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세인트☆영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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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캐릭터성
2.1. 신체적 특징
2.2. 성격
2.2.1. 자연에는 엄하다
2.3. 취향
2.4. 능력
2.5. 주변 관계
3. 기타


1. 개요


나카무라 히카루의 만화 세인트☆영멘의 주인공.
세이 예수(聖 イエス)라고 불린다. 블로그 운영에 쓰는 닉네임은 예써(yes-sir).
애니 성우는 모리야마 미라이. 실사 드라마 배우는 마츠야마 켄이치
하계로 바캉스를 와서 붓다와 동거 중. 붓다와는 '펀치와 쑥대머리'라는 2인조 만담콤비 결성 중. 만화 특성상 츳코미보케가 고정되어있진 않고 번갈아 맡는다. 충동구매를 자주 저지른다.[1] 덕분에 룸메이트인 붓다에게 생활비 문제나 기타 문제로 자주 태클을 받는다.
주로 병맛 캐릭터로 나오기는 하지만, 세계적 성자이며 신이라는 점은 어디 안 가는지 길을 헤매다 파출소에 갔을때에는 온갖 범죄자들이 자수하겠다고 울며불며 파출소로 몰려드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2. 캐릭터성



2.1. 신체적 특징


꽤 미남인지 주변 여자들에게 멋있다는 평을 자주 듣는 편이며 조니 뎁을 닮았다고 묘사된다.
몸에 그대로 성흔이 남아있다. 성인들의 몸에 나타나는 성흔은 사실 '옮기면 낫지 않을까.'란 발상에서 나온거라고 한다.
의외로 근육이 있는 붓다와 달리, 목수 출신임에도 갈비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몸이 빈약하다. 하지만, 헬스장에서 런닝 머신을 뛰면 하루만에 근육질이 된다.

2.2. 성격


원판이 원판인 만큼 당연히 매우 좋은 사람이지만, 전체적으로 좀 어린애 같은 면이 강조되는 편. 2권에서는 오리보트를 고르며 "아이들이 전적으로 옳다고 본다"고 발언하기도. 아마 천국에 가려면 어린이와 같아야 한다고 설교한 것[2] 그리고 '하느님의 '''아들''''이란 면에 착목한 것으로 보인다.[3]
어릴 적 신동 소리 듣는 걸 싫어했는데, 그게 본인은 하느님의 아들인데 신동 소리 듣는 건 비슷해보이지만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인 왈, "영국인한테 '영어 잘하시네요!'하는 것과 같아서 별로 기쁘지도 않아...."라고.
밤에 잠이 오지 않자 양을 한 마리 두 마리 헤아리다가 그게 어느샌가 '길 잃은 어린 양'으로 바뀌어, 눈물을 흘리며 만 단위까지 헤아리다 도리어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였다.
쪽팔린 상황에 처하면 상당히 폭주하는 편. 먼 옛날 예루살렘성전에서 무쌍난무를 펼친 것도 잡상인들이 바글바글하자 질려서 의자 밑에 숨었다가 실수로 의자를 뒤엎어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 그 외에도 예수가 어렸을 때 성모 마리아나자렛의 성 요셉이 예수를 잃어버렸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발견하고 "왜 여기 있느냐"고 묻자 "아버지의 집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 일화나,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마리아를 "여자여"라고 부른 일화도 그냥 꽁해서 벌어진 일들.
크리스마스에는 자기 생일인데 다들 산타만 찾는다고 질투하다가 성당에 가서 고해성사를 해 버리고[4], 화이트 데이에는 성 화이트가 어디서 뭘 하다 순교했는지 검색하려고 드는 등 듣도보도 못한 기독교 풍습(?)에 헤메고 있다.
천계 시절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가 '저는 밟지 않았습니다.' 라며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후미에 발판을 선물했다. 그런데 예수는 그게 자기 그림인지도 모르고 현관 매트로 써버려서 도키사다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십자가나 성화를 밟아야 할 일이 생기면 그냥 밟으라고 말한다. 생전 예수의 성격을 봤을 때 확실히 예수라면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러냐' 하긴 하겠지만, 일단 가톨릭에서는 이런 식의 배교는 고의적인 배교보다는 죄질이 덜하긴 하지만 역시 배교로 간주하므로 기독교인은 주의.
3권 (22화)설명에 따르면, 면죄부를 만들어서 제자들에게 뿌렸는데, '''이스카리옷 유다'''가 이 면죄부를 써서 '''예수로부터 용서를 받았다.''' 자신에게 면죄부 선물을 받은 제자중에 그걸 실제로 다 쓴 '''유일한''' 제자라나... 그런데 그 면죄부라는게 무슨 고귀한 성유물이 아니고, 하다못해 종교 개혁바티칸에서 뿌린 물건만도 못하다.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지우개 도장으로 만든 어버이날 어깨 안마권' 수준이다. 그래서 붓다는 '그 배신이 이걸로 용서가 되는 거였냐'라며 어처구니없어 한다. [5] 그리고 살림살이가 좀 쪼들리자 이걸 팔아 볼까 하다가 루터한테 미안하다며 취소한다.

2.2.1. 자연에는 엄하다


사람에 대해서는 한없는 아가페를 발휘하지만, 식물이나 자연에 대해서는 끝없이 엄한 태도를 취하는 편이라 붓다가 의아해하기도 했다.
무화과 나무에 저주를 내린 것에서 따온 건지, 음식에 대해 조금, 아니 상당히 꽁해하는 스타일로 나온다. 솜사탕이 구름처럼 폭신한 줄 알고 얼굴을 파묻으며 베어 물었다가 끈적함에 배신감을 느끼는가 하면, 고추냉이를 통째로 씹었다가 4대 천사를 호출하는가 하고, 오키나와 여행길에 가로수에 맺힌 열매가 먹는 열매인 줄 알았다가 못 먹는 거란 말에 "배고팠으면 저주 내릴 뻔 했어"라고 하는 등.
바다에 놀러갔을 때는 파도에 한번 휩쓸리면서 눈에 소금물 들어가서 쓰리다는 이유로 열받아서 바다를 혼쭐을 냈고, 이에 풀 죽은 바다는 파도 한점 없는 잔잔한 바다가 되었다.
선악과의 영향인지 사과를 꺼려한다. 원죄의 근원 취급을 하며 아이들이 먹는 것을 막는다. 정작 자신이 먹어본 적은 없다가 과수원 가서 처음 먹었다. 먹으면 지혜를 얻어서인지(…) 평소의 얼빠진 모습이 아닌 진지한 성격이 된다. 예수는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정치, 야구, 종교 소재는 피하는 편인데, 사과를 먹고 '참회하라.'라는 포스팅을 했다. 각성해도 탈것에 약한 것은 마찬가지라, 차멀미를 하면서 사과를 토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다. 붓다는 이후로 사과 금지령을 내렸다. 애플사의 기계들도 안 맞는 것 같다. 맥북을 손에 들자 사과를 먹었을 때와 같은 성격으로 변했다. 이후 9권에서 마라에게 아이폰을 양도 받을때 토마스가 사과의 파인 부분을 수정액으로 칠해서 '먹지 않은 사과'로 만들면 문제 없다는 방법을 알려줬다(…). 사과와 술을 같이 먹으면 루 오시바(일본의 영어 개그를 쓰는 개그맨)가 된다고. 일종의 보그체.
을 싫어한다. 아무래도 사과와 같은 원죄의 상징이라서 그런 듯. 하지만 붓다의 주변에는 변재천이나 무찰린다처럼 뱀의 친근한 이미지가 많다보니 나중에는 거부감이 줄어든다. 후에 변재천과도 잘 대화하고[6][7] 무찰린다를 우산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2.3. 취향


중증의 인터넷 폐인으로 노트북을 끼고 산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모든 방송국의 모든 드라마의 감상을 당일 올리는 메이저 블로거. 데몬헌터라는 게임을 한다. 이름대로 악마를 잡는 게임이다보니 붓다가 웹에서도 악마를 퇴치하냐며 딴죽을 걸었다. 제자들과 길드를 만들어 게임을 하는데, 길드의 주요 업무는 희귀 버섯 모으기.[8] 일본에 바캉스를 오기 전부터 이 게임을 했으며 데몬 헌터에서 만난 일본인 플레이어들의 친절함과 일본 이모티콘의 귀여움에 반해(…) 일본으로 바캉스를 오기로 계획했다. 이런 설정의 연장인지 리얼충을 굉장히 두려워한다. 사탄과 적대하는 것도 사탄이 리얼충이라 그런거 같다(…). 여담으로 모친인 성모 마리아도 리얼충을 두려워하는데, 마리아의 인식은 '''"연애를 못 해봐서 그렇다"'''인 거 같다. 마누라가 셋이나 있었다는 설도 있는 붓다와 친구로 지내는게 대견하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이런 중증의 폐인이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서브컬쳐쪽은 관심이 없는지, 아키하바라를 순수하게 전자제품의 성지로만 여기는 태도를 보였다. 다만 코스튬을 굉장히 좋아한다. 관광지에 갔다가 본 신선조 복식 세트를 충동구매하기도 하고, 축제 때에는 가마꾼의 전통 의상을 입기도 했으며, 소방단의 의상에 반해 참여하기도 했다. 일단 하기 귀찮은 일이라도 코스튬이 갖춰지면 혹하는 성격. 어느 코스튬 가게에서 여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변신봉을 휘두르다가 본인의 코스튬[9]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가게 주인이 가게의 물건으로 착각했기 때문에 옷은 그 가게에 남게 되었다. 두말할 것도 없이 그 옷은 성물(聖物)이므로 붓다는 나중에 그 옷이 바티칸으로 가게 되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애니메이션은 안 보지만 특촬은 좋아하는 듯 하다. 뽑기에서 가면라이더에 주목하거나 블로그에서 글을 보고 붓다 몰래 관련상품[10]을 구매하는 것을 보면 가면라이더 팬인 것은 분명하다.
자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봤는데 썩 재미없었던 모양인지, MCU 영화에 나오는 로키를 부러워하면서 요즘 세상에 구세주를 자처하려면 슈퍼히어로같은 육체를 가져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어벤져스에 들어가고 싶다나 뭐라나. 내친김에 붓다와 함께 헬스클럽에 일일 무료체험을 갔는데, 경사진 런닝머신을 그만 골고다로 생각한 나머지 초회복을 반복해서 엄청난 근육질이 되고 만다[11]. 그러나 로키가 "부활한 예수가 기계 몸으로 되살아난 유다를 두들겨 패는 영화가 먼저 나와야하는데?"라고 말했기 때문에 포기했다.
한편 미국 같은 데서 만들어지고 있는 엑소시즘 영화에 대해서는 꽤나 질겁하고 있는 모양. 악마와 어린애의 조합은 자기들도 너무 무섭다면서 안색이 창백해졌다. 13일의 금요일같은 13이란 숫자를 무서워하는 것도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를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전체적으로 스플래터나 고어같은 장르에 약하다고 한다. 어린애가 나오는 엑소시즘 영화를 무서워하는 것도 몸이 막 배배 꼬이고 뒤집어지는 장면 때문에 그런 모양. 비슷한 이유로 호러 장르가 아님에도 자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도 별로 안 좋아한다. 결말 부근에서 피칠갑이 되니...
7권에서는 천국의 문에서 대기하는 망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프로모션 비디오(프로듀스는 미카엘이 담당)를 촬영했는데, 그 내용은 예수가 캘리포니아의 햇살을 받으며 상큼하게 레몬을 깨문다거나, 리트리버와 함께 서툰 척 스케이트보드를 탄다거나 하는, '''전형적인 아이돌 그라비아 비디오'''[12] 였다. 이를 보던 붓다는 저게 기원전에 태어난 수염난 아저씨가 할짓이냐며 경악.[13][14]

2.4. 능력


무언가를 참으면 성흔이 벌어져 피가 흐르고, 재미있는 것을 보거나 행복해지면 기적이 일어난다. 물을 포도주로 돌을 으로 바꿔버리기 때문에 점토로 만든 노트북 모양의 도시락 통이 식빵으로 둔갑했으며, 웃다가 집안의 모든 그릇이 식빵으로 변해서 조금 난처해지기도 했다. 만들 수 있는 빵은 누룩 없는 빵, 즉 무발효빵으로 한정되는 듯. 공중 목욕탕에서 웃음을 참으며 목욕하다가 탕의 모든 물을 포도주로 바꿔버린 적도 있다. 반대로 우울함이 극치에 달하면 역기적을 일으켜 기적으로 바꾼 것들을 원래대로 돌릴 수도 있다. 천사들이 놀러왔을 때 빵 하나를 다시 그릇으로 돌리기 위해 골고타 언덕을 다시 오르는 상상을 3번이나 했다. 사실을 안 손님들은 눈물을 흘리며 귀환. 온천에 놀러 갔을 때 재미삼아 휴대폰 안테나로 땅을 찌르자 온천수 대신 포도맛 환타가 솟아났다. 정작 본인은 오렌지 환타가 좋다며 "내 적혈구는 포도맛이면 다 OK"인가 하고 아연해했다.
예수의 피는 초보 간호사의 석션[15]과 평범한 치과의사의 메스도 모 일류 무면허 의사의 능력 레벨로 만드는 권능이 있다.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석션기와 메스는 순식간에 성유물이 돼 버렸다. 성격도 변해서 예수를 맡은 치과의사는 이후 누구처럼 절벽 위에 병원을 차렸다고. 가까이 있기만 해도 상대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지만, 같은 성인인 붓다에겐 효능이 없는 모양이다. 힘을 많이 주면 가능할 것도 같지만 부작용으로 붓다를 빵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구력이 매우 약해서 오래 달리질 못한다. 이명은 베들레헴의 유성. 이유는 대기권에서 불타듯 사라지기 때문에. 물도 무서워한다. 세례 의식도 수영을 배워보려다가 도저히 머리를 담그지 못하니까 세례자 요한이 머리에 물을 뿌려줬던게 의식이 된 거라고.[16] 물 속에 얼굴을 담그려고 하다 모세처럼 수영장 물을 두 동강 낸 일도 있다.[17] 물 위를 걸어갔다는 일화도, 사실 물에 잠기기가 싫어서 기합으로 걸어간 거였다. 멀미도 심하다.
다만 볼링만큼은 엄청나게 잘해서, 8권에서는 '''가터로 빠진 공이 튕겨나오거나''' 뒤로 빠진 ''''공이 백스핀해서 다른 핀을 쓰러트리는''' 묘기당구급 기술을 연달아 선보이기도 했다.[18]
류지 가족과 함께 캠핑 나갔다가 모기가 귀찮게 굴자, 1회용 플라스틱 컵에 적포도주를 붓고 '''"이는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내 피의 잔이니…"'''를 선언, 진품 성배를 만들어 버렸다(…).[19] 성혈을 마신 모기는 높은 의식을 지니게 되어, 물 때 마취성분[20]을 내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흡혈하니까 잠깐 따갑고 말면 나중에 가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였는데… 문제는 성혈을 마신 모기에 물린 아이코가 현자가 돼 버린 것(…).
부처와 함께 미술학원에 갔다가 캔버스에 구도용 십자선을 긋는다는 게 축성이 돼 버려서 순식간에 자화상(성화다...)이 그려지고, 목탄화를 지운다고 문지른 게 빵(식빵 껍질이지만 예수가 들고 있으니 오리지널 성체)이라 또 순식간에 자화상이 그려져서 천재화가로 단단히 오해받았다. 그래서 본인에겐 데셍은 안 맞는다며 찰흙으로 참새를 빚었는데, 이마저도 살아 움직이는 바람에[21]강사로부터 로댕의 환생이란 소리를 들었다.(...)
참고로 명색이 목수 겸 석공인 요셉의 아들이고 30살까지 성실하게 가업을 도와 일을 했는데도 이제 목수 일은 못한다. 알바를 구하는 이력서를 쓸 때 떡하니 요셉 목수공방에서 일했다고 적을 정도로 오래 했는데도[22]. 이는 실력은 있지만, 십자가형 당시 생긴 못 공포증 때문에 못한다고.
한편으로는 언변은 좀 약해진 듯 예시로 유다에게 "몇 번이고 배신해도 다 용서해주겠다." 라고 말했는데 이게 하필이면 역효과를 일으켜서 유다에게는 '또 배신할 놈으로 보였다.' 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성경에서는 예수의 말에 바리새인들이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고 또 여기서의 유다도 결코 배신자로서의 유다가 아닌 사도도 아니고 정작 하나님에게는 용서받지 못했지만 어쩄거나 예수를 섬기고 모시는데도 이런걸 보면 결국 예수가 '''가장 가까운 제자 하나를 설득하지 못한것'''이 된다. 물론 베드로도 그렇고 다른 제자들도 예수를 팔아먹지 않았다 뿐이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 때 그를 외면하기 일쑤였으며 토마스처럼 예수의 부활을 믿지 못하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예수의 참뜻에 다시 완전히 돌아왔던걸 보면 의외로 예수의 말을 곡해해버린 것은 어쩌면 유다답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2.5. 주변 관계


아버지에게 세계의 미래에 대해 자주 듣다 보니 스포일러 자체에 익숙하다. 그 여파인지 깜짝 파티를 열어본 적이 없다. 기껏 준비해도 다 간파한다. 본인은 알면서 모르는 척하며 굉장히 기대한다.
자기 신도는 물론 타종교인이나 심지어 악마들 상대로도 대체로 친절하지만, 특이하게 자기 어머니 한정으로 틱틱대는 사춘기 아들같은 모습을 보인다. 혼인 잔치에서 어머니를 “여자여”라고 부른 일화에서 따온 캐릭터성인 듯하다. 참고로 해당 구절의 경우, 번역하면서 뉘앙스가 묘해져서 그렇지 성경 원문 기준으론 나름대로 존칭이다.
인근 야쿠자들에게서는 어딘가의 2대째(조직의 후계자)로 오인받고 있다. 사우나에서 예수의 성흔을 보고 동업자로 착각한 야쿠자와 대화 도중 속죄로서 죽었다가 3일만에 부활한 걸 아버지의 뜻에 따라 3일만에 감옥에서 나온 걸로 야쿠자가 오인했다. 덕분에 주변의 야쿠자들이 그를 존대하는 중이다.
주변에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을 포함한 '마리아'라는 이름을 지닌 여성이 많아서 본인이 "마리아만 나오는 남성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어도 될 지경이야."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때 붓다가 대상이 누구냐며 태클. 실제로 성경에 등장하는 마리아는 총 6명으로 게임을 만들기에 부족하지 않다. 그 중 예수와 직접적으로 만나는 마리아만 성모 마리아를 포함해 4명이다.(성모 마리아, 마리아 막달레나, 야곱과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라자로의 동생 마리아) 이 부분은 후에 성모 마리아가 마야 부인과 죽이 맞아 아들들 뒷담화를 까면서 '''남자애는 단순한 면도 있다. 내 아들 여자친구 이름이 전부 마리아다'''라는 식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10권에서는 붓다와 함께 벚꽃놀이 피크닉을 하다가 제자들을 초대했는데, 하필 이 기간이 사순절 금식 기간과 겹쳐서 제자들은 쫄쫄 굶고 있었다. 보다 못한 예수가 치킨을 건네며 같이 먹고 즐기자고 하지만, 제자들은 금식을 지키려다가 '현혹되지 말지어다! 이건 예수님의 탈을 쓴 사탄의 목소리다!'라며 폭주하고 예수의 정체까지 부정하려 하는 막장 상태에 빠진다.[23] 당연히 예수도 열받아서 뛰쳐나가 버리고, 이 모습을 보던 루시퍼가 정말로 예수를 자기들 같은 악마라고 생각하고 '이야 대단하네. 예수네 제자들도 유혹하다니?'라며 칭찬하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3. 기타


머리의 가시관은 매직 테이프(찍찍이)로 머리에 두르는 방식. 여기에는 GPS가 붙어있어서 4대 천사들이 언제나 위치 파악을 할 수 있고 붙어있는 줄을 당기면 즉시 달려온다. 위에서 언급한 고추냉이 사건 때 이걸 당기면서 천사들이 즉시 날아왔다.[24]
아이돌 콘서트에 가서는 '종교와의 공통점을 보았다'고. 사실 아이돌(Idol)이란 단어 자체가 우상이란 뜻이다.
면도를 하면 꽤나 어려보이는 인상이 된다.[25] 이것때문에 붓다가 새삼스레 자기가 예수보다 563살(...)[26] 형님이라는 걸 자각했다.

[1] 지름신 짤방의 원본이 예수로 분장한 악마라는 점을 생각하면 기묘한 우연.[2] 마태복음 18장[3] 일본어론 하느님의 아들이 '神の子'라서 子라는 부분만 떼놓고 보면 더 '자식', '아이' 같은 의미가 부각되는 편이고[4] 고해성사의 비밀이 지켜지니까 자기가 예수라는 걸 말해 버렸는데, 이미 루시퍼미카엘이스카리옷 유다도 다녀간지라 신부는 다들 '자칭'이라고 생각해 버렸다. (아니 보통 그게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5] 물론 붓다도 자신의 교단을 빼앗고 제자들을 분열시킨 것도 모자라 붓다를 세 번이나 암살하려다 끝내 천벌을 받고 산채로 지옥에 떨어진 사촌동생 데바닷타에 대해 "전생에 그는 전생의 나에게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될 수 있게 도운 나의 스승이었기에, 그 인연으로 내세에 깨달음을 얻고 성불하도록 되어 있으며, 지금 환생한 데바닷타가 비록 지옥에 떨어졌다고 해도 '''지옥에서 자신이 저지른 죄의 업을 모두 치르는 대로 반드시''' 천왕여래라는 이름의 부처가 될 것"이라고 제자들 앞에서 예고했었다.(출처: 법화경 제바달다품)[6] 변재천은 뱀을 두르고 다니는 신이다.[7] 예수 본인도 성경에서 시장바닥처럼 변한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채찍을 휘둘러 잡상인들을 내쫓으며 "'''독사의 자식들아'''"라며 쌍욕을 퍼부었지만, 제자들에게 "'''너희는 항상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고 가르치기도 한다.[8] 이 게임에 나오는 쪼렙 악마 몹이 예수의 캐릭터에게 '''니네 아빠 대머리!!'''라는 욕을 했다가 베드로와 안드레아에게 끔살당한다. 참고로 원판은 그냥 でべそ(데베소)라고 어린애들이 주로 하는 욕설로 대머리란 뜻은 없으니 어떤 의미에서 초월번역...[9] 부활 후 하늘로 돌아갔을 때 입었던 복장인 듯. 아니면 변신봉의 출처 애니메이션의 코스튬일지도 모른다.[10] 가면라이더 블랙과 섀도우 문 그리고 포제가 같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아 아마 피규어인 듯[11] 헬스클럽 직원이 초회복을 "사이어인이 죽음에서 부활하면 강해지는 것"같은 느낌으로 설명하고 그걸 그대로 믿었기 때문으로 보인다[12] 그라비아 영상에는 성적인 뉘앙스가 강한 물건들도 있지만, 예쁘장한 아이돌이 해변가를 달린다거나, 강아지와 논다거나, 야시장에서 게임을 한다거나 하는 건전한 물건도 많다. 예수가 찍은 건 후자.[13] 이 PV는 발리우드식으로 촬영된 붓다의 PV와 함께 이후 이 두 비디오는 망자들의 새로운 고행거리가 되었다. 너무 웃긴데 웃으면 지옥행일까봐... 천국의 문 접수담당인 베드로 형제가 보고 웃어도 된다고, 시험하는거 아니라고 안심시키고서야 다들 미친듯이 웃어제꼈다.[14] 물론 붓다 역시 천계 PV영상 만들기에 전형적인 볼리우드식 맛살라 영화 플롯을 제시하자 대만족하며 받아들였고 예수는 '''종교보다도 국경보다도 넘어서기 어려운 뭔가'''를 느꼈다고. [15] 수술 시 흘러나오는 피 등을 빨아내는 행위[16] 실제로 세례성사는 원래 몸 전체를 담그는 것이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현대의 물을 뿌리는 형태로 간소화된 것이다. 정교회침례회 등에선 여전히 몸 전체를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행한다.[17] 어차피 모세에게 기적을 행할 능력을 준 건 하느님이다.[18] 볼링을 잘하는 이유 중 하나로 '하계에 그걸 퍼트린 게 마르틴 루터'라고 언급한다. 볼링의 원형인 '케글링(kegling)'은 악마를 상징하는 케글에 돌을 굴려서 쓰러뜨리는 종교 의식이었는데, 이를 현대의 볼링으로 자리잡게 한 사람이 바로 루터이다. [19] "성배를 양산하지 말라"고 붓다가 딴지를 걸었다.[20] 이것이 나중에 가렵게 하는 원인[21] 토마스의 유년 복음서(Infancy Gospel of Thomas)라는 신약 외경에 예수가 어릴적 보였다는 기적 중 하나로 찰흙으로 만든 새를 진짜 새로 만들었다는 게 있다.[22] 붓다는 왕자나 깨달은 자는 이력서에 쓸 게 아니라고 부러워했다.[23] 애초에 사순절 기간을 까먹고 제자들을 피크닉에 불러낸 예수에게 잘못이 있다보니, 붓다도 제대로 중개를 못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흘렀다[24] 실은 예수가 웬일로 멀리 왔길래 천사들도 따라 여행 왔기에 금방 올 수 있었던 것(…)[25] 극초창기 기독교 문화에서 예수를 묘사할 때는 수염이 없는 말끔한 얼굴의 미청년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잦았는데 꽤 절묘한 고증이다.[26] 부처는 기원전 563년에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