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NBA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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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017-18 시즌이 끝나고 동부 상위 8팀과 서부 상위 8팀이 토너먼트를 거쳐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첫경기는 현지시각으로 4월 14일 15시에 시작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간의 1차전이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중반에 대형 트레이드로 선수를 물갈이 하는등 다소 부침을 보이며 지난 3번의 정규시즌보다 더 낮은 성적인 4번 시드로 내려갔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토론토 랩터스와 시즌 개막과 막바지 주축선수들의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예상 이상의 성적을 거둔 보스턴 셀틱스가 나란히 1, 2번 시드를 가져갔다. 그리고 탱킹의 결실을 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6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한 것도 모자라 동부 3번 시드를 가져갔고, 작년 기적의 대약진을 보여준 마이애미 히트가 6번 시드를 차지하며 2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했다. 4월 11일 시즌 최종일까지 모든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은 서부와 달리 동부는 4월 4일에 진출 팀이 전원 결정되었으나, 최종일까지 3~4번 시드와 6~8번 시드의 자리다툼이 있던 끝에 7번 시드는 밀워키가, 8번 시드는 워싱턴이 차지하게 되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휴스턴 로키츠가 예상 이상의 전력 상승을 보이며 창단 최초 정규시즌 전체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3년 연속 정규시즌 전체 1위, 컨퍼런스 챔피언이자 부동의 우승 후보로 꼽혔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정규시즌 후반 부상자 속출의 영향으로 서부 2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나머지 시드 자리는 정규시즌 최종일까지 모두 결정되지 않았는데, 포틀랜드는 한때 유타에게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으나 결국 3번 시드를 지켜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멜로와 폴 조지를 영입하면서 빅3를 결성해 큰 관심을 모으던 팀이었지만 지난 시즌과 거의 유사한 승수를 거두는 데 그쳤으나, 타이브레이커 제도로 인해 4번 시드를 가져갔다. 유타는 포틀랜드의 3번 시드까지 위협해 봤지만 결국 하위 시드로 떨어졌고, 뉴올리언스는 3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샌안토니오는 우여곡절 끝에 21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덴버 너기츠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8번 시드행 티켓을 걸고 연장전까지 가는 단두대 매치를 벌인 끝에 미네소타가 간신히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동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토론토가 벤치 유닛의 중심인 프레드 밴블리트의 어깨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1차전 10연패 사슬까지 깨면서 2:0 우세로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워싱턴도 벤치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은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에이스 존 월, 브래들리 빌의 대활약으로 홈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에어 캐나다 센터로 다시 장소를 옮긴 5차전에서는 접전끝에 32득점을 집어넣은 더마 드로잔과 4쿼터 막바지에 중요한 득점을 연결시켜준 벤치 멤버 델론 라이트의 활약으로 토론토가 승리를 거뒀고, 워싱턴은 주전 스몰 포워드 오토 포터 주니어가 부상을 입어 시리즈 아웃이 확장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결국 6차전에서 복귀한 벤플리트가 벤치의 중심을 잘 잡아주며 토론토가 원정 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공격의 원투펀치인 고든 헤이워드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카이리 어빙이 정규시즌 막바지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하고, 수비의 핵이자 보컬 리더인 마커스 스마트가 시리즈 후반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인 보스턴에게 상당히 부담이 가는 시리즈.
부상 병동임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은 정규시즌 호성적의 원동력이었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 테리 로지어가 신예답지 않은 대범함과 끈끈한 수비를 보여줬고, 이에 맞서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넘치는 공격으로 맞섰다. 특히 미들턴은 매경기마다 5할 넘는 야투율을 보여주며 아데토쿤보의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메워주었다.
1차전부터 4쿼터에 로지어-미들턴으로 이어지는 클러치 3점이 터지며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여 시리즈는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고, 결국 작년 보스턴 vs 워싱턴의 2라운드처럼 홈 팀이 모든 경기를 승리했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스마트가 5차전부터 복귀하며 수비 레벨이 더 올라온 것은 긍정적인 신호였지만, 브라운이 7차전 전반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이 아쉬운 부분. 브라운은 경기중 복귀를 위해 스트레칭이나 사이클링을 시도하면서 몸을 풀어봤으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브라운의 미래를 위해 부상 이후 그를 다시 코트 위로 보내지 않았고 결국 알 호포드와 로지어의 활약으로 보스턴이 7차전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양 팀의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와 테리 로지어는 1차전부터 경기 내외로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으나 시리즈 종료후 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작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양 팀이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라는 재능들을 앞세워 6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필라델피아와, 16-17 시즌 후반기부터 노장 위주에서 순식간에 에너지 넘치는 팀컬러로 변모한 마이애미의 볼만한 승부가 예상된다. 조엘 엠비드가 정규시즌 막바지에 안와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기에 시리즈 복귀 시점이 언제일지가 관건.
웰스 파고 센터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가 64.3%의 3점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대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합쳐서 17연승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2차전에서는 더욱더 터프하고 로우 템포의 게임 스타일로 전략을 바꾼 마이애미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에 힘입어 스코어를 1:1 동률로 만들고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아오며 시리즈가 장기화 될 듯 보였다. 그러나 3차전부터 부상에서 복귀한 조엘 엠비드와 함께 전열을 정비한 필라델피아가 끈적한 수비싸움끝에 4쿼터에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원정 3, 4차전을 잡아내었고, 결국 홈 5차전에서 마무리 지으며 6년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 선수의 영향력이 극대화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준 시리즈'''[10]
정규시즌 성적은 인디애나가 3승 1패로 앞섰다.
하지만, 그때와 달리 클리블랜드의 멤버들이 달라졌고 객관적 전력 자체가 클리블랜드가 앞서기 때문에 클리블랜드의 낙승이 예상되었다.
그런데 두껑을 열어보니 인디애나의 에너지 레벨과 강한 수비력이 클리블랜드를 고전하게 만들었고, 클리블랜드는 선수들끼리 맞쳐본 시간이 작았던 영향으로 조직력과 수비력 쪽에 문제를 드러내며 공격은 선수들의 아이솔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시리즈 내내 인디애나 빅맨진들의 공격력에 상당히 고전했다. 이대로라면 클리블랜드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았고, 실제로 2패로 몰린 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1라운드에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반응도 많아졌다. 그러나...
'''이 팀에는 르브론이 있었다.''' 르브론은 인디애나의 집중 견제[11] 에도 불구하고 팀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엄청난 돌파력과 예년에 비해 증가한 슈팅 능력으로 코버와 함께 팀을 이끌었으며 인디애나는 이때마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특히 2차전 경기 시작 후 16점을 몰아붙이는 등 무려 46점을 기록한 것과, 5차전 위닝샷, 엘리게임인 7차전 45점은 마이클 조던을 떠올리기도 했다. 물론 르브론도 사람이기에 인디애나의 수비에 꽤 고전했고 특히 3차전 경기에서는 보그다노비치에게 막히며 팀의 대역전패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위기상황마다 팀을 이끄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그의 1라운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 시리즈가 끝난 후 르브론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팬도 있을 정도였다.
인디애나는 비록 시리즈를 패하긴 했지만 올라디포의 분전과 팀의 단단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클리블랜드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며 선전했다는 점에서 내년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게 했다. 특히 올라디포는 1차전, 6차전 모두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디애나의 1옵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여담으로, 인디애나는 플옵에서 르브론 소속팀 상대로 '''5연패'''라는 안습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힘겹게 14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미네소타가 전체 1위 휴스턴을 만나게 되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4승으로 휴스턴이 압도했다.
휴스턴은 핵심 디펜더 룩 음바 아 무테가 정규시즌 막바지 어깨 탈구 부상을 입어 1라운드에 나올 수 없는 악재를 맞이했다.
한국 시각으로 4월 16일, 휴스턴과 미네소타의 1차전 맞대결은 휴스턴의 104 대 101 승리로 끝났다. 크리스 폴, 에릭 고든, 트레버 아리자, P.J. 터커 등 동료들의 잇따른 턴오버와 오픈 슛 미스에도 불구하고 가장 유력한 MVP 후보인 제임스 하든이 44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여 칼 앤서니 타운스를 침묵시킨 클린트 카펠라와 함께 팀을 1차전 승리로 이끌었다.
2차전에서는 하든이 부진에 빠졌지만 폴이 살아나면서 휴스턴이 대승을 거뒀고, 미네소타 홈으로 이동한 3차전에서는 지미 버틀러를 주축으로 미네소타 선수들이 높은 3점슛 적중률을 보이며 홈 팬들에게 14년만에 플레이오프 승리를 선사했다. 이어 4차전 전반전에서도 3차전 전반전과 비슷하게 접전이 벌어졌지만, 이번에는 휴스턴이 3쿼터에 하든을 주축으로 무려 50득점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두었다. 휴스턴 홈으로 돌아온 5차전에서는 미네소타가 초반 선전했지만 4차전과 똑같이 휴스턴이 후반전 탄탄한 수비와 함께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어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키며 결국 4:1로 시리즈를 마감짓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작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났던 양 팀이 올해는 1라운드에서 만난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골든스테이트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후반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케빈 듀란트 판타스틱 4가 전원 부상을 겪었고, 그나마 다른 3명은 복귀했으나 커리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결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샌안토니오로서는 시즌의 대부분을 결장했고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카와이 레너드의 공백과, 홈에서는 극강이나 원정에서는 많이 약한 이번 시즌의 성적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에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 1차전은 골든스테이트가 113-92로 압승했다. 클레이 톰슨이 27점 3P 5/6에 야투 11/13, 케빈 듀란트가 2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12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저베일 맥기가 15득점 4리바운드로 뒤를 받쳐주었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가 없는 와중에 루디 게이가 15득점으로 분투했지만,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14득점 2리바운드 야투 41%에 그쳤고 리바운드가 50-31로 완전히 밀리며 완패했다.
골든스테이트가 2차전과 3차전을 따내며 3승으로 시리즈를 앞서 가다, 4차전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5차전 케빈 듀란트의 활약으로 최종 시리즈 4승 1패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포포비치 감독은 아내 에린 포포비치 여사의 오랜 투병 끝 별세로 인해 3차전부터 자리를 비웠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
뉴올리언스가 스윕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는 팀이 되었다. 라존 론도와 즈루 홀리데이의 백코트 듀오는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 콤비를 잘 수비해냈고 홀리데이는 공격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며,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는 포틀랜드의 인사이드를 매 경기 폭격했다. 시카고에서 트레이드해온 니콜라 미로티치는 시즌아웃당한 드마커스 커즌스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웠다. 그나마 4차전에서 포틀랜드는 맥컬럼과 유서프 너키치의 분전을 바탕으로 접전게임을 만들었지만 데이비스와 홀리데이의 찬물샷에 무릎을 꿇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오클라호마가 우위를 점했다.
유타가 첫 플레이오프를 맞이한 무서운 신인 도노반 미첼과 베테랑 리키 루비오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를 4:2 승리로 가져갔다. 1차전은 폴 조지가 36득점으로 맹활약한 오클라호마가 승리로 장식했으나, 2차전에서 데릭 페이버스, 미첼, 루비오의 좋은 활약으로 유타가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아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3, 4차전에서는 오클라호마가 1쿼터에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루디 고베어의 엄청난 골밑 존재감을 바탕으로 러셀 웨스트브룩의 돌파와 그에 따른 파생효과를 반감시키고 상대 센터 스티븐 아담스에게 파울 트러블을 빠르게 안긴 유타가 루비오와 미첼의 활약으로 후반에 화력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카멜로 앤서니,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의 빅 3는 2~4차전 내내 4쿼터에 침묵했으며, 그 기세를 몰아 유타가 5차전 원정에서도 3쿼터때 25점차 리드까지 잡으며 무난히 시리즈를 끝낼듯 보였지만 고베어에게 파울트러블을 안겨주며 웨스트브룩의 돌파 파생효과가 살아난 오클라호마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6차전까지 연장시켰다.
6차전에서는 루비오가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아웃되는 변수가 발생했고 4쿼터에서는 유타가 10점차 리드를 유지하다가 막판 오클라호마가 1점차까지 쫓아가는 상황이 펼쳐졌으나, 결국 경기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유타가 3점차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오클라호마가 아담스의 분전으로 많은 공격리바운드를 잡았음에도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유타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년 연속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를 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마감해야했던 토론토 랩터스가 이번에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얻은채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클리블랜드가 우위를 점했다.
'''되살아난 토론토의 클리블랜드 트라우마'''
1차전에서는 토론토가 골밑을 장악한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원투펀치 더마 드로잔, 카일 라우리의 활약으로 전반전을 10여 점 차로 앞서는 등 경기 전반을 주도했지만, 마지막 1분에 르브론 제임스에게 페이드어웨이로 동점을 내준 뒤 연장전에서 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줌으로써 시리즈를 불리하게 시작했다는 평가.
'''원투펀치의 폭발, 시리즈의 주도권은 클리블랜드에게'''
2차전에서는 오랜만에 클리블랜드가 무결점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르브론은 44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도 1턴오버밖에 범하지 않는 등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으며, 2옵션 케빈 러브 역시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며 31득점을 폭발시켰다.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옴과 동시에 러브의 부활이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얻었다.
'''르브론 제임스, 승부처의 지배자'''
3차전에서는 홈팀 클리블랜드가 전반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계속해서 간단한 과정을 통해 쉬운 오픈샷을 만들어냈고, 원투펀치 르브론과 러브를 중심으로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토론토는 클리블랜드의 수비로 인해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못했으나 후반전 집중력을 발휘하여 종료 8초 전 신인 OG 애누노비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공격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돌파에 이은 러닝 슛으로 '''버저비터 위닝샷을 작렬시켰다.''' 르브론은 이전 토론토의 추격 상황에서도 롱 투와 스텝백 3점, 돌파 등을 통해 점수 차를 벌리는 놀라운 승부처 집중력을 선보이며 클러치 상황을 지배했다.
토론토는 원정 코트에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며 사실상 시리즈 패배가 확정적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 토론토의 영원한 악몽'''
4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이 절정에 달했다. 리더 르브론 제임스와 2옵션 케빈 러브는 시리즈 내내 보여준 좋은 모습을 그대로 이어갔으며, 카일 코버, JR 스미스, 조지 힐 등의 백코트 자원들 역시 탁월한 슛감을 자랑했다. 그 외에도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며 공수 양면에서 토론토를 압도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동부 1위를 차지해 기대감을 품게 했던 토론토 랩터스는 천적 르브론을 제어하지 못한 데다가 원투펀치 드로잔-라우리 콤비가 끝끝내 살아나지 못하며 허무하게 2017-18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4경기 시리지 동안 르브론이 총 136점을 기록한 반면 라우리와 드로잔은 합쳐서 단 138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2-4차전 야투는 르브론 45개, 드로잔+라우리 37개로 올스타 2명이 르브론 한명의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다.
얼마지나서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해고됐다. 정규시즌 1위를 만들었음에도 르브론의 벽을 넘지못한 대가는 참혹했다.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로 인해 창창한 미래를 기대받고 있는 양 팀이 플레이오프 통산 19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보스턴이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테리 로지어-제이슨 테이텀, 원투펀치 공백을 지우다'''
1차전에서는 알 호포드, 테이텀, 로지어로 구성된 삼각 편대가 각각 20점 이상 올려주면서 기존의 원투펀치였던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 그리고 1라운드 7차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 관계로 결장한 제일런 브라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 데 성공했다. 기본적으로 필라델피아의 슈팅 컨디션이 매우 좋지 못했으며 그와 반대로 보스턴의 슛감은 상당히 뛰어났던 경기였다.
'''보스턴, 전략과 시스템이 만들어낸 대역전승'''
보스턴 셀틱스는 상대 포인트가드인 벤 시몬스에 대한 카운터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일선 수비로 시몬스를 압박한 뒤 골밑에 림 프로텍터들을 배치한 것. 이는 대단히 효과적이어서 시몬스는 본인의 패스 게임이 차단됨과 동시에 단 1득점으로 묶였다. 게다가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더블팀 수비와 파울트러블로 인해 공수 양면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4쿼터 승부처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에도 보스턴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0점 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선보였다.
'''보스턴, 필라델피아의 천적이 되다'''
3차전에서도 지난 두 번의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보스턴이 업-템포 & 화력전 기반 필라델피아를 다운 템포의 경기 운영으로 무력화시켰다.
후반 접전 상황 속에서 필라델피아가 잦은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시점 마르코 벨리넬리의 동점 버저비터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다만 연장전 상황에서도 필라델피아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고, 보스턴은 작전타임을 통해 기회를 살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홈콜 논란, 필라델피아의 개운치 않은 1승'''[12]
4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인 필라델피아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가까스로 반격의 1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지난 3번의 경기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홈팀 브렛 브라운 감독은 부진한 로버트 코빙턴 대신 식스맨 TJ 맥코넬을 선발로 기용하고, 그간 보스턴 수비에 고전했던 벤 시몬스를 인사이드 공략용으로 사용하는 등 전술에 수정을 가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결과와는 별개로 이 경기는 홈콜 논란이 심했는데, 실제로 2쿼터 당시 보스턴의 주축 선수 대부분이 파울트러블에 빠지며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해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패배했다.
'''필라델피아 최후의 일전, 보스턴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5차전에서는 홈팀 보스턴이 속공과 허슬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왔으나 탈락 위기에 몰린 원정팀 필라델피아의 맹렬한 반격으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최후반부에서는 신인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으로 보스턴이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필라델피아의 공격에서 애런 베인스가 조엘 엠비드를 막아내며 보스턴이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13]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휴스턴이 4승으로 압도했다.
'''제임스 하든''', '''유타 수비를 농락하다'''
1차전에서는 두 팀의 상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루디 고베어와 데릭 페이버스가 골밑을 굳건히 지키면서 상대 수비에게 외곽슛을 강요하는 수비 전술을 사용하는 유타에게, 극단적인 양궁 농구를 추구하는 휴스턴이 화력을 쏟아부었다. MVP 후보 1순위 제임스 하든은 41득점을 기록하며 1차전 승리에 앞장섰다.
'''화력으로 휴스턴을 제압한 유타, 시리즈는 원점으로'''
2차전에서는 유타 재즈가 기존과는 다른 경기플랜을 들고 나왔다. 빅라인업 바탕의 끈적한 수비 농구가 아닌 스몰라인업 중심의 화력전을 설계한 것.
신인 도노반 미첼이 11어시스트로 경기를 잘 운영했고, 조 잉글스는 27득점과 함께 상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을 밀착수비하며 공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식스맨 제이 크라우더, 알렉 벅스, 단테 엑섬 등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반면 휴스턴은 크리스 폴의 부진이 이어지며 제임스 하든이 승부처에서 고립되었고, 전반적으로 슛감이 좋지 못했던 경기였다.
'''살아난 백코트 트리오, 유타에 설욕한 휴스턴'''
휴스턴이 자랑하는 백코트 트리오인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에릭 고든이 모두 선전한 경기였다. 특히 크리스 폴이 적극적인 미드 레인지 게임으로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상대 유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는 등 부활에 성공했다. 반면 유타 백코트 듀오인 도노반 미첼과 조 잉글스는 대단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P3, 대망의 생애 첫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단 1승!'''
4차전에서는 크리스 폴이 자신의 생일날 펼쳐진 경기에서 2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맹활약을 펼치며 전반에 비해 후반에 부진했던 제임스 하든의 몫까지 수행했다. 클린트 카펠라는 골밑에서 고베어를 압도하며 12득점 15리바운드 6블락을 기록했으며, 6블락 중 5블락을 경기 막판 4쿼터 클러치 상황에 집중시켰다. 특히 고베어의 레이 다운 (lay down) 슛을 블락한 것이 백미.
이로써 본인의 커리어 내내 컨퍼런스 파이널과 인연이 없었던 명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생애 첫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두었다.
'''크리스 폴, 더 이상의 과학은 없다!'''
5차전에서는 홈팀 슈퍼스타 크리스 폴이 팀을 구해냈다.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유타 수비에 가로막혀 부진했던 가운데, 혼자서 팀의 4쿼터 마지막 18점을 생산하는 등 자신의 플레이오프 무대 커리어하이인 '''41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0턴오버 3P 8/10 FT 7/8'''이라는 무지막지한 활약을 선보인 것.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40+득점 10+어시스트 0턴오버를 기록한 선수는 NBA 역사상 턴오버 공식 집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정규 시즌 포함하면 래리 버드, 월드 B 프리, 스테판 마버리 등 10명 이내의 극소수가 존재한다.
반면 유타의 루키 도노반 미첼은 전반전까지는 부진하다가 3쿼터에만 22점을 몰아치며 팀의 역전을 이끌기도 했으나, 4쿼터 초반 하든과의 매치업에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조기 퇴근하였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유타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가능성을 증명했다.
2015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후 3년만에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양 팀이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골든스테이트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골든스테이트, 디펜딩 챔피언의 품격'''
1차전에서는 홈팀 골든스테이트가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다. 뉴올리언스-포틀랜드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앤서니 데이비스, 니콜라 미로티치, 즈루 할러데이 등은 골든스테이트의 빅라인업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홈팀이 2쿼터부터 크게 앞선 상태에서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다음 2차전부터는 골든스테이트의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어 뉴올리언스에게는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Fantastic 4 완성한 골든스테이트, 시리즈 2승'''
2차전에서는 스테판 커리가 부상에서 복귀해 식스맨으로 나서 27분 동안 28점을 올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리딩과 수비를 도맡았고, 케빈 듀란트가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서며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팀 뉴올리언스는 원활한 패스 게임과 인사이드 생산력으로 접전을 만들었으나 끝내 패하고 말았다.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홈에서 열릴 3차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화력전 정면승부, 완승을 거둔 뉴올리언스'''
3차전에서 최강의 화력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홈팀 엘빈 젠트리 감독은 화력전 기반 정면승부를 선택했고, 이는 대단히 주효했다. 홈팀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는 무려 21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속공과 2대2 플레이를 주도했으며,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33점 18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지배했다. 또한 할러데이, 미로티치 , 이안 클락 등도 상대가 추격해올 때마다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반면 원정팀 골든스테이트는 볼 핸들러 드레이먼드 그린이 7실책으로 불안한 공격 전개를 보였고, 케빈 듀란트-스테판 커리가 고전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격이 좋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2연패란 없다'''
4차전에서는 원정팀 스티브 커 감독이 ‘커리+탐슨+이궈달라+듀란트+그린’의 스몰라인업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이는 대단히 효과적이었다. 원정팀은 홈팀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미스매치 유발에 성공하며 공수 양쪽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디펜딩 챔피언, 리그 1위 휴스턴을 소환하다'''
5차전에서는 양팀이 전반 종료 시점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3쿼터부터 이른바 ‘약속의 3쿼터’라 불리는 홈팀 골든스테이트의 공세가 원정팀을 휩쓸었다. 커리-듀란트-탐슨이 고루 터진 가운데 그린의 공격조립 능력과 이궈달라 등의 허슬플레이가 조화를 이뤘다.
원정팀 뉴올리언스는 4쿼터 들어 라존 론도 대신 이안 클락을 기용하며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의 경우 ESPN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TNT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동서부 전 경기 모두 SPOTV에서 생중계한다.
공교롭게도 개막전 매치업이 컨퍼런스 파이널 매치업이 되었다.
한국시간으로 5월 26일 골든스테이트가 휴스턴에게 승리룰 거두면서, 39년만에 동서부 양쪽 모두 '''7차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컨파 진출팀 4팀 모두 35세 노장의 도전, 영화같은 스토리, 한 선수의 파이널행의 간절함, 리핏에 도전하는 왕조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어서, 우스갯소리로 '''사무국이 제일 반기고 있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현역 최고의 선수 vs 현역 최고의 감독. 2년 연속 컨파 무대에서 만나다. .'''
오프시즌 대형 트레이드부터 수많은 이야기를 남겼던 양 팀이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게 되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클리블랜드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를 3년 연속 만났던 토론토는 결국 맥없이 무너졌다. 상대전적에서도 드러나듯이 상성면에서 토론토와 보스턴은 큰 차이가 없다. 과연 보스턴은 작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인가?
다만 염두에 둬야할 부분은 양 팀이 맞대결한 첫 두경기는 클리블랜드의 멤버가 거의 물갈이 된 대형 트레이드 이전에 벌어진 경기들이었고, 대형 트레이드 직후 벌어진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가 무려 보스턴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당시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있던 대신 마커스 스마트가 결장했었고,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결장했었다. 즉 이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하기에는 어려운 완전히 새로운 경기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상위 시드: '''보스턴 셀틱스'''
'''차포 때고도 컨파까지 올라온 저력의 그들. 과연 동부 최강 끝판왕 상대로도 저력을 보일 수 있을까?'''
사실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부터 보스턴은 업셋 가능성이 제일 높은 팀이였다. 강력한 창이였던 어빙이 시즌아웃당했고, 다른 주전 선수들도 돌아가면서 부상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밀워키와의 1라운드에서도 7차전까지 가는 불안함을 보였다. 하지만 그 걱정은 기우였다. 그들에게는 현 리그 최고의 감독이 있었다. 위기 때마다 스티븐스 감독의 지략과 선수들의 끈끈한 조직력이 돋보이면서 결국 동부 최강 전력이라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14] 앞선 두 시리즈에서 제이슨 테이텀이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농익은 플레이로 실직적인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앞선 시리즈에서 접전 때 어빙과 헤이워드라는 S급 선수의 부재가 다가오기도 했다. 이런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은 확실한 불안 요소이긴 하다. 과연 셀틱스가 작년에 자신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팀과 한 선수를 상대로 설욕전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스티븐스 감독은 클리블랜드 를 막기 위해 어떤 전략을 들고 올지 궁금하다.
☆하위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4년 연속 파이널 진출의 대업은 가능할 것인가?'''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에 7차전까지 가는 등 고전하여 올해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르브론 외의 다른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토론토를 스윕해 버렸다. 그만큼 널뛰기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전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르브론이 여전히 건재하고 팀 수비력이 작년에 비해 상승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하지만 아직 조지 힐을 제외하면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에너지 레벨이 높은 팀을 만날 때마다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듯 하다. 관건은 르브론 외 다른 선수들이 2라운드만큼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느냐일듯.
미국 방송사 CBS의 예상으로는 대부분 클리블랜드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였다. 보스턴을 예측한 사람은 게임이 7차전까지 가서 보스턴이 이긴다고 보았고, 클리블랜드를 예측한 사람들은 대부분 in 5/6 이내로 끝난다고 보았다.
팬들은 1차전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아무래도 이 분의 존재 때문인지 클리블랜드의 우세를 보는 팬들이 많은데, 따라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보스턴이 1차전을 잡아내면 이 시리즈의 향방이 묘연하다고 보았고, 클리블랜드가 1차전을 잡을 경우 시리즈가 빠르게 끝날 것으로 보는 것.
ESPN에서도 기자, 팬 등 3분류로 나눠서 예측을 했다.
예측 자료는 여기를 참고하도록 하자. 기자들은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65%로, 보스턴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35%로 보았다.
'''보스턴, 숙적 르브론을 봉쇄하다'''
1차전에서는 보스턴이 상대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제어에 완벽히 성공했다. 르브론의 매치업인 모리스의 탄탄한 수비에 더해 스위치 상황에서의 리커버리와 도움 수비, 트랩까지 정교한 전술을 통해 르브론의 돌파 경로를 차단한 것.
에이스 르브론이 주도하는 돌파-킥아웃 패스-3점 슛 패턴이 봉쇄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보스턴이 1쿼터부터 압도적인 런(Run)으로 달아나 승리를 일찍이 확정지었다. 그 과정에서 알 호포드, 제일런 브라운 등이 맹활약했다.
'''보스턴, 동부 컨퍼런스의 반란을 꿈꾸다'''
2차전에서는 전반까지만 해도 원정팀이 에이스 르브론과 카일 코버의 맹활약으로 약 10여 점 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3쿼터부터 시작된 보스턴의 빠른 공수전환에 이은 유기적인 패스게임에 클리블랜드의 허술한 수비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그대로 역전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이 42득점 동반 트리플 더블으로 맹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전패하고 말았다. 2라운드까지는 르브론을 어떻게든 갈아넣어서 르브론의 능력으로 꾸역승을 가져온 적이 많았지만, 수비와 유기적 팀플레이를 가진 보스턴을 상대로는 그 히어로볼이 점점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시리즈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르브론 외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논외로 4쿼터 당시 JR 스미스가 호포드에게 가한 강도 높은 반칙이 큰 논란이 되었다. 엘리웁 패스를 받기 위해 점프해 있던 호포드를 뒤에서 스미스가 그대로 밀어버린 것. 누가 보더라도 고의성이 다분한 반칙이었지만, 플래그런트 1 파울만이 선언되었다.
참고로 보스턴은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2:0으로 리드를 잡고 있을 때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다. 전적은 37:0.
'''원팀으로 거듭난 클리블랜드, 시리즈 반격의 1승'''
클리블랜드 홈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는 시리즈 수세에 몰린 홈팀이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쿼터 조지 힐의 공세를 시작으로 에이스 르브론의 돌파&패스 게임, 슈터들의 오프 볼 움직임에 이은 정확한 3점 슛까지 클리블랜드가 구현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15]
보스턴 셀틱스는 무기력하게 3차전을 내주며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 1승 5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클리블랜드 홈에서 열리는 다음 4차전의 전망 역시 다소 어두워졌다. 선수진 연령층이 낮은 보스턴으로서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4차전부터는 팀분위기를 잘 추스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발한 르브론과 탐슨,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오늘 콜이 상당히 빡빡했다. 일찍이 보스턴에서는 모리스, 클리블랜드는 러브가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모리스의 오펜스 파울과 스미스의 3점 파울 등 오심도 나와 상당히 찝찝했다.
'''르브론도 인간이다, 조금씩 드러나는 혹사의 여파'''
홈 보스턴의 극강 공세가 여전히 계속되었다. 스티븐스 감독은 3,4차전 패인을 조지 힐에 대한 수비로 보고 1쿼터부터 힐을 틀어막는 전략을 가져왔는데, 이게 완벽히 먹히면서 힐은 이뭐병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힐뿐만 아니라 클리블랜드 선수들 대부분이 부진했고, 결국 르브론이 초반 힘을 쏟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막판에 체력문제를 들어내고 말았다.
이제 보스턴은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제일 흥미로운 점이자 기적의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차포 다 때고도 파이널에 진출한다는 것은 정말 영화같은 일이다. 그러나, 아직 방심할수 없는게 6차전은 클리블랜드 홈인데, 보스턴이 원정 경기에서 매우 약하다는 점이랑 상대적으로 어린 팀이다 보니 7차전에 갈 경우 부담감 문제가 다가올 수 있다. 사실 반대쪽이 좀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보스턴도 로지어, 브라운, 호포드 등이 체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당장 이 경기에서도 이지샷을 많이 놓쳤다.
클리블랜드는 이제 슈터들의 슛감이 살아나길 바랄 수 밖에 없는 암울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엘리미네이션 빡브롱 모드이다.[16]
'''그 분의 플루 게임에 비견될 만한 빡브롱의 감동적인 쇼, 또 다시 원정에서 무너진 보스턴[17] '''
오늘은 그야말로 르브론의 날이였다. 정확히 6년 전 같은 팀한테 엘리미네이션에 몰린 같은 상황에서 다시 한번 그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경기 내내 투혼을 불살랐고 3쿼터가 끝날 때까지 단 1분밖에 쉬지 않았다. 팀은 조지힐과 그린이 터지고 낸스가 가자미 역할을 적시적소에 해주면서 7~10점차 내외의 점수를 유지하고 있었다. 잎선 두 홈경기와 달리 보스턴은 로지어와 브라운이 폭발하면서 계속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르브론이 낸스의 몸에 다리가 깔리는 부상을 당한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고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황이였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거짓말처럼 회복했다.''' 그 후 르브론은 중요한 공격리바운드 투혼을 선보였고, 셀틱스가 7점차까지 따라붙은 경기 2분 전 '''소름이 돋는 2연속 스텝백 3점과 앤드원을 만들어내면서 클러치타임을 접수했다.''' 이런 르브론의 투혼과 괴물같은 활약 그리고 다시 살아난 조지힐 덕분에 앞선 2경기와 다르게 보스턴 야투가 좋았음에도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다. 러브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빠졌고[18] , 코버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승리를 거두면서 그나마 7차전의 희망을 보게 되었다.
보스턴은 1쿼터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브라운을 필두로 야투가 잘 들어가면서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2쿼터부터 올해 플옵 원정에서 무너진 패턴을 그대로 들어내면서[19] 경기를 끌려갔다. 하지만 한때 16점차까지 벌어진 점수를 선수들이 끝까지 쫓아갔고, 막판 브라운의 3점이 들어갔다면 정말로 모를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7차전이 본인들 홈이고 홈에서 극강인걸 생각하면 따라가는 점수를 계속 만든건 상당한 호재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르브론의 주요 마크맨들의 모리스와 호포드가 체력적 문제를 드러내면서 부진했다는 것은 불안 요소이다. 이 둘이 보스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생각하면 이둘의 방전은 생각보다 큰 타격이 될수 있다.
'''아무튼, 2승을 선취한 보스턴의 시리즈 38연승이냐, 아님 르브론의 8연속 파이널 진출이냐. 월요일 오전 이 둘중 하나는 무조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자멸한 보스턴'''
'''르브론,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활약을 하다[20] '''
경외심마저 들게 하는 르브론이다. 마지막 4쿼터에 앤드원은 그 어린 마커스 모리스가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결국 르브론과 캡스는 보스턴이 2:0 리드를 잡고 있을 때 역전해서 이긴 최초의 팀이 되었다.
이날 르브론의 스텟. 맨 앞의 숫자가 모든 걸 말해준다.
'''2018년 플레이오프 최대의 빅매치'''
개막전부터 1점차 명승부를 펼친 두 스타군단이 서부 챔피언을 놓고 결전을 펼친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휴스턴이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다행인 것은 골든스테이트의 패트릭 맥카우를 제외하면 두 팀 모두 주전, 벤치맴버의 부상 이탈이 없고 두 팀 모두 각각 난적 유타와 뉴올리언스를 압도하고 올라와서 그 어느 때보다 경기력이 물올라 있다. 올시즌 최강팀들의 진검승부를 제대로 볼 수 있을듯 하다. 미국 현지에서 또는 국내 NBA 팬들은 이 매치를 실질적인 파이널로 받아들이는 반응이 많다.
♡상위 시드: '''휴스턴 로키츠'''
'''드디어 컨파로 간 CP3와 3년만에 컨파 무대로 복귀한 털보. 그들은 과연 팀을 파이널까지 이끌까?'''
결국 예상대로 폴과 하든이 버티는 휴스턴이 컨파 진출을 먼저 확정지었다. 올해 휴스턴의 전력과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좋다. 작년까지의 휴스턴은 항상 하든이 멱살잡고 가던 상황이였다면, 올해는 폴이 합류하면서 하든과 폴이 돌아가면서 리딩을 도맡게 되었고 안정감도 한층 강화되었다. 그리고 이런 폴의 지원을 받은 하든은, 올해 MVP가 유력할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쳤다. 거기다 PJ 터커의 합류로 수비력도 강화되었다. 롤플레이어들의 3점 공세는 여전하고, 골밑에서는 든든한 클린트 카펠라가 버티고 있다.
실제로 올해 플옵 들어서도 미네소타와의 4차전과 유타와의 3차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터질 때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했다. 약점이 없어 보이는 듯한 느낌마저 주는 휴스턴이 과연 1995년 이후 23년만의 파이널 진출을 이루어낼지 궁금하다.
♡하위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올해도 여전히 강력한 그들, 리핏을 정조준한다.'''
작년과 팀 변화가 거의 없고 오히려 닉 영의 영입으로 더 강해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시작하고 나서는 작년 포스를 보여주지 못햇다. 벤치경쟁력이 작년에 비해 떨어지면서 주전 4인방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마저도 줄부상과 그린의 경기력 하락으로 인해 확실히 작년에 비해 약해진 모습을 보였고 사실 중요한 커리의 부상 이후 듀랜트의 지나친 아이솔레이션으로 결국 60승도 찍지 못했다. 거기다 작년엔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지만, 올해는 유난히 상대팀과 접전경기가 많았고 동서부 상위 시드팀들에게 많이 고전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들어서 완전히 달라졌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플레이오프 들어서자마자 작년 포스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듀란트, 탐슨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커리까지 복귀하자 예년의 화력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이다. 하지만, 작년과 달리 경기력에 약간의 기복이 있어 패할 때의 경기력이 정말로 좋지 않았고, 장기인 화력대결에서 휴스턴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불안요소이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즌 최강으로 불리는 휴스턴을 물리치고 4년 연속 파이널에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시리즈에 대한 도박사들의 배당률이 나왔는데, 골든스테이트 1.55/휴스턴 1.90으로 초박빙으로 나왔다. 애초에 저 배당률로는 누가 우세한지 점을 칠수도 없는 수치이다. 그만큼 이번 시리즈의 승자가 가늠이 안잡힌다.
NBA 매니아에서는 이런 말도 나왔다.
미국 방송사 CBS의 예측으로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세가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6차전 이상까지 간다고 예측하였고, 7차전을 예상한 사람도 많다.
ESPN에서도 기자, 팬 등 3분류로 나눠서 예측을 했다.
예측 자료는 여기를 참고하도록 하자. 기자들은 골든스테이트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68%로, 휴스턴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32%로 보았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플옵 경험이나 슈퍼스타 수의 우세 등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우세를 많이 점쳤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별 차이가 없으므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다.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의 쇼다운, 승리는 골든스테이트에게'''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수비를 폭격하다'''
'''완벽히 살아난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와 커리'''
'''듀랜트의 결정적인 부진과''' 그후 팀 전체의 4쿼터 부진으로 골든 스테이트의 아쉬운 패배[이]
'''크리스 폴의 대활약, 그러나 뼈아픈 부상'''이날 경기도 역시 골든 스테이트가 거의 스스로 게임을 버린거다,듀랜트의 지속되는 깊은 부진과 커리와 탐슨의 부진까지 더해지니 3쿼터까지 리드한게 대단할 정도.
'''다시 발동한 약속의 3쿼터, 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휴스턴''' '''기계의 감의 복귀로 인한 가비지 승'''
1979년 이후 39년만에 양쪽 컨퍼런스 파이널이 7차전 승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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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뼈아팠던 크리스 폴의 부재, 얼음보다 차가웠던 휴스턴의 3점슛, 그에 반해 약속의 3쿼터가 발동한 골든스테이트'''[21][22]
'''매운맛 커리'''의 활약으로 11점차 열세를 3쿼터에 복구했다.
한편 이날의 경기 결과와 별개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원정콜, 골무국''' 논란이 일어났다. 전반전에는 하든이 3점슛 파울을 분명히 얻어낸 게 2개나 되었지만 첫번째 것은 리치 인 파울이 불렸고 두번째 것은 콜이 불리지도 않았다. 특히 3쿼터에는 하든의 성공한 3점슛 앤드원이 노 카운트 처리된 반면 골든스테이트 무빙 스크린으로 보이는 조던 벨의 도움에 힘입은 커리의 3점슛은 인정되는 등의 판정이 문제가 되었다. 4쿼터에는 에릭 고든이 드라이브 후 레이업 시도에서 그린과 벨에게 강한 파울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콜이 불리지 않았다. 그것도 '''컨파 7차전 상대팀 홈에서''' 이날 드마커스 커즌스와 제레미 린은 경기를 보고 난 후 심판의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나 드마커스 커즌스 같은 경우는 "얼룩말[23] 들이 뛰어다녔다."고 노골적으로 깠을 정도. 그리고 C.J. 맥컬럼은 커즌스의 트윗에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는 리트윗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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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대신 결장한 이궈달라가 심판을 보고 있는 것을 합성한 밈이 나왔다. 그것도 블리처 리포트에서...[24]
하지만, 다음날 레딧과 국내의 여러 스포츠 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반박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휴스턴에게 콜이 다소 불리하게 작용한 것은 맞지만 그렇게 논란이 일어날 정도의 판정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25]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심판진들은 영상분석을 통해 가장 말이 많았던 조던 벨의 스크린은 파울이 아니었다는 점을 오피셜로 밝혔다#.
결국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승리하여 4년 연속 파이널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2018 NBA 파이널 항목 참고.
1. 개요
NBA 2017-18 시즌이 끝나고 동부 상위 8팀과 서부 상위 8팀이 토너먼트를 거쳐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첫경기는 현지시각으로 4월 14일 15시에 시작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간의 1차전이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중반에 대형 트레이드로 선수를 물갈이 하는등 다소 부침을 보이며 지난 3번의 정규시즌보다 더 낮은 성적인 4번 시드로 내려갔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토론토 랩터스와 시즌 개막과 막바지 주축선수들의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예상 이상의 성적을 거둔 보스턴 셀틱스가 나란히 1, 2번 시드를 가져갔다. 그리고 탱킹의 결실을 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6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한 것도 모자라 동부 3번 시드를 가져갔고, 작년 기적의 대약진을 보여준 마이애미 히트가 6번 시드를 차지하며 2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했다. 4월 11일 시즌 최종일까지 모든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은 서부와 달리 동부는 4월 4일에 진출 팀이 전원 결정되었으나, 최종일까지 3~4번 시드와 6~8번 시드의 자리다툼이 있던 끝에 7번 시드는 밀워키가, 8번 시드는 워싱턴이 차지하게 되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휴스턴 로키츠가 예상 이상의 전력 상승을 보이며 창단 최초 정규시즌 전체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3년 연속 정규시즌 전체 1위, 컨퍼런스 챔피언이자 부동의 우승 후보로 꼽혔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정규시즌 후반 부상자 속출의 영향으로 서부 2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나머지 시드 자리는 정규시즌 최종일까지 모두 결정되지 않았는데, 포틀랜드는 한때 유타에게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으나 결국 3번 시드를 지켜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멜로와 폴 조지를 영입하면서 빅3를 결성해 큰 관심을 모으던 팀이었지만 지난 시즌과 거의 유사한 승수를 거두는 데 그쳤으나, 타이브레이커 제도로 인해 4번 시드를 가져갔다. 유타는 포틀랜드의 3번 시드까지 위협해 봤지만 결국 하위 시드로 떨어졌고, 뉴올리언스는 3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샌안토니오는 우여곡절 끝에 21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덴버 너기츠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8번 시드행 티켓을 걸고 연장전까지 가는 단두대 매치를 벌인 끝에 미네소타가 간신히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2. 진출팀
2.1. 동부 컨퍼런스
- 1위: 토론토 랩터스 - 59승 23패
- 2위: 보스턴 셀틱스 - 55승 27패
-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52승 30패
-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50승 32패
-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 48승 34패
- 6위: 마이애미 히트 - 44승 38패 [2]
- 7위: 밀워키 벅스 - 44승 38패 [3]
- 8위: 워싱턴 위저즈 - 43승 39패
2.2. 서부 컨퍼런스
- 1위: 휴스턴 로키츠 - 65승 17패
-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58승 24패
- 3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 49승 33패
- 4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 48승 34패 [4]
- 5위: 유타 재즈 - 48승 34패 [5]
- 6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 48승 34패 [6]
- 7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 47승 35패 [7]
- 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47승 35패 [8]
3. 진행[9]
3.1. 1라운드
3.1.1. 동부 컨퍼런스
3.1.1.1. 토론토 랩터스 VS 워싱턴 위저즈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동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토론토가 벤치 유닛의 중심인 프레드 밴블리트의 어깨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1차전 10연패 사슬까지 깨면서 2:0 우세로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워싱턴도 벤치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은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에이스 존 월, 브래들리 빌의 대활약으로 홈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에어 캐나다 센터로 다시 장소를 옮긴 5차전에서는 접전끝에 32득점을 집어넣은 더마 드로잔과 4쿼터 막바지에 중요한 득점을 연결시켜준 벤치 멤버 델론 라이트의 활약으로 토론토가 승리를 거뒀고, 워싱턴은 주전 스몰 포워드 오토 포터 주니어가 부상을 입어 시리즈 아웃이 확장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결국 6차전에서 복귀한 벤플리트가 벤치의 중심을 잘 잡아주며 토론토가 원정 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3.1.1.2. 보스턴 셀틱스 VS 밀워키 벅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공격의 원투펀치인 고든 헤이워드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카이리 어빙이 정규시즌 막바지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하고, 수비의 핵이자 보컬 리더인 마커스 스마트가 시리즈 후반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인 보스턴에게 상당히 부담이 가는 시리즈.
부상 병동임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은 정규시즌 호성적의 원동력이었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 테리 로지어가 신예답지 않은 대범함과 끈끈한 수비를 보여줬고, 이에 맞서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넘치는 공격으로 맞섰다. 특히 미들턴은 매경기마다 5할 넘는 야투율을 보여주며 아데토쿤보의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메워주었다.
1차전부터 4쿼터에 로지어-미들턴으로 이어지는 클러치 3점이 터지며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여 시리즈는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고, 결국 작년 보스턴 vs 워싱턴의 2라운드처럼 홈 팀이 모든 경기를 승리했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스마트가 5차전부터 복귀하며 수비 레벨이 더 올라온 것은 긍정적인 신호였지만, 브라운이 7차전 전반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이 아쉬운 부분. 브라운은 경기중 복귀를 위해 스트레칭이나 사이클링을 시도하면서 몸을 풀어봤으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브라운의 미래를 위해 부상 이후 그를 다시 코트 위로 보내지 않았고 결국 알 호포드와 로지어의 활약으로 보스턴이 7차전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양 팀의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와 테리 로지어는 1차전부터 경기 내외로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으나 시리즈 종료후 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3.1.1.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VS 마이애미 히트
작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양 팀이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라는 재능들을 앞세워 6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필라델피아와, 16-17 시즌 후반기부터 노장 위주에서 순식간에 에너지 넘치는 팀컬러로 변모한 마이애미의 볼만한 승부가 예상된다. 조엘 엠비드가 정규시즌 막바지에 안와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기에 시리즈 복귀 시점이 언제일지가 관건.
웰스 파고 센터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가 64.3%의 3점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대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합쳐서 17연승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2차전에서는 더욱더 터프하고 로우 템포의 게임 스타일로 전략을 바꾼 마이애미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에 힘입어 스코어를 1:1 동률로 만들고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아오며 시리즈가 장기화 될 듯 보였다. 그러나 3차전부터 부상에서 복귀한 조엘 엠비드와 함께 전열을 정비한 필라델피아가 끈적한 수비싸움끝에 4쿼터에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원정 3, 4차전을 잡아내었고, 결국 홈 5차전에서 마무리 지으며 6년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3.1.1.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한 선수의 영향력이 극대화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준 시리즈'''[10]
정규시즌 성적은 인디애나가 3승 1패로 앞섰다.
하지만, 그때와 달리 클리블랜드의 멤버들이 달라졌고 객관적 전력 자체가 클리블랜드가 앞서기 때문에 클리블랜드의 낙승이 예상되었다.
그런데 두껑을 열어보니 인디애나의 에너지 레벨과 강한 수비력이 클리블랜드를 고전하게 만들었고, 클리블랜드는 선수들끼리 맞쳐본 시간이 작았던 영향으로 조직력과 수비력 쪽에 문제를 드러내며 공격은 선수들의 아이솔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시리즈 내내 인디애나 빅맨진들의 공격력에 상당히 고전했다. 이대로라면 클리블랜드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았고, 실제로 2패로 몰린 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1라운드에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반응도 많아졌다. 그러나...
'''이 팀에는 르브론이 있었다.''' 르브론은 인디애나의 집중 견제[11] 에도 불구하고 팀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엄청난 돌파력과 예년에 비해 증가한 슈팅 능력으로 코버와 함께 팀을 이끌었으며 인디애나는 이때마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특히 2차전 경기 시작 후 16점을 몰아붙이는 등 무려 46점을 기록한 것과, 5차전 위닝샷, 엘리게임인 7차전 45점은 마이클 조던을 떠올리기도 했다. 물론 르브론도 사람이기에 인디애나의 수비에 꽤 고전했고 특히 3차전 경기에서는 보그다노비치에게 막히며 팀의 대역전패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위기상황마다 팀을 이끄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그의 1라운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 시리즈가 끝난 후 르브론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팬도 있을 정도였다.
인디애나는 비록 시리즈를 패하긴 했지만 올라디포의 분전과 팀의 단단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클리블랜드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며 선전했다는 점에서 내년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게 했다. 특히 올라디포는 1차전, 6차전 모두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디애나의 1옵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여담으로, 인디애나는 플옵에서 르브론 소속팀 상대로 '''5연패'''라는 안습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3.1.2. 서부 컨퍼런스
3.1.2.1. 휴스턴 로키츠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힘겹게 14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미네소타가 전체 1위 휴스턴을 만나게 되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4승으로 휴스턴이 압도했다.
휴스턴은 핵심 디펜더 룩 음바 아 무테가 정규시즌 막바지 어깨 탈구 부상을 입어 1라운드에 나올 수 없는 악재를 맞이했다.
한국 시각으로 4월 16일, 휴스턴과 미네소타의 1차전 맞대결은 휴스턴의 104 대 101 승리로 끝났다. 크리스 폴, 에릭 고든, 트레버 아리자, P.J. 터커 등 동료들의 잇따른 턴오버와 오픈 슛 미스에도 불구하고 가장 유력한 MVP 후보인 제임스 하든이 44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여 칼 앤서니 타운스를 침묵시킨 클린트 카펠라와 함께 팀을 1차전 승리로 이끌었다.
2차전에서는 하든이 부진에 빠졌지만 폴이 살아나면서 휴스턴이 대승을 거뒀고, 미네소타 홈으로 이동한 3차전에서는 지미 버틀러를 주축으로 미네소타 선수들이 높은 3점슛 적중률을 보이며 홈 팬들에게 14년만에 플레이오프 승리를 선사했다. 이어 4차전 전반전에서도 3차전 전반전과 비슷하게 접전이 벌어졌지만, 이번에는 휴스턴이 3쿼터에 하든을 주축으로 무려 50득점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두었다. 휴스턴 홈으로 돌아온 5차전에서는 미네소타가 초반 선전했지만 4차전과 똑같이 휴스턴이 후반전 탄탄한 수비와 함께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어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키며 결국 4:1로 시리즈를 마감짓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3.1.2.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작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났던 양 팀이 올해는 1라운드에서 만난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골든스테이트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후반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케빈 듀란트 판타스틱 4가 전원 부상을 겪었고, 그나마 다른 3명은 복귀했으나 커리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결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샌안토니오로서는 시즌의 대부분을 결장했고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카와이 레너드의 공백과, 홈에서는 극강이나 원정에서는 많이 약한 이번 시즌의 성적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에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 1차전은 골든스테이트가 113-92로 압승했다. 클레이 톰슨이 27점 3P 5/6에 야투 11/13, 케빈 듀란트가 2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12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저베일 맥기가 15득점 4리바운드로 뒤를 받쳐주었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가 없는 와중에 루디 게이가 15득점으로 분투했지만,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14득점 2리바운드 야투 41%에 그쳤고 리바운드가 50-31로 완전히 밀리며 완패했다.
골든스테이트가 2차전과 3차전을 따내며 3승으로 시리즈를 앞서 가다, 4차전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5차전 케빈 듀란트의 활약으로 최종 시리즈 4승 1패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포포비치 감독은 아내 에린 포포비치 여사의 오랜 투병 끝 별세로 인해 3차전부터 자리를 비웠다.
3.1.2.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
뉴올리언스가 스윕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는 팀이 되었다. 라존 론도와 즈루 홀리데이의 백코트 듀오는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 콤비를 잘 수비해냈고 홀리데이는 공격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며,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는 포틀랜드의 인사이드를 매 경기 폭격했다. 시카고에서 트레이드해온 니콜라 미로티치는 시즌아웃당한 드마커스 커즌스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웠다. 그나마 4차전에서 포틀랜드는 맥컬럼과 유서프 너키치의 분전을 바탕으로 접전게임을 만들었지만 데이비스와 홀리데이의 찬물샷에 무릎을 꿇었다.
3.1.2.4.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VS 유타 재즈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오클라호마가 우위를 점했다.
유타가 첫 플레이오프를 맞이한 무서운 신인 도노반 미첼과 베테랑 리키 루비오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를 4:2 승리로 가져갔다. 1차전은 폴 조지가 36득점으로 맹활약한 오클라호마가 승리로 장식했으나, 2차전에서 데릭 페이버스, 미첼, 루비오의 좋은 활약으로 유타가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아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3, 4차전에서는 오클라호마가 1쿼터에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루디 고베어의 엄청난 골밑 존재감을 바탕으로 러셀 웨스트브룩의 돌파와 그에 따른 파생효과를 반감시키고 상대 센터 스티븐 아담스에게 파울 트러블을 빠르게 안긴 유타가 루비오와 미첼의 활약으로 후반에 화력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카멜로 앤서니,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의 빅 3는 2~4차전 내내 4쿼터에 침묵했으며, 그 기세를 몰아 유타가 5차전 원정에서도 3쿼터때 25점차 리드까지 잡으며 무난히 시리즈를 끝낼듯 보였지만 고베어에게 파울트러블을 안겨주며 웨스트브룩의 돌파 파생효과가 살아난 오클라호마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6차전까지 연장시켰다.
6차전에서는 루비오가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아웃되는 변수가 발생했고 4쿼터에서는 유타가 10점차 리드를 유지하다가 막판 오클라호마가 1점차까지 쫓아가는 상황이 펼쳐졌으나, 결국 경기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유타가 3점차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오클라호마가 아담스의 분전으로 많은 공격리바운드를 잡았음에도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유타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3.2. 2라운드
3.2.1. 동부 컨퍼런스
3.2.1.1. 토론토 랩터스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년 연속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를 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마감해야했던 토론토 랩터스가 이번에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얻은채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클리블랜드가 우위를 점했다.
'''되살아난 토론토의 클리블랜드 트라우마'''
1차전에서는 토론토가 골밑을 장악한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원투펀치 더마 드로잔, 카일 라우리의 활약으로 전반전을 10여 점 차로 앞서는 등 경기 전반을 주도했지만, 마지막 1분에 르브론 제임스에게 페이드어웨이로 동점을 내준 뒤 연장전에서 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줌으로써 시리즈를 불리하게 시작했다는 평가.
'''원투펀치의 폭발, 시리즈의 주도권은 클리블랜드에게'''
2차전에서는 오랜만에 클리블랜드가 무결점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르브론은 44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도 1턴오버밖에 범하지 않는 등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으며, 2옵션 케빈 러브 역시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며 31득점을 폭발시켰다.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옴과 동시에 러브의 부활이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얻었다.
'''르브론 제임스, 승부처의 지배자'''
3차전에서는 홈팀 클리블랜드가 전반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계속해서 간단한 과정을 통해 쉬운 오픈샷을 만들어냈고, 원투펀치 르브론과 러브를 중심으로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토론토는 클리블랜드의 수비로 인해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못했으나 후반전 집중력을 발휘하여 종료 8초 전 신인 OG 애누노비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공격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돌파에 이은 러닝 슛으로 '''버저비터 위닝샷을 작렬시켰다.''' 르브론은 이전 토론토의 추격 상황에서도 롱 투와 스텝백 3점, 돌파 등을 통해 점수 차를 벌리는 놀라운 승부처 집중력을 선보이며 클러치 상황을 지배했다.
토론토는 원정 코트에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며 사실상 시리즈 패배가 확정적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 토론토의 영원한 악몽'''
4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이 절정에 달했다. 리더 르브론 제임스와 2옵션 케빈 러브는 시리즈 내내 보여준 좋은 모습을 그대로 이어갔으며, 카일 코버, JR 스미스, 조지 힐 등의 백코트 자원들 역시 탁월한 슛감을 자랑했다. 그 외에도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며 공수 양면에서 토론토를 압도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동부 1위를 차지해 기대감을 품게 했던 토론토 랩터스는 천적 르브론을 제어하지 못한 데다가 원투펀치 드로잔-라우리 콤비가 끝끝내 살아나지 못하며 허무하게 2017-18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4경기 시리지 동안 르브론이 총 136점을 기록한 반면 라우리와 드로잔은 합쳐서 단 138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2-4차전 야투는 르브론 45개, 드로잔+라우리 37개로 올스타 2명이 르브론 한명의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다.
얼마지나서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해고됐다. 정규시즌 1위를 만들었음에도 르브론의 벽을 넘지못한 대가는 참혹했다.
3.2.1.2. 보스턴 셀틱스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로 인해 창창한 미래를 기대받고 있는 양 팀이 플레이오프 통산 19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보스턴이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테리 로지어-제이슨 테이텀, 원투펀치 공백을 지우다'''
1차전에서는 알 호포드, 테이텀, 로지어로 구성된 삼각 편대가 각각 20점 이상 올려주면서 기존의 원투펀치였던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 그리고 1라운드 7차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 관계로 결장한 제일런 브라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 데 성공했다. 기본적으로 필라델피아의 슈팅 컨디션이 매우 좋지 못했으며 그와 반대로 보스턴의 슛감은 상당히 뛰어났던 경기였다.
'''보스턴, 전략과 시스템이 만들어낸 대역전승'''
보스턴 셀틱스는 상대 포인트가드인 벤 시몬스에 대한 카운터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일선 수비로 시몬스를 압박한 뒤 골밑에 림 프로텍터들을 배치한 것. 이는 대단히 효과적이어서 시몬스는 본인의 패스 게임이 차단됨과 동시에 단 1득점으로 묶였다. 게다가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더블팀 수비와 파울트러블로 인해 공수 양면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4쿼터 승부처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에도 보스턴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0점 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선보였다.
'''보스턴, 필라델피아의 천적이 되다'''
3차전에서도 지난 두 번의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보스턴이 업-템포 & 화력전 기반 필라델피아를 다운 템포의 경기 운영으로 무력화시켰다.
후반 접전 상황 속에서 필라델피아가 잦은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시점 마르코 벨리넬리의 동점 버저비터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다만 연장전 상황에서도 필라델피아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고, 보스턴은 작전타임을 통해 기회를 살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홈콜 논란, 필라델피아의 개운치 않은 1승'''[12]
4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인 필라델피아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가까스로 반격의 1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지난 3번의 경기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홈팀 브렛 브라운 감독은 부진한 로버트 코빙턴 대신 식스맨 TJ 맥코넬을 선발로 기용하고, 그간 보스턴 수비에 고전했던 벤 시몬스를 인사이드 공략용으로 사용하는 등 전술에 수정을 가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결과와는 별개로 이 경기는 홈콜 논란이 심했는데, 실제로 2쿼터 당시 보스턴의 주축 선수 대부분이 파울트러블에 빠지며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해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패배했다.
'''필라델피아 최후의 일전, 보스턴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5차전에서는 홈팀 보스턴이 속공과 허슬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왔으나 탈락 위기에 몰린 원정팀 필라델피아의 맹렬한 반격으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최후반부에서는 신인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으로 보스턴이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필라델피아의 공격에서 애런 베인스가 조엘 엠비드를 막아내며 보스턴이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13]
3.2.2. 서부 컨퍼런스
3.2.2.1. 휴스턴 로키츠 VS 유타 재즈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휴스턴이 4승으로 압도했다.
'''제임스 하든''', '''유타 수비를 농락하다'''
1차전에서는 두 팀의 상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루디 고베어와 데릭 페이버스가 골밑을 굳건히 지키면서 상대 수비에게 외곽슛을 강요하는 수비 전술을 사용하는 유타에게, 극단적인 양궁 농구를 추구하는 휴스턴이 화력을 쏟아부었다. MVP 후보 1순위 제임스 하든은 41득점을 기록하며 1차전 승리에 앞장섰다.
'''화력으로 휴스턴을 제압한 유타, 시리즈는 원점으로'''
2차전에서는 유타 재즈가 기존과는 다른 경기플랜을 들고 나왔다. 빅라인업 바탕의 끈적한 수비 농구가 아닌 스몰라인업 중심의 화력전을 설계한 것.
신인 도노반 미첼이 11어시스트로 경기를 잘 운영했고, 조 잉글스는 27득점과 함께 상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을 밀착수비하며 공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식스맨 제이 크라우더, 알렉 벅스, 단테 엑섬 등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반면 휴스턴은 크리스 폴의 부진이 이어지며 제임스 하든이 승부처에서 고립되었고, 전반적으로 슛감이 좋지 못했던 경기였다.
'''살아난 백코트 트리오, 유타에 설욕한 휴스턴'''
휴스턴이 자랑하는 백코트 트리오인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에릭 고든이 모두 선전한 경기였다. 특히 크리스 폴이 적극적인 미드 레인지 게임으로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상대 유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는 등 부활에 성공했다. 반면 유타 백코트 듀오인 도노반 미첼과 조 잉글스는 대단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P3, 대망의 생애 첫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단 1승!'''
4차전에서는 크리스 폴이 자신의 생일날 펼쳐진 경기에서 2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맹활약을 펼치며 전반에 비해 후반에 부진했던 제임스 하든의 몫까지 수행했다. 클린트 카펠라는 골밑에서 고베어를 압도하며 12득점 15리바운드 6블락을 기록했으며, 6블락 중 5블락을 경기 막판 4쿼터 클러치 상황에 집중시켰다. 특히 고베어의 레이 다운 (lay down) 슛을 블락한 것이 백미.
이로써 본인의 커리어 내내 컨퍼런스 파이널과 인연이 없었던 명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생애 첫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두었다.
'''크리스 폴, 더 이상의 과학은 없다!'''
5차전에서는 홈팀 슈퍼스타 크리스 폴이 팀을 구해냈다.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유타 수비에 가로막혀 부진했던 가운데, 혼자서 팀의 4쿼터 마지막 18점을 생산하는 등 자신의 플레이오프 무대 커리어하이인 '''41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0턴오버 3P 8/10 FT 7/8'''이라는 무지막지한 활약을 선보인 것.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40+득점 10+어시스트 0턴오버를 기록한 선수는 NBA 역사상 턴오버 공식 집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정규 시즌 포함하면 래리 버드, 월드 B 프리, 스테판 마버리 등 10명 이내의 극소수가 존재한다.
반면 유타의 루키 도노반 미첼은 전반전까지는 부진하다가 3쿼터에만 22점을 몰아치며 팀의 역전을 이끌기도 했으나, 4쿼터 초반 하든과의 매치업에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조기 퇴근하였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유타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가능성을 증명했다.
3.2.2.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015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후 3년만에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양 팀이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골든스테이트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골든스테이트, 디펜딩 챔피언의 품격'''
1차전에서는 홈팀 골든스테이트가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다. 뉴올리언스-포틀랜드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앤서니 데이비스, 니콜라 미로티치, 즈루 할러데이 등은 골든스테이트의 빅라인업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홈팀이 2쿼터부터 크게 앞선 상태에서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다음 2차전부터는 골든스테이트의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어 뉴올리언스에게는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Fantastic 4 완성한 골든스테이트, 시리즈 2승'''
2차전에서는 스테판 커리가 부상에서 복귀해 식스맨으로 나서 27분 동안 28점을 올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리딩과 수비를 도맡았고, 케빈 듀란트가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서며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팀 뉴올리언스는 원활한 패스 게임과 인사이드 생산력으로 접전을 만들었으나 끝내 패하고 말았다.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홈에서 열릴 3차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화력전 정면승부, 완승을 거둔 뉴올리언스'''
3차전에서 최강의 화력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홈팀 엘빈 젠트리 감독은 화력전 기반 정면승부를 선택했고, 이는 대단히 주효했다. 홈팀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는 무려 21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속공과 2대2 플레이를 주도했으며,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33점 18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지배했다. 또한 할러데이, 미로티치 , 이안 클락 등도 상대가 추격해올 때마다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반면 원정팀 골든스테이트는 볼 핸들러 드레이먼드 그린이 7실책으로 불안한 공격 전개를 보였고, 케빈 듀란트-스테판 커리가 고전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격이 좋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2연패란 없다'''
4차전에서는 원정팀 스티브 커 감독이 ‘커리+탐슨+이궈달라+듀란트+그린’의 스몰라인업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이는 대단히 효과적이었다. 원정팀은 홈팀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미스매치 유발에 성공하며 공수 양쪽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디펜딩 챔피언, 리그 1위 휴스턴을 소환하다'''
5차전에서는 양팀이 전반 종료 시점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3쿼터부터 이른바 ‘약속의 3쿼터’라 불리는 홈팀 골든스테이트의 공세가 원정팀을 휩쓸었다. 커리-듀란트-탐슨이 고루 터진 가운데 그린의 공격조립 능력과 이궈달라 등의 허슬플레이가 조화를 이뤘다.
원정팀 뉴올리언스는 4쿼터 들어 라존 론도 대신 이안 클락을 기용하며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3.3. 컨퍼런스 파이널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의 경우 ESPN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TNT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동서부 전 경기 모두 SPOTV에서 생중계한다.
공교롭게도 개막전 매치업이 컨퍼런스 파이널 매치업이 되었다.
한국시간으로 5월 26일 골든스테이트가 휴스턴에게 승리룰 거두면서, 39년만에 동서부 양쪽 모두 '''7차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컨파 진출팀 4팀 모두 35세 노장의 도전, 영화같은 스토리, 한 선수의 파이널행의 간절함, 리핏에 도전하는 왕조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어서, 우스갯소리로 '''사무국이 제일 반기고 있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3.3.1. 동부 컨퍼런스
3.3.1.1. 보스턴 셀틱스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현역 최고의 선수 vs 현역 최고의 감독. 2년 연속 컨파 무대에서 만나다. .'''
오프시즌 대형 트레이드부터 수많은 이야기를 남겼던 양 팀이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게 되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클리블랜드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를 3년 연속 만났던 토론토는 결국 맥없이 무너졌다. 상대전적에서도 드러나듯이 상성면에서 토론토와 보스턴은 큰 차이가 없다. 과연 보스턴은 작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인가?
다만 염두에 둬야할 부분은 양 팀이 맞대결한 첫 두경기는 클리블랜드의 멤버가 거의 물갈이 된 대형 트레이드 이전에 벌어진 경기들이었고, 대형 트레이드 직후 벌어진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가 무려 보스턴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당시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있던 대신 마커스 스마트가 결장했었고,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결장했었다. 즉 이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하기에는 어려운 완전히 새로운 경기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3.3.1.1.1. 진출팀 상황
☆상위 시드: '''보스턴 셀틱스'''
'''차포 때고도 컨파까지 올라온 저력의 그들. 과연 동부 최강 끝판왕 상대로도 저력을 보일 수 있을까?'''
사실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부터 보스턴은 업셋 가능성이 제일 높은 팀이였다. 강력한 창이였던 어빙이 시즌아웃당했고, 다른 주전 선수들도 돌아가면서 부상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밀워키와의 1라운드에서도 7차전까지 가는 불안함을 보였다. 하지만 그 걱정은 기우였다. 그들에게는 현 리그 최고의 감독이 있었다. 위기 때마다 스티븐스 감독의 지략과 선수들의 끈끈한 조직력이 돋보이면서 결국 동부 최강 전력이라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14] 앞선 두 시리즈에서 제이슨 테이텀이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농익은 플레이로 실직적인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앞선 시리즈에서 접전 때 어빙과 헤이워드라는 S급 선수의 부재가 다가오기도 했다. 이런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은 확실한 불안 요소이긴 하다. 과연 셀틱스가 작년에 자신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팀과 한 선수를 상대로 설욕전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스티븐스 감독은 클리블랜드 를 막기 위해 어떤 전략을 들고 올지 궁금하다.
☆하위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4년 연속 파이널 진출의 대업은 가능할 것인가?'''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에 7차전까지 가는 등 고전하여 올해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르브론 외의 다른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토론토를 스윕해 버렸다. 그만큼 널뛰기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전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르브론이 여전히 건재하고 팀 수비력이 작년에 비해 상승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하지만 아직 조지 힐을 제외하면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에너지 레벨이 높은 팀을 만날 때마다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듯 하다. 관건은 르브론 외 다른 선수들이 2라운드만큼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느냐일듯.
3.3.1.1.2. 시리즈 예상
미국 방송사 CBS의 예상으로는 대부분 클리블랜드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였다. 보스턴을 예측한 사람은 게임이 7차전까지 가서 보스턴이 이긴다고 보았고, 클리블랜드를 예측한 사람들은 대부분 in 5/6 이내로 끝난다고 보았다.
팬들은 1차전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아무래도 이 분의 존재 때문인지 클리블랜드의 우세를 보는 팬들이 많은데, 따라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보스턴이 1차전을 잡아내면 이 시리즈의 향방이 묘연하다고 보았고, 클리블랜드가 1차전을 잡을 경우 시리즈가 빠르게 끝날 것으로 보는 것.
ESPN에서도 기자, 팬 등 3분류로 나눠서 예측을 했다.
예측 자료는 여기를 참고하도록 하자. 기자들은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65%로, 보스턴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35%로 보았다.
3.3.1.1.3. 경기 내용
'''보스턴, 숙적 르브론을 봉쇄하다'''
1차전에서는 보스턴이 상대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제어에 완벽히 성공했다. 르브론의 매치업인 모리스의 탄탄한 수비에 더해 스위치 상황에서의 리커버리와 도움 수비, 트랩까지 정교한 전술을 통해 르브론의 돌파 경로를 차단한 것.
에이스 르브론이 주도하는 돌파-킥아웃 패스-3점 슛 패턴이 봉쇄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보스턴이 1쿼터부터 압도적인 런(Run)으로 달아나 승리를 일찍이 확정지었다. 그 과정에서 알 호포드, 제일런 브라운 등이 맹활약했다.
'''보스턴, 동부 컨퍼런스의 반란을 꿈꾸다'''
2차전에서는 전반까지만 해도 원정팀이 에이스 르브론과 카일 코버의 맹활약으로 약 10여 점 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3쿼터부터 시작된 보스턴의 빠른 공수전환에 이은 유기적인 패스게임에 클리블랜드의 허술한 수비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그대로 역전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이 42득점 동반 트리플 더블으로 맹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전패하고 말았다. 2라운드까지는 르브론을 어떻게든 갈아넣어서 르브론의 능력으로 꾸역승을 가져온 적이 많았지만, 수비와 유기적 팀플레이를 가진 보스턴을 상대로는 그 히어로볼이 점점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시리즈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르브론 외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논외로 4쿼터 당시 JR 스미스가 호포드에게 가한 강도 높은 반칙이 큰 논란이 되었다. 엘리웁 패스를 받기 위해 점프해 있던 호포드를 뒤에서 스미스가 그대로 밀어버린 것. 누가 보더라도 고의성이 다분한 반칙이었지만, 플래그런트 1 파울만이 선언되었다.
참고로 보스턴은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2:0으로 리드를 잡고 있을 때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다. 전적은 37:0.
'''원팀으로 거듭난 클리블랜드, 시리즈 반격의 1승'''
클리블랜드 홈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는 시리즈 수세에 몰린 홈팀이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쿼터 조지 힐의 공세를 시작으로 에이스 르브론의 돌파&패스 게임, 슈터들의 오프 볼 움직임에 이은 정확한 3점 슛까지 클리블랜드가 구현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15]
보스턴 셀틱스는 무기력하게 3차전을 내주며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 1승 5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클리블랜드 홈에서 열리는 다음 4차전의 전망 역시 다소 어두워졌다. 선수진 연령층이 낮은 보스턴으로서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4차전부터는 팀분위기를 잘 추스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발한 르브론과 탐슨,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오늘 콜이 상당히 빡빡했다. 일찍이 보스턴에서는 모리스, 클리블랜드는 러브가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모리스의 오펜스 파울과 스미스의 3점 파울 등 오심도 나와 상당히 찝찝했다.
'''르브론도 인간이다, 조금씩 드러나는 혹사의 여파'''
홈 보스턴의 극강 공세가 여전히 계속되었다. 스티븐스 감독은 3,4차전 패인을 조지 힐에 대한 수비로 보고 1쿼터부터 힐을 틀어막는 전략을 가져왔는데, 이게 완벽히 먹히면서 힐은 이뭐병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힐뿐만 아니라 클리블랜드 선수들 대부분이 부진했고, 결국 르브론이 초반 힘을 쏟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막판에 체력문제를 들어내고 말았다.
이제 보스턴은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제일 흥미로운 점이자 기적의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차포 다 때고도 파이널에 진출한다는 것은 정말 영화같은 일이다. 그러나, 아직 방심할수 없는게 6차전은 클리블랜드 홈인데, 보스턴이 원정 경기에서 매우 약하다는 점이랑 상대적으로 어린 팀이다 보니 7차전에 갈 경우 부담감 문제가 다가올 수 있다. 사실 반대쪽이 좀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보스턴도 로지어, 브라운, 호포드 등이 체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당장 이 경기에서도 이지샷을 많이 놓쳤다.
클리블랜드는 이제 슈터들의 슛감이 살아나길 바랄 수 밖에 없는 암울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엘리미네이션 빡브롱 모드이다.[16]
'''그 분의 플루 게임에 비견될 만한 빡브롱의 감동적인 쇼, 또 다시 원정에서 무너진 보스턴[17] '''
오늘은 그야말로 르브론의 날이였다. 정확히 6년 전 같은 팀한테 엘리미네이션에 몰린 같은 상황에서 다시 한번 그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경기 내내 투혼을 불살랐고 3쿼터가 끝날 때까지 단 1분밖에 쉬지 않았다. 팀은 조지힐과 그린이 터지고 낸스가 가자미 역할을 적시적소에 해주면서 7~10점차 내외의 점수를 유지하고 있었다. 잎선 두 홈경기와 달리 보스턴은 로지어와 브라운이 폭발하면서 계속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르브론이 낸스의 몸에 다리가 깔리는 부상을 당한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고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황이였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거짓말처럼 회복했다.''' 그 후 르브론은 중요한 공격리바운드 투혼을 선보였고, 셀틱스가 7점차까지 따라붙은 경기 2분 전 '''소름이 돋는 2연속 스텝백 3점과 앤드원을 만들어내면서 클러치타임을 접수했다.''' 이런 르브론의 투혼과 괴물같은 활약 그리고 다시 살아난 조지힐 덕분에 앞선 2경기와 다르게 보스턴 야투가 좋았음에도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다. 러브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빠졌고[18] , 코버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승리를 거두면서 그나마 7차전의 희망을 보게 되었다.
보스턴은 1쿼터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브라운을 필두로 야투가 잘 들어가면서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2쿼터부터 올해 플옵 원정에서 무너진 패턴을 그대로 들어내면서[19] 경기를 끌려갔다. 하지만 한때 16점차까지 벌어진 점수를 선수들이 끝까지 쫓아갔고, 막판 브라운의 3점이 들어갔다면 정말로 모를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7차전이 본인들 홈이고 홈에서 극강인걸 생각하면 따라가는 점수를 계속 만든건 상당한 호재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르브론의 주요 마크맨들의 모리스와 호포드가 체력적 문제를 드러내면서 부진했다는 것은 불안 요소이다. 이 둘이 보스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생각하면 이둘의 방전은 생각보다 큰 타격이 될수 있다.
'''아무튼, 2승을 선취한 보스턴의 시리즈 38연승이냐, 아님 르브론의 8연속 파이널 진출이냐. 월요일 오전 이 둘중 하나는 무조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자멸한 보스턴'''
'''르브론,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활약을 하다[20] '''
경외심마저 들게 하는 르브론이다. 마지막 4쿼터에 앤드원은 그 어린 마커스 모리스가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결국 르브론과 캡스는 보스턴이 2:0 리드를 잡고 있을 때 역전해서 이긴 최초의 팀이 되었다.
이날 르브론의 스텟. 맨 앞의 숫자가 모든 걸 말해준다.
3.3.2. 서부 컨퍼런스
3.3.2.1. 휴스턴 로키츠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18년 플레이오프 최대의 빅매치'''
개막전부터 1점차 명승부를 펼친 두 스타군단이 서부 챔피언을 놓고 결전을 펼친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휴스턴이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다행인 것은 골든스테이트의 패트릭 맥카우를 제외하면 두 팀 모두 주전, 벤치맴버의 부상 이탈이 없고 두 팀 모두 각각 난적 유타와 뉴올리언스를 압도하고 올라와서 그 어느 때보다 경기력이 물올라 있다. 올시즌 최강팀들의 진검승부를 제대로 볼 수 있을듯 하다. 미국 현지에서 또는 국내 NBA 팬들은 이 매치를 실질적인 파이널로 받아들이는 반응이 많다.
3.3.2.1.1. 진출팀 상황
♡상위 시드: '''휴스턴 로키츠'''
'''드디어 컨파로 간 CP3와 3년만에 컨파 무대로 복귀한 털보. 그들은 과연 팀을 파이널까지 이끌까?'''
결국 예상대로 폴과 하든이 버티는 휴스턴이 컨파 진출을 먼저 확정지었다. 올해 휴스턴의 전력과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좋다. 작년까지의 휴스턴은 항상 하든이 멱살잡고 가던 상황이였다면, 올해는 폴이 합류하면서 하든과 폴이 돌아가면서 리딩을 도맡게 되었고 안정감도 한층 강화되었다. 그리고 이런 폴의 지원을 받은 하든은, 올해 MVP가 유력할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쳤다. 거기다 PJ 터커의 합류로 수비력도 강화되었다. 롤플레이어들의 3점 공세는 여전하고, 골밑에서는 든든한 클린트 카펠라가 버티고 있다.
실제로 올해 플옵 들어서도 미네소타와의 4차전과 유타와의 3차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터질 때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했다. 약점이 없어 보이는 듯한 느낌마저 주는 휴스턴이 과연 1995년 이후 23년만의 파이널 진출을 이루어낼지 궁금하다.
♡하위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올해도 여전히 강력한 그들, 리핏을 정조준한다.'''
작년과 팀 변화가 거의 없고 오히려 닉 영의 영입으로 더 강해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시작하고 나서는 작년 포스를 보여주지 못햇다. 벤치경쟁력이 작년에 비해 떨어지면서 주전 4인방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마저도 줄부상과 그린의 경기력 하락으로 인해 확실히 작년에 비해 약해진 모습을 보였고 사실 중요한 커리의 부상 이후 듀랜트의 지나친 아이솔레이션으로 결국 60승도 찍지 못했다. 거기다 작년엔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지만, 올해는 유난히 상대팀과 접전경기가 많았고 동서부 상위 시드팀들에게 많이 고전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들어서 완전히 달라졌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플레이오프 들어서자마자 작년 포스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듀란트, 탐슨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커리까지 복귀하자 예년의 화력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이다. 하지만, 작년과 달리 경기력에 약간의 기복이 있어 패할 때의 경기력이 정말로 좋지 않았고, 장기인 화력대결에서 휴스턴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불안요소이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즌 최강으로 불리는 휴스턴을 물리치고 4년 연속 파이널에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3.2.1.2. 시리즈 예상
이번 시리즈에 대한 도박사들의 배당률이 나왔는데, 골든스테이트 1.55/휴스턴 1.90으로 초박빙으로 나왔다. 애초에 저 배당률로는 누가 우세한지 점을 칠수도 없는 수치이다. 그만큼 이번 시리즈의 승자가 가늠이 안잡힌다.
NBA 매니아에서는 이런 말도 나왔다.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골든스테이트도 4승하는 그림만 나오고, 휴스턴도 4승하는 그림만 나와. 도저히 두 팀이 지는 그림이 안그려지는데, 두 팀중 한팀은 4패를 해야 한다니... 잔인하다.'''
미국 방송사 CBS의 예측으로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세가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6차전 이상까지 간다고 예측하였고, 7차전을 예상한 사람도 많다.
ESPN에서도 기자, 팬 등 3분류로 나눠서 예측을 했다.
예측 자료는 여기를 참고하도록 하자. 기자들은 골든스테이트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68%로, 휴스턴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32%로 보았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플옵 경험이나 슈퍼스타 수의 우세 등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우세를 많이 점쳤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별 차이가 없으므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다.
3.3.2.1.3. 경기 내용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의 쇼다운, 승리는 골든스테이트에게'''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수비를 폭격하다'''
'''완벽히 살아난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와 커리'''
'''듀랜트의 결정적인 부진과''' 그후 팀 전체의 4쿼터 부진으로 골든 스테이트의 아쉬운 패배[이]
'''크리스 폴의 대활약, 그러나 뼈아픈 부상'''이날 경기도 역시 골든 스테이트가 거의 스스로 게임을 버린거다,듀랜트의 지속되는 깊은 부진과 커리와 탐슨의 부진까지 더해지니 3쿼터까지 리드한게 대단할 정도.
'''다시 발동한 약속의 3쿼터, 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휴스턴''' '''기계의 감의 복귀로 인한 가비지 승'''
1979년 이후 39년만에 양쪽 컨퍼런스 파이널이 7차전 승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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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뼈아팠던 크리스 폴의 부재, 얼음보다 차가웠던 휴스턴의 3점슛, 그에 반해 약속의 3쿼터가 발동한 골든스테이트'''[21][22]
'''매운맛 커리'''의 활약으로 11점차 열세를 3쿼터에 복구했다.
한편 이날의 경기 결과와 별개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원정콜, 골무국''' 논란이 일어났다. 전반전에는 하든이 3점슛 파울을 분명히 얻어낸 게 2개나 되었지만 첫번째 것은 리치 인 파울이 불렸고 두번째 것은 콜이 불리지도 않았다. 특히 3쿼터에는 하든의 성공한 3점슛 앤드원이 노 카운트 처리된 반면 골든스테이트 무빙 스크린으로 보이는 조던 벨의 도움에 힘입은 커리의 3점슛은 인정되는 등의 판정이 문제가 되었다. 4쿼터에는 에릭 고든이 드라이브 후 레이업 시도에서 그린과 벨에게 강한 파울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콜이 불리지 않았다. 그것도 '''컨파 7차전 상대팀 홈에서''' 이날 드마커스 커즌스와 제레미 린은 경기를 보고 난 후 심판의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나 드마커스 커즌스 같은 경우는 "얼룩말[23] 들이 뛰어다녔다."고 노골적으로 깠을 정도. 그리고 C.J. 맥컬럼은 커즌스의 트윗에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는 리트윗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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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대신 결장한 이궈달라가 심판을 보고 있는 것을 합성한 밈이 나왔다. 그것도 블리처 리포트에서...[24]
하지만, 다음날 레딧과 국내의 여러 스포츠 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반박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휴스턴에게 콜이 다소 불리하게 작용한 것은 맞지만 그렇게 논란이 일어날 정도의 판정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25]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심판진들은 영상분석을 통해 가장 말이 많았던 조던 벨의 스크린은 파울이 아니었다는 점을 오피셜로 밝혔다#.
3.3.3. 최종 파이널 진출팀
결국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승리하여 4년 연속 파이널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3.4. NBA 파이널
2018 NBA 파이널 항목 참고.
[1] 각 경기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2] 밀워키와의 상대전적 3승 0패로 우세.[3] 마이애미와의 상대전적 0승 3패로 열세.[4] 유타와의 상대전적 3승 1패로 우세, 뉴올리언스와의 상대전적 1승 2패로 열세, 합산 4승 3패.[5] 오클라호마와의 상대전적 1승 3패로 열세, 뉴올리언스와의 상대전적 3승 1패로 우세, 합산 4승 4패.[6] 오클라호마와의 상대전적 2승 1패로 우세, 유타와의 상대전적 1승 3패로 열세, 합산 3승 4패.[7] 미네소타와의 상대전적 2승 1패로 우세.[8] 샌안토니오와의 상대전적 1승 2패로 열세.[9] 각 경기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10] 위에 점수판을 보면 알겠지만 전체 득실은 인디애나가 무려 '''40점이니 앞선다.''' 그러니까 시리즈 전체를 보면 인디애나가 클리블랜드에게 상당한 우위를 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농구는 팀 스포츠이지만 적어도 이 시리즈만큼은 한 명이 미칠 경우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해준 말 그대로 '''원맨팀의 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때 당시 르브론과 클리블랜드의 2옵션인 러브의 PER 차가 무려 '''18'''이나 벌어질 정도였다.[11] 특히 랜스 스티븐슨은 르브론의 멘탈을 계속해서 건드렸다.[12] 홈콜에 관해서 말이 많았는데, 2쿼터 파울 개수가 보스턴 : 필라델피아 = '''12 : 1'''일 정도였다. 이 논란에 관해서는 NBA 사무국의 개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큰데, 기본적으로 사무국은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원사이드하게 4-0으로 끝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중계권료와 광고료 등 거대한 수입이 발생하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판정 논란이 있더라도 시리즈가 더 오래 진행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2017 NBA 파이널 4차전이 대표적인 예. 물론 사무국이 판정에 개입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정황상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기 때문에 팬들은 정설로 받아들인다.[13] 다만 이는 경기 이후 공개된 NBA의 판정 리포트에서 파울로 지적되었다. 필라델피아 팬들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한 장면.[14] 단 필라델피아 선수들의 경험 부족 탓도 어느 정도 있다. 레딕 정도를 제외하면 루키계약도 끝나지 않은 선수들이 주력 멤버이다. 당연히 플레이오프 경험도 올시즌이 처음이다.[15] 경기 내내 한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거두었다.[16] 르브론은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평균 33점을 기록중이다.[17] 사실 기록지만 보면 대패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이나 10점차 석패를 당했기 때문에 7차전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기 보다는 사실 로지어와 브라운의 엄청난 퍼포먼스 때문에 겨우 10점차 내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로지어와 브라운이 7차전에 오늘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7차전 전망은 모른다.[18] 오히려 러브가 빠진게 전화위복이 되어서 그린, 클락슨, 낸스 등 중요한 밴치자원이 살아났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19] 스마트의 난사와 갑작스러운 에너지레벨 실종 그리고 클블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면서 공격이 갑자기 고구마가 되면서 6점차로 앞선 점수가 순식간에 14점차로 뒤지게 되었다.[20] 단 한번도 쉬지않고 48분 풀타임을 뛰었다.......[이] 게임이 골든 스테이트 로서는 진짜 아까운게 이궈달라의 결장임에도 불구하고 3쿼터까지 커리의 활약으로 10점차 리드 중이었는데 4쿼터에서 체력전 결과 패배한것 이다,체력전은 그 후에 있는 게임에서도 계속 되는데 결국 크리스 폴의 부상으로 휴스턴의 패배.[21] 이후 1개를 더놓쳐서 27개 연속 3점슛 실패를 달성(...)했다. NBA 신기록이다. 경기 내내 7/44 라는 멘도사도 울고갈 미친듯한 성공률이 나왔고, 아리자는 아예 0/9 로 하나도 못넣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무려 16개를 넣으면서 커리 탐슨이 다 터지는 기염을 토했다.[22] 3점 뿐만 아니라, 그냥이경기 야투율 자체가 17-18 휴스턴 경기중 유일무이하게 낮았다. 아리자는 42분동안 0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스탯을 찍었고, 에이스 하든 마저도 32점이긴 하지만 야투율이 12/29 로 매우 저조했다.[23] 심판의 유니폼 색을 말함[24] NBA를 소유하고 있는 터너 스포츠의 자회사이다. 하이라이트나 분석같은 것을 내놓는다.[25] 네이버에 오늘의 NBA를 연재하는 염용근기자는 경기를 보고 SNS에 '''"(콜로 인한) 흐름이고 나발이고 3점슛 27개를 연속으로 놓쳤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는 글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