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코끼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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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순수한 신체적 스펙은 지상 최강을 자랑하는 동물이고, 머리가 좋아서[1] 사람이 하는 지시를 잘 이해하기까지 하므로 오래 전부터 사람에게 길들여져서 수송, 건축, 전투에 많이 사용된 동물이다.
인도에서는 마하바라타에도 등장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전투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알렉산드로스 3세가 페르시아 원정을 할 때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15마리를 처음 맞닥뜨렸다. 이후 인도에 원정했을 때 포로스 왕이 거느린 200마리의 코끼리 떼를 만났으며, 이 코끼리 부대는 대왕의 부하들이 더 이상의 원정을 거부하는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2] 이때의 강렬한 인상 덕분에 헬레니즘 시대의 군대들은 코끼리를 대량으로 사용하게 된다. 코의 힘이 발군이라 건축에서 아주 빛을 발했는데 말이나 소로도 끌어올리지 못하는 돌기둥을 코끼리가 코로 들어올렸다.
에피로스 왕국의 피로스 대왕이 이탈리아 침공시 사용한 전투 코끼리 부대는 로마인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이후 한니발이 로마로 진군할 때도 코끼리 부대를 대동했다. 다만 한니발의 코끼리들은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산맥을 넘는 동안 고생을 하도 많이 한 탓에[3] 이탈리아에 들어간지 얼마 안 되어 한마리만 남고 몽땅 죽어버렸고, 초기 한니발이 연승한 전투들에서도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홀로 살아남은 한마리는 전투에 투입하지 않고 그냥 한니발이 타고 다녔다. 그 뒤 칸나이 전투가 벌어진 다음해에 카르타고 본국으로부터 40마리를 공수받아 카푸아 전투때 코끼리 부대를 앞세워 로마군의 포위망을 돌파를 시도하는 등의 활용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후술할 북아프리카 숲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 '''두 종류의 코끼리가 맞붙은 전투'''로 프롤레마이오스 왕조 이집트와 셀레우코스 제국의 전투인 라피아 전투가 있다. 코끼리들의 싸움에서는 더 거대한 셀레우코스의 아시아 코끼리가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전투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이집트가 승리했다. 자세한 내용은 라피아 전투 항목 참조.
동남아시아에서는 중세 시대에 전투 코끼리가 적극적으로 기용되었다. 코끼리 목 위와 후방에 올라탄 기수들이 코끼리를 조종하고 등에 올라탄 병사들이 기수에게 무기를 건네주거나 전투하는 식이었다. 때로는 나레수안처럼 왕이 코끼리를 타고 전투에 참여하기도 했고 코끼리를 탄 장군끼리 일대일 결투를 치뤘다는 기록도 종종 있다.
밀림이 많은 동남아에서는 총기가 보편화되는 근현대에도 계속 코끼리가 동원되었고 심지어 베트남 전쟁 때까지도 직접 전투는 하지 않았지만 APC 같은 탈것으로 쓰였다.#
2.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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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코끼리의 가장 큰 장점은, 코끼리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전투력이다. 재수없게 급소에 맞지만 않는다면 화살로는 무력화할 수 없고, 둔기류로는 코끼리에게 도저히 답이 없다. 코끼리를 무력화하려면 눈이나 코 같은 민감한 부위를 창이나 칼 등으로 공격해야 하는데, 실제 전장에서 이게 지옥불 난이도인 게 당연하다.
치명상을 입히거나 다리를 공격해서 아예 움직임에 제약을 먹이지라도 않는 이상은, 창이나 칼 등으로 유효타를 먹이더라도 오히려 분노한 코끼리에게 어그로만 끌게 되어 당사자는 죽은 목숨이 된다. 적병 입장에서는 더더욱 멘붕이 온다.
또한 코는 근육덩어리이기에, 체중이 1톤을 넘어가는 하마와 코뿔소를 날려버릴 정도로 힘이 세다. 이런 놈이 4톤 정도 되는 체중으로 닥돌을 해오니 방패벽은 버틸 수가 없다. 당연히 적의 진형을 붕괴시키는 능력은 훨씬 후대에 등장한 카우치드 랜스 차징보다도 우월하다. 심지어 총기류가 보편화되어 있던 근대에도 인도차이나 반도를 침략하던 프랑스인들이 베트남과 전투할 당시 전투에서 코끼리가 총탄을 씹어먹고 닥돌하는 바람에 개고생을 겪어야 했다.[4] 코끼리가 후술할 다수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고대의 전쟁에서 사랑받은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코끼리를 처음 본 적군에게 공포와 무력감을 주어서 전의를 꺾고 전선을 흐트러지게 하는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전쟁 시 적 병력에 대한 살상력이 중시되는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병사들이 똘똘 뭉쳐 진형을 형성하고 싸우는 것이 필수였던 전근대에 이러한 특징은 엄청난 장점이다. 실제 회전에서 공포심으로 인해 진형이 무너지면 그대로 게임 끝이다. 매체를 통해서 직간접으로 코끼리를 접했을 현대인들도 직접 보면 그 위압감이 대단함을 느낄 텐데, 집채만한 괴수를 태어나서 처음 본 고대 사람들이 겪었을 정신적 충격은 엄청났을 것이다.
특히 작은 분대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레기온이 아닌 고대 그리스의 밀집보병인 팔랑크스의 경우 코끼리 부대에 최악의 상성을 보였다. 정예부대로 이름난 알렉산드로스 3세의 팔랑크스조차[5] 코끼리 부대에 고전하여 종군을 거부하는 일이 생겼을 정도. 로마인들은 따라서 웬만하면 그리스인들과 싸울 땐 코끼리 부대를 동원하였고 이때마다 코끼리 부대는 보조병으로써의 제몫을 하였다.
3. 단점
고대 이후로 유럽권 전장에서는 코끼리가 완전히 퇴출되고 전장을 지배하는 동물의 자리는 말이 독점하게 되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단점들에 기인한다.
- 크고 육중한 몸집 때문에 방향 전환이 느리다: 적진으로 돌진해 들어가도 적군이 진형을 조절해서 길을 터 주면 그리로 빠져서 그냥 지나가 버린다. 실제로 '한니발 전쟁'이라고도 하는 2차 포에니 전쟁 당시의 자마 전투에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이 방법을 이용하여 카르타고의 코끼리 부대의 돌격을 흘려보냈다.
- 체중이 워낙 무겁다. 이 때문에 코끼리 부대는 기동능력이 현저히 약하다. 사람의 뜀박질보다 고작 1km/h 더 빠를 뿐이다. 다리에 상처를 입으면 넘어지기 쉽고 움직임에 큰 제약을 받는다. 특히 기병이 상대라면...이런 점을 이용하여 도끼로 아킬레스건을 찍는 전술이 개발되었다.[6]
- 소음을 싫어한다. 그렇지 않아도 전장은 엄청난 소음이 일어나는 곳이라서, 사람도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그 소음에 정신줄 놓을 수 있다. 코끼리는 사람보다 더 민감해서 일제히 소리를 지르거나 나팔을 불면 방향을 돌려 도망쳐 버리기 일쑤였다. 자마 전투 때도 스키피오가 카르타고의 코끼리 부대에게 이 방법으로 통제력을 잃게 했다. 특히 대포를 쏘면 코끼리는 대포 소리에 놀라 발광한다. 맞으면 즉사하고 안 맞아도 소리 때문에 발광한다.
- 말을 무서워한다. 일단 코끼리는 초식동물이고, 겁이 많거나 혹은 신중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생물과 마주치게 되면 먼저 공격하든가 일단 피한다. 개체차도 많고 변수도 많아 정확히 연구된 자료는 없긴 하지만 아무튼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불편한 성격이다. 말도 의외로 겁이 많은 동물이라 코끼리를 두려워하긴 하지만, 말은 코끼리에 비해 기수가 제어하기 쉬운 편이라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 제어하기 어렵다. 분명 코끼리가 머리는 좋긴 하지만, 일단 육중하다 보니 세세하게 움직이긴 힘들다. 말은 상대적으로 기수가 제어하기 쉽다는 이점이 있다. 일례로 말을 탄 기마무사가 장창으로 호랑이를 사냥한 사례도 있다. 또 만약 조종자가 죽으면? 코끼리가 아군 한복판에서 날뛰기 시작하면 큰 피해가 난다. 말도 비슷하지만 코끼리가 날뛰는 쪽이 아군 피해가 더 크다. 때문에 전쟁시 코끼리 기수들에겐 커다란 스파이크를 지급하였으며, 코끼리가 날뛰어 아군에게 피해가 갈 상황이 오면 그 스파이크를 코끼리의 뒷목에 박아넣어 연수를 찔러 즉사시켰다고 한다.
- 코끼리 기수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다. 전투병들은 코끼리 등에 얹힌 전투실의 벽이나 방패로 자기를 보호할 수 있지만, 위 그림에 나온 것처럼 코끼리 기수는 코끼리 목에 걸터앉아서 두 손으로 코끼리를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방패를 쓸 수도 없다. 그나마 코끼리의 키가 크니 칼 같은 거로는 어찌 할 방도가 없지만 화살에는 상당히 무방비하다. 기수가 죽거나 다치면 위에 설명하듯 코끼리는 무력화되거나 미쳐 날뛴다. 특히 코끼리 기수들은 적에게 제거 1순위다.
- 코가 워낙 민감한 부위라서 조금이라도 상처가 생기면 고통으로 미쳐 날뛰어서 통제가 불가능하다. 코끼리의 코는 인간으로 치면 코~인중~윗입술 부위다. 인중에 상처나 여드름이 생겨봤다면 얼마나 민감한 부위인지 알 것이다. 전장에선 긴 낫으로 코를 절단하는 전술이 개발되었다.
- 지능이 높기 때문에 의외로 민감하고 섬세한 구석이 있어서 전투 중 스트레스 감당을 못해 미쳐서 아군을 밟아 죽이기도 했다고 한다.
- 유지비가 매우 많이 든다. 사실상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자 전투 코끼리가 널리 쓰이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인데, 코끼리 문서의 조선 코끼리에서도 언급한 사실이지만 코끼리 한 마리를 먹이는데만도 콩 4~5말이 들어갔으며 식수도 하루 수십리터 이상 들이마셨다. 지금도 동물원에서 많은 유지비가 요구되는 동물이 코끼리다.[7] 더구나 전쟁터라는 특성상 전투 코끼리는 평소보다 훨씬 더 열량을 소모하므로 저 유지비의 배는 먹여 줘야 한다. 게다가 코끼리는 추위에 약해서 겨울에는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따뜻하게 해주며 신경을 많이 써 줘야 된다. 결국 코끼리 부대 하나를 운용하기 위해선 상상도 못 할 만큼 엄청난 돈을 써야 했다. 게다가 코끼리 문서에 나오듯이, 코끼리는 그 자체가 인공적인 가축화가 거의 불가능해서 야생 코끼리를 잡아다 길들이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이유로 고대의 세계에서 코끼리 부대는 최강의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가 아니면 운용은 꿈도 꿀 수 없는 참으로 비싸디 비싼 무기였던 것이다. 전투 코끼리 부대를 굴린 나라들의 목록을 살펴보자면 아케메네스 왕조, 아르사케스 왕조, 사산 왕조의 페르시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이집트, 셀레우코스 왕조의 시리아, 카르타고, 로마 제국, 그리스-박트리아 왕국등인데, 이곳들은 모두 고대 국가 중에서도 가장 부강한 곳들이었다. 코끼리의 산지인 인도나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그나마 수입하는 비용을 덜수 있지만 여전히 유지비가 많이 들긴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코끼리 한 마리를 운용할 바에야 말 열 마리를 운용하는게 훨씬 더 경제적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전투 코끼리는 점차 도태된 것.
- 또한 동아시아와 유럽 한정으로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코끼리는 동아시아와 유럽, 중동에 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의 경우는 상나라 때만 하더라도 코끼리가 있었으나 개발에 의한 삼림 파괴로 서식지가 축소되다가 오(삼국시대) 이후로 자취를 감추었다.[8] 유럽의 경우는 헬레니즘 왕국이나 로마는 속주에서 코끼리를 확보할 수 있었지만, 로마와 사산 왕조를 마지막으로 유럽, 중동 국가들은 자국땅에서 코끼리를 확보할 길이 사라졌다. 유럽이 코끼리가 서식하는 곳을 속주로 확보한 건, 신항로 개척이 된 이후이다. 그런데 이 시기면 전장에서 기병의 비중이 한참 추락하던 시절이다. 어찌보자면 이것이야말로 동아시아에서도 유럽에서도 중동에서도 코끼리가 전장에서 몰락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인도와 스리랑카, 동남아의 경우처럼, 야생 코끼리가 남아있는 지역에선 근래까지 요긴하게 전투병기로 쓰였다. 특히 이 지역들은 기병이 부족한 국가들이 많았기에[9] 야생 코끼리를 길들여 부족한 기병을 대신했다.
3.1. 대응 방법
아래의 예시 외에도 다양한 대응 전술이 있었다. 핵심은 코끼리의 발을 묶거나 놀라서 자기 편을 팀킬하도록 하는 것.
- 인도나 동남아 등지에서는 양편이 모두 당연히 코끼리를 동원했기 때문에 이쪽도 코끼리를 동원해서 맞받아친다.
- 긴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내장을 상하게 한다.
- 투석기로 큰 돌을 날려 아예 으스러뜨린다.
- 코끼리의 머리에 벌집을 던진다. 그러면 코끼리가 발광한다.
- 혹은 돼지를 쓰기도 했다. 코끼리가 돼지 울음소리에 겁을 먹는데다가 돼지 몸에 송진 등을 바르고 불붙여서 보내면 코끼리는 패닉 상태에 빠져서 우왕좌왕하다가 아군을 짓밟는 일이 많았다고.
4. 대중매체
4.1. 게임
4.1.1. 장기
장기 말 중 상(象)이 전투 코끼리를 형상화한것이다. 게임상의 과감한 돌파력이나 까다로운 이동법 등을 묘사한 걸 보면 실제와 유사하기도 하다.
4.1.2. 도미네이션즈
고전 시대에 고용 가능한 용병으로 등장하며 영웅인 한니발이 타고 다니면서 자신 주변에 코끼리들을 계속 소환한다.
4.1.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항목 참고.
4.1.4.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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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옵/풀업 기준 게임 상 모습.* 저옵의 경우 상교 없이 등에 팀 컬러의 천 한장 덮은 코끼리만 나온다.(...)
미쏠로지에서도 이집트 최종유닛으로 전투 코끼리(War Elephant)란 이름으로, 에오엠3처럼 낙타 기병과 함께 등장하며 체력은 450. 토트 숭배시 '아파데막의 송곳니'연구로 추가 공업이 가능하며, '왕가의 계곡' 연구를 해 주면 낙타와 코끼리 모두 불과 몇초만에 바로바로 생산된다
4.1.5.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확장팩 쓰론 앤드 패트리어트에서 인도와 페르시아의 특수 유닛으로 등장.[10] 처음 생산이 가능한 고전 시대에는 단순히 인도코끼리 등에 조련사와 적을 공격하는 창병이 탄 모습의 전투 코끼리이나[11] , 시대가 발전하면서 중세 시대에는 망루가 생긴 코끼리 기병, 화약 시대에는 화승총수가 같이 탄 고급 코끼리 기병, 계몽 시대에는 화승총수가 보통의 사거리를 가진 대포를 쏘는 포수로 바뀌고 코끼리 몸에 철갑을 두른 컬버린 코끼리 기병이 된다. 비싸지만 체력과 공격력이 막강하고 중보병 계열에게 '''2배'''의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주력으로 쓰기에 손색이 없다. 근데 계몽 시대까지 같이 타고 있는 창병의 비위를 맞추느라 그런지(브라만이나 귀족 계급이라도 되나?) 화승총이나 컬버린을 달아도 공격하면서 계속 적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물론 접근하면 무기를 두 개 다 쓰니 위력은 대단하지만...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강한데 왜 굳이 적 유닛이나 건물을 공격하라고 명령을 내리면 달라붙으려 하는지는 불명. 그리고 일반적인 게임에 등장하는 코끼리들과 달리,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의 코끼리들의 대 건물 공격력은 컬버린을 달더라도 '''진짜 안좋다.''' 궁수인 화랑의 건물 파괴력이 더 좋게 느껴질 정도.[12]
4.1.6. 문명 시리즈
4.1.6.1. 문명 2
시리즈에서 코끼리가 첫 등장한 작품으로, 특정 문명의 고유 유닛이 아니고 모든 문명이 생산할 수 있었다[13] . 이때까지는 고증이 썩 좋지 않았기는 하지만, 생산하는 데 다른 것도 아니고 고대 시대 기술인 다신교(...)가 필요했다. 덤으로 더 이상 생산하지 못하게 하는 기술은 르네상스 시대의 일신교(...)[14] .
4.1.6.2. 문명 3
기사를 대체하는 인도의 고유 유닛으로 등장했다. 생산 비용, 공격력, 방어력, 이동 속도 등은 기사와 동일하되, 체력이 1 더 높고 기사와 달리 철과 말이 없어도 생산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장점. 최신작인 문명 5나 6 기준으로는 특색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진급이라는 것 자체가 아직 없었기에 고유 유닛이라 해도 생산 비용이 저렴하거나 행동력이나 공격력이나 방어력 등이 약간 높은 정도에 불과했다[15] .
4.1.6.3. 문명 4
문명 2처럼 모든 문명이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이다. 고전 시대의 기병 유닛으로 동시대 기병 유닛인 궁기병에 비해 행동력이 낮은 대신 전투력이 우수한 동시에 다른 기병 유닛을 상대할 때 전투력 보너스가 있어, 고전 시대는 물론 중세 시대까지도 써먹을 수 있다. 크메르 문명의 경우
일반적인 전투 코끼리 대신 반드시 상대방 기병 유닛부터 집어서 공격할 수 있는 발리스타 코끼리를 생산할 수 있었다.
4.1.6.4. 문명 5
오리지널에서는 인도와 시암의 기병계 고유 유닛으로 등장한다. 이중 인도의 '전투 코끼리' 는 전차 궁수를 대체하는 궁병 유닛이고, 시암의 '나레수안 코끼리' 는 기사를 대체하는 근접 유닛이다. 행동력이 전차나 기사에 비해 낮지만 기본 전투력이 높은 것이 특징. 초창기 때에는 분명 코끼리를 타고 다닐 터인데 말 자원이 필요했었지만, 패치를 거치며 요구 자원이 없는 유닛이 되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시암의 나레수안 코끼리가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데, 인도의 코끼리는 전차 궁수에 비해 생산 비용이 더 높지만 이쪽은 행동력이 낮은 것밖에는 페널티가 없으며 인도 코끼리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 주제에 업그레이드를 하면 근접 유닛이 되므로 진급 보너스가 무효가 되는 반면[16] 나레수안은 근접 유닛이라 지상함으로 업그레이드해도 진급이 유지되기 때문.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카르타고 문명의 고유 유닛으로 아프리카 숲 코끼리가 나왔다. 카르타고 문명의 특성 덕에 산을 넘어다닐 수가 있으며, 전투를 벌일 때마다 위인 유닛인 위대한 장군이 나오는 속도를 높여주며 주변 적 유닛의 전투력을 자동적으로 감소시킨다.
4.1.6.5. 문명 6
2017년 가을패치 기준으로 등장한 코끼리는 인도의 바루와 크메르의 돔레이[17] 밖에 없다. 바루의 경우 기마술을 통해 개방되며[18] 전작의 카르타고의 특징을 이어받아 주변의 적 유닛과 도시의 전투력을 5를 낮춘다. 돔레이는 군사 공학에서 등장하며 이동후 즉시 공격가능하다. 바루의 경우 자체 전투력이 강하고 주변 적의 전투력을 낮추는 기능이 있어 유용하나 돔레이는 유닛 대상으로 전투력이 낮아지는 공성유닛의 한계와 높은 생산력 요구로 무난하기만 하다. 참고로 이둘의 이동력 모두 2이다.
4.1.7. 삼국지 시리즈
4.1.7.1. 삼국지 7
코끼리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기병계 병과이다. 코끼리병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영창에서 조교 특기를 가진 장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기는 힘들다. 전투력은 철기병과 방어력은 같지만 공격력이 더 높기 때문에 최강의 병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턴이 병과 중에서 가장 늦게 돌아오고 기동력도 떨어지며 목수를 장비한 보병에게 약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4.1.7.2. 삼국지 8
기병계 특수병과로 나온다. 획득 조건은 성도와 남중을 모두 장악하면 남만 상인이 와서 코끼리를 바친다. 기병계 특수병과이긴 하지만 아무도 안쓰는데, 이유는 턴이 제일 늦는데다가 기병계 최강 전법인 차현 사용이 불가능하고 기동력도 썩 미덥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강의 공방을 자랑하는 병과다.
4.1.7.3. 삼국지 10
상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기병계 특수병과이다. 상병편제소가 있는 도시에서만 훈련이 가능한데 상병편제소는 전 도시 중 영창에만 있다. 즉 상병을 뽑으려면 삼국지 10 제일의 오지인 영창을 발전시켜야 하기에 게임하면서 가장 보기 힘든 병과이다. 일부 남만족 재야무장들이 사병으로 가지고 있으니 그들을 등용해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성능도 애매하다. 기병 중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보유한 기병의 최강자이지만 일반 기병보다 이동거리가 짧다. 무엇보다 '''도발을 당하거나 불이 붙으면 폭주해서 컨트롤이 불가능해지고 피아불문하고 공격한다'''. 게다가 사기 스킬인 복병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이 가장 치명적이다.
4.1.7.4. 삼국지 12
전상(戰象)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삼국지 12 파워업키트에 이민족으로 등장하였다, 이민족 '남만'에 속하며 병과로 가지고 있는 장수는 맹획, 축융, 맹우, 목록대왕, 타사대왕, 대래동주, 화만, 유주가 있다.
'기병' 병과로서 궁병에 강하고, 공격력과 파괴력이 병기를 제외한 모든 병과에서 가장 높다. 또한 범위 공격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적을 모두 공격할 수 있다. 특수능력은 성문, 진(강화진과 병법진), 본진에 특수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기본적인 파괴력도 높은데 특수공격까지 발생하니 따로 공성병기가 필요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기동력이 병기를 제외한 모든 병과 중에서 가장 낮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4.1.7.5. 삼국지 13
집락 동병을 차지하면 세력에 관계없이 편성이 가능하다. 겨울 되면 눈이 하얗게 쌓이는 하북에서도 잘만 나온다(...). 전작과 동일한 기병 병과로 삼국지 중반부 시나리오부터 호표기와 청주병으로 밀고 오는 위를 상대할 수 있는 대항책. 전작과 마찬가지로 느리며, 성벽 통행이 막혀 있어서 운제를 타고 성벽을 넘을 수 없고 수성측에서 동원할 때도 성벽 안에 원래 있는 계단을 못오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강력하고, 느리다는 단점은 기병 S인 조운과 마초가 기동력으로는 최상위이기에 이 둘 한정으로는 단점도 상쇄된다. 호표기 조운이 울트라리스크면 상병 조운은 토라스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4.1.8. 진삼국무쌍 시리즈
군마와 더불어 탈것으로 등장한다. 군마에 비해 속도가 느리면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높은곳에 위치함에도 적의 공격은 있는대로 다 받는데, 공격력이 딱히 좋은게 아니고 공격 패턴도 단조로워 코끼리로 적을 쓰러뜨리는 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이렇다 보니 타봐야 이득볼게 없어 그냥 수집용이라는 의의 뿐이다. 굳이 다른 용도를 찾자면 길막기정도? 그외에 적 코끼리가 등장하는 맵은 코끼리로 파괴할 수 있는 구조물이 나온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를 이용한 숏컷도 있다. DLC를 통해 맘모스도 등장한다.
4.1.9. 삼국지 천명2
위제국/위연합의 초반 근접전 유닛으로 나온다.[19] 촉나라의 탱크와 같은 테크에 비슷한 성격의 유닛으로, 밟기 기술로 적 보병 하나를 한번에 밟아 죽일 수 있으며 디텍터 능력과 대공/대지 능력을 모두 갖춘 방어건물인 코끼리 방어탑으로 변신 가능. 근데 이 건물 상태에서 불가사리에게 먹힌다. 어?[20]
4.1.10. 엠파이어 어스
기본적으로 맵 상에 사냥 가능한 야생동물로 나온다. 전투유닛으로는 청동기 시대, 암흑 시대에만 생산 가능한 유닛으로 등장. 근접전을 하는 워 엘리펀트(마굿간에서 생산)와 화살을 쏘는 엘리펀트 아처(궁수 훈련소에서 생산)가 있다. 참고로 둘 다 체력이 같으며,[21] 둘의 외형의 차이점도 등에 올린 망루의 생김새 차이뿐이다. 뭐지?
4.1.11. 엠파이어즈 근대사회의 여명
근접전을 하는 전투 코끼리만 등장. 중국의 유닛으로 나오며, 전투 야영지에서 생산. 중세 시대, 화약 시대에만 생산이 가능하며 제국 시대가 되면 생산이 불가능하다. 밟기 능력으로 적 보병들을 밟는 강한 공격이 가능하다. 엠파이어 어스 시절보다 더 화려해졌으며, 조련사는 등에 달린 망루 앞부분에 그려진 그림으로 등장. 안습.[22]
4.1.12. 임진록 2/조선의 반격
명나라의 유닛으로 조련소를 지은 상태에서, 상인에게서 코끼리를 구입하면 구입한 만큼 생산 가능. 코끼리 무장 연구를 하면 사기적인 건물 해체능력을 보이며, 체력도 엄청나다. 그야말로 대 건물, 메카닉전 최종 생물병기이지만 공중공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23] 기본적으로는 명나라 유닛들이 목재를 많이 소모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목재 전문 채취 유닛. 실로 어마어마한 양의 목재를 채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까지 보면 대 메카닉전 완전체 병기이지만 영웅 유닛들의 경험치 셔틀[24] 이라는 단점이 있어 건물 해체 혹은 본진의 습격등을 제외하면 전투용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4.1.13. 토탈워 시리즈
토탈워 시리즈에서는 실제 전투코끼리의 단점인 비싼 유지비와 공포에 미치면 아군도 공격하는 점을 반영했지만, 무식할정도의 맷집과 돌진능력만으로 단점을 상쇄할 정도의 위엄을 보여줘서 토탈워 팬사이트등에서는 코끼리를 "곡길희", 혹은 '''곡사마'''라고 부르는 것이 일종의 밈이다.
4.1.13.1. 로마: 토탈 워
바닐라에서는 카르타고, 셀레우코스 왕조, 파르티아가 생산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나 시리아 지역에서 용병으로 고용할 수 있다. 코끼리 유닛은 총 3종류가 있는데 덩치가 작고 목덜미에 조련사 1명만 타고 있는 숲 코끼리, 덩치가 좀 커지고 상교를 지운 전투 코끼리, 카타프락토이처럼 코끼리에 갑옷을 입은 중장갑 코끼리가 있다. 앞의 두 팩션은 세 종류 모두 생산가능한 반면, 파르티아는 전투 코끼리만 생산할 수 있다. 그외의 팩션들은 용병으로만 쓸 수 있는데 그게 드물게 나오지만 일단 나오면 짓고 있던 건물 부수면서까지 고용할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등짝에서 대포를 쏴대는 미디블 2의 미친 코끼리만큼은 아니지만, 엄청난 체력과 보병 전열을 완전히 헤집어 놓는 강력한 돌파력을 가진 사기유닛이었다. 후속작의 코끼리와 비교했을 때, 체력이 6인 미디블과 달리 패치 이전엔 15, 패치 후에도 12라는 엄청난 체력 수치를 자랑하므로 접근전 만큼은 오히려 훨씬 강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워낙 사기라서 밸런스 안 맞기로 유명한 토탈워에서 밸런스 패치를 당한 몇 안 되는 유닛 가운데 하나지만 여전히 강하다. 초기 3D 그래픽이라 코끼리에 맞고 날려가는 유닛이 아스테릭스의 한장면을 방불케할 정도로 종이조각처럼 날려가기에 다른 시리즈보다 시각적 위력이 더 커 보인다. 그 외에 치트 유닛인 거대 코끼리(올리펀트)도 있는데, 그냥 코끼리와 생긴 건 같은데 덩치를 엄청나게 크게 만든 유닛이다.
1차 확장팩 로마: 토탈 워 - 바바리안 인베이젼에서는 사산 왕조의 유닛으로, 2차 확장팩 알렉산더에서는 인도, 페르시아의 유닛으로도 등장한다.
또한 공성전에서 성문을 몸통박치기로 파괴할 수 있어 공성병기 제작을 스킵할 수 있다.
4.1.13.2. 미디블2: 토탈 워
티무르의 유닛으로, 또 용병으로 등장. 화승총수가 탑승한 '코끼리 부대'와 컬버린을 등에 장착한 '코끼리 포병대'가 등장. 성능은? 그야말로 말이 필요없는 최강의 유닛 중 하나. 아, 물론 비싸다. 거기다 공격당할 때 일정 확률로 폭주해 아군도 무차별로 짓밟기에 이 경우 자살시켜야 한다. 그리고 마구간이 필수 조건이다. 근데 그래도 뽑아 놓으면 뽑아 놓은 값 이상을 너무 톡톡히 잘 한다. 무엇보다 '''유지비가 안든다'''. 심지어 명색이 기병이면서 기병 대항용인 장창병들이나 말뚝에도 별 피해를 입지 않고, 근접전에서 범위 피해와 공포를 주는 능력도 있다. 거기다 방어력도 높다.[25] 더욱이 코끼리가 기본 유닛으로 있는 티무르는 명색이 몽골 징기즈칸의 계승자랍시고 '''코끼리 외에 다른 중기병들도 성능이 좋다.''' 장갑관통 능력이 있는 기병들이나 멀리서 사거리가 더 긴 공성무기로 공격해 주자.[26]
이렇게 만든 이유는 티무르가 나올 쯤 이미 초강대국이 되었을 플레이어가 지루해하지 말라고 일부로 오버파워로 만든것이다. 비단 이 유닛 뿐만 아니라 티무르 유닛 거의 다 해당된다.
여담으로, 한 양덕은 자신의 미디블2 토탈워 모드에 기존의 코끼리의 마개조판인 로켓 코끼리를 출현시켰다.[27] 실제 인도에서 조금 쓰인 것처럼 단발 로켓을 발사하는, 고증에 그럭저럭 충실한 일반적인 유닛...일 리가 없잖아. 등에 '''소형 화차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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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곡사마의 늠름한 위용*
다른 양덕들의 반응 링크
4.1.13.3. 엠파이어: 토탈 워
마라타 연합과 무굴 제국등 인도 문화권의 유닛으로 등장한다. 코끼리 창병과 총병이 있고, 장군 유닛은 기본적으로 코끼리를 타고 있다. 근접전에 들어가면 보병과 기병, 포병 할 것 없이 최강. 줌인해서 전투 액션을 자세히 보면 적 병사들이 상아나 코에 후려맞고 하늘로 솟구치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게임의 시대 배경은 이미 머스킷을 사용하는 전열보병의 시대다보니 전열보병의 일제사격에 노출되면 표적이 크고 속도가 느려서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4.1.13.4. 토탈 워: 로마 2
오랜만에 다시 나왔다. 그랜드 캠페인에서는 로마 1시절에도 이미 코끼리를 쓰던 카르타고, 셀레우코스, 파르티아는 물론이거니와 이집트와 로마, 박트리아, 쿠시, 마사에실리가 생산이 가능하고 에페이로스 역시 시작시 1부대를 보유하고 에페이로스 지역에서 용병으로도 뽑을 수 있다. 또한 분열된 제국 캠페인에서는 사산조, 로마, 팔미라, 갈리아 로마가 뽑을 수 있다. 여전히 크고 우람한 크기에 단단한 맷집, 코로 후려칠 때마다 대여섯명씩 죽어나가는 강력한 공격력까지 보유하고 있으나 불화살이나 불투창 딱 한 방에 코끼리가 미쳐날뛰며 통제불능이 되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그래도 코끼리 자체를 죽이는 건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니 때에 따라 써 주는 건 좋다.
4.1.13.5. 토탈 워: 아틸라
전투 코끼리가 사라져 가던 시대상을 반영한 듯 사산 왕조와 백훈족의 유닛으로만 등장한다. 공격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통제 불능은 여전하고 처음 나오는 전투 코끼리는 물몸 그자체에 버그인지 중량이 매우 가벼움으로 설정되어 있어 돌파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사산조 고유 유닛인 장갑 코끼리는 시리즈 전통대로 은근 쓸만 하다.
4.1.13.6. 토탈 워: 워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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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카 진영에서 사용한다. 하지만 역사물이 아닌 판타지여서 코끼리가 아닌 '''매머드'''로 나온다. 높은 스텟과 비싼 가격에 걸맞게 햄탈워 최강의 괴물 중 하나로 꼽힌다.
4.1.13.7. 토탈 워: 삼국
네 번째 DLC 흉폭한 야생에 추가된 남만 팩션과 함께 등장했다. 병종용 코끼리와 장수의 탑승용 코끼리가 있다. 그 덩치에 걸맞는 돌파력을 가졌지만 느리고 원거리 공격에 취약하다. 다만 이전 시리즈들과 달리 통제 불능은 없기 때문에 컨트롤은 조금 더 편해졌다.
4.1.14. 파 크라이 4
인게임에선 최강의 생물로 등장하며, 스킬을 배우는 것으로 야생에 서식하는 코끼리에 탑승해 전투코끼리처럼 써먹을수있다.
적의 총알과 자동차까지 무시하며 돌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초중전차가 연상될 정도. 심지어 보병 정도는 부딫치기만 해도 사망이다. 인게임에서도 단발에 코끼리를 제압할 무기는 로켓포나 대물저격총, 중기관총 정도로 장갑차량이 존재하지 않는 해당 게임에선 거의 최강의 탈것이라 볼수있다.
4.1.15. 푸른 늑대와 흰 사슴 시리즈
3편 원조비사에서 한자 발음을 그대로 번역한 상병(象兵)으로 표기되어 등장한다. 남아시아(인도) 문화권 전용 특수병과로 등장하며, 전장에서 보병계가 8칸, 기병계가 4칸을 차지하는데 비해 상병은 1칸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본 게임에서 등장하는 병과 중 가장 비싸다. 튼튼한 방어력과 준수한 근접/돌격 데미지를 지녔고 화살 공격도 존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지녔지만 느려터진 이동력이 단점. 주로 방어용으로 쓰기에 적당하다. 가끔 코끼리라는 설정이라 그런지 “뿌우~” 하는 울음소리를 내기도 한다.
4편인 징기스칸 4에서도 ‘코끼리병’이란 이름으로 등장. 인도 문화권 전용 기병 병과로 도시 인근에 특산품으로 코끼리가 있어야 생산 가능하다. 여기에서는 일정 확률로 크리티컬 데미지를 적에게 입히는 능력을 지녔지만[28] , 타 기병 병과보다 폭주하거나 혼란에 걸리기 쉬우므로 사용에 유의.
4.1.16. March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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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진영의 전투유닛으로 활약한다. 무려 코끼리 등 위에 전차포를 달아서 원거리, 근거리 모두 활약할 수 있다. 기갑 유닛이 부족한 아프리카 유닛에게 있어서 야수 속성을 가진 코끼리는 모든 공격에 적당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서 전차포 덕에 사실상 아프리카 진영의 MBT로 굴려지게 된다. 하지만 야수 속성의 약점이 불, 독, 저격 속성 공격이기 때문에 저격수나 화염방사기 유닛을 만다면 굉장히 취약해진다.
4.2. 영화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시퀀스에서도 다소 과장됐지만 코끼리에 대한 대응이 잘 묘사돼 있다.
-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알렉산더에도 등장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인도를 공격할 때 파우라바의 왕 포루스와 전투(히다스페스 강 전투)를 벌이는데 이 때 코끼리들이 마케도니아군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5. 기타
특히 로마인들은 헬레니즘 왕국들과 카르타고를 정복하면서, 코끼리에 대한 대응 전술을 많이 발전시켰고, 로마의 대코끼리 전술덕에 이후 서구권에서 전투 코끼리는 사멸한다. 그 로마인들도 상대가 헬레니즘 왕국들인 그리스, 시리아 전쟁에서는 코끼리를 써먹으며 상당한 재미를 보았다. 전술했듯, 팔랑크스에게는 코끼리가 저승사자였기 때문.
참고로 고대에는 북아프리카 지역에도 아프리카코끼리(''Loxodonta africana pharaoensis'')가 있었는데 로마인들의 기록에 등장하는 코끼리는 대부분 이 코끼리들이며, 지금의 아시아코끼리보다도 약간 더 작은 크기[29] 이었다. 이들은 현존하는 아프리카코끼리들과는 다른 아종이었으나 환경 파괴와 사하라 사막의 확대, 그리고 로마인들이 검투사 시합에 쓰기 위해 무분별한 사냥을 펼친 결과로 멸종되어 버렸다. 기록에 의하면 로마시대 때 이 코끼리 10마리를 생포하면 9마리는 수송 중에 죽고 1마리만 살아서 로마에 도착했다고 한다. 하지만 살아남으면 뭐 하나. 어차피 그 한 마리도 경기장에서 죽는데(…).
스스로를 헤라클레스의 현신이라고 주장한 황제 콤모두스는 경기장에서 3마리의 코끼리를 죽였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코끼리를 죽이기만 하는 건 아니었고 바닥에 코로 글씨를 쓴다거나 재주를 부리는 공연도 있었다.
한편, 코끼리 서식지가 유지되고 코끼리가 접근할 때까지 바로 알아차리기 힘든 정글지형인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근대까지 계속 전투용으로 남았다. 비록 획득비와 유지비가 너무 비싸게 먹히기는 했지만, 사용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몽골군의 바간 왕조 정복, 파니파트 전투[30] 에서의 패전에 의하여 결국 주도권을 잃고 몰락하게 된다. 머스킷 여러 발을 맞고도 잘 안 죽을 만큼 코끼리의 가죽은 질겼지만, 대포는 코끼리도 어쩔 수 없었던 것. 그러나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며, 결국은 도태됐지만 코끼리의 등 위에 작은 대포를 올려놓고 일종의 견인포 내지 자주포로 이용하고자 한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용과는 별개로 코끼리의 힘을 산업에 이용하는 것은 지금까지도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계속되고 있다. 불도저와 달리 수시로 적당한 지점을 찾아 발을 디딜 수 있고, 인도와 동남아의 기후 특성상 코끼리의 식량으로 쓸 식물이 풍부하기에 가능한 일. 더구나 힘도 좋아 소나 말보다 많은 양의 짐을 끌 수가 있다. 다만 코끼리는 등짐을 지는 힘은 의외로 약해서, 기껏해야 낙타의 세 배 정도가 한계라고 한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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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로는 코끼리에 중화기를 얹고 그걸 쓰기도 했다. 물론 이 사진에서는 진짜 사용한 것은 아니고, 1914년에 촬영했다고 하는 사진이다. 사진에 찍힌 군인들은 미군이라고 하며, 등에 얹어놓은 중기관총은 M1895 콜트-브라우닝이다.
일본 밀리터리 만화가 하야미 라센진의 단편집 하야미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에 수록된 작품 중에 한 가상의 동남아 왕국이 20세기에도 중화기와 갑옷을 입힌 코끼리 부대를 쓰며 전 나치독일군 장성 출신 군사고문관이 이 코끼리들을 전차 전술로 훈련시켜 전투에서 승리한다는 '왕립 코끼리 연대'라는 코믹 단편 만화가 있다.
[1] 지능과 뇌 크기의 관계성이 크지는 않지만 덩치가 큰 만큼 뇌도 엄청 크다. 실제로 코끼리는 동물 두뇌서열에서 넘사벽 인간을 제외하면 돌고래, 침팬지, 까마귀, 돼지 등과 같이 상위권에 속하는 동물이다.[2] 하지만 오히려 포로스가 코끼리 부대를 끌고온 게 패배의 중요한 원인이다. 알렉산더가 자신을 환영한 인도의 탁실라 왕국에게서 코끼리에 대한 얘기를 듣고 코끼리에 탄 기수를 활과 투창으로 공격하고 불화살을 날려 전투코끼리에 대응했다. 그러자 코끼리들이 미쳐날뛰어 오히려 포루스군에게 달려들어 아군을 뭉개버리는 난동을 일으켜 포로스군이 마케도니아군에게 개발살나고 만다.[3] 코끼리는 예나 지금이나 더운 지방에서 사는 동물이다. 그런 놈들을 끌고 눈 덮인 산맥을 넘었으니 버티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설상가상으로 계절도 겨울이었다. 게다가 사람도 오르내리기 힘든 높은 산악 지대에서 이 덩치 큰 녀석들을 데리고 다니는 여정이 쉬웠을 리가 없다. [4] 저 시절은 제1차 세계대전 이전으로 기관총이나 독가스, 미사일, 전투기 같은 같은 무기가 없던 시절이기 때문에 전근대적 수법이기는 해도 코끼리의 막강한 파괴력은 꽤 고역이었을 것이다.[5] 알렉산드로스의 팔랑크스는 상당수가 부왕인 필립포스 대왕 때부터 전투 경험을 쌓은 자들로, 역대 팔랑크스 중 최강이었다. 알렉산드로스 사후 사분오열된 이후로도 전투에 참여하여 50대 무렵이 될 때까지 전투에 종사하였으며 이들에게 맞서는 군대들을 무찌르고 다녔다.[6] 코끼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도 거의 중소규모의 성만한 크기의 거대한 코끼리인 올리판트(무마킬)가 등장하는데, 이 괴물의 아킬레스건에 창을 던져 공격하여 넘어뜨리는 전술을 사용했다.[7] 먹이를 하루에 100kg 이상 먹는데 말은 9kg 정도면 된다. 게다가 말 열한마리가 있으면 코끼리 한마리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8] 그 삼국시대에도 중원에서는 이미 코끼리를 찾아볼 수 없었고 지금의 베트남 북부에 해당하는 교주에서만 코끼리를 동원했다.[9] 특히 동남아시아는 기병으로 양성할 말이 부족하여 보병이 군대의 중심이었다. 당장에 동남아시아의 역사극들에서 등장하는 전근대 동남아 국가들의 군대만 봐도 기병이 손에 꼽을 만큼 적다는 것을 바로 알수 있다.[10] 인도의 국가 보너스 덕에 생산 비용이 페르시아보다 15% 저렴하며, 업그레이드가 무료이다![11] 이름은 모두 한글판을 기준으로 한다.[12] 사실 화랑이 궁수치고는 건물을 잘 부수긴 하지만...전통적으로 역사 관련 게임에서 코끼리가 갖는 강력한 건물 파괴력과 궁수의 낮은 대건물 능력을 생각하면 안습을 달린다.[13] 고유 유닛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직 없던 시절이다.[14] '유럽을 봐도 일신교는 중세에 나왔지 않나...?' 할 수 있는데, 문명 2의 시대 구분은 심플하게 고대→르네상스→산업→현대. 문명 3의 시대도 고대→중세→산업→현대의 넷으로 나뉘었으며, 고대 시대와 고전 시대가 분리되고 중세도 중세와 르네상스로 나뉘게 된 것은 4편에 들어서이다.[15] 정확히 말하자면 진급 자체는 있었으되 여러 능력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전투력이 올라가는 것이었다. 진급 시스템이 처음 생긴 문명 4에서도 이후 시리즈들처럼 뭔가 독특하다 싶은 능력을 가진 고유 유닛이나 건물은 두 번째 확장팩에서나 실험적으로 등장했다.[16] 원거리 공격 진급과 근거리 공격 진급이 따로 있는데, 고유 유닛을 제외하고 원거리 유닛을 업그레이드하면 근거리 유닛이 되는 경우는 전투 전차→기사가 유일하다.[17] 문명 4의 발리스타 코끼리이다[18] 경기병으로 대체되지 않았다[19] 무도가도 있지만, 무도가는 일꾼인 건축가가 변신하는지라 순수한 전투 전용 유닛이라 보긴 좀 어려워서 제외.[20] 불가사리는 지상 유닛은 일반 유닛이든 영웅이든 한 방에 처치가 가능하지만, 건물은 흠집조차 내지 못한다.[21] 기본 공격력은 엘리펀트 아처가 조금 더 좋다.[22] 가까이 줌 해보면 보인다. B급 공포영화 포스터에 그려진 인물처럼 생긴 게 많이 안습하다.[23] 파쇄차보다 건물 해체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4천이라는 본진건물에 필적하는 체력에, 공격속도도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하지만 대 바이오닉전에서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24] 말그대로 경험치를 팍팍퍼준다. 코끼리의 체력은 약 4천 1레벨 무기를 착용하지 않은 영웅이 평타만으로 코끼리 한마리를 잡는 것으로 만렙을 찍는다(...)[25] 코끼리 자체 방어력(게임 상 표시되는 방어력 수치)+등에 탄 전투원의 방어력을 합쳐 최종 방어력을 계산하기에 무시무시하다.[26] 상대가 코끼리 포병대일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왜냐면 코끼리 포병대의 사거리는 '''사석포 이하의 공성무기들보다 길다.''' 대형 사석포부터 사거리가 코끼리 포병대보다 길어지니 참고할 것.[27] 사실 반란군 유닛 목록에는 이미 있다.[28] 종종 코끼리가 “뿌우~” 하고 우는데, 이것이 크리티컬 데미지 신호이다.[29] 처음에 리비우스의 기록 중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코끼리가 셀레우코스 왕조의 코끼리보다 작았다라는 서술에 의문을 품었던 역사가들이 많았는데 이것은 이 코끼리의 존재로 의문이 풀렸다.[30] 무굴 제국의 바부르군과 로디 왕조의 이브라힘 술탄의 군대와의 전투. 1000여 마리의 코끼리를 동원하였지만 오스만 제국에서 구한 대포에 의하여 코끼리들이 놀라서 도망갔다고...[31] 당연한 게 코끼리 정도의 덩치라면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척추와 무릎에 상당히 큰 부담이 간다. 때문에 안 그래도 중력을 버티기 꽤나 어려운 커다란 덩치인데 거기에다 등짐까지 올려놓는다면 그것은 코끼리에게는 사실상 학대나 다름없을 정도의 고통이다. 사람으로 따지면 서장훈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