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방영 목록/2018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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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는 형님의 2018년 하반기 방영 목록이며 시청률은 '''AGB 닐슨 코리아''' 기준이다.
2. 방영 목록
2.1. 135회 보라, 나라, 주이, 연우
걸크러쉬 특집처럼 에너지 뿜뿜 특집으로 기획된 것으로 보이는 4인조 조합. 하지만 레알 걸크러쉬들로만 모았던 걸크 특집과는 다르게 에너지 뿜뿜 정도가 주이>>>연우=보라=나라 순서라서 보라에 따른 주이를 위한, 연우의 나라를 기획했으나 주이를 위한, 주이에 따른, 주이의 주이로 비스무리하게 되어버렸다(...). 내용 자체는 1교시의 경우 주이를 중점으로 나머지 구성원들의 활약상을 즐겁게 시청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
2교시는 평타 수준으로 학급토론을 실시했다. 특히 톰과 제리 급으로 앙숙이었던 '''서장훈과 이수근의 한마음 케미''' 가 포인트. 연인 있는 사연남이 상대녀에게 깻잎 떼는 행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함께''' 반대한 행동이 압권.
전학생 중 한 명이 테마에 너무 적합해버리면 오히려 나머지 전학생들 균형을 맞추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 회차.
2.2. 136회 구준엽, 은혁, 태민, 셔누
'나를 맞혀봐'에서 구준엽은 문나이트 클럽에서 춤꾼들만 했던 것이 두 스피커 사이에서 선풍기를 쐬는 것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춤꾼들이 클론, 현진영, 양현석, 유영진[2] 이었다고. 특히 후토크에서 이상민의 비중도 없지않아 있었다. 저때 문나이트 춤꾼들은 굉장히 까칠했다고 한다. 서로 잘 추는 장르들도 따로 있어서 서로의 필살기를 고수들끼린 이미 알고 있는데, 한 고수가 춤을 잘 추면 그날은 잠시 물러났다가 연습한 후에 새로운 댄스로 눌러버리는 것. 그래서 서로의 춤이 더 발전한 것이라고 했다.
2.3. 137회 임수향, 차은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주연인 두 사람이 출연. 특히 차은우는 방송 전 출연자들을 자세하게 조사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조사해온 종이를 이상민에게 건네주었는데, 그 내용이란 게 전부 이 나무위키에서 퍼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스트를 압살한다 등등의 부분이 나무위키의 강호동 항목과 완전히 일치한다.
[각주]
2.4. 138회 지코, 김동현
지난 출현 때 시계 내기로 큰 곤혹(?)을 치뤘던 지코가 재대결 명목으로 초성 노래 제목 맞추기 대결을 제안, 승리했다. 승리의 대가로 아는형님 매 편마다 지코가 CG로 출현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다.
그리고 김동현의 뻔뻔함(?)이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3]
2교시 콩트의 평가가 좋았다.
[3] "나는 일반인이 지르는 주먹은 무조건 피한다."라고 해놓고 강호동이 나오자 "돈을 받고 경기에 나간 적이 있나? 에이 있으면 아니지."라든가 그러다가 이수근에게 한 대 맞자 "에이~, 이건 보고 때렸잖아. 휘어서 때렸잖아."라며 궁색한 변명을 하기도 했다.
2.5. 139회 레드벨벳 Part 3
레드벨벳 입장에선 3번째 아형 출연으로, 2018년 4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을 다녀온 이후 처음 완전체로 출연한 예능이다 보니, 주로 평양 공연 에피소드를 풀며 토크를 시작했다. 평양 냉면을 맛본 옥류관에서 남한식으로 가위를 부탁했다가 거절당한 이야기부터 한 상 가득 차린 음식을 맛있게 먹었고, 남한과 일부 다른 음식 명칭에 대한 설을 풀었다. 드라마 촬영차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 조이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공연 퍼포먼스 이야기를 풀던 중, Bad Boy의 안무중에 장총을 쏘는 동작이 있었지만 평화 공연의 목적에 맞게 삭제하고 순화하여 보여주기로 계획했다가 슬기가 잊어버리고 작은 총을 쏘는 귀여운 실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 정도는 괜찮다고 하면서 평화를 해치는 이수근의 몹쓸 재연(?)은 덤. 해외로 공연을 수도 없이 가봤지만, 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비행기 창밖의 모습은 여느 해외 공연과는 다르게 벅찬 감정이었다고.
강호동이 난데없이 Power Up 신곡을 홍보하자 레드벨벳과 강호동의 각별한 스토리들이 소개되었다. WINNER가 출연했던 한끼줍쇼 82회에서 한 끼에 실패하고 편의점 앞에 서 있던 강호동과 송민호 앞에 우연히 지나가던 레드벨벳 멤버들이 차를 돌려 세우고 내려서 분량을 채워줬던 에피소드가 소개되었다.
오랜만에 진행한 희망 짝꿍 선택 시간에는 조이가 민경훈을 희망 짝꿍으로 찍어서, 민경훈과 띠동갑 커플[4] 이 맺어졌는데 강호동이 서장훈에게 띠동갑 드립을 치는 바람에 물병이 날아갈 뻔했다. 이 때문에 교실 앞으로 피신 온 강호동이 레드벨벳 멤버들과 나란히 조우하며 즉석 평양 공연 재현이 이루어졌다. 장점 소개 시간에는 조이가 꿈과 현실을 본인 자유자재로 오가는 루시드 드림 능력을 보여주고, 슬기는 다리 없는 귀신 기믹을 라이브로 보여줬다. 방영 초반 사실상 존폐 위기에 처한 아형을 극적으로 회생시켜줬던 레드벨벳의 레전드 콩트 연기를 오마주하여 음악이 나오지 않는 한 명을 고르는 진짜&가짜 연기 대결을 펼쳤다. 조이가 가짜였는데 가짜는 음악이 아니라 대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조용히 조이를 부른 서장훈의 꼼수에 반응을 보여 광탈.
'나를 맞혀 봐'에서는 일본에서 사온 강력한 바퀴벌레 스프레이 때문에 예리랑 같이 죽을 뻔한 조이, 요즘 거친 말을 하면 파워 업 된다는 웬디, 한채영과 함께 비밀언니에 출연해서 논-알코올 맥주에 취하며 플라시보 효과를 겪은 예리의 에피소드가 소개되었다. 슬기는 평양 공연 에피소드를 풀었는데 북한의 관계자들이 리더인 아이린을 조장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본인들의 고향과 본명을 다 꿰고 있으며, 성 뒤에 선생님을 붙이며 존중해줬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와중에 서장훈이 나무위키 드립을 쳤다.[5][6] # 아이린은 V앱 라이브 방송에서 본인도 모르게 내뱉은 의성어 '끼윱~!' 때문에 CF를 찍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7] 형님들이 사실상 그 광고 감독이 아이린 팬 아니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했지만 이에 강호동이 본인도 CF를 노리며 의도적으로 물병을 떨어뜨리며 무려 '''배그 드립을 쳤다.''' 물론 자막에는 과일 사진으로 대체되었다.
쎈 언니 기믹을 장착하고 나온 조이는 연신 형님들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는 빵빵 터지는 케미를 보여주었다.[8] 오늘부터 조이와 러브 라인을 시작하기로 한 민경훈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마지막에 레드벨벳의 신곡 '''Power Up'''이 최초 공개되었다. 다만 아는 형님과의 지덕체 대결에서 진 벌칙으로 밀가루를 뒤집어쓴 채(...) 춤을 췄다. 근데 사실상 웬디만 맞았기에 밀가루를 맞았다는 것을 알아채기 힘들다.
우연의 일치로 작년 출연처럼 지코 출연 이후에 출연했다. 지난 회의 약속대로 지코 CG가 들어갔다.
[4] 민경훈이 1984년생, 조이가 1996년생(쥐띠 띠동갑).[5] 정확히는, 출신이나 본명 등의 신상을 조사할 만한 출처가 나무위키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자막에는 나무 그림으로 대체.[6] 예리가 듣고 피식했다.[7] 아이린이 단독 모델이었던 반지: 에이지 오브 링.[8] 김영철에게 '너 나한테 시비 걸지 마.'라고 하거나 웬디의 나맞혀 시간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조이와 하루종일 보내기라고 답이 나오자 질색한 웬디에게 '뭐야 방금? 나랑 싸우자는 거야?'라고 하기도 했다.
2.6. 140회 손담비, 정상훈
2교시에서는 희철이 라이벌이랍시고 손담비와 비슷한 복장으로 여장을 하고 등장했다. 아형 멤버들은 물론이고 손담비도 차마 못볼 꼴을 보았다는 표정을 대놓고 나타냈다. 그중에서 더욱 가관은 민경훈. 현란한 골반 돌리기를 보여주었다.
에피소드는 재미있었다는 평이 많다. 정상훈의 첫째 아들이 사탕을 까달라는 말을 '''줘까'''(...)라고 발음했다고 한다.
[9] 원래는 8월 예정인데 경쟁작들이 너무 많아 미루어졌다고 한다.
2.7. 141회 박준형, 뱀뱀, 루카스, 우기
이른바 외국인 특집. 그래서 1교시에도 한국어와 한국 생활 관련 에피소드가 많이 나왔다. 박준형과 루카스가 분량을 뽑았고 우기는 거의 병풍 수준이었다.
2교시에 뜻 듣고 단어 맞히기와 끝말잇기를 했다. 끝말잇기 게임 도중 민경훈이 용개 드립을 쳤다. 자막으로 설명도 친절히 나왔고, 누군지 알아들은 김희철이 유명인이라는 식으로 우기기까지 했다. 다만 게임 시작부터 룰에 '유명인 금지'가 있어서 어차피 탈락. 마지막에 형님팀이 패배해서 눈치게임으로 한 명 한테 물바가지 몰아주기를 했는데 이상민이 -- 걸렸다.
[각주]
2.8. 142회 윤도현, 하현우
'입학 신청서' 코너에서 하현우의 장점이 '수근이'라고 한다. '고음불가'에서 수근이가 저음을 잘한 것처럼 자신도 저음을 잘 낼 수 있다는 것. 이수근과의 저음 대결을 했는데 이수근이 저음 등으로 기선 제압한 것부터 계속 같은 저음으로 '네가 가라 하와이!'라고 얘기한 것까지 형님들과 전학생들에게 아주 크게 웃음을 선사했다.
'나를 맞혀봐'에서 윤도현은 강원도 인제의 강가에서 강풍이 불어서 순식간에 무대가 날아가버려서 행사가 갑자기 취소되었다고 한다. 행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있어야 할 무대가 바람 때문에 흔적조차도 없어졌다고 한다. 다음 문제에서는 139회에 출연한 레드벨벳에 이어 평양 공연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2교시는 송스타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의외의 고음 가창력을 뽐내며 등장한 장 티처가 사회 역을 맡았다. 게임 도중 힌트를 줄 때, 기존 '종현이 게임/힌트'로 불리던 힌트 방식이 종현의 사망 때문에 '한 음절 힌트'라는 직관적 명칭으로 바뀌었다.
[0교시] 본인의 히트곡인 '아이스크림 사랑'을 부르고 퇴장했다.
2.9. 143회 룰라
보면 알겠지만 룰라 특집. 다만, 제작진 입장에선 논란이 있는 연예인을 출연시키며 초강수를 둔 셈인데, 덕분인지 방영 전부터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매우 드물게 직전 주에 예고편조차도 방영되지 않았다.
8월 30일 오전 10시 경에 JTBC 홈페이지 아는형님 다시보기에 회차 소개란이 올라왔는데, 소개란에 신정환과 관련된 내용은 일절 없이 오직 김지현, 채리나의 이름만 올라왔다. 신정환의 출연에 대한 여론을 의식하여 의견 수렴을 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
결국 신정환을 포함한 룰라 전원이 출연하였다. 방영 극 초반 부분에는 김지현과 채리나만 등장했으나 이후 신정환이 뒤늦게 입장하였다.
또한 우연인지 노린 건지는 알 수 없으나, 동시간에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한일전)이 있는 날에 방송되었다. 연장전까지 가는 긴 결전이 이어지면서, 시청률 자체는 명예로운 죽음 꼴이 되었다. 하지만 신정환 입장에서는 폭망한 복귀작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 이후 약 1년만에 방송 출연한 것 자체로도 만족할지 모르는 회차였고, 향후 방송 활동의 교두보적 역할이 될 수 있는 에피소드라는 점에서 신정환 복귀에 부정적인 시청자들의 빈축을 살 가능성이 높다.
실제 해당 에피소드에서 김희철이 리미터 해제 모드로 신정환 돌려까기를 시전하는, 전형적인 세탁기식 예능 작법을 사용한지라(...). 다만 그렇게까지 한 것에 비하면 신정환의 폼은 기대 이하였다는 반응이 많다. 원래 신정환의 출연에 기대했던 게, 예능 직계 후배인 김희철이 이번 화에 했던 것처럼 신나게 공격할 때 무맥락 무논리 무근본으로 막 던지는 개드립 반격 혹은 과거 출연한 탁재훈이 한 것과 같은 장렬한 자폭 드립인데 위축됐는지 그런 것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신정환의 출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고 본인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에 반격했다가 되려 욕 먹을 거라 판단했는지 , 딱히 반격하지 않고 김희철표 드립에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 오히려 강호동, 서장훈 등 형님 쪽에서 부담이 되는지 자제하라고 할 정도. 물론 김희철은 끊임없이 깐족거렸지만(...).[10]
신정환 내용 외에 2교시 "90's 음악 방송 대기실 쟁탈전: 팀워크 대결"에서는 가족오락관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어조목동에서는 개인전, 넷이서 한마음[11] 에서는 '룰라' 팀 대 '황해' 팀으로 대결하였다. 동물이 들어가는 속담 말하기 문제에서 '황해' 팀이 정답을 맞히고《기도》라는 노래가 나오자 김희철이 이상민과 함께 랩 파트를 불렀다. 이번 화에서 '''소돼지'''역을 맡은 강호동이 "흐응~ 없었엉~" 이라는 유행어를 쓰기 시작했다.
이름이 '영'으로 끝나는 연예인을 말하는 마지막 문제에서 김지현이 이혜영을 외치는 바람에 뜬금없게도 이상민이 뼈를 얻어 맞았다. 진심으로 당황하는 이상민과 그런 이상민을《날개 잃은 천사》의 '난 이제 알아 혼자 된 기분을.' 소절로 놀리는 형님들의 모습이 백미.
옹호하는 측에서는 똑같은 도박 논란을 일으킨 이수근도 아는 형님 멤버로 멀쩡히 출연하는데 신정환은 왜 안 되냐는 반박이 있지만, 사건 이후 자숙하면서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이수근과는 달리, 신정환은 도박을 두 차례나 했는데다가 도박 행위를 감추려고 뎅기열 드립으로 대중에게 거짓말까지 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또 해외 원정 도박이라서 이수근과 비교하기에는 스케일이 좀 큰 편이기도 하다.
이러한 논란 때문에 룰라의 멤버이자 아는 형님의 출연자들 중 하나인 엄한 이상민을 하차시키라는 목소리가 커졌고, 심지어 이상민의 인스타에까지 쳐들어가서 비난 댓글들 다는 어이없는 일도 벌어졌다. 이에 이상민은 대댓글로 일일이 해명한다고 고생. 방송 이후엔 아형 보이콧을 외치는 일부 네티즌들도 있었을 정도로 꽤나 논란이 심한 회차였다.
이렇게 논란이 되자, 아형 제작진들은 게스트 섭외 권한은 자신들에게 있다며 출연진들은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했고, 한동안 위기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그나마 다행으로 이후 대형 게스트들을 내세우며 다시 정상적인 시청률을 회복했다.
[10] 하염없이 웃음을 줘서 하'''웃'''스라든가, 전라도에 아귀가 있고 경상도에 짝귀가 있으니 필리핀의 뎅귀라던가, 아귀는 손을 걸고 짝귀는 귀를 걸었으니 뎅귀는 열을 걸면 된다까지. 이수근이 뎅귀 열 받았다고 하자 이따 링거 꽃아줄께(...). 로 피니시. [11] 원래는 '''퀴즈 오인 오답'''인데 아는 형님에서는 '''넷이서 한마음'''이라고 불렸다.
2.10. 144회 송경아, 효린, 유라, 이미주
걸크러쉬, 라라랜드, 댄스킹, 외국인 특집처럼 4인조로 기획된 특집. 섭외된 이들의 면면을 보아하면 이번 특집은 '''Power''' 특집으로 보인다. 과연 예고편에서 아형고 통 강호동과 힘으로! 한 판 뜨는 모습을 보이는 등 "power"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건강미 특집. 여성모델 3 대장 한혜진, 장윤주가 판을 들었다 놓은 후 드디어 출격한 송경아가 든든히 버티고 선 가운데 깨발랄 건강 파워들이 주먹맛도 보여주고 올드함도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건강미라는 것이 걸크러쉬나 깨발랄처럼 장면을 구성하는 소재라기보다 존재의 아우라에 해당하는 매력이다보니, 대놓고 신체 기능을 강조하는 아육대처럼 연출하지 않는 한 토크로는 드러내기 힘든 만큼 생활체육으로 2부를 구성했는데 종목이 종목인지라 생각만큼 건강미가 드러나는 구성은 아니었다. 그래서 펀치 기계도 도입하고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썼지만 오히려 아파 보이 는 송경아가 스팟을 받을 정도였다.
건강미라는 아이템이 명백히 드러나지 않았을 뿐, 평소의 아형을 생각한다면 토크와 방정, 프리딜이 난무하는 그 모습 그대로라 도입부의 무리수만 넘어간다면 볼 만한 편. PPL을 하고 싶었다면 소녀시대 편에서 한 '서장훈 가시는 길 고이 공기청정기 깔아드리리'처럼 위트라도 있었어야 하는데, 주이가 주고 간 탈모 이슈를 아예 대놓고 언급하는 식으로 아형답게 철판 깔고 갔으면 차라리 좋았을 뻔했다.
[각주]
2.11. 145회 김성령, 케이윌
초반부터 예능 브랜드 평판 얘기로 한참 열을 올렸다. 강호동이 본인이 브랜드 평판 2위라는 얘기를 꺼내자 즉시 출연진들이 이상민을 끌어내려 올라간 자리라고 한참 모함 중에 유재석 얘기가 등장하자 저 위에 계신 분을 어떻게 넘보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학생인 김성령과 케이윌이 《미녀와 야수》라는 콘셉트로 등장했는데 입.신 시간부터 꽤나 유쾌했다. 김성령은 장점으로 사격용 총을 들고 와 아는형님 출연진들과 사격 대결을 펼쳤으며 케이윌은 장점으로 김희철 주특기인 전주 듣고 노래 맞히기를 들고와서 꽤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각주]
2.12. 146회 추석 특집 I
게스트 선정 하나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특집. 강호동과 이만기, 이상민과 후지타 사유리 조합으로 40대 이상의 추억과 꽁냥을 다 잡으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명예로운 죽음을 당했던 룰라 편에서 상민까지 까였던 것을 사유리가 어떤 입담으로 구제해 줄지가 관건. 어디에 어떻게 나오든 기본 이상은 닦아주는 사유리이기에 상민의 구원투수로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야 강호동 잡으러 나왔을 터라, 추석 특집으로 이만한 인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홍윤화인데, 이만기와 사유리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확연하기에 이 둘을 싫어하는 시청자들을 어떻게 홍윤화가 나머지 다섯 형님들과 붙잡아줄지도 시청 포인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막상 까보니 천하장사유리가 결정적인 뒤집기, 앞다리, 밀어치기, 배지기를 하는 가운데 심심할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잡아채고 들어오는 홍윤화의 조합이 아는형님에서만 가능한 최고 조합으로 탄생한 편이었다.
일단 이만기-강호동, 사유리-이상민은 보장된 조합이지만 보장된 만큼이나 식상할 수도 있었는데, 사유리의 위아래 없는 입담이 이만기를 직격, '''천하장사유리'''가 탄생하였다. 그 시절 씨름과 관련된 추억이 무지막지하게 터져나오는 가운데, 그 시절을 잘 모르는 20대 이하들이 몸을 비비 꼴 시점마다 홍윤화의 폭발적인 개그 센스가 편집의 힘을 입어 적절하게 터져 버려서 온 가족이 넋을 잃고 보게 만들었다. 그래서 결국 5프로를 한참 넘는 시청률 달성.
이번 회차로 분명해진 또 하나의 아형 꿀케미 게스트 조합이 드러났는데, 앞서 백주부 배우자 + 가나 청년 조합에서 드러난 원숙한 연예인 + 천방지축 외국인 조합이다. 여기에 앞뒤 모르고 날뛰는데 그게 당연한 외국인이니 부담없이 터지는 하극상(?)과, 그걸 점잖게 받아넘기는 어르신 조합은 저번 백주부 배우자와 가나 청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파크.
여기에 혼자 놓아둬도 잘 노는 코미디언이 가세할 경우, 2:1의 타이밍으로 듀오가 미지근할 때 솔로로 터뜨리고 듀오에게 다음 타점을 넘겨주는 흐름이 가능해서, 형님들이 간만 맞춰주면 게스트의 매력을 극한까지 뽑아내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방영 전의 기대였던 가상 부부 조합, 천하장사 조합은 당연히 터지는 거였는데, 여기에 게스트 간 조합이 이 정도가 되니 (형님들의 원래 조합) + (형님들과 게스트 조합) + (게스트 사이의 조합)으로 형님들도 기절하도록 웃는 3종 세트가 완성.
시청자가 아형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작진이 알고, 그걸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보여준 회차. 걸크러쉬 4인방으로 한 방 터뜨린 후 4인 변주곡이 식상했다면, 이번에는 아주 예전에 시도했던 3인방의 변주곡이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결론을 내리면 10대부터 80대까지 다 모여서 보아도 어떤 나이대가 대폭소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나이대도 폭소할 수 있었던 그야말로 온가족 버라이어티. 단 3명으로 이 정도까지 뽑아낸 게스트 섭외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덕분인지 시청률도 5%를 넘긴 건 덤.
2.13. 147회 추석 특집 II
추석 특집이었던 지난 주를 이어 졸업 20년 후 부부동반 체육대회라는 설정으로 시작했다. 민경훈 배우자 역은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맡았고 이상민의 배우자 역은 사유리, 이수근의 배우자 역: 이수지, 김영철의 배우자 역: 홍윤화가, 김희철의 배우자 역은 추석이면 항상 등장하는 아내 역인 박미선이 맡았고 서장훈의 배우자 역은 주이, 이만기와 강호동은 혼자 나왔다.
나오자마자 2부에 새로 투입된 인물들의 토크가 근황 토크도 겸해서 이어졌다. 서장훈 의 이혼 드립, 이수근의 징역 드립 등이 이어지다가 강호동과 이만기가 혼자 등장한 이유로 서로의 배우자가 서로를 싫어한다고 하면서 대결 구도를 잡았다. 선생님 역의 장성규가 등장하고 토크를 이어가던 중 홍윤화가 애교권법이라며 3가지 애교를 보여주자 박미선과 강호동이 바람잡이로 이만기한테 강제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귀여운 모습을 보여 다들 폭소했다.
그 뒤에는 동문회에서 줬다는 선물을 가지고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대결은 이심전심 퀴즈를 통해 미선 희철이 우승을 해서 햄 세트를 받았다. 두 번째 대결은 '안녕, 클레오파트라!'라는 고음 대결을 했다. 최종적으로 수지가 경리를 상대로 이겨서 곶감을 받았다. 세 번째 대결은 미선이 춤을 추면 가수와 노래를 맞히는 '춤을 맞히봐'를 통해 장훈 주이가 우승해서 쌀을 탔다. 네 번째 대결은 사유리가 노래를 부르면 노래와 가수를 맞추는 '노래를 맞혀봐'를 했는데, 장훈 주이가 우승으로 에어프라이어를 받았다.
이 후에는 씨름장으로 이동하여 씨름 대결을 펼쳤다. 만기 팀과 호동 팀으로 나누어졌는데 만기팀: 미선 희철 윤화 영철 경리 경훈, 호동 팀: 사유리 상민 수지 수근 주이 장훈으로 나뉘었다. 심판으로는 강호동과 이만기의 후배이자 아는 형님 씨름 전문 심판 모제욱이 등장했다. 팀은 나뉘었으나 사실상 개인전이었고, 남자부 여자부 나눠서 경기를 치렀다. 남자부는 수근이 마지막까지 멋진 경기를 펼치며 우승했고 여자부는 끝까지 기술이 좋았던 주이가 우승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결승전 사이에 김연자가 깜짝 등장하여 아모르 파티로 분위기를 달구며 우승자에게 꽃목걸이도 증정했다. 김연자의 씨름의 노래를 마무리로 끝을 맺었다.
이번 특집 역시 저번 주와 비슷한 조합으로 포텐을 터트렸으며 중간중간 터지는 드립들은 그동안 중에 제일 아는 형님 다웠다. 또한, 씨름 대결 전까지의 퀴즈 대결도 지금까지 있었던 2교시 시간의 함축판 같은 느낌이었고, 이만기가 게스트로 등장하면서 모두가 예상했던 씨름 대결도 뻔하다면 뻔하겠지만 의외로 선전한 출연자들의 화력으로 충분한 재미를 주며 아는 형님 특집 중에서는 꽤 성공한 특집이었다.
2.14. 148회 박성광, 박주미
배우 박주미와 개그맨 박성광이 반전매력을 뽐냈다. 박주미는 털털한 입담을 뽐내며 '국민 첫사랑' 수식어를 완벽히 지웠다. 박성광은 임송 매니저가 아닌 자기 이야기로 프로그램을 꽉 채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주미와 박성광이 등장하자 형님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형님들은 박성광이 등장하자 실망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광은 꿋꿋하게 "예전에 나왔던 박성광이 아니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성광으로 다시 나왔다."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김희철은 "그거 다 임송 매니저 덕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들은 박주미가 등장하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강호동은 "주미는 내 첫사랑이다."고 밝혔다. 박주미 역시 "나도 호동이밖에 없다. 호동이와 소나기를 찍으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임송 매니저와의 근황을 알렸다. 서장훈은 "요즘 임송 매니저의 활약이 대단하다."고 말을 꺼냈다. 박성광은 "회사에서도 나를 키우는 것보다 송이를 키우는 게 더 빠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털어놔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박주미는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강호동은 "주미가 어려 보이지만 사실 유재석과 72년생 동갑이다."고 밝혔다. 박주미는 "맞다. 경훈이와 띠동갑이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촬영할 때 은우의 어머니보다도 내가 나이가 많았다. 그래서 놀랐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그런데 피부가 왜 이렇게 좋은가?"라고 묻자 박주미는 "관리가 답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형님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성광은 이날 '국민 배려남'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바뀐 일상을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아무래도 '국민 배려남' 별명이 생긴 후 행동거지에 신경을 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맞다. 그 수식어에 집착한 탓에 미닫이문을 7명이 지나갈 때까지 잡아준 적도 있다. 내가 생각해도 오지랖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주미는 연기 욕심을 뽐냈다. 그녀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기맹기 원작 작가가 종방연에서 내게 어린 남자 배우와의 케미가 좋다고 칭찬해줬다. 기맹기 작가는 내게 '《나의 아저씨》 여자 버전이 딱 어울린다'라고 조언했다. 나도 그 이야기를 들으니 연기 욕심이 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엑소 디오랑 하면 어울릴 것 같다"고 첨언했다. 박주미는 "디오 너무 좋다. 잘생긴 친구가 연기까지 잘한다.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주미는 이날 결혼생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녀는 "결혼하기 전에는 배우자에게 애교를 많이 부렸다. 배우자가 그런 모습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착각이었다."며 "결혼 후에는 배우자가 '나한테 애교 안 부려도 돼'라고 단호하게 말하더라. 민망했다."라고 폭로해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2교시에는 과거 MBC 콩트 소나기를 패러디하면서 박주미가 강호동과 케미를 이뤘다. 콩트에선 강호동이 청양고추를 먹고 예상보다 센 매운 맛에 게임을 갑자기 포기해버렸다. 그리고 "주미야, 미안해~!"
전학생들의 기존 본인 이미지를 깨고 나온 회차라고 할 수 있다. 박주미는 '국민 첫사랑'에서 벗어나 털털하고 진솔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성광은 '국민 배려남'과 '허당남' 사이를 거닐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각주]
2.15. 149회 홍진경, 남창희, 김인석, 윤성호
홍진경과 아이들이 눈물나는(...) 희극쇼를 벌였다.
'아는 형님' 방송인 홍진경, 윤성호, 김인석, 남창희가 물오른 입담과 더불어 다양한 개인기를 과시했다. 김인석과 '빡구'를 뜻하는 '김빡'을 실검에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홍진경과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홍진경, 개그맨 윤성호, 김인석, 남창희가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강호동은 이영애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영애 씨가 이상민과 사유리의 관계를 물어보더라. '두 사람이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모른다고 했더니 '아시지 않냐'고 말하더라."고 전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은근히 이영애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곧바로 전학생들인 홍진경, 남창희, 윤성호, 김인석이 등장했다. 김인석은 함께 출연한 홍진경에 대해 "'누나'를 넘어서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옷 사입으라면서 용돈을 줬다. 그 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부끄러워하던 홍진경은 "인석이가 공익이라 수입이 없을 때다. 영자 언니나 화정 언니가 힘들 때 많이 챙겨 주셨다. 받은 만큼 나도 도와줬던 것뿐이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윤성호 또한 홍진경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내가 오빠인데도 진경이가 매번 밥을 샀다. 수입이 적었을 당시 나를 배려했던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수근이 "누나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윤성호는 "안 그래도 엄마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진경은 함께 출연한 남창희, 윤성호, 김인석과의 돈독한 우정을 입증했다. 그는 부산 여행을 언급하며 "원래 한 끼만 먹고 오는 당일치기 일정이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서 11차까지 갔다. 우리는 그렇게 몰려 다닌다"고 털어놨다.
남창희는 홍진경의 좌우명을 공개했다. 그는 "홍진경의 좌우명이 '서장훈처럼 웃겨라'다. 스스로 여유가 있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편안한 웃음을 안겨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추천 도서를 띄워 두면 읽고 함께 토론한다. 홍진경이 소액으로 투자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아는 형님'들은 경제 정세를 질문했고, 홍진경은 잠시 당황하다가 깜짝 경제 특강을 펼쳤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연한 자리에서 김은숙 작가님과 이응복 감독님을 만났다. 인사 드리고 연기하고 싶다고 어필 했더니 감독님이 살을 빼고 오면 생각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달간 12 kg을 감량해 찾아갔다. '너 약속 지켰으니 나도 지키겠다'면서 배역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스터 션샤인'에 양장점 직원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그러자 강호동이 "병헌이가 한 마디 없었나, 내 전화 받았다고?"라는 질문에 "1도 없었다."란 대답은 덤.
윤성호는 자신의 뒤통수에 강호동 얼굴을 그려왔다. 이를 본 '아는 형님' 형님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그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감동한 강호동은 엄지를 치켜세웠고,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 윤성호는 "두 시간 그린 작품"이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빡'으로 돌아온 김인석은 "김인석과 '빡구'를 의미하는 '김빡'이 노래 '진짜라 진짜'를 발매했다"며 "박휘순과는 음악적인 견해 차이 때문에 헤어졌다. 비틀즈 느낌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휘순이는 발라드와 멜로 와인, 반신욕 등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석은 최근 검색어 1위 공약으로 삭발했던 머리를 공개했다. '아는 형님' 출연진들이 또 다른 공약이 없냐고 묻자 그는 "'아는 형님'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다면 윤성호가 머리를 기를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깜짝 놀란 윤성호는 "아버지가 물려 주신 머리라 안 된다."며 단호하게 거절해 폭소를 유발했다.
홍진경 동생들의 '스타킹' 시간이 이어졌다. 김인석은 근육질 몸매로 어색한 콩트를 선보였고, 윤성호는 자신의 머리에 물 묻힌 휴지를 받아 보는 이의 웃음을 터뜨렸다.
HSK 5급을 보유 중인 윤성호는 중국어 실력자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아는 형님' 출연진들에게 맞춤형 중국어 교육을 선보였다. 이상민에게는 '저는 채무자입니다.', 강호동에게는 '저는 예전에 그들을 괴롭혔습니다.', 김희철에게는 '저는 진짜 남자입니다.', 민경훈에게는 '저는 야동 보는 걸 좋아합니다.', 서장훈에게는 '저는 예전에 결혼을 했었습니다.'를 가르쳐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나를 맞혀봐'에서도 에피소드는 계속 쏟아졌다. 남창희는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 당시 했던 실수를 고백했다. 그는 "첫 촬영 날이었는데 울렁증이 나타났다. 김태리를 '애기씨'라고 불러야 하는데 연습 때 '아가씨'라고 했다. 그때 이병헌이 '아가씨'는 김태리가 나온 영화라고 하며 유머러스하게 풀어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대배우가 그렇게 해주니까 더 긴장이 되었고, 결국 촬영 때는 '아저씨'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다행히도 다 터져서 잘 무마가 됐다."고 덧붙였다.
윤성호는 중국에서 납치당할 뻔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그는 중국 유학 시절을 말하며 "택시를 탔는데 너무 오래 걸리더라. 기사가 무전기로 전화했는데 딱 한 문장만 알아들었다. 한국 사람이고 중국어를 못 알아듣는다고. 그래서 곧바로 택시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자신의 LA 납치 사건을 언급하며 무서워했다. "자신한테 반한 LA 클럽 사장이 클럽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였던 숙소 쪽까지 차로 태워주겠다고. 걸어서 5분 거리를 차로 15분 동안 말이다."며 LA를 가로질러 몇 시간을 달리다가 결국에는 고속도로로 진입했는데, 당시의 종교가 불교라서 마음을 다스리려 조수석에서 경을 외우고 있었다. 그걸 보고 놀란 클럽 사장이 결국엔 날 내려주었더라."고 밝혔다.
한편 김인석은 "홍진경 누나가 어수룩해 보여도 보통이 아니다. 연예계 생활을 거의 30년 가까이 했기 때문에 보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 날 누나가 나를 불렀는데 그날 내가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서 대전에서 행사가 있다고 거짓말했다."며 "근데 진경 누나가 '대전역, 대전시청, 여기서부터 대전입니다' 셋 중에 하나를 찍어서 보내라고 했다. 내 얼굴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 사진을 찍기 위해 대전으로 향했지만 결국 사실대로 털어놨다."고 했다. 홍진경은 그의 폭로에 첨가된 것이 많다고 해명하면서도 "나는 강제로 부르는 사람이 아니다. 그 날도 인석이가 안 된다고 해서 그냥 알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사진을 보내라고 한 것은 맞다."고 무릎을 꿇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홍진경은 이영자를 '아프리카에 떨어져도 추장 할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극찬했다. 그는 "영자 언니는 아스팔트를 뚫고 살아나는 잡초 같은 사람."이라며 "둘이 여행했을 때 경비가 떨어졌다. 클럽을 지나가는데 '안 계시면 오라이~!' 목소리가 들리더라. 거기서 언니가 행사로 경비를 마련해 3개월 간 생활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마약을 한다는 제보를 받아 검사까지 받았다던 홍진경은 결혼 전 그녀가 현재의 배우자, 당시 남자친구의 집에 놀러갔는데 경찰이 찾아와 자신을 찾았다고. 알고 보니 누군가 그녀가 정상인으로 보이지 않다는 이유로 마약 혐의자로 신고를 한 것이었다. 홍진경은 "경찰이 남친의 집으로 찾아와 향정신성의약품 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내가 제 정신으로 안 보인다며 누가 신고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본인뿐만 아니라 남친까지 마약 검사를 받았다며 "정말 미안했다. 가뜩이나 결혼도 내가 설득해서 했는데 결혼을 못 할 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귀여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가늘고 길게, 오래 가는 지점을 본능적으로 파악한 홍진경은 그 후로 25년 이상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의도한 듯 의도하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웃기고 있다. 단순하지만 명확한 방식으로 웃긴다. 멀쩡하게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발목에 잡히는 에피소드와 이를 수습하려는 해명 모두 허점투성이라서 웃음의 강도가 세다. 그래서 나머지와도 호흡을 맞춰 시청률을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각주]
2.16. 150회 아이유, 이준기 1부
대형 게스트인만큼 유튜브에 예고편이 올라온지 몇 일만에 100만 조회수를 뛰어넘는 엄청난 관심이 쏠렸으며, 회차도 2주 연속으로 방영되었다. 시청률도 2018년 기준 '''역대 5위'''를 찍었다. 참고로 이 둘은 과거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 남녀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상민이 해당 드라마의 팬이라서 비중이 꽤 컸다. 지코가 아이유에게 아는형님을 추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탄로나는 바람에 지코의 출연권이 박탈당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2.17. 151회 아이유, 이준기 2부
이상민이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이지안을 '''히어로'''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아이유가 이상민에게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나는 상민이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발언했는데, 이상민이 크게 감명받았는지 이후 한동안 방송에서 틈만 나면 자랑하고 다녔다.
[14] 제목은 김희철, 가사는 서장훈이 맞추었다.
2.18. 152회 TWICE Part 3
시작에 앞서 지코가 아이유 편에 대한 해명 영상을 보내왔고, 아는형님의 초기 연출을 맞은 최창수 PD가 마산 누님에 대한 새로운 제보를 하여 학교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어 세 번째로 트와이스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신인 시절 출연해 일원들 이름도 잘 모르던 때와 달리 이제 어엿한 스타가 된 트와이스를 보며 이상민을 비롯한 아형 출연진들이 회상에 젖기도 했다.
'나를 맞혀봐'에서는 정연에 대한 일화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 종종 구성원들을 혼냈던 일화, 모모가 제습기 물을 버려야 했었는데 오히려 채워서 정연에게 혼났거나, 사나가 스킨 로션을 바르며 큰 소리를 낼 때 등이다. 이에 대해 정연은 "피곤하다보니 예민하다. 소리가 시끄러울 때가 있다"며 멤버들을 혼낸 사연을 해명했다. 특히 나연은 "우리가 숙소를 어지럽히거나 분리수거를 안 하면 단체 대화방에 증거 사진을 올린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정연이 개인적으로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 청소기로 집을 치우는데 정말 무섭다"고 고백했다.
채영은 생일마다 뽀뽀를 해주는 트와이스의 '전통'에 대해서 문제를 냈다. 이 과정에서 곧 생일을 앞두고 있는 정연 역시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뽀뽀를 받았다. 두 번째 출연 당시에도 했던 댄스 라인의 미나, 모모 그리고 다현의 춤 잔치도 역시 존재했다.
원래 소극적인 민경훈이 꽤나 적극적인 에피소드 중 하나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정연과 같이 카톡 이모티콘을 한다든가 트와이스의 장기자랑으로 웨이브를 하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정연의 손을 잡고 같이 웨이브를 하는 등 정연의 팬으로써의 아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교시에는 어김없이 장성규가 나와 진행을 했다. '아는형님' 출연진들과 트와이스는 움직이는 토끼모자를 쓰고 《기찻길 옆》, 《머리 어깨 무릎 발》 동요에 맞춰 귀를 움직여 귀여운 매력을 과시했다. 마지막에 방영 당시에는 공개되지 않은 신곡 《YES or YES》 퍼포먼스를 살짝 선보였다.
[각주]
2.19. 153회 이상엽, 온주완, 김새론, 이수현
둘도 없는 절친 특집. 배우 김새론이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한 경험을 털어놔 잔잔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엽과 온주완 이 둘의 브로맨스 케미 역시 시청률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2교시 짝꿍 퀴즈 시간에서 나온 신조어 우유남("'''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남'''자"를 칭하는 줄임말.), 자만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다"의 줄임말.)와 순우리말 그린비("'''그리'''운[15] 선'''비'''"의 준말.), 봉싯봉싯(소리 없이 예쁘장하게 조금 입을 벌리고 가볍게 자꾸 웃는 모양.)이 방송이 끝나고 난 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었다.
[15] '운'의 끝소리 "'''ㄴ'''".
2.20. 154회 셀럽파이브
셀럽파이브가 나와 신곡[16] 홍보와 함께 과감한 애드립 시전 등으로 형님 학교를 웃겼다. 덕분인지 시청률도 2018년 기준으론 역대 4위를 찍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그리고 강호동은 안영미와 김신영한테 스타킹 관련으로 탈탈 털렸다.
[16] 셔터
2.21. 155회 윤균상, 김유정
[각주]
2.22. 156회 Wanna One Part 2
2018년 12월을 마지막으로 해체되는 워너원이 출연했다. 사실상 팀으로는 마지막 아형 출연. 다만 시청률은 예상보단 좀 낮았는데, 이는 동시간대에 JTBC2 등에서 멜론 뮤직 어워드 시상식을 방영하고 있었기 때문에[17] 시청층이 분산된 탓도 있을 듯.
[17] 워너원이 거기에도 출연하고 있었다.
2.23. 157회 EXID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투병 중이던 멤버 솔지가 완치 후 복귀하면서, EXID가 완전체로 예능에 오래간만에 출연한 회차. 덕분인지 시청률도 다시 5%대로 회복되었다. 2교시에는 봉변가왕이라 하여 여러가지 벌칙을 참아가면서 노래를 부르는 게임을 하였다. 노래는 타요 버스 주제가. 괴성을 지르며 도망가는 하니 와 돈벼락을 맞고 정신줄을 놓은 이상민의 모습이 볼거리였다.
반응은 역대 걸그룹 출연 중 최고라는 평. 특히 혜린이 분량을 제대로 가져갔다. 그리고 대기록이 하나 세워졌는데, 서장훈이 멤버 5명의 나맞혀를 전부 혼자 맞힌 것.
[각주]
2.24. 158회 김범수, 거미
보컬리스트들이 나온 회차라 1, 2교시 통틀어 직접 노래한 장면이 많다보니, 예능적 요소보다 음악적 요소에 더 감동한 시청자들도 많았다. 형님들이 김범수에게 "한국에서 가장 인정하는 보컬리스트는 누군가?"라는 질문을 했고[19] , 김범수가 이에 "그런 건 모르겠고 아나운서 중에서는 손범수가 최고다."라는 센스 있는 답변을 했다.
[18] 그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그 학교의 첫 번째 입학생이자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19] 과거 슈퍼스타K에서 김범수는 한 참가자에게 조언하며 자신도 이승철을 좋아해 많이 따라했다고 회고한 적 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건 그렇게 따라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결국 프로가수는 자기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20] 원곡 가수는 에일리인데, 이때 나온 곡은 김범수가 리메이크한 곡이다.[21] 제목이랑 가수는 서장훈이 다 맞혀놨는데 한 음절의 위치를 몰라 김희철이 맞혀서 최종 정답은 김희철이 되었다.
2.25. 159회 EXO Part 2
[각주]
2.26. 160회 형님학교 - 2018 종업식
한 해를 마무리하며 기존 방송 중 미방분이나 재미있는 장면을 모아 스페셜 방송 위주로 방영했다.
[22] 퀴즈를 너무 잘 맞혀서 제작진과 협의가 된 상태에서 정답을 맞히는 터라 "'''우~ 수상~!'''"하다고 해서 주는 상이다.[23] 형님들이 직접 서로를 뽑은 상이다.[24] '''호'''동 '''피'''해 101. 후보 소개용 BGM#s-1은 《나야 나 (PICK ME)》(2017) AR#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