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카르텔/멕시코

 

1. 개요
2. 역사
3. 위험성
4. 마약 밀매와의 전쟁
5. 여담
6. 사용 장비
7. 주의사항
7.1. 일반 여행객
7.2. 장기 체류자
8. 주요 조직
9. 관련 인물
10. 대중 매체


1. 개요


멕시코마약 카르텔에 관한 문서.
멕시코는 상대적으로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비해 내전이나 쿠데타 등이 거의 없어 정부가 안정적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보니[1] 일반적인 라틴아메리카 카르텔의 이미지 포장 전략이 잘 먹히지 않는다. 그리고 수도 멕시코시티와 칸쿤 등 주요 도시들은 중남부 지방에 치우쳐 있고 그나마 접근이 어려운 사막지대라 북부 지역의 대부분은 연방정부의 통제가 안 닿으며 파키스탄 북부나 알제리 남부, 시리아 동부처럼 무정부에 가까운 상태다.
이에 따라 멕시코의 조직들은 주로 공포를 기반으로 북부, 특히 미국과의 접경지역들에서 조직을 유지하고 있는데, 멕시코에서 일반인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발언을 하거나 비난하는 경우, 즉 자신들의 뒷담화를 까는 경우 납치, 고문, 강간, 살인 등을 동반하여 잔인하게 보복한다. 이 때문에 멕시코 현지 언론은 보복이 두려워 카르텔 관련 보도 자체를 아예 안 할 지경이다. 결국 이를 보도하는 건 안전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대신 알려주는 멕시코시티 거주 언론인들이나 미국, 캐나다 언론인들이다.
그런데 멕시코 정부는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비해 정권 자체는 안정적이지만 내부의 부정부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하다. 특히 멕시코 지방정부인 주 정부들의 재정 상황은 막장에 가깝다 보니 정부에서 주는 월급만으로 생계 유지가 어려운 다수의 지방 하위 경찰관들은 카르텔을 토벌하기는 커녕 그들과 공생하며, 그들이 주는 콩고물을 받아먹고 있고, 경찰 고위 간부층들조차 카르텔이 제공하는 막대한 뇌물을 받아먹으며 부를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멕시코 연방경찰청 소속 연방경찰들은 경찰청장까지 부패 범죄에 연루되어 수갑차는 판국이니 믿을 사람이 정말 없는 현실이다.#, #, #, # 사실 이는 멕시코뿐만 아니라 카르텔이 활동하는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다. 브라질만 해도 경찰들이 부패로 악명이 높다.
특히 북부에서도 미국으로의 주요 마약 밀수창구인 접경지역은 치안당국인 연방경찰/ 연방사법경찰 대테러부대 및 미국 연방 수사기관인 DEA, FBI 등과 잦은 총격전으로 치안이 매우 불안정하다.[2]
사실 멕시코는 타 라틴아메리카와 달리 USMCA(구 NAFTA)라는 이름으로 미국, 캐나다와 묶이는 북아메리카 핵심국가, 즉 북미3국 중 하나로 미국과 접경하고 있어서 북부 지역에서 마약을 미국으로 밀반입해서 판매하려는 카르텔과 이를 어떻게든 저지하려는 멕시코 연방경찰, 군대+ 미국 연방수사기관 간 총격전이 심각하며 수도 멕시코시티는 너무 남쪽에 치우쳐 있어 북부는 거의 정부의 통제가 안 닿는 무정부상태라 그런게 더 크다. 무정부 상태인 북부 주들에서는 아예 연방정부보다 카르텔의 말을 사람들이 더 잘 듣는데, 이는 카르텔이 여러가지 잔인한 방법으로[3] 공포정치를 펼쳐 겁을 줘서 사람들이 머나먼 연방정부보단 가까운 카르텔에 복종하고 적극 협조하게 만든 게 크다.
무엇보다 멕시코는 국토가 넓다 보니, 큰 주들은 그 크기가 웬만한 작은 나라만큼 크다. 카르텔이 없어서 비교적 안전한 편인 멕시코시티에서 위험하다는 시우다드후아레스는 '''1,800km가 떨어져 있으며,'''[4] 휴양지로 유명한 칸쿤까지는 육로로 3,390km나 떨어져 있다. 칸쿤에서 티후아나까지 버스로 가면 푸에블라 데 사라고사에서의 환승대기 포함 70시간 넘게 걸리며, 칸쿤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국경지대인 레이노사까지도 비야에르모사에서의 환승대기 포함 39시간 넘게 걸린다. 그래도 후방이라 할 수 있는 미초아칸에서도 마약 마피아가 설치다가 자경단에 의해 분산되었고 역시 후방인 게레로 주 역시 마약 마피아가 설치기는 한다만 이쪽은 서부 지역들이고 상대적으로 동쪽에는 베라크루즈에만 카르텔이 있으며 베라크루즈도 베라크루즈 카르텔이 확실히 장악해서 굳이 공포정치 이딴 거 없이 주민들을 도둑, 강도로부터 보호하는 경비업이나 관광 가이드 등에 종사한다. 유카탄은 아예 카르텔이 없거나 군소 조직뿐이다. 칸쿤은 휴양지로 '''미국 자본'''이 투자해서 미국인이나 캐나다인 등 외국인 천국이라 카르텔이 되려 경비업체를 차려 이들을 강도나 도둑 등으로부터 보호해 줘서 잡범이 설치지 않는다. 카르텔 또한 합법적이고 고수익을 벌 수 있는 일을 마다 할 필요가 없다. 미국 자본을 건드릴 경우 '''결과가 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국 대사관이 밀집해 외국인이 많고 정부 시설이 있는 수도 멕시코시티의 경우는 잘못 설치면 그날로 계엄령 선포 후 기갑[5], 포병, 공격헬기, 전투기 등을 보유한 정부군을 만나게 될 것이다.
현재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유의 지역으로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 소노라 주, 코아후일라 주, 시날로아 주, 두랑고 주, 게레로 주, 베라크루즈 주, 오아하까 주. 여행자제 지역으로는 치와와 주, 누에보레온 주, 타마울리파스 주, 미초아칸 주, 게레로 주 가 있다. 여행자제 지역이라 함은 신변 안전에 특히 유의하며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라는 뜻이다. 특히 리비아소말리아급 무정부 헬게이트인 멕시코 북부 지역은 멕시코 카르텔의 안마당이기 때문에 전부 위험하다고 보면 된다. 재수 없으면 FBI나 미군 혹은 멕시코의 전투병력들과 마약 마피아와의 총격전에 휘말려 죽거나[6] 마약 찾다가 조직이랑 엮여 사살당하거나 강도를 만날 수 있다. 전술했듯 북부는 무정부 상태이며 리비아, 소말리아, 남수단, 기니비사우 등 정정 불안한 아프리카 국가 수준이다.

2. 역사


1930년대부터 미국금주법을 어겨가면서 미국으로 향한 각종 밀수로 돈을 벌던 멕시코 범죄조직들이 주요한 마약 카르텔로 성장한 건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역사는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란 인물로부터 시작된다. 가야르도는 원래는 멕시코 사법부 연방 경찰 요원이었는데, '''멕시코 최초의 마약 카르텔'''[7]을 조직하여 1980년대를 주름잡으며 멕시코-미국 국경을 통하는 모든 마약밀매 사업을 지배했다. 훗날 일이지만 세계 최악의 마약왕이라 불리우는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도 그의 부하였다. 1990년대까지 맹위를 떨친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과 협상해 멕시코를 통한 코카인의 육상 밀매 루트를 개척한 것도 이 사람이었다.[8]
미국의 마피아,갱단,바이커 갱등과 손을 잡고 광범위한 마약 밀매를 했으며 유럽의 은드랑게타,알바니아 마피아와의 연계도 이루어졌다.
그리고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애용하던 해상과 공중을 통한 루트가 9.11 테러 이후 미 해안경비대의 단속에 괴멸된 후에, 멕시코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을 거치는 육상루트만이 남아메리카콜롬비아/베네수엘라코카인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유일한 통로가 되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먹여 살리고 있다.
그가 몰락한 건 1985년에 그의 동업자인 라파엘 카로 퀸테로가 미국 DEA 요원으로 멕시코계 미국인인 엔리케 카마레나의 살해 용의로 체포되면서부터이다. 가야르도는 미국의 추적을 받아 결국 1989년에 체포되는데 그 전에 그는 자신의 조직을 친척 및 부하들에게 분할해 놓은 상태였고, 이들 분할된 조직을 막후에서 조정하면서 여전히 전국적인 사업을 감독하던 중이었다. 이 때 분할된 조직들이 현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기원이 된다.
티후아나 루트는 아레야노 펠릭스 형제에게[9], 후아레스시 루트는 카리요 푸엔테스 가문에게[10], 소노라는 미겔 카로 킨테로에게[11], 타마울리파스의 마타모로스 경로는 후안 가르시아 아브레고에게 할당되었다.[12]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와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는 태평양 연안의 사업을 맡게 되었다.[13] 지금 멕시코의 주요 마약 카르텔이 모두 그의 조직에서 나왔다.
오직 로스 세타스만이 기원이 불분명했으며 로스 세타스는 이들 시날로아 동맹 하부조직들과 동북부의 타마울라파스나 치와와, 누에보레온 주 일대에서 피 터지게 싸우다가 결국 패배해 해체되었다.[14] 로스 세타스가 하도 설쳐대서 '''마타 세타스'''[15]라는 이름의 자경단을 자처하는 카르텔까지 등장해 로스 세타스 조직원들을 살해했으며 이들은 시민들에게 '''잔혹한 모습을 보여 미안하지만 사회의 기생충 로스 세타스를 죽이려면 어쩔 수 없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16] 결국 잦은 악행으로 반감이 커져 민심을 잃은 로스 세타스는 시날로아 동맹에게 깨져서 2011년 이후 약체화되었고 그 후 최후의 발악을 하다 2013년 이후 멕시코 군경과 반 로스세타스 카르텔 조직들의 집중 공격으로 세력이 사라졌다. 그러나 이후 흩어진 조직원들이 쿠에르나바카, 게레로 주 칠판싱고, 미초아칸 주 등 중남부의 과거 안전하던 지역들로 나가서 군소 조직화되어 설쳐대게 되었으나 이제는 대놓고 사람 죽여놓고 다리에 걸어놓거나 하는 짓은 못 한다.
본격적으로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이 주요 조직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얼핏 전혀 상관 없어보이는 9.11 테러 사건 때문이다.
9.11 이후 미국은 해상과 공중경계를 강화했고, 그 덕에 덤으로 콜롬비아 등 기존에 마약 공급으로 악명을 떨치던 남아메리카 북부 카르텔들의 마약 해상유통이 마비되어 버렸다. 마약 범죄로 유명하던 콜롬비아가 부시 정권 당시 미국에서 지원을 받아 마약범죄를 크게 소탕하는 데 성공했을 때 미국의 해상보안 강화 때문에 남미 마약범죄조직들의 돈줄이 끊겨서 세력이 이미 크게 약화된 상황의 덕을 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남미 카르텔들은 기존의 밀수 방식의 상당수를 육로 루트로 변경하였고, 이 과정에서 멕시코 조직들은 남미 카르텔들로부터 막대한 밀수 비용을 받아 챙기면서 돈방석에 앉게 된 것이다. 또한 미국이 남미의 정권들과 협력하여 남미 마약 카르텔을 직접 조진 결과 남미의 거대 카르텔들이 소규모로 쪼개졌고, 그 과정에서 마약 생산량이 감소하자 멕시코의 조직들은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본격적으로 마약 생산에 뛰어들게 된다.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마약과의 전쟁은 펠리페 칼데론이 대통령이 되고나서 이뤄지기 시작했다. 2006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펠리페 칼데론이 오브라도르에게 밀리던 양상이었지만 겨우 역전해서 0.6%차이로 당선된데다가 선거 자체가 그리 깔끔하게 치러지지 않은 탓에 대선에 불복하는 시위가 잇따라 일어났고, 오브라도르 자신도 대선에 불복하며 2007년 상반기까지 임시정부를 유지했을 정도였다. 이러한 탓에 정치적으로 대대적 혼란이 빚어지면서 정통성과 정당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또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미국에 마약을 파는데 집중하고 있던지라 멕시코 내의 마약중독 문제는 심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냅두면 언젠간은 문제가 될게 뻔하기도 했고, 멕시코 입장에서도 마약 카르텔이 정경유착과 연계되어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상당한 골칫덩어리였다. 그래서 정통성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회문제도 해결하려고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것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때 이 결정은 '''최악의 한수가 되고 말았다'''. 왜냐면 마약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카르텔들은 정부조직으로부터 자기 조직을 지킬려고 마약 판돈으로 인력과 무기들을 끌여들이며 마약 카르텔들의 무장화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멕시코에선 마약 문제가 해결되기는 커녕 오히려 희생자만 잇따랐다. 또한 이러한 카르텔의 무장화로 인해 미국과 접경하는 북부 지역의 치안은 악화일로를 걷기 시작했으며[17] 가장 근본적인 빈곤율 감소는 이루워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많은 빈민층들이 마약 카르텔 단원이 되는 현상은 지속되었다. 즉, 목표를 이루지 못한것이다.
이에 환멸을 느낀 멕시코 국민들이 제도혁명당 소속의 페냐 니에토를 당선시켰지만 페냐 니에토도 미국의 압력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지속했으나, 큰 효과는 없었고 2018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마저 대거 희생당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즉 2000년대2010년대의 북부 지역 잔혹사는 칼데론 정부와 니에토 정부의 실책이 맞았다.
결국 그 오브라도르가 대통령이 된 후인 2019년 마약과의 전쟁을 대폭 축소, 정부가 토벌에 실패한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등의 대형 조직들과는 어느 정도 공존을 택하며 사실상 '''항복'''을 선언했으며 카르텔 토벌군을 해산 후 국가헌병대 비슷하게 치안부대로 재조직 중이다.

3. 위험성


멕시코 카르텔들은 마약생산보다는 밀수에 집중하는 조직들이므로 미국과 인접한 접경지역을 근거지로 한다. 이들 조직들은 특정한 하나의 조직이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다수의 조직들이 피가 흐르는 경쟁을 반복하며 범죄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조직간의 피를 피로 씻는 항쟁은 당연히 이들의 근거지인 '''접경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365일 헬게이트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 12월부터 10년까지 멕시코에선 4년간 3만여 명이 카르텔간의 전쟁으로 사망했고, 특히 2010년 한 해에만 약 1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이렇게 죽어 나가도 조직이 유지되는데에는 멕시코의 심각한 빈부격차와 높은 실업률이 한몫하고 있다. 가난하며 멀쩡한 직업을 가지기 힘든 젊은이들이 먹고 살기 위해 앞다투어 범죄조직에 투신하고 있다 보니 조직원들이 군대와 경찰, 다른 카르텔 조직들에 의해 마구잡이로 죽어나가도 조직이 유지된다. 게다가 미국과의 접경지역은 이들 범죄조직이 운영하는 각종 지하경제 사업으로 상당히 많은 일자리를 양산하고 있고 엉망인 접경지역의 특성상 이웃국가인 미국으로 탈출하려는 사람들 또한 모이고 있다보니[18] 멕시코 전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이렇게 사람이 죽어나가고 치안이 막장이라도 도시가 유지되고 있다. 북부의 무정부지대는 경찰, 군인, 민간인, 동네 갱단에 심지어 같은 카르텔 조직원까지 할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죽어 나가는 중이다. 특히 북부는 연방정부의 통제가 전혀 닿지 않는다. 브라질 대도시들의 언덕 위 빈민가들인 파벨라를 떠올리면 된다. 그 쪽도 무정부 상태다.[19]
무엇보다 카르텔 조직들은 죽이는 방법이 매우 잔인한데 그냥 총살한 뒤 사막에 내다버리거나 참수만 하면 양반이요, 일부 고어 영상에 나온 것처럼 온갖 날붙이란 날붙이들을 동원해 포로들을 참수하는 것은 이미 일상이요, 사람들을 죄다 참살한 다음 그 머리를 옹기종기 모아서 버려놓는가 하면 내장을 죄다 파헤쳐 놓거나 생식기를 도려낸 다음 토막살인도 한다. 성기를 자르고 죽인 다음 그 성기를 입에 물린다는가 아니면 상대가 여자일 경우 전기톱으로 가슴 부위를 지져버리기도하며, 잘라낸 머리에서 뼈와 살을 분리한다던가[20][21] 남녀 불문하고 아예 옷이란 옷은 다 벗겨서 수치심을 느끼게 한 다음 죽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사례가 흔하다. 굳이 살해가 아니더라도 카르텔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들도 부지기수다. 아예 '''강간 나무'''라는 걸 만들어서 성폭행한 여성들의 속옷을 나무 위에 걸어놓기도 한다. 거기에 사람을 죽이면서 실실 쪼개는 행위까지 한다. 북부 접경도시 대부분에서 이런 일은 너무 비일비재하다.
이들은 적대관계인 타 조직들은 물론이고, 자신들을 비판하는 언론인과 민간인, 자신들과 싸우는 정치인, 법조인, 경찰, 군인 등에 대해서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잔인하게 살해하고 있다. 게다가 SNS등 온라인에서 자신들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나 영상을 올리는것도 용납하지 않아 이를 올린 일반인들도 찾아내서 살해하는데#, #, #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정치인이나 지자체장, 심지어 '''대통령'''마저도 시민들한테 온라인에서 카르텔을 비판하는 글이나 영상을 올리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말할 정도다.[22] 심지어 타 조직원들을 '''도심지 한가운데에서 처형하거나 목을 매달아두는''' 정도가 마치 일상처럼 일어나고 있다고. 이미 멕시코 언론은 카르텔에 의해 많은 기자들이 살해되다보니 카르텔에 대한 보도를 포기했거나 안전한 멕시코시티에서만 보도하는 형편이다.[23] 애당초 카르텔의 조직원들은 대부분 잃을 게 없는 빈민들이나 외국의 반군 출신이라서 법을 지키지 않아도 손해를 보는 것이 없기 때문에 막나가는 것이다. 게다가 멕시코 지방경찰이 심각하게 부패하여 카르텔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멕시코 국민들도 공권력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다 보니 조직원들이 마음 놓고 행패부린다. 북부 지방에선 이들이 곧 지배자로 아예 일종의 '''군벌'''로 변한 상황이다.
한국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도 예외는 아니라서 되도록이면 멕시코 북부에 체류하는 동안은 SNS를 통한 마약 카르텔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전에 쓴 대로 외국인이 어느 언어로든지 비방한 거 정도는 아무 상관없다. 마약 카르텔은 이유없이 외국인을 죽이지 않는다. 당장 그렇게 말하면 지금도 미국인 기자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멕시코시티에서 카르텔 관련 사건들을 잘만 보도하는 실정이다. 한국인의 경우 진짜로 '''아무 상관없고 카르텔은 북부 지역에 가도 무시해도 된다'''. 북부 몬테레이의 경우 기아자동차 공장까지 있고 수많은 한인 주재원들과 인턴들이 심지어 여성까지 잘만 근무하고 살고 있다. 오히려 도둑, 강도 등이 더 위협적이다. 더구나 안전한 남부 지역의 경우는 카르텔이 설치며 위에 서술한 일들을 자행하는 북부와는 전혀 다른 나라다. 치아파스 같이 사파티스타 반군이 확실히 장악하고 지지를 얻는 곳에선 외부 카르텔이 까불면 그 날로 사파티스타와 주민들이 합심해서 응징을 가해 쫓아낼 게 뻔하다.[24]
이미 경찰력만으로는 도저히 감당을 못할 지경이라 군대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문제는 마약 카르텔이 이미 멕시코의 정, 관, 군에 깊숙히 관여하고 그들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연방경찰 특수부대들까지 카르텔 잡으려다 역으로 패하여 전멸당하거나 퇴각하는 판국이라 일반 경찰은 상대할 엄두를 못낸다. 게다가 제대로 싸우려고 해도 경찰 내에도 카르텔이 매수한 스파이가 득실거려서 카르텔과 결탁한 동료한테 등에 총 맞기 딱 좋다. 더욱이 카르텔은 조직원들의 인원이 많은데다[25] 보유하고 있는 장비에서도 군대와 맞먹는 수준이라서 멕시코 군대도 카르텔을 토벌하려다 역으로 패한적이 있기에 카르텔과 함부로 싸우지 못할 정도다. 특히 군대도 카르텔을 토벌할 때 일반 육군부대보다 군 특수부대나 해병대가 동원돼서 토벌하는 판국이다.[26] 아예 군경 주둔지에다 군인들에게 군대보다 보수가 짭짤하니 카르텔에 가입하라며 친절하게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광고 플래카드까지 걸어놓았던 적이 있다. 그래서 보통은 정예병력만 지상전에 법무부 소속 연방사법경찰 대테러부대와 같이 투입된다. 연방사법경찰의 경우 미국의 FBI에 해당하는 연방수사기관으로 멕시코도 합중국이라 미국처럼 연방수사국이 있으며 검찰청 소속이다. 지휘는 연방검사가 한다. 경찰이 워낙 무능하고 부패한데다 카르텔의 밥으로 전락한지라 검찰이 직접 나서며, 카르텔도 일단 검찰은 무서워한다. 물론 검찰도 카르텔에게 공격당하며 검사들도 살해당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하며# 검찰 내에도 카르텔과 내통하는 스파이가 존재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판사들마저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 그나마 멕시코에선 북부 지역의 부패 경찰이나 카르텔 군벌들보단 차라리 연방검사와 연방수사관들을 더 믿는다.
한 예로, 2008년도에 티키체오라는 인구 1만명의 작은 도시에 ‘마리아’라는 여성이 시장으로 당선되었는데 티키체오는 카르텔 조직의 주요 활동거점이었고, 그녀는 그들이 저지르는 불법 마약 거래와 흉악범죄를 막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 마리아의 계획을 눈치챈 카르텔 조직은 그녀에게 ‘돈을 줄 테니 방해하지 말아달라’ 라며 협상을 제안하지만, 그녀는 카르텔 조직의 싹을 잘라버리겠다며 단칼에 거절해 버렸다. 그로부터 3개월 뒤, 마리아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카르텔에게 무차별 총알 세례를 받아 사랑하는 남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후 그녀 역시 시장 임기가 끝나고 나서 성폭행당하고 살해당했다. 간혹 남미지역에 젊은 경찰청장이나 시장이 등장했다는 뉴스가 뜨곤 하는데 사실 이들 지역에서 높은 자리는 카르텔과 직접 거래를 하던지 아니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자리다 보니 다들 그 자리를 기피해서 생겨난 일이다. 그리고 간혹 범죄소탕의 열정을 가지고 그 자리에 앉은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그 끝이 좋지 않았다.
규모가 큰 카르텔 중 가장 악행을 많이 일삼는 것이 천막에 써져있는 '로스 세타스'(Los zetas)였는데 2011년 항쟁에서 군경과 다른 조직들한테 패배한 후 찢어져 공중분해됬다. 비록 지금은 사라진 조직이지만 이 정도면 사회의 기생충이라는 표현도 부족할 지경이다. 진짜로 저 놈의 로스 세타스가 사라진 후 북부 지역도 많이 조용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지역인 후아레스 시는 미국 텍사스엘패소와 국경을 이루는 지역으로, 하루에 8~9명이 죽는다는 통계가 발표된 아메리카 대륙 최고의 헬게이트. 경찰서가 새로 생기면 카르텔에서 총탄을 넘어서 기관총탄과 수류탄을 개업기념(...) 선물로 뿌려대는 곳이라 경찰서장직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는 지경이다. 범죄학을 전공 중인 20세의 여성이 경찰서장직을 맡아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이 20세의 여성은 그 이후 마약 카르텔의 끊임없는 살해 협박을 못견디고 결국 2011년 3월 미국으로 가족들과 함께 망명했다. 그들이 떠난 빈 집에나마 마피아들은 총을 갈겨놨다. 2010년 12월 23일에는 다른 마을에 남아있는 단 한 명의 여경이 자택에서 납치된 이후 연락이 끊겼다가 살해된 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2010년 10월에는 후아레즈 카르텔과 유착관계에 있던 치와와주 검사의 남동생이 라이벌 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에 납치되어 고문받고 있는 영상이 유튜브와 멕시코 언론사를 통해 공개 됐다. 이 남동생은 결국 잔혹하게 살해되어 시신으로 발견 되었다. 강직한 검사나 경찰들뿐만 아니라 유착관계에 있던 검사, 경찰이나 그들의 가족들이 라이벌 카르텔에 납치되어 고문당하고 살해 되는 일도 꽤 많다. 검사나 경찰뿐 아니라 멕시코 주지사도 당선 3일만에 라이벌 카르텔에 의해 살해당하는 일도 있었다.
또한 지역 정부와의 유착으로 인해 지역 정부가 카르텔에 대한 단속을 할 생각을 안해서 그 지역에 사는 시민들은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며 위험해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이 그 예. 시골 출신 교사 후보생들의 임용차별 철폐를 요구하던 사범대학교 학생들은 이괄라 지방경찰과 연계된 마약 카르텔에 의해 총격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실종되었다. 이로 인해 민심은 폭발하였고, 집회는 멕시코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더욱 무서운 점은, 이들이 도청과 정보 수집까지 하고 있으며 고도의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
멕시코가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자들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징병제로 충원된 병들을 직접 전장에 내보내지는 않고, 마약 카르텔과 직접 교전을 벌이는 것은 직업군인들의 담당이다. 이들의 빈 자리를 징병제 자원들이 메워 행정업무, 치안유지 및 도시재건 사업을 벌이는 식. 멕시코 징병제 자원들의 의무복무기간은 1년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징병되었다가 제대한 젊은이들에 대한 국가적 복지가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 이들이 가난하며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결국 카르텔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일. 짧은 기간이나마 국가에서 정식적으로 군 훈련을 받은 이들이 카르텔의 일원이 되니 결과적으로 오히려 카르텔의 배만 더 불려 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4. 마약 밀매와의 전쟁


이런 무지막지한 위험 속에서도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나선 소탕작전과 주변국가들의 지지와 지원 덕에 7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거물 마약왕을 사살하는 등 여러모로 성과를 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 조직들은 그 수가 매우 많고 거물을 잡아도 다른 인물이 그 자리를 차지해서 조직을 운영하기 때문에 결국 단기적인 효과만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페소화 폭락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미국과의 농산물 경쟁에서 밀려나 알거지가 된[27] 멕시코 농민들이 대부분 마약업에 뛰어들어 버린 작금의 상황에서 최대의 마약소비원인 미국이 자체적으로 마약 수요를 줄이지 않는 이상 아무리 조직을 박살낸다 한들 뿌리를 뽑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사실 마약업에 안 뛰어들어도 카르텔의 강요와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마약 재배를 한 것도 있다. 실제로 카르텔의 마약 재배를 거부하다가 살해된 농민들도 상당히 있다.
그나마 멕시코 지역은 타 라틴아메리카, 특히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 남아메리카 카르텔들과 달리 조직간 반목이 매우 극심한 상황인 관계라 대규모 단일 조직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한 시날로아 카르텔(Sinaloa cartel) 동맹과 동쪽의 로스 세타스(Los Zetas) 동맹이 있었고 유통로 장악을 두고 분쟁 중이다가 시날로아 카르텔이 로스 제타스를 갈아버려 지금은 시날로아 카르텔 위주로 평정 중이다. 사실 미국과 멕시코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게 더 골치아픈 상황이다. 단일 거대 조직은 그 조직만 조지면 되지만 중소규모의 여러 조직이 난립하면 한 조직을 작살내도 금방 다른 조직이 다시 그 자리를 차지해서 진압이 더 골치아프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단일 거대 범죄조직이 거의 사라지고 대부분이 점조직화된 것은 사실 적응의 결과라고 보면 된다.
2011년 '마약과의 전쟁'이 4주년을 맞았는데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대부분은 지들끼리 싸우다 죽은 카르텔 조직원들이지만 카르텔을 토벌하다가 사망한 군경 사망자만 해도 네자릿수고, 더 큰 문제는 카르텔이 제대로 진압되지 않아 '''국민들조차 지치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이 현재까지의 멕시코 치안이 가장 나빴던 해였다. 카르텔은 인터넷까지 손을 뻗쳐서, 기존 언론이 마약 갱단에 대한 보도를 포기하다시피하자 인터넷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 마약 카르텔에서 인터넷에 자신들을 고발하거나 비난한 글이나 영상을 올린 사람의 신상을 털어 시체로 만들어버렸던 것.[28] 이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인터넷에서조차 카르텔을 고발하거나 비난을 함부로 못하는 상황이다. 2017년에도 인터넷에서 카르텔의 두목을 조롱한 멕시코의 인기 유투버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카르텔은 외국인들만은 절대 못 건드리고 있는지라 결국 실상은 외국인, 특히 미국인들을 통해 다 알려진다.
멕시코 정부가 군경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관련 범죄율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실제로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수되는 마약의 양이 전쟁 이래로 60%나 줄었다고 한다. 때문에 시카고애틀랜타 등 치안이 안 좋은 미국 대도시에서 줄어든 마약 공급을 차지하려는 갱들끼리의 총격전 등의 범죄가 속출했고 경찰이 동원되어 진압해야 했다. 그러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퇴임하고 후임 엔리케 페냐 니에토가 집권하면서 마약 밀수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는 상황이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마약범죄 최대 위험지역인 후아레스 시의 치안도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2012년 7월에 지역 군 사령관이 직접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12년 상반기 살인사건이 42%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치안은 과거보다 나아지긴 했다.
그러나 2012년 11월에도 몇 차례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꿋꿋이 마약 범죄조직들과 맞섰던 멕시코의 전직 여성시장이 끝내 갱단에 보복살해된 것이 기사로 떴다. 멕시코 남서부 미초아칸 주에 있는 티키체오 시에서 시장으로 취임해 범죄조직과 용감히 맞서 왔었던 여성 시장이 2011년에 임기에서 물러난 후 1년여만에 갱단에 의해 살해된 것. 더욱 놀라운 것은 재임 중에도 갱단에 의해 총격을 받았다는 점. 딸과 같이 있었으나 딸은 살려달라는 간청에 의해 딸은 살 수 있었으며,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나왔다고 한다.
한편 멕시코 마약범죄조직의 배후에는 미국, 특히 미국의 월스트리트 금융자본이 있다는 주장이 심심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부나 지배층이 직접 손잡았다는 증거는 없지만 영국계 은행으로 홍콩에 자리잡은 영국계 홍콩은행인 HSBC 은행이[29] 멕시코 마약조직의 돈세탁 통로 역할을 했다는 것이 미국 상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돈세탁 및 테러자금 거래 방지에 대한 미국의 취약성'이라는 미 상원 보고서에 따르면 약 70억 달러의 자금이 HSBC 멕시코 지사에서 미국 지사로 송금되었다고 한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HSBC 은행은 북한, 이란, 알 카에다 등등 온갖 나쁜 놈들이 미국으로 돈 보내는 것도 도와줬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서 확인된 바에 따라 HSBC는 북미 지사장이 직접 사과했고 19억 달러의 벌금까지 물게 되었다. 그러나 네덜란드계인 ING 등 이런 국제 범죄조직과의 불법거래가 드러난 외국 금융기관이 한두 곳이 아니라 미국의 외국 금융기관 규제가 비록 적성국이 아니라고 해도 더 심해질 거란 전망이 있다. 미국의 금융기업들이 범죄조직들의 돈세탁을 도운 것은 한두 해의 일이 아니다. 아무리 규제를 철저히 짜더라도 그 규제를 짜는 이들보다 더 금융지식이 뛰어난 인재들을 이들 기업들이 막대한 돈을 미끼로 받아들인 후 새로운 규제 우회방식을 개발하여 돈세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잡는 경우보다 꼬리잡기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업들이 이런 범죄조직들의 돈세탁에 얽혀 있지만 특히 미국은 가장 많은 마약 소비국이다 보니 아무래도 미국에서 돌아가는 마약 자금이 제일 규모가 크고 돈세탁 규모도 클 수 밖에 없다.
월스트리트 금융자본과는 별개로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라틴아메리카 마약 카르텔의 성장을 상당히 도운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미국의 마약소비가 급격하게 늘어난것은 냉전을 기점으로 하는데, 이 시기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미 정보기관들은 마약 거래를 바탕으로 막대한 작전 비자금을 형성하였다. 국가 정보기관이 직접 나서서 마약 거래를 지원하다 보니 그 규모가 상당했고 여기에 편승한 남미 지역의 범죄 조직들은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여 이후 마약 카르텔이 되는 기반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미국 정보기관이 보여 준 특수 작전을 방불케 하는 마약유통방식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범죄 조직들이 자신들의 마약 유통 전략을 체계화 하는 데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냉전 이후 CIA가 남미 마약사업에서 손을 뗀 이후에도 남미 마약 카르텔의 운영이 체계화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냉전 이후 빠르게 성장한 카르텔들에는 이 시기에 CIA와 협력해서 일을 한 이들이 많았다. 이외에도 남미 지역의 군벌들이 마약사업에 뛰어든것도 이 영향이었는데, 주로 반미 성향이 강한 남미 지역의 군벌들은 마약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통해 미국을 간접적으로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이들 마약 카르텔과 적극 협력하는 기조를 보였다.
2014년 2월 23일 새벽 2시. 미군과 멕시코 정부의 합동작전으로 멕시코에서 1, 2위를 다투던 시날로아 카르텔[30]의 두목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Joaquin Guzman Loera)'[31]이 마사틀란의 호텔에서 체포되었다.(기사 보기) 부두목의 아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으로 위치가 추적됐다고 한다(참고) 시날로아 카르텔과 로스 세타스는 멕시코에서 가장 거대한 마약 카르텔인데 이 두목이 체포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멕시코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는 다른 마약 카르텔의 도움을 받은 걸지도 모르며 그렇다면 카르텔만 바뀌지 문제는 안 바뀐다. 특히 체포된 카르텔 두목은 2015년 7월 11일에 탈옥했다가 6개월만에 다시 체포되었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과테말라 3개국에서도 카르텔의 문제가 심각하여 마약밀매와 범죄소통을 위해서 통합군을 창설한다. #
2019년 1월 30일, 멕시코 대통령2006년 시작된 마약 카르텔과 전쟁을 중단하고 투입된 군 병력을 일부를 재조직해 국가헌병대 비슷한 치안부대로 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9년 멕시코 정부가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 중단 선언을 하면서, 마약 카르텔 수장 구스만의 아들을 체포했으나 구스만의 지시를 받고 몰려온 카르텔 조직원들한테 군대와 경찰이 '''패배'''하여 그를 도로 석방하는 등 '''치안이 붕괴'''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기사, # 결국 멕시코시티 한복판에서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을 추종하는 군소 조직들과 연방경찰이 총격전을 벌이기까지 하자 현재 멕시코 정부는 대형 카르텔들과는 공존을 택하고 군소 카르텔들을 때려잡는 방향으로 선회 중이며 대신에 로스 세타스가 사라지자 동북부 지역은 싹 조용해졌다.

5. 여담


한편 멕시코의 마약범죄, 특히 '''북부 접경지대의 무정부 상태'''가 워낙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다 보니 이것이 여러 방법으로 대중문화에 반영되어 멕시코 정부가 곤욕을 치른 적 있다. 현재는 좀 나아졌지만 2010년대에는 대중문화에서 묘사되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모습은 까놓고 말해서 테러리스트와 동급으로,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사람을 죽이겠다고 애꿎은 민간인이 휘말리는 테러까지 불사하는 개쌍놈들로 나오는 모습이 잦았다. 물론 사실 멕시코만이 아니라 브라질이나 콜롬비아 등 라틴아메리카 카르텔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멕시코 혼자만 곤욕을 치르는 건 아니다. 당장 브라질의 이미지도 똑같고 2010년대 후반에는 오히려 브라질 파벨라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브라질 빈민가가 더 주목받게 되었다.[32]게다가 카르텔이 잔혹하고 악행을 일삼는 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한편 2010년 뉴욕 소재 화장품 회사 MAC는 과거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발생한 여자집단살해 사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 창백하고 으스스한 색조를 사용한 메이크업 컬렉션을 멕시코에 판매하려다 후아레스 시 관리들의 반발로 이를 포기했었다. MAC는 당시 립스틱과 브러시 등에 "후아레스", "접경도시", "유령타운", "공장" 같은 이름을 붙였다. 후아레스 시는 원래부터가 치안부재 개판으로 악명높던 곳이었으며 마킬라도라 공장 덕에 졸지에 범죄자들의 아주 좋은 표적지만 된 곳이다.
2011년 유비소프트에서는 아예 마약 범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현대의 후아레스 시를 배경으로 콜 오브 후아레즈 시리즈의 당시 신작[33]인 "콜 오브 후아레즈: 더 카르텔"이라는 게임을 만들어 판매하겠다고 홍보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 게임의 홍보 슬로건은 "법은 필요 없다. 당신이 직접 나서서 현대판 와일드 웨스트의 무법천지를 경험하라"이고 게임의 내용은 권총, 소총, 산탄총으로 무장한 3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시가지에서 저격-살해를 하는 것이다. 대충 GTA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실제 지명을 언급해 시우다드후아레스 지방 의회에선 만장일치로 멕시코 연방정부에 판매금지를 요청했다. 물론 사실 게임 자체가 개망이었지만 어쨌든 남의 나라를 대놓고 비하한 건 맞았다. 결국 해당 게임은 결국 망겜 소리를 듣고 묻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카르텔을 주제로 한 게임을 만들고야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라도 있었는지, 이후 발표한 고스트리콘 시리즈의 후속작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에서는 '''멕시코 카르텔이 세를 키우다 못해 볼리비아를 거의 접수, FBI 수사관을 죽이려고 미국 대사관에 폭탄 테러를 벌이는''' 정도까지 심각해진 상황에서 고스트팀을 마약 카르텔 소탕작전에 파견한다는 시놉시스로 제작에 들어갔다. 멕시코 카르텔에 대한 인상이 정말 강하긴 했던 모양이다. 결국 교묘하게 멕시코를 배경으로 하는건 피했다.[34]
애초에 멕시코 카르텔과 다른 라틴아메리카 지역 카르텔의 잔인성에 차이가 큰 것은 '''지역 주민들의 암묵적 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 때문이다. 지역과 유착된 조폭들은 의외로 잔인한 행동을 자제하는 편이다. 괜히 누구 참수해서 걸어 놔 봐야 민심 이반만 초래하고, 그럼 정부나 다른 카르텔에게 제압당하는 길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멕시코 카르텔은 어차피 토벌당하는 입장이고, 또 세력 기반이 마약 중개무역으로 버는 돈이지, 주민들의 지지가 아니며 토벌을 담당하는 정부가 무능해서 제대로 토벌하지 못한다는것을 알고 있기에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 것이다. 북부 지역의 경우 어차피 무정부나 마찬가지이며 사람들에게 자신들은 가깝고 정부는 멀다는 걸 확실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이 점은 브라질 파벨라의 카르텔들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이들도 토벌당하는 입장이고 파벨라는 정부의 통제가 닿지도 않는다.[35] 거기에 2016년 리우 올림픽 후유증으로 브라질의 경제상황이 어려워지자 이들은 더욱 신나게 설쳐대고 있어 제2의 멕시코 북부가 되고 있다. 아니 오브라도르 정부 이후 이쪽이 더 심해졌다. 오브라도르는 온건파로 대형 카르텔과는 공존을 택하고 군소조직을 국가헌병대로 재조직한 기존 토벌군으로 때려잡는 현실과의 타협을 택한 반면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강경파로 로드리고 두테르테처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 파벨라를 싹 밀어버리려 했으나 뜻대로 안 되고 되려 카르텔의 입김만 강화시켜 주었다.
마약 카르텔로 인한 악영향은 2017년 멕시코 중부 대지진 때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는데 치안이 안 좋은 외곽 모렐로스 주 지역에서는 마약 카르텔로 인해 구호의 손길이 닿는데 차질을 빚고 있었다. 멕시코시티는 치안이 좋고 소방대원 수도 많아 금방 구조작업과 복구가 이뤄진 편이고 치안이 좀 열악한 멕시코주 역시 수도권이라는 특성 상 어떻게 소방당국과 군이 진입해 복구를 끝냈으나 모렐로스와 게레로, 미초아칸 등은 엄두를 못 냈다. 특히 시골 마을이 더 그런데 실제로 의료 봉사를 할 예정이었던 의사/의대생 및 간호사 등 의료인 다수와 구호품 배분 및 질서유지를 담당하려던 비의료인 몇몇을 포함한 인원으로[36]구성된 한 봉사단은 마약 카르텔의 존재 이유로 모렐로스 주의 특정 마을에 들어가지 못한 적이 있다. 모렐로스 주 자체가 무정부 상태나나 마찬가지로 카르텔이 장악한 마을이 다수 있는데다 지방자치단체의 부정부패로 인해 안전한 지역인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푸에블라에 비해 큰 차질을 빚고 있었다. 결국 이는 지속되어 현재도 모렐로스와 게레로 주 일부는 복구도 안 됬다.
멕시코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심해지자 마약 카르텔들이 생필품을 사서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지역민심을 얻어서 마약 카르텔에 대한 적대감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전술했듯 로스 세타스가 사라진 후 카르텔이 굳이 잔혹행위를 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선행을 베풀며 확실히 그 지역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선회한 지 오래다. 정부도 이제는 대형 카르텔과는 공존을 택해 그들을 최대한 북부에 묶어두고 민생치안을 직접 위협하는 군소 조직인 엘 오호스 같은 조직들을 때려잡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그러기에 이제는 확실히 지역을 장악한 대형 카르텔들은 과거와 달리 민심을 신경써야 한다.
요즘은 마약장사만 하는게 아니고 합법적인 사업에도 투자한다. 특히 아보카도 시장을 장악해 시장을 교란한다.기사[37] 대형 조직들의 경우 앞으로 이렇게 합법적 사업과 민생구휼 등으로 북부 마을들이나 멕시코 고원 주변의 게레로, 미초아칸, 모렐로스 등 일부 지역들에서 선행을 베푸는 등의 행보로 확실히 지역을 장악하고 말썽을 부리지 않는 쪽으로 바뀌는 중이다. 당장 베라크루즈도 카르텔은 있지만 베라크루즈 카르텔이 확실히 장악해서 되려 잡범들이 설치지 않는 면이 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이제는 카르텔도 인적 손해가 심해서 예전처럼 설치고 싶어도 타격이 너무 커서 알아서 와해되는(...) 군소조직도 생기는 중이다.
카르텔이 합법적인 사업에 투자하는 이유로, 미국의 대마초 합법화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 대마초를 합법으로 풀어놓으면서 엄청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되는 바람에 멕시코의 마약이 수익을 내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하여 멕시코에서도 아예 대마초 합법화를 고려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러면 독과점이 깨져서 돈이 안된다.

6. 사용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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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들을 보면 소총은 물론 중화기랑 폭탄까지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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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정부에게 저항하기 위해 사제 장갑차인 마약 트럭까지 제작하는 놈들이다. Narco Truck, Narco Tank, Monstruo(괴물(Monster)의 스페인어), Drug Tank, Rhino Truck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http://latimesblogs.latimes.com/.a/6a00d8341c630a53ef015434d8efa3970c-pi
이 사진의 사람들은 로스 메타 세타스로, 마약 카르텔인 로스 세타스를 소탕하고 시민들을 지키겠다며 나선 카르텔(...)로 로스 세타스가 몰락하자 이들은 결국 멕시코 최대 카르텔인 CJNG가 되었다.
또한 마약 잠수정(Narco submarine)까지 만들며 마약거래를 한다. 대부분 1회용이며 한번 건조하는데 오십만~백만달러정도 든다고 한다. 정확히는 북한의 반잠수정과 유사한 물건으로 수면 밑에 아슬아슬하게 잠항해서 해안 경비대의 레이더를 피한다. 특히 남미의 험지에서 제작하며 현지인들을 살해, 협박 등의 수단으로 입을 막아서 단속반에게 정보가 흘러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며 외교 문제가 있는지라 건조장을 찾는것 자체도 쉽지 않다. 군용 잠수함 정도의 최신장비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꼴에 잠수함이라고 잡기가 정말 어렵다고 한다. 이 잠수함에 마약만 제대로 미국에 팔면 한번에 천만달러는 우습게 벌기에 다른 운송수단에 비해 비싸도 쓴다고 한다. 진짜 크기만 봐도 마루유보다 작은 정도다. 마루유가 태평양 전쟁 당시 수행한 임무를 보면 별반 다를 것도 없다. 물론 마루유는 당시 정규군의 장비였으니 성능은 더 나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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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잠수함의 모습과 구조와 종류.
그 외 자잘한 장비들도 많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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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일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 주에서 멕시코 육군 병력과 교전을 벌이다 사살당한 카르텔 전투원의 시신. 보다시피 어느 나라 정규군 특수부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멀티캠 전투복, 플레이트 캐리어, 옵스코어 헬멧으로 풀 세트를 갖췄다. 이때 카르텔이 멕시코군을 기습공격하다가 역으로 멕시코군한테 조직원 13명이 사살되어 도주했고 멕시코군은 사상자는 없었다.#
2020년 7월에 카르텔 조직 CJNG가 중무장한 대원들과 장비들을 사진과 SNS 영상에 공개하여 세력을 과시했다. 영상의 조직원들을 살펴보면 정규군 특수부대라 할 정도로 중무장했다. #, #, #, #

7. 주의사항



7.1. 일반 여행객


일반인들의 경우 직접 마약조직에 가담하지 않는 이상 마약 카르텔과 마주칠 일은 없으며 특히 멕시코시티, 칸쿤, 치아파스에 갈 경우엔 카르텔은 구경도 못 한다. 단지 멕시코 북부처럼 마약 마피아들이 접수한 곳은 이미 전시상황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이런 지역에는 함부로 들어가면 곤란하다. 북부 지역에는 몬테레이에 주재원 수요가 좀 있는데 기아자동차 공장 때문에 있다. 기아자동차가 소재한 몬테레이 근교 지역은 요새화되어 있어 안전하지만 몬테레이 근교의 타 지역들은 마약 카르텔이 장악한 곳도 많고 다운타운에서도 군소 카르텔들이 설쳐대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비행기가 가장 좋지만, 방학기간 50% 학생할인 및 공항이 없는 중소도시로 갈 경우 비행기-버스 연결편 이용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멕시코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몇몇 정신나간 버스기사들이마약을 운반하다가 군경에 체포되는 일이 간간히 벌어지는데, 주로 북쪽으로 가는 노선에서 발생한다. 버스기사가 체포된 경우 대개 버스 회사에서 다른 기사를 보내거나, 아니면 다른 차량을 보내 일반 승객들을 실어나르며, 이로 인한 대기시간까지 합치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데 최대 4시간 정도의 연착은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내릴 곳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다른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환승하는 것이라면 해당 버스를 놓치고 환불 못받는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마약 운반으로 인해 버스기사가 체포되어 연착되어 연결편을 놓친 것이라면 연결편이 같은 버스회사 소속인 경우 운수회사에서 대체편으로 연결시켜 주지만, 대체편들이 모두 매진되었거나, 운행 노선이 없는 경우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환불 절차를 밟은 뒤 다른 운수회사를 통해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행기와는 다르게 운송회사에서 자동으로 엔도스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서 다른 버스회사도 매진되어 있으면 이 시점부터 여행을 포기해야 한다. 심지어 영업소에 따라 대체편 마련 + 다음 여행시 50% 할인 바우처 제공[38] 등을 해주는 곳도 있다. 다른 사람과 약속이 잡혔는데 연착으로 인해 약속이 취소되었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중간 경유지에서 여행을 포기하고 출발지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에는 운수회사와 상의하여 환불 절차를 진행한 후 돌아가는 승차권을 구입하면 되겠다.
따라서 굳이 버스를 타겠다고 하면 웬만하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직통 노선으로 끊는 것이 나으며[39], 부득이하게 환승을 해야 한다면 웬만하면 같은 운송회사로[41] 예약하는 것이 낫다. 같은 운송 회사로 예약을 할 경우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체 연결편 제공 혹은 더 이상 여행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후속 연결편 환불 등의 대처를 비교적 신속히 할 수 있지만, 다른 운송 회사로 예약을 할 경우 운전기사가 체포되어 연착할 경우 다음 버스로의 연결에 있어 상당히 골치아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이 신용카드 등을 통해 예매했을 경우 환불 절차가 복잡하며, 멕시코 북부 지역으로 간다면, 일정을 느슨하게 잡도록 한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통해 예매했을 경우 여행을 마칠 때까지 승차권 뿐 아니라 신용카드 영수증까지 소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중요한 약속이나 컨퍼런스 같은 일정을 잡을 경우, 특히 컨퍼런스에 갈 경우 중요한 발표를 해야 하는 경우, 마약 조직과 결탁된 버스기사 체포 등으로 인한 연착으로 인해 참가 혹은 주최가 불가능할 경우 대신 이야기해 줄 사람을 정해놓고 일정 시간이 지나도록 도착하지 못할 경우 그 사람으로 하여금 불참 사실을 나머지 참가자들에게 알리게 하는 것이 좋다. 멕시코의 경우 한국과는 다르게 시골 지역으로 가면 핸드폰이 잘 터지지 않기 때문에[42] 제 때 연락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군경이 통제할 경우 아무리 바쁘거나, 자신의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어 빨리 가야 한다고 닥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실 이런 상황 때문에 대신 행사를 진행할 사람을 지정하는 것이 낫고, 자신의 커리어가 걸린 중요한 행사인데 대체 교통수단을 구할 수 없어 버스로 가야만 된다면 이를 성취하지 못하여 자신의 커리어에 타격을 받을 경우에 대비한 플랜 B를 준비하는 것이 낫다.
결국 멕시코 여행은 남부지역이 제일 좋다. 칸쿤은 미국 자본이 투자한데다 외국인 천국인지라 마피아들도 함부로 설치지 않고 오히려 경비업 등으로 관광객을 잡범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수도인 멕시코시티는 수도답게 보안이 삼엄한 편이다. 만일 여기서 폭탄테러 등 깽판을 치면 제 아무리 과거 로스 제타스 같은 대형 카르텔이라도 그 날로 열받은 정부가 계엄을 선포해 장갑차, 공격헬기, 전투기 등을 보유한 정규군에 의해 갈려나갈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몬테레이를 위시한 멕시코 북부지역에 있고, 설렁 멕시코시티라던지 치아파스 등 남부지역에 취업했다 하더라도 멕시코 북부지역으로 출장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멕시코시티 지역에서 여행할 경우, 일부 지역[43]에는 군소 단위의 마약 카르텔[44]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러한 지역에서는 시내버스 내 무장강도 등의 사건과 함께 벌어지기도 한다. 만약 본인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출발지가 둘 다 안전한 곳인데, 한 번에 가는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지나는 지역이 위험한 곳이라면, 환승저항이 생기고 운임을 2~3배 정도 더 내야 함에도[45] 불구하고 그 지역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환승저항에 대해 귀찮아하다가 골로 가는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6월 26일에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에 의해 멕시코시티 경찰서장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자차 이동 시민 1명이 사망하고 주변을 운행하던 시내버스까지 총격전에 휘말렸다. 만약 대중교통 이용 중에 이런 일에 휘말리면 일단 승무원 지시에 따르고,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환승저항에 직면한다 해도 대체노선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이날 일정을 취소하고 빠른 시간 내에 귀가하도록 하자. 물론 이렇게 수도 한복판 총격전이 자주 일어나는 일은 사실 아니지만 어쨌든 충분히 일어날 수는 있는 일이다.
'''만약 공권력에 도움을 청할 일이 있다면, 가능하면 멕시코군에, 일대에 군인들이 없다면 연방경찰을 찾아라'''. 그나마 뇌물문제나 지역 카르텔 유착문제가 덜한 편이다. 해병대 > 육군 > 연방경찰 순으로 청렴도가 높다. 이 점은 미국도 마찬가지여서 아동 성범죄 같은 단일 흉악범죄는 주 경찰 수준에서도 칼같이 잡는 편이지만 마피아나 지역 토호의 범죄는 눈감아주는 일이 흔해서 범죄 신고를 받은 뒤 배후에 조직범죄자나 유력인사가 있다 싶으면 FBI가 개입한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아동 성범죄에 분개하고 조직범죄에는 상대적으로 반감이 덜한 편이지만, 실제 사회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해악은 사실상 혼자서 몰래 저지르다가 인생 파멸하는 단일 아동성범죄자보다 조직범죄가 더 크다.
멕시코가 전체가 헬게이트라는 건 진짜 과장이고 언론을 통해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애초 멕시코 전체가 헬게이트면 칸쿤이 그렇게 관광지로 인기를 못 끈다. 지역별로 편차가 크고 특히 미국과 접경하고 정부의 통제가 안 닿는 북부 지역들이 더욱 세계의 주목을 받을 뿐이며 사실 대외적인 멕시코의 이미지 자체가 북부의 이미지가 마치 전체인 양 퍼진 게 크다. 여기에는 하필 이 북부 멕시코가 미국과 접경한다는 것도 한몫 했다.

7.2. 장기 체류자


타지로 이동할 경우 위에 있는 일반 여행객들의 주의사항과 같다.
일부 군소 마약 카르텔이 대학가로 들어와서 마약을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행위가 있는데,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UNAM)의 경우 El Ojos가 학생들에게 마약판매를 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구입한 마약을 파티 같은 곳에 가지고 가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약 하는 사람들과는 절대로 가까워지지 말자. 현지인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은 스포츠 교실, 학회 등 방법이 다양하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 주변에서 강도 행위를 벌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신의 카르텔의 부수적인 수입을 위해 버스 강도 등 대중교통에서의 범죄행위 또한 적지 않으며, 카르텔과 관련없는 단순 강도라 해도 마약을 사서 피우려고 버스 강도 등을 벌이기도 한다.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속인주의에 의해 귀국 후 처벌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되며, 이외 사람들도 마약을 사서 이용하는 행위가 자기 자신과 이웃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절대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나라망신 문단에서도 적혀 있었지만, 해당 지역에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여 자원봉사 등을 이유로 마약 카르텔이 장악한 마을에 들어가야 할 경우 사전에 군/경 당국 및 현지 주민들과 충분한 상의를 한 후 들어갈 수 있도록 하며, 이 경우에도 외국인이라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몇몇 마을의 경우 멕시코 현지 출신 의료인들도 못들어가게 하는 곳도 있다.

8. 주요 조직


  • 시날로아 카르텔
  • 로스 세타스
  • 라 파밀리아
  • 로스 템플라리오스
  •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
  • 티후아나 카르텔
  • 후아레스 카르텔
  • 걸프 카르텔
  • 성전 기사단 카르텔
  • 엘 오호스: 멕시코 시티 틀라왁을 기반으로 한 군소 마약 카르텔. 멕시코 전체 기준으로는 군소세력이지만 수도권에서는 상당한 세를 갖추고 있다. 공식적으로 2017년 7월에 소탕되었으나 잔존 세력들이 남아서 살인 등의 행각을 저지르고 있다.
  • 로스 비아그라스
  •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CJNG)[46]: 현 멕시코 최대 규모의 갱단. 시카고에 유통되는 마약의 90프로를 두목 엘 멘초가 관리 하고 있으며 중남미와 아시아, 미국 전체에 그가 공급한 마약이 최근 3년 동안 50조원이 넘는다. 멕시코 정부에서 몇년 전 CJNG를 토벌하고 엘 멘초를 잡기 위해 경찰은 물론 방위군까지 투입했으나 오히려 군대가 카르텔에게 패배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져서 현재 멕시코 정부조차 이들에게는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CJNG의 조직원 규모는 15,000명 가량이며[47] 이들의 하청을 받는 소규모 카르텔이 30군데가 된다. 또한 굉장히 잔학무도한 행위를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2020년 7월에는 멕시코 시티 로마스 데 차풀테펙[48]에서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져 당사자인 가르시아 아르푸치 (García Harfuch) 멕시코시티 경찰서장이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시민 1명이 유명을 달리하였으며, 주변을 지나던 시내버스까지 총격전에 휘말려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시내버스도 피탄을 당하기는 했으나, 버스 승객 및 승무원 중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동북부를 장악한 로스 세타스가 너무 잔악행위를 일삼아 민심을 잃었다 판단하고 로스 세타스와 달리 민간인을 건드리지 않는 방향으로 선회했으며 멕시코 정부는 결국 야쿠자와의 공존을 택한 일본처럼 이들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갈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9. 관련 인물


  • 파블로 아코스타 비야레알 - 후아레즈 카르텔 창시자. 아마도 카리요 푸엔테스의 멘토였다. 1987년 멕시코 정부군에 총격전 끝에 살해당한다.
  • 라파엘 아길라르 과하르도 - 후아레즈 카르텔 공동 창시자. 원래 연방 정부 요원이었다. 파블로 아코스타가 죽자 조직을 이었다. 아마도 카리요 푸엔테스에게 암살당한다.
  • 아마도 카리요 푸엔테스 - 일명 하늘의 제왕이란 별명의 인물로 후아레즈 카르텔 두목이었다. 비행기 면허가 있어서 항공편으로 마약을 밀수했다. 성형 수술을 받다 사망하고 아들인 빈센테와 로돌포가 두목이 된다.
  •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 -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대부. 엘 파드리노.
  • 호아킨 구즈만 로에라 - 시날로아 카르텔 두목. 2014년 2월 22일 멕시코 해병대와 미국에 의해 체포. 2015년에 탈옥. 6개월만에 다시 체포.
  • 후안 호세 에스파라고사 모레노 - 일명 엘 아술. 전직 연방요원 출신으로 키키 카마레나의 죽음에도 관여한다. 펠릭스가 체포되자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와 함께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이 된다. 2014년 사망했다는 말이 있는데 확인되지는 않았다.
  • 에리베르토 라즈카노 - 로스 세타스의 창설자 중 한 명으로 멕시코 군경에 사살되었다.
  • 데이비드 로살레스 구즈만 - 카르텔 델 골포의 두목. 2012년에 체포됨.#
  • 마리아 과달루페 로페스 에스키벨 - 여성 카르텔 두목. CJNG의 분파인 ' 라 카트리나'의 두목이다. 2020년 1월에 멕시코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
  • 모이세스 에스카미야 마이 - 로스 세타스 분파 조직의 두목으로 2008년에 체포되어 36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20년에 45세로 사망.#
  • 미겔 트레비노 모랄레스 - 라즈카노를 이은 로스 세타스 두목. 체포됨.
  • 에두아르도 코스틸라 산체스 - 걸프 카르텔의 두목. 2012년에 체포됨.#
  • 오마르 트레비노 모랄레스 - 위의 동생이자 조직의 후계자. 체포됨.
  • 오스카 가르시아 몬토야 - 마노 콘 오호스의 두목. 30대에 두목이 되었고 600명을 살해하고 살해한 사람들의 머리를 대놓고 전시할 정도로 악명높았다. 2011년에 체포됨.#
  • 세르반도 고메스 - 로스 템플라리오스 두목. 체포됨.
  • 엑토르 루이스 팔마 살라자르 - 시날로아 카르텔 공동 두목.
  • 엑토르 벨트란 레이바 -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 두목. 체포됨.
  • 벵하민 아레야노 펠릭스 - 티후아나 카르텔 창시자 겸 공동 두목. 미겔 앙헬 펠릭스의 조카이다.
  • 라몬 아레야노 펠릭스 - 벤자민의 동생으로 티후아나 카르텔 공동 두목. 2002년 멕시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한다.
  • 후안 네포무세노 게라 - 멕시코에 가장 오래된 조직인 걸프 카르텔의 두목이다. 진정한 대부이자 최후의 승리자로 걸프 카르텔은 원래 금주법시기 미국에 밀주를 밀수하고 각종 잡다한 밀수를 하던 소규모 조직이었다. 이후 대마와 코카인을 나르기 시작하여 강력한 카르텔로 성장한다. 돈 후안 게라는 1915년에 태어나서 2001년 폐질환으로 자연사하기까지 단 몇시간도 감옥에 있지 않은 전설적인 두목이었다.
  • 후안 가르시아 아브레고 - 후안 게라의 조카로 걸프 카르텔의 두목이 된다.
  • 호세 안토니오 예페스 오르티스 - 산타로사 데리마 카르텔의 두목. 2020년 8월 2일에 체포됨.#
  •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 - 일명 '엘 멘초'라 불리우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두목이다. 어린 시절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다시 멕시코로 돌아와 연방 경찰이 되었고 그 이후에 카르텔 조직의 말단 경호원이 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시날로아 카르텔의 경호 집단인 밀레니오 카르텔이라는 곳에서 범죄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밀레니오의 창단 멤버가 멕시코 연방경찰과 로스 세타스라는 큰 규모의 카르텔 조직에게 궤멸 수준의 타격을 입은 뒤 엘 멘초는 남은 조직을 수습하여 몇년 사이에 CJNG라는 거대 규모로 성장 시키게 된다. 미국 DEA에서 사활을 걸고 추적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엘 멘초의 현상금으로 125억원을 내걸었다.

10. 대중 매체


멕시코 마약 전쟁을 다루는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나온다. 멕시코 자체 드라마/영화도 많지만 미국하고 엮이고 헐리우드 소재로 쓰기 좋다보니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심심하면 나온다. 장편 드라마에서 한두회 정도 멕시코 마약카르텔이 나온 경우는 제외하고, 주 소재가 카르텔인 경우만 다룬다.


[1]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처럼 군부 쿠데타와 군부 독재 정치도 없이 민정이 잘 유지되어왔다.[2] 이때문에 멕시코는 세계평화지수만 해도 2019년에 141위를 할 정도로 매우 낮다.[3] 참수 후 목을 메달아 놓거나 여성을 성폭행하고 속옷을 내거는 소위 '''강간 나무'''를 만드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공포정치를 펼친다.[4] 1,800km가 얼마나 먼 거리인지 감이 안 온다면, '''독소전베를린부터 모스크바까지의 거리가 1500km였으며''', 목포에서 신의주까지가 880km다! (철도 기준) 즉 다시 말해서 멕시코시티-시우다드후아레스는 독일군이 전차로 러시아를 침공한 거리보다 300km더 멀고 목포-신의주 거리의 2배가 넘게 떨어져 있는 거다![5] 멕시코 육군의 경우도 원래 M-47 전차를 보유했으나 퇴역하고 현재 보병전투용 장갑차가 전차+보병수송차량 역할을 한다. 사실 전차를 제대로 보유한 나라들은 대개 군사력이 상당히 센 나라들이다. 당장 뉴질랜드 육군도 전차가 없으며 애초 라틴아메리카에서 전차를 보유한 나라가 많지 않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에콰도르, 페루 정도가 전차를 보유 중이다.[6] 다만 카르텔은 FBI와 미군을 무서워하여 피해다니기 때문에 주로 멕시코 연방사법경찰 대테러부대/ 연방경찰 기동대 등과 해병대/공수부대 같은 전투병력과 카르텔간의 총격전이다.[7] 최초이자 유일한 카르텔이라 특별한 이름이 없었다. 카르텔을 구성한 주요 인물인 가야르도, 돈 네토 등이 시날로아주 출신이라 시날로아 카르텔이라고 하거나 카르텔이 구성된 곳의 이름을 따서 과달라하라카르텔로 불리기도 한다. 물론 현재 과달라하라는 그래도 치안이 괜찮은 지역에 속한다. 어디까지 조직을 거기서 만들었단 것 뿐이며 실제 활동무대는 서부축 시날로아와 바하 칼리포르니아, 소노라 주 일대였다.[8] 가야르도가 코카인을 멕시코로 들여 오기전까지 멕시코의 마약사업은 미국으로의 대마초 밀수였다.[9] 바하 칼리포르니아 일대의 티후아나 카르텔로 발전한다.[10] 훗날 로스 세타스와 피 터지게 싸우며 2000년대 온갖 잔혹행위를 연출한 후아레스 카르텔로 발전한다.[11] 소노라 카르텔로 발전. 나중에 시날로아 카르텔의 하부조직이 된다.[12] 걸프 카르텔로 발전한다.[13] 현재의 시날로아 카르텔로 발전한다.[14] 흔히 사람들이 떠올리는 2007년~2013년 사이의 사람 죽여서 다리에 걸어놓거나 목 잘리거나 성폭행 흔적으로 하의가 벗겨진 체 살해당한 여자 변사체 등이 이때 로스 세타스가 저지르던 악행이다. 관련 검색어는 정신건강 상 안 보는게 좋다. 브라질의 파벨라 전투와 함께 '''고어 사이트의 유용한 자료목록이다'''. 여기저기 잘리고 터져나가거나 메달린 시체는 괄약근 풀려 대소변이 나와 피와 섞여 하의가 젖어있거나 여자 시체는 옷이 벗겨져 있는 등 비참한 모습들이다.[15] 스페인어로 마타(Mata)는 살해를 뜻한다. 즉 '''세타스 척살자'''를 의미한다.[16] 결국 이 마타 세타스는 현재 멕시코 최대 카르텔인 CJNG가 되었다.[17] 엄밀히 말하자면 마약공급이 어느정도 줄어들기는 했다. 하지만 이건 미국 입장에서나 성공적이었지 멕시코인들 입장에서 대 실패나 마찬가지이다. 미국에서 국경의 경비를 강화하고 카르텔을 토벌하면서까지 단속을 강력하게 하자 카르텔은 미국에 마약을 함부로 팔수 없게되어 미국의 마약공급을 어느정도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그 대가로 멕시코는 자국민만 희생당하는 꼴만 되었기 때문이다.[18] 특히 2010년대 이후 카리브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온 사람들과 이에 편승한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난민들까지 캐러밴 행렬을 만들고 있다. 캐러밴 행렬엔 대서양을 건너 온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에리트레아, 기니비사우 출신 난민들과 거지소굴(...) 내진 존재 가치가 없는 나라(...)라는 오명을 쓰는 아이티 난민도 가득하다.[19]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리우데자네이루 파벨라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동네를 장악한 카르텔에 돈 주고 찍었다. 안 그러면 100% 끔살 확정이다. 딴 거 필요없고 수상한 이방인이 알짱거리면 반대편 카르텔 조직원인 줄 안다.[20] 장난이 아니라 얼굴가죽을 실제로 벗겨낸다. 더 무서운 건 희생자가 '''살아있는 동안에''' 손, 발톱을 뽑고 얼굴 가죽을 벗긴다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21]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는 그래도 일단 명색이 자칭 국가였는지라 죄수복이라도 입히고 처형하는데다 잔인한 거라고 해봐야 참수할때 목을 한번에 절단내지않고 고기썰듯이 썰어서 최대한 고통을 주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22] 뻥이 아니다. 이들은 중화기는 물론이고 장갑차와 잠수함에 잠수정까지 갖고 있다. 카르텔에 대항하던 여시장을 잔인하게 살인하기도 했다. 자세한건 아래 참조.[23] 제 아무리 막나가는 카르텔도 멕시코시티는 연방정부가 위치하고 외국 대사관들이 몰린 수도라서 함부로 설치지 못한다. 언론인들을 혼내준답시고 테러라도 했다간 자기네 조직이 제대로 무장한 정부군을 만나 박살난다.[24] 사파티스타는 포스트모더니즘 혁명을 표방하며 비폭력 투쟁 노선을 걷지만 카르텔 같은 외부 침략자랑 악행을 일삼아대는 범죄조직은 당연히 응징할 수 있다. 단지 그래도 백인들이 만든 멕시코 연방정부를 존중해서 함부로 무력을 쓰지 않을 뿐이며 카르텔 따위는 전혀 존중해 줄 가치도 없어 바로 응징한다.[25] 미국에서 추정한 카르텔 조직원 숫자만 해도 '''10만~13만'''이나 된다.#[26] 이때문에 멕시코에서는 군 특수부대와 해병대가 카르텔과의 교전에서 수많은 전과를 올리고 있으며 카르텔도 군 특수부대 및 해병대만큼은 무서워한다.[27] 값싼 미국산 농산물이 멕시코에 대량으로 들여오다보니 멕시코에선 가격 경쟁에 밀려 농사짓다가 파산한 사람들이 흔하다.[28] 기사[29] 이 은행은 사업 상 이권이 엮인 곳이 많아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지지 입장을 표명하는가 하면 대놓고 친중 노선을 탄다. 알 카에다와 소말이아 해적단도 이 은행에서 자금을 세탁해간다는 의혹이 있다. 19세기엔 조선에서 고종황제의 통치자금을 멋대로 유용했단 의혹도 있다.[30] 로스 세타스(Los zetas)와 경쟁상대.[31] 별명은 '엘 차포 구스만 (El chapo Guzman)[32]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 올림픽 덕에 졸지에 브라질 파벨라의 치안부재 무정부 헬게이트 상태만 더 알려져 인지도가 올랐다(...). 여기에 호세프 탄핵 등 브라질의 정정불안까지 덤이었다.[33] 원래는 근세 서부극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 게임시리즈였다.[34] 볼리비아가 항의할 순 있겠지만 나라 힘도 없고 인지도도 없다는 게 문제다.[35] 대게 산 위에 있고 교통도 열악해 진입도 힘들다.[36] 이들은 전부 미국 등에서 온 사람들로 멕시코 입장에서는 외국인이다.[37]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부패의 맛> 2시즌 1회 "아보카도 전쟁" 편에서 범죄카르텔들이 어떻게 멕시코의 아보카도 산업을 쥐어짜고 있는지 다루고 있다.[38] 보통 3~4개월 내에 사용해야 한다.[39] 왜 조금 불편하더라도라는 말이 있냐면 멕시코시티 북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북부 지역으로 가는 노선이 있지만, 멕시코시티 기준으로 본인이 남부 지역에, 그리고 쿠에르나바카에 산다는 이유로 북부터미널까지 가기 귀찮아서 멕시코시티 남부종합버스터미널이나 쿠에르나바카 등지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지역에서 몬테레이, 노갈레스, 몬클로바, 미국 등지로 가려면 무조건 산티아고 데 케레타로산 루이스 포토시 등지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물론 몬테레이 등 몇몇 북부 도시들은 직통노선이 있긴 하지만 멕시코시티 북부터미널, 케레타로에 비하면 횟수가 적으므로 원하는 시간에 이동하기 위해서는 환승이 필요할 수 있다.[40] 직통 노선이 없으며, 멕시코시티 북부터미널이나 케레타로, 몬테레이 등지에서 환승해야한다.[41] 예를 들면 쿠에르나바카에서 몬클로바로 가는데[40], 무조건 푸투라로 예약한다던지 등. 선탑이 푸투라고, 후탑이 옴니부스 데 메히코 같은 식일 경우 후탑 버스를 놓칠 경우 상당히 골치아프다.[42] 사실 영토가 넓은 나라의 특징이다.[43] 틀라왁, 이스타팔라파 등 빈민가들[44] 일례로 틀라왁 지역에 있었다가 군경이 척살한 엘 오호스(El Ojos)가 있었다.[45] 한국과 달리 환승할인제도가 없기 때문에 만약 환승을 해야 한다면 새로 운임을 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환승저항 그딴 거 잊는 게 좋다.[46] 공식 명칭은 Cartel de Jalisco Nueva Generación의 약자다.[47] 이는 행정동 단위의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2동의 전체 인구에 맞먹는 숫자이다. 한국으로 치면 법정동 단위의 양산시 덕계동 + 매곡동 (이 둘을 합쳐 행정동 단위의 덕계동이 된다) 주민들 전체가 CJNG 조직원이 된 거나 마찬가지라는 말. 덕계동의 인구는 행정동 기준으로 15,135명이며 화명2동 인구 또한 15,650명 정도 된다.[48]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부촌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