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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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청남도 정중앙에 있는 군. 충남의 기초자치단체중 가장 인구가 적다.[3] [4] 북쪽으로 예산군, 서북쪽으로 홍성군, 서남쪽으로 보령시, 남쪽으로 부여군, 동쪽으로 공주시와 접하고 있다. 1960년대~1990년대에 벌어진 경제 정책으로 인해 청양군을 비롯한 충남 서부지역들이 인구 유출을 겪은 데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서해에 접해 있었던 서산과 당진은 서해안고속도로로 인해 교통이 편리하게 되고 산업단지를 유치해서 개발을 할 수 있었지만, 청양군은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
고추가 유명하고 청양군과 이름이 같은 청양고추가 있어서 어느 정도 인지도는 있다. 다만 청양고추라는 이름이 청양군에서 유래한 것은 아니라는 설이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다.
2. 지리
1읍 9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타 지방 소도시처럼 1970년대경 이후로 인구가 지속감소 하고있다. 충남내에서도 오지라는 인식이 있다. 칠갑산이 이곳에 있으며, 차령산맥을 끼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평지보다 산이 많은 곳으로, 충남에서 보기 드문 고즈넉한 동네이다. 칠갑산을 기준으로 크게 산동(舊 정산현)과 산서(舊 청양현)로 나뉜다.
청양읍과 가남평야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산지이며, 이곳에 있는 충남도립대학교도 산 위에 있다. 맑은 공기와 화려한 산새가 장관이며, 예로부터 고주의 재배지로 각광받아 왔으며, 구기자 재배지역으로도 유명하며 지금은 고추, 구기자와 더불어 표고버섯, 멜론, 토마토 등등 ‘파워7갑’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청정지역의 특산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칠갑산은 노래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콩밭 메는 아낙네’ 동상이 관광객들을 편안하게 맞이해준다. 출렁다리와 더불어 칠갑산 코스는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수려한 경관을 즐기는 명소 중 하나이다.
의외로 남아선호가 강한 지역이다. 사실 이러한 경우는 전국적, 특히 영남권에서 남아선호가 심한데, 비영남권으로 한해서 가장 심한 지역에 속한다고 한다. 당장 연예인 중에 해당 지역 출신인 홍석천만 해도 그가 태어나기 전 딸 셋 낳았다고 씨받이'''(!)'''를 들여 아들[5] 을 낳았다고 할 정도이니... #
3. 역사
백제 고량부리현(古良夫里縣)이었고 신라 경덕왕 때 지명 한화 정책으로 청정현(靑正縣)으로 바꾸었다.
고려 때부터 청양이라는 지명이었다. 1914년 정산군을 편입하였다. 1979년 청양면이 청양읍으로 승격하였다.
삼국시대 이전엔 순우리말인 고라부리라고 불렀다.
4. 교통
5. 금융
6. 관광 및 특산물
주요 관광지는 아래와 같다.
- 칠갑산도립공원 : 가수 주병선의 노래로 유명해진 산으로써 높이 561m, 차령산맥에 속해있으며 청양을 먹여살리는 대표 관광지이다.
- 청양 알프스마을
- 천장호 출렁다리 : 천장호수에 있는 다리로서 이름 그대로 출렁댄다. 동양에서 두번째, 국내에서 최고의 길이(207m)를 자랑한다고 한다. 1박 2일[8] 에 나와 홍보가 제대로 됐다.
- 장곡사 : 국내유일의 두개의 대웅전을 가지고 있는 절이다. 비교적 조용하고 조그마하다. 출렁다리와 마찬가지로 칠갑산 등반코스가 이어져 있다.
7. 정치
과거엔 정치인 이완구의 고향이라 그의 정치적 영향력이 큰 지역이었다. 실제로 15대 총선 때 충청계 지역정당인 자유민주연합 바람이 불어 충남 지역이 자민련 후보로 도배되었을 때도 유일하게 청양군-홍성군만 신한국당 소속의 이완구가 당선된 바 있다. 실제로 그가 당선됐던 부여-청양 지역구는 자유민주연합 총재이자 충청권 정치 지형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했던 김종필의 고향이었으니 이완구의 입지가 어땠는 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15대 국회 중간인 1998년에 결국 자유민주연합으로 이직했으며, 16대엔 자민련 당적으로 당선되었다가, 16대 국회 도중인 2002년엔 한나라당으로 또다시 당적을 갈아탔다(...). 90년대~2천년대까지만 해도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를 역임하며 잘나가던 그였으나, 2010년대 들어 박근혜정부 국무총리 임명 직후 터진 성완종 리스트에 직접적인 당사자로 연루되며 정치인생이 사실상 끝났다(...)
2016년 20대 국회 선거구 조정 당시 부여-청양 선거구가 이웃 선거구인 공주시와 합쳐졌다. 그리고 20대 총선에선 공주시 출신인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당선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지역이 송요찬[15] , 이해찬, 이완구 세명의 국무총리를 배출해 총리명당이라고도 불린다는 점이다. 같은 선거구를 공유하는 부여군의 김종필, 공주시의 정운찬까지 합치면 한 소선거구에서만 5명의 총리가 나온 셈.
충남 농촌 지역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지역 중 한 곳으로 19대 대선 때까지만 해도 예산군, 부여군 등과 함께 홍준표가 1위를 한 충남 3개 지역 중 하나일 정도였으나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지선 시작한 이래로 최초로 민주정당계 시장과 도의원이 당선되었다.[16]
7.1. 관련 문서
8. 하위 행정구역
9. 기타
- 대학은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가 있었지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윤대녕의 은어낚시통신에 청양이 나온다. 청라라는 곳을 지루한 곳으로 묘사한다. 청라는 원래 청양군에 속하는 곳으로 청라저수지가 유명하다. 꼭 지루한 곳이라기 보다는 외부와 단절된 조용한 곳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이상의 소설인 '권태'에도 보면 시골을 미칠 듯이 지루한 곳이라 묘사하지만 전원 생활에 적응이 안 된 도시인들이 보기에는 관광지 말고 모든 시골이 지루한 곳일 수밖에 없다.
- 페이스북에서 청양군 출신들은 출신지를 청양으로 설정이 불가능하다. 어쩐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페이스북에서 충청남도 쳥양으로 해 놓았다고...
10. 출신 인물
- 김성현 - 목사
- 김세환(1884)
- 김시환
- 김정은 - 여자농구 우리은행 소속 선수. 초등학교 4학년까지 청양에서 다녔다.
- 김학원 - 법조인. 정치인.
- 남능미 - 배우.
- 류명걸 -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레이서. 2017 몽골랠리 우승자, 2020 다카르 랠리 모터사이클 부분 완주자로 이 부분 아시아인 신기록 보유자.[17] 고향은 정산면 대박리.[18]
- 박길상 -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노동부 차관,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 박순용(1898)
- 박용근(1881)
- 서승진 - 전 산림청장
- 송요찬
- 안기영 - 음악가
- 안병찬(1854)
- 우형식 -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전 금오공대 총장,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 윤대진 - 검사장
- 윤상현 - 제18~21대 국회의원[19]
- 윤종화
- 이봉화
- 이상철 - 정치인, 체신부장관, 내무부장관
- 이석행 - 한국폴리텍대학교 8대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 前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이석화 : 前 청양군수
- 이완구 - 前 국무총리. 前 충남지사
- 이해찬 - 現 더불어민주당 대표, 7선 국회의원[20] , 제36대 대한민국 국무총리[21] , 前 교육부장관#s-1
- 이장우 - 前 대전 동구청장.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도 대전광역시 동구였다.
- 이필영 - 공무원
- 장영순 - 前 법무장관. 국회의원.
- 전영미 - 개그우먼.
- 정원영
- 정종환 - 前 철도청장, 前 국토해양부장관#s-1
- 조용호(법조인)
- 최규순
- 최양업 - 2번째 한국인 가톨릭 신부
- 표영준(1884)
- 한만희 - 前 국토해양부 차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 한상혁 - 現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홍석천 - 청양초등학교 졸업생으로, 개교 100주년 기념비를 만드는데 후원도 했다!
- 황철
[1] 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2] 청양의 특산물들인 고추와 구기자를 모티브로 삼았다.[3] 충청도 전체로 범위를 확장하면 충청북도 단양군이 가장 적다. 청양군과는 약 2천명 차이.[4] 충남 최대도시인 천안시와는 인구가 '''20배'''정도 차이난다.[5] 홍석천에게는 이복 형.[6] 15km도 딱히 가까운 거리가 아니지만 수도권과 대전을 포함한 충북 지역에서 청양군으로 최소거리로 오고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신양IC를 거쳐야만 한다. 청양군과 충청남도에서도 이를 알았는지, 2013년에 실시설계비 2.5억과 500억의 사업비를 책정하여 신양IC-청양 간 도로선형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 공사중에 있으며, 청양읍내와의 획기적인 접근성으로 인하여 청양시외버스터미널와 수도권과 대전, 세종사이를 오고 가는 모든 시외버스의 소요시간이 20여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근처 농지를 이용하는 도로 계획 때문에, 주변 주민들의 반발로 계속 지연되어 2021년 말(예상)에 준공될 예정이다.[7] 약 2조 2500억의 공사비용으로 보령선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되긴 했지만, 메인인 2021년 발표 예정인 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는 통과 지역들의 매우 낮은 수요로 인하여, 2조 2500억의 국비를 투입하면서까지 건설해야 하냐고 하는 기획재정부의 부정적 시선때문에 보령선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8] 시즌1 191, 192회. 그러나 1박 2일의 최악의 편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편이다.[9] 다만 해당 링크에서 알 수 있듯 청양고추가 진짜 청양군에서 유래한 것인지는 다소 논란이 있다.[10] 지역구 국회의원 : 정진석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4선)[11] 청양읍[12] 운곡면, 대치면, 정산면, 목면, 청남면, 장평면, 남양면, 화성면, 비봉면[13] 13.2.28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14] 13.4.24 재보궐선거[15] 5.16 군정기 중 내각수반.[16] 1,2,3대 지선은 자민련 군수가 당선되고 4,5대 지선은 한나라당 군수가 당선되었으며 6대 지선은 새누리당 군수가 당선되었다.[17] 1996 김한봉 선수의 다카르 랠리 완주를 보고 자란 다카르 키즈라고 스스로를 설명했다.[18] 청양신문 기사에 소개됐다.[19] 지역구 : 인천광역시 동구·미추홀구 을[20] 13~17대 국회에서는 서울 관악 을을 지역구로 활동했고, 19대 국회부터는 세종시를 지역구로 활동 중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입사동기로, 더불어민주당 내 최다선 의원 이자 서청원 다음으로 국회에서 선수가 높은 현역 의원이다.[21] DJP 연합에 근거하여 정부 내 공동지분이 있었던 김종필 총리와 더불어 실세총리로 꼽히는 유이한 사례이다. 간단히 말해 실세 총리의 대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