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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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컬러파이
3. 유색 마나(Colored Mana)
3.1. White ; 백(白)
3.2. Blue ; 청(靑)
3.3. Black ; 흑(黑)
3.4. Red ; 적(赤)
3.5. Green ; 녹(綠)
4. 무색 마나(Colorless Mana)
5. 특수한 마나
5.1. 혼성(Hybrid) 마나
5.2. Phyrexian Mana(피렉시아의 마나)
6. 다색의 별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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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5가지 색깔의 마나와 그 특징을 소개하는 문서.
마나는 매직 더 개더링의 중요한 자원 중 하나로,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비용이다. 백, 흑, 적, 녹, 청 5개 색이 있으며, 약자로는 각각 W, B, R, G, U로 표시한다. 아무 색도 아닌 무색(Colorless) 마나도 있으며, 유색마나는 무색마나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하다. 이런 서양식 판타지 계열 치고는 의외로 4원소설과는 꽤 동떨어져있다.
또한 이 글 최상단에 있는 마나 표에서 어떤 색의 바로 옆에 붙어있는 2개의 색은 '친화(Allied)'색이라고 하며, 붙어있지 않고 반대편에 떨어져있는 2개의 색은 '상극(Enemy)'색이라고 한다.
'대지' 유형의 카드에 붙은 탭 능력으로 마나를 만드는 것이 가장 평범한 방법이고, 기타 카드의 효과로 생산하는 경우도 많다. 마나를 생산하는 주문이나 능력 중에는 마나를 어떤 걸 발동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제한하거나, 그 마나를 사용한 주문이나 능력이 추가적인 효과를 가지게 하거나 그 마나가 사용될 때 격발되는 능력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그러한 마나를 특정 효과를 써서 2배로 불렸다면, 불어난 마나엔 그런 제약이 사라진다.
마나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마나를 더한다("add {W}." 등)고 하며, 마나를 소비하는 것은 마나를 지불한다("pay {W}}.")라고 한다. 과거에는 마나 풀에 마나를 더한다("add {W} to someone's mana pool." 등)고 하였으나 변경되었다. 그러나 카드의 텍스트에만 "마나 풀"이라는 용어가 사라졌을 뿐, 규칙에서는 여전히 마나 풀이 존재한다.
극히 예외적으로 오른쪽 윗부분에 마나 비용이 표시되어있지 않은 카드들도 존재한다. 이런 카드들은 평범한 카드처럼 마나를 지불하여 패에서 바로 발동하지 못하고 유예 키워드같이 특별한 발동 조건을 가지고 있는 카드들인데, 이런 카드들은 ‘색 지시자(color indicator)’라는 것으로 해당 카드의 색을 결정한다. 이 색 지시자는 카드 타입을 적는 곳 왼쪽에 작은 색 구슬 형태로 표시된다. 반대로 마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발동할 수 있는 카드는 {0}으로 표기한다.

2. 컬러파이


Color Pie.
매직 더 개더링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이 마나 시스템인 만큼 각 마나별로 차이점을 주기 위해 색에 따라 잘 할 수 있는 행동/할 수는 있는 행동/아예 할 수 없는 행동 등이 지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드로우의 경우, 청색은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흑/적색은 손에서 카드를 버리거나 뭔가 희생하거나 생명점을 내는 등의 대가가 필요하고 녹색은 조건(보통 생물 관련으로)이 붙는 등의 차이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단 참고.
단, 이러한 원칙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던 시절에 나온 옛날 카드는 대놓고 이에 어긋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컬러파이가 수정되거나 추가, 이동되기도 한다. 인스턴트 마나 뻥튀기는 원래 흑색의 능력이었으나(어둠의 의식), 오늘날엔 적색의 아이덴티티이다. 플레인즈워커 타입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나 플레인즈워커를 처리할 수 있는 색깔을 정할 필요가 생기자 꿰뚫어 죽이기를 시작으로 이를 생물 처리 전문인 흑색에 주었다. "드로우 후 버리기"는 원래는 청색과 적색(믿음 없는 약탈)의 컬러파이였지만 적색의 경우 좀 더 위험부담이 높은 "버리기 후 드로우"로 변경되었다.
Time Spiral 블럭의 Planar Chaos 세트의 경우는 고의적으로 컬러파이를 뒤섞은 실험을 한 세트이다. 이러한 시도의 결과물들은 대부분 밸런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예: Damnation), 매직의 수석 디자이너 마크 로즈워터는 컬러파이를 광적으로 수호하려고 한다. 종종 컬러파이에 안맞는 카드들이 자신의 눈을 피해 발매되었을 경우 블로그 등에 대놓고 디스할 정도.
위자드에서 정리한 아티클

3. 유색 마나(Colored Mana)


다우주에 속한 모든 차원에는 공통적으로 마법의 연료로 사용되는 에너지인 마나가 존재합니다. 오색의 마나는 대지에 내재되어 있으며, 한 장소에 연결된 플레인즈워커는 다른 세상에 있어도 에테르를 통해 그 장소의 마나를 동원할 수 있습니다.

마나의 색은 당신이 어떤 종류의 주문을 사용할지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적색 주문은 발동비용에 {R}가 들어있습니다. 산을 탭하면 (옆으로 눕히면) 주문을 발동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R}가 나옵니다. 한 가지 색에 집중할지, 다섯 색 전부를 습득할지는 당신의 선택입니다.


3.1. White ; 백(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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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은 법과 질서, 체계의 색입니다. 백색 마나는 병사들, 성직자들, 그리고 천사들이 거주하는 끝없이 펼쳐진 에서 나옵니다. 당신은 덩치는 작지만 잘 훈련된 생물을 군대처럼 다뤄 상대에게 본때를 보여줍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들[1](Plains). 약자로 {W}. 친화색은 녹/청, 상극색은 흑/적.
과거에는 1마나만으로 제한없이 목표를 추방하는 카드들이 꽤 되었지만 대부분 절판되었고, 새로 나오는 노페널티 추방 디나이얼들은 5마나 이상으로 책정되고 있다. 스탠다드에 나오는 저마나 백색 추방류 주문들은 부여마법 형태로 등장해 그 카드가 유지되는 동안만 쫒아내거나, 추방 대상에 제약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
5가지 색 중 드로우 능력은 최악. 이후 마로가 말하길 엘드레인의 왕좌에서 백색의 컬러파이에 새로운 능력이 생길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상대에게 카드를 뽑게 해주는 것을 대가로 자신이 카드를 뽑는 그 후로 행복하게. 카드를 뽑으려면 카드를 버려야 하는 적색처럼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백색에서는 그 대가가 상대도 같이 카드를 뽑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생각보다 별 거 아니었던 능력이라(...) 사과까지 했다.
매직 스토리에서 보통 이 컬러에 해당되는 캐릭터들이 주인공을 맡거나 선한 성향을 띠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백색에 속하는 악역들도 종종 나와서 역으로 백색의 속성을 반어적으로 부각시키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질서 악이나 극단적인 전체주의하고 연관되는 편. 백색 빌런으로는 최고 수도사 엘레쉬 노른, Grand Arbiter Augustin IV, 법집행자, 아조르, 도빈 반이 있다.

3.2. Blue ; 청(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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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은 속임수와 조작의 색입니다. 심해와 끝없는 하늘의 색인 청색 마나는 에서 나옵니다. 당신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치밀한 준비를 한 후, 완벽한 순간에 자신의 전략을 펼쳐 승리를 쟁취합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섬(Island). 약자로 {U}. 친화색은 백/흑, 상극색은 적/녹.
청색의 약자는 흑색(Black)과 혼동되지 않도록 {U}로 표기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청색이 B가 되고 흑색은 K에 배정됐겠지만, 마크 로즈워터의 말에 따르면 굳이 청색을 U로, 흑색을 B로 표기한 이유는 이미 선점된 B, L, A를 빼면 U가 알파벳 상 가장 앞에 가까운 글자였기 때문이다.[2]
청색의 특징은 대표적으로 크게 서고 관련 능력과 무효화 능력으로 나뉘며, 간접적으로 게임의 룰적 부분을 건드리는 능력이 많다.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주문보다는 전반적인 페이스를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하는 주문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고, 생물들도 마나대비 공방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특수기능으로 무장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제작자들 스스로가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기에 이 결과 유독 청색이 지나치게 강했으며, 이로인해 아예 '''진남불용청'''이란 웃지 못할 농담(?)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밸런스를 찾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강력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누구나가 인정하는 매직의 지강색이지만 그만큼 컨트롤이 상당히 중요한데, 게임 이해도가 낮거나 실수하여 한 번이라도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 전황이 크게 불리해지곤 한다.
청색을 특히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다름아닌 주문 무효화와 강력한 드로우 능력. 초창기에는 Mana Drain이나 Force of Will같은 저발비 고능력의 카운터 카드가 넘쳐났으나, 워낙 원성이 자자하자 점차적으로 약화되는 추세다. 목표 제한이나 추가 기능, 페널티가 없는 표준 카운터 주문이 레가시 이하급에서는 주문 무효화, 모던과 스탠다드에서는 주문 취소인데, 전자는 청색 마나 2개, 후자는 청색 마나 2개를 포함한 마나 3개를 요구한다.

3.3. Black ; 흑(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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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은 죽음과 질병, 그리고 대가를 개의치 않는 권력욕의 색입니다. 흑색 마나는 모든 것이 썩고 부패하는 에서 나옵니다. 당신은 언데드 생물과 형언할 수 없는 괴수들을 다루며, 당신도 그들만큼이나 이기적이고 뒤틀렸습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늪(Swamp). 약자로 {B}. 친화색은 적/청, 상극색은 백/녹.
청색이 상대의 행동을 제한하고 그 과정에서 이득을 가져와 판세를 장악하는 색이라면, 흑색은 깔리는 생물은 파괴하고 손에 있는 주문은 사용하기 전에 버리게 하고 생명점을 빨아서 차이를 벌리는 등 각종 디버프 주문들로 판세를 장악하는 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대가를 치르는 대신)강력한 드로우, 생물 파괴, 생명점으로 장난질 하는 수단을 골고루 갖춘 반면에 흑색은 모든 색 중에서 유일하게 부여마법과 마법물체 두 가지를 견제할 수단이 '''전혀''' 없다. 그나마 방법이라고는 구속 등으로 쓰기 전에 손에서 바로 버리게 하거나, 네비니랄의 원반 등의 무색 카드를 사용하여 견제하는 수밖에 없다. 이후 Commander 2019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부여마법을 직접 견제할 수 있는 Mire in Misery라는 카드가 추가되었다.

3.4. Red ; 적(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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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은 불과 광란, 그리고 바위와 용암이 쏟아지는 폭풍의 색입니다. 적색 마나는 과 화산에서 나옵니다. 당신은 재빠르고 주저없이 행동하며, 당신의 감정을 폭발시켜 강력한 용을 소환하거나 당신의 적이 걷는 땅을 산산조각냅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산(Mountain). 약자로 {R}. 친화색은 흑/녹, 상극색은 백/청.
  • 적색의 특징 : 게임을 여러 의미로 화끈하게 끌어가는 능력들. 적색 생물들은 주로 신속 능력이나 공격력 펌핑을 지닌 경우가 많다.
    • 플레이어, 생물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주문 : 영어로는 (Burn)이라 부른다. - 벼락, 충격, 번개 강타가 대표 예시.
    • 공격력에 비해 매우 낮은 방어력 : 구형번개
    • 일시적인 버프 : 공격적인 색답게, 주로 +X/+0 식으로 공격력 한정 버프가 많다. 능력들은 주로 마나를 이용한 버프가 많은 편. - 시바의 용, 엠버레스 성, 찬드라의 불꽃새, 불꽃의 기수
    • 일시적인 생물 조종권 강탈 : 반역 행위, 장자 데려가기
    • 일시적인 마나 부스팅[3]: Seething Song, 고삐 풀린 증기생명체, 아이렌크래그의 솜씨
    • 주문이나 능력 조작 : 청색 못지않게 특정 주문을 비용 지불없이 발동시키거나 스택에 올라온 주문/능력을 복사하고 목표를 바꾸는 효과가 많다. - 벼락 구부리기, 반복되는 반향, 약속의 대단원
    • 대지 견제 : 유황비, 철거, 돌무더기 읽기 등
    • 마법물체 견제 : 마멸, 제련, 엠버레스 방패 파괴자
    • 자신의 패를 소모하는 제한된 드로우: 일명 루팅. - 필사적인 헛소리, 실명폭발, 믿음 없는 약탈 등.
    • 간접적인 패 이득 창출 : 직접적인 드로우 외에도 적색은 추방이나 서고 위 카드를 발동하는 식으로 빈약한 손을 보충하는 게 가능하다. - 무대를 밝혀라, 화염의 장인, 찬드라, 실험적인 광분
    • 운을 요구하는 것들 : 처절한 도박, 마나충돌
    • 게임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능력: Scrambleverse(뒤죽박죽세상), 세상을 멸하는 화염
    • 주요 생물 능력 : 선제공격, 이단공격, 돌진, 신속
    • 주요 생물 유형 : 고블린, (Dragon) [4], 불사조, 미노타우루스, 일부 정령류 등.
흑색과 마찬가지로 부여마법을 처리할 수단이 없는데, 그나마 마법물체는 파괴가 가능. 적색의 강점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직접 피해를 주는 주문들이라 할 만하다. 초창기에는 벼락을 필두로 한 초고효율의 번 카드가 많아서 번덱이 상당히 강했었다. 결국 안 되겠다 싶었는지, 간단하고 효율좋은 데미지 카드는 상당수가 마나비용 증가나 특정한 조건을 요구하도록 약화되었으며 원본 격 카드는 금지, 절판먹었다.
스토리적으로는 보통 자유분방한 악동이나 범죄자 같은 스타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지만, Scars of Mirrodin 즈음부터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예를 들어 은둔한 자 우라브라스크는 자신의 영지가 공격당할 위기까지 감수하고도 미란인들을 보호하였으며 피아 날라르는 칼라데시 저항군의 중심적인 리더였다.

3.5. Green ; 녹(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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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은 성장과 생명, 그리고 완력의 색입니다. 녹색 마나는 자연의 힘으로 요동치는 으로부터 나옵니다. 당신은 자연의 힘으로 생물을 강력하게 만들며, 상대를 완력과 크기로 제압해버립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숲(Forest). 약자로 {G}. 친화색은 백/적, 상극색은 흑/청.
녹색은 자신에게 여러 가지 이득을 쥐어주는 대신 상대(특히 생물)에게 직접적인 손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이 다섯 가지 색 중 가장 떨어진다. 그나마 싸운다 키워드가 직접적으로 생물을 저격시킬 수 있는 수단이긴 하지만, 체력이 큰 생물은 죽이기 힘들고 소환한 생물도 죽을 수 있다.
확장판 Urza's Legacy 당시에, 원한#s-3등등의 녹색 대상 사기카드가 대거 추가되고 발동비용 대비 공방 수치의 평균선이 올라가면서 생물로 데미지를 입히는 녹색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문이 약화되고 생물을 강하게 내는 현 매직 환경상 앞으로도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엘드레인의 왕좌에 와선 다섯 색 중 가장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했었다. 비록, 모노그린 자체가 아니라 녹색이 섞인 덱들(시믹, 반트, 골가리, 준드 등)이 그렇다는 거지만. 결국 스탠다드에서 날뛰는 페로시돈에 이어 녹색 핵심 카드 2장이 모두 밴을 먹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만다. 밴을 먹은 뒤로는 준드 푸드, 시믹 섬광을 빼고는 초창기 만큼은 못 보여주는 중.

4. 무색 마나(Colorless 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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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는 {C}, Colorless의 머릿글자이다. 아예 색이 없게 생성되는 마나. 유색마나가 필요한 경우에는 쓸 수 없다. 보통 이런 마나는 특수한 대지나 마법물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다. 아티팩트 랜드를 포함해, 다른 특수 기능을 가진 대지들만이 해당 마나를 생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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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젠디카르 전투 블록의 두번째 세트 관문수호대의 맹세에선 발동할 때 반드시 무색 마나를 요구하는 카드들이 처음으로 추가되었다. 또한 무색마나만을 뽑는 기본 대지 '''불모지'''가 추가되어 커맨더 같은 하이랜더 포맷에서도 무색 커맨더를 세운 무색덱을 짜기 편해졌다. 불모지와 무색마나를 요구하는 카드는 각 블록의 키워드처럼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할 예정이라고.
또한 종전까지 대지나 마법물체 등의 효과에 n개의 무색 마나를 추가하는 것이 있으면 '{n}을 추가한다'고 표기하던 것을 '({C}를 n개만큼 표기)를 추가'한다고 바꾸었으며, {1} 이나 {2}, {X} 등의 기호들은 어떤 색으로든 지불이 가능한 ‘일반 마나(generic mana)’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서[6], 비용을 타나낼때만 사용한다. 따라서 {1}, {2} 등을 생성하는 경우는 없다.[7]
다만 해당 색을 참조해야만 하는 상황에선 예전처럼 무색으로 취급한다. 또 하나 중요한 변경점은 비용에 있는 {C}를 지불할 땐 말 그대로 {C}로서 만들어진 '''무색 마나만'''을 사용해야 하며, '''유색 마나로는 해당 마나를 지불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술한 바와 같이 {1}로 표기하건, {C}로 표기하건 기본적으로 색이 없다(無). 때문에 특정 색을 선택하라는 카드 텍스트가 있을 경우 백, 청, 흑, 적, 녹 중에서만 고를 수 있고 무색은 선택할 수 없다. 다색 또한 마찬가지로 5가지 색 만을 이용해서 조합을 만들 수 있으며 무색은 고르지 못한다. 그러니까 {C}{G}나 {W}{C}같은 조합은 선택할 수 없다. 다만 색이 아니라 '유형'을 고르라고 하면 무색도 고를 수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다색 조합 카드가 나온 가운데, {C}{U}나 {C}{C}{B} 처럼 유+무색 마나의 조합을 가진 카드는 나오고 있지 않다. 아무래도 해당 마나 자체가 ‘색’으로 치지 않아 각종 룰 문제가 발생할까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0}은 무색 마나도 일반 마나를 나타내는 기호가 아니며 마나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마나를 표시하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호이다.
보통 무색 카드들은 유색의 하위호환 취급을 받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같은 비용의 카드에 비해 약하게 디자인되는 편이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자면 어떤 색의 덱에서든 부담없이 쓸 수 있다는 범용성 때문에 조금만 강력해도 채용률이 기형적으로 급상승하는 밸런스 붕괴의 위험을 안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무색 카드, 특히 '''마법물체'''를 테마로 삼는 블록이 나왔다 하면 밸런스가 박살날 위험이 있으며, '''실제로 전부 그래왔다.''' 미로딘 I, II, 그리고 칼라데시가 대표적인 케이스. 당장 19년 8월 기준 모던만 해도 무색 대지를 이용한 트론덱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기도 하고. 모든 무색 플레인즈워커 5장이 전부 하위에서 깽판친다는 것부터가 이미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 준다. 결국 코어세트 2020부터는 소수의 테마[8]를 제외하고는 무색으로 나오는 게 관행이었던 마법물체도 유색 마나를 섞어서 기존의 컬러 파이를 따르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직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색깔을 물으면, 십중팔구 청색을 답하는게 보통이지만, 가끔 무색을 외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다.(...)

5. 특수한 마나



5.1. 혼성(Hybrid)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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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nica에 처음 나왔고, Shadowmoor에서 본격적으로 나온 형태의 색. 하나의 원 안에 두 색의 마나가 반반씩 채워진 마나 심볼을 갖고 있으며, {W/U}와 같은 꼴로 표기한다. 이 심볼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표기할 때만 나타난다. 하나의 마나가 두 가지 색 이상을 가지도록 생성되는 경우는 없다.
이 혼성 마나는 둘 중 어느 색으로든 지불할 수 있으며, 혼성 마나가 비용에 들어가는 카드의 색은 실제 사용 시 지불하는 마나 색과 상관없이 거기 포함된 색 둘 모두로 취급한다. 예를 들어서 Unmake의 경우 {W/B}{W/B}{W/B}로 사용하는 주문인데, 설령 백색마나 3개로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카드 자체가 혼성 마나 탓에 백색 및 흑색이므로 흑색으로부터의 보호가 있는 벡족의 성기사에게 사용할 수 없다.
Ravnica에서는 각 세트마다 해당하는 길드의 2색에 해당하는 혼성 마나가 등장했으며, Shadowmoor에는 친화색 혼성 마나만, Eventide에서는 상극색 혼성 마나만이 등장했다. Alara Reborn에서는 Thopter Foundry처럼 혼성마나 1개 + 일반 마나 1개로 색을 3개 갖는 '''2마나 3색''' 카드가 추가되기도 했으며, 이후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과 타르커의 칸 블록의 재창조된 운명 세트, 그리고 라브니카의 길드라브니카의 충성,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다시 등장했다. 쇼크랜드와 비슷하게 라브니카의 상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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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Shadowmoor에서는 유색/무색의 하이브리드 마나가 나오기도 했다. 이 경우에는 {2/B}와 같은 꼴로 표현하며, 해당 색의 유색 마나 1개나 아무 마나 2개로 지불할 수 있다.

5.2. Phyrexian Mana(피렉시아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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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s of Mirrodin 블록의 New Phyrexia 세트에 등장한 마나. 해당 색의 마나 1개 혹은 생명점 2점으로 지불할 수 있다. 각 색깔의 원 안에 원래 문양 대신 피렉시아 마크(Φ모양)가 들어있다. 약자로는 {B/P}와 같은 꼴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Dismember는 발동비용이 {1}{P/B}{P/B}인데, 아무 마나 1개+흑마나 2개로 사용할 수도, 아무1+흑1+생명점-2로 쓸 수도, 아무1+생명점-4로 쓸 수도 있다. 단, 피렉시아 마나 부분을 전부 생명점으로 내더라도 그 카드의 색은 무색이 아닌 그 마나의 원래 색을 따라간다.
실상은 나온 이래로 유저들로부터 '''나오지 말았어야 할 개사기 메커니즘'''이라 평가받는 개념. 가장 가치가 낮은 자원인 생명점[9]을 2점 내는 것으로 1마나를, 그것도 유색을 대신하기 때문에 깔아둔 대지의 숫자 및 종류에 관계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어, 피렉시안 마나를 요구하는 카드 상당수가 실질적인 컬러파이 파괴&밸런스 붕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그 결과 여러 카드가 '''금지를 먹었다.''' 대표적인 예가 사용할 수 있는 공식 하위 타입의 '''모든''' 포맷에서 금지/제한을 먹은 Mental Misstep기탁시아스의 탐색침. 금지 먹은 카드 외에도 지금도 모던을 비롯한 하위타입에서는 바로 위의 Dismember을 포함하여 Gut Shot, Mutagenic Growth, '''Surgical Extraction''' 같은 피렉시안 마나 카드들이 컬러를 무시하고 이 덱 저 덱에서 사용되면서 키워드의 사기성을 입증하는 중이다. 심지어 Birthing Pod은 아예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덱이 따로 만들어져 모던에서 오랫동안 깽판을 치다 결국 본인이 금지를 먹기도.

6. 다색의 별명들


위와 같이 한가지 색깔만 사용하는 덱을 모노xx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단색 덱은 강점만큼 약점도 명확하기 때문에 대개 2가지 이상 색을 섞어 보완한 덱을 만들게 되는데, 이 경우 UW, BR 처럼 약자를 사용하기도 하고, 라브니카 블럭에서 등장한 길드명에서 따 온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매직 카드 뒷면에 표시된 색상을 시계방향으로 W U B R G 순서[10]로 읽는 경향을 보이는데, 예외적으로 백색이 섞인 경우 BW, UW, RW, GW 등으로 W가 뒤에 놓인다. 이는 W가 알파벳 순서 상 맨 뒤라 그런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혹은 시계의 12시를 가장 마지막에 읽는 것처럼 UBRGW 순이라고 볼 수도 있다.
라브니카에 등장한 열 가지 길드 이름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자주 쓰이는 편이다. 예를들면 적색, 백색마나를 사용해 'RW'를 사용하는 어그로 덱 같은경우 '보로스 어그로(Boros Aggro)', 청적마나인 'UR'를 사용하는 컨트롤 덱인경우 '이젯 컨트롤(Izzet Control)' 등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물론, 대부분의 덱 소개를 하는 외국 웹사이트에서도 통용되는 표현이며, 라브니카 확장판이 한참 지난 환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되는 별명이다.
각 2색 별명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은 해당 항목 참조. 각 색깔을 지칭하는 별명들인 라브니카 길드명들은 다음과 같다.
'''2색 이름'''[11]
'''아조리우스'''
'''디미르'''
'''락도스'''
'''그룰'''
'''셀레스냐'''
'''오르조브'''
'''골가리'''
'''시믹'''
'''이젯'''
'''보로스'''
'''Azorius'''
'''Dimir'''
'''Rakdos'''
'''Gruul'''
'''Selesnya'''
'''Orzhov'''
'''Golgari'''
'''Simic'''
'''Izzet'''
'''Boros'''
'''U'''
'''U'''
'''B'''
'''R'''
'''G'''
'''B'''
'''B'''
'''U'''
'''U'''
'''R'''
'''W'''
'''B'''
'''R'''
'''G'''
'''W'''
'''W'''
'''G'''
'''G'''
'''R'''
'''W'''
3색의 경우 역시 약자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별명으로 부른다. 이름의 유래는 친화색 조합(가운데가 주색이고 그 색의 친화력있는 두 색으로 구성)은 Shards of Alara에서 등장한 개념인 샤드에서 사용 가능한 색상, 상극색 조합은 타르커의 칸에서 등장하는 5대 부족 이름으로 명명한다.
'''3색 이름'''
'''친화색 (알라라의 샤드)'''
'''상극색 (카르커의 칸)'''
''' 반트 '''
''' 에스퍼 '''
''' 그릭시스 '''
''' 준드 '''
''' 나야 '''
''' 아브잔 '''
''' 마르두 '''
''' 제스카이 '''
''' 테무르 '''
''' 술타이 '''
''' Bant '''
''' Esper '''
''' Grixis '''
''' Jund '''
''' Naya '''
''' Abzan '''
''' Mardu '''
''' Jeskai '''
''' Temur '''
''' Sultai '''
''' G '''
''' W '''
''' U '''
''' B '''
''' R '''
'''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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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
2색 별명때와 동일하게 '에스퍼 컨트롤'이라는 덱이 있다면, 그 덱은 백색, 청색, 흑색을 사용하는 컨트롤 타입의 덱이라는 뜻.
타르커의 칸에서 상극 3색의 부족 이름이 공개되기 전의 WBG덱은 Lorwyn 블록이 T2였던 때 Doran, the Siege Tower의 이름을 따서 잠시 도란색이라고 불린 적도 있었으나 보통은 '정크'(Junk)라고 불렸는데, 초창기의 BGW덱이 듀얼 랜드 중에서 시세가 가장 저렴했던 '쓰레기'색인 BG색, WB색, GW색만 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당시 벼락으로 화력이 강했던 적색과 예나 지금이나 지저분한 청색이 빠졌다. Lightning Angel의 색인 WUR는 Apocalyse 세트에서 나온 이름이 있었으나 아무도 안 쓰고 아메리칸[12]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RWB의 경우, 카르텔 화족의 WB와 팔켄라스가의 화족의 BR이 합쳐져서 화족(Aristocrat)컬러라고 불리기도 한다.
5색의 경우는 간단하다. 모든 것이 가능하고 아주 쎄다. 5색 모두를 사용하는 덱과 카드는 매직의 로망과도 같기 때문에 많은 카드가 나왔고 팬층도 많은 편이다. 다만 필연적으로 마나 말림이 발생하게 되며, 이를 통해 밸런스가 맞춰지게 된다. 이런 마나 말림을 해소해줄 오색랜드의 경우 비상식적인 페널티를 안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도 덱에 4장까지밖에 넣을 수 없어 여전히 불안정한 만큼 오색이 탑덱에 올라오는 일은 그런 페널티가 유달리 가벼운 환경이 아니라면 드문 편.
하지만 4색의 경우는 매직 역사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다. 정규 블럭에 나온건 Nephilim 시리즈 5장과 창조의 원천, 옴나스 뿐이고, 특별판인 Commander 2016에서 전설적 생물 5장이 있다. 4색을 잘 다루지 않는 이유는 디자인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일단 4가지 색의 컬러파이가 섞였기 때문에 공통적인 특징도 없고, 반대로 못하는 능력도 찾기가 힘들다. 3색보다도 특징 내세우기가 힘든 것이다. 그러면서 4색에 맞는 능력들을 넣어야되니 텍스트는 길어지고, 스토리도 짜기 힘들다. 대표적인 예시가 옴나스로, 카드 한 장이 드로우도 하고 힐도 하고 마나펌핑도 하고 번도 날린다. 출시 당시부터 성의 없는 디자인이며 한 장이 너무 많은 일을 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고 결국 밸런스 문제로 스탠다드에서 금지되었다.
그래서인지 커맨더 2016에서는 4색의 특징을 찾기 보다는 없는 색의 특징을 정의하고 그 특징의 반대되는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예를 들어 청흑적녹의 경우, 백색이 질서를 나타내는 색이기 때문에 그 반대인 '혼돈'을 컨셉으로 잡은 것이 Yidris, Maelstrom Wielder. 참고
  • WUBR: 녹색("자연")의 반대되는 컨셉인 "Artifice"(인공물)
  • UBRG: 백색("질서")에 반대되는 컨셉인 "Chaos"(혼돈)
  • BRGW: 청색("컨트롤")에 반대되는 컨셉인 "Aggression"(공격성)
  • RGWU: 흑색("이기적")에 반대되는 컨셉인 "Altruism"(이타주의)
  • GWUB: 적색("파괴")에 반대되는 컨셉인 "Growth"(성장)

[1] 90년대 한글판에서는 '평원'이었고, 2011년에 다시 나온 신판에서는 '들'이다.[2] 원문에도 써져 있지만, {B}는 흑색 혹은 청색, {L}은 대지, {A}는 마법물체의 약자로 사전에 배정되었다. Black과 Blue를 놓고 해당 글자를 제외하면 각각 C, K와 U, E가 남는데, 이 중에서 U는 두 번째로 가장 앞에 놓인 글자이다. 때문에 U를 청색의 약자로 하게 되었고 B는 자동으로 흑색에게 돌아갔다.[3] 과거에는 흑색의 상징이었지만 언제부턴가 적색으로 옮겨왔다.[4] 백색에 천사, 흑색에 악마처럼 적색을 대표하는 상징 생물이기도 하다.[5] 원래 적색 카드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녹색에서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6] {1}, {2} 등은 예전에는 무색 마나와 일반 마나를 모두 나타내는 기호였으나, 현재는 일반 마나만을 나타내는 기호이다.[7] 어떤 효과로 인해서 {1}, {2} 등을 생성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그 수만큼의 무색 마나가 생성된다.[8] 기존의 생물이 마법물체로 자신의 몸을 "개조"한다는 설정의 에스퍼나 피렉시아 기름이 금속을 "침식"한다는 설정의 피렉시아 등.[9] 어차피 매직에서 승패가 갈리는건 생명력이 0점이 되냐 아니냐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하며 패, 전장을 정비하는게 이득이다. 피를 깎지만 안정적인 다색 마나를 확보해주는 페치 랜드대미지 랜드가 하위 포맷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것도 이 때문. [10] 카드 뒷면의 컬러마크를 백색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린 순서다.[11] 마나색깔 이니셜로 읽으려면 위에서 아래로 읽으면 된다. 예: 아조리우스 - UW[12] 성조기를 구성하는 백색, 청색, 적색을 이용한 덱을 일컫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