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15년/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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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중 집계는 KBO 홈페이지(http://www.koreabaseball.com)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개요
한화 이글스의 9~10월 일정은 청주[1] -대전-대전-잠실-대전-사직[2] -광주[3] -대전-대전-대전-마산-대전-목동-잠실-수원[4] 순으로 9월 13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KIA와 넥센과 두산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와 SK와의 홈 2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와 NC와 두산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1경기와 삼성과의 홈 2경기와 목동 넥센과 잠실 LG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4경기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2경기는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나머지 10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9월 1일 ~ 9월 2일 VS KIA 타이거즈 (청주)
와일드카드 진출 결정전 시리즈. 준(準) 와일드카드 게임. 진정한 의미의 단두대 매치.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참고로 대전 KIA전은 8월 2일 경기로 이미 끝난 상황이기 때문이다.
5연패 중인 KIA와 2연패 중인 한화가 맞붙게 되었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가을 야구를 향한 티켓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저스가 없는 독수리와 에반 믹이 없는 호랑이가 과연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가 관건. 한화 마운드 vs KIA 타선...결국 변수가 5위 가른다
2.1. 9월 1일
- '''승리 투수''' : 안영명 :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6K 1사사구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홍건희 : 2 ⅔이닝 7피안타 (2피홈런) 4K 2사사구 6실점 6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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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오늘, 로저스를 대신해 올라온 구본범이 말소되고 주현상, 조정원, 장운호, 허도환, 정광운, 박성호 등등 총 6명이 오늘 1군에 등록되었다. 한화, 확대 엔트리 맞아 장운호-주현상-허도환 등 6人 콜업
말소된 로저스의 경우에는 딱 정확히 열흘을 쉬고 다음 주 선발 등판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온 걸 보면, 부상이나 불화설 등 같은 안 좋은 소문과는 다르게 딱히 별 문제는 없는 듯. ‘부상 No’ 로저스, 열흘 쉬고 돌아온다…다음주 등판 생각해 보면 등판 5경기중 3경기를 완투/완봉으로 끝냈는데 휴식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의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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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격수 선발에 강경학이 나오질 않고 권용관이 자주 선발 출장하고 있다.
'''1회 초''', 안영명이 삼자 범퇴로 잘 막아냈다.
'''1회 말''', 정근우의 안타, 이용규의 3루타로 선취점을 올리는 동시에 무사 3루라, 분위기를 잡아오나 싶었는데 김경언이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김태균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폭스가 3-2 상황이어서 런앤히트 작전이 걸렸으나 헛스윙 삼진이 나왔고, 김태균이 런다운에 걸린 사이 3루 주자였던 이용규가 홈에 들어올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고 홈에서 아웃됨에 따라 무사 3루까지 만들고, 1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한화
'''2회 초''', 1점만 얻은 결과가 역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닝이 시작되자마자 브렛 필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이 되었기 때문. 그리고 안영명이 이범호에게 안타까지 허용했다. 다행히 김민우를 병살로 처리해 투 아웃. 그리고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찬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다만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 흠이라면 흠.
'''2회 말''', 최진행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조인성이 번트를 대서 최진행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김회성, 권용관이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작전은 물거품이 되었다.
'''3회 초''', 안영명이 깔끔하게 타자들을 틀어막았다.
'''3회 말''', 정근우의 타구가 외야로 나가면서 홈런이 되는가 싶었지만 합의 판정 끝에 파울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정근우의 멘탈은 단단한 듯, 파울 홈런 뒤에는 삼진이라는 정설을 무시한 채, 분노의 안타를 쳐내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이용규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었다. 그리고 김경언의 법력으로 중견수, 2루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안타를 만들어내며 1점을 더 얻었다. 허나 4번 타자 김태균은 이용규를 3루로 보내는 담백한 외야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그리고 제이크 폭스가 바깥 가장 아래쪽 핫코너 '''OPS 3.000'''를 증명하듯 바깥쪽 공을 쳐내면서 쓰리런 홈런으로 점수를 확 벌렸다. 최진행은 아웃되었지만 조인성의 홈런으로 점수 차는 더 벌어놨다. 그러자 KIA 벤치에서는 홍건희를 내리고 박준표가 올라왔다. 김회성은 워닝트랙 앞에서 타구가 잡히면서 아웃되었다. '홈런' 청주 구장을 들끓게 하는 폭스의 스리런
'''4회 초''', 김주찬, 브렛 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범호의 깔끔한 병살타로 투 아웃이 되었다. 그리고 김민우를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김회성 혼자서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문제는 투구수가 4이닝이 되었는데 70개를 넘어간다는 것.
'''4회 말''',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물러났다. 이 회에 김기태감독은 덕아웃에 설치된 카메라 화면에 대해 항의하였는데..... 1일 경기 영상 캡쳐인데, 직접 확인해보자. 사실이라면 어제부터..
'''5회 초''', 안영명이 5회까지 4개의 안타를 맞으면서 홈런도 하나 허용했지만, 삼진은 6개나 잡으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챙겼다.
'''5회 말''', 김태균이 박준표에게 안타를 쳐내면서 박준표는 김병현으로 교체되었다. 폭스는 볼넷으로 출루. 최진행의 타구를 신종길이 잡았다 놓쳤으나 폭스가 너무 느려서 2루에서 아웃되었다. 폭스는 외야 뜬공으로 본듯 싶었는데 신종길이 놓치면서 느린 발로는 2루에 갈 수 없었다. 조인성의 타구는 유격수가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6회 초''', 신종길의 솔로 홈런으로 넉점 차가 되었다. 김원섭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남은 타자들은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챙겼다.
'''6회 말''', KIA는 투수가 신창호로 바뀌었다. 그리고 바뀐 투수 상대로 김회성의 시즌 13호,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는 다시 5점 차로 벌어졌다. 권용관은 삼진으로 오늘 혼자서 1이닝을 삭제해 버렸다. 그리고 바뀐 투수는 유창식. 정근우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를 하면서 '''10년 연속 20도루라는 KBO 사상 첫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용규의 안타로 주자는 1사 1, 3루가 되었다. 유창식이 김경언을 삼진으로 잡아내었다. 유창식은 여기까지였고 한승혁으로 교체되었다. 김태균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다.
'''7회 초''', 박정진이 4일 만에 등판했다. 대타 김주형은 낫아웃 출루로 내보내면서 아쉽게 되었다. 나지완이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방금 전 아쉬운 블로킹을 만회했다. 대타 황대인은 삼구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이홍구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되었다.
'''7회 말''', 삼자 범퇴로 아웃.
'''8회 초''', 수비 위치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김태균이 강경학으로 교체되면서 강경학이 4번 타자로 들어선 것. 김주찬이 안타를 쳤으나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8회 말''', 한승혁이 그대로 올라왔다. 김회성은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권용관은 4연타석 삼진으로 답이 없는 타격을 보여주었다. 정근우는 2루타를 치면서 오늘 테이블 세터로서 대활약했다. 그리고 이용규가 초구에 중전 안타를 치면서 오늘 경기에 쐐기를 박는 1점을 만들어냈다.
'''9회 초''', 의외로 권혁이 올라오질 않고, 송창식이 올라왔다. 근데 올라오자마자 초구에 이범호의 펜스 직격 타구를 송주호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2루타를 내주었다. 김주형은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되었다. 그리고 나지완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황대인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다.
오늘 초반 무사 3루의 기회에서 3번 삼진, 4번 볼넷, 5번 삼진 그리고 주루사가 나오면서 안 풀리는 경기가 될 뻔했으나, 타순만 바꾼 1-2번 테이블 세터가 합작 7안타로 대활약을 해줬고, 폭스의 쓰리런, 조인성, 김회성의 솔로 홈런이 터져 나오면서 타선이 모처럼 힘을 내주는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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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에서도 안영명이 꾸역꾸역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4일 쉬고 등판한 박정진이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리면서 2이닝을, 지난 주 불펜에서 대활약 해준 송창식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권혁을 쓰지 않고 이기는 경기를 만들었다. 사실 9회에 송창식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 팬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야말로 의외의 투수교체였던 셈이고. 좋은 결가로 이어졌다.
오늘 1회에 작전이 실패했다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1사 1-3루에 3-2 풀 카운트에서는 타자가 발이 느린 폭스라면 1루 주자가 느리더라도 뛰는 게 정석이다. 폭스가 공을 맞춰주지 못한게 문제였고, 3루 주자였던 이용규도 홈에 들어오는 판단을 너무 늦게 한게 실책이었다. 김태균이 좀 더 런다운으로 시간을 끌 수 있었지만 3루 주자 이용규가 1루수 필이 공을 잡았을 때 들어오는 바람에 쉽게 아웃을 당했다. 물론 이용규와 폭스 둘 다 오늘 다른 쪽으로 일을 다 해줬기 때문에 그냥 옥의 티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플레이였다. 2회에도 번트를 통해서 1점을 더 얻으려는 작전이 있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처리되었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3이닝부터 선수들에게 맡긴 모습이 보였는데 이것이 제대로 들어맞으면서 대량득점을 할 수 있었다.
2.2. 9월 2일
- '''승리 투수''' : 양현종 :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7K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배영수 : 1 ⅓이닝 4피안타 4실점 4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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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6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양현종을 끌어쓰는 초강수를 두었다. 한화는 불펜이 총동원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에, 배영수가 얼마나 버텨주느냐, 그리고 한화 타선이 양현종을 얼마나 괴롭혀 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된 로저스는 내일 컨디션 점검차 퓨처스 리그에 등판을 한다는 기사가 등록되었다.
투구 수나 이닝 같은 부분은 로저스 본인이 던지고 싶은만큼 던지게 해준다고. 김성근 감독 "로저스, 3일 퓨처스 등판... 본인에 맡겨"
'''오늘의 선발 라인업'''.[image]
어제 경기에서 홈런을 친 김회성이 무려 5번 타순까지 올라왔다. 아무래도 올 시즌 양현종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서 그런 듯. 하지만 이 선택은 최악의 결과로 돌아왔다. 김회성이 5번에서 계속 삽질을 했기 때문.
1회 초가 끝나고 19시 12분까지 비로 인해 게임이 중단되었다.
'''1회 말''', 정근우의 볼넷, 이용규가 희생 번트로 정근우를 2루에 보냈다. 김경언은 진루타를 쳐내며 2사 3루가 되었지만 김회성의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 없이 이닝 종료.
'''2회 초''', 배영수가 브렛 필에게 2루타를 맞고 이범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그런데 배영수의 견제구가 낮게 깔렸지만 권용관이 잡지 못하면서 주자를 1베이스씩 더 보내버렸다. 그리고 김원섭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점을 먼저 내주었다. 백용환의 희생타로 이범호는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더 주었다. 박준태마저 안타를 쳐내면서 다시 1, 3루가 되었다. 또 공이 잠시 빠진 상태에서 박준태가 2루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까지 맞으면서 결국 배영수는 1.1이닝 4실점 4자책으로 강판되었다. 강판될 때까지 배영수는 견제구를 계속 던졌고 계속 맞아나갔다. 바뀐 투수는 김기현. 박찬호의 3루 도루를 조인성이 저지하지 못했다. 기록은 도루가 아닌 폭투가 되었다. 그리고 김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김기현은 두 타자만을 상대한 채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동걸이 올라왔다. 김주찬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기나긴 2회 초가 끝났다.
'''2회 말'''은 무기력한 삼자 범퇴로 2회 초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3회 초''', 이동걸이 투 아웃을 잘 잡아냈는데 김원섭에게 중견수 앞 2루타를 맞았다. 이용규의 어깨가 약한 것을 노린 베이스 러닝이었다. 다만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패동렬 모드를 발동하며 무실점을 막아냈다.
'''3회 말''', 권용관이 아까의 실책을 만회하는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정근우,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었다. 김경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로 얻어냈다. 그리고 아웃 카운트는 아직까지 0개. 그러나 김태균의 3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쳐내며 찬물을 끼얹었다. 근데 하마터면 삼중살이 나올뻔했다. 김회성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폭스는 삼진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4회 초''', 김민우가 올라왔으나 박준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박찬호의 번트를 김민우가 송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1루수 김태균이 가까스로 잡았지만 세이프가 되었다. 신종길의 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김민우의 타구를 투수 김민우가 잘 잡아냈고 홈으로 들어오려는 박준태를 잡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주찬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위기 관리를 보여주었다.
'''4회 말''', 최진행의 타구를 박찬호가 잡았다 놓치면서 최진행이 1루에 도착했다. 그리고 권용관까지 안타를 치면서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정근우, 이용규는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득점 없이 잔루만 남겼다. 이 회에 김기태 감독은 덕아웃에 설치된 카메라 화면에 대해 항의하였는데..... 7월 14일 경기 영상 캡쳐인데, 직접 확인해보자. 사실이라면 이때부터..
'''5회 초''', 김민우가 올라온 가운데 브렛 필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이범호의 타구가 권용관의 글러브를 맞고 튕기면서 안타가 되었다. 이범호의 도루 실패로 아웃 카운트 하나를 가져갔고 나머지 아웃 카운트를 범타로 얻어내면서 막아냈다.
'''5회 말''', 무기력한 중심 타선의 삼자 범퇴로 양현종에게 기어이 승리 투수 요건을 내주고 말았다.
'''6회 초''', 삼자 범퇴로 김민우가 틀어막으며 이닝 종료.
'''6회 말''', 최영필이 올라왔는데 폭스는 초구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조인성이 2루수옆을 넘기는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최진행의 병살타로 순식간에 이닝 종료.
'''7회 초''', 김민우가 그대로 올라온 가운데 조인성의 단순한 볼 배합을 해설이 맞추면서 좋아하는 사이 신종길이 변화구를 쳐서 안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동명이인의 대결이 이루어졌다. 타자 김민우의 번트를 김민우가 잡아서 송구했으나 자칫하면 송구가 또 빠질 뻔 했다. 김주찬은 초구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최용규의 주루사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KIA 측에서 합의 판정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번복되지 않았다.
'''7회 말''', 권용관은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정근우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영필은 심동섭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용규의 타구를 김민우가 잡아서 박찬호에게 전했으나 공이 글러브에서 흘러나왔고 이것이 포구인지 아닌지 합의 판정을 들어갔다. 그러나 원심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경기를 보던 해설들도 이에 대해 논란이 많을 것이라고 둘러 말하면서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을 정도였다. 김경언이 안타를 쳐내면서 가까스로 2사 1, 2루가 되었지만 심동섭은 윤석민으로 교체되었다. 김태균의 안타를 중견수가 잡았다 흘리면서 이용규는 홈으로, 김경언은 3루로, 타자 주자 김태균은 2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김회성 타석에 정현석이 대타로 들어섰다. 정현석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만루의 폭탄이 폭스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폭스는 땅볼로 아웃되면서 재계약은 물 건너가는 모습이었다. 근데 2루에서 1루 주자 정근우의 포스 아웃이 세이프가 되었어도 어차피 병살성 타구였기 때문에 결과는 별로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8회 초''', 김민우가 이번 이닝, 투 아웃을 잡고 내려갔다. 그리고 올라온 투수는 권혁. 권혁이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내주었다. 결국 볼넷까지 내주면서 2사에서 1점을 내주고 강판되었다. 결국 안줘도 될 점수를 주면서 권혁만 쓰게 되었고 송창식이 이 상황을 막으러 올라왔다. 나지완이 대타로 나왔으나 뜬공으로 아웃되며 가까스로 막아냈다. 하지만 1점을 내준 것은 너무나 아까웠다.
'''8회 말''', 윤석민이 그대로 올라왔다. 조인성은 아웃되었지만 최진행이 외야 정 가운데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이후 권용관의 안타로 상위 타선에 주자가 들어섰다. 그러나 정근우는 좌익수 뜬공, 이용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1점만을 따라잡는 데 그쳤다.
'''9회 초''', 강경학이 실책을 하면서 1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더 이상 점수를 줘선 안되는 상황인데 주자를 내보낸 것. 결국 김주찬이 안타를 쳐내면서 1사 1, 2루가 되었다. 강경학의 실책이 엄청난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자 강경학이 교체되었다. 주현상이 3루수로 들어갔는데 문제는 3-4-5번으로 이어지는데 5번에 주현상이라는 것. 브렛 필은 삼진으로 물어나면서 다행히 투 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이범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가 되었다. 하지만 김원섭이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잔루 만루로 이닝 종료되었다.
'''9회 말''', 김경언-김태균-주현상(!)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인데 윤석민이 그대로 올라왔다. 김경언의 안타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경언은 송주호로 교체되었는데 하마터면 송주호가 주루사로 사망할 뻔했다. 김태균은 외야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원 아웃을 적립했다. 주현상 타석에서는 이시찬이 대타로 들어왔다. 이시찬은 외야 뜬공으로 역시 물러나면서 원 아웃만 남기고 폭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폭스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결국 조인성이 땅볼로 아웃되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어제 4타수 1홈런을 친 김회성을 5번에 사용한 것부터가 잘못 끼운 첫 단추였다. 평소 김회성의 활약아닌 활약을 지켜본 팬이라면 알다시피 김회성의 '''득타율이 1할'''에 불과한 점, OPS만 높고 타율은 2할 초반에 머무른 전형적인 공갈포 타자라는 점을 봤을 때 팀 배팅이 필요한 중심 타선에서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첫 타석에서부터 김태균을 거르고 김회성을 삼진으로 잡아버리는 양현종의 투구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김회성이 볼넷을 제외하곤 삼진 등 아웃 카운트만 제대로 적립했기 때문. 하지만 뭐, 오히려 역적을 찾는다면 2사 만루에서 땅볼을 쳐버린 용병 타자가 더 적합할 것이다. 오늘 용병 타자가 초구, 2구 아웃 등 전혀 공을 보지 않고 일단 휘두르고 보는 태도 덕에 많은 팬들이 뒷목을 잡았다. 타자들 대부분이 실투를 놓치고 먹힌 타구를 죄다 쳐내다 보니 안타가 많아도 그것이 장타로 연결된 것은 정말 드물었다.
[image]또한 김태균도 1타점 적시타는 나왔지만 무사 1-2루 상황에서의 병살과 무사 1루 상황에서의 평범한 플라이로 물려나며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4번 타자가 최근에 타점 기회를 다 날리고 있으니 팀이 잘 될 일이 없다. 결국 5번 타순의 부재와 4번 타자의 부진이 계속되는 한 한화는 어려운 경기를 계속 이어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투수쪽의 문제는 2안타만 맞고 잘 던지던 김민우 대신 권혁을 올려서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1점을 내주었던 점이다. 그 1점 덕분에 동점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서 어렵게 끌고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1점을 더 낼 수 있을지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권혁을 올린 부분은 김성근 감독의 실수라고 봐야 할 것이다. 권혁의 구위 저하가 혹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구위 저하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기도 한 데다 해설진 마저도 권혁이 확실히 지쳐보인다고 말했을 정도.
선발 투수 배영수는 1이닝을 잘 던져놓고도 우천 중단으로 밸런스가 깨졌는지 2회에 4실점을 하면서 오늘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줘버리고 말았다. 어제 경기에서 불펜대기를 했던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선발, 불펜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투수운용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올 시즌 권혁을 제외하고 FA선발로 들어온 배영수, 송은범이 팀 내에서 별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점이 바로 이런 데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 무한 견제 이후 안타는 이제 공식이 되었을 정도. 안영명, 로저스 등 팀 내에서 선발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의 인터벌이 상당히 빠르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디서부터 그 차이가 나오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배영수야 어제 불펜 대기까지 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1.1이닝만에 강판당한 것이 상당히 아쉬웠을 정도.
사실 오늘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은 양 팀 덕아웃에 있는 카메라의 시점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보통 불펜을 보기 위해 설치한 카메라 말고도 경기장을 볼 수 있게 해놓은 카메라가 타석까지 볼 수 있다는 사실, 게다가 줌인까지 된다는 것이 김기태 감독에 의해 알려졌기 때문. 상대 팀에게 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던 것 때문에 사인스틸 논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결국 KIA와 1승 1패를 나눠가지면서 승률은 다시 동률이 되었다. 문제는 이후 일정이 그렇게 한화에게 그다지 유리하지 않다는 것.
이 경기를 끝으로 '''2015 시즌 한화 이글스는 KIA와의 홈경기는 모두 마쳤다.'''[5] 참고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경우 8월 2일이 마지막 경기였다.
3. 9월 3일 ~ 9월 4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전)
한화는 아직 넥센과 5경기가 남아있는 상태. 반면 KIA는 넥센 경기를 '''4승 12패로''' 끝냈다. 향후 일정이 한화에게 매우 불리하다.
3.1. 9월 3일
- '''승리 투수''' : 조상우 : 2이닝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권혁 : 2 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K 4실점 4자책'''
박병호가 9월 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이어 이번 대전 2연전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9월 3일경기는 결장 확정. 9월 4일경기는 상태 봐서 결정 할 예정이라고. 기사
'''1회 초''', 송은범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터진 이택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폭탄이 터졌다. 김하성까지 안타를 쳐내면서 3점을 내주었다. 넥센은 3점밖에 못뽑았다는 선수들의 아쉬운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을 정도로 타팀들이 송은범을 대하는 태도가 단적으로 드러난 이닝이었다. '''1회 말'''은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아웃.
'''2회 초''', 박동원의 2루타가 될 것을 박동원이 2루에서 아웃되었다. 바로 장시윤에게 안타를 맞고 1.1이닝만에 강판되었다. 이 경기로 송은범은 ERA 8.23으로 돌파하며 꿈의 평균 자책점을 다시 돌파했다. 김기현이 남은 타자를 잘 마무리했다. 장시윤의 도루를 합의 판정끝에 아웃으로 번복되면서 원 아웃을 쉽게 가져갔기 때문. '''2회 말'''도 삼자 범퇴로 이닝 종료.
'''3회 초''', 김기현이 안타를 맞기 시작하더니 주자를 쌓아낳으면서 1회 초 와 마찬가지로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자 김기현은 박성호로 교체되었다. 박성호가 김하성에게 병살 타구를 유도하면서 가까스로 위기는 넘기는 데 성공했다.
'''3회 말''', 권용관이 가까스로 1루를 밟으면서 퍼펙트는 깨졌다. 정근우가 장시훈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이용규도 볼넷으로 출루해서 2사 만루가 되었지만 김경언이 아웃되면서 잔루 만루가 되었다.
'''4회 초''', 말 모두 양 팀이 점수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 초''', 또한 박성호가 잘 틀어막으며 이닝 종료.
'''5회 말''', 정근우가 안타를 쳐냈다. 이용규, 김경언까지 연속 안타를 쳐내면서 문성현을 강판시키고 김대우가 올라왔다. 김태균까지 연속해서 안타를 치면서 2점까지 얻어냈다. 그리고 대타 이성열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폭스는 삼진으로 아웃, 김회성의 타석에서 대타 강경학이 올라왔다. 강경학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조인성이 초구를 쳐내면서 1점을 더 보탰다. 권용관은 뜬공으로 아웃되며 1이닝 투 아웃을 기록했다.
'''6회 초''', 박성호가 틀어막으면서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되었다.
'''6회 말''', 김택형이 올라온 가운데 정근우의 안타, 이용규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가었다. 김경언의 병살성 타구는 병살만 되지 않고 이용규만 아웃되었다. 김태균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얻어냈다. 이성열이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7회 초''', 투 아웃을 잡았지만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커브가 낙차폭이 크게 떨어지면서 타자들을 제대로 잡은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이택근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6:6''' 원점으로 돌아갔다. 투구 수가 80개에 달한 지친 박성호를 너무 믿고 교체하지 않은 것이 너무 컸다. 결국 교체되었다. 그리고 올라온 투수는 권혁. 다행히 아웃은 잡으면서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다.
'''7회 말''', 공격은 삼자 범퇴로 마무리 되었다.
'''8회 초''', 권혁이 깔끔하게 세 타자로 막아줬다.
'''8회 말''', 권용관의 안타로 무사 1루가 되었지만 조상우가 올라왔다. 정근우 타석에서 번트가 실패하면서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정근우가 아웃되었고 권용관은 주루사로 순식간에 '''투 아웃'''이 적립되었다. 이용규 마저도 초구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괜한 작전에 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이없이 두 명의 타자-주자가 사라지고 마는 한화
'''9회 초''', 권혁 이 그대로 올라온 상황에서 고종욱을 낫아웃 출루로 내보냈다. 그런데 박헌도가 번트가 뜬공이 되면서 고종욱도 1루에서도 아웃되면서 양 팀이 작전으로 서로 말아먹었다. '이심전심' 마찬가지로 어이없이 더블 아웃당하는 넥센
'''9회 말''', 김경언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뜬공으로 아웃되었고 송주호 타석에 대타 이시찬이 들어서나 싶었지만 다시 송주호로 바뀌었다. 조상우의 빠른 공에 타자들이 맥을 못추었다. 9회 말은 포기하고 연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10회 초''', 권혁이 그대로 올라왔다. '''죽기살기'''로 던지면서 원 아웃을 잡아낸 뒤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주었다. 김하성의 타구를 경언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2루타를 만들었고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대타는 박병호. 결국엔 고의사구로 박병호를 내보냈다. 이후 박동원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결국 강판. 그리고 올라온 투수가 3연투 송창식. 결국 송창식이 대타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고, 이용규의 에러가 더해지며 2점이 더 추가 '''10:6''' 그리고 또 강판. 이동걸 등장... 그리고 정근우와 권용관을 수비에서 제외시켰다. 경기를 포기했다는 것을 인정한 교체였다. 그리고 이동걸이 고종욱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사망 선고를 내리는 한 방이었다. 그야말로 얻은 것도 없고 상처만 잔뜩 남긴 이닝이었다.
'''10회 말''', 김동준이 올라왔다. 폭스의 공이 워닝트랙에서 잡히며 원 아웃이 올라갔다. 이제 남은 아웃 카운트는 2개. 강경학이 3루타를 만들어냈으나 점수 차가 워낙 크다는 것이 문제다. 오죽했으면 경기를 보는 여성 팬이 눈물을 흘렸을 정도였다. ## 장운호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주현상은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시찬이 그래도 적시타를 쳐주며 그나마 최악의 상황에서의 경기 마무리는 막았다. 그리고 이용규는 플라이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오늘 송은범이 싼 똥을 박성호가 잘 막아주면서 타선이 점수를 얻어내며 잘 가나 싶었다. 하지만 한발 늦었던 투수 교체가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사실 권혁이 10회 올라오기 전까지의 구위로 봤을 때는 80구 던진 박성호보다 훨씬 좋아서 결국 교체를 하지 않은 게 실책이 되었다. 이후에는 작전이 안 통하면서 기회를 날렸고, 그 다음에는 권혁에 대한 똥고집으로 결국 또 경기를 날려버렸다. 거기다 송창식까지 3연투 하며 내일 경기 사용을 사실상 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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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4위와의 승차는 커지는데 7위 롯데와의 승차는 1경기 차까지 줄어들었다는 것. 이쯤되면 델동님(...)이라고 놀림받았던 이종운 감독이 오히려 명장으로 보일 정도로 김성근에 대한 한화 팬들의 반응은 김인식의 혹사로 보였던 그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내일 낼 투수도 이제 거의 없고, 권혁은 살아나나 싶었지만 또 고장냈고, 타선은 이런 지친 경기 펼치고 들어가니 최악의 체력이 될 것이 뻔하고, 팀 분위기는 완전 추락이고.. 명장이라 불리던 김성근 감독의 조급증과 똥 고집이 결국 그 스스로의 커리어 마지막을 거의 깎아먹는 분위기다. 이 상태면 한화 팬들이 나서서 감독 퇴진 운동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참고로 송은범이 등판한 날의 성적은 3승 11패, 그 다음날 성적은 3승 11패로 송은범이 혼자서 팀의 '''22패'''를 만들었다는 것. 그만큼 송은범이 팀에 미치는 악영향은 상상 그 이상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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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화가 우세하게 가져갈 수 있는 투수 교체 타이밍이 있었다. 7회 초 니시모토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갔던 그 시점이 첫 번째였고, 권혁이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준 10회 초 바로 그 타이밍이었다. 7회 초 박성호를 너무 믿은 것이 화근이었다. 통산 기록만 봐도 오늘처럼 많이 던진 적이 드물었고 체력적인 문제가 계속 지적되어 왔기 때문이다. 당장에 7회 2사 이후 등판한 권혁이 9회까지 장타를 맞지 않고 잘 막아준 것만 보더라도 박성호를 믿고 끌고간건 확실히 판단 미스다. 그러나 사실 이때만 하더라도 승리 확률로는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한화가 우세하게 나타났기 때문. 그리고 양 팀이 사이좋게 번트로 투 아웃씩을 주고받았지만 팽팽한 접전은 그대로 유지되었고 오히려 한화에게 승리 확률이 높게 잡히기까지 했다. 문제는 권혁이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주었던 10회 초 상황이었다. 누가봐도 권혁의 제구력이 맛이 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했어야 헀지만 권혁이 계속해서 마운드를 이어나갔고 결국 40구가 넘어가면서 구위, 제구력이 모두 떨어지면서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경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그 한 방으로 경기를 포기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정도였기 때문.
실제로 승리 확률로 보면 김성근 감독의 작전으로 승리 확률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소폭 감소하지만 불리하거나 접전인 상황에서의 작전은 실패하면 그야말로 아예 경기를 내주는 상황까지 갈 정도로 승리 확률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한화 경기를 해설하는 해설진마저 김성근 감독의 작전이 타 팀에게 모두 읽힌다는 사실까지 전해주면서 이제 김성근식 야구는 시대를 따라잡지 못하는 한물 간 야구가 되어버렸다. 넷상의 여론은 오직 경질만을 외칠 정도로 최악인 수준이다. 간간이 감독을 옹호하는 의견도 없진 않지만 나오자마자 융단폭격을 맞고 들어갈 지경.
3.2. 9월 4일
- '''승리 투수''' : 양훈 : 3 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K 1실점 1자책
- '''홀드''' : 한현희 : 1이닝 1K 무실점
- '''세이브''' : 조상우 :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 '''패전 투수''' : 배영수 : ⅔ 이닝 2피안타 2실점 2자책
- '''홀드''' : 김기현 : ⅔ 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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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이 버린 투수가 김성근식 야구의 종말을 증명했다.
오재영과 탈보트의 선발 맞대결. 결국 또 탈보트 당겨쓰기가 시전되었다. 진짜 김성근 감독의 조급증 이 쯤 되면 5위가 문제가 아니라 내년에 팀이 제대로 돌아갈지 그것부터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될 분위기다. 솔직히 탈보트는 일요일 121개를 던졌기 때문에 이 날 잘 던져주기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어차피 토요일 땜빵 선발이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탈보트를 당겨쓴 것은 진짜 조급증의 극치이자 그냥 고집 불통야구의 진수라고 볼 수밖에 없다.
조급증과 옹고집이 낳은 이러한 정신나간 투수 운용은 마치 자신의 야구관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듯한 김성근의 광기처럼 보일 지경이다. 권혁은 절대로 혹사로 퍼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인지 이기나 지나 이미 100이닝을 돌파한 권혁만을 고집하며, 자신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는 듯이 평균 2이닝, 8점대 평균 자책점짜리 투수에게 지속적으로 선발 기회를 주는 모습이 광기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광기로 또 다시 탈보트를 4일 휴식 후 당겨쓰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쯤되면 탈보트가 실패한 투수였는지, 김성근이 실패한 감독인지 모르겠다.
어제 경기의 여파인지 아침부터 권혁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락내리는 기염을 토했다. 사실 권혁의 경우는 단순한 패전을 넘어서 '''단일 시즌 기준 KBO 역대 구원 투수 패전 1위'''를 경신했다. 덤으로 2015년 KBO 다패 1위로 올라섰다. ‘훈장? 상처?’ 권혁, KBO 역대 구원 최다패
결국 극약 처방을 내렸는데, 후루쿠보 켄지 배터리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신경현 배터리 코치가 1군으로 콜업되었다. 신경현은 이번 엔트리 변동으로 첫 1군 배터리 코치로 데뷔했다. 이와중에 송은범은 끝까지(...) 살아남으며 양아들 야구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아예 오늘은 인터뷰까지 사절했을 정도로 김성근 감독의 위치는 좋지 않은 상황.
하지만 답답했던 타선은 웬일로 오재영에게 4점을 뽑았고, 탈보트는 그럭저럭 버텨줬다. 하지만 탈보트의 공 갯수가 너무 많았다. 애초에 탈보트의 공이 그렇게 나쁘다 보기는 어려웠지만 유난히 투 스트라이크까지 잡고 나서 볼넷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그런 볼 배합이 탈보트를 6이닝밖에 못 버티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리고 올라온 구원 투수 김기현은 홈런을 맞았고, 그 다음에 등판한 배영수는 볼이 좋았으나 역시 웃기는 볼 배합, 즉 3구 연속으로 같은 코스에 집어넣는 바람에 이택근에게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이게 동점의 빌미가 되었다. 배영수가 동점 적시타를 내주자 다시 나온 투수는 김민우. 하지만 김민우에게 조인성의 볼 배합은 참 이상했다. 결국 뛰는 주자 잡지도 못했다. 이후 단타만으로 결국 그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고 말았다.
'''9회 말 투 아웃'''에서 김경언의 안타로 희망이 생겼다. 대주자는 송주호로 교체되었고 폭스의 2루타가 터졌지만 송주호가 3루에서 다리가 살짝 풀리면서 속도가 느려졌고 홈에서 아웃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 와중에 탈보트는 웃음을 보이며 선수들을 격려해주는, 실패한 투수라고 하기엔 너무나 강한 멘탈을 보여주었다.
투수의 혹사는 둘째 치더라도 투수들이 투 스트라이크를 잡고도 볼넷을 내주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는 볼 배합의 문제가 너무 크다. 1-2까지는 볼만 한데 이후에도 자꾸 어려운 볼배합 도망가는 볼 배합으로 결국 승부를 어렵게 가져가고 이로 인해 투구수만 늘어나고 볼넷 내주고 상대의 공격 시간만 길어졌다. 애초에 조인성의 볼 배합이 너무 안 좋다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요새 거의 조인성 풀타임 출장중이다. 백업 포수가 없는 것도 아닌데 조인성만 계속 쓴 것은 역시 감독의 고집이 아닐 수 없다. 결국 허도환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삼구 삼진으로 타자들을 잡아내자 조인성의 볼배합은 더욱 까였다.
탈보트는 자기 역할을 다 했다. 문제는 올라온 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하면서 탈보트의 승리가 날아갔다는 것이 문제. 10G 연속 탈보트는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김민우는 60구를 던진 뒤 하루를 쉬고 올라와 팬들의 뒷목을 잡았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그리고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경력이 있는 신인 투수를 혹사시키는 것에 팬들은 당장 경질당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을 정도라고 말하고 프런트는 김성근의 광기를 제어할 수 없냐며 프런트가 나서야 한다고 말을 할 정도로 김성근의 지지도는 땅에 떨어진 상태다.
[image]'''근데 사실 오늘은 운도 너무 나쁜 경기였다. 타자들의 잘 맞은 타구들이 죄다 정면 타구로 가면서 막힌게 너무나 많다. 결국 이것저것이 다 겹치면서 우울한 경기가 되었다. 거기다 1사 2-3루 김태균-김경언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찬스를 못 살린게 가장 컸다. 특히 3번 타자 김태균의 부진은 너무 크다. 결국 득점을 내줘야 할 기회를 죄다 놓쳐버렸다.'''
또 거기에 트레이드로 보낸 양훈에게 시즌 첫 승을 내주었다. 이 역시 뼈아픈 것이다.[6][7]
오늘 3루 주루코치 김광수 수석 코치의 두 번의 미스 플레이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물론 상대의 수비가 너무나 완벽했다는 점도 있고, 마지막 9회에 대주자 송주호는 이상하게 몸이 무거워 보이게 뛰었다. 그렇다면 멈췄으면 어땠을까란 생각도 들고... 그러나 송주호의 홈쇄도를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결과론적인 측면이 크다. 타구는 펜스를 때리는 장타였고, 무엇보다 9회말 투 아웃 상황. 점수 못내면 그냥 끝이었다. 실제로 해설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지시라고도 했고...
이 날 경기가 끝나자마자 김성근 감독은 조인성, 허도환, 김태균, 김회성을 야간 특별 훈련에 돌입하게 했다
이 날 경기에서 또 중요한 점은 박정진을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닝을 맡길만한 불펜 투수가 없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 당연히 탈보트 보다는 다른 투수를 내보내는게 더 나았다. 실제로 넥센의 선발은 약한 오재영이었고, 타선도 그럭저럭 점수를 내가고 있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다른 땜빵 투수를 내보내서 경기를 치루고, 탈보트의 경우 다음날 두산전에 내보내는 게 더 이득이었다. 물론 탈보트가 완투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조인성과 선발 호흡을 맞추는 이상 탈보트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한 완투하기는 어려웠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두산전에 선발로 내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다. 결국 탈보트는 6이닝 3자책을 했고, 리드한 순간에서 내려왔으나 불펜이 없어서 경기를 내주는 결과를 맞게 되었다.
3.2.1. 3연패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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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진의 문제
하지만 9월 3일 송은범 선발은 짚고 넘어갈 대목. 애초에 송은범이 잘 던져준 경기가 요즘 거의 없었음에도 꾸준히 송은범을 선발 로테이션에 돌리고 있다. 송은범 선발의 문제점은 그의 선발 때 불펜이 조기출동한다는 점, 경기는 이미 진 상태임에도 결국 불펜의 출동으로 인해 다음날 나올 불펜이 없어진다는 점에 있다. 이미 이런 경기가 쌓이고 쌓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에 돌리고 있다. 그보다 훨씬 좋은 투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자책점 8점대를 돌파하는 이닝도 못 먹어주는 그를 선발로 쓰는 것은 김성근의 아집이라고 발고는 해석이 불가능하다.
9월 4일 선발로 탈보트를 낸 것도 문제다. 물론 탈보트는 무척 잘 던져주었다. 120개를 넘게 던지고 4일만 쉬고 나온 선발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이 날 낼 수 있는 불펜이 한정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결국 그렇게 한정된 불펜인 상황에서 에이스급 투수를 굳이 4일 선발이라는 무리를 두어가며 내세울 이유가 있었느냐 이것이다. 결국 이 경기는 탈보트의 열 번째 승리 실패라는 비극적 결말로 다가왔다. 거기다 신인 투수의 혹사까지 덤으로 따라왔다.
- 불펜진의 문제
9월 3일 경기에서 기어이 폭발하였다. 이 날의 선발 송은범의 깔끔하게 말아먹는 경기 운영으로 초반부터 불펜진이 출동하였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박성호의 호투로 경기는 예상외로 이기는 경기양상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박성호는 이 날 전까지 투구수 30개를 거의 넘겨보지 못했던 투수다. 2군에서도 50개 넘게 던진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박성호를 80개 넘게 끌고갔다가 결국 3점을 내주게 만들었다. 이후 나왔던 권혁이 비록 혹사를 당한 편이긴 했지만 9회까지 보여준 그럭저럭 안정적이고 깔끔했던 불펜 투구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문제가 있는 교체였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연장전에 터졌다. 권혁의 투구수가 상당히 많아진 상황. 최근 권혁은 그렇게 좋은 구위가 아니었다. 결국 지친 기색이 역력한 권혁을 무리해서 이끌고 나가다가 결국 연장전에서 대패하게 되는 결과를 맞게 되었다. 권혁이 맞아 나가자 이성이 상실한 듯 송창식을 무의미하게 3연투 시켜가며 내보냈으나 결국 점수를 내주고 말았고, 다시 급하게 올린 이동걸이 투런홈런을 맞으며 아주 깔끔하게 경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그냥 이성상실의 현장을 제대로 본 듯 하다.
9월 4일 경기에서는 다른 것보다도 김민우의 등판이 논란이 되었다. 김민우는 이틀 전 60개를 던진 투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배영수가 안 되니까 그냥 내보냈다. 차라리 배영수를 더 끌고 갔어야지. 그 상황에서 그것을 막아보겠다고 김민우를 우겨 넣었다가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민우를 더 중요한 상황 즉 9월 5일 경기 같은 땜빵 선발 날에 더 쓰지도 못하고, 그냥 버리는 카드가 되어버렸다.
- 포수의 문제
그 밖에도 작전의 문제가 있으나, 애초에 작전의 문제는 모든 팀이 겪는 문제이기도 하고, 굳이 그 작전들에 대해 감독의 작전이 잘못되었다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예상보다 너무 못 따라줬다는 문제도 있다. 타순의 문제도 있는데 이는 5번 김회성을 제외하고는 크게 무리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타자들이 득점권에 가면 죄다 얼음이 되는 문제에 대해서 감독이 전혀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경기 운영을 매우 어렵게 만드는 문제점이 되며 이런 문제에 대해 단순히 특타니 뭐니로 해결하려는 것은 더더욱 문제가 있는 발상이다.
결국 감독이 망쳐먹은 투수 운영이 3연패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애초에 하반기 들어 그렇게 연패를 당했을 때부터 차라리 순리대로 가고, 송은범과 같은 투수를 2군으로 내리고 그러했다면 모르긴 몰라도 감독에 대한 이러한 비판의 정도가 지금에 와서 심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순리를 무시하고 오히려 조급해보이는 운영이 결국엔 중요한 상황에서 더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놓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로 인해 팬들이 데려왔던 감독이라는 호칭이 무색하게 이제는 팬들이 경질시키라는 감독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4. 9월 5일 ~ 9월 6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4.1. 9월 5일
- '''승리 투수''' : 송창식 : '''7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이현호 : 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K 3실점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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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시구를 하기로 확정되었다. 군 생활 시절 13, 14한화의 야구를 보면서 군생활의 낙으로 삼았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골수팬이다. [8]
추가로 오늘 시즌 20번째 매진을 달성하였다. 요새 혹사로 인해 많은 욕을 먹고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한화의 흥행 돌풍은 막을 수 없는 듯.
결국 3연투 후 하루 쉰 송창식이 선발로 예고되었다. 누가 나와도 욕 먹었을 상황이지만 차라리 김범수 같은 투수를 선발로 쓸 생각을 할 여유는 없었을까?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급한 경기운영 하면 계속 망한다는 게 눈에 보이는데... 롯데가 바로 밑까지 쫒아오는 상황에서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한다. '''하지만''' 팀의 중심 타자인 김태균의 부진과 나오면 점수를 내주는 불펜진, 득점권에서 귀신같이 아웃되는 타선, 덤으로 나사가 빠진 듯한 작전지시 및 수행 능력까지 겹친 상황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오늘도 엔트리 등록/말소가 있었지만 송은범은 또 살아남았다. 박노민 콜업/조정원 말소로 특별한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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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어제 야간훈련 후 허리 통증을 느껴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전날 야간 특훈' 김태균, '허리 통증'으로 선발 제외
한화 폭스, 첫 4번... 김태균, 김경언, 이용규 제외 이 날 경기전 선수단 분위기가 영 별로였다는 의견이 있는데, 인터넷 중계를 하던 이병훈의 말로는 감독이 선수들과의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않아 선수단에서 불만과 불신이 쌓인 상태라고 한다. 라인업 발표 전부터 낌새가 이상해서 본인이 정수근해설에게 재차 확인을 요했는데, 실제로 이 날 라인업에서 김태균, 김경언, 이용규, 조인성이 동반 제외되는 이상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1회 초''', 송창식이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다음 타자의 희생 번트로 시작부터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민병헌과 김현수를 각각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면서 잘 막았다
'''1화 말''', 권용관의 단타와 정현석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맞이하였지만, 폭스의 병살타로 인해 찬스가 무산.
'''2회 초''',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고, 오재원의 1루타로 인해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게되었다. 하지만 홍성흔의 귀신같은 병살타로 인해 투 아웃을 만들고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재호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잘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2회 말''', 이성열의 1루타와 주현상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다시 맞게된 한화. 하지만 허도환이 삼진 아웃을 당하고, 송주호가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이번에도 기회가 무산되는 줄 알았지만, '''송주호가 2타점 2루타를 치면서'''2:0의 리드를 가져가게 되었다 뒤이어 정근우가 뜬공으로 처리당하며 이닝종료.
'''3회 초''', 허경민에게 1루타를 맞긴 했지만, 민병헌과 정수빈을 잘 처리하고 실점 위기를 막는듯 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게 되었다. 이 후 양의지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3회 말''', 권용관과 정현석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게된 한화. 뒤이어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폭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회성이 리얼뜬금 3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점수차를 4점차로 벌렸다.
'''4회 초''', 송창식이 두산 타자들을 삼자 범퇴로 잘 잡아내며 이닝 종료.
'''4회 말''', 허도환이 볼넷으로 나가고, 송주호의 희생 번트가 투수 앞으로 굴러가면서 병살 위기를 맞이했지만, 양의지의 송구가 안좋게 되면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다시 맞이하게 되었다. 뒤이어 정근우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의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권용관은 삼진 아웃됐지만, 정현석이 희생타를 치면서 1점을 추가로 얻게되었다.하지만 폭스 대신에 교체된 김경언이 삼진아웃 당하면서 이닝 종료. 무사 만루에서 1점밖에 얻지못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울 따름
'''5회 초''', 허경민의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뒤 타자들을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5회 말''', 김회성의 몸에 맞는 공과 이성열의 2루타로 무사 2, 3루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 한화. 하지만 대타로 나선 이용규는 땅볼로 아웃되었고, 다시 대타로 나선 김태균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또 한번 대타로 나선 강경학이 병살을 치면서 좋은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차게 되었다. 이번 이닝에서 '''대타'''를 3명씩이나 내보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점수를 얻지 못하는 변비 야구를 보여주면서 팬들의 혈압을 오르게 하였다
'''6회 초''', 송창식이 두산 타자들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이닝 종료
'''6회 말''', 2사 이후에 정현석과 김경언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 2루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김회성이 뜬공 아웃되면서 잔루만 적립하게 되었다
'''7회 초''', 103구를 던졌던 송창식이 내려오고 불펜을 가동시킬 것으로 예상했지만,'''여전히 송창식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다'''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지만, 김재호를 뜬공으로 잡아내고, 허경민의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7회 말''', 이용규와 김태균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맞이하였지만, 조인성의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과, 정근우의 볼넷 뒤 권용관의 삼진 아웃으로 또다시 멀리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차고 말았다
'''8회 초''', 송창식이 내려가고 뒤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는 '''안영명''' 정수빈의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음 타자들을 내야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막았다.
'''8회 말''', 정현석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김경언의 좌중간 2루타로 정현석이 홈으로 들어와 점수 차의 여유가 벌어졌다. 뒤이어 이성열이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려. 오늘 이성열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활약을 보였다. 이후 이용규와 김태균은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아웃
'''9회 초''', 여전히 마운드에는 안영명이 버티고 있었다. 홍성흔에게 2루타를 맞기는 했지만, 오재일과 김재호를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내고, 정수빈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오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image]오늘 타선이 터지면서 '''9:1'''로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송주호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아갔고 김회성, 이성열의 홈런이 터져서 대량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만 3연투 후 하루를 쉬고 나온 송창식이 무려 117구를 던지게 한 것이나, 안영명을 마무리로 쓴 것 덕에 내일 없는 투수 운용이 오늘도 도마에 올랐다. 안영명은 이번 주만 땜빵 마무리로 돌린다지만 투수 운용이 막장인 것은 사실이다.
김성근 감독 스스로 선발과 불펜을 가릴 여유가 없다면서 이러한 투수 운용이 계속될 것임을 밝혔다. ##, ‘보직 경계 無’ 한화…종잡을 수 없다
4.1.1. 경기전
김성근 감독은 인터뷰에서 권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권혁은 직구의 힘이 떨어지면 얻어맞는 투수지. 힘을 빼서 커브를 섞어 던지면 타자들이 못 쳐. 그런데 힘으로만 덤비면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얻어맞아.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혹사가 아니야. 권혁이 성장하는 과정이지.” '''
사실 권혁에 대한 언급만 문제 되는 기사가 아니다. 에스밀 로저스의 2군행이 '''기강 차원'''이라고 스스로 인증하면서 휴식 차원이라 말한 '''프런트를 바보로 만들었고''', 안정진을 비롯해 혹사와 관련된 발언들이 자기 미화에 급급한 발언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김태균, 정근우 등 주축 선수들도 부상을 참고 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태균이 최근 부진한 것도 그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위 인터뷰로 인해 야갤과 MLBPARK등 커뮤니티들이 대 폭발을 일으켰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조.
4.2. 9월 6일
- '''승리 투수''' : 김민우 : '''6 ⅓'''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K '''무실점'''
- '''홀드''' : 권혁 : ⅓ 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 2자책
- '''세이브''' : '''송은범''' : '''2이닝 퍼펙트'''
- '''패전 투수''' : 스와잭 : 6 ⅓이닝 8피안타 (2피홈런) 8K 5실점 5자책
이번 주 100구를 넘게 던진 김민우가 이틀을 쉬고 선발 등판한다. 하아... 왜 안영명을 불펜 등판 시킨 건지 이해도 안 되고, 선발쓴다던 김민우 불펜에서 굴린 뒤 다시 선발기회 주는 것도 이해 안 되고, 불펜 박정진, 윤규진은 부상에 권혁은 부진이고 큰 점수 차로 이겨도 추격조는 얼굴조차 안 비치는데 어떻게 팀이 굴러가지?
'''2회 말''', 김회성의 쓰리런 홈런, 3회 말 김태균의 1타점 희생타로 4점 차 리드를 지켜나갔다. 김민우는 6회 초 까지 무실점 피칭으로 뛰어난 위기 관리로 실점 없이 자신의 주특기인 느린 커브로 두산 타자들을 잡아내었다. 김태균의 이 타점은 2005년 이후 10년만에 기록한 100타점이었다.
'''7회 초''', 김민우가 원 아웃을 잡고 내려간 뒤 부터 대참사가 시작되었다. 김민우다음으로 올라온 배영수가 원 아웃을 잡고 주자를 쌓은 뒤 올라온 권혁이 3점을 내주었다.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고 정수빈의 타구를 권용관이 잡지 못하면서 텍사스성 안타로 3점을 내주었다. 그리고 주자를 만루까지 쌓았다. 다행히 양의지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뜬공으로 아웃되며 가까스로 김민우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아웃 하나를 잡기 위해 권혁이 던진 공은 무려 '''44개.'''
'''7회 말''', 김회성이 솔로 홈런을 쳐내면서 2점 차로 점수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8회 초''', 권혁은 교체되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왔다. 권혁이 가까스로 오재일을 뜬공 처리했으나 권용관이 이를 잡아내지 못하고 주자를 무려 2루에까지 보내버렸다. 그리고 김재호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었다. 두산은 대타 홍성흔을 올렸다. 홍성흔의 타구를 송주호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1타점 적시타를 내주었다. 결국 맞을 대로 맞은 권혁은 누군가의 말 처럼 성장통을 잔뜩 겪고 강판되었다. 그리고 다음 투수는 송은범. 이미 많은 팬들은 고졸 루키 막내 투수 김민우의 승리는 날아갔다고 생각하고 포기했다. 허경민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되었다. 하지만 장민석의 기적같은 3루수 뜬공 아웃 덕에 투 아웃을 잡아냈다. 이후 송은범이 민병헌마저 땅볼로 잡아내면서 가까스로 막아냈다.
'''8회 말'''은 진야곱에게 세 타자가 모두 잡히고 말았다.
'''9회 초''', '''송은범이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가까스로 '''1점 차''' 승부를 지켜낼 수 있었다.
[image]오늘 경기로 김민우는 6.1이닝 무실점 피칭과 함께 자신의 첫 승을 선발승으로 가져갔다. 거기에 요즘 물오른 김회성의 멀티 홈런 4타점도 승리에 큰 몫을 해줬다. 그러나 권용관의 수비 실수가 경기를 힘들게 이끌어갔다. 또한 김성근 감독의 투수 교체가 실패하면서 경기에 큰 오점이 남았다. 의외로 송은범이 2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세이브하며 가까스로 이긴 것이 다행이었다.
그리고 말 나온김에 송은범의 2이닝 무실점을 본 한화 팬들은 송은범 혹사는 착한 혹사니 지금부터 팍팍 혹사시키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김민우는 선발로 고정해서 사용할 것을 밝혔고, 송은범은 선발과 불펜을 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권혁의 구위, 제구가 모두 떨어진 것이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다. 시즌 초 구위로 타자를 압살하던 평균 자책점 2점대 불펜 투수는 어디가고 빠른 배팅 볼러로 전락한 권혁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승리로 한화는 60승을 달성하며 무려 '''2,550일 만에 60승''' 고지에 올라섰다. '기적의 드라마' 한화, 2550일 만에 '60승 고지' 밟다
오늘 경기의 한화 팬들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짤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오늘자 칰갤 희노애락
롯데와 LG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단독 5위를 4리차로 만들어내게 되었다.
5. 9월 8일 ~ 9월 9일 VS LG 트윈스 (잠실)
기강 차원으로 억울하게 엔트리에서 제외된 로저스의 복귀전.
저번 한 주는 이것저것 많은 잡음에 시달린 한화였다. 무엇보다 김성근 감독의 어이없는 투수 운용이 도마 위에 오르고, 거기에 휴식이 필요한 투수들에겐 휴식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굴렸으며 선발 자원인 투수조차 불펜 등판을 감행했다.
김성근 감독이 말한 재미있는 투수는 올라오지도 않으며 정대훈은 엔트리에 등록된 지 3주 가까이 되었는데 등판조차 하지 않았다. 도대체 추격조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젊은 투수들을 키우려면 경기에 등판시켜 실전 감각을 쌓아 줘야 하는데[9][10] 그러기는 커녕 쓸놈만 쓰는 투수 운용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로 내일이 없는 야구를 하는 상황. 올 시즌, 암흑기를 끝내기 위해 태운 불꽃이 꺼진 뒤에는 정말로 기나긴 암흑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러기 않기를 바라야 하지만.
이제 한화 팬덤 내에서도 '''살려조'''라는 투수진들의 이름이 거명되기 시작했으며 지나친 투수 혹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져갔다. 불꽃이다? 불펜 100이닝, 숫자로 본 미래
올시즌 살려조 명단 : 권혁, 박정진, 윤규진, 송창식, 김민우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두산전을 쓸어 담아 3연패를 끊고 2연승을 기록했으며, 아슬아슬하지만 5위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불펜진과 여전히 불규칙적인 투수 운용이 문제다. 다만, 6일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린 송은범을 불펜으로 굴리고 권혁을 2군으로 보내서 재조정 혹은 휴식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생겨났다.
5.1. 9월 8일
[image]
오늘 LG 라인업에는 좌타자가 무려 5명이나 배치 되어있다. 아무래도 로저스가 첫 경기에서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승을 했을 때 첫 피안타를 허용할 때도 좌타자 상대로 맞았기 때문에 그런 듯. 그리고 실제 로저스가 좌타자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이긴 하였다. LG, 로저스 상대 좌타자 5명 배치
'''오늘의 라인업'''
[image]
웬일로 허도환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김성근 감독도 조바깥의 리드를 아는 듯.
'''1회 초''', 류제국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이용규에게 볼넷, 폭투를 안겨주더니 김경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리고 김경언도 폭투로 2루까지 갔고 김태균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최진행의 쓰리런 홈런으로 1회에만 4점을 얻어냈다. 최진행, LG와 격차를 벌리는 시원한 스리런 1회에만 4점을 얻은 후에 정현석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남은 타자들이 전부 아웃되었다. 1회 초의 백미는 최경철의 사기. 2루심이 파울 판정을 내리지 않았으면 역대급 오심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권용관은 삼진으로 아웃되었기 때문에 거기서 거기라는 평.
'''1회 말''', 로저스가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남은 타자를 모두 처리했다.
'''2회 초''', 선두 타자 허도환이 초구 땅볼로 원 아웃, 정근우는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용규가 유격수 오지환의 도움을 받은 중전 안타를 날려,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다음 타자 김경언의 법력성 투수 앞 땅볼로 하마터면 병살이 될 뻔 했지만 1루 주자였던 이용규가 빠르게 스타트를 한 덕에, 3루 주자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오고 타자 주자인 김경언만 아웃되어 추가 점수를 얻어 '''5:0''' 리드를 잡게 되었다.
'''2회 말''', 선두 타자 이진영을 2구 만에 땅볼로 처리해 원 아웃을 잡았지만, 다음 타자 히메네스의 3루 땅볼을 파울로 착각한 김회성 때문에 1사에 2루에 주자가 나가버렸다. 뭔가 흐름이 좋지 않게 흘러가 버려, 로저스의 표정도 좋질 않았다, 그러자 결국 오지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거기에 다음 타자 최경철에게 풀 카운트까지 가다 볼넷을 내주어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에 다음 타자 손주인을 삼진, 임훈을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 초''', LG의 선발 투수 류제국이 내려가고 '''사이드암''' 투수 김선규가 올라왔다. 참고로 올 시즌 한화는 유독 사이드암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역시나 바뀐 투수를 상대하는 최진행이 그 데이터를 증명 하듯,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타자 정현석은 안타를 날렸다. 후에 김회성이 삼진을 당하고 권용관이 안타를 쳤으나, 전 이닝에 교체되어 출전한 조인성이 3구 만에 땅볼로 아웃되어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3회 말''', 로저스가 박용택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박용택, 로저스에게 '첫' 피홈런을 선사하는 솔로포
'''4회 초''', 선두 타자 정근우는 유격수 땅볼로 원 아웃, 그리고 좌타자 이용규가 나오자 사이드암 김선규가 내려가고 김지용이 올라왔다. 하지만 바뀐 투수 상대로 이용규는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 하지만 다음 타자 김경언이 삼구 삼진을 당해 투 아웃. 그리고 김태균은 타격감을 살릴 기회도 없이 거르는 듯한 볼 배합으로 볼넷으로 출루, 그리고 다음 타자 최진행 타석 때 LG는 또다시 투수를 교체하였다. 이번에 나오는 투수는 언더핸드 투수인 신승현. 그러자 한화 벤치는 최진행을 빼고, 대타 이성열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성열은 9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또다시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려버린채 이닝 종료.
'''5회 초''',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얻어내며 승기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8회 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9회 말''', '''권용관이 양석환의 평범한 플라이 볼을 놓치면서''' 재앙이 시작되었다. 박정진이 내리 볼을 던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9회 말 1이닝 동안 3점을 내주면서 로저스의 승도 사라지고 박정진도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사실상 다 이긴 경기를 권용관의 그 실책 하나로 날려버린 결과로 한화 이글스 관련 커뮤니티는 대폭발했다. 결국 박정진은 내려가고 '''송은범'''이 올라와 다음 타자를 기적적으로 1루 땅볼로 처리하여 동점으로만 이닝 종료...
'''10회, 11회 모두 양 팀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날려버렸다.'''
'''12회 초''', 강경학의 안타, 권용관의 볼넷으로 출루는 했지만 박노민의 쓰리 번트 실패 아웃, 정근우, 이용규의 뜬공 아웃으로 득점 기회를 날리면서 더 이상 공격 기회를 갖지 못했다.
'''12회 말''', 권혁이 그대로 올라오면서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장준원까지 삼진으로 잡았지만 오지환의 도루를 막지 못했다. 결국 박지규에게 자정이 되기 5분 전에 적시타를 맞으면서 한화에게는 엄청난 데미지를 줌과 동시에 충격적인 패배로 마무리지었다...
오늘 경기는 투수를 다 집어놓고도 잡아내지 못한 경기였다. 정말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권용관의 에러 하나가 엄청난 나비 효과'''를 부르면서 결국 오늘 경기를 어처구니 없는 패배로 이끄는 원흉이 되었다. 연장에서는 3루로 포지션을 이동해서 파울 플라이 아웃을 잡아내자 도대체 뭐하는 놈이냐며 다시는 1군에서 보기 싫다는 팬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우선 9회 투수 교체 타이밍을 너무 못 잡았다. 차라리 송은범을 더 빨리 올렸어야 했는데, 박정진을 밀고 나간게 에러. 어차피 마지막 권혁은 운이 나쁜 실투 하나가 들어간 것이라서 크게 아쉽진 않지만 9회의 투수 교체만 제 때 이루어졌어도... 결국 송은범도 이닝 쓰고, 권혁도 쓰고 지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 비기는 것이라도 했어야지... 하지만 이건 결과론일 뿐이다. 지난 한경기 불펜으로 나와 호투했다고 그동안의 안 좋았던 모습을 잊고 바로 신뢰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그렇다고 권혁도 상태가 안좋고.. 선발에서 다시 땡겨쓸 수도 없는 상황에서.. 믿고 내보낼 투수가 없다면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박정진이 막아달라고 기대하고 걸어보는것은 결과가 안 좋았을뿐이지 어찌보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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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도 초반에는 불을 뿜다가, 후반 연장에 들어서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득점권에서 타격이 전혀 되지 않았다.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이고 5위 싸움이 또 멀어져가는 느낌이 든다. 최진행을 빼고 이성열을 집어넣으면서 명장병이 도지기 시작했고 김태균을 대주자 주현상으로 집어넣는 등 정작 그날 대량 득점을 한 선수를 빼면서 무리한 대타 기용으로 연장전에 돌입하면 힘이 빠지는 상황이 이전부터 있어왔다. 당연히 야구는 한치 앞도 모르기 때문에 대타나 대주자는 신중하게 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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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권용관이 평범한 뜬공을 놓치면서부터 경기가 완전히 꼬이기 시작했다. 사실상 오늘 승리 확률이 97~8%까지 갔던 상황이라 누가봐도 질 수가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권용관의 그 평범한 뜬공을 잡아내지 못하면서 오늘 경기를 꼬이게 만든 결정적인 원흉이 되었다. 문제는 권용관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클러치 에러를 한 두번 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권용관의 유격수 실책은 강경학에 비해서 적은 편이지만 반대로 권용관이 멀티 포지션을 보는 만큼 실책 수는 이미 팀 내에서 원톱을 달릴 정도로 엄청나게 많다. 권용관이 최근 타격감이 좋아 쓴다고 하지만 수비에서 워낙 까먹는 것도 많고 그 하드 캐리보다 말아먹는 경우가 더 많다 보니 선수의 모든 스탯을 반영하는 WAR가 팀 내 최하위, 리그 내 유격수 최하위, 리그 내 타자 최하위권에 머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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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관의 에러가 많아졌다곤 하지만 이미 전반기부터 팀 내 실책 수 1위를 담당하는 그런 선수였다. 단일 포지션으로는 현재 강경학이 제일 많지만 멀티 포지션을 담당하는 권용관의 경우 유격수 뿐만 아니라 1루수, 3루수까지 모두 포함하면 팀 내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담당하고 있다. 나이 많은 유격수를 현재 팀에서 키워야 하는 유망주보다 더 많이 기용하면서 당연히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땜빵 목적으로 데려온 노장 선수를 주전으로 기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운용으로[11] 오늘도 김성근 감독이 까이고 있다.
하반기 한화의 추락세에는 감독이 한 몫 하고 있다. 무리한 투수 운영에 답 없는 야수 운영에 통하지도 않는 작전까지... 솔직히 한계가 어느 정도 온 듯 보인다. 이미 3회에 최진행을 빼고 그후에 김태균까지 빼고 타선에서 하나 정도를 쳐줄 수 있는 선수들이 하나 둘 씩 빠져나가자 연장에서 계속해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것. 실제로 한화의 연장 승부는 채 3할이 되지 않는다. 이런 식의 타자 운용 덕에 연장 승부를 하면 타선에서 힘이 떨어지기 때문. 팬들마저도 이런 식으로 투수를 갈아넣으면서 5위를 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냐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태이다. 가뜩이나 불펜진의 혹사를 성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참고 있는 팬들이 이제는 더 이상 참기 힘들다고 할 정도다. ''' 이때의 영광은 어디로...'''
5.2. 9월 9일
- '''승리 투수''' : 소사 : '''9이닝 4피안타 10K 1실점 1자책 완투승'''
- '''패전 투수''' : 송창식 : 1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1K 3실점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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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이 선발로 예고되었다. 문제는 송창식은 이미 '''117구를 던지고 3일 휴식 뒤에 선발로 나온다는 것'''이건 뭐.... 더구나 이전 경기까지 고려하면 불펜 3연투-(1일 휴식) → 117구 선발-(1일 휴식) → 다시 선발의 수순이다. 이제는 선발을 3일 로테이션을 돌리는 모습에 그깟 5위가 뭐냐며 내년이 없는 야구를 해서 얻는 것이 뭐냐며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이 없는 야구 하면서 동시에 올해도 없어질 판...
위기의 한화, 권혁 이어 박정진까지 '적신호' 솔직히 김성근 야구에 철학이 뭐가 있는지 묻고 싶을 따름이다. 사실 어제 경기 로저스를 내린 시점도 문제고, 여러모로 답 없는 운영이다.
김성근 감독 “전날 경기, 올 시즌 가장 아쉬웠다” 김성근 감독은 어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면서 권혁 등판 상황을 언급했는데, “8일 경기에서는 권혁 본인이 쉬고 싶다고 해서 쓰지 않으려고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날 경기 휴식을 요청한 권혁은 팀이 연장에 가자 등판, 그 책임감이 강한 권혁이 쉬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데도 하루의 휴식조차 보장해주지 않고 있다. 쉬고 싶다는데도 등판시키는 이 상황은 쓰러지기 전까지는 던지라는 뜻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오늘 라인업에서 권용관이 3루수를 보게 되면서 한화 팬들의 뒷목을 잡았다.[12] 게다가 송창식을 선발로 올린 것이 '''아차'''싶었다는 발언으로 한화 팬들의 멘탈을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날려버렸다. 한화 김성근 감독 "지금은 혹사 말할 때가 아니다" [13]
'''1회 초''', 한화는 삼자 범퇴로 끝났다. 1회 말, 송창식이 올라와서 임훈에게 안타를, 이진영에게 투런 홈런을,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고 말았다. 거기에 폭투까지 발생하면서 박용택은 2루에 진루했다.
'''2회 초''', 한화는 또 삼자 범퇴로 끝났다. 2회 말, 유강남에게 홈런을 맞고 송창식이 내려갔다. 예고한 대로 박성호가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오지 않고 문재현이 올라왔다. 박성준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다시 주자를 채워나갔다. 임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면서 결국 교체되었다. 박성호가 올라와서 무사 만루를 만들더니 박용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서상우에게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맞으면서 한화는 호흡기를 떼어버리고 말았다. 양석환이 안타를 치면서 원 아웃을 잡아놓고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다. 게다가 유강남의 타구를 권용관이 몸으로 막다가 공이 옷에 들어가면서 주자는 만루가 되었다. 다행히 1루수 내야 뜬공으로 원 아웃을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3회 초''', 정현석, 권용관이 연속 삼진으로 아웃되었고 허도환 대신 폭스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폭스도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KKK로 이닝 종료.
'''4회 초''', 또다시 삼자 범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닝 시작 전 쇼다 코치가 선수들을 불러모아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5회 초''', 김경언이 양석환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면서 소사의 퍼펙트 행진을 막아냈다.
'''5회 말''', 박성호가 내려가고 김범수로 교체되었다. 이후 김범수가 8회까지 LG 타선을 잘 막아내었다.
'''8회 초''', 김경언이 8점 차에 아웃 카운트 5개 남은 소사 상대로 '''기습 번트'''를 시도해서 욕을 먹었다. 이후 정상적으로 내야 안타를 때려내면서 소사의 노히트 노런을 막아냈다.
'''9회 초''', 폭스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와 강경학의 희생 플라이로 영봉패는 면했다.
소사한테 이렇게 막힐거였으면 탈보트 안 쓴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물론 송창식 땅겨쓰기는 진짜 최악의 판단이었다는게 여실히 드러났던 경기다. 그래서 전날의 패배가 더 뼈아프게 느껴질 따름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동안 안 쓰던 선수들만 열심히 올라왔다는 점... 그리고 신예 투수 김범수의 재발견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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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도 하마터면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 뻔 했으나... 김경언의 내야 안타로 겨우 안타 하나를 기록하고 1점을 뽑은 게 전부.'''
6. 9월 10일 ~ 9월 11일 VS SK 와이번스 (대전)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이번 2연전을 통해 끝을 맺는다.'''
6.1. 9월 10일
- '''승리 투수''' : 김광현 : '''8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K '''1실점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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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이번엔 정확히 '''5일'''을 쉬고 등판하는 탈보트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관건은 전날 헨리 소사에게 엄청나게 틀어막힌 타선이 어찌 해줄 것인가이다.
경기 도중 심판진 명단이 나왔는데, 주심이 그 악명 높은 '''박근영'''이다. 과연 그의 상징인 병신같은 오심이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나올 것인가 심히 걱정되는 상황.
소사에게 막혔던 타선은 이 날도 예상대로 김광현에게 막히고 말았다. 1회 이용규의 선두타자 안타 이후 권용관의 번트 정근우의 볼넷으로 얻어낸 득점 찬스는, 4번 타자 김태균의 병살로 끝나 버렸고, 2회 정현석이 에러로 얻어 나갔던 1사 1루에서 폭스의 병살타로 역시 끝났다. 이후 이용규가 6회 초 다시 안타를 치고 나갈 때까지 쭈욱 범타로 물려났었다.
한편 선발 탈보트는 2회 2루타 2번으로 순식간에 1점을 내줬으나, 그 이후에는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내려갔다. 6회 초 등판 때 몸이 안 좋다는 모습을 보여서 결국 투구 수도 적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오늘도 승수 쌓기는 실패...이로써 탈보트는 11경기째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6회 말 투 아웃 이후 이용규가 다시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감독의 양아들 권용관이 가운데 들어온 변화구를 멀뚱히 쳐다보며 삼진을 당하며 이닝 마무리가 되었다.
'''7회 초''', 김민우가 올라왔다. 다행히 김민우는 두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갔고, 박정진이 등판하였다. 박정진이 대타 브라운은 잘 막았지만 대타 이대수에게 풀 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맞으면서 결국 2:0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명기에게 볼넷, 정의윤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5:0이 되었다. 다음 투수로 이동걸이 올라오고 포수도 허도환으로 교체되었다.
'''7회 말''', 정근우가 이용규 외의 타자로는 처음으로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김태균이 삼진으로 맥 없이 물러났으며, 최진행이 병살타를 치며 이닝 마무리... '쳤다 하면 병살타' 허무하게 끝나고 마는 한화의 공격
'''8회 초''', 1점을 더 내줬다.
'''8회 말''', 대타로 나온 김경언이 솔로 홈런을 쳐내며 그나마 완봉은 막았다.
'''9회 초''', 정대훈이 올라와서 2점을 또 내줬다.
'''9회 말''', 이성열, 정근우가 범타로, 김태균이 삼진으로 물려나면서 결국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오늘 경기는 7회 초 투수교체에 모든게 문제가 있었다. 김민우는 짧게 쓰고 내릴 것이었다면 이후 박정진의 컨디션이 중요했는데, 브라운은 잘 막았지만, 이대수에게 2루타 맞고, 이명기에게 볼넷 내줬을 때 박정진이 오늘 컨디션이 나쁘다는게 눈에 뻔히 보였는데 그대로 끌고 나가더니만 결국 정의윤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순식간에 경기가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권혁에게 했던 플레이를 그대로 박정진에게 하고 있는.. 그야말로 고집과 아집의 야구가 반복되고 있다. 사실 박정진은 지난 주부터 더 이상 투구가 힘들다는 의견을 표시했지만 김성근이 그대로 묵살하고 심지어 반성 운운하며 굴리고 있는 것이기에 차마 박정진에게 욕할 수 있는 한화 팬은 한 명도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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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김광현에게 7회까지 이용규, 정근우의 도합 3안타가 전부였다. 그리고 중심 타자라는 김태균, 폭스, 최진행이 삼진과 병살타를 번갈아 쳐가며 그야말로 기회를 죄다 말아먹었다. 8회 대타 김경언이 솔로 홈런을 쳐낸 것을 보면 감독의 우타자 일색의 타순 작성도 문제가 있었다는게 드러났다.'''
오늘 경기를 지면서 타격이 좀 큰게, 결국 5위 롯데와의 승차가 1.5게임차로 벌어지며 7위까지 밀려났으며, 8위 SK와의 승차도 0.5게임차로 줄어들면서 8위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앞으로 SK와 1경기, 롯데와 2경기, KIA와 2경기 밖에 남지 않았고, 그게 이번 시리즈대로 주욱 이어지기 때문에 결국 여기서 최대한 승차를 벌어놓지 못한다면 5위권은 거의 물 건너갈 분위기고, 요즘 분위기로는 시즌 내내 9위였던 LG에게도 순위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설상가상으로 당장 9월 말부터는 한화팬들의 팬티를 지리게 만들만한 4강권 팀들과의 대결이 줄줄이 남아있다. 결국 이번 주에 충분히 승수를 벌어놨어야 했는데, 오늘 패배로써 잘해봐야 주간 승률 5할이다.
9위를 하게 된다면 지난번과 같은 순위. 결국 투수는 투수대로 다 써먹고 힘은 있는대로 낸 상태에서 9위인 상황이니, 팬들 사이에서 당장 퇴진 움직임이 일어나도 모자랄 것이다. 그리고 구단 입장에서도 엄청난 투자를 한 첫 해에 이런 성적이면 결국 감독에 대해 해임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김성근 감독을 해임시킨다 해도 그 누구도 말리지 않을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어 있다는 것이 김성근 감독의 야구 인생 최고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안 그래도 한화 팬들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송창식을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이 주말 불펜에 등판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있다는 기사가 등록되었다.
김성근 감독 "송창식, 주말 불펜 등판 충분히 가능"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어 주말도 아니고 금요일에 등판했다.
6.2. 9월 11일
- '''승리 투수''' : 전유수 : 2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K 무실점
- '''홀드''' : 박희수 : 1 ⅔이닝 2사사구 1K 무실점,
신재웅 : 1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김민우 : '''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K 4실점 4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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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민우가 나왔다. 최근 경기를 보면 구원 61구 - 1일 휴식 - 구원 24구 - 1일 휴식 - 선발 92구 - 3일 휴식 - 구원 4구 - 휴식 없이 바로 다음날 선발 등판. 결국 또 다시 조급증 도진 분위기다. 그나저나 이번에 안영명은 어디다 팔아 넘겼는지 궁금하다. 안영명의 올해 SK전 성적이 엄청 좋은데, 몸에 이상이라도 있는 것인가?
만약 아픈 것이 아니라면, 롯데전에 표적 등판시키기 위해 아낀다는 것 외에는 이것을 설명할 길이 없다. 하지만 오늘 당장 반 게임 차인 SK를 이기지 못하면 8위로 추락하게 생겼다는 것이 문제지만...어찌되었든 5일 쉰 안영명을 거르고 어제 (비록 짧게 던졌다지만) 불펜으로 나온 투수를 다시 선발로 예고했다는 점에서 논란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선발로 예고한 투수는 그 전날 하루라도 반드시 휴식을 주는 등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지만, 이제 그것마저 깨졌다.
결국 김민우는 1회부터 털렸다. 커브 제구가 잘 안되면서 그야말로 2사 이후 4점을 내주며 붕괴. 1회 말 그래도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3점을 획득.
2회에 안영명이 올라왔다. 안영명은 4회까지 매우 잘 막아내며 김성근의 김민우 선발 선택이 최악이었음을 보여줬다.
1회에 모든힘을 쏟아부은 타자들은 이후 귀신같이 SK 투수진에게 틀어 막히면서 추가점을 못 올린 사이 5회에 올라온 안영명이 제구가 갑자기 이상해지면서 결국 3점을 허용했다. 점수는 '''7:3'''.
그리고 올라온 투수는 이틀전 선발로 나왔던 송창식... 송창식이 2사 만루의 위기를 간신히 막아냈고, 다음 6회 초에는 박성호가 이틀 전 60개 넘게 던지고 등판. 결국 박성호는 버티지 못하고 1실점을 당하고 말았다. 김범수가 등판.
그냥 투수들이 김성근 제발 나가라고 시위하는 듯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아니 김성근 자체가 그리 만들었거늘... 누가 투수 없다고 그러는 것인지... 투수 없다면서 별 문제도 없어 보이던 김기현을 2군 내린건 또 무슨 짓인지... 그러면서 투수 대신 1회부터 뜬금없이 조인성을 내리더니 정범모를 올린건 정말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쓸 투수만 쓴다고 그러는 것인가? 덕분에 정작 중요한 찬스에선 정범모 타석에 대타를 못쓰는 쓰레기 같은 전략이었다.
애초에 안영명이 선발로 미리 등판 준비를 했으면 오늘 김민우보다는 더 나았을 것이다. 비록 5회 초에 흔들리긴 했으나, 만약 선발로 충분히 준비를 했었다면 그 정도 투구수에 흔들렸을까? 결국 있는 선발은 있는대로 버리고 선수 생명은 선수 생명대로 버리고 그냥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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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타자들도 더럽게 점수를 못 낸다. SK 타선들은 득점 기회만 오면 잘만 치던데, 한화 타자들은 1회 빼면 득점권만 가면 그야말로 얼음!'''
이로서 후반기 '''16승 28패 승률 0.364'''가 되었으며 순위는 '''8위'''가 되었다.
한편 경기끝나고 김성큰이 또 입을 털었는데 안영명을 선발로 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안영명이 길게 가야 6회인데 우리 팀에 7~9회를 막아줄 투수가 없었다”며 안영명을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투입한다고 했다고 헛소리를 늘어놓았다.똥같은 말인지 말같은 똥인지.
'''한화 이글스의 2015 시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생명 파크 홈경기 중 SK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6.2.1. 경기 전
유래를 찾아볼 수가 없는 역대급의 혹사에 한화 팬들은 더 이상 김성근 감독을 연호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나름 인정받은 거물급 감독 출신이 이 정도로, 그것도 계약 첫해부터 당장 쫓아내야 할 감독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의 취급을 받는 건 김성근에 대한 평판이 얼마나 나쁜지를 보여준다. 하다못해 친정팀에 588의 암흑기를 선물한 선동열조차도 무능 및 대졸픽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상당히 욕먹긴 했어도 KIA 팬들은 그를 선수로는 높게 평가하고 특별한 혹사도 시키지 않아서[14] 감독으로도 일단 인정은 해주는 등 김성근 수준으로는 까이지 않았을 정도다. 아니 한화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김응용 감독도 킬끼리니 뭐니 했지만 그래도 2년은 지켜보자는 의견이 다수였을 정도였다. 심지어 작년 하반기 팀이 정비되며 전력이 갖춰지는 모습이 보이자 일부에선 재계약 얘기까지 나왔는데 임기 1년도 지나지 않아 이 정도면 얼마나 평판이 나쁜지 감이 잡히지 않나?
무엇보다 이러한 움직임 전에 제일 논란이 되었던 감독은 역시 김민하 부상에 대한 조치 그리고 손아섭의 부친문제로 인해 엄청나게 욕을 먹은 이종운 감독이었을 텐데, 적어도 롯데 팬들 사이에서 델동감독을 내년에 보지 않기를 원하는 움직임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들도 남은 시즌 정리나 잘 해주고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다. 최소한 한 시즌 마무리는 해주고 물러나길 바라는 것. 그러나 김성근 감독에 대해서는 남은 시즌 정리를 해주고 그냥 물러나기를 바라는 팬들도 많지만, 투수들의 과부하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오늘 당장 사퇴 혹은 경질되기를 바라는 팬들도 생길 정도이니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롯데팬의 딜레마가 가을 야구냐 내년에 새로운 감독을 보느냐 정도라면, 한화 팬은 올해 가을 야구에 모든것을 바치고 암흑기가 몇년 더 길어지느냐, 이제와서 포기하고 그나마 남은 전력을 추스려서 내년을 바라보느냐 정도인데, 어쩌면 높은 확률로 올해도 5강 못가고 전력이 완전히 붕괴되어서 암흑기가 길어질 수도 있는, 한화 팬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싫을 최악의 시나리오가 쓰여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점이다.
김성근 감독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 평소 같았으면 실드가 가득할 댓글 란에 더 이상의 실드는 보이질 않고 이제는 팬들 마저도 등을 돌렸다.
여기에 이병훈 해설위원이 김성근이 선수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알력이 발생한 상황이며 주전들이 시합전 진통제를 맞고 출전한다는 내용의 방송을 하여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제의 영상. 11분과 43분에 해당 내용이 나온다.
진통제 부분은 이병훈 해설위원이 선수들 투혼을 강조하다보니 과장되었다며 정정 발표를 했다. 이병훈 해설 "한화 선수단 대포주사, 사실무근",
하비 논란과 권혁 박정진, 그리고 김성근
경기 시작 전, 뜬금없이 '''보름동안 2군에 박혀있던 정범모가 1군에 올라왔다.'''
또, 김성근 감독이 보는 김태균 부진의 이유라는 기사가 올라오면서 한화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있다.
추가타로 김성근 감독이 '''현재 순위 모르고 순위표도 안본다'''며 담대한 모습 을 보여 팬들 뒷목을 다시 잡게했다. 팀 순위도 모르고 선발 등판일자도 모르는 행보가 KBO 최고연봉 감독에 어울리는지는 알아서 판단하자. 초연해진 야신? "한화 7위 맞아? 순위표 안 본다"
7. 9월 12일 ~ 9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2015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첩급 경기에 빈볼 시비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5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경기가 우천취소가 없는 한 이 시리즈를 통해 끝을 맺는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 순번에 최근 복귀하여 무실점 피칭을 한 송승준을 투입하겠다고 공언한 상태. 이러면 주말 롯데 선발은 송승준-린드블럼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에 호투한 안영명을 아끼고 송창식, 김민우를 차례로 굴리는 폼이 주말 롯데전에 대비하여 안영명-로저스로 맞불을 놓으려는게 아니었나 하는 예측도 있었으나, 김성근이 인터뷰에서 "안영명은 불펜"이라고 밝힘으로써 그냥 이도저도 아닌 감독의 막장짓으로 결론났다. 참고로 일요일 선발 예정인 롯데 조쉬 린드블럼은 화요일에 6이닝 2실점 '''95'''개 피칭을 했고, 로저스는 8이닝 5실점 '''128'''구를 던졌다.
7.1. 9월 12일
- '''승리 투수''' : 송승준 :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6K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배영수 : 2 ⅔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7실점 4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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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벤치에서 규정상 금지된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모습이 TV 카메라에 잡혔다.[15] 문제의 인물은 일본어 통역으로 밝혀졌으며, 덕아웃에서 자진해서 나갔다고 한다. 한화측은 문자가 와서 잠깐 보던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애플 스마트워치는 10m 정도 안에 아이폰이 없으면 블루투스로 문자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럼 저 근처에 아이폰도 있었던거냐?'라는 이야기도 나왔다.참고로 해당 스마트워치는 애플 와치 일반모델 42mm 밀레니즈 루프 시계줄을 장착한 859000원 상당의 기기이다.. 7월달에도 썼다는 증언이 나왔다.최종정리 기사
가장 무난한 선발선택을 했다. 사람들은 송은범이 나올까 걱정을 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비영수라는 별명 답게 이 날 또 사직구장에 비가 예보되어 있다. 그러나 비는 그리 많이 오지 않았고, 경기를 조금 늦게 시작하였다. 김성근은 비가 오는 가운데 관중들이 하나 둘 들어오자 "이런 날은 관중 입장을 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어지간히 경기하기 싫었는가 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한 경기도 놓쳐서는 안되고 승부욕이 쩌신다는 그놈의 야신께서 말이다.'''
'''1회 초''', 이용규가 안타를 쳤지만, 정근우는 또 희생번트(...) 그리고 김경언과 김태균이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기회를 차버렸다. 특히 김경언은 완전 빠지는 볼에 배트를 휘둘러 삼진을 당해 팬들을 어이없게 했다.
'''2회 말''', 배영수가 강민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황재균의 타구가 정근우에게 흘러갔는데 이 때 정근우는 2루 주자를 아웃시키는 선택을 했지만,'''김회성이 공을 잡지 못하면서'''(...) 오히려 무사 2, 3루의 기회를 주고 말았다. 그리고 박종윤의 땅볼로 기어코 1점을 헌납하였다. 이후 배영수-조인성 배터리의 답이 없는 볼넷질 끝에, 김문호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이어서 최준석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3회 말''', 배영수의 뒤를 이은 이동걸이 오승택에게 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쯤되면 확인사살. 이동걸은 홈런 맞고 1구만 던지고 바로 김범수로 교체되었다. 문제는 교체 이유로 추정되는 것이, '''우천취소 기대'''라는 것. 18:44 부터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었다. 부산 날씨가 부분적으로 비가 오다말다가 하는 상황이라서 우천 취소 여부가 굉장히 쫀득한 이슈로 떠올랐다.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부산날씨'''.
하지만 이런 한화의 기대를 저버리기라도 했듯이, 빗줄기가 약해졌고, 비가 결국 7시 11분쯤 그쳐 경기 감독관과 주심은 경기 속개를 결정했다. 결정이 나자마자 롯데측은 구단 관리팀은 물론 프론트까지 나서서[16] 경기장 정비 후 19시 46분에 다시 경기 재개를 선언했다 4회는 두팀 다 별 소득없이 종료. 이 와중에 4회 말에 병살을 친 롯데의 최준석은 롯데 팬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결국 5회 초, 롯데의 송승준이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정식 경기가 성립되었다. 콜드게임의 최소 요건이 홈팀이 앞선 상태에서 5회 초가 끝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한화 타자들은 정현석이 3구 플라이 아웃, 김회성이 4구 삼진아웃, 강경학이 2구 플라이 아웃으로 총 9구만에 공격을 종료하는 것으로 롯데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6회 초''', 조인성이 1점 홈런을 날렸다. 이후 이용규의 안타를 시작으로 만루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으나 희생 플라이 하나로 1점을 내는데 그쳤다.
'''6회 말''', 김범수가 계속 던져 자신의 시즌 최고 투구수인 59구를 던지면서 3이닝을 채우고 내려갔다, 참고로 김범수는 어제 경기에서도 34구를 던졌다(...). 그 사이 롯데는 2루타, 안타를 연속으로 두개쳐서 2점을 더 달아나는데 성공. 희생플라이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정현석의 실책이 아쉬웠다. 이에 정대훈이 마운드로 올라왔는데 4연투다(...). 이젠 패전조도 혹사, 패전조에서도 살려조 멤버 나오게 생겼다! 아니 이럴때 송은범을 써먹어야지 언제 써먹누?
이후 한화 불펜은 송은범을 제외하면 누가 나와도 혹사 아니면 파격이 되는 상황이었고, 결국 정대훈은 폭투 하나를 포함해서 1자책한 것을 제외하면 35구를 투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로서는 이 이상 추한 꼴 안 보이고 경기를 져서 다행인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선발 배영수는 이번 주 내내 선발 준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주에 배영수를 불펜으로 썼다가 날려 먹을뻔했던 적이 보통이 아니었다. 그래서 선발로 다시 간 것인데 문제는 이 날 경기 2회 때 스스로 무너져버렸다는 것이다. 물론 정근우-김회성으로 이어지는 뼈아픈 실책으로 무사 2-3루 실점 위기에 놓인 것은 맞다. 그러나 그 이후 1점을 내주고 1사 3루가 되었다. 여기서는 간단한 외야 플라이만 맞아도 '''2:0'''이고, 한화 타선이 어찌 해주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점수였다. 하지만 배영수-조인성 배터리는 너무나 어려운 승부를 계속 가져갔다. 투 스트라이크를 잡아도 제대로 된 결정구를 던지지 못했고, 그로 인해 볼넷만 열심히 내주다가 결국 만루홈런을 맞았다. 이후 최준석에게 투런까지 맞으며 한 이닝에 7점이나 내주는 정말 보기 드문 결과를 만들었다. 그리고 전혀 제구가 안 되는 듯한 플레이로 인해 결국 강판당했다.
재미있는 점은 배영수가 불펜으로 나왔던 지난 경기 때의 빠른 공 구속이 140대 중반은 나와줬는데 열심히 쉬고 선발로 나온 이 날 경기에서는 빠른 공 구속이 130대 후반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애초에 배영수 스스로가 선발로 나왔을 때 지나칠 정도로 조심스러운 피칭을 한다는 것이 되고, 그로 인해 제구가 잘 안되며 승부에도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볼넷을 열심히 내주고 있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게 1년 내내 이런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애초에 배영수는 놔두면 5이닝 4실점은 한다고 하지만 한화에서 와서는 5이닝 하면 10실점은 내줄 정도로 너무나 최악의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송은범과 더불어 시즌 끝나고 나서 철저한 분석 및 재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화 선발진이 거의 붕괴 직전인데다 혹사에 대해 여론이 굉장히 안좋고 게다가 선수들의 건강도 나빠져 2016 시즌에는 올해처럼 필승조를 마구 굴리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졌기에 이 둘을 부활시켜 선발의 한 축으로 쓰지 못하면 한화의 미래는 어둡다.
이 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송은범의 사용이다. 송은범은 화요일 등판 이후 4일째 쉬고 있다. 거의 선발급이다. 물론 권혁도 같이 개점 휴업 상태라지만 권혁은 100이닝 넘게 던져서 퍼진 불펜이고, 송은범은 요즘 쌩쌩해서 거의 한화의 유일한 승리조다. 이 날 1이닝이라도 나와서 컨디션 점검이라도 했어야 다음 날 사용할 때 편하게 쓸 수 있다. 그런데도 쓰지 않은 것을 보면 감독이 생각하는 투수 운용의 원칙이 무엇인지 정말 묻고 싶을 정도다. 송은범 선수 개인에게 악 감정은 없지만, 김성근의 양아들 송은범에 대해서는 악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한화 팬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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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팀 분위기에 따라 빈타에 시달렸다. 조인성의 솔로 홈런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
참고로 오늘 시즌 초 유창식-임준섭 트레이드 때 KIA에 덤으로(?) 딸려간 선수들이 12일 LG전에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오준혁이 포텐이 폭발하는 3안타 + 폭풍 주루를 보여줘, 트레이드 왜 했냐고 김성근 감독은 욕을 더더먹고 있다. 게다가 그 트레이드에 같이 껴서 간 김광수도 이 날 준수한 모습을 보여 더 많이 까였다. 3안타, 폭풍 주루...오준혁 신세계 열렸다
7.2. 9월 13일
'''- 승리 투수''': 에스밀 로저스 : '''8 ⅓'''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5K 4실점 4자책
'''- 홀드''': 송창식: ⅓이닝 무실점
'''- 세이브''': 권혁: ⅓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 패전 투수''': 린드블럼: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K 4실점 4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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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양 팀의 에이스가 맞붙는 빅 매치가 성사되었다. 한화는 이번주만 5연패를 당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상태로, 아홉수 탈출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의 에이스 린드블럼을 상대해야 한다. 그나마 이 날 경기는 배영수 VS 송승준이라는, 어찌보면 뻔했던 12일과 달리 한화도 에스밀 로저스라는 최고의 카드를 내놓으며 연패 탈출을 준비하고 있어 승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역설적으로 12일 경기를 너무 쉽게 지는 바람에 투수 혹사가 그리 심하지 않은 게 불행 중 다행. 모든 투수 투입이 가능한데 과연 그 투수들이 죄다 정상일지는 의문... 하지만 투수 문제를 다 제쳐놔도, 안 그래도 물빠따인 한화 타선이 린드블럼을 상대로 점수를 낼지도 의문.
'''1회 초''', 린드블럼이 '''단 10개만 던지고''' 삼자 범퇴 처리
'''1회 말''', 로저스도 이에 질세라 15구만에 롯데 타자들을 삼자 범퇴 처리하였다.
'''2회 초''', 이성열이 린드블럼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뽕열포를 쳐내면서, 분위기를 먼저 가져왔다.이후 김회성과 조인성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맞이했지만, 강경학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잔루만 적립하게 되었다.
'''2회 말''', 아두치의 3루타와 최준석의 희생타로 경기는 '''1:1''' 원점. 이후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고, 박종윤에게 볼넷을 주면서 1, 2루의 위기를 맞게 되었지만, 오승택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이 후 양 팀 모두 5회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5회 초''', 강경학과 이용규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맞이한 가운데, 김경언이 2루타를 쳐내면서 강경학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김태균이 2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4:1'''로 달아났다. '''12타수''' 만에 터진 김태균의 안타.
'''8회 초''', 2사 후에, 정근우의 3점 홈런으로 한화의 승리는 굳어져 가는듯 보였다.
'''9회 말''', 8회까지 롯데 타선을 막아내던 로저스가 이번 이닝 때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저스는 자꾸만 자신이 막겠다며 고집을 부렸는데, 아무래도 9월 8일 LG전때의 트라우마가 남아있었나 보다(...) 결국 박종윤에게 안타를 맞고, 송창식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강경학은 '''권용관과''' 교체되었다. 오승택의 땅볼 때 정근우가 2루를 밟고 1루로 던졌지만 결국 오승택은 세이프. 이 때 정근우가 권용관에게 넘겨주었으면 충분히 병살타를 노릴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점. 뒤이어 송창식이 내려가고 등판한 투수는 '''권혁'''. 예전 같았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지만, 최근 들어 구위의 저하가 확실하게 보이는 터라 한화 팬 모두 초조하면서 경기를 보았다. 결국 권혁이 우려대로 제구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손아섭을 볼넷으로 보내자 한화 팬들은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더군다나 다음 타자는 어제 배영수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려냈던 김문호. 하지만 권혁은 '''모든 힘을 다 쏟아부은 듯한 145km/h 직구'''로 김문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여담으로 인터뷰 도중 웬 벌이 날아 들어와서 박지영 아나운서를 울렸던 사건이 있었다.
에스밀 로저스가 8.1이닝 4실점으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거뒀고 이후 올라온 살려조 1, 3호기가 각각 1.1이닝씩은 어떻게 막아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역으로 보면 로저스가 8.1이닝이나 막아줬기에[17] 승리했고, 불펜들은 2/3이닝을 그것도 겨우 소화했다. 연패 탈출은 했지만 이미 살려조들의 상태가 답이 없다는 게 명백해진 상황에서 과연 한화가 다음 KIA전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동시에 열린 SK 대 NC의 경기에서 7회초까지 11:3으로 뒤지던 NC가 이후 계속 반격하다가 9회 말에 6점을 뽑는 기염을 토하며 '''11:1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바람에 한화는 7위로 올라갔다. '지석훈 끝내기 홈런' NC, SK에 대역전승
8. 재편성 경기 목록
9월 2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9. 9월 15일 ~ 9월 16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KIA 상대로 6승 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4월 28일과 6월 3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2연전을 끝으로 2015 시즌 '''악연의 끝을 보여준 KIA'''와의 경기는 종료된다.
KIA의 선발 로테이션 상 이 시리즈에 양현종과 스틴슨이 선발로 등판할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양현종은 이제 평범한 선발 투수 수준으로 약해졌고 스틴슨은 원래 잘 맞는 투수라지만 문제는 한화 타선도 이전같지 않은데다 투수진 역시 그 약한 KIA 타선이 대량 득점을 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약해질 대로 약해졌다는 것이 문제다. 게다가 여기서 이겨도 5강 후보들과의 혈투 이후에는 4강권 팀들과 줄줄이 데스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전력이 완전히 무너진 한화는 여기서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KIA가 LG전에서 필승조 불펜을 상당히 소진했기에 선발이 본격적으로 얻어맞으면 대처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일단 한화로서는 투수진이 기적적으로 실점을 적당히 해주고, 타선이 화끈하게 폭발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여담으로 이번 시리즈에서는 9월 15일 경기가 KBS2 생중계로 방송된다.
9.1. 9월 15일
- '''승리 투수''' : 송창식 : '''5 ⅓'''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스틴슨 : ⅔ 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K 5실점 5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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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한화 선발, 15일 KIA전 김민우 출격
김민우는 11일 1이닝 소화 후 3일 쉬고 선발 등판한다. 그나마 35개 던지고 3일 쉬고 나오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려나...이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미 미친듯하다. 이게 그나마 안영명 등판보다는 낫다는 게 함정이고 김성큰 사단의 황태자, 양아들 오브 양아들인 송은범 빼면 그 누구가 나와도 혹사라는 게 문제다. 진짜 김성큰은 운영의 악마인듯, 어떻게 투수가 나오면 무조건 혹사가 되게 로테가 짜이냐?
이에 감독이 해명하기를 '상식적으로 투수가 2~30구 던지고 3일 쉰 뒤 못 던지면 안된다. 송창식은 '''117구 던지고 3일 쉰 뒤 선발 등판'''했는데 선발도 아니고 구원 등판했었으니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원래 나올 예정으로 보였던 미치 탈보트는 직전등판 강판 때의 허리 통증이 남아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로 인해 김민우가 하루 당겨서 등판하게 된 듯... 꼬이고 꼬이는 투수 운용에 김성큰이 내일은 커녕 다음 이닝을 생각하는건지나 의문이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이번 주에 5위 싸움이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고있다는 기사가 하나 등록되었다. 팬들은 5위를 위해, 투수들이 얼마나 굴려지게 될지 걱정하는 중. 김성근, “5위 싸움, 이번 주 어느 정도 판가름”
'''그리고 오늘의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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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격수 자리에는 강경학이 선발 출장하였다.
'''1회 초''', 선두 타자 정근우가 2구만에 안타를 치고 무사에 출루하였다, 2번 타자 이용규는 삼진을 당했지만 김경언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2루에 타석에 김태균이 들어섰다.
바로 이틀 전 2안타 2타점을 날린 김태균이라 팬들은 기대를 했지만... 삼진을 당해 투 아웃.
1회에 주자가 두 명이나 나가 놓고도 무득점으로 끝나버리나 싶었지만, 다음 타자 최진행의 초구 공략 타구가 스틴슨의 발등에 맞고 튕겨 내야 안타로 '''2사 만루'''의 희망 고문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는 순간, 타구를 잡은 KIA의 우익수 신종길의 송구가 '''3루쪽 뒤로 크게 빠져버려''', 1루 주자였던 최진행도 홈으로 들어와 한 번에 3득점을 올렸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다음 타자 김회성이 몸에 맞는 볼과, 조인성의 볼넷으로 다시 한 번 '''2사 만루'''가 되었다. 이 추가 득점 기회에,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강경학은 풀 카운트까지가는 쫄깃한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날려 1회부터 '''5:0'''으로 크게 앞서게 되었다. 그러자 KIA는 스틴슨을 내리고 좌투수 임기준을 올려, 타순이 한 바퀴를 돈 시점에 정근우는 땅볼로 아웃되어 이닝 종료. 이성열의 적시타에 이은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하는 KIA
'''1회 말''', 김민우가 선두 타자 신종길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지만, 안타를 맞아 무사에 주자가 출루하였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시즌 초 유창식-임준섭 트레이드 때, 딸려간(?) 오준혁이라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가 나올 뻔 했지만. 조바깥의 바깥 쪽 빠른 공 리드로, 공 4개로 삼진을 잡아 원 아웃. 후에 김주찬을 6-4-3의 병살타로 처리하여 김민우가 1회를 공 10개로 종료하였다.
'''2회 초''', 선두 타자 이용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였지만, 김경언, 김태균, 최진행이 연속으로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 종료.
'''2회 말''', 김민우가 선두 타자 브렛 필을 공 4개로 삼진으로 처리해 원 아웃을 챙겼으나, 이범호와 김원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동명이인의 김민우를 희생 플라이로 처리해 1실점으로 투 아웃을 챙겼다. 이후 다음 타자 이홍구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어 이닝 종료. '동명이인 대결' 김민우 더비의 승자는?
'''3회 초''', 좌상바인 이성열은 공 두 개로 2루수 땅볼, 김회성은 삼진을 당해 투 아웃, 조인성은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에게 정직하게 날아가 이닝 종료.
'''3회 말''', 선두 타자 박찬호의 타구를 유격수 강경학의 좋은 수비로 원 아웃을 챙겼다. 하지만 신종길에게 3-1까지 몰리다 볼넷을 내주더니, 다음 타자인 오준혁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성'''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김주찬을 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김민우가 3-2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김주찬을 두 타석 연속 6-4-3 병살타로 처리해 운 좋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안 풀리네' 김주찬의 연타석 병살타
'''4회 초''', 선두 타자 강경학이 중견수 쪽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팀 2루수 김민우의 좋은 수비 때문에 아웃되었으나, 강경학이 합의 판정을 요구했다. 합의 판정 결과 세이프로 번복되어 무사에 주자가 출루하게 되었다. 그러자 KIA 벤치는 임기준을 내리고 한승혁으로 투수를 교체하였다. 바뀐 투수 상대로 다음 타자는 정근우였으나, 한화 벤치는 병살타 예방을 위해서인지, 정근우에게 희생 번트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이 작전은 실패하여 선행 주자가 죽어버리고, 이어 곧 번트를 실패한 타자 주자 정근우 본인마저도 견제사로 죽어버려 투 아웃이 되었다. 이게 참 아쉬웠던 장면이였던 게 다음 타자 이용규가 안타를 쳤기 때문에 '''최근 불펜진이 단체 불쇼를 보여주는 한화로써는 도망가야 할 때 도망가지를 못 하게 되었다.''' 과연 이 번트 실패가 오늘 경기에서 어떤 나비 효과를 불러올지...
정근우에게서 2개의 아웃 카운트를 만드는 한승혁
'''4회 말''', 선두 타자 브렛 필을 플라이로 처리해 원 아웃을 챙겼으나, 이범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5:2''', 석 점 차로 좁혀졌다. 그래도 김민우는 흔들리지 않고 투 아웃을 잡았으나, 동명이인에게 볼넷을 주고, 이홍구에게 안타를 맞아 '''2사 만루'''가 되어버렸다. 이 상황에 KIA는 박찬호를 내리고 대타 나지완을 올리자, 한화 벤치는 힘이 떨어진 듯한 김민우를 내리고 송창식을 올렸다. 큰거 한 방에 동점 내지, 역전까지 당할 수 있는 상황에 송창식은 '''3-2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나지완을 삼진으로 처리해 가까스로 스코어 '''5:2'''를 유지하였다.
'''5회 초''', KIA의 한승혁의 빠른 공에 김태균, 최진행, 이성열은 각각 땅볼, 땅볼, 플라이로 추가점이 절실할 때에 삼자 범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 말''', 송창식이 신종길을 플라이, 오준혁을 플라이, 김주찬을 땅볼로 처리해 '''믿을 수 없는'''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 초''', 선두 타자 김회성의 단타를 좌익수 오준혁이 잡지 못 하고 뒤로 빠뜨려, 무사에 주자가 3루로 출루하여, 좋은 추가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조인성 타석 때 한승혁의 '''폭투'''가 나와 공짜로 한 점을 얻어 스코어는 '''6:2''', 넉 점 차로 벌어졌다. 그리고 조인성은 땅볼 아웃. 이후 다음 타자 강경학은 볼넷으로 출루하여 1사 1루에 주자가 나갔는데, KIA의 배터리가 작년 한화를 보는듯 한 '''폭투'''로 1루 주자였던 강경학을 3루까지 보내주었다. 그러자 KIA는 한승혁을 내리고 좌투수 김명찬을 올렸다. 근데 바뀐 투수인 김명찬은 정근우에게 볼넷을 주더니, 또 한 번 더 폭투가 나와 3루 주자였던 강경학은 볼넷을 얻고, '''적시타 없이 폭투 세 번으로 홈으로 들어오게 되는''' 진기 명기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렇게 스코어는 '''7:2'''까지 벌어지고 1사 1, 2루에 타석에 김경언이 들어서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거 같았지만... 아쉽게도 병살타로 이닝 종료. 이번 이닝에 폭투가 무려 4번이나 나왔다. 덕분에 한화는 추가 득점을 얻을 수 있었다. '폭투-폭투-폭투' 강경학, 폭투로 득점에 성공
'''6회 말''', 선두 타자 브렛 필이 초구를 건드려 원 아웃, 이범호는 낫아웃으로 출루시켰지만, 다음 타자 김원섭을 땅볼 처리, 김민우를 플라이로 처리하여 송창식이 투혼을 보여주었다.
'''7회 초''', 김태균이 드디어 안타를 쳤다, 덕분에 무사가 주자가 출루는 했지만, 타자들은 908 대첩때의 교훈을 잊어 버린 것인지, 최진행이 병살타를 치고, 이성열이 땅볼로 아웃되어 이닝 종료.
'''7회 말''', 송창식이 그대로 등판하였다. 근데 선두 타자 김다원이 친 중견수 쪽 큰 타구가 넘어가나 싶었는데... 이용규의 간지나는 라면 수비로 KIA 팬들을 순간 설레게 하였다. 그리고 전 6회 초, 공격 때 폭투를 잡아주지 못 하였던, KIA의 포수 이성우를 땅볼로 처리하고, 신종길을 플라이로 처리하여, 송창식이 기어이 3이닝을 소화하였다.
'''8회 초''', KIA는 투수 김명찬을 내리고 '''사이드암''' 박준표를 올렸다. 올 시즌 사이드암 투수에게 약점을 보이던 한화라 그런지 삼자 범퇴로 이닝 종료.
'''8회 말''', 송창식이 8회에도 올라왔다! 낼 투수가 없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선두 타자 오준혁을 삼진으로 원 아웃을 잡았다, 허나 오늘 두 타석 연속 병살타를 친 김주찬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맞아 스코어 '''7:3''', 추격을 허용하였다. 하지만 브렛 필을 파울 플라이, 이범호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해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9회 초''', '''유창식'''이 올라왔다. 근데 역시나 달라진 건 없고 올라오자마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더니, '''8구 연속 볼질'''로 친정팀에게 '''1사 만루'''를 만들어 주었다. 이번 이닝에 확실히 카운터 펀치를 날릴 생각인지 김경언은 대주자 송주호로 김태균은 대주자 신성현으로 교체되었다.
그렇게 1사 만루에 타자는 최진행. 하지만 최진행은 떨어지는 공에 삼진, 이성열은 대타 폭스로 교체 되었지만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어 1사 만루에서 1점도 뽑지를 못 하였다. 1회 작전 안걸었더니 빅이닝이 나온게 신경쓰였는지 계속해서 선수 교체했지만 결과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무득점.
'''9회 말''', '''송창식이 또! 올라왔다''' 이쯤 되면 진짜 혹사를 넘어선 살인 수준. 하지만 KIA 타자들은 퇴근 본능이 발휘된 건지, 선두 타자 김원섭은 삼구 만에 아웃, 대타 김주형은 삼진으로 처리해 투 아웃이 되었다. 하지만 대타 최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해 아직은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9월 8일 경기의 후유증에 투 아웃 4점 차에도 한화 팬들은 긴장해서 보고 있었지만, 이성우의 땅볼을 정근우의 넓은 범위의 좋은 수비로 경기를 끝냈다.
김민우는 3일 만의 등판이었지만 그럭저럭 잘 버텨줬고, 4회도 못 채우고 내려갔지만 이 정도면 최대한 활약한 투구였다봐도 무방하다.
송창식은 최고의 호투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8승을 기록하며 2004년 기록했던 승리 커리어 하이와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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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투타의 밸런스. 그리고 투수 교체 타이밍을 잘 잡아간게 승리에 주효했다. 물론 감독의 여전한 작전 야구는 최악이었지만, 상대의 실수와 타자들의 가끔 생기는 집중력 있는 좋은 플레이 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0위 kt wiz에 대한 매직넘버가 소멸되었다. 이로서 한화는 4년 연속 꼴찌를 하게 되는 굴욕은 면하게 되었다.
9.2. 9월 16일
- '''승리 투수''' : 심동섭 : ⅔ 이닝 1K 무실점
- '''세이브''' : 윤석민 : 1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 '''패전 투수''' : 권혁 : 1 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K''' 1실점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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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선발 투수 양현종을 미리 예고한 상황이었고, 한화는 안영명이 나왔다. 안영명은 4일 휴식 후 등판이긴 하지만 직전 등판에서 60여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갔기 때문에 오늘 나온 김민우보다 더 힘이 있는 상황이다. 9승을 거두고 있는 안영명의 10승 도전기임과 동시에 양현종이 부진 탈출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매치업이 되겠다.
사실 어제 이기긴 했지만 롯데가 승리함으로서 한화가 5위를 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진 것이, 남은 경기에서 롯데가 6승 7패를 한다면 5위를 탈환하기 위해 KIA는 9승 7패, 한화는 8승 5패, SK는 10승 6패를 해야 한다. 상위권 팀들과의 매치업이 연속으로 예정되어 있는 한화가 8승 5패를 한다는 상상은 쉽게 하기가 힘들다.
1회는 양 팀 깔끔하게 투수들에게 막혔다.
경기는 2회부터 재미있게 흘려갔다. 2회 초에 KIA의 연속된 실책 플레이가 나오면서 한화가 2득점을 기록했다. 이 때 김태균의 3루 도루가 점수 1점을 더 만들었다.
하지만 요새 한화의 선발 투수들은 2회 말부터 뭔가 홀린듯 점수를 내주는데, 똑같이 점수를 내줘서 '''2:2'''가 되었다.
근데 3회 초 이용규가 홈런을 쳐서 점수는 '''3:2'''로 역전을 하였다.
이후 경기는 답답하게 흘려갔다. 문제는 투수 교체부터였다. 안영명이 5회만 던지고 내려갔고, 6회부터 박성호가 등판했다. 박성호는 6회를 잘 막았고, 7회에 등판했는데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감독은 권혁을 올렸다. 권혁은 굉장한 피칭을 보였으나 대타 나지완에게 고의사구를 내주는 선택을 했다. 사실 이 선택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이후 신종길의 누구나 잡을 수 있는 땅볼 타구를, 유격수 권용관이 공을 놓치면서 결국 '''3:3''' 동점이 되었다. 결국 권용관은 강경학과 교체되었다.
'''8회 말''', 권혁은 김주찬에게 3루타를 얻어 맞고, 이어 브렛 필에게 희생 플라이로 득점을 내주는 바람에 결국 경기는 '''3:4''' 역전이 되었다. 이 때 김주찬의 타구를 이용규가 슬라이딩까지 하면서 잡아보려고 했으나, 잡아내지 못하면서 김주찬이 3루까지 가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다. 만일 정상적인 수비를 했으면, 적어도 김주찬이 3루까지 가는 상황은 벌어지지 못했을 것. 요새 이용규가 지쳤는지 몰라도 이런 판단 미스 수비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이후 타자들은 점수를 못 내면서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우선 한화의 실수는 고의사구부터 시작된 문제였다. 물론 유격수 권용관의 실책이 결정적이었지만, 애초에 나지완을 고의사구를 거른 것 자체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나지완의 타율이 2할대 초반인데다, 당장 어제 경기만 해도 혹사로 지치고 지친 송창식마저도 나지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풀어나갔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권혁이 완벽하게 틀어막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었고...
권용관의 실책은 그야말로 클러치였다. 애초에 오늘 경기는 양현종 상대로 강했던 그의 타격을 믿어서 내보낸 선발이었지만 타격에서도 큰 활약을 하지도 못하고 또 실책으로 경기를 날리는 결과를 만들었다.이로써 권용관의 그나마 내세울 수 있었던 수비조차도 이제는 강경학보다 뒤쳐지는 모습이 보이면서, 팬들은 하루라도 권용관을 안 봤으면 하고 언성을 높이고 있다.아직 제대도 안한 하주석이나, 아직 부상에서 복귀못한 한상훈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보일정도로 심각한 상황.
타선은 이용규의 홈런 이후 개점 휴업이었다. 애초에 한화 불펜 사정상 3점만 내고 이기는게 엄청 어렵다는 것 뻔히 아는데도, 뭔가에 홀린 양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볼넷도 거의 못 골라나갈 정도였으니... 근데 애초에 KIA나 한화나 타선에서는 답답한 경기였다.
감독은 또 송은범을 아꼈다. 애초에 권혁이 그리 7회에 실책으로 경기를 또 날린 상태였는데 8회에 내보내서 막으라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이었다고 본다. 그럼에도 굳이 내보내서 패전 투수로 만들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그야말로 감독의 투수 운용이 지나치게 편향적이고 계산적이지 못하다는게 드러났다. '''송은범을 아끼는 이유'''에 대해 기사가 나왔는데 다른 투수들은 잘하든 약하든 무작위로 굴리면서 양아들만큼은 표적등판으로 스탯 챙겨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 고집으로 데려온 고액 FA가 성적마저 안좋으면 책임 문제가 생기니...
양아들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오늘 클러치 에러를 한 권용관 관련 기사에 김성근이 DTD의 막을 올린 9월 8일 경기에서의 권용관의 삽질을 실드쳐준 것이 드러났다. '''1루수 글러브가 오래되어 공을 잡지 못했다'''는 것. 다른 선수들 잘못은 칼날같이 지적하면서 비난하지만 양아들은 왜곡까지 해가며 끔찍히 아끼는 모습에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결국 감독이 또 망친 경기다. 애초에 권용관의 타격이 별로다 했을 때 빨리 내렸어야 했다. 뭐라도 타개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그냥 흘러가다가 결국 망쳤다.
결국 오늘 SK가 삼성을 이김으로써 또다시 8위로 추락하게 되었다. 현재 야갤이며 엠팍이며 김성근을 비판하는 글로 가득 채워져있고, 심지어는 공식 홈페이지의 팬들마저도 김성근 감독에게 등을 돌리게 되었다.
게다가 이 날 5강 경쟁팀인 SK, KIA, 롯데가 모두 승리하면서 한화로서는 사실상 5강에 가기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 되버리고 말았다. 5강 후보 세 팀과의 맞대결은 모두 끝났기 때문에 자력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기가 매우 힘든데다 잔여경기 대진도 영 좋지 않기 때문에...경쟁팀들이 계속해서 져 주지 않는 이상은 5강 싸움은 굉장히 암울할 전망.
10. 9월 17일 ~ 9월 18일 VS NC 다이노스 (대전)
4월 19일과 7월 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이 날부터 4연전이 공교롭게도 리그 1~4위 팀이다. 1, 2위간의 게임차가 사실상 사라져 삼성과 NC는 죽기살기로 덤빌 것이 자명하다.
10.1. 9월 17일
- '''승리 투수''' : 이재학 : 3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김범수 : ⅔ 이닝 3사사구 1K 2실점 2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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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과 배영수의 선발 등판 경기가 되었다. NC는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기 때문에 불펜을 충분히 아낀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한화 입장에서는 배영수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인데, 요즘 배영수를 보면 선발로도 너무 못해주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게 걱정이 된다. 사실 한화 입장에서 가장 골치아픈 요소는 탈보트의 선발 등판이 말도 없이 미뤄지고 있다는 것. 한화의 고정 선발이 외국인 투수 2명인데, 그중 한 명이 빠지고 나니, 5인 로테이션중에서 로저스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가 전부 물음표가 되어 버렸다. 이 정도 되면 탈보트의 부상이 윤규진만큼 심각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지경. 여담으로 이 경기는 두 사람의 10년만의 매치업이다. 이전 경기에서는 배영수가 승리.
전날 패배에 대해 화가 났는지 김성근 감독이 김기태 감독의 투수 등판 로테이션에 시비를 걸었다. 왜 한화와의 시합에 양현종만 등판시키냐는 것인데 바로 같은날 KIA전에 약하다고 송은범 로테이션 변경했다고 인터뷰한 사람이 할말은 아닌듯 하다. 아니 다른 거 떠나서 대체 어느 감독이 상대 팀 로테이션가지고 시비를 거는가? 일단 기사 댓글에도 있지만 한화전에 양현종만 나온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 것이 양현종은 한화전에 5번 등판했는데 한번은 불펜 등판이기 때문에 선발로는 4번 등판했고 다른 팀보다 한화 상대로 특별히 더 많이 등판한 것도 아니다.
결국 권용관을 2군으로 내렸다. 양아들 챙기다가 8위하게 생겼으니 똥줄이 탄듯. 그 와중에도 그라운드 사정이 안좋아 실수한것이라며 또 양아들 실드를 쳤다.[18]
오늘 경기의 관건은 배영수가 얼마나 버티느냐였다. 배영수는 1회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풀어나갔다. 한화 타자들도 손민한에게 깔끔하게 막히기는 마찬가지
요즘 한화 선발 투수의 불안은 죄다 2회에 나온다. 배영수는 첫 타자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고, 그 다음 나성범은 잡았으나, 이호준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손시헌을 잡아내고, 지석훈에게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간신히 김태군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회 말''', 감독의 웃기는 작전 야구의 희대의 결과를 만들었다. 김태균과 최진행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게되었다. 이 찬스에 타자는 '''용병 타자'''인 폭스. 그런데 폭스가 '''번트를 댔다.'''주자들과 번트를 대는 타자가 주루가 보통 속도라면 몰라도, 문제는 주루가 느리기로 유명한 '''두명이나 있다는 점'''...더군다나 폭스는 번트를 한 번도 대보지도 않았고,아무리 못쳐도 일발 장타가 있는 타자인데,번트 작전이 나온다는 건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결국 3루 주자 김태균 아웃, 발 느린 폭스도 아웃 당하며 창조 병살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강경학의 아웃으로 이닝 마무리 1점도 따지 못했다. '''폭스에게 번트를 댈 작정이였다면, 도대체 폭스는 뭐하러 6번 지명타자로 세웠나???'''
'''3회 초''', 배영수가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첫 타자를 잘 잡았지만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성욱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으나,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나성범에게 결국 싹슬이 2루타를 맞아 강판당했고, 그 다음 올라온 김범수는 이호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손시헌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으며 이닝 마무리 하지만 스코어는 '''3:0'''이 된 상태였다.
'''3회 말''', 허도환의 볼넷, 정근우의 안타에 이어 김경언의 쓰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는 '''3:3''' 동점이 되었다.
'''4회 초''', 또 문제가 터졌다. 김범수가 첫 타자를 잘 잡아놓고서 이후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결국 강판. 이후 박한길이 올라왔으나 역시 볼넷을 내주고... 이후 이동걸로 교체되었다. 이동걸은 김성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내주며 투 아웃을 잡아놓았으나 다시 테임즈를 거르는 플레이(...)를 하다가 결국 또 나성범에게 싹슬이 2루타를 맞으며 '''7:4'''로 점수 차가 벌어지게 되었다.
'''4회 말''', NC는 어제 선발로 잠깐 나왔던 이재학을 등판시켰고, 한화 타선은 5회까지 이상하게 이재학에게 완전히 틀어막히게 되었다.
'''5회 초''', 이동걸이 한 타자를 잡고 교체되었고, 정대훈이 두 타자를 깔끔하게 막았다.
'''6회 초''', 박성호가 1루수 내야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그래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 말''', 정근우의 안타와 김경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김태균의 우익수 플라이 때 정근우가 뇌주루를 감행 3루에서 아웃되면서 순식간에 투 아웃이 되면서 한화 팬들은 다시 한 번 뒷목을 잡게 되었다. 결국 최진행의 삼진으로 또 다시 만든 무사 1, 2루 찬스를 날려버렸다.
'''7회 초''', 이렇게 기회를 날린 이후 박성호가 테임즈 타석 때 1루수 김태균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테임즈가 2루에 갔고 나성범이 다시 적시타를 쳐내며 점수는 '''8:3'''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이후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주고, 손시헌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게 되었고, 결국 지석훈에게 적시타를 맞아서 '''10:3''' 경기는 사실상 끝나고 말았다. 이후 투수는 정재원으로 교체가 되었고, 정재원이 김태군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무사 만루. 이후 박민우에게 희생타를 내줬고, 김종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11:3'''으로 이닝이 마무리 되었다.이번 이닝에만 무사 만루가 무려 '''두 번이나''' 허용했고,NC는 한화와는 다르게 무사 만루의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7회 말''', 강경학의 3루타와 이성열의 2루타로 1점을 간신히 내서 점수는 '''11:4'''가 되었다.
'''8회 초''', 정재원이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정재원은 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면서 과부화되던 한화 불펜진의 희망으로 부상하였다.
'''8회 말''', NC 투수 최금강 상대로 김경언의 내야 안타, 김태균의 볼넷 이후 최진행의 2루타로 '''11:6'''이 되었고, 정현석의 안타, 강경학의 희생 플라이로 '''11:7'''까지 추격하였다.하지만 한상훈이 폭풍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 종료.
'''9회 초''', 두산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라던 송은범이 등판하였다. 안타 하나와 볼넷으로 주자를 둘이나 만들어놓고 간신히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애초에 송은범이 박성호가 그리 털리던 타이밍에 미리 나왔다면 과연 어땠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9회 말''', NC투수는 임정호에 이어 마무리 임창민까지 출격했고, 결국 꿈과 희망도 없이 경기는 '''11:7'''로 마무리 되었다.
[image] 사실 이 날 경기는 감독의 되도 않는 번트 작전 야구, 선수들의 본 헤드 플레이, 투수들의 볼질이 부른 환상의 삼위일체 경기였다.
그나마 경기 막판에 타자들이 힘을 내서 점수를 최대한 따라갔으며, 무엇보다도 NC의 필승조들을 끌어냈다는 점이 다행인 경기였다고 봐도 무방이다. 그리고 5위 경쟁하던 팀들이 모두 깨지면서 순위차는 그대로 유지했다는 게 다행.
10.2. 9월 18일
- '''승리 투수''' : 스튜어트 :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로저스 : 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1K 6실점 6자책
[image]
지난 경기에서 거의 완투에 가깝게 던졌던 로저스가 4일쉬고 당겨쓰기로 등판한다. 대략적으로 128구 - 4일 휴식 - 129구 - 4일 휴식으로 나오는 셈인데 일단 로저스가 나왔으니 이번 경기는 그래도 승운이 있다고 봐야 할것이다. 그러나 만약 로저스가 무너지기라도 하는 날엔 전날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던 댓가를 치루어야 할지도 모른다.
1회에 비교적 잘 막았던 로저스가 2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로저스가 3회가 되도록 처맞고, 처맞고 3이닝 6실점했는데 감독은 그렇게 좋아하던 퀵후크 안하고 방치짓을 했다. 이유야 뻔하다, 로저스 내리면 올릴 투수가 없거든! 로저스가 이번에도 8이닝 이상은 먹어주겠거니 하면서 전날에 투수 8명을 동원했기 때문에 불펜 투수를 올릴 수가 없어진 것이다. 이쯤되면 데이터 야구가 아니라 요행수를 바라는 미신 야구라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제 투수를 올리면 선발급으로 이닝 먹어줄 패전조를 올려야 할 상황인데, 그럴 투수가 한화에는 이미 없다. 양아들 송은범 정도 제외하면 말이다.
결국 4회부터 평자 7점대의 김범수가 나와서 패전조를 맡았다. 과연 오늘 한화에는 패전조로 몇명의 투수가 나올지 심히 궁금해지는 부분. 5회 초, 김범수는 30구 던지면서 1이닝 막고 주자를 두명이나 남기고 정대훈으로 투수가 바뀌었다. 이로서 정대훈도 3연투째 그리고 올라오자 마자 이호준에게 안타맞고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결국 병살로 막나 했더니 2타점 적시타를 후들겨 맞고 스코어는 8:0, 상대편 투수 스튜어트는 50구도 던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5회 말''', 한화 공격에서 조인성이 솔로포를 때려서 점수는 '''8:1'''이 날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였지만,40대 포수가 쏜 첫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이라서,선수 개인의 기록으로서는 큰 의미를 지닌 홈런이였다.
'''6회 초''', 투 아웃 상황에서 투수는 정재원으로 바뀌었다 6회 1사 1, 2루의 기회는 삼진 땅볼로 말아먹고 정재원은 7회 초에 나성범에게 또 홈런을 맞아 스코어는 이제 '''9:1'''...에서 끝나지 않고 모창민에게도 홈런을 얻어맞아서 '''12:1'''...에서 끝나는줄 알았는데 장민재가 올라오자 마자 3루타를 맞아서 '''13:1'''이 되었다...라고 끝내려고 했는데 조영훈한테 홈런 또 맞고 '''15:1'''이 되었다.. 패전조들이 1이닝이라도 막기는 커녕 실점을 더 내주는 모습에 한화 팬들은 질렸다는 반응, 이 시점에서 NC는 선수진을 죄다 백업용으로 바꾸기 시작하더니,결국 '''점수 차가 커, 상대팀 선발 전원이 교체되는 굴욕'''을 한화는 맛봐야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능욕.
이후로 찬스때마다 삼진을 당하는 삽질을 보여주다가, 9회 말 신성현이 이혜천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스코어는 '''15:2''' 그리고 한상훈의 타구를 이창섭이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한화를 완벽하게 능욕하고 말았다. 그리고 박한길은 왜 올라왔는지? 부상으로 골골거리는 투수를 왜 콜업시켰는지 도통 모를 운영만 하고 있다.
사실 오늘 로저스가 4일만 휴식하고 등판한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4일 휴식이나, 5일 휴식이나 남은 경기에서 로저스의 등판 횟수는 변함이 없다!! 즉, 4일 휴식한다고 더 많이 올라올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 사실을 벤치에서 아는지조차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여기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첨부해보자면 오늘 로저스는 71구 3이닝밖에 던지지 않았다. 노친네의 조급증이라면 빠르면 이번 주말 다시 한번 선발 등판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전혀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는 아니다. 플루크로 5일 휴식보다 한 경기를 더 혹사시킬 수 있단 가정이다.
살려조급으로 굴러먹던 로저스의 구위가 눈에 띄게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모두의 예상대로 결국 로저스도 무너지고 말았다. 한화는 진작에 호흡기 떼고 CPR 중이었는데 노친네가 조급증으로 심폐소생기마저 스스로 부숴버린 꼴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일각에선 오늘 경기로 시즌 성적을 그르치면서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되도 않는 자위질을 하기도 하지만, 이미 김성근을 한 번 겪어본 투수가 미쳤다고 또 다시 김성근 밑에서 야구를 하려고 할지 자체가 의문이다.
심폐소생은 커녕 앞으로의 전망도 심히 좋질 않다. 후반기의 한화는 작년, 재작년보다 더 좋지 않다고 보는게 중론이다. 당장 전반기에 끌어 쓴 사채 빚의 이자가 눈덩이 만큼 커졌으며, 원금 반환도 쉽지 않은 상태이다. 당연히 앞으로 그 이자는 더 부풀 가능성이 농후하며, 남은 잔여 경기 뿐만아니라 내년 그리고 내후년에는 빚만 갚느라고 골골 댈 가능성마저 커지고 있다. 당장 김성근이 경질되거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원금도 갚기 전에 내년에 또 다시 사채를 끌어쓸 가능성이 높으며, 1년 차 감독 경질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우니 결국 김성근이 생각을 바꿀 수밖에는 없다. 시즌 끝날 때까지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날 한화는 시즌 72패째를 당하며 시즌 5할 승률을 초과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3위 넥센에 대한 트레직 넘버도 소멸되었지만 별 의미가 없다.
시합 전에 선수들 모아놓고 욕은 내가 먹을테니 니네들은 야구만 생각해라라고 독려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물론 일반적인 무능한 감독이라면 선수들의 사기를 살리기 위해 한 말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한화에서 지금 '''욕을 먹는 주체는 김성근이지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데도 은근 슬쩍 선수들 잘못까지 자기가 덮어쓰는 양 호도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권혁은 혹사가 아니며 구종이 부족해서 털리는 것'''이라고 발뺌을 했다. 결정적으로 '''니네들이 생각 안하고 플레이를 하니 지는 거다'''라며 책임전가까지 하니 입야구로 유명한 여타 감독들은 명함도 못내밀 지경이다. 무엇보다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수행하려면 체력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수시로 특타, 또 특타. 거기다 쓸놈쓸로 일관하니 체력이 남아 있을 리가...
'''한화 이글스 2015 시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홈경기 중 NC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1. 9월 19일 ~ 9월 20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3월 31일과 7월 7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9월달에 거하게 삽질을 했던 두 팀이 만나게 된다. 전날 한화는 NC에게 떡실신당했고, 두산은 삼성에게 뼈저린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경기뿐만 아니라, 두 팀다 후반기 들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는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없다는 것이 뭔지 몸소 보여주고 있고, 두산은 2위 자리에서 내려와 어느덧 4위까지 내려왔으며, 이러한 경기력이면 와카전에서 5위팀에게 쳐발릴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타선이고 마운드고 총체적 난국이다.
예정되는 상대의 투수 로테이션은 장원준과 허준혁...이었으나 일요일엔 니퍼트가 복귀한다고 한다. 김태형 감독 “니퍼트, 20일 한화전 선발 복귀” 다승 8위 장원준은 직전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한 후 5일 휴식하고 등판하며, 일요일은 에이스 니퍼트의 복귀전 되시겠다.
김성근은 갑자기 훈련하라고 새벽에도 연락한다 고 기사가 떴다. 무슨 군대 5분 대기조도 아니고 김성근이 시도 때도 없이은 미리 스케줄을 짜지 않고 훈련 직전에 통보하고 배영수가 속한 투수조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래서야 어디 선수가 마음놓고 제대로 휴식을 취할지, 훈련을 맘놓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쌍팔년도 야구를 야신 이란 감독이 하고 있던 셈이다.
11.1. 9월 19일
- '''승리 투수''' : 탈보트 :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K 2실점 2자책
- '''세이브''' : 권혁 : '''1 ⅓'''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장원준 : 4이닝 '''12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1K 6실점 5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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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다르게 미치 탈보트가 선발로 예고되었다.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걸렀는데, 그 부상이 완쾌되어 선발로 등판하는 것인지 아니면, 팀의 뭐같은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등판하는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1회부터 정근우와 조인성의 홈런을 포함하여 1회에만 6안타를 뿜어내며 장원준을 탈탈 털어먹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5회가 될 때까지 추가점을 한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이용규는 도루를 두 번이나 실패하며 흐름에 맥을 끊어낸 점이 아쉬운 점.
4회 초에는 2사 1루에서 홍성흔이 친 땅볼이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며 내야 안타가 된 데 이어 2루수 정근우도 공을 놓쳤으나 1루수 김경언은 당황하지 않고 포수 조인성에게 송구해 홈을 향해 달려가는 양의지를 빡! 끝! 했다. 두산측에서 합의판정을 요청했으나 원심 유지. 그나마 아웃이 됐으니 망정이지 세이프였으면... 그리고 두산이 여기서 합의 판정 기회를 날려먹은 덕분에 5회 말 조인성이 2루 견제 때 오재원의 글러브를 밟고도 견제사를 모면했다.
탈보트는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마운드를 송은범에게 물려주었다. 이 후 송은범은 불안불안하지만,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리고 다음에 올라온 투수는 사실상 화요일 경기에서 선발만큼 던진 '''송창식'''. 민병헌을 삼진잡으면서 좋게 시작했지만,김현수와 양의지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하위 타선에 연속 볼넷 및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는 등, 우려처럼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결국 내려갔다. 뒤를 이어 올라온 선수는 예상대로 권혁이었고, 한 타자만 잡는데 공을 무려 9개씩이나 던지고 간신히 막고 내려갔다.
이후 8회 말에 '''송주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고,1사 만루의 기회에서 오늘 4타점을 뽑아냈던 조인성이 타석에 들어왔다. 그런데....... 조인성이 난데없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하다 실패해버리는 바람에 3루 주자 최진행이 런다운에 걸리면서 아웃되고 말았다!!!!!!!'''조인성은 충분히 희생 플라이를 칠 수 있는 장타력을 지닌 타자고, 오늘도 3점 홈런을 포함해 뛰어난 장타력을 뽐냈던 타자인데 조인성에게도 스퀴즈 번트를 대는 감독의 작전에 한화 팬들은 다시 한 번 뒷목을 잡았다. 그리고 조인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결과적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감독이 스스로 걷어차버리고 만 셈이 되었다.
'''9회 초''', 마운드에 다시 권혁이 올라왔다 이후 강경학의 뛰어난 호수비와 중견수 플라이로 무난히 막을 것으로 보였지만, 김현수에게 불의의 홈런을 맞으면서 한화 팬들은 다시 긴장을 타기 시작했다. '''만약 송주호의 적시타가 없었으면'''....... 하지만 양의지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권혁은 17세이브를 올렸고, 한화와 미치 탈보트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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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선수들이 감독의 작전 를 뚫고 멱살잡고 캐리하며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김성근 감독이 개입할 때마다 어김없이 찬스가 날아갔다. 그놈의 번트 병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이 날 감독의 작전병 및 경기 개입의 참상은 다음과 같다. 5회 말 발이 느린 폭스와 조인성을 두고 번트를 한 결과 폭스가 선행 주자 포스 아웃으로 번트 실패, 8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무려 스퀴즈 번트를 시전하시고 그 결과 3루 주자 런 다운에 걸려 아웃. 조인성 삼진 아웃으로 이닝 종료. 덤으로 권혁이 9회 초 2사까지 잡자 마운드에 방문하여 예의 그 버프를 시전하고 김현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것이 개그 포인트. 더불어 오늘까지 권혁이 던진 이닝은 총 109이닝, 110이닝 돌파가 눈앞이다.
이 날 선발 미치 탈보트는 7월 2일 이후 정말 오랜만에 불운을 씻어내고 시즌 9승째를 올렸다. 10승 투수 한명 배출하기 참 힘들다. 그리고 이 날 기아가 SK에게 패배함으로서 두 팀의 순위가 바뀌었다. 6위가 된 SK에게 1.5게임 차, 7위가 된 KIA에게 1게임 차로 뒤지고 있다.
여담으로, 이 경기가 끝나고 '''런던 더비'''가 중계될 예정이었는데 킥오프 직전까지 경기가 진행되면서 해외 축구 팬들이 너나 할것 없이 한화를 응원하는 기이한 광경을 연출했다.[19] 결국 간발의 차로 안 잘렸다.
11.2. 9월 20일
- '''승리 투수''' : 니퍼트 :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6K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김민우 : 2 ⅓ 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5실점 5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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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가 '''4일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나선다. 두산에서는 예정된 대로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운다.
김민우가 2.1이닝 4실점으로 급격히 무너지면서 경기가 기울어지는듯 했지만, 3회 말, 니퍼트에게 연속 안타를 치고, 하다못해 똥차까지 전력 질주하며, 2점 차까지 추격하면서 희망을 이어갔다. 이후 송은범이 다시 1실점, 그래도 이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해볼만 했지만......
'''5회 초''', 송은범이 내려가고 올라온 투수는 '''송창식이였다!!!!!''' 이로써 송창식은 이번주에 무려 3번이나 등판한 셈 [20]송창식은 5회는 그럭저럭 잘 막아냈지만,결국 6회에 터져버리고 말았다. 오재일과 김재호에게 홈런과 안타를 맞고, 이후 제구가 전혀 안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2연속 볼넷을 기록하면서, 무사 만루에서 정대훈에게 마운드를 건내주었다.
'''그리고 한화는 멸망했다'''
정대훈이 초구부터 민병헌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김현수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으면서 순식간에 '''12:3'''으로 점수가 9점 차로 확 벌어졌다.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상황을 자초했고,결국 장민재가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악몽같은 6회 초를 끝냈다.
이 후 한화 타자들이 열심히 삼진당하는 동안, 두산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8회에 4점을 더 추가하면서 한화를 확인 사살하였다 그리고 한화는 9회 초에 정현석의 병살타와 폭스의 삼구 삼진(...)으로 타자들이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타격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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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체적으로 투타, 코치진 및 감독이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플레이를 모두 보여주었다. 우선 타자면에선, 두산과 비슷한 개수의 안타를 뽑아내고도, 득점권에선 삼진과 범타로 아웃이 되면서 13안타를 치고도 3점밖에 뽑지 못하는 변비 야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 날 타자들이 당한 삼진의 개수가 무려 '''12개'''. 특히 폭스는 삼진을 무려 4개나 당하는등 전날 활약과는 대조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계약 도장을 스스로 걷어차버렸다.'''
투수진의 상황은 더욱더 심각하다.이 날 한화의 투수진들은 안타를 18개 내주고,볼넷을 무려 '''10개'''나 내주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스스로 제공하였다. 송창식의 뒤를 이은 정대훈은 불을 끄기는 커녕 오히려 5점이나 내주면서 사실상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게 만들었고, 박한길은 이닝을 빨리 끝내지 못할망정 두산에게 4점이나 헌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김범수가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아 볼넷과 폭투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한화 마운드의 미래는 암울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코치진 및 감독의 판단은 전부 오판을 남발하였다. 김민우를 4일 쉬고 선발로 돌리게 했다는 점, 정수빈의 안타를 1루타에서 3루타로 만든 수비 시프트, 전날 경기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송창식을 또 등판하게 한 점, 송창식이 제구가 안좋은데도 그대로 던지게 하다가 무사 만루가 되자 그제서야 바꿔주는 기가 막힌(...)투수 교체 타이밍 등,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모습만 보여주었다
이 날 LG가 승리를 챙기면서 LG와 한화간의 경기 차이는 3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이대로라면 예전에 김응용, 선동열이 그랬듯이 LG 양상문과 사제지간간 9위 쟁탈전(...)을 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마침 10월 2일에 양 팀간의 경기가 있기도 하다.
참고로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네이버 스포츠 댓글에 이어 노켓단의 마지막 본거지(...) 였던 다음 스포츠 댓글마저 감독을 성토하는 목소리에 잠식당하고 말았다.
'''한화 이글스의 2015 시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홈경기 중 두산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2.
4월 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오전부터 이어진 장마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예비일인 9월 28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12.1.
일각에서는 로저스가 우타자가 많은 넥센을 상대로 하는것이 좌타자가 많고 상대전적이 불리한 NC를 상대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하지만[21] 우선은 25일 넥센전을 본 후 확정해야할 듯하다.
12.2. 경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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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작년과 달라진 게 뭔가 참고로 9월 20일 시점에서 5강 확률은 당연히 SK가 가장 높다. SK가 남은 경기에서 5승 6패만 해도 롯데는 5승 4패, KIA는 7승 5패, 한화는 6승 2패를 해야 따라잡을 수 있다. 그리고 한화의 9위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화가 남은 경기에서 3승 5패를 한다면 LG 입장에서는 8승 2패를 해야 순위가 역전되므로 9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
작년과 올해 하반기 성적을 자세하게 비교한 기사가 올라왔다. 그나마 김응용 감독이 작년 하반기 구축한 저 전력으로 앞뒤 생각없이 전반기 꿀을 흥청망청 빨고 하반기에 폭망했다는 데이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단의 조치가 없는한 내년은 더 괴로운 한해가 될 듯하다. 성장한 한화? 후반기는 오히려 퇴보했다
경기 이틀 전인 9월 21일 한화는 경기가 없었지만, 넥센과 NC의 경기 때문에 또 한번 감독은 욕을 시원하게 먹었다. 시즌 내내 NC를 상대로 2승 밖에 못 챙기던 '''넥센의 선발로 양훈이 등판하여 80구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하여 넥센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6이닝 무실점+풀 카운트'1번' 양훈, 넥센이 찾던 선발 토종선발이 없다시피한 넥센 팬들은 '''우리 훈이'''라고 외치며 환호성을 질러댔으며, 한화에 쓸만한 선발이 없다느니 징징대던게 순식간에 개소리로 탈바꿈한 상황이 되어 모든 야구 커뮤니티에서 김성근을 까기에 바쁜 상황이 벌어졌다. 그리고... 곧 칰갤은 타팀 팬들의 화개장터가 되었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1위를 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한화와의 경기를 잡고 삼성-한화전에서 한화가 싹쓸이를 하는 것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병주고 약주는(...) 관계가 된 상황이다.
21일 김성근 감독이 엄청나게 의미있는 상을 받았다 누구에게 희망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질은 물건너 간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빛동님'''이란 별명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경기 하루전날, 박동희의 기사가 하나 등록되었다. '개점휴업' 박정진 미스터리 '''한화 팬들은 그동안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박정진이 등판을 하지 않아, 상당히 궁금해 했었다. 하지만 이 기사가 등록된 이후, 이제는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는다.'''
아침부터 로저스 2군행의 비밀을 까발린 기사가 터졌다. 기사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가진 로저스가 글러브를 던지자 그걸 고깝게 보고 벌금을 물린 것. 이에 로저스가 반발하자 자신의 말에 반항한다고 판단,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2군으로 보낸것이다.이 기사가 나온 다음날,기사의 내용을 반박하는 기사가 나왔으나, 로저스의 옵션이 존재했음을 입증하는 에이전트의 트위터가 발견되면서 한화 프런트의 무리한 언플임이 증명되었다.
‘씬스틸러’ 김성근, 중요한 건 팀인가, 자기 자신인가
또한 동시기에 야구 웹툰으로 유명하고 동시에 김성근 감독을 상당히 옹호[22] 하던 최훈마저도 최근 야구 웹툰에서 뿐 아니라 삼국전투기 전투외전 8-5에서 정봉의 대사[23] 를 토대로 댓글서는 김성근을 깐다고 난리가 났다.
13. 9월 25일 ~ 9월 26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전)
6월 24일과 6월 2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염경엽 감독이 17일 밝힌 대로면 25, 26일에 넥센의 원투 펀치 밴 헤켄과 피어밴드가 나란히 등판. 한화로써는 NC전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됨에따라, 5일 휴식을 취한 로저스-탈보트 조합으로 넥센전을 치르는데, 양 팀의 원투 펀치끼리 맞붙는 점에서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한화가 2연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넥센을 완전히 무너뜨려 버렸다. 오랜만에 한화 타선이 빛을 발했고 투수들도 잘 던진 결과인데 4일간에 걸친 비의도적인 휴식이 오히려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적절한 양의 훈련과 휴식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결과. 즉 김성근식 야구관에 변화가 필요함을 가르쳐 줬다.
13.1. 9월 25일
- '''승리 투수''' : 로저스 : '''9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K 완봉승'''
- '''패전 투수''' : 밴 헤켄 :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K 3실점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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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에이스들끼리 맞대결. 한화로써는 로저스가 6일 휴식을 취했다는 점과, 선수들이 4일을 푹 쉬었다는 점에서 승리를 기대해 볼 만하지만, 한화 타선이 과연 밴 헤켄을 공략할 수 있을지....? 그리고 로저스가 지금까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여주는지가 오늘 경기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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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4G만에 선발 라인업 복귀 오랜만에 김태균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거기에 폭스도 지명타자로 나오며, 신성현이 선발 3루수로 출장하였다.
'''1회 초''', 서건창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스나이더는 우익수 김경언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1사 상태에서 이택근의 타구가 1루수 김태균에게 정면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면서 스타트를 한 스나이더는 2루에서 아웃되면서 더블 아웃으로 이닝 종료. 김진욱 해설은 로저스가 충분히 쉬고 나와서인지 전반적으로 공이 좋다는 평을 했다.
'''1회 말''', 정근우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 이용규 타석에 히트앤런 작전이 나온듯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에 방망이가 나가 3루수 앞 땅볼이 되었고, 정근우는 2루까지 진루했으나 1아웃. 김경언은 2루수 앞 땅볼로 아웃, 그 사이 정근우는 3루까지 진루. 김태균의 타구를 이택근이 (낙구지점 판단 미스인듯) 놓치면서 김태균은 2루까지 진루, 스코어는 '''0:1'''이 되었다. 이 안타로 김태균은 역대 16번째로 통산 2700루타를 달성했다. 하지만 폭스의 삼진으로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이닝 종료.
'''2회 초''', 선두 타자 박병호의 홈런성 큼지막한 타구가 끝으로 휘어져 나가면서 파울 홈런이 되었다. 파울 홈런 이후 체크스윙으로 삼진이 되었지만 로저스의 공에 힘이 밀리지 않는 모습. 유한준은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 고종욱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때 까지 로저스의 투구수는 21개.
'''2회 말''', 6번 타자 최진행은 초구에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 이후 조인성의 2루수 앞 땅볼로 투 아웃, 신성현은 유격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3회 초''', 김하성, 김지수를 각각 우익수,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뜬공이기는 하지만 타구가 모두 담장 근처까지는 가고는 있다. 박동원은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공 9개로 3회초가 끝났다. 한바퀴 돈 넥센의 타선이 4회부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3회 말''', 강경학은 초구에 유격수 앞 땅볼로 원 아웃. 정근우는 우익수 뜬 공으로 투 아웃, 이용규는 좌익수 뜬 공으로 쓰리 아웃. 공수교대.
'''4회 초''', 서건창, 스나이더, 이택근으로 이어지는 타순은 8구만에 쓰리 아웃.
'''4회 말''', 김태균이 원 아웃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폭스의 3루수 앞 병살타로 이닝 종료.
'''5회 초''', 유한준이 1아웃에서 2루타로 출루, 고종욱이 유한준을 3루로 보내면서 투 아웃, 하지만 김하성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가면서 이닝 종료.
'''5회 말''', 선두 타자 최진행이 우익수와 중견수 사이를 가르는 2루타로 출루. 이후 조인성이 넥센의 내야 전진 수비에도 불구하고 희생 번트를 잘 대면서 원 아웃에 주자는 3루. 그러나 신성현의 타구는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최진행은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강경학의 내야 안타성 타구는 김하성이 대쉬하면서 잡아내어 결국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지 못했다.
'''6회 초''',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스나이더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종료.
'''6회 말''', 선두 타자 정근우가 밴 헤켄을 상대로 '''좌중간을 갈라내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이용규의 안타와 김경언의 희생번트, 폭스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이 후 한화는 8회에 1점을 더 추가하며, 로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하였다.
그리고 로저스는 9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로저스가 9회까지 던지면 승리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이 날 로저스는 그 동안의 우려를 모두 씻어내리는 투구를 하였다. 공격력이 막강한 넥센 타선을 상대로 한 점도 주지않는 투구를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특히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하나이자,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박병호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였다는 사실은,자신은 아직 메이저리거 클래스라는 것을 보여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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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 승리로 한화는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다만 5위 SK도 승리를 챙겼기에 경기 차는 여전히 두 경기 차.
13.2. 9월 26일
'''- 승리 투수''': 탈보트: 6 ⅓이닝 '''1피안타 8K''' 5사사구 무실점
'''- 패전 투수''': 피어밴드: 4이닝 10피안타 1K 3사사구 8실점 7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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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외국인 2선발들의 맞대결이다. 피어밴드의 경우 9월 들어 퐁당퐁당인데(털림-호투-털림-??), 이번 한화전이 당에 속한다. 탈보트는 복귀 이후 연일 좋은 투구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드디어 9승에 성공했다. 한화 외국인 선발에서 오랜만의 10승 달성 투수가 되기 위한 도전 경기가 된다.
주중 NC전 우천취소로 인해 25일 경기에서 로저스가 선발을 맡으면서 '''6일 휴식'''을 취하게 되어 호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회말, 신성현의 행운의 안타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3회말, 피어밴드를 제대로 두들겼다.김경언과 폭스의 연속안타와 최진행의 1타점 2루타로 앞서간 한화는,정현석대신에 대타 김태균을 보냈다.이에 넥센은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보내고 조인성과 승부했지만,조인성은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강경학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신성현의 타석때,'''신성현이 스퀴즈번트를 시도하였다!!!!!'''이에 당황한 피어밴드가 서둘러 1루에 던졌지만,'''이 송구가 뒤로 빠지게 되면서''',결국 2점을 더 얻게 되었다. 점수는 6:0 그러나 정근우의 병살타로 이닝 마무리...
4회말, 이용규의 안타와 김경언의 야수선택, 그리고 폭스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1-3루의 좋은 기회가 왔으나 최진행의 병살타로 마무리..
5회말, 송주호가 안타를 치고, 조인성 타석에서 폭투로 2루까지 진루. 이후 조인성의 적시타로 다시 점수를 더 얻었다. 그리고 강경학의 볼넷, 신성현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 획득. 점수는 8:0 이후 이용규와 김경언은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폭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했고, 최진행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는데 송주호가 '''배힘찬 상대로 경기의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쳐냈다!!!!'''[24] 그로 인해 점수는 10:0으로 벌어지게 되었다.이후 강경학의 볼넷, 그리고 폭투와 신성현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점수는 11:0까지 벌어졌다.
7회초, 탈보트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물러났으며 이후 송창식이 두 타자를 막아내며 탈보트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오늘 탈보트는 위기때마다 삼진과 병살타로 자신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에이스 투수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7회 말, 이용규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경언의 볼넷 그리고 폭스가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최진행이 투런을 터뜨리며 13:0까지 점수가 벌어지게 되었다.
8회 초, 권혁이 나와서 스나이더에게 안타, 이택근에게 홈런을 맞으며 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투 아웃만 잡고 물러났다. 이후 송은범이 등판해서 이닝 마무리
9회 초, 송은범이 연속 안타 등으로 1점을 내줬으나 그 이후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마무리 지어서 경기는 '''13:3''' 한화의 10점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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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감독의 작전이 통한 경기였고, 감독의 양아들이라 욕 먹고 있던 송주호, 신성현 두 선수의 좋은 활약이 있었다. 그리고 휴식이 길었던 불펜 필승조 송창식 권혁 송은범을 컨디션 조절차 등판시켰는데 일각에서 비판이 일기도 했다. 공 갯수는 10개정도로 가벼웠다. 하지만 권혁의 구위는 걱정이 될 수준이라는 게 드러나서 올 시즌 남은경기는 사실상 쓰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은 상황
한편 이 날 KIA가 SK 상대로 승리를 거둠에 따라 한화와 5위 SK의 승차는 1게임차로 줄어들게 되어서 5강의 희망이 다시 생겼다!!
오늘 탈보트가 10승을 달성하면서 한화에서는 2011년 류현진 이후 첫 10승 투수. 이글스 용병으로 치면 2007년 세드릭이후 8년만의 10승 투수이자 역대 한화용병투수 중 2번째 10승투수가 탄생했다.
이 날 4회초 넥센 공격 중이던 상황에서 어떤 관중이 최진행을 향해 주사기 10개를 구장 안으로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 관중은 바로 퇴장되었고 가방속에서 준비한 주사기를 꺼내어 바로 던진 것,일부러 최진행의 수비포지션 좌측 외야에 앉은 것으로 보아 100% 준비해 온 것으로 보인다. 주사기를 던진 것은 아무래도 최진행의 "도핑"때문인 것 같다는게 의견. 분명 "도핑"행위가 옳지 못한 행동이지만 징계가 끝난이상 선수개인의 자숙을 통한 반성을 촉구해야 할일이며 비록 최진행의 복귀와 경기출장에 대한 논란이 있을망정 관중의 이러한 행동 역시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거기다 주사기에 바늘이 달려있었다는 주장도 나오고있는데,[25] 사실이면 법적 처벌도 받을수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관중은 방송에서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찍어버렸기에 전국적으로 방송을 타버렸다.
'''한화 이글스의 2015 시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홈경기 중 넥센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9월 28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9월 2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마산 원정과 NC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4.1. 9월 28일
- '''승리 투수''' : 이재학 :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0K''' 무실점
- '''패전 투수''' : 배영수 : 2 ⅔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K 3실점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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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좋지 않은 안영명 대신에 배영수가 선발 투수로 나오게 되었다. 이제 정규 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이 상황에, 과연 한화의 '''5강''' 희망 고문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참고로 오늘 경기는 김성근 감독의 통산 1, 300승 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가 걸린 경기이기도 하다.
2회 2아웃까지 배영수가 NC타선을 잘 처리했지만, 이호준에게 뜬금포를 맞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3회에 지석훈에게 초구부터 몸에 맞는 볼을 주고, 김태군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또 1실점. 이후 김종욱과 이종욱을 뜬공으로 잘 잡아냈지만, 테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결국 송창식과 교체되어 내려갔다. 배영수를 왜 일찍 내렸느냐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그대로 냅뒀으면 대량 실점했을 것이라는 평. 송창식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을 더 한 뒤, 이호준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NC가 김태군과 박민우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송창식을 강판시켰다. 이 후 8회에 1점을 더 추가하며 한화를 완전히 확인사살하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NC타선이 날라다닐 동안 한화 타선은 뭘 했을까???''' 이 날 상대팀의 이재학이 7이닝을 지키는 동안 한화가 얻어낸 출루는 '''안타 두 개'''와 '''낫아웃 출루 한 개'''가 전부였다![26] 게다가 이재학을 공략하겠답시고 '''4번 타자 이성열'''이라는 라인업을 꺼내 들었지만 막상 이성열은 한 게 없었다. 이성열이 4번에 섰던 이유는 '''이재학 상대 전적이 매우 좋아서'''였지만... 이성열은 그야말로 한 게 없었고 팀이 패하는 전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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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다른 타자들도 잘했냐면 그것도 아니었다. 선발로 나온 송주호는 왜 자신이 김성근의 양아들인지를 증명했고 양아들 막내 신성현마저도 2타수 무안타에 '''대타 폭스'''로 교체를 당해야 했다.
그리고 내일 선발로 군에서 전역한 김용주를 내세움으로써 금지어 감독의 길에 한층 더 다가갔다. 2차 드래프트에서의 자원 유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조정원과 채기영을 군대간다는 이유로 임의탈퇴 시켜버린 것이다. 경찰청은 임의 탈퇴 한 선수라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상무는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설령 합격했다고 해도 임의 탈퇴 상태에서는 합격 취소되어 '''현역'''으로 가야 한다!!! 경기가 끝나고 이 기사가 떴을때 경찰청 지원은 끝난 상태였다.
하지만 상무는 서류 접수 시작일이 10월 12일인 상황이라 조정원, 채기영이 상무에 지원할 자격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채기영은 95년생이니 아직 기회가 있지만 조정원은 90년생이다 보니 제한 연령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군 제대 선수인 하주석까지 등록하면서 김성근의 군 제대 선수 등록과 관련된 발언이 또 뒤집어져 버렸다. 그덕에 오늘도 한화 팬들은 멘탈이 박살났다. 한화, '예비역' 김용주 삼성전 깜짝 선발 왜?
설상가상으로 이 날 경기에서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SK와의 게임차는 2게임 차로 벌어지고,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9위인 LG와의 경기 차도 두 경기 차로 줄어들고 말았다. 5강 진출에 대한 트레직 넘버는 이제 4가 남았다.
SK와 한화가 각각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SK가 이기는 횟수와 한화가 지는 횟수를 합쳐서 4번이 되는 순간 한화는 5강 탈락이 확정된다. 그리고 이것은 SK를 제칠 가능성만 고려한 것이고, 실제로는 6위 롯데와 8위 KIA의 잔여경기도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 두 팀이 선전한다면 실질적으로는 더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이 상황에서 잔여경기 대진은 '''삼성'''과 2게임, '''넥센''', '''kt''', LG와 각각 1게임이 남아있다.
15. 9월 29일 ~ 9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전)
4월 16일과 8월 2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하지만 29일의 승리로, 9승 6패로 '''삼성과의 상대 전적'''의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그리고 30일 경기마저도 이기면서 '''10승 6패가 되었다!!!'''
더불어 "5강" 희망고문을 끝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15.1. 9월 29일
- '''승리 투수''' : '''김용주''' :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K '''2실점''' 2자책
- '''홀드''' : '''박성호''' : '''1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 '''세이브''' : '''송은범 : 2 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5K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차우찬 : 2이닝 5피안타 '''(3피홈런)''' 4사사구 2K 6실점 6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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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후 하주석과 같이 등록된 김용주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대해 '삼성이 처음보는 투수에게 고전해서 냈다'와 '첫 번째로 나오는 투수에 불과하다'로 의견이 갈리는데, 어느쪽 이 맞을지는 당일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을 듯. 참고로 김용주는 2군에서 뛰었던 가장 최근 삼성전 성적이 6이닝 8실점이었다.
김용주가 5이닝까지 삼성 타자들을 꽁꽁 묶는 예상외의 호투를 보여주고 ,폭스의 멀티홈런과 정근우의 홈런 등 타선이 터져주면서 '''6:0'''으로 점수가 벌어지자 오늘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듯 하였다. 하지만.......
6회때, 김용주가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자, 한화 마운드는 김용주를 바꾸는 선택을 한다.[27] ''' 그리고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는 송·창·식''' 지난 NC와의 경기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2루타를 두 방이나 맞고 2실점을 하는 등 최근에 좋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송창식인데, 오늘 경기에서도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자 한화 팬들은 모두 우려섞인 모습으로 송창식이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보았다.[28]
'''그리고 김성근은 구위가 안 좋은 송창식을 마운드에 내보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송창식이 나바로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맞더니, 이어 최형우와 박석민에게 연속 안타까지 맞으면서 1점을 더 내주게 되었다. 6점 차로 여유있게 이기고 있던 경기가, 감독의 오판으로 인해 순식간에 2점 차로 쫓기게 되었다. 채태인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게 되자, 그제서야 송창식을 박성호로 바꾸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 박찬도의 보내기 번트 실패와 이지영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이때 한화 팬들 반응은 '''박성호가 이렇게 잘 막을줄 알았으면, 진작에 박성호를 내보내지 왜 송창식을 내보내서 이 위기를 자초하나????'''
7회 초,박성호가 1사 만루의 위기상황에 봉착하자, 코치진은 박성호를 송은범과 교체하였다. 그 동안 34억 먹튀니 양아들이니 말이 많았던 송은범이지만, 최근에 필승조들의 구위가 송은범보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득점권인 상황에서 보여주었던 송은범의 호투를 고려하면, 기대해 볼만한 상황. 그리고 믿음에 보답한 송은범은 '''최형우를 유격수 뜬공, 박석민을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위기를 잘 처리하였다.
7회 말, 폭스의 안타와 '''송주호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맞이한 한화. 그리고 조인성이 희생 플라이로 대주자 한상훈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한 점을 더 도망가게 되었다. 한화로써는 어찌되었든 한숨을 돌린 상황.
8회 초, 송은범이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더 내주고,1사 1, 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이걸 송은범이?'하다가 '역시 송은bomb....'하고 한숨을 쉬었다.하지만 송은범이 '''우동균과 박해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9회 초,여전히 마운드에는 송은범이 올라와 있었다. 3타자만 잡아내면 되지만, 문제는 타선이 삼성의 클린업 트리오라는 점. 결국 우려했던 대로 나바로에게 1점짜리 홈런을 맞으면서 1점차 승부가 되자, 한화팬들은 놓았던 심장을 다시 한 번 움켜잡았다. 다행히 최형우를 땅볼로 잡아내고,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주면서 무사히 클린업 트리오를 넘어갔다. 그리고 송은범은 '''마치 전성기 시절이 돌아오기라도 했듯이, 최선호와 박찬도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아내면서, 한화와 김용주의 승리를 지켜냈다'''
6점 차 리드를 다 까먹고 겨우 한 점 차라고 해도 어찌되었든 승리는 챙기면서 위험한 고비 하나를 넘겼다. 기아가 롯데에 승리하면서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SK가 kt를 이김으로서 트레직 넘버는 하나가 더 줄어들어 3밖에 남지 않았고 5강 진출을 위해서는 2게임차를 4게임 안에 극복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KIA보다도 많이 이겨야 한다. 롯데도 아직 반 게임 차이이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지면 언제든지 따라잡힐 수 있다. '''즉,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질 시, 5강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않다''' 곱씹어 볼수록, 권용관의 실책 때문에 망쳐버린 앞선 두 경기가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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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오늘 경기는 타선이 좋았다. 특히 정근우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기세를 올림과 동시에 용병 타자 폭스의 연타석 홈런으로 시작부터 '''6:0'''으로 승기를 잡았다는 점이 고무적이였다. 하지만 선발 투수였던 김용주가 내려가고 올라온 송창식이 3점 홈런을 맞아 똥줄타게 추격당한 것은 아직도 등골이 싸늘하지만, 신장 197cm의 투수인 박성호의 1이닝 무실점과 송은범의 '''2.2이닝 2실점'''의 호투(?)로 권혁을 아낌과 동시에 삼성과의 상대 전적 9승 6패의 우위를 만들 수 있었다.
15.2. 9월 30일
- '''승리 투수''': 에스밀 로저스 - 7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K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클로이드 - 2 ⅔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K 9실점 7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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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는 언제나 그렇듯이 다시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전날과는 반대로 선발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클로이드는 후반기 내내 썩 좋지 않았으나 바로 직전 경기에서는 호투를 했다. 로저스는 NC전만 제외하면 무적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으나 지난 삼성전에서는 블론을 당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었다. 하지만 그 누가 김용주로 차우찬을 이길 것이라 예상을 했겠는가... 그러니 뚜껑은 열어 보아야 할 것이다.
근데 진짜 문제는 로저스를 쓸 수 있는게 이 날이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것이다.[29] 감독이 4일도 아니고 3일 만에 땡겨 쓰는 짓을 하지 않는 이상은. 로저스는 일단 당연히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하고, 그가 안 나오는 경기도 거의 다 이겨야 하고, SK도 몇번 져 주기를 바래야 하고, 그 SK와의 맞대결은 다 끝나서 직접 따라잡을 수도 없고...
여담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라 시즌권/특별석을 제외한 내외야 전좌석을 무료로 개방하였다.[30]
1회에 히트 앤드 런 작전의 실패로 분위기가 침체되었던 한화였지만, 2회 2사 만루의 찬스에서에 신성현의 안타를 기점으로 정근우와 이용규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5:0까지 스코어를 벌려놨다.그리고 3회 말 똑같은 2사 만루의 기회에 또다시 신성현이 나섰다.2회에 클로이드의 초구를 받아쳐서 빅 이닝의 시작을 알렸던 신성현.'''이번에는 클로이드의 초구를 받아쳐서 좌중간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쳐냈다!!!!!!'''이 홈런으로 인해 분위기는 완전히 한화쪽으로 넘어갔다.결국 클로이드는 신성현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린 끝에 마운드에 내려가게 되었다.신성현은 올해 삼성 상대로 만루홈런을 2개나 때려내면서,삼성 킬러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4회에도 한화의 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1사 만루의 기회에서 폭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이어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3점을 더 벌려놓았고, 5회에 김태균이 오랜만에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점수는 13:0. 이 후 한화는 8회에 폭스의 2점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더 추가하면서, 삼성의 마운드를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한편 로저스는 초반에 터진 타선에 힘입어 6회까지 삼성타선을 틀어막았으나,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안타와 볼넷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비록 로저스가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김상수의 병살타와 박한이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챙기면서 마운드에 내려가게 되었다. 남은 이닝은 박한길과 정대훈이 막아주면서 홈팀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겨주었다.
최종스코어 '''18:6'''으로 한화 이글스가 2015 시즌 올린 최다 득점을 갱신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2014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게 '''22:1'''의 대패를 당한 것을 거의 그대로 갚아주는 복수를 했다. 또한 삼성 상대로 '''10승 6패'''의 절대 우세로 시즌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image]오늘 타선이 초반부터 제대로 터져주면서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하였다. 로저스도 비록 흔들리는 모습이 잠깐 보여줬지만, 퀄리티스타트를 챙겨가면서 이번 시즌 선발로서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다만 박한길과 정대훈이 볼넷과 안타를 남발하면서 쉽게 끝낼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는 모습을 보여준 게 아쉬운 점.
다만 SK가 LG상대로 승리를 거둠에 따라 5위 가능성은 더 멀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는 점에서는 유종의 미를 충분히 거뒀다고 볼 수 있겠다.
'''한화 이글스의 2015 시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홈경기 중 삼성전이 마지막 9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6. 10월 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개막 2연전 미편성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일정은 종료되며, 또한 한화는 더이상 목동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시즌 마지막 목동 야구장 원정이다. 2016 시즌부터 넥센의 홈구장은 고척 스카이돔.
16.1. 10월 1일
- '''승리 투수''' : 밴 헤켄- 5⅓이닝 113구 7피안타 2사사구 10K 1실점
- '''패전 투수''' : 탈보트 - 6이닝 124구 6피안타 3사사구 8K 4실점(2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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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탈보트가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고, 이어지는 이택근의 땅볼타구에서 하주석이 던진 공을 정근우가 놓치면서 1사 1루가 되었어야 할 상황이 무사 1, 2루가 되었다. 이 후 탈보트는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헌도와 장시윤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순식간에 4실점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1회 이 후 탈보트는 6회까지 넥센 타선을 삼진 8개를 솎아내면서 잘 틀어막았다. 그리고 권혁과 정대훈이 올라와서 나머지 이닝을 막으면서 넥센에게 추가점을 헌납하지 않았다.
이렇게 투수진이 호투를 하고 있는 동안, 한화 타선은 2회부터 8회까지 팬들에게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9회를 제외하고 세 개의 아웃 중 적어도 하나는 삼진이였다.'''심지어 2회와 8회에는 아웃 카운트 3개가 전부 다 삼진(...)이였다.'''그나마 6회에는 조인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였지만,조상우의 폭투때 정현석이 홈에 들어오려고 하다가 박동원의 기가 막힌 수비로 아웃된 것이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만일 정현석이 홈에서 들어왔다면, 2점 차로 쫓아가면서 경기의 흐름이 한화에게 넘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8회까지 넥센의 투수들에게 농락당하던 한화는,손승락을 상대로 볼넷과 연속 안타를 얻어내면서 2점 차로 쫓아갔다. 그리고 2사 2, 3루의 절호의 기회에 최진행의 타석.안타 하나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최진행의 타구가 2루 가운데로 빠지며 유격수 김하성에게 잡혔고 3루 주자 송주호는 홈 인.최진행은 무난히 1루로 들어가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정근우가 홈으로 뛰다가 런다운에 걸리면서 아웃되고 말았다!!!!!!!'''리플레이로 다시 보니, 3루 주루코치인 김광수가 시원하게 풍차를 돌리는(...) 모습을 보고 정근우가 홈으로 뛴 것. 누가 봐도 명백히 정근우는 3루에 멈춰서야하는 내야안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루 주루코치인 김광수가 신나게 팔을 돌리는 것을 보고 열심히 달린 정근우는 그대로 런다운에 걸려 아웃 되어 경기가 종료되었다. 아웃당한 정근우가 김광수코치를 보고 한숨을 쉬는 장면은 모든 한화 팬의 탄식을 자아냈다.정근우가 2루를 확인한 순간에는 이미 김하성이 3루로 공을 던진 뒤였고, 정근우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결국 아웃되고 말았다.
결국 3루 주루 코치인 김광수의 결정적인 판단 미스에 의해서 허망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동안 주루 코치로서 임무를 잘 수행했지만, 하필이면 5강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에서의 판단 미스는 너무나도 뼈아픈 실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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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은 어제 삼성을 상대로 18점을 뽑아낸 그 타선인지 의문을 가질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이 날 선발에 나선 타자들은 정근우를 제외한 모두가 삼진을 적어도 하나씩 기록하면서, 총 16개의 삼진을 당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경기에서 SK가 이기면 한화의 트래직 넘버는 소멸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SK도 패함으로써 1이 줄어드는 선에서 머물게 됐다. 한편 KIA의 트래직 넘버는 오늘 경기가 취소되어 여전히 3.
이걸로 한화가 5강을 갈 가능성은
1. 한화 잔여 경기 2승 0패
2. SK 잔여 경기 0승 2패
3. KIA 잔여 경기 2승 3패 이하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만 한다. 각 팀의 승률을 반반으로 가정했을 때... '''3.125%'''쯤 된다.
이 경기를 끝으로 한화 이글스의 목동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17. 10월 2일 VS LG 트윈스 (잠실)
7월 1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7.1. 10월 2일
- '''승리 투수''' : 안영명 : 5 ⅓이닝 78구 5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2K 2실점 2자책
- '''홀드''' : 권혁 : ⅔이닝 6구 2피안타 무실점
- '''세이브''' : '''송은범 : 3이닝 46구 4피안타 4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루카스 : 5 ⅔이닝 119구 3피안타 '''8사사구''' 7K 4실점 2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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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트래직 넘버는 1이다. 다시 말해 한화가 남은 2 경기에서 1경기라도 패하면 포스트 시즌 탈락 확정(즉, 6위 이하 확정)이다. 또는, SK가 남은 2경기 중 1경기라도 이기면 역시 탈락 확정이다. 한화가 전승하고, SK가 전패해야만 하는 트래직 넘버가 1로 유지되어 실낱같은 희망이 계속된다. 거기에 덤은 또 다른 경쟁자인 KIA도 남은 5경기 중 2승 3패보다 나쁜 성적을 내야 한다.
한화 안영명, 6년만의 10승 도전 '마지막 기회'
위에 5강에대헤 서술되어 있어서 묻힌 감이 있는데 사실 안영명은 어깨 통증으로 개점휴업 상태에 있다가 선발로 나오는 것이다.
물론 이 경기의 중요성은 상당히 크다. LG와의 시즌 상대 전적을 우위로 끝낼 것인지, 동률로 끝낼 것인지가 걸린 경기이기도 하기 때문.
1회부터 한화에게 행운이 따라줬다. 정근우의 땅볼을 히메네스가 잡지 못하면서 정근우는 1루로 출루했고, 최진행의 타석에도 2루수 박지규의 실책으로 안타없이 1사 1, 2루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이후 김태균의 볼넷과 폭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따냈고, 조인성의 타석에서 루카스가 폭투를 하면서 다시 1점 더 추가하였다. 조인성이 삼진 아웃되면서, 한화는 1회에 안타없이 2점을 냈다.
하지만 1회 이후 한화는 좀처럼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였다. 볼넷이나 안타로 주자가 나갔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또 삼진을 적립하면서 한화 팬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4회에 안영명이 서상우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한 점 차로 쫓기는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더욱더 추가점이 시급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5회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김태균이 병살을 치고, 2사 만루의 기회에 조인성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추가점을 낼 기회가 허공에 날라가버렸다.
애타게 원했던 추가점은 6회 초에 나왔다. 2사 2, 3루의 기회에 나선 타자는 최진행. 이에 LG 벤치는 최진행이 옆구리 투수에 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루카스를 교체하고 김선규를 내보냈다. 하지만 최진행의 타구가 라인 안쪽으로 들어오는 행운의 안타가 되며, 2점을 더 추가하였다. LG도 이에 질세라 6회 말에 권혁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1점을 만회하였지만 이진영이 병살타를 쳐주어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강경학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더 추가한 한화. 7회 말에 권혁이 송은범과 교체되었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던 송은범. 하지만 그런 한화 팬들의 마음을 져버리기라도 한 듯이, 오지환과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더 내주었다. 하지만 이 후 정신이라도 차린듯, 뜬공과 삼진으로 무사히 7회를 막아냈다.
주현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도망간 상태에서, 8회에도 송은범이 올라왔다. 비록 안타와 폭투로 '''무사 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최진행의 호수비에 힘입어 점수를 주지 않고 무사히 8회를 막아냈다.
이 후 송은범은 9회에도 올라와서 문선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오늘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불펜이 무너진 상황에 송은범이 올라와 부진을 씻어내는 3이닝 1실점의 속죄투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필승조가 체력 저하와 부상으로 인해 맛이 간 상황에, 관리를 잘 받은 송은범이 버텨주면서 한화의 5강 희망을 끝까지 이어나갔다. 투구 내용을 보면, 비록 안타를 맞긴 하나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아내면서 실점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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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적인 면으로 보면 한화에게 행운이 많이 따른 경기였다. 위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안타 개수가 부족했어도 한화가 무사사구로 경기를 끝내는 동안 LG는 무려 8개의 사사구와 3개의 실책을 남겼다. 실제로 1회에는 LG의 실책으로 안타 하나도 없이 2점을 뽑아냈다. 또한 위기때마다 알아서 자멸해주는 상대 타선의 도움도 컸다. 특히 8회 말 LG 공격에서 2루타를 통타당한 후 폭투로 만들어준 '''무사 3루''' 상황을 얕은 외야 플라이와 삼구 삼진, 포수 플라이로 잡아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한편, KIA가 두산에게 2-1로 승리하고, SK가 '''40-40'''을 달성한 테임즈의 NC에게 대패하였다. 이로써 KIA는 나머지 4게임에서 2승 2패만해도 자력으로 5위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고, 한화는 시즌 최종전까지 8년만에 처음으로 트래직넘버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시즌을 달성하였다.
SK는 NC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고, KIA의 남은 일정이 매우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리 4일 두산과 두 경기 하루 쉬고 나오는 삼성과 한 경기 가 있어 한화의 희망 은 아직 꺾이지 않았다. ''' KIA·한화 이기고-SK 지고… 5위 아직도 모른다'''
18. 10월 3일 VS kt wiz (수원)
7월 2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수원 원정과 kt와의 경기는 종료되며, 2015 KBO 리그를 통틀어서 '''수원에서의 2015 시즌 마지막 경기''', 이 날의 원정팀은 한화 이글스다.
18.1. 10월 3일
- '''승리 투수''' : 옥스프링 : 8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K 1실점 1자책
- '''세이브''' : 조무근 :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배영수 : 2 ⅔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실점 2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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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도 무조건 잡아야 한다. 이기고 나서 SK가 지고, KIA가 4경기 중 3패를 하길 바라야 한다.
그런데 선발이 9월 29일 등판했던 김용주이다. 3일 휴식 이후 선발 등판. 2015년 한화 이글스의 상징과 같은 등판이 되었다. 근데 위장 선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즌 마지막경기에 무조건 이겨야 5강이라도 갈수있으니 투수 총동원은 예정된 상황. 이번 만큼은 모든팬들이 납득하는중.
하지만 상대는 KT의 실질적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 다만 옥스프링의 한화전 성적은 그렇게까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뚜껑을 열어보기 전엔 모른다.
3회에 정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하였지만, 이어지는 이용규의 안타 때, 신성현이 홈으로 쇄도하다가 아웃(...)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그리고 최진행이 땅볼아웃되면서 추가점을 얻을 기회가 사라졌다. 그리고 3회말 kt는 박기혁의 적시타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은 6회에 깨져버렸다.4회부터 나와서 잘 막고 있던 배영수가, 김상현에게 뜬금 솔로포를 맞으면서 경기를 역전당했다. 그리고 박경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자, 한화 벤치는 배영수를 교체하는 선택을 한다. 그리고 '''송창식을 또!!!!!!! 올려보냈다. '''최근 휴식을 취했다지만, 이제 구위가 떨어져 방어율 6점대에 홈런 공장장이 되고만 송창식인데..................
'''그리고 송창식이 장성우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이 투수교체가 한화의 가을야구를 완전히 날려버리는 선택이 되었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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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화의 마운드가 연속 홈런으로 두들겨 맞고 있을 동안, 한화의 타선은 8회까지 옥스프링에게 완전히 꽁꽁 틀어막혔다. 초구부터 타격을 하여 옥스프링의 투구 수를 줄여주고, 중요한 순간마다 병살타 및 삼진을 당하며 경기의 맥을 뚝뚝 끊어버렸다. 특히 김태균과 김경언의 타격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픈 상황. 만일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다 해줬다면, 경기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결국 강경학이 삼진 아웃당하면서, 한화의 가을야구 꿈은 한순간의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김성근 감독은 패배가 확정된 다음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선수층이 엹은 것을 느낀 시즌'이라는 인터뷰에서, '''올 시즌 선발 투수가 없어서 힘들었고, 외야도 구성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라고 말해서 듣는 이들의 얼척을 날려버렸다. 물론 의도대로 되지 않은 게 사실이긴 하지만 거기 상당한 기여를 하신 분이 할 말은 아니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 이겼어도 결국 [32] SK가 NC를 이겼기 때문에 어차피 진출은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이기고 어쩔수 없이 좌절된 것과 형편없이 져서 자신의 탓으로 좌절된 것은 그 가치가 다르다.
다만 최종순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참고로 이 날 KIA는 두산에게 졌으며, KIA의 남은 잔여 경기 3경기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KIA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6위(KIA 가 3패) 또는 공동 6위(KIA 가 1승2패) 또는 단독 7위(KIA 가 2승이상)가 된다.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한화는 6위로 2015 시즌을 마쳤다.
KIA가 마지막 4경기를 4연패로 마무리 하면서, 한화는 단독 6위, KIA는 7위로 최종 결정되었다.
19. 총평
그나마 승리를 위해 악착같이 달려들 줄 아는 감투성. 고강도 훈련을 견뎌낸 인내심 등이 형성되는 등 성과도 있었던 게 사실이고, 충분한 휴식 및 제대로 된 경기운영이 이뤄졌을 때는 성과를 내기도 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운영으로 인해 팀에 깊은 내상을 남긴데다 성적도 따르지 않았기에 과연 가능할지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올해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김성근 감독부터 변해야 할 것이다. 변하지 않는다면? 결국 또 다시 실패를 반복하고, 한화 구단에 더욱 짙은 내상을 남길 뿐이다.
[1]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2경기가 진행된다.[2] 이 경기까지 2연전[3]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4]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5] 홈경기 전체로 따지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6] 물론 양훈이 넥센에 가서 잘했지만, 그것을 가지고 감독의 실책이라 보는 것은 너무나 크다. 애초에 그냥 양훈이 넥센 가서 잘 한 것이다. 여전히 구속은 안 올라오는 편이라 넥센 팬들은 내년을 기대하는 눈치다. 심지어 양훈은 올해 거의 안나오다가 최근에 나오는 중이다. 어차피 한화에 있었어도 잘 했으리란 보장도 없고 잘한다고 해도 김성근 감독의 혹사목록에 이름을 올렸을 거라고 보는 팬들이 많다. [7] 다만 여기서 김성근 감독에 대해 비판할 점은 원래 경찰청 복무 후 망가져 있던 양훈에게 감량을 요구하며 구속까지 고인으로 만들어 트레이드 보냈다는 점이다. 이지풍이 다른 거 안하고 체중만 끌어올려 줬을 뿐... 실제로 오늘 구속도 많이 올라왔다. 비교해 보자. 이게 둘 다 올해 동일 인물을 찍은 사진이다 [8] 송중기는 대전 태생으로 고등학교까지 대전에서 나온 인물. 고향 팀이라 응원하는 듯.[9] 1군 타자들을 상대해보고 자신의 구위 같은 게 통하는지도 봐야 하고 안타를 맞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대처하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10] 코 감독의 경우 성적이 좋든 나쁘든 일단 신인들에게 기회를 줬다. 다른 팀의 경우 패전조로 등판하여 경험을 쌓지만 한화는 주전급이 말라버려 유망주들이 주전으로 뛰어야 했기 때문에 성적이 나빴던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다. 프런트의 지원이 빵빵했느냐면 모를까 13년에 받은 지원이라고는 타팀 외인들에 비해서도 훨씬 떨어지는 이브랜드 정도였고 송창현을 데려오기 위해 장성호를 트레이드해야 했다. 이후 김응룡은 인터뷰에서 투수 2명만 잡아달라고 프론트에 요구했으나 무시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11] 사실 이 문제는 한화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이다. 이전에도 조원우, 문동환, 정원석, 강동우, 박찬호 등의 노장들을 데려오기도 했지만 모두가 노쇠화/체력 문제로 1~2년 잠깐 활약에 그쳤다. 그러는 동안 유망주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지체되고, 이게 쌓이고 또 쌓이면서 지금의 5886899가 도래한 것이다.[12] 원래 김회성이 3루수로 선발 출장 예정이었으나, 손목이 좋질 않아 권용관이 나왔다고 한다.[13] 실수가 아니라 변명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허구연이 이 경기 전날의 중계 도중 경기 초반부터 다음 선발이 송창식이라고 언급했다는 것. 앞의 기사와 맞추려면 허구연이 김성근이 무슨 실수를 할 지 읽었다는 소리가 되는데, 뭐 판단은 알아서. 실수면 멍청이고 변명이면 치졸한 짓거리가 된다. 어느 쪽이든 병맛.[14] 사실 선동열이 너무 무능해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KIA 타이거즈는 기본적으로 선수 육성 및 부상 관리 인프라 부족, 1군급 선수들의 철밥통 의식 등 문제가 많은 팀이었다. 당장 선동열 임기 3년간 완벽한 전력으로 경기에 임한 게 손에 꼽을 정도. 즉 KIA의 암흑기는 선동열만의 문제가 아니라 선동열 무능+선수들의 안이한 현실인식+열악한 인프라 등이 결합한 결과로 보아야 한다. 일단 선수 육성과 철밥통 의식은 김기태가 부임한 뒤 2군에서도 노력하는 선수에게는 기회를 주면서 그야말로 전 전력을 투입하는 운용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했지만 부상 관리는 경기장만 바꿨을 뿐 앞으로도 갈길이 멀다.[15] 참고로 이런 규정이 생긴 것도 김성근 때문이다. 일본어 통역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나몰라라 한 걸 보면 전형적인 김성근식 내로남불이다.[16] 경호팀과 통역, 과장급 인사들까지 바지 걷어올리고 물 빼러 내려왔다. 사직구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란 사람은 다 동원됐다![17] 불펜을 못 믿는 것인지 끈질기게 버텼다. 모처럼 타선이 힘을 내서 대량 득점을 한 경기이니 여기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앞으로 기회가 거의 없기도 하고.[18] 8일 클러치 에러는 1루 미트가 낡아서 놓친거라고 실드쳤다.[19] 리드중인 한화가 이겨야 연장 없이 끝나고, 그래야 중계가 안 잘리니까.[20] 송은범은 불펜으로 나오면 30구를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충분한 휴식으로 한화에서 가장 관리받고 총애받는 투수이다. 이 날 김성근은 송은범이 마운드에서 진지해졌다면서 칭찬했는데 송은범의 시즌 평자는 아직도 7점대이다. [21] 만약 결과가 좋을 경우, 10월 1일 넥센 전에도 5일 휴식한 로저스를 낸다는 경우의 수가 생기긴 한다.[22] 참고로 동화는 캐릭터가 김성근 감독일 정도고, 외전 고순편에서도 마지막컷에서 써먹을 정도였다.[23] 아니 어디는 영감이 젊은이를 혹사시킨다는데 왜 여기는 젊은이가 영감을 혹사시켜?[24] 이 홈런은 송주호의 프로 통산 첫 홈런[25] 주사기 몇개가 그라운드에 '''꽂혀있었다.''' 주사기 바늘이 없으면 땅바닥에 꽃히는게 불가능하다.[26] '''그것도 5회까지 퍼펙트로 틀어막혔다!!!!!'''[27] 본인이 내려가겠다는 의사를 반영하여 바꾼 듯 하다[28] '''오늘 경기까지 포함해, 송창식은 벌써 3연속으로 경기에 나오고 있다!!!'''[29] 그런데 내일 경기가 거의 100% 우천 취소될 확률이 높아 한 번 더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30] 당연한 소리지만 선착순 배포다.[31] 물론 같은 날 NC가 SK에게 패하면서 이 날 한화가 이겼어도 PS 진출은 좌절되었다.[32] SK의 NC 상대전적은 이 경기 전까지 4승 1무 10패로 절대열세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