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맥스 코리아/역사
1. 개국 ~ 신작동결까지
1.1. 개국
2002년 스카이라이프가 개국된 당시의 애니 채널로는 온미디어(현 CJ E&M) 측의 투니버스가 케이블 방송과 동시에 나오고 있었고, 당시 대원방송에서 개국한 애니원이 단독으로 송출되고 있었다.
하지만 케이블 업계의 로비로 인해 2003년에 OCN을 제외한 온미디어 계열이 전부 철수하게 되었는데, 당연히 투니버스까지 철수되어 이로 인해 스카이라이프에서는 컨텐츠 확보는 물론 시청자 확보까지 대대적인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1] 또한 2004년부터 애니원이 케이블에도 진출하면서 위성 쪽 애니 채널 경쟁력도 상당히 약화되었다.[2]
이로 인해 애니 채널에서 독자 컨텐츠 확보가 급해진 스카이라이프는 독자 애니메이션 채널을 만들어 다른 케이블 채널들과의 차별성을 두기로 결정하고, 일본의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인터내셔널(SPTI, 소니)와의 합작 계약을 맺고 2006년 4월 29일에 애니맥스 브로드캐스팅 코리아(한국 애니맥스)를 개국하게 된다. 채널 번호는 651번이었으나 2007년 5월 개국 1주년을 맞아 656번[3] 으로 고정되었다.
이후 스카이라이프와 간접적 계열 관계였던 KT 측의 olleh tv와 채널을 계약해 2008년 11월 17일부터 올레TV 227번 채널로 실시간 방송이 개시되어 애니 채널 중 처음으로 IPTV를 진출에 성공하였다. 또한 이에 더 나아가서 2009년 4월 1일부터는 B tv 101번에도 진출에 성공하였다. 뉴스
또한 2011년에 들어와서는 디지털 및 아날로그 케이블 TV에도 진출을 성공하였으며 TV 채널 중 7번과 유선 채널 28번과 61번으로 송출되었다. 2011년 4월 6일에 CJ 헬로비전, NIB 남인천방송, 성남 아름방송, 대구 푸른방송 등 455번 채널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에 진출했으며 또한 이를 계기로 7월 12일부터는 티브로드, HCN, C&M 18개 지역 방송국을 비롯해 지역 케이블(아날로그 부문)까지 진출하여 총 1200만 가구에 송출하게 되어 저변을 확대하였다. #
근데 이에 대한 반동인지 애니맥스 개국에 간접적 영향을 준 투니버스가 2011년 9월에 다시 스카이라이프에 재송출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의 투니버스는 이미 장르를 아예 어린이 전문채널로 완전히 변경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차이가 조금 미묘하게 있어 보이는 상황.
1.2. 전성기 시절
개국 초기부터 일본계 기업이 소유한 채널인 이점을 내세워 당시 갤럭시 엔젤, 오늘부터 마왕 등 최신작 인기 애니들을 라인업으로 내세웠는데, 매니아 애니 전문 방송이니만큼 정말 투니버스 전성기 시절에나 들여올 매니아 애니들이 속속 들어왔다. 이는 당시 스카이라이프 측에서 투니버스를 따라잡기 위해 엄청난 신작 러쉬를 감행했던 것.
그 덕에 당시 국내로 수입되어 방송되는 애니메이션의 '''90% 이상'''을 방영해줬으며, 매달 끊임없이 신작을 들여와[4] 일본에서 방영된 신작 관련 부분에서는 거의 독점 경영을 하다시피 하고 있을 정도로 자본을 앞세워, 경쟁자였던 투니버스는 물론 챔프TV, 애니원, 애니박스, JEI 재능TV, 카툰 네트워크, 대교방송[5] 을 압도적으로 떡실신시켰다. 이 때문에 한때 루리웹 같은 곳에선 '우와 리얼이야. 나 소름 돋았어! 신작 존나 화려해. 투니나 챔프는 뭐하냐 ㅉㅉ'라는 반응이 많았다(…).
홍보에도 힘을 기울여 블러드 플러스같은 작품은 시사회를 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계 기업이 소유한 채널이라는 메리트 덕분인지 현지와 한국간 방송텀이 점점 짧아져서, 2008년 10월에는 제로의 사역마 3기가 일본에서 11화가 방영될 때쯤에 더빙 방영하는 기염을 토해 팬들을 경악시켰다.
다만 이런 무리한 신작 러쉬속에 범람하는 외주제작의 한계로 더빙 퀄러티는 VHS 비디오때마냥 중구난방이었다. 편집도 개판으로 하고 심지어 성우 출연료를 삥땅했다는 흉흉한 소문도 돌고 있어서 말이 많았다.[6] 신작을 많이 방영하는 것도 좋지만 제대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 않느냐란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으며 성우 갤러리나 애니 관련 카페&사이트에선 중복 캐스팅이 워낙 심하다보니[7] "중복맥스"라 부르며 비판하기도 했다.
어린이층 쪽도 공중파에서 방영했던 부탁해! 마이멜로디, 라라의 스타일기, 두근두근 비밀친구 등 저연령층 애니들을 매달 '내 친구 애니맥스'로 소개해 들여오는 등 상당히 많이 신경썼다. 여담으로 개국 초기에는 인기도 없고 검정 고무신을 워낙에 재탕해대서 '고무신 맥스'라 불리기도 했다(…).
그 후 2007~2008년에도 지옥소녀, 허니와 클로버, 오! 나의 여신님, 택틱스, 작안의 샤나, 흑의 계약자, 천원돌파 그렌라간 같은 인기작부터 서쪽의 착한 마녀, 델토라 퀘스트 등 마이너작들까지 각종 작품들을 수입해왔다.
그로 인해 개국 모토인 '''매니아 층에게 다양한 매니아 애니들을 보여주겠다'''를 확실히 인증.
이에 힘입어 2009년 상반기엔 2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노다메 칸타빌레의 인기 덕분에 전체 점유율이 서서히 올라가더니[8] 2월 11일에는 일일 시청률 7.4%로 점유율 3위를 차지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1.3. 신작 동결
그러다가 2009년 5월(실질적 6월)[9][10] 부터 '''신작 공급이 완전중단'''되어 동결 상태에 들어가 무려 1년 10개월 간 좆망 테크를 탔다. 투니나 대원방송 혹은 재능 같은 곳에선 그래도 적어도 일부 기존 방영작의 후속작이나마라도 최소 한 개 이상은 꾸역꾸역 챙겨주는 편인데, 애니맥스는 그런 것도 없었다.
그래도 동결을 어떻게든 무마하기 위해 그동안 방영했던 작품들을 종류별로 묶어서 '신작'이라는 명분으로 2년 간 계속 재탕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2010년 4월에는 '강한 여성들'(작안의 샤나, 제로의 사역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뱀부 블레이드), 6월에는 '영웅 열전'(바람의 성흔, 소년 음양사), 10월에는 사랑의 세레나데(카논 리메이크, 모레의 방향, 로미오X줄리엣) 등으로 내보냈다. 당연히 아동용 애니들도 이러기는 마찬가지였다.
물론 중간 중간마다 신작이 '''나오긴 했다.''' 2010년 1월(롤링스타즈), 8월(듀얼 레전드), 12월 신작(마법전사 유캔도)인데 현실은… 애니맥스 입장에서는 신작이지만 이미 다른 방송사에서 방영한 작품을 가져온 것으므로 신작이라고 보기 어렵다. 심지어 오히려 이쪽에서 샀던 소울 이터의 판권을 대원방송에서 가져가는 사태까지 생겼다.
이렇게 신작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묵혀두고 있는 신작들, 즉 판권확보하고 있는 작품들은 꽤 되지만 나라의 여러 물밀듯한 정책, 온미디어와 CJ의 인수 합병, 일본 애니계의 퀄리티 저하 등등 내부사정이 매우 복잡했다고 한다. 또 한쪽에서는 신작을 대주던 JJ미디어웍스가 애니플러스를 개국하기 위해서 신작을 대주지 않아서라고도 하는데, 사실 가장 큰 이유는 '''개국 후 3년 동안 흑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시행된 고환율 정책으로 원화 대비 엔화의 가치가 폭등하면서 수입 가격이 폭등한 것도 한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시기에 투니나 대원은 짱구는 못말려, 명탐정 코난, 도라에몽 같은 장기 방영작이나 파워레인저, 가면라이더 시리즈 위주로 방영했고, 재능은 중국 애니메이션을 집중적으로 방영했다.
개국 당시 자본금 100억에서 시작했다가 2008년엔 60억으로 떨어진 후,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표이사가 나갔다고 한다. 이는 무리한 신작러쉬로 인한 탓이 제일 큰 이유였으며 편성에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매니아 애니의 경우, 아동층 위주인 투니버스와 대원방송 보다 시청률이 잘 안 나왔기 때문에 이런 신작 동결이 일어나게 된 걸지도 모른다.참고 자료
그러나 2010년에는 70억으로 올라가 이후 대표이사가 다시 돌아오자 슬슬 부활의 조짐을 보였고, 2011년 3월 드디어 동결을 깨고 뱀파이어 기사, 스킵 비트, 닌자의 왕, 클레이모어(자막), 블래스레이터(자막)를 라인업으로 내세우며 부활을 알렸다. '''무려 1년 10개월'''만의 일이었다.[11]
2. 동결 해제 이후
2.1. 2011년
2011년 3월 신작인 스킵 비트, 뱀파이어 기사는 외주작으로 중복 캐스팅이 부각되었다. 이는 자체 더빙이었던 닌자의 왕도 마찬가지였으나 그래도 일단 무리한 중복 캐스팅이 예전보다는 많이 죽은 편. 또한 이 시기부터 애니맥스에서 CJ E&M 성우극회 6기 성우들이 첫 출연하였고 8월 이후로는 갓 프리가 된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 성우들도 점차 애니맥스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2011년 10월에는 최초로 한일 동시로 Fate/Zero를 방영했다.[12] 사실 페이트 제로는 애니플러스가 먼저 판권을 쥐고 있었는데 애니맥스가 그걸 몰랐는지 판권을 조금 늦게 사서 벌어진 일이다. [13]
2011년 후반에는 갈수록 (밑에 후술할)번역, 더빙 퀄 등의 단점들이 점점 보완되면서 외주작도 더빙 퀄리티가 높아진 추세다. 특히 오프닝/엔딩을 더빙했으며 게스트로 나온 츠바사 크로니클 성우진들(류점희, 김영선, 엄상현)을 그대로 캐스팅한 코바토。와, 마찬가지로 흥한 퀄리티의 토라도라! 같은 작품들 덕분에 동결 전에 비하면 악인식이 어느 정도 재고된 것 같다. 이런 애니맥스의 성장세는 투니버스가 어린이 방송으로 전환된 탓에, 대상 연령이 높은 매니아층 애니메이션에서 한국 성우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상당히 줄어든 안타까운 상황에서 한국 성우 팬들에게 그나마 큰 위안이 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 해부터 개국한지 5년 만에 스카이라이프에서의 단독 방영시절을 마감하고 '''케이블 채널로 진출'''함에 따라 스카이라이프와 동시에 케이블 채널에서도 애니맥스 채널을 방영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제2의 전성기를 자임하며 위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시청자들을 유입하기 위한 대책도 세웠다.
2.2. 2012년
새해로 넘어가자마자 투니버스에서 2기까지 방영했던 '''블리치''' 3기가 방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성우팬들은 크게 당황했다. 물론 동결에 풀린 이후로 전에 비해 퀄리티 향상을 보여준 애맥이었으나 블리치 같은 장편물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된다며 다소 우려의 목소리를 냈는데 첫 방영 당일, 영상 네트워크가 연출을 맡자 그것이 실제로 벌어지고 말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대원방송의 원피스 오리지널마냥 쓸데없는 더빙을 한 셈.''' 거기다 같은 시기에 1기에 이어 제작을 맡은 I&T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기에서도 중복 더빙, 고질적인 막장 캐스팅, 오역 크리까지 나와 몇달 전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로 벌어놓은 이미지를 팍팍 까먹고 만다.
그래도 5월에 더빙 방영했던 헌터×헌터 리메이크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는 블리치 때 거하게 욕을 먹은(...) 영상이 제정신을 차렸는지 멀쩡한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더불어 이와 비슷한 시각 투니버스에선 기대작인 명탐정 코난 10기가 PD의 연출력 부재와 빈약한 게스트 성우로 인해 까이고 있어서 '''이제 대세는 투니버스가 아니라 애니맥스'''라며 다시금 호의적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늘어났'''었'''다.
허나 하반기로 접어들어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작안의 샤나 FINAL & S가 자막으로 방영되어 더빙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했고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OVA, 오늘부터 마왕 OVA, 블리치 3기 PART 2 같은 기존 방영작들의 연장선상들로만 가져와 방영작들이 상당히 빈약해지기 시작했으며, 이젠 이젠 투니버스[14] 도 모자른지 대원방송 방영작인 디지몬 크로스워즈와 한 술 더 떠 원피스 3기를 '''대원 재더빙판'''으로 들여오기까지 한다.[15] 사실상 여름을 기존 방영작 + 타 방송사 방영작 + 자막 방영작으로 때웠단 얘기. 심지어 9월부터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던 나루토까지 가져와 방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작년 한 해에만 잠깐 신작 재러쉬하다가 전처럼 또다시 동결에 들어가는 거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무렵부터 매니아 애니들의 편성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아동용 작품들의 편성 시간대와 방영작의 수가 대폭 늘어났다. 방영하는 저연령층 애니들은 대개 타 방송사에서 방영된 걸 가져오거나 호빵맨, 마루코 같이 재더빙[16] 으로 방영하는데 앞의 두 작품은 아예 애니맥스 자기들의 킬러 타이틀로 삼으려는 듯 꾸준히 밀어주는 모습을 보인다.[17] 매니아 애니 시간대의 경우 2012년 초쯤엔 밤 9~10시였다가 중순부터는 기어이 밤 11시에서 새벽 시간대로 밀려나버렸는데, 바로 전년인 2011년만 해도 케이온의 첫 방영 시간이 저녁 7시였던 걸 감안하면 1년 만에 정말 비중이 확 감소해버린 것. 이렇게 '매니아 채널'이란 초기 모토가 무색해질 정도로 편성 노선을 바꾼 애맥에 대해 '이러다 아동용만 방영하다가 끝내 어린이 채널이 돼버린 옆동네처럼 변하는 거 아니냐면'서 우려하는 반응도 나오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편성이 투니버스나 대원방송처럼 막장은 아니라 크레용 신짱이나 도라에몽처럼 한 작품으로 도배되는 일은 잘 없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이다. 거기다 비중이 전보다 많이 줄었을 뿐 매니아 타겟의 작품을 아예 방영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
2.3. 2013년
2013년에는 신작이 빈약하다 못해 그나마 조금씩 들어오는 신작들마저 아예 자막 방영시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 2012년 7월, 당시 일본에서 3분기 신작이었던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한일 동시 방영에서부터 시작되어[18][19] 같은 해 10월 신작인 K, 옆자리 괴물군도 자막 방영을 하면서 그 조짐을 점점 보여왔다.
신작이 뜸한 거 자체는 애니플러스가 일본에서 방영되는 신작을 쓸어가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만, 애니플러스나 마이씨앗TV 같은 자막 방송국에서 방영한 것도 아닌데 기존에 더빙했던 작안의 샤나 시리즈의 마지막인 FINAL까지 그냥 자막 처리한 걸로 봐서는 위에서 말한 최소한의 리스크를 보기 위한 방책일지 모른다.[20]
2012년 12월 24일에 방영된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가 예상을 뒤엎고 더빙 방영되었다고는 하나[21] 그것 뿐. 2013년 들어서 큐티클 탐정 이나바,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등 일본에서 갓 방영된 신작들을 줄줄이 자막으로 때워놨다. 거기다 작안의 샤나와 마찬가지로 이미 전 시즌 분량 더빙해서 방영했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와 블리치도 후속 시즌이 자막 방영되자 많은 반발이 있었고[22][23] , 심지어 7월에는 새로 방영되는 8개의 신작 중 호빵맨 3기와 원피스 4기를 뺀 남은 여섯 작들은 모조리 자막이어서 이제는 사실상 '''반(半) 애니플러스가 됐다고 해도 무방하다.'''[24]
하지만 애니맥스 입장도 생각해봐야 하는 게 보통 11시 이후의 시간대는 시청률도 낮 시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질 뿐더러 광고도 기껏해야 1~2개밖에 붙지 않아 큰 수입을 기대하기엔 어려운 편이다. 이렇게 들어오는 수입이 빠듯하니 당연히 자막으로 나갔으면 나갔지 돈이 더 드는 더빙 방송을 함부로 감행할 모험은 엄두가 안 날만한 상황. 실제로 심야 시간대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의 더빙 여부는 애니맥스 편성부에서도 꽤나 중요한 결정 사항이라고 하니 여간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 듯.#
이유가 어떻든 더빙팬들 입장에서는 이러다가는 나머지 더빙 방송국들마저도 애니플러스처럼 자막 위주로 방영하는 방송국으로 가려는 게 아닌가 했는데, 정말 뜻밖에도 다름 아닌 '''어린이 채널인 투니버스'''마저 2013년 7월 신작인 판타지스타 돌,GATCHAMAN CROWDS을 개국 이래 최초로 동시 방영함으로써 팬들은 설마가 사실이 될 거 같아 상당히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대원방송이 마이씨앗TV에서 선 방영한 작품들(츠리타마, 코토우라 양 등)을 더빙하긴 했지만…
그런데 케이온 극장판은 VOD와 DVD 판매용으로 한국어 더빙판을 내놓았다.(극장 상영판은 미더빙) 이후 2013년 9월에 TV 방영.[25] 매니아 애니 더빙을 완전히 포기하진 않았다는 뜻일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앞서 들어온 작품의 경우 차후 더빙 계획은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성우팬들은 애니맥스가 여전히 고연령층 애니의 더빙은 포기하지 않을 거라며 희망고문을 품었는데...
2013년 10월, 동시방영하는 신작도 아니고 잘만 더빙 방영 중이던 헌터X헌터 리메이크 4기를 기어이 '''자막 방영'''한다고 하자 결국 성우팬들에게 미친듯이 까이고 있다. 성우 갤러리에선 이 일로 몇 일 간 갤러리가 뜨겁게 달궈졌으며 심지어는 아예 '대원방송 보다도 못한다', '확 망해버려라'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사실 개국 초기에 타 방송사들을 떡실신 시킨다고 할만큼 신작 싹쓸이를 하느라 많은 자금을 쏟았지만 그만한 수익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2년 동결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한 번 경험한 적이 있었으니, 한일 동시방영이 대세인 지금은 아예 더빙에 손을 놓은 것이 기정사실로 보인다. 결국 이젠 진짜 '''이름만 다른 제2의 애니플러스가 된 거나 다름 없는 셈.'''[26] 이제 더 이상 애니맥스에서 더빙을 기대하기에는 글른 듯. [27]
그나마 다행인 건 애니맥스의 메인 타겟은 아동들이고 저연령층 작품에 한해서는 더빙 방송을 추구한다고 하니 불행 중 천만다행이라 봐야할지도... [28]
2013년 11월 종합 콘텐츠 플랫폼인 spin A 가 오픈되었다. 애니플러스처럼 최근 방영작들을 위주로 VOD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과거에 방영된 구작들의 제공도 검토 중이라고. 다만 무편집 제공은 별도의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상 힘들다는 듯하다. 어느 성갤러와의 질의응답. 보면 알겠지만 여기서 대놓고 ''''저희도 애니플러스를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확인사살. 정말 어지간히 많이 의식한 모양이다.
2.4. 2014년
항목 참조.
2.5. 2015년
새해가 된지 얼마 후 갑자기 '''2015년도 더빙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한다는 이야기가 올라왔다.
예전의 매크로답변과 달리 한국어 더빙판 제작은 애맥에게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는 말로 매니아 애니 더빙이라는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일깨우는 걸로 시작하여 대놓고 올해인 '''2015년''' 더빙의 전략적 검토중이라고 콕집어 말하고, '''동시방영작'''의 더빙 제작은 현재로서 뭐라 말하기 어렵다는 말로 봤을 때, 종합해보면 '''2015년도 더빙계획은 있지만 동시방영작 더빙은 어렵다'''는 말로 종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더빙팬이 집결된 성우 갤러리에서는 자사에서 더빙했었던 애니들인 중2병, 초전자포 2기 라던가, 포텐셜이 절정이었던 헌터X헌터 리메이크 개미편, 경계의 저편 더빙등의 강한 소망을 드러냈다. 현재까지는 관리자의 답변뿐이지만 상당히 자세하고 긍정적인 방향의 검토 답안이었다. 또한 2014년 탁월한 더빙을 선보였지만 사실상 아동용에 한정된 대원방송을 생각하면, 아직도 '''청소년 매니아 애니 더빙'''으로선 최후의 보루인지라 차후의 희망적 행보가 귀추되었다.
그러나 공개된 오랜만의 첫 더빙 작품은... '''슈퍼파워 쫄쫄이 팬츠'''라는 '''아동용 애니''' 였다. 다만 아직 외주작인지 본사 작품인지 밝혀지진 않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매니아 애니의 판권이나 시청률이 빡센것으로 추정되지만 더빙 계획발표 직후라 더욱더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러다가 애맥에서 자막판 동시방영중인 '''새벽의 연화 2기 오프닝 더빙곡'''을 녹음했다는 소식이 떴다.[29] 혹시 더빙을 위한 포석이 아닐까 예상을 하기도 했지만 애니맥스측에서 2013 애니송 그랑프리 진행 당시 그랑프리 우승자에게 지급될 상품 및 특전 으로 내 걸었던 것 중 하나가 애니맥스 방영 애니 '''주제가 녹음 기회 제공'''인데 이것이 뒤늦게 나마 집행된 것이다. 해당 더빙곡 주소
자막판 방영에 오프닝 더빙이라는 좀 웃긴 상황이긴 하지만, 괜히 오프닝만 더빙할린 없다는 희망적 관측도 있다. 오프닝 더빙이 축제의 상품 및 특전이었다는 공개되자 다들 멘붕하고 가능성도 많이 희박해졌지만(...) 본편만 더빙하고 오프닝이 자막인 경우는 있어도 '''오프닝 더빙'''만 되는 사례는 없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애맥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애맥이 그렇지 뭐', '포기하면 편해'식으로 도로 기대를 접은 상태.
누군가 애맥에 더빙질문을 한 결과 '''상당히 암울한 답변'''이 나와 애맥의 폐국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이런 식으로 희망을 줬다 뺐는 식의 과정에 분노를 느끼는 반면, 루리웹측에서는 더빙까와 연예인/언더성우 등의 기만질에 대한 분노와 더빙시장이 손해니 그럴거 같다며 암울해하는 중.
반면 의외로 달빛천사, 나루토, 슈퍼갤즈 등, 투니버스 본사도 포기했던 '''투니버스 과거 명작더빙 재방영'''을 재더빙 없이 그 시절 그대로의 형태로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쪽 방면으로는 호평이 있었다. 애니맥스가 마냥 까일 수 없는 이유중 하나이자 사실상의 존재 의의기도 하다(...).
덤으로 애니플러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스핀에이를 열었는데, 다운로드 고화질과 자막퀄, 동시방영작의 화면로컬이 상당히 절륜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2015년 5월 1일 스핀에이에서 연제중인 웹툰 괴발개발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뜬금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나마 추정해보자면 매니아 더빙이 어려워져 자체 애니를 제작하는 투니버스처럼 자체 제작과 더빙의 열망이 있는듯 하다.
2015년 5월 4일 명탐정코난 3기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2013년 1기를 첫 방영을 한 이후로 재미를 봤는지 계속 해주고 있다. (2019년 현재 6기 방영중)
2015년 6월 16일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되는 카카오 tv에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 tv팟에서도 볼수 있게 되었다. 애니맥스 공지사항 그 외에도 요리왕 비룡을 새로 들여오며 과거 명작 재방송 채널의 입지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2016년 6월 30일부로 카카오 tv와 다음 tv팟 라이브 서비스는 계약 종료로 인하여 더이상 이용할 수 없다.
2.6. 2016년
이른 새해부터 스핀에이를 통해 디멘션 W 선행 상영회를 해서 호평이 자자했다.[30] 다만 대원방송이 동시방영하는 두 작품을 더빙한다는 이야기가 뜨자 덩달아 까이는 중이다.
최근 애니맥스에서 1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 인기투표를 실시했는데 10개 후보작품 중에서 명탐정 코난이 1위를 차지했다.
스핀에이를 단단히 마음먹고 개편하고 나서는 편의성이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더빙쪽은 여전히 아동용과 타사 작품을 수입하며 연명하는 중. 4월 13일에 브레이브 비트: 파워스텝 댄스톤을 자사더빙으로 방영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1인 미디어 영상인 도티 & 잠뜰 TV의 외계인 학교를 방영했는데 30분동안 애니 대신 마인크래프트 유튜버 영상을 틀어준다고 보면 된다. 근데 이 프로그램은 저연령층한테 생각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어서 7월 애니메이션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2.628%)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2016년 6월 8일 KT의 계열사 스카이라이프가 애니맥스 지분을 전량 매각해버리는 상황이 펼쳐젔다! "애니맥스의 5년 연속 적자"가 가장 큰 이유. 이로 인해 KT의 자회사인 KTH가 가지고 있는 제휴 콘텐츠의 서비스 중단 가능성도 있다.[31] 이를 두고 "혹시, 애니맥스가 한국에서 철수하는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각한 지분은 현재 소니에게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한국 사업의 적자난을 해소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다가 정말 매각이 날 수 있다.
그래도 이번 7월 신작에는 선방을 날려 시청자층과 더불어 애니플러스보다 더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었지만... 더빙 방송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대원방송의 더빙 방송은 물론 애니맥스의 더빙방송의 기대감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이다보니 성우팬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계속해서 삽질만 하고 있는걸로 비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판권에 대한 유지가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것 또한 문제인데 Free!나 프리즈마 이리야 2기에서도 제기된 문제점이지만 후속작의 판권을 잘 방어하지 못하는 것 또한 문제이다. 당장 식극의 소마 2기와 울려라! 유포니엄의 극장판과 2기가 애니플러스로 넘어갔고, 2016년 2분기부터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의 해외 방영권을 아마존닷컴에서 독점하면서 2017년 4월 신작으로 방영될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기의 방영도 불투명해졌다. 물론 이 부분은 애니맥스 운영자가 말하길 식극의 소마 2기는 협상과정에서 서비스 부분에 이견이 있어서 애니맥스에서 방영하지 못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2016년 10월 신작으로 WWW.WORKING!!을 가져오면서 애니맥스 동시방영 사상 최초로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했던 작품의 후속작/관련 작품을 가져왔다! 한국 애니맥스의 지분을 소니가 100% 보유하면서 소니 계열 회사인 애니플렉스/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스폰서로 참여한 작품을 손쉽게 유용해 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
한편 이번 해가 애니맥스에게는 10주년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었지만 여러 사건사고들이 터지며 과도기가 아닌 침체기에 더욱더 빠져가는 올 한해가 되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추측되고 있다.
결국 2016년 매출액도 적자를 봤다.
2.7. 2017년
금년에도 어김없이, 미국에서는 영어 더빙으로 방영된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와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두 작품을 동시방영했다.
이 와중에 2017년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기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판권 독점으로 못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
2016년 말에는 나름 애니플러스보다도 작품을 많이 들여오기도 했으나, 2017년 2분기는 들여온 작품이 적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2017년 3분기에는 애니플러스의 신작 개수가 줄어들어 최초로 애니플러스보다 더 많은 작품을 가져가게 되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경쟁업체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애니플러스에 선방을 때려버린 상황. 이 때문에 모기업인 소니의 힘이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츠구모모와 첫 갸루, 십이대전, 왕 게임: The Animation의 무삭제판 VOD 미제공, 18if 2화 누락 사태[32][33] 같은 심의 관련 병크를 줄줄이 터트렸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그리고, 2017년 4분기에는 신작 수에서 다시 역전당했다. 거기다 애니플러스가 자막방영 원칙을 깨고 케모노 프렌즈을 더빙 방영한데다가, 신작 이벤트도 재개되면서 애니맥스가 애니플러스에게 다시 털리고 있는 상황.
2017년에는 그래도 턱걸이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2.8. 2018년
별다른 반향점은 없으며, 새 동시방영작인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이 미국에서는 영어 더빙되면서 또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던 중 하이큐!! TVA 2기(26~50화)를 정부 지원으로 더빙 방영한다고 한다. 어째서인지 '''1기(1~25화), 3기(51~60화)는 잘라먹고''' 2기만 한다고.[34] 에이원엔터테인먼트의 극장판 더빙이 촉매제가 된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관계자가 그렇다고 확인사살.[35] 우려와는 달리 주연 성우들은 강판되지 않았다. 심야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애니맥스에서의 오랜만의 더빙이지만, 정부 지원이 더빙 제작의 여하를 결정지은 데다 극장판 더빙의 성공이 배경이 되었던 만큼 이것은 절대로 애니맥스 매니아 더빙 부흥으로 이어질 수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2018년 5월에는 네이버, 티스토리 같은 대형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국내 자막 제작자들 상대로 대량의 밴 웨이브가 있었는데 그 뒤에 애니맥스와 KTH가 있는 듯 하다. 해당 회사가 서비스하는 애니메이션의 자막 위주로 차단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나 했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3기가 동시방영작으로 분류됨에 따라 하이큐 방영 당시 잠시나마 있었던 더빙 재개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비로소 그 뿌리가 완전히 뽑혀 버렸다.
2.9. 2019년
신작으로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를 들고왔다. 옆동네의 5등분의 신부와는 달리 호평을 들으면서 좋게 출발했다.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도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귀멸의 칼날을 들고와서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동 분기 부터 동시방영작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이곳에서 방영되었던 별 셋 컬러즈와 같은 작가의 작품 히토리 봇치의 ○○생활이 동시방영작 라인업에 빠지면서 국내 미방영작이 되는 등 일상물을 더 이상 가져가지 않게 된다.[36]
하이큐 2기처럼 해외 우수프로그램 정부지원을 받아 일하는 세포를 더빙 방영하게 되었다. 첫 방영은 8월 4일
11월 1일 Animax PLUS의 서비스 종료가 공지되었다. 11월 11일 충전 서비스 기능을 중지하며, 12월 초 이전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가 종료된다. 서비스 자체는 라프텔로 이관되었다.
12월 19일 요리왕 비룡 더 마스터로 오랜만에 정부지원이 아닌 자체적으로 더빙하게 되었다.
2.10. 2020년
애니맥스 코리아 간판 애니인 어떤 시리즈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가 시리즈 최초로 애니플러스로 넘어가고 애니플러스가 4분기 신작으로 2014년 1분기의 기록을 갈아치운 31작품으로 역대 최다 작품을 가져가게 되었고 일본 방영 시간대와 거의 차이가 없는 형태로 방영하게 되어 2020년은 시작부터 끝까지 최악으로 걷고 있는 중이다.[37]
그러나 2분기에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과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을 가져왔다.''' 이를 계기로 2분기에는 그나마 최악이었던 애니맥스의 상황을 잠시 면할 수 있을 듯하나, 혐한 논란이 있고 저조한 퀄리티로 애니화 결정 전 말이 많았던 팔남이라니, 그건 아니지!도 가져왔다.[38]
1분기에 능력자 배틀물으로 다윈즈 게임을 가져왔는데, 2분기에도 또 다른 능력자 배틀물인 글레이프니르를 가져왔다.
하지만 역내청 3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방송일정이 미뤄지게 되었다. 따라서 2분기 동시방영작이 5개에서 4개로 줄어들었다.[39]
4월 18일, 드디어 정부지원 더빙작이 공개되었는데, 일전에 투표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였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나 암살교실 둘 중 어느 것도 아닌,[40] 아예 애초에 후보들 가운데 없었던 '''꼬마 돌고래 뽀뚜와 빠오라는 아동용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이큐를 시작으로 다시 더빙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다음 정부지원 더빙작 투표까지 실시할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애니맥스였기에, 올해 단 하나뿐인 정부 지원작이 동시방영작이 아니라는 사실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팬들 입장에서는 그저 어떤 심각한 사정이 있었는지도 알지 못한 채 밑도 끝도 없이 기만당한 상황이기에, 한동안은 애니맥스가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41]
'''2020년 3분기에는 오랜만에 일상물을 많이 가져왔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여친, 빌리겠습니다 등 일상 러브코미디계 애니메이션들을 가져왔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은 애니메이션 3기이며,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와 여친, 빌리겠습니다는 최종화 방영 후 곧바로 2기 제작이 결정되었다. 최근 애니맥스 코리아 행보를 봤을때 2기 판권을 수성할수 있을 지 관건이다.
무효와 로지의 마법률상담사무소 2기가 애니플러스로 넘어가면서 추가 신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월 30일 이후 네이버 시리즈on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애니맥스 방영작들을 애니맥스사의 정책에 따라 DRM-free에서 DRM으로 변경했다.#[42]
2020년 5월에 소니 픽쳐스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KCGlobal Media Entertaiment에 애니맥스를 비롯하여 아시아에서 운영하던 TV 방송사들을 매각했다. 이를 계기로 애니맥스 코리아의 상황이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
2020년 5월 26일 마음의 소리 시즌2를 방영하였다. 4년만에 신작으로 나왔다.
2020년 6월 15일 올라온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의 2기 하이라이트를 마지막으로 7월 29일 현재 애니맥스 플러스 채널의 3분기 하이라이트는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프로필 배너를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으로 바꾼 걸 보면 지속적으로 관리할 의지는 있었으나 모종의 사유로 하이라이트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듯.[43]
또한 가져오는 신작이 감소한 탓인지, 작품 하나하나 번역/연출 등을 신경을 매우 많이 써주고 있다. 유행어를 사용한 적절한 번역이라던가, 캐릭터성을 존중한 번역 등 번역 면에서 크게 발전하였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을 가져와 판권 만료되었던 해당 작품의 1기와 2기 판권이 부활했지만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가 애니플러스로 넘어간 탓인지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을 제외한 어떤 시리즈 판권이 만료된다.
애니맥스가 이렇게 암흑기를 걷는 이유는 판권과 예산 관리[44] ,편성 문제이다.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주 타깃으로 한 게임 크리에이터 방송을 앞세웠던 애니맥스였으나, 이후 재능TV, 애니원, 투니버스 등에서도 크리에이터 방송을 시작하였고 결국은 애니맥스가 내세울 것 하나 없다. '''차라리 매니아층을 주 타깃으로 한 심야 애니를 앞세워 서비스 문제 등을 개선하고[45] , 판권 공략에 집중하였다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을 것이다.'''사실 이제 크리에이터 방송은 한물 간거나 다름없는 장르이다. TV를 통해 접하지 않아도 크리에이터들의 주 활동지인 유튜브에서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고, 이것을 TV로 편집해서 방영한다는 것 뿐이다. 이런 장르의 작품들을 주구장창 후원하고 무리하게 큰 이벤트를 진행하니 재정이 넉넉치 않은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46]
2020년 12월 21일, 애니맥스 플러스 커뮤니티에 '''하이라이트의 업로드를 다시 재개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
2.11. 2021년
2021년도 2020년과 같이 최악인 상황이 이어질 것인지가 관건이다. 1분기만 하더라도 유루캠△ 1기가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방영되었지만 실내캠핑△이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되고 1기가 2020년 12월 31일에 판권 만료되어 유루캠△ 2기도 애니플러스 방영이 결정되었으며, 다행히 일하는 세포 2기와 일하는 세포 BLACK은 뒤늦게 동시방영이 이뤄졌다. 2기도 1기에 이어서 정부 지원으로 더빙될 가능성이 있지만, 19세 이상 시청가를 받은 일하는 세포 BLACK도 더빙될 지 관건이다.
동시방영작을 확보하기 위해서인지 특히 대원방송에 기존에 가져갔던 작품들의 판권을 파는 행보가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그 예가 리라이프, 바쿠온!이다.
'''또한 해당 분기부터 애니맥스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작품은 라프텔에서 광고보고 무료보기를 지원하지 않아 큰 논란이 되었다. 이 문제는 애니플러스 수입작도 마찬가지이다.'''
[1] 이로 인해 "왜 투니버스가 안 나오게 됐냐"며 팬들을 비롯해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에 항의가 빗발쳤다. 그때 투니버스는 엄청난 물량공세로 전성기를 맞아 다양한 애니들을 방영해 '''스카이라이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 채널이었던 터라 위성 시청자들이 대거 빠져 나갔다.[2] 물론 얼마 안 지나서 대원방송 측이 "애니원은 매니아 채널로 놓고, 어린이 채널을 케이블 측에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챔프TV를 만드는 바람에 애니원은 케이블에 진출한 지 1년밖에 안 되어서 다시 위성 전용 채널이 되어버리긴 했다. [3] 원래 이 번호는 투니버스가 썼던 번호이다. 투니버스 송출 중단 후에는 그 자리에 니켈로디언 동남아판을 재송신했으나 몇년 후에 계약이 종료되어 송출이 중단되었다.[4] 2006년 한 해만 '''무려 55개'''. 한 달에 4개꼴로 들여온 셈이다.[5] 이쪽은 이 시기때 아예 신작 자체가 없어서 전속 성우들을 프리랜서마냥 외부 작업을 허용할 정도의 후폭풍이 있었으며 덕분에 대교 전속 성우들이 애니맥스의 애니에서 볼 수 있었다.[6] 결국 몇년후에 이런 삥땅친 일들이 성협에 사실로 드러나며 공론화 되면서 프로웍스같은 곳을 필두로 계약이 끊기기도 했다.[7] 일례로 불꽃소년 레카라는 작품은 주인공 동료, 그 동료를 응원하는 사람, 그걸 지켜보는 적의 동료, 과거 회상에 나오는 인물이 모두 같은 성우인 경우도 있어서 아스트랄함을 선사하기도 했다.[8] 1월에는 전체 9위를 기록했다가 2월 5일에는 일일 시청률 5.8%로 전체 4위로 껑충 뛰었다. 드라마 채널이 1~3위인 걸 생각해 보면 위성 내 애니 채널 중 본좌급으로 자리매김한거나 다름 없었다. #[9] 사실 애니맥스가 동결할꺼라는 조짐은 2007년부터 있었다. 2007년부터 애니맥스는 디지몬 어드벤처와 파워 디지몬을 2년 넘게 지루하게 계속 재방송해왔으며, 2007년 당시 어드벤처가 한차례 완결되자, 다음주부터 다시 어드벤처가 방영되고, 어드벤처 방영된 바로 다음 시간에 파워 디지몬을 방영시키는 심히 골름스럽게 편성했었다. 이따위 개떡같은 편성을 한걸보면 알겠지만 아마 동결의 조짐은 2007년 이전부터 나왔어고, 그리고 애니맥스는 이걸 2009년까지 버티다가 동결한걸로 보인다.[10] 2009년 5월의 경우 유일한 신작으로 드루아가의 탑이 있었지만 자막 방영이었다.[11] 따지고 보면 2월에 방영한 블래스레이터부터가 부활이지만, 블래스레이터는 자막 방영이었고 당시 2월 신작은 이거 하나 뿐이었으므로 3월부터가 실질적 부활.[12] 참고로 애니플러스가 방송 마스터 및 자막제공을 맡아서 오프닝, 엔딩 등의 순서 편집 말고는 완전히 동일하다.[13] 사실 페이트 제로 일판 성우진이 워낙 최근 보기 힘든 초호화 캐스팅인데다, 예전에 애맥에서 더빙했던 Fate/stay night 더빙퀄이 워낙 날림 수준(…)이었던지라 한국 성우 팬들도 '''차라리 애니맥스에서 더빙할 거면 자막으로 내보내라'''는 의견이 많다.[14] 이는 전년부터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작품들의 후속작을 더빙하는 경향이 강한 걸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록맨 에그제 비스트와 블리치 3기. 또한 우주에서 온 모자코도 예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으나 애니맥스가 재더빙한 작품이다.[15] 여기서 굳이 첨언하자면 대원 재더빙판 원피스의 퀄리티는 블리치 3기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최악의 퀄리티. [16] 마루코의 경우는 기존의 투니버스 방영분을 다시 더빙하는 게 아니라 아예 새 에피소드를 틀어주는 것인지라 재더빙이라 하긴 좀 애매 하지만. 뭐 블리치 3기와 같은 경우라 보면 될 듯.[17] 하긴 투니버스의 짱구와 코난, 대원방송의 도라에몽을 비롯한 토에이사 주요 밥줄인 프리큐어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같은 장기 방영작들이 그동안 없었던 애니맥스 입장에선 뭐 하나 제대로 확보해 놓지 않으면 마땅히 내세울 주요 세일즈가 없을 테니… 아마 앞의 두 채널처럼 매니아 작품 보다는 시청률이 보장되는 몇 개 작품을 우려먹는 다소 안전보장의 노선을 택한 걸지도 모른다.[18] 물론 이전부터 BLOOD+, 충사, 바카노!, 클레이모어, 치하야후루 등 자막으로 방영했던 애니들이 몇몇 있었지만 이 '한일 동시방영'은 여러모로 그 의미가 시사하는 바가 큰데, 애니박스가 마이씨앗TV와 제휴를 맺어서 그쪽 애니들을 동시방영하자 애니맥스도 견제 차원에서 위해 이렇게 나아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19] 그나마 이전에는 자막방송이 충사, 치하야후루 등 극히 일부 예외만 제외하면 대부분 19세 등급의 작품에 한정된 성향을 보였지만 이젠 12세, 15세 애니까지 본격적으로 동원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19세 애니는 날이 갈수록 편성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20] 애니맥스 딴에는 일단 저연령층 작품들 위주로 가서 주요 시청층과 자금줄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럼 그러자니 '매니아들을 위한 애니를 방영하겠다'는 방송모토가 위협받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다가 결국 고연령층 애니들을 자막 방영으로 밀고 나가는 거라 볼 수 있다. [21] 신작 대부분을(심지어 기존 방영작의 후속작까지도) 자막 방영한 2012년의 애니맥스의 행보를 봤을 때 정말 예상하기 힘들었던 한 수. 게다가 일본 현지에서도 2012년 12월 20일에서야 종영된 작품이다.[22] 다만 작안의 샤나와 블리치는 무개념 중복 캐스팅 때문에 그렇다 쳐도 초전자포는 더빙이 잘 됐는데도 불구하고 자막으로 방영했기 때문에 욕을 대차게 쳐먹었다.[23] 사실 애니맥스 뿐만 아니라 다른 채널도 이런 병크를 몇 번씩 저지른 적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챔프TV판 공각기동대 S.A.C. 2nd GIG(...).''' 그리고 정말 그 투니버스 마저도 소년탐정 김전일, 츠바사 크로니클 등의 후속 시즌 및 극장판을 자막으로 돌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며, 은하철도 999와 시티헌터의 스핀오프 작품인 은하철도 이야기와 엔젤하트 역시 자막으로만 방영했다.[24] 그것도 호빵맨 3기는 어린이 애니고, 원피스 4기는 재더빙하지 않고 대원방송 오리지널판을 그대로 틀어준 것이기 때문에 7월 신작 중 애니맥스의 외주사에서 자체적으로 작업한 매니아 애니는 '''모두 자막이다.'''[25] 원래 극장판을 방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그래도 기껏 더빙한 걸 차마 묵혀놓기가 그랬는 듯.[26] 실제로 한 성갤러가 직접 전화하여 항의를 했는데 편성부 직원이 애니플러스를 언급했다는 걸 봐선 애맥도 그동안 이쪽을 알게 모르게 의식했던 모양.#[27] 하지만 최근에는 프로듀서를 맡고 있기 때문에 일거리가 완전히 없진 않은 듯하다. [28] 다만 이것도 그다지 미덥지 못한 게, 현재 일본 애니계에서 국내로 들여올 만한 저연령층 작품들 자체가 거의 가뭄에 콩나는 수준일 뿐더러, 그나마도 아동용 작품군에서 내로라하는 킬러 타이틀들은 투니버스나 대원 등의 타 방송사들이 이미 거의 다 차지한 상태다. 미국 애니를 노리자니 이쪽도 디즈니채널이나 니켈로디언, 카툰 네트워크가 자리잡은 상황. 이렇듯 경쟁 채널들이 그야말로 포화 상태라고 봐도 될 정도로 널린 지금의 현실에서 애니맥스가 방영하는 저연령 애니라 해봤자 기껏해야 '''타 방송사에서 방영한 작품들이거나 혹은 마루코나 호빵맨 같이 타 채널 방영작들을 가져와서 재더빙하는 것 말고는 남는 게 없는 실정이다.''' [29] 1기 오프닝은 아예 가사가 없다.[30] 공개 상영회는 애니플러스에서도 하지 않았던 일이라 호평이 자자했다고 한다.[31] 이제는 KT와는 전혀 다른 회사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32] 애니플러스의 충사 2기 3화 때처럼 단순히 방송에서만 결방시킨 게 아니라, '''아예 VOD에서까지 해당 에피소드 자체를 통째로 빼 버렸다!'''[33] 하지만 이건 일본 방송사에서 요구한 사항이기 때문에 애니맥스 자체문제라 보기 어렵다.[34] 정부 지원이 2기에만 반영 되었다는 썰이 있다.[35] 아마 위의 케모노 프렌즈 더빙 때문에 위기감이 증폭해서 그런가 보다.[36] 반대로 옆동네가 동 분기의 도우미 여우 센코 씨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일상물을 방영하게 되었다.[37] 덕분에 Animax PLUS 서비스를 이관받은 라프텔 일부 유저들은 애니플러스로 넘어가고 있다.[38] 그나마 초기 이세계물이가 스토리 면으로는 괜찮을지도 모르나, 제목의 팔남이라는 소재가 내용 어디에도 들어가 있지 않다. 애니맥스 공식 PV에서도 반응이 좋지는 않은 편.[39] 다만 판권은 애니맥스에게 있기 때문에, 추후 방영일이 결정되는 대로 애니맥스에서 방영될 가능성이 있다.[40] 후보 중에는 없었지만, 당시 애니 팬덤을 그야말로 쓸어담았던 혜성 같은 대작 귀멸의 칼날도 요청이 꽤 많은 편이었다.[41] 이런 상황에서 대원방송은 이누야샤 후속 반요 야샤히메를 동시 방영 및 더빙하여 애니맥스보다는 사정이 그나마 낫다.[42] 최신작들뿐만 아니라 기존에 서비스하던 작품들까지 DRM으로 변경하는 바람에 개인소장이 어려워졌다.[43] 저작권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몇몇 하이라이트 영상들이나 오프닝,엔딩 연상들이 원저작자에 의해 차단되었다고 뜨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차단된 영상의 예시[44] 애니맥스는 줄곧 양판소 이세계물 애니들을 많이 수입하였는데, 그런 부류의 작품들만 수입을 절제하였다면 지금보다는 재정 상황이 넉넉하였을 것이다.[45] 무삭제판 VOD 제공,발번역 문제 등[46] 물론 크리에이터 방송 시작 초기에는 수익이 좋았을 것이나, 철이 지난 장르를 붙잡고 투자하는 행위는 경영이 악화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