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016년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
[image]
1. 와일드카드 결정전 소개
1.1. 일정표
2. 티켓
3. 미디어데이
4. 엔트리
5. 경기 내용
5.1. 1차전
5.1.1. 선발 라인업
5.1.2. 경기 전 예측
5.1.3. 스코어보드
5.1.4. 상세
5.2. 2차전
5.2.1. 경기 전 예측
5.2.2. 스코어보드
5.2.3. 선발 라인업
5.2.4. 상세
6. 와일드카드 결정전 총평
7. 여담
8. 관련 문서


1. 와일드카드 결정전 소개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image]
[image]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2016년 KBO 리그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 2016년 KBO 리그 4위 LG 트윈스와 5위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넥센 히어로즈의 상대가 될 팀을 가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가을 야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차전은 10월 10일에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고, 필요하다면 2차전이 10월 11일에 같은 구장에서 개최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상위 팀 어드밴티지 형태로, 4위팀 LG 트윈스는 우선 1승의 어드밴티지를 가진 상태에서 2경기를 4위팀 LG 트윈스는 최소 1무 1패로, 5위팀 KIA 타이거즈는 무조건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전 경기에서 연장 15회 초 공격이 끝날 때까지 동점 상황이거나 15회 말에 4위 LG 트윈스의 득점으로 동점이 되는 경우 경기는 종료된다.
LG 트윈스가 10월 3일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KIA 타이거즈가 10월 5일 포스트 시즌 막차에 탑승하면서 14년 만에 LG와 KIA의 포스트 시즌 맞대결이 펼쳐지게 되었다. 그리고 10월 6일 경기에서 LG가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KIA가 삼성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LG가 4위, KIA가 5위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지게 되었고 이는 잠실에서 처음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되었다.
LG의 양상문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로 일찌감치 허프를 낙점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미 순위가 정해지고 나서 치르는 8일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 허프와 류제국의 등판은 없다고 밝혔다.
KIA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은 헥터로 밝혀졌다. 양현종도 1차전 출격이 가능했지만 김기태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저희는 내일 헥터가 나간다. 양현종도 있지만 헥터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1.1. 일정표


  • 중계방송국란의 굵은 글씨는 TV 생중계, 팀명의 굵은 글씨는 승리팀을 가리킨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 승리팀 : O / 패배팀 : X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KIA 타이거즈 : LG 트윈스, 2전 2선승제 4위팀 1승 AD'''
'''일시, 장소'''
'''스코어'''
'''중계방송국'''
1차전
10.10(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O
'''KIA''' 4 : 2 LG
X
'''SBS(주관 방송사)''', KBS-2R
2차전
10.11(화) 18:30
X
KIA 0 : 1 '''LG'''
O
'''MBC(주관 방송사)''', KBS-2R

2. 티켓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 티켓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ARS(1544-1555) 그리고 인터파크 티켓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10월 7일 14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 예매가 진행되었다. 10월 7일 14시에는 1차전을, 15시에는 2차전 티켓을 판매하였는데, 1차전에서 LG 트윈스의 승리로 2차전은 개최되지 않을 경우 2차전 예매 분은 전액 환불된다. 취소 티켓은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차전 티켓은 취소분이 꽤 있는지, 11일 16시 30분부터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예매 취소분의 현장 판매를 잠실구장에서 진행한다고 KBO는 밝혔다.##

2.1.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티켓 가격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 가격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구분'''
'''가격'''
프리미엄석
80,000원
테이블석
65,000원
익사이팅존
45,000원
블루지정석
40,000원
레드지정석
35,000원
네이비지정석
30,000원
그린지정석
일반
25,000원
중, 고등학생, 군경
15,000원
경로/장애/유공자
미취학(36개월 이상)/초등학생
10,000원
입석
일반
15,000원
중, 고등학생, 군경
10,000원
경로/장애/유공자
미취학(36개월 이상)/초등학생
6,000원

3. 미디어데이


미디어데이 영상 전체 보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진행되기 하루 전, 10월 9일 (일) 15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당초 전날 모든 경기가 끝나야 했지만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해 우천취소 되면서 넥센과 롯데, kt와 NC의 2016 KBO 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와일드카드전과 상관없는 팀간의 경기일 경우, 와일드카드전 이동일에도 정규시즌 잔여경기를 소화한다는 KBO의 방침 때문이다. 작년에도 와일드카드 미디어데이날 마지막 경기가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격돌하는 KIA와 LG의 경기였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과 류제국, 박용택 선수, 그리고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과 이범호, 양현종 선수가 참석한다.
그러나 정규시즌 종료 직전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NC 관련 추가 수사 소식이 미디어데이에 찬물을 끼얹었다.''' 작년 삼성의 도박 사건이나 장성우의 사생활 문제는 개인의 일이라고 넘어갈 수 있다 쳐도, 이번 일은 '''리그 전체의 위기'''이기 때문에, 수사 진행의 내용에 따라 가을야구 분위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미디어데이 생중계는 MBC SPORTS+, SPOTV(주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미디어데이 사회는 SPOTV 한재웅 아나운서가 맡았다.
미디어데이 포토타임에는 통상 시리즈가 몇차전 까지 갈것인가 하는 질문을 하고 손가락을 펼치게 하는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 아니면 2이기 때문에 양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몇 점차 승부가 될지를 예상하며 손가락을 들어보이게 했는데, 위에 나열한 참가자 순서대로 LG는 4(양상문)-3(류제국)-'''10'''(박용택(...)), KIA는 3(김기태)-3(이범호)-5개(양현종)의 손가락을 펼쳤다.
뒤이어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는데, LG는 허프 선수를, KIA는 헥터 선수를 예고했다.
KIA 이범호 선수가 고척 스카이돔에 가서 넥센 히어로즈에 복수하고 싶다고 발언을 하였다. 돔구장이라 반팔도 준비했다 카더라(...) LG의 류제국은 상대 전적과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특히 얼굴에서(...) 앞선다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LG에서는 박용택 선수가 그야말로 미디어데이를 쥐고 흔들었다. "저는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처음인데 원래 이렇게 엄숙한가요?"라고 묻더니 나중에는 "저 심심하니까 말 좀 시켜주세요"라면서 개드립을 하고 싶어하는 욕망을 그대로 드러냈다. KIA와의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 대결인 2002년 플레이오프 당시를 얘기하자 MVP를 수상했던 자신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늘어놨다. 포토타임에서는 앞서 서술한대로 10점차가 난다고 손가락을 펼친 뒤 "그 정도 포부는 있어야 한다"고 드립을 시전하기도 했다.
한편 준플레이오프를 준비 중인 3위팀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과 포수 박동원이 영상으로 출연했다. 이중 박동원은 칼을 갈고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4. 엔트리



4.1. LG 트윈스



'''LG 트윈스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colbgcolor=#000000> '''감독'''
1명
양상문
'''코치'''
8명
최정우, 강상수, 경헌호, 김정민, 박종호, 서용빈, 유지현, 한혁수
'''투수'''
10명
김지용, 류제국, 봉중근, 소사, 우규민, 이동현, 임정우, 정찬헌, 진해수, 허프
'''포수'''
2명
유강남, 정상호
'''내야수'''
8명
서상우, 손주인, 양석환, 오지환, 윤진호, 정성훈, 황목치승, 히메네스
'''외야수'''
8명
김용의, 문선재, 박용택, 안익훈, 이병규(7), 이천웅, 이형종, 채은성
7번 이병규의 발탁에 대해 많은 팬들이 설왕설래를 하고 있으며 9번 이병규를 거르고 7번 이병규를 뽑는게 말이 되냐!라는 의견들도 나오는 중.
그런데 사실 9번 이병규의 경우 1군무대에서 자리가 없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고 한들 수비, 주루가 안되어서 지명타자나 대타로밖에 쓸수 없는데 지명타자는 이미 박용택이 자리를 꿰차고 있기 때문에 쓸수가 없고 기껏해야 대타카드인데 지난 2년간 양감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를 마지막 타석 안타 1개로 쓴다는 건 어불 성설이기 때문.
다만 7번 이병규가 삽을 퍼는 이미지가 상당히 강한데, 의외로 기록들을 들여다 보면 그리 나쁜편은 아니다. 올해 .272 / .389 / .400 / .789를 기록하며 7홈런 37타점, WAR 1.18을 기록했는데[1], 350타석 이상 타자들 중 출루율은 팀내 2위, 장타율은 7위, WAR 기준으로 팀내에서 이병규(1.18)보다 높은 선수는 11명뿐이며 WRC+는 108.1로 팀내에서 9번째다. 물론 클래식 스탯의 경우 출전 기회가 적을 수록 그 수치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WAR의 경우 누적 스탯으로 경기에 많이 뛸수록 그 가치가 올라간 다는 점을 보았을때 1군 엔트리에 존재하는게 팀 승률을 까먹는 수준의 타자는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4.2.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colbgcolor=#091231> '''감독'''
1명
김기태
'''코치'''
8명
조계현, 김종국, 김창희, 김태룡, 타케시, 박흥식, 유동훈, 이대진
'''투수'''
12명
고효준, 김광수, 김윤동, 김진우, 양현종, 윤석민, 임창용, 지크, 최영필, 한승혁, 헥터, 홍건희
'''포수'''
2명
이성우, 한승택
'''내야수'''
8명
강한울, 고장혁, 김선빈, 김주형, 서동욱, 안치홍, 이범호,
'''외야수'''
6명
김주찬, 김호령, 나지완, 노수광, 신종길, 이호신
KIA 타이거즈 엔트리의 특징이라면 3선발 요원인 지크가 엔트리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와일드카드 흐름에 따라서 위기의 경우에는 양현종을 1차전에 불펜으로 바로 투입하고, 3선발인 지크를 2차전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도 염두해 둔 발탁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방망이는 포수 중에서 가장 나았지만 수비 면에서 약한 이홍구 대신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 못했던 한승택이 승선했다는 것, 좌완 불펜요원이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심동섭과 직전 경기에서 많은 투구를 한 사이드암 요원 박준표가 없는 것도 특징. 다만 박준표는 좌타자가 많은 LG와 상대전적이 좋지 않은 부분도 고려한 엔트리 제외이다.
LG의 이병규(9) 제외와 비슷하게, KIA 측에서는 최원준이나 윤정우 대신 이호신을 발탁한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최원준은 외야 정식 겸업이 얼마 되지 않아 수비가 불안하다는 점에서 제외했다 하더라도 우타 대타요원이나 외야 백업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였던 윤정우가 합류하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을 표한다.

5. 경기 내용


'''본 문서는 각자의 팀 문서가 아니며 중립적인 서술을 부탁드립니다.'''

5.1. 1차전



5.1.1. 선발 라인업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김선빈
SS
1
김용의
CF
2

1B
2
이천웅
LF
3
김주찬
LF
3
박용택
DH
4
나지완
DH
4
히메네스
3B
5
이범호
3B
5
채은성
RF
6
안치홍
2B
6
오지환
SS
7
김호령
CF
7
정성훈
1B
8
한승택
C
8
유강남
C
9
노수광
RF
9
손주인
2B
SP
헥터
SP
허프
LG 라인업은 시즌 후반에 안정화되었던 라인업을 가져온 반면, KIA 라인업은 그나마 허프의 공을 맞췄던 을 2번 타순으로 올리는 강수를 두었다.

5.1.2. 경기 전 예측


어떻게 보면 (순위가 결정되지 않아 전전긍긍한 팀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어떻게 보면 (재밌는 최종전을 기대한 관중에게는) 불행하게도 패넌트레이스의 순위가 리그 종료 이틀 전인 10월 6일에 최종 확정되었다. 어차피 순위가 정해진 상황, 리그 최종전에 '굳이' 총력을 다해야 할 필요도 없는 두 팀의 입장에서 성사된 헥터와 허프의 대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충분하다.
KIA 입장에서는 허프가 사실상 '천적'에 가깝다. 2016 시즌 KIA를 상대로 2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26. 두 경기뿐이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9월 15일 잠실에서 7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 9월 27일 광주에서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사실상 제대로 공략도 하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의 막강한 투수다. 그만큼 KIA가 최종 5위를 결정짓는 데에 앞서 언급한 두 경기는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기에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설욕이 매우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허프의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우타자 기준) 바깥쪽 체인지업, 그리고 타자를 혼란시키는 로테이션과 탄탄한 제구력을 떠올린다면 타선에서 이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전략이 나와야만 승산이 있을 것이다. 또한 허프의 유일한 약점으로 여겨지는 건 좌타자 승부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인데, 문제는 KIA의 약점도 강력한 좌타자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다행히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충수염으로 빠졌던 서동욱이 돌아왔고 허프 상대로 적시타를 쳐냈던 강한울도 엔트리에 합류한 만큼, 이 둘이 안치홍-김선빈을 대신해 키스톤으로 나올 가능성도 주목해봐야 한다.
반면, LG 입장은 매우 유리한 상황. 무승부 1번 이상만 따내면 고척돔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상황이다.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낼 경우 이틀의 휴식을 따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심지어 LG가 승리할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서울 시리즈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LG에게 호재임은 분명하다. 헥터는 LG 상대로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2016 시즌 LG전 4경기 등판, 1승 2패, 평균자책점 4.15. 그러나 잠실 원정으로 치러진 3경기의 성적만 놓고 보면 1승 2패, 평균자책점 3.15로 분명히 좋은 편.[2] KIA는 1차전에서 분명히 총력전을 걸어올 것이고 김주찬, 이범호, 나지완 등의 타자 에이스들이 사활을 건 승부를 해올 것이 분명하다. 이를 고려할 때, LG는 헥터의 날카로운 투구와 정확한 제구력을 '타선'으로 살려줘야 허프의 KIA 사냥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KIA가 핵심 좌완 불펜인 심동섭을 제외하면서 LG는 핵심 좌타자들을 대거 배치할 수 있는 유리함도 가지게 되었다.
사실상 단 한 판의 승부다. 2차전까지 가게 됐을 때의 부담감이 더 클 LG와 한 경기만으로 가을야구의 문을 닫아야할 수 있는 KIA. 하지만, 모든 승부는 끝을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이다. 설령 기울어진 추로 시작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다시 원점으로 맞출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며, 그 추를 완전히 바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모든 가능성들이 모여 만들어낼, 아마 2016 시즌에서 가장 불꽃튀는 접전이 될 수도 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3만 관중의 응원 열기 속에서 펼쳐지는 가을의 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시작될지 10월 10일 월요일, 지켜보도록 하자.

5.1.3. 스코어보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10.10(월), 18:30 ~ 21:13 (2시간 4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매진)'''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헥터
0
0
0
2
0
1
0
1
0
'''4'''
5
1
0
'''LG'''
허프
0
0
0
0
0
0
0
2
0
'''2'''
6
2
2
KIA 타이거즈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당일 ERA
헥터
'''승리'''
7
21
98
3
5
1
2
1
1.29
고효준
'''홀드'''

2
6
1
0
0
0
0
.00
윤석민
'''홀드'''

1
11
0
1
0
0
0
.00
임창용
'''세이브'''
1
3
5
0
0
0
0
0
.00
LG 트윈스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당일 ERA
허프
'''패전'''
7
21
104
7
4
0
4
2
2.57
우규민

1
3
9
0
1
0
0
0
.00
김지용

1
3
10
0
0
0
0
0
.00
▲ MVP: 헥터 노에시
▲ 결승타: 없음[3]
▲ 2루타: 나지완(4회) 필(6회) 오지환(8회)
▲ 실책: '''오지환2(1 4회)''' 김선빈(8회)
▲ 도루: 안치홍(4회)
▲ 주루사: 유강남(8회)
▲ 병살타: 유강남(2회) 채은성(4회) 히메네스(9회)
▲ 폭투: 고효준(8회)
▲시구자: 손나은(Apink)[4]
▲ 심판: (구심) 김병주 / (1루심) 박기택 / (2루심) 원현식 / (3루심) 우효동 / (좌선심) 박종철 / (우선심) 이민호
▲득점 루트
- 4회초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득점 / KIA 2:0 LG
- 6회초 나지완 희생플라이로 1득점 / KIA 3:0 LG
- 8회초 김주찬 우익수 쪽 적시타로 1득점 / KIA 4:0 LG
- 8회말 유강남 우익수 쪽 적시타로 1득점 / KIA 4:1 LG
- 8회말 상대 투수 폭투로 1득점 / KIA 4:2 LG
▲합의 판정
- 9회말 (KIA 요청) 박용택 1루에서의 포스 아웃 상황 | 세이프 → 세이프

5.1.4. 상세


1회초, 브렛필의 타구가 잠실 구장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며 아쉬움을 다졌다. 이어 김주찬이 오지환의 실책으로 2사 1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나지완이 삼진으로 처리되며 이닝이 종료 되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가 헥터를 상대로 투구수를 8개까지 늘려놓긴 했지만 풀카운트에서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2번 타자인 이천웅은 헥터의 3구를 끌어 당겨치며 1루-유격간을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 냈다. 1사 1루 찬스에서 박용택이 투구수를 8개나 늘리고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상황에 루이스 히메네스가 들어섰다. 루이스 히메네스는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고 2루주자였던 이천웅이 3루 진루에 성공했지만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이 8번째 공에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2회초, 타석에 들어선 선두타자 이범호는 삼진을 당했고, 안치홍은 5번째 공을 쳐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호령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별다른 소득없이 이닝이 종료.
2회말, 오지환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좌측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뜬공으로 1아웃, 정성훈은 투수앞으로 공을 보냈지만, 헥터가 공을 잡지 못하며 내야 안타로 1루 출루에 성공, 1사 1루가 되었다. 그러나 유강남의 타구가 김선빈의 다이빙 캐치로 잡히고, 6-4-3의 병살타로 이어지며 이닝이 마무리 되었다.
[image]
김선빈의 호수비!
3회초, 한승택이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2루수 뜬공으로 아웃, 노수광도 2루 땅볼로 아웃, 김선빈도 유격수 땅볼 타구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말, 손주인이 헥터의 두번째 공을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용의가 8개의 공을 던지게만들엇고 9번째 공을 타격했는데 이 타구가 헥터 노에시의 가슴에 맞았고 이 공을 깔끔히 처리하며 2아웃이 되었다. 트레이너와 통역이 마운드에 올라가 헥터의 상황을 체크한후, 별 다른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는지 헥터가 마운드를 지키게 되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천웅이 초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이닝 종료.
4회초, 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첫 안타를 기록해 내며 무사 1루를 만들어 냈다. 후속타자인 김주찬이 허프의 컷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을 기록하며 1사 1루가 되었고 나지완이 3번재 공을 밀어치며 2루타를 기록,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범호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의 타구를 오지환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하면서 2명의 주자가 모두 들어오는데 성공 선취득점을 만들어 낸다. 거기에 출루에 성공했던 안치홍이 도루를 시도, 런다운에 걸렸지만 정성훈의 악송구로 아웃을 시키지 못했다. 이에 양상문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 내야수들을 모두 모아 흐름을 끊었다. 2사 2루에 김호령은 삼진으로 마무리, 기아가 2:0으로 앞서나가는 4회 초가 되었다.
[image]
오지환의 결정적 실책
4회말, 박용택이 낮은 공을 퍼올리며 1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히메네스도 타격을 했지만 우익수에게 잡히며 1사 1루. 채은성의 타구를 김선빈이 또 한번의 다이빙캐치로 6-4-3 병살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 이닝을 종료시켰다.
[image]
김선빈의 두번째 호수비
5회초, 선두타자 한승택은 뜬공, 노수광은 삼진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한 허프는 김선빈도 우익수 뜬공 처리시키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말, 오지환은 몸쪽 빠른공에 삼진, 정성훈은 유격수 땅볼, 유강남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이 마무리되었다.
6회초, 선두타자 이 2루타를 쳐내며 무사 2루가 되었고 김주찬이 내야 땅볼을 때려내며 1사 3루, 나지완이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고 이 홈을 밟는데 성공, 3: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범호는 삼진을 당하며 이닝 종료.
[image]
나지완의 희생플라이 1타점
6회말, 손주인이 5구를 공략해 타격했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대타 문선재는 번트를 시도했지만 투수앞 평범한 땅볼로 이어지며 2아웃이 되었다. 이천웅은 좌익수 뜬공을 기록하며 3아웃으로 이닝 종료.
7회초, 안치홍을 상대로 허프가 삼구 삼진을 기록하며 1아웃, 김호령이 두번째 타구를 잡아당겨 파울 홈런 타구를 만들어 내며 KIA팬들에게는 환호를, LG팬들에게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을 연출해 내기도 했지만 9번째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물러나게 되었다. 한승택도 연이어 잠실 2층을 향하는 파울 홈런을 만들어 내기도 했지만 유격수 정면 타구를 만들어내며 삼자 범퇴로 이닝 종료되었다.
7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이 되었고, 히메네스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채은성은 우익수 뜬공을 기록하며 별다른 변화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초, 노수광이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쳐내며 출루에 성공, 무사 1루를 만들어 냈고, LG 덕아웃은 104개의 공을 던진 허프를 내리고 우규민이 등판했다. 김선빈이 번트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다.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들어낸 KIA는 1점을 더 달아날 기회를 만들어 냈고 브렛 필은 초구를 건들였다가 뜬공으로 아웃. 2사 2루가 되었다. 김주찬이 5구째를 밀어치는데 성공, 2루수 글러브를 살짝 빗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2루주자를 불러들이는데 성공 1점을 추가한다. 2사 1루에서 나지완은 3루 땅볼을 기록하며 이닝 종료.
8회말, 오지환이 헥터의 공을 잡아 당기며 2루타를 만들어내며 LG는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하게 되었다. 양상문 감독은 이병규(7번)를 대타카드로 활용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병규는 내야 뜬공을 때려냈지만 2번의 호수비로 팀을 구해냈던 김선빈이 뜬공 타구를 떨어뜨리면서 무사 1,2루가 되었다. 유강남이 2구를 받아쳐내며 1타점을 추가하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KIA 타이거즈는 헥터 노에시를 내리고 고효준을 급한 불을 끌 소방수로 낙점, 마운드로 올렸다. LG 트윈스황목치승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고효준의 폭투 상황에서 3루주자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1루주자 유강남은 2루에서 멈칫 했지만 3루 코치 유지현이 신호를 보내는 걸 보고 다시 3루로 달려갔다. 그러나 포수 한승택의 송구가 정확히 3루에 도달하고 아웃되며 주자가 올 클리어 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양석환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로 달려가 보지만 아웃되면서 2아웃. 이후 윤석민이 마운드에 등판했고 문선재는 볼넷으로 출루하는데 성공, 2사 1루가 되었다. 그리고 이 중요한 순간에 이천웅이 타석에 들어섰고 2구를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image]
유지현 코치가 만든 유강남의 본헤드플레이.
9회초, LG 트윈스김지용을 마운드에 올랐고 대타카드로 활용되었던 양석환은 1루수, 황목치승은 2루수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범호가 3구를 잡아당겨 유-3루간을 빠지는 공을 만들어 낼뻔 했지만 루이스 히메네스가 다이빙 캐치로 막아내며 1아웃. 안치홍은 풀카운트에서 밀어내는 타구를 기록했지만 우측 펜스 워닝 트랙에서 잡히며 2아웃, 김호령의 타구도 2루수 뜬공으로 마무리 되며 KIA 타이거즈는 더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공격을 마무리 지었다.
[image]
히메네스의 호수비.
9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이 내야 땅볼을 만들었지만 전력질주를 통해 무사 1루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김기태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 선수들을 불러 모아 선수들을 다독였고 이어서 임창용이 경기를 끝낼 투수로 선택되었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1-4-3 병살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2사가 되었다. 채은성을 3루땅볼로 처리하며 최종 스코어 4:2.
여담이지만 이 경기가 길어져 중계가 21시 26분 이후에도 계속될 경우 SBS에서 하는 월화드라마인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가 결방될 처지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마무리 임창용이 히메네스를 병살타로 처리한 후 후속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21시 26분이 되기 14분전인 21시 12분에 경기가 끝나 드라마가 정상 편성되었다.

5.2. 2차전



5.2.1. 경기 전 예측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세간의 예상을 비껴가는 전개를 보였다. 단 몇 가지 예상이 맞았던 것은 ‘한 점 승부’와 ‘실책 싸움’이었다는 점. 양 팀 도합 안타가 총 11개인 상황에서, 상대 수비 실책의 효과인지 기아는 헥터의 호투와 중요할 때마다 나온 타자들의 집중력은 자연스러운 승리로 이끌어가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가을의 야구는 단 한 순간의 판단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준 두 팀.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이다.
KIA는 모두가 노심초사했던 1차전을 승리함으로써 분위기를 탈 기회를 제대로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애초부터 기울어진 추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입장에서 이제 내놓을 수 있는 투수는 토종 좌완 파이어볼러 양현종이다. 만약 1차전 경기에서 헥터가 무너지고 불펜을 총가동했을 시에 양현종을 1차전에 불펜으로 투입하고 2차전 선발로 지크를 올릴 가능성도 있었으나, 헥터가 7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다행히 양현종을 아낄 수 있었다. 시즌에서 승리와는 유독 운이 없었던 그에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 귀중한 승리를 따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올해 200이닝을 넘게 소화한 그는 10승 12패 3.68의 평균자책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LG 상대로 성적이 매우 좋은 편인데, 2승 2패 2.41의 평균자책점으로 LG의 타선을 꽉 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양현종의 주특기인 빠른 패스트볼, 그리고 결정구로 사용하는 변화구 슬라이더를 쳐내는 전략, 그리고 다소 흔들리는 체인지업과 커브를 활용해서 타격하는 전략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2016 시즌 양현종 킬러로 불리고 있는 문선재, 9월에 있었던 양현종 선발 경기에서 2번 연속으로 리드오프로 나온 이형종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KIA의 변수는 9월 중요한 시기에 양현종이 LG에게 2연패를 당했다는 것인데, 만약 양현종이 초반에 흔들리면 끝까지 이어지는 소위 '붕개 모드'가 나온다면 KIA 입장에선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다.
LG의 상황은 말 그대로 위기다. ‘오늘 끝낸다’가 결국 ‘내일 뵙겠습니다’로 귀결된 상황. 이제 쫓기는 신세처럼 맞이한 2차전이지만, 생각해보면 승부의 추가 원점으로 돌아갔을 뿐 다시 본인들을 향해 기울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한 경기의 승부가 된 지금, 2016 시즌 LG의 무적 캡틴 류제국이 고척을 향해 팀을 이끌려 한다. 올해 생애 첫 완봉승과 한 시즌 최다승을 거둔 그. 물론 올 시즌에서 제구 난조로 다소 흔들렸던 적도 존재하지만, 2016 시즌 13승 11패로 4.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매우 의미있는 한 시즌을 보냈다. 특히 KIA 상대로는 1승 1패 2.37의 평균자책점으로 매우 좋은 편. KIA 입장에서 그를 공략하는 방법은 바깥쪽 코스를 공략하는 그의 운용에 대한 대처, 그리고 투수에게 정지를 유도할 수밖에 없는 커브, 그리고 다양한 변종 패스트볼을 조심해야만 할 것이다. 류제국이 초반에 약하다는 걸 감안한다면 중심타선은 그대로 가되, 1차전 무안타인 김선빈을 대신할 리드오프로 신종길이 나올 확률이 있다. LG의 문제는 타선인데, 좌투수 상대로 나오는 우타자들이 초반에 물고 늘어지지 않으면 그대로 경기가 말릴 공산이 커질 것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끝까지 끌고 오는데 성공한 KIA, 그리고 이제 똑같은 입장에서 전력 승부에 나설 LG. 최고의 에이스 허프를 내놓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LG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분위기로 2차전에 나설 것이다. 그리고 벼랑 끝으로 LG를 내모는 데 성공한 KIA는 지금의 파도를 타고 챔피언스필드의 첫 가을야구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일 것으로 생각된다. ‘무승부’라는 카드를 쥔 LG의 입장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지만, 결국 어떤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느냐는 어떤 입장인지를 따지지 않는 ‘한 순간의 승부’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 더 입 아플 필요도 없는 한 게임 승부다. 과연 어느 팀이 넥센의 상대가 되어 고척돔으로 향할지, 이 한 번의 승부에 이 가을의 운명이 달려있다.

5.2.2. 스코어보드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10.11(화), 18:31 ~ 21:52 (3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매진)'''[5]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양현종
0
0
0
0
0
0
0
0
0
'''0'''
1
2
6
'''LG'''
류제국
0
0
0
0
0
0
0
0
'''1X'''
'''1'''
8
0
4
'''중계방송사: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허구연, 이종범'''
KIA 타이거즈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양현종

6
18
95
4
5
2
0
0
0.00
윤석민

1⅓
4
12
0
1
0
0
0
0.00
임창용
'''패전'''
1
3
23
0
1
1
1
1
9.00
지크


1
3
0
1
0
0
0
0.00
LG 트윈스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당일 ERA
류제국

8
21
116
6
1
0
0
0
0.00
임정우
'''승리'''
1
3
11
1
0
0
0
0
0.00
▲ MVP: 류제국
▲ 결승타: 김용의(9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2루타: 필(6회) 박용택(8회)
▲ 실책: 김선빈(5회) 이범호(6회)
▲ 도루: 김선빈(5회) 오지환(8회) 황목치승(9회)
▲ 도루자: 문선재(5회)
▲ 주루사: 김용의(8회)
▲ 시구자: 아웃사이더[6]
▲ 득점 루트
- '''9회말 김용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 1득점 / KIA 0:1 LG'''
▲ 합의 판정
- 6회초 '''KIA 요청 | 서동욱 홈런성 타구 | 파울 → 파울'''
- 8회말 '''LG 요청 | 양석환 플라이 포구 | 아웃 → 아웃'''
- 9회말 '''KIA 요청 | 황목치승 도루 관련 | 세이프 → 세이프'''

5.2.3. 선발 라인업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김주찬
LF
1
문선재
CF
2
서동욱
RF
2
이형종
LF
3

1B
3
박용택
DH
4
나지완
DH
4
히메네스
3B
5
이범호
3B
5
오지환
SS
6
안치홍
2B
6
채은성
RF
7
노수광
CF
7
양석환
1B
8
김선빈
SS
8
정상호
C
9
한승택
C
9
손주인
2B
SP
양현종
SP
류제국

5.2.4. 상세


1회초, 김주찬은 삼진, 서동욱도 범타처리한 후 에게 볼 넷을 허용한 류제국나지완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막았다.
1회말, 선두타자 문선재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형종의 번트 실패로 1아웃, 박용택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2사 1루가 되었고, 히메네스양현종의 2구를 건들여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2회초, 이범호가 2루수 땅볼로 1아웃, 안치홍은 풀카운트까지 몰고 갔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되었으며 노수광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막아냈다.
2회말, 오지환은 6번째 몸쪽 공에 방망이가 나가지 않으며 루킹 삼진을 당했고, 채은성은 2구를 타격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 양석환 또한 루킹삼진으로 잡히며 이닝이 마무리 되었다.
3회초, 김선빈은 류제국의 커브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한승택은 3구 3진으로 물러났다. 김주찬도 4번째 공을 타격했지만 오지환의 정면으로 공이 흘렀고 오지환은 이 공을 더듬었지만 아웃으로 연결 시키는데 성공하며 이닝 종료.
3회말, 정상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루를 만들어 냈고 후속타자 손주인은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를 성공시키며 무사 1,2루가 되었다. 이후 문선재가 번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사 2,3루가 되었고 이형종은 3구를 잡아당겼는데 이를 이범호가 몸으로 막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2사 2,3루가 되었다. 박용택은 초구를 공략했지만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image]
[image]
3회말, 위기를 막아내는 이범호의 연속 호수비
4회초, 선두타자 서동욱이 3볼을 먼저 얻어냈으나 풀카운트로 몰린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는데 성공, 무사 1루가 되었다. 브렛 필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1아웃을 기록했다. 나지완은 2루수 뜬공을 기록하며 2아웃, 이범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1,2루가 되었다. 스코어링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4회말, 히메네스가 투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내며 또다시 선두타자가 진루한 LG는 오지환이 땅볼을 치며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아웃되며 1사 1루가 되었다. 채은성이 루킹 삼진을 당하며 2사 1루. 그러나 양석환이 양현종의 2구를 받아치며 좌전 안타를 기록 2사 1,2루가 되었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정상호가 풀카운트에서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놓쳤다.
[image]
4회말, 위기를 스스로 막아내는 양현종의 스트라이크
5회초, 노수광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번트를 실패하며 선행주자 노수광이 2루에서 아웃, 1사 1루가 되었다. 한승택의 타석때 런앤히트 작전이 걸렸고, 비록 한승택은 치지 못했지만 김선빈이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의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들어 냈다. 한승택이 5번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2아웃이 되었고 김주찬의 타구는 중견수 문선재가 달려가며 아웃을 만들어내는데 성공,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말, 손주인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후, 문선재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안타를 기록하며 1사 1루, 후속타자 이형종은 초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되었다. 박용택의 타석에서 양현종이 5연속 견제를 했고, 이에 박용택이 연이은 타임을 요청하며 신경전을 펼쳤는데 이때 문선재가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될뻔했으나 김선빈의 실책으로 2사 2루의 스코어링 찬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양현종에게 .180을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인 박용택의 타구는 아슬아슬하게 김주찬에게 잡히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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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아쉬워 하는 박용택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서동욱이 3번째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갔으나 아슬아슬하게 파울 판정을 받으며 입맛을 다셨고 이후 2루수 정면 땅볼을 기록하며 1아웃을 기록했다. 은 류제국의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타를 기록하여 노히트를 깨며 1사 2루의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 냈다. '''이 안타는 이날 KIA 타이거즈의 유일한 안타로 류제국의 노히트를 깨는 안타이기도 했다.''' 한편 다음 타자 나지완의 타구는 유격수쪽으로 빠르게 날아갔고, 2루주자 브렛 필에 가려지며 잡을수 있을까 했지만 '''오지환'''이 집념으로 잡아내며 2아웃이 되었다. 이후 기아는 이범호가 또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좋은 흐름을 얻어 냈지만 안치홍이 1루 뜬공으로 물러나며 별다른 소득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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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오지환 집념의 호수비
6회말, 히메네스는 0-2에서 풀카운트까지 만들어 냈으나 10번째 공을 타격, 2루수 라인 드라이브가 되며 1아웃. 이후 타자인 오지환이 초구를 받아쳐 1사 1루를 만들어 냈다. 채은성은 3루 강습 타구를 때렸는데 이를 이범호가 강습 타구를 잡지 못하며 주자 2명이 모두 생존, 1사 1,2루가 되었다. 양석환은 끈질긴 승부를 했지만 우익수 서동욱가 깔끔하게 잡아냈고, 이어 정상호도 우익수 서동욱의 정면타가 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초, 노수광이 2루 정면타를 기록하며 1아웃을 기록했고 김선빈은 1루 땅볼로 아웃, 한승택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7회말, 윤석민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는데 윤석민은 손주인 2루 땅볼로 처리한후, 문선재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손쉽게 2아웃을 만들어 냈다. LG는 타격감이 부진한 이형종대신 대타 이천웅을 내세웠는데 2구를 공략한 이천웅은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초, 김주찬이 볼넷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내 서동욱은 번트를 시도하며 김주찬을 2루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은 떨어지는 공에 방망이가 나가며 삼진을 당했다. 이후 나지완이 4구를 타격, 이 타구가 히메네스를 지나 가며 빠지는 듯했으나 오지환이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때 김주찬은 이미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려가고 있었고 나지완이 1루에 들어간다면 1실점을 할 상황. 그러나 오지환의 송구는 나지완이 1루 베이스를 밟기전 1루에 도달했고 결국 무득점으로 이닝이 마무리 되었다.
8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은 유-2루간을 빠지는 짧은 단타를 때려냈는데 이공을 잡은 노수광이 방심한 사이 2루까지 달려가 무사 2루를 만드는데 성공한다.[7] 이때 루이스 히메네스가 타석에 들어서고 자신의 타격감에 자신감이 없어 벤치의 작전이 아닌 스스로 번트를 연이어 시도했다. 그러나 제대로 되지 않고 0-2에서 2루 땅볼을 만들어 내며 진루타는 만들어 냈다. 오지환이 타석에 들어서자 김기태 감독은 마무리 임창용을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오지환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 1,3루가 되었다.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처음부터 번트를 시도했고 공을 흘려보내며 1스트라이크가 되었지만 그 사이에 오지환은 2루로 도루하는데 성공한다. 1사 2,3루. 안타 하나면 2실점도 바라볼수 있는 상황에서 3루 땅볼로 막아내는데 성공하며 2사 1,3루가 되었다.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은 2-2 상황에서 임창용을 타격, 그 공이 외야로 뻗어 나가며 1점을 불러 들이던 찰나...
[image]
8회말에 터져나온 노수광의 슈퍼캐치
누가 봐도 안타가 될수 있던 타구를 우익수 노수광이 몸을 날리는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팀의 실점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사실 이때 다이빙도 굉장히 위험했었고, 사실상 노수광이 도박을 건 셈인데 이것이 맞아 떨어진 것. 이를 중계하던 MBC의 허구연과 SPOTV의 민훈기 해설은 해설중임에도 감탄사를 내뱉었다.
9회초, LG는 류제국을 내리고 마무리 임정우를 마운드에 올려보냈다. 선두타자 이범호는 두번째 공을 건들여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안치홍은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에 속아 넘어가며 삼진, 노수광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KIA의 마지막 공격 기회가 될수도 있는 9회초가 끝났다.
9회말, 정상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며 출루 후 대주자 황목치승으로 교체되었다. 무사 1루 상황, 손주인 타석에서 황목치승이 수비수의 글러브를 피해가는 환상적인 도루를 보여주고, 이에 기아는 병살 작전을 염두해두고 손주인을 고의사구로 내보낸다. 이후 문선재가 타석에서 번트를 시도했는데, 이 번트타구는 하늘로 솟았고 포수 한승택이 파울지역에서 몸을 던지는 다이빙 캐치로 이를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LG 덕아웃에서는 서상우를 대타 카드로 꺼내들었고 기아 덕아웃에서는 임창용을 내리고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지크를 내보냈다. 대타 서상우는 지크의 초구를 노려서 안타가 되며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고, 타석에는 박용택의 대주자로 들어갔던 김용의가 들어섰다. 첫번째 공은 볼. 그리고 두번째 공을 그대로 받아 쳤다. 전진수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김호령이 긴 질주 끝에 공을 잡아냈지만, 3루주자의 태그업까지 막을수는 없었다. 이 타구는 '''이날 명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희생플라이 타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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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김용의의 끝내기, 그리고 김호령의 투지
그 와중에 김호령은 포기하지 않고 뜬공을 잡아서 송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박수를 받았다. 선수들에게 가을야구가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6. 와일드카드 결정전 총평


양 팀 모두 중심 타선이 심각하게 부진한 가운데 투수력과 수비의 정교함이 승부를 갈랐다. 1차전에서는 헥터와 허프가 각각 7이닝씩, 2차전에서는 양현종은 6이닝 무실점, 류제국은 8이닝 무실점으로 상대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렇게 되면 양 팀의 수비력이 승부를 결정짓게 되는데 기록되지 않은 실책 등이 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1차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으로 팀의 패배의 원흉이 되었던 오지환은 2차전에서는 그런 부진을 털어내고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양상문 감독은 10일 넘게 쉬고온 류제국을 믿고 8회까지 던지게 하고 9회엔 다른 계투 대신 마무리 임정우를 올리는 여유를 보였다. 공격에서는 베테랑을 대타로 기용하는 대신 끝까지 팀의 젊은 야수들의 역량을 믿고 맡겼고 그들은 멋지게 화답했다.
기아 입장에서는 부족한 좌완 엔트리가 아쉬웠다. 승부처에서 임창용을 노리고 좌타자들을 기용했고 기아의 좌완 고효준은 스터프 상황에서 믿고 내보낼 투수가 아니었다. 임창용으로 버틸 수 없게되자 차라리 길게 끌고가기 위해 지크를 골랐으나 끝내 서상우와 김용의의 좌타자 라인업에 막혀 실패했다.
전체적으로는 에이스 선발투수들의 활약,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져준 야수들의 호수비, 투수와 수비의 압박을 뚫고 올린 귀중한 득점 등 양 팀의 팬들 뿐만 아니라 다른 8개 구단 팬들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명경기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긴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6차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면서, 2차전이 열린 유일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다. 그러다보니 돋보이는 부분이 더 있는 듯 하다.

7. 여담


  • 1차전만에 승부가 갈린 작년 와일드카드 결정전과는 달리 5위팀의 승리로 올해 드디어 2차전이 성사되었다. 당연히 역대 최초. 누가 올라가든 처음으로 1, 2선발을 다 쓰고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8] 그러나 2015 시즌처럼 4위팀의 승리로 끝났다.
  • 역대 2번의 와일드카드가 모두 끝내기로 끝났다.[9]
  • KIA 타이거즈무등 야구장에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둥지를 옮긴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보았으나 여기서 떨어지는 바람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의 첫 포스트시즌 경기는 1년 뒤로 미뤄지게 된다.
  • 야구가 21시 30분을 넘긴 21시 52분에 끝나면서 중계사였던 MBC의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결방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연방송을 하면서 결방을 피했다.
  • KIA는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함으로써 1989년 플레이오프를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를 제외한 포스트시즌 시리즈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전패 중이며 이번 해에도 그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 2차전은 MBC 중계였는데 당시 허구연은 입이 귀에 걸린듯 만원 관중을 보며 행복해했다(…).
  • 시리즈는 LG의 승리로 끝났지만, 다음 시즌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말았다. 기아는 최형우 영입에 힘입어 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했고, 김민식 이명기 트레이드+김세현 트레이드로 약점을 해결하면서 통합우승을 이루는데 성공했지만, LG는 차우찬 영입으로 팀 방어율 1위를 찍었음에도 타선이 역대급으로 폭망해 투수력이 강하다는 장점을 잡아먹었고, 윤지웅 음주운전, 제임스 로니의 야반도주 등으로 분위기도 저하되면서 가을야구에 탈락했다. 와일드카드 당시만 해도 상상 못했을 일.

8. 관련 문서




[1] 규타는 미달[2] 다만 헥터는 나머지 LG와의 잠실 등판 2경기에선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았다.[3] 4회에 나온 오지환의 실책이 결승점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결승타는 없다.[4] [트윈스타임즈] 에이핑크 손나은 시구 (LG Twins TV, '16.10.11.), 이 경기의 중계를 맡은 모 지상파 방송사에서 손나은이 시구를 하던 순간에 양 팀의 타순과 수비 위치를 소개하는 그래픽을 내보내는 통에 시구 장면이 전파를 타지 못했다. KIA-LG 풀영상 (네이버 스포츠, '16.10.10.) ☜ 영상의 00:07:33 즈음부터.[5] KBO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매진(2015 PO 5차전부터 연속 매진)[6] 관련기사 참고.[7] 이후 대주자로 김용의가 들어간다.[8] 정규 시즌 5위인 KIA가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방법은 2경기를 치뤄 전승하는 것 외엔 없었으므로 KIA는 처음부터 1, 2선발의 소진을 준비했을 것이다. LG의 경우 1차전 한 경기만 치르며 허프만을 쓰고 올라가는 시나리오가 최상이었으나 실패하였다. 단, 2차전까지 간 것 치고는 LG는 이번 시리즈에서 쓴 불펜 투수는 우규민, 김지용, 임정우 뿐이고, 이 세 명은 각각 9, 10, 11개의 공을 던졌다.우규민은 정규 시즌 막판에 불펜 등판을 계속 했었기 때문에 대부분 LG가 불펜소모는 2차전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화했다는 평이다.[9] 2015년에는 김성현의 끝내기 히 드랍 더 볼...로 넥센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