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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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캐릭터 정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나는... 지금부터... 화를 내겠다!'''
주인공(공명/명희)의 라이벌이자 소꿉친구 포지션을 맡은 캐릭터다. 표면상으로는 훤칠한 키와 어두운 남색 머리, 쿨하고 냉정해보이는 외모를 가졌다. 이 때문에 외형만 봤을 땐 실버 같이 성격이 까다롭거나[1] 체렌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 성격은 오히려 용식과 비슷한 편으로 아직 10대 청소년답게 성깔이 드세고 괄괄한 열혈소년으로 말투는 험해도 신 플라스마단에 의해 포켓몬을 빼앗긴 사람들을 보자마자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의협심까지 발휘하는 츤데레이면서 대인배이기도 하다.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휴이와 주인공을 열심히 따르는 귀여운 여동생이 있으며 여동생을 매우 아끼고 있고 여동생에 대한 헌신과 애정을 쏟아붓는 성실한 시스콘이기도 한다.
어렸을 적[2] 에 할아버지께서 잡으신 쌔비냥을 여동생에게 선물하려 했으나 플라스마단에게 소중한 쌔비냥을 빼앗겨버렸다. 이 기억이 휴이에게 있어 트라우마로 남아 여동생의 쌔비냥을 되찾기 위해 강해지기로 굳건한 결의를 다지게 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쌔비냥 강탈 사건으로 인해 플라스마단에 대한 뿌리 깊은 적대감을 품게 되었다.
그만큼 플라스마단에 대한 막강한 증오심을 불태우고 있으며[3] 이 조직과 연루된 사건에 관련된 사항이라면 곧바로 개입하려 들며 이미 개과천선한 구 플라스마단 단원들에게도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까지 하고 이 분노와 복수심은 신 플라스마단이 주인공에 의해 완전 괴멸될 때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플라스마단에 의한 피해자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 그리고 플라스마단이 추구하는 '''"포켓몬과 인간을 떼어놓아야 하는 사상"'''이 현실로 실현될지라도 결국 그들의 극단주의는 포켓몬과 인간 양쪽 모두에게 상처와 피해만 입힐 뿐이라는 것을 묘사하려고 탄생시킨 캐릭터인 것 같다. 하지만 불구대천의 원수나 다름 없는 신 플라스마단이 마침내 해체되고 여동생의 레파르다스까지 되찾은 이후 구 플라스마단 단원들과 겨우 화해에 들어섰는지 그들의 아지트에 남아서 주인을 잃은 포켓몬을 원래 주인들에게 돌려주는 일을 보조해주고 있다.
여행 도중 신 플라스마단의 다크트리니티에게서 도둑맞은 여동생의 쌔비냥을 되찾는 데에 성공하지만 이 쌔비냥은 떨어져 있던 기간 동안 레파르다스로 진화해버렸고 원래 주인과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탓인지 휴이를 알아보지 못했다. 더욱이 '몬스터볼 속에 갇혀 지배받는 그것이 포켓몬과 사람의 관계다.'라는 다크트리니티의 말 때문에 좌절에 빠지기도 한다. 결국 신 플라스마단과의 싸움이 끝나고서야 마음을 다잡고 레파르다스를 여동생에게 되돌려준다.
휴이의 여행 동기 및 목적은 오로지 플라스마단으로부터 여동생의 쌔비냥을 되찾는 일과 플라스마단을 궤멸시키는 것이기 때문이고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기로 확고한 결의를 굳히게 된 계기도 대체적으로 사적인 욕망으로 강해지기보다는 플라스마단에 대한 복수심이었기에 전체적인 스토리 내내 주인공과 대립하는 이벤트가 거의 없다. 이러한 점에서 이전까지의 라이벌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춘 캐릭터. 주인공에게 대결 신청을 하는 이유도 기존의 전통적인 라이벌들에 비하면 주인공을 넘어서기보다는 플라스마단을 무너뜨리기 위한 자신의 강함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시험 삼아 대결하는 것뿐이라고 부각된다. 하지만 1차 엔딩으로 클리어된 후, 상황이 제대로 안정화되자 하나지방에서 누가 가장 강한 트레이너인지 시험하자는 말과 함께 배틀을 할 수 있다.
1.2. 그외
1.2.1. 관련 테마곡
캐릭터 이미지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록맨삘이 난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서 이런 합성이 나왔다.
1.2.2. 기타
- 특이하게 생긴 헤어스타일 때문에 침바루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실제로 작중에서 플라스마단원에게 그런 소리를 듣는다.
- 디폴트 네임은 '휴이'지만 이름이 고정된 전작의 라이벌 캐릭터 체렌과 벨과는 다르게 게임 도입부에서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이름을 지어줄 수 있다. 사실상 본가 시리즈에선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이름을 지을 수 있는 라이벌이다.[4]
- 휴이가 가지고 있는 스타팅 포켓몬은 포켓몬 박사에게서 받은 게 아니고 직접 알에서 부화시켜 키워낸 것. 그런데 이상하게도 언제나 주인공이 고른 타입보다 유리한 상성의 스타팅 포켓몬을 갖고 있다.
- 설정상 주인공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다고 한다.[5] 덕분에 2차 창작물에서는 두 주인공을 보살펴 주는 건지 끌려다니는 건지 분간이 안되는 전개가 많다. 2차 창작에선 주로 명희와 같이 NL로 그려지며, 왠만해선 항상 명희랑 같이 그려진다. 공명이랑은 대놓고 야오이로 그려지기 때문에 이런 쪽이 취향이 아니라면 절대 검색하지 말길 바란다.(...)
- 1차 엔딩을 보고난 뒤엔 물결마을에서 만날 수 있다. 본인은 부정하긴 했지만 아마 난천의 소문을 듣고 물결마을에 찾아온 듯. 여기서 휴이와의 승부를 마치면 플라스마단 칠현인의 일원이었던 비오가 나타나 해저유적 고대언어의 해석 방법이 적힌 게치스의 수첩을 주인공에게 전해준다. 이후 휴이와는 물풍경시티 구 플라스마단원의 거처에서 매일 하루마다 재대결을 할 수 있다.
- 여행을 거듭하면서 구 플라스마단과는 어느 정도 화해한 듯하며 스토리 클리어 뒤엔 물풍경시티에 있는 구 플라스마단의 주거지에서 플라스마단이 훔쳤던 포켓몬들의 본래 주인을 찾는 일을 하고 있다. 위 물결마을 이벤트를 본 이후에는 여기에 눌러앉아 있는 휴이와 하루에 한번씩 배틀이 가능하며, 1주일에 한번씩 뇌문시티의 관람차도 같이 탈 수 있다. 단 관람차를 타기 전에는 배틀을 하지 않는다.
- 휴이의 동생은 주인공에게 '~님'이라며 높여 부른다. 굉장히 존경스러워 하는 듯.
- 지금까지의 라이벌들과는 달리 주인공을 이기거나 챔피언이 되는 데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6] , 오로지 플라즈마단을 무찌르겠다는 데에만 불타오른다. 그래서 플라스마단을 상대로 더블배틀을 할지언정 휴이와 싸울 일도 거의 없어서 라이벌 같은 느낌은 없다시피 하다. 오히려 휴이보다 플라즈마단의 칠현인 비오와 더 많이 싸우고 대립한다. 때문에 라이벌 캐릭터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 챔피언로드 끝에서 싸울 때의 멤버는 버프론, 켄호로우, 스타팅 포켓몬에게 상성이 좋지 않은 원숭이 포켓몬,[7] 스타팅 포켓몬에게 상성이 좋은 스타팅 포켓몬으로 총 4마리다. 레벨은 50 중반대. 안습인 것이, 블랙·화이트 2 는 사상 최고 넓이의 챔피언로드를 자랑하는데다 출현하는 야생 포켓몬들의 평균 레벨이 45급, 트레이너들은 55급의 고급 포켓몬들을 들고 사방에서 싸움을 걸어오는지라 플레이어는 보통 이쯤에서 6마리 풀 파티에 기본 50대 후반의 멤버들을 거느리고 있을 터라 지기가 힘들 정도다. 하지만 엔딩 후에는 상당히 강화된다. 다만 나타나는 때가 챔피언로드 가장 마지막인데다 회복포인트에서 먼 곳이라, 자칫하면 빈사상태에서 조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기면 자신은 주인공이 있어서 여동생의 웃음과 쌔비냥을 찾아줄 수 있었다 하며 챔피언이 되라고 격려해 주고 10만볼트 기술머신을 준다.
- 근본적으로 성격이 모난 캐릭터는 아니지만 중2병같은 말투[8] 나 자기를 서포트하라는 듯한 말투로 주인공을 따까리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거슬리는 편이다. 물론 말만 이렇게하고 주인공만 부려먹는 행동은 안 한다.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플레이어를 거슬리게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예의 없는 태도가 대부분이다. 주인공의 위치와 실력을 줄곧 자신의 아래로 보고 말하기 때문인데, 캐릭터성이 원래 그렇다.[9] 한참 연상인 상대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반말하는데 주인공에게야 오죽하겠는가.
- 주인공보다 악의 조직 플라스마단에 더 직접적인 연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주인공을 자신의 사정에 악의 조직과의 싸움에 연루시킨다는 점은 릴리에를 연상시키지만 이쪽은 일단 주인공과 오랜 친구 사이이기에 주인공에게 부탁하는 당위성이 있으며, 주인공에게만 싸움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틀하고, 악의 조직 대표 캐릭터인 아크로마는 휴이가 아닌 주인공과 더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메인 스토리 하이라이트에서 휴이는 레파르다스를 되찾은 뒤 빠져줘서 주인공의 입지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확실히 차별화된다.
1.2.3. 삽화
1.2.4. 국가별 명칭
2. 소유 포켓몬
- 괄호 안의 A는 어시스트모드, C는 챌린지모드일 때의 레벨을 뜻한다.
2.1. 1차전
2.2. 2차전
2.3. 주인공과의 협동 배틀(구름하수도)
2.4. 3차전(물풍경 토너먼트)
2.5. 주인공과의 협동 배틀(플라스마프리깃 첫번째)
2.6. 4차전
2.7. 주인공과의 협동 배틀(보배마을)
2.8. 주인공과의 협동 배틀(플라스마프리깃 두번째)
2.9. 5차전
2.10. 6차전
2.11. 7차전
특성을 고려한 것인지 스타팅 포켓몬에 전부 기합의띠를 채워 놨는데, 문제는 염무왕의 경우 반동기인 양날박치기를 가지고 있어서 채워놓은 기띠를 스스로 깨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띠로 기껏 살아남고 반격 양날박치기로 바로 자멸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휴이를 상대할 때는 드래곤 포켓몬이 효율적이며, 풀 포켓몬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스타팅 포켓몬과 3원숭이, 저리더프의 공격을 반감으로 받는 드래곤 타입 특성상 막이가 가능하며[11] 플라이곤의 약점을 찌를 수 있기 때문이다. 켄호로우도 있는데다 버프론이 초식 타입을 가졌고, 저리더프가 화염방사도 가지고 있으니만큼 풀 타입 포켓몬은 앗차키나 대검귀를 상대하는게 아니라면 피하는게 좋다.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애니메이션에서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의 발매전 공개된 PV 애니메이션에서 등장. 주박사의 심부름을 받고 부채시티에 온 벨을 찾으러 주인공과 부채시티를 활보하거나, 플라스마 프리깃에서 신 플라스마단 단원들과 대결을 벌이는 등 게임 본편의 이벤트가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어 있다. 소유 포켓몬은 대검귀다.
참고로 베스트위시에선 BW2버전 체렌과 보미카는 나왔지만 이녀석은 안나왔다.
3.2. 포켓몬스터 TCG에서
서로의 패를 5장으로 만드는 애매한 성능을 가진 카드. 다른 서포트들을 보면 서로의 패를 프라이즈의 개수만큼으로 만드는 카드도 있고 자신의 패만 6장으로 만드는 카드도 있다. 패 늘리기에도 상대 패 견제에도 더 좋은 카드가 있기 때문에 이 카드를 채용할 이유는 별로 없다.
3.3.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1] 블랙2/화이트2 오프닝에서도 하트골드/소울실버 오프닝에 나온 실버와 비슷한 느낌을 풍기기도 하였다.[2] 블랙/화이트 2 기준으로 5년 전, 블랙/화이트 기준으로 3년 전이다.[3] 심지어 N의 누나들인 헬레나와 버베나, 플라스마단의 前 칠현인 등등은 현재 물풍경시티의 외곽 구석에 있는 별장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야콘에게 왜 개과천선한 플라스마단의 잔당을 포용하고 그들에게 생활하기 편리한 환경까지 제공하며 우대하고 있냐고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면서 따지기까지 했다.[4] 레츠고 시리즈의 진우도 이름 지정이 가능하지만 레츠고는 약간 예외 라인으로 친다.[5] 공식 설정 상으론 2살 정도가 더 많다.[6] 사실 3세대의 휘웅, 봄이, 이전작의 라이벌 벨도 딱히 주인공과 라이벌 구도를 세우거나 챔피언에 대한 야욕을 보이지 않는 편이다.[7] 야나키, 바오키, 앗차키 중 하나[8] "나는 지금부터 화를 내겠다!" 같은... 다만 이후 시리즈에서 이보다 더한 놈이 나와버렸다...[9] 존칭하는 대상이 좀 특이한데,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도 실력을 인정하는 사람에게만 존칭을 붙여주는 모양이다. 체렌과 체육관 배틀을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확연히 다르다.[10] 참고로 휴고, 위그 등으로 발음되며 Hugh는 고대 게르만어로 정신을 뜻한다.[11] 단 그러다가 저리더프의 드래곤크루에 찔리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