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NFL 플레이오프
- 정규 시즌 일어난 사항에 대해서는 각 팀의 문서 참고.
- 본 문서에서 다루는 경기 일정들은 모두 현지 시각을 따름.
1. 개요
현지 시간 2021년 1월 9일(한국시각 1월 10일)부터 슈퍼볼 LV의 진출팀을 가릴 2020-21시즌의 NFL 플레이오프.
2. NFL 플레이오프 방식
- 2019-20 NFL 플레이오프에서 변경된 점
- 시드 배정
- 경기 방식
===# 타이브레이커 #===
I. '''디비전 내 두 팀이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타이브레이커'''는 아래와 같다.
- 1. 승자승. 즉 두 팀중 한팀이 1승1무나 2승 스윕을 한 경우에 적용된다.
- 2. 디비전 내 전적
- 3. 공통 상대 전적
- 4. 컨퍼런스 내 전적
- 5. 승리의 강도 (SoV, 승리를 거둔 팀들의 승률 고려)
- 6. 스케쥴 강도 (SoS, 상대한 16팀들의 승률 평균) 이다.
II. '''디비전 내 세 팀간에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타이브레이커'''에서는 승자승이 세 팀끼리 치룬 경기들 중 전적이 가장 좋은 팀이 지구우승이고, 나머지는 두 팀간 타이브레이커와 같다.
III. '''와일드카드 두 팀간의 타이브레이커'''는 아래와 같다. (이 규정은 디비전 우승팀 중 두 팀이 동률일 때 누가 더 앞선 시드인지 결정해야 할 때도 적용된다. 세 팀 이상일 때도 마찬가지로 아래 규정을 돌린다.)
0. 두 팀이 같은 디비전이면 위의 디비전 타이브레이커를 돌린다.
1. 만약 두 팀간 맞대결이 있었다면 승자승.
2. 컨퍼런스 전적
3. 네 팀 이상의 공통 경기가 있을 경우 공통 상대 전적
4. 승리의 강도 (SoV, 승리를 거둔 팀들의 승률 고려)
5. 스케쥴 강도 (SoS, 상대한 16팀들의 승률 평균) 이다.
보통 아무리 많아도 여기에서 판가름이 난다. 최종적으로 10단계까지 있으며 10단계까지 모든 성적이 같으면 11단계 코인 토스로 결정한다.
IV. '''와일드카드 세 팀 혹은 그 이상간의 타이브레이커'''는 아래와 같다.
1. 여러 팀들 중 같은 디비전이 있을 경우, 디비전 타이브레이커를 적용하여 여기서 밀리는 팀은 제외하고 각 디비전에서 가장 앞서는 한팀씩만 남긴다. (그 결과 만약 2팀만 남으면 III번 와일드카드 두 팀간의 타이브레이커 규정 1번으로 넘어간다.)
2. 상호간 경기 전적: 어느 한팀이 나머지 팀한테 모두 이겼다면 그 자리에서 타이브레이커를 따내고, 어느 한팀이 나머지 팀한테 모두 졌다면 타이브레이커에서 제외된다. 이 두 가지 경우가 없다면 2번은 그냥 넘어간다.
3. 컨퍼런스 승률
4. 네 팀 이상의 공통경기 승률
5. 승리의 강도 (SoV, 승리를 거둔 팀들의 승률 고려)
6. 스케쥴 강도 (SoS, 상대한 16팀들의 승률 평균)
이고 이외에도 다섯 단계가 더 있어서 11단계가 있고 여기서도 판가름이 나지 않으면 코인 토스이다.
또한, '''타이브레이커를 따내는 팀은 무조건 한팀 뿐이다. 타이브레이커 승자는 바로 시드를 배정받는다. 타이브레이커를 따낸 뒤에도 또 동률인 팀이 남은 경우에는 다시 타이브레이커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4팀이 와일드카드 세 자리를 놓고 동률인 전적으로 타이브레이커를 따낸다면 한 번의 타이브레이커로 1,2,3,4위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4팀 와일드카드 타이브레이커를 놓고 5번시드를 뽑고, 5번시드로 뽑힌 팀을 제한 나머지 3팀이 또 와일드카드 타이브레이커를 결정해 6번시드를 뽑고, 남은 두팀은 두 팀간 와일드카드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7번시드를 가리는 식이다.[2]
공식 타이브레이커 룰
3. 정규시즌 요약
'''1''' - 1번 시드 확정, '''Y''' - 디비전 우승, '''X''' - 플레이오프 진출
Week 14부터 기록하였다. Week 15부터의 순위 변동은 직전주 기준이다.
3.1. Week 14
주요 경기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2244; font-size: .8em"
'''LA 램스'''
]] - 램스가 압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한편, 패트리어츠는 패배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해졌다.- [[휴스턴 텍산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3202f; font-size: .8em"
'''시카고'''
]] - 2017 NFL 드래프트 1라운드 동기인 드션 왓슨과 미첼 트루비스키의 첫번째 대결이였는데,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트루비스키의 베어스가 압승을 거뒀고 텍산스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0001d; font-size: .8em"
'''마이애미'''
]] - 시즌 내내 2개의 인터샙션 밖에 헌납하지 않았던 패트릭 마홈스가 무려 3개의 인터샙션을 던지면서 돌핀스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쿼터와 3쿼터에 칩스가 30점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굳혔고 6점차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 바이킹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f2682; font-size: .8em"
'''탬파베이'''
]] - 경기 내용 상으로는 양팀의 공수 양면 모두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지만, 바이킹스 키커가 필드골 3개+엑스트라 포인트 1개를 실축하는 니갱망을 시전하면서 버커니어스가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2c5f; font-size: .8em"
'''라스베이거스'''
]] -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린 경기에서 콜츠가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뉴올리언스 세인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d3bc8d; font-size: .8em"
'''필라델피아'''
]] - 테이섬 힐의 준수한 활약으로 드류 브리스의 공백을 매우고 있던 세인츠가,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카슨 웬츠를 대신해서 제일런 허츠를 새로운 주전으로 내세운 이글스에게 업셋을 당하면서 NFC 1번 시드 자리를 그린베이에게 내줬다.- [[워싱턴 풋볼팀|{{{#!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5a1414; font-size: .8em"
'''샌프란시스코'''
]] - 워싱턴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다리 근육 부상으로 후반전에 결장했지만 다시 한번 수비가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뒀고, 자이언츠의 패배로 NFC 동부지구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한편, 49ers는 여러 주전 선수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피츠버그 스틸러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ffb612; font-size: .8em"
'''버팔로'''
]] - 빌스가 후반전에 스틸러스를 공수양면에서 압도하면서 지구 승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고, 스틸러스는 2연패로 1번 시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241773; font-size: .8em"
'''클리블랜드'''
]] - "올해의 경기"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난타전이 펼쳐졌다. 2초를 남겨두고 레이븐스가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신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3.2. Week 15
주요 경기
- [[로스앤젤레스 차저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58acc; font-size: .8em"
'''라스베이거스'''
]] - 차저스는 신인왕이 유력한 허버트의 활약으로 연장 승부를 다이빙 터치다운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신승을 거뒀다. 7승 6패로 안 그래도 위험했던 레이더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된 LA 차저스에게 순도 높은 고춧가루 피폭을 당하면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유일한 경우의 수는 돌핀스, 레이븐스가 전부 2패를 하고 레이더스가 2승을 하는 경우밖에 없다. 그런데 레이븐스의 남은 경기가 버로우가 빠진 벵갈스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하다.- [[버팔로 빌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338d; font-size: .8em"
'''덴버'''
]] - 버팔로 빌스가 덴버 브롱코스를 대파하고 21세기 최초이자 1995년 이후 25년만에 지구 우승을 하였다.- [[캐롤라이나 팬서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85ca; font-size: .8em"
'''그린베이'''
]] - 패커스가 무난하게 승리하면서 1번시드 자리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aa0000; font-size: .8em"
'''댈러스'''
]] - 선데이 나잇 풋볼에서 Flexed out될 정도로 막장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팀의 경기에서 이 경기에서 지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였던 카우보이스는 일단 가능성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막장지구인 NFC East에서 와일드카드는 가능성이 사라진지 오래고 지구우승 뿐인데 타이브레이커에서 자이언츠, 풋볼팀보다 뒤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가망성이 암울한 상황. 작년 NFC 챔피언이었던 나이너스는 부상병동의 여파로 결국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시애틀 시호크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69be28; font-size: .8em"
'''워싱턴'''
]] - 시호크스는 알렉스 스미스가 결장한 워싱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후술된 LA 램스의 패배로 지난 주 빼앗긴 디비전 선두를 되찾았다. '''그리고 풋볼팀의 패배로 역대 최악의 막장지구인 올해 NFC East는 네 팀 모두 5할 이하의 승률을 기록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시카고 베어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162a; font-size: .8em"
'''미네소타'''
]] - 사실상 포스트시즌이 희박했던 리그 8, 9위간 대결에서 베어스가 승리하며 7승 7패가 되어 그나마 불씨를 살렸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2244; font-size: .8em"
'''마이애미'''
]] - AFC 동부지구 장기 집권을 이어나가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졸전 끝에 PO 경쟁 상대인 마이애미 돌핀스한테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2008년 이후 최초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3] - [[잭슨빌 재규어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6778; font-size: .8em"
'''볼티모어'''
]] - 예상대로 레이븐스가 재규어스를 대파했다. 하지만, 후술된 뉴욕 제츠의 승리로 전체 1픽이 잭슨빌로 넘어와서 재규어스 팬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이다.[3] 참고로 그 2008년도 11승 5패였는데 지구우승은 돌핀스한테, 와일드카드는 레이븐스한테 타이브레이커로 밀려서 탈락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빈틈없이 오래 집권한 셈이었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도 패트리어츠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돌핀스에게 패배해 3번 시드로 밀려났고, 그대로 와일카드전에서 광탈한 바가 있다.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a71930; font-size: .8em"
'''애틀랜타'''
]] - 버커니어스가 전반전까지 7-24로 끌려다니다가 후반전 각성한 톰 브래디의 슈퍼볼 LI 모드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팰컨스는 이번 시즌 역전패 흑역사에 한 페이지를 더 추가했다. 다만 팰컨스 팬들은 제작년이나 작년처럼 망한 시즌에 또 7-9를 하지 않는 걸로 위안을 삼는듯 하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76b6; font-size: .8em"
'''테네시'''
]] - 타이탄스가 대승을 거뒀다. 라이언스는 이 경기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4c54; font-size: .8em"
'''애리조나'''
]] - 카슨 웬츠의 부진으로 지난 경기에서 새로운 주전으로 낙점된 허츠가 분전했지만 결국 이글스는 막장지구인 NFC East에서도 지구 최하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반면 카디널스는 이 경기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뉴욕 제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115740; font-size: .8em"
'''LA 램스'''
]] - 램스가 17점차 언더독인 제츠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시호크스에게 지구 선두 자리를 도로 내줬고, 시즌 전패의 전설을 쓸뻔했던 제츠가 LA 램스 원정 경기에서 3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영고라인에서 벗어났 다.- [[캔자스시티 치프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0001d; font-size: .8em"
'''뉴올리언스'''
]] - 갈비뼈 골절로 3주간 결장했던 드류 브리스가 복귀했지만 칩스 수비에 3쿼터까지 고전했고, 칩스는 패트릭 마홈스가 여러차례 마홈스 매직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거두고 1번 시드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ff3c00; font-size: .8em"
'''뉴욕 자이언츠'''
]] - 뉴욕 자이언츠가 1쿼터에 두차례 도박수 플레이를 시도하다가 실패하면서 자멸했고, 패배하면 타이브레이커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었던 클리블랜드는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브라운스는 2007년 이후로 최초로 두 자리수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4]- [[피츠버그 스틸러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ffb612; font-size: .8em"
]] -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백업의 백업 쿼터백이 출전한 벵갈스에 패배'''했다. 피츠버그는 11연승을 달리다가 워싱턴 풋볼팀에 패배한 이후 3연패를 기록하면서 3번 시드로 밀려나게 되었다. 완벽하게 폼이 무너진 스틸러스가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
====# 경우의 수 #====
- AFC
아래는 현재 상황 기준 4위인 타이탄스부터 8위인 레이븐스까지의 경기 결과에 따른 플레이오프 시나리오. 참고로 스틸러스나 빌스는 전패를 해서 11승 5패가 되더라도 최소한 타이브레이커에서는 앞서므로 포스트시즌은 확정이다.
- #4. 타이탄스 (vs 패커스, 텍산스)
- 2승: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콜츠보다 타이브레이커(디비전 승률)에서 앞서므로 AFC South 디비전 우승
- 1승: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콜츠가 1패 이상을 할 경우 AFC South 디비전 우승
- 0승: 돌핀스, 레이븐스가 2승씩 거두고 콜츠가 1승 이상을 거둘 경우 10승으로 플레이오프 탈락. 같은 상황에서 콜츠가 0승일 경우 AFC South 디비전 우승으로 4번시드. 돌핀스, 레이븐스가 2승이 아닐경우 이 둘에 타이브레이커로 앞서므로 와일드카드가 된다.
- #5. 브라운스 (vs 제츠, 스틸러스)
- 2승: 12승이므로 돌핀스, 레이븐스를 무조건 이기므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스틸러스가 남은 경기 2전 2패할 경우 AFC North 디비전 우승
- 1승: 타이탄스가 1승 이상을 거두고 콜츠와 돌핀스, 레이븐스가 모두 2승을 거둘 경우, 콜츠한테는 승수에 밀리고 나머지 세 팀한테는 타이브레이크[6] 로 밀려 플레이오프 탈락. 반면 타이탄스가 2패를 하거나, 콜츠, 돌핀스, 레이븐스가 한 경기라도 패할 경우 콜츠에는 타이브레이커로[7] , 나머지 두 팀한테는 승수로 앞선다. 타이탄스가 2패면 타이탄스에 승수로 앞서게 된다. [8]
- 0승: 콜츠, 돌핀스, 레이븐스 셋 중 하나라도 2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아닐 경우 플레이오프 탈락
- #6. 콜츠 (vs 스틸러스, 재규어스)
- 2승: 12승이므로 돌핀스, 레이븐스를 무조건 이기므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타이탄스가 1승 이하일 경우 승수로 앞서 AFC South 디비전 우승
- 1승: 이 경우가 많이 복잡하다.
- 타이탄스가 2전 2패 시 : AFC South 디비전 우승으로 나머지 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번시드를 확보한다.
- 타이탄스, 브라운스가 1승 이상 거두고 돌핀스, 레이븐스 2승을 거둘 시 : 최소한 타이브레이커 에서 최후순위로 플레이오프 탈락 [9]
- 바로 위의 조건이 아닐 경우 승수에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한다.
- 0승: 지구우승은 타이탄스한테 타이브레이커로 밀려 불가능하다. 돌핀스, 레이븐스가 각각 1승이라도 거두면 이 둘한테 타이브레이커로 밀려서 플레이오프 탈락한다.
- #7. 돌핀스 (vs 레이더스, 빌스)
- 2승: 레이븐스에 타이브레이커 디비전 승률로 앞서므로 무조건 진출
- 1승: 콜츠, 브라운스에 타이브레이커로 앞서므로 중 어느 팀이 2패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또는 레이븐스가 벵갈스에게 질 경우 레이븐스에 타이브레이커로 앞서 플레이오프 진출한다.
- 0승: 레이더스가 2연승을 하지 않고 레이븐스가 2패를 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나머지 경우 플레이오프 탈락한다.
- #8. 레이븐스 (vs 자이언츠, 벵갈스)
- 2승: 브라운스 혹은 콜츠 혹은 돌핀스가 1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이 경우 브라운스, 콜츠에는 타이브레이커 우위, 돌핀스에는 승수 우위
- 1승: 콜츠, 브라운스, 돌핀스가 2패한다면 타이브레이커에서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 벵갈스에게 이기고 돌핀스가 1패한다면 역시 타이브레이커로 플레이오프 진출
- 0승: 돌핀스에 최소한 타이브레이커로는 밀리므로 무조건 탈락한다.
- #9. 레이더스: 레이더스의 2연승, 돌핀스와 레이븐스의 2연패
여담으로 치프스가 1번 시드를 놓치는 경우의 수도 있기는 하다. 칩스가 2패를 하더라도 빌스나 스틸러스가 1패라도 한다면 나머지 한팀이 2승을 하더라도 두팀간 타이브레이커[10] 에서 칩스가 빌스, 스틸러스를 모두 이기므로 1번시드지만, 빌스나 스틸러스가 2승을 한다면 칩스가 스틸러스와 경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빌스전 승리는 타이브레이커에 쓰이지 않게 되고, SoV에 밀려서 치프스가 빌스에 1번시드를 뺏길 수도 있다. [11]
- NFC
세인츠의 패배와 버캐니어스의 승리로 두 팀간 경기차는 한 경기가 되었으나, 세인츠가 버캐니어스에 타이브레이커 우위이기 때문에 세인츠는 한 경기만 이기면 지구 우승이 확정된다.
3.3. Week 16
주요 경기
- [[미네소타 바이킹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f2682; font-size: .8em"
'''뉴올리언스'''
]] - 대 난타전이 벌어진 경기였다. 3쿼터까지 세인츠가 30-31의 1점차 근소한 리드를 쥐고 있었으나, 4쿼터에 세인츠가 무려 21점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했다. 결과는 52-33의 대승. 이 경기로 세인츠는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바이킹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탈락했다. [5] 심지어 스틸러스, 빌스, 브라운스, 타이탄스, 콜츠, 돌핀스, 레이븐스가 전부 11승 5패로 마치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이 경우에는 타이브레이커 최후순위 콜츠가 탈락.[6] 세 팀 동률이면 돌핀스가 컨퍼런스 승률로 우선 타이브레이크를 따내고 이어진 레이븐스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승자승으로 밀림[7] 두 팀만 동률이면 승자승. 세팀 이상 동률이어도 동률팀들을 모두 시드 배정해주고 마지막 7번시드 경쟁에서 무조건 브라운스, 콜츠가 남으므로 승자승을 적용할 수 있다.[8] 타이탄스가 1패면 브라운스가 승자승이라서 앞서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3팀 이상 타이브레이커에서 타이탄스가 컨퍼런스 승률로 먼저 시드를 따내고 다른 팀이 최후의 7번 시드를 놓고 남게 되는데 최후의 2팀간 타이브레이커에서 브라운스가 무조건 진다.[9] 타이탄스, 콜츠, 돌핀스, 브라운스, 레이븐스가 전부 11승 5패 동률일 경우 타이브레이커는 이렇게 된다. 우선 타이탄스, 콜츠의 디비전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타이브레이커에서 타이탄스가 SoV(혹은 컨퍼런스 승률)에 앞서 4번시드가 된다. 남은 네 팀은 3팀 이상 간의 와일드카드 타이브레이커로 진행하는데, 첫번째 디비전간 순위에서 레이븐스>브라운스에서 일단 브라운스가 탈락. 다음은 맞대결인데 레이븐스, 콜츠, 돌핀스 중 어느 한 팀이 나머지 두 팀과 맞붙은 적이 없으므로 생략한다. 그리고 다음이 컨퍼런스 승률인데 여기서 돌핀스가 가장 앞서므로 돌핀스가 5번시드가 된다. 이제 다시 콜츠, 브라운스, 레이븐스 3팀 간의 타이브레이커를 하는데 여기서 레이븐스가 브라운스를 지구 순위에 앞서고 승자승을 통해 레이븐스가 6번시드가 된다. 이제 남은 콜츠와 브라운스 간의 2팀 타이브레이커인데 여기서 승자승을 통해 브라운스가 7번시드가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콜츠가 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탈락이다. 굳이 4팀 동률이 아닌 다른 경우에도 콜츠가 타이브레이커 최하위이다.[10] 빌스에는 승자승, 스틸러스에는 SoV[11] 뺏길 수도 있다라고 쓴 이유는 SoV가 승리를 거둔 팀의 승률 평균이기 때문에, 마지막 주차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만 SoV로 따져도 빌스가 역전의 가능성이 거의 없어 칩스가 유리한 상황이다.[12] NFC East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탈락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a71930; font-size: .8em"
'''디트로이트'''
]] - 안 그래도 무난한 버커니어스의 승리가 예상되었는데, 라이언스는 감독대행 대럴 배벨을 포함한 코치진 전원이 COVID 프로토콜으로 인해 결장하여 플레이콜링을 할 수가 없었고, 1쿼터 중반에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예상보다 더 싱겁게 버커니어스가 라이언스를 47:7로 완파했다. 탬파베이는 이 경기로 2007년 이후 최초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aa0000; font-size: .8em"
'''애리조나'''
]] - 탈락이 확정된 49ers는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키려는지 20-12로 승리를 거두며 갈길 바쁜 카디널스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 막판 카디널스의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다리 부상을 당해고 말았다. 이제 카디넝스는 잘못하면 주전 쿼터백 없이 다음주 램스와의 단두대 매치에 임해야 하는 상황인데, 다행히도 머리는 수요일 연습에 참가할 정도로 부상에서 회복했고, 같은 날 인터뷰에서 선발출장할 것임을 밝혔다.- [[마이애미 돌핀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8e97; font-size: .8em"
'''라스베이거스'''
]] - 마이애미가 3쿼터 종료 시점에서 3점차로 끌려갔지만, 4쿼터 위기의 순간 주전 투아 텅오바일로아 대신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교체투입되었고 여기서 다시 한번 '''피츠매직'''이 작렬하면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 후 라스베이거스의 마지막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26:25로 마이애미는 1점차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라스베이거스는 이 경기 패배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캐롤라이나 팬서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85ca; font-size: .8em"
'''워싱턴'''
]] - 자이언츠가 패배하면서 워싱턴은 이 경기만 이기면 지구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전인 알렉스 스미스가 부상으로 결장해서 자체 징계를 받고 방출 직전까지 갔던 드웨인 해스킨스가 주전으로 출전했는데,[13] 해스킨스는 남아있던 기대까지 완전히 버리게 만드는 졸전을 펼치고 경기 도중 교체되었다. 결국 워싱턴은 홈경기에서 4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던 팬서스한테 전반전에 20:0으로 뒤졌고, 후반전에 투입된 논드래프티 출신 쿼터백이 어느 정도 점수를 만회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이로서 6승 9패가 되었는데 '''이런데도 지구 선두다!''' 올해 NFC East가 얼마나 막장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결국 제대로 분노한 수뇌부에 의해 해스킨스는 방출되고 말았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2c5f; font-size: .8em"
'''피츠버그'''
]] - 빅 벤이 전반전에는 벵갈스전처럼 부진했지만, 후반전에 터치다운 3개를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스틸러스는 극적으로 AFC North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런데 4쿼터에 콜츠가 재역전할 수 있었던 공격 상황에서 PI(패스 방해) 반칙을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또 다시 심판진의 오심이 비판받고 있다.- [[애틀랜타 팰컨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a71930; font-size: .8em"
'''캔자스시티'''
]] - 마홈스가 의외로 고전하는 등 칩스 공격 전체가 나사 풀린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 직전까지 갔으나 4쿼터 막판 터치다운 성공으로 승리했다. 팰컨스는 필드골을 28개 연속 성공시키고 있던 구영회가 하필 연장전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 필드골을 실책한 것이 아쉽게 되었다. 치프스는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2년만에 1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시카고 베어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162a; font-size: .8em"
'''잭슨빌'''
]] - 예상대로 베어스가 재규어스를 완파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 안으로 진입했다. 재규어스 팬들의 관심은 오로지 트레버 로렌스한테 가 있었고 결국 재규어스 팬들의 소원대로 '''이 패배로 기어코 전체 1픽을 거머쥐게 되었다.''' - [[뉴욕 자이언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2265; font-size: .8em"
'''볼티모어'''
]] - 모두의 예상대로 레이븐스가 완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 안으로 들어왔다. 자이언츠는 완패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의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ff3c00; font-size: .8em"
'''뉴욕 제츠'''
]] - 브라운스는 COVID-19 프로토콜 때문에 리시버진 전원과 LT가 결장한 상황이라는 것이 변명이 안될 정도의 졸전을 펼쳤다. 장점인 러닝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데다가 베이커 메이필드가 실책을 남발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위험해졌다. 한편, 제츠는 13연패 뒤 2연승을 거뒀고 2020 NFL 드래프트 전체 2번픽이 확정되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4c54; font-size: .8em"
'''댈러스'''
]] - 이글스가 터치다운 두 개를 성공하며 앞서갔으나, 이후 역전패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반면 카우보이스는 6승을 거둔 상태에서 마지막 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 램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3594; font-size: .8em"
'''시애틀'''
]] - 시호크스가 이 경기 승리로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1번 시드 패커스와의 승차도 좁혔다. 램스는 마지막 경기가 하필 마지막 플레이오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해야 하는 카디널스전이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거기에 더해 램스의 주전 쿼터백 재러드 고프는 엄지손가락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어 17주차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 - [[신시내티 벵골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fb4f14; font-size: .8em"
'''휴스턴'''
]] - 벵갈스가 승리하여 4승1무가 되었다. 이로 인해 벵갈스는 픽 순위가 두 단계나 하락하게 되었고, 당초 스웰을 지명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텍산스는 어차피 져 봤자 1, 2라운드 픽이 돌핀스에 넘어가 있는 상태. 텍산스 팬들은 남 좋은 일만 하고 잘린 전임단장 빌 오브라이언을 시원하게 욕하는 중이다.- [[테네시 타이탄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2244; font-size: .8em"
'''그린베이'''
]] - 접전이 예상되는 빅 매치였으나, 패커스가 타이탄스에 완승을 거두면서 NFC 1번 시드에 한 발짝 더 앞서갔다. 한편, 타이탄스는 경우의 수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탈락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버팔로 빌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338d; font-size: .8em"
'''뉴잉글랜드'''
]] - 빌스가 압도적인 전력차를 보여주면서 2번 시드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캠 뉴튼은 패싱으로 겨우 34야드 전진, 패서 레이팅 57.9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자멸했고, 그나마도 후반에 백업 쿼터백으로 교체되었다. 참고로 지난 18년간 빌스의 질레트 스타디움 전적이 2승 16패였으니 제대로 복수한 셈이다. 이 경기로 패트리어츠는 무려 2000년 이후로 최초의 루징시즌을 기록하게 되었다.====# 경우의 수 #====
- AFC
경기 결과를 통해 타이탄스, 돌핀스, 레이븐스, 브라운스, 콜츠 5팀이 전부 10승 5패로 동률 상황이다. 다섯 팀들의 경우의 수는 아래와 같다.
- #4. 타이탄스
- 승리 시: 지구우승 자격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패배 시: 콜츠, 레이븐스, 돌핀스 세 팀 동반 승리 시 브라운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 다른 경우에는 진출. [14]
- #5. 돌핀스
- #6. 레이븐스
- 승리 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패배 시: 브라운스나 콜츠가 패하면 진출.[17] 그렇지 않다면 탈락.
- #7. 브라운스
- 승리 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패배 시: 콜츠가 패하면 진출. 또는 타이탄스가 패하고 돌핀스, 레이븐스가 이기면 콜츠가 이기더라도 진출. 나머지 경우는 탈락. [18]
- #8. 콜츠
- 승리 시: 나머지 네 팀 중 한 팀이라도 패하면 진출. 넷 다 승리하면 타이브레이커 최후순위[19] 로 탈락.
- 패배 시: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이 상황에서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마이애미는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
한편 버팔로는 승리할 경우 2번시드를 확보할 수 있으며, 무승부를 하거나 비길 경우 피츠버그의 결과를 지켜봐야할 상황이 되었다.
- NFC
워싱턴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인데, 이글스 HC가 홈에서 디비전 우승을 확정시켜주지는 않겠다고 언급했고 삽질만 하던 해스킨스가 팀에서 쫓겨난 상황인데 주전 알렉스 스미스의 출전도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남부지구에서는 세인츠와 버캐니어스가 나란히 승리하여 세인츠의 지구 우승, 버캐니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서부지구에서는 시호크스가 램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여 지구 우승을 하였다.
마지막 6,7번시드를 놓고 램스, 카디널스, 베어스가 경쟁하고 있다. 경우의 수는 아래와 같다.
파이브서티에이트에서 내놓은 이들의 진출 확률은 램스 83%, 베어스 65%, 카디널스 52%. 여기서 상수에 가까운 변수가 두 가지 있음을 고려해아 하는데, 첫 번째는 LA 램스의 주전 쿼터백 제러드 고프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부러지는 커다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베어스의 상대가 곰사냥꾼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라는 것이다. 패커스는 이 경기를 이겨야 1번 시드 확정이기 때문에 전력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카고는 전력으로 임하는 지구 라이벌에게 2018년을 제외하면 늘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따라서 베어스의 팬들은 램스가 카디널스에 승리하거나 어찌저찌 패커스에게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자력진출하길 기도하는 상황이고, 카디널스와 램스의 경기는 어찌 되었든 내가 이기면 상대가 떨어지는 단두대 매치가 되어버렸다.
한편 플레이오프 시드 추가로 유일하게 와일드카드 라운드 경기를 면제받는 1번 시드를 놓고 여전히 그린베이, 시애틀, 뉴올리언스가 경쟁중이다.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 #1. 패커스
- 승리 시: 지구우승 자격으로 1번 시드 확보. 무승부를 거둬도 1번 시드가 확정된다.
- 패배 시: 시호크스가 승리할 경우 2번 시드로 추락하게 된다.
- 변수: 주전 오펜시브 태클 데이비드 바크티어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었다.
- #2. 세인츠
- 승리 시: 우선 2번 시드는 확보한다. 단 패커스가 패배하고 시호크스가 승리할 경우 1번 시드를 확보하게 된다.
- 패배 시: 시호크스가 승리할 경우 3번 시드로 밀려나게 된다.
- 변수: 주전 러닝백 알빈 카마라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아 최대 2주간 결장한다.
- #3. 시호크스
- 승리 시: 패커스가 패배하고 뉴올리언스가 패하거나 비길경우 1번시드를 확보한다. 세인츠만 패배하면 2번 시드로 올라가게 된다.
- 패배 시: 3번 시드에 고정된다.
3.4. Week 17
주요 경기
- [[피츠버그 스틸러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ffb612; font-size: .8em"
'''클리블랜드'''
]] - 피츠버그는 주전 다수에게 휴식을 줬고, 브라운스가 2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18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브라운스가 6번 시드를 차지함에 따라 플레이오프에서 스틸러스와 리매치가 확정되었는데, 브라운스 감독 스테판스키와 수비진 핵심인 덴젤 워드가 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으로 결장해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다시 피츠버그를 상대할 때에는 승리하기 힘들어 보인다.[14] 콜츠가 패배하면 디비전 우승. 레이븐스나 돌핀스가 패하면 타이브레이커로 앞선다. 여러 팀 타이브레이커가 열리면 컨퍼런스 승률이 가장 높은 타이탄스가 가장 먼저 시드를 배정받기 때문에 브라운스와 승자승에서 진 것이 타이브레이커에 안 쓰이고 넘어가게 된다. 사실상 브라운스와의 양자간 타이브레이커만 걸리지 않으면 진출한다는 뜻. 돌핀스와의 양자 Tiebreaker에서도 Common Game 승률로 이긴다.[15] 타이브레이커 컨퍼런스 승률에 앞선다. 타이브레이커로 타이탄스한테는 Common Games로 지고, 나머지 레이븐스, 브라운스, 콜츠는 무조건 이긴다.[16] 타이브레이커 따질 것도 없이 11-5인 팀으로 7번시드까지 차고, 혼자 10-6으로 남겨진다.[17] 둘다 승자승으로 앞선다.[18] 일단 레이븐스가 브라운스와 동반 패배하면, 레이븐스가 head-to-head로 브라운스를 앞서게 되므로, 와일드카드 타이브레이커를 따질 때는 각 디비전 후보 중 가장 앞선 팀만을 먼저 따진다는 규정에 의해 레이븐스가 플레이오프 시드를 받을 때까지 브라운스는 타 디비전 팀과 타이브레이커를 따지는 단계에 진입이 불가하다. 참고로 레이븐스는 돌핀스, 타이탄스 상대로 양자 타이브레이커도 패배, 3자간 타이브레이커에서도 컨퍼런스 승률이 떨어져 마지막 순위이므로, 와일드카드 자리가 소진될 때까지 브라운스는 타이브레이커를 따질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또한 브라운스는 (타이탄스, 돌핀스와 관계에서) 타이탄스와의 양자간 타이브레이커만 이길 수 있을 뿐, 돌핀스와의 타이브레이커는 패하고 3자간 타이브레이커에서는 브라운스가 마지막 순위가 된다. 예를 들어 레이븐스, 타이탄스, 돌핀스, 브라운스가 같이 패하면 먼저 레이븐스-브라운스에서 레이븐스가 우위이므로 레이븐스-돌핀스-타이탄스 타이브레이커를 따지는데, 여기서 타이탄스 5번, 돌핀스 6번, 레이븐스 7번이 돠고 따라서 브라운스는 타이브레이커를 따지지도 못하고 탈락한다. 대신 돌핀스, 레이븐스, 콜츠가 전부 승리하고 타이탄스, 브라운스만 패한다면 콜츠 4번시드, 돌핀스 5번시드, 레이븐스 6번시드가 되고 7번시드를 둔 타이탄스, 브라운스 타이브레이커에서 승자승 적용으로 브라운스가 7번시드.[19] 지구우승은 컨퍼런스 승률로 타이탄스가 되어 타이탄스가 4번시드가 된다. 그리고 나머지 네 팀이 동률인데 디비전 타이브레이커에서 일단 브라운스가 아웃되고, 나머지 세 팀 중 컨퍼 승률이 돌핀스가 가장 높아 돌핀스가 5번시드가 된다. 여기서 또 세 팀이 타이브레이커를 하는데 디비전 타이에서 일단 브라운스가 아웃되고, 레이븐스가 콜츠에 승리했으므로 승자승으로 레이븐스가 6번시드가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브라운스, 콜츠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는 승자승으로 브라운스가 7번시드가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콜츠가 탈락.[20] 특히 스틸러스는 COVID로 일정이 꼬여서 바이위크가 없다시피 했다. 이것 때문인지 마지막 경기 브라운스 전에서 빅벤이 결장한다.[21] 버캐니어스에 승자승으로 앞선다.
- [[볼티모어 레이븐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241773; font-size: .8em"
'''신시내티'''
]] -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플레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레이븐스는 12월 이후 연승을 달리는 기세를 이어나가면서 벵갈스를 완파했고 5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마이애미 돌핀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8e97; font-size: .8em"
'''버팔로'''
]] - 완전히 기세가 오른 빌스가 돌핀스를 모든 방법으로 농락했고, 이 승리로 지구 라이벌전 전승을 기록하였으며 조시 앨런이 구단 최다 패싱야드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돌핀스는 투아 텅오바일로아가 Win or go home의 상황에서 실책을 반복하면서 수비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구원투수 역할을 해주던 피츠매직마저 COVID-19 확진으로 결장하면서 Must-win game에서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돌핀스는 패배로 1승 14패 팀인 재규어스가 콜츠를 이겨 주기를 바라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렸고, 결국 콜츠가 승리하며 마이애미는 한 끝차이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잭슨빌 재규어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6778; font-size: .8em"
'''인디애나폴리스'''
]] - 재규어스가 전반전에 끈질기게 따라잡으면서 대이변 나올 가능성도 엿보였지만, 후반전에 콜츠가 후반전에 점수를 벌리면서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마지막 시드의 주인공이 되었다.- [[테네시 타이탄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2244; font-size: .8em"
'''휴스턴'''
]] - 마이애미가 패전한 상황에서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타이탄스가 종료 직전 골대를 맞추는 극장 필드골로 AFC 남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은 38:38까지 따라붙었지만 홈에서의 최종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텍산스 팬들은 돌핀스한테 넘어가 있는 전체 3픽을 보고 다시 한 번 빌 오브라이언을 대차게 욕하는 중이다.- [[애틀랜타 팰컨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a71930; font-size: .8em"
'''탬파베이'''
]] - 톰 브래디는 시즌 40개 터치다운을 완수, 탬파베이는 5번시드를 확정해 NFC East 우승팀과 맞붙게 되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0b7bc; font-size: .8em"
'''뉴욕 자이언츠'''
]] -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리는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양팀 모두 안구테러 수준의 졸전을 펼쳤다.- [[애리조나 카디널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97233f; font-size: .8em"
'''LA 램스'''
]] - 양팀 모두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카디널스는 패배하면 플레이오프를 탈락하는지라 카디널스에게 더 절박한 경기였다. 하지만, 1쿼터에 카일러 머리가 부상으로 빠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고 램스는 수비의 힘으로 카디널스와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 머리가 복귀하긴 했지만, 기세가 기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고 램스의 6번 시드와 카디널스의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린베이 패커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203731; font-size: .8em"
'''시카고'''
]] - 애런 로저스가 베어스를 난타하면서 사실상 MVP를 확정지었다. 베어스는 패배하고도 카디널스의 패배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워싱턴 풋볼팀|{{{#!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5a1414; font-size: .8em"
'''필라델피아'''
]] - 경기를 뛸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알렉스 스미스가 선발 출장이 확정되어 워싱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에서 경기가 시작되었고, 워싱턴이 패배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뉴욕 자이언츠 팬들은 위 아 더 월드를 외치면서 이글스를 응원했다. 워싱턴이 선취점을 획득했지만 이글스가 역전을 하는 등 상당히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었고, 전반 종료를 앞두고 워싱턴이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전반전은 워싱턴의 3점차 리드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이글스의 이상한 행동이 여러차례 나왔는데 인터셉션으로 찾아온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4야드까지 진출했지만 쉬운 필드골을 집어넣어서 동점을 만들지 않고 4th 다운을 시도하다가 턴오버 다운이 되었다.[22] 4쿼터에는 잘 뛰고 있던 쿼터백 제일런 허츠를 교체시키고 경기 경험이 전혀 없는 백업 쿼터백인 서드필드를 투입시켰고, 이글스는 워싱턴에게 여러차례 공을 조공했다. 이러한 이글스의 행동에 선데이 나잇 풋볼 중계진은 반쯤 대놓고 이글스를 비판했다. 워싱턴은 이러한 이글스의 조공을 힘겹게(?) 받아먹고 역사상 두번째 7승 9패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23] 져주기 게임 논란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글스의 경기력에 SNS는 물론이고, NFL을 취재하는 기자와 평론가들도 완전히 뒤집어졌고 이글스에게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뉴올리언스 세인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d3bc8d; font-size: .8em"
'''캐롤라이나'''
]] - 세인츠는 COVID-19 프로토콜로 러닝백 전원이 결장했지만, 러닝백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리시버와 테이섬 힐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팬서스 상대로 압승을 거두고 2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시애틀 시호크스|{{{#!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69be28; font-size: .8em"
'''샌프란시스코'''
]] - 49ers가 지난 경기에 이어서 상대방을 끈질기게 괴롭히면서 전반전은 49ers의 3점차 리드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시호크스의 공격력이 후반전에 살아났고 4쿼터에 점수를 벌리면서 생각보다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4. 정규시즌 총평
4.1. AFC
- 동부 : 버펄로 빌스의 3년차 쿼터백 조시 앨런이 스테판 딕스라는 날개를 달고 MVP 후보로도 거론될 정도의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빌스는 지구 팀들간의 경기를 6전 6승으로 마치고 25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2번 시드를 따낼 수 있었다. 마이애미 돌핀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는 바람에 루키인 투아 텅오바일로아가 출전했고, 최종전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프로 1년차 루키가 니갱망을 시전하면서 10승 6패를 하고도 아쉽게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돌핀스는 후술할 휴스턴의 개삽질 덕분에 2021 드래프트 전체 3번 픽을 쥐게 되어서 마냥 슬프지는 않게 되었다. 톰 브래디가 떠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2008년 이후 최초의 포스트시즌 탈락, 2000년 이후의 최초의 루징시즌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으며, 이로 인해 Patriots Way가 과대평가되었다는 의견이 늘어나게 되었다. 뉴욕 제츠는 SOS(스케줄 강도)가 6할에 달할 정도의 지옥같은 일정에 걸리는 등[24] 대진운이 지지리도 없었다. 제츠는 시즌 중 자연스럽게 Tank for Trevor를 시전해 진작에 시즌을 포기했는데, 2승 14패로 밑바닥을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팀 때문에 전체 2픽으로 밀렸다.
- 서부 :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5주차에 레이더스에게 덜미를 잡힌 것을 제외하면 무난하게 컨퍼런스 내의 다른 팀들을 압도하면서 5년 연속 지구 우승 및 1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연고이전을 한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는 분전했지만 막장 수비에 자멸하면서 결국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덴버 브롱코스는 본 밀러가 시즌 시작 전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데다가 COVID-19의 영향으로 로스터에 쿼터백 없이 경기를 치루는 등의 악재가 겹치고 강점이라고 여겨졌던 디펜스도 애매한 모습을 보이며 지구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는 지속적인 실력 저하를 보여주고 있던 필립 리버스를 내친 대신 드래프트로 뽑은 루키 쿼터백 저스틴 허버트에게 기대를 걸었고, 지난 시즌에 이어서 여러차례 뒷심 부족을 보여주면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했지만, 허버트가 루키 쿼터백 기록들을 갈아치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 남부: 테네시 타이탄스는 데릭 헨리가 2000 러싱 야드라는 대기록을 작성하여 지구 우승을 했는데,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숙제로 남았다. 황혼기의 필립 리버스를 새로운 쿼터백으로 영입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11승을 하고도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할 뻔했지만 아무튼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는 데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지구 우승팀인 휴스턴 텍산스는 감독, 단장을 겸임하고 있던 빌 오브라이언의 삽질 때문에 4승 12패로 무너져내렸고 전년도의 래러미 턴실 트레이드로 인해 2021 드래프트 1,2라운드 픽도 돌핀스한테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 돌핀스한테 전체 3픽, 36픽을 조공했다.[25]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션 왓슨은 엘리트 쿼터백의 면모를 보여줘 텍산스 팬들의 심금을 제대로 울리고 있다. 잭슨빌 재규어스는 Tank for Trevor를 시전했고, 개막전 승리 후 나머지 열다섯 경기를 전부 패배해 기어코 2021 드래프트 전체 1픽을 확정지었다.
- 북부 : COVID-19의 영향으로 지구의 모든 팀들이 여러모로 고생을 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자 일정이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바람에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사실상 바이위크가 없었고,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역시 시즌 최후반에 리시버 없이 경기를 해야 했다. 이 여파인지는 몰라도 스틸러스는 벵갈스한데, 브라운스는 제츠한테 패하며 위기에 봉착했지만, 결국 스틸러스가 3번 시드, 레이븐스가 5번 시드를 획득했고 브라운스는 13년만의 위닝시즌을 달성함과 동시에 18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6번 시드를 따냈다. 반면 신시내티 벵갈스는 공격라인이 굉장히 약해 올해에도 연속으로 탱킹을 해야 했는데, 시즌 후반에 2승을 거두며 드래프트 순번이 떨어지게 되었다.
4.2. NFC
- 동부 : NFC 'L'East 한 단어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지구 우승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디펜스가 문자 그대로 살살 녹았으며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닥 프레스콧이 조기 시즌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주전들의 부상에 더해 그래도 작년까지는 나올 때만큼은 잘 해주던 카슨 웬츠가 백업 제일런 허츠한테도 밀릴 정도의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는 바람에 지구 최하위까지 추락해버렸다. 이로 인해 루징 시즌을 보내고 있던 뉴욕 자이언츠와 워싱턴 풋볼팀한테도 포스트시즌 진출 기회가 돌아가게 되었다. 마지막 주차에도 이글스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었던 가운데 워싱턴이 강력한 디펜스를 내세워 7승 9패로 지구우승을 하였다. 다만 워싱턴은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쿼터백 드웨인 해스킨스가 경기력과 행실에서 전부 낙제점을 받으며 2년만에 방출당해 주름이 생겼다.
- 서부 : 시애틀 시호크스가 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하였다. 로스앤젤레스 램스는 14주차에 기껏 지구 1위를 빼앗아놓고 전패 탱킹을 시전하던 제츠한테 초대형 업셋을 당해버린 것이 흠. 여기에 주전 쿼터백 제러드 고프도 부상을 입는 바람에 자력으로 와일드카드 6번 시드를 따놓고도 셈이 더 복잡하게 되었다.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카일러 머리가 후반기에 고전한 것이 아쉽게 되었고, 지난해 NFC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는 와중에 홈구장이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시즌 중간에 홈구장까지 문을 닫는 바람에 지구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 남부 :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드류 브리스가 커다란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탄탄한 수비의 힘으로 지구 선두를 사수해냈다. 브리스는 부상 여파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세인츠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제발 우승하자는 분위기이다. 베테랑 톰 브래디는 시즌 40TD를 달성하며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13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애틀랜타 팰컨스는 팀컬러인 역전패에 발목잡혀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고,[26] 전체 최하위 유력 후보로 여겨졌던 캐롤라이나 팬서스는 그래도 예상보다 높은 5승을 했다.
- 북부 : 애런 로저스가 37세 시즌에 MVP를 수상하여 그린베이 패커스를 NFC 전체 1번 시드로 올려 놓았다. 다만 주전 LT 데이비드 바크티어리가 포스트시즌 직전에 ACL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하는 악재가 생겨 슈퍼볼 진출에는 노란 불이 켜진 상황. 시카고 베어스는 미첼 트루비스키가 딱 기대만큼만 해주며 와일드카드 막차를 탔다.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전반기에는 커즌스가 부진해 뒤처지더니, 후반기 커즌스의 기량이 올라왔을 때에는 다른 팀원들이 고전하며 루징시즌을 보냈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예상대로 지구 최하위를 했으며 무능감독 맷 패트리샤가 이번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GM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되었다. 또한 2020시즌이 매튜 스태포드의 라이언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며, 시즌 종료 이후에 시애틀 시호크스의 GM인 존 슈나이더를 영입한다는 카더라고 돌고 있다.
5. 대진표
킥오프 시각을 표시하였으며, 이는 미국 동부시각(ET[27] , UTC -05:00)을 기준으로 한다.[28]
6. 와일드 카드 라운드
6.1. AFC
6.1.1. #7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vs #2 버팔로 빌스
전반전은 필립 리버스의 콜츠와 리시버진들이 제공권을 확보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드했다. 그러나 레드 존에서의 터치다운 시도가 여러 번 무위로 돌아가거나 코너백 아이제이아 로저스(Isaiah Rodgers)의 엔드존에서의 인터셉션 판정이 빌스의 챌린지로 비디오 판독 이후 인컴플릿 패스로 뒤집히는 등 여러모로 운이 따르지 않는 어딘가 2퍼센트 부족한 모습이었다.
팽팽하던 경기 양상은 2쿼터 말에 뒤집혔다. 빌스의 쿼터백 조시 앨런은 러싱이 안 되면 패싱으로 응수하고, 패싱이 안 되면 러싱으로 임기응변하며 콜츠의 전통적인 커버-2 수비를 농락했고, 앨런의 믿을맨 스테판 딕스는 여러 차례 롱패스를 받아내는 빅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전반전 종료 14초 직전 터치다운 성공으로 리드를 가져온 빌스는 4쿼터 중반까지 짠물수비로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 후반 콜츠가 빌스의 수비에 힘이 빠진 틈을 타 14점 차이의 리드를 3점 차이까지 좁히는 데 성공, 경기 막판까지 추격을 이어나갔지만, 그 뿐이었다.
빌스와 콜츠 그 누구도 경기 끝까지 한치도 방심할 수 없었던 경기였으나, 어딘가 2프로 부족한 모습을 보인 콜츠의 공격진과 수비진, 그리고 실패한 2포인트 컨버젼과 레드 존에서의 터치다운 실패가 여러모로 아쉽게 되었다. 앨런과 딕스는 경기 전반에 걸쳐 빌스 공격진의 중추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했고, 덕분에 버팔로 빌스는 무려 '''24년'''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 경기가 끝나고 며칠 뒤, 필립 리버스는 은퇴를 선언했다.
6.1.2. #6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vs #3 피츠버그 스틸러스
6경기로 늘어난 와일드카드 라운드의 피날레이자 NBC의 인기 해설진인 알 마이클스, 크리스 콜린스워스가 투입된 경기인만큼 여섯 경기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매치였다. 이는 디비전 라이벌이자 인기팀인 스틸러스와 브라운스의 맞대결이기 때문. 스틸러스야 검증된 전국구팀이고 브라운스는 지난 10년간 슬픔의 공장이라는 굴욕적인 꼬리표를 달고 다닌 끝에 베이커 메이필드, 마일스 개럿이라는 두 전체 1순위 신인을 중심으로 팀을 조합해서 2020년 시즌에 1994년 이후 최고의 승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내 생각에 (지금의) 브라운스는 매년 플레이해왔던 브라운스와 여전히 다르지 않다... 지금 브라운스에 몇몇 뛰어난 선수들이 있는 것은 맞지만, 경기 끝나면, 음, 모르겠다. '''브라운스는 브라운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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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스틸러스의 WR 주주 스미스-슈스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러나 경기를 시작하기 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스틸러스의 낙승이 예상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정규시즌 종료후 다시 클리블랜드에 불어닥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규모 감염 사태에 선수진 일부[30] 가 휘말려들어가면서 정해진 스케줄대로 경기를 진행할지 아니면 사상 초유의 '''전염병으로 인한 경기 순연'''을 발표해야 할지도 불투명했으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헤드코치''' 케빈 스테판스키가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가버려서 현장에서 팀을 지휘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NFL 당국에서는 헤드코치의 원격 코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기 때문에 브라운스로서는 헤드코치가 경기 전에 미리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면서 Zoom 화상채팅으로 경기 시작 전 라커룸 연설을 대신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이날 헤드코치 대행은 스페셜팀 코디네이터였던 마이크 프리퍼가 했다.
한편 3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스틸러스를 페넌트레이스에서 괴롭혔던 헤드 코치가 사이드라인에서 사라지자 꽁승 챙겼다며 경기 전부터 대놓고 들떠있었으며, 심지어는 0승 16패의 브라운스와 지금의 브라운스를 비교하는 거만한 위의 인터뷰까지 해 댈 정도였다. 그리고 스틸러스는 그렇게 '''이번 플레이오프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승부는 1쿼터 초반, 그것도 스틸러스와 빅 벤에게 아주 치욕적인 방향으로 넘어갔다. 경기 시작 첫번째 플레이의 샷건 포지션에서 센터 마키스 파운시가[31] 공을 빅 벤 뒤로 높게 넘겨버리는 커다란 실책을 범했고, 엔드존으로 넘어간 공을 브라운스의 세이프티 칼 조셉이 리커버하며 6점을 공짜로 내줘야만 했다. 킥오프 이후 이어지는 드라이브에서는 빅 벤의 숏패스가 브라운스의 세이프티 M. J. 스튜어트에게 인터셉트 당했고, 이후의 공격에서도 한 번의 인터셉션을 더 내준 걸 브라운스가 전부 터치다운으로 받아먹으면서 1쿼터에만 터치다운 4개, 무려 '''28점'''을 허용했다. 스틸러스 입장에서는 NFL 플레이오프 사상 1쿼터 최다 실점, 브라운스 입장에서는 NFL 플레이오프 사상 1쿼터 최다 득점이다. 2쿼터에도 피츠버그가 일방적으로 밀리는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피츠버그는 오스틴 후퍼에게 터치다운을 또 맞았고 전반전은 그렇게 35:10 25점 점수차로 종료되고 말았다.
후반전에는 완전히 독이 오를 대로 오른 빅 벤과 스틸러스의 공격진이 여유로운 브라운스를 맹추격했다. 네 번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4쿼터 11분을 남기고 13점차까지 추격하면서 어떻게든 1쿼터의 치욕을 만회하려고 했지만, 브라운스는 전반에 번 점수를 지키기만 하면 되는 경기라 침착하게 턴오버를 범하지 않으며 시간을 끄는 운영으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운스는 닉 첩의 터치다운과 필드골 2개를 성공시켜 추가점 13점을 내 점수차를 더 벌렸고, 스틸러스는 남은 60분 동안 11점 차이에서 점수 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그리고 스틸러스는 경기 최후반에 승부에 못을 박는 빅 벤의 4번째 인터셉션이 더 나오며 결국 역전에 실패했고, 그렇게 업셋의 희생양이 되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서 넋이 나간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빅 벤의 모습이 카메라로 잡혔다. 스틸러스 팬들은 빅 벤의 초라한 말년, 그리고 스틸러스가 풍미했던 한 시대가 저무는 것에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반면 브라운스 팬들은 그동안 자기팀을 깔개 취급하며 깔보던 스틸러스와 빅 벤에게[32]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상대팀 홈 관중 앞에서 빅엿을 먹이는 업셋에 통쾌해하며 승리를 자축하는 중. 참고로 브라운스의 이번 플레이오프 경기 승리는 빌 벨리칙 감독 시절인 1994년 이후 무려 '''27년'''만이다.
그리고 이 스트리머에게는 미디어에서 어그로를 끌면 초대형 업셋이 일어나는 이상한 징크스가 생겼다. 페넌트레이스 중 신시내티 벵골스 로고 위에서 틱톡 댄스 챌린지를 한 날에는 조 버로우가 부상 아웃되어 백업의 백업 쿼터백이 출장한 벵갈스에게 패하더니,[33] 기자회견에서 브라운스를 상대로 어그로를 끈 뒤에는 사령탑 없이 경기한 브라운스에게 치욕을 당하고 말았다.
6.1.3. #5 볼티모어 레이븐스 vs #4 테네시 타이탄스
최근 몇년간 여러차례의 맞대결... 특히나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로 디비전 라이벌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감정이 쌓일대로 쌓인 두 팀간의 대결.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이 하나 없는 매치업이었다. 경기 전에도 라이언 태너힐과 라마 잭슨 두 엘리트 쿼터백을 어느 팀이 더 잘 막는지가 경기의 행방을 가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며, 실제 경기도 수비차이로 승패가 결정되었다.
라마 잭슨은 플레이 액션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34] 타이탄스의 수비진 사이를 종횡무진하며 48야드 러싱 터치다운 포함 총 136야드를 러싱으로, 179야드를 패싱으로 획득하는 등 듀얼 스렛 쿼터백의 진가를 보여줬고, 타이탄스는 라이언 태너힐이 분전했지만 데릭 헨리가 레이븐스 수비진에 철벽 봉쇄를 당하면서 터치다운 하나 차이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6.2. NFC
6.2.1. #7 시카고 베어스 vs #2 뉴올리언스 세인츠
경기 전 다수가 뉴올리언스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었고, 또 그렇게 되었다. 시카고의 공격진과 쿼터백 미첼 트루비스키는 드류 브리스 없는 동안 뉴올리언스를 먹여 살렸던 캠 조던, 드마리오 데이비스, 마션 래티모어 등의 빈틈없는 수비에 경기 내내 압박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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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팀플로 만든 터치다운 찬스를 리시버 제본 윔스가 신칸센 대탈선슛 수준의 드랍으로 날려버리면서 팀 전체가 1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추격의지를 상실해버리고 말았다. 공격 장면 보기. 그 이후 베어스의 공격은 무기력하게 막히며 써드 다운 컨버젼을 4쿼터 끝나갈 즈음에서야 겨우 하나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고, 뉴올리언스의 공격진은 이름값을 하려는 듯 경기 내내 시카고의 수비를 압도했다. 1쿼터에 사실상 유일한 터치다운 기회였던 그 찬스를 날리면서 사실상 경기가 끝나버렸을 정도.
이 경기는 특이하게 CBS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 아동 전문채널 니켈로디언이 동시 중계를 맡았다. 그래서 지난 슈퍼볼 LIV 하프타임쇼와 마찬가지로 스폰지밥, 영 셸든의 셸든 쿠퍼 등 니켈로디언과 CBS의 인기 캐릭터들이 출연해 아이들에게 미식축구 규칙을 쉽게 설명하는데 중점을 둔 중계를 했다. 터치다운의 슬라임쇼 영상, 니켈로디언 스타일 8비트 하프타임 레포트 애니메이션 이 와중에 애들 앞에서 F-bomb을 드랍한 시카고 WR 코더랠 패터슨은 전미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6.2.2. #6 로스앤젤레스 램스 vs #3 시애틀 시호크스
시호크스가 이번 플레이오프 첫번째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램스는 엄지 손가락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제러드 고프를 대신해 존 월포드를 주전 쿼터백으로 투입했는데, 윌포드마저 1쿼터에 목 부상을 당하면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고프를 대신 필드에 내보낼 수밖에 없는 암울한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수비로 일낸다는 말처럼 램스 수비가 2쿼터에 러셀 윌슨이 던진 공을 인터셉트해서 수비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는 등 시호크스의 공격을 경기 내내 꽁꽁 틀어막았다. 손가락 부상으로 불안정한 제구력을 보이던 고프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놓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는 말이 무엇인지 보여줬고, 시호크스를 상대로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6.2.3. #5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vs #4 워싱턴 풋볼팀
경기 전 알렉스 스미스가 미출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벅스의 무난한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막상 예상과는 다른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안토니오 브라운의 롱패스 터치다운 덕분에 버커니어스는 9점차[35] 리드하며 앞서갔지만, 이내 점수차가 좁혀졌다. 알렉스 스미스 대신 출장한 논드래프티 출신의 백업 쿼터백 테일러 하이니키(Taylor Heineke)가[36] 예상 외의 활약을 한 것. 브래디가 초반의 9점차 리드를 터치다운과 필드골 성공으로 지켜나갔지만, 꾸역꾸역 하이니키가 따라붙고 탬파베이의 보너스킥과 2포인트 컨버젼 시도가 어이없이 무위로 돌아가며 점수가 그리 쉽게 벌어지지 않았다.
워싱턴은 3쿼터 중반 필드골과 하이니키의 러싱 터치다운 성공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하지만, 2포인트 컨버젼에 실패하며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이를 받은 대로 그대로 응수하면서 2점을 13점 차이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워싱턴은 다시금 공격을 성공시키며 터치다운 하나 차이로 따라붙었으나, 이내 수비에 막히며 경기가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탬파베이는 슈퍼볼 XXXVII 이후 무려 18년만에 플레이오프 승리를 가져갔다. 오펜시브 라인이 잘 버티면서 브래디가 편안하게 패스할 여건이 만들어진 것, 그리고 리그 최상급 리시버진이 공간 창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승리의 주 요인이었다. 다만 수비진이 한 수 아래인 워싱턴의 패싱을 막아내진 못한 모습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은 의외로 매우 선전했다는 평. 백업에 불과했던 쿼터백 하이니키와 공격진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체이스 영, 대런 페인, 조나단 앨런, 몬테즈 스위트로 이어지는 디펜시브 라인은 미래가 밝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이는 벅스가 주전 선수들을 대거 경기에 출장시키지 않으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려 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6.3. 와일드카드 게임 총평
역대 NFL 플레이오프와 이번 년도 플레이오프는 사실 시작부터 달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미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수많은 확진자들이 리그 내외에서 튀어나왔고, NFL 선수들과 코치진도 여기에 절대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그 중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팀은 단연 17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 클리블랜드에서 시작된 대규모 감염 사태로 인해 헤드코치 케빈 스테판스키가 결장해 버리고 마는 대형 악재가 터졌기 때문이다. 코로나 19는 이렇듯 경기의 행방을 지을 법한 초대형 변수를 많이 제공했으나, 코로나로 경기의 행방이 결정되는 일은 전혀 없었다,
이와는 별개로 경기장 안팎에서 코로나 19 감염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이뤄지기는 했다. 클리블랜드 대 피츠버그, 워싱턴 대 템파베이, 시애틀 대 LA 램스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뤄졌으나, 나머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의 관중 입장이 허용되었으며, 선수들 간의 접촉이나 마스크 등에는 별반 제한이 없었고, 관중들도 마찬가지였다. 와일드카드 경기가 열리는 주마다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이 다르며 대체로 미국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주의 홈경기장이 느슨한 경향을 보였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선수들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은 아무래도 한국인 입장에서 많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다.
무관중 경기의 영향으로 홈 어드밴티지가 크게 줄어든 것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꼽을 수 있을 듯. 와일드카드까지 이번 시즌 홈팀들의 총 성적은 127승 128패 1무로, NFL 창단 이후 최초로 홈 팀보다 어웨이 팀이 승패마진이 높은 시즌이 되었다. 이는 홈팀 수비시 소리를 크게 질러 어웨이 팀의 공격 지시를 어렵게 만드는 응원 문화가 코로나로 인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평이 있다. 그리고 이는 아래 문단에 적혀있듯이 하위 시드 팀이 홈에서 경기하는 상위 시드 팀을 잡는 이변으로 이어졌다.
이와는 별개로 경기장 안팎에서 코로나 19 감염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이뤄지기는 했다. 클리블랜드 대 피츠버그, 워싱턴 대 템파베이, 시애틀 대 LA 램스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뤄졌으나, 나머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의 관중 입장이 허용되었으며, 선수들 간의 접촉이나 마스크 등에는 별반 제한이 없었고, 관중들도 마찬가지였다. 와일드카드 경기가 열리는 주마다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이 다르며 대체로 미국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주의 홈경기장이 느슨한 경향을 보였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선수들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은 아무래도 한국인 입장에서 많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다.
무관중 경기의 영향으로 홈 어드밴티지가 크게 줄어든 것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꼽을 수 있을 듯. 와일드카드까지 이번 시즌 홈팀들의 총 성적은 127승 128패 1무로, NFL 창단 이후 최초로 홈 팀보다 어웨이 팀이 승패마진이 높은 시즌이 되었다. 이는 홈팀 수비시 소리를 크게 질러 어웨이 팀의 공격 지시를 어렵게 만드는 응원 문화가 코로나로 인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평이 있다. 그리고 이는 아래 문단에 적혀있듯이 하위 시드 팀이 홈에서 경기하는 상위 시드 팀을 잡는 이변으로 이어졌다.
- 이변의 연속
3번, 4번 시드를 받은 지구 우승 팀들이 5번, 6번 시드 팀들에게 와일드카드 게임을 지는 업셋 게임이 많이 나왔다. 물론 7-9의 루징 레코드로도 지구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풋볼팀을 5번 시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이길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고, 4번 시드 테네시 타이탄스를 상대한 5번 시드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승리는 두 팀이 모두 막상막하였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3번 시드 시애틀 시호크스를 6번 시드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이긴 것, 그리고 3번 시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6번 시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이길 것이라고는 모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램스는 2주 전에 골절당한 엄지손가락을 막 수술받은 후 정상 컨디션이 아닌 주전 쿼터백 제러드 고프를 올리고서도 오직 수비 하나만으로 시애틀 시호크스를 이기고 올라왔으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헤드코치 케빈 스테판스키를 코로나 19로 격리시키고도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상대로 일찌감찌 승기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 모두 제러드 고프의 퍼포먼스와 케빈 스테판스키의 코칭이 플레이오프까지 두 팀을 올려놓은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음을 생각해보자면 더 말이 안 되는 결과인데, 두 언더독이 차포 다 떼고 경기에 임했음에도 강팀들을 모두 쳐부순 것이다.
결과적으로 3, 4번 시드 팀들이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 전멸했고, 5, 6번 시드 팀들이 1, 2번 시드 팀들과 만나는 그림이 그려지게 되었다.
램스는 2주 전에 골절당한 엄지손가락을 막 수술받은 후 정상 컨디션이 아닌 주전 쿼터백 제러드 고프를 올리고서도 오직 수비 하나만으로 시애틀 시호크스를 이기고 올라왔으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헤드코치 케빈 스테판스키를 코로나 19로 격리시키고도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상대로 일찌감찌 승기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 모두 제러드 고프의 퍼포먼스와 케빈 스테판스키의 코칭이 플레이오프까지 두 팀을 올려놓은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음을 생각해보자면 더 말이 안 되는 결과인데, 두 언더독이 차포 다 떼고 경기에 임했음에도 강팀들을 모두 쳐부순 것이다.
결과적으로 3, 4번 시드 팀들이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 전멸했고, 5, 6번 시드 팀들이 1, 2번 시드 팀들과 만나는 그림이 그려지게 되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그동안 포스트시즌에 영 볼 일이 없었던 만년 디비전 꼴찌 팀들이 모습을 많이 드러냈는데, 이 언더독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으며 팀의 오랜 포스트시즌 승리 갈증을 끊어내기까지 했다. 일단 야심차게 톰 브래디를 영입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도 덕분에 2003년부터 지속되었던 17년간의 포스트시즌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고, 버펄로 빌스도 25년만에 디비전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에 그치지 않고 1996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24년 지속되었던 포스트시즌 무승 비밀번호를 끊는 데에 성공했다. 그래도 역시 이 중 가장 압권은 "슬픔의 공장"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인데, 현행 최장 비밀번호를 깨고 17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아본 것에서 그치지 않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디비전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이기며 빌 벨리칙이 헤드코치이던 1995년을 마지막으로 무려 25년동안이나 지속되던 플레이오프 승리 갈증을 풀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매치업에서는 공격에 뚜렷한 강점을 보이는 스타 플레이어 공격진이 있는 팀들보다는 수비력이 강한 팀들이 더 눈에 띄였다. 엄지손가락이 부러진 쿼터백을 내보내고도 업셋을 성공시킨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무려 5번의 턴오버를 얻어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그 가장 대표적인 예. 이외에도 전통의 강호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시카고 베어스를 상대로 터치다운 하나와 필드골 하나만 내주며 승리했다.
7. 디비저널 라운드
7.1. AFC
7.1.1. #6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vs #1 캔자스시티 치프스
이 경기에서 맞붙는 베이커 메이필드와 패트릭 마홈스도 드류 브리스와 톰 브래디만큼은 아니더라도 사연이 있다. 이 둘은 2016년 NCAA 풋볼 리그에서 같은 컨퍼런스인 Big-12 컨퍼런스 라이벌인 오클라호마 수너스와 텍사스텍 레드레이더스 소속으로 맞붙은 적이 있었는데, 이 경기는 대학 풋볼 역사상 최대의 난타전으로 꼽힌다. 이 경기에서 마홈스와 레드레이더스는 NCAA 단일시즌 최다 패싱야드(734야드), 토탈 전진야드(819야드)기록을 세웠지만, 경기는 오클라호마에게 59-66으로 패했다.
경기 전 모두가 치프스의 압승을 예상했으며 실제로 2쿼터까지는 브라운스가 필드골 하나 넣을 동안 치프스는 TD 2개에 FG 2개를 적립했다.
특히 2쿼터 막판에는 베이커 메이필드가 잘 던진 패스를 받은 루키 WR 라샤드 히긴스가 패스 잘 받고 엔드존으로 진입하다가 S 대니얼 소렌슨과 충돌과 동시에 '''펌블을 해버렸고''', 펌블된 공이 엔드존으로 들어가면서 결국 터치백. 루키가 그야말로 엄청난 대형사고를 쳐버렸고 이걸 놓칠리 없는 치프스는 2쿼터 5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브라운스 입장에서는 +6점이 될 것이 -3점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3쿼터 초반까지 정신을 못 차리던 브라운스는 결국 러싱의 힘으로 레드존에 진입한 뒤 자비스 랜드리의 리시빙으로 터치다운을 만들어 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치프스가 이기겠지 했지만...
3쿼터 중반 패트릭 마홈스가 러싱 돌파를 하는 것을 맥 윌슨이 수비하다가 마홈스의 머리가 땅에 박는 사고가 터졌고, 결국 마홈스는 뇌진탕 프로토콜에 의하며 그라운드를 떠나는 대형 변수가 터졌다.
이 이후 백업 쿼터백 채드 페니가 투입되긴 했지만 강력한 공격은 나오지 않았고, 브라운스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변수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브라운스가 밀어붙히기 시작했고 실제로 원 포제션까지 따라갔다. 게다가 4쿼터 초중반 채드 페니의 어이없는 패스를 S 칼 조셉이 잡으면서 드디어 역전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그 이후 딱히 전진을 못했고 4분여를 남기고 브라운스는 다음 공격을 기약하며 펀트를 찼다. 하지만 그 때는 몰랐다. '''이것이 스노우볼로 돌아올 줄은...'''
리드를 하고 있는 치프스는 러싱으로 시간 태우게 들어갔는데 문제는 브라운스가 그런 치프스의 러싱을 못 막은 것. 이 때문에 시간이 계속 소모가 되었으며 심지어 2분도 채 남은 상황에서 3rd & 14에서 채드 페니에게 4th & Inches까지 허용했다.(...) 결국 그 상황에서 타이릭 힐이 퍼스트 다운을 만들어 내면서 경기 끝.
브라운스는 그야말로 졌잘싸. 밀릴 꺼라는 대다수의 예상과 달리 꽤 선전하면서 원포제션 게임을 만들었으며 히긴스의 펌블만 아니었으면 브라운스가 승리했을 경기였다. 어쨌든 브라운스 입장에서는 18년만의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하고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치프스는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3년 연속 챔피언십 게임 홈경기를 치르게 되었지만 패트릭 마홈스의 뇌진탕 프로토콜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다음 경기 상대가 2번 시드인 버팔로 빌스인데 여기도 공격력이 만만치 않게 좋아 마홈스가 프로토콜을 통과하지 못해 출전을 못하면 경기가 힘들어진다.
7.1.2. #5 볼티모어 레이븐스 vs #2 버팔로 빌스
초반에는 8m/s의 강풍이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했다. 킥오프 직후 레이븐스의 첫 공격에서 키커 저스틴 터커가 찬 41야드 필드골이 폴대에 맞으며 노 골이 되더니, 2번째 공격 후 레이븐스 펀터 샘 코크가 찬 펀트가 중앙을 못 넘기는 참사가 나왔다.(...) 빌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이어지는 공격에서 곧장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이 기회에 빌스가 빌스 스타디움의 홈 어드벤티지를 활용하려나 했지만, 빌스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초속 8m의 바람 때문에 조시 앨런의 패스가 정확하게 들어가지 않았고 키커 타일러 배스의 필드골 킥은 빗겨나갔다. 그러나 다음 공격에서의 라마 잭슨도 앨런과 똑같았다.(...) 심지어 그 공격에서 저스틴 터커가 찬 필드골이 또 폴대에 맞는 불운까지 터졌다. 그 이후 두 팀은 펀트만 찼고 결국 레이븐스가 2쿼터 8초 남기고 결국은 필드골을 만들어 내며 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두 팀의 운명은 후반전에서 갈렸다.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빌스의 패싱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함과 동시에 약했던 러싱 공격도 먹히면서 이 경기의 첫번째 터치다운이 만들어졌다. 레이븐스도 마찬가지로 폼이 살아나는지 장기인 러싱으로 야금야금 엔드존 9야드 앞까지 전진했고, 그렇게 레이븐스도 드디어 터치다운을 만드는가 싶었는데...
라마 잭슨이 레이븐스의 TE인 마크 앤드류스에게 던진 공이 '''빌스 CB 테런 존스의 품으로 들어가 버렸다!!'''
결국 노블락 상황에서 존스는 빌스 엔드존에서 레이븐스의 엔드존으로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돌진했고 '''101야드 픽 식스'''를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빌스는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1993시즌 이후 무려 '''27년'''만에 AFC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했다. 반면 레이븐스는 공격진들이 단체로 정신줄을 놓으면서[38] 3점에 그쳤고 잭슨은 작년 디비저널 라운드와 똑같이 무너지며 새가슴 (overrated)이라는 꼴만 더 증명했다.
7.2. NFC
7.2.1. #6 로스앤젤레스 램스 vs #1 그린베이 패커스
경기 전 지난 경기에 부상으로 빠졌던 쿠퍼 컵과 애런 도널드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는데 도날드는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컵은 부상 여파가 큰지 결장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가 돌아왔기 때문에 리그 탑급의 램스의 디펜스[39] 가 리그 최강의 패커스의 오펜스를 막아보겠지...했지만, 양상은 정 반대였다. 데이비드 박티어리가 빠진 패커스의 O라인은 여전히 단단했고 그 뒤에 강력한 MVP 후보 애런 로저스와 그를 뒷받침하는 다반테 애덤스, 애런 존스, 자말 윌리엄스, 앨런 라자드가 시종일관 램스의 수비를 폭격했다. 패커스는 3쿼터 막판 펀트를 찰 때까지 5번의 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그 와중에 부상에서 복귀한 애런 도널드는 수비에 도움을 주지 못할 지언정 페이스마스크 플래그로 터치다운 1개를 헌납해버렸다.
그러나 램스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제러드 고프가 부상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패스를 잘 성공시켰고, 램스 디펜스가 폭격당하는 와중에도 꾸역꾸역 추격하는 점수를 쌓아가며 기어코 3쿼터에는 18-25의 원포지션 게임을 만들었지만... 4쿼터가 되자 우리가 알던 고프로 돌아왔다.(...) 원포지션 게임에서 결정적인 쌕을 당하더니 그 이후 패커스가 득점하자 급한 나머지 공격에서 너무 서두르다 쌕을 한번 더 당했고, 거기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이 경기를 이긴 패커스는 2년 연속으로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2쿼터 패커스의 첫 번째 터치다운 이후 엑스트라 포인트를 넣고 광고로 넘어갈 때 방송사인 FOX에서 BLACKPINK의 How You Like That을 BGM으로 깔으면서 BLINK들 사이에서 소소한 화제가 되었다.
7.2.2. #5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vs #2 뉴올리언스 세인츠
두명의 레전드인 톰 브래디 vs 드류 브리스의 세번째 대결. 대진이 확정되자 톰 브래디가 이런 자학 트윗을 올렸는데, 이걸 드류 브리스가 리트윗하면서 본인들이 인증한 노익장 대결이 되었다 (...)
이번 시즌을 끝으로 드류 브리스가 은퇴를 한다는 확정적 루머가 나오고 있어서 이 경기가 두 선수의 마지막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라 더욱 관심이 쏠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정규시즌에 2번이나 참패를 당한 탬파베이가 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더군다나 원정 팀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세인츠의 홈구장에서 진행이 되는지라 톰 브래디 가 또다시 참패를 경험할거라는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까봐야 안다했던가.. 드류 브리스의 은퇴가 예정된 가운데 뉴올리언스는 후반전에 자멸에 가까운 경기를 하며 패배했다.
막상 까보니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 홈구장의 이점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실상 없는 수준이었고, 세인츠의 공격진은 드류 브리스가 3개의 인터셉션, 오펜스는 1개의 펌블(템파베이의 리커버리)을 기록하며 자멸하였다. 탬파베이의 수비진은 알빈 카마라의 러싱에 대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거꾸로 세인츠의 수비진은 템파베이의 러싱에 전혀 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승리로 탬파는 2003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NFC 챔피언십으로 진출했다.'''
8.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
8.1. AFC
8.1.1. #2 버팔로 빌스 vs #1 캔자스시티 치프스
- 칩스 관점에서 서술된 경기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버팔로는 1993년 이후 첫 컨퍼런스 챔피언십에 진출한 것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조시 앨런이라는 신입 쿼터백의 활약으로 오랜만에 AFC 이스트를 평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컨퍼런스 챔피언십에 오를 정도로 강팀으로 변모했다. 많은 리그 전문가들이 2020-21 시즌에서 보여준 빌스의 활약으로 인해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전망도 많았다.
부상 때문에 우려가 많을 것이란 패트릭 마홈스는 전문가들을 비웃듯 보란듯이 디펜딩 챔피언 다운 면모를 보여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줬다. 물론 힘든 경기긴 했지만 팀을 2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
8.2. NFC
8.2.1. #5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vs #1 그린베이 패커스
톰 브래디 vs 애런 로저스 레전드간 슈퍼볼 진출권을 둔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탬파베이가 첫번째 터치다운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종료 8초를 남겨두고 브래디가 39야드 패싱 터치다운을 작렬시켜서 전반전은 21:10 버커니어스의 리드로 종료되었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패커스 러닝백 애런 존스가 '''펌블'''을 했고 버커니어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면서 18점차 경기가 되면서 버커니어스가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톰 브래디가 후반전에만 3차례나 인터셉션을 범하면서 패커스에게 기회를 줬고 패커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격을 시작했다. 패커스는 천금같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애런 로저스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데다가 패커스가 경기 종료 2분 9초를 남겨두고 절호의 동점 찬스에서 Go for it 하지않고 필드골을 시도하는 감독의 결정으로 다음 템파공격을 필사적으로 3&out 시켜야했는데.[40] 하지만 패커스의 수비진에서 범해서는 안될 PI를 범하면서[41] 스스로 남아있는 찬스를 놓아버렸고, 브래디는 2분을 남겨놓고 승부를 굳히는 1st 다운을 성공시키고 결국 버커니어스가 승리하면서 NFL 역사상 최초로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슈퍼볼 경기를 하게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탬파베이는 워싱턴 풋볼팀, 드류 브리스(뉴올리언스 세인츠),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라는 지구 우승팀을 상대로 모조리 승리를 챙기는 그야말로 3연속 업셋을 철저하게 수행하고 있다[42][43] .
9. Super Bowl LV
[24] 당장 같은 지구 내의 세 팀도 승률이 높은 편이었고, 제츠가 상대했던 지구인 NFC West가 NFC에서 가장 빡센 지구였으며, 작년 지구 3위로 마무리했는데 하필 작년 3위였던 클리블랜드, 콜츠가 전부 11승팀이 되었다.[25] 35픽이 아니라 36픽인 이유는 애틀랜타와 4승 12패 동률인 상태에서 텍산스의 SOS가 낮아 3픽을 먹었기 때문에 2라운드는 역순이 된다.[26] 그나마 한국인 선수인 키커 구영회가 NFC 내 최고의 키커로 올라서면서 프로 볼 로스터에 포함되는 성과는 있었다.[27] Eastern Time Zone[28] 한국 시각은 UTC +09:00이기 때문에, 미 동부 시각 ET에서 14시간을 더하면 한국 시각이 나오게 된다.[29] CBS 동시송출. 2021년 처음으로 중계권을 얻었다.[30] 라기엔 좀 많다. 스타 코너백 덴젤 워드와 레프트가드 조엘 비토니오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코너백 케빈 존슨과 와이드리시버 커대럴 하지가 코로나로 계속 아픈 상황이다.[31] 그것도 수년간 프로보울에 선발됐던 리그 최고의 센터중 하나였던 선수다. 리그 10년차인 31세 선수지만 근래에는 다소 노쇠화 기미가 보였는데 이번 경기에서 그 우려가 아주 나쁜 쪽으로 현실이 되어버린 셈.[32] 정규시즌 통산 24승 1무 2패로 브라운스를 압도했었다. 스틸러스는 오랫동안 암흑기를 보낸 브라운스와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플레이오프 첫 대결에서 대굴욕을 당했다.[33] 결국 그 1승이 발목을 잡아 시드도 3번으로 내려갔다.[34] 이번 시즌 플레이 액션 시 상대 쿼터백에게 평균 '''146'''의 패서 레이팅을 허용했다.[35] 경기 초반 필드골 + 키커의 보너스킥 실패[36] 2015년 NFL에 입성해 6년동안 고작 8경기, 선발출장은 2018년 12월 23일 팰컨스전 1경기 출장이 전부인 전형적인 백업 쿼터백이다. 이 선수들이 하는 일은 거의 대부분 현장에서 쿼터백 코치의 비상대기를 기다리면서 날로 먹는 BMS의 알렉스 모렌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직장.[37] 자그마치 '''101야드 픽 식스'''되시겠다.[38] 특히 WR J.K. 도빈스는 노마크 패스를 놓치는 정신나간 플레이를 보이며 제대로 까였다.[39] 램스의 수비진은 올 시즌 리그에서 야드를 가장 적게 허용한 수비진이다.[40] 8점차이라 Go for it이 부담이 컸을 것이다... 일단 타임아웃이 3개 다 있었고, 터치다운 후 2 points conversion 을 해야하는데 로저스의 공격력이 너무 처참한데다 벅스의 수비진의 퍼포먼스가 너무좋았다.[41] 이 결정적인 PI를 범한 CB 케빈 킹은 그야말로 제대로 욕을 먹는 중이다.(...) 심지어 케빈킹은 전반 종료직전 밀러를 제대로 마크하지않고 냅두는 정신이 나간듯한 플레이를 하여 헤일메리 터치다운을 허용했다.[42] 워싱턴이야 허접했던 디비전 사정으로 인해 꿀빨았다는 운이 있었다 손쳐도 뉴올리언스나 그린베이는 전통적인 강호였던 만큼 그야말로 또다시 좌절의 시즌이 되고 말았다. 특히 세인츠는 주전 쿼터백인 드류 브리스가 조만간 은퇴할지의 여부를 가려야 할 상황이어서 곧 리빌딩을 시작할지도 모르며 패커스 역시 애런 로저스와 함께 공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시기가 되었다. 특히 애런 로저스가 주전 쿼터백이 된 이후 슈퍼볼 우승이 45회때 단 한번뿐인데다 2년 연속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좌절감을 당한 까닭에 이제는 진지하게 로저스와 갈라서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패커스 팬들에게 엄습해오고 있는 중이다. 덤으로 드류 브리스가 은퇴를 발표하면서 NFL팬들의 또 하나의 관심사가 생겼는데, 드류 브리스, 애런 로저스를 물리치고 NFC까지 제패한 것도 모자라 패트릭 마홈스까지 제껴버리고 기어이 슈퍼볼까지 또다시 먹어버린 이 양반은 도대체 언제 은퇴하냐에 대한것... [43] 사실 브래디 역시 어느 정도 노쇠화는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 단지 주변 동료들의 활약에다 탄탄한 수비진 덕을 본 것 역시 무시할 수 없고 브래디답지 않은 경기를 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예전같이 플옵에 단골로 나갈 수 있는 기간도 얼마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이 노쇠화도 사실 한참전부터 나온 떡밥이라... 현재로서는 신빙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