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 앤 판처 극장판
1. 개요
TVA 걸즈 앤 판처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TVA 이후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 러닝타임은 120분이다.
2015년 11월 21일 일본에서 개봉했다. 크리스마스 엽서, 일본 모바일 게임 쿠폰 등을 특전으로 배포했고, 2016년 1월 6일부터 3주차 한정 영화필름이 재배포되었다. 2016년 2월 20일부터 일본에서 4DX 상영을 시작했다. 2016년 5월 27일에 Blu-ray/DVD가 발매되었다.
2. 스토리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전차도 팀은 전국 고교 전차도 대회 우승 기념으로 열린 2:2 팀 익시비전 경기에 출전, 치하탄 학원과 팀을 맺어 프라우다 고교&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연합과 시합한다. 플래그 차량을 포함한 세인트 글로리아나 전차 4대를 골프장 벙커 쪽으로 몰아넣고 압박함과 동시에 프라우다/세인트 글로리아나의 크루세이더 소대가 지원을 오지 못하도록 언덕에 수비진을 배치하는 전략이 잘먹혀 초반엔 상당한 이득을 보나,''' 전통대로 돌격하자는 말과 함께 닥돌하는''' 치하탄 학원 전차 대부분이 격파를 당하며 진영이 붕괴된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전장을 오아라이 항구와 시가지로 옮겨 막상막하인 치열한 승부를 펼치지만, 마지막 순간 다즐링이 카추샤와의 협공으로 4호를 격파하며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 치하탄 학원팀은 패배한다.
경기종료 후 학원함으로 복귀한 오아라이 전차도부원들은 학원함 교육국 국장 츠지 코우타에게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폐교가 확정되었다는 통보를 받는다. 이전에 카도타니 안즈와 했던, 오아라이가 전국 전차도 대회에서 우승하면 폐교를 철회한다는 약속은 구두약속이라 확약이 아니었다고 주장.[2]
학원함의 주민들은 전부 퇴함당하고, 오아라이 학생들은 육지의 폐건물에서 숙박하며 전학 수속이 완료될 때까지 대기하는 신세가 된다. 전차도부의 전차는 모두 문부과학성에 몰수될 예정이었으나 학생회에서 전차를 분실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하고, 선더스 고교가 보관해준 덕분에[3] 전차들만은 지켜낸다.
한편, 학생회장 안즈가 일본 전차도 연맹 이사장과 초노 아미, 니시즈미 시호의 지원을 받아 츠지 코우타와 교섭한 끝에 프로리그급 대학 선발팀을 이기면 학교를 존속한다는 정식 확약를 받는 데에 성공하여 대학 선발팀과의 시합을 성사시킨다.
그러나 전차의 질과 양, 경험 면에서 너무나도 열세인 터라 현실적인 승산은 낮기만 하다. 대학선발팀의 주력은 한국전쟁, 2차대전말기의 스펙의 전차들인 M26 퍼싱, M24 채피, T28이다. 그에 비해 고교연합팀은 가장 높은 스펙의 전차가 레오폰팀의 포르쉐티거이다. 심지어 대학 선발팀의 대장은 전차도의 신동, 시마다류의 계승자로 명성이 높은 시마다 아리스. 게다가 경기 전날 츠지 코우타는 경기의 룰이 섬멸전이라고 통보한다. 오아라이는 상대 팀 지휘차만 격파하면 수적 열세를 꺾고 어떻게든 승리할 수 있는 플래그전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상대팀 전차를 전부 격파해야 하는 섬멸전은 숫자가 3.5배 이상 적은 오아라이에게 승산이 없었다. 그뿐인가 거기다 대학선발팀은 600mm 칼 자주박격포와 T28 초중전차 그리고 A41 센추리온 전차까지 소유하고 있었다. (퍼싱과 채피만으로도 벅찬 상태인 고교연합팀인데 이들까지 상대해야 했다.) 이것만 보더라도 8대를 가지고 3.5배 이상의 적을 상대로 싸워 섬멸전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츠지 코우타가 이들을 떨어뜨리기 위해 아주 작정을 했던 것이 분명하다. 결국 오아라이 측에 터무니없이 불리한 경기가 시작되는데···.
시합 개시 직전,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을 선두로 세인트 글로리아나, 선더스, 프라우다, 치하탄, 안치오, 케이조쿠 고교가 임시 전학서류를 제출하고 오아라이의 교복을 차려입은 채 가세하여 대학 선발팀에 대항하기 위한 '''8개 고교 30대 전차가 다 모인 올스타 연합군(전차도 여고 연합)이 결성되면서, 그녀들의 '콩콩 작전(こっつん作戦)' 개시한다.''' 초반엔 대학생 선발팀의 압도적인 화력과 전략에 고생하지만#[4][5] , 각 전차의 개성을 살린 전술을 통해 역전하는데 성공한다. 종반전엔 니시즈미 자매가 협공하여 아리스의 센추리온을 격파하여 승리, 여객선을 타고 오아라이로 돌아가는 미호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항구에 정박해 있는 오아라이 학원함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2.1. 익시비전 매치
2.2. 대 대학 선발팀
2.2.1. 교전 개시 전투 서열[6]
- 대학 선발팀[9]
2.2.2. 유원지 전투 서열
- 오아라이 연합(22)
- 대학 선발팀
2.2.3. 전투 경과
※ 그림으로 정리한 글: http://gall.dcinside.com/girlsundpanzer/62893
- 요약
- 연합팀은 30대를 10대 씩 3개 중대로 편성하고, 주력인 해바라기 중대[11] 가 고지를 점령하게 한다. 이는 대학팀의 전략적 방치였다. 곧 연합팀은 엄폐물이 없는 고지에서 600 mm 자주박격포 칼의 포격에 혼비백산하며 급하게 패주한다. 후퇴 과정에서 프라우다의 전차 대부분과 쿠로모리미네의 판터 2대가 격파된다. 대학팀의 본 목적대로 프라우다와 쿠로모리미네의 중전차들을 격파함으로써 대학팀은 전략적으로 완전히 승리한다. 그러나 경전차 네 대의 기습으로 칼 자주박격포를 격파하는 데 성공하고 적의 전과 확대를 막는다.
- 피해를 수습한 연합팀은 유원지로 이동해 조우전 및 농성전을 준비한다. 대학팀을 잘 저지하는 듯 보였으나 대학팀은 우회와 초중전차를 동원한 돌파로 연합팀을 Z지점[12] 으로 몰아넣는다.
- 연합팀은 지형지물을 이용, 적 진형을 붕괴시키고 포위를 탈출한다. 이후 난투전에 돌입해 양측이 다수의 전차를 상실하나 연합팀이 우위를 점한다.
- 후방에서 관망하던 아리스가 돌입하여 홀로 연합팀 남은 전력의 반, 총전력의 3분의 1인 10대를 해치우는 무쌍을 찍어 전황을 도로 뒤집는다.
- 마지막 남은 니시즈미 자매와 아리스가 놀이터에서 최종 결투, 미호가 아리스와 동귀어진하고 마호가 살아남아 연합팀의 승리.
- 상세
- 전적
- 3대 격파: 아귀팀(4호 전차)
- 2대 격파: 레오폰팀(포르셰 티거), 하마팀(3호 돌격포), 토끼팀(M3 리), 거북이팀(헤쳐), 마호(티거), 에리카(티거 2), 논나(IS-2), 카츄샤(T-34/85), 미카(BT-42), 타마다(치하 개)
- 1대 격파: 개미핥기팀(치누), 오리팀(르노 B1 bis), 나오미(셔먼 파이어플라이), 다질링(처칠), 로즈힙(크루세이더), 호소미(치하),
- 0대 격파: 집오리팀(89식), 나오시타(판터), 아카보시 코우메(판터), 케이(M4 셔먼), 아리사(M4A1 셔먼), 니나(KV-2), 클라라(T-34/85), 루크리리(마틸다), 안초비(CV-33), 니시(치하), 후쿠다(하고), 이케다(치하), 나구라(치하 개)
- 학교별 전적: 오아라이 13대 격파, 쿠로모리미네 4대 격파, 선더스 1대 격파, 프라우다 4대 격파, 세이그로 2대 격파, 케이조쿠 2대 격파, 안치오 0대 격파, 치하탄 3대 격파, [17]
3. 상세
전차 + 여고생이라는 마니악한 소재를 다루어 중후반부에서야 비로소 늦은 기세를 타고 열풍이 불었던 걸판 팬덤은 완결 후 1년 간 무럭무럭 자라 안치오 전 OVA에서 대폭발, TVA의 제약에서 벗어난 이 애니메이션이 도대체 어디까지 재밌어질 수 있는지 한계를 알 수 없는 수퍼 하이 퀄리티에 열광했다. 그리고 극장판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1년 반, 인고의 시간을 거쳐 개봉된 걸판 극장판은 지금까지의 기대가 전혀 아깝지 않은, 걸즈 앤 판처 본편은 물론 OVA마저 씹어먹는 극강의 퀄리티로 돌아왔다. 제작진의 폭주를 막는 제약이 모두 사라진 끝에 만들어진 걸판 극장판은, 간단히 말해 37분짜리 OVA에서 보인 미즈시마 감독의 능력과 걸판의 특징이 만들어낸 케미를 장장 120분 동안 관람할 수 있는 영상으로서 '''<걸즈 앤 판처의 진정한 종착점>'''을 그려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극장판에 등장한 오마쥬들은 TVA와 OVA에 등장하는 그것을 모조리 합친 것보다 많은 정보량의 홍수 그 자체이며, 전차마다 다른 기동음과 엔진음, 주포 발사음을 묘사했던 'TV 애니메이션'의 사운드는 기존의 것을 리메이크한 OST와 함께 '극장용 애니메이션'답게 스케일 크게 뻥뻥 터져나와 전쟁 영화 뺨치는 퀄리티로 만들어졌다. 고교생 연합군이 집결하며 울려퍼지는 각 학교의 테마곡 메들리, 케이조쿠 학원의 활약을 한층 즐겁게 수놓는 경쾌한 폴카 등 소름 돋도록 치밀한 음향 구성이 영화에 몰입하기 쉽게 해주어 엔딩 크레딧까지의 감상이 끝나면 정말 기분 좋게 지쳐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18] BD 밀리터리 코멘트에 따르면 4DX가 한국 기술이다보니 걸판 극장판 역시 4DX화할 때 한국에 외주를 맡겼다고 한다. 4DX화 담당 스태프 중에 군복무 당시 해병대 전차병으로서 복무했던 사람이 있었기에 리얼리티가 더더욱 살아난 4DX화가 가능했다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전차전에 할애된 시간은 초반의 팀 태그 익시비전 매치와 고교생 연합군 VS 선더스 대학 선발팀을 합쳐 러닝 타임의 절반에 이르는데, TVA에서 보인 여러 전술들을 자체적으로 오마쥬하면서 대학 선발팀의 시마다 아리스라는 사기적인 인물을 상대로 극장판에 걸맞는 스케일의 전투신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피로한다. 나머지 러닝 타임의 절반에 해당하는 최종결전에 이르기까지의 당위성의 설명도 지극히 타당하게 설정했으며, 기존에 다루지 못한 오아라이 측 주조연들의 캐릭터성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특히 일곱 학교의 전차들이 순서대로 각자의 테마곡을 깔고 달려오는 모습은 카타르시스가 대폭발하는 명장면.
심지어 설정집에서만 언급되던 시마다류의 전투방식이 거의 그대로 영상화되었으며, 잠깐 언급된 케이조쿠 학원의 미카는 정말로 미호&마호가 함께 있던 시절의 쿠로모리미네를 곤란케 할 만큼 대단한 인물로 나와 지난 2년 반 동안 후속작만을 기다리며 설정집을 달달 꿰고 다니던 팬덤에게 소소한 감동까지 준다. 그리고 대단원의 종막은 지금까지 오아라이와 시합을 치른 모든 학교와 연합을 맺어 더욱 강대한 적과 맞서 싸우는 초왕도적 스토리!
이 작품이 한 편의 영화로서 완벽한 물건은 아니며, 단점 역시 여럿 존재한다. 엔터테인먼트, 즉 오락을 위한 작품으로서 이 영화의 장점들이 워낙에 압도적이라 단점들이 영화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나 분명 아쉬운 점을 느낄 여지는 있다. 그럼에도 세간의 폭발적인 반응이 해를 넘기도록 오래 유지된 이유는 단 하나. '''이렇게까지 판을 잘 깔아놨으니''' '''흥분하지 않을 수가 없다.'''
4. 평가
'''(그들만의) 체감형 놀이기구'''
두 가지 다른 접근 통로가 필요하다. 미소녀와 밀리터리의 결합이라는 매니악한 장르 안에서 [걸즈 앤 판처 극장판]은 비교적 탈정치적인 스포츠물로 포장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데다 장르 자체가 군국주의 판타지에 기반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독립된 서사라기보단 특별 이벤트에 가까워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동반되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다만 4DX 액션 연출의 기술적 측면에서 뜯어볼만 하다. 4DX를 이 정도로 활용한 콘텐츠도 사실 드물다.
'''대학선발팀 vs 오아라이 & 올스타 고교팀, 이번엔 섬멸전이다! <걸즈 앤 판처 극장판>'''
폐교 위기에 처한 오아라이 여고. 문부과학성의 폐교 결정을 뒤집으려면 대학 선발팀과의 전차도 경기에서 승리하는 길뿐이다. 전차도는 전차를 매개로 한 무예로, 전차 수부터 경험, 실력 모두 대학 선발팀이 한참 우위로 평가받는다. 소식을 들은 주변 고등학교 전차도팀이 하나둘 전차를 이끌고 오아라이 여고에 모여들면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한다. 경기는 니시즈미 미호가 이끄는 고등학교 연합팀과 대학 선발팀의 대결로 번진다.
영화는 ‘소녀와 전차’라는 제목 그대로 10대 여고생들이 전차를 매개로 벌이는 전투를 그린다. 그걸 ‘전차도’라는 이름과 함께 새로운 스포츠라 소개하지만 전쟁을 스포츠 경기로 미화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전차 내부가 카본으로 돼 있어 안전하다는 한마디를 보험처럼 제시한 후 상대 전차를 향한 무차별적인 포격과 폭파, 격추가 이어진다. 다양한 성격의 미소녀 캐릭터들은 전차를 범퍼카 다루듯 가뿐히 몰고, 밝고 씩씩한 행진곡이 전투 신 내내 흐르는 등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설정과 모종의 판타지가 가득하다. 오아라이 여고를 지원하기 위해 모여드는 여러 학교의 전차도팀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구소련 등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에 대한 적나라한 상징으로 가득하다. 여고생들은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전차도에 임하지만 영화의 도입부 멘트에 따르면 전차도는 ‘정숙하고 늠름한 여성을 위한 무예’로, ‘여자로서의 소양’을 기르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걸즈 앤 판처>는 액션과 4DX의 결합이 주는 극대화된 쾌감만큼은 보장하지만 그걸 마냥 즐기기는 쉽지 않은 영화다. TV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4.1. TVA와의 연결성
다음은 약 25분에 이르는 도입부 전투신의 플롯을 요약한 것이다.
보다시피 TVA에서 선보인 주요 전술의 대부분을 오마쥬하면서 TVA를 자연스럽게 요약, 곳곳에 기가 막힌 OST를 깔아놓으면서 기존 등장인물들은 물론 신 캐릭터들과 새로운 학교에 대한 군더더기 없는 설명까지 꽉꽉 채워넣어 '''<이것이 걸즈 앤 판처이다>'''라는 명제를 시청자의 뇌리에 강렬히 각인시켰다. 신 캐릭터들에게 특별히 많은 대사를 부여하지 않으면서도 절묘한 대사 배치로 캐릭터성에 대한 방향을 잘 잡았으며, 특히 TVA에서 말 한 마디 못 하고 드라마 CD에서야 입을 뗀 아삼의 캐릭터성은 극장판 도입부의 "수적으로 1.4배, 화력으로 1.95배 우리 쪽이 유리해요."라는 단 한 줄의 대사로 완성되었다.
치하탄 학원의 특공과 함께 울려퍼지는 웅장한 눈의 진군에서 느껴지는 해학성, 카츄샤를 OST로 깔고 임팩트 넘치게 등장하는 프라우다, 다질링한테 티컵으로 한 대 맞아도 할 말 없게 홍차를 질질 흘리고 다니는 로즈힙, 어딘가 초연해보이는 케이조쿠 학원의 미카, 확연히 기량이 올라간 것이 눈에 보이는 오아라이와 이들과 교전하여 마찬가지로 성장한 적군 등 '''수십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들을 단 한 사람도 흘리지 않는 이 세밀한 연출이 시작부터 완결까지 끊임없이 이어진다.'''
미호와의 접점을 가진 이후로 고등학생 전차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은 물론 기량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전차전 플롯을 굉장히 섬세하게 구성했다. TVA의 전술을 오마쥬하면서 단순히 TVA를 재활용한 게 아니라 학생들이 오아라이와의 시합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고 어떻게 발전했을지 대단히 설득력 있게 묘사했다. 본편 내내 회전포탑이 없다는 걸 아쉬워하다가 안치오 고교의 기동을 보고 배워 3돌을 제자리 선회시켜 후방을 노리는 새로운 전술을 보여준 하마팀, 이전과 달리 미호의 교란 작전에 좀처럼 넘어가지 않는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과 프라우다 고교 등 TVA의 주제였던 <성장>이라는 테마가 극장판에 들어오면서 색다른 재미를 준다.
4.2. 전차전 플롯
대학 선발팀과의 최종결전에서는 이전과는 격이 다른 상대에 맞춰 각 학교 전차도팀 대장들이 연합군의 중대장과 부대장을 맡아서 더욱 뛰어난 판단력과 지휘력을 자랑하며, 본편의 "저런 바보들이 어떻게 우승후보지?"라는 평가를 싹 날려버릴 정도의 역량을 과시한다. 30대로 늘어난 전차에 맞춰 지휘 계통은 좀 더 치밀해졌고, 각각 중대장&부대장들이 선보이는 전술기동은 오아라이와 싸웠던 학교 중 안치오를 제외한 모든 곳이 우승후보였고 안치오 또한 전략전술만큼은 미호에게 전혀 뒤지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중대장&부대장들은 칼 자주구포의 포격이 떨어지자 회피기동을 지시함과 동시에 너나 할 것 없이 폭발 규모와 탄착시간을 계산하며 포격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파악하고, 총대장 미호는 정찰을 자처하는 CV-33을 끊임없이 굴리며 연합군을 통솔한다. 초심자였던 오아라이 전차도 팀원들의 대사도 뭔가 그럴 듯하게 바뀌면서 마찬가지로 전력의 일축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이러한 점들은 마치 제작진이 TVA에서의 선보였던 여러 전차전들이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자체적으로 까는 듯 보이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최종결전의 룰을 섬멸전으로 설정한 것으로 여러모로 신의 한 수였는데, 전차 참전 대수가 30대에 다다르면서 미호는 대대장으로서 총체적 전략안만을 설정하고 전술안은 각각 3개 중대의 중대장&부대장에게 일임했기 때문에 TVA에서 다루지 못한 각 학교의 전차도 팀 대장들의 개성이 확연히 강해졌을 뿐더러 카메라에 비치지 않는 전차에 대해 양동이니 매복이니 정찰이니 하는 식으로 TVA처럼 따로 언급할 당위성이 줄어들면서 자율성이 크게 올라갔다. 그 결과 미호와의 상의 없이 자율적으로 도토리 소대가 칼 자주구포를 박살내고, 혼자 놀던 토끼팀이 느닷없이 나타나 미후네 작전을 시행하는 등 시나리오상의 구멍이 생겨날 여지를 사전에 크게 줄였다.
그와 동시에 대학 선발팀의 전력을 쿠로모리미네 이상으로 높게 잡음과 동시에 마니악함을 밸런스 좋게 맞춰놓아 밀리터리에 조예가 있는 사람들을 열광케 했다. 우선 지휘관은 기존에 설정으로만 존재하던 전차도 유파 시마다류의 계승자를 세팅하면서 승무원들은 모두 역전을 거쳐온 일본 전차도의 정예 집단, 주력 전차는 2차 대전 막바지에 독일의 맹수 시리즈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M26 퍼싱, 2차 대전 당시 최강의 정찰전차였던 M24 채피, 마우스를 우습게 아는 크기의 T28 초중구축전차, 구스타프 열차포와 함께 세바스토폴 요새를 초토화시켰던 칼 자주구포를 데려다놓아 비교를 불허하는 압도적인 화력&장갑으로 참교육을 시전한다. 아리스의 센츄리온은 전장에 뛰어들자마자 홀로 10대를 격파하면서 연합군 측이 크게 벌려놓은 교전비를 단숨에 상쇄, 선발팀 측 주역 퍼싱 3대는 선더스 측 주역 3인방의 셔먼과 파이어플라이를 완파하고 오아라이의 포르쉐 티거, 에리카의 티거 2, 카츄샤의 T-34/85와 마틸다를 모조리 격파하면서 '''"아무리 잘 싸워봤자 니네는 고등학생 수준일 뿐이다."'''라고 말하듯 연합군의 주력을 개발살낸다.
세계관 최강자이자 선발팀의 대장인 시마다 아리스는, TVA 시점에서 그 누구도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되었던 그 니시즈미 미호가 이끄는 고교생 연합군을 전략으로 압도, 변화무쌍하고 유연한 발상을 발휘해 적극적인 정찰과 기동전술, 기만술로 초중반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유원지의 국지전에서는 연기로 연합군의 주력을 유인하여 정찰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본대를 우회기동시켰으며, 마우스보다 느리게 움직이는 T28을 가지고 연합군을 포위시키는 데 성공해 쿠로모리미네에게 "그냥 이렇게 하면 되는데 니들은 왜 졌냐?"라고 말하듯 아주 쉽게 승기를 잡는다. 미호 또한 계속해서 양동을 시도하지만 좋다고 걸려들던 프라우다나 쿠로모리미네와는 달리 '저거 양동이니까 씹어도 됨',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셈'이라며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결코 오판하지 않았다. 최후에는 니시즈미 미호&니시즈미 마호로 구성된 니시즈미류 드림팀과 2:1로 승부하면서 오히려 승기를 잡기도 했으며, 다질링과 마호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던 미호의 필살기마저 손쉽게 간파했다.
칼 자주구포의 등장을 위해 '문부과학성이 꼼수를 써서 오픈탑 기갑차량을 참전시켰다'라는 설정이 추가되고, 워게이밍에서 자료를 구하기 어려운 전차의 정보를 얻으며 갖은 자문을 받은 만큼 전차 묘사에 대해서도 TVA에 비해 좀 더 수준이 올라갔다. 비탈길에서 KV-2의 포탑을 옆으로 돌리자 고꾸라지고, 실제 가용인원이 본디 155명에 이르는 칼 자주구포는 자동화되고, T28의 이중궤도가 자동적으로 벗겨지고, 크리스티 현가 장치의 능력을 피로하는 BT-42에 이르기까지 전차도 룰 하의 각각의 전차의 개성이 더욱 강해졌다. 소대 차원의 교전에서는 눈에 띄는 전차의 성능을 최대한 어필하기 위해 위력이 약한 주포임에도 포격음이 크도록 설정했다. 심지어 마우스 공략전은 장난에 불과했다는 듯 극장판에서는 공중에서 쏘기, 전차 타고 넘어가기, 궤도 캐터펄트로 쓰기 등 전차전에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황을 구현하며 물리법칙과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즐기는데, 이 정도도 각본 회의에서 무진장 쏟아져 나온 소재들 중에서 시나리오 담당이 쓸 만한 것만 추려낸 것이다.[19]
대신 폭발적인 정보량을 전달하기 위해 자잘한 플롯을 여러 개 붙여놓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짧은 시퀀스에 너무 많은 정보가 농축되어서 영화를 한 번만 보고 전차전의 플롯을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전차전이 차지하는 러닝 타임이 워낙 길다 보니 누가 어디에 있었는지, 누가 언제 왜 어떤 탱크를 잡았는지, 순서가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부분적인 상황 파악은 쉽지만 총체적인 시나리오 진행 상황을 파악하려면 전후 과정에 생략된 인과관계를 추리를 할 필요가 있다.
고교생 측 전차들은 각자 TVA에서 저마다의 개성을 뽐냈던 반면 선발팀의 퍼싱과 채피는 주력&정찰이라는 느낌밖에 주지 못했는데, 이 점은 주포 배연의 레이어 구분, 궤도 간 마찰 효과로 화면을 압박하고 전술기동이나 일제사격 시 숙련도를 부각시키는 등의 세심한 연출로 어느 정도 커버되었다. 퍼싱과 채피의 자잘한 특징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고가치표적'이라는 점은 훌륭히 그려내었다.
4.3. 캐릭터성
오아라이 전차도팀이 뭍에서 학교 생활을 이어가는 부분은 어떤 관점에서는 전차전 이상으로 호평받을 만한 좋은 시퀀스가 많았다. 전차에서 한발짝 물러나 각각의 캐릭터성과 인간 관계를 되돌아볼 기회가 주어져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TVA를 상기시켰고, TVA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또 다른 관점을 선사해 2년 반 동안 팬덤에서 2차 창작을 생산하면서 소모한 만큼의 캐릭터성을 재차 충전시켜주었다. 그 중에서도 미호가 친가로 돌아가 마호와 지낸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는 장면은 TVA 12화의 결말에서 짧게 다루었던 니시즈미 자매의 관계를 완성시키는 명장면이다. 엔딩 크레딧 마지막 컷에서 오아라이 전차도팀이 오아라이 항구에 한데 모여 수평선을 바라보며 학원함을 기다리는 장면에는 소도코와 마코가 가장 먼저 학원함을 알아보고 반응하는 연출이 나오는데, 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저 둘만이 시력 2.0라는 설정이 부각된다. 이 쯤 되면 설정에 대한 집착을 넘어선 광기.
대신 전차전 중에도 캐릭터 간의 관계 구축에 힘을 빼지 않은 TVA와 달리 극장판의 전차전은 서사에 중심을 두고 있고 워낙 많은 인물이 등장하다보니 대장급을 제외한 각 캐릭터들의 비중이 공통적으로 낮은 편이다. 심지어 주인공 아귀팀의 비중도 미호를 제외하면 그리 높지 않다. 제작진에게 그토록 사랑받던 유카리도 극장판에서는 그냥 흔한 조연화. 기존 캐릭터들은 TVA와 OVA에서 충분히 조명을 받았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열이 넘는 신규 캐릭터들에게도 비슷한 비중이 분배되어서 케이조쿠 고교 전차도 팀 정도를 제외하면 눈에 띄게 돌출된 인물이 없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선발팀 3인방의 캐릭터성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들 입장에서 고교생 연합군과의 시합은 그냥 늘 하던 친선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에 연합군 측에 비해 전력을 다해야만 할 동기가 주어지지 않아 '쟤네는 뭐 때문에 저렇게 열심히 싸우나' 싶기도 하며, 이들 역시 여타 주조연들처럼 비중이 낮아 캐릭터성을 구축할 기회가 따로 주어지지 않아서 단순히 중간보스 3인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들의 캐릭터성은 결국 드라마 CD나 코믹스에서야 보충되고 있다.
4.4. 결론: 실전(X) 스포츠(O)
결국 이번에도 미호와 오아라이는 다소 비현실적인 방안으로 역경에서 벗어난 감이 없지 않다. 연합군을 위기에 몰아넣는 연출들은 모두 훌륭했으나 이를 타개하기 위해 사용된 케이조쿠 고교의 정신 나간 캐리, 토끼팀의 관람차 굴렁쇠질,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 아리스가 잠깐 당황하여 4호 전차를 놓친 것 등의 연출들은 TVA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승리하기는 했으나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긴다. 대신 시청자의 정신을 저 멀리 날려버리는 케이조쿠 고교의 전차 곡예나 마루야마 사키의 우주적 발언에서 시작되는 토끼팀의 바보짓 등 똑같이 정신 나간 연출로 맞불을 놓아 이것이 실제 전차전이 아닌 <전차도>임을 재차 강조하여, '''현실성을 포기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했기에 만들어진 유쾌한 작품'''이라는 감상 또한 준다.
이러한 방향성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낸 것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칼 레이드. 이 장면에서 도토리 소대는 CV-33을 공중으로 집어던지고, 이것이 실패하자 헤처가 엎어진 CV-33을 발판 삼아 날아올라 칼을 격파하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 칼은 장갑화가 고려되지 않은 공성포이기 때문에 굳이 칼의 포신 속에 포탄을 처박을 필요도 없이 그냥 퍼싱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장거리 타격을 가했어도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하기 때문. 하지만 이 영화는 이것이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암시를 굉장히 영리하게 전달한다
첫 번째 암시는 이 계획이 이소베 노리코가 즉흥적으로 떠올려낸 아이디어였다는 점. TVA에서 충분히 묘사되었듯이 노리코는 두뇌파가 아닌 근성파이기 때문에 상황과 지형을 사용해 페인트를 구사하거나 순발력을 발휘해 임기응변을 하는 데엔 제법 능하지만 사전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일은 많지 않았다. 즉 노리코가 세운 '계획'에는 허점이 있을 수 있다는 복선을 깔았고, 실제로 노리코의 본래 의도는 보기 좋게 실패한다. 집오리팀 팀원들이 자화자찬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CV-33이 칼 코앞까지 날아가는 것처럼 연출하더니, 바로 다음 장면에서 CV-33이 칼 근처에조차 못 가고 거꾸로 처박히는 허무한 현실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이러한 암시는 화룡점정을 찍는다. CV-33의 비거리야 직접 해 보지 않고 예측하긴 어려운 일이지만 애초에 무장이 기총뿐인데 그걸로 칼을 격파하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발상이었고,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면 제작진의 역량이 모자라서 비현실적인 수단이 나온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실패할 작전을 구상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둘째로 노리코의 계획을 들은 미카는 "이 작전에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하지만 그녀들의 판단을 믿자."라는 평가를 내린다. 이 또한 노리코의 계획이 최적의 선택이 아니라는 걸 대놓고 말해주는 대사이며, 마치 제작진이 "진짜 이래야만 칼을 공략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연출했으니 그냥 즐겨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미카의 입을 빌려 전달하는 듯한 대목이다.
4.5. 4DX 효과
4DX 효과만큼은 다른 4DX영화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훌륭하다. 비판적인 네이버 전문가 평론에서도 4DX효과를 잘 활용했다고 칭찬할 정도. 영화를 보고 적당히 4DX효과를 집어넣은 4DX 이식 영화들과는 달리, 제작진이 처음부터 철저하게 관여해서 제작했다. 일반적인 씬에서는 효과를 다 제거하고, 오직 전투씬과 전차씬에서의 몰입을 위해 의자는 오직 전차의 움직임에 맞추었고, 전차 특유의 움직임 진동을 재현했다. 또 총성과 발포효과를 위주로 단순한 체험이 아닌, 극 중 상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느끼는 장치로 이용한 것. 다른 4DX영화는 주인공이 움직이고 조연이 움직이는 대로 제멋대로 움직이고 몰입도 방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훌륭하게 영화의 특성에 맞추어 전차 속 상황을 잘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 흥행
- 2016년 11월 27일 기준#
- 누적 관객:142만 1237명(일본)
- 누적흥행 수입 : 24억 4084만 9294 엔(일본)
'''제25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생츄어리 작품상'''
'''제25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신인성우상(후치가미 마이)'''
'''제47회 성운상 미디어 부문 수상'''
러브 라이브! The School Idol Movie(28억 4천만 엔) 바로 다음을 잇는 대히트작이 되었으며, Blu-ray/DVD 발매 기념으로 5월 21일부터 기존보다 더욱 많은 극장에서 재상영이 실시되어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20] 일본 전국에서 고작 77개의 스크린을 잡으면서 러브 라이브, 코코사케 등 다른 극장판 애니에 비해 적은 상영관을 확보했고, 2016년 3월까지도 몇몇 극장에선 예매하지 않으면 관람이 어려웠다. 걸판 팬덤의 폭풍을 접하고 한참 뒤에야 부랴부랴 상영관이 늘어났다. 순수한 재미와 방대한 정보량 때문에 여러 번 극장을 찾은 사람이 많다. 어찌나 재밌는지 등장 성우들조차 반복해서 관람했다고 한다. 전쟁 영화 뺨치는 음향 때문에 4DX를 비롯하여 첨단 음향 시스템이 구비된 각종 극장에서 성황리에 상영되었다.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21] 은 일본의 영화 평론가만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제20회부터 애니메이션 관련 상을 수여하다가 제25회부터 애니메이션 부문이 분화되었다. 생츄어리 작품상은 흔히들 말하는 '성지화'에 기여하여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평가하는 상으로, 걸즈 앤 판처의 경우에는 이바라키 현과 오아라이 정의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인성우상의 경우 후치가미 마이가 걸판의 간판 성우로서 지난 4년 간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면서도 오아라이를 수십 번 오고 가며 걸판 관련 이벤트에 꾸준히 얼굴을 내미는 등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2009년에 데뷔하여 단역을 전전하다 은퇴를 각오하고 맡은 역할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의 결과물이다.
6. BD/DVD
BD에는 '아리스 워'라는 OVA가 들어 있다. 내용은 경기가 끝난 뒤 아리스가 오아라이 학원함에 방문해 벌어지는 일이다. '아키야마 유카리의 전차강좌'와 밀리터리 코멘터리 등이 함께 수록되었다.
BD/DVD 합계 초동 판매량 179,473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6월 중순엔 누적 판매량 200,000장을 돌파했다. 이는 러브라이브 극장판에 이은 일본 심야 애니메이션 2위 기록.
2017년 12월 4일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에서 1000장 넘버링 한정판이 정식 발매되었다. 아리스 워 OVA는 들어있지 않으며, 대신 안치오 전 OVA가 들어있다.
7. 국내 상영
2016년 4월 7일, 4DX판으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것이 확정되었다.[22] 시빌워, 엑스맨 아포칼립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닥터 스트레인지로 이어지는 헐리웃 대형 영화의 4DX 독점 때문에 개봉 시기가 계속해서 미뤄져 8월에야 확정되었다.[23]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수입사인 머스트씨무비릴리징컴퍼니는 극장판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달력 판매 사건으로 악명 높았던 크래커픽쳐스의 후신이다. 아이마스 극장판을 수입할 때도 영 좋지 않은 상술을 보여줘 비판 받기도 했다. 디시인사이드 걸판 갤러리 유저들의 요청으로 2017. 9. 16~17 이틀간 여의도 CGV에서 재상영했다.
7.1. 유료 시사회
[24]
개봉 전 2주에 걸쳐 안치오전과 함께 상영하는 유료 시사회가 있었다. 1차 시사회는 8월 13~15일, 2차는 8월 19~21일. 개봉에 맞춰 안치오전 예고편과 극장판 예고편이 공개됐다.
1주차 유료 시사회에서는 장면 컷으로 된 엽서 5장(4세트 구성이다)과 안치오전 필름컷을 특전으로 줬다. 점포에 따라서는 2세트를 주는 곳도 있었다. 포장 쪽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일부 관객의 경우 하나의 봉투에 필름이 2개 들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2주차 유료 시사회에서는 자석 북마크 8종 중 1종을 분배, 일부 점포는 1주차 특전인 엽서를 주기도 했다.
7.2. 정식 개봉
2016년 8월 25일부터 정식 개봉을 했다.
- 1주차: 4DX 관람 특전은 마우스패드 + 극장판 컷 필름, 2D는 자석 북마크를 줬다.
- 2주차: 4DX 특전은 6종의 일러스트 클리어 파일로, 아귀팀과 각 경쟁 학교의 모습(치하탄과 케이조쿠 제외)을 담은 것이다. 원래 일본에서는 선도부, 배구부, 자동차부 등 다른 일러스트까지 13종을 특전으로 줬으나 국내에서는 축소된 듯하다. 일부 지점에서는 남은 1주차 특전을 같이 나눠주기도 했다.
여의도점 한정으로는 미니 색지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지급했다. 다만 이 색지 배급 과정에서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는지 원래 1,000장을 지급하기로 되어있었던 색지의 수가 600장이나 줄어든 400장만 극장에 배포되었으며, 이후 추가 배포 예정도 없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었다.[25][26] 그리고 이 색지는 뜬금없게 6주차에 부활했다. 아마 수급에 문제가 생겼던 걸 뒤늦게 수령한 모양.
- 3주차: 이 시점부터 여의도점에서만 상영했다. 4DX 특전은 B3 사이즈 포스터로,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지급했다.
- 4주차: 4DX 특전으로 버튼 뱃지 7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지급했다. 여의도점에서는 3주차까지 안치오전과 극장판을 묶어서 계속 상영했으나 4주차부터는 극장판만 상영하였다. 상영회수도 하루 6회에서 4회로 감소하였다.
- 5주차: 하루 1회 조조만 상영하였다. 4DX 특전은 신규 특전 없이 재고로 남은 특전들을 묶음세트로 지급했다.(마우스패드+엽서+컷필름+클리어파일+포스터) 각 지점에 남아 있던 특전 잔여분을 전부 소모하는 중. 덕분에 마지막 특전이나 가져가보려고 새벽의 예매 오픈을 기다리면서까지 예매 경쟁이 벌어졌는데, 워낙 적은 상영차수만 남아 있어서 오히려 좌석 점유율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실제 현장에서는 특전만 노리는 일부 관객들이 좌석을 다수 점유하여 빈 자리가 많이 보였다. 그래도 장사가 좀 된 건지 월요일부터는 1일 2회로 상영회수가 늘었다.
그리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월요일 저녁까지 다른 상영관은 전부 일정이 확정되었는데, 4DX 전문 상영관인 6관만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 혹시나 하던 찰나, 월요일 저녁에 6주차 상영이 확정되었다.
- 6주차: 다시 하루 1회 조조 상영만 하였으나 6주차 마지막 날인 화요일은 하루 3회로 상영회수를 늘렸다. 4DX 특전은 5주차 묶음세트에서 마우스패드가 빠지고 2주차에 여의도점 한정으로 지급했던 미니색지를 추가한 묶음세트를 지급했다.(미니색지+엽서+컷필름+클리어파일+포스터) 미니색지와 포스터는 토요일까지는 정상 지급이 되었으나 일요일부터는 재고가 소진되어 나머지 특전만 지급했다.
- 7주차: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은 상영을 하지 않고 CGV 홈페이지에서도 완전히 내려가서 상영이 종료된 줄 알았지만, 주말 상영이 다시 잡히면서 좀비마냥 질긴 생명력을 보여줬다. 토요일, 일요일에만 하루 1회 조조 상영. 4DX 특전으로 1주차 2D 특전이었던 북마크와 마우스패드를 다시 추가한 묶음세트를 지급하였다.(북마크+마우스패드+엽서+컷필름+클리어파일)
- 8주차: 수요일부터 다시 조조 상영이 잡혔다. 주중에도 조조치고는 많은 수의 관객이 모였고 주말에는 일찍부터 매진되었다. 7주차와 동일한 묶음세트(북마크+마우스패드+엽서+컷필름+클리어파일)를 특전으로 지급. 또한, 당일 티켓을 가진사람에 한하여 매점에서 플러스 팝콘을 구매할시 클리어파일 3종 + 컷 필름 1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4DX 영화 라인업이 빈약했던 기간 중에 선전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와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하면서 8주차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 11월 19일 13시에 CGV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관행사가 있었다.
- 2017년 9월 16,17일 주말 한정으로 여의도점에서 4DX 특별 기획 행사로 재상영되었다. 토요일은 1회 상영,일요일은 4회 상영
- 추석연휴를 맞아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재상영되었다.10월 2일은 3회 상영,10월3~5일은 2회 상영,10월6~9일은 1회 상영(조조)
- 11월 30일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니메 대결전 행사로 재상영했다.특전은 클리어 파일을 지급했다.
- 그리고 얼마동안 소식이 잠잠하다 걸즈 앤 판처 갤러리의 지속적인 대관 소식에 힘입은 건지 2019년 3월 19일에 cgv 무비핫딜로 상영이 결정. cgv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핫딜 신청이 13일에 시작됐고, 핫딜 신청이 시작되는 13일 수요일 아침 11시부터 1분도 안돼서 CGV 용산 아이파크몰의 프라임존이 전부 팔리는 등 전국 걸판 팬들의 화력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시켜줬다. 전국 10개 상영관(용산아이파크몰,여의도,상봉,신촌아트레온,왕십리,동수원,인천,일산,대구,서면)에서 상영하였으며, 특전으로는 오리지널 굿즈인 학생증을 한 명당 두장씩 지급하였다.
- 컬처데이 상영으로 2019년 3월 27일 수요일에 하루 상영되었다. 전국 5개관(여의도,영등포,신촌아트레온,동수원,서면)에서 상영하였으며,
7.2.1. 평론
- 익스트림무비에서 리뷰를 했다.[27] 요약하면 4DX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는 평.
- 씨네21 기자 송경원은 두 가지 접근 통로가 필요하며, 미소녀와 밀리터리라는 마니악한 장르의 조합인 걸판 극장판은 탈정치적 스포츠물로 포장됐지만 걸판 세계관에 낯선 사람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매우 높고 군국주의 판타지에 기반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독립된 서사라기보다 특별 이벤트에 가까운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4DX 기술적인 면에서는 이 정도로 4DX를 활용한 경우가 드물다고 언급.
이 평은 걸판의 자질구레한 설정을 알 도리가 없는, 정말 극장판만 관람한 일반인의 평으로서는 가장 날카롭고 정확한 글이라 볼 수 있다. 우선 작중 등장하는 다른 학교 학생들이 외국인이 아니고 순수 일본인이라는 점은 부차설명이 없으므로 얼핏 봐서는 알기 힘든 사실이다. 그들의 이름이 본명이 아니라 소울네임이라는 점은 아예 언급 자체가 없다. 따라서 스포츠를 표방한 국가간 대리 전쟁의 면모를 띤다는 점에서 군국주의 색깔을 벗을 수가 없다. 아무리 유쾌하고 즐거운 스포츠로 미화한들 그들의 정체성과 행동양식의 뿌리가 어긋난 이상 정치색의 완전 배제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극장판은 TVA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TVA와 안치오전 OVA를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다. 극장판 시작 전에 요약본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건 서사의 요약본이지 세계관의 요약본이 아니므로 턱도 없다. 게다가 걸판은 그 설정의 방대함 때문에 본편만으로도 완전히 이해가 안 되고, OVA나 심지어 작품 외에서 제작진이 따로 언급한 설정까지 찾아봐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케이조쿠나 치하탄은 물론이고, 특히 시마다류는 설정집에도 딱 한줄밖에 언급되지 않는다. 결국 서사적으로는 팬 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기 힘들다는 논지.
7.3. 자막
번역을 함에 있어 일본어 번역투가 나오지 않도록 상당히 노력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상'에 대한 의역은 거의 만점 수준. 선배, 언니, 님, 씨, 심지어 '선수'까지 써가면서 호칭을 세세히 분류했다. 심지어 작품 내적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나이&직책을 일일이 다 찾아서 존비어와 호칭 분류까지 맞춰놓았다. 이건 번역가가 따로 캐릭터 설정을 찾아봤다는 뜻인데, 걸판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한둘이 아님을 고려하면 대단한 정성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대사를 상황에 맞게 잘 의역한 편이다. 예를 들어 로즈힙이 관람차에 기총을 쏘는 부분은 단순 번역하면 "어라? 이상하와요!" "이상하와요가 아니잖아!"가 되지만, 이것을 "어라? 왜 이쪽으로 오지?" "몰라서 묻냐!"라고 번역했다.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의역한 것으로, 원문을 그냥 그대로 옮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맥과 상황을 반영했다.
허나 존비어와 호칭을 완전히 한국 언어 규범에 맞게 바꾸면서 캐릭터성을 일부 파괴하고 일관성 없이 번역을 했다는 점은 논란거리이다. 전자의 경우, 아키야마 유카리는 상징적인 군대 말투가 모두 반말이 되어 殿(도노) 호칭이 깡그리 날아갔고, 그 외에 논나, 하나 같은 존댓말 캐릭터들도 마찬가지. 선배들에게 말을 거는 오렌지페코나 로즈힙, 후쿠다 정도만 존댓말을 한다. 정성이 지나친 나머지 캐릭터성을 묻고 말았다. 정식 판매 중인 TVA VOD판이랑 호칭이 영 따로 논다. 이는 일본어의 존비어 구분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일반 관객의 표준적인 언어 규범에 맞춘 노력으로 보이는데, 호칭 번역에 그만한 정성을 들일 마음이 있고 호칭을 세분할 능력도 있다면 이 정도 캐릭터성 정도는 살려줄 만도 하건만 꽤나 아쉽다. 그래서 마코의 '소도코 언니' 호칭은 나름 신선한 느낌.
후자의 경우, 모모는 안즈에게 반말투로 말하는가 하면 반대로 유즈는 존댓말을 유지한다. 일부 장면에서는 반말을 쓰던 캐릭터들이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쓰는 등 혼란하기 그지없다. 또한, 명령을 내릴 때 대답하는 단어가 "네." 등의 존댓말 투로 번역이 된 탓에 그 이외의 상황에 하는 반말 번역과 괴리감이 크다. 별명도, 사오리가 미호를 부를 때 쓰는 미포링이 그냥 미호가 되었으며, 유즈가 모모를 부를 때 쓰는 모모쨩도 그냥 모모가 되어버렸다. TVA VOD에서는 미포링이 그대로 나오고 모모쨩도 모모야라고 적절하게 번안된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아쉬운 점. 정작 다른 별명들은 거의 대부분이 그대로 번역되었다. 치하탄 학원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지하탄 학원'이 되었지만 정작 그 모티브가 된 전차 치하는 그냥 치하로 나왔다. 딱 하나 일관성을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은 밀리터리 관련 고유명사. '''정말 일관적으로 다 틀린다.''' 채피를 채비로, 칼을 카를로, 판터를 팬더로 등등. 그나마 판터는 영어로 읽으면 팬더로 읽히니 변명거리라도 있는데, 이마저도 팬더가 됐다가 펜더가 됐다가 한다.
칼 자주박격포의 첫 포격 전후에는 나팔꽃 중대와 해바라기 중대를 헷갈리는 자막도 몇 번이나 보인다. 분명히 돌파당한 것은 나팔꽃 중대인데 논나가 "해바라기 중대가 돌파당했다."라고 말한다거나···.
더불어 '일착(一着)'이라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를 사용하였다. 일착은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90년대 이후로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며, 원문이 '一番乗り'이므로 굳이 일착이라 번역하지 않고 '일등'이나 제일 먼저 도착했다는 투로 번역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대사 의역은 잘 해놓고 왜 이런 부분은 신경을 안 쓰는지···.
전차를 세는 단위로 '량'이 아닌 '대'란 단위를 사용한 것도 논란이 있는데, 이 점은 오히려 기존의 오역을 바로잡은 것이라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말에서 량(輛)은 기차나 전철, 열차에서 연결된 칸을 세는 단위이다.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발행하는 국방백서에서도 전차를 세는 단위로는 '대'를 사용한다. 일본어에서 전차를 세는 단위로 량(輛/료)을 사용함이 자연스러워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기존의 번역은 일본어의 단위를 아무 비판 없이 그대로 한국식 한자음으로 옮긴 오역이었고, 상영판 쪽이 제대로 된 것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치하탄, 판터뿐만 아니라 고지식하게 외래어표기법만 따르다가 위화감을 산 이름들도 일부 있다. 예를 들면 선더스 고교의 '케이'를 '게이', 치하탄 고교의 '타마다'를 '다마다'로, 케이조쿠 고교의 '케이조쿠'를 '게이조쿠'로 자막을 표기 하였다.
일련의 자막 오역, 번역체 말투는 블루레이의 한국 정발판을 맡은 번역가가 개선 의지를 보이고 또,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28]
그리고 자막 제작자가 걸판갤에 피드백 요청글을 올려 의견까지 받으며 대대적인 자막 수정이 이루어졌다. 수정목록
다만 몇몇 존댓말등 캐릭터 말투는 고쳐지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미처 수정하지 못했거나, 피드백 요청글에 남긴 언급에 의하면 제작사 측에서 허락해주지 않은듯 하다.
그 외 특전영상으로 첨부되어 있는 안치오전은 아쉽게도 자막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7.4. 누적 관객수
KOBIS 통계를 기준으로 한다.
8. OST
- 1:00:00쯤부터 각 학원의 전차가 등장할 때 나오는 사운드트랙 '학원십색입니다!(学園十色です!)'는 각 학교의 테마곡을 어레인지하여 하나의 곡으로 편곡한 것이다. 가장 앞의 쿠로모리미네 여학원과, 중간에 간주가 좀 길게 끼는 케이조쿠 고교를 제외하면 모든 학교의 테마곡이 약 15초 정도 들어가 있다. 각 학교의 대표들이 오아라이를 구하기 위해 등장하는 장면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극장판 OST 중에서도 호응이 좋은 편. 각 곡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참고
-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독일(6호 전차 E형 티거 1 초기형 아프리카 군단 사양 2중대 1소대 2번 차량, 6호 전차 B형 티거 2, 5호 전차 G형 판터 1 후기형 2대) - 판처리트(0:00~0:34)
-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 미국(M4 셔먼, M4A1(76), 셔먼 VC 파이어플라이) - Battle Hymn of the Republic(0:41~0:56)
- 프라우다 고교 : 소련(T-34-85 2대, IS-2 obr.1944, KV-2 obr.1940) - 카츄샤(노래)(0:57~1:12)
-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 영국(A22F 처칠 보병전차 Mk VII, A11 마틸다 보병전차 Mk IIA*, A15 크루세이더 Mk III) - 영국 척탄병 행진곡(1:13~1:28)
- 안치오 고교 : 이탈리아(CV-33) -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1:28~1:43)
- 케이조쿠 고교 : 핀란드(BT-42) - 세키예르벤 폴카(Säkkijärven Polkka)(1:44~1:51)
- 치하탄 학원 : 일본(97식 전차, 97식 신포탑, 95식 경전차) - 눈의 진군(2:00~2:15)
-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 자체 테마 - 전차도 행진곡! 판처 포!(Panzer Vor!)(2:18~2:33)
쵸노 아미: 그럼 지금부터 오아라이 여학원과 대학 선발팀의 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양팀 경례!
미호: 그럼, 잘 부탁......
마호: 기다려 !
||Ob's stürmt oder schneit, (폭풍우가 불어도, 눈보라가 휘날려도,)
ob die Sonne uns lacht, (태양이 우릴 향해 웃어도,)
미호: 언니.....
Der Tag glühend heiß (불에 타듯 뜨거운 한낮에도,)
oder eiskalt die Nacht. (서릿발 서는 시린 밤에도,)
Bestaubt sind die Gesichter, (먼지 투성이 얼굴을 하고도,)
마호: 오아라이 여학원, 니시즈미 마호.
에리카: 같은 학교, 이츠미 에리카!
doch froh ist unser Sinn, ja unser Sinn, (우리들은 행복하네. 그래, 행복하지.)
마호: 이하 18명 시합에 참전합니다. 단기 전학 수속은 이미 끝내 두었습니다. 전차도 연맹, 고교 전차도 연맹, 대학 전차도 연맹의 허가도 받았고요.
Es braust unser Panzer (우리의 전차는)
미호: 언니......
im Sturmwind dahin. (폭풍 속에서 돌진한다!)
미호: 고마워!
(전광판에 추가 전력으로 온 판터 2대, 티거, 킹타이거가 표시된다.)
츠지 코우타: 전학 올 때 전차까지 갖고 오다니, 말이 됩니까?
코다마 시치로: 전부 개인 소유잖아요. 전학 올 때 개인 물품을 가져와도 되잖습니까?
츠지 코우타: 불공평해요!!!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 공화국 전투 찬가||
He was just a rookie trooper and he surely shook with fright. (그는 그저 신병이었고, 당연히 공포에 떨었지.)
케이: 우리도 왔지.
He checked off his equipment and made sure his pack was tight. (그는 장비를 확인하고, 배낭을 단단히 조였지.)
나오미: 이젠 팀 메이트니까
아리사: 각오들 하셔.
이소베 노리코: 선더스도 왔어!
He had to sit and listen to those awful engines roar. (그리고 그는 앉아서 끔찍한 엔진 소리를 들어야 했네.)
사오리: 천군만마를 얻었네!
You ain't gonna jump no more. (너는 더 이상 강하를 못 하게 될 거야.)
마코: 더 오고 있어.
||Расцветали яблони и груши, (사과꽃 배꽃이 피었지.)
Поплыли туманы над рекой. (구름은 강 위를 흘러가네.)
카츄샤: 망할, 일착을 놓쳐 버렸잖아!
논나: 늦잠을 잔 게 누구시더라?
Выходила на берег Катюша, (카츄샤는 강 기슭으로 나와)
카츄샤: 오고 싶어서 온 건 아니지만 이렇게 멋지게 등장해 주셨잖아!
На высокий берег на крутой. (높고 가파른 강둑을 걸어가네.)
논나: 그래도 일착해서 멋진 모습 보여 주고 싶었지?
카츄샤: 으윽. 말끝마다 시끄럽네!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영국 척탄병 행진곡||
Some talk of Alexander, and some of Hercules. (몇몇은 알렉산더를 또 몇몇은 헤라클레스를 들먹이네.)
다즐링: 우리도 늘 입던 탱크 재킷을 입을까?
Of Hector and Lysander, and such great names as these. (혹은 헥토르나 뤼산드로스를, 아니면 다른 위대한 이름들을 말하겠지.)
페코: 그럼 왜 굳이 오아라이 교복을 맞춘 거예요?
But of all the world's brave heroes, there's none that can compare.[35]
(하지만 세상의 그 어떤 용감한 영웅들도 이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네.)다즐링: 다들 입어 보고 싶었대.
With a tow, row, row, row, row, row, to the British Grenadiers. (전진, 열맞춰, 열맞춰, 열맞춰, 영국 척탄병을 위하여!)
미호: 글로리아나와 프라우다 팀까지!!!
Jammo, jammo, 'ncoppa jammo ja' (가자, 가자, 꼭대기로 올라가자)
안쵸비: 오아라이 제군!!!
Jammo, jammo, 'ncoppa jammo ja' (가자, 가자, 꼭대기로 올라가자)
안쵸비: 흥과 기세와 파스타의 나라에서 두체 님이 오셨다!
Funiculi-funiculá, funiculi-funiculá (푸니쿨리 푸니쿨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페퍼로니: 이번엔 안 늦어서 다행이네요.
카르팟쵸: 하마팀 다카쨩~ 반가워~♥
'Ncoppa jammo ja', funiculi-funiculá (꼭대기로 올라가자, 푸니쿨리 푸니쿨라)
카이사르: 히나쨩.... 아니, 카이사르다.(뒤에서 미소짓는 하마팀원들.)
Kun rakkaimmat rannat on jääneet taa, niin vieraissa kulkija lohdun saa, (아끼는 가닥이 뒤로 남겨졌을 때, 외지의 방랑자가 애석한 노래를 들으며)
아키: 반가워요 여러분, 케이조쿠 고교에서 도와주러 왔어요.
kun kuuntelee soittoa kaihoisaa: Säkkijärven polkkaa! (위안을 보태어줄 것이다. 세키예르벤 폴카!)
아키: 싫은 소리만 하더니 결국 도와주러 왔네.
미카: 아니야. 바람과 함께 흘러온 거야. 포로롱.....
雪の進軍氷を踏んで (눈의 진군, 얼음을 밟으며)
どれが河やら道さえ知れず (어느 것이 강이며 길인지도 모른 채)
니시: 용맹한 철사자 스물두 마리 대령했습니다!
馬は斃れる捨ててもおけず (말은 쓰러지는데 버리지도 못하고)
다즐링: '''일곱 학교 다 합쳐서 22대라고 했잖아!!! 니네는 6대뿐이야!!!'''
ここは何処(いずく)ぞ皆敵の国 (여기는 어디인가 모두가 적국이로다)
니시: 죄송합니다! 16대는 대기!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전차도 행진곡||
笑顔と優しさ乙女の勲章よ (미소지은 얼굴 상냥함은 소녀들의 훈-장이야!)
카와시마 모모: 이러면 승산이 있어!
츠지 코우타: 시합 직전에 선수 증원은 말이 안 됩니다!
쵸노 아미: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건 상대 팀입니다.
行けよ行けよひたすらに 前へ前へ (나아가 나아가 그저 저 멀리 향해서 앞으로)
시마다 아리스: 우리는 몇 대든 상관없으니, 시합 시작해 주세요.
8.1. 엔딩: Piece of youth
9. 패러디
10. 기타
- 제목의 'der FILM'은 독일어로 'the MOVIE'를 뜻한다.
- 최초 기획에선 대략 러닝타임 80분을 예정했다.[36]
- 작중 언급된 대사로 추측하면 극장판 스토리는 작중 시간으로 일주일간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37] 그러니까 약골들이 초인이 되고, 1학년들이 생존왕이 되며, 선도부가 불량배로 타락 후 다시 갱생해 뒷정리를 끝내는 동안 시간이 길어봐야 5일 흘렀다는 소리다(....).
- TVA 방영중에 제작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TVA 방영후 발매된 안치오전 OVA에 극장판 떡밥이 몇 개 나온다.[38]
- 스태프롤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업체 '화이트 라인'과 '워게이밍 재팬'을 확인할 수 있다. 워게이밍은 칼 자주박격포, T28, 파이어플라이, A41 센츄리온 Mk.I의 자료를 제공해주었다.
- 임시 학교 생활을 영위한 폐교의 로케이션지는 이바라키 현에 있는 구 우와오카(上岡) 소학교이다. 작중에서는 오아라이와 가까운 곳처럼 묘사되었지만 실제로는 거리가 떨어진 내륙에 위치한다. 150년 된 목조 소학교 건물로 걸판 외에도 다른 드라마나 영화의 로케이션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관광지 이전에 사적지이기 때문에 팬들의 방문에 주의해달라 당부했다.참고
- 2016년 11월에 미국에서 영어로 더빙되어 상영되었다.[39]
- 스즈키 타카아키가 밝힌 바에 따르면 처음엔 T28을 2대 출연시킬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2대를 격파하려고 하니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한 대를 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