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심기루 ~ Hopeless Masquerade.
2013년 5월 26일 제 10회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에서 출시된 동방 프로젝트의 공식 외전작이다. 약칭은 HM.
1. 프롤로그
거듭되는 천재지변, 거역할 수 없는 천재(天災)의 공포, 그것들은 인간의 마을에 염세관을 가져왔다.
마을에는 답답한 분위기가 맴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절망감이 아니었다.
무슨 짓을 해도 인간의 미래는 변하지 않는다는 폐색감에 가까운 것이었다.
『좋지 아니한가!』[3]
누가 외친 것인지 그런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은 거잖아?
그래, 분명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면 되는 거야.
점차 마을 인간의 마음은 해방되어, 그와 동시에 질서는 어지러워졌다.
그 모습을 다른 관점에서 지켜보는 자들이 있었다. 바로 종교가들이었다.
종교가는 어지러워진 인심을 장악하고자 마음먹었다.
질서를 되찾으면서 동시에 자신들의 신앙을 모을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환상향에 절을 건립한 승려, 속세를 버리고 불로불사를 꿈꾸는 도사, 그리고 복권을 노리는 무녀.
그녀들은 결심했다. 이럴 때야말로 「내가 나설 차례」라고.
자, 각자의 신념을 무기 삼아 매력적으로 싸워 인기를 빼앗아라!
2. 상세
황혼 프론티어에서 제작했고 13.5 넘버링을 달고서 개발되었다. 5월 27일부터 동인샵 위탁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2625엔이다. 일본 현지에서 구매할 사람들은 황혼 프론티어의 심기루 페이지에서 구매가능한 샵들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장르는 『동방췌몽상』, 『동방비상천』과 마찬가지로 대전 액션 게임. 하지만 시스템이나 그래픽 등은 모두 일신되었다. 캐릭터들의 도트 해상도가 높아졌으며 등신대 역시 이전 황프 격투게임의 SD가 아닌 5~6등신 정도의 캐릭터로 일신되었다.
해상도뿐만 아니라 한 가지 동작에 사용되는 그림의 장수도 늘어났다는 모양. 한 사람이 한 동작을 만드는 데에 1주일 정도 걸렸다고 한다. 게다가 배경은 3D로 제작되었다. 또한 게임성 자체도 큰 변화가 생겨서, 완전히 공중에 떠다니면서 격투를 한다! 마치 2D풍의 『사이킥 포스』 및 『아스트라 슈퍼스타즈』를 보는 듯한 느낌. 움직임은 후자, 액션은 탄막화된 전자쪽에 가까운 느낌이다. 개시 전 동작과 승리포즈가 생긴 것도 변화라면 변화.
권장사양의 CPU 부분이 ''''Intel Core i7 혹은 이에 상응하는 것''''인지라 여기저기서 절망에 빠진 목소리가 들려오는 중. 다만 CPU 외의 권장사양은 무난한 편. 또한 윈도우즈 XP 대응은 반갑다는 평이다.[4]
AI는 왠지 전작과 달리 스펠 카드와 필살기를 모두 쓰지 않는다.
제작 시간이 부족했는지 한때는 최종 보스도 플레이할 수 없었고 버그도 좀 많은 편. 특히 캐릭터 밸런스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하쿠레이 레이무는 밸런스를 뒤흔드는 최강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으며 새로 들어온 캐릭터인 카와시로 니토리 역시 그 뒤이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밸런스 붕괴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코나 뱌쿠렌 같은 기존의 최종 보스 캐릭터는 타격, 혹은 사격 기술의 빈약함 등으로 인해 최약캐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1.10 패치가 적용되면서 레이무와 니토리가 약화되고 뱌쿠렌, 미코가 대폭 상향되면서 캐릭터 밸런스는 예전보다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10월 11일 기준 1.30 각 캐릭터의 스펠카드와 기술들이 새로 추가되고 그외 여러가지도 추가되었다.
2014년 12월, 코믹 마켓 87회(C87)에서 후속작인 동방심비록의 체험판이 발매되었다.
재킷 이미지 속 인물은 언제나처럼 최종 보스인 하타노 코코로.
오랜 기간 아랄트랜스를 이용한 준한글화만 있다가 thcrap을 이용한 한국어 패치가 나왔다.
3. 번역
4. 시스템
4.1. 이동
공중에 부유한 상태로 싸우지만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같은 높이를 유지하며 싸우게 된다. 상승과 하강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 높이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니라 자동으로 중간지점으로 돌아온다. 땅에 발을 붙이고 점프해가며 싸우는 기존 격투게임에 '하강'이라는 이동을 하나 더 추가 해놓은 느낌.[6] 한마디로 대공 능력이 강한 캐릭터들은 상대가 점프해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고만 있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아래쪽으로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대공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그레이즈가 되기는 하는데 전작들과는 달리 비상(대시) 입력이 따로 없어서 전진-후진을 연속으로 입력해야 대시와 그레이즈가 이뤄진다. 상승과 하강중에도 그레이즈가 가능하며, 이쪽은 연속 입력 없이 방향키 한번 입력만으로 간단하게 조작가능.
4.2. 공격 및 기술
기존 비상천의 타격/약사격/강사격의 3키방식에서 약타격/강타격/약사격/강사격의 4키로 분화가 되었다. 기술은 방향키와 단일 버튼, 필살기와 스펠 카드는 방향키와 동일계열의 버튼 두개를 이용해 발동한다. 즉, 약타격+강타격나 약사격+강사격. 물론 비상천처럼 두 개를 동시에 누른 것으로 인정하는 조합키가 존재한다. 방향키를 여러번 누를 필요가 없어 전작에 비해 직관적이고 간단한 편이다. 기술과 필살기는 즉시 발동되지만, 스펠 카드는 커맨드를 입력해 선언한 뒤, 동일한 커맨드를 다시 입력해 발동하는 형식. 전반적으로 동방췌몽상에 가까운 느낌.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이긴 하지만 동방비상천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은 적응하는 데 고생할 듯싶다.
스펠카드 선언은 체력 게이지가 파란색으로 가득 찬 상태에서 가능하다. 선언 후 체력의 파란 테두리가 다 떨어지거나 스펠을 사용할 때 까진 시간이 흐르지 않으며, 서로 스펠을 사용하는 경우엔 한쪽이 먼저 스펠을 쓰면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기술과 스펠 카드는 여전히 8개 슬롯 안에서 자기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지만, 일부 기술은 어느 슬롯에 넣느냐에 따라 사정거리나 공격 지점, 후속타 등의 사용 효과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레이무의 공중승천각은 아래 방향키로 발동하게 설정할 경우 제자리에서 1회 공격하지만, 위 방향키와 함께 발동할 경우 상승하며 1회 공격해 적을 띄운 후 한번 더 공격하여 내려찍는다. 음양탄이나 요괴 버스터의 경우에는 어떤 방향키와 조합하느냐에 따라 발사 방향이 달라진다. 이치린의 분노의 주운 은 앞 방향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운잔이 앞으로 나아가며 공격하고 이치린은 그 동안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지만 다른 방향키와 함께 사용할 경우 단순히 제자리에서 공격한다.
스펠 카드는 여러 개 장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KO되기 전에 두 번 정도밖에 쓸 수 없다. 체력이 아주 낮을 때 공격이 성공하면 3~4번 쓸 수 있기도 하다.
4.3. 인기도
『심기루』의 가장 큰 특징은 '''인기도 시스템'''인데, 화려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수록 관중들의 인기를 얻게 되고, 인기의 높고 낮음에 따라서 플레이에 유불리한 점이 생겨난다. 인기가 높은 측은 연계되는 콤보수가 늘어나거나 영력의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적이 가드했을 때 주는 대미지가 많아진다. 반면 인기가 낮은 쪽은 영력 회복속도가 줄고 가드시 소모되는 영력이 많아진다.
인기도는 '네' '아니오' '어느 쪽도 아님'으로 나뉘는데, 기본적으로 100% 어느 쪽도 아님 상태이며 인기도가 오르는 행동을 하면 어느 쪽도 아님이 네로 바뀌고, 떨어지는 행동을 하면 어느 쪽도 아님이 아니오로 바뀐다. 인기도가 '어느 쪽도 아님'의 비중이 0이 되어 '네'와 '아니오'만 남았을 때 인기도가 오르는 행동을 하면 '아니오'가 '네'로 바뀌고, 반대의 경우 '네'가 '아니오'로 바뀐다. 최종 인기도는 ('네'의 비중 - '아니오'의 비중)이기 때문에 '어느 쪽도 아님'의 비중이 0이 되었을 때 인기도의 변동폭은 2배가 된다.
인기도가 100%에 이르면 '인기 폭발' 상태가 되며, 이 때는 인기 보너스, 페널티가 동시 발동되며, 타이머가 멈추고, 모든 버튼[7]을 눌러서 라스트 워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인기 폭발상태에서 상대를 끝장내지 못하거나 라스트 워드를 맞추지 못했을 시에는 오히려 인기도가 초기화 되어 0%로 돌아간다. 라스트 워드는 강하긴 하지만 체력 100%인 적은 한번에 죽일 수 없다. 그래도 스토리모드가 아닌 이상 라스트 워드가 발동될 정도면 상대도 체력이 꽤 줄어있을 경우가 대부분. 콤보로 넣으면 최대 체력의 9할 이상을 깎아버릴 위력을 가지고 있는 라스트워드도 있다. 그리고 1.20패치 이후에는 인기도가 100%가 되면 캐릭터에 따라 BGM이 바뀐다.
물론 불인기도가 100%에 이르러도 '불인기 폭발' 상태가 되진 않는다(…).
타임오버가 되고 서로의 체력이 남아있을 때도 남아있는 체력의 양이 아니라 서로의 인기도로 승패를 가른다. 다만 서로의 인기도가 동일할 시에는 체력으로 승부가 판정된다.
게임중 인기도와 불인기도가 오르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1.10부턴 인기도 변경 수치가 화면에 표시된다.
- 인기도가 오르는 조건
- 선제공격을 성공시킨다 (+10%)
- 카운터 공격을 성공시킨다 (+5%)
- 앞으로 이동한다 (일정거리마다 +1%)
- 상대의 영력 게이지를 깬다 (+5%)
- 일정 대미지 이상의 콤보를 성공시킨다 (+5%)
- 콤보 대미지를 더욱 늘린다 (100마다 0.1%)
- 스펠카드를 선언한다 (+5%)
- 스펠카드를 상대에게 맞힌다 (+5%) / 다운까지 시켰을 경우 (+10%)
- 상대의 인기폭발 상태를 넘긴다 or 라스트워드에 맞지 않는다 (+25%)
- 불리한 체력상황을 역전시킨다
- 2500~4999 역전 (+5%)
- 5000~7499 역전 (+20%)
- 7500 이상 역전 (+50%)
- 불인기도가 오르는 조건
- 뒤로 이동한다 (일정거리마다 +1%)
- 카운터 공격에 당한다 (+5%)
- 일정 시간 이상 가드만 한다 (+1%)
- 가드 시간이 더욱 길어진다 (일정시간마다 +5%)
- 영력 게이지가 깨진다 (+5%)
- 역가드 공격을 시도한다 (+1%)
- 스펠카드 선언 이후 사용하지 않은채 타임오버 (+5%)
- 이후 타임오버가 반복될 때마다 불인기도 상승률이 5%씩 추가
- 상대가 스펠카드를 선언한다 (+5%)
- 기타
- 라스트워드를 사용했는데 상대를 쓰러뜨리지 못했을 경우에나 인기도 MAX시 일정 시간이 지나도 라스트워드를 사용하지 않았을 시 인기도 리셋
4.4. 신앙
프로필에 장비하는 필살기는 각각 神(신토), 道(도교), 仏(불교)의 신앙수치를 가지고 있어, 이 수치가 3 이상이 되면 신앙을 선택. 캐릭터의 특성에 변화가 생긴다.[8] 만일 둘 이상의 신앙이 3 이상 쌓인 경우엔 보다 높은 수치의 신앙을 따르며, 같은 경우엔 신앙이 결정되지 않는다.
신앙이 결정되면 신앙상태를 나타내는 삼각형 꼭지점 중 하나에 불이 들어온다. 전부 불이 꺼진 상태라면 무속성 상태로 기본 사격이 나간다. 신앙이 결정되면 A,B 사격의 공격형태가 변한다. 공격력에 큰 차이가 생기지는 않으므로 너무 연연하지 말고 입맛에 맞게 필살기와 신앙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캐릭터마다 스킬의 신앙 배치가 조금 차이가 있는데, 예로 이치린의 필살기는 대부분 불교 계열이다.
- 神(신토) : 사격범위 특화
메인 사격의 유도능력이나 산탄의 수가 강화. 넓은 범위의 상대를 포착하기 쉬워진다. 단, 탄 자체의 상쇄능력이 낮아지며, 그레이즈로 탄을 피하기 쉬워진다. 마리사의 레이저마저 유도가 된다(!)
- 道(도교) : 사격속도 특화
메인 사격의 탄속, 관통성능이 강화되며, 그레이즈해도 상대를 되돌리는 힘이 강해진다. 사거리가 짧던 원거리 공격은 사거리가 길어지거나 무한이 된다. 그래서 스토리 모드를 쉽게 하려면 멀리서 싸우기 좋은 도교가 편하다. 대신 유도능력이나 상대를 노리는 성능은 저하된다. 초심자가 사용하기 편리함은 물론이며 숙련자 또한 쓰기 좋은 모드.
- 仏(불교) : 접근전 특화
탄의 지속시간, 판정확대가 강화되지만, 탄의 사거리가 현저히 줄어든다. 탄에 사거리 제한이 생기는 대신 판정범위가 늘어나 근접전에서 깔아두기 유리하다. 기본적인 조작법을 모두 익힌 숙련자용 모드.
스토리 모드의 적들은 각자의 배경 종교에 따라 종교가 설정되어 있다. 레이무는 신토, 묘렌사는 불교, 신령묘는 도교와 같은 식. 마미조와 코이시는 묘렌사 소속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둘다 종교가 없다. 4.5. 그 외
타임오버 개념이 도입되었는데, 스펠 카드 선언시에는 타이머가 멈추고, 어느쪽이라도 스펠 카드를 사용했을 경우 다시 타이머가 흘러간다. 인기도가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타임오버 패배를 막기위해, 혹은 인기도가 앞서는 상황에서 강제적 시간을 흐르게해 타임오버 승리를 노리는 등 전략적으로 사용가능한 시스템.
스토리 모드나 대전 모드에서 승리할 시 승리대사가 나오는 화면에서 뒤에 배경으로 신문이 깔리는데, 신문에 찍혀나오는 날짜는 플레이 날짜에 따라 매일 변한다. OS의 시계와 연동되어 있는 듯. 신문 자체의 패턴도 몇가지가 준비되어있으나, 금세 캐릭터에 가려지므로 제대로 보려면 타이밍 좋게 스크린샷을 떠야 한다고 한다(…).
5. 영상
5.1. 데모 영상
5.2. 체험판 OP&대전 영상
대전 영상 쪽은 초심자 2명을 데리고 찍었다는 모양. 게임의 9할이 타임오버로 끝나버렸다고(…). 연출이나 이펙트는 정식판에서 좀 더 반짝반짝한 느낌으로 강화되었다.
오프닝에 사용된 그림은 동인서클 az(아카링고가 소속된 서클이다.)의 오노케이가 그린 것이다. 공개 당시에는 저 그림을 가지고 등장캐릭터를 유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기도 했으나, 사실 황혼에서 오노케이에게 도입부의 스토리만 전달하고 등장 캐릭터는 알려주지 않은 상태로 완성된 그림이라는 듯.
6. 등장인물
6.1. 플레이어블 캐릭터
인기도를 올리기 쉽고, 타임오버시 인기도가 승패를 좌우하는 본작의 특성상 방어적인 플레이로 타임오버 승리를 노리기가 용이하다. 또한 전작의 유카리처럼 화면의 좌우 경계선을 넘어가면 반대쪽으로 나올 수 있다. 특수능력으로 인해 운용가능한 영력(필살기와 탄막의 운용에 필요한 게이지)의 최대량이 타 캐릭터에 비해 많다. 하단의 게이지를 비교하면 확인 가능. 그러나 스킬의 영력 소모량이 많은 편이다. 별 차이 없는듯.
- 키리사메 마리사 : 인간대표의 마법사
이동속도가 빠르고 기술들의 발생과 판정이 우수하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인기도를 쌓아가는 캐릭터. 특수능력은 기술을 3번 사용할 경우 다음 기술의 판정, 데미지 등이 강화된다. 필살기의 강화여부는 하단의 별 3개를 보고 알 수 있다.
- 쿠모이 이치린 : 압도하는 요괴승려
인기도를 올리기 어려운 반면 전반적인 콤보 대미지가 굉장히 높다. 인기고 뭐고 그냥 상대를 묵사발내서 승리하는 파워형 캐릭터. 왠지 캐릭터의 실제 인기를 반영한 것 같아 눈물이 난다(…). 특수능력은 피격당할 때마다 분노게이지를 축적하는 것. 일정량의 분노게이지가 모이면 폭발하는데, 캐릭터가 붉게 변하고 데미지가 상승한다. 이 상태에서 스펠 카드를 발동하면 당하는 쪽은 엄청나게 아프다. 분노폭발 타이밍은 하단의 한자 怒의 크기, 색상등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근접전 특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어 전후이동속도가 전 캐릭터 중 가장 빠른 대신 사격무기의 연비와 사정거리가 좋지 않다고 한다. 필살기를 쓰려면 주문 영창이 필요. 커맨드를 입력하면 영창을 시작하며, 사용횟수가 충전된다. 그 후 동일한 커맨드로 사용횟수만큼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횟수는 각 기술마다 스톡이 다르게 매겨져 있으며, 스톡 차지중에 다른기술을 쓰면 스톡이 초기화되는 영문 모를 특기라고 한다. 이렇게 기술사용이 까다로운 대신 대미지는 절륜하다고.
- 모노노베노 후토 : 용맥을 다루는 풍수사
필드에 놓인 접시를 깨면 선력(仙力)이 높아지고, 공격이 강화된다. 선력은 라운드가 끝이 나도 초기화되지 않는지라 장기전이 될수록 유리한 타입의 캐릭터. 선력은 구석에 枚로 표시된다. 강화는 20장마다 강화된다. 최대 99장까지 쌓을 수 있다.
- 토요사토미미노 미코 : 우주를 관장하는 전능도사
인기도가 높아질수록 관객들의 욕망을 흡수해 공격이 강화된다.[11] 다만 인기도가 떨어지면 모인 욕망을 잃기 때문에 공격이 보통보다 약해지는 경우도 생기며 이러한 변화는 구석의 표식 외에도 망토의 색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한다. 인기도를 모으는 것이 생명인 캐릭터. 도교 속성에 특화되었으며, 레이저 공격이 주가 되는지라 수평 상태의 적에게는 강하지만 그 외에는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인다. 라스트워드는 '조칙을 받들어 반드시 따르라' 이다. 가드도 그레이즈도 불가능하지만, 범위가 화면 가운데라 맞추기가 힘든 편. 대신에 데미지는 꽤나 강한 편이다.
- 카와시로 니토리 : 강의 심부름센터
미코와는 반대로 상대와 고도차를 유지하며 싸우는 캐릭터로 상하이동 후 중앙으로 복귀하는 속도가 느리며 약사격은 포물선으로 강사격은 상하방향으로만 발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강력한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지만 이 무기들을 사용할 때마다 에너지가 소모되며, 에너지 잔량이 적어지면 무기가 약해지거나 사용불가 상태가 된다. 또한 에너지는 라운드가 끝나기 전까지는 회복불가. 잔량은 구석에 표시되며 999에서 시작된다.
- 코메이지 코이시 : 상상 속의 인격 보유자
강타격, 강사격, 필살기를 입력하면 포즈를 취함과 동시에 공격이 세트되어 상대의 위치나 시간 경과 등 발동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강제적으로 발동한다. 세트할 수 있는 것은 강타격, 강사격, 필살기 각각 한 개씩이며 공격을 세트하면 게이지 안의 대응되는 아이콘이 점멸한다. 1.20 패치 이후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세트된 스킬이 사라진다.
- 후타츠이와 마미조 : 언제나 놀라움을 제공하는 요괴 너구리
게이지의 아이콘에 나뭇잎 4개가 존재하며, 이 나뭇잎은 부하 너구리를 사용하는 기술이 공격에 맞아 캔슬될때마다 하나씩 줄어든다. 4개가 모두 사라지면 재충전 시간이 생기며 이때는 부하 너구리를 사용하는 기술을 사용 불가능. 부하 너구리는 4개가 모두 소멸되어야 재충전이 된다. 2개나 3개 남았을때는 재충전이 되지 않는 것이다.
- 하타노 코코로 : 표정 풍부한 포커페이스
기술을 쓸때마다 그 기술에 해당되는 감정으로 가면이 바뀌고, 코코로의 감정이 변화한다. 이 감정에 따라 종교 타입이 변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반야(분노)는 불교, 할머니(근심)은 신토, 여자(기쁨)은 도교에 대응한다. 피격당하거나 6B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면 다시 무감정 상태로 돌아간다. 현재 감정상태는 화면 하단의 게이지 옆 아이콘에서 활성화된 가면으로 알 수 있다.
6.2. 관객 캐릭터
(스테이지 좌측에서부터 차례대로.)
7. 버그
- 스토리 모드에서 최종 보스를 격파했어도 엔딩을 끝까지 보지 않고 게임을 종료하면 클리어처리가 안 된다. 1.02패치를 하면 해결된다.
- 1.01에서 코메이지 코이시의 스킬을 쓰면 튕기는 버그가 있는데 1.02에서 해결됐다.
- 게임종료 후의 붕붕마루 신문에 엉뚱한 사진이 실려 있는(...) 버그가 있다.
- 몇몇 캐릭터가 스테이지를 벗어나 타임오버까지 화면 밖으로 도망칠 수 있는 버그가 있었으나, 1.03에서 수정.
- 히지리 뱌쿠렌이 라스트 워드로 상대를 쓰러뜨리면 오히려 상대쪽의 승리로 판정된다. 유저들은 이것을 보고 '뱌쿠렌이 승리하는 버그'가 수정됐다고(…).
- 일본어 환경이 아니면 대화창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증발해 말풍선만 나오거나 그림이 깜빡거릴 수 있다. 이 현상은 영문 패치판에서도 일어난다. 어플로케일을 사용하면 해결된다.
8. 평가
정보가 공개된 2012년에는 비상천칙 이후 4년만의 신작인데다 도트그래픽 일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겨울코믹에 나왔던 체험판 시스템의 완성도가 불안해서 격투게임 팬들에게 외면받았고 등장 캐릭터 선발에 대한 인기캐릭터 팬들의 불만이 발생했다.
결국 공개된 완성판은 심각한 대전밸런스, 각종 미완성 시스템, 미묘한 캐릭터 선발 등으로 평가가 대추락, 코코로와 코이시 스토리 이외에는 건질게 없는 게임이란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발매 1주일 전의 정보 공개기간이 심기루의 리즈 시절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 덕분에 동방프로젝트 작품 최초로 일본의 쿠소게임wiki에 항목이 개설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여름 ~ 가을의 대대적인 패치 덕분에 게임의 구색은 갖추어졌지만 이미 떠나간 유저들을 되돌리기엔 역부족. 발매 반년만에 환상판 스레드의 진행 속도, 대전 횟수, 니코동 생방송 수가 4년 전 작품인 비상천칙 이하로 떨어졌다. 덧붙여 동프빠들이 마침 신흥강자인 칸코레로 이탈하는 원인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가장 문제였던 것은 공중에 떠다니며 싸운다는 게임의 근간 그 자체. 췌몽상, 비상천 시리즈로 갈고 닦았던 플레이를 버리고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셈이라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이 대거 이탈했고, 기존에 붙어있던 팬층이 확 갈아엎어져 버렸다. 비상천 뿐만이 아니라 여타 격투게임의 감각과도 완전히 다른지라 신규 유입도 극소수.
동시기에 발매된 죠죠 ASB와 여러모로 흡사한 부분이 많아서 비교되고 있다. 하지만 죠죠ASB는 대량의 등장 캐릭터로 인한 올스타전이라는 가치라도 있는 반면 심기루는 그것마저도 없기 때문에 죠죠ASB의 평가가 쬐금 나은 편이다.
이 게임의 평가가 얼마나 낮았는지 11회 예대제황혼 프론티어의 참가가 확정되자 일본팬덤에서는 심기루의 확장판보다 별개의 2차 창작게임을 기대하는 의견이 많이 나올 지경이였다. 안습
MUGEN이나 이와 관련 없는 도트 3차창작을 할 때 황프격겜 소스의 도트 개조시 기존 췌-칙의 그래픽은 지금도 여전히 유용되고 있지만, 심기루의 경우 역시 스프라이트 데이터가 돌고 있는데도 췌-칙 도트보다 소스 활용에 있어서 훨씬 밀린다. 출시 1년이 넘어가는 지금까지 심기루 기반의 도트로 된 동프 캐릭터가 MUGEN으로 릴리즈된 사례는 극소수. 그나마 보이는 것이 레이무 도트를 기반으로 한 선대무녀나[16] 강화 코코로 정도. 2015년 1월초 니코동에서 'MUGEN캐러제작' 태그로 검색해보면 MUGEN으로 심기루 레이무의 컨버팅 작업중인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3월 초에 드디어 심기루 레이무가 포팅되었다. 다만 원작의 붕 뜨는 조작성이 아닌, 일반적인 대전 액션 게임의 조작성으로 바뀌었다.
인기가 없는 대신이라고 해야 할지, 심기루에서 처음 등장한 신캐릭터인 하타노 코코로는 동방 캐릭터 중에서도 인기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후타츠이와 마미조 역시 나름대로의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주가 상승.
후속작 동방심비록은 심기루의 단점을 많이 개선한 괜찮은 작품이 되었지만, 심기루가 너무나도 문제작이었던 것에 따라 그 후속작이었던 심비록도 심기루의 악영향으로 망해버렸다.
9. 기타
체험판 공개 이전에는 캐릭터 도트 그래픽 탓에 alphes가 아닌 나나시가[17] 일러스트를 맡은 것이 아닌가 추측되었으나, 체험판이 나와 보니 결국 alphes였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 다소 호불호가 갈린다. 대체로 어린 인상으로 그리는데 머리가 너무 크고 팔도 짧아서 어색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다 만 것 같다는 소리도… 그리고 속눈썹을 매우 두껍게 그린다. 결국 후속작인 동방심비록은 하루카와 모에로 일러스트레이터가 교체되었다.
심기루(心綺楼)는 신기루(蜃氣樓, 신키로 しんきろう)와 일본어 발음이 같은 언어유희로 보인다. 근데 이게 마침 신키와 발음이 같고 '綺'자까지 들어가는지라 혹시 이번에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또''' 나왔으나, 역시나 등장하지 못했다.
종교가들의 싸움이라는 줄거리인지라 당초에는 모리야 신사의 멤버들도 분명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국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참가하지 못했다. 동방자가선의 2013년 8월호에 따르면 모리야 신사는 하쿠레이 신사와 같은 신토 소속이기 때문에 굳이 종교대전에 끼어들지 않았다고 설명되었으나, AWA에서 이뤄진 '모리야 신사가 왜 심기루 스토리에 참가하지 않았나?'에 대한 ZUN의 대답은 '쉽게 말해서 이유 같은 건 없습니다. 어디 간 것도 아니고, 첨가되지 않았을 뿐입니다.'라고 답했다.
모리치카 린노스케와 모토오리 코스즈, 그리고 삼월정의 세 요정을 제외한 서적 작품 캐릭터는 배경 캐릭터로도 등장하지 못했고, 게임 내에서 등장한 캐릭터 중에서는 대요정, 소악마, 홍 메이링, 플랑드르 스칼렛, 이누바시리 모미지, 키스메 등이 참가하지 못했다.
제목은 '토-호-신키로-'라고 읽는데, 공교롭게도 동방신기의 일본어 발음이 '토-호-신키'이다. 이 때문에 '동방신기루'(東方神起楼)라고 불리기도. 한국식 발음으로도 유사하다.
두 번 질 때 체력이 완전히 줄어 패배했을 땐 진 캐릭터가 폭발하는 무시무시한 마무리가 여러모로 화제거리이다. 정규 슈팅 게임 작품에서도 보스가 지면 폭발하니 그걸 표현한 듯.
폭발하는 연출에 대한 제작자의 코멘트(…).あれ爆発四散じゃないよ 単なるボス撃破再現だよ ホントだよ 信じてくれよ
저거 폭발사산하는 거 아니야. 단순히 보스 격파 장면을 재현한 거야. 정말이야. 믿어줘.
플레이어 커스터마이징에 약간의 팁이 있는데 천칙에서처럼 이름만 변경 가능한 것이 아니라 아이콘도 넣을 수 있다. 심기루 폴더내 icon 폴더에 32x32짜리 bmp 파일만 넣어두면 커스텀 아이콘도 선택 가능. 이 아이콘은 대전상대를 이긴 경우 심기루 설치 폴더 내에 있는 '御首頂戴帳'란 폴더에 저장된다.[18]
스태프롤 신문에 4컷 만화가 있다.
10. BGM
11. 스테이지 일람
[1] 의역하자면 '절망의 가면 무도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희망'의 가면을 잃어버린 본편의 스토리를 생각해봤을 때 오히려 직역한 '희망 없는 가면 무도회'가 더 적절할지도.[2] pessimism. 염세주의 내지 비관주의와 비슷한 의미.[3] 'ええじゃないか!' 현재 옆나라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일종의 밈으로 정착한 듯하다(…). 원래의 유래는 이렇다. 에도 시대 말기에 사회 혼란이 >퍼지자 민중들이 부적을 뿌리고 웃고 춤추며 법석을 떠는 이상한 유행이 퍼졌는데, 이 민중들이 외치고 다니는 소리는 각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문자 >그대로는 "좋지 않으냐!" 직역하자면 "뭐 어때! 상관 없잖아!"라는 뜻을 가진 ええじゃないか란 구호가 많았다. 임진왜란 직전에 한양에서 퍼진 "등등곡"처럼 막부에 >통치능력이 없다는 걸 알아챈 민중들 사이에 퍼진 퇴폐적 놀이 경향이란 소리도 있고, 신시대의 변화가 찾아올 거라 생각한 민중들의 긍정과 희망의 목소리였다는 해석도 있다. > [4] 그래도 설정에서 배경 그래픽의 품질을 낮춘다면 2.5Ghz의 듀얼 코어 CPU, 512MB의 그래픽카드로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5] 스테이지 제목은 펼치기를 해야 볼 수 있다.[6] 이 이동방식은 오래전 선소프트의아스트라 슈퍼스타즈에서 사용한 이동방식과 같다.[7] 무리하게 A,S,D,Z,X,C를 한꺼번에 누르라는 것이 아니고 가볍게 D버튼(A+S)과 C버튼(Z+X) 두개를 동시에 누름으로서 '''모든 버튼'''으로 발동된다는 소리다.[8] 캐릭터의 신앙은 영력 게이지 옆의 無, 神, 道, 仏로 표시된다.[9] 직역하면 팔백만(八百萬)이라는 뜻이고 의역하면 수많은 신. 신토에서는 신의 숫자가 매우 많다는 뜻으로 이렇게 부르고는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신토를 대변하는 캐릭터라는 소리.[10] 불교에서 제자를 가르치고 제자의 행위를 바르게 지도하여 그 모범이 될 수 있는 승려.[11] 여기서 관객 게이지의 아이콘이 리액션 가이즈에서 따온 모양이라# 소재거리가 되었다.[12] 감정을 잃은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모두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다.[13] 스테이지에 서있는 건물 자체는 일본 사이타마의 성천궁이 모티브로 보인다. 1981년 착공, 1995년 개장.[14] 참관 내내 요우무에게서 뭔갈 얻어먹고 있다[15] 전부 변신한 너구리들이다.[16] 이 쪽은 이미 천칙 도트 기반으로 한 캐릭터가 있다.[17] 근래 황혼 프론티어 홈페이지 대문 일러스트를 그리던 사람으로, 료나와 고어 등 하드코어한 장르로 유명하다.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을 그린 그 사람 맞다.[18] 御首頂戴帳란 적의 목을 베어 담는 자루나 장식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