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순화 운동/사례

 

1. 개요
2.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다듬기
3. 비판
4. 순화된 낱말 목록
4.1. 가~라
4.2. 마~바
4.3. 사
4.4. 아
4.5. 자~타
4.6. 파~하
5. 전산용어 순화 운동
6.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단어로 순화


1. 개요


언어순화 운동의 사례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다듬기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다듬기』에서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외래어나 신조어를 이른 시일 안에 언어순화 대상으로 제시하면서 언어순화의 시기적절성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또한,『말터』는 상향식, 쌍방향식, 자율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한 결과여서 일반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얻기를 꾀하고 있다. 일반 국민을 직접 참여시켜서 마련한 순화어는 자연스럽게 일반 국민에게 보급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2004년 이전까지의 순화 정책은 국립국어원과 적은 수의 국어전문가들만이 모여 진행되었으며, 순화 대상어 자체도 일부 전문 분야 용어에 한정되었기 때문에 일방적인 소통이었을 뿐더러 홍보도 부실해서 결과적으로 일반 국민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나마 전산용어 순화 운동처럼 비교적 체계적인 시도도 있었지만, 대부분 일상 언어에 꾸준히 정착한 것은 극소수였다. 이에 비하면 2004년부터 시작한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는(여전히 모자란 점이 많지만) 확실히 전보다는 나아졌다고 볼수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다듬기(말터)' 게시판 '이렇게 바꿨어요!'에서 그 동안 다듬은 말을 확인할 수 있고, 이미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홈페이지 → 정보마당 → 어휘검색 → 순화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운동을 통해서 만들어진 대표적 순화어에는 '댓글', '갓길' 등이 있으며, 상상플러스에서 이것을 소재로 퀴즈를 낸 적도 있었다.

3. 비판


초등학교(국민학교), 댓글(리플), 둔치(고수부지), 덮밥(돈부리), 동아리(서클),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등 성공 사례도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이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순화어 가운데 많은 수가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의도는 좋았지만 언어순화 운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은 데다가, 무엇보다 익숙하지 않다. 언어라는 것이 한 번 몸과 생활에 익으면 쉽게 바꾸기 힘든 것이니 말이다. 본질적으로는 '언어란 다른 언어를 받아들여 발전해 나가는 것인데, 외래어 대신 사용할 단어를 만들고 '권유'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운동의 주체인 국립국어원이 사실상 규범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문제. 이러한 비판은 근본적으로 '뒤늦게 순화어를 제시할 게 아니라 진즉에 무분별하게 외래어, 신조어가 퍼지는 것을 막았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주장에 일조한다.
  • 매주 약 2천여 명의 투표로 순화어가 정해지는데, 겨우 2천여 명의 의견을 가지고는 언중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없다. 2020년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는 약 5천만 명이다.
  • 제안과 투표 과정에서 외래어와 신조어의 뜻을 잘못 파악하여 만들어진 잘못된 순화어가 많다.
    • 스포일러(소설, 영화 등 문학 작품의 중요한 내용을 밝히는 행위) → 영화헤살꾼: 스포일러의 범위를 영화에만 한정해 버린 데다가, 단어의 뜻을 '사람(~er)'으로만 파악했다.[1]
    • 트랜스지방 → 변이지방: trans-(이성질체)의 뜻을 파악하지 못하고 변이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2]
  • 순화된 낱말이 오히려 길이가 더 길어져 언어의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들도 있다.
  •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고유어를 지나치게 오남용해서 오히려 단어의 의미 전달을 어렵게 한다. 물론 고유어를 쓰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같은 의미의 외래어(한자어)와 고유어가 있으면 고유어를 쓰는 것이 더 친숙하고 알기 쉬운 때가 많으나, 이와 동시에 생소한 고유어는 오히려 외국어나 다름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인터넷 → 누리그물
    • SNS → 누리소통망
  • 작은 범주의 어휘를 큰 범주의 어휘에 통합시킨다.
    • 교례회 → 어울모임 - 사람들이 어울리는 모임이란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단어만으론 종교적인 뜻을 담을 수 없어 맥락 의존성을 높힌다.
  • 짧게 만들기 위해 단어를 억지로 이어붙여 어색해 보인다.
    • 아킬레스건→치명약점, 해피엔딩→행복결말
      차라리 치명적인 약점, 행복한 결말로 풀어 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 고유명사와 같이 순화할 이유가 없는, 혹은 순화해서는 안 되는 단어까지 순화한다.
    • 루미나리아 → 불빛축제, 마이크로 블로그(트위터) → 댓글나눔터, 블루투스 → 쌈지무선망
이렇듯 의도는 좋은 움직임이었을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순기능보다는 부작용과 비판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대중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지 않다. 사실상 국립국어원이 공인한 억지 밈에 가까운 취급.

4. 순화된 낱말 목록


기준은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알아서 받아들이자.
  • ☆: 실제로도 자주 쓰이는 말이며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경우.[3]
  • ♨: 낱말의 뜻을 잘못 파악해서 잘못된 순화어를 제시하여 실패한 사례로 꼽히는 경우.

4.1. 가~라


  • 가십(거리) → 입방아(거리) (☆): 고유어로 바꾸었다.
  • 갈라쇼 → 뒤풀이공연 (♨): '뒤풀이'라는 단어가 언중들 사이에서 '공연, 행사 등을 마무리하며 하는 회식이나 엠티'로 받아들여진 것 뿐 아니라, 갈라쇼(gala show)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짧게 엮어서 보여주는 쇼'라는 뜻이기 때문에 '뒤풀이공연'이라는 말과는 전혀 의미가 맞지 않는다. 이는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갈라쇼(경기 이후 상위권 선수들이 보여주는 쇼)만을 보고 '경기 이후에 보여주는 쇼'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는 이를 옳다고 해 자기합리화를 하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다.
  • 구보 → 뜀걸음(☆)
  • 게이트 → 의혹사건 (♨): '게이트'는 '의혹사건'이 아니라 실체가 밝혀져 실제로 존재하는 '정치적 스캔들'을 말한다. 반면 '의혹사건'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경우 '있는지 없는지 사실 여부가 의심된다'는 뉘앙스를 줘서 의미를 정반대로 바꿔버린다. 예로,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인 지퍼게이트를 지퍼의혹사건이라고 번역할 경우 '섹스를 했는지 안 했는지'가 논점인 것처럼 되어버린다.
  • 고수부지 → 둔치 (☆): 방송 등에서 계속 사용한 결과 고수부지라는 말이 어색하게 들릴 정도로 대체했다.
  • 골드미스 → 황금독신여성
  • 관형사 → 매김씨
  • 교례회 → 어울모임
  • 국민학교초등학교(☆)
  • 그래피티 → 길거리그림 (♨): 그래피티에는 그림만 있는 게 아니다. 문서 참조.
  • 그룹 홈 → 자활꿈터
  • 그린 프리미엄 → 환경덧두리
  • 글램핑 → 귀족야영
  • 내무반 → 생활관(☆) 군대에서 완벽히 성공한 사례
  • 내비게이션 → 길도우미 (♨): '내비게이션'은 차에 다는 기계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 네이미스트 → 이름설계사
  • 네티즌 → 누리꾼 (☆)
  • 넷북 → 손누리틀
  • 노견(路肩) → 갓길 (☆): 처음에는 그냥 한자어를 직역한 '길어깨'라 낱말로 바꾸려다 실패한 이후 '갓길'로 했는데, 대체에 성공하였다.
  • 노미네이션(Nomination) → 후보지명 (☆)
  •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 지도층 의무 (♨): '사회지도층'이라는 단어 자체에 문제가 많아,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돈이 많고 권력이 많다고 해서 타인을 '지도'한다는 것은 성립이 되지 않기 때문.
  • 노이즈 마케팅 → 구설(수) 홍보
  • 뉴타운 → 새누리촌
  • 다이(DIY - do it yourself) → 손수짜기
  • 다크 투어리즘[4] → 역사교훈여행
  • 다크서클 → 눈그늘
  • 닭도리탕 → 닭볶음탕 (♨): 애초에 닭도리탕의 도리는 '도려내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라 다듬을 필요도 없는데, 국립국어원에서 이를 일본어로 새를 의미하는 '도리(とり[鳥])'라는 말로 착각하고 억지로 대안어를 제시한 결과다. 굳이 다듬는다면 '닭매운탕' 등이 더 적절하겠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조리법에 볶는 과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닭'볶음'탕이라는 뜬금없는 대안어를 내놓아서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글에서 '도리'가 보이면 전부 다 '볶음'으로 치환하는 드립이 생길 정도. 국립국어원의 최악의 실수 중 하나.
  • 대기실 → 기다림방
  • 대합실 → 맞이방 (♨): 맞이방은 신부를 맞이하는 방으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다림방' 정도가 더 적합하다.
  • 더치페이 → 각자내기, 추렴
  • 데모데이 → 시연회 (☆)
  • 테카르트 마케팅[5] → 예술감각상품 (♨): 철학자 데카르트와의 어감이 비슷한 거를 노린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설명력이 떨어지는 단어다.
  • 돈부리덮밥 (☆): 돈부리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쓰이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대체했다. 그리고 그 입에 쫙 붙는 어감 탓에 돈부리뿐만 아니라 중국식, 한국식 비슷한 요리까지 모두 포괄하는 뜻이 되었다.
  • 동사 → 움직씨
  • 드라이브 → 몰아가기
  • 드레스 코드 → 표준옷차림 (♨): 정확하게는 '상황에 맞는 옷차림'에 가까우며 표준은 강제의 의미가 강하다.
  • 드레싱 → 맛깔장
  • 드로어즈 → 맵시속바지
  • 디그 → 받아막기
  • 디엠(DM; Direct Mail) → 우편광고(물) (♨): DM은 '광고' 수단이 될 수 있는거지 광고 수단 자체는 아니다.
  • 디오라마(Diorama) → 실사모형 (☆):모형계에서는 여전히 디오라마라는 말을 많이 쓴다.
  • 디지털도어록 → 전자잠금장치
  • 디펜딩챔피언 → 우승지킴이
  • 딩펫족 → 맞벌이애완족
  • 랜드마크 → 마루지
  • 러닝 개런티 → 흥행보수 (☆)
  • 러브라인 → 사랑구도, 연애구도
  • 러브샷 → 사랑건배
  • 러브콜 → 부름공세
  • 레시피 → 조리법: 조리법은 완전한 한자어에 애초에 레시피 자체가 아는 사람만 쓰던 외래어다. 사실상 순화에 실패한 케이스. 다만 한자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것은 없으니 완전한 실패라고 보기에도 무리는 있다.
  • 레이싱걸 → 행사빛냄이 (♨): 레이싱걸은 모터쇼나 모터스포츠 행사장에서 일하는 모델인데 이걸 '행사'로 퉁쳐서 의미가 지나치게 확장되었다. 물론 레이싱 걸들도 본인들을 행사빛냄이로 표현 안 한다.
  • 레퍼런스 → 고품질 (♨): DVD등 영상, 음향물 한정으로만 생각하여 순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원 자체도 고품질이란 의미로 쓰인 게 아니고 기준, 원본이라는 의미에 가까우며 고품질을 의미하는 단어는 레퍼런스 외에도 여럿 있다. 게다가 구글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시리즈를 여럿 출시하여 '레퍼런스 폰'이란 말이 널리 쓰이면서 더욱 골룸해졌다. 레퍼런스 폰 중 고성능을 자랑한 기기는 일부다.
  • 로고송 → 상징노래
  • 로드무비 → 여정영화
  • 로드킬 → 찻길동물사고
  • 로밍 → 어울통신: 한국인은 외국에서 사용하는 단어이니 영어 단어인 '로밍'을 사용하고, 외국인은 당연히 '로밍'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 루미나리아 → 불빛축제 (♨): 루미나리아는 브랜드명인 일종의 고유 명사다.
  • 루비족 → 새봄여성
  • 리무버 → (화장) 지움액
  • 리메이크 → 원작재구성 (♨): '리메이크'는 원작의 모티프를 따라서 작품을 새로 만드는 것이지 원작을 '재구성'하는 게 아니다. 재구성은 '리믹스', '재편집', '리마스터링' 등이다.
  • 리콜 → 결함보상(제)
  • 리퍼(refurbished) → 손질상품 (♨): 리퍼(리퍼브)는 이미 출고된 상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재손질하여 내놓는 것. 굳이 말하자면 '재손질상품'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 리플 → 답글 (☆): 성공적인 언어순화 사례로 손꼽힌다.
  • 립싱크 → 입술연기 (♨): 립싱크는 '이미 녹음된 음원을 틀어놓고 실제로 말이나 노래를 하는 것처럼 입(lip)을 맞추는 것(sync)'이다. 입술연기라고 하면 당연히 '입술을 움직이는 연기'와 구분되지 않는다. 그냥 '입술만 달싹이다'라고 하는 게 낫다.

4.2. 마~바


  • 마리나 → 해안유원지
  • 마블링 → 결지방 (♨): 원래는 쇠고기의 지방의 결을 회화 기법 중 하나인 마블링에 비유한 단어인데 어째 반대가 되었다.
  • 마스터클래스 → 명인강좌 (♨): 대한민국 정부의 산하기관인 산업인력진흥공단에 의해 명장/명인/마스터 칭호의 사용은 국가에서 기능을 인정된 사람에게만 사용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용어 자체의 사용이 불법이고 적절하지 않다.
  • 마이크로 블로그(트위터) → 댓글나눔터 (♨): 고유명사를 번역해야 할 이유가 없다.
  • 마일리지 → 이용실적점수 (♨): 언어적 경제성이 떨어진다. 마일리지라는 단어가 드문 것도 아니다.
  • 매니페스토 → 참공약 (♨): 공약이라는 말보다는 '주의, 주장'의 뜻도 포함하고 있으며 폭탄마 유나버머가 쓴 범죄 성명 또한 '매니페스토'라고 불린다. 굳이 참공약이라고 말하고 싶다면 2010년대 정치권에서 유행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을 '참공약 운동'으로 순화할 수는 있을 것.
  • 매스티지 → 대중명품
  • 매치업 → 맞대결 (♨): '맞대결'이란 단어 자체는 자주 쓰이지만, '매치업'의 대체어로는 잘 쓰지 않는다. 또한 '매치업'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을 조화롭게 매치한다'는 뜻으로 쓰인다.(대표적으로 패션계)
  • 머스트 해브 → 필수품 (♨):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패션 등 유행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을 말한하며 이걸 '필수품'이라고 순화할 경우 실제의 '생활 필수품'과 구분할 수 없다.
  • 메세나 → 문예후원
  • 멘토 → 인생길잡이 (♨): 인생상담과 관련없는 멘토들도 많으므로 그냥 '길잡이'가 더 적절하다.
  • 명사 → 이름씨
  • 모티켓(Mobile + Etiquette) → 통신예절 (☆)
  • 무빙 워크 → 자동길
  • 미디어파사드[6] → 외벽 영상
  • 미션 → 중요임무 (♨): 미션은 중요한 일이 아니라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일이니 그냥 '임무'로 번역해도 충분하다.
  • 바우처제도 → 복지상품권 제도 (♨): 군표와 같이 '현물 교환이 가능한 유가증권'이 바우처이며 복지란 단어가 추가되는 것은 의미를 왜곡시킨다.
  • 박스오피스 → 흥행수익:(☆)
  • 발레파킹 → 대리주차 (☆)
  • 방카쉬랑스 → 은행연계보험
  • 백댄서 → 보조춤꾼: '뒷춤꾼', '옆춤꾼'이 나아 보인다.
  • 백화현상, 이소야끼 현상 → 갯녹음 (☆): 바다의 해조류들이 자연적/인위적 요인에 의해 용해, 탈락하여 바다 숲이 황폐화되는 현상.
  • 벤또 → 도시락 (☆) : 사어화된 구어를 언어순화 운동 중 찬아낸 것이다. 언어순화 운동 최대 업적 중 하나.
  • 보드마커 → 칠판펜 (♨): 언어순화 최악의 사례 중 하나로 칠판은 한자어펜은 외래어. 거기다가 보통 칠판이라고 하면 까만 칠판을 떠올리기 때문에 보드마커보단 물백묵을 떠올릴 가능성이 높다.
  • 보이스피싱 → 음성사기전화
  • 보케배케 → 꿈나래휴가
  • 뷰파인더 → 보기창
  • 브랜드파워 → 상표경쟁력: 그냥 '이름값', '간판'이 더 어울린다.
  • 브런치 → 아점(☆), 어울참: 최근 아점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단일어 두 개를 임의로 앞글자만 따는 비통사적 조어법[7]은 언중들 사이에서 쓰이는 거야 그렇다 쳐도 국립국어원에서 권장할 만한 것인지는 의문.
  • 브로마이드 → 벽붙이사진 (♨): 브로마이드는 꼭 벽에 걸 필요도 없고 꼭 사진일 필요도 없다.
  • 브이오디(VOD) 서비스 → 다시보기 (♨): 쓰기는 브이오디보다 많이 쓰이지만, 문제는 딱히 브이오디 서비스의 대체어로서 쓰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유투브를 통해서 제공되는 경우, 다시 보기가 아니라 원본 제공이 Video on Demand일 가능성이 높다.
  • 블라인드 → (정보)가림
  • 블랙아웃 → 대정전: 전투기 조종사가 의식을 잃는 뜻은 제외.
  • 블루오션 → 대안시장(♨): 블루오션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시장을 의미하지, 대체의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블루오션을 대안시장이라고 하면, 레드오션이나 퍼플오션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틈새 시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특정 고객층' 위주의 시장을 의미하므로, 신(新)시장 정도가 적당할 수 있다.
  • 블루투스 → 쌈지무선망(♨): 국립국어원 스스로 가장 자랑스러워하며 홍보에 이용하는 대체어이자 대표적인 오류로 블루투스는 해당 기술을 지칭하는 말이자 브랜드 이름인 고유명사다.
  • 블로그 → 누리글보따리
  • 비트박스 → 입소리손장단(♨) : 비트박스에 손장단은 들어가지 않는다.
  • 빅리그 → 최상위연맹(♨): 빅이라는 의미는 '상대적으로 큰'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최고로 높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빙고 → 맞았어(♨): 빙고는 맞았어라는 뜻을 가리키기보다는 빙고놀이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고, 이미 '당근이지'라는 표현이 훨씬 많이 쓰인다.

4.3. 사


  • 사이버대학 → 두루누리대학
  • 샐러던트 → 계발형직장인
  • 샘플러 → 맛보기묶음
  • 샹그릴라 → 꿈의 낙원(♨): 고유명사이므로 순화의 필요성이 없다. 문서 참조.
  • 서클 → 동아리 (☆): 90년대 대학가를 중심으로 사용되어 외래어를 완벽하게 대체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 실제로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서클'이라는 단어가 더 자연스럽게 사용되었다.
  • 선팅 → 빛가림 (♨): 당연히 '빛가림'은 '빛을 가린다'는 문장을 명사화한 것으로 자동차 유리창의 명도를 낮추는 선팅을 대체할 수 없다. '빛줄임'이 낫지 않았을까. 그리고 선팅도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일 뿐 정식명칭은 '윈도우 틴팅'이다.
  • 성큰가든 → 뜨락정원
  • 세고시 → 뼈째회
  • 세트피스 → 맞춤전술 (♨): 그냥 '전술'이라고 표시하면 된다.
  • 셀슈머 → 누리장터꾼 (♨): 판매자 seller+소비자 consumer의 합성어라서 의미 반영이 전혀 안 된다. '살팔이'?
  • 셀프 카메라 → 자가촬영: 아무도 스스로 찍는 것을 '자가촬영'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줄임말인 '셀카'가 훨씬 보편화되어 있다.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누리소통망(서비스)
  • 소호 → 무점포사업
  • 솔메이트[8] → 교감지기(♨): 소울메이트는 '운명의 반쪽'을 뜻하는 말이다. 게다가 굳이 '영혼의 단짝' 정도의 의미로 쓰고자 한다면 '지기지우' 내지는 '지음' 같은 기존의 어휘를 홍보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
  • 쇠파라치 → 쇠고기신고바치
  • 쇼케이스 → 선보임공연 (♨): 쇼케이스가 꼭 공연일 필요는 없으며 그렇다면 영화 쇼케이스는 영화 선보임 공연인가?
  • 쇼플러 → 원정구매족
  • 숍인숍 → 어울가게
  • 수사 → 셈씨
  • 슈터링 → 골문어림차기
  • 스도쿠 → 숫자넣기
  • 스마트폰 → 똑똑(손)전화
  • 스시초밥 (☆,♨): 한때 스시라는 말이 거의 쓰이지 않을 정도로 대체했지만 고급 일식집이 늘어나면서 다시 '스시'의 쓰임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초밥이라는것은 말 그대로 식초로 만들어진 밥만 지칭 되는 부분으로 초밥 위에 생선 따위의 재료를 올리는 요리인 스시를 정확히 표현하기에는 엄연히 따지면 잘못되었다.
  • 스카이라운지 → 하늘쉼터
  • 스크린도어 → 안전문 (☆): 철도 운영기관에서는 점차 '안전문'으로 대체해 가고 있고 안내 음성도 스크린도어와 안전문이 뒤죽박죽으로 혼용되고 있지만, 뉴스기사와 같은 보도의 경우나 실생활에서 일반인이 지칭할 때와 같이 철도기관 관련자가 아닌 이상 여전히 스크린도어 또는 영문명 그대로 PSD로(주로 뉴스 기사의 경우) 지칭하므로 정착했다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즉, 운영기관에서는 안전문이라고 쓰는데 이용자들은 스크린도어라고 읽는 셈. 완전히 정착에 실패했다기보다는 과도기라고 볼 수 있겠다.
  • 스킨십 → 피부교감
  • 스타일리스트 → 맵시가꿈이: 방송(1박 2일 등)에서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 말. 연예인이 '코디'라고 말해도 자막으로는 '맵시가꿈이'라고 나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자막만 보면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 스탠더드 넘버 → 대중명곡 (♨): 물론 명곡이니 자주 연주하겠지만, 스탠더드 넘버는 (특히 재즈) 음악가들이 자주 연주하는 곡들을 말하는 것이므로 '대중'과 '명곡'과는 무관하다.
  • 스테디셀러 → 늘사랑상품: '불후의 명작'하면 될 테다.
  • 스토리보드 → 그림줄거리 (♨): 스토리보드를 짜는 데 무조건 그림이 삽입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스토커삐뚤사랑광 (♨): 스토킹은 명백한 범죄며, 피해자의 신체와 정신에 큰 상처를 남긴다. 처벌이 아무리 가볍다고 해도 제정신이라면 범죄사랑이 비뚤어진 것이라고 순화하거나 옹호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례들이 뜻이 안 통하거나 의미가 어긋난 수준이라면 이건 정부 기관이 공인하는 범죄 옹호 단어 아니냐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차라리 '추행(追行) + 범'이 나을 수도 있다.
  • 스티커 → 붙임딱지: 교과서 등에서 사용된다.
  • 스파이웨어 → 정보빼내기프로그램 (♨): 스파이웨어의 목적은 정보를 빼내는 것만이 아니다.
  • 스팸메일 → 쓰레기편지 (♨): 쓰레기가 아니라, 광고 메일이며 감정적으로 부적절한 요소가 들어갔다.
  • 스펙업 → 깜냥쌓기 (♨): '스스로 일을 헤아림. 또는 헤아릴 수 있는 능력'이라는 뜻의 '깜냥'은 '스펙(스페큘레이션)'과 전혀 의미가 연계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현재는 대부분 부정적이거나 비아냥거리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다('~할 깜냥도 안 되는 주제에' 등). 차라리 '경력쌓기'나 '역량강화'가 낫다.
  • 스포일러 → 영화헤살꾼 (♨): 상단 문단에 예시로 인용된 사례 중 하나. 스포일러는 영화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며, '사람'이 아니라 '행위'를 뜻하는 말이라 '꾼'을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다. 게다가 '헤살(짓궂게 훼방하다)'이라는 말 역시 극히 어색하고 '해살'로 오해될 가능성이 크다. 이 말은 사실 '내용 누설'로 해도 의미가 전달되며, 애초에 이 단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스포테인먼트 → 흥끌이운동
  • 스폿광고 → 반짝광고
  • 슬로푸드 → 여유식 (♨): 기계식/공장식 농업에 반하는 의미로 슬로 푸드의 '슬로'는 '여유'를 뜻하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 슬롯머신 → 성인오락기 (♨): 조작 방법을 의미하는 '슬롯 방식'을 억지로 '성인용 게임' 카테고리와 연결시켰으므로 의미가 맞지 않는다.
  • 시스루 → 비침옷
  • CCTV → 상황관찰기: 근데 이건 이미 폐쇄회로 카메라 혹은 더 보편적으로는 감시카메라가 이미 통용되고 있어서... 카메라가 영어라고 따진다면 상황관찰기는 한자어 아닌가? 이미 한자 사용 문화가 50대 미만 대부분에서 사문화된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한자어가 올바르고 외래어가 틀려먹었다라고 말하기 힘들다.
  • 시에스 → 고객만족
  • 시즌 → ~번째 이야기 (♨): '워킹 데드 시즌 5'는 '워킹 데드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아니므로 차라리 '~기'나 '~탄', '~편'이 적절하며, 시즌의 대체어로 쓰진 않으나 '~번째 이야기' 자체는 회(回), 화(話) 대용으로 많이 쓰인다.
  • 실버시터 → 경로도우미
  • 싱글맘 → 홀보듬엄마
  • 싱어송라이터 → 자작가수
  • 싱크로율 → 일치율

4.4. 아


  • 아우라 → 기품(☆), 기백
  • 아우터 → 겉차림옷
  • 아이쇼핑 → 눈길장보기
  • 아이젠 → 눈길덧신
  • 아이콘 → 상징(물): 아이콘의 대체어로 쓰진 않으나, 상징이란 단어는 많이 쓰인다.
  • 아이피티브이(IPTV;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 맞춤형누리방송
  • 아카이브 → 자료전산화 (♨): 아카이브는 '저장소'의 의미가 1번째 의미다.
  • 아킬레스건 → 치명(적)약점 (♨): 그리스 로마신화의 일화에서 나온 '아킬레스건'이 순화대상이라면 한자어로 된 사자성어도 모두 순화해야 한다.
  • 아티젠 → 감각세대
  • 알파걸 → 으뜸녀
  • 언더패스 → 아래차로
  • 언론플레이 → 여론몰이 (♨): 당연하지만 '언론플레이'는 '여론몰이'의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에 불과하다.
  • 에듀테인먼트 → 놀이학습
  • 에스라인 → 호리병몸매
  • 에스오에스(SOS) → 구원요청 (♨): 고유명사를 순화해야 할 이유가 없다.
  • 에어 워셔 → 공기 세척기
  • 에코맘 → 환경친화주부 (♨): '맘'을 '주부'로 순화하는 것은 명백한 성차별이다.
  • 엑스파일 → 안개문서
  • 엔드크레디트 → 끝맺음자막 (♨): 엔드크레디트는 자막이 아니다.
  • 엔지족(NG←No Gratuation族) → 늑장졸업족
  • 엠니스족 → 주부남
  • 영건(Young Gun) → 기대주(☆)
  • 예티족 → 자기가치개발족
  • 오뎅어묵 (☆,♨): 많이 대체된 언어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잘못된 순화다. 어묵은 생선살로 만들어진 재료이고, 오뎅은 어묵 등으로 만들어진 일본 요리의 일종이다. 일본 오뎅에는 어묵 이외에도 곤약이나 소 힘줄, 떡 등으로 만들어진 오뎅도 있기 때문에 전부 통틀어서 어묵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 되었다.
  • 오마주 → 감동되살이 (♨): 오노 후유미의 '시귀'는 스티븐 킹의 '세일럼스 롯'에 감동되살이를 바치는 작품인가?
  • 오일볼 → 기름뭉치
  • 오프라인 → 현실공간
  • 오픈 하우스 → 열린집/집열기
  • 올인 → 다걸기
  • 올킬 → 싹쓸이(☆)
  • 옴부즈맨 → 민원도우미
  • 와이브로 → 휴대누리망 (♨): 고유명사다.
  • 워킹맘 → 직장인 엄마 (♨): 자영업자인 경우는?
  • 워터파크 → 물놀이공원
  • 원샷 → 한입털이
  • 원톱 → 홀로주연
  • 원 플러스 원 → (하나에)하나 더
  • 월풀 → 공깃방울목욕
  • 웨딩플래너 → 결혼도우미
  • 웰본 → 배냇바라지
  • 웰빙 → 참살이: 대표적으로 언어순화 운동이 강하게 벌어졌고, 동시에 말아먹은 표현으로 이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공공기관, 관변단체, 대학가 정도이다.
  • 웹버족 → 은빛누리꾼
  • 웹서핑 → 누리검색
  • 웹툰 → 누리터쪽그림
  • 유비쿼터스 → 두루누리
  • 유시시(UCC←User Created Contents) → 손수제작물
  • 유에스비(USB) 메모리 → 정보막대 (♨): USB는 고유명칭이자 해당 규격에 대한 지칭이기에 빼선 안된다. 비록 자주 쓰이지는 않으나 e-SATA, e-SAS등의 규격을 지닌 저장매체가 없는 건 아니기 때문. 영어표현 Thumb Stick에 대한 순화어로는 적절한 편.
  • 인터체인지 → 나들목 (☆)
  • 이모티콘 → 그림말

4.5. 자~타


  • 정크푸드 → 부실음식(식품)
  • 제로베이스 → 백지상태: 보통 이런 단어를 쓰지 않고, 그냥 '백지화'라고 한다.
  • 젠트리피케이션 → 둥지 내몰림
  • 조리(일명 '쪼리') → 가락신
  • 줌마테이너 → 재치부인
  • 체리피커 → 금융얌체족
  • 촌지 → 작은 뜻, 작은 선물 등: 다만 '촌지'의 뜻이 '뇌물'의 뜻과 비슷해진 것의 영향이 크다.
  • 출산율출생률 (♨): 뜻이 같아 보이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용어다.
  • 치어리더 → 흥돋움이
  • 칙릿 → 꽃띠문학
  • 카메오 → 깜짝출연 (☆): 둘 다 자주 쓰이며, '특별출연'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 카시트 → 아이안전의자
  • 캐릭터 → 특징물: 캐릭터는 특징'물'이라기보단 어떠한 배역의 성격이나 영상매체의 등장인물 자체를 뜻하는 말로도 자주 쓰인다.
  • 캐포츠(캐주얼 + 스포츠) → 활동복 (☆): 군대에서만 쓰다가 학교에서도 자주 쓰는 말이 되었다.
  • 캠프파이어 → 모닥불놀이
  • 캡처 → 갈무리 (☆)
  • 커튼콜 → 부름갈채
  • 커플 매니저 → 새들이
  • 커플룩 → 짝꿍차림
  • 컨트롤 타워 → 가온머리/사령탑
  • 컴필레이션 → 선집
  • 컬러링 → 멋울림
  • 컬트 → 소수취향
  • 케이터링 → 맞춤밥상
  • 코드 → 성향: '코드'의 의미는 여러 가지라서 상황에 따라 다른 번역을 해야 하는데… 알아서 '성향'의 의미로 쓰이면 그냥 '성향'으로 쓰라는 뜻이다.
  • 코드프리 → 빗장풀기: 통신사 '코드'의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드레스 '코드'의 의미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냥 문맥에 맞게 풀어쓰는 것이 낫다.
  • 코르사주 → 맵시꽃
  • 콘텐츠 → 꾸림정보: 최근 유튜브 등의 영상 플랫폼의 발달로 콘텐츠는 더이상 요약정보가 아니게 되었다. 영상의 주제 자체를 콘텐츠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
  • 쿡톱 → 가열대
  • 퀄리티 스타트 → 선발쾌투
  • 퀵서비스 → 늘찬배달: '빠른 배달'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 크레이들 → 다목적꽂이: 핸드폰 '크레(이)들'로 부르게 되면 이미 다목적이 아니다.
  • 크로스백 → 엇걸이가방
  • 크리에이터 → 광고창작자: 창작자는 '소설', '디자인', 기타 등등 여러 곳에서 쓰인다.
  • 클러스터 → 산학협력지구
  • 클린 센터 → 청백리마당
  • 키덜트 → 어른왕자(소설어린왕자〉에서 따온 것.), 어른이 (☆)(표준어는 아니지만 자주 쓰인다.)
  • 키맨 → 중추인물:
  • 키치 → 눈길끌기
  • 킬힐 → 까치발구두
  • 타임 서비스 → 반짝에누리
  • 타임캡슐 → 기억상자
  • 터프가이 → 쾌남아
  • 테스터 → 체험평가자
  • 테스트베드 → 가늠터
  • 테트라포드 → 네발방파석
  • 톨게이트 → 요금소
  • 투잡 → 겹벌이
  • 트랜스지방 → 변이지방 (♨): 상술된 닭도리탕 → 닭볶음탕과 함께 국립국어원이 일으킨 최악의 오류 중 하나. 자세한 것은 트랜스지방국립국어원의 논란 문서 참고.
  • 트레이드마크 → 으뜸상징
  • 트리트먼트 → 머릿결영양제
  • 티처보이 → 교사의존학생
  • 팁 → 도움말: '도움말'이라는 단어 자체는 많이 쓰이지만, 분야에 따라서는 이렇게 순화하면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프로그램에서 '도움말'로 번역되는 것은 'Help' 기능인데, 'Help'와는 별개로 '짤막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따로 'Tip' 기능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순화해서 쓰면 둘 다 '도움말'이 되버린다.
  • → 봉사료 (♨): '팁'은 흔히 종업원에게 수익이 온전히 돌아가며 고객에게 결정권이 있지만, 'Service Charge'의 번역어로도 활용되는 '봉사료'는 업주가 금액을 결정하여 고객에게 청구하는 비용이다. 봉사료보다는 '사례금(謝禮金)'이 더 적절할 듯하다.

4.6. 파~하


  • 파이팅 → 아자: 어감이 달라서 대체어로 쓰기보다는 그냥 따로 쓰며 '아자 아자 파이팅'처럼 겹말이 된다. 사실 이 '아자'라는 순화어는 2004년 8월 말에 채택됐고, 그 당시 방영됐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아자'를 많이 쓴 것에서 영향을 받아 채택된 것일 수도 있다.
  • 파일럿 프로그램 → 맛보기 프로그램
  • 파트너십 → 동반관계
  • 파파라치 → 몰래제보꾼(♨): 파파라치는 제보가 아니라 염탐에 가깝다.
  • 팝업창 → 알림창
  • 패딩 → 누비옷
  • 패셔니스타 → 맵시꾼
  • 패키지 → 꾸러미
  • 팩 → 피부가꿈제
  • 팩션 → 각색실화: 사실 이것은 잘못된 것으로 애초에 이 장르는 Non-fiction novel의 은어인 만큼 실화소설이라고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니면 가상역사물이라든가. 항목 참조.
  • 팩트체크 → 사실확인
  • 팬미팅 → 다솜모임
  • 굿즈 → 팬상품 (♨): 보드마커 → 칠판펜과 같은 사례. 팬은 외래어인데 이럴 거면 순화를 한 게 뭔가?
  • 퍼블리시티권 → 초상(사용)권 (☆)
  • 퍼스나콘 → 개성표현꼴
  • 펌킨족 → 펌누리꾼
  • 펜트하우스 → 하늘채 (☆)
  • 포스트잇 → 붙임쪽지
  • 폴리페서 → 정치철새교수 (♨): 폴리페서는 정치에 참여하는 교수를 말하는 것이지 철새 행보를 걷는다는 말은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더욱히 철새라는 말 부터가 신조어인 만큼 다소 무리가 있는 순화다. 차라리 정치적 교수가 낫다.
  • 풀 세트 → 다모음
  • 퓌레/퓨레 → 과립즙
  • 프라브족(PRAV族; Proud Realisers of Added Value 族) → 알뜰개성족
  • 프리젠테이션 → 시청각설명(회)
  • 프로슈머 → 참여형소비자
  • 프리사이즈 → 열린치수
  • 프리터족 → 자유벌이족
  • 프티 성형 → 여우비성형
  • 플라모델 → 조립모형
  • 플래그십 스토어 → 체험판매장 (♨): 플래그십 스토어란 한 브랜드의 최고 가격 제품들을 전시해 놓는 매장을 의미하며, 체험판매장과는 의미가 다르다.
  • 플레이팅 → 담음새 (♨): 플레이팅은 담은 모양뿐 아니라 음식을 예쁘게 담아내는 행위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 플리 바기닝 → 자백감형제(도)
  • 피규어 → 정밀 모형
  • 피드백 → 되먹임 (♨): 피드백이라는 영어 자체를 그대로 해석한 것에 불과한 경우로, 피드백은 어떠한 것을 경험한 사람이 그것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평가를 주는 것을 말한다.
  • 피싱 → 낚시/정보도둑
  • 피처링 → 돋움연주 (♨): 피처링에는 연주만 해당되지 않는다. 보컬 피처링의 경우가 더 많기도 하다.
  • 하드보일드 → 냉혹기법
  • 하이파이브 → 손뼉맞장구
  • 할리우드액션 → 눈속임짓
  • 핫이슈 → 주요쟁점 (☆)
  • 핫팬츠 → 한뼘바지
  • 해피 엔딩 → 행복결말
  • 핸드프린팅 → 기념손찍기
  • 핸즈프리 → 맨손통화기
  • 허브족 → 마당발족
  • 헝그리 정신 → 맨주먹 정신 (☆)
  • 헤드셋 → 통신머리띠 (♨): 누리꾼이 제안한 <소리 귀마개>, <소리 띠> 등의 후보를 제치고 총 28%의 지지를 얻어 선정된 단어인데, 이어폰+마이크가 헤드셋이라서 통신 기능과는 전혀 상관없다.
  • 헤비업로더 → 누리물난전꾼
  • 헬리콥터 부모 → 치마폭부모
  • 헬퍼 → 도우미 (☆): 워낙 익숙해진 단어라 간과하기 쉬운 단어지만, 의외로 고유어가 아니라 1993년 대전 엑스포 당시에 생겨나 정착된 순화어이다.
  • 호롯쿠 → 어중치기
  • 호스피스 → 임종봉사자
  • 홀드(야구) → 중간구원
  • 홈베이킹 → 손수굽기
  • 후까시 → 품재기: '품'(행동이나 말씨에서 드러나는 태도나 됨됨이)과 '재기'('재다'(잘난척 하며 으스대거나 뽐내다)의 명사형)의 합성어. 오히려 '개폼'이나 '똥폼'이 더 잘 쓰이기도 한다.
  • 후크송 → 맴돌이곡
  • 휘핑크림 → 거품크림
  • 휴테크 → 여가활용기술
  • 히키코모리 → 폐쇄은둔족/'은둔형 외톨이(은톨)(☆):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정착한 순화어 중 하나. 실생활에서도 히키코모리보다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더 많다.

5. 전산용어 순화 운동



90년대 말 PC통신 시대에 대부분 영어로 된 전산용어를 순우리말에 어원을 둔 낱말로 대체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6.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단어로 순화


국립국어원에서 진행한 다듬은 말의 대부분은 불필요한 한자어 표현을 기존에 있던 고유어 표현이나 한국 한자로 바꾼 것이다. #
예시
  • ~에 입각(立脚)하여, ~에 근거(根據)하여, ~에 의(依)해, ~에 의거(依據)하여: ~에 따라서
  • ~O모(某)씨: 아무개, 누구
  • (도장을) 조각(彫刻)하다: 새기다
  • (법에) 저촉(抵觸)되다: 걸리다, 어긋나다.
  • (비용, 시간이) 소요(所要)되다: (비용이) 들다, (시간이) 걸리다.
  • 삼인분(分): 세사람 치
  • ~ 내(內): ~ 안
  • (절차 따위를) 취하다: 밟다
  • ~에 임하여: ~에 이르러
  • ~중(中): ~가운데
  • 인(因)하다, 유래(由來)하다, 원인(原因)이 되다. : 말미암다
  • 위(爲)하다: 돕다, 여기다, 이루다

[1] SNL 코리아 정성화 편에서 언급된 '선누설자'라는 표현이 오히려 원래 의미에 더 부합한다.[2] 트위터에서 이 사실을 지적한 사람에게 국립국어원 계정 운영자가 되려 타당하지도 않은 반박을 시전한 짤방이 유명하다.[3] 사실상 이것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실패했다.[4]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5] Techart marketing; Tech(기술)과 Art(예술)을 합친 말.[6] 건물 외벽에 발광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7] 합성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방식은 비통사적 합성어의 종류로 인정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비통사적'은 문법적인 구분을 말하기보다는 굳이 분류했을 때 통사적이냐 비통사적이냐의 의미로 한정한다.[8] 외래어 표기의 문제로 소울메이트라고 적는 경우가 많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