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2016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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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6월 일정은 고척[1] -대구-잠실-광주-대구-대구-고척-대구-사직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고척 넥센과의 원정 2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LG와 광주 KIA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SK와 두산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고척 넥센과의 원정 3경기와 kt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3. 5월 31일 ~ 6월 2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
5월 31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계는 KBS N SPORTS가 맡았다. 차우찬이 수요일 복귀전을 가진다.
3.1. 6월 1일
1회 이승엽 최형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2대 0으로 앞섰으나 1회 이택근의 솔로 홈런, 2회 김지수의 적시타로 2대 2가 되었다. 이후 3회 백상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3대2로 앞섰으나, 4회말 차우찬의 볼질과 피안타와 외야수비의 실책성 플레이[2] 로 3대 5로 역전이 되었다. 이후 8회 최형우의 희생타로 1점을 따라잡았으나 그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했다. 선발 차우찬은 5이닝 3삼진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자책점으로 아직 경기감각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3.2. 6월 2일
양쪽 다 안타를 빵빵 터뜨렸다. 20대 12. 다만 넥센이 6점을 얻은 데 비해 삼성은 14점이나 뽑았다. 1회 최형우의 홈런, 2회 백상원과 배영섭의 적시타, 3회 박한이의 희생타와 야수선택, 이지영의 적시타, 4회 이승엽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투런, 이지영과 배영섭의 적시타로 13점을 뽑으며 일찍감치 경기를 갈랐다. 8회 한점을 더 추가하며 14점으로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선발 정인욱은 5.1이닝 5자책 3볼넷 5삼진 8피안타를 기록했고 자책점도 7.22로 조금 올랐다. 어느 정도 호투했던 전에 비하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막아주었다. 참 묘한게 2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마다 1실점을 기록했다.
4. 6월 3일 ~ 6월 5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피스윕
중계는 MBC SPORTS+가 맡았다.
삼성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화 상대 우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6월 1일 경기로 한화 불펜진 최후의 보루인 정우람도 힘을 못 쓰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이번 시리즈를 잘 잡아야 5위 수성의 길이 열릴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화는 4월달의 동네북이었던 한화가 아니다. 6월 1일 패하기 전에 5연승을 달리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었고 타선도 전보다 더 불붙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한화의 선발진은 이태양, 로저스, 송은범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4.1. 6월 3일
경기는 예상과는 다르게 의문의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1회에 위기를 맞고 2실점하였지만, 이후 한화 타선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며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였다.[3] 한화 선발 이태양도 초반엔 매이닝 주자 두명씩 보냈으나 그때마다 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내며 호투하였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게 되고, 심창민은 9회 2아웃 상황에서 올라와 12회까지 3.1이닝동안 무려 61개의 공을 던지면서 호투하지만,[4] 3루수 김정혁의 송구가 좋지 않아 병살 기회를 날려버리고,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잘 잡았지만 제대로 송구하지 못한 유격수 조동찬때문에 결국 12회에 1실점하고 내려온다. 심지어 본인 자책점 그 후 연장 12회 말, 최형우가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대주자 최선호가 나온다. 다음 타자 박한이 타석에서 히트앤드런 작전을 감행하지만, 볼이 크게 빠져 박한이는 크게 헛스윙하고 최선호는 2루에서 태그 아웃. 순식간에 상황은 주자 없이 1사가 되며 12회 초의 향방을 결정지은 조동찬이 12회 말에도 직접 그 쐐기를 박으며 패배. 결국 5할 승률을 목전에 두고 또 다시 패배하며 5할을 달성하지 못하였고, LG도 연장에서 패배하며 이 경기에서 이겼을 때 오랜만에 5위로 올라설 수 있었는데, 결국은 쓴물을 삼켜야 했다.
배영섭이 1번 타순에서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함으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아예 해내지 못하였다. 박한이 또한 큼지막한 2루타를 제외하면 6타수 1안타로 매우 부진했고, 김정혁은 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1군에서와 2군에서의 엄청난 성적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의문점을 남겨주었다.
또한 초반에 매이닝 두명씩 나갔으나 그때마다 번번히 날리며 경기를 힘들게 했고 구원으로 나온 심창민과 안지만이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며 시리즈 남은 경기 등판이 어렵게 되며 남은 2연전에서 마무리의 공백 또한 큰 고민거리가 되었다.
4.2. 6월 4일
1회 삼성이 로저스에게 적시타, 상대의 실책과 희생타로 대거 4점을 뽑으며 산뜻하게 시작했으나 1회 김태균의 땅볼로 1점 2회 이성열의 2점홈런과 김태균의 적시타로 3점으로 한화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로 4회에 한점씩 추가, 팽팽하게 가던 7회초 로사리오와 양성우의 적시타로 3점을 내주며 삼성이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말공격에서 김정혁의 데뷔 첫 홈런과 9회 1점을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상대 선발 로저스가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고 조기강판 되었으나 윤성환도 8피안타 2볼넷 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다행이 6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의 짐을 덜었지만 뒤이어 나온 장필준이 한이닝도 막지못하고 3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뒤이어나온 백정현-임대한-박근홍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타선이 4번의 만루찬스서 7타수 무안타 단 1점에 그치면서 스스로 자멸했다. 이날 삼성은 3회말, 5회말, 6회말, 9회말까지 네 차례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문제는 만루 이후 안타는 커녕 희생타 하나도 뽑지를 못했다.[7]
- 3회말 이승엽의 안타와 박한이의 볼넷, 백상원의 안타로 1사 만루 → 조동찬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로 이닝종료.
- 5회말 최형우의 2루타, 박한이의 희생번트와 야수선택, 백상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 조동찬과 이지영의 연속 삼진 김재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종료.
- 6회말 배영섭의 안타, 이승엽-최형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 박한이가 투수 땅볼, 백상원이 2루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 9회말 김정혁의 안타, 이지영의 몸에 맞는 공, 김재현의 투수 실책으로 무사 만루 → 배영섭의 병살타를 치면서 1점만 올리고 2사 3루서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종료.
4.3. 6월 5일
2회말, 최형우와 박한이의 연속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김정혁이 적시 2루타를 치며 삼성이 먼저 앞서나갔다 뒤이어 오늘 1군에 복귀한 김상수가 첫타석서 적시타를 날리며 3번째 점수를 얻어 냈다. 이후 3회말 2사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고 4회초 박한이가 부상으로 김재현과 교체되었는데. 5회초 정근우 타석서 강습타구를 처리하지 못하여 실책을 기록했고 이후 김태균에게 사구를 허용, 곧바로 이용규의 도루로 1사 1,3루에서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실점했다. 이후 하주석의 땅볼때 로사리오가 홈에 들어오며 동점을 허용하였다. 그러나 곧바로 박해민, 이승엽의 연속안타가 나오며 송은범이 강판, 권혁이 올라왔고 최형우의 땅볼타구에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바로 역전을 하였다. 이후 7회까지 점수가 나지 않다가 8회 송주호 타석서 김상수가 송구실책을 저지르며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안지만의 판단미스로 야수선택으로 조인성까지 출루하며 무사 1,2루가 되었다. 그리고 번트로 1사 2,3루서 정근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이용규를 병살로 처리하며 최소한의 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 양팀 모두 점수를 얻지 못하며 금요일에 이어 다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그리고 10회초, 9회 2사부터 올라온 심창민은 역시 61구를 던지고 하루 휴식은 무리였는지 신성현에겐 사구를 허용,이용규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김태균에게 역전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말공격에서 배영섭의 볼넷과 박해민의 안타로 무사 2,3루가 되었지만 최형의우 희생타로 1점에 그쳤으며 대타로 나온 김태완이 볼넷으로 나가며 분위기를 살리는가했지만 대타 이상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 올 시즌 첫 스윕패와 라이온즈 파크에서 처음으로 스윕패를 당했다.
선발 웹스터는 6이닝 5피안타 3삼진 3볼넷 3실점 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6회 수비도중 베이스커버를 하다 오른쪽 다리를 삐끗해 부상을 입었다.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상황서 부상이라 삼성에겐 매우 뼈아픈 상황이 되었다. 오늘 복귀한 김상수는 타격에선 적시타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서 치명적인 실책을 기록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배영섭과 백상원의 타격부진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안지만도 아직 제구속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며 나머지 불펜들도 퐁당퐁당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그런덕에 최근 심창민에게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했다. 반등의 계기가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5. 6월 7일 ~ 6월 9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중계는 MBC SPORTS+가 맡았다.
지난 4월 14일 이후 주간 3승 이상을 넘어본 주가 한번도 없다. 14일 이후 주간 최고 성적이 승률 5할, 언제쯤 5할을 넘겨볼 수 있을까.
LG의 예상선발은 코프랜드-류제국-소사 순이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한화와 홈에서 3경기 모두 1점차 승부를 펼쳤으며, 3일과 5일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였으나 모두 내주며 스윕당해 3연패인 상황. 이에 맞서는 LG도 다른 팀들의 부진을 틈타 순위를 다시 4위까지 끌어올렸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번 시리즈의 관건은 선발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심창민과 백정현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삼성 불펜은 취약하다.[8] 이런 상황에서 선발진이 중심을 잡아주어야 하는데, 차우찬과 정인욱 모두 안정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 두 사람의 호투 여부에 따라 이번 시리즈가 걸려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1. 6월 7일
1회 히메네스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았겼으나 그뒤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타선은 코프랜드에게 틀어막혀 별 다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그리고 8회 최형우가 중견수 쪽 안타로 포문을 연뒤 백상원의 3루타로 1점을 얻었다. 그리고 LG는 마무리 임정우가 투입되었으나 한번 불붙은 삼성 타선을 막지못했다. 이지영의 한타로 1점을 더 따라갔고 박한이의 2루타와 대타 김태완이 고의사구로 1사 만루서 김상수가 경기를 뒤집는 결승 3타점 2루타를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그뒤로 이승엽이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쳐냈다. 8회에만 11타자가 나와 8점을 몰아 냈다. 이후 말에서 임대한이 나왔으나 볼넷과 안타로 흔들렸고 박근홍으로 바뀌었으나 박용택에게 1타점을 허용, 결국 안지만이 올라왔으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오지환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3점차까지 쫓겼으나 9회 심창민이 제구가 불안했고 안타를 내줬으나 다행히 무실점으로 막으며 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차우찬은 초반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보이며 7이닝을 틀어 막았으며 타선도 8회뿐이였지만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그러나 큰 점수차서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모이며 직전 시리즈에서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던 심창민을 또 등판하게 만든건 옥에티. [10]
정말 웃긴게 그렇게 답답한 경기를 했는데도 SK와 순위가 공동 5위로 같아졌다. 다만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한화와의 경기차도 4게임차로 좁혀졌다.[11]
5.2. 6월 8일
1회 시작부터 박용택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연속볼넷을 허용하고 더블 스틸과 또 다시 볼넷으로 주자 만루에서 채은성의 땅볼로 추가실점을 하며 2:0로 끌려갔다. 이후 3회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이병규에게 11구까지가는 접전끝에 볼넷을 내주며 정인욱이 급격하게 흔들렸고 2루타와 볼넷으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2타점 을 내주고 오지환에게 볼넷을 또 허용하며 만들어진 두번째 만루서 박용택이 2타점 안타를 허용하며 정인욱이 강판되었고 장필준이 구원으로 나와 삼진으로 3회를 마감했다. 그리고 4회 김정혁과 이지영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서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한점을 따라갔으나 그 한점으로 그쳤다. 이후 말공격서 정성훈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히메네스와 이병규에게 연속으로 몸에 맞는볼을 허용하며 만루를 만들었고 박근홍이 나왔으나 또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한점을 허용하고 유강남의 희생타로 한점을 더 허용하였다. 그 뒤 6회 2사 1,3루서 이지영이 송구실책을 범하며 또 다시 2점을 허용하고 7회 박용택의 홈런으로 1점, 8회 강승호의 1타점으로 총 12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7회 2점을 따라갔으나 역부족이였다.
선발 정인욱은 2.2이닝동안 6실점하며 무너졌과 뒤이어 나온 불펜도 6실점을 허용하였다. 특히 장필준은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다음날 1군서 말소가 되었다. 타선에서도 16안타와 6볼넷 22번을 출루했으나 6점을 내는데 그치고 19개의 잔루를 남기며 답답한 변비타선의 모습을 보였다.
5.3. 6월 9일
2회 유강남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지만 무난하게 잘막았다. 그러나 5회 유강남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하고 문선재에게 볼넷 박용택의 안타 이후 더블 스틸로 2,3루 상황에서 정주현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4:0으로 벌어졌다. 다음 타자 정성훈에게 또 다시 볼넷을 허용하고 히메네스에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6실점을 허용하고 장원삼은 강판되었다. 이후 7회 박한이와 백상원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김정혁이 병살타를 치며 1점에 그쳤고 백정현과 김현우가 각각 2실점을 추가 허용하며 어느새 9점차로 벌어졌다. 8회 이승엽의 적시타와 폭투로 2점, 9회에도 한점을 따라갔으나 역부족이였다.
선발 장원삼은 4.2이닝 8피안타 3피홈런으로 6실점을 하며 생일날 거하게 털렸고 백정현과 김현우도 2실점씩 기록하며 부진했다. 타선은 소사에게 꽁꽁 틀어 막히며 2점에 그쳤고 이후 나온 프로 첫등판한 김대현에게 2점을 뽑은게 끝이였다. 이날 경기로 롯데가 SK에게 패배하며 7위로 추락했다.
6. 6월 10일 ~ 6월 1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중계는 Sky Sports가 맡았다.
웹스터가 장딴지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대체선발로 김기태를 쓴다고 했다. 김건한은 1군에서 빠진지 1달 넘도록 아예 소식조차 없고, 2군 선발은 박민규를 제외하고는 다 육성선수인데다 박민규를 제외하면 선발로 뛰는 게 올시즌이 처음일 정도로 다들 선발 경험이 적다. 게다가 2군 경기에서도 5이닝만 소화하면 선방할 정도로 2군 선발진도 암울한 상황이다 보니, 김기태 외에 딱히 다른 카드도 없는 상황.
KIA와의 매치는 그야말로 7, 8위 단두대 매치. 위닝을 한다면 다시 한번 기사회생하겠지만 위닝을 거두지도 못하면 9위, 아니 10위까지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제발 선수단이 정신차리기를 빌자...
6.1. 6월 10일
상대 선발 정동현에게 막혀 산발 5안타로 완전히 막혔으며 뒤이어 나온 불펜들에게 노히트로 맥없이 무너지며 영봉패를 당했다. 선발 윤성환은 2피홈런 4실점을 했으나 홀로 8이닝을 책임지며 에이스의 노릇을 해주었고 타선에선 그나마 배영섭, 박해민, 이승엽, 박한이, 김상수가 하나씩 기록하고 볼넷도 최형우만 하나 얻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선의 부진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언젠간 반등을 하여 제궤도에 오르겠으나 그 반등의 불씨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늘 경기로 기아와 승차없는 7위가 되었다.
같은날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 2:1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삼성과 2게임차로 좁혀지며 이젠 꼴찌 추락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담으로 KIA에게 각종 기록을 조공하였다. 8년 만의 김상진의 기일 경기 승리를 내주었으며, 정동현에게는 김진우 이후 14년만에 첫번째로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고졸 데뷔 루키라는 기록과, 양현종 이후 9년만에 선발 등판하여 승리투수가 된 고졸 데뷔 루키라는 기록을 조공하였으며, 이범호에게는 통산 260호 홈런으로 통산홈런 10위라는 기록을 조공하였다. 여담으로 이날 정동현의 형인 정대현도 넥센전에 등판하여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형제 선발 등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두선수 모두 승리조건을 채우고 내려갔다. 정대현은 7회말에 승리를 날려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형제 선발 등판 승리라는 진기록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삼성으로서는 이날 경기로 역사에게 길이 남을 뻔 했다...
6.2. 6월 11일
3연패 탈출, 정말 오랜만의 승리였다. 타자들은 잘한다고 하기에는 여전히 그렇지만 어제보다는 확실히 타석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웹스터의 대체선발로 나온 김기태가 호투하며 5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회 만루에서 나지완을 데드볼로 맞추고 1점을 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잘 틀어막았다. 그런데 6회에 등판한 안지만이 흔들리며 6회동안 2점이나 내줘서 또 역전패를 할 뻔 했지만 다행이도 더 이상 불을 지르지는 않았다. 8회 2아웃까지 던지고 심창민이 등판했다. 8회 필과 서동욱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3연패할 동안 확실히 쉬었는지 잘 틀어막았다.
6.3. 6월 12일
2회 필의 타석서 김상수의 송구가 빗나가갔지만 아웃으로 판정났다. 그러나 합의판정후 세이프로 정정되었고 유격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차우찬이 흔들리면서 나지완과 서동욱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이홍구를 3루 파울플라이로 잡았으나 박찬호의 내아안타와 김호령의 적시타로 3실점을 했다. 이후 병살타로 마무리 하며 추가실점을 하지않았고 3회 똑같이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이승엽의 희생타, 최형우의 적시타, 박한이의 땅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말공격에서 이범호가 홈런을 치며 바로 달아났고 이후 팽팽하게 진행되던 7회 이승엽이 솔로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며 포문을 열였고 이후 백상원, 이지영, 김상수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았고 8회서도 박해민의 볼넷이후 이승엽의 1타점 2루타, 박한이의 적시타, 백상원의 내아안타로 3점을 더 뽑으며 10:4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말공격, 1사 1루서 임대한이 올라왔으나 한타자도 잡지못하고 볼넷과 안타로 만루를 만들곤 나지완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곧바로 백정현으로 바뀌고 서동욱을 삼진으로 잡은후 안지만이 올라와 틀어 막았고 9회 안타와 희생타로 1점을 실점했지만 더이상의 점수를 주지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차우찬은 초반 흔들렸으나 7이닝이상을 소화해주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타선도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부진했던 배영섭이 3안타를 치며 부진탈출의 물꼬를 틀었고 최형우가 4안타를 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불펜은 막판에 흔들렸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이번주도 3승3패 5할 승률을 기록했고 이경기로 5위로 올라섰다.
7. 6월 14일 ~ 6월 16일 VS SK 와이번스 (대구) 피스윕
중계는 MBC SPORTS+가 맡았다.
경기 하루 전인 13일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과 롯데의 퓨처스 경기가 열렸는데 삼성 2군이 왜 퓨처스 꼴찌 팀인지, 왜 1군에 콜업되는 선수가 거기서 거기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를 하며 6대 3 스코어로 패배했다.
수-목 전국에 비소식과 함께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시즌 막판 빡빡한 이동일에 힘들수도 있으나 부상선수가 넘치는 삼성에겐 어쩌면 반가운 소식일지도?
7.1. 6월 14일
1회, 정인욱이 김강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말공격에서 박해민이 내아안타로 출루했으나 도루자로 흐름이 끊겼고 3회 공격에서 김정혁이 안타로 출루후 번트와 땅볼로 2사 3루서 배영섭이 플라이로 물러나며 동점의 기회를 놓쳤고 5회 박한이가 사구로 출루 상대실책과 볼넷으로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김상수와 배영섭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두번째 기회를 놓쳤다. 이후 6회초 고메즈에게 홈런을 맞으며 2점차로 벌어졌고 7회, 안타와 볼넷 두개로 다시 한번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배영섭이 땅볼로 물려나며 또 다시 기회를 놓쳤다. 이후 8회초 정인욱이 내려가고 김대우가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연속 3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고 바로 김동호로 교체되었다. 이후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고 정의윤을 직선타로 처리한 직후 1루주자를 잡기위해 1루로 공을 던졌으나 이게 악송구가 되며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마지막 9회말 김정혁이 추격하는 솔로홈런을 쳤으나 영봉패를 면하는데에 그쳤다.
선발 정인욱이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하며 7이닝 2실점, 1726일만의 QS+을 기록하며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대우가 또 다시 방화를 저질렀다. 심창민 안지만 백정현을 최근 자주 기용했기에 열세 상황서 아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고, 임대한 박근홍의 폼이 좋지 않았으며 김대우가 SK전 성적이 3.2이닝 무실점으로 좋았기에 올린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는 끌려가던 팀에 쐐기를 박는 꼴이었다.
배영섭은 일요일에 3안타 게임을 치르면서 살아나나 했으나, 2번의 만루상황에서 2번 둘 다 득점기회를 날려버리면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박해민이 분전했고 마지막에 김정혁이 무득점을 깨는 홈런을 쳐냈으나, 박해민을 제외한 1~6번 타자들이 안타는커녕 출루도 못 하는 경기를 이길 수는 없었다.
7.2. 6월 15일
1회 시작부터 고메즈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후 안타로 1,2루서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2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 뒤 박재상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나는가 했지만 최정이 친 타구를 배영섭이 처리하려고 했으나 공이 조명에 들어가며 실책성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순식간에 3명의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그 후 곧바로 이재원의 투런포가 터졌고 연속 4안타로 2점을 더 실점한뒤에야 1회를 끝낼수 있었다. 말공격에서 상대실책을 틈타 2점을 뽑았으며 2회에는 이흥련이 시즌 1호 홈런을 치면서 따라가는가 했지만 이 이후 더 이상의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는 2회부터 나온 임대한이 최정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 7회에는 김대우가 이재원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13실점째를 기록했다.
선발 장원삼은 초반부터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배영섭의 실책성 플레이와 겹쳐 올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1회에만 58개의 공을 던졌고 한이닝 최다 투구수 역대 2위에 해당되는 불명예까지 떠안았다.[12] 뒤이어 나온 불펜도 실점을 범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배영섭은 타석에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미스를 범하며 욕을 무진장 얻어먹고 있다. 이경기로 7위로 내려앉았으며 루징이 확정되었다.
7.3. 6월 16일
1회 김강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정의윤의 타구에 맞으며 1회가 마무리됐다. 그 후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지영이 솔로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내며 이전 경기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는가 했으나 6회 김강민과 정의윤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최승준이 역전 쓰리런을 치며 순식간에 뒤집혀졌다. 그뒤 안타와 2루타로 1실점을 더하며 4-1로 끌려갔고 7회 교체된 김동호가 2아웃까진 잘 잡았으나 연속안타로 1실점 이후 또 다시 최승준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패배에 쐐기를 박았다. 그 뒤 8회에도 1실점 9회에도 3실점을 더하며 총 11실점을 하였다. 7회, 9회 한점씩은 냈지만 큰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였다.
윤성환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뒤이어 나온 불펜들도 3이닝 7실점을 하며 부진했다. 타선도 윤희상에게 5안타로 꽁꽁 묶이며 패배에 일조했다.
그냥 모든 게 답답했던 경기. 게다가 상대가 분위기 최악이었던 SK였는데 스윕을 당했다. .[13] 게다가 이걸로 근 6년만에 SK전 스윕패. 팬들도 대체 얼마나 막장이었냐는 반응. 이러다가 홈 10패를 기록할 수도.. 이걸로 홈 7연패 선수진 전원이 라팍을 싫어하거나 정말로 귀신이라도 들었나 싶을 기록이다. 8위 kt에게 0.5게임차, 9위 기아에게 2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반면 3위 넥센과의 경기차는 5게임으로, 4,5위 SK, LG와는 2게임차로 벌어졌다.
8. 6월 17일 ~ 6월 19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루징 시리즈
중계는 MBC SPORTS+가 맡았다.
당초 구자욱의 복귀가 이 시리즈에서 예상됐으나 다시 허리통증을 느끼며 시기가 뒤로 미루어졌다.
8.1. 6월 17일
2회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별다른 기회없이 넘어가다가 5회 백상원이 내아안타로 출루하고 뒤이어 나온 도루와 희생번트로 1사 3루서 배영섭이 볼넷을 얻어 나가며 1,3루가 됐고 이후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배영섭의 도루고 2사 2,3루에서 기회에서 이승엽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의 기회를 놓쳤다.그러나 6회 박한이가 동점 솔로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7회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손톱부상으로 김기태가 내려가고 안지만으로 교체된다. 그 후 안타와 유격수 김상수의 송구실책으로 1사 만루상황에서 국해성과 박세혁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말공격, 백상원이 오재원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김상수의 번트와 배영섭의 땅볼로 2사 3루에서 박해민의 좌익수쪽 절묘하게 떨어지는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하고 곧바로 이승엽의 투런이 터지며 4: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8회 안지만이 김재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점차까지 좁혀졌고 그 후 2루타와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박근홍으로 교체된다. 그러나 교체된 박근홍은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바로 심창민으로 교체된다. 그리고 에반스는 1루 팝플라이, 오재원은 1루 땅볼로 막으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곧바로 박한이가 윤명준에게 쐐기 솔로홈런을 날렸다. 9회 심창민이 김재호와 박건우에게 안타을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고 막으며 3연패와 홈 7연패을 끊었다.
선발 김기태는 6.2이닝 1실점으로 개인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마지막 손톱부상이 아니였으면 QS+도 노려볼수도 있었으나 본인 욕심때문에 연패를 끊지 못할까봐 자진강판을 청했었고 이후 안지만과 심창민이 틀어막으며 연패탈출에 힘을 보탰고 타선도 팀의 베테랑인 박한이와 이승엽이 중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뽑아내며 연패탈출에 공을 세웠다.
8.2. 6월 18일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이후 번트로 1사 2루에서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 뒤 김재환의 내아안타로 위기가 이어졌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지는 말공격에서 배영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박해민은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승엽도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최형우와 박한이가 모두 적시타를 쳐내지 못하고 물러나며 동점의 기회를 놓쳤다. 이후 3회 첫타자 허경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박건우에게도 2구째 큰 타구를 허용했으나 다행히 파울 홈런으로 나왔지만 5구째에 2루타를 허용했다. 뒤이어 나온 김재환, 에반스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곧바로 오재원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4번째 실점을 허용했고 뒷타자 김재호에게도 볼넷, 국해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번이닝에서만 5실점을 허용했다. 타선이 딱 한바퀴를 돌고서야 길고 긴 3회초를 끝낼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말공격에서 이승엽이 장원준에게 솔로홈런을 치며 1점을 따라갔다. 이 이후 별다른 큰 위가나 찬스 상황없이 흘러가다 7회말 이지영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찬스를 만드는가 했지만 김정혁과 백상원이 허무하게 물러나며 기회가 사라질뻔했으나 대타 김태완이 안타를 치고 뒤이어 배영섭도 볼넷을 고르며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박해민이 심판의 아쉬운 존판정과 함께 삼구삼진으로 물러나며 만루의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인 9회말 대수비로 나온 이흥련이 초구를 쳐서 안타로 만드며 출루에 성공했고 김정혁이 사구로 출루했다. 그러나 백상원이 삼진, 김상수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2아웃 2,3루가 되었고 배영섭이 8구째 친공을 오재원이 실책을 범하며 주자가 모두 들어오며 3점차까지 따라붙었고 뒤이어 나온 박해민과 이승엽의 연속 적시타로 1점차까지 만들었으나 대수비로 나온 이영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선발 차우찬은 5이닝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되지않았고 직전 등판때보다 구속도 나오지 않으며 힘들게 갈 수 밖에 없었다. 뒤이어 나온 불펜들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선도 장원준을 공략하진 못했으나 상대 셋업-마무리인 정재훈-이현승을 상대로 4득점을 뽑으며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9회초 최형우를 빼면서 말공격 찬스서 이영욱이 나와 삼진을 먹으며 아쉽게 마무리게 되었는데 6:1상황에서 하위타순으로 이어지는 터라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고있고 잔부상이 있던 최형우를 빼면서 일찍 휴식을 줬던거같은데 결과론적으론 아쉬운 판단이 되었다. 그래도 이전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다르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경기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8.3. 6월 19일
2회말 최형우의 휴식으로 4번타자로 나온 이승엽이 유희관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따냈다. 3회에도 배영섭이 2루타를 치고 나가고 박해민의 볼넷으로 1,2루 상황에서 박한이가 땅볼로 물러나며 2,3루가 되었고 직전타석의 홈런이 있던 이승엽은 고의사구로 나가며 2사 만루가 되었으나 이지영이 높은볼에 속으며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4회초 최주환이 내아안타로 출루하고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고 볼넷과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지는 말공격에서 바로 동점 찬스를 잡았는데 백상원이 내아안타로 출루하고 김재현의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김상수의 맥없는 3루 땅볼로 백상원이 홈에서 횡사했고 김재현도 3루를 노리다 횡사하며 어이없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백상원도 빠르게 홈대쉬를 했어야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김재현 역시나 2루와 3루사이서 머뭇거리다 뒤늦게 3루로 달렸으나 이미 늦었었다. 이후 6회초 김재환과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 하지않았고 7회초 정인욱이 내려가고 백정현이 올라왔으나 박세혁에게 2루타를 맞고 곧바로 안지만으로 교체되었다. 안지만은 삼진-볼넷-플라이-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어갔다. 이후 8회 박한이가 내아안타로 출루했으나 이승엽이 플라이, 대타 최형우가 삼진, 김정혁이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9회 심창민이 올라왔고 2아웃까진 잘잡았으나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정진호 타석에서 교체된 이흥련의 송구 실책과 중견수 박해민이 집중하지 않고 한눈을 팔다 백업이 늦어지면서 1루에 있던 김재호가 순식간에 홈으로 들어오며 3:1이 되었다. 마지막 공격에선 김태완이 낫아웃으로 출루하고 배영섭이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박해민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경기가 끝났다.
선발 정인욱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두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도움을 주지못하며 두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었다. 타선은 9안타 3볼넷을 만들었으나 이승엽의 홈런을 제외하고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빈타에 허덕였다. 3회 만루찬스와 4회 2,3루 두 기회를 살리지 못한게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 또 백상원과 김재현의 주루에서의 본헤드 플레이 9회 박해민의 수비에서의 본헤드 플레이는 매우 뼈아팠다. 내일 휴식일이기도 하고 어제의 추격전도 있고 한점차라 마무리 심창민을 올렸으나 수비와 공격에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경기로 삼성은 반게임차 7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9. 6월 21일 ~ 6월 23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상대 선발은 박주현-신재영-피어밴드순이다. 게다가 직전경기 부진했던 장원삼이 선두주자라... 이 시리즈 기간은 장마철이지만 알다시피 고척 스카이돔 경기라 우천취소 따윈 없다...
9.1. 6월 21일
1회초 2사후 이승엽이 안타로 출루하고 최형우가 간만에 홈런을 신고하며 산뜻하게 시작하나 했으나 곧바로 말공격에서 고종욱이 장원삼의 허술한 수비덕에 내아안타로 출루했고 4-5-6번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동점이 되었다. 김민성의 타석때 페어/파울 관련 합의판정을 요청을 신청 했으나 원심인 페어로 유지되었다. 그리고 2회말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김상수가 수비 실책을 저지르며 서건창을 출루 시켰고 고종욱의 적시타, 김하성의 3루타, 윤석민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3점을 내줬고 대니 돈을 플라이로 잡았다. 이 상황서 넥센의 합의판정이 있었고 변동없이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3회초 배영섭이 2루타을 치고 나가고 박해민이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승엽-최형우가 범타로 물러나며 점수를 얻지 못했고 말공격서 김민성의 안타 이후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더 했다. 4회에도 박한이가 안타를 치며 나갔으나 백상원의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잡히고 귀루하지 못한 박한이도 아웃이 되며 기회를 날렸다. 그러나 5회 이지영과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하고 배영섭이 투수 박주현의 실책으로 출루하고 그 사이 이지영이 홈을 파고 들며 1점을 얻었다. 그리고 박해민의 땅볼때 김상수가 재치있는 주루로 득점에 성공하며 2점차까지 따라갔으나 6회에 김하성, 대니돈,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3실점을 했다. 그렇게 끌려가던 8회초 이승엽이 안타로 출루, 최형우의 몸의 맞는 볼로 1,2루 상황서 박한이가 적시타을 치고 백상원이 자신의 첫 홈런을 날리며 한점차까지 쫒아갔다. 이후 이지영의 안타로 출루후 이영욱으로 교체 되었으나 이영욱이 도루자를 기록하며 흐름이 끊겼고 말공격에서 김대우가 올라와 김하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도루와 플라이로 3루까지 내준후 백정현으로 교체되었다. 교체된 백정현은 대니돈에게 몸에 맞는볼을 허용하고 김민성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권오준으로 교체되었다. 교체된 권오준도 유재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순식간에 4점차로 벌어졌고 9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선발 장원삼은 4이닝동안 무려 11개의 피안타를 기록하며 6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비록 김상수의 실책으로 3자책밖에 기록하지 않았으나 오히려 6실점만한게 기적일정도로 형편없는 투구를 보였다. 불펜진도 6이닝 6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으며 특히 8회 김대우-백정현-권오준의 실점은 쫒아가던 팀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타선은 지난 시리즈 빈공에 시달리던 모습에서 벗어나 활발한 공격을 보였다. 최형우가 간만에 홈런을 기록했고 6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던 백상원은 시즌 1호이자 자신의 개인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경기로 8위 KIA와 게임차 없이 7위에 랭크되었며 공동 9위인 kt와 한화하고도 1.5 게임차로 좁혀졌다.
9.2. 6월 22일
2회 2아웃을 잡고 김민성에게 좌측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뺴았겼다. 그리고 3회에도 2아웃을 잡고 서건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동안 타선은 단 2안타로 묶이고 있었으며 5회는 공 4개에 세명의 타자가 맥없이 물러났다. 말공격에서 이택근이 초구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이후 두번의 번트로 3루에 간 이택근을 서건창이 불러들이며 3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6회 박해민의 2루타와 이승엽의 볼넷으로 처음으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았지만 최형우가 1루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하지 못했고 7회 김민성과 박동원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실점을 더 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인 9회에서 이승엽과 최형우의 안타로 1점을 냈으나 그걸로 끝났고 경기에 패배했다.
선발 윤성환이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2개의 홈런을 허용했는데 2개 모두가 2아웃 3-1에서 나왔다. 많이 아쉬웠던 부분. 타선은 신재영에게 꽁꽁 묶였고 김세현에게 뽑은 1점에 그쳤다. 이경기로 공동 9위인 kt, 한화와 1게임차로 좁혀졌다.
9.3. 6월 23일
류중일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전체 미팅을 가졌다. 오늘만은 꼭 이겨 연패를 탈출하고자 감독, 선수들, 코치들이 모두 한데 모여 각오를 다지고자 하는 듯하다.
1회 배영섭이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곧바로 희생번트로 주자 3루상황서 이승엽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배영섭이 홈에 들어왔고 1점이 났다. 3회에도 최형우가 볼넷으로 나가고 박한이가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5회 박해민의 안타와 이승엽의 볼넷이후 박해민의 3루 도루로 1,3루 상황서 최형우가 병살타를 쳤으나 박해민이 들어오며 1점을 더 냈다. 7회 최형우가 2루타로 나가고 폭투로 3루까지 간후 이지영의 적시타로 4번째 득점을 올렸다. 8회 대타 채티인이 안타를 치고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고종욱과 김하성을 잡았으나 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위기를 맞았지만 대니돈을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9회 깔끔하게 막으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김기태는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해줬고 안지만-심창민도 깔끔하게 막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서도 필요할때 점수를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10. 6월 24일 ~ 6월 26일 VS kt wiz (대구) 루징 시리즈
kt의 선발은 밴와트-정대현-피노 순으로 예상된다.
10.1. 6월 24일
1회 배영섭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박해민의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배영섭도 횡사해 기회가 날아갔다. 2회 차우찬의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고 박경수의 파울플라이때 2,3루로 진루하며 1사 2,3루에서 박기혁의 땅볼로 1점, 김종민의 안타로 1점 총 2점을 실점하며 또 선취점을 뺏기며 시작했다. 이후 4회 배영섭이 볼넷을 얻으며 나갔으나 박해민이 투수 땅볼을 치며 선행주자 배영섭이 잡혔고 1사 1루에서 이승엽의 친 평범한 뜬공타구를 오정복이 실책을 저지르며 출루했고 뒤이어 최형우가 사실상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에서 최선호가 평범한 병살타 타구를 쳤으나 다행이 1루에서 세잎 판정을 받았고 그사이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얻었다. 이 사항에 대해서 합의판정이 진행되었고 정심으로 나오며 득점이 인정되었다. 그 뒤 백상원도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가 되었으나 이지영이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은 얻지 못했다. 그러나 5회 김정혁과 김상수가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무사 1,2루가 되었고 배영섭의 번트로 2,3루가 되었고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승엽의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가 나왔으나 좌익수 오정복이 아웃카운트를 착각하며 박해민이 홈에 들어왔며 한점을 추가했다. 7회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실점했으나 역전이 되진 않았다. 그러나 8회 안지만이 나와 첫 타자 마르테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넘어가나 했지만 박경수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박기혁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게임이 뒤집어졌고 말공격에서 박해민이 볼넷을 얻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이승엽과 최형우가 맥없이 물러나고 박해민이 도루자를 기록하며 허무하게 8회가 마무리됐고 9회서도 백상원이 2루타를 치며 나갔으나 뒷타자인 이지영과 김정혁이 물러나며 경기에 패배했다.
선발 차우찬이 초반엔 흔들리며 위태로웠으나 7회까지 자신의 올해 최다투구수인 130개를 기록하며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내려갔으나 두번째로 올라온 안지만이 마르테에 홈런을 허용하는등 2실점으로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로 2016 시즌 10개팀중 가장 먼저 40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8위로 추락했다. 9위 kt와 승차없는 8위.
10.2. 6월 25일
1회 정인욱이 전민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고 폭투로 2루까지 보낸 상황에서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말공격에서 배영섭이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박기혁을 인필드 플라이로 잡으며 위기를 넘어가려는 찰나 이대형에게 내아안타를 허용하며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전민수에게 밀어내기 볼넷, 마르테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을 했다. 뒤의 말공격서 조동찬의 안타와 백상원의 2루타로 2,3루 상황서 김정혁의 땅볼때 조동찬이 홈에 들어오며 1점을 따라갔고 3회말 이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최형우의 타서구에서 홈런성 타구가 나왔는데 관중이 건들어버리며 2루타로 둔갑되며 동점의 기회를 놓치는가 했지만 이지영의 내아안타와 조동찬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이대형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전민수를 잡은후 정인욱이 내려가고 김대우가 올라와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말공격에서 배영섭이 안타로 나가고 박해민이 우익수 뒷쪽으로 넘어가는 투런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5회 백상원의 적시타, 6회 박해민의 스퀴즈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기 시작하며 4점차로 벌려두었으나 7회 백정헌이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2아웃까지 잘잡았으나 박경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내주었고 8회에도 박근홍이 이대형에게 안타와 오정복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마무리 심창민이 조기에 투입되며 김상현에게 땅볼로 1실점한것을 제외하곤 잘 틀어막았다. 그리고 9회 박경수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2아웃까지 잘 잡으며 승리까지 1개의 아웃카운트만 남겨둔 상황서 김상수가 실책을 범하며 꼬이기 시작했다. 결국 오정복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고 마르테에게도 애매하게 떨어진 타구로 위기가 이어갔으나 심우준을 뜬공으로 처리하고 말공격으로 넘어갔지만 세 타자 모두 맥없이 물러나며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임대한이 올라와 볼넷과 홈런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연속안타른 내주고 권오준과 교체되었으나 권오준도 오정복에게 쐐기 3점홈런을 허용하며 5점차로 순식간에 벌어졌다. 마지막 공격에서도 또 맥없이 물러나며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하게 되었다.
선발 정인욱은 3.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이전 두경기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김대우와 백정현, 김동호가 3.1이닝 1실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박근홍이 불안한 투구를 보이며 심창민이 조기 투입되었고 잘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박경수에게 홈런과 김상수의 실책 이후 안타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10회 나온 임대한-권오준이 1이닝 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타선에서는 배영섭이 4안타를 기록하며 점점 반등의 불씨를 살리기 시작했고 오늘 복귀한 조동찬도 4안타를 기록하며 좋은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른 타자 역시 최소 안타 한개씩은 기록하며 타격감을 유지했으나 김정혁과 김상수는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상수는 9회말 치명적인 실책을 기록하며 패배에 일조했다.
이경기로 9위로 추락하며 최하위 한화하고도 0.5게임차로 좁혀졌다.
10.3. 6월 26일
2회 박경수에게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빼앗겼으나 2회말 최형우가 내아안타로 나간후 박한이의 안타와 조동찬의 적시타로 1점이 난후 1,2루에서 백상원의 번트안타때 마르테의 송구실책으로 박한이가 홈에 들어오고 2,3루가 되었고 김재현의 타구를 홈으로 던지며 조동찬이 홈에서 아웃되었으나 합의판정을 통해 홈충돌위반으로 세이프로 바뀌었다. 이후 배영섭이 볼넷, 이승엽이 사구로 1점이 더 난후 만루가 되었고 최형우의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한회에 8점을 내며 크게 앞서갔다. 3회 장원삼이 목 근육 담증세로 일찍 강판되고 장필준이 올라왔고 마르테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2실점을 했다. 4회 김재현이 안타로 나갔고 배영섭이 볼넷으로 출루후 이승엽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6회 바뀐 김대우가 유한준과 박경수에게 백투백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을 했으나 7회 박한이의 솔로홈런, 8회 배영섭의 볼넷 출루후 박해민의 3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11-5까지 벌렸으나 9회 이대형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이후 볼넷과 마르테에게 2루타로 1실점, 유한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점수가 3점차까지 좁혀졌다.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진영에게 볼넷을 주며 심창민이 올라왔고 심창민이 김상현을 투수땅볼로 처리하며 경기에 승리했다.
선발 장원삼은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목 근육 담증세로 강판되고 대신 올라온 장필준이 3이닝 2실점으로 그럭저럭 선발의 갑작스런 부상을 메우긴했으나 김대우가 2실점 안지만이 3실점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초반 크게 앞서가던 경기였으나 불펜진의 부진으로 3일 연속 역전패의 악몽이 일어나는가 했지만 다행이도 일어나지는 않았다. 타선은 오랜만에 시원시원하게 터지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경기로 8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11. 6월 28일 ~ 6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롯데의 선발은 노경은-린드블럼-레일리로 예상된다.
5월 롯데와의 홈경기당시 열렸던 클래식 시리즈가 이번엔 사직에서 열린다.
11.1. 6월 28일
1회 김문호에게 볼넷,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점수를 주지않았다. 그러나 2회 김준태에게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3회 이정식이 몸에 맞는 볼로 처음으로 출루하고 김상수가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성의 없는 주루로 2루에서 횡사 했다. 그 뒤 배영섭이 땅볼을 치며 동점의 기회를 놓쳤다. 5회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없이 넘어갔고 6회 배영섭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견제사로 잡히며 기회를 날렸고 7회 이승엽이 안타를 치며 나가고 뒤이어 최형우의 안타로 1,2루에서 박한이의 번트가 막히며 3루에서 이승엽이 아웃되고 다시 1사 1,2루에서 백상원이 병살성 코스를 쳤으나 다행이 1루에서 살면서 2사 1,3루가 되었다. 그리고 대타로 나온 김태완 타석에서 백상원과 최형우의 더블스틸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역전까진 가지 못했다. 그러나 말공격에서 내아안타와 볼넷, 몸의 맞는 볼로 무사 만루가 되었고 문규현에게 안타를 맞으며 역전되었다. 다행이 그 뒤 손아섭을 땅볼, 김재유를 삼진, 김문호를 12구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만루의 위기를 벗어났다. 8회 윤성환에서 백정현으로 교체되고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이여상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보내줬고 정훈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실점을 이우민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또 다시 1실점으로 4:1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9회 박해민이 볼넷으로 나가고 이승엽의 안타로 1,3루가 되었고 최형우의 땅볼로 한점 따라갔고 박한이가 투런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 뒤 백상원이 안타로 나가고 김태완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다시 1,2루의 기회를 잡았고 포일로 2,3루까지 추가 진루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지영의 얕은 플라이를 쳤고 백상원이 태그업으로 들어왔는데 원심에서는 세이프가 선언 되었으나 롯데에서 합의판정을 요청했고 아웃으로 번복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후 직전 이닝에 교체되었던 임대한이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줬고 심창민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김재유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손아섭이 도루로 2루까지 갔고 김문호를 땅볼로 처리하며 2사 3루에서 황재균을 고의4구로 보내고 대타 김상호를 상대해 삼진아웃을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10회초 김상수-대타 김정혁-박해민이 맥없이 물러나며 역전의 기회를 놓쳤고 말공격에서 안지만이 올라왔고 정훈에게 번트안타를 내줬고 김준태가 번트실패로 정훈이 2루에서 잡히며 넘어가는것 같았지만 이우민의 안타때 최형우가 실책을 범하며 순식간에 2,3루가 되었고 문규현이 좌중간쪽으로 날아가는 쓰리런을 허용하며 경기에 패했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6월달 부진했던 모습을 탈피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백정현이 2실점 안지만이 3실점으로 또 불펜에서 점수를 내주며 경기에 패배 할 수 밖에 없었다. 타선은 올시즌 10점대였던 노경은에게 6이닝 7삼진이나 당하며 꽁꽁 묶이며 점수를 좀처럼 뽑질 못했다. 그러나 상대 필승조인 윤길현-손승락을 상대로 4점을 뽑았던건 그나마 다행거리.
이경기로 또 다시 최하위 한화에게 반게임차로 쫒기는 신세가 되었다.
11.2. 6월 29일
선발 김기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도 1회 최형우와 박한이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고 7,8회 한점식 추가하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최근 많은 등판으로 지쳤던 심창민이 결국엔 무너지며 9회에 3점을 내주고 경기에 패했다. 전날 문규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배했는데 오늘은 또 다시 문규현에게 끝내기 안타로 패배 KBO 최초로 한선수에게 2연속으로 끝내기를 맞는 진기록에 남겨지는 불명예를 안았다.
11.3. 6월 30일
상대 선발 레일리를 5회 5점을 뽑으며 공략에 성공, 7회초까지 6대 2로 앞서고 있었으나 7회 황재균의 솔로홈런, 강민호의 투런으로 6대 4로 좁혀지면서 경기 후반 불안하게 이어졌고 9회말 심창민이 투아웃까지 잘 잡아놓았으나 2루타,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상황에서 슬럼프로 시달리던 손아섭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다.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10회 백정현이 황재균에게 끝내기홈런을 맞으며 3일 연속 끝내기패를 당하며 스윕패을 당했다.
참고로 3연속 끝내기 스윕패는 KBO 최초의 기록이였다. 전날 한 선수의 2연속 끝내기 승리도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경기로 9위로 한계단 내려가며 끔직했던 6월의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12. 총평
5월 한달 5할로 승패 마진 -1에서 6월을 시작했으나 6월 7승 19패로 31승 44패 마진 -13으로 9위로 마무리했다. 첫 3연전이였던 한화전에서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하며 꼬이기 시작했고 한 달 내내 극심한 투타 엇박자에 시달리며 이 달의 유일한 위닝 시리즈였던 KIA와 원정 3연전을 제외하곤 SK와의 주중 시리즈서는 두번째 스윕패, 6월 마지막 시리즈인 롯데전에서도 또 다시 스윕패를 당했고[16] 나머지 시리즈를 모두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으며 팀순위는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최형우가 홀로 타선을 이끄는 상황에서 팀의 리드오프인 배영섭은 .223로 매우 부진하며 리드오프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고, 조동찬의 부상으로 주전 기회를 받았던 김정혁도 2할을 겨우 넘는 타율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백상원이 3할이 넘는 타격을 보여주며 점점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투수진은 선발, 구원진 모두 삐걱거리며 부진했는데 팀의 에이스인 윤성환은 28일 경기에서 처음으로 퀄스를 기록하기 전까지 단 한 차례의 퀄스도 기록하지 못하며 5점대의 방어율을 보였고 차우찬과 정인욱도 각각 5점대 후반과 7점대에 육박하는 방어율로 좋지 못했고, 장원삼은 무려 10점대가 넘는 방어율로 매우 부진했다. 그나마 대체 선발로 나온 김기태가 4게임 2점대로 빼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불펜진에선 심창민만 자기 역할을 해주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5점대를 훌쩍 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큰 기대를 했던 장필준은 제구가 되지 않으며 보름 가까이 2군에 내려갔으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던 임대한도 7점대로 부진했고 셋업맨인 안지만도 5점대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심창민에게 많은 부하가 갔다. 특히 한화와의 홈 3연전에서 60개가 넘는 투구를 하고 겨우 하루 쉰 후 또 등판하는 등 혹사 논란에 휘말릴 정도.
또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추기도 힘들었는데 이 달에 단 한 명의 외국인 선수도 뛰질 못했다. 발디리스는 이 달의 마지막 날인 30일이 돼서야 복귀했고 레온은 아직도 복귀가 정해지지 않았고 웹스터는 종아리 부상으로 전반기 아웃이 되었다. 또한 구자욱과 조동찬, 장원삼도 부상으로 전반기 아웃이 되면서 전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팀 성적 역시나 떨어졌다.
4월부터 6월 현재까지 부상자의 명단을 나열하면
- 장원삼 - 허리 부상, 4월 6일 1차 엔트리 제외 - 4월 16일 복귀
- 박한이 - 무릎 부상 및 수술, 4월 13일 엔트리 제외 - 5월 15일 복귀
- 차우찬 - 가래톳 부상, 4월 14일 엔트리 제외 - 6월 1일 복귀
- 심창민 - 어깨 통증, 4월 18일 엔트리 제외 - 4월 28일 복귀
- 벨레스터 - 팔꿈치 부상, 4월 21일 엔트리 제외 - 5월 18일 퇴출
- 김상수 - 발목 부상, 4월 25일 엔트리 제외 - 6월 5일 복귀
- 안지만 - 허리 부상, 5월 5일 엔트리 제외 - 5월 24일 복귀
- 김건한 - 팔꿈치 부상, 5월 5일 엔트리 제외 - 복귀 미정
- 발디리스 - 발목 및 아킬레스건 부상, 5월 5일 엔트리 제외 - 6/30 복귀
- 구자욱 - 허리 부상, 5월 28일 엔트리제외 - 전반기 아웃
- 레온 - 오른쪽 어깨 근육통, 5월 28일 엔트리 제외 - 복귀 미정
- 조동찬 - 대퇴사두근 근육통, 6월 5일 1차 엔트리 제외 - 6월 25일 복귀
- 웹스터 - 장딴지 근육손상 엔트리 제외 - 전반기 아웃
- 장원삼 - 목 근육 담증세, 6월 27일 2차 엔트리 제외 - 전반기 아웃
- 조동찬 - 손가락 부상, 6월 27일 2차 엔트리 제외 - 전반기 아웃
- 배영섭 - 손가락 미세 골절, 6월 29일 엔트리 제외 - 복귀 미정
- 이영욱 - 캐치볼하다 얼굴에 공 맞아 6월 29일 엔트리 제외 - 복귀 미정
여러모로 최악의 한달이었다. 문제는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 마지막 3연전을 끝내기 패배로 스윕당했다는 점에서 삼성에겐 이번 롯데와의 3연전이 앞으로 남은경기에서 악몽과도 같은 잔상으로 머물 것이 확실하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즌 종료 후 뒤돌아 보면 매우 아쉬운 한달이다. 5위인 기아와의 승차는 단 5승이였고, 후반기에 되찾은 경기력으로 31승 30패를 기록하며 5할 +1승을 기록한 것을 봤을때 최악을 찍은 6월은 두고두고 아쉬울 듯하다.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의 한달로 기억될 뻔 했으나 바로 다음 해에 이를 뛰어 넘는 한 달을 기록하게 된다.
[1] 주중 3연전 중 2차전부터 6월 일정[2] 외야뜬공안타를 두번이나 못 잡았다. 잡기 힘들다는 평도 있긴 하다.[3] 이때도 아쉬운게, 이미 장원삼의 투구수가 100여개에 육박한 상황에서도 7회에 또 마운드에 올랐다. 결국 올라오자마자 솔로홈런을 허용.[4] 12회 1아웃까지 퍼펙트로 막아내는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5] 개인 한 시즌 최다 종전기록은 14시즌 3개 [6] 개인 통산 첫 홈런[7] 참고로, KBReport의 한국프로야구 상황별 기대득점에 따르면 무사 만루시의 기대득점은 2.82점, 1사 만루시의 기대득점은 1.77점으로 이날 경기 삼성의 네차례 만루상황에서의 총 기대득점은 9.18점이었다.[8] 문제는 심창민이 한화와 주말 3연전에서 두들겨 맞은데다 무리한 등판까지 했다. 그것도 두번이나.[9] 이 홈런으로 12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10] 당시 불펜서 김현우가 몸을 풀고 있었으나 세이브 상황을 맡기기엔 버겁다고 판단했는지 심창민이 올라왔다.[11] 7위 롯데 0.5, 8위 KIA 2, 9위 kt 3, 10위 한화 4[12] 1위는 59개로 1990년 최창호와 2006년 심수창이 가지고 있다.[13] 삼성을 만나기 전 SK는 한화,롯데에게 루징 시리즈 그리고 NC와 두산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2주 동안 2승을 한 상황.[14] 통산 1호[15] 2회 백상원 타석에서 마르테의 송구실책으로 득점[16] 더구나 이 스윕패가 모두 끝내기 패배였다는 점에서 삼성에게 가해질 충격이 배가 될 것이라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