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 드래프트

 

'''KBO 신인 드래프트'''
'''KBO ROOKIE DRAFT'''
[image]
[image]
구 명칭(2013~2014)
현 명칭 (2015~)

1. 개요
2. 제도
2.1. 고졸 연고 자유계약 (연고지명)
2.2. 1차 지명
2.2.1. 1차 지명 연고권
2.2.2. 문제점
2.2.2.1. 서울 공동 관리 문제
2.2.2.2. 지역 불균형과 전면 드래프트 재도입 논란
2.3. 2차 지명
2.3.1. 대졸 선수 의무 지명
2.4. 고졸우선 지명
3. 역대 드래프트
4. 관련 문서


1. 개요


KBO 신인 지명 회의(또는 KBO 신인 드래프트)는 KBO 리그의 각 구단들이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명 영입 가능한 연례 행사이다. 고교, 대학 야구선수들이 프로야구에서 뛸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길이다.[1]
고교, 대학 졸업 예정자들은 전원 자동 지명 대상자가 된다. [2] 고교 3학년의 경우 유급을 결정해 출장 정지 상태인 선수는 지명 대상이 아니다. 2021년도 신인 1차지명에서 NC의 지명을 받았다가 학폭 논란으로 지명 철회가 된 김유성 건, 해외 진출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나승엽 건을 계기로졸업 예정 선수들도 신청한 선수들에 한해서만 드래프트 대상에 넣도록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이 2020년 12월 8일 열린 KBO 실행위원회에서 나왔다.[3]
현 KBO의 드래프트 제도는 서울 지역 팜의 공동 관리 때문에 서울팀에게만 제도적으로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두산과 키움 등 서울팀등이 FA 영입을 별로 하지 않음에도 계속 좋은 신인들이 발굴되는 것은 팀의 시스템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드래프트 자체가 서울팀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 점도 일정 부분 작용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2. 제도


1983년부터 실시했다. 지역연고제 활성을 위해 드래프트에서 지역연고 선수들에 대한 우선지명제도(1차 지명)가 있었고, 우선지명제도에서 선택되지 않은 선수들을 상대로 2차 지명식을 가졌다. 이 1차, 2차 지명 대한 자세한 설명은 후술.
2010 드래프트부터 우선지명제도가 사라지고 전면드래프트가 진행되면서 1차, 2차 지명의 개념이 사라지고 한번에 모든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참여해 각 팀의 지명을 받게되었다. 모든 팀이 한 번씩 지명하는 것을 1라운드라고 하며, 전면드래프트는 총 10라운드로 진행되었다. 홀수 라운드 때는 전년도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하고, 짝수 라운드 때는 전년도 순위순으로 지명하는, 'ㄹ'자 지명으로 진행했다. 지명권은 2년간 유효했으며 다만 1라운드 지명자의 경우엔 과거 1차 지명자처럼 지명권이 영구적이었다. 즉, 대학 진학이나 군입대를 하더라도 해외진출을 하지 않는 이상 지명팀에 입단해야만 했다. 또한 고졸 선수가 지명받고 대학에 진학한 경우에는 다시 지명 대상이 되어도 1라운드 지명이 불가능했다.
전면드래프트가 처음으로 시행된 2010 드래프트에서 최초로 지명된 선수는 LG 트윈스의 신정락이며, 2011 드래프트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광주일고를 졸업한 유창식을 전체 1순위로 지명해 7억원에 계약했다.
그외에 2007년 4월에는 특별 드래프트가 열렸는데, '''해외진출 선수 계약 우선권이 걸린 드래프트'''였다. 이는 한국인 선수가 해외진출을 하면서 국내 드래프트에 응하지 않았거나 지명 후 해외진출로 지명권이 소멸되어 소속팀이 없는 가운데 한국인 선수가 국내리그로 복귀했을 때 계약 우선권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외진출 선수의 계약 우선권을 분할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그러나 전면 드래프트가 도입된 후로 지역 아마야구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KBO는 전면 드래프트 도입 당시에 지역 아마야구 지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큰소리쳤지만 정작 시행에 들어가면서 손을 놔 버렸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결국 2014년도 드래프트부터 1차지명이 부활하게 된다.
2018년부터 다시 전면 드래프트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조금씩 일기 시작하더니 연말이 되자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아마야구 지원 문제, 서울을 제외한 지역 팜 황폐화 문제[4] 등의 해결 방안이 명쾌히 나오지 않는 이상 전면 드래프트 회귀는 프로야구와 아마야구 모두 공멸하는 길로 흐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때부터 전면 드래프트제도가 시행된다. 즉 2023년 프로 입단 선수부터 적용된다.

2.1. 고졸 연고 자유계약 (연고지명)


프로야구 초창기에 시행된 제도. 시행 목적은 '''연고 선수를 중심으로 각 구단을 구성'''함으로써 지역 팬들의 소속감 강화 및 고교야구의 인기 계승이며, 대상은 각 구단별 연고지(광역연고) 내 고교 소속의 3학년 선수이다. 특별한 지명 절차 없이 계약만으로 입단이 가능했다. 단, 입단 교섭 기간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제한되었으며 프로야구와 아마야구의 갈등이 첨예했던 1991~1993년에는 고졸 대어들과 관련한 분쟁이 잦았다.
1995년까지 유지되었으며, 이 제도가 없어짐에 따라 아래에 서술된 고졸우선지명제도가 한시적으로 시행되었다.
이 과정으로 입단한 유명한 선수로 이호준, 김재현, 주형광, 이승엽, 임창용 등이 있다.

2.2. 1차 지명


2009 드래프트를 끝으로 사라졌다가 2014 드래프트부터 부활하게 된 방식. 한국프로야구에서만 존재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대부분 리그에서는 1차지명도 전국이 범위이며, 하위팀부터 선택한다.[5]
매년 6월 말(혹은 7월 초)에 1차 지명을 한다. 예를 들면 2020년에 입단할 선수를 2019년 6월 말에 뽑는 형식.[6]
'''각 구단의 연고지[7] 내 고교 3학년생, 연고지 내 고교 졸업생 중 대학 졸업학년(2년제는 2학년, 4년제는 4학년) 선수가 지명 대상'''이다.[8] 1차 지명을 받은 고졸 선수는 지명받고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졸업할 때까지 지명권의 효력이 이어진다.''' 아래 설명할 2차 지명을 받은 경우와는 다른 부분.
쉽게 말해 '''그 해 해당 연고지 팜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뽑는 것'''이다. 1983~1985 드래프트까지는 무제한, 1986 드래프트에는 10명, 1987~1989 드래프트에는 3명, 1990 드래프트에는 2명, 1991~2006 드래프트까지는 1명만을 지명할 수 있었다.[9] 이렇게 숫자가 줄어든 이유는 팀 간 전력 불균형 때문. 고교팀이 많은 LG나 두산의 경우엔 여러 선수들 중에서 뽑아갈 수 있었지만 구단 연고지에 고교팀이라곤 딸랑 밖에 없었던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의 경우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후 2007 드래프트 때는 연고지 배려 차원에서 2명으로 늘었고 차후 3명까지 늘리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기존의 각 구단의 광역연고제가 아닌 도시연고제가 시행되면서, 2008 드래프트부터는 다시 한 명으로 줄였다.
1992 드래프트 때 쌍방울 레이더스의 2차 지명을 거부하고 상무에 입대했다가 1993 드래프트 때 삼성에 1차 지명된 양준혁의 사례로 인하여, 타 팀의 2차 지명을 받은 선수는 이후 연고 구단의 1차 지명을 받을 수 없게 됐다.
1999 드래프트 때의 박기범의 사례로 그후 타 연고지 전학생의 1차 지명이 불가해졌다.[10] 박기범은 원래 서울 배명고에 재학 중이었으나 현대의 연고지 내 이렇다할 유망주가 없어 고3 때 인천 동산고로 전학시킨 것. 이후 중학교 3학년 이후 타 연고지의 고교로 전학 또는 진학한 경우에도 1차 지명 불가로 확대되었다.
2006 드래프트를 앞두고 백정현의 갑작스런 유급파동으로 2007 드래프트부터 유급생의 1차 지명도 불가능해졌다. 전학과 마찬가지로 기준 시점은 중학교 3학년.[11]
여담으로, 원 연고지인 인천을 포기하고 서울 입성을 준비하던 현대 유니콘스는 재정난에 빠져 임시로 수원에 눌러앉게 되는 바람에[12] 연고지 문제가 생기게 되었고, 결국 2003년 신인드래프트부터 '''1차 지명권이 박탈'''되어 해체 때까지 1차 지명을 행사하지 못했다.[13]
2013년 실시된 2014년 신인 드래프트부터 부활한 1차 지명은 타 구단 연고 지역 학교로 전학한 선수의 1차 지명 제외를 유지하되 전학 시점 기준을 기존의 중3에서 중1로 상향했다. 아울러 전면 드래프트 시행 당시인 2009~2012년에 타 구단 연고 지역 학교로 전학한 경우는 소급 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14]
2018년 실시된 2019년 신인드래프트부터는 1차 지명자 공개 방식의 약간의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구단들이 1차 지명자를 선택한 후 KBO에 통보하고 KBO가 일괄적으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각 구단이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1차 지명자들에 대한 관심도가 2차 지명자들 보다 떨어졌었는데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2019년 신인드래프트 부터는 해당 선수들을 한 자리에 불러 놓고 현장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1982년 리그 출범 당시부터 2009년까지 유지됐던 구 1차 지명 대상 지역은 아래와 같다.
구단
신인 지명 대상 지역
-[image] / -[image] /
서울특별시[15][16]
/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17][18]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19]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20]

전라북도[21]
여담으로 제주도를 1차 지명 지역으로 둔 구단은 없었다. 일부러 뺀 것이 아니라 제주지역에 야구부를 둔 고등학교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주 출신 야구선수들의 경력을 보면 하나같이 초등학교까지만 제주에서 나오고 육지의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차 지명이 아닌 2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성했다.[22] 프로야구 출범 이후 제주에 고교 야구부가 생긴 것은 2002년 제주관광산업고가 유일하다.

2.2.1. 1차 지명 연고권


광역연고권을 일괄 배정하던 구 1차 지명과는 신 1차 지명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첫번째로 KBO 구단의 연고가 도시연고제로 바뀌었고, 두번째로 과거 광역연고권 일괄 배정 방식을 취할 경우 연고권이 겹치는 구단이 발생하며(두산, LG, 키움/SK, KT/롯데, NC), 마지막으로 광역연고권 간의 팜의 격차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1차 지명 대상 학교는 2013년 5월 10일 정해졌으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배정되었다.
  • 지명 대상 학교는 해당 도시 연고 지역을 기준으로 5팀씩 배정한다.
  • 미충족 시에는 광역권으로 충족한다.
  • 그 외의 나머지 팀들은 추첨을 거쳐 분배한다.
  • 서울 지역의 경우 두산, LG, 키움의 공동연고지로 설정하여 지역 연고 14팀에 추첨으로 포함되는 2팀을 공동 관리한다. [23]
  • 신생 구단인 NC와 KT는 2014 드래프트부터 2016 드래프트까지 기존 8개 구단이 1차 지명권을 행사한 다음 전국 단위에서 1차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다음과 같은 경우는 1차지명 대상에서 제외한다.
  • 대한야구협회 최초 선수 등록을 기준으로 등록 이후 타 구단 배정 학교로 전학한 선수[24](단, 전면 드래프트 시행 시기인 2009 ~ 2012년에 전학한 경우는 소급 적용을 하지 않는다.)[25]
  • 지명 전 유급한 선수(고교 진학 후 한정)
  • 국내에서 고등학교 이상 재학한 뒤 국내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해외에 진출했다 복귀한 선수
  • 고교 또는 대학을 중퇴한 선수
  • 지명을 받았으나 대학 진학 등의 이유로 기존 지명권이 소멸된 선수
  • 충주성심학교는 1차지명 대상에서 제외한다[26].
2014 신인지명이 끝난 후인 2013년 10월, 1차지명 대상학교 연고권의 재분배가 이뤄졌다.# 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에 따라 창단되는 고교야구 팀도 많아, 이러한 흐름으로 미뤄 봤을 때 고교야구 팀이 창단될 때마다 추첨·배정하는 게 곤란하다고 봤는지 과거처럼 광역연고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
지역 연고권
/[image]/
서울, 제주
[image]/
인천, 경기(고교 분배안은 기존안 유지)

부산
[image]
대구, 경북, 강원영동
[image]
대전, 충청, 강원영서

광주, 전남, 전북(전주·군산 제외)

울산, 경남, 전주, 군산
1차 지명 대상 학교는 다음과 같이 배정된다.(2013년 10월 재분배된 연고권 기준)
구단
지역 연고 학교(도시+광역)
[image]
[image]

경기고
경동고
덕수고
배명고
배재고
서울고
서울디자인고
선린인터넷고
성남고
신일고
장충고
중앙고
청원고
충암고
휘문고
성지고
우신고
제주고(제주)



[27]
인천동산고(인천)
인천고(인천)
제물포고(인천)
구리인창고(구리)
야탑고(성남)
율곡고(파주)
신흥고(동두천)
부천진영고(부천)
비봉고(화성)

[image]
유신고(수원)
장안고(수원)
부천고(부천)
안산공고(안산)
충훈고(안양)
소래고(시흥)
상우고(의정부)
라온고(평택)
백송고(고양)
청담고(평택)
[image]
대전고(대전)
공주고(공주)
북일고(천안)
세광고(청주)
청주고(청주)
원주고(원주)
강원고(춘천)
대전제일고(대전)
한국K-POP고(홍성)


광주제일고(광주)
광주동성고(광주)
광주진흥고(광주)
순천효천고(순천)
화순고(화순)
인상고(정읍)
영선고(고창)
영산고(나주)


[image]
경북고(대구)
대구고(대구)
대구상원고(대구)
포항제철고(포항)[28]
경주고(경주)
강릉고(강릉)
설악고(속초)
글로벌선진고(문경)
영문고(안동)
도개고(구미)

개성고
경남고
부경고
부산고
부산공고
부산정보고





마산고(창원)
마산용마고(창원)
김해고(김해)
울산공고(울산)
군산상고(군산)
전주고(전주)
물금고(양산)



2013년 5월 첫 배정 결과물을 보고 제일 분노했던 것은 KIA 팬들이었는데, KIA는 전남 연고만으로도 지명이 꽉 차서 전북 연고 중에서 정읍에 있는 신생학교 인상고만을 배정받고[29], NC가 군산상고에 전주고까지 가져가면서 전북의 주요학교가 NC 밑으로 들어간 것.[30] 김봉연, 김성한, 조계현을 위시로 하는 타이거즈의 주요선수들을 배출하면서 광주일고, 동성고와 함께 팀의 중추역할을 맡았던 군산상고를 놓친 건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6개 고교를 배정할거면 역사를 존중해서 군산상고를 가져가는게 순리라서 인상고와 군산상고의 교체를 원하고 있다. 2013년 10월 재배정으로도 NC가 군산상고와 전주고의 연고권을 유지하면서 KIA 팬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이외에도 SK가 경기도 지역 학교 중 수원 소재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 중 두 곳을 우선 선택하는 바람에(그 중 하나가 강자로 꼽히는 야탑고) KT는 약체 학교와 신생 학교 중심의 연고가 형성되었다. 그나마 전국 지명권이 3년간 주어졌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상대적으로 이득을 본 팀은 원래 갖고 있던 경북 팜에 강원영동이 포함된 삼성 정도로, 서울 공동 연고권 설정에 강원영서, 제주도까지 가져간 것은 깡패 수준이라는 것이 중평. 다만 제주도의 유일한 중학교 팀인 제주제일중만으로는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육지로 나가는 선수도 있기 때문에) , 김수완, 임지섭 등 주로 육지에서 전학시키는 방식으로 버티고 있는 제주도를 가져간 것은 실질적으로 크게 이득이 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2013년 10월 재배정으로 강원영서는 한화가 가져갔다.
2013년 10월 개정으로도 팬들의 불만은 여전히 계속됐다. 상술했듯이 NC가 군산상고와 전주고의 연고권을 유지하면서 KIA 팬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서울 3팀이 갖고 있던 강원영서는 한화에게 갔지만 서울 공동 연고권은 유지됐다. 한편 롯데는 부산지역 연고권만 갖게 되면서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연고 고교를 보유하게 됐다.[31]

2.2.2. 문제점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은 서울 팜 공동관리 문제와 그 다음으로는 고질적인 서울 팜과 지방 팜의 양적, 질적 수준차이 문제가 대두되고있다.

2.2.2.1. 서울 공동 관리 문제

서울 팜 공동관리로 인한 문제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은 서울 팜이 큰데다가 우수한 선수가 많다는 점이고, 둘째는 서울지역 팀이 공동관리하는 팀에서 순번에 따라 16개의 서울 팜 안에서 무조건 우수한 자원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점이다. 셋째는 가장 큰 문제인 공동관리를 함으로 인해서 원래라면 2차로 풀릴 수 있는 유망주가 풀리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서울 팜이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문제라 쳐도 세 팀이 공동관리하면서 드래프트 시에도 세 개 팜을 합쳐 놓은 것이나 다름 없는 서울 팜에서 무작위로 우수한 선수를 뽑는 것은 지방팀 입장에서는 절차상으로 불공평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두산키움 등 서울 팀들이 신인들을 잘 키우는 것은 해당 팀의 육성 시스템이 좋기도 하지만 드래프트를 통해 뽑는 신인들 자체가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서울 자체의 자원이 우수한데다가 드래프트 제도 상으로도 지방 팀에 비해 유리하게 더 좋은 자원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롯데, NC, 삼성이 영남권 공동 관리를 했다고 친다면 노시환, 박세웅, 손주영, 이승호 등은 2차로 풀리지 않았을 것이다. 또 호남 공동관리를 했다면 양의지는 두산에 지명되지 못했을 것이다.(2차 8라운드인 양의지를 공동관리했으면 두산이 지명 못했다는거는 오바다) 반대로 서울 팜이 공동 관리를 하지 않았다면 엘지 키움 두산의 1차 지명자의 절반 정도는 2차로 풀렸을 것이다. 그렇게 서울권 유망주들은 전년도 성적이 낮은 팀들에 지명되었을 것이다. 드래프트가 전력균형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서울팀들은 항상 서울 전체 고교선수 중 최상위 3명 정도를 각자 1명씩 데려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른 지역 팀들은 서울팀의 1/3 정도의 선수들 중에 1명을 고르는 수준이다. 1차 지명의 수준 뿐만 아니라 2차 지명에까지 큰 영향을 끼쳐서 하위권 팀의 전력 향상에도 불이익을 끼친다.
서울 팜의 경우 19개 고교가 속해있고 대부분의 팀들이 보유하는 선수 숫자도 상당히 많아서 선택 가능한 선수들의 숫자가 지방 팜에 비해 매우 많다.[32] 또한 동일 연고권 내 전학은 1차지명 제도에 위반되지 않기 때문에 신생 고교에도 서울 출신 1차지명 대상자가 매우 많다.[33] 또한 경기 인천 권에서 야구를 시작했더라도 가깝고 환경이 좋은 서울권 내 중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생각보다 그 숫자가 많지는 않다.) kt의 경우 대부분의 지명 대상 팀들이 신생 팀들이라 이들이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방 팜의 경우 팀마다 6~8개 정도의 고교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군 소재지나 신생 고교의 경우 지역내 유소년 야구부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연고지 선수들로는 선수단을 구성할 수가 없어서 타 지역에서 출전기회를 위해 전학을 택하는 선수만을 가지고 선수단이 대부분 구성되기도 한다. 타 지역 전학생은 1차지명이 불가능하므로, 사실상 지명이 가능한 고교 숫자는 6~8개 보다 적어진다. 따라서 지방 팀들이 1차지명 제도에 의해 상당한 손해를 보고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서울팜 공동관리에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A B C로 세 권역을 나누어 첫 순서 팀은 A B C 권역 모두에서 지명을 한다면, 두 번째 순서 팀은 지명이 이루어진 권역을 제외한 B C 권역에서만, 세 번째 순서 팀은 마찬가지로 지명받은 권역을 제외한 C 권역에서만 지명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렇게 쓰면 팜 분할이 쉬워보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
첫 번째 문제는 어떤 형식으로 나누든 분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지역 분포별로 하자니 균형이 맞지 않고, 강팀들이 한쪽으로 쏠리고 약팀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강팀들을 최대한 끌어안기 위해 치열한 감정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34]
두 번째 문제는 서울팜 19개 팀이 동일한 여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율형 사립고 전환 후 최소한도로 운영 중이거나 투자가 점차 줄고 있는 배재고·중앙고·신일고, 창단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서울디자인고, 대안학교로 선수 수급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성지고, 2019년에 새로 참가하는 경기상고, 세현고, 우신고 등 신규 및 재창단 팀의 존재는 서울팜 공동관리의 전면 수정을 사실상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권역 분할시 이 다섯 팀들이 한 쪽으로 몰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또한 꽤 역사가 오래된 명문고인 경기고, 선린인고, 휘문고 등의 학교도 학년당 스카우트 인원수 제한이 걸려 있어 서울고, 배명고, 성남고 등의 학교에 선수들이 몰려 있는 실정이다.[35] 전년도 서울권 팀들의 전국대회성적을 점수로 환산하여 적절히 분배하면 된다는 주장이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서울권에서도 만년 하위인 팀들이 존재하는 이상 완전한 해법이 되지는 못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면 드래프트 시행 당시 KBO는 지역 아마야구 투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큰 소리쳤지만 정작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되자 손을 놔 버린 전례가 있는지라 전면 드래프트로 되돌아가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36]
이에 프로야구 전체 기간동안 공동관리를 해 온 것도 아니고 다시 나누는게 불가능할 리는 없다. 다만 분할 과정에 서울 세 구단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합의가 쉽지 않다. 어차피 이점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문제는 애초에 협상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이사회에 상정해 다수결로 돌리면 된다. KBO의 규정(규약) 변경은 각 구단 대표들끼리 모여서 다수결로 결정하니 서울 3개 구단이 아무리 반대해도 나머지 7개 구단이 찬성하면 시행될 수 밖에 없고 다수결은 가장 민주적인 인사결정이다.(한국야구위원회 정관 5장 이사회). 지금의 1차 지명 제도도 반대 구단들이 있었으나 다수결로 결정된 것이고, 이전의 전면 드래프트 제도 역시 반대 구단들이 있었으나 다수결로 결정된 것이다. 합의는 되면 좋은 것이지 필수가 아니다. 3분의 2 출석과 출석자 3분의 2 찬성으로 의결에는 지장이 없다.
일정 기간에 한번씩, 예를 들어 10년에 한 번씩 서울팀을 대상으로 고교팀 배정 드래프트를 해서 재배정을 하는 등 좋은 선수가 나오는 고교를 선택할 기회를 균등히 주는 방법도 얼마든지 생각해볼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 1차 지명 제도를 시행하고 구단별 연고 고교를 정하는 이유는 각 구단이 자기 연고로 할당된 고교 야구부에 투자를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운영 하는 것인데 고교팀 재배정을 정기적으로 한다면 연고 고교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진다. 자기 연고의 약체팀 고교가 있어도 거기 투자하기보다 고교 재배정으로 전력 강화를 노리면 되는데 뭐하려고 연고 고교에 투자를 하겠는가? 이런 주장은 1차 지명 제도 자체의 취지를 역행하는 주장이다. 나머지 7개 구단의 연고 고교도 불균형이 심하지만 한 번도 재조정이 된 적이 없다.
일부에서는 팜이 빈약한 구단에게 지명 대상자들 중 마땅한 선수가 없을 경우 지역 1차지명을 포기하는 대신 전국 단위로 1차지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어떻겠냐는 대안을 내놓기도 하지만 이는 지역 팜을 소홀히 한다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도입하기는 무리다. 그 외에 K리그처럼 특정 학교를 지정해 유스제로 1차지명을 하자는 방안도 나오지만 이는 지정이 안 된 팀들의 무더기 해체를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발상이다.
사실 이런 문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구단별로 팜의 불균형이 있는건 마찬가지기 때문이고 1차 지명으로 연고 고교를 지정하는 것은 전력이 약하거나 뒤떨어진 고교에 그만큼 구단이 더 많이 투자하고 지원해서 균형을 해소하라는 뜻이기 때문이다.'''[37] 서울 공동 연고를 제외하고 나머지 팜끼리 비교해도 예를 들어 롯데의 부산 팜과 창원의 NC팜의 수준 차이는 크다. 그렇다고 롯데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연고 고교 일부를 NC에게 넘겨주고 NC의 연고 고교 일부를 받아야 하는가? 게다가 현재 서울 3개 구단은 타지역 구단들 보다 연고지 지원에 더 소극적이다. 어차피 지원 안해도 좋은 자원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돈들여서 지원을 열심히 할 이유가 없기 때문. 분할 이후 시간과 돈을 들여서 투자 하면 불균형 문제는 해소가 가능한 문제다.
어떻게 분할 해야 할 것인지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애초에 그건 논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할은 현 1차 지명 고교 배분이 그랬듯이 제비뽑기를 통한 추첨이지 다른 안이 나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했는데 구단별로 불균형이 심하다면? 그 구단은 자신들의 1차 지명 고교에 투자를 많이 해서 키우면 된다. 제비 뽑기를 통한 추첨이니 분할 방법도 간단하고 분할 할때 19개 고교의 여건을 따로 고려할 필요가 없으며 분할이 안되면 어떡할지에 대한 고려도 당연히 필요가 없다. 지금 다른 지역의 1차 지명 고교들이 고교별 여건을 따지면서 분할하지 않았고 그냥 제비뽑기로 추첨해서 돌렸는데 왜 서울만 그걸 따로 고려하고 논의를 해야 하는가? 심지어 서울에 있지도 않은 제주고가 서울 연고에 배정된것도 그냥 제비뽑기 추첨에 따른것이었다. '''고고별 여건 고려나 분할 방법에 대한 논의는 안해도 되는게 아니라 하면 안되는 부분이다.''' '''다른 지역에서 고려하지 않은 사안을 서울에서만 특별히 논의해서 사정을 봐준다면 또다시 다른 지역과의 불공평을 야기 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지역에서 하는 것과 똑같이 하면 되는데 다른 논의가 왜 필요한가? 자립형 사립고나 대안학교 역시 타 지역에도 존재하는 부분인데 따로 논의한 바 없다. 제비 뽑기를 통한 추첨 분할을 문제 삼는다면 10개구단 연고지를 다 뜯어고치자는 말이다.
결국 2019년 7월 19일 열린 KBO 이사회에서 서울 세 구단은 앞으로 2년 동안(왜 2년인지는 아래 설명 참조) 동일 학교를 대상으로 1차 지명을 중복 행사하지 못하도록 했다.(제주고 포함)[38] 이해 관계가 얽혀 쉽지 않은 3분할 대신 그나마 실행 가능한 최상의 방법을 택한 것.

2.2.2.2. 지역 불균형과 전면 드래프트 재도입 논란

유망주 질적 차이로 결국 2009년도에 1차지명이 폐지되고 전면드래프트가 시행되었으나 서울권 구단을 중심으로 ''''유망주들 국외 유출 방지! 지역 야구부 지원 저하, 지역권 프랜차이즈 스타 발굴!'''' 이라는 목소리에 다시 힘이 쏠리면서 2014년도에 1차 지명이 부활하게 된다.
그러다가 2018년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게 1차지명을 받았던 성시헌이 방출된 일로 인해 서울권 구단을 제외한 타 지방 구단들은 다시 전면 드래프트가 필요하다며 부활을 주장하고 있다. 당연히 서울 연고 구단 팬들은 ''''그렇게 부러우면 너희들도 투자해서 키우면 되는데 왜 안 해놓고 우리 팜을 노리냐?'''' 라며 전면드래프트 부활 반대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지방 야구부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서울권서 주전으로 기용이 안 돼서 기회를 얻기 위해 내려온 자들로 대부분 구성된 야구부도 있으며 심지어 이렇게 내려온 자원들은 해당 지방 구단서 1차지명으로 뽑고 싶어도 연고문제로 지명도 불가능하며 서울권 고교를 가기 위해 1년 유급하는 케이스도 많고 모든 인프라가 모여서 서울 공화국이라는 명칭이 있는 만큼 나름 이름있는 중학생 유망주들이 서울권 야구부에 가기 위해 수많은 지원자가 몰리지만[39] 지방은 부산고, 경남고, 광주일고, 북일고등 유명한 야구부말고는 사실상 2순위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지방구단은 서울권 팜과 지방 팜의 질적 차이가 크니 전면드래프트 부활을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 연고 구단들은 ''''그러면 2차 드래프트 전면 개정을 요구한다.'''' 라며 반발하는 중이다.
2018년 이후 전면 드래프트 이야기가 다시 나온 후 팀별 1차 지명 제도에 대한 구단의 의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전면 반대 팀'''
  • 두산, 키움 : 전면 반대. 서울권 3분할 반대. 서울 3분할로 의견 합치시 전면 찬성.
  • LG : 전면 반대. 서울권 3분할 유보.
  • 롯데, KIA : 전면 반대. 서울권 3분할 찬성.
'''전면 찬성 팀'''
  • NC, 한화, SK, kt : 전면 찬성.
  • 삼성 : 전면 찬성. 단, 서울권 3분할시 1차 지명 제도 유지.
서울 공동연고 분할에 대해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서울 3분할 찬성 구단'''
  • 롯데, KIA, 삼성, 한화, SK, NC, KT 중에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구체적으로 찬성을 표한 구단은 단장이 직접 의견을 표한 삼성을 제외하고는 익명의 구단 관계자로 인터뷰했기때문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울 3분할 반대 구단'''
  • 두산, 키움
'''서울 3분할 유보'''
  • LG
구체적으로 구단별 이야기를 파고들자면, 가장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쪽은 역시 혜택을 받고 있는 서울 세 팀이다. 두산과 키움은 서울 3분할도 반대하고 있어서 지방팀 팬들에게 비난받고 있는 상황. 반면 LG는 차명석 단장 취임 후 인터뷰에서 지방과 전력 불균형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서울 3분할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위에 언급했듯이 3분할은 팀마다 천차만별인 고교야구 여건 및 서울 세 구단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어떤 방법을 써도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키움은 말 그대로 팀의 기둥뿌리를 있는대로 뽑아 가며 서울 연고를 획득했으니 서울 연고 구단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누리려 드는 게 당연하다면 당연한데다가, 자금력 빵빵한 대기업 지방구단들이 지방팜 활성화는 못시킬망정 왜 서울팜을 뺏어먹으려 드냐는 반발심도 상당하다.
다음으로 롯데, KIA, 삼성이다. 오랜기간 지역팜에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는 3팀으로 롯데KIA는 전면적으로 반대하고, 삼성은 전면적으로 찬성하는 데에는 의견이 갈리지만, 서울권으로의 쏠림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내놓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전면 드래프트 찬성 팀인 삼성의 홍준학 단장은 위 차명석 단장의 인터뷰 말미에 사실 대구팜은 꾸준하게 1차 지명 감이 나와서 1차 지명 제도에 혜택을 보고는 있지만, 서울과 지방의 전력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위해 서울 3분할이 수용된다면 현행 1차 지명 제도를 유지하는데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예시로 삼성은 1차 지명 부활 후 비교적 2015년 1차지명 김영한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1차 지명을 받을 만한 유망주가 나왔고, 롯데는 2017년 윤성빈, 2018년 한동희, 2019년 서준원 정도로 삼성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KIA보다는 나았다. 하지만 KIA는 19년도 신인 김기훈을 제외하면 힘겹게 1차 지명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불균형을 해소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었다.[40]
1차 지명 지역연고 드래프트의 완전폐지를 바라고 있는 NC, 한화, SK, kt는 팜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서울로 특히 유출되고 있는 팀들이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 팜인 SK는 kt의 창단으로 파이도 작아지게 되어서 유망주 팜이 줄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충청팜을 가지고 있는 한화도 같은 문제. NC롯데에서 받은 경남팜과 전라팜도 일부 받았으나 유망주 유출이 늘고 있는데다가, 가장 주축 학교인 용마고에서 상위 지명을 노리기 위해 유급시키는 사례가 공공연히 일어나다보니 팜이 메말라가는 형편.
그러나 전면 드래프트를 찬성하는 팀들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다. 우선 kt의 경우 지명 대상 학교들이 유신고, 부천고, 안산공고를 제외하면 2010년대에 1차 지명의 부활에 맞춰 새로 창단한 학교들이고, 이들이 자리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데 그걸 못 기다리겠다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것이다. NC의 경우 김종문 단장이 단장대행이었던 2018년 6월 1차 지명 선수 발표 자리에서 해당 선수가 있는 앞에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는 등의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41] SK는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된 4년 동안 인천 연고 선수를 단 1명(2년제 대학 선수였고 입단 1년 만에 방출)만 지명하는 등 '''지역 팜에 완전히 손을 놔 버린 전례가 있다.'''
2019년 7월 17일 스포츠조선 단독으로 각 구단 단장들이 2022시즌 이후 전면 드래프트 재도입으로 합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시행 시기를 2022시즌 이후로 정한 것은 서울을 공동 연고로 하는 3팀의 1차 지명 우선권 순서 때문으로, 현행 제도에서 1차 지명 선수를 먼저 선택하는 우선권을 두산, LG, 키움 순으로 번갈아 갖는데, 한 턴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한 턴이 끝난 이후 전면드래프트 재도입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7월 18일 스포츠동아의 기사에 따르면 전면 드래프트 재도입에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부 구단이 지방 팜의 황폐화를 우려해 전면 드래프트 재도입에 반대 중이며 지역 고교 팀들도 반대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절충안으로 하위 세 팀에게 전국 단위 1차 지명을 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
2019년 7월 19일 열린 KBO 이사회에서 결국 2023년도 신인 드래프트(2022년 시행)부터 전면 드래프트제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전면 드래프트 회귀에 따른 문제들(특히 지역 아마야구 황폐화)들을 보완하기 위해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한 것. 아울러 남은 기간 동안 8~10위 팀에게 전국 단위의 1차 지명 행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단, '''연고 지역 학교에 마땅한 선수가 없는 경우 한정''')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서울 세 구단은 동일 학교를 대상으로 1차 지명을 중복 행사할 수 없게 했으나 서울 세 구단이 8~10위를 기록할 경우에는 중복 지명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면 드래프트 부활에 대해 지역 고교 팀들의 반발이 여전한데다 과거 전면 드래프트 도입 및 시행 당시 KBO가 아마야구 지원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큰 소리쳤다가 정작 그냥 손을 놔 버렸던 행태를 봤을 때 2년 여의 유예기간 동안 제대로 된 아마야구 지원책이 나올 지는 불투명하다.[42] 전면 드래프트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은 엠엘비파크에서조차 KBO의 아마야구 지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는지 KBO에서는 이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대로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되면 창단한 지 오래 지나지 않은 팀들, 특히 비수도권 팀들의 다수가 해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43] 결국에는 도로 1차 지명 시행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는지 KBO는 아마야구 지원책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결국 2021년도 드래프트에서 전면드래프트에 반대하던 롯데가 연고지 부산과 전혀 관련이 없는 장안고등학교 야구부 손성빈을 지명하면서 역설적으로 전면드래프트 제도개정 과정의 수혜자가 되었다(...).

2.2.2.3. 나승엽 논란

지역 1차 지명 폐지 및 전면 드래프트로 전환하는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 이전에 과도기인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와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지역 1차 지명 중에 동일 학교 1차 지명 금지[44], 이전 연도 최종 순위 8~10위 팀은 드래프트 뽑는 순서인 10위 팀부터 역순으로 지역 1차 지명이 끝난 이후 전국단위로 지명할 수 있는 전국단위 1차 지명 제도가 생겼다.
이전 시즌 최종 8위 였던 삼성 라이온즈는 지역 1차 지명을 우선하여 상원고 투수 이승현을 지명하였다. 그러나 전국단위 1차 지명 1,2 순위였던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는 전국 단위 1차 지명을 하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전국 단위 1차 지명 최우선 팀이었던 롯데는 전학생 1차 지명 금지 조항으로 1차 지명을 할 수 없어서 2차 1라운드에서 자신들이 처음으로 지명할 수 있는 강릉고 투수 김진욱을 2학년 때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1차 지명에서는 지역 선수보다 서울 1차 최우선 지명으로 확실시 되었던 장재영으로 인해 같은 덕수고 출신이라 동일 학교 금지 규정으로 전국 단위 1차 지명으로 선발이 가능했던 나승엽에 우선적으로 목표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 8월 24일로 예정된 1차 지명 날짜에서 약 2주 전인 2020년 8월 14일자 기사에서 메이저 진출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왔고, 1차 지명 발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던 8월 19일 자로 메이저 리그 진출을 공표하였다.
이로 인해 나승엽 지명을 목표로 하던 롯데 자이언츠가 한순간에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격이 되어버리고, 부라부랴 차순위를 평가하여 지명할 수 밖에 없었다.
1차 지명이 완전히 끝난 이후 2020년 9월 4일자 기사에 따르면 롯데 고위 관계자는 "지명 전에 해외 진출을 선언한 선수에 대해서는 해당 연도에 한해서 10개 구단 모두가 뽑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나승엽을 롯데가 지명하지 않은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나승엽이 MLB 진출에 실패했을 때는 내년에 다시 지명권 행사를 하면 되기 때문에 해당 연도에 관해서만 이 규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규정이 없으면 MLB에 진출하려는 선수가 있을 때 만약 10억 원 이상을 준다고 제시한 특정 구단이 나타나면 그 선수는 MLB에 진출하겠다는 동작만 취해 신인 1차 지명을 건너뛰고 2차 지명에서 A 구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이 나온 이유는 나승엽의 실질적인 계약은 비시즌인 2021년 1월 15일 이후에나 성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일이 꼬여서 그 때 가서 계약이 불발된다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는 뜻이다. 나승엽과 계약하는 팀으로 유력히 거론된 미네소타 트윈스의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에 따르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계약 여부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 지금(2020년 8월)은 제도적으로 계약이 불가능하다라는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 기사
나승엽이 비록 MLB 진출을 선언했지만, 아직 계약을 안 했기 때문에 만약 A 구단이 나승엽을 지명하고 거액의 몸값을 제시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관련 규정이 없어서 일단 가능하다. 이 부분을 저지할 아무런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KBO는 현재 해외 진출을 선언한 고등학교 선수와 관련해 프로팀의 지명과 관련한 특정 규정을 명문화해 놓고 있지 않다. 그 동안 해외로 진출했던 선수들은 남윤성, 정영일, 장필준 등 지명받은 뒤 나간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지명 전에 계약을 공식 발표했기에 지명 대상에서 빠진 것처럼 보였을 뿐이다. 그래서 이 경우 A 구단은 1차에서도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고 2차에서도 나승엽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나승엽은 아직 정식으로 계약을 한 상태가 아니기에 KBO가 지명 대상에 포함시킨 다음 하위 라운드에서 나중에 지명권 1장이 날아갈 것을 감수하고 지명하는 팀이 나오지 않겠느냐라는 전망도 있다.
결국 이런 문제 때문인지 2020년 9월 8일에 열리는 KBO 실행위원회에서 이 부분을 논의해 보겠다고 기사에서 언급되었다. 그러나 실행위원회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일부 단장들은 ''소수 팀이 요구한다고 바꾸는 것 옳지 않다.''라고 하며 강경하게 대응하였고, 또다른 일부 단장들은 ''메이저 진출 의사 피력 만으로 드랲 제외는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이다.'', ''우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일리 있는 이의제기다.''라고 하면서 의견합치가 되지 못하였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 2020년 올해의 2021 신인 드래프트는 기존의 규정대로 2차 지명을 진행한다.영상
이런 저런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실시한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2라운드로 나승엽을 지명했으며, 계약금 5억을 주면서 잔류시키는데 성공한다.
야구 전문가들은 덕수고등학교 심준석이 등장할 2년 뒤에 이 제도를 놓고 또 한 번 홍역을 치를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바람직한 스카우트 제도를 만들 수 있게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자금이 풍부한 일부 구단에서는 '나승엽 법'을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야구를 꿈꾸는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프로에 입단하기를 원하지만, 이왕이면, 본인이 커왔던 연고지의 구단에 지명받고 싶은게 당연하다. 그러나 이런 제도의 헛점을 이용하여, 지명거부를 한 다음 나중에 본인이 뛰고 싶어하는 구단으로 지명받으려 한다면 원래 지명하려 했던 구단은 손해가 막심하다. 특히 2010년대 후반 이후, 기존의 지방에 대한 거부감과 더불어 지방팀들의 성적 저하로 인해 수도권 야구 지망생들이 지방팀으로 뛰기를 더욱 기피하고 있다. 물론 나승엽의 경우 2020년 1월에 이미 메이저 진출을 꿈꾸고 있었고, 절대 롯데에 입단하기 싫어서 메이저 진출을 하는게 아니라고 1차 지명 이후 인터뷰에서 밝혔고 이후 KBS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점을 다시 강조했지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응원하는 시선 반, 따가운 시선 반인 것이 현실이다.[45] 그리고 위에 언급한 덕수고 심준석도 인터뷰에서 메이저 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밝혀서 앞선 야구 전문가들의 예측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결론은 지역 1차 지명이든 전면 드래프트든 앞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제도에 대해서 고쳐나가야 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위와 같은 문제들 때문에 개요에서 언급한 것처럼 졸업 예정자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인 현행 방식을 신청한 선수에 한해서만 진행하는 것으로 바꾸는 방안이 나왔다.

2.3. 2차 지명


1차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 구단이 모여 구단의 연고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모든 지명 대상 선수를 뽑는 방식. 한 팀당 최대 10명씩 뽑을 수 있다.
매년 8월 말에 2차 지명을 한다. 예를 들면 2020년에 입단할 선수를 2019년 8월 말에 뽑는 형식.
2001년 이전, 2002년~2006년 드래프트는 Z자 방식으로, 매 라운드마다 전년도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했다. 2001년[46], 2007년~2016년 드래프트는 ㄹ자 방식[47]으로,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의 역순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 순서로 지명했다. 2017년도 신인 지명(2016년 시행)부터 다시 Z자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보다시피 방식의 변동이 심한 편이었다.
1983~1996 드래프트에는 무제한으로 지명할 수 있었으나 대개 6~7명을 지명하는 데 그쳤다.[48] 그러나 1997 드래프트부터는 지명할 수 있는 선수가 12명으로 줄어들어 1996 드래프트 때는 각 구단마다 적게는 14명에서 많게는 28명을 지명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49]. 1997~2002 드래프트에는 12명을 지명했던 것이 2003~2009 드래프트에는 9명으로 더 줄었다. 1차지명이 부활한 2014년도 드래프트부터는 10명.
원래 지명권은 1년간 유효했으나 1992 드래프트 때 양준혁쌍방울 레이더스 입단 거부 파동 후 3년으로 늘었다가 2년으로 줄었다.
다만 2003 드래프트까지 1라운드 지명권은 1차 지명권과 마찬가지로 지명권이 영구적이었다. 롯데의 김대우는 롯데와의 계약금 차이로 롯데 입단을 거부하고 고려대에 입학했다가, 대학 졸업하면 롯데로 가야하니 해외진출을 노리고 대학을 중퇴하고 상무에 입대했다가, 상무 제대 후 MLB 진출에 실패하고 갈곳이 없어 규정위반을 감수하면서 대만리그에 진출했다가 결국 그때껏 지명권을 포기 안 한 롯데에 입단했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의 욕심이 지나쳤다.
또한 지명권은 대학 입학선수에는 계속 유효했는데 2004 드래프트부터는 이도 2년으로 똑같이 적용되었다.[50] 일례로 전준우는 2004, 2008 드래프트 모두 롯데에 지명되어 입단했다.
한편 지명을 받았더라도 해당 선수가 유급을 하면 지명권이 소멸되었으나 1998년 신인 지명에서 두산에 지명되었다가 유급한 김주용(당시 성남고)이 1년 뒤 롯데에 다시 지명된 것을 계기로 유급하더라도 지명권이 소멸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다.
국내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마치고 국내 프로야구 팀에 입단하지 않고 해외로 나간 선수들은 나간 시점이 신인 지명 이전, 이후를 막론하고 국내 복귀시 무조건 2차지명 대상이 되며 최종 소속 팀과의 계약이 끝난지 2년[51]이 경과해야 응할 수 있다. 단, 이 경우에는 지명받고 입단하더라도 계약금은 받지 못하며 최저 연봉(2014년까지 2400만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700만원, 2021년부터 3000만원)으로 첫 시즌을 보내야 한다. 한편 한국 및 외국 프로야구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이 없는 한국 국적의 해외 아마추어(고등학교 이상) 출신 선수, 고교 및 대학 중퇴자(정상적으로 다녔을 때 졸업 학년인 경우 한정)는 연고지에 상관없이 반드시 2차지명을 거쳐 입단해야 한다.[52] 세 경우 모두 신청 마감은 국내 2차지명 30일 전까지로 한다. 2018년 1월 30일 KBO 이사회의 결정으로 비선수 출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산하 팀에서 전혀 뛴 적이 없는) 중 KBO가 정한 세칙에 따라 참가 자격을 갖춘 자가 프로에 뛰고자 하는 경우 위와 마찬가지로 2차지명 30일 전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

2.3.1. 대졸 선수 의무 지명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부터 대학야구를 살리기 위한 방침으로 10라운드 안에 대졸선수를 무조건 1명 이상 선발해야하는 규정이 생겼다. 이를 어길시 큰 금액의 벌금과 다음 해 드래프트의 1차 지명 선발권을 박탈하는 게 벌칙이다. 또한 정식으로 규약에 삽입되지 않았지만, 라운드 외에 육성선수는 대졸 선수 또는 고교 졸업 후 독립리그 등에서 1년 이상 뛴 선수만 받기로 각 구단에서 합의했다.
그러나 2019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의 결과는 대졸 선수 의무 지명 규정에 대해 회의감에 빠뜨리게 만들었다. 우승은커녕 비록 자금력을 바탕으로 성장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수준차가 있다고 평가받던 중국에게 져서 4등을 했다. 또한 해당 대회에서 주목받은 선수들도 대학야구 선수가 아닌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소형준같은 선수가 주목을 받아 왜 프로 구단에서 대졸선수들을 기피하게 되었는지 모습을 보여준 예가 되었다.[53]

2.4. 고졸우선 지명


1995년을 마지막으로 고졸 연고 자유계약 제도가 폐지되면서 그 대체격으로 나온 제도로 각 구단의 연고지 내 고교 3학년생이 대상이었다.
시행 목적은 각 구단의 연고지 내 고교 유망주에 대한 투자의 결과를 보장해주는 것과 함께 대학 선수들이 1차 지명받을 권리를 보장함에 있었다. 따라서 연고지명 폐지 당시 대학 1학년이었던 선수들이 졸업하는 1999년 드래프트를 끝으로 이 제도는 폐지되었다. 제도 자체가 신인 지명이 대졸 위주에서 고졸 위주로 넘어가는 과도기성 제도였다.
각 구단별로 1996~1998 드래프트에는 3명, 1999 드래프트에는 1명을 지명했다.

3. 역대 드래프트


'(연도) KBO 신인드래프트'로 입력해도 리다이렉트된다. (예시: 2016 KBO 신인드래프트).

4. 관련 문서


[1] 또 다른 방법으로는 육성선수로 입단하는 방법이 있는데, 선수가 프로에서 자리 잡기엔 쉽지 않은 방법이다. 해당 항목 참조.[2] 이게 메이저리그, 일본, 대만 드래프트와 비교되는 가장 큰 차이점. 한국만 드래프트가 신청제가 아니다. 다만 비선출이거나 대학 중퇴 선수, 해외 복귀파, 프로 입단 없이 상무에서 복무한 선수 등은 신청제. 다만 해외 복귀파(정확히는 미국행을 택한 유망주. 일본행을 택한 선수는 거의 못 지명된다. 그나마 잘 풀린 신성현도 육성선수 입단인걸 보면..) 외에는 사실상 신청해도 지명이 안 되는 수준이라 해외파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3] 이 두 문제도 중요하지만 졸업 예정자들이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다 보니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의 진로 문제가 실제 이상으로 뻥튀기되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아니지만 전병두 조롱 건으로 논란이 된 홍종표, 고교 때부터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이 드러난 정현욱 등의 사례에서 보이듯이 선수들의 인성 문제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는 프로에 갈 뜻이 있는 선수들만 드래프트에 나오도록 하며 부적격자를 걸러 내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이다.[4] 후술하는 것처럼 서울도 팀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이어서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기는 곤란하다.[5] 예외는 1라운드 지명을 중복선수 상관없이 지명이 가능하게 한 후에 중복지명이 나오면 추첨으로 뽑는 일본프로야구 정도. 그래서 일본프로야구의 2라운드가 KBO의 2차 1라운드와 비슷하다.[6] 참고로 2020 드래프트는 7월 1일에 열렸다.[7] 출신지가 아닌 출신 고교 기준.[8] 고졸 연고 자유계약 제도가 있던 1995년까지는 대졸 선수 한정이었다. 다만 마땅한 대상자가 없을 경우 고졸 선수를 1차 지명으로 뽑을 수 있었다.[9] 1986~1995년까지는 대학선수 한정. 고교 선수는 연고지명 제도로 인해 1차지명에서 지명하는 의미가 없었다.[10] 정작 이 부분이 규약에 명문화된 것은 한참 지나서였다. 처음에는 그냥 '전학생은 1차지명 대상에서 제외한다'로 모호하게 되어 있었다.[11] 하지만 타 구단의 태클과는 다르게 2007년 드래프트에서는 그를 1라운드에서 지명하지 않았다.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이라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 같다. 결국 백정현은 삼성의 2007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다.[12] 원래 현대가 인천/경기/강원지역 연고를 포기한 후 해당 지역의 연고권은 인천에 새로 자리잡은 SK 와이번스의 광역연고권임에도 불구하고 현대가 임의대로 남의 연고권을 '''무단침해'''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는 SK 입장에선 상당히 골치아픈 상황이었는데, 현대에 돈은 돈대로 주고 오히려 연고권을 침해받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13] 2003년 드래프트부터 현대가 해체되기 직전인 2008년 드래프트까지 무려 6년 동안 1차 지명을 할 수가 없었고, 게다가 2007년 드래프트는 1차 지명권이 2장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현대가 날려먹은 선수는 총 7명. 사실상 '''한 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째로 날려먹은 셈'''이다. 이는 현대 말기~히어로즈 재창단 초기 선수층이 얇았던 주 원인 중 하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현대가 1차 지명권을 박탈당했을 당시 인천/경기 팜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던 시절이었는데, 이 시절 해당 지역에서 나온 선수들은 송은범, 윤석민, 최정, 류현진, 이재원, 김광현으로 현대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후회될 셈.[14] 이에 따라 이 시기에 타 구단 연고 지역 학교로 전학했던 임지섭, 임병욱, 이정후가 1차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 미국행을 택하긴 했지만 박효준도 이 규정의 수혜자였다.[15] OB 베어스KBO의 결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충청남북도를 연고지로 삼았지만 3년 뒤인 1985년부터 서울로 연고지를 바꿔준다는 KBO와의 약속에 따라 리그 출범 첫 해부터 서울지역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다. 1982년부터 3년간 지명 대상 중 67%는 MBC 청룡의 몫이었고 나머지 33%가 OB 베어스의 몫이었다. 이후 OB 베어스가 서울에 완전히 정착한 이후 1차 지명 선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매년 벌어졌는데 여기서 나온 에피소드가 그 유명한 '''주사위 드래프트'''. 자세한 이야기는 잠실시리즈 항목 참조.[16]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연고권을 획득한 2008년부터 서울지역 고교 출신 선수를 지명할 수 있게 됐다.[17] 2000년부터 새로운 인천팀인 SK 와이번스가 인천/경기/강원지역 신인지명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 때문에 춘천고 출신의 김동건이 현대가 아닌 SK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18] 이 때까지만 해도 강원도는 영동과 영서로 가르지 않은 한 구역으로 구분했다. 이 때문에 영서(원주고) 출신의 안병원영동(강릉고) 출신의 이재주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할 수 있었다.[19] 경상남도 출신 고교 선수의 지명권이 분할된 것은 NC 다이노스의 창단 이후다.[20] 쌍방울 레이더스가 창단되기 전까지는 전라도 전체가 지명 가능 지역이었다. 이 때문에 김봉연, 김성한, 김일권, 김준환, 이건열, 조계현군산상고 출신 선수들이 다수 해태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 쌍방울 레이더스가 전라북도를 연고로 창단한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전북 출신 고교 선수에 대한 지명권이 쌍방울 레이더스에 이관됐다.[21] 해체 이후 전라북도 연고 선수 지명권은 KIA 타이거즈로 재이관됐다.[22] 대표적인 케이스가 오봉옥강민호.[23] 이 3구단은 순번을 정해서 진행하는데 2012년 최종 성적 역순으로 (LG-넥센-두산)으로 진행되었고 그 이후로 순서가 1단계씩 앞으로 가면서 1차지명 순서를 결정한다. 2015년에는 넥센-두산-LG, 2016년에는 두산-LG-넥센 순.[24] 전면 드래프트 도입 전에는 중3부터 해당됐으나 부활 후에는 중1까지 확대되었다. 더 이상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중학교 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선수,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했으나 초등학교 야구부가 아닌 리틀야구 팀에서 뛴 뒤에 중학야구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25] 이에 따라 해당 시기에 경기도에서 서울로 전학한 임병욱, 광주에서 서울로 전학한 이정후가 1차지명을 받을 수 있었고, 미국행으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서울에서 중학교를 나온 뒤 야탑고로 진학했던 박효준도 SK의 1차지명 대상자가 되었던 것이다.[26] 충주성심학교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로 선수 전원 역시 청각 장애인이다. 여타 학교와는 달리 엘리트 체육을 위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전력외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고교야구의 서울대 야구부 같은 위치인데, 이 학교를 1차지명 대상으로 넣으면 해당 연고 구단인 한화 이글스의 지명 학교 숫자가 늘어버리기 때문에, 연고권 내의 학교가 넘쳐서 NC에게 떼준 KIA와 같은 곳에서 형평성 논란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 이후 대전제일고와 광천고가 창단하면서 숨통이 트이기는 했다[27] SK는 경기 지역 학교 중 수원에 있는 팀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 중에서 두 팀을 KT보다 먼저 택했다.[28] 원래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 야구부가 있었으나 제철공고가 2013년에 마이스터고로 전환되는 바람에 더이상 운동부를 운영할 수 없어서 이웃 학교이자 같은 포스코 재단인 제철고로 야구부를 (축구부와 더불어) 옮겼다.[29] 추첨이었기 때문에 애초에 KIA에게 군산상고를 선택할 선택권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30] 그래서 NC가 군산에서 홈 경기를 분산해서 치르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1차지명권과 제2구장 홈 경기는 엄연히 별개의 사안이다. 그 예로 울산은 NC 다이노스 지명권한이 있지만, 롯데 자이언츠 홈경기 일부가 열린다.[31] 다만 롯데는 과거 경남지역 연고권을 가지고 있던 시절에도 1차 지명을 부산지역에서 골랐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경남지역에서 1차 지명을 고른 건 1993 드래프트 때(마산고 출신 경성대 투수 김경환).[32] 그러나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배재고, 중앙고, 신일고는 30명 이하의 선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성지고는 선수 수급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여기에 경기고, 선린인터넷고, 휘문고 등이 스카웃 인원 제한이 걸리면서 나머지 팀들에 인원이 과도하게 몰리고 있다. 후술하듯이 이 팀들을 모두 동일 선상에 놓고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33] 그러나 숫자가 많은 것이 질까지 담보하지는 않는다. 2017년도 서울권 1차지명의 경우 고우석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선수가 눈에 띄지 않았다. 이정후는 타 지역 전학생이지만 1차지명 부활 전의 전학이어서 1차지명이 가능했고 냉정히 말해 1차지명감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두산은 결국 일찌감치 재활에 들어간 대졸 투수를 지명했을 정도. 하지만 역시 서울팜 출신이지만 1차지명 후보로 언급이 거의 안 된 박진태가 2라운드 전체 14순위 지명을 받은 것을 보면, 2017년도 서울팜은 후보에도 못 든 선수가 2라운더 정도였을 정도로 지방팜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kt 조병욱, KIA 김현준, 롯데 박종무, 강동관 등의 높게 쳐줘야 5라운더 정도로 평가받는 '''어쩔 수 없이 픽해야 하는 지방구단의 실정'''과 비교하면 팜 상황이 역대급으로 빈약하다 하더라도 2라운더 정도의 유망주를 픽 할 수 있는 서울팜은 너무나 유리하다.[34] 19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LG와 두산(당시는 OB)이 서울 지역 고교를 '''임의로 갈라''' 그 범위 내에서 무제한 스카우트(1996년도 신인 지명부터는 고졸 우선 지명)가 가능하도록 합의했는데 LG 쪽에 좋은 선수들이 쏠려서 두산이 애를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 선례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35] 이 중 서울고와 배명고는 선수단 전체 인원수가 70명이 넘는다.(배명고는 2011년에 갑자기 선수 스카웃을 중단하면서 해체 위기에 놓였다가 간신히 살아나기도 했다.) 앞서 말한 배재고, 중앙고, 신일고의 선수층은 모두 30명 이하고, 경기고, 선린인고, 휘문고가 40명 전후의 규모로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상당히 큰 차이다. 이렇게 선수가 많은 학교들의 경우, 안 그래도 프로 지명이나 대학 진학이 눈앞에 닥친 3학년 선수들을 위주로 경기에 내보낼 수밖에 없는데 그 3학년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기용하고 나면 TO가 꽉 차버려 저학년 선수들에게는 웬만큼 잘 해도 출전 기회가 돌아가기 굉장히 힘든 측면이 있어 이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선수들은 중간에 그만 두거나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전학하는 길을 택하게 된다.[36] 안타깝게도 전면 드래프트 재도입을 주장하는 야구인들 및 기자들은 이런 문제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다. 2019년도 신인 1차지명 시행일인 2018년 6월 25일을 전후해 전면 드래프트를 재도입하자는 주장이 요란스럽게 나오고 있으나 역시나 서술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고 있다.[37] 연고 고교 지원에 소극적인 구단들이 존재하지만 그건 그 구단들의 잘못이지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다.[38] 그러나 제주고는 제주도 팜이 취약해 대부분의 선수들을 전학생으로 충원하는데다가 그 중 서울 출신은 극히 드물다. 무엇보다도 팀이 존폐의 기로에 있어서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39] 그러나 매년 나오는 선수 정보를 보면 서울 팀에서 타 지역 출신 선수들의 비율은 생각보다 극히 적다. 의외로 이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조차 없다.[40] 슬픈 것은 KIA는 소유한 광주팜에서 2019년 김기훈, 2021년 이의리를 뽑았고, 이후 전면 드래프트가 시작하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 쯤부터 풀이 괜찮다고 한다. 2020년 신인 정해영은 2020년 현재 필승조가 되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지만, 사실 지명할 당시에는 아버지때문에 뽑혔다는 말이 많았다.[41] 그리고 박수현은 위의 성시헌과 같이 1년만에 바로 방출되고 만다.[42] 각 구단들이 일정 금액을 걷어 지원하면 된다는 주장이 엠팍 등에서 나오지만 이전 전면 드래프트 시행 당시에도 이런 주장이 나왔지만 흐지부지된 바 있다.[43] 2020년을 끝으로 해체를 결정한 글로벌선진학교 야구부가 신호탄을 끊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그래서 나온다. 이외에 전라북도 교육청과의 마찰로 창단 4년 만에 해체한 영선고등학교 야구부, 지원금 문제로 창단 한 시즌 만에 해체한 나주영산고등학교 야구부도 이 연장선상에 있으며 영산고의 대체로 창단한 나주광남고등학교 야구부는 학교가 그 악명 높은 이홍하 계열 재단이다. 인상고등학교 야구부, 한국K-POP고등학교 야구부 등 학생 수가 학년 당 1~2학급에 불과하면서 학교 유지 명목으로 탄생한 야구부들 역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44] 후술할 전국단위 1차 지명은 해당되지 않는다. 즉, 서울 팀들 대상으로 한 규정이다.[45] 게다가 미국 현지의 코로나 사정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판정을 받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마이너 리그도 구조 조정에 들어간 터라 본인의 강한 의지와는 달리 상황은 나승엽에게 점점 불리하게 돌아갔고 결국 국내에 남기로 결정했다.[46] SK의 창단으로 이 해에만 방식이 일시 변경되었다.[47] 양 끝 모두가 머리인 뱀과 같다고 해서 일명 스네이크 방식이라고 부른다. 당연히 이 시절에는 하위권을 해도 메리트가 전혀 없었다. 즉, 사실상 상위라운드가 중요한데 1번, 20번을 지명하는 꼴찌팀이 10번, 11번을 얻는 1등팀보다 확실히 유리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 그래서 드래프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Z자 방식이 부활하게 된 것.[48] 1986년까지는 사실상 무의미했다. 앞서 설명했듯이 1차지명은 1985년까지는 연고선수 무제한 지명이었고, 1986년에도 10명까지 가능했기에. 제대로 된 2차지명은 1987년부터이다.[49] 정작 저렇게 대책없이 지명해 놓고 절반 가량은 지명권을 포기했다. 선수단 규모가 한정되어 있는데다가 지명된 선수 중 대학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거나, 중도하차했거나, 아예 대학 진학조차 하지 않은 선수가 많았다.[50] 2년제 대학으로 진학한 경우는 2학년 재학연도의 신인 2차지명일 7일 전까지 해당 선수와 계약한 후 KBO에 제출하면 효력이 인정된다. 단, 졸업 유예를 하거나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게 되면 유효 기간 경과로 지명권이 소멸된다.[51] 복귀 연도 선수 등록일인 1월 31일 기준. 그러나 이게 규약에는 명시가 안 됐다.[52] 그래서 재일교포 선수의 경우도 프로야구를 가지 못한 경우는 드래프트로 입단해야 하며(2020년 두산 10라운더 안권수가 대표 케이스), 반대로 일본 프로야구를 거친 재일교포는 자유계약으로 입단할 수 있다.(이에 해당하는 일본프로야구 선수로 야쿠르트의 우에다 츠요시가 있다. 이 선수는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 구단과 본인이 희망하면 자유계약으로 KBO에 올 수 있다. ) 물론 북한 국적이나 일본 국적을 고른 사람이라면 재일 출신이어도 용병으로밖에 못 들어온다.[53] 여담으로 대졸선수가 인기가 많은 일본프로야구의 경우는 KBO식으로 지명을 하면 엄청나게 까인다. 2011년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드래프트 지명자 9명 중 8명을 고졸로 지명한 적 이 있었는데 고졸 자포자기 지명(...)이라면서 엄청나게 까였고, 2019년에 한신 타이거스도 드래프트에서 6명 중 5명을 고졸로 뽑자 '''스카우터가 코시엔 구장에서 다른 데 안 가고 눌러앉았냐'''(...)(드래프트에서 픽한 고졸 5명이 모두 코시엔 본선 경험자였다.) 등의 말이 나오면서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