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나라/안 좋은 사이

 


1. 개요
2. 사례
2.1. 식민지 지배국 vs 피지배국
2.2. 외교적으로만 나쁜 사이
3. 관련 문서


1. 개요


사이가 나쁜 먼 나라의 사례를 정리하는 문서. 대개 사이 나쁜 나라는 대부분이 이웃나라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국가간 교류가 잦아지고 나서는 한 나라의 정부, 혹은 그 나라 국민의 뻘짓으로 인해 먼 나라임에도 감정이 안 좋아지는 사례가 많다. 이 문서는 그런 사례들을 다뤄본다.

2. 사례


※ 지상이든 해상이든 직접적으로 맞대지 않은 나라들끼리의 사례만 열거한다.
  • 그리스 vs 독일: 제1차 세계대전에선 연합군의 일원으로 그리스는 독일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자국이 점령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딱히 척을 질 이유는 없었고 그냥 그런 대로 나쁘지 않게 잘 지냈다. 그런데 그리스가 2004 아테네 올림픽과 산불사태 등의 여파로 재정이 상당히 소모되고, 거기에 재정적자 은폐 폭로 이후 그 동안 감추어졌던 부채가 드러나며 재정위기에 빠지면서 유럽 연합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 왠만큼 구제금융을 받은 나라들이 그렇듯이 구제금융 이후에 그리스의 경제상황이 좋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임금삭감과 연금삭감,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삶이 악화되자 그리스에서 EU의 수장국인 독일에 대한 반감이 일기 시작하여 국민감정이 급속히 나빠졌고, 2015년 총선 때 시리자가 집권하면서 외교적으로 반독일적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당연히 독일은 웬 적반하장이냐며 빨리 돈이나 갚으라고 재촉 중이다.
  • 그리스 ? 영국: 엘긴 마블 등 과거 영국이 약탈해 간 약탈 그리스 유물들의 반환 문제를 두고 서로 외교분쟁 중이다. 다만 예전 독립할 때 그 방아쇠를 당긴 게 영국의 시인 바이런의 자원 참전인 것은 아주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일정 선을 넘지는 않는다. 일단 그리스 유물문제만 빼면 우호적으로 지내는 편이다.
  • 네덜란드 vs 일본: 두 나라 모두 정치체제가 군주가 지배하는 왕국이고 에도 막부 시대부터 활발하게 서로 무역 교류를 한 적도 있었으나[1], 에도 막부 정권이 몰락하고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여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이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를 공격, 점령하자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던 네덜란드인들을 일본군이 감금, 살해하거나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 가는 일이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에 네덜란드는 서방세계에선 드물게 반일 감정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2] 1970년대히로히토 덴노와 나가코 황후 내외가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에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살인자들의 군주는 물러가라!!!!"를 외치며 히로히토의 네덜란드 방문에 대하여 항의하며 반일 시위를 격렬하게 벌였을 정도. 다만 최근에 들어서는 무난하게 지내는 편이며, 대상이 중국으로 바뀌었다는 게 차이이다.
  • 대한민국 vs 마다가스카르: 우리가 일방적으로 잘못한 경우여서 애매하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를 망가뜨리는 세계화의 무서운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에 일단 열거. 사실 이 나라는 1972년에도 마다가스카르 외무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서로 사이가 나빠져서 한때 국교단절까지 갔고 마다가스카르가 1988 서울 올림픽에도 불참하는 등 이전부터 대한민국과 정치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편이었다. 게다가 이전에 마다가스카르가 사회주의 성향에 친북 성향이라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자연히 적대적일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 사례 역시 한국 정부 차원에서 잘못한 일이 아니고 일개 기업인 대우 로지스틱스의 병크이기 때문에 적어도 현 마다가스카르 정권은 한국에 대해서 그다지 나쁜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물론 민간 레벨에서는 얘기가 다르기는 하지만...[3] 현재는 한국이 최빈국 마다가스카르에 통일미를 지원해 주는 등 현지에서는 한국을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 러시아 vs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 러시아의 경우 최근에는 조금씩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관계가 좋지 못한 편이다. 2차 세계 대전 때 추축국 때는 소련과 전쟁을 하기도 했으며, 소련 시절에는 1956년에 제대로 탄압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그 외 지금도 최근 헝가리 정부의 친러 외교 정책에 대해 일부 헝가리 주민들은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러시아 - 체코&슬로바키아 역시 1968년에 대규모 탄압을 당했으며, 소련 해체 이후에도 갈등이 있어도 동시에 서로 관계 개선하려는 모습도 보이긴 했지만 2017년에는 러시아가 프라하의 봄을 탄압한 것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았기에 더욱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 미얀마 vs 북한: 미얀마와 북한은 1960~70년대까지 국방 협력에 무역 교류까지 활발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었으나 1983년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이후 국교단절까지 간 적이 있었다. 2007년에 다시 재수교했지만 여전히 미얀마 사람들은 자신들의 국부인 아웅산 장군이 안치되어 있는 아웅산 국립 묘지에 테러를 저지른 북한에 대해 좋은 감정이 전혀 없다.
  • 미얀마 vs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유독 일본을 증오하는 국가다. 왜냐하면 예전에 이 곳에서 벌어진 끔찍한 학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조차 하지 않으므로, 한국보다도 일본을 증오하는 곳이다. 최근 민주화가 되면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
  • 미국 vs 중국: 정치적으론 대립하지만 경제적으로는 밀접하게 협력하는 사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중국이 패권 추구를 하면서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등의 이슈 때문에 사이가 더 틀어졌다. 최대 떡밥은 남중국해와 타이완 섬이며 그밖에는 한반도 정도다. 그렇지만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인도, 중동, 유럽에서도 서로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친미 성항을 가진 중국인들은 대만으로 가거나 이민을 떠났다.
  • 미국 ?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독립 초기부터 미국에 밉보인 나라로 미국이 이유없이 이 나라를 싫어해 소련과 가깝게 지냈다. 하지만 정말로 이유 없이 싫어했다기 보다는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가 친미성향이어서 미국과의 관계가 껄끄러웠던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 물론 중국과도 영토분쟁을 겪어서 대만과 사이좋게 지냈으며 가장 마지막까지 대만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유지했고 현재도 비공식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4] 남중국해 분쟁에 있어서는 대만과 협력해 중국은 물론 철전지 원수인 필리핀, 베트남도 견제하려고 한다. 말레이시아에 자꾸 들어가는 러시아제 무기들은 중국은 물론 필리핀, 베트남을 밀어줘서 중국을 막으려는 미국의 입장도 곤란하게 하지만 말레이시아를 손봐주고 싶어도 러시아가 배후에 있어 맘대로 못 하는 실정이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인도와 친하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당시에는 미국이 어느 정도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막상 우크라이나에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격추당한 사건에서는 이 사건이 반미 성향의 친러 동부 우크라이나 반군 짓이었음에도 별다른 도움도 안 주고 말로 퉁쳐서 말레이시아인들이 치기도 했다. 수틀릴대로 수틀린 관계. 말레이시아 전 수상인 모하메드 마하티르는 대놓고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미국 때문에 말레이시아가 힘들다며 디스해 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과 중동국가 수준은 아니고 미국과 말레이시아 둘 다 서로 대립을 피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고 경제적으로도 교류도 많은데 주변국들(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의 관계 때문에 가까워지지 못하는 일종의 애증의 관계다. 정말로 말레이시아가 강경 반미였다면 대만과 교류를 하면서 사이좋게 지낼 일이 없었을 것이고 어떤 친미 국가를 승인할 일도 없었을 것이며, 오히려 말레이시아가 러시아의 크림 합병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을 것이지만 정작 말레이시아에서는 이 때 러시아를 지지하지 않았다. 물론 이때 말레이시아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돈바스 전쟁이 일어나던 곳의 상공을 날던 중 우크라이나 친러성항 단체에 의해 피격당해 말레이시아인들이 사망한 적이 있어서 말레이시아에 반러감정이 생긴 것도 있다.[5] 일단 요즘들어서는 중국, 러시아하고의 관계가 영 좋지 못하니 친미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 미국 vs 베네수엘라: 극좌 독재자 우고 차베스의 집권과 석유 국유화 등의 문제로 사이가 안 좋다. 특히 우고 차베스는 미국을 엄청나게 깠다. 다만 국민들은 경제계층별로 입장이 상당히 다른데 빈민층들이야 미국에 대한 감정이 썩 좋지 않지만 부유층과 중산층은 미국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편.[7] 최근엔 베네수엘라가 경제 파탄으로 개판이 되자 미국은 더이상 베네수엘라에 대해서는 신경 안 쓴다.
  • 미국 vs 대다수의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국가들: 반미의 중앙, 남아메리카 항목하고 라틴아메리카 해방사 문서를 참고하자. 반미 감정이 생기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다. 미국은 이들에게 엄청난 간섭을 했으며 이때문에 남미 사람들은 자신의 국가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미국에 의해 생긴 이란-콘트라 사건으로 남미에 마약범죄가 늘었으며 남미가 범죄하면 떠오르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는 2000년대 초반 경제몰락으로 반미 감정이 생기기도 했다 그나마 최근들어서 어느정도 관계 개선을 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지만 갈길은 멀어보인다 물론 이들이 반미감정은 베네수엘라보다는 적은편이고 베네수엘라 견제목적으로 협력을 하기도 한다.
  • 바티칸 vs 러시아: 교황청과 러시아는 옛 소련 당시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하며 1990년 외교 사절을 교환한 바 있다. 그러나 외교 관계 수립은 러시아 정교회 측의 반발로 인해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가 2009년에 와서야 전면적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교황청은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전 러시아 내 성당들의 복원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옛 소련 공화국에 대한 진출을 시도해 러시아 정교회의 강한 반발을 야기했다. 소련 붕괴 후 동구권에서 가톨릭 사제들의 활동이 두드러지자 이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 정교회는 이들의 활동을 '자매 교회에 대한 도발적인 개종 행위'라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저지하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는 교황청이 이같은 행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교황의 러시아 방문에 동의할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 교황의 러시아 방문 계획이 번번이 무산돼 왔다. 역대 교황은 그리스,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다른 정교회 국가들은 방문했지만 유독 러시아 땅은 밟아보지 못했을 만큼 양 교회는 순탄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헌법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옐친을 포함한 역대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정교회와의 정치적 동맹을 유지해오고 있다.
  • 바티칸 vs 북한: 대한민국과는 달리 철저한 김씨 우상숭배가 짙고 종교의 자유도 없는 독재국가인만큼 당연히 양국간의 외교관계도 없다. 북한6.25 전쟁 때도 남침하였을 때 남한의 천주교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을 싹쓸이 학살 및 납북하고 성당까지 쳐부쉈던 악행을 저질렀던 적이 있으며 지금도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있어서 바티칸과 적대관계에 가까운 편이다. 참고로 한국전쟁 때 가톨릭을 말살해버려야 할 1호로 규정했을 정도였다. 현재까지도 북한은 이탈리아산마리노와는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바티칸과는 여전히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 바티칸 vs → ? 중국: 바티칸은 중국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한 1949년 이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중국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지속해왔다. 80년대 초 중국의 개방정책과 함께 바티칸과 중국은 대화를 시작했고 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교황의 중국 방문 소문이 나돌 정도로 그 관계가 급진전되기도 했으나, 1989년 천안문 6.4 항쟁(천안문 사태) 직후 다시 악화되어 아직까지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관계정상화의 조건으로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함과 동시에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중국 내부 문제(인권 등)에 간섭하지 않을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바티칸은 관계 정상화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중국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종교를 정부 통제 하에 두고 있다. 종교도 정부 정책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1957년 설립한 조직이 ‘천주교 애국회’다. 정부 통제를 거부하고 교황에 대한 순명을 계속 고수하기로 한 사제와 신자들은 이른바 ‘지하 교회’에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중국 교회는 애국회와 지하 교회로 양분되었다. 중국의 가톨릭 신자는 공식적으로 중국 정부에 충성하는 애국회 소속 교회에서만 미사를 드릴 수 있다. 현재 애국회는 교황에 대해서는 영적인 지도자로 인정하지만, 교황의 사제주교 임명과 서품권은 거부하고 있다. 바티칸과 중국은 중국의 인권과 대만과의 외교 문제, 사제 및 주교 임명권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돼 양국 간 관계 개선에 당장으로선 돌파구가 열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었으나 2016년에 들어서면서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노린 중국이 바티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등 개선, 심지어는 수교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다.
  • 방글라데시 vs 파키스탄: 1947년, 인구대비 무슬림의 비율이 많았던 인도 서북부 지방과 동북부 동벵골 지역 두 곳이 파키스탄으로 독립하여 힌두교 국가인 인도와 갈라섰다. 그러나 종교적 문제로 인도로부터 갈라진 파키스탄은 점차 서파키스탄과 동파키스탄 사이에 갈등을 겪게 되었는데, 이 두 지역은 종교만 같은 이슬람교였지, 문화, 언어, 문자, 역사성 등 모든 것들이 다른 지역들이었다. 거기다 지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져 있었고 파키스탄의 모든 주요 정치, 경제 권력들도 서파키스탄 세력들이 독점하였고 동파키스탄을 그저 경제적인 식민지로 착취하였다. 결국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데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사실상 식민지에 가까웠던 동파키스탄의 불만은 극에 달해 1971년 3월, 방글라데시라는 새 이름으로 분리 독립을 일방적으로 선언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동파키스탄의 분리 독립 행태를 좌시하지 않았던 서파키스탄 중심의 파키스탄 정부는 즉시 군대를 분리 독립을 선포한 동파키스탄에 파견하면서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이 발발했고 그 과정에서 파키스탄 정부군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상대로 학살, 고문, 남성 거세, 현지 여성 강간 같은 끔찍한 만행을 마구 가했다. 결국 1971년 12월, 인도의 지원을 받아 독립에 성공하였으며 이 전쟁 과정에서 파키스탄군에게 학살당한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숫자는 수십만을 넘을 정도였고 독립하자마자 파키스탄 편을 들던 자국내 민병대를 공개처형해버렸다.[8] 독립 후에는 서로 얼굴도 안 쳐다볼 정도로 적대 관계를 이어가다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가 방글라데시를 방문하고 학살 등 과거사에 사과하면서 상당히 가까워졌으나 여전히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파키스탄에 대한 적개심은 여전하다.[9]
  • 베트남 vs 태국: 국경이 없는 먼 나라이지만 라오스, 캄보디아 너머로 지정학적인 거리가 가까운데다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너무 국력이 약한 소국이어서 사실상 이웃나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앙숙관계도 오래된 숙적관계로 응우웬 씨 왕조와 아유타야의 대립, 더 나아가 초기 베트남의 독립시절 베트남과 수코타이 왕조의 갈등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라오스 및 캄보디아의 종주권을 둘러싸고 자주 치고 박고 싸웠고, 덕분에 캄보디아는 황폐화되었다. 현재도 베트남이 중국과 영해 분쟁을 일으키면 태국은 노골적으로 중국 편을 든다. 그리고 베트남인은 태국 입국 시 까다로운 심사를 받으며 베트남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태국인에 대해 까다롭게 심사한다. 베트남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둘 다 싫어해서 태국, 말레이시아와 앙숙관계에 있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미얀마등 다른 동남아시아 먼 나라들과 친하게 지내 두 나라를 견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10]
  • 벨기에 vs 콩고민주공화국: 레오폴드 2세콩고 자유국. 이것으로 설명 끝. 한때 그 넓은 영토가 레오폴드 2세의 사유지(...)였다.[11] 물론 레오폴드 2세의 만행이 너무커서 일부 벨기에인들은 콩고사람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긴하다.
  • 시리아 vs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모로코 등 아랍 군주국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모로코 등 아랍권의 군주국들과 시리아 역시도 먼 나라이지만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로 사이가 좋지 않은데 이는 시리아 내전에서 이들 국가들이 친이란 성향의 시아파 출신의 아사드 정권을 전복시키려고 반정부군 세력들을 지원하거나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외교적 고립을 벌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시리아 내전에서 아사드 정권이 시민을 학살한다는 명목하에 시리아와의 외교 단절에 시리아의 아랍연맹 정회원국 자격 박탈까지 주도했으며, 반정부군 세력들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이슬람 근본주의 사상까지 전파하여 이슬람 국가(IS)가 세력 확장에 직간접적인 악영향을 끼쳐 시리아 내전을 악화시켰다. 특히 카타르의 경우 국제적인 자국 언론사인 알자지라를 통해서 바샤르 알 아사드 현 시리아 대통령를 학살자라고 맹렬히 비난하며 아사드에 대한 흑색 선전까지 벌였을 정도였다. 다만 쿠웨이트는 시리아 내전 이전에 1991년 걸프 전쟁에서 시리아가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에 참전해 이라크와 전쟁 중이던 모국을 지원해준 적도 있어서[12] 시리아와는 관계가 복잡미묘한 편이다.[13] 그래도 바레인과 모로코, 쿠웨이트는 시리아 내전이 2010년대 말 아사드 정권에게 유리해지자 아사드 정권을 시리아의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내전 당시 단절되었던 시리아와의 외교관계를 다시 회복했지만, 시리아 반군에 대한 최대 지원국가이자 이슬람교 수니파의 종주국가인 사우디와 카타르는 이미 시리아 내전이 아사드 정권의 승세로 굳혀진 상황에서도 시리아의 아사드 정부를 경계, 적대하고 있다.
  • 불가리아 vs 독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추축국 동맹 관계에 있었지만 파시즘 독재 정치와 제국주의적 영토 정복에 경도되어 제2차 대전 당시 철저히 전체주의 사상에 미쳐 돌아가 나치 독일과의 군사동맹을 적극적으로 맺고 세계각지에서 전쟁 침략과 대살육을 저지르며 잔악한 전쟁범죄들을 자행하였던 일본, 이탈리아, 헝가리등 다른 추축국 독일 동맹국들과는 다르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위협과 강압에 의해 추축국에 합류해야 했고 추축국 시기에 독일불가리아군대 병력을 주둔, 점령시키며 군사 점령지, 속국처럼 일방적으로 대한데다 전쟁 당시 독일군에 의해 산업파괴, 국토황폐화, 민간인 학살 등 전쟁 피해들을 크게 입었던 적이 있었고, 히틀러가 유대인 학살 홀로코스트를 벌였을 당시 유대인 국민들을 아우슈비츠, 다하우등 나치군 유대인 수용소에 보내지 않고 적극 보호하며 나치의 유대인 말살 정책에 저항한 적도 있어서[14] 불가리아와 독일은 서로 감정이 좋지 않다. 제2차 대전 후 독일이 UN 상임이사국 진출을 시도하려고 하자 불가리아는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에 제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자국 민간인들에게 자행한 학살, 약탈 등의 전쟁 피해들을 문제 삼으며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했다.거기다가 2015년 최근에는 시리아 내전의 장기화로 유럽으로 몰려드는 시리아 난민들에 대해 독일 정부가 불가리아등 동유럽 국가들에게 난민 할당,수용 제안을 요구하자 난민 수용에 결사 반대하며 독일과 갈등을 빚기까지 한것도 덤 게다가 불가리아의 한 여대생은 우리나라를 500년간 장기 지배, 착취해온 터키도 싫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강제로 조약 맺고 우리나라 땅을 전쟁터로 짓밟다시피한 독일은 더 싫다고 증오 섞인 발언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사실 독일은 불가리아 외에도 EU에 가입한 다른 동유럽의 빈국들과도 정치적, 역사적 문제로 인해 서로 사이가 안 좋기는 하다.
  • 오만 vs 탄자니아: 지금이야 조용하지만 과거 오만은 19세기까지 파키스탄 카라치, 아라비아 반도부터 모잠비크까지 인도양을 주름잡으며 페르시아, 오스만 제국과 서아시아를 삼등분했던 꽤나 잘나가는 국가였다. 이 당시 오만은 식민지였던 탄자니아등 동아프리카에서 포르투갈 등과 더불어 노예 무역으로 악명높은 국가였다. 그래서 지금도 탄자니아에서는 오만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한 탄자니아의 사학자는 탄자니아를 방치하고 반발만 하면 총칼로 살상했던 독일인들이나 대놓고 차별했던 영국인들도 둘 다 싫지만, 가장 악질인건 차별한 것도 모자라 아예 해외로 팔아버린 오만포르투갈인들이라고 언급했다.
  • 이라크 vs 이스라엘: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하자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등 다른 아랍 세계 국가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상대로 제1차 중동전쟁을 주도,참전한 적이 있었으며 정권이 수십번씩이나 바뀌었음에도 이스라엘을 주권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이스라엘 vs 독일: 정확히는 이스라엘 쪽에서 싫어하는 경향이 압도적으로 높다.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알 깊은 악연이다 보니... 물론 죄과가 무거운지라 독일은 이스라엘 건국 초기 이래로 꾸준히 원조를 해 왔다. 그렇더라도 이스라엘이 계속 부담을 주다 보니 독일 측에서도 언짢은 부분은 있긴 하다. 일부 무개념 종자들은 그걸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독일도 사과도 하고 900억 달러가 넘는 배상금을 내주었는데 이스라엘이 계속 요구를 들이밀고 동시에 팔레스타인을 학대하는 걸 보며 언짢게 여긴다. 반이스라엘 시위가 독일에서도 벌어지고 여론이나 언론까지 언급할 정도이니...
  • 이스라엘 vs 북한: 이스라엘의 원수지간인 팔레스타인과 북한이 서로 외교관계를 맺으면서 사실상 적대지간에 들어섰다. 지금도 북한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있고 이스라엘 역시 북한을 팔레스타인의 수교국이라는 이유로 적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중동전쟁 때 북한이 이집트, 시리아 등 이스라엘 적대국에게 군사지원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 사이가 나쁜 편이다.
  • 이스라엘 vs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리비아와 알제리,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의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과 거리가 먼데다 이스라엘-아랍권 간 대립과는 무관한 나라들일거 같지만, 사실 이들 나라들조차도 중동 문제에서 팔레스타인과 기타 이스라엘 주변 아랍 국가들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인들의 자국 입국을 금지할 정도로 이스라엘을 적대하고 있다.[15] 심지어 튀니지 같은 경우는 야세르 아라파트 등 팔레스타인의 독립운동 지도자들이 튀니지에 망명 정부까지 차려 독립운동을 벌였을 정도였으며, 이스라엘은 그 거리가 먼 튀니지에 공군기를 보내 폭격한 적도 있었다. 리비아의 경우 카다피 정권 시기나 훗날 카다피가 붕괴된 이후나 지금도 관계가 험악하다. 특히 팔레스타인 억압 관련 문제로 이스라엘을 많이 비판했고, 이스라엘 역시 노골적으로 거의 반이스라엘 감정이 있었던 카다피를 경계하기도 해서 반군을 지지하기도 했었다. 물론 카다피 시기와는 달리 정부들끼리 이렇다할 갈등만 없을 뿐, 훗날 과도정부를 차지한 반군조차 그런 이스라엘을 인정한 것도 아니었지만. 알제리 역시 1960년대에 독립한 이후 팔레스타인의 저항자들을 도와주기도 했는데 프랑스로부터 억압받았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할 정도로 팔레스타인을 탄압하는 이스라엘의 태도를 강하게 비난한다. 모로코는 알제리나 리비아 만큼은 아니지만, 정부가 아닌 주민 입장에서는 이들도 다른 아랍 국가들 주민 못지 않게 이스라엘에 대한 비호감이 큰 편이다. 모로코에서 태어난 유대인조차 아랍계라며 차별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모로코인 거주지역을 없앴기 때문이다.
  • 이스라엘 vs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서로 서아시아동남아시아에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국가들이지만,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권 국가의 맹주격을 자처하며 중동 문제에서 같은 이슬람권인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이집트 등 이스라엘과 이웃한 아랍 국가들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을 정식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등 이스라엘을 적대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하면 제일 먼저 비난하는 게 인도네시아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아예 자국 여권에 이스라엘 여행금지라고 쓰여 있을 정도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서파푸아를 간접적으로 도와주고 있는데, 이 점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이스라엘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일단 이국가들은 중동보다는 어느정도 세속화된 국가들이고 다른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적지 않으니 중동국가들에 비하면 반감은 적은 편이다.
  • 이란 vs 이스라엘: 1979년 이전에는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원만한 편이었으나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친미, 친서방 성향의 팔레비 왕정이 붕괴되고 이슬람주의 성향의 공화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아예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보다 더 심한 불구대천급 원수지간이 되었다. 특히 이란은 틈만나면 이스라엘을 갈아먹겠다며 위협하고 이스라엘의 골칫거리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을 지원해주고 있어 이스라엘은 이란을 증오한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똑같이 이란과 사이가 나쁜 이슬람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비밀적으로 협력을 하기도 한다.[16]
  • 이탈리아 vs 리비아: 이탈리아에게 침략당해서 이탈리아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이탈리아에 저항하는 리비아 시민들이 학살, 학대, 수탈을 당했다. 마을의 경우는 시멘트로 우물을 막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갈증 및 아사했었다[17]. 2009년 이탈리아 정치인들은 카다피에게 이탈리아가 식민지배 당시 저지른 만행들을 사과하면서 그나마 조금 반이탈리아 감정이 사그라졌지만 여전히 이탈리아에서 무솔리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일본처럼 뻔뻔한 정도로 많지 않긴 하지만) 있긴 하다보니[18] 무솔리니 통치 시기의 이탈리아에게 피해를 본 리비아 사람들 입장에서는 마냥 좋게 볼리가 없다. 다만 이탈리아와 리비아는 프랑스-알제리와 마찬가지로 지중해를 바로 마주보고 바라보고 있으므로 먼 나라라 하기엔 애매하긴 하다.
  • 중국 vs 싱가포르: 중국과 싱가포르는 1970년대중국 공산당의 개혁개방정책 시행 이후로 밀접한 경제/문화 교류를 하고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 인구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70% 이상으로 많은 점, 표준중국어가 공용어 중 하나이고 중국 대륙에서 쓰는 간화자가 표준 중국어의 표기법인 점 등 여러 모로 비슷하다. 다만 싱가포르에서는 중국을 그렇게 좋게만 보지는 않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어중간한 관계였으나 남중국해에서 싱가포르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2016년 이후에는 적대적으로 험악해졌다. 하지만 대만과는 중국과 수교한 이후에도 친한 관계를 맺고 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완전히 자유분방해서, 리셴룽 현 총리는 중국과 수교 직후에 대만을 방문해서 중국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싱가포르 측에서는 같은 중화권 국가인데 뭔 상관이냐는 반응. 싱가포르군 일부는 대만에서 합동훈련을 한다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계속해서 싱가포르에게 군사기지를 빌려줄테니 대만과의 군사교류를 끊으라고 권유하지만 싱가포르는 상큼하게 씹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면서 불법체류자가 늘어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영어를 못하는 이들 중국인 불법이민자들은 차이나타운에서 싱가포르인들이 피하는 막노동에 종사하며 싱가포르인들의 천대를 받아 싱가포르 정부에서도 중국인의 입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국적자와 함께 까다롭게 틀어막는 중이다. 2013년에는 중국인 투자이민을 받으려다 취소하여 이미 이민비자를 받은 이들도 비자가 취소되어 버렸다! 허나 1국가 2체제로 간접 통치하는 사실 상 다른 나라인 홍콩은 매우 가까운 관계이며 홍콩마카오, 대만에 거주권이 있으면 중국 국적자와 달리 금방 들어온다. 그리고 홍콩인들과는 중국본토를 싫어하는 점에서도 서로 통한다. 최근 싱가포르가 확실히 중국과 틀어지면서 중국 내부에서 싱가포르를 손봐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대만과 우호관계인 나라이면서 중국과 역시 대치하는 베트남과도 우호적인 나라가 싱가포르라 셋이 연대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배후에 서방이 있어 중국이 어쩌질 못 하고 있다.[19]
  • 중국 vs 폴란드 외 중부 및 북부, 동유럽 국가들: 냉전시절 사회주의 블록을 형성했지만 중소분쟁 이후로는 데면데면 해졌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이후 친미 노선을 걷게 되면서 자연히 중국과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심지어 최근 화웨이 사태가 기름을 부은 꼴. 또한 코로나 19까지 거들기도 물론 일대일로를 통해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만 미국에서 무기를 들여올 정도면 러시아와 관계 못지 않게 결코 사이가 좋다고 할 수 없다. 또한 북유럽 국가들과 과거 왕조 시절부터 지금까지 악연도 꽤 깊다. 하긴 이들이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 러시아로부터 샌드백 역할을 해야 되니...폴란드는 거기에 북한, 터키랑 관계도 좋은 편은 아니다.
  • 터키 vs 북한: 터키는 남한 단독 수교국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일한 이슬람 국가다. 현재도 북한은 터키와 아무런 외교관계가 없고, 터키도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며, 터키군은 한미연합훈련에 옵저버로 오기도 한다. 멀리 떨어졌다곤 해도 북한이 보유한 무수단 등의 미사일이 터키 동부까지 닿아 위협이 된다. 그렇지만 터키가 친중, 친러노선을 강화하고 북키프로스가 북한과 돈독하기 때문에 상황이 많이 바뀌어 터키는 한국 대신 북한에 더 심혈을 기울인다.
  • 세르비아 vs 북한 : 공산 시절과 달리 사이가 많이 안 좋아졌다. 세르비아 또한 대북제재에 동참하는데다가 서방과 중국 사이 줄타기 외교를 하는만큼 북한이 좋아할 당위성은 더더욱 없으며 EU 비회원국들도 EU 회원국 못지 않게 북한과 사이가 나빠진 나라들이 많다.
  • 영국 VS 인도네시아: 네덜란드보다는 덜할 뿐이지 이쪽도 영국과 사이가 안 좋다. 인도네시아 독립전쟁 당시 영국이 네덜란드를 편들어 인도네시아를 공격했고 독립파 및 민간인을 수많이 학살했기 때문에 반영 감정이 존재한다. 가장 큰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로 인도네시아인들은 무슬림으로 기독교인 영국인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2.1. 식민지 지배국 vs 피지배국


  • 독일 vs 나미비아, 탄자니아, 토고, 카메룬: 나미비아와 탄자니아, 토고, 카메룬 등은 과거 독일의 식민지 지배를 겪었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인데 독일의 식민 통치 기간 동안 독일군에 의해 식민지 아프리카인들이 수천만 명 학살당하는 등 독일에 대한 감정이 매우 안 좋다. 게다가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이나 유대인 학살 관련으로 피해보상, 사과했던 것과 달리 식민지로 거느렸던 이들 아프리카 국가들한테는 식민지 침략 등 과거사 사과는 커녕 보상도 일절 하지 않았다.[20]
  • 영국 vs 인도: 세포이의 항쟁 이래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장시간 동안 받아왔으며 심지어 그 기간 동안 영국은 영국의 식민지 통치에 독립운동으로 저항하던 인도인들을 학살, 탄압하였다. 비록 독립 후 경제적으로 영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영연방에 가입하고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영국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인도인들의 영국에 대한 정서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차라리 러시아프랑스를 더 좋게 본다면 모를까. 실제로 인도는 대유럽 외교에서 친러, 친불 성향을 띠는 편이다. 그나마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는 홍콩과 영국을 지지했다.
  • 영국 vs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몰디브: 인도 보다 덜 할 뿐이지 이들도 영국을 곱게 보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종교 적인 이유 미얀마는 불교 나머지 셋은 이슬람 이기 때문에 이들은 기독교인 영국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 영국 vs 이란, 이라크: 독립 할 때 까지도 독립 후 에도 계속 간섭 받아 왔다.(...) 오죽하면 전쟁 까지 일어날 정도다.
  • 영국 vs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에게 억압당하기 전에도 영국 에게 계속 억압당해 왔으며 독립전쟁을 치룰 정도다.
  • 영국 vs 피지: 멋대로 영연방 왕국을 탈퇴해 버렸다! 지금도 영국은 피지의 중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 프랑스 vs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프랑스의 동남아시아에서 식민통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잔혹했으며 베트남이 인도차이나 전쟁으로 독립하는 과정에서 프랑스가 베트남에서 행한 만행이나 베트민의 프랑스군 포로에 대한 보복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이가 영 좋지 않다. 하지만 의외로 베트남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프랑스와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 프랑스 vs 알제리: 알제리는 본래 프랑스의 식민지였으나 1950년대 알제리 전쟁을 통해 1962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했고 수많은 알제리 사람들이 독립군, 민간인 할 것 없이 프랑스와의 식민지 독립 전쟁으로 목숨을 잃는 등 프랑스에 대한 알제리인들의 반감이 몹시 심하다. 그런데 알제리와 프랑스는 지중해만 건너면 바로 마주보고 있고 그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21] 넓게 보면 오히려 먼 나라가 아닌 이웃나라로 볼 수 있을 정도라서 좀 애매한 면이 있다.
  • 프랑스 vs 튀니지: 튀니지의 경우 식민 종주국이었던 프랑스와의 피비린내나는 독립전쟁을 치르면서 독립한 이웃나라 알제리와 달리 프랑스와의 전쟁 없이 평화적으로 프랑스의 지배에서 독립하고 프랑스에 대한 반감이 무척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절반은 맞고 절반은 거짓말이다. 알제리와 달리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독립하는데 성공했지만 프랑스의 식민 통치 기간 내내 올리브와 포도, 대추야자, 양고기, 생선과 같은 식량자원들을 착취,강탈하여 튀니지 사람들이 프랑스군의 착취에 먹을 것이 없어서 쫄쫄 굷었고 독립,자치운동을 하던 하비브 부르기바 튀니지 전 대통령등 식민지 독립운동 지도자들을 강압적으로 탄압하는 등 의외로 프랑스에 대한 반감이 존재한다. 게다가 튀니지가 프랑스의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후에도 알제리를 핍박하던 프랑스를 편들지 않고 비난하며 사실상 프랑스와 전쟁을 하는 알제리를 옹호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었고 독립 후에도 프랑스가 튀니지 등 옛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내정간섭을 줄곧 일삼기까지 했었다. 게다가 2011년 튀니지 혁명 발발 전 프랑스가 알카에다등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 테러 단체들을 억제한다는 명분하에 벤 알리 전 대통령의 독재정치를 지원해오는 등 튀니지 역시 알제리처럼 프랑스에 대한 감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 네덜란드 vs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100년 넘게 네덜란드의 식민지 지배를 받은 적이 있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 인도네시아를 다시 식민지로 지배하려던 네덜란드와 전쟁을 치르기도 했고, 식민지 시대 기간 동안 수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운동을 벌이다 학살, 탄압당한 적도 있었다. 오죽하면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가까운 인접국인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싫어하는 나라가 바로 네덜란드일 정도로[22] 네덜란드에 대한 역사적인 반감은 몹시 심하다 그래서 네덜란드 국왕인 빌럼알렉산더르가 2020년 3월 1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를 하긴 했지만 갈길은 멀다.
  • 포르투갈 vs 앙골라, 기니비사우, 모잠비크: 앙골라, 기니비사우, 모잠비크 등은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의 국가들이지만 식민지 독립 과정에서 식민지 지배국이었던 포르투갈과 13년 동안이나 전쟁을 벌여 독립할 정도로 포르투갈에 대한 감정은 그리 좋지 않다.[23]
  • 미국 vs 필리핀: 필리핀은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필리핀을 식민 통치하던 스페인이 쫓겨나자 이번엔 뒤이어 들어온 미국에게 식민지로 지배당한 이력도 있었고, 미국 지배기간 동안 미군에 의해 학살에 착취까지 당하는 등 미국에 대한 감정이 썩 좋지는 않다.[24] 물론 정치적, 외교적으로 미국의 영향을 받고 있는 친미국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필리핀 사람들의 미국에 대한 역사적인 감정은 그리 좋다고만은 볼 수 없다.
  • 일본 vs 파푸아뉴기니: 태평양 전쟁 시기, 극소수의 남서쪽을 제외하면 거의 일본한테 점령당해 일본 군국주의의 지배를 당했고(점령당하지 않았던 곳에서도 일본과의 전투들이 있었다), 일본에게 차별과 멸시를 받기도 했었다. 심지어 기미가요를 강요했고, 일본어를 못하면 학대하거나 더 심하게는 죽이는 만행도 저질렀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일본이 패전한 이후, 나중에 관계개선을 맺어 우호적으로 되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일본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것은 결코 아니다. 일본의 침략을 당했던 다른 오세아니아 국가들 및 지역-다른 민족들도 이런 수탈을 당했지만 일본이 나중에 남태평양에서 경제적 도움을 주면서 태평양 섬나라들의 반일감정이 누그러들고 어느 정도 친하게 지내려고도 하는 등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어느 정도 애매한데, 파푸아뉴기니도 마찬가지로 여기에 해당된다. 다만 상술했듯이 파푸아뉴기니는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오세아니아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다보니 옛 전쟁 때 가장 큰 인명피해를 입은 곳이 특히 파푸아뉴기니였고, 그래서 애매해도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반일감정이 심하기도 하다.

2.2. 외교적으로만 나쁜 사이


  • 대한민국 vs 시리아: 중동전쟁 당시 시리아가 참전하였을 때 북한이 시리아에 군사원조를 하게 되면서 친북 성향을 가지게 된 것을 계기로 직접적으로는 사이가 나빠보이는 편인 데다가 아직도 양국간 수교관계를 맺지 않았다. 게다가 시리아는 대한민국의 우방인 미국에게도 매우 적대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리아 내전 발발해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기 전만해도 이전만 해도 이 나라 역시 쿠바와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고 한국인 여행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보수 논객으로 유명한 조갑제까지도 시리아 여행 가서 북한과 차원이 다르다면서 매우 우호적인 글을 쓸 정도다! 또한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무역은 사실상 못하게 된거나 다름없지만 그래도 시리아 내에서도 k-pop이 인기가 많다.
  • 대한민국 vs 쿠바: 1950년 한국전쟁 당시에서는 UN의 대한원조 결의에 따라 쿠바가 먼저 대한민국에 물자원조를 대주며 서로 친해지려는 듯하였지만 1959년 카스트로 혁명이 일어나고 1960년 북한쿠바와 수교하면서 양국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던 데다가 쿠바대한민국에 대해서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였고 국제사회에서도 북한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다. 비정치적으로도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7년 호남에서 열렸던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쿠바가 불참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민주화 이후로는 서로 별 신경을 안 쓴다. 90년대 중반에 공중파에서 해외 여행지로 쿠바를 공공연하게 소개했고 쿠바에 대한 프로그램도 간혹 제작되었다. 쿠바에서도 한국 기업들도 진출해 있는 등 외교관계만 없다할 뿐이지 관계 자체는 과거보다 훨씬 괜찮아진 편이다. 수도인 아바나 사진만 봐도 현대차가 많다.
  • 대한민국 ? 팔레스타인: 대한민국이 이스라엘과 수교를 맺었고, 북한이 팔레스타인과 수교를 맺었는데 알다시피 남북한 관계와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관계는 좋지 못하며 이스라엘은 북한과 수교를 맺지 않은 건 물론 좋은 관계는 아니다. 반면 의외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은 서로 수교는 맺지 못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관계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독립을 지지해주고 있을 정도이고(물론 팔레스타인의 내부 인권이 안 좋기도 해서 이점은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팔레스타인에서도 한류가 인기있다. 교류도 소소한 편이다. 다만 이스라엘과의 관계 때문에 적극적인 수준은 아니며,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이 있는 곳을 방문하려면 이스라엘을 통해서 방문해야 한다. 여담으로 팔레스타인에는 주 팔레스타인 한국 대표부가 있다. 비슷하게 쿠바, 시리아처럼 공식 외교를 맺지 않은 나라에서도 한류가 인기 있는 편이다. 물론 차이점이라면 쿠바와 시리아가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팔레스타인은 대한민국도 인정하고, 외교를 맺지 못했다는 점만 빼면 서로 정치적 갈등은 없어서 여기에 넣기도 애매하다. 대신 대만과 팔레스타인과 사이는 견원지간 수준이다.
  • 아르헨티나 vs 북한: 1977년 공관방화사건이 원인이 되어 양국 간 외교는 단절되었고 관계가 소원해졌으며, 현재 공식적 외교 관계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북한과 아르헨티나가 서로 교류도 안 하는 건 아니고 중계무역 등의 방법으로 교류, 무역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북한에서 관계 재개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 또한 둘 사이는 아르헨티나와 영국, 또는 아르헨티나와 미국처럼 그렇게 외교적으로 그렇게 마찰이나 충돌, 비난 등이 있는 게 아니라서 여기 사례에 넣기가 좀 애매하다. 아르헨티나/외교, 북한/외교 문서 참고.
  • 이라크 vs 북한: 1989년에 뒤늦게 수교한 대한민국보다 먼저 1968년에 수교를 맺었으나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북한이 이라크의 적대국인 이란군사 원조를 하게 되고 이란과 친밀해지면서 이에 격분한 이라크가 1980년 북한과 국교를 단절하면서 사이가 나빠지게 되었다. 사담 후세인 정권 몰락 이후에도 두 나라는 아직까지 외교 복원을 하지 않고 있다.

3. 관련 문서


[1] 일본이 쇄국정책을 통해서 다른 유럽과의 교류는 다 끊었으나, 유일하게 네덜란드와는 활발하게 교류를 하였고, 교류 과정에서 동양보다 앞서나간 서양의 지식도 배우고 하는 등 여러가지도 배우면서 일본은 이 과정에서 아시아의 1등 국가로 성장하였다.[2] 그래서 서로 사이가 안 좋은 네덜란드인, 인도네시아 본토인, 서파푸아인이 일치단결로 의견을 내는 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다. 비록 이들 모두 과거에 비하면 반일감정이 많이 완화된 편이지만, 그렇다고 네덜란드나 인도네시아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망언을 한다면 암스테르담에서든, 자카르타에서든, 자야푸라마노콰리에서든 어디선가 돌이 날아올 것이다.[3] 마다가스카르 혁명만 해도 한국과 관련이 깊은터라 민간에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다.[4] 말레이시아 외에도 많은 나라들, 특히 서방국가들이 비공식적으로 대표부를 통해 대만과 관계를 맺고 있다.[5] 그리고 비행기가 출발한 곳은 네덜란드였고 이로 인해 네덜란드에서도 반러감정이 상당히 생겼다.[6] 물론 북한은 빼고...[7] 다만 이런 경우에는 웬만한 나라 대부분이 그런다. 부유층이야 돈만 있다면 미국에서 사는 게 아주 좋다보니 미국 이민가려고 하고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게 많다. 다른 후진국이나 반미감정이 거센 나라들[6] 또한 마찬가지. 실제로 플로리다 지역에 베네수엘라인들이 상당히 많이 살고 있을 정도이다.[8] 1972년 퓰리쳐상 사진부문 수상작인 디카의 잔혹한 광경(Savage Scene in Dacca)이 바로 이 당시 친파키스탄 민병대원 4명을 거리에서 마구 고문한 다음 총검으로 난도질하여 공개처형하던 장면을 우연히 프랑스 사진작가가 찍었다. 자세한 건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참고.[9] 사실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는데 도움을 준 인도조차도 적대시하는 등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 모두 혐오, 경계한다지만, 그래도 정치, 경제적으로는 인도와 밀접한 편이다.[10] 다만 미얀마는 숙적관계인 태국을 견제하고자 남사군도와 암발랏 영유권 문제로 인도네시아, 베트남과도 사이가 나쁜 말레이시아와도 사이가 긴밀하다. [11] 콩고 사람들을 무급여로 막노동을 시켰으며 하루일어치를 못하면 1,2번은 신체를 잘랐고 3번째엔 걍 죽이는 만행을 저질렸다![12] 실제로 걸프전쟁이 일어나기 전 1987년에 하페즈 알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이 쿠웨이트를 방문하기도 했다.#[13] 실제로 쿠웨이트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옆나라 이라크와 달리 시리아와는 국경을 맞대지 않은 먼 나라다 보니 지리, 역사적으로 악감정이 그리 깊진 않다.[14] 이 때문인지 다른 유럽 국가들의 유대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홀로코스트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나왔던데 반해 불가리아는 유대인 사망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15] 단 이스라엘 출신 여배우인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 스타워즈를 촬영할 당시 아랍 국가인 튀니지에 가서 현지에서 영화 촬영을 했는데 이는 포트만 본인이 어릴 적 미국으로 이민 간 후 미국 국적을 취득했기에 가능했다.[16] 일단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문제가 해결되면 이스라엘하고 수교 할수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사우디는 친미 국가다.[17] 리비아는 나일강 등 하천 지대가 존재하여 물 공급이 비교적 원활했던 이웃나라인 이집트와 달리 국토 대부분이 사하라 사막이다 보니 오아시스에 마을들이 많았고 물 부족이 만성적이었다.[18] 게다가 현재 전 세계적인 우경화 추세에 이탈리아도 예외가 아니다 보니 늘어나고 있다...[19] 배후에 서방이 있는건 홍콩마카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산 혁명 당시 중국은 어쩌질 못하면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알아서 하라 놔뒀고 시위대도 평화롭게 해산했다.[20] 참고로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집시에게 자행한 학살에 대해서도 일절 사과하지 않고 있다. 독일에게 같은 학살과 탄압을 겪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적, 정치적으로 강력한 지위를 가지게 되어 독일 정부로부터 사과와 피해보상을 받아낸 유럽 국가들과 유대인들과 달리, 아직 제 힘조차 갖추지 못한 약소 민족, 약소 국가들의 설움이라 할 수 있다.[21] 부산에서 오사카 정도 거리이다. 그리고 알제리와 이탈리아 사이의 거리(알제리 동북부에서 사르데냐 섬까지의 거리), 알제리 서북부지방과 스페인 사이의 거리를 보면 훨씬 더 가까워서 빈말로라도 먼나라라고 말 못할 정도로 아예 그냥 이웃나라다.[22] 오히려 말레이시아보다도 더 싫어한다. 말레이시아는 언어, 민족, 종교라도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있기라도 하지, 네덜란드는 공유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23] 게다가 앙골라와 모잠비크, 기니비사우 등 아프리카 식민지에서의 식민지 탄압 전쟁 때문에 포르투갈도 1974년에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정권이 붕괴되고 말았다.[24] 헌데, 이원복가로세로 세계사의 2권 동남아시아 편의 필리핀 부분에서는 미국이 필리핀에 투자를 많이 해 줬다고 나오는데, 지금 쓰여진 이 글만 봐도 이게 얼마나 틀린 말인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