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2019년/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의 2019년 시범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2019 시범경기 일정은 광주-광주-광주-고척 순으로 진행된다. SK 와이번스와 kt wiz,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 6연전으로 시작되며, 이후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2연전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치게 된다.
시범경기 시작 전 SBS, KBS, MBC가 시범경기 중계 보이콧을 단행하며 시범경기를 중계하지 않는다고 한다. SPOTV에서 중계해주지 않는다면 이번 시범경기는 TV로 시청할 수 없을 듯 하다. #
하지만 KIA 타이거즈 공식 유튜브에서 마지막 고척 원정을 제외하곤 모든 경기를 중계해준다고 한다. #
2. 3월 12일 ~ 3월 13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1승 1무'''
2.1. 3월 12일
KIA는 이번 시즌 1선발로 예상되는 양현종, SK에서는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서며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좌완 에이스들이 나란히 첫 경기에 등판...하는 줄 알았으나 이날 선발은 터너고 양현종은 중간계투로 등판한다고 한다. #
네이버 문자중계, 기록지
1회부터 6회까지는 양 팀 모두 상대 투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2군 정도로 라인업을 꾸린 KIA의 타선은 김광현을 상대로 4이닝 동안 단 1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터너 역시 4회 위기가 있었으나 5회까지 무실점으로 응수하며 경기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그러다 6회부터 올라온 양현종이 6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7회 선두타자 로맥에게 홈런을 맞으며 선제 실점했고, 이어 이재원에게도 2루타를 맞고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는데 나주환의 타구가 그대로 2루수 박찬호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고, 그대로 대주자 김창평을 태그아웃시켜 더블플레이를 완성시키며 한숨 돌리게 되었다. 그리고 김성현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강승호는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친다.
그리고 7회말 최형우의 2루타, 나지완의 볼넷 이후에 폭투로 무사 1,3루에서 김주형의 땅볼 때 3루수 강승호의 실책으로 동점이 된다. 그리고 다음 타자 한승택의 땅볼 때 SK가 실책과 폭투를 저지르며 역전이 되었고, 황윤호마저 실책 출루로 나가며 점수는 1-4가 되어 적시타 단 하나 없이 4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한다. 황윤호의 타구는 1타점으로 인정되었다.
이후 스프링캠프 에이스 듀오였던 고영창과 문경찬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각각 홀드, 세이브를 챙기고 무난하게 승리했다.
한편 이날 KIA 2군과 kt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는 황인준이 선발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볼넷 2K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결과는 불명.
2.2. 3월 13일
이번 경기부터 KIA의 공식 유튜브에서 자체중계를 해준다. 챔피언석 및 내야카메라 중계석 2곳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중계했으며, 캐스터 겸 해설은 CMB광주전남방송의 홍성희 캐스터가 담당하였다. 이날 선발은 윌랜드, SK의 선발은 산체스다. 윌랜드는 아내가 출산해 이 경기 이후 바로 출산휴가를 받고 출국한다. 개막전 전까진 돌아온다고 한다.
네이버 문자중계, 기록지 중계 다시보기[2]
이번에도 4회까지 양 팀 투수진이 좀처럼 출루를 내주지 않는 투수전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다 5회말 1사 이후 최정민이 SK의 수비가 이날도 흔들리며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 도루를 시도했는데 투수에게 걸렸지만 1루수가 빠뜨리며 실책으로만 두 베이스를 얻는다. 이어 한승택의 안타와 황윤호의 2타점 3루타, 최원준의 적시타로 먼저 3점을 낸다. 하지만 최원준은 도루자가 되었고, 해즐베이커도 삼진당하며 추가점 없이 끝난다.
선발 윌랜드는 5.1이닝 동안 안타 단 하나에 볼넷 2개, 삼진은 3개를 잡는 완벽투를 펼친다. 이어 올라온 하준영이 0.2이닝을 막고 7회 올라온 유승철이 볼넷 이후 이재원에게 투런을 맞아 점수는 2-3이 된다.
9회초 2:3으로 1점차 리드를 가져가던 와중에 마무리로 올라온 김세현이 볼넷을 2개나 내주고 고종욱을 1루에서 도루로 3루까지 내달리도록 잡질 못해 1사 1,3루에 1루 주자 김재현이 2루 도루까지 성공해 1사 2,3루가 되었고 허도환의 땅볼 때 고종욱이 홈에 들어와 안타를 내주지 않고도 동점이 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역전은 면했다.
9회말 대타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이명기가 삼진, 대타 안치홍이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하며 2사 1루가 되었고 대타 최형우의 타석에 김선빈이 폭투가 나오자 2루로 진루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현재 외국인 투수들은 10.1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순항 중이지만, 타자 해즐베이커는 무안타에 6타석 연속 삼진 중이다.
또한 한승택은 공격에서는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는데, 수비에서는 도루를 무려 5개나 내주고 블로킹도 약간 불안했다.
여담으로, 이 날 중계했던 중계 풀 버전은 당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이날 2군에서는 홍건희가 선발등판해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3. 3월 14일 ~ 3월 15일 VS kt wiz (광주) '''1승'''
현재 가장 유력한 4, 5선발 후보가 나란히 선발등판한다.
3.1. 3월 14일
네이버 문자중계, 기록지 중계 다시보기[3]
이날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김민식 등 총 10명이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 외의 인원은 기사 참조. #
1회초 선발 임기영은 무실점으로 막았고, 1회말 이대은을 상대로 시작부터 김선빈, 이명기의 연속안타, 안치홍의 2루타에 이어 최형우도 안타를 때려내며 순식간에 3점을 내고 시작한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삼자범퇴로 막힌다.
2회초 임기영은 1아웃을 잡는 동안 안타 3개로 1실점하지만 다음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하고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2회말 김민식의 2루타 이후 진루타로 3루에 가는데 이명기가 스퀴즈 번트안타를 성공시켜 다시 달아난다.
4회말 선두타자 박준태가 안타를 치고 나가고 도루까지 성공해냈고, 이명기의 연타석 적시타로 1점을 더 낸다.
그런데 5회초 임기영이 2연속 사사구 이후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하는데 유격수 김선빈이 처리하지 못하며 1점을 내준다. 그리고 황재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강판되는데, 이어 올라온 이민우도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고, 로하스의 타구는 1타점 땅볼이 되며 점수는 4-5 1점 차가 되었다. 임기영은 5회 무너졌으나 5회를 제외하면 괜찮았고, 5회에도 수비실책이 없었다면 잘하면 5이닝 1실점까지 가능했다.
6회초 올라온 박정수는 문상철을 안타로 내보내고 도루, 폭투,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내준다.
7회초는 하준영이 올라와 삼자범퇴로 막았다. 마지막 강백호의 3구 루킹삼진 때 직구 구속이 146km까지 나왔다고 한다. 7회말 이종혁을 상대로 대타 나지완과 류승현의 연속안타 이후 2아웃으로 2사 1,2루 상황에서 이창진이 전 소속팀을 상대로 자신의 1군 데뷔 첫 홈런[4] 을 때려내며 8-5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8회초에는 고영창이 올라왔는데 이번에도 땅볼 2개 삼진 하나로 삼자범퇴 홀드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부터 8.2이닝 무실점 진행 중이다. 그리고 8회말 문선재의 대타로 나온 해즐베이커가 초구를 통타해 6연타석 삼진 끝 달아나는 솔로포를 완성한다.
9회초 올라온 문경찬은 무려 17구를 던지며 볼넷 2개를 내주는 최악의 상황으로 시작하는데, 이어서 김영환을 병살타, 송민섭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결국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다.
3.2.
네이버 문자중계 경기 다시보기[5]
이날은 12시부터 비 예보가 있다.
이날 KIA의 라인업은 백업 선수 위주로 나왔다.
1회초 김기훈은 첫 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1회말 유민상의 병살타를 제외하곤 6번 박준태까지 전원 안타를 치며 3점을 낸다. 하지만 2회초 13시 20분 비에 우박까지 내리며 경기가 중단되었고, 몇 분 뒤 우천취소 결정이 났다. 김기훈의 기록은 1이닝 15구 2K 무실점으로 최고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 3연승을 달리던 한화가 패배하며 1위로 올라섰고, 현재 유일한 시범경기 무패 구단이 되었다.
4. 3월 16일 ~ 3월 17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1승 1무'''
이번 주말 2연전은 유료관중으로 받는다.
4.1. 3월 16일
이날 선발은 양현종으로, 주전 라인업으로 나온다. 김기태 감독은 이번 경기부터 주전 선수를 라인업에 내보내고 경기 중반까지 끌고 간다고 하였다.
네이버 문자중계, 기록지 경기 다시보기[6]
1회초 선발 양현종은 첫 타자는 삼진 처리했지만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5개의 안타를 맞으며 2실점한다. 하지만 2회는 삼자범퇴였고, 3회와 4회도 2스트라이크 후 볼넷이 있긴 했지만 무난히 정리하며 2실점으로 지켰다.
KIA의 타선은 3회까지는 막판에 나온 최원준의 안타 빼고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타선이 한 바퀴 돈 4회 선두타자 김주찬의 2루타, 안치홍의 진루타 이후 최형우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냈고 나지완의 3루 땅볼 이후 해즐베이커의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 떨어지는 1타점 텍사스 적시타가 되며 동점이 된다. 이어서 해즐베이커는 도루까지 해내며 다시 득점권에 주자가 들어왔다. 다음타자 이명기가 수술했던 발목 부근에 사구를 맞았지만 다행히 담담히 걸어나가는 걸 보아 괜찮아 보인다. 그리고 한승택의 타석에서 해즐베이커가 투수에게 걸려 아웃되며 역전하지는 못했다.
5회초 투수는 김세현으로 바뀐다. 1사 이후 다시 공이 날리며 볼넷을 내줬고, 다음 양의지에게도 공이 날렸지만 어찌저찌 루킹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한승택이 도루저지 송구를 중견수에게 날려 도루를 3개째 내주며 득점권에 주자가 놓였는데 김세현이 다음 타자도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끝낸다. 5회말 선두타자 한승택이 평범한 뜬공을 유격수 노진혁이 놓치며 2루까지 나가지만 끝내 들어오지는 못했다.
6회초는 이준영이 올라와 삼자범퇴로 정리한다. 7회초에는 고영창이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안타와 이어서 박석민을 내야안타로 내보내고 유격수 황윤호가 빠지는 공을 잘 잡았지만 2루에서 빗나가며 실책으로 3루까지 가며 1사 1,3루가 된다. 하지만 박헌욱의 타구를 3루수 최원준이 잘 잡아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무실점으로 건너갔다. 고영창이 이날은 좀 흔들렸지만 안타 2개가 모두 땅볼이었고 마지막 타구도 병살타였던 만큼 땅볼 유도 능력은 여전했다. 7회말 1사 이후 최원준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도루, 이창진의 진루타 이후 황대인이 첫 타석에 들어선다. 풀카운트 끝 타구는 괜찮았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다.
8회초 올라온 하준영은 147km까지 올라온 직구를 뽐내며 삼자범퇴로 정리한다. 9회초에는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예상되는 김윤동이 올라온다. 멀리 가는 공이 2개 있었지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간다. 9회말에도 삼자범퇴로 막히며 이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난다.
4.2.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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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부터 선발 터너가 5구 만에 3루타, 2루타, 안타를 연달아 맞고 2실점하는데 다음 5구는 삼구삼진, 병살타로 처리하며 극과 극의 피칭을 보여준다. 1회말은 안치홍의 볼넷 말곤 출루가 없었다. 2회말에는 나지완의 볼넷, 해즐베이커의 타구는 떴는데 2루수 박민우가 타구를 쫓다 잔디에 걸려 넘어지며 팀 첫 안타가 되었고, 이명기도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된다. 그리고 다음 김민식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1점을 따라간다. 이어 김민식은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1사 2,3루가 되었고, 다음 최원준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다. 이때 이명기도 3루를 노리다 걸렸지만 다시 2루로 귀루했다. 다음 김선빈은 투수 땅볼로 물러난다.
3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의 2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다. 이어서 최형우도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가 되는데 나지완이 우익수 뜬공을 치고 안치홍이 태그업하지만 상대 우익수 베탄코트의 강견 어깨를 이겨내지 못하며 아웃되고 만다. 다음 타자 해즐베이커가 다시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신고한지라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이명기는 1루수 땅볼로 끝났다.
4회초 터너는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의 안타 이후 2아웃이 연달아 잡혔지만 김주찬의 안타와 안치홍과 최형우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점수는 2-6까지 벌어진다. 5회초에도 올라온 터너는 볼넷과 안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다시 내주지만 박석민을 병살타 처리하고 1점으로 막는다. 터너는 이번 경기에서 병살타 2개로 훌륭한 땅볼 유도 능력을 보여줬으며 안타도 거의 땅볼이었다. 5회말 이명기의 안타가 있었지만 대주자 문선재가 견제사당하며 3명으로 이닝이 끝났다.
터너는 6회에도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볼넷, 양의지에게도 2스트라이크 이후 3볼이 잡히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바로 김민식이 도루저지를 성공해내며 단번에 2아웃을 잡는다. 그리고 모창민에게 큰 타구를 맞는데 다행히 워닝트랙에서 잡히며 터너는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한다. 6회말 1사 이후 김선빈이 파울타구에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내 다시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치고 황윤호와 교체된다.[8] 그리고 황윤호는 도루를 시도하다 걸렸는데 뚫어내고 2루에서 살아나간다. 기록은 포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황대인은 볼넷, 안치홍은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지만 3루수에게 그대로 잡혔다. 그리고 유민상은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올라온 황인준은 선두타자에게 사구를 맞히고 1사 이후 김성욱에게 2루타를 맞고 1실점한다. 그리고 2사 이후 강민성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1점 차가 된다. 7회말 1사 이후 해즐베이커가 우중간 3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3안타째를 화려하게 기록한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8회초에는 이민우가 스트레이트 볼넷 하나 빼곤 잘 막았다. 8회말은 삼자범퇴.
9회초 문경찬이 올라오며 3경기 연속으로 접전 상황의 9회에 올라온다. 노진혁과 김성욱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이우성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강진성도 삼진으로 잡고 KKBK로 시범경기 2번째 세이브를 따낸다. KIA는 별 의미는 없지만 시범경기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다.
5. 3월 19일 ~ 3월 20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스윕패'''
이 시리즈는 원정경기라 자체중계는 없고 키움 측에서 중계가 있을 듯 한데, 키움의 중계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2명의 캐스터가 중계하고, 카메라가 움직이고 확대, 마운드와 타석, 덕아웃까지 보여줄 정도로 상당히 많고, 슬로우 리플레이까지 보여주며 거의 TV중계를 방불케 할 정도로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한편 출산휴가를 떠났던 윌랜드가 18일 무사히 득남했다고 한다. 20일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5.1. 3월 19일
15일 선발로 등판했으나 1회만 던지고 우천으로 취소됐던 김기훈이 다시 선발 등판한다.
네이버 문자중계, 기록지 경기 다시보기[9]
선발 김기훈은 안타 수는 4이닝 동안 3개로 홈런 하나를 빼면 무난했으나 역시 제구가 문제였다. 1회초 첫 2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폭투로 무사 1,3루에서 땅볼로 홈에 들어오는 주자를 잡은 뒤 박병호에게 2루타를 맞고 1실점했고, 2회에도 볼넷과 희생번트 이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10] 3회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홈런을 맞고 실점한다. 이렇게 3회까지 이닝마다 1실점씩을 하다 4회에는 삼자범퇴로 정리하고 등판을 마친다.
타선은 3회까지 2017년 트레이드로 보냈던 이승호에게 퍼펙트를 당하다 4회 선두타자 김선빈이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삼진 이후 직선타와 같이 김선빈도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고, 5회에도 실책과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이명기의 삼진 뒤 나지완이 병살타를 치며 역시 득점 없이 끝났다.
그러다 6회초 선두타자 한승택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진루타와 김선빈이 내야안타를 치고 짧은 폭투 사이 진루하면서 1사 2,3루에서 해즐베이커가 땅볼 타점을 올리며 1점을 따라간다. 그리고 8회에도 똑같이 한승택과 김선빈이 안타로 출루해 주자가 땅볼과 대주자 등으로 최원준과 유재신으로 바뀐 상황에서 해즐베이커가 이번에는 좌익수 왼쪽으로 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이번 팀 3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불펜진은 5회말 문경찬이 올라와 2사 이후 안타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 6회말 이준영이 올라와 삼자범퇴, 7회말 올라온 고영창은 2사 이후 2루타와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맞고 스프링캠프부터 이어온 무실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고 안타를 하나 더 맞고 코스가 좋은 땅볼로 다시 실점할 뻔했는데 3루수 최원준이 다이빙 점프캐치로 낚아채고 정확히 송구하며 실점을 막았다. 8회 김윤동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자범퇴 처리하고 9회말은 9회초 무득점으로 치러지지 않으며 이번에도 불펜진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야수들 중 문선재는 7회 2루타 때 타구를 처리하려다 넘어져 구르고, 같은 이닝 중계플레이를 하다 공을 놓치며 불안한 수비를 펼쳤다. 그리고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얻은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
5.2. 3월 20일
이 경기 이후 2일 휴식후 정규시즌이 개막한다. 마지막 시범경기 선발은 임기영이 맡았다. 키움에서는 안우진이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A형 독감 확진을 받으며 김동준으로 교체되었다.
네이버 문자중계, 기록지 경기 다시보기[12]
KIA는 이번 라인업에 주전급 선수는 김민식밖에 넣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식도 현재 타격실력이 1군급은 아니니 사실상 2군이라고 보면 된다.
선발 임기영은 3이닝 동안 단 31구만 던지며 키움 최정예 타선을 상대로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충분히 더 던질 수 있는 투구수지만 원래 3이닝만 던지고 나머지는 불펜 투구로 대체하는 것으로 했다고 한다. 불펜진 최종 점검을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4회 올라온 유승철은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고 1사 후 도루, 샌즈에게 적시타를 맞아[13] 1실점한 뒤 하준영과 교체된다. 하준영은 계속되는 1사 2,3루 위기에서 연속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한다. 하준영은 이어진 5회에도 등판해 아웃 2개를 삼진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 5개 중 4개를 삼진으로 올린다. 피안타는 하나. 6회를 책임진 이민우도 선두타자 볼넷 이후 연속삼진과 땅볼로 호투했고, 7회 김세현은 안타를 2개 맞았지만 오선우의 호수비로 실점하지 않았다.
그런데 올 시즌 마무리투수인 김윤동이 8회 올라와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다. 그리고 예진원은 홈 아웃 땅볼, 김규민은 삼진 처리하지만 김혜성에게는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박동원은 좌익수 뜬공으로 무사 만루 이후 좋은 피칭을 보여주며 단 1실점으로 막는다.
타선은 백업과 2군 위주라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포수 박정우와 김민식이 각각 2안타를 치며 활약했다. 특히 박정우는 조상우를 상대로 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내는 안타를 뽑아내기까지 했다. 총 안타 수는 7안타로 꽤 있었다. 그리고 2차 신인 오선우는 교체되고 7회 맞이한 첫 타석에서 1군 첫 안타를 쳐냈고, 7회말에는 실점을 막는 호수비까지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경기 이후 KIA는 시범경기 순위가 4위로 내려갔고, 이렇게 시범경기가 모두 끝났다.
6. 총평
이번 시범경기에서의 팀 평균자책점은 61이닝 22실점(22자책) 3.25로 선방했다.[14] 전체 5위. 선발진도 33.2이닝 13실점 3.48로 좋았지만, 주목되는 건 27.1이닝 9실점 2.96을 기록한 불펜이다. 특히 이번 시범경기 불펜 주축을 이룬 이준영, 하준영, 고영창, 문경찬이 15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격 성적은 236타수 59안타 2홈런 23타점 27득점 .250으로 6위를 기록했다. 평균득점은 3.98점. KIA의 타자들은 모두 시범경기 정규타석에 들지 못했지만 김선빈이 .412로 활약해 팀내 수위타자에 올랐고, 초반 적응을 못하던 해즐베이커도 점점 감을 찾아가며 .333으로 마무리했다.
자세한 팀 기록은 여기 2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다. 작년 시범경기 기록인 1번째 사진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번 시범경기는 예년과 달리 투고타저 성향을 보였는데, 시범경기에서 바뀐 공인구 효과로 보이지만 새 공인구 대부분의 반발력이 지난 시즌과 거의 달라진 게 없다는 게 드러났다. # 앞으로 개막 후 한 달간은 이 공인구를 사용해야 해 리그에 혼란이 올 가능성이 생겼다.
7. 여담
- 2019 시즌 시범경기가 외부적으로는 방송사 광고수익 문제로, 내부적으로는 KBO 리그 뉴미디어 중계 우선협상 대상으로 방송사 컨소시엄이 포털-통신사 컨소시엄에 밀린 이유로 인해 방송송출이 되지 않게 되자 KIA에서 급하게 외부 카메라 2대[15] 와 CMB광주방송 홍성희 캐스터를 섭외하여 광주에서 펼쳐진 나머지 5경기를 KIA 타이거즈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를 하였다. 비록 한정된 자원에서 리플레이 및 슬로비디오 중계 구현까지 힘들었으나, 1인 2~3역을 맡은 홍성희 캐스터의 중립성 있는 해설이 야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본적으로 KIA 팬들을 위한 중계를 하면서도 동시에 원정 팀 팬들을 배려하여 원정 팀 선수 정보까지 파악하여 준비하는 모습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1] 7회 1사 2,3루서 한승택의 유격수 실책출루로 득점[2] 1시간 33분 30초경부터 시작된다.[3] 22분 50초부터 경기가 시작된다.[4] 다만 정식경기는 아니니 진짜 데뷔 홈런은 아니다. 2014년 시범경기 때의 강한울과 같은 케이스.[5] 40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6] 50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7] 39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8] 이때 우익수 베탄코트가 1루에 송구하며 조금만 더 느렸으면 우익수 앞 땅볼이 될 뻔했다.[9] 11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10] 이정후는 2루까지 가다 태그아웃되었다.[11]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기록지에는 승리로 작성되어있다. 아마 정식경기가 아니니 딱히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 같다.[12] 10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13] 샌즈는 1루수 황대인의 실책으로 2루까지 간다.[14] 15일 취소된 1이닝도 합하면 3.19[15] 응원단이 파견된 토요일 NC전에 한해서는 3대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