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문제점

 


1. 개요
2. KOVO의 행정능력
2.1. 남자부·여자부 일정 분리 문제
2.2. 제도 문제
2.3. 부실한 기록 관리
2.4. FA 장기 미계약자 방치
3. 편중된 연고지 : 지나친 수도권 집중
4. 2군 리그의 부재 : 선수들의 질적 저하
8. 남녀 배구 샐러리 캡 차이


1. 개요


'''승승장구 중인 V-리그'''지만 문제점도 많은데, 의외로 KBL과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2. KOVO의 행정능력



2.1. 남자부·여자부 일정 분리 문제


리그 진행에 있어서 남자부·여자부 각각 운영의 독립성 부분이 필요하다. 여자부 일정이 남자부 일정을 따라가기 때문에 관중 동원이 어려운 평일 오후 5시/주말·휴일 오후 4시[1]에 열리고 일정 배치도 10일 이상 경기를 못 하거나 2주간 한 라운드(5경기)를 마치는 일정이 빈번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2016년 오프시즌부터 여자부의 일정 분리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GS칼텍스가 2016-17 시즌부터 남자부 우리카드와 분리된 일정으로 시즌을 치르게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런 일정이 쏟아지고 여자부는 들러리 취급을 받고 있다.
결국 분리는 확정이 되었는데 문제는 '''기존 경기 시간대''' 그대로 가게 되었다. KBL이 평일 경기 시간대를 8시로 늦춘다는 고민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놓고 엿먹이기 심보가 아닌가 싶은 상황. 그렇다고 시간을 조정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주관 방송사인 KBS N 스포츠가 여자프로농구 중계권도 갖고 있다는 게 딜레마다. 하나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한쪽이 희생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 여자프로농구 중계권을 다른 채널로 넘기면 되겠지만 이것도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V-리그 초창기만 해도 여자부의 인기는 정말로 낮았다.[2] 실업 때부터 경쟁구도를 그대로 안고 온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을 중심으로 한 남자부에게 밀렸던 것이 사실. 직장인은 커녕 학생들도 직관이 힘든 17시 경기시간대가 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6년 김연경의 등장 이후 김연경과 황금세대가 국제경기에서 대활약하고 메달권에 도전하는 사이 남자부는 몰빵배구로 인해 국제 경쟁력을 상실하고 아시아권에서도 중위권으로 몰락. 국제대회의 활약으로 국민적 성원을 얻은 여자배구의 인기가 남자배구와 경쟁할 정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여자배구 팬들의 오랜 숙원은 17시 경기가 19시 경기가 되어 남자부와 대등하게 겨뤄보는 것이었다. 이러한 오랜 갈등을 거쳐 2017-18시즌 남자부와 여자부가 서로 경기날짜를 분리하게 되었고, 2018-19시즌 드디어 19시 시간대 경기가 허락되었다. 그러나 19시 경기를 마침내 개최하면서도 남자배구는 경기가 겹치는 날이 없게 하고 여자배구는 수요일 2경기를 동시에 진행하여 자신의 응원팀이 아니어도 다른 팀 경기도 자주 보는 성향이 있는 여배팬들의 항의도 많았다. 2019-20 시즌 드디어 남자부와 동등하게 평일 7시 1경기씩 진행하게 되었다.
남배와 여배를 모두 보는 팬들은 해당되지 않는 얘기지만, 남배팬 vs 여배팬 사이에는 어느 정도 갈등이 있는 것을 사실. 남자부와 여자부가 앞으로도 함께 가야하느냐, 여자배구가 아예 새로 분리되어 한국여자프로농구처럼 따로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하느냐 등등 많은 논쟁거리들이 쌓여 있다.

2.2. 제도 문제


FA 문제, 드래프트 문제, 국내선수 해외 진출 및 복귀 문제 등 손봐야 할 규정들이 많지만 KOVO나 대한배구협회의 행정 능력이 땅바닥을 긴다는게 문제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김연경 이적사태가 있는데 이때 배구협회나 KOVO가 스스로 나서서 해결한 것이 아니라 '''국회와 국제배구연맹(FIVB)이 나서서 겨우 문제를 진정시켰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배구 관계 기관이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준 꼴이 됐다.
거기에 경기 운영진 측면에서도 낙제점 수준인데, 최초의 비디오 판독 도입 등의 조치로 하드웨어는 좋지만 소프트웨어가 돌려막기라 문제가 허구한 날 터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5-16시즌 도중 터진 신영철 감독 퇴장[3]사건, 2016-17시즌 도중 터진 강민웅 유니폼 소동 등 감독관의 수준 미달로 인한 문제가 많이 터지고 있다. 2017년 12월 19일 경기에서, 심판이 경기의 MVP가 된 사례도 있다.그리고 2018년 12월 25일 경기에서 감독관들이 비디오판독을 잘못 해석하자, 며칠 후 징계받았다.

2.3. 부실한 기록 관리


기록을 부실하게 관리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 KOVO 관계자는 "(V리그) 초기 당시, 이를 담당했던 근무자가 지금 연맹에 남아 있지 않아서다"라고 말했다. 아마추어도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2.4. FA 장기 미계약자 방치


의외로 보도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부분이지만 FA 계약을 하지 못한 선수들 다수가 여전히 FA 자격 유지 상태에서 방치되는 문제도 심각하다.
2018-19시즌 종료 후 FA만 봐도 방신봉, 하경민(이상 남자부), 김민지, 한은지, 윤혜숙, 최윤옥, 김선영, 이소진, 장소연, 김사니(이상 여자부)가 장기 미계약자로 방치되고 있다. 목록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방신봉, 하경민, 장소연, 김사니는 이미 은퇴했고 김민지 등 나머지 선수들도 V-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사실상 0%인데도 은퇴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

3. 편중된 연고지 : 지나친 수도권 집중


처음 시작부터 KBL 팀들이 자리 잡은 대도시보다는 인구는 적지만 타 지역에서 관중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지역으로 연고지를 배치했고, 기업들이 선호하는 연고지가 서울 및 수도권임을 감안해 프로팀을 유치하면서 수도권 주위로 연고지를 배치했다. 따라서 태생부터 지방 대도시 구단이 남자부 기준으로 단 하나 뿐이었다.
그 덕에 남녀 통틀어 광주-호남지역[4][5], 부산-울산-경남권[6], 충북권, 강원권[7], 제주권[8]에는 단 한 팀도 존재하지 않으며, 남자부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제외하고 5팀이 수도권을 연고지로 삼았고, 여자부는 대전 KGC인삼공사,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제외한 4팀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지역연고 강화 차원에서 연고지 내에 2군 구장과 클럽하우스를 보유한 KBO 리그와 달리 연고지 내에 클럽하우스를 보유중인 팀이 천안에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를 건설해 사용중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모기업 본사가 이전하면서 함께 이전한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대전에 본사가 위치한 대전 KGC인삼공사뿐이고, 나머지 대다수 팀들은 연고지에 없고 용인시에 있어서 한국프로농구와 마찬가지로 용인시 리그라고 폄하되기 일쑤.
다만, 클럽하우스를 지을 자리가 없는 서울을 연고로 둔 GS칼텍스 서울 KIXX서울 우리카드 위비는 어쩔 수 없이 가평[9]과 인천 청라국제도시[10]에 각각 클럽하우스를 마련했으며, 연고지인 수원의 옆동네에 클럽하우스가 있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왕시)과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용인시), 수원 남매보단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용인에 있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를 빼면 나머지 4팀(인천남매와 대전 삼성이 용인, 의정부 KB가 수원에 클럽하우스가 있다.)은 비교가 안 된다. 단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경우 14-15시즌 창단 첫 우승 기념으로 연고지인 안산 내에 숙소를 지을 것이라는 떡밥을 던진 적은 있지만 2020년 현재까지도 안산 내에 클럽하우스를 짓는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4대 프로 스포츠 중 참가 팀 수가 가장 적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11] 타 지역이나 기업이 참여할 틈이 다른 종목에 비해 있다. 다만, 매년 아마추어에서 배출되는 유망주 풀이 크지 않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리고 2017년 비시즌,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가 경기도 의정부시로의 연고이전을 결정하며 경상도의 남자 배구팀[12]은 전멸했다. 수도권 5팀, 충남권 2팀이라는 수도권 몰빵이 심각한 리그가 되었다.[13] 그나마 현재 남자 팀 수가 홀수라 1팀 더 들어올 자리는 남아있어 지방 신규 창단 선택지도 배재할 수 없으나 소문이 없어 아직 불투명한 편. 결국 2017 드래프트 대박 때문에 2~3년간은 창단 희망 기업이 없을 전망이다.
한국전력이 광주광역시로 연고지 이전할 수 있었으나 광주는 오로지 지역 균형 발전만 내세웠을 뿐 시설 면 등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는데다 선수단이 "죽어도 광주 안 간다"고 해서 지방 이전은 없는 것으로 끝났다. 지방 이전 실패는 거의 전적으로 광주 잘못이라 봐도 무방하지만, 선수단이 수도권을 벗어나는 걸 거부하는 것을 보면 수도권 집중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도 있다. 서재덕, 이호건 등 한국전력 내 '''호남지역 출신 선수들조차도''' 수도권에 머물려 하니.

4. 2군 리그의 부재 : 선수들의 질적 저하


KBO 퓨처스리그[14] KBL D리그[15], WKBL 퓨처스리그, R리그등 2군 리그가 정착되어 있는 다른 리그들과 달리 2군리그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서 유소년 시스템으로 선수들을 키워낸다 한들 프로입단 하는 극소수의 인원들 조차도 1~2년 있다 도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선수단 규모도 4대 스포츠중에 가장 작은데다 받아들이는 선수들도 팀 당 많아도 5명인 상황[16]에서 이들조차 제대로 크지 못하고 주전 급들이 은퇴할 때까지 해먹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과 터무니 없이 선수에게 돌아가는 돈[17]도 적은 것이 문제.[18]
V-리그 세터진, 아니 모든 포지션의 질적 저하문제도 이러한 곳에서 찾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2군의 존재는 학창시절 승리에 집착한 경기만 해서 모자란 기본기를 다듬어 프로무대에서의 적응을 도와주는 역할도 하는데, 배구는 이게 없으면서 요새 유행하는 스피드 배구를 할 기본 토대인 확실한 기본기가 미숙해 구현하기 힘들어 몰빵배구의 성행을 부르게 되었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조차 주지 못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모자란 선수를 구하는 것? 드래프트보다 실업서 웬만한 경우 대가 없이 선수 빼오기, 혹은 예전에 네임밸류가 있었는데 개인사정으로 은퇴한 선수들을 재등용하는데 이 선수들이 더 실적이 좋다고 중용하는 상황이니 답이 나오겠는가?
그리고 동일한 종목의 프로스포츠가 존재하는 나라에서는 실업리그는 거의 없애버리는 편인데 스포츠가 발달한 미국의 메이저리그도 팀 승강은 없어도 각 메이저리그 팀 산하 마이너 리그, 트리플에이 리그들 이하를 통해서 선수들의 승강을 통해서 질적저하를 막는 편이다. 축구도 실업리그인 내셔널리그는 현재 남아있는 팀은 프로 전환이 불가능한 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팀들 뿐이며 나머지는 거의 다 프로축구팀으로 전환 혹은 해체했다. 특히 승강제가 시행되는 리그는 실력이 프로팀에 오기에는 형편없는 수준의 선수들이나 보내는 리그로 수준을 격하시키는 편이다.
V-리그가 성장하려면 선수층을 늘리고 실업배구를 폐지시켜 2군리그로 바꿔서 이들이 실업팀으로 빠지면서 생기는 손실을 막는 게 나을 듯 하지만 실업배구 자체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데다가 실업팀 중 제대로 운영을 하는 팀이 화성시청(남자), 수원시청 (여자), 양산시청(여자) 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쉽지는 않다.

5. '''몰빵배구'''


남녀 부분 불문하고 공격을 외국인 선수에게 몰빵하는 배구를 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외국인에, 외국인에 의한, 외국인을 위한 배구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는 부분.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0-11 시즌 여자부 한정으로 3세트에 한해 용병 출전을 제한시키는 실험을 하기도 하였으나 몰빵은 현재까지도 줄어들지 않았다.
이 문제점은 지도자들을 비롯해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지만, '''현실상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퉁쳐버리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고착화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나마 2015년부터 현대캐피탈최태웅 감독이 스피드 배구를 도입해서 배구계의 획일화 된 현 상황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는 게 위안거리다.
또한 KOVO의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 용병의 연봉은 최대 27만불을 받을수 있지만, 특급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뒷돈을 주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로 인해 여자부에서 트라이아웃을 시도해 비중을 줄여보려고 했지만, 여전히 몰빵을 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나 트라이아웃을 통해서 데려온 선수들이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선수들보다 실력 저하가 뚜렷하기에 이런 선수들로 몰빵배구를 하니 '''리그의 질적 저하'''가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중. 그리고 이는 현실이 되어 대전 KGC인삼공사살려조가 애교 수준일 정도의 몰빵배구로 자팀뿐아니라 타팀팬들에게도 공분을 사게 했으며, 베스트 7 선정의 경우에는 2014-15시즌 당시 2명이었던 외국인 수상자가 2015-16시즌에 무려 3명으로 늘어나는 현상이 생기기까지 했다.
2016-17시즌 부터 남자부도 트라이아웃을 통한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시행할 것이기 때문에 그 우려가 더 심각해지고 있고 게다가 남자부의 경우에는 2015-16시즌 하위권이라 트라이아웃 상위픽을 가진 팀들이 고의적으로 상위권 팀들을 엿 먹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무용론 등 부정적인 의견이 늘어나는 상황.
2014-15 시즌 몰빵으로 유명했던 삼성화재가 우승에 실패하고, 다음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19]이 되며 몰빵배구는 정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상황은 충분히 바뀔 수도 있다.
2016-17 시즌에는 아예 삼성화재가 포스트시즌 진출도 못하였으며, 구식배구를 하는 팀들이 점차 뒤처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화재도 2016-17시즌의 포스트시즌 탈락에 이어 2017-18시즌에도 4라운드 이후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결국 우려했던 일이 포스트시즌에 폭발하였으며, 우리카드, OK저축은행 등이 스피드, 강서브의 기본적인 현대 배구의 모습과 달리 여전히 구식 배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참고로 이건 한국배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해외도 비슷하다. 당장 일본배구리그를 보더라도 상당히 비슷하다.
이런 국내 남자배구 판도에 또 큰 변화가 있던 것은 2018-19 시즌으로, 현대캐피탈이 어처구니없이 노재욱을 보호선수로 잡지 않으며 스피드 배구를 하지 못하게 되어 다시 뻥배구 스타일로 돌아갔다. 노재욱을 얻은 우리카드는 강력한 아가메즈의 힘 덕도 보면서 창단 최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만 이 시즌의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에게 공격을 몰아주는 몰빵 스타일이었다.
2019-20 시즌에도 현대캐피탈은 세터들이 성장하지 못하면서 뻥배구를 했다. 오히려 우리카드가 나경복, 한성정, 황경민 등 국내 레프트진의 성장과 몰빵배구 스타일이 아닌 용병 펠리페를 영입하면서 스피드 배구를 추구했다. 포스트시즌도 2시즌 연속 진출에 성공.
노재욱의 이적 이후로 V-리그 관계자들이나 언론에서도 '스피드 배구'를 언급하지 않게 되었다. 대부분의 팀은 여전히 외국인 선수 한 명에 의존하는 몰빵배구를 하고 있다. 몰빵배구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삼성화재가 지원도 줄이고 박철우도 잡지 않으면서 하위권으로 전락하면서 언론에서 몰빵배구를 질타하는 기사도 더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스피드 배구의 흉내라도 내볼려는 구단은 우리카드나 대한항공 정도.

6.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


이 사건으로 세계 최초로 여자 프로 선수의 조작 가담혐의로 인한 제명이라는 기록이 나오며 김연경 계약사태와 더불어 한국프로배구를 거하게 물 먹였다.

7. 균형을 잃은 남자부 리그


슈퍼리그 시절부터 있던 일이지만, V-리그 여자부의 경우 6개 구단 모두가 적어도 1번씩은 우승을 경험한 것과는 달리, 남자부는 '잘하는 팀은 잘하고 못하는 팀은 못하는 '비평준화 현상이 해소가 되지 않는 카스트 제도와 같은 리그'로 유명하다. 우승을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세 팀이 다 나눠먹는다고하는 '삼현항'[20]이라는 용어까지 있을 정도. 물론 우승이 아직 1번인 대한항공팬들은 괜히 욕먹는 거 같다면서 이 용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플레이오프 올라가기도 힘든 다른 팀들과 비교해 보면 계속 우승권에 도전하는 대한항공도 들어갈 자격이 있다.
이 구도를 깨뜨려본 것은 이미 없어진 고려증권[21]'''팀보다 위대한 개인'''[22]을 얻었던 OK저축은행 2팀밖에 없다.

창단싹쓸이 삼성화재와 문성민, 신영석 등 주전력을 데려오는데 어떠한 방법도 가리지 않는 현대캐피탈의 선수 영입 싸움은 1990년대부터 계속 지속되어오고 있으며[23] , 성적 고착화가 심하다보니 한국전력, 우리카드, KB손해보험 등 다른 팀의 선수들이 FA자격을 얻으면 가고 싶어하는 행선지도 보통 삼현항이다. 선수들도 사람인지라 우승 욕심이 나는데 십몇년을 아무리 애를 써도 4위 준플레이오프가 한계인 팀들에 머무르고 싶지 않은 것은 당연.[24] 2018년에는 전광인이 현대캐피탈로 가면서 리그의 균형이 다시 무너져버렸다.
성적 고착화는 상위권을 달리는 팀팬들에게는 좋을 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리그에 대한 관심 하락과 팬들의 이탈로 이어진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같은 일이 날 듯. 안 그래도 지금 남자배구를 바라보는 시선은 '''굉장히 부정적이다.'''
또한 국가대표팀이 보여준 실망스러운 성적과 그간 행보를 볼 때 더더욱 남배 팬 유출 현상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8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를 통해 한국 남자배구 관중 동원 능력이 50% 가까이 떨어짐은 물론 그동안 한국 배구를 책임지고 있었던 핵심 선수들인 이민규, 전광인 등의 퍼포먼스가 거품이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정지석 정도를 제외하면 그 아래 선수들의 실력은 말 할 것도 없이 처참한 수준. 각 팀의 핵심선수들이 이 정도 상황인데 나머지 선수들의 연봉 대비 실력은 안 봐도 비디오라는 것이다. 그만큼 현재 리그의 질적 저하를 심하게 겪고 있는 KBO 리그처럼[25] 급격하게 한국 남자배구 시장이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강, 3강 구도도 아닌 완전히 한 팀으로 전력이 밀리게 된다면, 그만큼 더더욱 재미없는 리그가 될 것임은 안 봐도 뻔하다는 것이다.[26][27]
V-리그가 얼마나 상위권팀과 하위권팀의 격차가 얼마나 큰 지는 지금까지의 V-리그 정규시즌 순위를 3위까지 간추려보면 알 수 있다. 리그 초기의 LIG손해보험을 제외하면 삼현항 이외의 팀이 순위권에 든 것이 딱 4시즌에 불과하다. 그나마 3번 있던 준플레이오프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한 차례씩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아성에 도전했던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도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꿇었기 때문에, 챔피언결정전 까지 가면 삼현항+ OK저축은행만이 남는다.
시즌
1위
2위
3위
준플레이오프
2005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LG화재'''

05-06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06-07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07-08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08-09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대한항공

09-10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0-11
대한항공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LIG
손해보험
11-12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12-13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3-14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4-15
삼성화재
'''OK저축은행'''[V]
'''한국전력'''

15-16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V]
삼성화재
대한항공
16-17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17-18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대한항공

18-19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19-20
[28]
'''우리카드'''
[29]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2018-19시즌에는 시몬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의 2연속 우승 이후로 그나마 차이를 좁혀가던 삼현항과 다른 3팀(우리카드, KB손해보험, 한국전력)의 전력 차이가 지나치게 나면서[30] 1라운드도 안 끝났는데 이미 시즌의 순위가 결정되었다고 말할 정도가 되었다. 이런 전력 불균형으로 인해 순위 경쟁이 의미가 없게 되었고, 해당 시즌 처음으로 7시 경기를 하게된 여자배구에게 시청률과 관심도에서 밀려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나마 우리카드가 노재욱-최홍석 트레이드라는 메가톤급 트레이드를 성공시켜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삼성화재가 처지면서 일시적으로 삼현항 구도를 깼다.
하지만 아직 삼현항 구도가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니다. 시몬의 시대를 제외하면 삼현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기를 쓰고 3위를 한 다음 봄배구에서 광탈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선수층에서 차이가 나다 보니 반전을 이루려면 시몬급으로 규격이 차이가 나는 선수가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
그나마 18-19시즌 삼성이 무너지고, 현대캐피탈이 무시무시한 삼각편대와는 별개로 '''LIG손해보험'''을 연상케 하는 세터진으로 시즌을 치루게 되면서 석석 듀오와 여전히 건재한 한선수 등 리베로 자리를 빼면 큰 약점이 없었던 대한항공을 제외한 삼현항의 두 축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승차가 벌어져 4위로 준플레이오프 개최에도 실패한 삼성화재와 달리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겨우 체면치레를 하는가 싶더니, 아가메즈가 이탈한 우리카드를 격파하고, 연이어 시즌 내내 현캐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세터 이승원마저 챔피언 결정전에서 날아다니며 결국 우승을 확정지었다.
비록 우리카드가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하며 또다시 챔결 항현전이 성사되긴 했지만, 우리카드의 시즌 중 깜짝 1위와 KB손해보험의 6라운드 버닝처럼 2018-19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향후 리그 평준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나름의 전망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2019-20시즌에는 우리카드가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삼현항이 아닌 팀이 리그 1위를 차지했고 삼성화재는 5위를 하며 몰락하고 말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고 2020-21시즌 현재 삼현항 중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몰락했고 대한항공도 계속되는 선수유출에 위태위태한 사이 지난 시즌 4위이자 팀명을 바꾼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이 모든 포지션에서 황금 밸런스를 보여주며 우승 후보로 급상승했고 거기에 만년 하위권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노우모리 케이타라는 괴물을 영입하며 두 팀이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8. 남녀 배구 샐러리 캡 차이


2019-2020 시즌 남녀부 샐러리캡은 남자부 26억 여자부 14억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난다. 최근 상승중인 여자배구 인기만 보면 이를 여자배구에 대한 차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외견상 액수만 갖고 단순하게 바라볼 문제가 아니다. 여자부와 남자부의 시장가치, 티켓 파워, 그리고 프로배구 출범 시 태생적 차이와 같은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남자 프로구단은 한 시즌 동안 정규리그 36경기를 치른다. 여자 팀은 이보다 6경기가 적은 30경기를 소화하는데, 남자부 구단이 더 많다는 점을 보면 경기수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이는 자연스럽게 시즌을 더 많이 뛰어야 하는 것을 기준으로 연봉 책정에 반영됐다. A구단 관계자는 "남자부가 팀 당 경기 수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연봉도 더 높게 책정해야 된다."라면서 "게다가 남자 선수들은 군 입대를 해야 되는 선수들까지 고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샐러리캡이 여자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자부 신인의 경우는 대부분 대학을 마치고 들어오는 선수들이 많다. 평균 나이도 여자부에 비해서 높고 대학 시절의 경력을 무시하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A구단 관계자는 또 남녀간 연봉 격차가 시장 가치가 오랫동안 쌓여 반영된 결과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여자부가 최근 상승세에 있고, 좋은 분위기인 것은 맞지만 한 두해만으로 남녀부가 엇비슷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대표팀을 떠나서 프로만 보면 남자부가 쌓아온 것이 더 많다. 여자부는 더 쌓아가야하는 단계로 본다."라고 대답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시작이 달랐던 점도 샐러리캡에 영향을 주었다. B구단 관계자는 "프로배구 원년, 남자부는 샐러리캡을 10억 3,500만 원으로 시작한 반면 여자부는 6억 원 수준으로 출발했다"면서 "이는 당시 남자부와 여자부 리그 규모를 고려한 책정이었다. 이후 꾸준히 샐러리캡은 증가하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국내 프로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프로배구 역시 구단 입장에서는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단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은 입장수익과 중계권 정도다. 그러나, 이마저도 미약한 실정이다. 성차별에 나오듯이 남녀스포츠 리그에서 여성 선수 수익이 적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모호하다. 입장수익으로 가장 인기가 좋다는 여자구단은 김천 한국도로공사인데, 경기별 평균 3,300여 명(3월 10일 기준) 수준으로 남자부 1위 현대캐피탈(올 시즌 경기당 평균 3,400여 명)과 엇비슷하다. 그러나 이러한 도로공사의 올 시즌 입장수익은 경기당 평균 800만 원 내외다. 반면 남자부 1위인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경기당 3,300만 원 가량 수익을 올렸다. 진짜 돈 내고 보러 오는 유료관중 비율이 차이나기 때문이다. 한 시즌 티켓 수입을 모두 합쳐도 팀내 최고연봉자 선수에게 줄 인건비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여자 선수 차별이라고 하는 주장이 저런 현실적인 리그 수익 반론과 부딪치고 있다.
사실 같은 홈구장을 쓰는 팀끼리 비교해봐도, 본래 매겨진 티켓값이 남자배구 쪽이 더 비싸다. 2018-2019시즌을 기준으로 예시를 들면, 인천 계양체육관을 같이 쓰는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의 경우 1층 좌석을 판매할 때 대한항공은 전석 지정석에 15,000원을 받지만 흥국생명의 홈경기에는 같은 좌석이 전석 비지정석에 10,000원이다.[31] 서울 장충체육관을 같이 쓰는 우리카드와 GS칼텍스의 경우엔 차이가 더 심한데, 우리카드는 좌석을 세분화해서 (테이블석을 제외한) 지정석은 12,000원~18,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비지정석조차 12,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GS칼텍스 홈경기의 경우에는 그 좌석들이 전부 비지정석에 8,000원이고 테이블석이나 돼야 14,000원을 받는다.[32] 완전히 티켓값을 같게 책정한 경우는 수원실내체육관을 함께 쓰는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뿐이다. 구체적인 예시로 들진 않았지만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도 티켓값은 꽤 차이가 난다. 즉, 똑같은 수의 유료관중이 들어간다고 해도 남자배구 팬들이 1인당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평균 객단가를 따지면 여자배구보다 남자배구 쪽이 월등하다는 뜻이다. 여기에 여자부는 아직 무료표가 남아있어서 관중 수는 구장 크기가 작은 남자부가 조금 적은데도 입장수익은 남배팀이 훨씬 잘 챙긴다.
이러한 현 상황에 무작정 남자부, 여자부 선수 모두에게 똑같은 연봉을 주면서 대하라는 건 도리어 남자부 선수들에 대한 역차별이 아닐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돌아가는 판 크기에 따라 구단들이 쓰는 돈이 달라지고 이러면 자연스레 선수 한 명에게 쓰는 연봉도 달라진다. 무작정 성차별 운운할 게 아니라는 것. 특히 남자부 같은 경우는 다른 종목과의 경쟁까지 생각해야 한다. 샐러리 캡을 높이지 않고 선수 연봉마저 짜게 준다면 타고난 피지컬과 운동신경을 지닌 남학생이 운동을 시작한다 쳤을 때, 지구상 인기 1위 스포츠인 데다 선수로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전 세계에 관련 일자리가 널려 있어서 본인의 운동 경력을 살릴 기회가 많은 축구나 국내 프로리그 중 규모, 흥행, 인기 모두 원탑인 데다 국내 지도자, 레슨장 수요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야구 등의 종목을 제껴두고 배구를 시작할 이유가 없다. 즉 선수 수급부터 축구, 야구는 물론 농구와도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리고, '''샐러리 캡 규정은 배구연맹이 정하는 것이 아니다. 발표는 연맹 측에서 하지만, 정하는 것은 구단들끼리 협의로 정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샐캡 차이가 계속 벌어지는 것은 남자배구 구단들은 모두 합의가 돼서 꾸준히 샐러리 캡이 오르고 있는 것이고, 여자배구 구단 중에는 반대하는 구단이 있다는 것이 샐러리 캡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제일 큰 이유다.[33] 이러니 이를 두고 덮어놓고 성차별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연맹이 샐러리 캡을 올리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는 사항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배구 구단들이 그럴 이유는 더더욱 없다.[34] 아무리 배구연맹이 삽질을 많이 하는 집단이라 해도, 최소한 샐러리 캡 문제에서만큼은 투자하기 싫어하는 몇몇 여자배구 구단이 각성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20-21시즌에는 여자부 샐러리 캡이 14억에서 23억으로 대폭 인상되었다.
[1] 단, 남자부의 수원, 서울, 인천, 대전 경기 시 남자부의 경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따라 변동이 있다.[2] 1980년대만 하더라도 여자배구의 인기는 남자배구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었다. 대통령배대회(백구의 대제전) 초대 결승전에 13,000여명의 팬들이 잠실실내체육관에 운집한 게 좋은 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호남정유현대건설이 각각 9연패와 5연패를 하는 독주체제로 과거 미도파-대농 대 현대와 같은 라이벌 구도가 사라져 리그의 관심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1997년 외환위기로 9구단에서 5구단으로 반토막 난 사태가 여자배구 인기 하락에 결정타를 날렸다.[3] 수원 옥저전 당시 시몬의 포지션 폴트와 송명근 범실 문제로 촉발되면서, 2007-08시즌 챔결 4차전 당시 황현주 감독에 이은 남자부 최초이자 리그 두번째 경기 완전퇴장을 당한 사건. 정당한 항의였다는 주장과 물리적 충돌이 없어서 추가 징계는 없었고, 이 덕에 당시 경기 감독관 이운임이 짤렸다.[4] 최근 본사가 나주시로 이전한 한국전력과 수원시 간의 연고협약이 종료되면서 본사의 이동을 이유로 이전한 도로공사처럼 광주광역시로 이전할 수도 있는 루머가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선수단 숙소를 옮길 수는 없다며 수원 정착.[5] 남자부는 광주전자공고(김요한, 김시훈, 서재덕, 노재욱. 이하 괄호 안에는 주요 배출 선수를 언급한다.), 벌교상고(윤봉우, 하경민, 지태환, 부용찬), 익산 남성고(송희채, 오재성), 순천제일고(나경복), 여자부는 전주 근영여고(이소영, 정미선), 목포여자상업고(염혜선, 문정원)에 배구부가 있지만 프로팀은 없는 상황.[6] 초창기에는 수원 남매가 마산시 연고로 뛰긴 했지만, 이동거리를 이유로 이전해버린 상황이며, 설령 지금 당장 창단하더라도 이미 KBL 산하 팀만 3개 팀이 있기에 연고지로는 정말 부적합하다. 연고학교로 남자부는 진주 동명고(김광국, 전진용, 전광인, 정민수), 부산 동성고(문성민, 곽승석, 최홍석), 부산 성지고(박주형, 권준형), 마산 중앙고가 있으며, 여자부는 진주 선명여고(신연경, 이재영, 이다영, 하혜진, 지민경), 부산 남성여고(김세영, 양효진, 박정아), 경남여고(장소연, 김유리, 장영은, 정시영) 등 알짜 학교가 있음에도 연고 팀이 없다.[7] 만일 창단하게 된다면 원주 DB 프로미가 버티는 원주시만 아니면 상관없을 듯하다. 춘천시의 경우 여자농구단이 있었지만 아산시로 이전했고, 동해시는 V-투어 당시 개최지이기도 했고 광희고에 남자 배구부가 있으며, 강릉시의 경우 강릉여고(남지연, 고예림))에 여자배구부가 있는 점이 무기이다. 이 외에 속초시에는 속초고가 남자 배구부를 운영 중이다.[8] 서귀포산업과학고에 남자 배구부가 있으며 부용찬, 김정석, 오재성 등이 제주 출신 배구선수다.[9] 이전까지는 용인 강남대학교 목양관에서 더부살이를 하다가 2019년 6월 청평호반 부근에 신축 클럽하우스가 개장되어 이 곳으로 옮겼다.[10] 훈련장은 인천 송림체육관이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당시 배구가 열렸던 곳이다. 사실 우리카드는 장충체육관의 리모델링으로 3년간의 아산 임시 연고지 생활을 청산하고 2015년 서울로 복귀할 당시 과거 창원 LG 세이커스가 숙소로 사용했던 서울 방이동 체육관을 사용하려 했지만 구단 운영 및 해체 문제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사이 방이동 시설이 다른 곳으로 매각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부득이하게 인천에 숙소와 훈련장을 마련하게 되었다.[11] 2017년 남자 기준으로 축구가 22구단, 야구와 농구는 10구단이며, 배구는 7구단이다.[12] 여자는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아직 남아있다.[13] 농구와 야구도 수도권팀이 5팀이지만, 농구는 경남권 3팀과 전북에 1팀 강원도 1팀이 있으며, 야구는 충남권 1팀, 경북권 1팀, 경남권 2팀, 전남권 1팀이 있다.[14] 1982년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하던 당시에는 2군 개념이 없었다. 그날 정식 경기 등록 인원 25인이 아니면 덕아웃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볼 정도로 각 팀의 인원이 적고 주먹구구식이였다. 이후 선수층이 두꺼워지고 2군 개념이 생겼지만 아직 2군리그는 없었다. 1988년에 처음으로 다른팀과 비공식 2군 경기를 하기 시작했고, 1990년 8구단 전부가 참가해서 북부 남부리그로 나뉘어 팀당 62경기를 치루는 정식 2군 리그가 생겼다.[15] 2011년부터 시작[16] 제일 많이 하면 6명(12-13시즌 LIG손보로, 정규 픽 3명, 수련 픽 3명이다.)인데, 이거까지 아니어도 정규 픽을 다 쓰기는 커녕 1라서만 지명하고 쌩까는 경우도 많이 있다.[17] 계약금이 1라운더가 많아야 5천만원에 불과하다. 게다가 지명하면 그 선수의 모교에 지원금을 내려주는데, 구단들이 1라서만 제대로 지명을 행사하고는 그 이후 정규픽인 2라, 3라 지명을 건너뛰고 수련만 픽 해서 지원금도 덜 주거나 안 주려는 구단도 있다.[18] 이 때문에 유소년 인프라 확충이 힘든데, 서울에 유소년 배구팀을 가진 초등학교는 신정초 단 1곳뿐이다.[19] 반면 스피드 배구를 도입한 천안 현대캐피탈은 도입 1시즌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20] '''우승횟수'''로 순서를 정해서 부른 디폴트 네임. 시즌마다 순위에 따라 항삼현 항현삼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다.[21]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삼성화재 창단 이전의 고려증권은 선수 보강에서만 밀렸지 명실공히 현대캐피탈(당시는 현대자동차서비스)과 함께 양강 이었다.[22] 시몬은 소속 이탈리아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급하게 팀을 구하느라 한국 무대로 온 것이지 애초에 한국 리그 레벨에서 영입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23] 현대캐피탈의 전신 현대자동차 시절인 1980년대 고려증권과의 스카우트전 비화도 나름 있는 편이라, 현대캐피탈도 올드팬들에게는 사실 좋은 얘기를 듣기는 어렵다.[24] 최근에도 박상하, 정민수, 전광인 등의 선수들이 FA 당시 소속 구단이 삼현항에 지지 않는 연봉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하고 타 팀으로 떠나버렸다.[25] 당장 2~3년만 지나서 베이징의 주역들이 퇴장하는 시점이 오면 당장 특급 선수들이 없는 한국 야구 상황상 리그가 무너질 것은 자명하다. 다만 KBO 리그는 V-리그에 비해 팬 베이스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두텁고, 최근에는 강백호, 구자욱, 김하성, 박건우, 박상원, 박치국, 이정후, 함덕주 등 스타성 있는 신예들이 쏟아져 나온데다 소위 '베이징 키드'라고 불리는 2000년대생 선수들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는지라 V-리그에 비하면 상황이 훨씬 좋다. 지금까지처럼 국제대회에서의 졸전과 추태가 반복된다면 안심할 수는 없다만.[26] 한 팀이 우승을 독식하게 되면 리그의 흥행은 크게 떨어진다. 야구의 경우 삼성이 4년 연속 우승할 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계속 바뀌었으며, 그들이 치고받고 싸우는 동안 굉장히 많은 이슈들이 있어서 사실상 예외로 보는게 옳고, 당장 남자배구 삼성화재 7년 연속 우승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보자. 참고로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이렇게만 나왔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뻔한 결과에 여자배구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27] 그리고 남자배구 같은 경우 7개팀으로 운영되고 있어 홀수팀으로 제8의 구단이 등장치 않을 경우 리그의 균형이 맡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다.[V] A B 챔피언 결정전 승리로 최종 우승[28] 5라운드까지의 순위로 챔피언결정전 없었음. 6라운드 중단 시점의 순위도 최종 순위와 같다.[29]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아니기 때문에 최종 우승은 아니다.[30]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로 인해서 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공수 몰빵에 시달리던 요스바니가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며 끝내 5위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31] 1층 좌석의 이름은 "H존". 적당한 가격대에 좌석과 코트의 거리가 가까워서 시야가 매우 좋기 때문에 계양체육관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좌석이다. [32] 우리카드 홈경기의 테이블석은 3인석에 70,000원 2인석에 60,000원이다.[33] 샐러리캡 관련 문제는 과반수가 아닌 만장일치 제도이다. 한 구단이라도 반대하면 샐러리 캡 변경이 불가능하다.[34] 상식적으로 여자배구 구단들이 우리 이제 돈 더 쓰겠다고 한다면 그걸 가지고 남자배구 구단들이 제 돈 쓰는 것도 아닌데 말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