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못 싸웠다
1. 개요
졌지만 잘 싸웠다와는 반대로, 결과적으로는 승리했으나 경기 내용이나 실력은 좋지 못한 경우. 또는 이겼지만 오히려 손실이 많은 피로스의 승리가 되어버린 경우도 있다. 별로 잘한건 없지만 상대가 너무 못해서 승리한 경우, 승리'''당했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추한 꼴을 보게 된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과는 달리 이 표현은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승패와는 관계 없이 졸전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다. 피로스의 승리처럼 손실이 많은 승리였을 경우에는 '상처뿐인 승리'라는 식의 표현이 쓰인다. 조롱조의 표현으로 쓸 때는 '이겼지만 졌다'라는 말을 쓴다.
2. 사례
- 승부조작 혹은 오심 및 편파판정으로 이긴 팀 전부.
- 이겼지만 경기 내내 재미없는 경기를 보여줬을 때
- 반대로 쉽게 대승하는 듯 싶다가 뒷심부족으로 추격을 허용했다가 상대의 막판 실수로 신승으로 바뀐 경기.
- 특이한 경우
2.1. 축구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역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월드컵 예선 통과 과정 중 가장 참담한 시즌이었으며, 추하게 올라간 본선에선 졌고 못 싸웠다.
-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 - 2차전까지 한국&일본 공통
최종 라운드 2차전까지 할릴재팬은 2승, 신태용호는 1승 1무를 거두었고, 운명의 한일전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양 팀 모두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일본은 1골씩으로 겨우 이겼고, 한국은 중국에 비기고 북한에는 리영철의 자책골로 어렵게 이겨서 둘 다 못 싸웠다. 그 뒤…
-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의 김봉길호: 조별리그에서는 사실상 조 최하위도 모자랄 실력으로 1위를 했다. 베트남전에서는 윤승원의 파넨카 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이근호의 결승골로 겨우 이겼고, 시리아전은 무재배, 호주전에서는 3:0으로 리드했지만 수비 부실로 3:2로 겨우 이겼다. 8강에서도 수비를 여전히 살리지 못한 채 2:1로 말레이시아를 겨우 이겼다. 하지만 4강에서는 그 수비 부실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 1:4로 대패했고, 3/4위전에서는 카타르에게 0:1로 패해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예선 톱 시드를 따지 못했다. 결국 김봉길 감독은 귀국하자마자 전격 경질. 윤승원과 이근호는 결국 아시안 게임 출전에 실패하면서 병역 문제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 호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르단에게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3차전인 시리아와 대결에서 톰 로기치의 극장골로 3:2로 겨우 이기고, 16강 우즈베키스탄전에는 졸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겨우 진출했고 결국, 8강 UAE전에 데게네크의 어이없는 백패스로 0:1로 패배해 짐을 쌌다.
- 일본: 준결승전과 패배했던 결승전 제외. 조별리그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에게 3:2로 겨우 이기고, 오만전에는 오심으로 얻은 페널티 킥으로 1:0로 겨우 이기더니, 8강 베트남전에도 페널티 킥으로 겨우 이겼고, 준결승에서 이란을 3:0으로 완승했으나 결국, 결승전에서 카타르에게 1:3으로 우승컵을 내줬다.
- 대한민국: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을 각각 1:0으로 졸전 끝에 승리했지만, 중국전에는 2:0으로 승리해, 그나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려 했지만, 바레인전에는 1:0으로 이기고 있으나, 알 로마이히에게 골을 허용하며[1] 1:1로 연장전으로 가서,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 김진수의 헤딩골로 2:1로 겨우 이겼다. 그 뒤 카타르에게 졸전 끝에 하템의 중거리골로 0:1로 패배해, 15년 만에 8강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 2018-19 DFB 포칼
- 바이에른 뮌헨: 결승전 제외. 결승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1라운드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상대에게 한 점차로 겨우 이기며 진출. 특히 1라운드와 2라운드는 4부 리그의 아마추어 팀에게 신승했으며, 16강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코망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했다. 8강에서는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부 리그의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쥘레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고, 뮐러, 레반도프스키, 나브리의 연속골로 4:2로 역전하며 진정한 실력을 발휘하는 듯 했으나, 3분 사이에 하이덴하임의 글라첼에게 두 골을 내주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갔다. 결국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5:4 신승. 준결승에서는 브레멘을 상대로 레반도프스키와 뮐러의 연속골로 쉽게 승부를 내는 듯 했지만, 극단적 공격 카드를 꺼내든 브레멘이 1분 만에 두 골을 득점[2] 하며 2:2가 되었고,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으로 3:2로 겨우 이겨 결승에 올라갔다. 근데 이상한 건 막상 결승에 올라가서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3대0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 2019-20 DFB 포칼
- 바이에른 뮌헨: 또 결승전 제외. 1라운드에서는 에네르기 코트부스를 상대로 3대1로 나름 쉽게 이겼지만, 2라운드 보훔전에서는 데이비스의 자책골로 상당히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다가 그나브리와 뮐러가 후반 막판에 두 골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며 실로 부끄럽게 2대1 승리를 챙겼다. 16강 호펜하임전에서는 전반 초반에 자책골(!)을 내줬지만, 상대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고, 뮐러와 레반도프스키(2골)의 연속골로 이기는 듯했으나, 후반 마지막 10분에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추가시간까지 제대로 똥줄을 타며 4대3으로 신승했다. 8강에서는 샬케를 상대로 키미히의 결승골로 1대0 신승, 4강에서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1대0으로 이기다가 감독의 교체 미스로 동점골을 허용, 어렵게 어렵게 결승골을 넣어 2대1로 이겼다. 근데 또 결승전에 가서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무난히 4대2로 이기며 우승했다(...).
2.1.1. FIFA 월드컵
-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 브라질을 이긴 팀들(포르투갈, 헝가리): 아예 심판의 도움 하에 반칙을 마음껏 저질러서 펠레를 일찌감치 부상당하게 만들고 극악의 유럽텃세 버프를 이용해 당대 최강의 브라질을 마음껏 도륙했다. 이 월드컵 당시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게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그라운드의 제왕은 당시 월드컵 3연패를 노리던 펠레가 아닌 심판이라는 것이다.
-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위의 1934 월드컵과 비슷한 상황이다. 당시 아르헨티나 군사 정권이 노골적으로 경기에 개입했다.
-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치욕적이고 비열한 승리. 아예 애초부터 오스트리아와 짜고 점수부터 1-0으로 조작한 경기였다. 이 여파가 너무 커서, 이 다음 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 최종전은 무조건 같은 시간에 킥오프한다는 규정이 신설되었다.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 브라질: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오심으로 이겼고, 칠레전에서는 졸전 끝에 승부차기로 이겼다. 그 후 콜롬비아전에서는 네이마르가 부상을 입는 등 핵심 선수들이 없는 상태에서 졸전 끝에 콜롬비아를 2:1로 이겼고, 치아구 시우바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뒤 4강전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 독일: 결승전(아르헨티나전) 한정. 토니 크로스의 패스가 워낙 삽질이다 보니 이과인과 노이어가 1:1이 되는 끔찍한 상황까지 갔고 그걸 독일이 잘해서가 아니라 아르헨티나가 삽질해서 겨우 위기를 모면해 연장전까지 끌고 갔고 마리오 괴체가 골을 넣는 데 성공해서 겨우 우승했다.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 독일: 조별 라운드 2차전(스웨덴전) 한정. 1차전(멕시코전)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한 후 스웨덴에 2:1 역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경기력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어서 마르코 로이스의 도움으로 겨우 승리할 정도였다. 그 뒤 3차전에서 대굴욕을 당했다. 만약 2차전을 패했다면 한국과 그냥 친선경기를 치르는 격이 되는 건 물론이고 2002년 한일월드컵 프랑스의 1무 2패 이후로 디펜딩 챔피언 중 최악의 성적을 받을 수도 있었다.
- 일본&폴란드: 일본은 16강 진출을 위해 더 이상의 실점만 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고 있는데도 공을 돌리기만 했고, 폴란드 역시 이기고 있어서인지 무성의한 플레이만 보임과 더불어서 일본의 플레이에 동조나 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앞 경기들인 콜롬비아전과 세네갈전에서 선전했고, 추하게 올라간 16강전 벨기에전에서 제법 선전은 했지만 폴란드전의 추태는 지울 수가 없었다. 폴란드는 이전의 세네갈전과 콜롬비아전에서 정신줄 놓고 말아먹은 뒤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일본이 지고 있는데 공을 돌리자 이제 본인들도 임무 완수에 성공했다는 생각이었는지 이후로는 그냥 일본과 함께 시간만 보낸 상태에서 경기를 끝냈고, 그렇게 1승을 하기는 하였지만, 과정이 상당히 지저분해서 욕만 오지게 먹었다. 자세한 건 볼고그라드의 수치 문서 참고.
- 벨기에: 16강전에서 일본을 3:2로 격파하기는 했지만, 초반에 일본을 얕잡아 보았는지 피지컬 어택에 약한 일본의 약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설렁설렁 플레이를 펼치다 후반 들어 일본에게 기습 2골을 얻어맞았다. 비록 얀 페르통언과 막판 투입된 마루앙 펠라이니, 나세르 샤들리의 극장골로 대역전승을 거뒀지만, 하마터면 독일처럼 카잔의 치욕 못지 않는 로스토프 참사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3] 어쨌든 그 뒤 절치부심한 결과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2.1.2. FIFA 여자 월드컵
-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독일, 스페인, 남아공과 한 조가 되었는데, 남아공을 상대로는 1:0으로 어렵게 이겼고, 스페인을 상대로는 졸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독일을 상대로는 발목 저격을 하다가 허를 찔려 0:1로 패했고, 16강에서 만난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발목 저격을 하다가 0:2로 패해 짐을 싸게 되었다.
2.2. 야구
- 2017 WBC 때 김인식호: 대만전 한정, 비록 11:8로 이기긴 이겼으나, 처음에 6:0으로 앞서가다, 동점을 먹고, 오승환의 도움으로 신승했다. 물론 2013 WBC 때는 2승 1패라도 했지, 이번엔 이스라엘에게 패하고, 0:5로 참패를 당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선동열호: 결승전에서 한일전을 승리하고[5] 금메달을 땄음에도 첫 경기부터 졸전을 치르는 등 경기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네티즌의 평이 영 좋지 못했다. 선동열 자신도 박해민과 오지환 등 군 미필자를 기용해서 아시안 게임 이후 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받은 뒤 감독 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또한, 상대 팀들이 전부 아마추어 또는 직업/사회인 야구 팀인 반면[6] 한국팀만 프로 팀으로 구성해서 금메달과 병역특례에만 목숨 걸었다는 비난을 받았다.[7]
- 2019 WBSC 프리미어 12의 일본 - 호주전의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일본의 선발 투수 야마구치 슌이 3회초에 호주의 티모시에게 1타점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허용했고, 4회초에 미첼에 또다시 적시2루타을 허용 1점을 추가로 내줬다. 하지만 4회말 스즈키 세이야가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만회를 했고, 7회말에 요시다 마사타카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에 성공, 그 이후 슈토 우쿄와 교체되면서 연달아 도루에 성공하며 3루까지 도달했고, 2사 이후 겐다 소스케가 스퀴즈에 성공해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8회말 일본 곤도의 행운의 2루타가 나오면서 고의사구 포함 3개의 볼넷이 연달아 나오면서 역전을 한 뒤 그대로 점수를 지키며 일본이 3-2로 승리했다. 하마터면 일본이 호주한테 혼쭐날뻔한 경기였다.
2.3. 기타
- 삼성전자 농구팀: 1994-95 농구대잔치 8강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상대팀이자 1번 시드 연세대학교 대학 후배를 상대로 이종격투기를 방불케하는 거친 경기매너를 보인 것도 모자라, 연세대학교의 에이스 서장훈을 상대로 박상관이 엄청난 뒷치기를 날려서 서장훈이 자칫하면 전신마비까지 올뻔한 큰 부상으로 실려나가고, 그 공백을 틈타 승리했다. 이 경기 후유증으로 서장훈은 1년간 자의반 타의반 농구계를 떠났었고 삼성전자는 기아자동차에게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내줬다.
- 토냐 하딩: 자세한 건 여기 참고.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서 강력한 1위 후보인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지만, 과거 행적, 1위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실력, 약물 도핑 의혹 등 온갖 구설수에 오르면서 대중에게 잊혔다. 러시아 내에서도 초기에만 극찬을 받았을 뿐 앞서 말한 구설수 및 러시아 내 다른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활약으로 평가가 수직하락했다. 자세한 건 2014 소치 동계올림픽/피겨 스케이팅 판정 논란 문서 참고.
- 아폴로 안톤 오노
- 왕멍
- 냉장고를 부탁해의 맹기용: 맹모닝 파동 이후 두 번째 대결에서 '이롤슈가'로 김풍의 '흥.칩.풍'을 이겼지만 실제 요리의 퀄리티는 '이롤슈가'가 '흥.칩.풍'에 훨씬 못 미쳤고, 결국 시청자들이 납득하지 못해 조작 논란이 일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오시지'로 박준우의 '코드네임써니'를 이기긴 했지만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자세한 건 여기를 참고.
- 믹스나인 소년팀: 여자 팀을 이기고 2018년 4월에 데뷔...할 뻔했지만 끝내 데뷔가 무산되면서 남자부는 참가자들이 모두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끝났다. [8]
- 청불전쟁: 프랑스가 이기긴 했지만, 사실 전투는 청군에게 개발살 났는데도 청나라가 갑자기 저자세로 들어와서 결과적으로는 이득을 본 케이스다. 이는 청불전쟁 전에 일어난 태평천국 운동이나 애로호 사건때문에, 청나라의 내부 사정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이후에 베트남 재정복 명분으로 또 쳐들어올 수 있는 경제력이 있는데 반해, 청나라는 그런 거 없어서 잠깐 베트남의 종주권을 얻는다고 상황이 나아질 게 없었기 때문이다[9] .
- 피로스의 승리를 거둔 모든 전쟁
- 피로스 전쟁: 피로스의 승리의 어원이 된 전쟁. 오해하지 말 것은 정작 이 단어의 어원이 된 피로스는 잘 싸웠는데, 마그나 그라이키아에 속한 폴리스들의 트롤링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외려 패배한 것만도 못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 겨울전쟁: 비록 전쟁 자체는 소련이 이겼으나 당초에 목표했던 핀란드 합병 계획도, 핀란드의 공산화도 모조리 실패하고 간신히 얻어 낸 공업지대인 카리알라 지역도 소련 합병 후에 극도로 낙후되어 버려서 경제적으로도 아무 쓸모도 없어져 버려서, 스탈린이 전세계적으로 대망신당하는 결과만 낳았다. 얻은 영토도 (소련 입장에선) 엄청나게 코딱지만해서 소련에선 전쟁으로 얻은 영토는 소련군 시체를 묻기에도 모자란다는 자조적인 농담까지 나돌았다.
- WWE 등 프로레슬링: 잡을 하는 쪽의 경기력이 월등하고 이기는 쪽의 경기력이 처참한 경우.[10] 특히 경기 경험이 적은 신인 괴물 캐릭터를 키울 때 이런 경기가 나오면 이기는 쪽도 기믹 타격이 매우 심하다. 검증된 워커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는 부분.
-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 시즌 2,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 시즌 3의 팀 블라썸: 전자인 시즌 2는 트라이얼에서 7전 전승이라는 성적으로 컨텐더스에 잔류에 성공했으나, 이후 컨텐더스 시즌 2에서는 시즌 1에서도 발전한 것도 없이 메인 힐러를 비롯한 탱힐진의 트롤링이 반복되면서 5전 전패라는 오버워치 대회 우승 경력 팀 중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후자인 시즌 3에서는 막판에 고인 워터즈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기적적으로 잔류했지만 안스의 폼이 추락한데다가, 일리싯과 씨야를 제외하고 경기를 통째로 말아먹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긱스타를 상대로 1승을 한 것만 빼면 재미를 보지 못했고[11] , 전 세계 최초로 컨텐더스 3시즌 연속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그리고 이후 트라이얼에서 강등.
- 1986년 기성전의 고바야시 고이치: 고바야시 고이치 입장에선 정말 열심히 싸웠고 승리해 여기 끼기엔 억울할 수 밖에 없지만, 상대 조치훈이 보여준 죽음도 불사한 바둑에 대한 열정 때문에 완전히 묻혔다. 결국 고바야시는 최종 4:2로 승리하고도 조치훈의 2승만 주목받는 안습한 결과만 낳았다.
- 슈퍼스타K4의 로이킴: 경쟁자들 사이에서 딱히 잘한 것은 별로 없었고, 우승도 간발의 차로 차지했다. 그 뒤 2019년에 큰 사건에 일부 참가자와 같이 연루되면서 큰 오점을 남겼다.[12]
3. 관련 문서
[1] 그 동점골은 경기 종료 후 오프사이드로 판명됨.[2] 라시차의 동점골은 오사코 유야의 득점 자막이 사라진 지 2초만에 들어갔다.[3] 실제로 벨기에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월드컵 이후의 인터뷰에서 일본에 대해 약간 방심하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4] 사실 독일 국대는 플레이 스타일상, 전통적으로 상당히 실리적인 축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상대를 잡고 두들겨 팬다거나, 개인기를 쓰며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다거나 하는 일은 생각보다 드물다. 이 때문에 결과는 많이 챙겨도 경기 내용까지 동시에 챙기는 것은 보기 힘들다.[5]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일전에서 승리하고도 비난받은 전무후무 유일무이한 사례다. 이와 반대로 한일전에서 패하고도 찬사를 받은 사례는 2012 런던 올림픽의 여자 배구팀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6] 단, 일본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인 야구가 아니라 전문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일본의 사회인야구 문서 참조.[7] 물론 엄밀히 따지자면 사람들 인식이 그렇다는 거다. 당장 해당 경기 문서에만 들어가봐도 투수는 잘했지만 타선이 엉망이었다라는 평가가 있는데, 야구는 투수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스포츠다. 그리고 대만이 야구에 전혀 문외한인 국가도 아니고 세계 4위인 국가인데 단기전에서... 그것도 첫 경기라면 충분히 일어날수도 있을 법한 결과였다. 선동열 감독의 김영란법 위반 혐의도 결국 의혹 제기에 지나지 않았다. 비판받는 가장 큰 원인은 오지환의 군 입대 연기. 아시안 게임의 군 특례를 대놓고 노린거 아니냐는 엄청난 논란이 일었고 이에 여론도 안좋은데 까일 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떡밥을 던져 버렸으니...[8] 승자없는 싸움에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9] 실제로 청나라는 갑신정변 때도 급진 개화파 세력과 일본군을 개발살내고 일본을 조선에서 쫓아냈지만, 그로부터 불과 10년 만에 벌어진 2차전에서 일본에게 속절없이 발리고 만다.[10] 만약 잡을 하는 쪽이 선배인데, 인성까지 더러울 경우.... 이기는 쪽의 후폭풍은.... 말을 말자.[11] 그나마 따낸 1승도 일리싯 덕에 이긴 것도 있지만, 긱스타가 자멸한 점도 있다.[12] 차후에 무혐의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