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15년
- 2014년 대비 팀성적 변화
- 49승 2무 77패, 승률 0.389(9위) → 68승 0무 76패, 승률 0.472(6위)
- 팀 타율: 0.283(7위) → 0.271(8위)
- 팀 출루율: 0.359(7위) → 0.360(5위)
- 팀 장타율: 0.415(8위) → 0.404(7위)
- 팀 득점: 619점(9위) → 717점(6위)
- 팀 홈런: 104개(8위) → 130개(8위)
- 팀 도루: 70개(8위) → 80개(10위)
- 팀 평균 자책점: 6.35(9위) → 5.11(9위)
1. 시즌 전
1.1. 마무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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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특이하게도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 사진이 자주 올라오며 선수들의 고생과 김성근과 코칭 스태프의 고생까지 매번 실시간으로 짤방거리들까지 만들어냈다. 팬들은 이런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대리 만족을 했다고... 포털 사이트 스포츠 메인에 거의 매일 한화 이글스의 지옥 훈련 사진이 걸렸다. 시작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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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마무리 훈련이 끝난 뒤 귀국했으며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오키나와에서 혹독한 훈련을 했음을 짐작 가능하다.
1.2. 스토브 리그
1.2.1. FA
김경언이 3년 8억 5천만으로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했다. 사실 이 금액도 굉장히 선심을 썼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FA 시장이 미쳐돌아간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몸값 인플레가 심하다보니 오히려 양심적 계약이 되어버리는 대비효과가 되었다. kt wiz에게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으로 좌완 불펜 요원인 윤근영을 내준 자리에는 삼성 라이온즈를 나와 FA 자격을 얻은 좌완 불펜 권혁을 데려와 채웠다.
이어서 12월 2일 송은범과 4년 총액 34억, FA 기한 마지막 날인 12월 3일에는 배영수와 3년 21억 5천만원에 각각 계약을 맺으며 2015 시즌을 앞둔 FA 시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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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권혁을 제외한 배영수 송은범은...하
1.2.2. 외국인 선수 계약
작년 중견수로 영입한 펠릭스 피에와의 재계약 의사를 밝혔으며, 앤드류 앨버스와 라이언 타투스코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전망. 타투스코는 케일럽 클레이의 대체 투입 선수로서는 기대이하였고, 앨버스는 애초에 바로 메이저 리그 FA 자격을 얻기 위해 한화에서 2014 시즌을 뛴 것인지라 예정된 결별이었다.
12월 5일 올해 시즌이 끝나고 롯데와 결별한 쉐인 유먼과 계약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그동안 여러 호재들로 좋아하던 한화 팬들은 순식간에 경악했다. 그리고 이어 삼성에서 뛴 미치 탈보트와 계약한다.
12월 8일 펠릭스 피에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에이전트가 100만 달러 수준의 연봉과 다년 계약을 요구했기 때문. 때문에 이를 모르고 한화에서 뛰기를 원했던 피에는 화를 냈다. 협상 결렬과 함께 임의 탈퇴로 묶였는데 이는 KBO 야구규약 때문이다.
다만 이 규정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시즌이 끝나고 전 소속 구단에서 재계약 포기와 함께 자유 계약으로 풀린 용병이 타 구단과 계약한 사례가 있어,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한화 구단이 피에와 피에측 에이전트에 대한 보복차원으로 임의 탈퇴를 걸었다는 추측성 낭설이 돌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제10장 독점 교섭기간: 보류권
(A) 선수가 본 계약연도 12월 31일까지 다음 해 계약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선수는 자신을 자유 계약 선수로 공표할 권리가 있으며, 이후 선수는 해외 어떤 구단과도 계약할 수 있다. '''단, 전 소속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한 경우 해당 선수는 2년간 타 구단에 입단할 수 없으나, 전 소속구단이 동의할 경우 예외로 한다.'''
12월 11일 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나이저 모건과의 계약이 확정되었다.
미치 탈보트와의 계약 당시 탈보트는 ''' "한화 수비는 내가 한국에서 뛸 당시보다 나아졌는가?" '''라는 질문을 대놓고 던졌다고 한다(...). 당연히 탈보트가 한국 무대로 다시 복귀하기 전까지 한화의 수비는 여전히 막장을 과시했다. 이에 한화 프런트가 ''' '정근우와 이용규 영입을 알리면서 호수비 장면만 편집해 보여줘 안심시켰다.' '''는 것이 밝혀져 팬들은 '외국인 노동자한테 제대로 사기쳤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1.2.3. 군 입대 및 군 제대
한화는 선수들 병역 관리를 개판으로 했다가 시즌 중에 주전 3루수를 군대로 보낸 과거가 있을 정도로 선수들 군대 안보내기로 소문났는데, 김인식 체제 종료 후 한대화-김응용 체제때부터 그동안 밀린 병역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는 중이다. 이는 2011 ~ 2014 시즌 한화의 얇은 뎁스를 더 얇게 만드는 요인이었는데, 2014 ~ 2015 시즌을 기점으로 주요 선수들의 병역이 해결되게 된다.
이는 전역 선수 및 입대 선수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전역자인 양훈, 장민재는 모두 2011 시즌 한화의 토종 5선발을 차지했던 투수들이다.[5] 이들은 한대화 체제 종식 이후 군에 입대하여 복귀하는 케이스로 투수력이 빈약한 한화에 어느정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3 시즌 초반 한화가 사상 초유의 연패 행진을 기록한 이유 중 하나는 2012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먹은 선발 투수 3명이 동시에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인데 그 중 한 명이 양훈이다.[6]
입대 선수 중에는 김혁민이 가장 눈에 띈다. 김혁민도 군 문제가 상당히 밀리고 밀린 경우인데, 2012 시즌 종료 후 선발진 3명이 동시에 이탈해버린 상황에서 김혁민까지 이탈하면 한화 투수진엔 도저히 믿고 쓸만한 투수가 없었던 지라, 양훈과 교체하는 식으로 군 입대를 미뤄버린 것. 나머지 4인의 경우 확실히 자리가 잡히지 않은 신인 및 유망주들의 병역 문제를 빨리빨리 해결하자는 측면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군입대 선수 중 상무에 입대한 김민수가 권혁의 보상선수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였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스토브 리그에서 한화는 이용규의 보상 선수로 경찰청 입대가 결정된 한승택을 내어준 바 있다. FA 보상 선수를 2년 연속으로 군 입대가 결정된 포수 유망주를 내어주게 된것.[7] 어차피 군 입대가 예정된 선수이니 2015 시즌에 즉각적 영향은 없지만 한화의 포수진은 팀의 대표적인 약점인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선 불안한 요소이다.[8]
뒤이어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역시 군 입대가 결정난 임기영을 KIA에 내주었다. 미래를 내다보고 입대시킨 선수들이 2011년 이후 4명째나 빠져나가고 있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9] 물론 FA 영입이나 트레이드가 보통 즉시 전력감을 얻고 유망주를 내어주는 식으로 이뤄지긴 하지만, 한화의 경우는 최근의 FA 영입이 좀 과할 정도로 많다는 것[10] 때문에 유망주 유출도 그만큼 많다는 것.
1.2.4. 코칭 스텝 이동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이 한화 이글스 감독에 취임했고 박상열, 계형철, 아베 오사무, 김광수, 이홍범, 니시모토 다카시, 쇼다 고조, 후루쿠보 겐지, 정민태, 다테이시 미쓰오, 권영호 코치들이 영입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정준, 김재현 전 SBS Sports 해설위원을 각각 전력 분석 코치, 타격 코치로 영입했다.
반면 송진우, 강석천, 조경택, 김종모, 이종범 등 기존 코치진이 대거 팀을 떠났고, 잔류했던 정민철 코치도 사임했다. 코치로 있던 건 아니지만 선수 시절을 포함해 오랫동안 한화에 몸을 담던 한용덕이 한화를 떠나 두산 베어스의 코치직을 맡게 됐다. 장종훈 코치도 마무리 캠프 이후 팀을 떠나 롯데 자이언츠의 코치직을 맡게 되었다. 한화의 영구결번 레전드 3명을 포함하여 다수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타의반자의반으로 코치진에서 물러 나게 되면서, 확고부동한 김성근 체제가 만들어 졌다.
1.2.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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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바꿔 달라던 한화의 유니폼이 1월 초에 바뀐다는 소식이 나왔다. 기존 유니폼은 12월 7일 독수리마당 행사에서 '굿바이 유니폼 프로모션'이라는 명칭으로 할인 판매할 예정. 하필 해당 유니폼이 채용된 시기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팀 암흑기와 겹쳐있기도 해서 무언가 '안 팔리는 물건 땡처리'하는 느낌도 준다(...).
12월 5일 권혁의 보상 선수로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포수 유망주인 김민수가 지명됐다.
12월 11일에는 FA 영입선수 배영수, 송은범, 권혁의 입단 기자 회견을 가졌다.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는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언더핸드 투수 임기영이 지명되었다.
12월 15일, 배영수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정현석이 지명되었다가, 정현석의 건강이 좋지 않아 오랫동안 요양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현금보상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화로 돌아갔다.
12월 31일 넥센 히어로즈에서 외야수 오윤을 영입했다. 오윤 스스로 넥센에 방출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2015년 1월 5일 새로운 유니폼과 2015 시즌 슬로건이 공개됐다.
2월 14일 고친다 캠프에서 훈련하던 정근우가 수비 도중 갑작스럽게 턱 쪽에 공을 맞아 부상당하며 급히 귀국했다. 내야 수비에서 가장 뛰어나고 작전에서도 중요한 정근우의 부상에 김성근 감독도 몇 시간 술을 들이키며 한숨을 쉴 정도로 정근우의 예상치 못한 부상은 적지 않은 타격. 그나마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3. 스프링 캠프
2015년 2월 17일 김성근 감독의 옛 팀인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가졌다. 상대가 상대다 보니 연습 경기임에도 언론의 집중도가 컸는데, 이런 관심이 무색하게도 힘 한번 못 쓴채로 1안타만을 친 굴욕 끝에 '''0-7'''로 완패하였다. 비록 타선은 2군급이라고 하나 권혁이 3실점 하는 등 투수진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그나마 정대훈이 3이닝을 노히트로 막은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주전급 선수들과 백업 멤버의 격차가 아직 매우 크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2월 18일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2군'''과 연습경기에서도 '''2-18''' 로 크게 졌다 # 김성근 감독 선임 이후 김성근 효과가 바로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이 날 이런 결과가 나오자 포털 사이트 댓글란과 칰갤은 난장판이 됐다.(...)
그리고 또 다음 날인 2월 19일에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마저 '''8-19'''로 대패했다. 두 경기 모두 한화도 2군 위주로 나왔다고 위로하는 팬들도 있지만 털린 투수들 중에는 1군 투수들도 있는지라...[11]
2월 21일 삼성 라이온즈 와의 연습경기에서 드디어 3-2로 역전 승리했다. 상대측과 비슷한 수준인 1.5군급의 전력간 승부로 승리했으며, 리그 4연패로 군림하고 있는 삼성과의 승부에 승리한지라 벌써부터 설레발도 보이지만 연습 경기는 연습경기일 뿐... 다만, 아무리 연습 경기라도 지나친 대패의 연속은 팬과 선수의 피로가 될 수 있으며 긴 재활 후 출전한 최진행, 계약 후 입국하자마자 서산2군행을 통보받은 나이저 모건, 그 외에도 국내에 다시 복귀한 미치 탈보트와 모처럼 등판한 조영우, FA 계약 후 처음 등판한 송은범 등의 컨디션 점검 및 2군 백업 멤버의 적절한 수준 점검 등으로 나름의 평가를 해줄만한 부분도 있는 경기였다.#
2월 22일 KIA 타이거즈 와의 연습경기에서 '''8-5'''로 역전 승리했다. 어차피 연습 경기이고, 한화는 21일 경기와 비슷한 수준의 1.5군급 라인업, KIA는 스프링캠프 연습기간 내내 테스트해보고 있는 2군급 라인업의 승부이기에 승패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 되려 점수차가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하지만, 마무리-스프링 캠프 내내 재활에 매진하던 이용규, 작년에 이어 선발 2년차에 도전하는 이태양, 어제에 이어 다시 호투를 보여준 허유강, 모든 한화 팬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괴물 신인 김민우 등이 출전하여 SPOTV의 최초 중계와 맞물려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다만, 2이닝 4실점의 권혁의 연속된 연습 경기 부진이 다소 신경쓰이는 정도.
2월 24일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 와의 연습경기에서 5-6으로 역전 패배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경우, 1군급과 일부 부상 후 복귀 혹은 1군 백업급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용병 타자 정도를 제외하면 그대로 시즌 라인업에 투입할 수 있을 수준의 정예 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나 투수진은 선발 및 필승 계투조를 투입한 정면 승부. # 한화의 경우, 스프링 캠프 내내 테스트하고 있는 1군과 백업급의 혼합 멤버 구성이었으며, 이용규(지명타자)-권용관(유격수)-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조인성(포수)-황선일(중견수)-최진행(좌익수)-박노민(우익수)-강경학(2루수)의 라인업. 내야에서는 리그 정상급 2루수인 정근우의 자리를 강경학이, 외야의 경우 최진행을 제외하면, LG에서 자유 계약 선수로 영입한 황선일과 두터운 한화 포수 뎁스에 가려진 타격 포텐셜의 박노민이 투입된 것이 눈에 띄었다. 한화는 용병 투수 쉐인 유먼이 선발로 3이닝간 1실점의 준수한 투구를 보였으나, 2번째로 올라온 송은범이 5회 말 3실점했으며, 8회 말 세 번째 투수 조영우가 2실점을 추가해 역전패했다. 하지만, 이용규가 재활 복귀 후 출전한 연습 경기 내내 작년 부실했던 재활의 우려를 날려버리는 타격을 보이고 있으며, 약점으로 지적된 유격수 자리에 적절하게 영입한 베테랑 권용관이 나이를 무색케하는 준수한 수비와 공격을 선보였다. 마찬가지로 약점으로 지적된 외야의 경우, 펠릭스 피에의 빈자리를 더 좋은 메이저 리그 커리어로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 나이저 모건이 2번째 2군행을 통보받아 불안한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기존 신인급 및 자유 계약 신분으로 영입한 선수들의 적절한 활약으로 뎁스의 깊이를 더하고 있는 상황. 김성근 감독 역시 비록 패한 경기지만, "이 정도면 됐지 않았나 싶다"라며 현재의 페이스에 만족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3월 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9회 초 병살타로 막은뒤 9회 말 신고 선수 정유철의 역전타로 '''3:4'''로 역전승을 올렸다. 1.5군의 야수진을 (송광민은 좌익수 출전) 내보내어 1군의 야수진을 내보낸 넥센을 상대로 이겼다는 것이 고무적. 양팀 투수는 모두 주축 투수였으며 9회 말에는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와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몫을 하기 시작했다고 평을 내렸고 이렇게 한화의 연습 경기는 이 경기를 승리로 총 5승 5패로 기분 좋게마감지었다. #
이제 스프링 캠프가 정리되면서 귀국이 예정된 상태에, 오윤, 이용규의 야수 2명과 주전 투수 10명, 총 12명이 오키나와에 사흘간 남아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 #
3월 3일 선수단은 훈련을 마치고 귀국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 권혁, 유창식, 이태양, 안영명, 최영환, 송창식, 박정진, 양훈, 윤규진을 포함한 투수 10명과 이용규와 오윤 등 야수 2명과 3월 6일까지 스프링 캠프에서 남아있기로 하였다.[12]
1.4. 시범경기
시범 경기 일정이 10경기나 대전 홈 경기로 정해졌다. 김성근 감독은 끝난 후나 전에 바로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시범 경기 편성이 좋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3월 7일과 8일 오후 1시에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범 경기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치며, 시범 경기에 최초로 유료 관람임에도 대전 경기장이 매진될 정도로 한화 팬들의 많은 기대가 있음을 증명.
3월 7일 시범 경기는 한화는 1군보다 2군에 가까운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고, 선발은 미치 탈보트였다. 탈보트는 4.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계투진은 무실점. 수비는 아직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작년보다는 나아졌을 것 같다는 조짐을 보였다. 타선은 LG 타선과 똑같은 9개를 기록했지만 득점상황에서 점수를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9점을 확보해 '''9:3'''으로 무난히 승리.
3월 8일 시범 경기는 이태양의 3실점이 뼈아파 '''2:3'''으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수비력은 많이 늘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3실점 이후로 5이닝 동안은 올라온 신인 투수들이 무실점을 만들었다. 단, 이태양의 3실점 중 2실점은 승계 주자를 이어받은 후속 투수의 분식회계였다. 김성근 감독은 패전에도 불구하고 "팀의 모양새가 갖추어지고 있다."고 했다.
3월 10일 시범 경기는 한파로 취소, 11일 시범 경기 SK전에서는 유먼이 영혼까지 탈탈 털리면서 '''4:8'''로 패배했다.
3월 12일 시범 경기 두산전에서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 시범 경기 3연패를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3월 13일 시범 경기 두산전에서는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타선이 대폭발하고 수비와 마운드도 제몫을 다하며 '''12:0'''으로 승리했다.
3월 14일 시범 경기 NC전에서는 타선이 NC 투수들에게 철저하게 막히며 단 '''1안타'''만을 얻어내고 '''0:1''' 패배를 당했다. 전날 경기의 12:0 승리와 비교되고 있다. 그래도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투수들은 제 역할을 다해줬고, 특히 송은범이 5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3월 15일 시범경기 NC전에서는 1:2패배를 당했다. 김성근 감독은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못쳤다."고 패전이유를 밝혔다.
3월 17일 시범 경기 넥센전에서 '''12:8'''로 패하고 KT는 LG를 상대로 역전승하면서 시범 경기 단독 '''10위'''가 되었다. 정규 시즌은 아니지만 시범 경기에서도 처음으로 나온 10위이다(...). 타선은 살아났으나 유먼이 3이닝 7실점으로 제역할을 못해준 것이 문제. 김성근 감독은 "이제 실전처럼 할 것."이라고 했다.
3월 18일은 우천 취소되었고 19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는 '''12:0'''으로 패했다. 1회부터 탈보트가 실책성 수비까지 겹쳐서 4실점했고 무엇보다 2루를 밟아본 타자들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타격이 부진했다. 결국 경기 끝나고 단체로 특타 훈련을 했다. 김성근 감독은 "투-포수가 모두 정신이 없었다."고 패전 이유를 밝혔다. 한편, 3월 19일부터 한화생명이 대전 구장의 명명권을 구매해서 대전 구장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로 불리게 된다.
3월 20일 롯데전에서는 특타 효과인지 2득점(...)에 성공했지만 무려 5실책을 기록하면서 13실점했고 전날과 마찬가지로 홈런을 3개나 맞았다. 선발 배영수는 3실점으로 그럭저럭 했지만 권혁, 송은범 등 새로 영입한 투수들 역시 부진했다. 당연히 경기 끝나고 단체로 수비 훈련을 했다. 김성근 감독은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3월 21일 삼성전에도 투타 모두에서 압도당하며 '''3:9'''로 패배하면서, 시범 경기 최종 '''10위'''를 확정지었다. 김 감독이 선발 유창식이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2실점하는데도 시범경기에서 '''117구'''나 던지게 하여 논란이 되었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못던졌다."고 패전이유를 밝혔다.
시범 경기 기간동안 핵심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종아리 근육 파열로 3개월동안 전열에서 이탈하는 재앙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년도에 급성장한 정범모가 부상에서 회복되었다는 것과, 지성준이 스프링 캠프와 시범 경기 동안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3루수를 두고 경합하던 김회성과 송광민의 포지션 경쟁도 정리되었다. 사실 이 문제때문에 2014 시즌 한화 코칭 스태프는 송광민을 어떻게든 유격수로 키워보려 애썼으나 현실은 2014 시즌 실책 1위.(…) 이에 김성근 감독이 송광민을 전격적으로 좌익수로 컨버젼시켜 첫 경기에서는 일단 합격점을 받아냈다. 좌익수 송광민이 정착된다면 이용규가 부상에서 복귀, 수비가 가능해진다는 전제하에 최진행이 지명타자로서 타격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시범 경기에서 10위로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게다가 김성근 감독의 언플 논란까지 발생하였다. 김성근이 평소에 강조하던 리더는 부하 탓을 하면 안 된다는 말과 달리 선수 탓을 한다는 점을 들어서이다. 심지어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는 김일성근, 김정일준, 노산당, 탓동님, 모건복, 종큰 드립까지 나왔다.
3월 22일에는 선발 유먼이 수비 도움과 지성준의 결정적인 도루 저지의 도움을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5.1이닝 1실점으로 무난했고, 수비와 불펜도 실점을 하지 않고 막아 '''2:1'''로 시범 경기 마지막은 승리.
2. 페넌트레이스
2.1. 시즌 전망
냉정하게 말한다면 전력은 '''평균 이하'''이다. 그 이유는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 야구라는 장기 레이스에서 뎁스의 두께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한화는 주요멤버 몇 명이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사실상 끝이라고 봐야한다.''' 타선은 펠릭스 피에가 빠진 것이 상당히 뼈아프다. 투수진 같은 경우,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있기는 하나, FA에서 그 정도로 투수를 끌어왔으니 작년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은 실질적인 전력상승보다는 역시 김성근 감독의 존재. 전력은 평균 이하지만 김성근 감독의 한화는 올 시즌 가장 궁금한 포인트가 될 듯 하다. 관건은 선수들이 얼마나 김성근 감독의 주문대로 따라와 주느냐에 달려있을 전망이다. 선수들이 얼마나 김 감독의 주문을 이해하고 그대로 실행하느냐에 따라 시즌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라고 야구 팬들은 예상했었다. '''그러나...'''
2.2. 3~4월
개막전부터 '''한화 시리즈'''라는 신조어가 나올만큼 치열한 승부를 수도 없이 펼치며 매경기 한국 시리즈급 경기를 찍었다. 결국 2009년 이후 최초로 5할을 넘어가는 승률과 3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4월의 일정을 마감하며 암흑기 탈출을 위한 첫발을 순조롭게 떼었다. 한화의 2015년 4월 승률(.545)은 2001년 이후 가장 좋은 4월 성적이다.
4월 말을 맞는 한화 팬들의 마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내려갈 팀은 내려가겠죠. 다만 내려갈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할 수 있겠다. 5886899의 악몽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불심을 깨닫고 보살팬으로 각성한 한화 팬들에게, 공동 3위라는 성적이 주는 임팩트는 상당하다. 함께 3위를 차지한 SK의 팬들이 느끼는 감정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 게다가 4월 17일까지만 해도 8위였다가 극적으로 3위까지 올라왔고 대첩이라 불릴만한 경기도 많았기에, 한화 팬 뿐만 아니라 다른 팀 팬들의 관심도 상당한 편이다. 다만 백업 포수들의 불안정과, 권혁과 박정진의 과부하가 우려되므로 백업 포수의 육성 및 윤규진의 복귀와 두 창식의 각성 그리고 선발진의 안정화가 관건이다.
2.3. 5월
야구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4월과 마찬가지로, 재미있는 경기가 많았다. 김경언, 김태균, 최진행 등의 타선은 꾸준한 점수를 뽑아주었으며, 권혁으로 대표되는 불펜진도 점차 혹사 논란에서 벗어나며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경기 초반을 책임질 선발 투수가 없어, 5회도 되기 전에 선발 투수가 교체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결과적으로 초반에 대량 실점 후 아득바득 따라잡거나, 1, 2점차를 유지해가며 공수를 주고받는, 재미있기는 하지만 마음 편하게 볼 수 없는 경기들이 많이 나왔다. 초반에 점수차를 벌리고, 안정적인 수비로 이를 지켜나가는 무난한 경기는 5월 21일 SK전 을 제외하면 아예 없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 문제는 상대가 삼성, 두산같은 강팀이든 kt, 롯데같은 약팀이든 상관없이 항상 이런 경기 패턴을 보여준다는 것. 승패도 이와 마찬가지로 스윕을 가져오지도 내주지도 않는 2승 1패, 1승 2패 ''' '''의 전적을 계속 보여주어 칼같은 5할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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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6월
6월을 맞이하면서 여러 기사들을 통해 한화 이글스가 조만간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부정적인 여론이 일었다. 지금까지 누적된 투수들의 피로도가 최고조로 달했을거라는 얘기와 주축 선수들의 부상때문에 공격을 이끌어갈 자원이 부족하다는 비관론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야수진에서 백업 선수들의 분전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6월에 대한 희망이 생긴데다가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는 7월 시점에는 UTU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또한 존재한다. 다만 투수진의 소모가 불안 요소. 이후 한화는 무려 '''삼성 라이온즈에게 스윕 시리즈'''를 따내는 등 믿을 수 없는 선전으로 5할 승패 마진을 '''+6'''까지 따내며, 6월 16일 기준 선두 두산을 '''2.0 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었'''지만...
6월 17일 박동희의 기사가 나온 후 귀신같은 5연패. 게다가 시즌 첫 스윕패의 수모까지 당해 버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6월 25일에는 팀의 주축인 최진행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30경기 출장금지라는 중징계까지 받아 타선에 커다란 전력누수가 생겨났다. 이제 본격적 DTD가 시작될 '''뻔''' 했다.
5연패를 끊는 1승 후 한화는 근 두 달여만에 꿀맛같은 이틀의 우천 휴식을 맛보았고, 이어진 경기에서 김광현이 버틴 SK 와이번스를 꺾으며, 2008년 이후 최초로 5할을 넘어서는 승률로 반환점을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패했지만 72전 37승 35패. 아울러 6월 28일 SK전을 승리하며 6위와의 게임 차를 1.5게임으로 벌려놓으며 6월 최종 순위를 5위로 확정지었다.
월간 승률 4위를 기록했으며(0.545), 8년 11개월만에 월간 팀 ERA 1위(3.67)를 기록했다!
2.5.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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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의 약물 사건으로 졸지에 식물 타선이 되어버린 한화 이글스. 그리고 답이 없는 타선을 증명이라도 하듯 매일 라인업이 공지되면 한숨부터 나오는 모습에 7월은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7월 복귀가 예정되었던 김경언과 폭스는 함흥차사가 되어버렸다.[14] 타격 사이클이 떨어질 때로 떨어져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 6위 KIA에게 반 게임 차까지 따라잡히면서 위기의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 게다가 필승조가 드디어 과부하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해서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 빠져버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안영명, 유먼의 어깨 통증이 겹치며 2, 3선발이 통째로 빠져버린 상황에서 배영수 + 송은범의 1+1전략을 활용할 것을 밝혔다. 한화 마운드의 한 줄기 희망인 고졸 신인 김민우가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은 아직까지 5위 수성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안 그래도 선발 투수 두 명이 빠져버려 위기인 이 상황에 또 다른 불운이 겹치고 만다. 한화 팬들이 좌태균이라는 별명을 붙여 줄 정도로 김태균 뒤에서 해결사 역할을 잘 해주었던 5번 타자 이종환이 인대 파열로 4~6주간 재활을 하게되었으며 그 김태균마저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제 좀 편하게 가려고 하면 불운이 생기고 불운에 불운이 겹치고 불운에 불운이 끼얹어지는 한화의 7월... 6위 SK에게도 반 게임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 과연 한화는 5위를 지킬 수 있을까?
24일, 어깨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쉐인 유먼이 웨이버 공시되었다. 한화 승부수, 외국인 투수 유먼 방출 22일 날 유먼이 일본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어깨 소원근 손상 진단이 나왔는데 이게 최소 재활기간이 4주 이상이라고 검진 결과가 나왔다. 5위 사수도 버거운 상황에 4주 씩이나 용병 투수를 기다려 줄 수는 없는 상황이라... 결국엔 방출을 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유먼보다 더 강한 구위를 지닌 투수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한화였다. 하지만 한화는 전통적(?)으로 용병 투수는 정말 못 뽑는 구단인지라... 지금 이 상황에서 그동안 이닝 이터 역할을 해주었던 유먼보다 더 나은 투수를 데려올 수 있느냐가 문제. 다른 팬들은 살찐 여우를 방출하고 새 용병 타자를 뽑는것이 더 낫다고 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언젠가는 돌아올 수 있는 살찐 여우를 조금만 더 기다려 주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더 기다리기 보다는 그냥 없는 선수로 생각하자는 의견으로 돌아서는 중이다.
2.6. 8월
8월에만 5연패와 7연패를 당하며 김성근 감독의 경기운용이 도마위에 올랐다.
시즌 중반으로 온 현재, 백업 자원이 별로 없는 한화의 상황으로써는 버티기 매우 난감하다. 5월부터 숱한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겨왔으나 이용규의 부상은 너무나도 치명타였고, 이번 달이 정말 고비 of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8월 10일부터는 프리미어 12, 포스트 시즌 일정에 맞추기 위해 월요일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핵심 선수들이 부상 중이고 선수층이 얇은 한화로서는 더 험난한 강행군을 펼쳐야 하며, 약한 선발진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가느냐에 따라 한화의 운명이 결정될 듯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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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 가상으로 8월 5일 경기에서 1회부터 만루 홈런을 맞은 탈보트가 부진을 이유로 6일 날,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 탈보트, 부진으로 1군 엔트리 제외 탈보트에 대한 김성근 감독의 짧은 언급
5연패에 빠져있던 8월 6일 LG전, 유먼의 대체 용병 투수 로저스가 KBO 리그 첫 데뷔전부터 9이닝 1실점 완투 승으로 자신이 현역 메이저 리거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로저스에게 모든 것을 건 한화인 만큼 기대도 많이하고, 걱정도 많이했었으나 '''KBO 리그 최초 외국인 데뷔전 완투 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어 당분간 이닝 이터였던 유먼의 공백은 잊어도 될 것 같다.
게다가 위암 투병을 마치고 복귀한 정현석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다가 강경학, 정근우, 조인성 등 기존 선수들도 분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이용규의 공백을 조금은 잊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8월까지의 올 시즌 한화의 위기 리스트
'''1. 개막 직전, 조인성과 정근우의 부상.'''
'''2. 불펜 야구로 시즌 초반을 버티던 한화에게 윤규진의 어깨 통증으로 42일간 마무리 투수 공백이 생김.'''
'''3. 작년 시즌 퀄리티 스타트 16회에 7승을거둔 이닝 이터 선발 투수 이태양의 시즌 아웃.'''
'''4. 용병 타자 모건은 2군으로 내려가더니 결국 퇴출.'''
'''5.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이 햄스트링으로 3주간 선발 라인업제외.'''
'''6. 타율 순위 3-4위를 왔다 갔다 하고있었던 김경언의 42일간의 부상.'''
'''7. 최진행 약물 사건'''[15]
'''8. 새 용병 타자 폭스는 단 4경기 뛰고 골절상으로 두 달넘게 재활 중.'''
'''9. 190안타 페이스였던, 한화의 공격 전력의 절반 1번 타자 이용규의 부상.'''
'''10. 선발 투수 유먼, 안영명의 부상과 어깨 통증.'''
'''11. 김경언이 없을 때 해결사 역할을 해주던 이종환의 인대 부상.'''
'''12. + 위기 리스트 추가, 18일. 팀의 마무리 투수 윤규진의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시즌 아웃'''
그리고 2015년 8월 12일, 한화는 결국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성하고 만다.하지만 4연승을 달성하자마자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때 이상한 대타 작전과 무리한 투수 운용으로 바로 '''스윕 패'''를 당하고 만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로저스가 등판하고 승리를 거두면 어김없이 패패패패를 겪으며 2008년 후반기 류패패패패를 떠올리게 만드는 로패패패패를 달성, 다시 KIA와 승차없는 5위 동률를 만들어버리며 김성근 감독의 팀 운영이 8월 들어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이런 비판이 있었지만 성적으로 참는다는 분위기였으나 이전부터 혹사란 단어에 매우 민감했던 한화 팬들이 8월 들어 끔찍한 팀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주자 폭발하고 있다. 결국 16일 로저스의 120구 역투에도 불구하고 삼성 상대 11점대 ERA을 기록하던 권혁을 올리면서 이길 경기를 뒤집어버리자 반발은 더욱 심해졌다.
다행인 것은 16일 이용규가 일본에서의 치료를 마치고 국내에 귀국한 것이다. 생각보다 빠른 회복에 팬들이 재활을 마치고 막장으로 치닫는 팀을 구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이제 좀 돌아오나 싶었더니, 더 큰 부상이 발생하였다. 18일 날, '''마무리 투수 윤규진'''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된 것. 한화 비상, 윤규진 1군 제외...김성근 "배영수 불펜" 안 그래도 지친 불펜에 마무리 투수마저 떨어져 나갔으니... 올 시즌은 정말 역대급의 먹구름이 낀듯.
결국 1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이틀전에 70구를 던진 탈보트를 무리하게 110구까지 갈아넣다가 이호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멸망. 시즌 두 번째 5연패를 당했다.
엎친 데 덮친 격, 5연패를 당한 오늘 윤규진이 2군으로 내려 간 이유에 대해 기사가 하나 등록됐는데... 한화 윤규진 1군 말소, '오른 어깨 충돌 증후군' 시즌 초반 어깨 통증으로 말소됐을때만 해도 금방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무려 45일을 쉬고 올라온지라 충분히 쉬어서 이젠 더이상 2군으로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늘 일이 터져버렸다.''' 김태완도 같은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스프링 캠프를 치르지 못해, 올 시즌 죽을 쑤는 것을보면... 한화에건 정말 비상이 걸렸다. 당장에 필승조 권혁, 박정진이 상당한 과부화가 걸려버려 이젠 더이상 믿을 맨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 하는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적은 경기와 적은 이닝을 소화한 윤규진이 필승조로 나와야 하는 시즌 후반기에... '''팀의 주축 마무리 투수가 시즌 아웃급 부상을 입게된 한화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 인가?'''
결국 1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패배하며 올시즌 최다인 6연패를 찍었다. 그리고 이날 패배후 김성근은 심야 특타를 선수들에게 시켰는데, 노리타로 유명한 스포츠조선의 이원만 기자마저 한화의 무의미한 특타를 까는 기사를 올리며 김성근을 비판했다. 기사 이런 비판이 있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바로 다음날인 20일 kt에 7연패를 달성하면서 김성근 감독은 1,500여일 만에 '''7연패'''에 빠졌다.
한편, 21일에 권혁이 혹사 여파로 이틀동안 링거를 맞으며 병원 신세를 졌다는 이재국 기자의 기사가 나오며 김성근 감독은 더욱 비난을 받았다. 이는 권혁이 거의 완벽하게 방전됐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며 결국 23일 KIA전에서도 1이닝 2실점을 기록하여 이를 다시금 입증하였다. 문제는 후속 투수진들도 맛탱이가 한껏 간 상태였다는 것. 따라서 차라리 내년을 대비해야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16]
7연패 중인 한화의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기사가 하나 등록됐다. 근데 기사 내용이 참, '''지금 한화 팬들의 답답한 심정'''을 제대로 정리해준 기사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간만에 좋은 글이 하나 나왔다. ‘7연패’ 한화, 앞으로가 더 두렵다 게다가 8월 25일에는 '''한화 김성근 감독의 승부수 "이젠 앞과 뒤, 그런 것 없다"''' 식의 기사가 나오면서 김응용은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의 김성근의 무원칙 경기 운용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다.
신기한 것은 5강 싸움을 하는 팀들이 전부 니가 가라 가을 야구 모드로 돌입해버려 가까스로 5위로 8월을 마감하긴 했지만 선발-계투진의 붕괴, 득점권에 주자만 나가면 헤메는 타자들 덕에 자력으로 와일드 카드를 잡는 것이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
2.7.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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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니 후반기 내내 연이은 패배 속에 승률 최하위를 달리다가 막판에 반짝 스퍼트를 내며 5위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사실상 5위 경쟁권 팀 가운데 남은 체력과 전력 모두 꼴찌. KIA는 선수가 없는 관계로 현재 한화와 사정이 비슷하지만 4강권 팀과 대진이 가장 적게 남아있고, 롯데는 기본 전력 자체가 좋은데다 순위도 제일 높고, SK도 뒤늦게나마 비축한 전력을 가동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는데 한화는 플러스가 될 요소가 전혀 없었다. 타선은 롤러코스터를 타버렸고 불펜은 전반기의 무리하고 비상식적인 운용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고 선발 로테이션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엉망진창으로 꼬였다.
이병훈 해설위원이 김성근이 선수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알력이 발생한 상황이며 주전들이 시합전 진통제를 맞고 출전한다는 내용의 방송을 하여 논란이 있었다. 문제의 영상. 11분과 43분에 해당 내용이 나온다.
진통제 부분은 이병훈 위원이 선수들 투혼을 강조하다보니 과장되었다며 정정발표를 했다. 이병훈 해설 "한화 선수단 대포주사, 사실무근"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은 좋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내일에 대한 대비는 분명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의 한화 이글스는 프로야구 전 구단. 아니 사회 전체에 교훈으로 남기고 있다. 리빌딩만 생각하며 성적을 무시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성적에 눈이 멀어 리빌딩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도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세부전적을 보면 압도적 열세를 보인 NC 전을 제외하면 9-10월 성적 11승 11패(시즌 최종전 직전 시점)라는게 함정. 사실 9월 들어 두산이나 넥센과 같은 강팀들이 비실거리는 사이에 승수를 꽤 가져왔고 5강 경쟁팀들과도 사이좋게 승리를 나눠가졌기 때문에 생각만큼 전적이 나쁘진 않다.
그리하여 10월 2일 트래직 넘버 1을 유지하여 오랜만에(2007년 이후로 처음) 트래직 넘버가 완전 소멸되지 않은 채로 시즌 최종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10월 3일, 한화는 시즌 최종전에서 '''신생팀''' kt wiz에게 4:1로 패하며 끝내 '''8년 연속 포스트 시즌 탈락'''이라는 쓴 맛을 보고 말았다. 87.5억 FA[17] + 감독 전권 부여 + 언론 플레이 + 불펜진 혹사 + 약물논란에도 복귀 직후 출전강행 + 빈볼과 청주 구장 카메라 논란 + 경기당 1억짜리 현직 메이저 투수 + 5경기 남기고 제대한 선수(하주석, 김용주선수로 남은 경기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지만 두 명의 선수를 임의 탈퇴를 해야만 했고, 보호선수 명단을 짤 때 문제가 커질 수 있다) 끌어다 쓰고도 PS 진출에 실패하였다.
옥스프링 12승, 장성우 쐐기포 kt, 신생팀 최다승 타이 기록... 한화 PS 좌절
그래도 10월 6일, 2015 시즌 KBO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LG가 KIA에게 고춧가루를 뿌려준 덕에(...)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8. 상대 전적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00>승률≥.65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200)을 뜻한다.
2015년 한화 이글스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3. 시즌 후
10월 8일 니시모토 다카시 투수코치, 아베 타격코치, 후루쿠보 배터리코치, 다테이시 수비코치와 전종화 배터리코치, 이영우 타격코치 등이 팀을 떠났다. 이상학 기자는 평소 니시모토 투수코치와 김성근 감독이 의견충돌이 잦았다는 기사를 썼다. 한편 교육캠프에서는 김정준 전력분석코치가 임시로 배터리코치를 담당한다는 점이 또 논란이 되고 있다.
김성근 특유의 입영연기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발휘되어 입대자는 경찰청에 합격한 김기현과 조지훈 2명 뿐이다. 상무에는 1군 경력이 없는 선수 단 한 명만 지원했다고 하며 그나마도 서류전형서 탈락한 상황. 김성근 남은 임기동안의 성적이 어떻든간에 후임 감독은 머리가 아플 것으로 보인다.
와타나베 슌스케를 마무리훈련 기간 동안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다.
4.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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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에 올 한화 이글스의 경제효과 및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의 명과 암 등을 자세히 다룬 MBC 보도가 나왔다. 한편 방송 3분 30초경에 포브스가 산정한 2014년 한국 프로야구단 가치평가도 나오는데 1위 LG(1,265억 원)와 2위 두산(1,247억 원)이 유이하게 1,000억 원을 넘기고 있으며-3위 SK가 878억 원-, 한화는 꼴찌에서 두 번째인 8위(2014년 9구단 체제)로 653억 원으로 되어 있다. 2015년 9월 19일 MBC 경제매거진M '프로야구! '만년 꼴찌' 한화의 흥행 대박'
2년 연속 9위를 기록한 김응용 감독이 퇴임한 이후 팬들의 성원대로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그 동안 한화에 뿌리내린 패배주의를 청산하고 강팀으로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이태양이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병역 특례를 받게 되었고, 권혁, 배영수, 송은범 등 외부 선수 영입도 활발했기에 신생팀 kt wiz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잘하면 포스트 시즌 진출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그렇게 시범 경기에서 최하위를 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시즌 초에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연패를 하지 않는 등 예상 외의 선전을 하면서 2010년대 한대화감독체제부터 인터넷에서 사용되던 '마리한화'라는 단어를 대놓고 기사에 쓸 정도로 프로야구의 흥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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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발의 한 축을 맡아 줄 이태양이 토미 존 서저리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 아웃되고, 정근우와 조인성 등이 스프링 캠프와 시범 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 팀에 합류했으며, 윤규진, 이용규, 김경언, 김태균 등 여러 선수들도 잔부상에 시달려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삐걱거렸다. 무엇보다 FA로 영입한 배영수와 송은범이 제 몸값을 해주지 못하면서 선발 투수진은 에스밀 로저스와 미치 탈보트를 제외하면 말 그대로 붕괴되었으며, 그로 인해 불펜으로 사용하려던 안영명과 송창식이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등판하는 것은 물론 박정진, 권혁 등 불펜 투수에게 '''100이닝''' 급 이닝을 소화하게 하는 등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선수 기용/팀 운용을 보여주면서 살려조라는 별명까지 나올 정도로 유례 없는 선수 혹사가 이어졌다.
게다가 시즌 중후반으로 접어들며 5강 싸움이 더욱 불붙으면서 당장의 성적을 내기에만 급급해 불펜 혹사는 물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악영향만 주는 특타 훈련을 시키는 등 다음 시즌에 대한 대비에는 사실상 손을 놓았다. 그나마 박한길, 김민우, 김용주 등의 투수들이나 주현상, 송주호, 신성현 등 김성근 감독의 고양 원더스 시절의 선수들을 어느 정도 기용하는 등 신인에게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무리한 운용으로 인해 후반기 들어 급추락하며 68승 76패 0.472의 승률을 기록, 8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되었다.
결국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실패한 시즌이었다. 김성근 감독이 펼친 야구는 SK가 왕조라고 불리던 시절의 그것이었다. 허나 지금은 2015년이었고 한화는 그 당시의 SK가 아니었다. 1점을 쥐어짜내는데 특화된 공격방법은 금새 대량득점으로 연결되는 2015년의 타고투저와는 맞지 않았고 불펜을 총동원하여 1점을 지키는 야구 또한 얇은 뎁스와 늘어난 경기수로 인해 그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양아들, 살려조의 등장으로 대변되는 선수 운용의 실패는 단순히 이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수육성 실패의 증거이기도 하다. 게다가 2015 시즌의 타 팀들 또한 더 이상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 호락호락 당해줄 그런 호구가 아니었다. 김성근 감독이 돌아왔을 때 그에 대한 연구와 대비를 충분히 해왔으며 이는 실제 경기에서 작전의 실패로 귀결되었다.
물론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마냥 잘못되었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즌 초반의 마리한화라고 까지 불리웠던 한화의 선전 그리고 패배의식에 젖어들 뻔한 팀을 승부욕으로 똘똘뭉치게 한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타 팀들은 KBO 하향평준화의 논란[18] 속에서도 나름대로 리그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해 경기를 이끄는 추세이고, 더구나 로스터 한명, 한 명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현대 야구의 흐름을 대부분의 구단들이 간파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혹사와 같은 병폐를 저지르는 구단들은 차츰 줄어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성적으로 증명된 감독을 선임해 팀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시도는 의도는 좋았지만 그에 대한 댓가가 너무나 컸다. 경제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소위 돌려막기라는 것이 얼마나 개인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지는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다. 혹자는 그렇게라도 해서 급한 불을 끌 수 있다면 그만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19] 그걸로 문제가 해결되기가 상당히 어렵고 오히려 개인부채를 더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이 경우였다. 급한 불 끄겠다고 소위 돌려막기식 야구를 했지만 출혈이 너무나 심했고 더 심각한 문제는 내년 시즌을 운영하는데 상당한 부담감을 더했다는 것이다. 물론 한동안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구단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그것을 너무 단기간에 해결해 보겠다고 무리한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전력을 마모시켰다.
그나마 탈꼴찌에 성공하고 분명 2009~2014 시즌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고(2011년의 공동 6위 때보다(8팀시절) 승률도 높다), 2011년의 류현진 이후 4년 만에 10승 투수를 배출하고, 주루사는 여전히 많지만 수비 실책은 엄청나게 줄어들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있는 야구를 보여주면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무리한 혹사로 인해 권혁, 송창식, 박정진, 윤규진 등 필승조들은 2015 시즌 이후에 좋은 활약을 꾸준히 보일지 알 수 없게되었고, 30대를 넘어간 만큼 이용규, 정근우, 김태균, 김경언, 조인성 등의 주축 선수들의 하락세도 머잖아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 차후 시즌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달린 상태가 되었다. 그나마 군대에서 제대한 김용주, 하주석과 강경학, 신성현, 김민우 등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여전히 팀의 평균 연령층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만큼 주축 선수들이 노쇠화로 인해 주전에서 물러나거나 은퇴한다면 그 때의 한화는 모든 전력이 물음표인 상태로 차기 시즌에 임해야 한다.
또 한편으로는 용병타자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모건은 고작 10경기를 뛰는데 그쳤고, 그 대체 선수인 폭스 역시 부상으로 38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용병타자 없이 96경기나 치뤘으며, 그나마 그 용병들이 뛴 48경기에서 국내선수와 다를바 없는 평범한 활약을 보였다. 게다가 폭스의 경우는 좌익수나 포수자리에 몇차례 들어온 적이 있었지만 수비롤이 없다고 해도 무방했기 때문에 사실상 지명타자였고, 모건의 경우 계속 팀에 남아 있었더라면 시즌 중반에 이용규가 종아리에 사구를 맞고 잠시 빠진 중견수 자리에 그 빈자리를 메꿀수 있었을 것이다. 그 당시 백업이 없어 한화는 많이 헤맸었다.
5. 관련 문서
[1] 위의 사진은 3월 7일 시범경기 홈 개막 때 이닝 종료 후 교대시간 때 전광판 영상에도 나오며 재활용됐다(...).[2] 이말년 서유기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 #[3] 또한 이 짤방은 영화 테이큰의 그 대사를 김성근 버전으로 바꾼 패러디에도 활용.[4] 김민수는 삼성라이온즈로, 임기영은KIA로 떠났다.[5] 양훈은 사실상 2~3선발이었고 장민재는 여름 이후 계투로 내려갈 때까지 5선발이었다.[6] 나머지 2명은 류현진과 박찬호[7] 그 전의 송신영 영입 때에도 LG에 보상 선수로 내준 게 역시 포수 포지션의 나성용이었으니 포수 유망주를 열심히 뺏기고 있는 셈. 참고로 나성용은 LG 이적 후 외야수로 전향했다가 도로 포수로 복귀했다.[8] 그런데 한화의 현재 포수진은 그동안 지속적인 포수픽으로 보상 선수로 지명된 김민수를 제외하고 1, 2군 모두 합쳐 7명, 여기에 2015년 신인 드래프트로 입단한 신인 포수들을 더하면 9명이다. 즉 '''양적'''으로는 포수진이 풍부하다. 다만 '''질적인 부분'''은...[9] 2011년 시즌 후 2차 드래프트로 김강, 2013년 한승택, 2014년 김민수와 임기영. 참고로 나성용은 LG 이적 후 군 입대를 결정한 케이스다.[10] 2012년 송신영, 2014년 이용규, 정근우, 2015년 권혁, 배영수, 송은범[11] 송창식, 양훈, 임경완등등... 특히 주축 투수진이라고 할 수 있는 양훈과 송창식이 털린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12] 다만 군 미필이라 체류 기간이 문제가 된 이태양과 무비자 체류기간인 90일을 넘기게 된 이용규는 기존 출국일에 같이 출국했고 대신 신인 투수 김민우가 잔류하게 되었다.[13] 위 짤방은 예전 불암콩콩코믹스에서 나왔던 장면을 최불암 작가 본인이 대사만 바꿔서 야구친구에 올린거다. 예전엔 "정신차려 미친놈아(…)"였다. 여담으로 위 짤방은 불암콩콩코믹스 언터쳐블편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14] 김경언 같은 경우에는 회복이 다 되었다고 하지만 갑작스런 고열로 병원에 입원을 하여 복귀가 늦어지고 있었고, 폭스는 김성근 감독 성격 상 재발 방지를 위해 확실히 회복 후에 올릴 예정인지라 올스타 전 이후로 복귀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15] 사건 이후에는 한화가 최진행을 한동안 출전시키지 못해서 위기라고 볼 수 있겠지만 약물을 복용한 최진행이 사건 전까지 뛴 것만 해도 한화 이글스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었고 다른 구단들은 큰 손해를 보았다.[16] 무엇보다 5위 경쟁에 나선 한화, KIA, SK, 롯데 모두 4위가 유력한 넥센과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17]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를 제외.[18] 사실 이 논란도 김성근과 그 아들 김정준이 2011년 SK에서 경질된 이후 꾸준한 언플로 퍼트린 말에 가깝다. 마치 (본인이 감독에서 물러난 뒤) 하향 평준화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판엔 내가 다시 필요하다) 라는 식의 김성근의 구인구직법 중 하나.[19] 참고로 개인 재무관리에서 돌려막기는 해결책도 아니고 버티기 위한 마지막 수단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