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7년
1. 시즌 전
1.1. 분위기&전망
'''사실상 비밀번호 탈출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위기는 얼마나 심각한가''' [1]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는 좋지 못하다.
모기업이 현재 비리관련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하고 지난해 투자 대비 성과도 크지 않아 당장의 FA 시장에서 큰 돈을 쓰기는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이제 팬들은 선수들을 신뢰하고 있지 않는 상황인지라,[2][3] 2017년을 맞이하는 자이언츠에게는 작년과는 다르게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되어 있다.
그나마 이제 이 시즌을 끝으로 손아섭, 강민호, 최준석, 이우민, 문규현이 모두 FA가 되는 상황인지라 FA로이드로 인한 개인 성적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투수진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나타나야 하는 상황이다. 만에 하나 이들이 성장통을 겪게 된다면 2017년의 자이언츠는 더 힘들어질 것이다.
연말까지의 네이버 뉴스 댓글을 토대로 했을 때 지난 시즌 5강 탈락팀들 중에서는 가장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족발게이트와 지난 시즌 NC전 성적, 그리고 조원우 감독에 대한 불신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탓에 이 틈에 지속적으로 타팀 팬들의 안줏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의 경우 현재 우규민과 이원석을 잡은 상황인지라 그나마 프런트에 대한 까임이 조금은 줄어드는듯 했는데.. 최재원이 LG로 가버리면서 발칵 뒤집혔다. 한화의 경우 이 인간과 그 추종자들이 문제지 팬들이 주력 선수들의 노력을 알기에 생각보다 까임이 없으며[4] , SK의 경우 김광현이 2017 시즌 전부를 날리게 되었으나,트레이 힐만 감독 체제로 정비에 들어가면서 용병인 스캇 다이아몬드와 대니 워스를 발빠르게 영입하여 재빨리 구색을 맞추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KT의 경우에는 신생팀이기도 하고 황재균 영입전에 가세하는 등 여론이 크게 나쁘지는 않다. 신임 김진욱 감독에 대한 응원글도 많은 편이다.
야구친구 이성훈 기자는 벼랑 끝 위기를 탈출할 길로 '''이대호''', '''사도스키 매직''', '''요행'''을 꼽았다(위의 링크 참조).
그리고 1월 24일 그 중 하나를 얻었다.
1.2. 스토브리그
1.2.1. 신인지명
- 1차 지명:
- 부산고 투수 윤성빈
- 2차 지명:
- 1R 마산용마고 포수 나종덕
- 2R 제물포고 내야수 김민수
- 3R 원광대 투수 강동호
- 4R 울산공고 투수 박성민
- 5R 용마고 내야수 홍지훈
- 6R 고려대 투수 이지원
- 7R 인천고 투수 김종환
- 8R 경성대 내야수 이재욱
- 9R 재능대 투수 최민국
- 10R 동산고 투수 송창현
1.2.2. 코칭스태프
10월 14일 - 조원우 감독의 유임이 결정되었다.
10월 19일 - 훌리오 프랑코,크리스 옥스프링 코치가 2017년에도 팀에 남기로 하였다. SK 와이번스 투수코치 김원형이 합류하였다.
김태균 수석코치가 3군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KT 위즈의 수비코치였던 김민재 코치가 합류하였다. 양용모 3군 총괄, 이용호 투수코치, 서한규 수비코치 3명이 팀을 떠났다. #
이창원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김창락 롯데쇼핑 백화점사업 전무가 후임으로 오게 되었다.
2017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이 최종 확정되었다.
1.2.3. 2차 드래프트
해당 없음
1.2.4. 트레이드
4월 18일: 오태곤, 배제성↔장시환, 김건국(kt wiz)
1.2.5. 외국인 선수
조쉬 린드블럼과 브룩스 레일리 모두 보류 선수에 포함되었다. 다만, 저스틴 맥스웰은 제외.
하지만 조쉬 린드블럼은 셋째 딸이 희귀질환인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아빠인 린드블럼이 직접 자녀 간호가 필요하다고 느껴 결국 롯데와의 재계약은 무산되었고, 대신 새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을 52만 5000달러에 영입하였다.
2017년 1월 8일자로 브룩스 레일리와 85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내야수 앤디 번즈를 65만 달러에 영입하였다. 멀티 플레이어라는 드립을 쳤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이 일천한데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이 2할 6푼, OPS가 7할 4푼에 불과해 저스틴 맥스웰, 파커 마켈 건과 더불어 라이언 사도스키에 대한 성토가 빗발쳤다. 하지만 짐 아두치도 계약 당시엔 백우민 소리 들었기에 까봐야 알 것이다.
그러던 중 시즌개막을 나흘 앞둔 3월 27일,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의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 마켈은 시차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가정사까지 겹치며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단 이틀 만인 3월 29일, 미국 트리플A와 대만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닉 애디튼을 대체 영입했다.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전 소속팀 위약금을 선수 본인이 부담하기로 하여 실질적으로 30만 달러 선의 계약으로 보인다. 애디튼은 198cm의 큰 키와 정교한 제구력, 그리고 29세의 젊은 나이가 강점이지만 최고구속이 140km를 겨우 넘는 등 기대가 크게 모아지지 않는 선수이다.
1.2.6. 은퇴, 방출, 임의탈퇴
- 시즌 도중 방출
- 시즌 종료 후 방출
- 은퇴
1.2.7. 보류선수 명단
2016년 11월 30일자로 2017년 보류선수 명단을 발표하였다. 특징이라면 팬들이 그토록 방출을 원하던 선수들을 대부분 보류선수로 묶어놨다는 것.
- 투수: 강영식, 김남길, 김성재, 김영일, 김원중, 김유영, 노경은, 박세웅, 박시영, 박종무, 박진형, 박한길, 배장호, 배제성, 손승락, 송승준, 송주은, 안태경, 윤길현, 이명우, 이성민, 이재곤, 이정민, 정대현, 정태승, 진명호, 차재용, 한승혁, 홍성민, 레일리, 린드블럼
- 포수: 강동관, 강민호, 김사훈, 김준태, 김호준, 안중열
- 내야수: 김대륙, 김대우, 김동한, 김상호, 문규현, 박종윤, 손용석, 신본기, 오승택, 이석훈, 이여상, 정훈, 최준석, 황진수
- 외야수: 김문호, 김민하, 김재유, 김주현, 김지수, 나경민, 박헌도, 손아섭, 신원재, 이우민, 전준우
1.2.8. 해외 진출
타율 .335 27홈런 113타점 25도루의 몬스터 시즌을 보낸 황재균이 ML 재도전을 선언하였다. 11월 22일 플로리다에서 쇼케이스가 진행 되었다.
1월 23일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승격시 150만 달러가 보장된다(보기).
1.2.9. 군 입대, 전역
1.2.10. 캐치프레이즈
'''도약, 2017'''
#
1.2.11. FA
1.2.11.1. FA 대상자
FA 대상자는 3루수 황재균, 외야수 이우민 등 총 2명이다.
1.2.11.2. FA 신청자
황재균은 FA를 신청했고, 이우민은 신청하지 않았다.
1.2.11.3. FA 계약
1월 24일 '''이대호'''의 컴백이 확정됐다.
1.2.11.4. FA 잔류
1.2.12. 스토브리그+FA 총평
1.2.13. 연봉 협상
- 손아섭 (6억원 → 6억 5000만원, 8.3% 인상)
- 김문호 (7000만원 → 1억 4000만원, 100% 인상)
- 김상호 (2800만원 → 6000만원, 114.3% 인상)
- 문규현 (9000만원 → 1억 2000만원, 33.3% 인상)
- 이정민 (6500만원 → 1억 5천만원, 130.8% 인상)
- 박세웅 (5600만원 → 1억원, 78.6% 인상)
- 박진형 (2800만원 → 6000만원, 114.3% 인상)
- 박시영 (2700만원 → 5000만원, 85.2% 인상)
- 정대현 (3억 2천만원 → 1억 2000만원, -62.5%)
- 노경은 (2억원 → 1억 6천만원, -20%)
- 정훈 (2억 1000만원 → 1억 5000만원, -28.6%)
- 박종윤 (1억 6000만원 → 9100만원, -43.1%)
- 이명우 (1억5000만원 → 1억 1000만원, -26.7%)
- 김원중 (3600만원 → 3000만원, -16.7%)
- 안중열 (4000만원 → 3000만원, -25%)
- 오승택 (7000만원 → 6000만원, -14.3%)
- 김대우 (3800만원 → 3000만원, -7.9%)
- 이우민 (7000만원 → 6000만원, -14.3%)
- 김민하 (4000만원 → 3600만원, -10%)
- 박헌도 (8000만원 → 5600만원, -30%)
1.2.14. 예상 주전
1.2.14.1. 타자
굵은 글씨는 해당 포지션에서 풀타임 주전이 유력한 선수, 괄호는 주전선수 이탈시 1군 진입이 유력한 선수다.
- 포수: 강민호, 김사훈, 안중열, (나종덕)
- 1루수: 이대호, 김상호, 최준석, (박종윤)
- 2루수: 앤디 번즈, 정훈, 김동한
- 3루수: 오승택, 황진수, (김민수)
- 유격수: 신본기, 문규현, (김대륙)
- 좌익수: 김문호, 박헌도
- 중견수: 전준우, 이우민, 나경민, 김민하, (김재유)
- 우익수: 손아섭
- 지명타자: 최준석
1.2.14.2. 투수
4~5선발이 셋 중에서 좋은 성과를 낸 두 명으로 돌리고 나머지 한 명은 스윙맨이나 롱 릴리프로 전환될 것이다. 하지만 2선발 자리에 파커 마켈이 퇴출되면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닉 애디튼을 영입했는데, 애디튼 또한 좌완이라 레일리와 붙여서 로티이션을 돌릴 지는 미지수다.
중간계투는 윤길현이 셋업을 맡을 것이 유력하지만 작년에 한 짓(…)을 보면 이 부분이 심각한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강영식, 정대현, 이명우가 심각한 노쇠화를 겪는지라 1군에서 이들을 보기 힘들다면 대체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우완도 상태가 메롱이지만 좌완은 그야말로 참혹하다. 차재용이 1군에서 통할 수 없음을 확인한 이상 김유영마저 털린다면 아예 좌완 불펜을 전혀 두지 않고 경기해야 할 수도 있다.[8]
손승락의 경우 NC와의 상대전적이 심각하게 나쁘기 때문에 세이브 상황에서는 다른 투수가 나와야 할 수 있다.
윤성빈의 경우에는 김원형 투수코치가 패전처리부터 차근차근 키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3. 스프링캠프
올해부터는 가고시마가 아닌 '''오키나와'''에 2차 캠프를 차리기로 했다. 현지 날씨와 일정상의 불편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 2군 전지훈련
1.5. 경기일정과 새로운 규정
1.5.1. 경기 일정
1.5.2. 새로운 규정
1.5.3. 달라지는 점
1.6.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2017년/시범경기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지난해 상대전적 '''1승 15패'''를 기록했던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갖는다. 홈 개막전은 4월 4일 넥센전.
롯데의 천적이었던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고 염경엽감독이 빠진 넥센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시즌 출발이 좋다.
4월 12일 현재 1위를 찍었다.
이대호가 복귀하면서 그 효과를 단단히 보고있다. 일단 현재까지는 합격이다. 이대호라는 거물이 복귀하면서 상대팀들의 대응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손아섭, 강민호, 그리고 최준석까지 이대호가 가세함으로 인해 더욱 더 가벼운 마음으로 타석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현재까지 선발들의 역할도 준수한 편.
그러나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는데 우선 불펜이 허약하다는 점, 윤길현과 손승락은 이젠 거의 '유명무실' 해졌다고 할 정도로 허약해졌다. 그래서 송승준까지 불펜으로 가세했음에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무엇보다 문제인것이 현재 롯데 불펜진들의 나이가 평균 30대초반에서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고 이들은 더 이상 예전의 기량을 보일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점이다. 박세웅, 김원중, 박진형의 젊은 신예들이 롯데의 선발로 자리잡고 성장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나 롯데가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불펜의 강화가 무엇보다 절실하고 시급하다는 점이다. 어차피 완봉이 자주 나오지 않고 있는 한국야구의 특성상 불펜의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9] . 결국 계투 쪽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내야 최대유망 자원이었던 오태곤과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인 배재성을 kt로 보내고 김건국과 kt 1군 진입 첫 시즌 부터 핵심 불펜의 한 축이었단 장시환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전준우가 4월 11일자로 부상으로 이탈, 전력누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전준우가 복귀하는 다음달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줘야 하는데 현재 전준우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자원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대호의 효과가 있다지만 이대호도 이젠 노장급이고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해 줄 수는 없다. 김문호나 신본기같은 선수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들 역시 경기력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인지라 전준우의 충분한 대체제로 내세울 수 없다는 것이다.
4월 20일자로 NC 상대로 피스윕패를 당하며 연패수를 4까지 끌어 올렸다. 영건 선발투수들과 똑딱이타선의 붕괴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타선의 부진이 눈에 띄는 상황이다. 5연패도 한 번 겪고. '''엔씨전 피스윕으로[10] 2위를 갖다바치려고 지킨 것이나 다름없는 굴욕적인 일'''을 벌이고는 빠른 속도로 패수를 쌓아가는 고통스러운 일을 저질렀다.
그리고 4월 29일에도 오심으로 인한 이대호 퇴장 이후 기세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5할 승률의 붕괴를 맞았지만. 4월 30일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5할 승률을 지키며 전준우를 오매불망 기다려야 하는 힘든 첫 달을 보냈다.
현재까지 롯데의 상황은 한마디로 정의하면 '''호사다마'''라 할 것이다.
'''★ KBReport 선정 월간 베스트 / 워스트 11 ※ , 이대호가 4월 베스트 MVP로 선정되었다!'''
- 베스트: 1B '''이대호, 마! MVP 내주라''' ( )
- 워스트: SS '''신본기, 본기야, 재입대?''' ( )
2.2. 5월
심판들의 보복성 볼질, 보크선언, 오심등이 의심되는 상황들이 눈에 띄게 잦아졌다. 장시환 혼자서 자기가 등판한 세 게임을 흔들리면서 말아먹고 5월 11일 현재 16승 17패. 살얼음판같은 자리를 지키고는 있으나 슬슬 지뢰가 발견되기 시작한다. 타선이 힘을 발휘도 못하고 이대호는 득병짓만 계속해 가면서 제 값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SK전에서의 기적적인 연장 동점 3점 홈런으로 이우민은 기세를 다시 올렸고. 박세웅은 드디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 KBReport 선정 월간 베스트/워스트 11 ※ 박세웅이 5월 베스트 MVP로 선정되었다!'''
- 베스트: C '''강민호, 골든글러브 탈환 준비 완료''' ( )
- 베스트: OF ('''아까비: 손아섭''', , )
- 베스트: SP '''박세웅, 안경잡이 에이스의 귀환''' ( )
- 워스트: 없음
2.3. 6월
5월 마지막주 부터 롯데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며 힘든 6월 초를 보내고 있다. 원투펀치 역할을 해야 할 브룩스 레일리와 닉 애디튼이 끝없는 부진 끝에 결국 6월 8일에는 레일리가 6월 9일에는 애디튼이 1군에서 말소되어 옆구리 부상으로 말소된 앤디 번즈까지 포함해 롯데의 1군 엔트리에 '''외국인 선수는 전멸했다.''' 결국 대체 외국인까지 찾아야하는 상황으로 치닿게 되었다.'''전쟁에서 강한 부대란''' 기세가 올랐을 때 적을 섬멸할 능력을 가진 쪽 보다는 '''곤란한 지경에서도 무너져 내리지 않고 끝까지 대오를 유지하는 쪽을 말한다. 전쟁이란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는 법인지라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고 할 만큼 지기를 밥 먹듯 하고도 끝내 무너지지 않은 전열로 최후의 일전에 나서는 부대야말로 승리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삼미 슈퍼스타즈는 분명 형편없는 약팀이었다. '''많이 져서가 아니라 맥없이 졌기 때문이다. 질 때마다 분해서 이를 갈며 다음을 기다리기보다는 도대체 이놈의 경기는 언제나 끝이 나나 한숨 푹푹 쉬는 표정으로 글러브질을 해댔기 때문이다.'''
- 야구의 추억, 김은식
거기다 토종 선발진에서 영건들도 박세웅을 제외하면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김원중은 기복있는 피칭을 보이고 있고, 박진형은 두 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아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또 선발진에서 베테랑의 역할을 하고있던 송승준 마저 지난 6월 10일 두산전에서 햄스트링 이상을 호소하면서 사실상 박세웅이 팀 선발진의 소년가장이 되어버렸다.
선발진이 대량 실점경기하는 늘면서 선발진의 대한 고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6월이다. 그러다보니 박시영과 김유영이 선발 기회를 받았는데 박시영은 6월 11일 두산전에서 4이닝 3실점 1자책으로 임시선발 역할을 수행했고 김유영은 선두 KIA를 상대로 데뷔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선발 데뷔전을 치뤘다.
노경은은 6월 16일 넥센전에서 253일만에 선발 등판해 비록 패전을 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선발복귀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선발진의 붕괴속에서 임시 선발진들이 나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건 그나마 위안거리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목표는 6월을 -4 선에서 끝마치는 것이었으나. -2로 끝마치며 다행히 중위권 경쟁에서 밀려나지는 않았다.'''
'''★ KBReport 선정 월간 베스트/워스트 11 ※ , 노경은이 6월 워스트 WOW에 선정되었다.'''
- 베스트: C '''강민호, 아빠 파워''' ( )
- 베스트: OF '''손아섭, 재균이형, 거기 좋나?'''
- 워스트: 1B ('''쩝: 이대호''')
- 워스트: SP '''노경은, 노타니 경헤이는 무리인가''' ( )
2.4. 7월
6월 24일 두산과의 주말 경기에서부터 시작된 근성과 끈질김이 더욱 단단해져 현재 NC를 스윕하고 시즌 첫 6연승의 고지까지 올랐다. 이 감각을 계속 이어나가는게 남은 전반기의 핵심이 될 것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일주일을 4승 1무 1패로 마쳤다. 심지어 기아에게 스윕을 했다. 삼성전도 손아섭의 홈런을 비디오 판독(KBO)센터가 오판을 하지 않았으면 5승 1패로 끝났을지도. 과연 이 감각을 8월 이후로도 계속 이어나갈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전략)
'배럴타구(barreled ball)’란 '최소 157kmh(98mph) 이상이며 26도-30도 근처의 발사각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말한다. 타구속도가 좀더 빠를 경우 26도-30도를 약간 벗어난 경우라도 배럴타구가 될 수 있다. 이런 타구는 가장 높은 득점생산성을 갖는 타구들이며 평균적으로 타율 5할 이상 장타율 1.500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배럴타구’란 실제 경기의 결과가 아니라 순수하게 '타구의 질'로만 판단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상대수비나 구장이 효과와 무관하다. 또 볼넷출루능력이나 주루에 의한 공격력과도 무관하다. 대신 페어그라운드로 보낸 타구의 잠재적 장타가능성을 평가한다.
(중략)
SK의 장타능력을 효율적인 타구각도 덕분이었다. 배럴타구의 기준은 최소 157kmh 이상의 타구가 26도-30도 근처의 타구각도를 가지는지 여부에 있다. 따라서 더 빠른 타구를, 더 많이 때렸다고 해도 그 타구들이 타구각이 26도-30도 근처에 있지 않으면 배럴타구가 되지 않는다.
(중략)
'''이와 대비되는 것은 롯데다. 롯데 타자들의 타구는 평균타구속도 139.1kmh로 SK보다 약간 높다. 그리고 157kmh+ 이상 타구도 36.0%로 SK보다 많다. 하지만 평균 발사각이 10.6도로 휠씬 낮다. 배럴비율이 24.3% 밖에 되지 못한 이유다.'''
SK 타자들의 엄청한 홈런 생산력은 압도적으로 빠른 타구속도 때문이 아니다. 빠른 타구를 ‘더 효과적인 발사각으로’ 날려보냈기 때문이다. 또 타구속도와 배럴비율은 구장크기와 무관한 지표다. 홈런친화적인 구장이 SK의 홈런갯수에 영향을 주었겠지만 그것 아니라도 SK타자들은 모든 팀들 중 장타가능성이 높은 타구를 가장 많이 때려냈다.
(후략)
7월달 롯데는 선발과 중간, 마무리 가릴 것 없이 투수진의 분전이 돋보였다. 7월 현재 부침을 겪고 있지만 시즌 내내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박세웅과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베테랑으로써 꾸준히 역할을 해주는 송승준, 여전히 기복을 보이지만 어느정도 5선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김원중이 토종 선발진에서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브룩스 레일리는 6월 말 부터 완전히 부활하며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어 선발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거기에 조쉬 린드블럼이 7월 22일 KIA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복귀신고하며 선발진에 더 큰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또한 7월 초반 윤길현과 장시환이 부진에 빠져 흔들렸던 불펜진도 배장호가 팀의 핵심 잠수함 불펜으로써 존재감을 뽐내고 있고 베테랑 이정민과 이명우도 1군 등록 후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조정훈이 7년간의 기나긴 부상과 재활을 털고 일어나 불펜진에 합류하며 팀 불펜에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마무리 손승락도 5월 말 부터 살아나면서 세이브를 쌓아가는 중이다. 7월의 롯데는 선발 중간 가릴 것 없이 투수력의 힘으로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의 7월달 팀 평균자책은 10개구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롯데의 7월 팀 평균자책은 '''3.39''' 10개구단 가운데 유일한 3점대 팀 평균자책점으로 7월 한 달을 보낸 것이다.
반면 타선은 7월 들어 좋지 않은데 이대호가 흔들리며 팀 전체적으로 타격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준석이 부진으로 말소되는 등 타선의 부진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투수들이 버티고 있지만 결국 야구는 점수가 나야 이기는 스포츠인 만큼 타선의 부활이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가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병살이 많다는 점은 반드시 고쳐야 할 점이다!''' 롯데, 역대 한 시즌 최다 병살타 페이스 물론 중심타선들이 주력을 기대 못 하는 타자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만 벌써부터 네이버 야구 뉴스칸에서는 설경구를 술 먹여서 사직에 앉혀놔야 한다는 드립이 보일 지경.
즉 마운드의 꾸준한 모습과 타선의 부활로 투타 조화를 보여준다면 가을야구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8월에 타선이 어느정도 살아나면서 7월부터 안정화된 마운드는 진격의 거인의 초석이 되었다.
'''★ KBReport 선정 월간 베스트/워스트 11 ※ , 레일리가 7월 베스트 MVP에 선정되었다!'''
- 베스트: SP '''레일리, 2017년은 명왕이 대세''' ( )
- 베스트: RP '''손승락, 6년 튼튼 락앤락 쓰세요''' ('''아까비: 배장호, 롯데 필승조의 핵심''')
- 워스트: SS '''문규현, 문규혀니 그라믄 안돼''' ( )
- 워스트: SP ('''쩝: 박세웅''')
2.5. 8월
잠실 엘 꼴라시코를 스윕당하며 시즌을 8월 시작하자마자 속절없이 접나했더만 넥센에게 스윕승을 따내고 kt가 늘 해주던 처형에 실패. 5연승 후 NC 다이노스를 만나게 된다. 다만 머리가 돌인 조가 감독 덕분에 불펜의 힘이 빠지는 것을 우려해야 할 상황. 8월에 들어오면서 15 시즌의 마리화나 급의 근성과 역전의 야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언제까지 불펜이 리드를 지켜주기를 바랄 수는 없다. 고로 타선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
현재 4~7위가 5할승률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야한다
일단 쉽게 죽지는 않는다는 기세로 몰고나가는 상황이 흥미롭다. 특히 후반기에 18승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5승이 역전승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전년도와 같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던 전철을 밟고있지는 않고있다는 사실에서 롯데의 가을야구 가능성에 일단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가 되고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방심은 금물이고 무리한 선수기용 역시 없어야 할 것이다. 특히 불펜운용에 있어서 신중함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손승락이 각성하고 제대로 활약하고 있지만 언제나 손승락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는일이다. 롯데 불펜이 상당히 튼튼한 것 처럼 보여도 사실 취약점 중의 하나다. 자칫 잘못하다간 붕괴의 위험이 우려될 정도로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일단 22-23일까지 있었던 선두 KIA와의 2연전을 스윕을 쓸어담고 4위탈환을 노리는 LG를 상대로 2연전을 갖게되었다.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가야하고 이 상승세를 이어가야 오매불망의 가을야구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사실 5위인 넥센과의 경기차가 1게임에 지나지않고 LG역시 4위탈환이 보다 유리한 상황이어서 롯데로서는 이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상당히 곤란해진다. 공교롭게도 LG와의 2연전 다음에는 넥센과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두 시리즈를 승리로 이끌어야 가을야구의 안전지대로 들어설 수 있다[11] '''8월 25일 현재 보우덴ㆍ양현종ㆍ헥터ㆍ차우찬에 이어 소사까지 에이스급 투수들을 모두 쓰러트렸다!!!!'''[12]
게다가 26일의 넥센과의 2연전 중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이 기세로 가다간 3위를 노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게 되었다. 그야말로 격세지감. 롯데의 2017년 8월은 그야말로 '진격의 거인' 그 자체이며 두산을 제외한 상위팀들이 허덕이는 동안 혼자서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많은 팀들이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롯데는 마주치기 싫다고 말했다는 그 상황이 바로 지금이다. 이 기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의 롯데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8월 27일 넥센전 손아섭이 역대44번째(롯데에서는 3번째) 20-20클럽에 가입하였다. 심판의 오심으로 졌지만 손아섭의 대기록ㆍ롯데의 끈질긴 근성을 보여주어 더욱 빛보였다.
2017시즌 롯데의 8월은 그야말로 진격의 8월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10개구단 중 두산과 함께 8월의 성적이 좋은 구단 중의 하나라는 사실. 부산과 갈매기들은 사직에서 가을야구가 다시 열려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삽질이나 병크만 없다면 결코 이루지 못할 일장춘몽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비결은 7월부터 안정된 투수력을 그대로 유지함과 동시에 타격이 조금씩 살아났는데 특히 득점권 타율이 다른 팀에 비해 높았다는 점, '''즉 점수내야 할때 냈다라는 점이다.''' 이렇다보니 지고있는 순간에도 언제든지 뒤집는다라는 결의와 믿음이 선수들 사이에 퍼지기 시작하고 이는 호성적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면서 8월 시작할 때만해도 7위였던 롯데는 8월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3계단이나 상승한 4위로 올라서며 5강싸움의 판도를 뒤흔들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8월 31일 NC전을 승리하며 롯데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거둔 최종 승수였던 66승을 잔여경기 20경기를 남기고 달성해냈다. 이제는 지키는 입장에서 지금의 기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가는게 관건이라 할 수 있다.
8월 17일에는 엠엘비파크의 한 회원이 다저스 나온나라고 자부심을 드러냈고 이후 엠엘비파크의 한국야구타운에서 유행어가 되었다.
'''★ KBReport 선정 월간 베스트/워스트 11 ※ 손아섭, 손승락이 8월 베스트 MVP에 선정되었다![13] '''
- 베스트: 1B: ('''아까비:이대호''', )
- 베스트: 2B: ('''아까비: 번즈, 재계약을 향한 몸부림''')
- 베스트: OF '''손아섭, 이 정도면 100억?'''
- 베스트: RP: '''손승락, 나 원래 이런 투수야''' ( )
- 워스트: SS: ('''쩝: 신본기''')
여기에 '''손아섭은 8월 KBO 월간 MVP에 선정되었다.''' 손아섭은 8월 월간 공격지표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하며 유효득표 27표중 11표를 얻어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월간 MVP 후보로 오른 이대호와 손승락도 각각 2위와 공동 3위의 득표를 얻은 것만 해도 롯데의 8월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잘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2.5.1. 반등의 이유
첫번째 이유는 선발진이 안정화가 되었다는 점이다. 타팀은 5선발을 돌리기도 버거워하지만 롯데는 박세웅, 레일리, 송승준, 김원중, 린드블럼까지 5선발 체제가 완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린드블럼, 레일리, 박세웅, 송승준 모두 리그에서 한몫하는 이닝 이터들이기에 불펜 과부하를 최소화 하고 있기에, 점수를 허용한다고 해도 불펜투수들이 추격조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내어 역전승을 거머쥔적이 적지 않다. 여기에다가 후반기 들어서 김원중이 각성하면서 엔나쌩 기질을 보이는 것도 크다. 그리고 조정훈의 합류, 박진형의 부활로 인해 원포인트 릴리프 역할이 훌륭히 수행되며, 마무리 '''손승락'''의 대 활약으로 롯데의 승리가 뒤집혀지지 않는다는점이 크다
두번째 이유는 타선의 폭발, 최준석[14] 의 복귀 이후 상하위타선 너나할거 없이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하는데다가, 사직여포 앤디 번즈의 성장(...)이 눈부시다. 단순히 타선이 좋아졌다라는 의미를 넘어서서 득점권 타율이 눈에 띄게 올라간 점을 무시할수 없다.[15]
세번째 이유는 내야진수비의 안정화이다. 특히 앤디 번즈는 1,2루간의 벽이라고 한만큼 혼자 MLB수준의 수비력을 뽐내고 있어서 투수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저 자리에 이름을 말할 수 없는 분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2.6. 9월 이후
이제 정말 마지막 승부처에 접어들었다. 9월은 총 21경기가 남아있으며, 안정적으로 PS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약 13~14승 정도를 더 따내야하는 상황이다[16] .
기회와 위기가 공존할 수 있는 9월이 될 듯한데, 우선 구승민, 이인복, 오윤석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구승민의 합류는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상황.[17][18] 반면, 심판들의 롯데 길들이기가 다시 시작될 수도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방심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약에 PS 진출에 성공한다면, 5년만의 가을야구를 즐길 수 있다. 반대로 이런 상황에서라도 물리학의 법칙에 밀려버린다면 타 팀(특히 이 팀)들에게 역대급 조롱거리로 남을 수 있다는 것[19] 과 동시에 손아섭, 강민호 ,최준석의 FA 협상에서도 타팀에 비해 상당히 불리해질 수 있고[20] , 완전히 비밀번호 시대가 열릴 수도 있으니[21] 마지막 이 고비를 어떻게 넘느냐가 현재 감독의 능력을 시험할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9월 14일 최동원 데이에서 차마 보기 힘든 추태를 부리면서 DTD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9경기 남은 상황에서 연패를 얼마나 빨리 끊어내느냐가 관건. 그러나 다음날인 15일 역전승, 그리고 그 뒤로 17일까지 3연승을 선보이면서 쉽게 가버리진 않는다는 위세를 다시 보여주고있다. 자이언츠의 후반기 이후의 특징은 8월 초 LG전 이후로 3연패가 없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아무리 강한 팀이라고 해도 야구 특성상 2,3 연패는 있기 마련인데, 자이언츠가 2달 가까운 기간동안 3연패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팀 전력과 그 전력을 운용하는 팀 분위기가 이미 안정되어 있고, 강팀의 면모를 보인다는 증거이다.
그 사이 6위인 LG가 잔여경기 일정에서 자폭하면서 9월 21일 앉아서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되었다. 22일 한화 경기에서 린드블럼의 호투로 와일드카드 홈 어드밴티지인 4위를 확보를 했다. 더나아가 멀게만 느껴졌던 3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단디 하자!'''[22]
그리고 마침내 9월 23일 롯데가 넥센을 잡아내고, NC가 LG에게 패배하여 롯데가 3위 자리에 올라서게 되고 9월 26일 사직 한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위 매직넘버는 2로 줄어 들게 되었다. 이어 9월 29일 문학 sk전에서 승리해 3위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었다. 결국 10월 3일 최종전에서 LG를 2대 4로 꺾으며 자력으로 3위를 확정했다.
'''★ KBReport 선정 월간 베스트 11'''
- 베스트: C ('''아까비: 강민호, 이대로 FA 대박을 향해''', )
- 베스트: 2B '''번즈, 누가 나보고 수비형이래?''' ( )
- 베스트: OF ('''아까비: 전준우''', , )
- 베스트: SP ('''아까비: 린드블럼, 돌아온 린동원''')
- 베스트: RP ('''아까비: 조정훈, 미스터 제로, 조핑크!''')
3. 중단/취소로 인한 추가 경기 목록
2017 시즌 중단된 경기(콜드게임)와 취소된 경기(우천취소)들의 목록이며, 이 경기들은 정식 페넌트레이스가 9월 17일 이후에 추가 경기로 편성된다.
- 경기가 6회초가 넘어 중단된 경우 정식 경기 종료(강우콜드)이므로 이 목록에 작성되지 않는다.
-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되어 다음날 더블헤더 경기로 이어지는 경우는 작성되지 않는다.
- 다만,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었으나 다음날 다른 팀과의 경기일정 겹치는 경우 추가경기로 편성되기 때문에 이 항목에 작성된다.
4. 포스트시즌
5. 기록
5.1. 타자기록
5.2. 타자스탯
5.3. 투수기록
5.4. 투수스탯
6. 페넌트레이스 진행 중 특이사항
6.1. 코칭스태프
6.2. 선수 이동 및 영입
- 박휘성
6.3. 시즌 중 은퇴, 방출, 임의탈퇴
- 손용석 : 시즌 전 은퇴를 선언했다.
- 파커 마켈: 일본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시차적응 문제로 부진했는데 시범경기에서까지 이로 인한 수면장애가 지속되어 1경기만 등판한 뒤 개점 휴업 상태가 되어버렸다. 조원우 감독도 개막전 불발을 알렸고 구단도 더 기다릴 수 없었는지 본인의 가정사 및 시차적응을 사유로 한 임의탈퇴 요청을 수용하며 시즌 1호 퇴출 용병이 되었다.
- 이여상: 4월 28일자로 웨이버 공시되었다. 이미 롯데는 이전부터 이여상을 전력 외로 분류하고 있었다고.
- 닉 애디튼: 7월 12일자로 웨이버 공시되었다. 5월 기아전 제외하고는 안털린 경기가 없다.
7. 주요 사건
8. 각종 기록
9. 시즌 최종 및 마감, 총평
9.1. 페넌트레이스 총평
전년도의 악몽을 털어내고 누구보다 산뜻하게 시작했다. 특히 시즌 초반 양호한 성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롯데는 가을야구 의지를 일깨웠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린동원'이라고 불리며 롯데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던 조쉬 린드블럼이 딸의 건강문제로 팀을 떠나야했고 그 자리까지 도맡아야 했던 레일리만으로는 롯데의 투수진은 불안했다. 결국 송승준까지 불펜으로 돌려야했던 비극까지 겪어야했지만 프랜차이스 스타였으면서 조선의 4번타자로 불리던 타자가 귀환하고 전준우가 군복무후 제대하면서 타선은 안정감을 가졌다[23] . 물론 심판의 어이없는 판정, 불펜의 과부하, 선발의 약세라는 3중고를 겪으면서[24] 7월이 끝나는 시점까지는 팬들 조차도 이번 시즌 역시 고개를 젓게 만드는 절망의 연속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러나 박세웅, 김원중같은 신예 선발들이 안정권으로 들어서고, 송승준은 작년의 부진을 떨쳐내며 완벽하게 부활한데다가, 문규현, 김문호, 신본기, 앤디 번즈와 같은 하위타선들이 롯데의 가을야구 희망을 버리지 못하게하는 원동력이 되었고[25] , 여기에 딸의 건강이 회복된 후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롯데 자이언츠로 귀환한 린동원의 가세는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에는 약세라고 평가받던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에 천군만마와도 같았다. 린드블럼의 선발진 가세, 하위타선의 맹타, 그리고 신진 토종 선발진의 활약은 롯데 자이언츠를 절망에서 희망으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8월 한 달, 자이언츠는 그야말로 '진격의 거인'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보여 줬다.[26] 특히 전반기에 문제점으로 지목받던 득점권 타율을 타 구단보다 높게 끌어 올렸다는 점이 롯데의 가을야구 희망을 더 이상 희망이 아닌 현실로 이끌어 냈다. 지고 있는 경기를 뒤집어 승리로 이끄는 결과를 내다 보니 선수단 모두가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고, 외국인 선발과 함께 롯데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신예 토종 선발진의 역투는 타구단으로 하여금 롯데를 공포의 대상으로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자이언츠에게 달라붙는 전통 수식어인 '수비불안'이 올해만큼은 적용되지 않았다. 2루수 앤디 번즈의 가세로 해당 포지션에서 메이저 리그의 기준으로 봐도 상급의 수비력을 보여 주며, 이것이 다른 야수들에게 선순환을 일으킨 결과, 리그 전체에서 수비율이나 실책수등 각종 수비 지표로 따져 봐도 1,2 위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한다. 00년대 이후의 자이언츠를 아는 팬들에게 이 변화는 상전벽해할 만한 변화이다. 내외야 수비가 안정되자, 이는 선발진과 불펜진의 방어율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이는 곧 승부처에서 강해지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더구나 그동안 롯데를 짓눌렀던 불펜의 허약함도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불펜으로 자리잡은 신예 박진형과 7년 재활 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에이스 조정훈에 무엇보다 마무리 손승락이 각성하고 롯데의 문단속을 책임짊으로서[27] 그야말로 무서운 팀이 되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총괄할 위치의 조원우 감독도 작년의 시행착오를 딛고 일어서서, 올해는 확실한 선수관리를 보여주면서[28] , 타팀들 컨디션이 뒤처질 만한 후반기에 치고 나가는 뚝심을 보였다[29] .
게다가 8월의 쾌속항진을 같이 해오던 두산이 한국 프로야구 대형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짐과 동시에 1위 등극도 실패한데다 주전선수를 불의의 부상으로 전시즌 잃게되는 참사를 당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진 사이 후반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9월에는 두산이 팀 전력을 정비하여 롯데와 함께 다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그 사이의 기아와 NC가 주춤하여, 시즌 막판까지 1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추세가 이어진다.
또한,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를 몸소 실천하는 어느 구단과는 대조적으로 서빙고 얼음판매소로 전락한 그 팀의 타선과는 달리 여기는 오히려 상, 하위타선 할 것 없이 무서울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결국, 구단 최고의 성적인 80승을 올리면서 페넌트레이스 3위를 차지,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경사를 누렸다. 그러나 4위 NC를 상대로 2승 3패를 거두어서 아쉽게 탈락하였다. 5년 만에 오르는 포스트시즌에서 선수의 실책과 경험 부족이 만든 결과였다. 물론 롯데의 포스트시즌 잔혹사도 계속 진행되었다.[30]
당시에는 포스트시즌에서 NC에 패퇴한 것 때문에 비교적 저평가되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롯데가 이후 계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2017시즌마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면 꼼짝없이 비밀번호가[31] 생성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8월 초 LG에 스윕당할 때만 해도 망한 시즌으로 여겨졌으니. 이 때문에 13시즌부터의 롯데를 겪어온 팬들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던 시즌으로 기억하고 있다.
9.2. 정규시즌 시구자 목록
9.3. 정규시즌 전적
9.3.1. 상대전적
역시 롯데는 강팀킬러[32]
- 이 표에서, 상대전적이 절대열세, 압살, 압도, 절대우세인 팀은 굵게 표시한다.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 ≤ 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 ≤ 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 ≤ 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KIA 타이거즈와는 전반기에는 1승 8패로 밀리면서 제2의 느그가 프로가를 찍는듯 했으나, 후반기에 '''챔피언스 필드 원정 5연승'''으로 어느정도 만회를 하며 비록 7승 9패로 열세 시즌이 되었지만 일방적으로 밀리는 시즌이 되지 않았다. 특히 올 시즌 챔피언스 필드 원정 팀중 유일하게 KIA에게 우세한 전적을 갖게되었다.(광주 원정 6승 2패, 5연승 중) 두산 베어스에게도 8승 8패로 작년과 같이 백중세를 유지했다.
하위권 세 팀 중에서는 유독 삼성 라이온즈에게 고전했는데 윤성환을 6번 만나 3승 1무 2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와 kt를 상대로는 힘든 경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며 상대전적에서 압도하는 시즌을 보냈다. 한화와는 3년만에 상대전적 우위시즌을 가졌고[33] kt와는 3년 연속 우세 시즌을 확정했다.
9.3.2. 월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8~10월 전적이 무려 33승 14패로 7할을 넘는다. 하반기에 얼마나 승패마진을 벌어놨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