 세계 LED 시장 악화로 삼성이 투자를 중단해버렸고 2013년 삼성이 지분에서 사실상 손을 떼버렸다. 결국 대구에는 젊은이들이 다수 선호하는, 흔히 말하는 '''좋은 일자리(=대기업, 중견기업)'''가 하나도 없는 까닭에 젊은이들은 차츰 수도권, 부산·울산권이나 포항, 구미 등지로 빠지고 있어 인구 유출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니면 지역 내 자영업에 대거 종사하면서 '''생산인력 및 정주 인구 대비 최고 수준의 소비도시로 전국 3위다. 하지만 지역총생산 및 1인당 지역총생산은 만년 꼴찌인 기형적인 도시가 되고 말았다.''' 사실 자영업 상황도 좋지 못한데 영세 자영업 비율이 높고 최저임금이 전국 최하위이며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 오죽하면 대구에서 할 만한 일이 공무원, 학원, 임대업, 폰팔이,주식투자, 교수, 바리스타, 의사 정도라고 할까... 공무원 같은 경우에는 전국적인 추세지만.
우스갯소리로 대구는 "벌지는 못하고 쓰기만 하는 도시"라는 말도 있다. 지역에 돈을 벌어다 주는 산업은 없고 안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돈을 번다는 뜻이다.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 을에 출마하여 당선된 홍준표 의원은 대구는 라면 팔아 떡볶이 사먹고, 떡볶이 팔아 라면 사먹는 경제 구조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사실 이렇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대구 도심 내에는 이미 3공단, 성서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있고 도시화 영향으로 대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대형부지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제일모직, 코오롱, 효성 등 쟁쟁한 섬유 대기업들이 구미나 경산으로 빠져나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기업들은 투자 효율을 위해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기호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대구는 1992년 전국 소득 꼴찌를 처음으로 기록한 후 대기업 유치를 위해 1995년 달성군과 통합 후 논공읍에 위천국가산업단지를 추진했다. 그러나 여러 문제로 결국 무산되면서 대구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2000년대 후반 들어 대구 테크노폴리스를 만들고, '''드디어''' 고대하던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부지 확보가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었다. 달성군 현풍에 국가산업단지 공사는 거의 일단락되었으며 1차, 2차, 3차 분양은 성황리에 마쳤다. 그리고 현재 구지국가산업단지 착공 중에 있다.
이렇듯 대구 내의 산업이 쇠퇴한 이후로 사실 많은 대구 사람들은 공단이 많이 있는 포항, 구미, 경산과 같은 주위 도시로 출퇴근하는 쪽으로 일자리 구조가 재편되었다. 이와 반대로 소비를 위해 구미나 포항에서 대구로 오기도 한다. 우스갯소리지만 '구미에서 벌어서 대구에서 쓴다'라는 말을 할 정도다. 대구경북 상생동반협조가 원만치 않으나, 알게 모르게 생산과 소비를 이렇게 서로 하고 있는 셈. 실제로 대구 외에 생활권 및 경제권인 구미, 경산을 대구에 포함시킨다면 적어도 대구 소득이 꼴찌는 아니다. 이는 출퇴근 시간 이동 패턴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출근시간에는 서울로 들어가는 길이, 퇴근시간에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길이 대체로 막히지만 대구에서는 정반대다. 특히 구미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대구 사람 수는 어마어마하여 경부고속도로의 구미~대구 구간은 대전 이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4차로로 확장된 구간이다.
또한 철도도 상황은 마찬가지라서 동대구역이나 대구역에서 구미역으로 가는 무궁화, 새마을 열차는 항상 만원이다. 이 상태에서 대구권 광역철도이 들어오게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와 같이 대구 인근 도시에서 벌어 대구 내 소비하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에 지역 총생산 및 1인당 지역총생산이 전국 최하위로 집계되고 있다. 이건 KB경영연구소의 전국 부자수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2012년 인구수 500만 규모로 비슷한 대구경북권, 대전충남권+충북권, 광주전남권+전북권 부자수는
대구경북권 10만 5천여명(대구 7만2천+경북 3만3천)
대전충남권+충북권 8만1천(대전 3만3천+충남 2만7천+충북 2만1천)
광주전남권+전북권 7만3천(광주 2만7천+전남 2만2천+전북 2만4천)
으로 대구경북권이 가장 우위에 있으며 그 중 대구만으로 광주전남권+전북권과 비슷한 규모이다. 관련기사1 - GRDP 바로읽기[20]
GRDP(지역내 총생산)는 GDP(국민총생산) 지역 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GRDP와 1인당 GRDP를 각각 지역경제규모와 지역주민의 소득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인식하는 예가 흔하다. 그래서인지 높은 GRDP 성장세를 제시하면서 지역 경제성장의 성과를 홍보하기도 하고 반대로 지역이 낙후되었다는 증거로 낮은 1인당 GRDP를 거론하면서 지역불균형의 폐해라고 언성을 높이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곤란한 측면이 강하다. 우선 전국 시도의 1인당 GRDP 통계를 보면 상식적인 예상과 크게 벗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2007년 기준 1인당 GRDP가 제일 높은 곳은 울산이고 충남, 전남, 경북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서울의 1인당 GRDP는 5위에 불과하고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지만 큰 차이가 없다. 평균적으로 서울 사람들이 전남 주민들보다 가난하다면 누가 믿을까? 수년전에 서울시 부탁으로 서울의 현황을 진단했던 OECD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몰라 고개를 갸우뚱거리기만 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주로 수도인 경제활동 중심지의 1인당 GRDP가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고 그게 상식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우리나라의 GRDP 집계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국세청은 법인사업자의 공장에서 상품이 출고될 때 부가가치세와 교통세를 징수하고 이 자료를 토대로 한국은행이 GDP와 GRDP를 추정한다. 그런데 작은 업체는 별 문제가 없으나 대형 제조업체의 경우 본사는 대도시에 있고 공장은 중소도시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본사에서 기획, 마케팅, 연구개발 등 많은 일을 해도 GRDP 통계에 반영이 되지 않는다.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일수록 이런 기능이 중요한데도 말이다. 이 방식으로도 어차피 본사와 공장이 모두 대한민국 안에 있으면 전국 지표인 GDP 추정에 문제가 없지만 GRDP는 지역 간 비교에 부적합한 자료가 되어버린다. 큰 공장이 많은 지역의 GRDP는 크게 나타나고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고 기업의 본사가 많은 지역의 GRDP는 작게 나타난다. 그 결과 1인당 GRDP는 부산, 광주, 대전, 대구가 꼴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울산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시화로 인해 대도시에 큰 공장이 드물기 때문이다. 일반시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전문가나 여론주도층 인사 대다수도 이런 배경에 대한 이해가 없어 잘못된 분석이 이루어지거나 지역주의가 조장되기도 한다.
관련기사2 - ‘GRDP 꼴찌’ 광역도시 개인소득은 상위
지역총생산(GRDP)에서 하위권을 맴돌았던 광역단체들이 개인소득 부분에서는 중위권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 등 지방의 광역단체들이 인근 생산기지의 ‘역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22일 2008년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의 GRDP와 개인 소득부문을 발표했다. 통계청이 지역경제지표 발표에서 개인소득 부분까지 발표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GRDP부문에서 매년 만성적인 최하위권을 기록중인 부산(2008년 GRDP 13위), 대전(14위), 광주(15위), 대구(16위)는 개인소득 부분에서는 중위권 이상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개인소득은 GRDP를 지역 내 인구수로 단순하게 나눈 1인당 GRDP와 달리 월급·사업수입, 예금·금융소득 등의 주민들이 1년간 실제로 벌어들이는 소득을 의미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개인소득의 경우 부산(1221만 3000원)이 5위, 대전(1214만4000원)이 6위를 기록했고, 광주(1189만원)와 대구(1162만 2000원)도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1인당 GRDP에서 3위를 기록했던 전남은 개인소득에서는 16위로 떨어지는 등 GRDP 7~9위권의 강원, 충북, 인천도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이같은 역전현상은 광역시가 인접 지역 ‘역베드타운' 역할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도시 내 회사와 공장들이 각종 규제나 땅값 등 생산비용 상승으로 인접 광역자치단체로 옮겨가면서 해당 광역단체의 GRDP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반면 이전한 회사나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여전히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어 개인소득을 집계할 경우 대도시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GRDP와 달리 소비 수준은 여전히 전국 3위권이기에, 그 결과 생산, 인구 대비로는 최고 수준의 소비도시가 되고 말았고 소비에 비해 생산이 기형적으로 부족한 도시가 되어버렸기에, 지속적인 인구의 감소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걸 긍정적으로 보면 생산은 경북, 소비는 대구로 분업(?)하는 형식으로 대구 인구가 준다고 해도 동시에 경북 인구가 늘면 괜찮은 공조로 볼 수 있는데 광주-전남처럼 광주 인구 증가분보다 전남 인구 유출이 역대급으로 폭망 수준이 될 정도가 된다면 곤란하지만..
인구 감소로 2000년경에 인천에게 역전되었다. 대구와 인천은 2016년 기준 차이가 50만에 달할 정도로 차이가 벌어져 버렸다. 대구 인구는 15년째 순유입이 더 많은 상태로 지금까지 약 27만이 순유출되었다.[21]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소비도시로서의 존재조차도 위태로워질 수 있기에 대구광역시청에서는 여러 산업을 유치하고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신통치 않은 상태로 상황이 그닥 좋지 않다. 오랜 기간 동안 정부 사업에서 밀려있다가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선정되긴 하였으나, 접근성이나 연계성 등의 면에서 같이 선정된 충북 오송에 비해 떨어지기에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IMF와 저가 해외 섬유 때문에 섬유산업이 침체단계지만 첨단섬유, 기능성섬유 연구, 개발 등 첨단산업으로 부흥하겠다는 계획으로 이시아폴리스를 조성 중이나 택지지구와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6. 청년 인구 유출문제


어지간한 지방과 마찬가지로 대구의 경제 쇠퇴는 대구의 낙후와 출산률 저하 및 청년층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다른 지역들도 마찬가지이기는 하나 서울과 부산은 광역화로 상당히 이루어져 동일 권역으로 인구가 분산되고 있는데 대구도 경산이나 구미 등으로 분산이 이루어지는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매년 출산율은 전국 꼴찌 수준이며, 대구의 우수 인재는 대구에 남아있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어서[22] 매년 16세~29세 젊은층들은 7천명~1만명 정도가 유출이 되고 있다. 이래도 인구가 정체되는 원인은 그 공백을 유출되는 청년층만큼 유입되는 노년층에 메워주기 때문이다. 그 노년층 대부분 경북에서 유입되는데, 점차 경북지역도 서울경기 등지로 빠져나가는 순유출인구가 많아 대구인구 역시 연 1만 명의 감소세에 있다. '''2021년 기준 241만여명으로 2022년경엔 240만명대도 붕괴될 예정이다.''' 주로 청년인구가 가파르게 감소세라서 도시활력도 역시 심각하게 문제시되는 상황.
그런데 2014년 즈음 기업 유치를 위해서 저임금으로 유치하려고 했다는 이상한 대구광역시청의 정책이 나오면서 충공깽이다.[23]

7.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들


그래도 소비 산업이 많이 발달한 덕에 다른 지역 토착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지역 금융업을 대표하는 DGB대구은행만큼은 건실하게 자리를 지켜 2000년대 들어 지방은행부산은행 다음인 2위를 차지하는 등 발돋움했다. 대구은행은 삼성생명이 대주주로 있다. 부산은행도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대주주로 있는 걸 보면 지역 주민들이 투자안한다고 욕을 하긴 해도 투자를 하긴 하고 있는 셈이다. 은행들이야 금산분리법 때문에 대기업들이 대주주여도 이득을 취하는데 제약이 많으니.. 대구에 가면 대구은행밖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거대 전국구 은행들에게 밀리지 않고 있다.
마찬가지로 소비산업의 일환으로 공연, 문화, 의료 서비스, 외식업 등이 발달해있다. 의료서비스의 경우 진료비 흑자 비율로 따지면 전국에서 2위인 데다가 의료인프라도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다. 의과대학 4개, 치의학전문대학원 1개, 한의과대학 1개, 약학대학[24] 4개, 상급종합병원 4개로 서울을 제외하면 부산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지역에선 이런 장점을 활용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을 개최했다.
# 이명박 정부 이후 대구광역시청과 경상북도청의 연합작전으로 2008년 8월 13일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했다. 청사는 대구이고, 서울사무소는 있지만 어째 경상북도 내에는 사무소가 없다. 또한, 이전에는 타 경제자유구역청이 모두 바다를 끼고 무역에 중점을 둔 입지이나 예외적으로 물류측면에서 불리한 내륙에 선정된 점을 들어 정치력이 강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2010년 7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개원했다. 2011년 5월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도 DUP연합[25][26]으로 뛰어들어 캠퍼스 유치에 성공했다. 한편, 불과 한 달 전인 2011년 4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구기관 평가보고서에서 최하등급인 미흡판정을 받아 역시 정치적인 측면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2011년 6월 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설인 한국뇌연구원을 유치하여 2014년 완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광역자치단체 별로 나눠 준 혁신도시 중 대구광역시 이전 예정이던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이전 예정이던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2009년 5월 26일 통합하여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개편되면서 대구와 제주의 갈등이 있었으나 2011년 9월 23일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가 대구 일괄이전을 결정하면서 대구는 나이스, 제주는 지못미가 되었다.[28]
성서5차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조성으로 인해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그 결과 제조업 고용과 수출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대구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거기다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가 없던 대구에 위천국가산단 무산 이후 대구 지역에 최초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인 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이 추세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7.1. 테크노폴리스 & 국가산업단지


'''대구 경제 회복과 고용 창출의 핵심'''. 1992년 위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실패 이후로 대구는 굉장히 큰 충격에 빠졌었다. 이후 대구는 줄곧 넓은 공장부지가 들어서서 생산을 할 수 있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노력했고, 마침내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서 달성군에 현풍국가산업단지와 구지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어졌다.
경북 구미, 경남 창원과 같은 기업도시들이 국가산업단지를 매개로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대구경제의 중요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현풍에 소재한 국가산업단지는 1차, 2차, 3차까지 성황리에 기업유치에 성공했다. 구지에 소재한 국가산업단지는 한창 착공 중이다. 다만 2017년까지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기업들 중 역외기업(구미+경산+포항 등 대구권 외 기업) 비중은 부족하다. 울산에서 이전한 현대로보틱스가 괄목할 정도다.
그리고 달성군 현풍읍과 유가읍에 소재한 테크노폴리스도 있다. 이곳에는 신축 아파트들도 많이 들어서있지만 연구기관들도 많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입주를 시작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대구분원, 국립대구과학관, 한국기계연구원(KIMM)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등 7개 연구·교육 기관이 들어서 있다.

7.2. 신서혁신도시


대구 동구 신서동, 동내동 일원 422만m² 면적의 혁신도시가 조성되었다. 산업진흥, 교육·학술, 가스산업 중심의 공기업들이 이곳에 이전해왔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중앙교육연수원,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뇌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중앙신체검사소, 한의기술응용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15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입주해있다.

7.3.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전체 용지 면적이 105만㎡로 사업비 4038억원이 투입됐다.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첨단 의료 연구개발(R&D)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의 정부 의료 R&D 시설도 입주해 있다. 또, 국가 뇌연구를 주도하는 거점 기관인 한국뇌연구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등도 입주해 있다.

7.4. 수성알파시티


수성알파시티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 지식서비스지구다. 총면적은 117만2000㎡로 현재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대구의 특화발전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돼 '글로벌 의료 IT 소프트웨어(SW)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입지조건도 뛰어나 15분 거리에 신서첨단의료지구가 있고 이곳과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수성알파시티는 의료클러스터, SW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지식기반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8. 관광


더 많은 관광지 목록은 대구광역시/문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구는 예로부터 부유한 동네로 이름이 높았다. 영남의 자존심 이월드와 83타워, 약령시장, 경상감영공원, 수성못 등이 있다. 약령시장 내에는 ICT 기술이 접목된 한방의료체험타운을 개관해 다채로운 관광 코스 추가에 힘쓰는 중이다.
그러나 특별히 다른 지역에 앞설만한 것들이 없고 심지어 외국인[29]들도 대구는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서 기피한다는 기사를 지역신문에서 내보낼 정도다. 실제로 외국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에서 대구는 1% 남짓한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image]
대구광역시에서 선정한 대구 10미(따로국밥, 누른국수, 동인동 찜갈비, 뭉티기, 납작만두, 복어 불고기, 무침회, 논메기 매운탕, 막창, 야끼우동)가 있는데 향토색이 약하단 것이 아쉬운 점이다.

8.1. 대구 중구권


최근에 이를 의식했는지 대구 중구청이 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 제일교회, 김광석거리, 악령시, 선교사 자택이 있는 청라언덕 등을 엮어서 근대골목으로 조성했으며 나름 반향을 얻고 있다. 근대골목으로 대표되는 근대문화유적들은 잘 드러나 있지 않을 뿐이지 대구 시내 곳곳에 있다
무엇보다 동성로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가장 큰 상권이다. 영화관 및 상점들이 이 곳에 집중 포진하고 있다. CGV가 인수했지만 역사 깊은 한일극장과 국내에 거의 없는 향토영화관 만경관 등도 대구 측에서 충분히 관광지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30]
그리고 1호선 중앙로역, 포정동에 경상감영공원이 있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체계는 전국을 8도로 나누어 각 도에 감사(관찰사)를 두었다. 감사는 감영에서 정무를 보면서 행정, 사법뿐만 아니라 군사권까지 장악하고 있었다. 감영은 감사가 집무를 보던 관청으로, 경상도를 관할하던 감영이 바로 경상감영이다. 경상감영이 대구에 있었다는 건 과거 경상도의 중심지였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31]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달성공원이 있다.
동인동, 2호선 경대병원역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도 있다. 1907년 대구에서 비롯된 국채보상운동의 시민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달구벌대종, 종각, 참나무 오솔길, 분수와 정자, 잔디광장, 시상의 오솔길 등이 갖추어져 있다. 달구벌대종은 1998년에 설치한 것으로 매년 1월 1일 이곳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을 거행한다.
서문시장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전통시장들은 각 시장별로 특색이 있을 정도로 활력이 넘친다. 최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외국의 도시에서 그랬듯이 국내 최초의 대중교통형 모노레일 대구 도시철도 3호선도 대구 중심부를 관통하기에 충분히 관광상품화될 수 있다.

8.2. 달서구권


두류공원이 있다. 2호선 두류역에서 멀지 않다. 서울 롯데월드 말고 유일하게 도심에 놀이공원이 있는 곳은 두류공원 내의 대구의 이월드(대구 우방타워랜드) 뿐이다. 대구의 랜드마크 대구타워도 있다.
월곡역사공원, 월곡역사박물관도 아담하지만 가볼 만 하다. 1호선 월촌역과 가깝다.
쓰레기매립장 자리를 흙으로 덮고 공원을 조성한 대구수목원도 있으며, 월광수변공원과 수밭골 웰빙음식거리도 볼 만하다.

8.3. 수성구권


대구스타디움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있다. 음식점이 많은 들안길이 있다. 수성못, 국립대구박물관도 있다.

8.4. 팔공산&비슬산


팔공산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명산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경상북도 영천시‧군위군‧칠곡군‧경산시에 걸쳐있는 해발 1192미터의 산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시대의 오악 중 중악을 담당했으며, 제사의 대상이 되었다. 후삼국시대에는 고려의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이곳에서 공산전투를 치룬 곳으로도 유명하다. 파계사, 동화사, 부인사, 송림사와 같은 유서깊은 사찰들이 있다. 그 유명한 갓바위도 팔공산에 있고, 팔공산 인근에는 가산산성이라는 산성도 남아있다.
팔공산 일대에 팔공산도립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대구 시민이나 경북 경산, 칠곡, 영천 등의 주민들이 주말에 많이 관광하러 온다. 드라이빙 코스도 좋고 경치가 좋아 드라이빙을 취미로 삼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팔공산케이블카도 인기가 있으며 도립공원 주변에 먹거리 식당들도 많아 관광지로서도 나름 손색이 없는 편이다. 산세가 꽤나 험한데 팔공산케이블카 타고 전망대에 올라서 팔공산을 보면 산등성이가 거의 절벽에 가깝다.
팔공산->백안->파군재->반야월->안심으로 이어지는 왕건 스토리는 태조왕건이라는 사극드라마로 검증된 극적인 스토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이를 이용한 것은 근처의 지명들밖에 없다. 도시라고 하지만 자연관광지도 적지 않다. 팔공산, 비슬산, 앞산으로 대표되는 대구분지를 둘러싼 산들은 결코 동네 뒷산이 아니다. 이를 위해 대구시청에서 '''팔공산왕건길'''을 조성했다.
[image]
또한 파계사 삼거리를 중심으로 하여, 많은 수의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는데, 버스도 다니고, 자동차로의 접근도 용이하고, 주차도 편리한 편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드라이브를 겸하여 찾는다.
그리고 팔공산에 비해서는 마이너지만 대구광역시 남쪽 경계의 비슬산도 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는 일명 포산(苞山)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최고봉은 높이는 1,084m의 천왕봉(天王峰)인데 관내 로는 달성군 옥포읍용연사(龍淵寺), 유가읍유가사(瑜伽寺)와 대견사(大見寺) 등이 있다. 용연사는 경내의 석조계단이 보물 제53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으로 유명하다. 대견사는 삼층석탑이 유명한데 대견사는 일제 시대 때 폐사되었다가 2014년 복원되었다.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과 인연이 깊은 산이다. 일연이 대견사에서 22년간 기거했다고 한다. 삼국유사의 상당 내용을 이곳 비슬산에서 구상하고 기록했다는 추측도 있다.
암괴류(岩塊流)들이 많아서 독특한 경관을 보여준다. 매년 4월에 비슬산 참꽃 축제가 열리는데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8.5. 기타


대구 근교 청도, 칠곡, 군위 일대와 연계한다면 대구 관광의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그나마 다행히 현재 대구시청에서 기획을 하고 있지만 조금 더 빨리 하지 않았냐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산업적으로 큰 도시도 의미 있지만 문화적으로 성공한 도시도 멋있지 않겠는가? 런던, 프라하 등과 같은 도시들처럼 말이다. 대구는 대구 곳곳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토박이들도 잘 모를 정도. 이는 바꿔 말하면 큰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가 된다. 관광자원을 잘만 이용하면 다소 불안한 대구 경제상황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객관적으로 대구광역시가 한국 내 다른 지역보다 관광자원이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북 전주시, 경남 통영시, 경북 경주시 등 국내 여러 도시들은 다수의 관광자원을 이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대구가 위 도시들보다 관광 산업에 우위이기는 어렵다. 각자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킬러 컨텐츠가 대구에는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9. 대구의 기업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는 '''굵게''' 표시)

9.1. 금융



9.2. 자동차 부품



9.3. 기계



9.4. 금속



9.5. 전자


  • 이수페타시스
  • 아진엑스텍
  • 아바코
  • 아바텍
  • 액트
  • 엘앤에프
  • 에스앤에스텍
  • 이그잭스
  • 삼우엠스
  • 태양기전

9.6. 에너지



9.7. 건설



9.8. 유통


  • 대구백화점
  • 케이비원 - 공구 및 기계, 산업용품 유통업체
  • 크레텍책임 - 공구 및 기계, 산업용품 유통업체

9.9. 주류



9.10. 식품



9.11. 섬유


  • 성안
  • 신라섬유
  • 티케이케미칼 - 동국무역(주)로부터 영업양수하여 설립. SM그룹에 매각되어 계열사가 되었다.

9.12. 게임



9.13. 기타


  • 아이씨케이
  • 이월드
  • TBC
  • 대영포장
  • 세하
  • 케이케이(KK) - 경북광유에서 상호변경
  • 한국광유
  • 홈센타
  • 흥구석유
  • 보광산업

10. 관련 문서



[1] 내국인만 보았을 땐 약 295만명.[2] 대기업만 해도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LG전자, 코오롱글로벌, 포스코대우, 두산인프라코어, 한국GM, 한국3M, 린나이, 현대제철, 하나금융지주, 현대무벡스, SK인천정유 등이 위치해 있어 이제는 번듯한 기업하나 없는 대구와 제3도시 운운하는게 인천에게는 굴욕적인 입장. 2021년 현재 인구도 인천은 외국인 포함 300만 명[1]으로 대구와는 60만 명 차이.[3] 특히 건설. 우방건설, 청구건설 등.[4] 다만 나중에 밀라노와 대구시가 진짜로 자매결연을 맺기는 했다.[5] 대표적으로 고양시구리시, 의왕시 같은 침상도시 위주의 수도권 위성도시들은 1인당 GRDP가 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 도시가 못 사는 지역이라고 보기는 힘들다.[6] 1949년 당시 경북권 인구 320만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304만 전남권이 60년이 지난 후에도 인구가 거의 그대로에 심지어 제주권과 비슷한 수준의 인구 증가에 그친 걸 보면 인구 유출이 역대급이니 흠좀무이긴 하다. 마찬가지로 비슷한 수준의 인구인 약 313만 경남권이 무려 약 801만으로 거대권역이 된 것보다는 못하지만...[7] 박정희 - 전두환 정부로 이어지는 권위주의 정부 시절 경부축중심개발 당시에 포항시구미시가 개발되고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번 돈은 도청 소재지였던 대구에 투자되었고, 경-부를 축으로 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인구가 많이 증가했다.[8] 대기업부터 기업 도산이 장난 아니었으니..[9] 사실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등에서 뽑아낸 돈이 경북도청 소재지였던 대구에 인프라가 집중 투자되던 구조로 대구 인구가 팍팍 늘어나자 1981년 부산처럼 독립시켜달라는 여론에 기대어 분리되니 대구와 경북이 따로 나오는 통계적으로는 더 안 좋게 나올 수밖에 없다. 경북권의 사례를 충북권과 전북권에 적용한다면 통계낼 때 청주와 충북을 분리하거나 전주와 전북을 분리해서 집계하는 식이다. [10] 구, STX메탈[11] 쌍용그룹도 한 때 잘나가던 대기업이었다.[12] 단, 크라운-해태제과 대구공장은 엄밀히 말하면 경산시 하양읍에 있다.[13] 사실 IMF 직후인 데다가 축구장을 10개나 때려박아야 하는 월드컵이라는 국제행사도 치러야 했기 때문에 정부투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민자 투자가 많았던 것이다. 여담으로 당시 대구지역 정치권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 활용지역차별 등을 거론했고 결국 국비가 투입되는 월드컵경기장 중 대구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 수가 서울이나 부산보다 더 많게 지어졌다. 그나마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잘 써먹긴 했는데, 월드컵경기장 건설 당시에는 유치도 되지 않았던 상황(노무현 정권기인 2005년 유치 시도)이라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축구전용구장을 또 따로 건설하고 있다.[14] 서울 동대문 시장도 대구에서 물건을 사서 판매하는 재판매에 불과했다. 지금은 역전되어 대구에서 생산한 직물이 동대문에서 팔리고 대구 시장상인들이 서울에서 구매해 가져오는 상황이 되었지만.[15] 다이텍연구원은 섬유제품의 부가가치가 결정되는 염색, 가공분야에서 첨단 신기술개발을 연구하는 기관이다.[16] 다른 의견으로는 그나마 밀라노 프로젝트의 유산이 조금이나마 남아 이나마라도 섬유산업이 남아 있다는 의견도 있다.[17] 물론 울산의 경우 완성차 중심이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중심이다. 이는 인천도 마찬가지.[18] 이명박 정권기에 대구에 설립되었다.[19]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회사이다.[20] 그래서 외지 사람들이 대구에 와서 제일 놀라는 것이 특히 범어동 같은 대표적인 부촌에 가면 외제차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이다. 고급아파트 주차장에 BMW, 벤츠, 아우디는 거의 승용차 수준으로 굴러다니고 벤틀리,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차도 적지 않게 보인다.[21] 그래도 군사정권 시절 경부축 불균형 개발기에 워낙 인구를 불려놔서 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방 대도시들에 비하면 훨씬 상황이 낫다. 부산이 인구 많이 빠졌다고 징징대도 타 지역에서 보면 자기 동네는 300만은커녕 200만도 못 채워본 도시들도 허다하고 인구 늘어났을 때 국비지원 등으로 타먹은 인프라 자체는 남아있기 때문이다.[22] 대구 경제가 좋지 못하고, 그렇다 할 기업이 없는 문제, 그리고 대구 內 많은 중소기업에서의 열악한 환경+과도한 근무시간에 비해 (같은 조건의 타지역) 보다 낮은 급여와 기업전망 등이 제일 큰 문제, 20~30대뿐만 아니라 40~50대 장년층에서도 돈 벌려면 타지로 가야 한다고 말하곤 할 정도니...[23] 그런데 광주광역시청에서 비슷하게 임금을 낮춰 '''광주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2018년도에 자동차생산인력 분야에 본격 추진하고 있다.[24] 경산시 포함.[25] 대구경북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포항공과대학교.[26] 포항제철이 대일청구권을 바탕으로 한 국비로 만들어진 걸 감안하면 포항공과대학교도 사실상 국립에 가깝다.[27] 그런데 강원도 인구가 150만 여명으로 역시 120만 이하인 울산광역시보다 많음에도 분산배치되었다. 당시 이명박 정권기에다가 여당이 한나라당으로 경상도 기반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8] 66만의 제주도가 외쳐봐야 250만의 대구를 이길 수는 없었다. 비슷한 사례로 진주 이전 예정이던 대한주택공사와 전주 이전 예정이던 한국토지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출범 이후 진주 일괄 이전으로 결정되면서 경상남도청의 승리로 끝났다. 역시나 1인 1표제 하에서 정치력이 부족한(=머릿수 안 되는) 지역이 이기긴 힘들다.[27] 전라북도청은 이후 보상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해서 그나마 원래 진주로 가기로 했던 국민연금공단 본사와 기금운용본부를 전부 전주로 땜빵 이전했다.[29] 주한미군, 섬유공장 등 때문에 다양한 외국인들이 상주하고 있는 편.[30] 물론 지금은 현대화되어 관광지로는 매리트가 떨어진다.[31] 충청도의 센터에 자리잡은 대전과 유사한 포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