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황금어장)/2014년 하반기
1. 334회 - 털털한 남자들
2. 335회 - 여름 바캉스
5. 338회 - 미저리
6. 339회 - 보기보다 웃기네?
7. 340회 -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8. 341회 - 라스로 심폐소생
9. 342회 - 철없는 남자들
10. 343회 - 노래하는 목들, No 목들
13. 346회 - 널 깨물어 주고 싶어
14. 347회 -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16. 349회 - 30억
17. 350회 - Where Are You From??
19. 352회 - 땀 흘리는 여자들
20. 353회 - 해치지 않아요
21. 354회 - 김&장과 기타 등등
25. 358회 - 내 허벅지는 돌벅지
26. 359회 - 올스타전 - 땡스 투 라스
1. 334회 - 털털한 남자들
이름대로 연예계에서 한 수염 하는 사람들 3명 이 나와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방출했다. 박상민의 30초 면도법과 한정수의 백과사전급 지식, 그리고 김구라의 산이를 향한 JYP 디스까지... 마지막에 산이의 노래 코너에서 가족들의 미국 정착 이야기를 풀어낸 장면은 이 특집에서 눈물을 짜 내기에 충분했던 부분.
한정수는 생각 외로 독특한 캐릭터를 나타내며 장신의 얼굴이 동그란 귀여운 여자친구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생각보다 대활약했다.
2. 335회 - 여름 바캉스
여름 바캉스인 줄 알고 신나게 나왔지만 사실은 '바다생물' 특집이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멘붕한 넷을 시작으로 샘의 미친 듯한 최여진 스캐닝과 이상봉의 과거사가 나왔다. '문어' 이상봉, '붕어' 최여진[1] , '심해어' 방시혁인데 샘 오취리는 '김'으로 불리면서 굴욕을 맛보았다. 이상봉의 젊었을 적 이야기나 독특한 취미, 그리고 게스트들이 클럽에서 하는 것들과 동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방시혁, 흑인이 흑인 음악 동아리에 들어간 샘의 '가나' 랩을 선보였다.
최여진은 현대 방송기술로는 자신의 미모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은 굉장한 미인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에 나오는 수많은 미녀들은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그 사람들은 방송기술에 적합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런 자신이 아까워서 왠만한 남자에게 자기를 줄수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고 얘기했다. 김국진이 그만한 남자라면 최여진에게 자기를 주고싶지 않아할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윤종신은 남자는 자기를 최대한 헤프게 쓰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방시혁은 회사에서 최대한 영업을 뛰라고 시키는건 뭐든지 하라고 지령을 받고 왔다. 창피해 하면서도 시키는건 다 했지만 딱히 이렇다 할 만한 것은 없었다. 그런데 공부하기 위해 다니다가 빠져버린 클럽생활 이야기를 하면서 사고날까봐 두렵다는 얘기에, 무슨 사고가 나느냐고 물었더니 '''"남자는 합의된 관계라고 하고……."'''(…). 그리고 클럽에 다니는 목적을 들켰다며 놀림거리가 되었다.
이 날 샘 오취리의 발언과 행동은 샘 오취리의 논란이 터지면서 뒤늦게 같이 주목받았다.
3. 336회 - 전설의 주먹2
전설의 주먹 1편에 이은 2편. 시도 때도 없는 이동준의 자기자랑 및 자기 사람 챙기기로 시작해 각자의 무용담을 뽐냈다. 다시 세운 연예계 싸움순위에서의 이동준의 독재와 몇년만에 밝혀지는 이동준 '똥꼬쑈'에 대한 해명으로 마무리되며 깨알같이 스윙스의 쌈디에 대한 영상편지로 마무리 되었다. 중간에 나오는 '윤종신을 몇초안에 제압할수있는가'에서 이동준은 1초, 레이먼킴은 30초, 이재윤은 '예.의.상' 20초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얼떨결에 윤종신이 까였다.
4. 337회 - 놈놈놈놈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출연진들을 섭외했다.
송창의는 자기는 무슨 얘기를 해도 괜찮다고 하다가 과거의 연인 리사(한국 가수) 문제로 계속 직구가 날아오자 해탈해 버렸으며, 조정석은 더 뜰줄 알았더니 좀 뜰것 같다가 침몰해버렸다며 디스당했다. 오종혁은 현재 연인이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아이돌이기 때문에(…) 본인도 까임방지용으로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아했다. 그리고 장승조는 김국진에게 "한군데 한군데는 잘 생겼는데, 얼굴에 매력이 없다."라고 디스당했고, 작가들이 이에 공감하는 박장대소를 하는 굴욕을 당했다.
5. 338회 - 미저리
'''유상무 캐리'''
집착하는 사람들 특집.
자식에게 집착하는 조관우의 들으면 들을수록 이상하게 슬픈 이야기와 김구라마저도 '오늘 방송 그만하자'라며 질색하는 임요환의 아내로서 집착하는 고소왕 김가연, 라스 출연할 때마다 미친 애드립으로써 레전드 영상을 남기는 유상무, 그리고 의외로 이상한 부분에서 집착을 드러내는 다솜의 조합이 빛을 발했다.
방송 마지막 부분에 자신의 사업 이야기를 하면서 MBC 사장 싸대기 드립을 치는 유상무는 옹달샘 탈퇴하고 혼자 나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미친 웃음을 끌어냈다.
6. 339회 - 보기보다 웃기네?
영화 '터널 3D'의 출연진들을 섭외했다. 김구라는 배급이 약하기 때문에, 이런 영화는 라스빨을 줘야 2주차라도 갈 수 있다며 디스를 하며 시작했다. 그리고 감독 이름도 모르고, 영화 내용까지 거침없이 스포일러 해대는 손병호 때문에 다른 출연진들은 매우 곤란해 했다(…). 제목처럼 예능의 불확정 요소들이 많은 인원들이지만 보기보단 웃겼던 회차.
7. 340회 -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예전에 라디오 스타에 나왔던 네사람을 불러 만든 회차. 대학시절 김민교와 김수로가 서울예대와 중앙대 연영과 실기 전형에서 가나다순으로 인접한 덕분에 만났던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합기도 유단자에 사범 자격증이 있던 김민교는 쌍절곤을 들고 있었고, 김수로는 목검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임형준은 김민교를 보고 외국인 전형이 있는줄 알았다고(…). 심지어 자기소개때는 다들 버라이어티하게 소개를 하는데, 자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휴학하고 동아리방만 들락날락 했다는 기가막히는 이야기도 했다.
그 이전에 김수로가 과거에 나와 했던 강성진에 대한 언급을 했다. 당시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급' 이야기와 '''내가 더할수 있는데 더하면 (성진이)어머니가 우셔요!'''라는 말들로 비꼬는 내용이 많았다. 물론 강성진은 이걸 보고 기사로 대충 봤을때는 좋은 이야기 했나보다 했는데, 그런 얘기를 했냐며 분노했다.
중반부에는 김수로와 강성진의 성인이 애들 놀이터에서 짬뽕야구[2] 를 하다가 웃장 까고 싸운 사건(…)과 대형병원의 원장이였던 김민교의 집안이 사기로 망한 이야기가 나왔고, 김수로와 강성진의 뜨거운 우정과 후배에 대한 사랑 이야기가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10년지난 꼭지점 댄스를 아직도 우려먹으면서 누가 어떤 자리에 섰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8. 341회 - 라스로 심폐소생
한때는 다들 예능에서 날리던 캐릭터들이였지만 이제는 별 활약을 못하는 사람들만 모았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그리 큰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장동혁이 에피소드에 MSG를 너무 치는 바람에 김구라가 방송중 정말로 열받아서 부글부글 끓는 것은 나름 재미 포인트. 사실 딱 들어봐도 장동혁이 거짓말 하고 있는게 너무 많이 티가 나서(…) 결국 무리수가 되어버렸다.[3]
사유리는 한국어 못하는 척 하는 말투가 가짜인 것을 들켰다는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 방송에선 예전대로 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9. 342회 - 철없는 남자들
10. 343회 - 노래하는 목들, No 목들
과거 젊었을 시절엔 슬림하고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지만 나이 들어서 살이 불어난 가수들(…)을 모아 놓은 특집.
빅 와이프에게 감시당하며 사는 노유민의 기막힌 이야기들이 백미. 가게 CCTV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바로 전화가 오고, 가게가 두군데 있는데 다른 가게로 이동할때 최단시간내에 가야지 조금이라도 늦으면 지금 어디냐고 전화가 와서 차가 막히면 진땀 뺀다고 한다. 살 빼면 부인이 불안해 해서 못빼고 있다고(…).
이 방송 1개월여 뒤인 10월 27일 신해철이 세상을 뜨면서 마왕의 라스 마지막 출연이 되었다.
11. 344회 - 어머님들의 엑소
소위 막장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남자들을 모아둔 특집. 다른 사람들은 그저 그랬지만, 이규한이 그 속에서 빛을 발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했을 때 예상보다 너무 빨리 떠서 어떡할까 고민했는데, 이미지만 야비해지고 뜨진 않아서 곤란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연기자는 언젠가 주역에서 조역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시기를 선택하고 싶었다며 한때 연기를 내려놓고 성형 컨설팅을 하다가 복귀하려고 했다고(…)... 최연소 아버지 역할을 맡는 것이 목표라나? 그런데 잘생기고 나이먹으면 배역이 애매해지기 때문에 외모를 떨어뜨려야 할 필요가 있는데, 다행히 요즘 탈모현상이 있다던가 별별 희한한 얘기들을 했다.
12. 345회 - 썸? 그거 싸먹는 건가요?
예능감을 되찾아가는 김종민과, 해투에서 밀려난 신봉선, 수많은 연애를 해봤다고 하는데 글로만 연애를 배운것 같은 라이머가 함께했다.
13. 346회 - 널 깨물어 주고 싶어
차태현 주연, 김강현 조연, 김영탁 감독의 슬로우 비디오 홍보 차원에서 마련된 특집. 하지만 노골적인 영화 홍보보다는 깨알같은 김강현의 에피소드나 녹슬지 않은 차태현의 입담, 예능 첫 출연으로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인 김영탁 감독의 모습 등 소소하게 웃겼다는 평. 오히려 차태현은 영화가 지루하다며 디스를 했다(…).
김영탁 감독은 처음부터 자신이 각색한 영화 바보가 원작을 살리지 못했다며 디스를 당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요소를 남들이 지루해 해서 지루한 영화를 만들고 싶은데 그러면 투자가 안되니, 주역을 맡아줄 차태현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이상한 얘기를 했다(…). 심지어 크게 성공해서 나중에 엄청 지루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차태현은 그런 와중에도 김영탁은 300만 넘는 영화는 절대 못만들거라느니, 김영탁 영화에선 과속스캔들 같은 필이 없다느니 끊임없이 디스를 했다.
김강현은 사실 유부남인데 부인이 동안캐릭터 유지를 위해 미혼인척 하라던가, 사전에 목적지만 밝히면 마음대로 외박을 할 수 있다는 꿈같은 결혼생활(…)을 밝혀 유부남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14. 347회 -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설운도와 그의 아들 루민, 장동민과 그의 아버지 장광순을 초대하여 같은 부자(父子) 연예인이지만 참으로 집안 분위기는 다른 두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설운도의 집안은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집안인데 비해서, 장동민 집안은 그야말로 자유분방의 극한. 장동민은 늦는걸 부모님께 말씀 못했다며 불안해하는 친구들을 보고 이해를 못했다고. 며칠씩 안들어가도 집에 들어가서 왜 못 들어왔다고 말하면 됐다고 한다. 심지어 여친이 집에서 자고가고(…), 집에 여친을 데려오면 할 얘기를 제대로 못할까봐 집에서 나가주는 등 지금의 장동민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는지 알 수 있다.
장광순은 군면제인데, 여자 만나면서 그게 창피해서 항상 군복을 입고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별명이 '장 하사'였다고. 휴가때마다 장광순네 집에 와서 군대얘기하던 친구가 있어서 군 얘기는 막힘없이 기가 막히게 한다고 한다. 그런데 장동민 면회를 간 이야기가 압권. 장동민네 부대에 사복입은 사단장을 못알아 본 위병들 때문에 난리가 난적이 있어서, 높은 분이 온것 같으면 무조건 열어주라는 명령이 내려왔다고 한다. 장광순은 그냥 차타고 가서 "열어~ 볼일 있어서 왔지 뭐하러 왔겄냐?" 하는 식으로 열고 들어가서(…), 중대장을 옆에 세워두고 중대장석에 앉아서 장동민을 불렀다고. 그리고 얼마나 높으신 분이길래 이럴까 쫄아있는 부대원들을 뒤로하고, 장동민을 데리고 부대 밖으로 당당히 외출을 나갔다고 한다.
15. 348회 - 슈퍼주니어: 서른 즈음에
팀 데뷔 10주년 기념 겸 MC로 뛰고 있는 팀 막내 규현의 기를 살려주겠다고 출연했으나 실상은 '''라디오 스타 슈퍼주니어 버전'''. 멤버 전원이 서로를 미친 듯이 물어뜯고 또 미친 듯이 자학을 일삼는 그야말로 '''레이디 제인의 보이밴드化'''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4명이 골고루 활약했다.
이특은 군 제대 이후 예능감이 맛탱이가 갔다는 대목으로 집중포격을 받기 시작, 그놈의 진행본능과 말로 인해 정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어 몇 번이고 멤버들을 긴장시키게 했으며 강인은 과거 사건을 진솔하게 털어놓음과 동시에 MC들과 다른 멤버들의 공격을 받고 또 거기에 자학까지 곁들여 스스로 샌드백 신세를 자청, 은혁은 아이유와의 스캔들 에 이어 맨발의 친구들 당시 다이빙 쇼 관련해서 가히 카오게이급의 엽짤로 빅 재미를 생성, 시원은 특유의 멋스러운 제스처와 진지한 성격이 맞물려 묘한 개그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리얼한 멤버들 표정 모창 개인기로 깨알 같은 웃음을 주었고 SM출신들만 오면 제대로 역공을 당하는 규현 역시 이번엔 적절히 끼어들면서 어느 정도 분량을 챙겨갔다. 그리고 출연은 안 했지만 깨알같이 언급된 성민도.
김구라의 맹공 역시 재미를 주었다. 출연한 게스트의 스캔들과 각종 해프닝들을 제대로 헤집는 라스 종특의 화끈한 방식으로 최근 스캔들로 탈이 많은 SM을 정통으로 들먹이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는데 대표적인 부분이 초반에 이특이 '''"지금 라스는 팀워크가 없는거 같다."'''며 되도 않는 얼빠진 허튼 소리를 하자 '''"팀워크는 소녀시대가 깨졌겠지!"'''라며 반격을 가한 것. 그 이후에도 틈만 나면 게스트들의 해프닝과 나머지 SM 소속 연예인들을 조금씩 언급을 하더니 마지막에 또 한 방을 제대로 터뜨렸다. 김구라가 이특에게 '''"썰전에 들어와라, 김희철 자리에 니가 와라."'''라고 꼬드기는 것을 시작으로 이특이 썰전은 '''"SM얘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요."'''라며 거절하자 김구라가 '''"제시카가 마지막이잖아, 또 뭐가 있어?"'''라고 직언을 했는데 바로 이특이 '''"마지막일 것 같죠?"'''라고 의미심장하게 받아쳐 출연한 나머지 멤버들을 기겁하게 만든 것. 특히 이 부분은 그야말로 충격의 재미였는데, 무서운 건 이 날 방송이 나간 다음날 바로 유노윤호의 열애설이 터지고 이틀 후에는 EXO의 중국인 멤버가 또 소송을 거는 사건이 연이어 터졌다.
16. 349회 - 30억
특집 제목인 '30억'은 이 특집에 출연한 게스트들이 '''손해를 보았던''' 금액의 합계(...)로, 사업 실패 등으로 인생의 씁쓸함을 맛본 게스트들을 섭외했다. 김현욱의 1년에 1억씩 날린 이야기들과 현란한 탬버린 실력, 현재 파산 상태인 현진영의 과거 흑역사, 김지현의 와인바 실패담과 성대현의 아내에게 잡혀 사는 이야기(…) 등등 떡밥들이 빵빵 터졌다.
17. 350회 - Where Are You From??
급속해동된 냉동연예인 박준형의 대활약이 빛을 발한 특집. 박준형은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미국 등 각종 외국인들의 작업 성대모사에 "여성을 볼 때 가슴을 먼저 본다 " 등 거침없는 폭주급 입담으로 빵빵 터뜨렸다. 영어를 못해서 영어랩을 못쓰는 프리스타일의 생활과 이제는 얼굴을 제외하곤 어정쩡함(…)이 특징이 된 손동운은 쌍으로 안습콤비로 묶이게 된다.
18. 351회 - 유재하이기 때문에
한국 가요계에 큰 족적을 남겼던 유재하의 친구들을 섭외하여 세상을 뜬 지 27년이 된 유재하와 관련된 추억을 푸는 간만의 서정적인 특집. 실제 유재하의 친구인 장기호 교수와 피아니스트 김광민, 그리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1회 수상자인 조규찬과 [5] 원모어찬스의 박원이 출연했다.
김광민의 가족 이야기를 하던 도중 북한 드립이 흥했다. 김광민의 아버지는 고향이 평양으로 한국전쟁 때 월남한 실향민인데, 알고 보니 김일성 집안과 친척 관계였다며 김광민에겐 '김일성 삼촌, 김정일 형' 뻘이라고(...). 이 때문에 '말로만 듣던 백두혈통', '거기 남아 있었으면 문화부 장관 쯤은 했을 것', '혹시 월북할 생각은 없었나요?' 등의 개드립이 나왔다.
이 특집이 끝나고 이틀 전 세상을 뜬 신해철의 음악을 마지막으로 틀었던 모습에서 여러 모로 짠했다는 평. 어쩌면 다음에는 라스 특집으로 신해철을 주제로 한 특집이 나올지도...
19. 352회 - 땀 흘리는 여자들
전 국가대표 선수 2명과 현역 선수 2명을 섭외한 특집. 예능감 있는 멤버가 없다보니 딱히 빵빵 터지는 이야기는 없지만, 소소하게 피식댈만한 에피소드.
20. 353회 - 해치지 않아요
악역 배우 특집. 이날 방송 중에 이채영은 갑자기 삼백안과 사백안을 언급해서 위키러(…)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다.
방송 직후 배우 류승룡이 화제가 되었는데, 그가 주연급으로 올라선 이후 같은 서울예대 동기인 이철민, 선배인 김원해와 연락이 안된다는 일화를 언급한 것 때문. 그 와중에 이철민은 25개월 된 아들을 통해 육아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21. 354회 - 김&장과 기타 등등
김범수가 데려온 박주원, 장기하가 데려온 양평이형. 박주원과 장기하의 콧구멍 디스(…), 김범수의 MV에서 김범수의 얼굴을 짤라야 한다던가 하는 식의 디스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블링 있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양평이형에게 사유리를 소개하며 전화미팅이 이어졌는데, 양평이형은 사유리가 부담스러웠던지 김영철이 15년전 하던 엽때여 개그를 선보였다.
22. 355회 - 타고난 딴따라
뮤지컬 배우 특집에 가깝다. 당시에 공연중이었던 뮤지컬 킹키부츠의 출연진들. 전반적인 토크는 오만석 위주로 흘러갔으며, 간혹 고창석과 정선아가 서포트해주는 느낌. 한선천은 다소 존재감이 약했다. 오만석의 예능감과 외국어 개인기 등이 빛을 발했으며, 고창석의 의외의 입담도 볼거리다. 특히 뮤지컬 배우의 특성상 대중들에게 각인되기 어려움에도, 정선아는 옥주현과의 친분, 입담 , 심지어는 자학개그까지 선보여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내라며 대중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출연진 전체의 막춤도 큰 웃음거리.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이 특집의 힘이 빛을 발했다. 오만석은 이문세의 '휘파람'을, 고창석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정선아는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를 열창하며 뮤지컬 배우들의 가창력을 입증했다.
23. 356회 - 예쁜 나이 47살
나이든 배우들 특집. 김구라와의 친분으로 각종 에피소드를 토해놓은 이광기와, 여전히 잘난 척 개그(?)를 밀어붙이는 조재현, 김국진과 썸타는 황영희 . 조재현은 DC 갤러리를 조련하는 이야기나, 공금횡령에 대한 해명을 했다. 황영희는 나이가 많아서 어머니는 남자한테 술맥이고 덮치라는 얘기도 듣는다든가, 애를 주워 키우고 싶다든가, 심지어 정자은행도 알아봤다고 한다(…).
24. 357회 - 내가 제일 잘나가
2014년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이들이 출연. 전체적으로 묻힌 사람없이 고른 활약을 하며 12월 라디오스타 방영분 중 가장 호평을 받았다. 정확히 얘기하면 초중반 유병재와 혜리가 치고 나가고, 각종 A급 성대모사로 감탄을 자아낸 최태준과 한국어를 잘 몰라서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강남은 조용히 있다가 후반부에 터뜨리는 식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김구라는 작가가 유병재 부친이 '김양식' 한다고 써놓은 걸 보고 착각해 '아버지가 김양식씨인데 유명한 분이세요?'라고 했다가 모두를 초토화 시켰다.
25. 358회 - 내 허벅지는 돌벅지
과거 선수출신 연예인 특집. 출연자는 2군에서 활동하던 전직 야구선수 윤현민, 학창시절 육상으로 시 대표를 했던 바다, 어린시절 축구를 했던 바로, 홍콩 펜싱 국가대표로 아시아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잭슨.
윤현민은 배트로 야구공을 튕기는 개인기를 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더 잘해서 묻혔고, 바다는 항상 3등을 했던 과거를 얘기했다. 잭슨은 아버지가 연예계 활동을 하고싶으면 펜싱에서 1등을 하라고 하자 1등을 하고 때려쳤다고(…). 그 외에는 JYP 출신들은 다 할줄 안다는 흔한 박진영 디스. 바로는 손흥민에게 트위터 DM을 받았는데, 깜빡잊고 연락을 안한 사이에 지워져서 연락할 타이밍을 놓쳤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금 연락하면 유명해져서 연락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연락을 못하겠다는 소심한 이야기를 하기도.
26. 359회 - 올스타전 - 땡스 투 라스
2014년 동안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흥했던 게스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집.
에피소드 내내 김구라가 서장훈을 집중적으로 건드려(?) 재미를 이끌어 낸다. 사적으로도 절친인 두 사람이기에 평소에도 서장훈에 대해서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을 잘 알고 있었던 김구라는 서장훈 소유의 건물에 공실이 있어서 고민이라는 것을 말하거나 건물이 흑석동 중앙대학교 앞에 있는게 학창시절 농구 라이벌이였던 중대를 누르기 위해서라거나, 틈만 나면 여자 게스트들에게 "장훈이 어때요?" 라고 말한다든지, 서장훈이 김구라와 방송전 대기실에서 가볍게 농담삼아 이야기 한 것을 방송 중에 거의 다 이야기 한다. 심지어 머라이어 캐리의 팬이라고 했다가,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공연 가창력 논란에 대해서 서장훈이 해명하기도 한다. 또한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오정연과 관련된 드립으로 서장훈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왜 KBS는 출연하지 않느냐 뭐가 껄끄럽냐는 식으로.[6] 또한 연예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도 끝까지 자기는 연예인이 아니라 셀러브레티라고 주장하기도. 그리고 김구라는 김트루, 서장훈은 서셀럽을 예명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박준형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숴른 두솰이에요 유노?", 그리고 수술 한 가슴과 자연산 가슴의 구분법을 얘기한다던가, 방송국 용어인 "따먹는다"는 말을 잘못 이해해서 "요즘 방송에서 그런말도 할 수 있어? 따먹는다고" 라고 말해 MC와 게스트들을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그 밖에 한국와서 처음 써보는 쪼그려 싸는 변기 때문에 큰것(?)을 바지에다 지렸다거나, 제주 똥 돼지의 문화충격등의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god 때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나타났던 적은 있지만, 지금은 계속 염색을 해서 머리카락을 얇은 거지 원래는 카페트 같다고 해서 탈모가 일어나고 있는 이규한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규한은 옷을 좋아해서 중고거래를 많이 하는데, 처음 샀을때 사진을 찍어놨다가 나중에 팔때 그 사진을 사용하고, 직거래에 여자친구를 내보내면 남자 구매자가 옷을 자세히 살피지 않고 사간다는 트릭등을 얘기하는 바람에 중고장터가 활성화된 사이트들에선 장터사기꾼이라고 까이기도 했다. 어차피 팔 옷이라 조심조심 입는다고 하기도 했지만, 저런 트릭을 동원한다는 자체가 본인도 부당한 이득을 얻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