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2016년/5월
- 달력 및 본문 스코어판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위키게시판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입니다.참고
1. 매 경기 작성 매뉴얼
- 본문의 스코어판에서 승리팀의 이름과 점수에 강조 표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QS 이상 달성 투수는 투수 기록표에서 이름에 강조 표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투타 관련 기록들은 아래 표의 양식을 따라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 투타 관련 경기기록 상세는 네이버 KBO리그 일정/결과, KBO 경기일정/결과, KBO 기록실, 그리고 영상을 참고하셔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 달력 작성용 색깔 모음
2.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5월 일정은 대전[1] -대구-대구-잠실-대구-포항[2] -마산-대구-문학-고척[3] 순으로 4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5월 첫째주 일정은 넥센과 SK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고척 넥센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3경기는 포항 야구장에서 나머지 11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3. 4월 29일 ~ 5월 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4월 29일 ~ 4월 30일 경기는 4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격 외국인 에이스 대결.
5월의 출발을 산뜻하게 할 수 있을까?
3.1. 5월 1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1회초, 연속 안타를 허용한 마에스트리가 정석대로 점수 뽑아준 삼성 타선에 흔들리며 제구력 난조를 일으켜 연속 타자 볼넷을 내주었다. 전 경기에서 살아났을 지의 의문을 던져준 발디리스는 '''저 제구력의 마에스트리의 타구를 큰 바운드로 더블플레이를 저질렀다.''' 이로서, 삼성의 첫 공격은 허무하게 마무리.
2회초, 조동찬과 이지영은 허무하게 내야 땅볼, 김재현이 볼넷으로 나가고 배영섭이 연타석 안타를 쳐내 기회를 잡는가 싶었으나 박해민의 헛스윙 삼진으로 기회 무산
3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고르며 1루로 나갔고, 최형우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포수가 송구한 공이 그곳에 맞았다. 최형우도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냈고, 이승엽은 아예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무사 만루의 타석에 들어온 건 발디리스. 하지만 발디리스는 1회에서 뭔가 느꼈는지 방망이 한 번 내밀지 않고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었다. 그리고 손을 쓰지 않고 1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마에스트리는 무려 여기까지 4연속 볼넷, 7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2이닝 동안 투구수는 '''75개'''. 그리고 결국 김민우로 교체됐다. 조동찬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지영이 유격수 앞 땅볼을 병살로 만들지 않는 적극적인 주루와 한화 내야진의 수비 덕에 1점을 추가로 얻었다. 이지영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켜 2사 2,3루를 만들었지만 김재현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배영섭이 1루수 플라이를 치고, 박해민이 나름의 행복수비로 출루했으나 도루자.. 차일목에게 제대로 읽혔다. 구자욱도 3루 땅볼로 아웃
5회초, 최형우가 우전 안타, 이승엽이 1-2간 안타를 만들어내 무사 1,3루. 그리고 또 발디리스... 2루수 뜬공으로 혼자 죽었다. 그리고, 대타 백상원을 기용했는데, 이는 성공으로 거두었다. 1타점 동점 적시타! 이어진 1사 1,2루에서 이지영이 중견수 앞의 안타를 치고 뺴어난 주루 센스를 보이며 1사 2,3루. 여기서 포수를 허도환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연이은 하주석의 행복 수비로 김재현이 2점을 추가하여 오히려 3점차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투수를 송창식으로 교체. 배영섭이 병살타 1위의 위엄을 보여주려 했으나 '''다시 한번''' 하주석의 실책으로 아웃 카운트는 하나만 올랐다. 결국 유격수를 최윤석으로 교체하며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초, 구자욱이 루킹 삼진, 최형우가 유격수 플라이, 이승엽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발디리스가 3루수 땅볼로 멀티 광고 소환을 했다.
7회초, 백상원이 낫아웃 삼진, 이지영이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의 절묘한 곳에 안타를 만들었지만 김재현이 삼진을 당했다. 여기서 정우람으로 투수 교체(???) 배영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8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은 끈질긴 승부를 하다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구자욱이 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최윤석이 높은 송구를 해서 1루에서 세잎. 그러나 합의 판정 끝에 1루수 로사리오가 잡은 후 감각적으로 태그해 아웃으로 번복되었다. 그리고 최형우마저 루킹 삼진 으로 물러나며 무기력하게 이닝을 끝냈다. 여기서 득점을 못한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리그 최악의 불펜을 가지고 8회말을 보내야하고, 이승엽을 제외하면 썩 좋지 못한 타순으로 9회초를 보내야한다''' '''그리고 이 예측은 단 한치의 오류도 없이 사실이 되었다'''
9회초, '''꿈이 없는 불펜 후, 희망이 없는 타선이 정우람을 상대해야 한다''' 그나마 희망이었던 이승엽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사실상 여기서 끝'''
1회말, '''웹스터의 제구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선두타자에게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지는 데에 모자라 다음 타자에게도 다시 볼 3개를 던지더니 들어온 공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마에스트리가 스트라이크 10개째에서 볼이 더 많아졌다면 이쪽은 그냥 S:B이 1:2인 정도''' 결국 1회초에 짜릿하게 냈던 2점은 허망하게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발디리스가 굳이 어려운 수비를 자초해 송구 미스를 저질러 역전을 허용했다.[4] 다시 돌아온 발암리스''' 그리고 뒤이어 로사리오 한테까지 홈런을 맞아 '''이 팀은 진짜 죽을 때까지 안 된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 차일목의 땅볼로 '''진짜 겨우''' 이닝 종료.
2회말, 웹스터가 비교적 안정을 찾으며 하주석을 3루수 땅볼, 정근우를 삼진처리했다. 이용규가 3루쪽으로 강한 타구를 쳤지만 발디리스가 잘 잡으며 이닝 종료.
3회말, 까다로운 타구를 발디리스가 맨손 수비까지 선보이며 김경언을 잘 처리했고, 김태균의 타구를 유격수 김재현이 살짝 더듬었으나 잘 처리. 송광민을 낫아웃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지했다.
4회말, 최진행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8타자 연속 범타의 행진이 깨져버리고 로사리오가 다시 한번 장타(2루타)를 쳤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차일목을 삼진,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 마무리.
5회말, 첫 타자 정근우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볼넷으로 이용규를 내보냈으나 김경언이 초구부터 병살타를 쳐 안전하게 3타자로 마무리. 이때까지의 투구수가 76개로 이닝당 15개를 조금 넘는 수치다. 1회에 무려 '''33개'''의 공을 던졌음을 생각하면 매우 대단한 투구수 관리다.
6회말, 김태균을 스트레이트 볼넷, 송광민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 최진행을 낫아웃 삼진 처리하고 투수를 김대우로 교체. 투구수가 88개지만 웹스터에게 멀티 장타를 뽑아낸 로사리오가 부담스러운 듯. 외국인 선수에게는 약간 낯설 수 있는 '''김대우로 교체'''했다. 결국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 실점. 2사 3루. 그러나 허도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2사 2루. 8-7. '''역시 기대한 모습대로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참고로 허도환의 시즌 첫 안타. 최윤석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힘들게 이닝 마무리.
7회말, 박근홍이 올라와 두 타자 상대로 불안하게 던지더니 정근우는 3-1까지 가서 큰 우익수 플라이를 허용하더니 결국 이용규에게는 안타를 허용, 그러나 김경언에게 삼진을 뽑아내었고, 구자욱의 여전한 끈기 넘치는 수비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8회말, '''전설의 불펜 추락세가 시작된다''' '''그리고, 보란듯이 두 점을 주었다'''
- (송광민) 3볼을 허용하다가 두 개의 공 모두 기다리며 풀카운트 승부를 간 끝에 결국 볼넷으로 나갔다
- (최진행) 김성근의 작전대로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내놨다.
- (로사리오) 압박감을 견딜수 없었는지 고의4구로 주자를 불려놨다.
- (허도환) 역시 삼성 불펜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바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제 이 경기, 이 팀의 꿈과 희망 따위는 영원히 없어졌다. 사실상 이번 시리즈 루징 시리즈 확정
- (최윤석) 다시 한번 외야로 공을 보냈으나 배영섭에게 잡혔다.
- (정근우) 발디리스 쪽으로 타구를 보냈고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구자욱이 어렵게 잡아내며 이닝 종료.
이번 시리즈도 한화에게 또 8회 역전을 내줬다. 벌써 주말 시리즈에만 루징이 4번째다. 게다가 압도적 꼴찌인 한화에게도 두들겨맞아 루징을 기록했으니 말 다 한 셈. 게다가 한화에게 힘만 불어넣어서 8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최진행) 김성근의 작전대로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내놨다.
- (로사리오) 압박감을 견딜수 없었는지 고의4구로 주자를 불려놨다.
- (허도환) 역시 삼성 불펜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바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제 이 경기, 이 팀의 꿈과 희망 따위는 영원히 없어졌다. 사실상 이번 시리즈 루징 시리즈 확정
- (최윤석) 다시 한번 외야로 공을 보냈으나 배영섭에게 잡혔다.
- (정근우) 발디리스 쪽으로 타구를 보냈고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구자욱이 어렵게 잡아내며 이닝 종료.
나중에 나온 소식인데, 불펜의 ERA가 '''이미 한화를 제치고 꼴찌라고 한다!''' 한화가 4점대로 9위인데 삼성은 '''6점대로 압도적 꼴찌'''이다. 안정권KO를 지닌 삼성이 이렇게 폭망할 줄은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당일 WPA 1위 : 허도환 - '''61.2%'''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허도환 - 8회말 1사 1,2루서 중견수 뒤 2루타 (40.3% → '''88.2%''')
4. 5월 3일 ~ 5월 5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구)
지금 흐르는 추세에 따르면, 3일 장필준 4일 김건한 5일 장원삼이 예상된다. 그나마 장원삼은 한화전에 잘 던져줘서 실낱같은 희망이 있지만 김건한은 좀 더 지켜봐야된다.
이 팀의 야구는 이런 시나리오로 전개된다.
1. 부진한 선발이 초반부터 폭망하고 타자도 분위기에 휩쓸려 삽질하며 대패
2. 초중반에 타자가 쫌 터져줬으나 언제나 그랬듯 '''불펜진이 시원하게 말아줘서''' 역전패
3. 상당한 투수전 끝에 타선이 살짝 부족해 패배
4. 정말 간혹가다 작전 잘 터지거나 상대 실책가 다소 많이 발생해 나는 승리
혹은 1.+2.
'''그야말로 답이 없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이 팀이 이길방법이란게 정녕 '''선발이 8+이닝을 호투로 던져주고, 타선이 항상 상대투수를 직접공략해 6점차 이상을 벌여줘야한다.''' 오승환이라는 먼치킨이 존재했지만 적어도 2011년때는, 아니 당장 작년까지만 해도 이럴 걱정 할 필요가 없었다. 지고 있을 때 추격조가 더 벌여준적은 있어도... 게다가 vs 한화 1차전을 보면 '''이 팀 불펜은 7점차도 안심을 못한다.'''
삼성의 타격세는 분명 올라가고 있다. 라팍에서 우귤한테 완봉패당한 이후로는 평균 7득점의 나쁘지 않은 타격을 해주고 있고, 시리즈 내에서도 득점 수는 올라가고 있다. '''근데 투수 쪽이 득점보다 더 많은 실점을 내준다.''' 게다가 4월 말경기에서 한화 3루주루코치의 판단미스가 없었다면 '''그 결과는 정말 끔찍했을 것이다.''' 바로 직전경기에 2이닝 8실점 한걸 생각하면...
날은 점점 더워지고 있고, 이 날씨가 과연 불펜들을 살아나게 해줄지, 그리고 이 시리즈에서 불펜이 얼마나 막아줄지가 올해의 진향방을 가려줄 듯.
4.1. 5월 3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김동호는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백정현이 또 제구때문에 불을 질렀다.
장필준은 3 ⅔이닝 2자책 3볼넷 5삼진 5피안타를 기록했다. 4이닝부터 김동호가 잘 막아냈고, 타자들의 분전이 있었다면 해 볼만한 경기였겠지만 타선이 결국 터져주지 않아서 결국 영봉패를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기아가 이기는 바람에 진짜 8위 자리도 위태하게 되었다. 오늘 최고의 역적은 당연히 발디리스로, '''병살타만 2번을 기록했다. 그 중 한번은 득점권에서 나왔다'''.
그나마 장필준이 3이닝동안 5K라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5]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당일 WPA 1위 : 양훈 - 34.7%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이택근 - 1회초 1사 1루서 좌익수 뒤 홈런 (50.3% → '''67.3%''')
4.2. 5월 4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선발 김건한은 기아전에서 잘해주었지만 이번에도 통할지는 미지수. 이번 경기마저 진다면 9위로 내려갈 수도 있다.
김건한이 2이닝만 던지고 통증으로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간 김기태는 '''5자책'''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불펜이 털렸다. 김건한이 조기강판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번엔 방망이도 1회때 터지다가 말았다.
그리고 이날 경기 패배로 롯데전에서 이겼던 KIA가 7위로[6] , 삼성이 '''9위'''로 굴러떨어졌다. 게다가 한화의 상승세를 보면 10성도 가능한 상황. 분위기의 개판+감독의 아집+선수들의 부진+똥싸는 용병들+부상병동+철밥통 코치+제일기획 이관 [7] 모든 것이 완벽하게 삼성을 몰락시키고 있다.
그래도 쥐꼬리만한(...) 위안이 있다면 평균자책점이 무려 10점대나 되고, WHIP가 '''2.46'''이나 되는 김대우가 2K로 (원 아웃부터 나옴) 한 이닝을 마무리했다는 점.
3위 NC와의 경기수는 3게임차로 벌어졌고, '''10위인 한화와의 경기수도 3게임차로 좁혀졌다.''' 좁혀지기도 쉽지만 쫓는것도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제발 선수단이 정신을 차리길 빌자. 하지만 '''발디리스가 있는 이상 쉽지 않아 보인다'''.
당일 WPA 1위 : 서건창 - 24.7%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이보근 - 6회말 무사 1루서 2루수 병살타 아웃(4-6-3) (76.9% → '''89.8%''')
4.3. 5월 5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어린이날이라 14시 경기이며 양팀 선발 투수는 신재영과 장원삼, KBS 2TV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어린이날 3연전엔 작년에 이어 넥센과 대결하는데, 올해는 대구에서 한다는 점이 다르다. 다만 요즘 삼성의 행보를 볼 때 삼린이들의 동심이 심히 우려되는 수준.(...) 이 정도 쓰레기 경기력으로는 분명 '''라팍 개장 첫 스윕패의 굴욕'''을 당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일단 예정된 선발은 장원삼. 상대팀 투수는 신재영이다.
발디리스가 1군 말소되었다. 문제는 안지만이 허리, 김건한이 팔꿈치 문제로 같이 말소되며 부상이 역병마냥 퍼지고 있다는 점. 성의준, 김태완, 조현근이 대신 콜업되었다.
의외로 장원삼이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물론 한화전에도 잘 던졌으나 아직 우려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나쁘지 않게 승리를 거두었다. 5회에 김하성에게 홈런 맞기 전까지는 퍼펙트 피칭을 했을 정도로 공이 좋았다. 삼성의 5월 첫 승이자 장원삼의 이번 시즌 마수걸이 승. 그리고 이 날 승리로 장원삼은 개인 통산 110승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편성시간이 17시 30분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장원삼의 호투로 인해 편성시간보다 40분 가량 일찍 끝나는 바람에 시간을 끌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인터뷰때 헤드셋이 안되거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보여준다거나.. 어쨌든 3연패를 끊은 승리로 일단은 홈 개장 첫 스윕패의 불명예는 다행스럽게도 면했다. 또한 롯데와 kt가 지는 바람에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당일 WPA 1위 : '''장원삼''' - 14.5%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이승엽 - 4회말 무사 1루서 중견수 뒤 3루타 (74.6% → '''85%''')
5. 5월 6일 ~ 5월 8일 VS SK 와이번스 (대구)
임시공휴일인 5월 6일에는 18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되는데 로테이션대로라면 삼성의 선발은 6일 윤성환, 7일 웹스터, 8일 장필준으로 점쳐진다.
첫 날 상대 선발은 '''김광현'''이 나온다.
5.1. 5월 6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삼나쌩 김광현과 삼성 선발진에서 '''그나마''' 사람 구실 하는 윤성환의 맞대결이다.
안타 수는 더 적었지만 적절한 연결로 더 많은 득점을 냈다.
1회초, 이명기에게 선두타자 3루타를 맞고, 이어지는 땅볼에 1실점하며 윤성환이 불안하게 출발한다. 그에 반해 삼성 타자들은 3회까지 김광현에게 꽁꽁 묶이며 삼성 팬들은 오늘은 체념하는 분위기였다.
4회초, 정의윤이 내야안타로 출루하고,[9] 무사 1루에서 박정권이 1-2간 안타때 정의윤이 3루까지 질주했는데... 배영섭의 송구로 3루에서 아웃이 된다. 그 후 1사 1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잘 맞은 타구를 조동찬의 호수비로 병살타를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온다.
4회말, '''오늘의 히어로 최형우가 우월 솔로홈런을 작렬''', 1:1동점을 만든다.
그러나 5회초, 기쁨도 잠시, 김강민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허용하고 이어지는 희생번트 - 안타로 1실점, 1:2가 된다. 다행히 1루주자 김성현의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다.
5회말, 조동찬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 이어지는 백상원의 희생번트, 김재현의 진루타로 맞이한 2사 3루 상황. 배영섭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때렸고, 공수교대가 되려는 찰나...
'''김성현이 악송구를 범하며 2:2 동점이 된다!!'''
실점 없이 공수교대가 되었어야 할 상황에서 실책을 통해 실점을 하자 김광현이 흔들렸고,[10] 요즘 타격감이 올라온 '''박해민의 우중간 가르는 3루타로''' 점수는 3:2. 역전에 성공하였다.
7회초, 박정권에게 2루타와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윤성환이 김강민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경기가 뒤집어졌다.
선발 윤성환은 10피안타 난타를 당하며 고전했고, QS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7이닝 4실점으로 이닝이라도 먹어주었다.
4:3 1점차로 뒤지던 8회초, 김동호가 등판해 2아웃을 잡고, 백정현이 올라왔다. 백정현은 박정권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
'''약속의 8회는 여전하다''' '''무려 34일만에 찾아왔다.'''
배영섭의 내야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적시타로 다시 경기는 동점이 되었고,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다.'''
9회초에 마무리로 등판한 심창민은 1점차의 리드를 삼자범퇴로 지켜내며 시즌 2세이브를 챙겼다. 안지만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중.
한편 백정현은 단 '''1구'''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상대 선발이였던 김광현의 삼성전 마지막 패전은 2014년 8월 14일이였는데 이 경기의 패전투수가 되며 무려 631일만에 김광현에게 패전을 안기게 되었다.
당일 WPA 1위 : 김강민 - 33.8%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최형우 - 8회초 1사 2루서 우중간 2루타 (65.4% → '''88.2%''')
5.2. 5월 7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토요일 경기는 메릴 켈리와 웹스터,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다. 앞선 등판에서 둘 모두 못 던졌기에, 누가 명예회복을 하고 승리를 챙길까?
이번에도 졌다. 그러나 막장짓 엄청나게 하던 때랑 비교하면 정말 무난하게 진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으로 지니 져도 기분이 별로 안 나쁘다.
웹스터가 7볼넷을 기록하면서 불안하게 출발을 했으며, 3회에 3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4회까지 5대 2로 뒤진 시점에서 웹스터가 교체되고 그 뒤로 조현근, 김대우, 백정현, 김동호, 임대한 순으로 불펜이 올라왔다.
타선 지원이 약간 부족했고 9회 배영섭의 병살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11] [12] 안타도 8개로 더 많고[13] 실책도 없었지만 그게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불펜이 불지르지 않고(물론 교체를 많이 했긴 했지만...) 구실을 했다는 점에서는 의의. 8회 조동화의 볼넷 하나만 빼고는 6회부터 9회까지의 타자들을 모두 아웃시켰다. 안지만의 부재에도 불펜진이 제대로 던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위안. 그러나 웹스터가 흔들리기 시작한 건 좀 위험하다.
롯데와 kt의 승리로 다시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당일 WPA 1위 : 김강민 - 22.4%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김강민 - 3회초 2사 만루서 우익수 왼쪽 1루타 (52.6% → '''71.2%''')
5.3. 5월 8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번 시리즈를 이김으로써 위닝시리즈를 기록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날 선발 투수가 정인욱으로 예고되었다.'''
오늘 경기 양 팀 모두 각각 잔루 10개 이상씩을 기록한 기록한 변비야구를 했다. 그래도 삼성은 조금씩 추격하면서 SK를 압박했고, 반면 SK는 더 달아날 때 달아나지 못하여 추격을 허용하는 모양새였다. 그리고..
5-3으로 뒤지던 7회말, 대타 김태완이 뜬금포 쓰리런을 날리며 5대6으로 역전했으며 이후 박근홍이 1실점하여 동점이 되고 연장으로 가는데..
8회초 2사부터 등판한 심창민이 11회초 '''보크'''를 범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미 2이닝을 넘게 소화하고 있었는데다 48구를 던지면서 프로 입단 후 최다 투구수도 넘겼다. 탈삼진도 5개나 잡아내면서 말 그대로 전력투구한 셈.
11회말 성의준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지영이 '''아깝게 끝내기 홈런 직전까지 멀리가는 타구[14] 를 쳐서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김재현의 보내기번트, 배영섭과 박해민을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1사 만루 타석엔 구자욱. 결국 구자욱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15] 덤으로 11회초 2사에 등판해 한 명 잡은 김대우는 승리투수가 됐다.
이 경기로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였다! 세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 거의 15일쯤만에 달성한 위닝시리즈라 그 가치가 엄청 크고, 게다가 2위 SK를 상대로 따낸 것이기에 더 값이 크다. 발디리스가 없는게 진짜 도움이 되는 듯. 정말 오래간만에 삼성다운 야구였고, 상위권 팀 SK와 진검승부를 펼친 3연전이었다. 오늘의 승리로 삼성은 7위로 올라섰다.
당일 WPA 1위 : 이지영 - '''40.4%'''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김태완''' - 7회말 2사 1,2루서 좌익수 뒤 홈런 (20.7% → '''75.8%''')
6. 5월 10일 ~ 5월 12일 VS LG 트윈스 (잠실)
'''단두대 매치 1 Round'''
LG의 선발은 우규민-소사-이준형 순으로 예상된다. LG도 지금 분위기가 영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를 잡아야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1. 5월 10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상대는 선발 완봉잡은 우규민(...)이다. 오늘 망한듯. 옆구리 투수는 대체적으로 '''좌타에게 압도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우규민은 오늘은 그럭저럭인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우규민은 대표적인 헬쥐의 삼성 카운터(...)다. 삼성은 게다가 김기태다. 요즘 김기태는 영 좋지 않기 때문에 잘될지 모르겠다.
'''그런데,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우규민은 테이블세터에게 주야장천 얻어맞았고, 김기태는 오히려 2실점으로 잘 버텨주었다!!''' '''시즌 2번째 선발전원안타'''
배영섭의 역전 적시타에 최형우의 쓰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중간에 1사 만루의 위기가 있긴 했지만 백정현이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막아냈다. 하위 타선도 제 때 안타를 쳐주면서 간만에 불펜과 타선이 모두 버텨준 야구다운 야구였다. 하지만 최근 김동호가 휴식일에만 하루 쉬고 연속으로 등판하고 있다는 것은 고민거리.
이 날 승리로 kt wiz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고, 그야말로 불펜진의 안정화로 반등의 여지가 남아있음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당일 WPA 1위 : 정성훈 - 15.4%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김동호 - 6회말 1사 만루서 투수 병살타 아웃(1-2-3) (58.8% → '''82.1%''')
6.2. 5월 11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선발은 장원삼과 소사. 장원삼이 저번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삼성 입장에선 많은 기대를 걸 만했지만...
장원삼은 3이닝 12피안타 9실점 6자책으로 강판당했고, 이어서 등판한 조현근도 LG의 타선을 막지 못하며 2.1이닝 6피안타 2피홈런 6실점 6자책을 기록했다.
참고로 LG는 29경기 팀 타율 0.251을 기록하며 9위 한화의 팀타율 0.262보다도 낮은 10위를 기록중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늘 결과는 삼성에게 심리적으로 꽤나 치명타가 될지도.
장원삼은 1회부터 불안하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용택한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형종이 희생번트로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고 정성훈을 범타처리 하였으나 히메네스와 이병규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1실점. 이후 2회에 1실점, 3회에 '''5실점''' 4회에도 2실점 하였으나 비자책 처리되었다. 평균 자책점은 7.96으로 상승.
이번 패배로 5할 복귀가 늦춰졌다. 현재 kt와 공동 5위인데 승리한 LG가 승차가 같은 7위가, 패배한 롯데가 5~7위와 반게임차로 8위, 승리한 기아가 8위와 반게임차로 9위가 되었다. 4위 SK랑은 3게임차가 벌어져있는 가운데 중위권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번 지더라도 9위로 떨어질 수 있으니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8, 9회에 원정석에 있던 삼성 응원단은 해탈의 경지에 이른듯한 응원을 하는 것이 카메라에 담겼다.
당일 WPA 1위 : 헨리 소사 - 16.5%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루이스 히메네스 - 1회말 1사 2루서 좌익수 왼쪽 1루타 (53.3% → '''62.4%''')
6.3. 5월 12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오늘 선발은 그나마 믿음이 가는 윤성환, 상대 선발은 이준형.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중 7회초에 4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서게 되었다. 이후 7회말 김동호와 백정현의 불질로 7:5로 추격당했다.
그리고 9회말, 선두타자 이병규 몸에 맞는볼로 출루해서 대주자 황목치승. 평범한 유격수 뜬공에 1루로 귀루하지 못한 1루주자가 아웃되며 순식간에 2사가 만들어졌다. 경기는 그렇게 끝나 삼성이 잠실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안타 개수는 LG보다 1개 적었으나 볼넷을 10개나 얻어내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빅 이닝을 만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여담으로, 이날 LG팬으로 유명한 연예인 신소율이 직관을 왔다. 7회 LG가 무너지는 장면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당일 WPA 1위 : 조동찬 - 29.5%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조동찬 - 6회초 1사 1루서 좌중간 2루타 (50.4% → '''68.6%''')
7. 5월 13일 ~ 5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단두대 매치 2 Round'''
롯데의 선발은 레일리-박세웅-송승준 순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3연전 동안 롯데 자이언츠와 협업을 통해 '1982 클래식 씨리즈'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 13일에는 양 팀의 마스코트가 시구를, 14일에는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다시피 롯데전에 나서는 선발진이 썩 좋지는 않다. 웹스터는 최근 2경기에 불안함을 노출했으며, 정인욱은 말할 필요가 없고(...) 김기태는 LG전에서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7.1. 5월 13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웹스터가 3이닝 7피안타 8볼넷 8자책으로 핵불질을 하면서 망했다. 9번 정훈부터 6번 강민호까지 하나도 아웃카운트를 못잡았다. 게다가 그 동안 홈런 3방은 덤!
...으로 질줄 알았으나, 6회말 2사만루 찬스에서 배영섭, 박해민과 구자욱이 계속 출루하면서 9대4. 타석엔 최형우! 우측담장을 넘기는 그림같은 만루홈런을 쳐내며 9대8 한점차를 만든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역대 25번째 800타점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8회초 만루에 요즘 못하던 '''김대우'''가 나오면서 삼성은 망하는가 했다. 그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지금 삼성이 승리할 것이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하고, 타자들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그래도 이승엽이 레일리 상대로 첫 안타를 때린 것과 계속 불질하던 최형우가 각성 이후 최초의 만루홈런을 때리며 9대 8로 추격한 것이 위안이다. 삼성 팬들이 이 결과에 멘붕한 나머지 업데이트가 다소 늦었다.
결과로 말하자면 삼성의 이번 시즌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라 할 수 있겠다. 누누이 서술했지만 외국인 3인방은 완전히 폭망했고, 선발진도 윤성환 정도를 제외하면 원할하지 않는데다 불펜은 그야말로 처절하게 망했다. 한마디로 투수진 전체가 초토화되었고, 이것이 현재 삼성의 최대 부진의 원인이다. 이는 삼성에서 투수 쪽에서 육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도 잘 보여주고 있다. 타선이야 기복이 심하지만 그래도 나바로와 박석민의 공백이 많이 느껴진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타선은 답이 없던 4월때보다 나아진 게 다행.[16] 그나마 타선이 오늘같이 지원해주더라도 투수진이 개털리면 답이 없다는 사실을 아주 잘 보여줬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웹스터 다음으로 구원등판한 임대한의 4이닝 무실점 호투였다.
삼성의 투수진이 워낙 답이 없었지만, 심판의 어이 없는 스트라이크 판정도 경기를 막장으로 몰고가는데 일조했다. 아닌 게 아니라 롯데 투수진도 8점이나 내줄 정도로 심판 판정에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하지만 롯데도 실점을 좀 했을지언정 볼넷을 4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14개 볼넷'''을 허용한 삼성과는 달랐다. 적어도 롯데는 윤길현, 손승락 같은 필승조라도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임시 마무리를 맡는 심창민을 연결할 필승조가 '''사실상 없다.''' 4이닝이나 먹어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임대한의 희생도 헛되게 8회 되자마자 백정현이 올라오면서부터 다시 얻어터진 것만 봐도 말 다했지 않은가.
당일 WPA 1위 : 최형우 - 30.3%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짐 아두치 - 2회초 1사 1루서 좌익수 뒤 홈런 (60.8% → '''76.9%''')
7.2. 5월 14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정인욱이 선발이라 질줄 알았으나, 의외로 잘 던져주고 타선도 터져주면서 무난히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내용은 5월 1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와 비슷했다. 초반에 공격이 주효하고 선발이 4이닝동안 호투했고, 5회 선발이 흔들린 것 까지 비슷하다. 다만 이날 경기는 정인욱이 4점을 내주었지만 승리를 챙겼고 5월 10일 선발이었던 김기태는 볼넷을 연달아 내주면서 이닝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강판되어 승을 챙기지 못했다.
다만 박해민이 옆구리 통증으로 내려가고(선수 보호 차원으로 강판) 대신 올라온 이영욱이 부진하고 있다는 점은 흠.
당일 WPA 1위 : 구자욱 - 14.8%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구자욱 - 1회말 무사 1,2루서 우익수 앞 1루타 (63.6% → '''74.6%''')
7.3. 5월 15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선데이나이트 베이스볼로 5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삼성은 '''지금까지 총 3번의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을 모두 빗속에 날려버렸는데''', 이번에야말로 일요일에 17시 경기를 할 수 있을지가 판가름나는 경기. '''그리고 5월 12일 18시 현재, 이날은 흐림 예보가 있다.''' 다행히 비 예보는 월요일로 이동.
일단 이 날은 '''발디리스가 1군 재등록이 가능한 첫 번째 날'''이다. 다행이도(?) 발디리스는 안 올라왔다. 대신 박한이가 오랜만에 올라왔다.(최선호 말소) 허리를 삐끗한 박해민은 벤치 대기.
초반에는 양팀 투수 모두 잘 던지면서 의문의 투수전이 예상되었지만, 4회 이후 김기태가 롯데의 타선에 얻어맞으면서 경기는 롯데쪽으로 기울었다. 9안타 2사사구 3득점의 극심한 변비야구를 보여준 삼성이었다.
이번 패배로 순식간에 5위에서 9위로 굴러떨어졌다. 벌써 3번째 9위. 5위는 5연승 가도를 달리는 기아가 차지했다. 그나마 2위 NC와 3.5경기, 4위 넥센과 1.5차밖에 되지 않는 다는게 위안.
당일 WPA 1위 : 강민호 - 23.8%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짐 아두치 - 4회초 2사 만루서 우익수 오른쪽 2루타 (75% → '''92%''')
8. 5월 17일 ~ 5월 19일 VS 한화 이글스 (포항)
'''단두대 매치 3 Round'''
포항 야구장의 2016 시즌 첫 경기이다.
알다시피 한화는 예상 선발 로테를 예상할 수가 없다(...)
비록 한화에게 고전한 삼성이지만 지금 한화의 분위기가 험악한데다 경기장도 포항이다. 위닝해도 문제인데 루징이라도 거둔다면 진짜 초토화될 것이다.
한편, 이 날 오전에 콜린 벨레스터가 퇴출되었다. #
8.1. 5월 17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한화가 로사리오의 2점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얻었으나 삼성은 같은 회에 만루상황에서 이흥련의 적시타로 2점을 얻고 동점. 한화는 5회초에 3루수 조동찬의 실책으로 한 점을 달아나고, 다시 6회말 삼성이 2사에서 이흥련과 김재현의 연속 출루 이후 배영섭의 적시타로 1 득점.7회(조인성 홈런)에 각각 1점씩 추가하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그러나 삼성은 끈질기게 따라갔고, 8회말 백상원이 2루타를 때려내며 대주자는 박해민으로, 투수는 정우람. 1사3루 이지영 타석에서 정우람의 폭투로 박해민이 홈에 들어가며 4대 4가 되었다. 9회는 아웃으로 상황종료, 연장으로 돌입한다.
10회초는 심창민의 호투로 3아웃을 시켰고, 운명의 10회말 최형우의 뜬공 아웃, 이승엽의 안타, 박해민의 번트, 조동찬의 데드볼로 1아웃 만루. 이지영이 들어왔고 풀카운트까지 갔다. 이지영은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이었는데... 공이 뒤로 빠지는 바람에 3루에 있는 이승엽이 홈으로 들어가 '''사상 최초 삼진 포일 끝내기가 나왔다!'''
장원삼이 7K로 호투했다. 피안타도 9개이긴 하지만. 그리고 임대한, 백정현과 심창민도 잘 막아주었다. 다만 조동찬과 박한이의 부진은 조금 생각해봐야 할 부분.
이승엽의 통산 1,900안타가 오늘 나왔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다시 9위에서 6위로 순위 상승, 2위부터 9위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당장 9위 kt와는 반경기차, 2위 NC와는 2.5경기 차이 정도다.
오늘의 끝내기 포일은 KBO 리그 통산 7번째 기록이라고 한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삼진 끝내기 포일은 사상 최초.
[image]
7번밖에 없는 기록에 무려 3번을 당한 삼성 라이온즈...
당일 WPA 1위 : 박해민 - '''55.3%'''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이흥련 - 4회말 2사 만루서 우중간 1루타 (33.8% → '''55.9%''')
8.2. 5월 18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이 날 경기 전 콜린 벨레스터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로 아놀드 레온이 영입되었다.
삼성 선발진에서 그나마 예측할 수 있는 윤성환이 등판한다.
어제의 졸전을 만회하듯, 시원한 안타쇼를 보여주며 대량득점을 했다. 그리고 역시 포항시민타자 이승엽은 1회부터 쓰리런을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여기가 포항구장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윤성환도 완벽한 피칭으로 완봉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6회에 흔들리며[18] 투구수가 늘어나서 8회에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화에 압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리게 되고,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드디어 3승 2패로 앞서게 되었다. 더불어 이번 승리로 드디어 5할에 진입했다.
당일 WPA 1위 : 이승엽 - 16.7%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이승엽 - 1회말 1사 1,2루서 우익수 뒤 홈런 (67.8% → '''85.6%''')
8.3. 5월 19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이 날 선발 대결은 로저스(한화) vs 웹스터(삼성)로 예상된다. 웹스터는 5월 1일에 한화한테 대차게 털렸다. 애초에 5월 1일까지 갈 것도 없이 5월 전경기에서 부진하다. 스윕은 포기해야 할 듯.
오늘 선발이 웹스터여서 패배는 예상되었지만, 타선이 똑딱똑딱 1점씩 내주면서 역전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런데 진짜 가능성뿐이었고, 9회까지 희망고문에 그쳤다.
당일 WPA 1위 : 하주석 - 25.4%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하주석 - 4회초 1사 1,2루서 우익수 뒤 홈런 (31.5% → '''60.3%''')
9. 5월 20일 ~ 5월 2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NC의 예상 선발은 ???[19] -이민호-스튜어트 순으로 예상되며, 첫 경기 선발은 전날 지들 호구를 상대로 역투해 스윕패를 면하게 한 정수민에 이어 새 얼굴인 배재환이 등판한다.
남들은 다 무서워하는 공룡이지만 삼성에겐 항상 보약같은 존재가 되었었는데(...) 이번에도 NC를 잡고 반등할 것인가? 아니면 NC에게 마저도 무너지며 꿈과 희망이 없는 시즌이 될 것인가?
9.1. 5월 20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2회에 일순하며 8점을 뽑았다. 이후로도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대승을 가져갔다.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다시 5할 복귀.
여담으로 오늘 삼성 투수들은 박석민만 보면 이 악물고 하는 듯. 평소 140 ~ 142km/h를 찍던 정인욱이 '''146km/h를 찍고''', 장필준은 '''147km/h을 찍었다'''.
정인욱이 타선이 벌어준 점수를 등에 업고 5이닝을 2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완수했고, 이후 4이닝을 장필준, 박근홍, 임대한, 박민규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여담으로, 8회말 1루에서만 두번의 합의판정 신청이 나왔고, 전부 번복되는 상황이 나왔다. 그런데 두번 다 누가봐도 애매하지 않고 확실하게 오심으로 판명이 가능한 것들이라 경기 후 약간의 논란이 되었다.
당일 WPA 1위 : 이지영 - 16.1%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이지영 - 2회초 1사 만루서 우익수 왼쪽 1루타 (60.1% → '''75.3%''')
9.2. 5월 21일
보러가자 하이라이트
일단 예정된 투수는 김기태와 이민호. 삼성은 전날 대량득점을 하면 다음날 거의 패배한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과연 이 징크스를 깰지?
1회초, 배영섭이 나성범의 호수비로 파울플라이 처리됐지만, 박해민의 내야안타[20] , 구자욱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루를 쌓아놨다. 이승엽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하나 올렸지만 백상원의 땅볼로 이닝은 종료.
1회말, 일단 김기태가 테이블세터를 '''단 8구로 끝냈다'''. 특히 박민우를 상대로는 '''3구 모두 꽃아놓으며 루킹삼진을 선사했다'''.
(잔루 2 VS 0)
2회초, 조동찬이 행운의 안타를 쳤으나, 이지영의 파울플라이, 김재현의 진루타(땅볼), 배영섭의 땅볼로 잔루를 적립했다.
2회말, 테임즈한테 2루타를 맞더니 다시 '''새가슴 모드 발동'''. 이호준이 타석에서 벗어남에도 이호준 몸쪽에 바짝 붙이는 공으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었고, 박석민이 '''무려 희생번트를 대면서(!!)''' 주자를 한 루씩 진루시켰고, 이종욱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손시헌에서 몸에 맞는 볼로 '''주자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율이 2할도 안되는 김태군을 상대로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하며 역전을 헌납했다. 김종호의 타구가 구자욱의 정면에 가면서 1루를 찍고 홈으로 송구에 런다운에 걸려 더블플레이. 그렇게 이닝 종료.
(잔루 3 VS 2)
3회초, 박해민과 구자욱이 내야 안에서 아웃이 됐고, 최형우가 나성범의 어깨과 대결해서 승리해 2루타를 얻어냈고 이승엽이 볼넷으로 나갔는데 그 앞에서는 '''백상원'''... 1회에서와 같이 찬스상황에서 2땅으로 물러났다.
3회말, 박민우는 2루땅볼로 물러났고, 나성범이 안타를 쳐냈다. 그리고, '''테임즈 앞에서 겁도 없이 높은 공을 던지더니 결국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호준 앞에서도 '''한복판에 공을 던지더니''' 왼쪽에 높은 포물선을 그렸지만, 러닝트랙에서 최형우한테 잡혔다. 하지만 박석민한테 '''15타석 연속 무안타 행진을 깨주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종욱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
(잔루 5 VS 3)
4회초, 조동찬의 타구가 튀어 올랐고 박석민이 이를 잡지 못해 내야안타가 되었지만, 이지영의 '''병살타(...)'''로 찬스를 이어나가진 못했고, 김재현은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지만, 배영섭이 '''광역 스트존으로'''(...) 3구 루킹 삼진당했다.
4회말, '''아직 김기태가 올라와있다.''' 나오자마자 2볼을 던진 끝에 손시헌에게 안타를 맞고, 김태군이 희생번트를 쳐서 드디어 물러났다. 이제 백정현이 나온다. 김종호의 타구는 김재현이 잘 잘라내면서 2아웃, 박민우는 헛스윙K를 잡아내어 이닝 마무리.
(잔루 6 VS 4)
5회초, 박해민이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고, 구자욱이 홈런에 살짝 모자란 높이의 3루타를 만들어냈고, 최형우가 다시 장타로 기회를 이어나가나 싶었으나... 테임즈의 호수비로 타점만 추가했다. 이승엽이 팬들의 심장을 쫄게 하는 파울홈런 후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5회말, '''백정현이 김기태와 왜 다른지 본인이 증명했다''' 그 NC클린업 나이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특히 장타만 2개 때린 테임즈를 상대로 처음 2구를 모두 스트존에 꽃아 넣어서 김기태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겁 없이 승부를 했다.
(잔루 6 VS 4)
6회초, 투수가 최금강으로 바뀌었고, 백상원이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드나 싶었으나 조동찬은 복판 공에 헛스윙K, 이지영은 '''다시 한번 병살타를 쳐서''' 3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6회말, 박석민을 내야 뜬공으로 잘 처리하나 싶더니만, 이종욱/손시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김태군이 유격수 앞 느린 땅볼을 쳐서 병살타를 끌어내 이닝을 끝내나 싶더니만... '''백상원이 송구를 높게 해 타자주자를 살리고 만다!!''' 그 후 김준완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지석훈에게 2타점... 행운의 안타를 허용해 승부는 사실상 여기서 났다고 본다.
(잔루 6 VS 6)
7회초, 당장에 광고소환할거 같았던 타선이었는데 투수가 바뀌고 박해민이 안타[21] , 구자욱이 볼넷으로 연속 출루했으나, 최형우 타석에서 여전한 광역 스트존으로 인해 3구 루킹K.
7회말, '''김대우가 올라왔다. 경기 끝''' '''그리고 나오자 마자 테임즈에게 이 경기 멀티홈런을 내준다.''' 이호준은 잘 처리하나 싶었더니 '''박석민에게는 또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종욱이 여기서 병살타를 치면서 한 고비는 넘겼다.
(잔루 8 VS 6)
8회초, '''약속의 8회? 그게 뭐예염 >o<''' 이승엽이 좋은 타격 기술로 안타를 치고 나가고, 백상원이 몸에 맞는볼로 나갔으나, 여기서 박한이가 또!! '''또!!''' '''또!!!''' 병살타를 쳐서 사실상 여기서 진짜 경기는 끝났다. 이지영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대타 김태완은 풀스윙도 못하고 스윙K.
8회말, 김동호가 올라왔는데... '''무사 만루를 내준다!''' 그리고 병살타 코스에서 타자 주자가 빨랐음과, 유격수 쪽의 아쉬운 타구 하나로 2점을 내주었는데 테임즈에는 초구 몸에 맞는 볼, 그리고 이호준에는 '''초구가 이호준의 머리보다 한참 더 높은 쪽으로 공이 흘러가면서 한 점을 그냥 줬다.''' 박민규가 나왔고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잔루 10 VS 8)
9회초, 구자욱이 안타를 친 것을 제외하고는 구창모의 KKK쇼
(잔루 11 VS 8)
병살타 때문에 잔루도 많았고 수비도 못 도와주면서 패배한 경기. 이미 패전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불만 지른 패전조는 덤.
당일 WPA 1위 : 에릭 테임즈 - 22.9%
승리팀 순간승리기여 1위 : 에릭 테임즈 - 3회말 1사 1루서 우익수 뒤 홈런 (67.3% → '''83.1%''')
9.3. 5월 22일
장원삼과 스튜어트가 선발 예정.
3회까지는 전형적인 투수전 형세로 진행중이다.
그리고 4회초, 양팀 합쳐서 1안타 행진을 달리는 투수전 분위기를 깨듯 '''구자욱이 스튜어트의 초구를 받아쳐 팀 첫 안타, 경기 첫 타점을 올렸다''', 시즌 5호. 그리고, 최형우가 불리한 카운트에서 안타를 때려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승엽은 1루 땅볼 출루 (선행주자 아웃). 그리고 백상원은 2회에 이어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조동찬이 7구 승부 끝에 쓰리런을 때려박았다!!''' 이제 4:0 . 그 이후 하위타선 둘은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나성범이 장원삼의 초구를 받아쳐 시즌 8호 홈런으로 NC도 첫 득점을 했다. 그러나, 박민우를 포함한 나머지 타선은 세타자로 3아웃.
5회초에 구자욱의 볼넷과 최형우에 안타로 기회를 잡나 했더니만 이승엽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서 이닝 종료. . 그리고 5회말이 시작되자 마자 박석민이 오랜만에 홈런을 때렸다. 아웃카운트 2개 잘 잡고 김태군에게 2루타를 맞았 지만, 백상원의 파인플레이로 이닝 종료.
6회초, 백상원과 조동찬이 바뀐 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쳤다. 그러나, '''이흥련은 쓰리번트 아웃, 김재현은 2볼에서 모두 지켜보다가 5구째 전형적인 떨공삼, 배영섭은 1루 땅볼로 이 찬스를 잔루로만 남겨놓았다''' '''그 예감은 무섭게 적중했다''' 행운의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이호준과 박석민을 삼진과 내야플라이로 잘 처리해 무사 만루 무실점이라는 무서운 피칭을 할 뻔했으나. '''지석훈에게 행운의 안타 2타점, 손시헌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여 경기가 역전되었고, '''잠시나마 희망이 보였던 이 팀은 다시 없어졌다''' 바뀐 투수 장필준 마저도 김태군한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 경기 끝''' 김종호를 상대로 이제 와서 삼진을 잡긴 했지만, 전술했듯이 이 경기는 여기서 끝났다.
7회초, 박해민의 번트안타+도루+폭투로 무사 3루를 만들었고, 구자욱이 적시타를 쳤지만, 후속 3타자가 모두 호수비 포함 외야 플라이로 이닝을 마감했다. 7회말, 박근홍이 올라왔고, '''다시 한번 행운의 안타'''를 허용했고 '''3타수 3안타'''의 나성범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다시 무사 만루가 되었다''' 여기서 박근홍을 내리고 '''마무리투수인 심창민이 올라온다''' 하지만 무사만루의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박석민과 김준완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으며 3점을 더 주었다. 그리고 손시헌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위기.
8회초,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더니 조동찬과 대타 이지영이 백투백홈런을 날렸다. 그리고, NC도 임창민이라는 초강수를 뒀더니 삼성에서도 대타 박한이가 나왔다. 그리고 박한이가 '''역대 26번째 백투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4점차였던 경기가 1점차까지 따라붙기 시작한다. 8회말에는 심창민이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9회초에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으로 나가고 대주자 이영욱이 나가서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우리의 오푼이께서 친히 내야 플라이, 믿음의 대타 김태완과 타격감 최고조 조동찬은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는 패로 끝났다.
10. 5월 24일 ~ 5월 26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갑작스럽게 아놀드 레온의 화요일 등판이 밀리면서 아마도 레온은 수,목요일 중 한 경기때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10.1. 5월 24일
아놀드 레온이 등판한다고 기사가 떴지만 경기 1일전에 윤성환으로 바뀌었다.
상대 선발 정용운이 3회까지 볼넷 6개를 내줄 정도로 제구가 안 좋았으나, 그런 정용운을 상대로 안타를 겨우 1개 밖에 못 치면서 결과적으로는 끌려다니는 형국이었다. 선발 매치는 유리하다고 생각됐으나, 상대 선발 공략에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질 수밖에 없었던 경기. 1군 복귀전이었던 안지만은 2대2 동점이던 8회에 등판하자마자 볼넷 2개를 연달에 내준 데에 이어 2루타를 얻어맞아 역전을 허용하며 복귀전을 멋지게 장식했다.
10.2. 5월 25일
이날의 선발투수는 웹스터로 발표되었다... 게다가 상대는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 4연패를 예상하는...데?
이걸 웹스터가! 웹스터가 안정된 투구와 돌아온 구위를 보여주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호투했다.'''
오랜만에 무난한 승리. 웹스터는 1회에 안타를 두드려맞고 역시나...하던 찰나 오준혁의 누의 공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초까지 웹스터가 꾸역꾸역 잘 막아주고 3회말. 1사 배영섭이 나왔다. 계속 부진하던 터라 기대도 안했지만... 그런데 '''배영섭이 홈런을 쳤다!!!!! 만세!!!!!'''
4회초 나지완과 이범호의 안타로 1대 1 동점, 5회 초 김호령이 적시타로 기아가 삼성에 2대 1로 역전한다. 그리고 5회말 삼성은 빅이닝을 만들어낸다. 계속된 안타로 4대 2, 여기서 폭투와 3루 견제 실책으로 5대 2, 이승엽의 희플로 6대 2로 점수를 벌였다.
8회 초 웹스터가 내려가고 장필준이 등판했다. 그리고 김주찬에게 솔로홈런 허용.(...)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심창민이 무사히 막고, 9회초에 위험할 뻔 했지만 잘 틀어막으며 6대 3으로 삼성이 승리했다.
부진한 웹스터가 기나쌩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무러 퀄스로. 박한이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다만 이승엽의 부진은 흠.
구자욱이 허리 통증으로 중간에 빠졌다. 원래 있었지만 선수 보호차원에서 내려간 것.
10.3. 5월 26일
KIA는 헥터가 나올 예정이다.
레온이 1회 3실점 3회 4실점으로 화끈하게 망했다. 2군에 등판하지 않고 바로 1군에서 뛴 것을 감안...하기는 무슨. 제대로 불을 질렀다.
그렇다고 타자들이 분전했냐면, 그것도 아니올시다. 안타를 4개밖에 못 얻었으며 득점도 겨우 1점이었다. 7회때 3안타로 1점을 추가하기는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번 경기로 5할에서 -3으로 벌어진 건 물론이요, 기아와 롯데에게 밀려 '''8위'''까지 떨어졌다. 5위 LG와 2경기, 9위 kt와도 2경기차. 비록 2위 NC와 4게임차이긴 하지만 일찌감치 기세를 잡지 못하면 하위권 자리가 굳어질 것이다.
이로써 삼성은 용병 4명이 망한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11. 5월 27일 ~ 5월 29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용병들이 안 나오니까 그나마 해볼 만한 경기라고 할 수 있으나 역으로 말하면 이 시리즈에서조차 위닝을 못 거둔다면 가을야구는 고사하고 9위까지도 각오해야 한다. SK도 기껏 3위까지 올라갔는데 내려가지 않기 위해 악을 쓰면서 이길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상.
상대 투수는 박종훈, 문승원, 세든으로 예상된다.
11.1. 5월 27일
정인욱이 5이닝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내고(이 1실점도 수비 실책때문이었다.) 시즌 한경기 최다 이닝 갱신을 위해 6회에 올라왔으나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2명의 주자를 남겨놓고 강판. 백정현이 이어서 등판하여 첫 타자를 잘 잡아냈으나 우타자인 이재원을 막기위해 우투수 장필준을 올리고 쓰리런을 맞음과 동시에 경기가 완전히 넘어가버렸다. 이어서 박근홍을 올렸다가 다시 두들겨맞고 안지만을 올리는 한이닝만에 투수교체를 4번이나 갈아치웠다. 정신 못차리고 좌우놀이를 계속하다가 추가 실점을 내준것은 데이터 없이 던지는 팔만보는 삼성 투수교체의 심각한 문제점을 노골적으로 보여주었다. 심지어 올라온 안지만은 6회에 안타하나를 두들겨 맞고 1실점을 내주고, 다음이닝인 7회에 다시 고메즈에게 홈런을 두들겨맞으며 이왕 망한 게임을 더욱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한편 최근 가장 잘던지는 임대한을 6점차로 뒤지고 있는 8회에 올려 팬들의 뒷목을 더욱더 고통스럽게 하였다.
단순히 투수진만 문제가 아니라, 1회 2점을 낸 이후 공격에서도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정인욱의 호투를 바래게 했다. 아닌 게 아니라 구자욱이 빠진 이후 타선은 두 경기마다 꼴랑 2점밖에 내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중위권의 승차가 더욱 벌어졌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 날 이긴 kt에게 '''1게임'''차로 쫓히고 있다는 것.
이런 아수라장 속에서도 그나마 위안을 찾자면 선발로 나왔던 정인욱이 5회에 수비 실책으로 1실점을 주고 나서 무사 1,2루를 만들며 강판되긴 했지만 시즌 초의 답이 없던 모습에 비해서 저번 경기부터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이닝은 많이 먹어주진 못했지만...
또한 경기 외적으로는 차우찬이 재활피칭을 끝내고 1군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다음주 넥센을 상대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쑥대밭이 된 삼성의 투수진에 한줄기 빛이 되어줄 것인지...
11.2. 5월 28일
선발 라인업에 이영욱 대신에 최선호를 넣었다. 그리고 테이블세터에는 여전히 배영섭이......
구자욱과 아놀드 레온, 권정웅이 말소되었다. 구자욱은 허리 통증이 낫지 않아서라고. 안 그래도 식물타선인데 구자욱이 빠지니 이번에도 타격은 노답일게 뻔하고, 게다가 SK는 토요일 승률 최강이라 이번에도 패배를 예상한다...였으나?
1회초에, 배영섭의 3구 삼진 후 박해민의 좋은 베이스런닝을 겸한 2루타가 나오더니 이승엽의 부활을 알리는 6호 투런이 나와 선취점을 올렸다. 최형우가 안타를 쳤고, 조동찬의 타격감 상승 진행을 알리는 6호 투런 을 때려 4: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안타를 맞긴 했지만 최정이 463 병살타를 쳐서 무난하게 9구로 이닝 마무리.
2회초, 이 팀의 현재 8-9-1 타순은 영원히 쓸모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증했다. 1회에 그렇게 난타당하던 문승원에게 이흥련은 3루 땅볼, 김재현은 4구 헛스윙 삼진, 배영섭은 초구에 3루 땅볼을 쳐 9구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 정의윤에게 9구 승부끝에 안타를 맞았으나, 이재원 타석에 3루쪽에 뜬공을 1루수 박해민이 잡아내어(...) 1아웃이 되자마자 박정권이 1루쪽 파울플라이를 쳤고 고메즈의 타구는 멀리갔으나 우익수 배영섭의 글러브에 들어가며 이닝 종료.
3회초, 박해민과 이승엽이 잘맞은 타구를 날렸는데 모두 호수비에 걸려 2아웃. 최형우가 홈런에 살짝 모자란 2루타를 때려줬으나 백상원의 1루 땅볼로 이닝 종료.
3회말 장원삼이 이 이닝은 삼자범퇴로 잘 처리했다.
4회초, 조동찬이 2루타를 때렸는데 4점차에서 '''번트 작전'''을 내세워서 폭망했다. 그리고 이흥련은 안타를 때렸다. 그리고 김재현은 투수 앞 땅볼을 쳤고, 최선호가 홈으로 대시했으나 '''리틀야구 그 이하를 연상케 하는 슬라이딩을 해 아웃이 선언됐다''' 합의판정을 신청했으나 번복되진 않았다. 배영섭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갔고, 투수가 문광은으로 교체되어 잔루만루를 적립하나 싶었으나.......
박해민이 여기서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쳤다!! 이제 경기는 거의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 게다가 이승엽이 멀티홈런을 때려내 '''9점차까지 벌어지고 만다!!''' 그 후 최형우가 3안타 경기를 했으나, 백상원의 뜬공으로 이닝 마무리.
그런데 4회말, 김성현이 안타를 때리더니 '''최정의 초구 평범한 뜬공을 배영섭이 지나쳐서 수비해 공을 떨어뜨렸다!!''' 합의판정 끝에 결국 페어. 결국 삼성은 자신들이 일으킨 어이없는 플레이를 합의판정으로 승화시키려 했고, 그 기회는 이 순간에 다 사라졌다. 그리고 볼넷으로 '''무사 만루'''. 그러나, 이재원의 병살타로 1점이 들어왔고 박정권이 땅볼을 쳐 무사 만루를 '''1점'''으로 틀어막았다!!
5회초, 조동찬이 2루 땅볼을 쳤고, 최선호가 3구 삼진을 당했고, 이흥련은 긴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이닝 마무리.
5회말, 2아웃을 잘 잡고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멀티히트를 때린 김성현이 좌익수 플라이를 쳐서 이닝 마무리.
6회초, 김재현이 1루쪽 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배영섭이 초구를 때려내서 투런홈런을 때렸다!!'''
6회말 정의윤에게 멀티히트를 허용했으나 대수비로 나온 김민식에게 경기 첫 탈삼진을 얻어낸 것을 포함해 잔루만으로 남겼다.
7회초, 조동찬이 3안타 경기를 했고 김정혁과 교체됐다. 그리고 최선호는 또다시 뜬공을 쳐 현재 백상원과 나란히 4타수 무안타 행진중(...) 그리고 이흥련은 초구 병살타를 쳐 이닝은 종료됐다.
7회말 다시 2아웃을 잡고 안타를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이명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어 QS+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8회초, 김재현을 포함해 1사 만루를 만들더니 최형우가 '''타점 단독 선두로 앞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김태완과 김정혁이 적시타, 희생플라이로 짜내기까지 완벽하게 이뤄냈다.
그 후로는 조용하게 지나갔다. 다만, 9회말에는 박해민의 환상적인 수비 2개가 나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11.3. 5월 29일
삼성은 윤성환, SK는 세든으로 선발투수가 예고되었다.
이번에는 대량득점 승리 후 패배 징크스를 반드시 떨쳐내야 한다.
그리고.... '''떨쳐냈다!'''
초반 8대 0으로 빵빵 터졌다. 1회 3번트 노아웃은 정말 진기명기. 일찌감치 승리를 매조지은 줄 알았으나 6회말 윤성환의 2번의 투런 홈런 허용 후 8대 4로 좁혀졌다.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9대 4, 그러나 5점차에 등반한 안지만이 최정에게 솔로포 허용으로 9대 5. 아웃을 모두 잡지 못한 채 백정현에게 넘겼다. 다행이 백정현은 무사히 틀어막았다. 9회초는 소강상태.
운명의 9회말, 선두타자 고메즈가 김재현의 실책으로 출루 후 심창민은 최승준과 최정용을 잇달아 투아웃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이 후 이명기, 박재상의 안타로 고메즈는 홈으로 들어와서 9대 6이 되었고 2사 1,2루가 되었다. 다음 타자인 최정은 고의사구로 흘려보내 만루로 만들었다. 안타라도 맞으면 분위기가 넘어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 그러나 '''9회 말 2사 만루'''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심창민이 SK의 4번타자 정의윤을 삼진으로 무사히 잡아내며 9대 6으로 짜릿한 승리를 얻어냈다.
초반 6회초까지만 해도 8대 0으로 이긴 줄 알았는데 6회말~8회동안 윤성환이 6회말 최정에게 투런, 안지만이 8회말 헥터 고메즈에게 투런으로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의 상황이 바뀐다!
하지만 심창민이 무사히 잘 막아줘서 겨우 승리했다. 기분좋게 승리할 뻔 했지만 조금 찝찝함이 남은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백상원의 무안타로 선발 전원안타가 무산되고 백상원은 신나게 까였다. 9회 김재현도 실책으로 까였다. 실책만 아니었다면 진작에 승리할 수 있었고 역전패의 위기도 없었으니. 안지만도 갑자기 못 던지는 바람에 도박하면서 던지지도 못한다고 까였다. 다행히 심창민이 만루 상황에서 타율 '''7할'''을 기록하고 있는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아쉬운점으로, 2회까지 8점이라는 점수를 내고도, 이후 9회까지 고작 1점밖에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점 외, 경기 중후반부 야금야금 점수를 내주다 결정적인 순간의 실책으로 결국 9회에 만루라는 상황을 초래한 점, 그리고 폼이 올라올 생각이 보이지 않는 안지만이 있겠다...
참고로 이번 승리로 이번주간도 3승 3패로 반타작을 기록했다. 벌써 '''4주 연속 3승 3패'''이며, 우천취소가 하나 끼인 2주[27] 시리즈를 뺀 '''6번의 시리즈 모두 3승 3패였다'''는 흠좀무한 사실. 게다가 스윕과 피스윕도 없다.
12. 5월 31일 ~ 6월 2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삼성 라이온즈의 2016 시즌 고척 스카이돔 첫 시리즈이다.
6월 1일 ~ 6월 2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1. 5월 31일
1회초 이승엽과 조동찬의 홈런 2방으로 3:0으로 앞서나갔고 그 후 7회초 박한이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였다.
선발 웹스터는 지난번 등판이 단순한 운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듯 6이닝 1자책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진은 불안불안하긴 했지만 2이닝을 어쨌든 무실점으로 무사히 막아주었고, 마무리로 등판한 심창민도 미칠듯한 구위와 함께 잘 막아주었다. 넥센에게 이김으로써 삼성 라이온즈의 5월 처음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양팀 합쳐 잔루가 22개인데, 서로 11개씩을 기록했다.
13. 총평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올라갈 준비는 커녕 되려 내려가고 있다. 투타 중 한 쪽이 좋아지려고 하면 한 쪽이 망해서 계속 패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똑같이 힘겹게 시작한 2012년에도 5할 플러스로 마감했다는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한숨만 나온다. 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시즌은 포기하고 리빌딩에 전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가능성이 보이는 신인들에게 조금 더 기회를 주면서 기아의 행보를 참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5월을 마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 5월 성적은 4주 연속 3승 3패. 5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의 성적에 마이너스를 만든 주간은 우천으로 한 경기가 취소되었기에 2승3패를 해야 했던 4월의 셋째 일주일과 마지막 일주일 말고 없다. 즉, 선발이 황폐화되고 불펜이 불 지르고 타선은 롤로코스터를 타고 부상자도 계속 나오는 와중에 어찌어찌 5할 근접한 승률을 계속 지켜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작정 베테랑을 죄다 갖다버리고 최근 폼이 좋지 않은 주전 선수를 일단 2군에서 폼 좋은 선수로 대체하는 걸 1순위로 중시하는 팀이 과연 프로레벨에서 얼마나 할 수 있을지...[28]
그나마 백정현, 임대한의 필승조로써의 가능성을 봤다는 것 필요할 때 이닝을 먹어주는 장필준, 포항전을 기점으로 이승엽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 거기에 백업요원이던 김재현의 분투 등에서 팀이 아직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1]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부터 5월 일정[2] 대구가 아닌 포항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3] 주중 3연전 중 1차전까지 5월 일정[4] 오른쪽 무릎으로 오는 타구를 포핸드로 처리했다. 그러다 보니 몸 중심이 바깥쪽으로 쏠려 개발송구가 나온 것.[5] 특히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을 때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무사만루에서 연속 3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6] 롯데가 8위인데, 삼성이랑 승차는 같고 승률이 조금 높다. 사실 롯데도 갑자기 부진하면서 삼성 못지않게 분위기가 나빠졌다.[7] 윤안을 끼워줘서 하늘이 천벌을 내렸다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8] 1회 2사 3루에서 투수 보크로 3루주자 박해민이 득점.[9] 이 과정에서 삼성의 합의판정 요청이 있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10] 실제로 표정에서 분노에 찬 모습이 역력했다. 이후 유격수를 못 믿겠는지, 유격수쪽으로 가는 공을 자신이 처리하려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11] 근데 이건 우습게 볼게 아니다. 넥센전에서 한경기 병살 2개를 쳤던 발디리스도 시즌 병살타는 3갠데, 얘는 올시즌 병살이 벌써 '''8개'''다.[12] 같이 말아먹는 백상원도 병살타는 5개다.[13] 물론 전술했듯 SK는 볼넷으로 진출한 게 컸다. 안타 7개랑 똑같다는 점에서...[14] 진짜 펜스 위쪽 끝에 맞고 역회전해 기류를 타 안으로 들어왔다. 순간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안타까움에 절규했다.[15] 박해민을 거른 건 박해민이 끝내기 스퀴즈를 할 수 있을 뿐더러 박해민의 발로는 병살을 유도할 수 없어서였기도 했다. 다만 타격을 생각하면 박해민 보다는 오히려 구자욱이 더 확률이 높았기에 이 부분에서는 결과적이지만 SK의 패착이 되고 말았다. 물론 1점만 내주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라 선택할 여지는 없었고, 구자욱 타석 때 어떻게든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을 목적으로 전진 수비를 했지만 그 때문에 1루가 비워졌고, 그걸 놓치지 않은 구자욱은 당겨치기로 1루 페어 타구를 날려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16] 안타가 13개로 롯데와 차이가 단 하나 차이다. 타자 쪽에서는 부진하던 선수도 딱히 없었다. 롯데가 병살타 3개와 잔루가 많았기 때문에 경기를 이길수도 있었다. '''14개의 볼넷만 아니었어도.'''[17] 10회말 1사 만루서 이지영의 끝내기 스트라이크 아웃 패스트볼... 1 OUT 이라서 낫아웃은 아니다[18] 점수차가 크게 나서 전까지 어필을 하지는 않았으나 윤상원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 항의했다. 영상에 나온 투구는 볼이 맞는 걸로 보이나 이전까지의 투구도 지속적으로 편파적인 판정을 받다가 6회에 폭발한 모양이다. 그런데 작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다! 그것도 '''같은 주심'''이다! 이후 흥분했는지 속구만 몇 개를 연거푸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19] 본래 로테이션상으로는 이태양이지만 갑작스럽게 1군에서 말소되었다.[20] 슬로우비디오로 보면 알겠지만, 이 상황에서는 박해민이 아웃이다. 그러나 NC측 감독 김경문은 여기에 합의판정을 신청하지 않았다.[21] 여기서 박해민이 드디어 3할대에 진입했다![22] 역대 26호 백투백투백 홈런, 대타 백투백홈런, 임창민 시즌 첫 실점[23] '''사실 이 쓰리번트 아웃이 모든 분위기를 바꾸었다. 내가 고자라니!!!!!!'''[24] 4번타자씩이나 되는 사람이 2점차로 리드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3루도루를 시도했다 죽었다.[25] 원 스틸 원 에러[26] 2011년 이후 경찰청 입대전인 2013년까지 꾸준히 홈런 2개를 기록했다. [27] 4월 12일 ~ 4월17일 NC전, 두산전 1우취 2승 3패, 4월 26일 ~ 5월 1일 LG전, 한화전 1우취 2승 3패[28] LG가 비밀번호 찍던 시절을 보면 된다. 무리하게 베테랑들을 내친 결과 팀 성적이 어디까지 고꾸라졌는지. 리빌딩이라고 해도 적어도 팀에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