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성화봉송
1. 개요
성화봉 이동과 점화 장면을 중계한 SBS의 뉴스. 국내 유명 운동 선수들 뿐만이 아닌 북한 선수들까지 성화 주자로서 함께한 것이 특징적이다. 마지막 봉송의 순간은 김연아 선수가 최종 주자로 참여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으나 성화가 꺼지지 않았고(이유), 도리어 태극기를 비롯한 깃발들이 정말 영화 연출처럼 펄럭였다.
개회식장에 가장 먼저 전이경이 성화를 들고 등장했으며, 이후 박인비, 안정환 순으로 넘겨받았다. 마지막으로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북한 선수 정수현과 남한 선수 박종아가 함께 성화를 받아, 슬로프를 형상화한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단으로 변하자 이를 통해 성화대로 뛰어 올라갔다.
점화자는 역시나 김연아. 성화대 아래에 작은 빙판이 만들어져 있었고,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가 어둠 속에서 등장해 짧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성화를 건네받은 김연아가 성화대 아래의 얼음 조형물 안에 점화하자 그 안에 숨겨져 있던 30개[1] 의 굴렁쇠가 불이 붙은 채로 올라가 조선 백자, 달항아리의 모양을 본뜬 성화대에 불을 붙이면서 마무리되었다.
성화 봉송 공식 사이트(접속 불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성화가 채화되어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평창으로 봉송되었다. 성화는 개막식에 맞춰서 경기장 내에 도착한다.
2. 성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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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봉의 모습. 김영세 상명대 석좌교수가 디자인했다. 성화봉 디자인은 회전하며 상승하는듯한 불꽃의 형상과 개최지의 문화적 특징, 그리고 전 세계 5대륙을 하나로 이어주는 올림픽 정신의 메시지를 담았다. 표면은 대한민국 전통 백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유려한 라인과 눈과 얼음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을 표현하는 흰색을 사용했으며, 손잡이 부분에는 사람들이 서로 손을 맞잡은 디자인 패턴을 사용해 전세계인들이 성화 봉송의 여정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2] 참고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는 성화봉을 본뜬 성화봉 볼펜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곧 엄청난 인기를 끌어 품절되었다. 성화봉도 500000원에 판매한다. 단, 해당 성화봉은 성화봉송에 참여한 인원에 한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3.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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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성화봉송 일정을 공개했다.관련기사
2017년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성화 채화식이 거행되었다. 원래는 오목거울에 햇빛을 모아서 성화를 채화하게 되지만, 당시 그리스 현지의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어쩔 수 없이 미리 예비불꽃으로 채화를 진행했다.[3] 여담으로 위성상태 불량으로 인해 자꾸 중계화면이 꺼지는 사태가 일어나 성화를 채화하는 장면에서 중계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성화 채화식에는 개최국인 대한민국 대표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홍보대사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석했다. 성화봉송의 첫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 출신인 크로스 컨트리 스키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첫 번째 주자로 선발되었으며, 개최국이 선정한 인물은 두 번째 성화봉송 주자부터 배정되는데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박지성이 선정되었다.
성화가 대한항공 전세기[4] 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2017년 11월 1일 부터 101일간 총 35개의 도시를 돈다. 전체 경로 길이는 2018년을 의미하는 2018km이고, 봉송인원은 남북한 인구수인 7500만명을 의미하는 7500명이다. 인천에 들어온 성화를 제일 먼저 받은 사람은 바로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의 최연소 챔피언을 깨트린 유영 선수가 첫번째로 받았다. 그리고 유명인으로는 무한도전 멤버들[5] 수지, 이상화선수, 이주영, 빅스의 엔(빅스)과 레오(빅스), 걸그룹 마마무, 배우 박보검, 프로게이머 팀 kt Rolster 팀원들, 프로야구단 kt wiz 김진욱 감독과 선수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과 주장인 염기훈 등이 성화봉송을 진행했다. 부산에서는 차두리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함께 신영록 선수[6] 가 함께 성화봉송 주자로 뛰면서 부산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봉송 구간은 약 200m 남짓.
그 외에도 여러구간에서 여러명의 유명인들과 선발된 일반인, 정치인, 기자[7] , 인기BJ(보겸, 양팡, BJ케빈), 인기 블로거등의 사람들이 봉송하였다.
점화식에는 1주자로 전이경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2주자로 박인비 골프 선수, 3주자는 안정환 축구선수가 뛰었다. 4주자는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정수현 선수, 박종아 선수가 성화대에 올랐으며, 최종적인 점화자는 김연아로, 성화대의 얼음판 위에서 퍼포먼스를 한 뒤에 성화를 받아 점화했다.
3.1. 구간
[1] 이는 88올림픽이후 30년 만의 올림픽을 뜻한다.[2] 서울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한화그룹에서 성화봉을 제작 및 후원한다.[3] 날씨 때문에 오목거울로 채화를 하지 못한 대회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2000 시드니 올림픽이 대표적인 사례. 이 두 대회는 그리스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올림픽아카데미에서 실내행사로 진행했다.[4] HL8227(대한항공 소속 A330-223). 성화 봉송 당시 Let Everyone Shine 특별도장#이 적용되었으나 얼마 안 가 삭제되었고, 2018년 1월 즈음에 새로운 평창올림픽 도장이 적용되었다. # [5] 봉송 순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6] 2011년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후유증이 크게 남았으나 무려 6년간 투병생활과 재활을 하여 간신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까지 회복하였다.[7] 이중 당시 KBS 뉴스 9 메인 앵커인 황상무 기자도 참여했다. 참고로 황 기자의 고향은 평창군.[8]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로 성화 봉송이 취소되어 36번 국도 → 5번 국도로 충주에서 단양으로 가도록 변경되었다. #[9] 후에 분천역에서 V-TRAIN을 타고 봉송했다[10] 달구벌 대종 타종으로 2018년 새해가 밝았다[11]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로 성화 봉송이 취소되었던 제천시 봉송 주자도 함께 하였다. #[12] 종로구서 부터 송파구 구간은 매년 3월에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 구간을 사용.[13]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중 하나. 설상경기(알파인스키 일부)가 정선에서 개최된다.[14] 배우 김보성이 짚와이어를 타고 성화를 봉송했다.[15]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중 하나. 빙상경기가 강릉에서 개최된다.[16] 평창 동계올림픽 주개최도시. 대부분의 설상경기가 평창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