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대전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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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전광역시 중남부에 있는 자치구.
이름과는 달리, 지리적으로는 '남구(南區)'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남쪽에 치우쳐 있다. 원래 대전의 지리적 중심이자 행정적 중심이었으나, 대전 시역의 확장으로 교외 지역인 대덕군 지역이 차례로 편입되자, 대전의 중앙이었던 중구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남쪽으로 치우쳐진 꼴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전광역시청이 둔산으로, 충청남도청이 홍성군으로 이전해 간 뒤에는 중심지 기능까지 서구와 홍성으로 넘어가면서 완전히 변방 지역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다른 중구들과 비교했을 때 인구는 가장 많고 면적도 제법 큰 편이다. 그러다보니 다른 대도시의 중구와는 다르게 '''유일하게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접해있다.'''[4]
시청이 있던 은행동, 선화동, 대흥동 일대는 지금도 번화가가 있지만, 대전의 무게중심이 둔산으로 이동한 후에는 상권은 조금씩 쇠락하고 있고, 은행동의 으능정이와 문화동의 세이백화점 정도만 남았다. 그래도 서대전네거리역 근처는 큰 공원, 지하철, 철도역,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서점[5] , 영화관, 번화가, 큰 도로, 대학병원들(충남대학교병원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등등 소위 중심가가 갖출 수 있는 것은 모두 갖춘 곳이기에, 대전사람들은 '동구로 이사갈래?' 하면 싫다 해도 '서대전네거리로 이사갈래?'하면 '거기 좋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2. 교육
구도심이다보니 학교 수 대비 학생 수가 부족하며, 특히 서대전네거리쪽이 아닌 부사동 쪽은 상황이 심각하다. 10~20대 학생/청년층의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 당장 학교만 봐도 청란여자중학교는 1~3학년을 모두 합쳐도 147명에 불과한 관계로 폐교대상에 들어가는 학교이며 전체 학생수가 170명에 불과한 중구 신일여자중학교도 똑같이 학생부족으로 폐교 대상 학교에 들어간다.[6] 심지어 동명중학교[7] 라는 사립 중학교는 학년당 인원이 아닌 1~3학년 전교생을 모두 합친 숫자가 118명이다(...). 만약 이 학교들이 공립이라면 여중인 청란여중/신일여중과 남중인 동명중을 폐교하고 남녀공학 중학교를 하나 개교하면 인원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되겠지만 문제는 세 중학교가 모두 사립(...). 게다가 2017년 기준으로 부사동과 인근 동네는 앞으로도 학생이 줄어들면 줄어들지 늘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반짝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초, 중학교는 학교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심지어 고등학교인 청란여고-남대전고도 도안신도시로 이전하려고 했었다. 학생이 적어도 너무 적어서 정원을 채우기 힘들다는 이유였는데 공립도 아닌 사립재단에 땅도 안 팔리는 등 돈이 없어서 포기하였다고.
그 외 문화동에 있는 대문중학교도 상황이 자못 심각한데 대문중학교는 부사동 일대보단 그나마 상황이 낫다는 문화동에 소재해 있고 주위에 주택가 및 빌라, 아파트 단지[8] 와 상가들이 제법 들어서 있기는 하지만 문화동, 산성동 일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대문중학교를 기피하고[9] 동산중학교/문화여자중학교를 지망하는 경향이 큰 데다가 신계중학교[10] , 글꽃중학교[11] 가 2006년, 2007년에 나란히 개교하여 이쪽으로도 학생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2000년대 중반만 해도 1,000명이 넘었던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는 전체 학생수 150명대에 학년당 2학급 정도의 소규모 학교로 쇠락하여 폐교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12] 막장재단이 막장으로 운영하는 사립도 아닌 제대로 돌아가는 공립학교임에도 왜 이렇게까지 수준이 떨어졌는지 의문. 대전광역시 교육계에서 대표적인 실패사례 및 연구사례로 유명하다.
참고로 문화여자중학교 역시 대문중학교보다는 좋은지 몰라도 상당히 수준 떨어지는 학교로 문제가 많다. 문화여중 역시 상당한 문제를 가진 학교로 악명높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많은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3. 금융
4. 정치
- 관련 문서: 대전광역시/정치, 중구(대전 선거구)
그러나 절대적인 면에서 보수세가 강한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역대 선거에서는 그때그때 대세를 따라 양 진영을 오가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었다. 대선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오히려 진보적인 결과가 나올 때가 많았는데, 13대-14대-15대-16대-17대 대선에서 전부 전국 평균보다 제3당[17] 의 득표율이 높았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도 당선되었을 때의 득표율이 각각 43%, 54%로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를 보면 전체적인 성향은 다소 보수적인 편이 맞지만 그렇다고 한쪽 정당에 손을 들어주지 않는 생각을 가진 유권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유권자들에게 있어 새누리당-민주당계 정당 양강 구도는 가장 고달픈 구도였다. 선택지가 없이 두 정당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딜레마에 놓여있기 때문에, 둘 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억지로 하나를 찍어야만 하는 유권자가 타 지역보다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대전 중구는 줄곧 보수정당에 손을 들어주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압도적인 표차 및 지지도로 쏠림 현상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2016년 초 국민의당이 분당되면서 양자 구도가 깨지고 실로 오랜만에 제3당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 결과 중구의 유권자들은 또다시 제3당을 선택했다.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 이은권 후보가 41%의 득표에 그쳤음에도 국민의당 유배근 후보가 22%를 가져가면서 더민주의 표를 상당히 빼앗아가는 바람에 새누리당 쪽이 어부지리로 당선되었고, 비례대표에서도 국민의당이 28.0%를 기록하여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보수진영이 분열, 몰락하면서 정치 지형이 뒤바뀌었다.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9.62%의 득표율을 올려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전국 평균과 거의 똑같은 24.02%를 득표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였다. 대전에서 가장 보수세가 강한 동네답게 홍 후보는 다섯개의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여기서만 2위를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근소한 차이인 23.92%로 3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정치 지형 변화의 기조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대를린이라 불리는 중심 지역으로 대전의 보수세를 견인했던 과거는 다 옛날 말이 되었다.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최고조에 달했던 7회 지선 광역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52.9%를 얻어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36.2%)를 16.7% 차로 크게 꺾었고, 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가 무려 65.1%를 기록하여 2위 자유한국당 후보와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로 압도했다.
정부가 중간 지점에 온 21대 총선에서는 양대 진영의 총결집 현상이 전국적으로 두드러졌는데, 대전 중구도 예외가 아니어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은권 현역 의원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황운하 후보가 50.3%를 기록하여 이은권 후보(48.2%)를 불과 2.1% 차로 꺾고 당선되었다. 황운하 후보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혀 중도 확장성에 제약이 있는 인물이었음에도, 현역 의원을 누르고 이기면서 대전에서 민주당이 전승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위 - 문재인 : 문창동 (1개동)
2위 - 홍준표 : 은행·선화동, 석교동, 대사동, 부사동, 오류동, 태평2동, 유천1동, 유천2동, 문화2동, 산성동 (10개동)
2위 - 안철수 : 목동, 중촌동, 대흥동, 용두동, 태평1동, 문화1동, 거소/선상투표,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 (6개동 + 관외투표)
5. 하위 행정구역
5.1. '''대사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대전군 외남면에 속했으며 1932년에 대전읍으로 편입되었다. 인구는 '''5,527명'''.[A]
서대전네거리 남동쪽의 동네. 보문산을 끼고 있어서 면적이 상당히 넓으며, 큰 산인 보문산을 끼고 있어서인지 절과 암자가 상당히 많다. 부사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에는 유럽풍의 집들과 후줄근한 집들이 나란히 있어 위화감을 느끼게 한다. 충남대학교병원이 있다.
5.2. '''대흥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대전군 외남면에 속했으며 1917년에 대전면으로 편입되었다. 은행동, 선화동과 함께 구도심의 중심이며, 대전의 옛 모습을 비교적 많이 간직하고 있다. 시청이 둔산으로 이전된 후 그 자리는 중구청이 쓰고 있다. 시립도서관 쪽은 대전의 오랜 지역유지와 높으신 분들이 사는 동네인지 부잣집들이 많이 보인다.
지하철역으로 중구청역이 있고, 그 주변에 테미공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대전성모초등학교가 있다. 중구청역 3번 출구는 교보빌딩과 연결되어 있는데, 건물 지하에 있던 교보문고 대전점은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 2007년 천안시로 옮겨버렸다(…).[18] 대전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중 가장 작지만, 유성구로 이전하면서 증축할 움직임이 있다. 다만 부지만 매입하고 아직 공사는 시작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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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 옛 충남도 관사촌(도지사 공관)이 있는데,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비게 되었다. 그리고 2015년 9월 5일 83년 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이후로는 파티나 플리마켓 등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위에서 이야기한 성모초등학교는 가톨릭 수녀회인 예수수도회(옛 동정성모회)에서 전 세계에 설립, 운영하고 있는 St. MARY School 중 하나로, 1966년에 학교법인 인가를 받아 개교하였다.
성모초등학교의 거리가 통학생들의 주거지와 먼 까닭에 등하교 스쿨버스가 10대가 넘어가는데, 그렇다고 재학생 수가 많다고 하면 또 아니다. 일단 사립초등학교라서 (무료로 다니는 국립/공립초등학교와 달리) 굉장히 비싼 학비를 받는다.[19] 교복 착용이 의무이며[20] , 방과 후 학내 악기 레슨이 이루어지는 등, 등록금 외에 부차적으로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입학시험을 봐서, 수학 기준에 미달된다고 판단된 학생들은 죄다 탈락시킨다.
또한 공동체 활동이 타 공립학교에 비해 월등히 많아, 학생이 많으면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 관리를 할 수가 없어진다. 원래 한 학년에 30명 정도의 인원인 3개 반밖에 존재하지 않았으나 몇 년 전 신관 건물[21] 이 새로 지어지면서 반이 1개씩 늘어 한 학년당 4개 반이 되었다. 그래도 일반 공립초등학교보다 전교생이 현저히 적은 것은 사실이다.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문을 설치하여 구역을 철저히 구분[22] 하고 있는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는 같은 재단의 학교이다. (본래 성모여중도 있었으나 폐교되었다.) 성모여고는 비평준화 시절에는 보통은 갔지만 평준화 이후 옆 동네 호수돈여자고등학교와 같이 하위권 고등학교로 추락해버렸다. 사실 대전의 경우 이상하게 여학교들이 유난히 힘을 못 쓰고 있다. 성모여고는 교복 치마가 이상할 정도로 길기로 유명했지만, 학부모들의 꾸준한 건의으로 인해 교복이 개편되었고 현재는 옛날의 특색이 사라졌다. 선화동에 있는 중앙여중은 학생 감소로 2012년 폐교하였다.
야구와 농구로 유명한 대전고등학교도 이 곳에 있다. 원래 대전고등학교도 둔산신도시로 이전하려 했고, 대전고등학교 동문들도 찬성하였다. 하지만 지역에서 막아서 무산되었고 철거 후 재건축하였다. 이전 예정지에는 현재 통계센터와 통계청충청사무소가 있다.[23]
5.3. '''목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대전군 외남면에 속했고 1932년에 대전읍에 편입되었다. 서울의 목동처럼 아파트 단지가 많다. 그 중 현 목양마을 아파트 단지 자리에는 과거에 목원대학교가 있었다.
목양초등학교를 기점으로 한 서쪽과, 충남여고를 기점으로 한 동쪽 간의 빈부격차가 꽤 있다.[24] 대전대성고등학교도 있다.[25]
11학군에 속하는 총 7개의 학교가 있으며, 11개(간선 2+지선 9)의 버스가 정차한다.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가 있다. 다만 부지는 캠퍼스라고 하기에 민망할 수준.. 2018년 혹은 2019년이면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는 경기도 의정부시로 옮겨가면서 폐쇄된다는 카더라가 있었으나... 현직 을지대생의 말에 따르면 의대는 잔류하고 나머지 임상병리학과, 간호학과만 이전한다고 한다. 다만 의대의 경우 본과 3,4학년은 의정부에서 수업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이 2021년으로 늦어지면서 그 시점에 맞춰서 이전할 예정이다.
5.4. '''문창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대전군 외남면에 속했고 1932년에 대전읍으로 편입되었다. 문창시장과 일반 주택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4,792명'''.[A]
문창동 인근에는 모텔 및 여관 등 숙박업소들이 많다. 숙박료가 대전에서 가장 싼 지역이다. 이유는 신도심(둔산동)이 생기기 이전에는 주변에 도청 및 시청이 있어 많은 유동인구, 인근에 많은 유흥업소, 보문산 등으로 숙박업이 잘되었으나, 현재 숙박업소는 많고, 사람은 없는 현상으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보니 업주들이 달방을 많이 내놓는다. 2017년 10월 기준 25만 정도면 저렴한 여관 달방을 구할 수 있고, 35만 원 정도면 모텔 달방을 구 할 수 있다. 대전역에서 택시로 5분 거리이므로, 대전에 배낭여행 온 사람들은 문창동 모텔촌을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거의 주택가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대다수의 주민들이 고령층이 많다.
5.5. '''문화1동, 문화2동'''
관할 법정동은 문화동이다. 대덕군 유천면에 속했고 1940년에 대전부로 편입되었다. 1985년에 분동되었다. 서대전네거리 남서쪽의 동네이다.
남쪽은 일찍이 주거지역으로 개발되었는데 북쪽 계백로쪽은 바로 윗동네인 오류동에 서대전역이 위치하고 있고 대전 남북축인 계룡로와 동서축인 계백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에도 개발이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1980년대만해도 이곳 문화동 센트럴파크 아파트단지 자리에 제5보급창과 육군병참학교 등 군부대가 있었기 때문인데, 같은 동네인데도 보문산쪽과 서대전역쪽 남북횡단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당시 서대전네거리가 아니라 서대전삼거리였다. 그리고 문화동뿐만 아니라 서대전역 주변이 철도교통의 편리함 때문에 대규모 공장들이 많았고, 그런 이유로 주거지로의 개발은 늦어졌다. 같은 시대의 영등포역 주변을 생각하면 된다. 1980년대는 육군병참학교가 경남으로 이전하고 서대전삼거리가 서대전네거리로 변하면서 전성기가 시작됐다.
이때부터 바로 앞에 서대전역이 있고 교통의 요충지라는 이점으로 기독교연합봉사회관(대전CBS), 대전일보[26] , 대전중구문화원[27] ,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28] , 한국통신 충남본부[29] 중앙장로교회가 들어와 순식간에 대전 제1부도심이 되었다. 지금은 대전 강남하면 둔산동을 떠올리지만 1980~90년대는 이곳 서대전네거리 였다. 공장 이전부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쇼핑센터가 생긴 것도 영등포역 주변과 같다. 또한 서대전네거리 공터는 서대전공원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1996년에는 세이백화점이 생기고 장사가 잘돼서 2001년에는 바로 옆 공터에 '''2배'''로 확장했고 그자리에 CGV 대전이 생겨 새로운 헬게이트를 만들어 냈다. 제5보급창도 같은 해에 이전하고 현재 그 자리는 아파트단지로 개발되었다. 또한 동시에 까르푸(현 홈플러스)도 그에 맞춰 세이백화점 옆에 생겼다. 또한 2006년에 개통한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의 서대전네거리역이 이곳 서대전네거리에 있다.
서대전네거리에서 보문산 방향으로 올라가면, 대전에서 제일 큰 한밭도서관이 있다.
문화1동에는 서대전네거리 상권(세이백화점, 홈플러스 등), 센트럴파크, 한밭도서관 등이 있고, 문화2동에는 문화 주공 단지 및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등이 있다.
의외로 문화동 내 중학교는 네 곳(동산중, 문화여중, 대문중, 글꽃중)이나 있다. 문화동 내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보통 글꽃중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동산=문화>대문 순으로 지망하는데, 남녀공학인 글꽃중과 대문중의 학생 수가 천지차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글꽃중은 한 학년에 10학급 이상 넘어가는 과밀 학급이 된 사이에 대문중은 2007년을 기점으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한 학년에 고작 2학급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학생 수가 급감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 자세한 내용은 위의 교육 항목 참조.
5.6. '''부사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대전군 외남면에 속했고 1932년에 대전읍으로 편입되었다. 오래 된 일반주거단지가 주를 이루며, 한밭종합운동장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가 있다. '''한화 이글스'''가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엄청난 오르막으로 유명한 청란여고(일반계고)와 신일여고(특성화고)가 있다. 남대전고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청란여고는 갈수록 줄어드는 부사동의 학생 수와 10년 이상 계속 대전광역시 최하위권을 유지하는 학력과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도안신도시로 이전하려 했으나 현재 청란여고가 위치한 땅을 사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부사동에 남는다고 한다. 청란여자중학교 역시 학생수가 심각하게 부족하여 폐교 대상 학교에 들어간다고 한다. 부사동과 인근 동네에 학생들이 없긴 없는 듯. 참고로 신일여자중학교 및 동명중학교의 인원도 100명대라 폐교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신일여자고등학교라는 학교는 '여자고등학교'라 불리지만 인문계(일반계)가 아닌 특성화고(전문계)고등학교이다. 대성여고 또한 실업계 여상이면서 인문계처럼 여고라는 교명을 쓰고 있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관계로 교명을 바꿨다고...(이래서 어린 학생들이나 나이 많은 사람들은 인문계 여고로 착각하는 경우도 흔히 보인다..)
5.7. '''산성동'''
관할 법정동은 구완동·금동·목달동·무수동·사정동·산성동·안영동·어남동·정생동·침산동이다. 이 중에서 사정동·산성동·안영동은 대덕군 유천면, 나머지는 산내면에 속했다. 산성동은 1940년에 대전부에 편입되었고, 사정동·안영동은 1963년에 대전시로 편입되었다(이 때 유천면이 대전시로 완전히 편입되어 사라졌다). 이후 1989년 대전직할시가 출범하면서 대덕군이 폐지되자 산내면의 일부가 편입되어 산서동(山西洞)이 설치되었다가, 1998년 산서동이 폐지되고 산성동에 통합되었다.[30]
안영동에는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IC가 있고, 농협공판장이 있어 도매든 소매든 물건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인근 산중턱에 대전한빛고등학교가 있고, 안영IC가 시 외곽으로 향하는 거의 유일한 통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지[31] , 저녁이면 산성네거리부터 나들목까지는 평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막힌다. 금산군 복수면이나 동구 산내동 지역으로 가는 길목(다시 말해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은 전원마을 풍경을 보기에 더없이 좋은 지역이라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법정동이 거시기한(…) 사정동에는 '''동물원과 식물원, 놀이공원이 모인 대전 오월드'''가 있다. 침산동에는 '''뿌리공원'''이 있는데, 그 이름대로 여러 가문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이 있다. 효문화마을이 공원 건너편에 있으며, 관리원 건물 뒤쪽으로 올라가면 대전둘레산길 12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사정동에는 우남건설의 스타원 아파트가 있다.
5.8. '''석교동'''
관할 법정동은 석교동·옥계동·호동이다. 석교동과 옥계동은 대전천과 관련된 지명이며, 그 사이에 낀 호동은 보문산 자락으로 올라가는 산골 동네인 '범골'에서 유래하였다. 석교동은 대전군 외남면에 속했으나 언제 대전부에 편입되었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 옥계동과 호동 또한 외남면에 속했으나 1940년에 산내면으로 넘어갔고 1963년 대전시에 편입되었다. 현 중구와 동구의 경계지역이며, 대전직할시가 출범하기 전에는 대덕군 산내면과 맞닿아 있었다. 옛부터 이곳에는 고성 남씨 집안이 터를 잡고 살았으며, 조선시대에 남분봉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봉소루(鳳巢樓)가 잘 보존되어 남아있다. 아직도 남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편이다.
석교동은 구도심의 변두리에 위치한 주거지역이며 고층 아파트가 전혀 없이 주택과 저층 연립주택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건너편의 가오동은 80년대부터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던 반면에 석교동은 아직까지 70년대에 지어진 시영주택들이 많이 남아있을 정도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남쪽의 보문산으로 인한 고도제한이 발목을 잡은 게 컸다고 하지만 해제된 후에도 별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1971년에 대전에서 최초로 지어진 1개동 4층 규모의 제일아파트가 있긴 하지만 워낙 노후된데다 2020년까지만 해도 수돗물 공급이 안되어 지하수를 끌어다 쓸 정도로 상당히 열악한 시설을 자랑했다. 이렇게 묵은 동네로 세월이 흐르다 보니 젊은 층의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현재는 주민 연령층이 상당히 높다.[32]
5.9. '''오류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대덕군 유천면에 속했으며 1940년에 대전부로 편입되었다. 서대전네거리 북서쪽의 동네. '''서대전역'''과 '''코스트코''' 대전점이 있다.
삼성아파트의 경우 1986년 아파트가 세워지기 전[33] 과거 인천 야구팬들에게 악명높았던 청보 핀토스의 모기업 풍한방직 공장 중 하나였었다고 한다. 다만 대덕구 석봉동의 일부[34] 도 풍한방적터라고 불리는데, 별개의 공장이었던 듯 하다.
5.10. '''용두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대전군 유천면에 속했으며 1932년에 대전읍으로 편입되었다. 서대전네거리 북동쪽의 동네. 주공아파트를 위주로 여러 아파트 단지가 있다. 지하철역으로 오룡역이 있는데, 오류동과 용두동에 걸쳐 있어 각 앞글자를 딴 것이다.
5.11. '''유천1동, 유천2동'''
관할 법정동은 유천동이다. 대덕군 유천면에 속했으며 1940년에 대전부로 편입되었다.
- 유천1동 : 유등천변을 끼고 있으며, 계백로를 따라 유등교를 건너면 서구 도마동을 거쳐 계룡시로 갈 수 있다. 유등교 남쪽에는 호남 방향이나 충남 서해안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대전서남부터미널이 있다. 관저동, 진잠, 계룡시 쪽으로 가는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노선 중에서도 서부터미널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이 많다. 다만 오래되어 시설이 좋지 않으며, 주변에는 유흥업소가 몰려 있다. 한때는 수백 개의 업소들이 밀집한 사창가였지만 클린대전 이후로 망했고, 지금은 나이트클럽과 노래방이 많다.
- 유천2동 : 철도와 인접해 있는 이점 때문에 과거 충남방적을 비롯한 방적공장 부지로 사용됐으나, 80년대 말 이전한 이후 현대아파트가 들어서며 고층 아파트 지역으로 개발되어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다. 이는 맞닿은 태평아파트를 통해 태평동 아파트 단지군과 연담되어 버드내아파트와 삼부아파트까지 이어진다. 현대아파트 뒷길로는 역사 리모델링 이후 새로 건설된 서대전역 서쪽 출구가 위치한다.
5.12. 은행·선화동
관할 법정동은 선화동·은행동이다. 인구는 '''16,580명'''.[A]
은행동은 처음부터 대전군 대전면에 속했으며 선화동은 1917년 외남면에서 대전면으로 편입되었다. 98년 은행동과 선화동이 통합되어 '''은행선화동'''이 되었다. 과거 대전의 중심이며 법원·검찰청과 대전MBC가 있었지만 서구와 유성구로 가 버렸고, 충남도청도 2012년 홍성군·예산군으로 이전하면서 선화동의 상권은 죽어 버렸으며 으능정이도 사정이 좋지 않다.
또 선화동 모텔촌으로 유명하다. 특이한건 그 모텔촌 안에 성당이 있다는 것이다(...)[35]
5.13. '''중촌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대전군 외남면에 속했으며 1935년 출범하는 대전부에 편입되었다. 대전 구도심에서 둔산방향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으며, 대전천과 유등천이 딱 만나는 지점이다. 주로 학교와 아파트단지가 많은데, 전국적 배구 명문인 대전중앙고등학교가 있고 둔산으로 넘어가는 육교 밑에 지역 케이블 CMB가 자리잡고 있다. 중촌동 현대아파트 단지는 1984년에 유성구 대정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대전 형무소/교도소가 있던 곳이다. 3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남쪽에는 망루가, 서쪽에는 우물터가 사적지로서 보존되어 있으며 평화공원 이 조성되어 있다. 현대아파트단지와 목동네거리 사이에는 '목동·중촌동 맞춤패션특화거리'가 있다. 이곳은 골목골목마다 직물과 맞춤옷 전문점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70년대부터 형성이 되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5.14. '''태평1동, 태평2동'''
관할 법정동은 태평동이다. 대덕군 유천면에 속했으며 1940년 대전부에 편입되었다. 유등천변을 낀 동네로, 중구의 북서쪽에 있다.
- 태평1동 : 버드내아파트와 삼부아파트가 있다. 대전에서 최초로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밀집단지이다. 대전의 동부이촌동. 둔산 신도심 개발전 대전 고급 거주지의 위상이었다. 삼부아파트의 경우 초창기에 건설된 1단지는 재개발 하겠다는 말도 가끔 나오는데 실제로는 가능성이 없는 듯. 2018년 6월 현재도 재개발 논의는 없다고 한다.
- 태평2동 : 여기도 문화동, 오류동처럼 공장이적지다. 버드내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 한국조폐공사 메인 공장이 있었던 곳이며 옥천으로 이전한 후 아파트를 지었다. 아파트 분양 당시 '돈 만들던 곳이라서 富의 기운이 있는 곳'이라고 했었다. 그래서 2010년 즈음 단지 내에 조폐공원이 조성되었다.[36]
[1] 26개 법정동, 17개 행정동[2] 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3] 참고로 현 청사는 1999년 11월까지 대전광역시청사로 사용된 건물이다. 1959년에 완공되었으며, 중구청이 2002년에 현 청사로 이전했다.[4] 이렇게 된 이유는 대전 원도심 지역의 남쪽이 해발 500m 가량의 산들이 솟아있어서 그런 것이다. 면적이 좁은 분지에서 도시가 성장했기 때문에 도시가 남쪽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서쪽과 북쪽 위주로 개발이 되어서 타 지자체와 접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5] 세이백화점 2관 4층의 세이북스. 그래도 있을 책은 다 있다.[6] 이대로는 학교운영도 어려울 정도라 2017년 들어서 예술계열 특성화중학교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7] 참고로 배우 권상우의 모교이기도 하다.[8] 문화주공 1,2,3단지와 삼성푸른아파트.[9] 이렇게 된 원인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긴 하나 같은 통학권에 속하는 동산중, 글꽃중, 신계중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을 자랑했다는 것이 중론.[10] 단 신계중학교는 '''서구 복수동''' 소재여서 문화동보다는 대부분 복수동, 산성동, 사정동 일대에서 많이 가는 편이다. 특히 복수동 살면 대부분 신계초/신계중으로 간다고 봐도 좋다.[11] 특히 여기는 문화동 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사실상 이 학교의 개교로 인해 대문중학교의 학생 수가 급감하게 되었다고 봐도 된다.[12] 더 충격적인 것은 2017년 현재 1학년 학급이 고작 '''1반(...)'''밖에 운영을 못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르렀을 정도로 신입생 수가 처참해졌다.[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3] 석교동 · 호동 · 옥계동을 관할하는 동네[14] 산성동 · 사정동 · 안영동 + 구 대덕군 산내면(서부)을 관할하는 동네[15] 석교동 · 호동 · 옥계동을 관할하는 동네[16] 산성동 · 사정동 · 안영동 + 구 대덕군 산내면(서부)을 관할하는 동네[17] 신민주공화당 김종필-통일국민당 정주영-국민신당(대한민국) 이인제-무소속 이회창[A] A B C [18] 애초에 장사가 잘될 수가 없었다. 교보문고가 입점할 당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당시 대전 1위였던 문경서적과 막상막하인 계룡서적, 규모는 좀 밀리지만 헌책방 시절부터 시작해 인지도가 높은 데다 교과서 전문 판매코너가 따로 있어 학생들이 많이 찾던 대훈서적이 서로 으르렁거리며 경쟁중이었는데 장사가 될 리가. 그러나 2009년 충남대 1학관에 다시 교보문고가 들어섰으나 2015년 철수했다. 이듬해 7월 둔산동 명동플라자 3층에 대전점이 다시 생겼다.[19] 이 때문에 사립초등학교에는 부잣집 자녀들이 주로 다닌다.[20] 간혹 사복을 입는 사립초등학교도 있긴 하다.[21] 모 방송에서 한국의 호그와트로 소개된 그 건물이다.[22] 화재 대피 훈련의 경우가 아니면 두 학교가 건물 내 공간을 공유하는 일이 거의 없다.[23] 참고로 청란여자고등학교 및 남대전고등학교도 도안신도시로 이전하겠다고 이전 신청을 했다고 하는데, 어떠한 이유인지 교육청에서 거부했다고 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사립고라 재정이 부족해서라고...[24] 목동초등학교 옆의 아파트 단지는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전쟁 전후로 세워졌던 달동네였다. 이 동네서부터 더 동쪽까지 경제 수준이 비슷비슷 했다.[25] 대성고와 대성중, 충남여고와 충남여중이 붙어있다. 육교 하나 사이를 두고 남학교와 여학교가 서로 맞대고 있는 풍경.[26] 지금은 갈마동으로 이전[27] 대흥동으로 이전[28] 내포신도시로 이전[29] 지금은 서구 둔산동으로 이전, 지금은 KT 문화빌딩으로 KT계열사 오피스로 활용중.[30] 이 외에 산내면이었던 곳은 동구 산내동(구도동·낭월동·대성동·대별동·삼괴동·상소동·소호동·이사동·장척동·하소동)이다.[31] 보성네거리-오월드 방향 길이나 서구 복수동으로도 돌 수 있지만 그쪽은 유동량이 별로 없다.[32] 중구가 대전의 중심지였던 시절에는 베드타운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석교동에도 젊은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그들의 자녀들이 다니던 석교초등학교는 학생이 너무 몰리는 통에 옥계초등학교가 개교하여 분산을 하기 전까지 반 학생이 많아서 교실이 미어터지다 못해 오전·오후반까지 운영을 할 정도로 포화상태였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나누었던 학교를 다시 합쳐야 할지 고민할 정도로 학생 수가 줄었다.[33] 정문 앞의 버스정류장은 '서대전네거리역 4번출구'로 해놨다. 출구에서 300m이상 있어서 너무 멀고 서대전네거리역보다 삼성아파트의 역사가 더 긴데도 말이다...[34] 현재 금강엑슬루타워 자리[35] 현재는 모텔들과 함께 재개발 중이다.[36] 조폐공원이라고 해봤자 단지 내에 조폐 관련 조각상이 몇 개 있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