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8년
1. 시즌 전
1.1. 분위기&전망
1.2. 스토브리그
1.2.2. 코칭스태프
1.2.4. 트레이드
1.2.5. 외국인 선수
1.2.6. 은퇴, 방출, 임의탈퇴
1.2.7. 보류선수 명단
1.2.8. 해외 진출
1.2.9. 군 입대, 전역
1.2.10. 방출 선수 영입
1.2.11. 캐치프레이즈
1.2.13. 스토브리그+FA 총평
1.2.14. 연봉 협상
1.3. 스프링캠프
1.4. 2군 전지훈련
1.5. 경기일정과 새로운 규정
1.6. 시범경기
2. 페넌트레이스
3. 포스트시즌
4. 기록
5. 페넌트레이스 진행 중 특이사항
6. 주요 사건
7. 각종 기록
8. 시즌 최종 및 마감, 총평
9. 퓨처스리그 경기일정
1. 시즌 전
1.1. 분위기&전망
2017년 롯데는 정규시즌 3위의 성적을 냈으며 2012년 이후 모처럼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걸 두고 지금의 롯데가 3위 전력이라고 생각하는 건 곤란하다. 2017시즌 초기에는 3위는 커녕 5위 이상을 할 수 있다고 예측한 사람조차 드물었고, 실제로 전력 또한 그랬다. 더구나 2017년 LG에게 피스윕을 당하면서 가을야구는 완전히 물건너 갔다고 진단하는 여론이 우세했으며 상황 역시 그랬으니까 말이다.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2017년의 3위 성적은 6위를 찍었던 2011년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던 2009년의 KIA 타이거즈처럼 단순한 운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017년의 롯데는 부상자가 타 팀에 비해 매우 적었고[1] if로 점철된 전력들이 '''특정 기간, 정확히는 시즌 후반부에''' 한꺼번에 터졌다. 다시 말하면 운이 상당히 좋았다는 것. 따라서 2018년의 전망은 올해의 성적을 기반으로 내년에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지 판단하기보다는 순수하게 전력에 집중하여 판단하는 것이 옳다.
1.1.1. 2017년의 LG와 KIA의 갈림길에 서다
작년에 지금의 롯데 자이언츠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팀이 두 팀 있었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역시 그 전 해 하위권으로 예측되던 전력이란 평가를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뒤집었으며, 대형 FA를 통크게 영입했고, 팬들의 기대와 전문가의 예측 역시 우승으로 맞춰진 상태였다.
그러나 두 팀은 전혀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데, 한 팀은 선발진과 타선이 대폭발하고, 군제대 선수들의 맹활약에 FA 선수 돈 들인 보람이 있을 만큼 활약을 펼치며, 신인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의 조화, 트레이드 선수들의 성공으로 우승을 일궈냈지만, 또 다른 팀은 시즌 초반 1위까지 달리며 가을야구는 물론 우승까지 꿈꿨으나, 군제대 선수의 부진, 소포모어 징크스를 넘지못한 선수들, FA 활약을 했지만 타선때문에 운 선수에 최악의 사건들까지 겹쳐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물건너 갔다.
과연 롯데가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까지 할수 있을지...
1.1.2. 투수진
그나마 다행인 것은 투수진이 10개 구단 중에서 최상위권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전력 자체가 나쁘지 않고, 나이대도 비교적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구승민이라는 플러스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
불펜진의 경우는 최근 몇 년간의 롯데 불펜 중 최고로 안정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나, 불펜진에 손승락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다는 숙제도 안고 있다. 만약 손승락이 급격한 노쇠화 혹은 부상 등으로 이탈할 경우 롯데시네마가 재개봉하는 끔찍한 상황이 올 수 있지만, 그런 변수를 배제하고 본다면 롯데의 투수진은 충분히 좋은 평가를 내릴만 하다.
우완 투수[2] 의 경우 탄탄한 뎁스를 자랑하나, 이에 비해 좌완투수[3] 와 언더/사이드암 투수[4] 층은 우완에 비해 부실한 편이다. 언더, 사이드암 부분에서는 2018년에 제대하는 홍성민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좌완 불펜 부분에서 활약할 선수인 이명우, 고효준이 82년생으로 나이가 많기 때문에 김유영의 제대전까지 차재용의 성장을 도모하거나 앞으로 있을 드래프트나 트레이드에서 되도록이면 좌완을 영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즉 현재 로테이션과 불펜을 생각해본다면 다음과 같은 투수진을 예상해볼 수 있다.
1.1.3. 야수진
수비 실책이 눈에 띄게 줄어든 점은 고무적이지만, 하위타선의 존재감이 0에 수렴하고 내야진의 뎁스 역시 너무나도 빈약하다. 상위타선으로만 한정짓는다면 리그 전체로서도 괜찮은 타선이지만, 여러모로 현재 흐름인 뻥야구와는 거리가 있는 현재의 타자진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것은 사실이다. 치고 달리는 소총부대 타선을 만드는 건 가능할지 몰라도. 조원우 감독 또한 이런 타선을 만드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5]
그나마 외야는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과 그 외 김문호, 박헌도, 나경민, 이병규로 안정적이다. 주전을 전준우, 민병헌, 손아섭으로 배정할 경우 이대호를 지명으로 보내고 채태인을 1루로 보내거나 둘이 번갈아 수비를 보게 할 수도 있다. 수비가 불안한 전준우를 지명으로 보내고 좌익수를 하나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내야는 유격수 신본기[6] 와 2루수 번즈, 그리고 1루와 지명타자를 오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대호, 채태인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이 물음표로 가득하다. 롯데가 유동적으로 내야를 가져갈 만큼 내야 유망주층이 두꺼운 팀도 아니라서 3루수는 2017년처럼 황진수, 김동한, 한동희가 경쟁할것으로 보이며, 포수는 만년 백업포수인 김사훈을 쓰거나 아니면 제 2의 강민호를 꿈꾸며 신입포수인 나종덕이나 나원탁을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타선의 평균 연령대가 높다는 것도 큰 불안요소.[7] 나이대가 낮은 유망주 위주의 팀이거나 확실한 주전이 없어도 코어 유망주가 많은 팀이라면 그나마 리빌딩 하는 셈 치고 시간을 들여 키워나갈 여지가 있겠지만, 일단 롯데의 경우 양승호 이후로 무려 '''5년간'''[8][9] 야수진의 세대교체가 멈춰버린 상황이라 주전은 물론이고 벤치멤버까지도 나이가 많다는 게 문제. 대체 최근 몇년간 신인 드래프트에서 무슨 짓을 한 건지,[10] 상동구장은 왜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야수진에서 유망주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어린 선수를 찾기가 힘들다. 1군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팀이 세대교체를 준비라도 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 2군 라인업의 평균 나이를 보는 것인데, 롯데는 2군의 나이대조차 굉장히 높은 편이다.[11] 이건 두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작정하고 리빌딩을 한다고 쳐도 긁어 볼 로또가 별로 없다는 뜻이거나 애초에 팀 자체가 육성의 의지가 없다는 뜻이 될 것이다. 어쩌면 두가지 전부에 해당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현재 전력으로 2018시즌의 롯데 타선을 구상해보면, 1~3번에 손아섭, 민병헌, 전준우가 경합한다. 다만 손아섭은 3번보타 테이블 세터를 원하고, 전준우가 상대적으로 장타가 많으므로 3번에 들어가고 손아섭, 민병헌을 1~2번에 넣는게 적절하다. 이후 새로 들어온 채태인은 5번에, 번즈가 6번에 들어가면 1번부터 6번까지는 큰 고민이 없지만, 하위타선에서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기 때문에, 전준우, 번즈 등이 하위타순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채태인이 부상일 때, 전준우를 지명타자로 돌리면서 6번-좌익수로 김문호, 박헌도나 이병규를 기용하거나, 장타툴을 가지고 있는 3루수 한동희나 포수 나종덕 등을 기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좌익수를 김문호를 6번에 쓰고, 박헌도와 이병규는 플래툰이나 우타 대타 요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경민은 대주자로 기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만약 6번 타순까지 외야3+이대호+채태인+번즈가 들어간다면, 남은 포지션은 3루수, 유격수, 포수다. 남은 포지션들은 모두 상황에 따라 플래툰 방식으로 운영 될 수도 있다. 우선 3루수에서는 황진수와 김동한, 한동희 등이 있는데, 황진수가 2017년 김동한보다 타율도 높고 승리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황진수를 기용하되, 장타력이 있는 김동한을 대타 혹은 황진수가 타격이 부진할 때 쓰거나, 1차 지명인 한동희를 성장시킬 수도 있다. 확실하게 주전이 잡히지 않는 것을 통해 3루 자리는 아직도 미지수인 것을 알 수 있다. 간간히 2루타를 칠 수 있는 김동한과, 고교를 씹어먹은 유망주 한동희 모두 7번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8번타순에는 포수가 들어가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강민호가 빠지면서 무주공산이 되었으므로 기회가 골고루 돌아갈 것이다. 2017년 고졸 포수 최대어 나종덕과, 2017년 대졸 포수 최대어 나원탁이 가장 많은 기회를 받으면서 강동관과 안중열 등이 뒤를 받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애초에 김사훈을 기용하게 된다면, 무슨 상황이 일어날지는 모든 롯데 팬들이 알고 있다. 그저 김준태가 제대할때까지 남아있는 선수들로 버티면서, 최소 1명의 선수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선발되어 금메달을 따 내어 병역 혜택을 받기를 바래야 한다.[12] 마지막 9번 타순에는 유격수가 들어가는데, 주전으로 신본기가 나오면서 문규현이 신본기를 받쳐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전력만을 놓고 봤을때 2018년의 롯데는 마냥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는 힘들고, 포스트 시즌 진출 정도의 성적을 노리며 내야 및 포수진의 안정을 꾀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치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몇몇 신인 및 중고신인들의 포텐을 터지길 기대해야된다.
그래도 주전 9명의 타자가 모두 위협적인 팀은 넥센 히어로즈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고, 뎁스의 문제도 두산, 넥센 정도를 제외하고 보면 못 봐줄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 그리고 상위권의 투수력과 수비를 가졌기 때문에 아예 하위권으로 전락할 가능성은 적긴 하다[13] .
다만 타 팀에 비해 주전 야수들의 평균연령이 높기 때문에 하루빨리 젊은야수들이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팀에 정말로 암담한 미래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때문에 롯데팬들이 신인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큰 편.[14]
1.2. 스토브리그
우선 작년의 공로를 인정받아 조원우 감독이 3년 12억의 계약을 체결했다.[15]
2018시즌을 시작하면서 롯데는 '''강민호, 문규현, 손아섭, 이우민, 최준석''' 최대 총 5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게 되고[16] , 미국에서 돌아온 '''황재균'''도 있다. 특히 강민호나 손아섭, 황재균은 핵심 FA 선수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18] 즉, 이번 오프시즌에서 롯데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19]
또한 내년 전력이 어느 정도는 물음표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사항.[20] 일단, 후반기에 부진한 배장호, 박세웅[21] , 김원중이 과연 전력감으로 괜찮을지, 손승락이 올해 후반기처럼 다시 각성해줄지, 송승준이 다시 몰락하지 않을지, 앤디 번즈의 수비와 타격이 건재할지, 이대호의 꾸준함에 문제가 없을지[22] 등에 대해서 문제가 남아있다.[23] 또 시즌 초중반에 뛴 김상호의 부진은 다시금 이대호의 후임 1루수를 구해야하는 걱정거리도 안게 되었다. 그가 성장하지 못한다면 이대호가 은퇴했을 때 김상호는 이 분의 우타버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 여기에다 4번투수가 내년엔 각성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남는다. 이번 해에 있을 2차 드래프트에서 괜찮은 로테이션 자원을 구해야 하는 것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
황재균은 예상대로 수도권 팀들의 치열한 경쟁속에 떠난지라 롯데 팬덤은 '어차피 떠날 놈 떠났으니 미련없다.'였다. 그런데 '''강민호'''가 삼성으로 떠나자 그 충격에 롯데 팬덤은 단체로 기절할 노릇. 당장에 주전포수를 맡을 선수가 없는 마당에 리그 최고급 포수를 FA로 넘기는게 가당하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굳이 꼽자면 만년 백업 노망주 김사훈 또는 포텐이 나름 터졌지만 아직 경험부족 신인인 나종덕 정도. 그 외에 안중열은 부상으로 재활만 줄창 하고 있으며, 김준태는 군대 가서 내년 말에 제대하고, 김호준은 소식이 없다. 아마 안중열처럼 알려지지 않은 부상이 있는 듯. 강동관은 김사훈 2군 버전, 즉 김사훈보다도 못한다. 고성우는 육성선수라서 누군가를 내보내고 정식선수 등록을 해야 하며, 2018년 드래프트로 뽑은 신인 정보근은 초특급 활약을 하지 않는 이상 1군에 올라오긴 힘들 것이다.[24] 이렇게 되면 이젠 손아섭이라도 잡아야하는 상황이 되는데, 만약 손아섭마저 놓친다면 내년 시즌에 전준우가 3번을 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전준우는 내년에 FA 자격을 얻는다!''' 상황이 이대로 흐른다면 최준석은 엄청난 타선공백을 메우기 위해 어부지리로 FA계약에 성공할 수도 있다.
뒤이어 '''황재균의 보상선수로 조무근을 지명했다.''' 조무근이 지난 두 시즌 부진했던데다가 나이 꽉 찬 미필[25] 이라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대다수. 프런트 입장에서 보면 지명할 선수가 딱히 없었다는 게 드러난다. 실제로 이윤원 단장의 보상선수 지명 이전과 이후 두번의 인터뷰를 보면 콕 집어서 뽑을만한 선수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하소연했을 정도. 오죽했으면 지명 대상도 아닌 육성선수를 뽑고 싶었다고 말했을까. [26]
프렌차이즈들의 잇다른 FA 이적으로 롯데 선수들이 팀을 싫어한다는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11월 22일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사이드암 투수 '''오현택'''과 KIA의 좌완투수 '''고효준''', LG에서 외야수 '''작뱅'''을 데려왔다. 2017 시즌 계투진에서 부족했던 옆구리와 좌완을 메꾸려는 듯. 그리고 kt에서 데려온 좌완투수 '''조현우'''가 다시 '''친정'''으로 돌아갔고, 사회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우완투수 '''문동욱'''과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외야수 '''김지수'''가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이후 11월 25일 '''강영식, 이재곤, 박종윤, 김민하, 김주현''' 등이 방출되면서 노망주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27]
그러던 11월 26일, 손아섭이 4년 98억에 재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다음 날인 27일에는 80억의 보상선수로 '''나원탁이 지명되었다.''' 나원탁은 직전에 발표한 상무 서류전형 합격자에 포함되었는데 상무의 포수 경쟁이 치열한 터라 최종 합격은 장담하기 어렵다. 이윤원 단장은 선수의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 조원우 감독과도 의논 끝에 2018시즌 활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최종적으로 입대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28일에는 '''민병헌과 4년 80억에 계약'''했는데, 포수라는 희귀 자원에 타격지표도 우월한 강민호와 동일한 FA 금액이라 패닉 바이에 가깝다는 논란이 있다. 이제는 보호선수 명단을 짜고 나서 두산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앞서 보상선수로 데려 온 '''조무근과 나원탁은 임훈 사례로 개정된 규약에 따라 자동보호'''된다.
남은 것은 이우민, 최준석의 FA 처리 뿐이다.[28]
'''2017년 11월 30일 브룩스 레일리,앤디 번즈와 외국인 선수계약을 마쳤다.'''
12월 5일 두산이 '''민병헌'''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백민기'''를 지명했다. 두산과 롯데 팬덤 모두 누구냐며 어리둥절.
'''12월 9일 조쉬 린드블럼은 재계약 과정에서 금액 이견차가 큰 바람에 무산되어버렸다.'''
'''협상결렬 기사가 나온지 이틀 후인 12월 11일 린드블럼이 재계약을 안한 이유는 금액차가 아닌 롯데 구단의 처사때문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린드블럼 "롯데 구단 언론플레이, 정도 지나쳤다.''' 이후 두산 베어스와 145만 달러에 계약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린드블럼이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제기되었으나, 린드블럼이 계약서를 공개해버렸고, 롯데 프런트가 사과하는 척 하면서 언론플레이로 린드블럼을 압박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순식간에 다시 9개구단 팬들의 분탕이 시작되는 등 혼돈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12월 14일 듀브론트와 100만 달러에 계약하였다.
12월 20일 이성민이 임의탈퇴 처리되었다. 기사 승부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은 데다가 검찰의 감시 또한 끊이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롯데 입장에서도 계속 품고 있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8년 1월 12일 채태인을 넥센 히어로즈와의 1+1년 10억에 사인 후 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하였다. 트레이드 상대 선수는 박성민.
2018년 2월 11일 최준석을 1년 5500만원에 사인 후 트레이드 방식으로 nc 다이노스에게 무상으로 내줬다.
결과만 보면 한국판 마이애미 말린스...라고 하기에는 마이애미와 비교가 좀 다르다. 마이애미는 로리아가 빚을 무더기로 남긴 상황에 지터가 후대처를 잘 하지 못하고 무작정 선수들만 팔아넘기기에 급급해서 욕을 먹고있는 반면에, 롯데는 그나마 잡으려는 의지가 약간이나마 있긴 있었다. 그 방법이 안좋긴 했지만. 그리고 롯데는 어느정도 민병헌, 채태인으로 나름 보강을 좀 하고 기존 용병도 재계약 성공, 새 용병 영입으로 채웠다. 마이애미가 중급 FA를 잡거나 트레이드로 남은 전력 옐리치, 리얼무토를 팔고 수준급 유망주를 얻으면 모를까, 롯데와의 비교는 아직까진 어불성설이다.
1.2.1. 신인지명
1.2.2. 코칭스태프
10월 26일 - 조원우 감독의 재계약이 결정되었다.
이후,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은퇴한 임경완과 은퇴 후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던 손용석을 코치로 데려왔다.
1.2.3. 2차 드래프트
1.2.3.1. 2차 드래프트 영입 선수
1.2.3.2. 2차 드래프트 이적 선수
1.2.4. 트레이드
1.2.5. 외국인 선수
1.2.6. 은퇴, 방출, 임의탈퇴
- 2017시즌 도중 은퇴 : 손용석[30]
- 2017시즌 도중 방출 : 이여상[31]
- 2017시즌 종료 후 방출 : 김민하[32] , 강영식[33] , 안태경, 박종윤[34] , 김주현[35] , 이재곤[36] , 박휘성[37] , 김영일, 김성재, 최민국, 김웅, 이예찬, 손준영, 장국헌[38] , 김재열
1.2.7. 보류선수 명단
KBO는 2017년 11월 30일자로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하였다. 롯데는 총 59명. FA 협상 중인 이우민, 승부조작과 관련 소송 중인 이성민이 명단에서 빠졌다.
- 투수 : 강동호, 고효준, 김건국, 김남길, 김원중, 김유영, 노경은, 박세웅, 박시영, 박종무, 박진형, 박한길, 배장호, 손승락, 송승준, 송주은, 오현택, 윤길현, 윤성빈, 이명우, 이정민, 이지원, 장시환, 정태승, 조무근, 조정훈, 진명호, 차재용, 레일리
- 포수 : 강동관, 김사훈, 나원탁, 나종덕, 안중열
- 내야수 : 김대우, 김동한, 김민수, 김상호, 문규현, 신본기, 이대호, 이석훈, 정훈, 황진수, 번즈
- 외야수 : 김문호, 김재유, 나경민, 민병헌, 박헌도, 백민기, 손아섭, 신원재, 이병규, 임종혁, 전준우, 조홍석
1.2.8. 해외 진출
1.2.9. 군 입대, 전역
1.2.10. 방출 선수 영입
201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했다가 2014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로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던 이정담이 SK에서 방출된 뒤 친정 롯데로 돌아왔다. #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을 해결했고, 롯데 입장에서도 김유영의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입대와 조현우의 kt wiz 이적으로 좌완 투수진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에 이정담에게도 기회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1.2.11. 캐치프레이즈
2018시즌 캐치프레이즈로 '''도전 2018!'''이 확정되었다.
1.2.12. FA
1.2.12.1. FA 대상자
FA 대상자는 외야수 손아섭, 포수 강민호, 1루수 최준석, 유격수 문규현, 외야수 이우민 과 미국에서 돌아온 황재균등 총 6명이다.
1.2.12.2. FA 신청자
위의 대상자 5명과 자격유지 황재균등 전원 FA를 신청하였다.
1.2.12.3. FA 잔류
1.2.12.4. FA 영입
1.2.12.5. FA 이적
1.2.12.6. FA 보상선수
1.2.13. 스토브리그+FA 총평
'''손해 본 WAR은 겨우 1 남짓이지만, 손해 본 팬심은 어마어마하다.'''
당장 린드블럼과 강민호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문제다. 듀브론트가 린드블럼의 추억을 지워줄 정도로 대활약을 해준다면 몰라도 그 이하라면 또 다시 레일리 혼자서 롯데 멱살 붙잡고 끌어가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강민호의 이적을 둘러싼 주전 포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수비력은 둘째치고 타력의 약화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스러운 문제이다. 그렇지 않아도 약하다고 언급되는 타선인데 이대호가 있으니 괜찮다고 프런트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대호도 이젠 불혹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인데다 전반적인 스탯이 하향세다.
'''롯데는 내부 FA를 2002년때부터 10명째 놓쳤다.'''
계속 비슷한 금액에도 FA를 놓치는 점, 선수들이 프런트진의 협상 태도에 불만을 표하는 점, 과거에도 연봉협상에서도 잡음이 발생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구단의 협상 태도 자체에 프런트가 많은 반성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반성을 할지조차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부 FA 단속은 못하면서 돈 굳었다고 좋아하다가 어떤 대가를 치뤄야 했는지를 알았다면 저 선택이 얼마나 치명적이고 미련했는지 알 것이다.
- 2002년 김민재(내야수) : SK행, 4년 10억원
- 2012년 임경완(투수) : SK행, 3년 11억원
- 2013년 김주찬(외야수) : KIA행, 4년 50억원
- 2013년 홍성흔(지명타자) : 두산행, 4년 31억원
- 2015년 장원준(투수) : 두산행, 4년 84억원
- 2015년 김사율(투수) : kt행, 3+1년 14.5억원
- 2015년 박기혁(내야수) : kt행, 3+1년 11.4억원
- 2016년 심수창(투수) : 한화행, 4년 13억원
- 2018년 황재균(내야수) : kt행, 4년 88억원
- 2018년 강민호(포수) : 삼성행, 4년 80억원
이유는 지극히 단순하다. 신인드래프트에서 기본기나 재능 대신 기괴한 이유로 어정쩡한 선수를 뽑는데다, 기껏 좋은 선수를 뽑아와도 육성시스템이 부실해서, 그리고 한 번씩 팀 분위기마저 막장으로 치달아(대표적인 예가 해담선생 시절. 사실 족발게이트 전후로 지금도 팀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신인선수의 성장에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김주찬 이적 이후 한참동안이나 좌익수를 못 찾고 있다가 김문호의 성장으로 겨우 공백을 메운 사례가 있다. 구단이나 팬들이나 리빌딩을 얼마나 등한시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뼈아픈 사례. 특히 라이트 팬들의 경우에는 그들의 '오빠'가 없어지는 것은 싫으면서 팀의 우승은 바라고 있다.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세대교체가 필수인데 그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또 팬들의 공통적인 입장에서도 제일 아쉬운 점은 프랜차이즈 선수를 또 다시 놓쳤다는 것이다. 그나마 손아섭을 잡는 데 성공하며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지만, 롯데맨 강민호의 응원가를 다시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분명 슬픈 일이다.
그리고 린동원 소리까지 듣던 린드블럼은 단순히 연봉 협상 문제로 인하여 두산으로 떠난줄 알았지만...현실은 선수에 거짓 정보를 전달하던 롯데 프런트의 언플이었고, 프랜차이즈 스타 강민호를 놓친 것과 마찬가지로 결국은 롯데 프런트의 무능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만일 롯데가 이번 시즌 외국인 투수 문제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게 되면 프런트에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 더구나 린드블럼이나 강민호가 롯데에게 공헌한 바를 생각하면 비난의 강도는 더 거세질 것이다.
1.2.14. 연봉 협상
해당 내용 참고.
1.3. 스프링캠프
1월 30일에 한국을 출발하여 대만 카오슝에서 2월 23일까지 1차 훈련을 가진다. 그 후 오키나와로 이동해 오키나와 리그에 참가한다. 3월 10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시즌 오랜만에 복귀한 조정훈과 신인 이승헌은 관리상의 문제로 국내에 남는다. 한동희는 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1.4. 2군 전지훈련
1.5. 경기일정과 새로운 규정
KBO 리그/2018년 문서 참고.
1.6.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2018년/시범경기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개막 후 2주동안의 결과는 '''2승 11패''' (우천으로 1경기 취소)로 1할 4푼을 겨우 넘는다. 이 중에는 개막전 이후 6연패가 끼어있다.
2018년 현재 롯데는 차포 다 떼놓고 2018년 시즌을 치뤄야한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민병헌을 빼놓고는 그다지 임팩트 있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와중에 민병헌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커리어에 공백이 생겼다. 신진 선발투수들이 얼마나 성장을 이뤄낼지도 과제이고 팀을 떠난 린드블럼을 대신해 영입한 펠릭스 듀브론트 역시 린드블럼의 빈자리를 메꿀수 있을지 역시 관심거리다. 현재까지 듀브론트는 실패작이라고 보는 편이 우세. 물론 반등의 기회는 있겠지만 계속해서 지금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롯데로서도 교체카드를 써야 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모그룹의 어수선한 분위기 역시 구단의 초반 스타트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일 수 있다. 시즌 시작 전 부터 암초를 만난 롯데가 과연 어떻게 이 분위기를 추스리며 나갈지가 궁금하다.
4월 6일 기준 개막 7연패 기록를 탈출했다지만, 1승 10패 기록중이며 승률 0할대가 되었다. 03롯데와 13한화는 아예 모든 것이 멸망하여 프로라고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팀 뎁스가 최악이었고, 구시대적 감독의 구시대적 팀 운용으로 최악인 팀이 더 최악으로 망가진 상태였지만 지금의 롯데는 다르다. 그만큼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다행히 한동희, 신본기의 맹활약으로 간신히 두자릿수 연패까지는 가지 않았다.
다만 팀 전체가 안되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도 되지 않는 마당에 그나마 믿을 만하다고 평가되었던 마운드마저도 붕괴되며, 그야말로 총제적 난국이다. 지난 시즌 선발로 출전하여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던 박세웅과 김원중이 고전하고 있는데다 신인 외국인 투수인 듀브론트도 시원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것은 윤성빈이 분발하며 소년가장의 역할을 해 주고 있고, 레일리 역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불펜에만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는 만큼 팀의 승리를 위해서는 선발진의 회복이 급선무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에 이미 10패를 기록했으니 남은 시즌은 그야말로 분발하지 않으면 올시즌은 꼴지를 면치 못할 가능성이 크다[41] .
그렇다고 판단하기에는 매우 이른 것이, 아직 시즌 초반인데다 4월 13일 KIA와의 광주 원정 3연전 첫경기를 역전승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타구단들이 "롯데는 분위기타면 무서워진다"라고 하는만큼, 개막 7연패를 가지고 아직까지 판단하기에는 매우 섣부르다. 다행히 이대호가 살아나고 있고 팀 역시 분발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4월 25일 현재 9승 15패를 마크 중.
4월 25일 kt에게 5:4로 승리하여, 2018년 시즌 중 '''처음으로 10위에서 탈출했다.''' 결국 초반의 궤멸적인 성적에서 어느 정도 회복하여 4월 30일 기준 12승 17패로 9위를 마크하여 5월로 넘어간다.
4월 후반부부터는 4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작년 후반기에 버금가는 좋은 흐름을 가져온다. 등수는 9위지만 1,2위가 승리를 독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4위부터 9위까지는 큰 경기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무리 기세가 좋다고 해도 선발진의 붕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방망이는 언제든지 식을 수 있고, 그러면 언제든 다시금 추락할 수 있으니, 선발진의 분발이 필요한 시기다.
5월 박세웅과 조정훈 그리고 송승준이 돌아올 때까지 버텨낸다면, 현 롯데의 약점인 투수력도 어느 정도 보강이 가능해질 것이다.
2.2. 5월
일단 탈꼴지로 4월을 마쳤다. 남은 것은 상위권으로 도약할수 있을지의 여부였다. 그런면에서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KIA와의 3연전이 매우 중요했다. 게다가 날씨도 슬슬 더워질 것이므로 선수단 관리도 굉장히 중요해졌다.
일정을 보면 초반은 중위권 팀들과의 대진으로 짜여있으나 롯데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게 삼성, 넥센, kt외엔 만만하게 여길 상대가 없다. 여기에 선발이 약했던 까닭에 불펜의 가동이 잦아서 부하의 염려도 크다. 부상으로 빠졌던 선발 투수들의 복귀가 절실하다. 특히 SK와의 어린이날 시리즈를 주목하자면, 유난히 어린이날 전적이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올해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다행히도 어린이날 시리즈는 1승 1패 동률.
스타트는 나쁘지 않다. 아직 5월 초반이긴 해도, 대체적으로 경기내용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특히 강팀 SK를 상대로 9회에 반격을 가해 SK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것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남은 과제는 과연 롯데가 이를 계기로 타구단들이 싫어한다는 '''분위기타는 롯데'''의 면모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이다.
5월 들어 불펜들이 생각지도 못한 활약을 해 주고 있다. 오현택과 진명호가 발군의 활약을 해주며 손승락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필승조'''를 구축함으로서 선발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기 중후반부의 안정적인 운용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다만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과도한 운용으로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부진하던 선발들이 점차 살아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개막전에서부터 고전을 면치못했던 듀브론트가 제 페이스를 찾은 것과 승운이 없었던 레일리가 드디어 첫승을 따내며 팀은 점차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한화를 제외한 상위팀들이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안 롯데는 꾸준히 승리를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기대할 점은 이 성적이 선발진이 완전하지 못한 가운데 이룬 것이라는 점이다. 듀브론트가 4월 허덕이는 동안 2선발 레일리가 선발의 중심을 잡아주었고, 윤성빈도 중고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불펜 역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해 준 것이 5월 상승세의 비결이다. 만일 박세웅이나 송승준 둘 다, 아니 한명이라도 복귀해 부족한 선발진을 보충해 준다면 팀의 상승세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듯 롯데는 호투에 힘입어 4월 후반부부터 5월 전반부까지 6연속 위닝시리즈(중간에 SK와 우취로 인한 1승 1패 동률이 있다.)를 이어 나가며 어느덧 중위권 혼전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여기서 앞으로가 중요한데, kt와의 3연전이 끝나면 NC와 두산 시리즈가 연속으로 기다리고 있기 때문. 이들은 롯데에게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팀들이며, 타격 지표로 봤을 때도 롯데에 우세를 점한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두 팀 모두 투수 운용에서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만약 롯데가 이 기세를 몰아 중상위권으로 도약한다면 그야말로 볼만한 싸움이 될 듯하다. 지속적으로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한화가 이번 시즌 들어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고, 여기에 롯데가 가세한다면 중상위권 싸움은 그야말로 난전이 될 것이다. 롯데가 무서운 것은 흐름을 확실히 타기 때문이다. 하향세를 타면 어떤 구단을 만나도 침몰하지만, 상승세를 타면 리그 내 적수가 없을 정도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롯데가 보여준 수직상승을 기억하자. 이 당시 롯데는 중위권은 고사하고 하위권으로 분류되었던데다 8월초 LG와의 3연전을 모두 스윕당하며 야구팬들은 롯데의17시즌 아웃을 점치고 있었다. 하지만 8월 한달간 무려 19승 8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중위권에 진입, 9월에도 기세를 이어나가며 3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여 전문가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던 것.
그리고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 결국 5월의 딱 중간인 15일자 기준으로 20승 20패를 달성하여, 승률 5할을 기록한다. 5월 17일자 기준으로 21승 20패로 5할 이상을 기록하면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2달 만에 9위에서 4위로의 비상에 성공하게 되었다.
하지만 5월 20일부터 기적같이 '''1승 9패 (6연패 포함)'''라는 처참한 승패를 기록하며 승패마진을 엄청 까먹었다. 팬들은 역시 6연패로 1승 9패를 장식한 3월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2.3. 6월
잔혹했던 5월을 뒤로하고 새로운 달을 맞이했다. 4위까지 올라갔던 성적은 추진력을 잃고 5월 초의 그 자리로 되돌아왔다. 이제는 어떻게든 하위권 탈출을 노려야 할 것.
그러나 그게 뜻대로 될지는 의문인 것이, 마운드는 여전히 불안하고 받쳐줄 선수층은 너무나도 빈약하다. 물론 박세웅과 민병헌이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이 둘의 활약만으로 순위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현재 NC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짜임새 있는 운영을 보여주며 롯데는 발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다. 박세웅은 복귀 후 재활이 덜 된 것인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연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앤디 번즈[42] 를 위시한 타선이 월간 팀 최다홈런 기록[43] 을 경신하는 등 6월에 와서 불을 뿜기 시작했다는 게 희망이다.
실제로 6월 성적은 10승 2무 8패로 의외로 괜찮았으나, 5월 하순 기록한 1승 9패에 발목이 잡혀 승패 마진을 상쇄하진 못했다.
2.4. 7월
'''불필요한 진루 허용(AEU)로 알아보는 팀 수비력[44] '''
올스타전에 돌입하기 전까지 승수를 열심히 쌓아야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하지만 두산 시리즈에서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제외한 두 경기를 모두 지면서 전반기를 5위와 5경기, 4위와 7경기차로 마쳤다. 이제 롯데는 꾸준히 따라잡으면 한 달에 3~6경기차 정도를 좁힐 수 있다는 통계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경기가 끝난 후 올스타전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베스트12에 이대호와 손아섭이, 감독추천 선수로 진명호와 나종덕이 발탁되었다.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인 퍼펙트 히터에서 나종덕이 준우승을 가져갔으며, 이대호와 강백호의 배팅볼 투수 역할도 충실히 해주며 자신이 올스타로 선발된 이유를 증명했다. 홈런레이스에서는 이대호가 호잉을 꺾고 우승하며 상금 200만 원을 타 갔다. 이 중 약속한 100만 원을 나종덕에게 주면서 나종덕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퍼펙트 히터와 더불어 총 상금 200만 원의 쾌거를 이루어 냈다.
후반기에 들어서 승패마진을 메우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7월 31일까지의 6승 6패로 딱 5할 승률을 기록하며 결국 승패 마진을 메우는 데 실패했다.
2.5. 8월
전반기에 무려 승패마진 -9를 기록하였기에 이를 점차 메우는 것이 지금 롯데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일단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까지 8승 4패를 기록하며 롯데는 나쁘지 않은 8월을 보냈다. 이제 휴식기간 동안 전열을 재정비하여 다음에 있을 경기에서 승수를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
2.6. 9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끝나고 2주차까지 1승 10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보이며 3월 연패기간으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팬들은 가을야구에 대한 꿈을 어느 정도 접은 상태. 하지만 이후 3, 4주차에 9승 2패로 분발하며 낮은 확률의 희망고문을 펼치고 있다.
2.7. 10월
현재 잔여경기 일정으로 넘어간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단, 6월 10일에 우천취소된 사직 KIA전은 8월 16일에 재편성으로 치렀기 때문에 잔여경기 편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표를 보면 알겠지만, 5위를 점하고 있는 KIA와의 4경기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대전에서의 승패가 롯데의 가을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다. 삼성과 LG는 이미 경기를 거의 소진해버려 5강 싸움은 KIA와 롯데의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KIA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사직에서 kt와의 더블헤더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결국 10월 10일의 kt전 더블헤더에서 싹쓸이패 당하면서 결국 정규시즌 마지막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 몰렸다. 11일의 KIA와의 첫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가을의 마지막 희망을 품었으나 다음날인 경기에서 패배하며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우울한 오프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10월 14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두산전에서 5대1로 패하며 기어이 삼성에 6위를 내주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알다시피 시즌 막바지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것은 로또당첨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시즌 초반과 중반에 어떻게 성적을 유지하느냐로 결정을 짓게 되기 마련인데 롯데는 너무나 기복이 심했고, 거기다 선수단 관리부실까지 겹쳐서 애시당초 기적을 일으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물론 아시안 게임 이후 매서운 기세로 5위자리를 위협할 위치까지 가긴 했으나 시즌 초반 및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에 너무나도 많은 경기를 연패로 장식했고, 선발의 부진으로 불펜까지 방진시킨 탓에 제대로 된 결과 조차 이루지 못했다. 결국 시즌 전 있었던 수훈 배테랑 선수들의 방출과 답없는 용병교체시기를 놓친 악재가 겹쳐서 이런 암울한 결과를 얻게 되었던 셈.
3. 포스트시즌
10월 12일 KIA전을 패함으로 말미암아 2018년도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되었다. 따라서 올해 롯데의 포스트시즌은 없다.
4. 기록
※KBReport 기준. 단, WPA(승리확률기여도)는 스탯티즈 기준.
4.1. 타자기록
4.2. 타자스탯
4.3. 투수기록
4.4. 투수스탯
5. 페넌트레이스 진행 중 특이사항
5.1. 코칭스태프
5.2. 선수 이동 및 영입
5.3. 시즌 중 은퇴, 방출, 임의탈퇴
6. 주요 사건
7. 각종 기록
8. 시즌 최종 및 마감, 총평
8.1. 페넌트레이스 총평
8.1.1. 투수
조원우 감독은 '''외인 두 명'''과 '''박세웅, 김원중''' 그리고 작년 1군 데뷔를 위해 예열을 가한 '''윤성빈'''으로 선발진을 구성하며 젊은 투수들의 체력 관리를 베테랑인 '''송승준과 노경은'''으로 하며 중간 계투진은 전년과 동일한 상태에서 2군에서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였던 구승민이 합류한 그림을 그렸었지만 이는 환상에 불과하였다.
문제의 시작은 스토브리그서 부터 발생하였다.바로 작년 중반 합류하여 후반 대약진의 1등 공신이자 포스트 시즌에서도 대활약한 조쉬 린드블럼이 재계약과 구단의 태도에 강하게 불만을 시작하면서 재계약이 불발된 것.
프런트는 아쉬울 것 없다는 입장으로 메이저리그 10승 투수이자 월드시리즈 선발 경험이 있는 펠릭스 듀브론트를 야심차게 영입하였다. 작년 후반기 거의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룩스 레일리와 함께 새로운 외인 원투펀치를 기대하였겠으나 듀브론트는 계약 당시 상당히 불은 몸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었고 역시나 몸이 덜만들어진 상태로 시즌에 돌입한 것이 눈에 띌 정도로 구위나 제구 그리고 체력이 기대 이하였다.[45] 또한 레일리도 작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급격한 피홈런 증가와 좌타한정 저승사자인 투수로 전락하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진 못하였다.
작년 토종 10승을 달성하며 롯데의 안경 쓴 에이스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 기대했던 박세웅은 버두치 리스트[46] 를 빗겨가지 못하고 그 후유증으로 2017년 시즌 후 발생한 팔꿈치 통증이 나타나면서 전지훈련 시즌 도중 귀국하며 불안한 조짐을 알렸다. 당초 5월 중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보다 늦은 6월에 복귀했고 이후 보여준 모습은 작년 시즌의 절반도 안되는 모습이었다. 목표로 했던 아시안 게임 대표 선발은 당연히 불발되었고.
외에도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를 보낸 김원중의 성장을 기대하였으나 이따금씩 좋은 모습만 보여줄 뿐 더딘 성장세를 보이며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중 가장 안좋은 방어율[47] 을 기록하였으며 WAR 조차 0.01[48] 으로 겨우 -를 면한 수준이였다. 작년은 다소 불운이 겹쳐 10승을 실패했다면[49] 올해는 그 높은 득점지원율[50] 을 가지고도 10승을 하지 못한[51] 전체적으로 퇴보한 시즌이였으며 그나마 위안거린 후반기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는 것.
또한 시즌전 신인왕의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윤성빈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신인왕은 커녕 제대로 된 선발 로테이션도 들지 못하였으며 1군보다 2군에 있는 모습이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바로 다음날 2군 선발이 예정되있는 투수가 서면에 출몰하는 등 신인투수가 근면성실함에 있어 문제점이 지적당하며 팬들에겐 '''서면빈'''이라는 오명만 얻은 채 끝낸 시즌이 되었다.
반면 작년 11승과 방어율 4.21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던 베테랑 송승준은 시즌 불안한 출발을 보이자 선발과 계투를 오가는 대우를 받았으며 부진에 부상이 겹치며 최종 성적은 작년에 비해 떨어진 성적을 기록하며[52] 작년만큼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고.
오히려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노경은이 올시즌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WAR 3.41[53] 을 기록, 사실상 올시즌 에이스 역할을 하며 롯데 선발진에서 유일한 희망이였으나 조원우 감독의 알 수 없는 기준으로 송승준과 함께 중간계투 알바를 뛰며 선발에 비해 그렇게 효과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54] 다시 선발로 전환하자 에이스의 모습을 보이며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중간계투진의 시작은 더 암담하였다. 작년 필승조를 구성했던 조정훈, 박진형, 손승락의 리그 최강의 필승조 조합은 산산조각 나버렸다.
조정훈은 조원우 감독의 편의로 남들보다 늦게 비시즌을 준비하며 전년과 같은 활약을 기대하였으나 작년과 비슷한 것은 등판날짜뿐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 1군 말소, 그 후 다시 콜업되었지만 역시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그 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채 그대로 자취를 감추었다.
박진형은 시즌 초 조정훈의 빈 자리를 종횡무진 등판하며 메꾸려 하였으나 작년보다 떨어진 구위에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어깨 부상에 낙마하고 말았다.[55]
다행히 이 둘의 빈 자리는 진명호와 오현택이 등장하여 메꿀 수 있었으며 진명호가 낙오한 중후반부턴 각성한 구승민이 그 자릴 꿰찼다.
그러나 구승민은 4월말에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70이닝을 넘겨 최충연, 김윤동,박치국과 함께 이번 시즌 가장 혹사당한 불펜이 되었다.
마무리 손승락은 시즌초중반까지 겪은 부진을 겪었으나 시즌 중반부터 버닝하면서 클라스를 증명 또 다시 극적인 부활로 ERA-FIP격차가 1이 넘는 불운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결국 세이브 2위[56] 를 기록하며 체면치레하였다.
종합해보자면 선발과 불펜 둘 다 붕괴되었지만 불펜진은 새로운 얼굴들이 그 자리를 메꾸며 나름대로 밥값을 하였지만 선발진은 그러지 못하였으며 이후 감독의 잘못된 선택도 한 몫 했다.
조원우 감독은 불펜의 구멍을 오히려 선발에서 가져와 메꾸려 하였으며[57] 당연하게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못하였다.
특히나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로 보냈던 송승준과 노경은 같은 투수들은 애초에 유연한 변경이 힘듦에도 불가하고 감독의 베테랑 의존증의 표적이 되어 이리저리 고생하며 팀과 개인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놓치는 결과를 보였다.
부진한 선발진에 대해선 그 특유의 '''믿고 기다리면 해주겠지'''라는 마인드로 타 용병에 비해 제대로 된 역할도 못해주는 '''듀브론트'''와 최악의 성적을 쌓고 있는 '''김원중'''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였고 결국 듀브론트는 시즌 말미에 방출[58] 되었고 최종적으로 시즌을 망쳐버렸다.
정성종이나 김건국 같은 젊은 투수[59] 들이 선발로 못미더웠다면 차라리 송승준과 노경은을 꾸준히 기용하였다면 나았겠지만 이들은 박세웅의 복귀와 윤성빈의 로테이션 재합류 그리고 겹쳐서 발생한 불펜진의 부진으로 불펜행을 받아들여야 했으며 이 처방은 선발과 불펜 둘 다 안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결국 본인이 계산한 구상과 선수진이 아니면 좀처럼 기용하려 들지도 않았으며 '''신뢰'''하지도 않았다. 이들로 돌려막기를 하려다보니 그야말로 중과부적이였으며 본인의 강점이던 '''관리야구'''는 사라졌고 성적 하락과 팀의 노쇠화만 고착화되었다.
최종적으로 선발진은 ERA 5.71, WAR 6위, 소화이닝 8위를 기록했는데, 체감상으로는 10위가 아니라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부진했다.[60] 특히 5선발로 나왔던 선수들은 왜 6.94의 ERA를 기록한 김원중이 풀타임 선발을 뛸 수 있었는지 증명하였다. 결국 큰 문제는 성적보다도 선발 투수들의 이닝 소화력이 그다지 좋지 못한 것.[61]
결국 선발진의 이러한 부진은 불펜의 전력을 엄청나게 깎아먹게 된다. 진명호는 진작에 구위가 떨어져 필승조에서 이탈했으며, 리그에서 손꼽히는 계투로 손꼽히던 오현택과 구승민도 시즌 최종반에 결국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불펜진은 ERA 5.00, WAR 4위를 기록했다. 윤길현은 시즌 막판을 제외하면 2군에서만 머무르며 올해도 돈값을 못했다. 그외 필승조로 분류되지 않는 추격조 및 패전처리조 투수들은 처참한 성적들을 기록하였으며 레귤러하게 1군에 있었던 선수도 좌완들을 제외하면 전무하다시피 하였다.
투수 방면을 요약하자면 박진형, 조정훈 등 2017년의 돌풍을 이끌었던 투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하였고, 부진한 외인들을 비롯한 선발진이 제 역할을 못하며 새로 발굴한 필승조 자원들마저 혹사당한 것이 전력 손실에 크게 작용하였고 이렇듯 거듭된 악재로 인해 롯데의 투수진은 시즌 전 최상위권이라고 평가받던 것이 무색할 만큼 망해버렸다.
8.1.2. 타자
사실 롯데의 스토브 리그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강민호의 이적이였다.
이는 프런트와 감독 둘 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는데, 이유야 어쨋건 간에 문제는 팀이 주전 포수의 이탈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단 것이다.
작년 롯데의 1군 포수진은 강민호, 김사훈, 나종덕이 가용이 되었는데 사실상 강민호를 제외하곤 1군 수준은 커녕 2군에서도 주전을 장담하기 힘든 두 포수였다.
거기다 이전부터 강민호가 점차 잔부상에 시달리며 노쇠화의 조짐을 보이자 대체자를 물색하던 롯데였는데 최근 리그 전체의 포수기근과 신인팜 내의 포수기근이 맞물려 영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였다. 거기다 롯데는 대대적으로 신인을 잘 키워내지 못하였으니 괜찮은 재목이라 픽한 신인들이 크지 못한 것은 덤. 또한 올 시즌은 롯데가 1군감으로 생각했던 안중열과 김준태는 부상과 군복무중으로 인해 당장에 가용이 불가했다.
이러한 대체자가 전무한 상황에서 보상선수로 지명된 나원탁이 합류하자 조원우 감독과 롯데팬들은 '''나나랜드'''라는 공상과학소설에 가까운 구상을 하며 시즌에 돌입하였고 결과는 처참했다.
나원탁은 부족한 수비력을 보이며 풀타임 2군 포수가 되었으며[62] 나종덕은 200타석 이상 기준 역대 최악의 타자가 되었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천운이 타고난 사나이''' 김사훈이 나원탁이 낙마하자 곧바로 콜업되었으나 나종덕에 비해서 그닥 차이없는 타격 그리고 그놈의 팔랑거리는 미트질과 더불어 리그 최악의 수비를 보이며 전반기 나종덕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다 안중열이 부상에서 복귀한 7월부턴 그 역시 2군으로 사라졌다.
그나마 7월부터 안중열이 1군 수준의 모습을 보이며 한 시름덜었으나 문제는 이미 하위타선 문제로 성적이 곤두박질 쳤으며 그 중심에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아니 KBO 리그 창설 이래 최초 아니 세계 프로 야구 역사상 최초로 포수 타석에서 WRC+가 -를 찍을 정도로'''[63] 형편없는 포수진이 있었다는 것. --여러 의미로 보면 국제 망신 이 마이너스 WRC+의 1등 공신인 나종덕의 모습은 그야말로 2군도 아닌 프로수준 미달의 타자였단 것을 생각하면 계속 나종덕을 밀어붙여 키웠어야했는 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엄연히 포수도 타석에 서는 타자이며 WRC+마이너스를[64] 기록하는 타자가 1군 주전으로 타석에 서야한다는 것은 팀에 있어서 엄청난 마이너스 요소이다. 참고로 WRC+는 타율, 출루율, 장타율 그러니까 OPS가 0인 가상의 선수와 비교하였을 경우의 수치이다. 즉 나종덕은 타석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1아웃을 주는 타자보다 타석에 들어섰을 때 -4.2점이나 깎아 먹은 것이며 +40점이 평가 기준에서 가장 낮은 그룹의 기준선이란 것을 보면 그 위엄이 더 도드라지는데 차라리 2군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나원탁을 키우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65][66]
어쨋든 이러한 나종덕과 나원탁 그리고 김사훈은 무려 2년의 실전공백이 있는 안중열에게 주전을 뺏겨버린 것을 보면 조원우 감독과 프런트가 구상한 포수진이 얼마나 답도 없는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낄만하다.
'''3루수'''는 이미 황재균이 빠진 지난 시즌부터 역대 최악의 3루수 포지션 WAR을 기록하는 수준이였으며 3루수를 외부 수혈하지 못할 것이라면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였다.
그러나 조원우 감독의 선택은 애꿎은 신본기를 3루로 박고 문규현을 유격수로 쓰는 고육지책을 벌였다. 그러나 이 마저도 시즌 전부터 준비해서 운영하였다면 괜찮았겠지만 그것도 아니였다. 시즌 초 구상엔 한동희가 3루수였으며 개막후 공수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낙마, 그 이후 신본기 3루수 체제가 사용되었으나 이 마저도 고정은 아니였다. 문규현의 휴식을 위해 신본기가 다시 유격으로 돌아가거나[67] 작년부터 보였던 임시 3루수들이 들어서는 등 고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나마 이후에 전병우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3루수는 전병우,한동희 유격수는 신본기, 문규현 체제가 드디어 완성되었으나 이미 시즌 말미에서나 이뤄진 일이었으니 너무 늦은 시기였다.
포수와 3루수만 흔들렸다면 이는 크나큰 오산이다. 믿었던 2루수마저 흔들리고 3루수 공백 여파로 신본기가 이리저리 알바를 뛰는 바람에 믿었던 '''키스톤 콤비''' 자체가 붕괴되었다. 작년 시즌 공수에서 2루수를 든든히 지켜주던 앤디 번즈는 크고 아름다운 한 달을 제외하곤 타격부진과 함께 최고 강점이던 수비에서 무려 22개의 실책[68] 이나 범하며 롯데의 붕괴된 내야의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유격수에선 '''우리들의 친구''' 문규현은 결국 커리어 하이 수준의 성적을 올렸지만 이는 시즌 막바지 9월부터 시작한 '''아름다운 한 달'''을 찍었기에 가능했으며 시즌 초 연패의 발단이 되었던 수비[69] 나 최악의 타격 부진을 보이며 '''약한 2번'''이란 오명과 함께 리그 꼴찌의 하위타선에 일조하며 팀을 나락으로 빠트렸으며 신본기도 장점이던 안정적인 수비는 잦은 수비 포지션 이동때문인지 실책을 20개[70] 나 저질렀다.
키스톤 콤비들은 공격보다도 수비에서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며 롯데가 압도적 실책 1위에 올라서는데 일조했다.
최종적으로 타자들은 팀 WRC+와 타선 WAR 총합은 전부 3위를 기록했다. 우선 전준우는 5월 이후부터 타격이 만발하면서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하였고, 이대호,손아섭은 역시 건재함을 증명했다. 반면 민병헌과 번즈는 시즌 내내 득점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신본기는 드디어 타격이 터지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하였지만 감독이 유격수-3루수를 번갈아 보게 하면서 후반기에는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채태인은 만루홈런 등 인상적인 장면을 몇차례 보여주며 몸값 대비 쏠쏠한 활약을 하였고, 문규현은 시즌 내내 답답한 성적을 내다가 후반기 되살아나며 WAR을 양수로 맞춰 놓기는 했다. 시즌 초반에는 이병규, 최종반에는 전병우가 반짝 활약을 하기도 하였다. 전체적인 공격에 있어 나쁜 지표들은 하위타선과 시즌 초중반 나종덕이 까먹은 것이 매우 크다. 팀 수비 지표는 매우 처참하다. 스탯티즈 기준 10개팀중 9위를 기록했는데(10위는 KIA) 지난해 수비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번즈의 수비 실책[71] 이 급증한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8.1.3. 그외
케이비리포트나 해설위원 등 각종 언론에서 꼬집는 것이 감독의 용병술이다.
그나마 조원우 감독이 잘 구사하는 것은 17시즌과 같은 '''중간 계투'''진 운용인데 이는 조정훈과 박진형을 부진과 부상으로 시작부터 말썽이였고 진명호, 오현택, 구승민이라는 새얼굴들로 이 자리를 메꾸었으나 오현택은 오랜만의 풀타임이고 그외 둘은 풀타임 출장이 전무했던 투수들이라 계속되는 등판에 지치기 일쑤였다.
특히나 본인의 강점이라던 관리야구는 본인의 구상이 무너지니 선수 돌려막기로 사라진지 오래였다. 사실 올시즌 조원우 감독이 중간계투에서 운용 가능한 선수는 작년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 당장 1군 수준의 투수로는 진명호, 오현택, 구승민, 장시환, 윤길현, 이명우, 고효준, 박시영이 있으며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김대우와 이따금씩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정성종 같은 신인도 있었다. 물론 저들중 대부분은 구위나 멘탈에서 문제가 있어 풀타임으론 힘든 선수들이 대부분이지만 감독이 잘만 운용한다면 충분히 빛을 볼 수 있는 선수들이며 주력 필승조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덜어줄 수 있는 선수들임에도 그렇지 못하였다.
이 투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바로 2군행이였다. 특히 장시환이나 박시영같이 구위 자체가 1군의 어느 선수와 견주어도 모자랄 것 없으나 멘탈이 약한 선수들에 대한 관리는 전혀 하지 못하였다. 이들은 조금만 잘하면 바로 위급 상황에 투입되어 멘탈이 흔들렸고 이후 2군행을 통보받는 경우가 잦았다. 멘탈은 멘탈대로 사기는 사기대로 박살나버린 것, 결국 이렇게 되니 추격조 투수들이 필요할 시기에도 몇 없는 필승조를 끌어다 쓰게 되었고 필승조들의 소모적인 연투가 잦아지며 불펜진 동반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손승락의 쓰임새도 부적절한 점이 많았는데. 올시즌 유독 긴 연패가 많았던 만큼 손승락이 장기간 출전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을 '''마무리 상황에 등판하는 투수'''라는 철칙을 못박은 채 기용하였고 손승락은 최장 12일간이나 경기를 출장하지 못하는 문제까지 발생하였다. 이러다보니 선수는 선수대로 감각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으며 팀도 좋은 선수가 나오지 못하고 묶여있으니 팀대로 아쉬운 상황이 발생한 것.
한 마디로 '''적재적소'''랄 것이 없이 필승조들만 '''주구장창''' 등판하였으며 정작 필요한 상황에선 필승조의 과부하로 패배하는 경기가 잦았고 추격조는 제대로 갖춰지지 못해 타자들이 추격해도 점수가 벌어져 아쉽게 패배하는 경기도 속출하였다.
그리고 올 시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최악의 좌우놀이'''였다.
고효준이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하며 좌우놀이가 그야말로 박차가 가해졌다.
고효준은 다소 제구에 부침이 생기면서 꾸준히 등판하지 못하였지만 그나마 비교적 제구가 안정적인 이명우는 정말 미친듯이 좌우놀이 활용에 가용되었다. 그리고 이명우의 최종 스텟은 방어율 5.32에 피안타율 0.317 출루율 0.347에 승계주자 실점율은 38.1%나 된다. 이는 어지간한 패전조의 성적이며 이는 심지어 좌타자 원포인트릴리프로 주로 기용되었음에도 저정도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세부 상황별론 더욱 더 최악인데 아래의 표와 같다.
접전 상황이라 볼 수 있는 3점 이내의 상황들만 간추려서 보았을때 정말 처참하기 짝이 없는 성적표이다. 그나마 동점 상황이 가장 낫지만[75] 이는 겨우 9타석밖에 없어 큰 의미를 두기 힘들며, 중간계투 투수의 가장 중요한 지표는 CL & LATE[76] 에선 무려 OPS가 1.0이 넘어간다. 이는 MLB기준에서 MVP 후보에 오를 수 있는 특급 타자의 지표로 잡는 수준인데 한 마디로 접전상황에서 이명우를 만나는 타자는 MVP급의 활약을 선보일 수 있단 뜻이다..
이런데도 정말 미친듯이 좌우놀이를 시전했으며 수없이 많은 경기에서 실패로 돌아갔다. 이는 좌완은 좌타자에게 강하다는 관념이 그 전제조건인 '''좋은 좌완'''이라는 것을 망각한 채 강박증처럼 사용하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 아주 좋은 방증으로 남게 되었다.
물론 투수만 그랬을까? 물론 아니였다. 타자 또한 좌우놀이를 시전하였으며 주 대상은 좌투에게 약한 좌타와 사이드암에게 약한 우타였다.
타자는 한 명의 수비수라는 것을 간과한 채 사용한 좌우놀이로 한 경기가 망쳐질뻔한 것은 시즌말미에 조홍석을 통해 알 수 있었고, 가장 큰 문제는 대타 시의 좌우놀이였다. 주로 이병규와 채태인이 희생자였는데 올시즌 가장 극단적이라 볼 수 있는 예시를 들자면 9번타자 포수 나종덕 타석에 우투수를 상대하러 좌타자 채태인이 대타로 나왔으며 상대팀 감독이 좌투수로 교체하자 곧바로 우타자 박헌도가 나왔다. 그리고 결과는 실패.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과연 박헌도가 채태인보다 좋거나 비슷한 수준의 타자냐는 것이다. 아무리 채태인이 노쇠화되어 성적이 떨어졌다해도 한 때 타격왕 경쟁을 했던 타자이며, 당장 올시즌만 하더라도 타율,출루율,장타율,OPS가 각각 0.293 / 0.356 / 0.460 / 0.816라는 좋은 성적을 냈으며 박헌도는 이에 준하는 성적을 낸 적도 없으며 오히려 채태인의 커리어 로우와 평균성적이 비슷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단지 박헌도가 좌타자에게 잘쳤다라는 '''직감'''과 채태인은 좌타자다라는 '''관념'''으로 체급차이가 완전히 다른 타자로 좌우놀이를 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뿐만아니라 이 9번 타석에는 한 번의 공격으로 포수 - 좌타 - 우타 - 포수.[77] 총 4명의 타자가 불필요하게 들어와야했다. 이는 경기 말미에 대타 기용 시 치명적으로 다가오기도 하였다.[78]
타자쪽의 용병술을 좀 더 짚고 넘어가자면 사실 롯데 몸값의 대부분이 타자들이 차지한 만큼 타자 개개인의 성적은 거의 나무랄 것이 없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를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시즌 초부터 겪었던 리그 최악의 하위타선이 문제였다. 특히나 번즈 - 문규현 - 나종덕 이 셋은 시즌초 정말 답이 없는 타격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따금씩 3루로 들어가는 한동희나 김동한, 황진수도 무주공산인 3루자리를 꿰차지 못 할정도로 타격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이 상황에서 감독이 둔 초강수가 무엇이였는 지 생각해보자. 바로 '''문규현 2번'''이였다. 올 시즌 타격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으며 당시부터 성적이 괜찮았던 신본기를 하위타선에 박아넣고 대신에 문규현을 내린 것이다. 2번 타순에서 문규현의 성적은 아래와 같다.
딱히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성적이다. 그럼에도 테이블세터의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것은 리그내 최고의 1번 전준우와 준수한 활약을 펼친 민병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원우 감독 본인의 말론 작전 수행을 '''참''' 잘해서 괜찮다고 하였으나 정작 그가 기록한 희생타는 4개 희생플라이는 2개 도합 6개 밖에 안된다. 그럼 여기서 약한 2번 앞의 1번 타자의 성적을 살펴보자.
2번 문규현이 주로 기용되었던 전반기만 하더라도 엄청난 성적이며 전체를 통틀면 정말 역대급 성적이다. 이는 당연히 역대 롯데 1번 타순 중 가장 좋은 성적이며 올 시즌 전 구단 중 단연코 1위의 성적이다. 그럼에도 2번 문규현 작전은 희생타와 희생플라이를 도합 6개밖에 기록하지 못하였다는 것은 얼마나 팀에 악영향을 끼친 작전이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최악을 모면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 것.[79]
프런트가 주장하는 윈나우 정책은 어떠한가? 당장 앞으로 롯데가 리빌딩을 할려고 해도 제대로 된 유망주도 없고, 육성 시스템 역시 암담하기 때문에 그저 FA 영입이나 트레이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며[80] 하필이면 또 주전들이 전성기를 구사중이다. 즉 이제와서 윈나우 정책을 덮기에도 문제가 많은 상황. 허나 용병 스카우터는 진짜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결과를 내고있다. 올 시즌 린드블럼을 대신해서 데려온 듀브론트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월드시리즈에 등판했다는 기록이 무색할 정도로 수준 낮은 피칭을 보여주었고, 그마저도 방출 시기를 잘못 잡았다는 점에서 프런트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올 시즌 하위권으로 전망했던 한화 이글스가 호잉의 활약을 통해 1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정도로 전력이 향상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대조되는 부분.[81]
윈나우를 위해 구단이 투자한 것 자체가 나쁘것은 절대 아니며 과거 껌데 소릴 들으며 짠돌이 구단이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들 정도로 후한 투자를 하고 있단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나,[82] 딱히 옳은 방향으로 돈을 쓰지 못한 부분이 문제인 것이다. 주전 포수를 잃어 데려온 포지션이 비교적 뎁스가 두꺼운 외야수였으며 3루수는 벌써 몇 해째 공백이며 두 포지션 다 내년 전망이 밝진 않은 상황이다.
이러다간 윈나우 정책이 되려 암흑기 팀들이 공통으로 보이는 특징인 '''성적도 안 나오고 리빌딩도 안되면서 돈은 돈대로 쓰고 간판선수들이 나이만 먹는 의미없는 시즌이 이어지는 것'''이[83] 되버릴 확률이 높으며 올시즌의 롯데가 보여준 모습은 이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결국 10월 19일자로 조원우는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었다. 후임 감독은 8888577의 85를 맡은 양상문. 이로서 조원우는 감독기간동안 214승 4무 214패로 승률 정확히 5할을 기록했다. [84]
8.2. KBReport 선정 월간 베스트 및 워스트 선정 팀 선수 일람
8.2.1. 관련 문서
8.3. 오프시즌
8.4. 정규시즌 전적
8.4.1. 상대전적
- 이 표에서, 상대전적이 절대열세, 압살, 압도, 절대우세인 팀은 굵게 표시한다.
- 승률, 승패마진, 우열은 해당 팀과의 경기가 완전히 종료되었을 때 기재한다.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 ≤ 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 ≤ 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 ≤ 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8.4.2. 월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PE는 피타고리안 승률(Pythagorean Expectation)로, 여기서는 1.83를 제곱한 수치로 계산한다.
8.4.3. 구장별 전적
9. 퓨처스리그 경기일정
롯데 자이언츠/2018년/퓨처스리그 문서를 볼 것.
[1] 롯데처럼 선수진의 뎁스가 얇은 팀일수록 부상자의 유무가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수비형 유격수인 문규현이 주전, 수비도 안되는 김사훈이 베테랑 포수일 정도로 뎁스가 얇은 내야진의 경우 더더욱.[2] 손승락, 송승준, 박세웅, 김원중, 박진형, 조정훈, 장시환, 박시영, 조무근, 구승민, 이인복, 최영환, 진명호, 노경은, 윤성빈, 이정민, 김대우[3] 레일리, 듀브론트, 이명우, 고효준[4] 배장호, 오현택[5] 다만 현재 KBO뿐만이 아니라 MLB에서도 기동력 야구는 사장되고 있고 선수들도 부상의 위험이 있는 도루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이런 타선은 시대착오적인 부분이 있고, 잘못하다간 모 팀의 잠실형 타자 육성계획이 처참히 망한 것처럼 팀의 미래가 꼬여버리는 참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6] 사실 이쪽도 완벽한 주전이라 볼 수는 없다.[7] 하단의 은퇴코치가 진단한 롯데의 2018년 초반 성적진단 영상에서도 이점을 지적하고 있다.[8] 좀 더 넓게보면 양승호 시절도 포함된다. 하지만 양승호 재임기까지의 롯데는 적어도 야수진에서는 세대교체를 해야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딱히 이걸 문제삼는 사람은 없는 편. 롯데가 키웠고 현재 확실히 주전이라 할 만한 타자중 가장 늦게 두각을 드러낸 게 전준우인데 그게 2010년 로이스터 시절이다. 바꿔 말하면 2010년 이후로 롯데는 그 어떤 안정적인 주전 타자도 키우지 못했다는 것.[9] 억지로 꼽자면 딱 한명이 더 있다. 김문호. 강민호를 놓치지 않았고, 패닉바이에 가까웠던 민병헌 영입이 없었다면 김문호는 당연히 주전 좌익수였을 것이다.[10] 당시 스카우터였던 김해님의 삽질이 너무 컸다.[11] 흔히 말하는 노망주가 팀의 앞길을 막고 있는 상태. 아무리 고교시절 날아다니던 유망주라고 하더라도 보통은 2군에서 다듬는 과정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잘 해봐야 백업 정도인 이런 노망주들이 2군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유망주가 경험을 쌓을 수도 없이 나이만 먹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12] 현실적으로 보면 로스터 포함 가능성은 거의 0이다. 일반적으로 아시안 게임 포수 로스터는 2자리이고, 다른 포지션은 몰라도 포수는 검증된 선수 데려간다.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박경완-강민호가 돌다가, 박경완이 은퇴한 뒤에는 강민호 주전에 양의지가 추가된다. 끽해야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양의지 대신에 이재원이 들어가고, 강민호가 부상으로 제외된 2017년 WBC에서 강민호 대신에 김태군이 차출된 정도? 포수로 병역 면제 받은 마지막 케이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강민호고, 동시에 2018년 시점 기준 마지막 미필 국대포수이기도 하다.[13] 실제로 롯데는 투수와 수비수에 대한 집중적인 보강을 신경써온 것이 사실이다.[14] 현재 한동희와 윤성빈이 활약중인데 한동희만이 유일한 야수다..[15] 이전에는 롯데팬이라면 치를 떨 사람이 감독이 될 뻔한 썰이 있었으나, 이는 조원우의 계약 규모를 맞추기 위해서 시간을 끈 부분이 있다. 자세한 건 이 항목의 퇴진 이후 문단 참조.[16] 당초 FA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강영식, 이명우, 이정민은 요건 미달.[17] 2017년은 재활로 단 1경기도 1군 기록이 없다.[18] 강민호는 리그에 몇 없는 거포 포수 자원이다. 다만 고민되는 점은 강민호가 더 이상 풀타임 포수를 할 수 없다는 점. 단, 강민호를 놓친다면 롯데는 안중열[17] 이 부상에서 복귀하거나 김준태가 제대하기 전까지는 김사훈이나 나종덕을 기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전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손아섭이나 황재균은 각각 국가대표급 우익수와 3루수이다.[19] 돈을 더 써서 한번더 도전하느냐, 아니면 연봉 부담때문에 다시 리빌딩 모드로 들어가느냐의 과제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롯데같은 경우 올시즌도 총연봉은 기아 다음의 3위, 선수 평균연봉은 한화 다음의 2위다. 즉 굉장히 돈을 많이 쓴 편. 문제는 여기서 황재균은 제외하더라도, '''핵심 전력인 손아섭, 강민호만 잡아도 한화를 넘어서는 총연봉 1위, 평균 연봉 1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리빌딩은 한다는 말은 통하지 않게 된다. 참고로 손아섭은 팀내 WAR 1위, 강민호는 팀내 WAR 3위다. 이 두명이 전력에서 제외된다면 현재 승패마진에서 -10 정도를 계산해야 된다. 즉, 올해 기준이라면 70승 72패 2무가 되는 셈. 하지만 돈을 쓰고도 망한다면 2014~16 사이의 한화가 받았던 조롱을 그대로 받게 될 우려도 있는 상황인지라 신중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실제로 2016 시즌에 송승준(40억) + 손승락(60억) + XXX(38억) 도합 138억을 쓰고도 삼성과 반게임차 8위를 해버리면서 타팀 팬들에게 완전히 조롱당했다.[20] 사실 올해 역시 물음표로 시작한 전력들이 모두 느낌표로 바뀌면서 선전한 부분이 컸다.[21] 특히 박세웅은 이번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출전으로 이닝 소화가 더 많아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22] 사실 가을야구를 보내준것만으로도 2017 시즌은 나쁘지 않으나 1루수 내 WAR가 5위로 오재일과 동급이다. 좀 더 분발해야 할 부분.[23] 다만 투수진의 경우에는 구승민, 최영환, 이인복, 윤성빈,의 가세로 어느 정도 사정이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 야수진에서는 오윤석이 새롭게 합류할 예정.[24] 이것은 마치 몇 년 전 자매구단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있었던 일과 흡사하다. 오랫동안 치바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써 주전포수 직을 맡아온 사토자키 토모야가 2013년부터 노쇠하여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구단에서 그 동안 포수를 제대로 못 키우는 바람에 만년 백업 노망주 카나자와 타케시와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 에무라 나오야, 타무라 타츠히로, 요시다 유타까지 다섯 명이 돌아가면서 포수를 맡아야 했다(...) 결국 2년 동안 그렇게 주전 포수 없이 백업이 한계인 노망주와 아직 경험부족인 신인들을 돌려 쓰다가 가장 어린(1994년생) 타무라 타츠히로가 급성장을 하면서 2015년부터 주전포수 자리를 꿰찼다. 어쩌면 18시즌 롯데 자이언츠도 이런 식으로 갈 지도...[25] 1991년생, 고교 때 유급[26] 하지만 올해 롯데 불펜 사정이 워낙 좋기 때문에 조무근이 부진해도 상동에서 XXX와 함께 운동하고 있을것[27] 다름이 아니라 만약에 황진수도 17년에 터져주지 않았다면 방출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28] 이우민은 2군 코치직을 제안받았으나, 아직 현역 연장 의지가 있는 듯. 나중에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고 한다. 일본 돗토리에서 개인훈련 중인 최준석과는 12월 초에 협상 테이블을 가지겠다고...[29] 채태인의 넥센 히어로즈와의 FA 사인 후 트레이드. 계약 조건은 1+1년 10억(계약금 2억, 연봉 4억, 옵션 4억)[30] 은퇴 후 전력분석원을 거쳐 2군 팀의 주루 코치를 맡고 있다.[31] 방출된 뒤 아마추어 야구 해설을 거쳐 사회인 야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32] 방출된 뒤 입단 테스트를 거쳐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33] 경찰 야구단의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34] 방출된 뒤 박종윤 베이스볼 아카데미라는 야구 교실을 열었다.[35] 방출된 뒤 독립 리그인 KIBA 드림 리그의 연천 미라클로 이적했다.[36] 방출된 뒤 육성선수 신분으로 kt wiz에 입단했다.[37] 2016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가 2017시즌 도중 재입단. 그리고 또 재입단.[38] 2018시즌 재입단.[39] 신생 팀 우대 소멸로 인한 kt의 1호 보상선수 피지명[40] 3명 모두 이적 이후 한국시리즈를 경험했으며, 이 중 장원준과 김주찬은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에 들어갔다.[41] 다만 삼성과 NC의 성적 역시 좋지 않기 때문에 이 두팀과 순위변경을 할 수 있을 가능성 역시 높다.[42]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6월 14일부터 30일까지의 기간동안 무려 11홈런, 전경기 안타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동안의 슬래시라인은 .426/.470/1.033으로 OPS가 1.503에 달한다.[43] 기존 1999년 5월 해태 타이거즈의 52홈런[44]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의 개념글에 올라간 자료글. 참고로 이 개념글은 '''kt팬''' 이 만든 자료이다.[45] 구속은 평균 140대 초반에 여름에나 147이 나올 정도로 들락날락 하였으며 제구는 시작부터 웨이버 직전까지 꾸준히 불안하였다.[46] 이미 정규 시즌에 버두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종료 후 소집된 APBC 대회에서부터 이미 떨어진 구위를 보였으며 추가적인 혹사를 당했다.[47] 6.94[48] 정확히하면 0.006[49] 최종 7승[50] 8.61로 2위와 1점 이상이나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득점지원율[51] 최종 8승이며 그 높은 방어율에도 7패밖에 하지 않았다.[52] 방어율 6.15를 기록 war이 2.81에서 0.34로 하락.[53] 선발 투수 중 13위[54] 애초에 작년내내 2군에서 선발로 뛰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였던 노장 선수를 갑자기 중간계투로 돌린 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다.[55] 작년의 과도한 등판과 추운날 개최된 APBC 소집의 여파이거나 시즌 초반의 무리한 연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56] 28개[57] 송승준, 노경은, 윤성빈 등[58] 이미 연봉이 보장된 이상, 듀브론트에게 이닝이나 먹였으면 시즌 막판 투수진에 그렇게까지 부담이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59] 김건국은 다소 나이가 있으나 롯데 투수진 중에선 어린 축에 속한다..[60] 그런데 실제로 다른 팀 선발 사정도 보면 WAR 6위인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애초에 풀타임 5점대를 찍을 수 있는 선발조차 몇 없는게 현 KBO리그의 현실이다.[61] 실제로 선수들이 세이버를 알게 된 현재도 이닝 소화를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꼽는다. 이유야 당연히 불펜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62] 확장 엔트리부턴 다시 콜업[63] WRC+는 조정득점창조력으로 자세한 내용은 링크참조.[64] 최종 -4.2[65] 2군 최종 60경기 타율 0.344, OPS 1.059[66] 물론 2군 성적은 믿을 것이 못되지만 나종덕이 작년 2군에서 타율이 0.200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보다 나은 타자란 것은 확실하다.[67] 신본기는 유격수에서 83경기 3루수에서 73경기 심지어 2루수에서도 23경기나 뛰었다.[68] 작년 8개[69] 최종 실책 13개, 작년 7개[70] 유격수에선 11개, 작년엔 유격수에서 6개[71] KBO 2위, 팀 내 1위[72] 경기중 시원찮아도 좌완선발이 내려갈 때까지 절대 좌타 대타는 없다.[73] 나종덕의 타격이 팀배팅조차 힘들정도로 워낙 형편없기 때문인 이유가 크다. [74] 7회 이후 동점이거나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있거나 지고 있는 접전상황[75] 이마저도 출루율은 3할이 넘는다..[76] 7회 이후 동점이거나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있거나 지고 있는 접전상황[77] 사실 이 부분은 공격력이 괜찮은 포수가 빠졌을 경우 불필요하게 자원이 소모되는문제점을 나타내기도 한다.[78] 대표적으로 경기 막판 이대호는 대주자 나경민으로 바뀌었지만 대타를 다 소모해 더이상 바꿀 수 없는 상황.[79] 7,8번 타순의 성적이 전반기보다 후반기가 나았으니 딱히 효과도 없었다.[80] 시즌 전부터 꾸준히 지적받던 타선 및 타자 뎁스의 약화 문제는 거의 해결되지 못했으며, 전병우 정도를 제외하면 새로 발굴한 자원도 없다.[81] 다만 호잉은 후반기 이후부터는 부진을 거듭해서 타자용병 중 중위권 수준의 성적으로 내려갔고, 한화도 후반기 5할 미만의 승률을 기록하게 되어 결국 2위에서 멀어지게 되었다.[82] 애초에 KBO에서 MLB식 리빌딩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MLB에서도 팜 랭킹 1위팀이 컨텐딩에 끝내 실패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최고급 유망주는 1차지명으로 모든 구단이 공평하게 가져가게 되는 KBO는 말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모기업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상황이라 4~5년 이상 성적이 침체되는 것을 버틸 수가 없다.[83] 당장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이대호는 올해로 만 36세로 fa계약이 끝나는 2020년 은퇴할 확률이 높고 역시 30대 후반인 송승준과 손승락도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문제는 타자는 이대호만 빠져도 37홈런에 180개 가량의 안타가 날아가며 투수 역시 올려보낼 선발투수도 마무리도 줄어든다. 롯데 마무리에서 손승락이 차지하는 비율을 생각하면 롯데 입장에서는 큰일이라는 것[84] 함정이라면 조원우가 롯데 역대 감독 중 통산 승률 4위이다.[WoW] 워스트 WoW에 선정.[MVP] 월간 타자 MVP에 선정.[85] 이 '''두 팀한테만 합쳐 25승을 헌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