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선수 경력

 


1. 개요
2. 프로 경력
2.1. LG 트윈스 시절 (2004)
2.2. KIA 타이거즈 시절 (2005~2013)
2.2.1. 2009 시즌
2.2.2. 2010 시즌
2.2.4. 2012 시즌
2.2.5. 2013 시즌
2.2.5.1. FA 1기
2.3. 한화 이글스 시절 (2014~2020)
2.3.5. 2018 시즌
2.3.5.1. FA 2기
2.3.6. 2019 시즌
2.3.6.1. 트레이드 돌발 요구와 무기한 활동정지
2.3.6.1.1. 징계 해제
2.3.7. 2020 시즌
2.3.7.1. 구단의 옵션 포기
2.4. 키움 히어로즈 시절 (2021~)
2.4.1. 2021 시즌
3. 국가대표 경력


1. 개요


이용규의 선수 경력을 모아놓은 문서

2. 프로 경력



2.1. LG 트윈스 시절 (2004)


'''LG 트윈스 시절'''
덕수정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2차 2순위 지명을 받아 LG 트윈스에 입단하여 이대형, 오태근과 함께 발야구 트리오라고 불렸다. 그러나 타격은 고졸 신인임을 감안하더라도 절망적인 수준이었기 때문에[1] 거의 대주자 요원으로만 쓰였다. 그 때문인지 마구마구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LG시절 이용규 카드는 가끔 LG올스타 유저들이 대주자로 사용하기도 한다. 좌중간 외야 플라이 때 1루에서 2루로 진루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보통의 태그업과 달리 1루와 2루 사이에 있다가 외야수가 공을 잡은 후 2루 방향으로 느리게 송구하면 그 틈을 타서 2루로 달리는 식이었다.

2.2. KIA 타이거즈 시절 (2005~2013)


'''KIA 타이거즈 시절'''
이용규는 2004 시즌 종료 후 자신의 야구 인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맞게 된다. 바로 KIA 타이거즈에 트레이드[2]된 것이다. 사실 이용규가 트레이드 카드로 들어갔던 이 트레이드의 중점은 당시만 해도 대박 FA 계약이었던 4년 18억원을 따낸 후 그야말로 먹튀가 되어 버린 홍현우를 고향 팀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었다. LG는 홍현우를 보내는 대가로 활용할 만한 벤치 멤버를 받기를 원했고, KIA는 투수 소소경이원식을 보내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수층이 얇았던 외야수 요원의 추가를 LG에 요청하여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3]
트레이드 당시 LG 트윈스이대형, 오태근, 이용규 중 1명을 제시했고 그 중 KIA 타이거즈 프런트에서 이용규를 선택해서 뽑혀간 것이다.[4] 이순철 감독은 당시에도 이용규말 안듣는 문제아였고[5] 이대형은 탐탁치 못했었고 기회도 상당히 적게 준 편이다.
LG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까일만큼 당황스럽고, KIA 입장에서는 정말로 행운스럽게도, 프로 세계의 냉혹함을 몸으로 느낀 이용규는 광주에서 '''각성하게 된다.'''
2005년 시즌 초 이용규는 부상, 부진에 허덕이던 심재학을 대신해 우익수 9번타자로 출장하면서 장타를 아예 포기하고 빠른 발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밀어치기와 컨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연마함으로써 시즌 후반에는 2번타자 자리까지 올라오게 된다. 여러 모로 해태 시절까지 포함하여 구단 역사상 첫 꼴찌를 기록한 2005년에 윤석민과 함께 KIA의 유일한 수확이었다.
2006년에 최다 안타 1위를 수상하며 골든글러브도 탔고, 도하 아시안 게임을 통해 국가대표 A팀에 데뷔하게 되었다. 2007년에는 발목에 있던 뼛조각이 돌아다니는 등 몸 상태가 좋지않아 살짝 부진했으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로 나서며 4할대 타율로 그야말로 맹활약, 금메달을 따서 병역 혜택도 받았다.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일본과의 준결승전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다.
2008년에는 그야말로 KIA 타선의 모든 것이었다. 2번부터 9번까지 모두 무안타로 끝날때도 이용규 만큼은 안타를 쳤다. 소위 '''용규와 여덟난장이''', '''용큐 타이거즈''' 시절. 사실 이용규-김원섭-이종범/장성호로 구성된 테이블 세터진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저 최희섭을 중심으로 한 클린업 트리오가... 이 시기에 유명한 이야기도 있다. 이용규가 안타를 치고 김원섭이 번트를 대고 이종범 또는 장성호볼넷을 골라내고 최희섭병살타 치고 KIA 팬은 소주를 먹는다.

2.2.1. 2009 시즌


2009년 제2회 WBC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한 후, 수상식에서 혼자만 메달(은메달)을 걸고 있지 않은 모습이 매스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유인 즉, '일본이 웃고 기뻐하는 모습이 불쾌했다'고. 유독 한일전에서 헬멧이 깨지는 등 수난을 겪은 본인으로서는 분하기도 했을 것이고, 상대가 일본이었다는 점에서 이해한다거나 멋지다는 의견과, 반대로 한 국가의 대표이자 프로선수로서의 자세는 성숙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양분되었다. 여담으로 그 은메달은 '''가방 속에 처박아 둔 듯.'''
2009년 4월에 무등경기장에서 수비하다가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3개월간 출장하지 못했다.
그 여파인지는 몰라도 2009시즌 후반에 타격이 별로 안좋아지며 KIA 시절 커리어로우를 찍는다. 덕분에 잉여라고 '잉용규', 허세만 부린다고 '허세용규' 등의 별명이 생겼다.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5차전에서 마치 김재박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개구리 번트'''를 성공시켜 선취점을 얻어냈지만[6] 7차전에서는 중요한 고비마다 폭삼과 플라이, 땅볼 등으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날 이용규는 4회말 2사 만루에서 이승호에게 삼구삼진, 7회말 무사 1,3루에서 정우람 상대로 유격수 땅볼, 8회말 2사 1,2루에서 고효준을 상대로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다행히 KIA 가 우승했지만 졌다면 '"영구까임권'"을 얻었을 듯. 그 때문인지 한국시리즈 우승 후 이종범과 얼싸안고 특히 더 울었던 듯 싶다.

2.2.2. 2010 시즌


황병일 코치의 지도 하에 타격 폼을 수정했다. 그런데 그 타격폼이 맞지 않았는지 밀어쳐야 할 공을 어퍼스윙하는 등 4월 한달동안 '''1할대를 넘나드는''' 처참한 타격을 보여주다가 원래 타격 폼으로 복귀, 그 이후 타격이 확실히 나아졌다.
7월 한달 동안 그동안 못 친걸 분풀이라도 하듯 무려 4할 5푼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며 확실히 밥상은 잘 차렸다. 7월 15일에는 친정인 LG를 상대로 홈스틸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안영명조인성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묻혔다.
2010년 7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4년 만에 홈런을 때렸는데, 그것도 3점 홈런과 만루 홈런을 한 회에서 쳤다! 덧붙여 이 3회초에 채종범이 2점 홈런, 최희섭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1이닝 팀 사이클링 홈런'''이란 엄청난 기록이 나와버렸다. 참고로 개인 1이닝 7타점은 '''KBO 신기록'''.
8월 1일 문학 SK전에서는 이종범의 솔로 홈런 이후 백투백 홈런을 치며 시즌 3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8월 29일 기준으로 타율 .308 3홈런 48타점 25도루 BB/K 1.39를 기록하며 매우 준수한 톱 타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다안타 4위와 BB/K 2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점은 이로써 개인 커리어 하이. 이대로만 간다면 타율 역시 개인 커리어하이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시즌 초반 타율 1할대에서 허덕이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몰아치기.
8월 29일 넥센전에서 박준수와 20구[7] 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다. 플라이 아웃으로 끝났지만 볼-스트라이크-볼-파울-파울-파울-파울...-파울(14구)-볼-파울-파울-...파울-우익수 앞 뜬공('''20구'''). 굉장한 명승부였다. 이 경기 이후 20큐라는 별명도 얻었다. 여담으로 이때 영상을 보면 이용규를 20구째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박준수는 얼마나 기가 빨렸는지 "팔 빠져..."라고 말하며 씩 웃는다. 결국 송신영과 바로 교체.
팬들도 흥분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훈련기간에 불미스러운 루머[8]가 있었으나 함께 연루된 선수들에 비해 이전의 사건으로 나빠진 이미지로 팬들은 덤덤.

2.2.3. 2011 시즌




2.2.4. 2012 시즌


4월 한 달간의 성적은 타율 0.210 13안타 7타점 7도루 13볼넷. 이용규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에 많은 공을 보면서 하던 소위 용큐놀이도 되지 않았고 출루도 적어진 탓에 톱타자로서의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가뜩이나 기아 타선이 저조한 마당에 톱타자의 부진까지 겹쳐져서 극도의 빈타의 원흉이 돼버렸다. 체력 부진으로 저조해졌던 2011년 시즌 후반기의 여파가 미친게 아닌가라는 분석도 있었다.
결국 5월 5일 넥센전에서는 7번 타순으로 내려가는 굴욕까지 겪였지만 이 날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7번 타순 강등이후로 슬슬 살아나기 시작. 이후 네 경기에서 타율 5할에 6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1할까지 떨어졌던 타율도 2할대로 다시 진입했다. 5월 11일까지 12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
5월 27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6차전에서 팀이 3:6으로 이기고 있던 8회말, 이상열의 공에 맞고 1루로 출루한 후 이어서 견제구가 폭투로 1루수의 글러브를 빠져나가자 홈으로 질주, 1득점을 추가하며 재치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KIA 팬들은 몸에 맞는 홈런이 나왔다며 즐거워했다.
6월 24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9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지고 있던 8회말, 1사 2루 2볼 상황에서 이재영의 몸쪽 공에 발등을 맞았다. 다행히 다시 일어나긴 했으나, 가뜩이나 팀이 부상으로 시달리는 상황이라 많은 기아 팬들이 걱정하였다. 이후 여전히 양 팀에서 추가 점수는 나지 않았고,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윤완주의 동점타로 1점을 얻은 이후 타석에 들어섰다. 이후 유격수쪽 땅볼을 치면서 허무하게 찬스를 날리나 싶었으나...[9] 최윤석이 실책을 저지르며 1점을 내주며 팀에 기묘한 승리를 안겨 주었다. 이후 끝내기 세레모니에서 까칠한 표정과 함께 물세례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며 논란이 되기도 하였으나, 타구 질이 좋지 않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겼다고 무작정 좋아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7월 4일 무등야구장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7월 18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팀은 4:7로 강우콜드 승리.
7월 26일경 왼쪽 넷째 손가락을 다쳤음에도 계속 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부진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셈. 부상투혼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도 있지만, FA를 앞두고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니냐며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
9월 21일 맹장 충수염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본인은 다음날 바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10] 선동열 감독의 지시로 당분간은 휴식을 취했다.#
2012년 시즌 최다득점(86득점) 최다도루(44도루) 타이틀을 획득했다. 성적은 약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타이틀에 힘입었는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2.5. 2013 시즌


시즌 초 몇 경기동안 타율이 상당히 낮았다. 출루는 볼넷으로 어찌저찌 나가고는 있는데 안타가 없다. 그래도 김주찬 효과가 있는지 나가면 어찌저찌 홈으로는 들어오고 있다.
4월 4일 안타 세개, 4월 5일 하나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는 듯 보인다. 4월 5일 롯데전에서 개인 통산 1000안타 달성. 약간 부진한 클린업트리오를 대신해서 김선빈-이용규-신종길을 클린업세터로 부르는 이들도 생겨났다.
4월 30일 잠실야구장 두산 베어스전에서 2회초 원바운드 공을 건드려 아웃되거나 9회말 손시헌의 타구를 놓치는 등 온갖 삽질을 하며 욕을 먹었다.
5월 이후로도 썩 못미더운 플레이로 욕을 먹었다. 급기야 1번 타자로 나와서 맨날 아웃카운트만 올리고 들어간다며 "원아웃"이라는 별명까지 돌기 시작했다. 특이하게도 팬들이 먼저 붙여준 게 아니라, 선수들이 먼저 부르던 별명이 팬들에게까지 전해진 것.
실상 이용규-김주찬 테이블세터면 천하를 휘저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둘이 함께 붙어다닌게 얼마 되지 않는데다가 이용규 자신도 썩 좋지가 못한 상황. 본래 슬로우스타터라서 날이 풀리면 잘할거다라는 말과는 달리 6월이 넘도록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FA를 맞게 되었는데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기아구단이나 이용규나 FA 협상이 매우 골치아플듯. 기아가 50억으로 김주찬을 배팅해 데려온 이상 이용규도 그정도나 그 이상은 줘야 잔류한다는 결론인데, 지금의 성적으로만 놓고본다면 50억 이상을 배팅한다면 여론이 달가워하지는 않을듯 하다. 물론 타격폼 수정했다가 폭망해서 원래 타격폼으로 회귀해서 회복된 2010년 시즌의 경험도 있는만큼 아직은 두고볼일이지만.
6월 13일 330일만에 2점 홈런을 기록하였다. 팀이 7연승을 달리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
6월 19일 한화전에선 6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AGAIN 2010이 되어감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타석도 안타성 타구를 때려냈지만 김경언이 잡아내며 5안타는 실패.
6월 30일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이준호가 1군에 등록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복귀 예정이었지만, 몸상태가 빨리 올라왔는지 7월 12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수비를 할 몸 상태가 아니라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지완이 외야수로 출장하게 되었다.
9월 초, 결국 어깨 회전근을 수술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술 시 재활 기간은 최소 6~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결국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00경기 390타수 115안타 2홈런 22타점 74득점 21도루 타율 0.295.

2.2.5.1. FA 1기

몸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FA 일수를 맞추기 위해 KIA가 지명타자로 꾸준히 출전시켜주어 배려해줬다고 알려졌으나 이건 사실과 다르다. 그 해 6월달에 '''이미 FA 자격을 획득'''하였고, 종전에 모아놓았던 국대 소집일수에 의한 FA 자격일수 감소 권리까지 사용하면서 애진작에 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그럼에도 이용규는 부상을 안고 8월달 경기까지 뛰었다. 6월달까지 이용규는 대부분의 경기를 중견수로 출전하였으며 지명타자로 출전한 경기는 단 5경기에 불과했다.# 이는 이용규 본인이 직접 인터뷰에서 밝힌 사항이다.본인 인터뷰 사실 6월달에 시즌 아웃하고 수술하는게 FA를 위해서라면 더 이성적인 선택이지만[11] 그해 KIA는 선수부상이 속출하면서 공백을 메꾸기 위해 이용규를 지타로 쓰게된다. 엄밀히 말하면 선수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을 위해 수술을 미루는 부담을 감수'''하며 경기를 뛴 것.[12]
구단측과 이미 물밑협상을 했을 가능성도 점쳐졌으며, 사실상 KIA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졌다. 본인도 10년 동안 뛴 기아에 남고 싶다라고 말한 걸 보면 구단에서 어느 정도 체면만 세워준다면 잔류쪽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였으나...
“내 마음이 떠났다” 이용규 폭탄선언
구단의 대우에 대해 상당한 섭섭함을 토로하면서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용규 측에 의하면 이제까지 단 한 번도 구단의 계약안이 무엇인지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다름아닌 본인이 15일에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받기로 구단측과 약속을 해놓고 갑자기 판을 깨고 언플을 한다며 KIA 팬들 사이에서는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11월 16일, 우선협상 마지막날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서 외부 FA에 나서게 되었다.
11월 17일 새벽 총액 67억 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7억 원)의 금액으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는 것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 기사는 성지가 되었다.
이용규의 아내인 유하나가 블로그에 그간 지내왔던 KIA팬들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며 블로그를 닫았다.[13]
보상선수로는 한승택이 지명되었다.
이후 KIA팬들이 이용규가 타석에 서거나 수비를 하기 위해 외야에 나오면 야유를 퍼부었다는 주장도 있으나, 오히려 타석에 섰을 때 기립박수를 쳐주고 안타를 친 후 이용규의 이름을 외쳤을 정도로 오프라인 여론은 호의적이었다. 이적 후 첫 광주 경기, 첫 타석, 첫 안타 영상은 14년 4월 15일 경기 영상 12분 10초부터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온라인은 이용규에게 인격모독성 댓글이 보이는 등 매우 좋지 않았다.
이는 다음날인 16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심지어 MVP 인터뷰 중에 "이용규 화이팅"이라고 외쳐주는 팬도 있었다. 이는 16일 경기 하이라이트 및 MVP 인터뷰 2분 25초부터 볼 수 있다.

2.3. 한화 이글스 시절 (2014~2020)


한화 입단 이후 최진행과 같이 사이판으로 건너가 재활 훈련을 하였다. 수술 후 재활기간이 반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5~6월 복귀가 예측되었으나 시범경기 중인 3월 15일 1군 합류가 결정되었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송구 훈련은 어렵지만 타격과 주루 플레이는 가능하다고 한다.

2.3.1. 2014 시즌



대외적으로는 자의에 의한 출장인 척 했지만, 사실상 팀 상태와 타의에 의한 강요로 제대로 재활을 못 끝마치고 지명타자로 나오게 된 한해였다. 성적만 보면 먹튀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용규로서는 억울한 감이 있을 것이다. 2015년 상반기 정상적인 몸상태가 되자 커리어 하이급으로 펄펄나는 모습을 보면...[14]

2.3.2. 2015 시즌




2.3.3. 2016 시즌




2.3.4. 2017 시즌




2.3.5. 2018 시즌


시즌 후 연봉협상에서 5억 삭감된 4억에 도장을 찍었다. 종전 LG 박명환의 연봉 4억 5000만원 삭감 기록을 갱신했다.[15] 허나 이 기록마저 1월 23일 FA 요건 미달로 재계약을 하게 된 장원삼이 7억 5천만원에서 5억 5천만원 삭감된 연 2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깨지고 말았다....가 기아의 투수 윤석민이 12억 5천만원에서 무려 '''10억 5천만원(!!!)'''이 삭감된 2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또 깨졌다.
이번 시즌부터는 부상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전보다 몸에 부담이 덜 가는 타격폼으로 바꿀 예정이다. 엉치뼈 부상을 피하기 위해 전매특허였던 오른 다리를 드는 타격폼을 버린 상태인데, 연습경기에서도 용규놀이는 여전한듯 하다.
그런데 3월 1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도루 중 근육통으로 경기에서 빠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개막 시리즈인 고척 넥센전에서 크게 부진했다. 헛스윙 삼진이 급격히 늘어난 모습.
3월 28일 NC전에서 8회초 2사 만루에서 원종현을 상대로 2타점 쐐기타를 때려냈다.
3월 29일에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3월 30일 SK와이번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1도루사 기록하고, 팀은 패배했다.
3월 31일에는 4타수 2안타 1병살을 기록했다.
4월 1일에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3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4월 4일에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사를 기록했다.
4월 7일 kt 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월 8일에는 5타수 3안타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1회때의 도루사는 아쉬운점.
4월 10일 KIA타이거즈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11일에는 4타수 3안타 1볼넷 1도루로 한화의 시즌 첫 3연승과 디펜딩 챔피언 기아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해 내는데 일등공신 노릇을 했다.
4월 13일에 심판에게 S존에 대해 항의하다 욕설을 하여 퇴장당했다. 징계는 당일 경기 퇴장으로 끝으로 추가 징계는 없다.
4월 17일 두산전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역대 49번째로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영상 그러나 2연속 도루실패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6월 29일 현재 72경기 76안타 0홈런 52득점 12타점 18도루의 누적 스탯에 0.287-0.396-0.321의 비율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출루율로 좋은 테이블세터인 것은 맞지만, 점점 떨어지는 배트 스피드로 한복판 공에 대한 타율이 0.167밖에 되지 않아 3할에 미치지 못한 타율은 예전 이용규답지 않다는 평이 많다.
이후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잘 치는 날은 3, 4 출루는 너끈이 하지만, 못 하는 날은 1, 2구만에 계속 아웃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9월에는 맹타를 휘두르며 정근우와 함께 테이블세터로서 타선을 이끌고 있다.
9월 22일 KIA와의 홈경기날에 헥터를 상대로 7:0에서 7:3으로 추격하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772일만의 홈런.
하지만 가을야구에서 1사 만루에서 초구 내플을 치는 등 썩 인상적이진 못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34경기 출장 0.293/0.379/0.332에 war 1.84를 기록하였다. 팀 타선이 무너진 시즌에 나름 제 몫을 한 야수이긴 하나, 타고투저가 계속되는 리그에서 똑딱이 외야수가 3할도 못찍은 건 (중견수인 걸 감안해도) 아쉬운 성적이다. 또한 134경기 출장은 자신의 커리어 중 최다이지만, 타석(575타석)은 오히려 124경기를 출장한 2015 시즌(585타석)에 못미친다. 유리몸이라는 타이틀은 떼어내기 힘들듯. 삼진이 꽤 늘어난 것도 불안 요소.


2.3.5.1. FA 2기

시즌 이후 송광민, 최진행과 함께 FA신청을 했지만 구단에서 출장 경기수, 수비이닝 등 여러 옵션들이 포함된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해진다. 2018 시즌 한화 야수진 중에선 꽤 활약을 했으나 리그 전체 외야수들 중에선 하위권이고,[16] 구단이 과거와는 달리 온정주의를 배제한채 노장 대상 내부 FA에 매우 소극적인지라 2차 대박은 어려워보였다.
해를 넘어갔음에도 FA 협상은 평행선이었다. 그래도 최진행과는 달리 단장이 간간히 인터뷰로 언급해주는 걸 보면 아주 희망이 없진 않은 듯. 일단 인터뷰에서는 계약 기간에 대해 아쉽다고. 송광민의 인터뷰로 인해 뜻밖의 재평가를 받았다. 아무튼 팬들도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니 계약 기간 문제만 해결되면 조만간 재계약을 체결할듯.
그리고 2019년 1월 30일 2+1년 계약금 2억, 연봉 4억, 옵션 4억 등 최대 26억에 극적으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불과 2달도 안 되어서 윗 항목의 사건이 터져 버렸다.[17]

2.3.6. 2019 시즌


팀의 외야 뎁스가 좋지 못한 상황이었음에도 좀처럼 돈을 안쓰는(...) 쪽으로 정책을 바꾼 구단과의 협상이 길어지다가[18] 결국 2+1년 최대 26억에 도장을 찍었고, "1군" 스프링캠프에 포함되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정근우가 중견수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한용덕 감독은 이용규를 9번 타자 겸 '''주전''' 좌익수로 기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2.3.6.1. 트레이드 돌발 요구와 무기한 활동정지

2019년 3월 15일 갑자기 트레이드를 원하고, 트레이드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방출까지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용규의 이적 요청에 대해 한화 이글스는 당혹했다. 특히나 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이용규의 돌발스러운 행동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김성근 감독 재임기 동안 팔이 빠져라 던진 권혁에 비해 이용규는 첫 FA 생애의 많은 기간을 부상으로 빠졌다. 더군다나 한화의 불펜이 강화되며 설자리를 잃은 권혁과 달리 이용규는 컨디션이 좋다는 가정 하에 주전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계약금은 챙기고 방출을 요구하는 모양새이니 팬들 입장에선 이럴거면 왜 계약했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실업자 신세 될까봐 아부까지 하면서 겨우 FA 계약한 주제에, 이제 와서 실력 증명 못하면 안된다는 것이다.[19] 그것도 시즌 개막을 불과 열흘 정도 남겨두고, 이제서야 자기는 '무조건 1번 타자에 주전 중견수를 맡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려니까 팀을 나가겠다는 이기적인 마인드에 팬들은 등을 돌린 상황이다.
2019년 3월 16일 그나마 소수 팬들의 동정적인 여론도 사라진 상황. 결국 당일 오전 11시 50분 경에 지각출근을 했다고 한다. 이용규와 면담을 진행하였고, 구단은 이 자리에서 이용규에게 육성군행을 통보했다. 그리고 구단은 후속 조치도 예고했으며,[20]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한다.
최근 배영수, 권혁, 송광민, 박정진 등 베테랑들이 줄줄이 은퇴하거나 구단과 사이가 틀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자 한화 구단에 무슨 일이 일어난것 아니냐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리빌딩 시즌에 베테랑을 덜 쓰는 것이야 당연하고 그로 인해 마찰이 어느정도 생기는것 역시 당연한 일이지만 방출 요구라는, 수위가 강한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고 짧은 기간에 연달아 발생했다는 점, 이용규가 구단 측 잘못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점 등이 이상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그냥 음모론일 뿐 이다. KBO의 추세는 정에 기반한 베테랑 예우에서 현재의 상황과 미래가치를 철저하게 따지는 기조로 변하는 과도기에 있는데 베테랑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영입하던 전임 감독 때문에 '''한화에 노장이 너무 많아서''' 충돌이 빈번하다고 보는게 맞다. 충돌이 벌어진 배영수, 권혁, 송광민, 이용규에게 챙겨달라는거 다 챙겨주면 과연 돈값 할 수 있을거 같은가? 구단은 현재의 상황과 미래가치를 냉철하게 따져 시장논리에 맞춰서 그 선수의 가치평가에 따라 제시하는 것이고, 정에 기반한 생각없는 베테랑 예우만을 지켜봐왔던 현재 30대 중후반 선수들은 이른바 자존심이라는 말로 갈등을 빚는다고 볼 수 있다. 베테랑 유입이 많았던 한화는 특히나.
kt wiz 이강철 감독의 "우리 팀은 좌익수가 미정이다. 8~9번 하위타순에 배치될 좌익수가 마지막 과제”라는 발언에 대해 한화 이글스측에서는 "왜 하필 지금 저런 발언을 하느냐. 심기가 불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오센의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오얏나무 드립까지 다시 꺼내들면서. 그러나 이는 명백히 기사를 쓴 기레기의 잘못이다. 선후 관계가 틀렸다. kt는 이미 스프링캠프 전 강백호가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기면서 좌익수 포지션에 고민이 있는 상태였다. 김민혁, 이대형, 오태곤 등의 자원이 있지만 누구를 써야 할지 고민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고 사실상 kt는 애매한 외야수를 전부 방출했을 정도로 외야 자원은 풍부하다. 이강철 감독의 말은 오해의 소지가 전혀 없는 발언이다. 게다가 kt팬들은 이대형을 주전 좌익수로 기용할 의사를 밝힌 감독에게 불만을 표할 정도로 외야 세대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금 더 나을 뿐인 이용규를 영입하는 것이 달가울 리도 없고, 팀 상황에도 맞지 않는다. 억측으로 kt를 비난하는 팬들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한화 구단이 치졸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2년 10억에 옵션 16억으로 계약이 되었는데 9번 타자는 타석에 들어서는 횟수가 상위타선에 비해 확연히 적으므로 옵션 달성에 상당히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 주장은 '''헛소리로 판명되었다. 이상학 기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용규의 옵션은 출루율, 수비 이닝, 경기 출장으로 타순이나 수비 포지션과 관련이 없고''' 사지육신 멀쩡해서 계속 출장하면 무난히 채울 수 있는 옵션이다. 그리고 선수의 기용과 배치는 '''감독 고유의 권한이다.'''
2019년 3월 17일 한용덕 감독은 기자들의 이용규에 대한 질문에 용규가 누구에요? 드립을 쳤다.
일각에서는 계약 해지를 하고 소송을 걸자는 얘기도 있다. 다만 KBO 측에서는 리그 규약에 방출하는 방법은 웨이버 공시 밖에 없고 이런 경우가 전례가 없는 사례여서 자칫하면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어 이는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한화에서 쉽게 웨이버 공시를 해줄 지도 않을 것이고 웨이버 공시를 해서 타팀이 영입할 경우 한화가 남은 계약을 떠안아야 해서 더 그러지 않을 것이다.[21] 이후 에이젠트마저도 '욱해서 그런 듯 하다'는 입장을 내며 이용규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에도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 중.
이후 KBO 측에서 이용규의 육성군행에 대해 부상이 아니라 타팀에서 뛰고 싶다고 기량 발휘를 안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계약에 위반하는 사항이며 개막 이후에도 1군으로 못 올라올 경우 연봉 감액 대상[22]이라고 밝혔다. 즉, 본인이 입장을 번복하고 1군에서 뛰지 않는 이상 옵션은 커녕 자기 연봉도 다 못 받을 수도 있다는 것. 다만 1차 FA때 이미 67억 계약을 해던 터라 돈이 궁색하지 않을 것이고 육성군에서 느긋하게 운동해도 2년간 매년 2억은 받을 수 있다. [23]계약금 2억 수입은 덤.
마지막 창원에서 NC와의 시범경기 전 한용덕 감독은 기자들이 이용규에 대해 또 다른 질문을 던지자 "이제 더 이상 언급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감독으로서 해야할 말은 모두 전했다. 이제 구단에서 내려질 처분을 기다려야 할 것."라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더이상 억측과 논란을 키우고 싶지 않다는 스탠스로 보인다.
다음날인 2019년 3월 2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시기적으로 이런 결정을 한 부분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개인이고 구단에 어떤 입장 표명을 해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저도 잘못을 인지하고 인정하기 때문에 구단이 내린 지시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지만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요구'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용규는 "'수비 위치 및 타순 변경, 옵션 불만'은 전혀 이번 일의 이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베테랑 대우가 없다는 불만으로 해석되는데..
이에 대해 구단은 "이용규와 기용방식 이견이 맞다.. 즉 타순과 옵션이 아니면 대체 무슨 이유"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화 이용규 입 열었다…‘트레이드 파문’ 진짜 이유는?
계속되는 침묵에 구단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이용규, 또한 구단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2019년 3월 21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구단 자체 징계 중 최고 수위인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다음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FA 계약을 체결한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시기와 진행 방식이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했으며, 향후 이 같은 유사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 차원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징계에 따라 이용규는 구단 내부에서 훈련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육성군에서도 머무를 수 없으며, 개인적으로 훈련을 이어가야 한다. 물론 반드시 개인적으로 훈련을 해야만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게다가 앞으로 2년간 연 2억씩 받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계약금 2억은 이미 받았고. 하지만 이번 징계로 인해 한화 이글스와의 인연은 사실상 끝났다고 볼수 있다.
결국 그가 이번 사건으로 얻게된 것은 팀의 외면, 팬들의 비난, 그리고 '''이완용규'''[24], '''그게 누규'''[25]와 같은 불명예스러운 별명들밖에 없다. 이 사건으로 농구나 배구에서도 시즌 도중에 무단이탈 하는 선수가 나오면 이 선수에 비유되는데 여자배구에서 두 명[26]이나 나왔다.
2019년 3월 26일 KBS/KBS N SPORTS 장성호 위원은 자신이 이용규에게 트레이드를 요구하도록 부추겼다는 일부 소문에 페이스북을 통해 강력히 부인했다.[27] 기사
그리고 4월 11일 기준 한화의 외야진 전체 war이 마이너스를 찍으면서 이 결정은 자신에게도 팀에게도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18시즌에도 송은범처럼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가[28] 주전까지 차지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한화는 결코 노장이라도 무조건 박하게 대하기만 하진 않는데, 본인이 이유를 밝히지 않으니 무슨 뜻으로 이런 건지는 결국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29] 한화가 한용덕의 플랜 구성 실패와 외야진 줄부상으로 부진에 빠져있는 탓에 한화 팬을 자칭하는 좀비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감독의 명장병 때문에 선수 생명이 끊어졌으니 감독이 사과하라며 어거지를 피우고 있지만,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신의 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선수가 뭐가 좋냐며 헛소리 취급하고 있다. [30] 당장 양아들 소리듣던 하주석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2군 캠프로 보내고 부르지도 않던 오선진조차 붙박이 유격수로 뛰는 마당인데 1번 중견수 정근우가 부진했다면 그 다음 자리가 이용규가 아니었으리란 보장도 없고...[31]
5월 들어서도 토종 선발진 구축 실패, 외야 백업 요원들의 줄부상 등 여러 요인으로 팀이 하위권을 전전하자 한화 팬들과 KIA 팬들이 함께 욕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전임 감독이 그립다는 한화 팬들로 가장한 노리타는 마침 대가 없이 풀어준 심수창이나 권혁이 호투하는 것과 엮어서 '굴러온 돌이 빽으로 완장 차고 박힌 돌 빼낸 겪이니 분탕치지 말고 당장 데려오라'며 한화가 질 때마다 이를 악물고 프런트와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이용규가 복귀한다한들 팀이 우승권이 될 것도 아니고, 타 팀 이적 가능성은 물론 2차 대박 가능성도 크지 않던 선수를 잡고, 2군 캠프가 아닌 1군 캠프까지 넣어줄 정도로 구단이 할 건 다 해준 상황에서 시즌 전 트레이드 요청을 한 경우는 워낙 전무후무한지라[32][33] 대부분의 야구 팬들은 개소리 집어치우라며 헛웃음을 짓는 중.[34]
4월 말 노경은이 동의대에서 개인 훈련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이용규 역시 복귀를 위해 대전고에서 훈련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생살여탈권은 구단 손에 달려있고 비밀번호를 끊어낸 팀 레전드와 베테랑을 정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단장에 대놓고 항명한 선수의 징계를 풀어줄 것이라고 믿는 한화 팬들은 전무하다.[35][36] 감독과 단장이 모두 바뀌더라도 무단이탈 후 임의탈퇴된 타 종목의 선수가 복귀한다는 소식에 해당 구단 팬들이 분노하는 것으로 보아 복귀하더라도 한화에서 맘놓고 뛰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
그런데... 박종훈 단장이 언젠간 돌아와야할 선수라고 언급을 했다. 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 트레이드 요구 사태 이후 이용규는 구단과 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신의도 깨진 상태이다. FA 계약 과정부터 그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방출 요구라는 항명으로 통수를 날린 상태이기 때문. 그렇기에 이용규 기용은 구단과 이용규가 합의를 거친다고 하여도 팬들의 거센 불만이 나올 것이다.[37] 19 시즌 한화의 부진은 이용규의 유무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전년도 맹활약하던 불펜진의 집단 부진 탓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38][39]
7월 2일 이용규를 탓하는 기사가 느닷없이 올라왔다. 여전히 괘씸하다는 목소리들이 존재하지만 설령 돌아온다고 대반전을 일으킬만한 선수도 아니며, 파문 때는 없어도 충분하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아쉬운 목소리를 내는건 또 무슨 경우나며 냉소하는 목소리들도 많다.[40] 그 외에도 팀 성적이 성적이다 보니 한용덕 감독의 1번 타자로 정근우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전략의 대실패를 성토하는 반응이 많다.[41]
한동안 소식이 없던 중 노경은과 함께 공중파 스포츠 뉴스에서 언급되었다. 징계만 끝나면 언제든 복귀가 가능하다지만 팀 싫다고 트레이드 요구하고 나가더니 이제 와서 그라운드가 그립냐는 팬들의 비난이 더 많은 상황이다. 게다가 엠스플피셜로 노경은에게 복수의 팀이 영입를 제의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FA의 보상 선수 문제로 계약이 결렬된 노경은과 달리 '''30대 중반의 선수임에도 최소 6~10억, 최대 26억의 대형계약을 마쳐놓고 시범경기까지 끝난 뒤''' 트레이드를 요청한 점이 더 부각된지라 상황은 더 암울하다. 팀이 아예 꼴지로 추락해버리면서 복귀시킬 타이밍마저 날아간 판에 트레이드 이적[42]에도 실패했으니...
그런데...확대 엔트리를 통해 볼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기사가 나왔다. 그저 소수의 팬들만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할뿐 이미 1시즌 날린 거 봐주자는 반응이 압도적.
8월 31일 결국 징계 해제를 받으며 복귀가 확정됐다. 결국 선수와 구단, 감독이 함께 비웃음의 대상이 됨으로서 병림픽이 끝났다. 이로서 이용규는 야구를 뛰는 9월은 물론 쉬는 10월 11월분 지급분도 100% 금액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3.6.1.1. 징계 해제

2019년 8월 31일 보도를 통해 '''9월 1일부로 공식적으로 징계가 해제'''될 것이 밝혀졌다. 이용규는 2019년 9월 3일부터 서산 2군 훈련장에 합류하여 훈련을 할 예정이고, 2019 시즌이 종료된 후 교육리그 참가 및 1군 마무리캠프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시즌 중에는 어쨌든 쓰지 않으므로 탈꼴지용은 아니라지만... 덕분에 한용덕 감독은 9개 구단 팬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었는데 일각에선 감독과 단장이 시즌 후 물러나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과 단장을 압박하는데 그 카드로 돈은 꼬박꼬박 주면서 일은 안 시키고있다는 명분을 가진 이용규를 꺼내들었다는 것. 이에 대해 비싼 감정수업료를 서로 치르었으니 경고는 되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복귀를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43]
이에 대해 이용규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가 한용덕 감독에게 사과를 했고 팀 동료 선수들에게도 사과를 했다. [현장리포트] 약 반년 만에 홈구장 찾은 이용규, “해서는 안 될 잘못했다” 기자회견 영상
한용덕 감독은 남은 시즌은 안되고 내년 시즌 준비할 예정이라며 2019년 9월 3일 육성군이 있는 서산으로 내려갈 예정이라 한다. 허나 1시즌을 통째로 날린지라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제 몫을 해줄지는 미지수.
[image]
한화 2군 북부리그 우승 기념사진 맨 왼쪽에 등장하였다. 아무래도 같은 서산 야구장을 2군과 3군이 써서 같이 찍은듯.


2.3.7. 2020 시즌


주장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등번호를 '''19번'''으로 교체했다. 노시환 등 신인들의 훈련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주장이 된 뒤 안타를 치고 나갔을 때 엄지를 치켜 올리는 세레모니를 만들었다.
팀 간 연습경기에서 부진했다. 특유의 용규놀이는 간간이 나오지만 타격 타이밍을 완전히 찾진 못한 듯.
미디어데이에서 한용덕 감독과 함께 나와 베테랑 선수들의 춤 공연을 우승 공약으로 내걸었다.
5월 5일 개막전에서 1번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574일만에 안타(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5월 6일과 7일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와 호수비를 꾸준히 보여줬으며 인터뷰에서 심판진의 일관성 있는 볼 판정을 바란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팬들은 사이다라고 하면서도 보복 판정을 당할까 걱정하는 중.
위의 발언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던 것과 미국 ESPN에서도 MLB나 NPB가 개막할 때까지 대체제로써 KBO리그를 보여주고 있던지라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시키려고 의식한 것도 있어서 당일 경기 심판진 전원이 2군으로 내려갔다. 허운 심판위원장도 우리의 잘못이라며 반성하는 발언을 하였다. ##
5월 9일 9회초 뜬금없이 대주자로 나왔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조상우에 틀어막히며 득점에는 실패.
5월 10일 3대1로 앞서던 7회초 타구판단 미스 후 꽈당으로 3루타를 내줘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5월 13일 KIA전 1사 1, 2루에서 마무리 문경찬의 사구에 맞고 이해창과 교체되었다. 팀은 3대 4로 졌다. 한화 구단은 경기 후 “이용규가 왼쪽 종아리를 맞고 아이싱 중이다. 현재 검진 계획은 없고,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 그리고 종아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어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5월 19일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되었다. 다만, 선발라인업에 들진 않았다.
정근우가 LG로 이적한 뒤 어린 선수들의 타격 코칭을 해주는 것이 화면에 종종 보이는데 그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후 노시환과 정은원이 끈질지게 투수 공을 커트하면서 평이 좋아지고 있다.
5월 21일 kt전 선발 출장해 멀티 안타와 2도루를 기록했다. 이날도 경기 중 박상원의 기합 소리에 상대 투수가 삿대질 후 쉿 제스쳐를 하며 조용히 하라는 것이 잡혔는데 이에 대해 경기 종료 후 상대 덕아웃으로가 어필하기도 했다. 팬들은 '어차피 구단한테도 들이박았는데 뭐가 무섭겠냐'(...)며 사이다라고 평했다.
5월 24일 NC전에서 6회초 마이크 라이트에게 쓰리런으로 경기를 4:3으로 역전시키며 복귀 후 첫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다시 5:10 역전패를 당했다.
5월 29일 기준 2할 9푼으로 팀 내 타율 1위다. 정은원과 함께 고독하게 타선에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
5월 31일 3타수 2안타로 정진호, 정은원등과 함께 수비와 공격 모두 분투하고 있다.
6월 4일 키움전에서 1, 2회 어이없는 실책을 1개씩 범하면서 서폴드의 대량실점에 일조하고 말았다.
6월 10일 팀의 16연패를 막지 못해 KIA 시절이던 2010년 이후 10년 만에 또 팀의 16연패를 경험하고야 말았다.#
현재 타격에서는 팀의 유일한 3할 타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수비에서 계속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sWAR은 음수(..)를 찍고 있다.[44]
6월 12일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14일 서스펜디드로 연기된 두산전 DH 1차전에서 7회 볼넷으로 나가며 정은원의 역전 2타점 적시타때 홈으로 들어오고, 9회 다리쪽으로 오는 사구를 맞아나가며 정은원의 진루타, 폭투 그리고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18연패 탈출하면서 주장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납득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화답했다.[45] 이어진 DH 2차전에서 5회 좌중간 안타를 뽑아내며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추가 득점을 올렸고 팀은 이 득점과 이어진 호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신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한다. 또한 이로써 두산에 시즌 첫 연패까지 안겨주었다.
1년을 쉬고도 리드오프로서 대활약을 해주고 있었으나 7월 7일 주루 중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졌고 다음날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며 1군에서 빠졌다.
7월 16일 kt전에서 '''4안타'''를 쳤다! 이날 팀의 6개 안타 중 무려 4개를 혼자 책임졌으나 후속 타자들인 정은원과 김태균이 모두 무안타에 그치며(...) 흐름을 끊어먹었다.
7월 21일 장장 11년만에 부상으로 인해 발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좌익수로 출전했다.
7월 30일 5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만루 득병 행진 끝에 끝내기 포일(...)로 패배했다.
8월 14일 어깨 통증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 중견수로 들어갔다.
8월 20일 역대 23번째 6,000타수를 기록했다. 또한 정은원과 함께 유이하게 팀 내 규정타석을 채운 상태다.
8월 24일 LG전에서 중견수로 출장해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주는 한편 타석에서도 5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8월 27일 삼성전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7대 0 대승을 견인했다. 5회 1사 1루에서 김대우와의 9파울 11구 승부 끝에 만든 우전 안타로 용규놀이도 보여줬다. 최근 10경기 출루율은 무려 .489에 달한다.
9월 4일 대전 키움전에서 중견수로 출장해 멀티히트와 선발 김민우를 돕는 호수비로 맹활약했으나 8회말 3루수 앞 먹힌 타구가 나온 뒤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종아리에 무리가 온 것인지 대주자 임종찬과 교체되었다. 8월말 서산에서의 코로나 감염 이후 9월 13일까지 선수를 콜업할 수 없는지라 통증이 있는 경우 100패 이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팬들은 1년 쉰 35살이 1번타자를 맡고 있는 팀 현실에 그저 안타까워할 뿐.
9월 5일 대전 KIA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9월 6일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는데 팀은 믿었던 노수광의 실책과 불펜의 방화로 대패하고 말았다.
9월 9일, 대구 삼성전 DH2에서 1번 타자로 복귀. 이용규가 돌아오자마자 타선이 1회부터 4타점을 뽑아내며 삼성을 압살. 7 - 0으로 시즌 3호째의 영봉승을 차지했다.
9월 11일 대전 SK전 1번 좌익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낮은 볼에 체크스윙을 했는데 배트 헤드가 돌아가지 않았음이 명백하게 보였음에도 주심이 스윙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팀은 3:4로 패배. 85년생 외야수가 0.289로 팀 타율 1위를 찍고 있다.(...)
그후로도 부동의 1번 타자로 출장하였으나 9월 17일 고척 키움전에서 3회 공격 도중 옆구리 통증 탓에 최인호와 교체되었다.
교체 당시엔 그리 심하지 않은 부상인 것 같았으나 9월 18일 내복사근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으며 시즌 아웃 처리되었다.
참고로 이 부상으로 이용규가 복귀를 하지 못하면서 팀내 규정타석 타자가 모두 사라지는 결과가 나타났고... 따라서 KBO 최초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1명도 없는 팀이 되는 위기에 봉착했다...
그런데 대전에서의 재활이 생각보다 잘 된 것인지 10월 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다만 3연전 중에는 대타나 대주자로만 나서고 선발 출장은 하지 않을 예정.
19경기가 남은 가운데 414타석을 채웠으며 규정타석에는 32타석이 남았다. 그나마 규정타석 충족이라도 하게 되었으니 팀 입장에선 최악의 불명예는 피하는 셈.
10월 7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중견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타점 안타로 장민재의 패전 요건을 지워준 것은 덤.
10월 10일 1번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4타석을 소화한 뒤 9회초 이동훈과 교체되었다. 9타석만 더 들어설 경우 규정타석 달성이 가능하다.
시즌 종료를 4경기 남겨 놓은 가운데 규정타석을 채운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그래서 이용규는 팀내에서 홈런과 타점을 제외한 6관왕에 등극하였다. Wrc+ 100 돌파는 덤. 올 시즌 한화에서 기복없이 가장 잘해준 선수였기 때문에 연장계약은 무난해보였으나..

2.3.7.1. 구단의 옵션 포기

포스트시즌이 진행중인 11월 5일, 한화가 이용규와의 팀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선택함에 따라 FA 시장에 나오게 되었다. # 한화가 이미 2020년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로스터에 있는 고참 선수들을 정리하며 리빌딩을 선언했고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는 건 예상된 바지만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해 준 선수인 이용규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는 것에 대해 여러 야구 전문가들과 야구팬들은 크게 충격을 먹었다.[46]
앞서도 말했지만 이용규와 결별을 했다는 것은 정민철 단장 선임 이후 한화가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매고 진행 중인 팀 연봉 감축과 세대교체 작업의 일환이다. 이미 올 시즌 전에 정근우가 보호 명단에서 제외된 직후 2차 드래프트로 팀을 떠났고, 2020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 중 김태균은 시즌 말미에 은퇴를 선언했다. 정민철 단장을 포함한 프런트에서는 시즌 중에 NC와 정우람 트레이드까지 추진했으나 구단 고위층에서 트레이드를 막았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는데, 진행 정도를 떠나서 2020 시즌 중에도 고강도의 베테랑 정리가 이뤄지고 있었고, 시즌이 끝나도 이 기조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한화 팬덤에서는 이용규와의 연장 계약을 구단이 먼저 거절한 만큼, 2020년에 계약이 종료되는 최진행송광민 역시 구단을 떠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팀 내에서 가장 개인 성적이 좋은 이용규를 먼저 내보내면서 남아있는 다른 선수들도 알아서 구단을 나가라는 무언의 압박을 한 것일 수도 있고, 때마침 코로나 사태로 수입이 크게 줄어든 구단에서 꽤 많은 이들을 한꺼번에 내보내려 한다는 기사도 있었기 때문.[47] 그리고 그 다음 날, 윤규진, 안영명, 최진행, 송광민 등이 대거 방출됐다는 기사가 뜨면서 사실이 되었다. 이렇게 되면 한화 로스터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베테랑은 FA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정우람이성열 정도만이 남는다.
아쉬운 것은 정근우, 김태균, 최진행, 송광민 등 방출, 은퇴, 혹은 거취가 불분명한 선수들은 팀에 더이상 보탬이 되는 선수들이 아니었지만 이용규는 2017~18 시즌의 성적이 떨어졌고 2019 시즌은 아예 시즌을 통으로 날려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성적 반등에 성공한 선수였다는 것이었다. 가장 꾸준하게 출장해서 큰 기여를 했던만큼 한화 팬덤은 리빌딩을 하더라도 이용규와 최재훈, 노시환을 상수로 놓는 2021년의 한화 타선을 예상했지만 프런트의 선택은 예상과 달랐다. 물론 이용규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2021년에 성적이 갑작스럽게 폭락할 수도 있고 2019년에 보여준 행동은 국가대표까지 지낸 베테랑이 보여주기에는 대단히 철없고 경솔했던 것은 사실이다. 팬덤에서도 이를 감안하여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나 나름대로 오래 팀에 기여한 선수와의 결별이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스럽다는 평이 다수.
시간이 지나면서 정황을 보고 이해하는 팬들도 있으나, 여전히 이해가 안된다는 팬들도 많으며, 항명 사건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는 팬들도 많다. 시즌 후반 부상으로 시즌아웃될 뻔했음에도 빠르게 회복한 뒤 돌아왔던 타자를 방출한 것을 성토하는 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다만 소수의 팬들은 이용규의 성적을 보고 에이징커브의 시작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이용규의 순장타율은 17년을 기점으로 심각하게 떨어져서 18시즌에 비해 반등한 올해도 0.5정도에 불과해 17시즌보다 조금 감소했으며 커트의 장인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헛스윙 삼진도 자주 당했다. 이 이상 파워가 하락하면 타구질도 그만큼 심각하게 떨어져서 기대한 만큼의 타격능력을 보이기 힘든 수준이 될 것이다. 수비에서도 중견수위치에서 처리한 타구 처리율이 41%로 한화 이적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눈에 띌 정도로 하락한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주력 능력의 저하가 시작된 것 일수도 있다. 주력 저하가 시작된다고 가정하면 어깨가 약해 주자의 추가 진루 억제가 어려운 이용규는 더 이상 1군 수준의 외야수로 보기 힘들며, 수비가 안 되는 이용규의 가치는 급락하게 된다. 게다가 옆구리 부상, 종아리 통증 등으로 인해 1군에서 빠진 시간도 짧지 않았으며 좌익수로 출장하거나 경기 후반 대수비로 들어가는 등 중견수 수비를 버거워하기도 했다. 그렇다 치더라도 타격 능력을 보면 한화에서는 여전히 지명타자로 활용 가능한데, 홈런이 연간 이벤트였을 정도로 장타력이 높지는 않으며 18년도부터 시작된 이용규의 장타력 저하를 보면 언제 타격 능력도 급격히 하락할지 모른다. 구단 측에서는 팬들보다 좀 더 정확한 분석 장비 등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어쩌면 그러한 분석으로 에이징 커브의 징조를 파악하고 여러 다른 사정까지 고려하여 플러스 옵션을 이행해 4억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기엔 어렵다고 판단한 후 바로 방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물론 처음부터 찍혀서 방출된 것은 아니며 구단에서도 무상 트레이드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민철 단장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를 떠나 보내게 돼서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제 이용규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 수 있을지가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이용규의 나이가 2021년에도 만 36세로 아예 많은 정도는 아니고 에이징 커브의 기미가 크게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2020년 성적을 감안하면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얼마든지 주전 외야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외야 선수층이 두꺼운 팀에서도 중견수 수비와 빠른 발, 좋은 컨택 스킬을 잃지 않은 이상 충분히 백업 외야수로 2~3년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야 자리가 얇고 타선이 약하며 뛰는 야구를 많이 구사하는 팀 특성상 영입 시 좋은 전력 보강으로 보이는 삼성 라이온즈, 혹은 김강민의 은퇴 이후 군필 중견수 자리가 빌 수도 있는 SK 와이번스 행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택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 외에도 시즌 후 해외 진출을 노리는 나성범과 군입대를 앞둔 김성욱으로 외야 공백이 예상되는 NC 다이노스[48], FA 자격이 6명이나 되기 때문에 대규모 선수 유출이 예상되는 두산 베어스, 역시 야수 선수층이 얇은 친정팀 KIA 타이거즈 등도 거론되는 상황. 1년 9개월 전과는 달리 영입을 해도 출혈이 없는지라, 디시인사이드 내 각 야구팀 갤러리 등 팬덤에선 아직까지 쓸만할테니 몇 개의 팀의 연락을 받은 뒤 쉽게 재취업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백업으로라도 적당한 가격에 각자 응원팀에 데려오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야말로 '''모두의 용규'''가 된 상황.
다만 전 소속팀이었던 KIA 타이거즈 팬덤에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중인데 강성 팬덤의 경우 FA 당시 '광갈없'으로 대표되는 이용규의 행동 및 발언과 한화 소속 당시 한용덕 감독에게 항명하고 징계를 먹은 점 때문에 영입을 강력히 반대하는 편이고,[49] 찬성하는 쪽에서는 KIA의 얇은 야수진 때문에 2020 시즌 내내 고생한지라 백업 혹은 주전으로 데려오면 팀 뎁스도 안정될 수도 있으니 괜찮지 않겠냐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50] 물론 이용규가 키움으로 가면서 이젠 상관없는 일이 되었지만.
그러나 팬들은 이용규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각 구단에서는 그렇게 탐탁치 않은 듯 하다. 스포츠조선 박재호 야구부장이 4개 구단의 단장에게 이용규 영입 의사를 물어봤는데 재취업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자기 구단으로 영입하는 것에는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단 구단 프런트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트러블을 일으켰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적할 팀에서 주전 보장을 받지 못할 경우 또다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게다가 선수생활을 지속하려면 2020년 4억 원보다는 훨씬 낮은 연봉으로 계약을 해야 할 건데,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라는 이름값도 있고 자존심도 강한 이용규가 그걸 순순히 받을지도 의문이다. 이래저래 구단이나 이용규 본인이나 서로 손해를 봐야 하는 처지라 이용규의 다음 야구 인생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구단의 비용 절감, FA로 이적했던 선수를 재영입하는 것에 대한 반발 우려, 노장 영입에 대한 부담 등의 여러 문제가 얽혀있기에 더더욱.
일단 이용규 본인은 허구연 해설과의 통화에서 은퇴가 아닌 현역 연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순철 해설도 자신의 유튜브에서 연봉 문제가 있긴 하나 어느 팀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로 본다고 밝혔다.

2.4. 키움 히어로즈 시절 (2021~)


2020년 11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와 1년 총액 1억 5천만원에 계약했다.기사 연봉 1억원, 옵션 5천만원의 계약이다. 키움 외야진 한 자리가 약하기 때문에[51] 이용규 영입이 큰 도움이 될 것만은 확실하지만, 젊은 선수 중심에 비용에 민감한 팀 컬러상 가장 확률이 낮은 팀처럼 생각됐기에 매우 의외라는 평.[52]
팀 특성상 외부 FA를 기대하기 힘든 키움 팬들은 사실상 FA급 영입이라며 싱글벙글. 영입에 박병호의 연락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 둘은 대표팀 동료로 뛰어본 적이 있다.[53] 또한 박병호가 대선배이기는 하나 후배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할 성격과는 거리가 있어서 리더의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했다고 한다.
이로써 이용규는 NC를 제외한 나눔 올스타에 속한 팀만 뛰게 되었다.
한편, 그의 등번호는 한화시절과 동일하게 19번을 달았다. 등번호가 정해지지 않았을땐 현재까지도 공석인 18번을 달 확률도 높았다. 그러나 문성현이 양보를 해 19번을 다시 달 수 있게 되었고, 문성현은 등번호를 10번으로 교체한다.
이용규의 키움 이적으로 이종범, 이정후 부자와 모두 팀 동료로 뛰게 되었다.[54]
키움 주장이었던 김상수가 부진하고 있고 FA 계약 대상자가 되면서 주장이 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였지만, 주장은 박병호가 선임되었고, 전 주장이었던 김상수는 FA로 SK로 이적했다. 하지만 성격상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못하는 박병호 대신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하는 역할을 맡을수도 있다.
이로써 이용규는 17년 만에 서울 팀에서 다시 뛰게 되었다.

2.4.1. 2021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맞는 첫 번째 시즌이다. 이미 만 36세를 맞는 노장인 이용규 입장에서는 부상을 조심하면서 출루능력을 지켜내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히어로즈의 외야진 사정이 헐겁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키움에는 이용규 이전에도 이정후, 박준태, 서건창 등 출루와 기동력을 갖춘 좌타자들이 많았는데, 이용규까지 가세하며 이들을 줄줄이 상대해야 하는 상대 투수들을 구경하고 싶다는 팬들이 많아졌다. 여기에 키움은 외국인 타자까지 선구안 좋은 OPS형을 뽑아 더욱 기름을 부었다.

3. 국가대표 경력



3.1.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3위


이용규의 커리어 첫 국제대회 참가는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이었다. 당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2006 WBC 4강 신화에 힘업어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있던 팀이었다.
하지만 당시 김재박 신임감독은 정예선수들이 아닌 어린 군미필자 선수들을 중심으로 엔트리를 꾸렸고, 이것이 독이되어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55]에 굴욕패를 당하게 되었다. 결국 대표팀은 동메달이라는 처참한 최종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이용규 역시 백업 외야수로서 별다른 활약없이 팀의 몰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3.2. 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


2008년 3월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에서 이용규는 주전 외야수이자 1번타자로서 당당히 활약했다.
이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용규는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서 역시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게 되었다.
이 대회에서 이용규는 31타석 동안 0.481/0.581/0.556의 환상적인 슬래쉬 라인과 4타점, 8득점 알찬 영양가를 보여주며 팀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이 대회의 맹활약을 통해 이용규란 이름 석자가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확실히 각인되게 되었고 이후 이용규는 전국구 스타이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3.3. 2009 WBC: 준우승


2009 WBC는 이용규의 통산 세 번째 국제대회 참가이자, 첫 번째 메이저 국제대회 참가였다.[56]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에서 1.137의 엄청난 OPS를 기록한 이용규였지만 이번 대회는 내내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이용규는 대표팀이 치른 9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0.222/0.348/0.222 의 타격성적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외야수비와 주루능력을 통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WBC 역대 최고성적인 준우승에 기여했다.

3.4.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우승


지난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 이어 커리어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되었다.
이 대회에서 역시 이용규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외야수로서 활약하며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상대팀 마운드를 맹폭했다.
결국 조범현호 역시 5전 전승으로 금메달 탈환에 성공하면서 4년전 이 대회에서 당한 굴욕을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

3.5. 2013 WBC


대표팀 붙박이 외야수답게 이번 2013 WBC에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했다. 이용규의 개인 통산 두 번째 WBC 출전이다.
이번 대회 류중일호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에게 발목이 잡혀서 2승 1패를 기록하고도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사상 첫 WBC 1라운드 탈락이다.
팀으로서는 아쉬운 성과인 것이 분명하나 이용규 개인으로서는 전혀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용규는 대표팀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0.250/0.538/0.250, 2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특히 5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하면서 팀의 테이블세터 역활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평가받았다.

3.6. 2015 프리미어 12: 우승


아마추어 대회를 표방했던 야구 월드컵[57]이 폐지되고 WBSC는 새로운 프로 국제대회인 프리미어 12를 2015년 개최했다.
이용규는 2015 WBSC 프리미어 12 역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테이블세터이자 중견수로서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이용규는 7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주전 외야수로서 활약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총 31타석에 들어섰지만 0.214/0.333/0.250의 성적을 기록하며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보여줬다. 장기인 도루 역시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한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팀이 김현수[58], 정근우, 김재호, 김광현. 장원준 등 팀 동료들의 맹활약에 힘업어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이용규 역시 프리미어 12 우승반지를 얻게 되었다.

3.7. 2017 WBC


2017 WBC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하며, 통산 세 번째 WBC 무대를 밟게 되었다.
이번 대회 역시 주전 외야수로서 팀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했지만 팀의 두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막지 못했다.[59]
하지만 이용규 개인으로서는 이용규는 총 15타석에 들어서 0.273/0.467/0.273을 기록하며 테이블세터로서 분전한 대회였다.
이 대회 이후 이용규는 대표팀의 세대교체 단행과 개인적 노쇠화, 한화 이글스에 대한 트레이드 요청 파문까지 겹치며 대표팀과 점차 멀어지게 되었다. 사실상 마지막으로 참가한 국제대회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1] 70타석에서 타율 '''0.125''', OPS도 .348에 불과했다.[2] 이용규+홍현우이원식+소소경[3] 그런데 이 트레이드를 추진한 이유가 아주 가관인데 바로 '''"2군에 던질 투수가 없어서"'''였다. 말그대로 최악의 트레이드.[4] 박동희에 이순철과의 인터뷰 참고[5] 이 당시 타구를 강하게 보내는 타격폼을 추구하며 LG 코칭스태프들과 마찰이 있었다는게 뒤늦게 알려졌다.[6] 사실 그 번트는 배터 박스에서 한쪽 발이 '''완전히''' 벗어난채 이루어진 것이라 반칙으로 아웃되어야 정상이다.[7] 2008년 장원삼정원석을 상대로 던진 17구가 종전의 기록.[8] 부산에서의 국가대표 평가전 후에 봉중근, 류현진, 이용규가 여성들과 어울려 술마시고 숙소까지 데려갔다는 주장이 KBO 게시판에 올라왔다. 실명제인 KBO 게시판에 올라와서 신빙성있다는 측과 증거가 없고, 기사화되지 않았기에 신빙성이 없는 루머라고 하는 측이 엇갈린다.[9] 그러나 타구질로 봤을 때 병살이 될 타구는 아니었다. 실책이 없었더라도 2사 만루 상황이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10] 무엇보다도 도루 2위 서건창이 1위 이용규를 바짝 쫓던 상황이었다.[11] 선수에게 입찰하려는 구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아픈 상태로 수술을 미루면서 꾸역꾸역 출장한 선수와 일찌감치 수술하고 쉬면서 재활한 선수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겠는가?[12] 사실 FA를 배려해서 등록일수를 채워준다는 것 자체가 프로야구판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다. FA란 말 그대로 '자유계약' 신분인데, 돈 몇푼 차이로 다른 팀으로 홀라당 떠나버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구단이 도와준다는 것이 애초에 말이 안 되기 때문.[13] 당시 방명록 등에는 이용규와 그의 아내에 심한 욕설도 나돌았었다.[14]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한화 구단에선 이용규가 부상 때문에 2014년에 재활에 전념 해야한다는 것을 감수하고 영입을 진행했다.[15] 사실 박명환은 5억에서 5천만원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박명환이 더 삭감한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삭감률로만 보면 여전히 박명환이 압도적이니...[16] swar기준 팀 내 야수 중 3위, 리그 500타석 이상 외야수 20명 중 19위.[17] 다만 정근우조차도 옵션을 못채웠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옵션을 전부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높다.[18] 1군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연봉 협상 및 1군 명단 포함 등의 문제를 두고 내부 마찰이 있었고, 결국 연봉이 크게 깎이거나 조건 없이 타팀으로 이적하는 식으로 마무리되면서 구단이 승리했다.[19] 그보다는, 이용규가 스프링캠프에서 상위타순이 아니라 9번으로 기용되었고 이 구상으로 정규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으니까 옵션 달성에 불리하다는 판단으로 네티즌들은 보고 있다. 9번과 같은 하위타순으로 출장 시 1~2번 상위타순보다 경기당 타석 수가 줄어들고, 그만큼 옵션을 충족하기 어려워지는 것.[20] 2군보다 낮은, 육성선수 계열로 넘어갔다는 뜻이다. 이 조치가 알려지자 육성군행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육성선수 항목 참조.[21] 게다가 한화는 이미 FA로 데려와서 얼마 뒤 웨이버 공시되어 이적 한 선수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22] 고액 연봉자(3억원 이상)가 개막 이후 1군에 머물지 못하면 총연봉 300분의 1을 날짜별로 계산해 50%씩을 감하는 것. 참고로 2019년 이용규의 연봉은 4억원이다.[23] 2+1 계약이므로 2년 뒤 옵션이 달성안되면 구단이 1년 계약은 무효처리할 수 있다.[24] 본래 이 말은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 2014년 이용규의 FA 당시 행태를 비난하며 만든 말이었다. 물론 이 땐 FA때의 언플로 매국노의 이름을 붙이는건 너무하지 않냐는 평이 많아서 갸갤을 제외하고는 별로 쓰이지 않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지에 나오게 되었고 기사에 언급되기까지 했다. 또한 이번 사건 이전에는 네이버 자동완성 검색어로 뜨지는 않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이완'까지만 쳐도 자동검색어로 '이완용규'가 뜨게 되었다.[25] 위에 언급한 한용덕 감독의 '용규가 누구에요?' 드립으로 인한 별명.[26] 한지현, 고유민[27] 이용규와 장성호 모두 KIA에서 뛴적이 있고, 장성호가 모 야구 프로그램에서 이용규와 구단 모두 잘못했다면서 사건의 전말을 아는듯한 말들을 했기에 이런 소문이 나온걸로 추정된다.[28] 심지어 송은범은 1군 캠프조차도 가지 못한채 2군에서 시즌을 준비하다 시범경기에서 죽을 쑤고 사실상 잊혀질 위기였다. 정민태와 송진우가 비밀 무기를 준비했으니 1군에 남겨둔다고 언급할 때만 해도 거의 모든 한화 팬들이 이를 비웃을 정도였으니...[29] 18 시즌 어느 정도 리빌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비밀번호를 끊은 원동력은 정우람, 송은범, 이성열 등 베테랑들에게서 왔는데 무작정 푸대접해서 좋을 일이 뭐가 있겠는가?[30] 이들은 대체로 전 감독과 지속적으로 대립하던 박종훈 단장까지 묶어서 칰무원이라며 맹목적으로 비난을 퍼부어대는 중이나 팀 사정따윈 모르는 티를 내고 있으니 지지를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다.[31] 현대 야구에선 소위 강한 2번 타자 등의 흐름과 함께 9번 타순에도 상위 타선의 득점 기회를 이어줄, 출루율 높은 테이블세터형의 타자를 배치시키기도 하는만큼 9번 타순이 정말 선수를 푸대접한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당장 17시즌 기아가 타격왕 김선빈을 9번에 배치하여 타격 면에서 재미를 본 적도 있다.[32] 애초에 박종훈은 단장으로 부임한 뒤 잇따라 조인성, 송신영 등 베테랑들과 안승민, 김혁민, 정범모 등 애증의 유망주들을 신속하게 정리하는 입장이었고, "주전" 포수 최재훈을 어디까지나 유망주에 불과하던 신성현을 매물로 트레이드를 진행해 데려오고, 샘슨과 호잉의 대활약으로 팀이 비밀번호까지 끊어내면서 세대 교체에 더 박차를 가할 지지 기반이 생긴 상황이었다. 그 덕에 'FA 선언을 했으면 우리 선수도 아니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옵션이 포함된 합리적 계약 등을 고수하는등 베테랑 3인 모두 잡을 생각은 안하고 있었다. 당장 전시즌 연봉 1.9억 최진행만 해도 1년 2억을 제시했다는 썰이 있을 정도로 박했음에도 감독이 나서서 셋다 필요한 선수들이니 무조건 잡아달라고 하면서 +1년이 붙는등 계약 조건들이 좋아진 것이다.[33] 이 때문에 차라리 시즌 전 방출을 요구해 합의 하에 헤어진 권혁이나 계약 조건이 맘에 안 든다며 쿨하게 해외 리그 진출에 도전한 노경은 등은 하다못해 귀하디 귀한 왼손 즉전감/2년 정도는 잘 던질 베테랑 선발감인지라 트레이드로라도 긁어보자는 소리가 간혹 나오는 편이다. 반면 한화 외엔 행선지조차 없었고 신의 성실의 원칙을 배반한 이용규는 먹튀로 간주하여 트레이드는커녕 9개 구단 팬들 대부분 진심으로는 절대 응원하지 않는다.[34] 그리고 한 가지 그들이 더 잊고 있는 것이 있으니 한용덕 감독은 소화이닝 5위이자 120승을 기록할 정도로 알려진 것에 비해 통산 기록이 꽤 좋은 편이라 올드 팬들 사이에선 꽤 좋은 투수로 기억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투수코치 시절 류현진, 양훈 등을 특훈으로 살려내고 감독대행으로서는 5할에 근접한 성과를 내더니 정식 감독으로는 그 야신도 못 깨던 비밀번호를 깬 성과가 있기 때문에 한화 팬들은 19시즌 보고 욕은 할지언정 결코 굴러들어온 돌 취급하지는 않는다.[35] 이미 구단 내부에서 법리다툼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이용규를 곱게 풀어주거나 쉬이 선수 생활을 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들은 국가대표 테이블세터 버리는 근본없는 것들은 100패나 찍어버리라고 저주하지만, 칰키워들은 '차라리 우리가 26승 118패로 삼미 슈퍼스타즈(...) 최저 승률 기록을 깨버릴지언정 누규 복귀는 못봐준다'며 굉장히 부정적으로 받아치고 있다.[36] 사실 전임 감독 경질 후 건강하고 끈질긴, 진돗개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한 뒤 필승조들에 휴식을 주고 김재영, 서균, 박상원 등을 꾸준히 기용하며 팀을 수습하던 이상군 감독대행에게마저 어차피 월간 전패찍을 쓰레기 팀인데 필승조 아껴서 뭐하냐느니 승부욕이 없다느니 온갖 막말을 쏟아내던 작자들이니 계속 구단을 욕해대는 것에 칰키워들도 어느 정도 적응하는데 성공했다.[37] 게다가 이미 전 소속 팀에서, 최형우의 기아 이적 이상의 충격을 주고 이적하면서 '광주 갈 일 없다'는 발언을 하면서, 설사 1군으로 돌아온다 해도 전 소속 팀 팬들의 쉴드마저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몇몇 팬들은 이제 은퇴해도 기댈 소속 팀마저 없다면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설사 합의를 한다 치더라도 투수코치 시절부터 김인식과 논쟁할 정도로 직설적인 한용덕 감독이 써줄지도 의문이다.[38] 피타고리안 승률에 비해 승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는 내는 족족 대타 작전이 작두탄 듯 성공하거나 불펜 투수들이 좌우 안가리고 전반적으로 잘 던져서 적은 점수 차에도 역전을 내주지 않는 경우 등이 있는데 18 시즌의 한화와 19 시즌의 한화의 타격 지표는 똑같이 답이 없지만, 19 시즌의 불펜진은 안영명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게 성적이 떨어졌다.[39] 하지만 이와 별도로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던 노망주 박정진의 은퇴식을 치러 주지 않는등 박종훈 단장 역시 팬들 사이 여론이 좋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당장 저 얘기가 나올 시점에도 팬들은 괜히 간보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는데, 이용규가 테임즈처럼 40-40 해줘서 팀 우승 시켜줄 것도 아니고 어찌 보면 2년간 아무 실전없이 개인훈련으로 버티게 하는 것이야말로 징계의 가장 강력한 효과일 것이기 때문.[40] 팬들 사이에서도 공인구도 바뀌고 개인 훈련만 했는데 이제 와서 복귀시켜줘봤자 체면도 안살고 공이 얼마나 뻗겠냐며 냉소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체면이고 뭐고 팀이 꼴지로 꼬라박게 생겼는데 돌아오면 고종욱이나 김용의처럼 컨택형 타자들이 날아다니듯 성적에 도움은 될 것이라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41] 사실 전년도의 성적과 달리 피타고리안 승률대로의 성적이 나오자 넷상이나 오프라인상이나 한화 팬들의 관심이 땅에 떨어졌기에 그나마 있던 쉴드도 안나오는 것이다.[42] 사실 좁디좁은 야구판에서 제아무리 꼴찌 팀 감독이라 한들 포지션 변경 이후 급작스레 트레이드 요구를 했으니 다른 팀이라고 이미지가 좋게 박혀 있을리도 없고, 이용규가 원하는 포지션으로 뛰려면 한화에서의 경쟁 이상의 경쟁을 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얼마든지 재취업 기회가 있던 좌완 강속구 불펜 권혁과는 달리 이용규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은 냉정히 말해서 한화 말고는 단 한 팀도 없다. 자세한 사유는 후술.[43] 이동훈과 장진혁의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고 강상원은 2020년 후반 전역하나 현역 복무로 인한 실전 감각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어찌 되었건 최소 2년간 이용규가 필요한 상황이긴 하다.[44] 현재 타격 WAR은 0.68인데 수비에서 -0.699를 기록하며 타격성적을 다 깎아먹고 있다.[45] 당시 질문이 연패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것이었는데 그냥 우리가 못해서 그렇다고 깔끔히 대답하면서 또 사이다 소리를 들었다. [46] 2020 시즌 한화 타자들 가운데 WAR 순위 2위였다. 1위는 최재훈. 이용규와 최재훈의 WAR의 합은 5점대이나 팀 타자 총 WAR은 4.80(다시 말해 한화의 타선은 저 두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전타선들은 다른 팀에서는 1.5군급 선수들이랑 비교해도 더 나은선수가 없었다는 이야기이다.)으로 KBO 리그 전 시즌을 통틀어 최약체 타선으로 평가되던 2015년 KIA의 5.51보다도 낮은 수치다. 참고로 비밀번호를 찍던 류현진 시절의 한화 조차도 2015 KIA 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그 해 15승을 일군 양현종, 마무리로 맹활약한 윤석민 등이 아니었다면...[47] 코로나 사태로 입장수익이 전년 대비 1/20까지 줄어든 상황에서 전 구단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현 상황이다. 여전히 변함없이 잘 나가는 삼성그룹 의 삼성 라이온즈, 현대자동차그룹이 모기업인 KIA 타이거즈, 오히려 수익이 증가한(...) NC를 빼면 대부분의 모기업들조차 전년 대비 상황이 좋지 않아 외부 FA 영입 역시 쉽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는 계약 상 키움에서 제공받는 스폰서 비용에 변화는 없었을 것이고 그래서 이용규를 영입할 돈이 있었겠지만 입장객 수입이 줄어든 건 마찬가지다.[48] 여담으로 이용규의 부인인 유하나는 창원 출신이기 때문에, 이걸로 한번 꾀어보자고 하는 NC 팬들도 있었다.[49] 물론 둘 다 성격이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이 커진 점도 있지만, 마냥 감정적인 의견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게 KIA에서도 한화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선수가 KIA로 복귀한다 해도 비슷한 일이 생길 경우 문제를 일으키면 일으켰지 조용히 있을 것이라고 무조건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과거 두산 선수였던 홍성흔의 사례만 봐도 그런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홍성흔도 롯데 이적 당시 좋지 않게 두산을 떠나다 보니 두산 팬들에게 미움을 사기도 했고, 두산 재이적 이후에도 일부 시즌을 제외하면 연봉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것도 모자라 주장을 맡았음에도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않고 분위기를 해친다는 비판을 받았다. 거기서 끝났으면 몰랐겠지만 여론이 안 좋은 상황에서 부전드 망언으로 결정타를 날리면서 두산의 프랜차이즈임에도 오히려 두산팬들이 제일 싫어하는 선수가 되었다. 롯데에서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홍성흔도 결말이 안 좋게 끝났는데 한화에서 전과가 있었던 이용규가 KIA로 복귀한다 하면 홍성흔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가 의문이다.[50] 이용규가 2020 시즌 성적을 다음 시즌에도 그대로 이어간다면 KIA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2020년 KIA의 주전 외야수는 나지완, 최원준, 프레스턴 터커였는데, 나지완은 수비에서의 기복이 심한 편이고 최원준은 이제 겨우 외야수로 자리를 잡은데다 역시 수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약점이 있으며, 군대 문제도 있다. 터커는 내년에 1루수로 전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보니 이 상황에 이용규가 가세한다면 외야진의 부담을 충분히 덜어줄 수 있다. 실제로 2019 시즌 종료 후 팀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나주환을 데려와서 3루 백업과 주전으로 잘 써먹었던 적도 있고, 그 외에 홍상삼을 주워와 불펜에서 쏠쏠하게 써먹었다.[51] 이정후 말고는 확실히 주전을 꿰찬 선수가 없어서 김규민, 박정음, 박준태, 허정협, 송우현 등으로 땜빵했는데도 부실해서 내야수인 전병우, 김혜성이 러셀 영입으로 인해 부업으로 외야수로 뛸 정도로 환장할 상황이었다. 거기에 차세대 주전 중견수 임병욱이 군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다. 팀에서 뛰게 된다면 좌익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52] 다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던게, 히어로즈는 과거부터 시즌을 준비할 때 한두해라도 중심을 잡아줄만한 베테랑을 하나씩은 영입을 했었다. 14년까지 있던 송지만이나 돌아온 송신영, 기존부터 있던 이정훈이나 마정길, 나이 상관없이 굳건한 4번타자였던 박병호 등이 버티고있던 15년까진 그럴 필요가 없었지만 이정훈까지 은퇴하고 박병호가 메이저 도전을 떠난 16년부터 돌아온 현재까지도 사실상 그런 기조를 유지했다. 16~17년의 채태인, 17~18년의 김태완, 19년에 삼각 트레이드로 데려와 20시즌에 FA로 붙잡은 이지영 등 해당해에 약점으로 지목되던 포지션에 적당한 가성비의 베테랑을 팀 중심잡기 겸 한두명정도 영입하는 경우가 어느정도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택근이 일찌감치 이탈하여 같이 갈 일이 더 없을 것 같은 지금 2021년을 준비하면서도 방출된 적절한 가성비의 베테랑이 많을 시즌 특성상 비슷한 일 자체는 있을거라고 예상은 되고 있었다. 빈 포지션을 보충하던 기조상 외야쪽 베테랑일거란 예상은 있었지만 그게 이용규일줄은 아무도 생각못했을 뿐..[53] 2015 WBSC 프리미어 12.[54] 공교롭게도 의 포지션 모두 우익수다. 이종범은 일본에서 기아로 돌아왔을 때 기존 유격수에서 우익수가 된 상태였고 이정후는 외야 모두 가능하지만 제리 샌즈의 일본행 이후 주로 우익수로 출장하고 있다.[55] 아시안게임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은 프로선수들이 아니다. 사회인 야구 선수들이다. 하지만 일본의 사회인 야구 선수들은 NPB의 2군 외국인선수 무제한 보유규정 때문에 사회인 야구에다 갖다 놓는 경우가 많다. 당장 우리나라도 프로리그 출범 전에는 실업야구 출신으로 금메달을 가져온 사례가 있었다.[56] 올림픽, 아시안게임은 아마추어대회이다. 하지만 WBC는 메이저리거들이 총출동하는 유일한 메이저 국제대회이다.[57] 대한민국은 이 대회에 KBO 2군 + 군복무 + 대학선수들을 중심으로 출전했었다.[58] 초대 대회 MVP[59] 1승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