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행적
1. 교육자로서 행적
1997년 귀국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초빙교수로 활동하였으며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1] ,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 교수 등을 했다. 2012년 동양대학교에서 정식으로 교양학부 부교수[2] 로 고용되었다.
임용이 남들보다 오래 걸린 이유는 박사 학위가 없기 때문.[3] 인문대 박사 학위 취득에는 보통 10년 정도가 걸린다. 그리고 논문이 거의 없이 임용되었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학계에서는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하거나 기고한 것은 교수 임용의 요건으로 삼지 않는 편이다.
2. 출판 경력
첫 저서 《미학 오디세이》는 미학사를 다룬 책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사실상 처음 나온 것으로, 1990년대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미학'이라는 분야를 대중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인문학계의 명저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 첫 출간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적어도 50만 부 이상 팔렸다는 것이 정설. 록밴드 국카스텐의 밴드명이 이 책에서 나왔다고 하현우가 밝힌 바가 있다.
이후에 그가 쓴 책들 역시 전반적으로 구어체를 사용하며, 접근 수준이 높지 않아 현재도 대학에서 미학 강의시 입문용 교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예술과 기술의 통합을 추구하는 UAT(Ubiquitous Art & Technology) 분야에 관심을 갖고 관련 해외 서적들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그 역시 미학을 통해 현실 문제나 대상을 해석하는 데 응용하는 등 해당 분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정말 몇 안되는 국내의 학자이기도 하다.
3. 공개 토론회 참가
2005년부터 각종 토론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왔다. 때문에 미학 분야의 명사로 그쪽에서 왕성한 저술활동을 벌였음에도 평론가보단 논객의 이미지가 강하다.
지만원과도 친일파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 적 있다.
2012년 정식으로 부교수 임용 후에도 논객으로 활동을 접지 않은데다, 각종 공개토론회의 메인으로 참가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직업을 논객/전문 토론회참가자로 오인하는 사람들도 있다.
- 2012년, 10월 네티즌들의 기부로 진중권 vs 간결 토론이 개최되었다.
- 2012년 11월 11일, 변희재가 개최한 사망유희 토론배틀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토론회에서 예상과 다르게 패배했고, 여기에 후에 이어진 황장수와의 진흙탕 싸움까지 겹치면서 명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후에 문제 삼은 추정지도 같은 경우 공식 지도가 아니라 개인이 추정하여 그린 지도로 당연히 오차가 있던 건데 그걸 문제 삼은 진보 사이트에서 여러 유저들이 거짓 조작 자료라고 글을 올렸지만 이후 변희재의 고소로 사과문을 올리거나 합의를 하는 식으로 끝났다.
4. 반 이명박 행보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진중권의 가장 대표적인 행보중 하나는 반(反)이명박 행보이다. 여러 논란들과 이슈들에 대해 진중권도 다른 정치 논객들과 마찬가지로 말바꾸기가 이어졌지만, 그 어떠한 일들이 있더라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진중권의 반감과 악감정은 절대 변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에 관련해서 진중권의 발언들이 나올경우 굳이 읽어볼 필요도 없이 이렇게 저렇게 하며 진중권 본인의 주장을 전개해가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정도.
과거 2008년 프레시안 기고글을 통해 "반이(反李) 좀 하면 안 되나?"고 대놓고 진중권 자신은 반이명박 성향이라고 선언했으며 @@진중권 본인의 중앙대 재임용 탈락도 이명박 정부의 보복'으로 규정하였으며,출처 한예종 논란도 이명박 정부에서 좌파엘리트의 본산’으로 규정, 코드가 다른 황지우 총장을 비롯해 심광현 영상원 교수, 이동연 전통예술원 교수, 진중권 객원교수 등 좌파 인사들을 축출하기 위해 권력을 적극 이용한 것이며 한예종을 빌미로 진중권 본인을 구속하거나 도덕적 타격을 주려고 한 게 분명하다고 주장하거나출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유인촌 장관과 함께 거론하며 이들의 관계가 히틀러와 괴벨스의 관계가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유인촌 장관을 괴벨스 위치에 놓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독일 파시즘 정치인 히틀러의 위치에 놓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을 촬영한 사진에 대해 정치적 활동에 불과하다고 비난하며 MB 사진을 보고 역겨워서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라고 인신비하적 비방까지 하였다. 해당 글 조선일보
2012년에는 아예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목 부위가 쇼핑백 손잡이 줄에 의해 졸리는 이미지의 소핑백을 대놓고 진보신당 게시판에 올리면서 정점을 찍었다. #
시간이 흘러도 진중권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혐오는 사그라들지 않는다. 심지어 2020년 문재인 정부를 비난할 때도 주진우의 책을 거론하며 주진우 책에 나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문재인으로 바꿔도 무리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2020년이 되도록 진중권은 변함없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혐오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에서 미래통합당과 친이계 인사들이 4대강 사업을 제대로 했더라면 홍수 피해가 줄어들었을 거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면서 정신을 못차린 뻘소리라고 규정했다.#
5. 2012년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지지
[image]
본인이 직접 트위터로 싸워주고, 광화문 연단에도 올라가고, 저 멀리 동인천역 유세까지 가서 선거운동을 한 바 있다. 2019년까지 밝혀진 바로 문재인정부를 지지하였고 다만 주변에 간신배들이 많으니 경계할 것을 촉구하였다.#
현재 문재인정부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이다.
6. 전반적인 논객 경력
주목도가 높은 이슈에는 꼭 논평을 하거나 트위터로 짧게라도 한두 마디씩 던진다. 관심사가 넓기 때문이기도 하고 본인의 기준에서 틀린 것을 눈 뜨고 못 봐주는 성향 때문인 것 같다. '모두까기 인형'이라는 그의 별명에서 나타나듯,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는 진영 논리 없이 비평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4]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내 편일 땐 든든하고 적일 땐 짜증나는' 사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주요 논객 경력 및 사건에 대한 내용은 진중권/논객 경력 문서 참고.
그의 이름이 알려진 사건 중 하나는 '밤의 주필' 사건. 그가 무려 조선일보 독자 마당, 소위 '조독마'에서 명성을 떨치던 중 조선일보 주필 김대중이 조선일보 차명계좌 혐의 조사차 검찰소환에 도망간 사건이 발생하자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다른 조독마 독자에 의해 주필의 빈자리를 메꿔달라는 천거를 받게 된다. 조독마에서의 열화와 같은 성원 끝에 하루 고민하고 조독마에 그의 순수비인 밤의 주필 취임사를 남기며 밤의 주필[5] 자리에 오르게 된다.
종종 격앙된 발언을 하거나 비아냥이나 조롱이 심한 경향이 있다. 대체로 진중권에 대해 논리적인 부분이나 독설을 하는 능력은 좋게 평가되지만, 일반적인 진보 진영에서 활동한 사람일 뿐 공정한 태도는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사회 이슈나 (대체로) 보수 쪽에 직격탄과 같은 멘트를 날리지만 북한이나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다. 그렇다고 이 사람이 NL은 아니다. 1980년대 NL이 주류였을 때에도 이진경, 조국과 함께 주체사상 비판을 썼으며 도올 김용옥이 주체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언급을 하자 김용옥을 파시스트라고 혹독히 깠다. 남한 정부를 까는 데도 적극적이지만 그만큼 김정은 정권을 까는 데도 적극적이라 모두까기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북한 정권을 신랄히 비판하는 목소리도 자주 내며 이정희, 이상규 등으로 대변되는 통진당 당권파와도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진보 반북(반파시즘) 성향이라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진중권이 북한 정권과 일베를 싫어하는 이유는 파시즘이라서 그렇다는 것이 정설.
그 외에도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도 힙스터처럼 허세를 부리고 아는 척 하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는 대부분의 논객, 자신의 얕은 지식을 이용해 예체능, 시사 프로그램에 나가는 지식 셀럽들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항상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이야기해야 하다 보니 종종 틀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에 대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정당화에 주력하다가 모양이 망가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이런 모습이 크게 나타난 것은 변희재와의 사망유희 토론배틀. 자료 조작론을 내세웠지만 그 자료 자체가 당시에 상당히 신빙성 있는 자료였고 그 분야에 있어 이름을 내걸고 토론할 정도라면 충분히 그 점을 고려할 수 있었어야 했다. 설령 자료가 조작이었어도 이에 토론 중 속아넘어갔다는 자체가 그 분야에 있어 능통한 전문가는 아니라는 말. 밑의 논란 문단에 언급된 2012년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트위터 멘션이 윤복원 조지아텍 연구원에게 지적당하자 블락해버린 일화 역시 진중권이 자신이 잘 모르는 기술분야를 건드렸다 발생한 사건이다.
논지와는 별개로 어투가 직설적이고 거칠다는 점은 늘 비판받곤 한다.
평론가라는 직업과 방송 인지도 때문인지 특히나 공격을 자주 받는다. 주로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나쁜 시선을 받는다. 그렇다고 진보 커뮤니티에서 딱히 좋은 인상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메갈문제와 일베조각상 발언 등등에서는 오유와 루리웹등 진보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입진보, 양비론자 등의 나쁜 시선을 받는건 매 한가지다. 그러나 후술할 2019년 조국사태 이후 보수에서는 긍정 평가를, 친문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7. 조국 사태 이후
7.1. 2019년도
그러다 2019년 9월 23일에 진중권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한 것이 알려졌고, 이후에도 진중권은 계속해서 조국을 비판했다. 그러자 진중권은 친문이 중심인 진보층에게 맹비난받고 있으며 보수 측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진정한 진보', '양심적 지식인', '위선적 진보와는 다른 정직한 진보', '진보의 내부 고발자'와 같은 수식어를 통해 지지를 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6]
이후 2019년 11월 14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 - 진리 이후(Post-Truth)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에서 조국 사태 관련해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2019년 11월 14일 다음-연합뉴스 진중권 '조국 찬성으로 의견 뒤집은 정의당, 황당해서 탈당계'(종합)
2019년 11월 17일과 18일에 진중권이 페이스북에 조민 표창장 발급이 정상이라고 주장했던 동양대 교수 2명의 주장 및 조민의 봉사활동을 봤다는 매점직원의 증언이 거짓과 과장이라고 폭로하자 친문 측의 진중권 공격은 더욱 심해졌다. 2019년 11월 18일 네이버-조선일보 진중권 '동양대 교수들, 표창장 위조 알고도 거짓말...뉴스공장·PD수첩 등 사실왜곡에 결정적 역할'
거기에 2019년 11월 20일 진중권이 조국 사태에 대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국기 부대'라는 말까지 써가며 진보층을 비판하자 친문 인사와 친문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중에는 진중권이 변희재의 길을 따라간다는 주장도 있다. 한국일보 기사
특히 공지영은 진중권에게 격분해서 페이스북에 '태극기 부대와 '검찰개혁, 인권과 조국수호' 시위를 같은 급으로 병치해서 기괴한 조어를 만들어낸다', '이제 자한당(자유한국당)과 일베들이 이 용어를 쓰겠지', '당신이 공부한 독일에서 혐오표현이 어떻게 처벌받는지 잘 알텐데 자한당의 시각과 정확히 일치해서 기쁘겠군. 이것은 우연일까. 김문수를 보고 있는듯한 기시감은 나만의 느낌이겠지'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공지영은 '이 정도면 감히 타락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박해받는 자 코스프레까지 이르른 일그러진 지식인의 초상'이라고 맹비난했다. 뉴시스 기사
2019년 12월 22일에는 진중권이 페이스북에 동양대 최성해 총장이 부도덕하지만 정경심과 조민의 표창장이 가짜인 것은 변함없다고 적어서 다시 한 번 보수층의 열렬한 찬양과 진보층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연합뉴스 기사
2019년 12월 24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회유를 하려면 내가 최 총장에게 어떤 이익을 제공하려고 했어야 한다. 근데 제가 드릴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진 교수의 장점은 논리적 추론 능력과 정확한 해석 능력인데 그 스스로 자기 자신의 논리적 사고력이 10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감퇴했는지 자가진단해봤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2019년 12월 25일 진중권은 페이스북에 "최성해 총장이 유 작가 '취재'에 건성으로 응했다가 그동안 어떤 수모를 당했는지 빤히 보셨지 않냐. 그래도 저는 유 작가를 비방하지 않겠다", "자신의 발언과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유 작가의 일관된 삶의 태도의 발로라 이해한다. 이 분, 60 넘으셨죠?"라고 비꼬는 글을 썼다가 삭제했다. 연합뉴스 기사 국민일보 기사
2019년 12월 24일 오후 11시20분 진중권은 페이스북에 "교육부에서 무려 25년치 회의록 들고가 최근 규정을 과거로 소급 적용까지 해가며 권력의 뜨거운 맛을 제대로 보여주더라. 하지만 그게 무서워서 당시(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진 초기) 그들이 해달라는대로 해줬다면 지금 총장은 교육부 대신 검찰에 시달림 당하고 있을 것"이라며 "검찰 조사를 받는 것보다 차라리 교육부 징계를 받는 게 훨씬 낫다", "어차피 그 청탁은 총장의 입장에서는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정유라 사건' 때 이대 교직원들 줄줄이 잡혀가는 것을 이미 목격한 마당에 그런 위험한 부탁을 누가 들어주겠냐"며 "동양대는 지금 교수 하나 잘못 뽑아 '표창장 위조 당한 죄'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이렇게 진중권은 계속 조국과 진보세력을 비난하는 말을 멈추지 않고 있다. 뉴스1 기사
2019년 12월 26일 진중권은 페이스북에서 유시민이 알릴레오에서 제기한 검찰의 계좌추적 의혹에 대해서도 확실한 근거가 없음을 지적했다. 진중권은 “유시민 작가의 ‘계좌추적’ 해프닝에서 진정으로 걱정스러운 것은 그를 지배하는 어떤 ‘사유’의 모드”라면서 “이번 사건이 보여주듯이 그는 사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대신에 몇 가지 단편적 사실을 엉성하게 엮어 왕성한 상상력으로 ‘가상현실’을 창조하곤 한다”며 “이것이 ‘음모론적’ 사유의 전형적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거기에 진중권은 “이 허황한 음모론이 심지어 여당 수석대변인이라는 분의 입을 통해 공공의 영역인 대한민국 국회에까지 진출했다는 것은 웃지 못할 소극”이라고 말하면서 홍익표도 비판했다.
진중권은 미디어 학자 월터 옹의 ‘미디어는 의식을 재구조화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유 이사장이 이러한 의혹을 제기한 배경을 짐작하기도 했다. 즉 진중권은 “유튜브 방송은 ‘언론’을 참칭해도 기존의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갖는다”며 “언론에 부여되는 객관성, 공정성, 윤리성의 의무에서 자유롭고, 그런 매체에 익숙한 대중을 위해 특화한 콘텐트만 만들다 보면 점차 사유 자체가 그 특성에 맞추어 논리와 윤리의 영역을 떠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우리 사회에는 이렇게 음모론을 생산해 판매하는 대기업이 둘 있다”며 “하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다른 하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며, “그만큼 우리 사회에 그들이 생산하는 상품에 대한 강력한 니즈(요구)가 있다는 얘기”라며 “그런 의미에서 유시민의 '꿈꿀레오'와 김어준의 '개꿈공장'은 일종의 환타지 산업, 즉 한국판 마블 혹은 성인용 디즈니랜드”라고 유시민과 함께 김어준도 비판했다.중앙일보 기사
마지막으로 진중권은 유시민에게 “유 작가가 내게 ‘사유 체계’를 점검해보라고 해서 한 번 점검해본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나이 들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듯이 어느덧 본인도 설정하신 기준(60)을 넘었으니 한 번 점검 받아보시는 게 좋을 듯하다. 아울러 혹시 본인이 자신의 신념과 달리 아직도 ‘사회에 책임을 지는 위치’에 계신 것은 아닌지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9년 12월 27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현 정권이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이 보이고 있지만, 그 반대쪽에 서 있는 세력을 생각해보면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친문세력이 문재인의 눈과 귀를 가리는 간신들이 되었다며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검찰에 대해서도 비록 불편하더라도 청와대가 안고 가야만 하며, 윤석열 총장을 비판하는 자들을 기득권을 가진 친문 패거리라고 간주했다. 연합뉴스 기사 한국경제신문 기사 프레시안 기사
2019년 12월 27일 진중권 페이스북 글은 작심한 듯 친문과 지지세력, 특히 진보 지식인과 언론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2019년 12월 27일 진중권 페이스북 글 조선일보 기사
진중권은 문재인 정권은 진보적 시민만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보수적 시민들까지 함께 나서준 촛불집회를 통해 탄생한 정권이라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된다며 발언을 했다. 그 조건으로 권력주변이 깨끗해야 한다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일부 부패한 측근들은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자기들이 해 먹는 데 거추장스러운 감시의 ‘눈’인 검찰과 언론을 마비시키려고 프레임을 짜고, 이렇게 아키텍트들이 프로그래밍을 짜면 일부 어용 언론인, 일부 어용지식인들이 나서서 바람을 잡는다고 했다. 그러면 대중은 수조 속에서 누워 뇌로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뉴스공장’이나 ‘알릴레오’ 같은 양분을 섭취 당하며 잠자는 신세가 되는데, 이 프로그램이 참 희한한 게, 그렇게 정신 줄 놓고 곯아떨어진 사람들이 자면서도 ‘나는 깨어 있다’, ‘깨어 행동한다.’고 잠꼬대를 하게 만든다는 거라고 했다. 즉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그것을 믿는 사람들을 꼬집어 비판한 것이다.
진중권은 조국과 정경심의 검찰 수사를 비난하는 서초동 시위대들이 검찰개혁의 제도화를 원했다면 여의도로 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서초동으로 가더라며, 그 이유는 수사를 방해하고 중단시키기 위함이라 주장했다. 이 서초동 시위대의 행동은 전 민정수석 한 사람의 잘못을 덮어주는 차원이 아니라, 그 동안 특정 지역의 패거리 전체를 비호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고 했다.
진중권은 진보 세력(주로 친문들)이 검찰이 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개혁을 거부한다고 외치며, 제 몸 하나 편하려고 검찰권력에 편승하지 않아 그 연세에 한직을 전전했던 윤석열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개혁의 적임자라고 칭송했다가 ‘우병우’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즉 검찰총장이 친문 패거리들의 기득권에 칼을 들이대자 그 적폐들이 청산의 칼을 안 맞으려고 하는 짓이며, 공적 권력을 사유화하여 이득을 챙기는 쓰레기들이 외려 자기에게 맡겨진 일 열심히 하는 이들을 기득권자라 모함한다고 했다. 거기에 친문 패거리와 야합한 사이비 언론인들이 묵묵히 제 역할을 비판적 언론인을 외려 검찰과 야합한 협잡꾼으로 몰아간다고 했다.
진중권은 친문세력은 '구속=유죄, 불구속=무죄'라는 이상한 등식을 내세운다며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민정수석은 죄가 없는데,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한편 진중권은 2019년 1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국회에서 진행한 필리버스터 도중 윤 총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이후 좌천됐을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표 만류를 부탁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데 대해 "이 귀한 얘기를 왜 이 시점에 하느냐. 이 감동적인 일화는 진작에 소개됐어야 마땅하다", "일단 법원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됐다'는 판단을 받아냈으니 검찰에서는 버티는 전 민정수석을 강하게 압박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박범계 의원이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한 것이다. 옛정을 봐서라도 수사를 이쯤에서 적당히 접으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윤석열 총장이 그런 신파극에 흔들릴 사람도 아니고, 그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접는다고 조국 전 민정수석에게 득이 되는 것도 아니다"며 "저 정서적 호소는 조국 장관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 감찰을 무마시키라고 압력을 넣은 그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도 했다. 진중권은 "울산 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 파장이 앞의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며 "여당 중진의원이 저렇게 정서적으로 호소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은, 사태가 그들에게 매우 심각한 상황까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2019년 12월 30일 공수처법안이 통과되자 진중권은 “분위기가 하도 무서워서 그동안 감히 질문도 못 꺼냈는데, 이제 통과됐으니 묻는다”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공수처,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라던데 왜 그것만이 검찰개혁의 방법이라고들 했던 거냐”고 주장했다.
이어 “꼭 그래야만 하는 한국인만의 DNA 특성 같은 게 있는 거냐”고도 덧붙이면서 굉장히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집권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점차 데자뷰 현상이 강해진다”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도 꼬집으며. “우병우 민정수석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구속당했다면 구속은 면했지만 조국 민정수석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됐고, 박근혜 정권이 국정원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다면 문재인 정권은 청와대를 통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고, 태극기 부대가 헌법재판소로 몰려갔다면 조국기 부대는 검찰청사로 몰려갔고”라며 “어째 이 리스트가 점점 길어질 것 같은 예감은 나만의 것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2019년 12월 31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뇌물 수수 등 11개 죄목으로 불구속 기소하자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흔든 수사였지만 결과는 너무나 옹색하다"며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세상을 떠들썩 울리고 고작 나타난 것은 쥐 한마리)이었다"고 검찰을 비판하자 진중권은 페이스북에서 '드디어 청와대마저 미쳤다'고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청와대 인사들을 십상시에 빗대며 맹비난 했다. 조선일보 기사
진중권은 "대통령의 인사권은 너희들 것이 아니고, 그 권한 국민이 준 것이다" 진중권은 2019년 12월 30일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의 횡포라고? 여기서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공수처가 생기면 이런 비리는 처벌하지 못하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7.2. 2020년도
2020년에는 완전히 반민주당, 반문 진영의[7] 선봉장으로 불릴만큼 문재인 정권과 친문세력을 맹렬하게 공격하고 비판하고 있다. 유시민과 조국 변호인단 등이 검찰의 조국 수사를 '인디언 기우제'라 한 것에 대해 2020년 1월 1일 진중권은 페이스북에 '인디언 기우제가 아니라 고구마 캐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조 전 장관 일가의 범죄 혐의를 캐면 줄줄이 나오는 '고구마 캐기'에 비유했다. 뉴스1 기사 2020년 1월 2일 진중권 페이스북
조국 사태 이후 진중권은 친문 비판에 있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선봉장의 위치에 있다. 그가 페이스북에 정부비판 한마디 올릴 때마다 조중동이 받아쓰기 기사를 내보낼 정도. 이는 진보좌파로 분류되는 진중권이 해당 진영의 속성과 명암에 밝기에 즉각적으로 정곡을 찌르는 논평을 내기도 하며, '내부고발자'의 성격을 띠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진중권의 행보에 대해 보수진영은 불편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탄핵 사태 이후 인재가뭄에 시달리며 다음 대선주자도 불투명한 마당에 이제는 상대 진영에 대한 비판도 진중권 한 사람이 받는 스포트라이트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마땅한 스피커마저 발굴해내지 못했다는 현황의 방증이기 때문. 때문에 보수내에서도 진보인 진중권이 진보를 대신 때리는 것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라며 탐탁치 않아하는 반응들도 나오고 있다.
그외에도 이에 대해 언론의 잘못이 크며 저널리즘의 실종이라는 날선 비판도 나온다. 따옴표 저널리즘이 만연한 언론들에게 있어 진중권은 가장 잘 써먹히는 대상물이 되었다는 것. 진중권 본인 또한 적극적으로 기성언론들에 글들을 기고하는등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2020년 1월 1일 JTBC 토론 후 토론에 임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8] 을 받았다. 반대로 그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으며, 유시민과 진중권 둘 모두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도 나오기도 했다.# 이날 토론 중 정중하게 물어본 방청객의 질문에 기성 언론을 불신하고 유튜브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음모론에 빠진 우매한 집단이다."라 표현하여 지나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한 페널이 진중권 교수가 들고 나온 검찰 소스를 옹호하는 경향신문 기사를 두고 진교수는 어떻게 그걸 확신하냐는 질문에 자신이 기자를 만나봤다고 반복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자신은 기자를 만나서 기사의 근거 자료들을 보고 옳다고 판단해서 확신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판단 내리고 있냐는 말)
토론 이후 2020년 1월 2일 진중권이 페이스북에 자신을 비판하는 친문 성향 네티즌들을 직접 겨냥해 비판하면서 김어준과 공지영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2020년 1월 2일 네이버-조선일보 진중권 문빠들은 집단 속 승냥이 뇌 없이 떼지어 다니는 좀비 2020년 1월 2일 진중권 페이스북
먼저 진중권은 페이 '좀비들이에요. 뇌 없이 주입 받은 명령어에 따라서 떼를 지어 걸어 다니며 애먼 사람들 덮치는. 얘들이 입에서 침을 흘리며 풀린 눈으로 읊조립니다. '조중동, 일베충, 토착왜구 친일파, 학력위조 최성해 그는 니 총장.' 이게 좀비들이 할 수 있는 말의 전부입니다.'라고 써서 친문 지지자들을 뇌 없는 좀비라고 했다.
이어 진중권은 '독재정권 시절엔 견해가 다른 사람은 '빨갱이'로 몰았죠. 문재인 정권에서는 견해 다른 사람을 '자한당'으로 몹니다. 나는 그 어느 편에도 집어넣지 말아주세요. 저쪽이 악이라고 너희가 선이 되는 게 아닙니다. 너희도 악이세요. 두 악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어느 악도 편들 생각 없으니, 편 갈라 쌈질 하는 것은 너희들끼리 하세요. 나는 옆에서 심판 볼께요.'라고 함으로써 자유한국당과 친문 지지자들 양쪽을 다 악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진중권은 '문빠들, 이해하세요. 저렇게 극성스러워도 실은 착한 사람들입니다. 집단 속에서만 승냥이가 되지, 개인으로 돌아가면 한 마리 양처럼 얌전해집니다. 개인으로 남겨지면 말 한 마디 못 하는 분들이에요.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맡겨놔서 집단을 떠나면 아예 자기 생각을 못하거든요.'라고 한 후 자신과 토론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하고 연락처를 남겨달라면서 “저는 준비됐다. 그럴 용기 없으면 자신의 찌질함을 깨닫고 알아서 주체적으로 찌그러지시라”고 썼다. 즉 문재인 지지자들을 문빠, 집단에서만 승냥이처럼 날뛰고 개인으로 돌아가면 양이 되는 자들, 자기 생각을 못하는 자들이라고 한 후 토론할 용기가 없으면 찌질함을 깨닫고 찌그러지라고 공격했다.
그리고 "끝까지 집요하게 물어뜯겠다던 그 많은 문꼴오소리들. 그 기백 다 어디 가고 어째 한 마리도 나서지 못 하냐? 그럼 할 수 없지. 오소리 몰이꾼 김어준씨, 직접 나서세요. 아니면 공지영씨가 나서든지...."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김어준과 공지영에게 자기와의 토론에 나서라고 했다. 이 글에서 진중권은 문재인 지지자들을 문꼴오소리에 사람이 아닌 짐승을 세는 '마리'라고 하면서 멸시했다. 1월 3일 입시전문 컨설턴트인 김호창이 진중권이 진보 성향 네티즌들에게 1월 말까지 기한을 두고 제안한 토론에 응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은 페이스북에서 김호창을 가리켜 '양다리 걸치던 교활한 기회주의자'라고 표현하며 토론하고 싶으면 자신에게 보낸 문자부터 공개하라고 한 뒤, 문빠들에게 토론 허락을 받고 오라고 주장했다. 김호창은 다른 분을 통해 거절의사를 받았다고 한 뒤, 자신이 진중권에게 보냈던 문자를 공개했다.
2020년 1월 9일에는 전날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라인의 수사를 담당했던 지휘부를 일거에 좌천시킨 인사 단행에 격분. 현 정권을 촛불사기정권, 문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위선자라 비판하며, 21대 총선 민주당 보이콧을 선언했다. # ##
구체적으로 2020년 1월 9일 페이스북에 진중권이 추미애와 문재인 정부, 유시민과 진보 언론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마저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실패한 정권이라고까지 했다. 2020년 1월 9일 네이버-세계일보 진중권 “추미애 장관이 국민의 명 거역… 文정권은 이미 실패”
진중권은 며칠 전까지 문재인이 PK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 있다고 했다. 그러다가 이날은 '문재인과 PK 친문을 구별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인식과 판단, 행동을 보면 일국의 대통령보다는 PK 친문 보스의 그것에 더 잘 어울리는 듯. 인의 장막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실은 처음부터 그들과 한 몸, 한 맘이었던 게죠.'라고 하면서 둘을 같은 부류로 봤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문재인 정부를 이미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하며, 자한당 적폐를 몰아낸 자리에 바로 민주당 적폐가 자리잡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휴, 그래도 옛날엔 잘못하면 미안해 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잘못한 놈은 떳떳하고, 떳떳한 놈이 미안해 해야 해요. 뭐, 이런 빌어먹을 경우가 다 있죠? 아무튼 조국 사태 이후,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합니다. 이 부조리극, 문재인 대통령의 창작물입니다.'라고 함으로써 현 정부의 문제가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창작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2020년 1월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 고위직 인사 발표를 통해 청와대 관련 수사를 지휘해온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찰 간부들을 대거 교체하며 윤석열과 충돌한 후 2020년 1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서는 이 문제로 질문을 받자 검찰총장이 자신의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홍익표가 윤석열이 추미애에게 항명했다고 했고, 이낙연 총리도 추미애한테 윤석열에게 조치를 가하라고 했다.
그러자 진중권은 '이 사람들, 윤석열 총장도 마저 내보낼 모양입니다. '항명' 어쩌구하며 윤석열을 자를 명분을 쌓는 중입니다. 아마 친여 어용 언론 동원해서 한 동안 '항명' 프레임을 깔아놓으려 하겠죠. 그래서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윤석열을 그때 부드럽게 내보내겠다, 이런 생각이죠. 유시민씨 또 바빠지겠네요.'라면서 정부 여당과 친여 어용 언론, 유시민을 깠다.
그리고 진중권은 '아무튼 저렇게 당정청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 소란을 부리는 것은 결국 울산시장 선거개입이 VIP 관심사업이었음을 자인하는 꼴밖에 안 됩니다. 아랫 선에서 꼬리가 잘 잘라지지 않나 보죠. 이거, 이번엔 그냥 넘어간다 해도 어차피 언젠가 크게 문제 됩니다.'라고 함으로써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문재인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진중권은 윤석열이 항명했다는 추미애에게 '추미애 장관, 당신이 국민의 명을 거역한 겁니다. 국민이 준 권력을 사유화한 건 당신들입니다. 바로 당신들이 도둑이에요.'라고 지적했다.
한편으론 특유의 일관적인 모두까기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을 칭찬하는 보수정치인, 그것도 자신을 직접 칭찬했던 이언주 의원을 들이받는 저격을 남기기도 했다. “상식적인 지식인” 이언주 칭찬에…진중권 “정치 좀비”, 이언주, 진중권 '정치 좀비' 비판에 “굉장히 예민하신 듯“
2020년 1월 16일에는 문재인이 기자회견에서 "고초를 겪은 조국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는 발언을 하자 "대통령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진중권은 문재인의 이 발언은 공화국의 이념을 훼손했다며 '''문재인이 대통령이라는 공직을 맡기에 과연 적합했는지 근본적 회의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이 겪었다는 '고초'는 법을 어긴 자들에게 당연히 따르는 대가"라며 대통령이 공인으로서 나온 기자회견장에서 "마음의 빚을 졌다"는 사적 감정을 술회하는 순간 국정을 사적 사안으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적으로 '마음의 빚을 졌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대통령은 기자회견장에 사인이 아니라 공인의 자격으로 나온 것"이라며 "대통령이라면 공적 자리에서는 검찰총장을 옹호하고 ‘마음에 빚을 졌다’는 얘기는 전직 장관에게 사적으로 전화를 걸어서 했어야 했는데 기자회견장에서 문재인이 보여준 태도는 공화국의 수장의 것이 아니었다며 거기서 문재인은 국민의 대표자가 아니라 자기 관리에 실패한 어느 위선자의 친구이자 계파 이익의 대변인으로 발언했다고 평가했고 그래서 문재인의 윤리의식과 판단능력이 과연 공직을 맡기에 적합한지 근본적 회의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 정의당을 탈당했는데 정의당에서 받은 감사패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
-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는 인재 영입은 쇼라고 비난했다. #
"하여튼 레거시 언론(신문, 지상파 방송 등의 전통 미디어)이 문제"라며 "MBC 스트레이트의 기레기들이 검새가 흘리는 피의사실을 방송에 마구 공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래 피의자에겐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어련히 법원에서 나중에 판결을 내려줄 텐데 왜 언론에서 미리 유죄 추정을 하냐, 이러니 신뢰성이 유튜브에도 뒤진다"고 덧붙였다.[9] "취재팀이 미국까지 쫓아가 불쌍한 나 의원 아드님의 사생활을 마구 침해한 모양"이라며 "너무 가혹하지 않나, 피의자에게 인권이 없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의 아들 의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의혹을 빗대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조 전 장관 딸도 그랬다"며 "원래 논문의 제1저자란 게 별거 아니다. 고등학생도 할 수 있는 건데 치사하게 그걸 물고 늘어지나"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공개토론 제안에 응했던 조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한 대학 입시 전문가인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를 언급했다. 앞서 김 대표는 조 전 장관 딸의 부정입학 의혹 당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조 후보자의 딸이 세계선도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의혹이 아니라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이 대한민국의 입시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입시전문가 김호창씨한테 물어봐라"며 "정상적 전형, 처벌하면 대한민국 부모의 절반은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나경원 옹호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돌려까기라고 하였다.
뿜었습니다.
어느 분이 문빠들, 이거 이해 못할 거라 그랬는데,
정말이네요.
여기 들어가 댓글들 좀 보세요.
역시 문빠,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 이제는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의 입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
- 공지영 작가와 설전을 주고 받고 있다. #
- 수사권 조정에 대해 검찰을 애완견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
- 출마를 시사한 정봉주 전 의원을 저격하는 말을 했다. #
- 표창장에 대해 유시민과 통화 후 심상정 대표에게 전화해 "유시민 씨가 미쳤어요."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
- 2020년에는 완전히 반문 진영으로 돌아서서 반문진영의 선봉장으로 문재인 정권을 맹렬하게 공격하고 비판하고 있는데, 1월 말부터는 문재인 정권을 이명박, 박근혜 정권처럼 민주주의를 추락시키는 정권으로 규정하며 "독재" "한국적 민주주의" "각하"등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쓰던 용어를 쓰며 문재인 정권의 권위주의와 친문 세력의 파시즘을 비판하고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을 위시한 보수 세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버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보다는 낫다는 더불어민주당 차악론도 비판했다. 유시민의 자유한국당 최악론을 반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고 과거 자유한국당 정권이 한 짓을 안 따라한 것이 있느냐며 악행을 저지를 권력이 있는 여당이 최악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2호 인재 원종건이 미투 사건이 터지면서 자진사퇴한 것에 대해 '제 2의 조국'으로 표현하며 원종건과 그를 영입한 민주당을 위선적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원종건이 마치 쇼핑하듯이 당을 골랐다고 지적하며 이를 비판한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자유한국당도 한때 그를 영입하려했다'면서 '잘한 거 없으니 닥쳐라.'라고 선을 그었다. $
-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찬성하고 있는 임은정 검사에 대해서도 "네가 검사냐?"며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 이에 임은정 검사가 자신은 직장을 걸고 일하고 있다고 반응하자 이를 두고 이번 검찰개혁으로 직장을 잃는 다른 검사들도 있다며 임 검사가 직장을 걸고 일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받아쳤다.
- 자유한국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고 중국인들의 입국 금지를 주장한 것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인종주의로 흐를 위험도 엿보인다며 평가는 나중에 해도 되니 일단은 정부의 방침을 믿고 따라야한다고 주장했다.
- 정경심 교수 변호인단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번 사태가 논두렁 시계 사건과 같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국은 노무현이 아니라면서 노무현의 정신이 강남에 빌딩 사는거냐고 비판했다.
- 자신을 긍정적으로 언급해 준 황교안 대표를 박근혜 정부의 패전처리 투수로 칭하면서 스스로 과거의 잔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명예로운 패배를 당함으로써 보수를 되살리라며 종로 출마를 촉구했다.[11] 그리고 유권자들이 현 정권에는 실망했지만, 아직 자유한국당을 선택할 단계는 아니라며 철저하게 낮은 모습으로 임해야 한다고 평했다. $
- 국민일보에서 업스터디 대표 김호창과 끝장토론을 했다. 유튜브 방송으로 생중계로 송출되었으며, 댓글창은 유저들 간의 난타전. 사실 끝장토론이기는 했지만 별 소득없는 난타전이 되었다는 것이 중론. 그리고 최근 진중권의 발언 하나 하나를 자극적인 기삿거리로 잘 쓰던 조선일보, 중앙일보를 비롯해 대부분의 언론들은 이번 끝장토론에 거의 관심을 안가질 정도.[12] #1 #2 토론이 끝난 후 진중권의 상대였던 김호창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의 논점 흐리기 때문에 할 말을 다하지 못했다며 토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2020년 2월 9일날 열리는 안철수의 신당 창당발기인 대회에 초청되어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 최근들어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진보 지식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안철수의 행보 중 하나로 보여진다. 진중권은 2012년에 안철수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가 그 뒤 생각을 바꿔 안철수의 행보를 비판하던 적이 있다. # 그리고 9일날 안철수 신당 발기인 대회에서 조국은 사회주의자가 아니라면서 자신은 그저 진실을 전하려고 했는데 욕을 먹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 또한 이제는 현 정권과 드루킹 게이트의 연관성을 믿는다면서, 안철수 대표에게 "판단이 어려울 때는 원칙을 지켜라. 최선의 정책은 정직."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2022년 5월 대선까지 현재의 정권 저격수 역할을 다해달라는 안철수 지지자들의 요청에 자신은 사실만 말한 뒤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 이에 대해 안철수는 진중권의 드루킹 발언을 예시로 들며 그를 진정한 민주주의자라고 칭찬했다. # 그리고 안철수 신당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안철수 쪽으로 정치활동을 하려는 것 아닌가하는 추측에 대해서 자기들 맘대로 남을 이 진영, 저 진영에 집어넣지 말라면서, 자기가 가고싶으면 가고 아니면 안 가는 것이라며 왈가왈부하지말라고 선을 그었다. #
- 2020년 2월 10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한 것에 대해 기생충의 탄생에 이문덕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기생충'에 묘사된 한국사회, 화려한 저택과 변기물이 역류하는 반지하, 우아한 특권층과 빌어먹는 하류층으로 분열된 사회는 어느 정도로는 문통의 작품일 테니."라고 말하면서 기생충의 수상을 현 정부 비판과 연관시켰다.#1 #2 [13]
- 한편 2020년 2월 11일에는 전날 자유한국당에서 기생충 수상을 축하한 것에 대해 "블랙리스트에 봉 감독을 올리시고 CJ 이미경 부회장은 자리에서 끌어내려 미국으로 망명 보냈던 분들이 이제와서 낯짝도 두껍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당 내에서 봉준호 감독의 생가를 관광명소로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나온 것에 대해 70년대식 사고방식이라고도 비판했다.#
- 2월 22일에는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에 대해서 이제 와서 중국인 입국금지를 주장하는 것은 과학적 판단이 아니라 불순한 정치적 주장이라고 비판했고, 정당이나 일부 언론사, 몇몇 의료계 인사들의 주장을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보다 더 믿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1 또한 이 사태가 대구에 대한 지역주의로 나아가는 것을 경계하고 이를 총선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문빠들이 대구봉쇄론을 펼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리고 지금은 서로 싸울 때가 아니라 힘을 합쳐야할 때이며, 질본의 요구에 철저하게 응할 것을 주문했다. #2 24일에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집회를 이어나간 전광훈에 대해서 "박원순 시장이 나설 경우 자신들이 탄압받는다고 생각해서 역효과가 나니 보수인 황교안 대표가 나서서 자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3
- 2월 25일 올린 페이스북글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들의 이익집단에 불과하고 이란과 이탈리아도 감염자가 늘고 있다면서 의협의 중국인 입국금지 요구를 비판했다. 또한 신천지도 피해자고 가해자 취급하기보다는 설득시켜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으며, 이번 일에 있어서는 끝까지 정부 방침에 협조해야한다고도 밝혔다. # 또한 다른 글에서는 문빠들의 주장과는 달리 신천지는 미래통합당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NL을 뿌리에 두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신천지의 추수꾼 활동이 NL의 침투작전과 유사함을 들었다. 또한 한국 기독교계의 박해로 신천지가 음지로 숨어들수 밖에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
- 2020년 2월 25일서부터 26일에 또다른 글을 올려 신천지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중국 입국금지만 강조하는 미래통합당을 비판했다. # 또한 전날 올린 글과는 달리 신천지는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가해자이기도 하다며, 문재인이 중국편이라고 선동하고 있는데 미통당은 신천지편인게 맞냐며 비꼬았다. 26일에 또다른 글을 올려 아무리 미워도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면서 같이 힘을 합쳐야할 때 현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신천지를 감싸고 도는 미래통합당을 또다시 비판했다. #
- 금태섭 의원의 경선탈락에 관련해 우리집 막대기에 조국수호를 써서 내보냈어도 경선에서 승리했을 것이라며 친문 홍위병의 조리돌림으로 인해 의원들이 거수기화 되었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 2020년 3월 31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서 MBC가 윤석열을 타겟으로 삼아 보도를 내보낸 거 같다며, 보도는 공익을 위한 것이지 특정 정파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한 MBC의 이번 보도가 취재윤리를 크게 위반했다며 엄히 다스려야한다고 주장했다. # 4월 1일에는 MBC를 두고 권력과 한 팀이 된 '사회적 흉기'라 일컬으며 타겟이 된 윤석열을 응원한다는 글을 적었다. # 그 다음날엔 채널A 기자가 보도윤리를 어긴 것은 사실이지만, 나름 합리적인 의심이 있었기에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 3일에는 사기꾼 이철이 MBC와 콜라보했다는 글을 올리며 보도하기 전에 확인도 안했다며 MBC를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을 모함하기 위해 이번 보도가 나왔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비슷한 논지의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했고, 진중권이 사회적 격리가 필요하다고 말한 제보자에 대해선 오히려 사회적 격리가 필요한 것은 그쪽이라며 날을 세웠다. # 페북글
- 4월 15일에 하는 2020 우리의 선택 2부에 출현했다.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지표가 많이 좋지 않았고 조국 사태까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성공적인 방역을 해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야한다고 말했음에도 그걸 두고 보수 지지자들이 자신을 공격했음을 언급하며, 방역 문제를 두고 외국인 입국금지를 운운하며 외교 문제로 몰고 간 미래통합당이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영상
- 2020년 5월 11일에는 10일날 서울 강남역 9번 출구에서 벌어진 안티페미니즘 집회에서 돼지머리를 깨부수는 퍼포먼스가 벌어지자, 이를 두고 이렇게 아방가르드한 퍼포먼스는 본 적이 없다며 나체 차림으로 트럭을 타고 질주하던 노인들 못지 않는 전위적 작품이 나왔다며 비꼬았다. # 이에 해당 집회에서 직접 돼지머리를 깼던 우파 유튜버 왕자는 영상을 올려 진중권을 원색적인 욕설로 비난했다.
- 5월 15일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유의동, 오신환 의원이 주최한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토론회에 참석하여 미통당을 향해 '뇌가 없다'며 독설을 내뱉고 참패 원인을 분석해줬다. 자기 말로는 이준석이 오라고 해서 왔다고.
- 헌데 위의 토론회에서 홍준표 전 대표를 향해 "당의 대선 후보까지 지낸 분이 똥개도 아니고 집앞에서 이렇게 싸우느냐"라고 높은 수위로 비난했고[14] , 이에 격분한 홍준표 전 대표는 "X개 눈에는 모든 사람이 X개로 보이는 법이다. 자중하라. 분수 모르고 자꾸 떠들면 자신이 X개로 취급 당할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좌파에서 배척 당하고 아무리 갈 곳이 없다지만, 우파 쪽에 기웃거리는 것은 참으로 보기 딱하다" 라고 그의 비판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6월 29일 민주당 윤리심판원 재심에 출석하며 내놓은 비판 발언에 동조하며 민주당의 DNA가 바뀌었다고 주장했고 더이상 김대중, 노무현 시절의 자유민주주의 정당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 권고를 내리자 “수사심의위가 사법부 역할을 가로채 버린 것”, "문재인 정권 역시 결국 삼성공화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모친상에 조화를 보낸 것에 대해 "아무리 같은 '패밀리'라도, 대통령이라면 공과 사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냥 사적으로 조의를 전하는 것이야 뭐라 할 수 없겠지만, 어떻게 성폭행범에게 '대통령'이라는 공식 직함이 적힌 조화를 보낼 수 있느냐"라며 비판했다. #
- 2020년 7월 8일 대구, 경북지역 신문인 매일신문의 집필진이 되었다.# 월요일 섹션의 칼럼을 기재한다고 한다. 매일신문은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으로 성향은 중도 보수 ~ 보수이다. 이외에도 그는 주간동아, 한국일보, 경향신문에 칼럼을 올리고 있다.
- 7월 11일 진중권은 정의당이 박원순 서울 전 시장의 조문을 정쟁화 한다고 비판한 최민희 전 의원에게 “입 닥치고 애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 본인이나 그렇게 하든지. 그새를 못 참고 기어이 페미니즘의 의제를 정치적 의제로 바꿔 놓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당한 것이 본인 딸이었어도 그런 소리 할 건지 묻고 싶네. 지금 이게 당신 딸이 사회에 나가면 곧바로 마주칠 현실이다. 그 두 의원은 당신 딸이 살아갈 이 사회의 모습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그 얘기를 하고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 7월 12일 진중권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럴 분이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었기에 그의 변고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출신 세력을 향해 우리도 어느새 잡놈이 됐다며 그걸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제는 운동권이 ‘도덕’, ‘윤리’, ‘명예’를 모두 팽개쳤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권 출신들의 최대 자부심이 ‘도덕적 우위’였지만 그동안 이 사회가 넘치도록 보상해 왔고 운동권들도 권력화 해 속물이 됐기에 이젠 어떤 우위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학생운동이든, 노동운동이든, 시민운동이든, 다 우리가 좋아서 한 것으로 누가 하라고 강요하거나 누가 희생해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다며 "그것을 훈장으로 내세우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인용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고 뜨거운 맹세를’한, 그 맹세를 지키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또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귀국한 박주신 씨의 병역문제를 다시 거론하자 이를 두고 "머리에 우동을 넣고 다니나.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게 늘 똥볼이나 차고앉았다."라고 말하며 통합당을 비난했다. # 이를 두고 배 의원은 "요즘들어 많이 힘드신가 보다."라고 반응했다. # 그리고 미래통합당이 대한민국 헌정 발전에 공헌한 국회의원도 현충원에 안장하자는 법안을 발의하자,# 이를 두고 "민주당은 야당 복이 터졌다."라고 언급하며 통합당이 민심 자체를 모른다고 비판했다. #
- 7월 14일에는 류호정, 장혜영 두 의원이 조문을 거부한 것을 두고 유족과 추모객들에게 사과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두고 정치적 판단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며 젊은 피들에게 당의 주도권을 넘겨야한다고 꼬집었다. # 또한 고 박원순 시장을 향한 미투가 가짜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권력을 가진 철면피라고 비판했으며, # 박원순 시장에게 여성들을 상납한 사람이 있다는 홍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어렸을 적 선데이서울을 너무 많이 본거 아니냐고 비판했다.[15] #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성폭력 피해자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조언을 하면서 "물론 이 말을 우동이 알아들으리라 기대하지 않습니다만."이라고 끝을 맺어 배현진에 대한 비꼼을 잊지 않았다. #
- 7월 16일 박원순 성추행 사건을 '섹스 스캔들'이라고 표현한 정원석 미래통합당 청년비상대책위원을 향해 "여당의 똥볼을 받아서 자살골 넣는 등신들"이라며 "머리에 너구리 한 마리 넣고 다니냐"고 비난했다. #
- 7월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해선 안된다”며 검찰 개혁과는 무관한 부동산 정책에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서울시장 나올 모양이네, 아니면 대권?”이라고 꼬집었다.#
- 7월 2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을 새로운 건국절로 규정하라며 현 정부가 권력 분립의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비난하는 한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부동산으로 상당한 재산을 부풀린 것 또한 꼬집었다. 그리고 태영호 의원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청문회에서 사상검증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을 두고 보수 진영에서 매카시즘을 버릴 것을 촉구했다. 특히 베네수엘라를 들먹이며 포퓰리즘을 경계하는 보수 진영의 태도에 대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공포 마케팅이라고 규정했다.
- 2020년 8월 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3번 실망했다는 비판글을 올려 이원욱, 신동근과 설전을 벌였으며,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인디언 식 기우제라고 평했다. 한편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를 두고 미래통합당이 4대강 사업을 그만둬서 발생했다는 주장을 펼치자 이를 두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16]
- 8월 15일 광복회 회장인 김원웅이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이승만은 친일파와 결탁” “안익태는 민족반역자”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라고 말한 것에 대해 "김원웅씨는 전두환이 만든 민정당 출신이죠. 광주학살의 원흉들에게 부역한 전력이 있는 분이 어떻게 '광복회장'을 할 수가 있나요"라며 "이러니 대한민국 역사가 왜곡이 되는 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바로 세우려면 친일파들은 물론이고 군부독재, 학살정권의 부역자들도 철저히 청산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김원웅씨의 도발적 발언은 다분히 정치적"이라며 "지지율이 떨어지니 다시 ‘토착왜구’ 프레이밍을 깔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데, 역사와 보훈의 문제에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그 경박함이야말로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제일 먼저 척결해야 할 구태”라고 표현했다. 이 문제는 정당이 아니라 ‘보훈’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는 학계와 시민사회의 논의에 맡기고, 법을 만들더라도 그 합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1
- 8월 16일 미래통합당이 태극기 집회를 선을 그으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은 어쩡쩡한 태도에 “미래통합당은 광화문집회와 선 긋는 게 중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다음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집회한 사람들에게“코로나19 사태 한복판에 대형집회를 연다는 건 저들의 머릿속에 정치적·종교적 광신만 있을 뿐 동료 시민에 대한 배려,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의지 따위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고 이는 “과거에는 저게 보수의 일반적·전형적 모습이었다. 그러다 보수정당이 혐오기피 정당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종교적 광신에 빠진 사람들은 어느 나라에나, 어느 진영에나 있기 마련”이라며 “그들을 주변화하는 게 중요하다”가 했다.#1 결국 극우세력의 자책골에 가까운 이번 집회에 대한 어쩡쩡한 초기 태도와 계속해서 연관을 지으며 언론플레이를 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로 인해 사람들의 분노가 다시 미래통합당으로 향하면서 지지율이 다시 역전되었다.
- 8월 17일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같이 현 정부를 비판했다. 해당 영상 조국 사태 이후 기존의 지지층들과 지인들이 이탈해 많이 힘들었으며[17] , 조국 사태를 사회 정의가 흔들렸던 사건이라고 평했다.
또한 2020년 들어 반문으로 돌아선 이유도 밝혔는데 그는 “문 대통령이 세월호 방명록에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말을 썼는데 그때 이분의 세계관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대통령은 멀쩡한데 주위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라고 생각해 불과 작년까지도 그들을 십상시라고 비판했지만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발언한 뒤에 확 깼다. 참모들의 문제가 아니라 문 대통령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였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자유민주주의를 모르는 운동권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서, 문빠들은 유사 파시스트이며 노무현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또한 그런 극성 지지자들을 옹호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뜨악했다고 했다.[18] 검찰 개혁을 삼권분립을 해친다고 비판하는 안철수 대표의 발언에 시종일관 동조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같이 윤석열에 대한 응원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자유민주주의를 모르는 운동권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서, 문빠들은 유사 파시스트이며 노무현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또한 그런 극성 지지자들을 옹호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뜨악했다고 했다.[18] 검찰 개혁을 삼권분립을 해친다고 비판하는 안철수 대표의 발언에 시종일관 동조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같이 윤석열에 대한 응원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 8월 19일에는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한국에선 남성들끼리 엉덩이 툭툭 치는 경우도 많다고 망언을 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이런 인식이 있었기에 민주당에서 성추행 사건이 계속 벌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20일에는 사랑제일교회 코로나 감염 사태에 대해서 현 개신교는 신천지보다 더하다면서 황교안 대표 체제 당시 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미래통합당이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평하면서도 가장 큰 책임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게 있고 통합당의 책임은 미미하다고 말하며 정부 여당은 방역정책 실패[19] 의 책임을 통합당에 뒤집어 씌우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방역의 문제까지 정략의 소재로 삼는다면, 전광훈과 다를 게 하나도 없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방역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무책임한 행동일 뿐"이라고 말한 뒤 "일단 방역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겸허히 통합당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게 올바른 자세"라고 말했다. 진중권은 "통합당에서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광화문 집회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집회 참여를 거절했고, 집회를 만류하는 원희룡 지사와 하태경 의원의 꽤 강경한 발언도 있었다"며 "국정을 책임 진 정부여당에서 자기들의 오류를 감추고, 그것을 남에게 뒤집어 씌울 경우 같은 오류는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국정 책임을 진 민주당의 적반하장 태도를 비판했다.#
- 8월 23일에는 홍준표 의원이 현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이용해서 총선에서 승리하고 교회를 극우세력으로 몰아간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시대정신을 놓쳤으니 이제 퇴장해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차명진, 김진태, 민경욱, 홍준표, 전광훈, 주옥순, 신혜식이 모아서 따로 극우정당을 차려야한다고 비꼬았다. 25일에는 서민, 강양구, 김경율, 권경애와 함께 조국백서에 대항하는 조국흑서를 발간하여 현 정부 비판에 앞장섰다. 여기서 진중권이 김어준의 세월호 침몰 음모론을 비판했는데, 이를 두고 진 씨에게 우동드립을 당했던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용기를 낸 뒤늦은 내부고발이다. 친구 조국 덕에 2년만에 우동이 회복되었다."."라고 말하며 비꼬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 2020년 8월 25일 주간동아 기고문에서 미래통합당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조언을 하면서 아스팔트 우파라 불리는 극우층과의 결별이 필요함을 조언했다. 2020년 8월 25일 네이버-주간동아 진중권 “통합당과 ‘아스팔트 우익’의 결별, 첫 과제는 대중소통 채널” [진중권의 직설 13] 그 과정에서 기존 수구적 보수우파의 반발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말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보수 유튜브에 막장만 있지 않고, 젊은 세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중에서는 그나마 봐줄 만한 것들도 있다며, 이들이 최근 수준이 확 떨어진 민주당 측 채널들보다는 차라리 이들의 수준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 채널도 보수층을 겨냥하고 있어 확장성은 떨어지는데, 문제는 이들의 컨텐츠가 정(正)에 대한 단순한 반(反)에 머문다고 했다. 즉 중도층에 소구력을 가지려면 비판이 합(合)의 관점에 서야 하나, 이들 젊은 보수 유튜버들은 거기에 필요한 보수의 비전이 마련되지 않아서 꽤 날카로운 비판을 하더라도 결국 수구의 입장으로 회귀하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진중권이 그나마 봐줄 만한 젊은 유튜브로 언급한 것이 ‘성제준TV’, ‘지식의 칼’, ‘윤 TV’(!!!)[20] 여서, 열린민주당 대변인 김성회는 진중권을 강도 있게 비판했다. 오히려 이들이야말로 결별해야 하는 '아스팔트 우익'이기 때문이다. # 이에 대해 진중권은 성제준을 제대로 봤냐는 댓글에 "글 쓰느라 보수 유튜버들을 얼핏얼핏 봤다."고 변명했으며, 해당 유튜버들이 "걔들은 그나마 논리를 사용합디다. 관점이 수구적이어서 그렇지. 보수채널 중에서 고쳐 쓸만한 데는 거기 정도." 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오마이뉴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이를 두고 윤서인은 진중권을 좋아했다는 글을 올렸다.[21]
- 8월 26일에는 8.15 집회에 참석했던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두고 4대악을 저질렀다며[22] 코로나와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 이를 두고 차명진은 진중권을 "무식하고 가볍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자유주의자라고 말하는 진중권이야말로 전체주의자라면서 자유주의와 전체주의를 구분하지 못하는 바이러스라고 일침을 놓았다. # 같은 날 중앙일보의 칼럼을 통해 김원웅 광복회장의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의 주장의 일부는 동의하지만 공인의 자격에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평했다. 또한 좌파의 민족주의적 서사 또한 우파의 국가주의적 서사 못지않게 기만적이라고 말하며, 국부 논쟁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라며 양 진영을 모두 까버렸다. #
- 11월 16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가졌는데[23] 문재인 정부를 포함한 진보 세력과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세력 모두를 비판했다. 윤석열을 두고 '민주당 프로그램의 치명적인 버그'라고 칭하며 그를 차기 대권주자로 미는 움직임에 대해서 의미가 없다고 평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해서 너무 무지하다며 좌파인 자신이 자유주의를 얘기하는 현 상황이 우습다고 꼬집었다. 보수 쪽도 지피지기가 안된다면서 과거 박정희, 김영삼, 노태우, 이명박 대통령은 좌파적인 정책도 시행했는데 현재 보수는 자기 말고는 다 빨갱이라는 정체성의 덫에 걸려버렸다고 크게 비판했다. #
- 12월 8일에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현해 12월 이후 페이스북 글은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신은 태생이 진보 좌파이며[24] 자신의 글이 너무 많이 기사화되는 이유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젠 싸우기보다는 분석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추후 SNS에 밝힌 바에 의하면 윤희숙, 김근식 등 보수 진영에서도 나름 설득력 있는 의견을 내는 이들이 등장하면서 페북을 계속 쓸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게 된 듯 하다.#
- 12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공수처법이 통과되자 노회찬이 찬성했을 것 같냐며 정의당을 진보를 말아먹은 쓰레기들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리고 공수처법은 결국 문재인 정부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면서 검찰총장과 공수처장 전부 자기들 사람인데 서로 견제가 되겠냐며 비판했다.[25][26]#
8. 2021년도
- 1월 16일에는 자신의 집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만남을 가졌으며 이를 같이 찍은 사진으로 인증했다.# 예전에 나경원 전 의원이 입시 비리 의혹으로 공격받았을때 옹호해준 것을 두고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진중권이 친구 공개로 올린 게시물을 나경원이 전체 공개(...)로 올려버렸다.
- 페이스북에 글을 쓰지 않겠다고 한 이후 SNS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는 비중은 줄었지만 이제 중앙일보등의 기성 언론매체에 칼럼들을 대량으로 기고하며 논객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적이나 국민의힘 역시 좋게 보고 있지는 않은 듯.
- 2021년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하는 행태를 두고 공공장소에서 똥을 싸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으며 표를 가진 이들이 단체로 미쳤을 땐(...) 함께 미치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극렬하게 조롱했다.
- 2021년 2월 25일 야당의 전현직 의원 모임에 참여하여 국민의힘은 아직도 자기들이 여당인 줄 알고 있다며 지피지기가 전혀 안 되는 집단이라고 평하는 한편 솔직히 국민의힘이라는 정권교체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덤으로 여당은 종북좌파는커녕 그냥 잡것(...)이라며 모두까기를 시전했으며 검찰개혁을 두고 나오는 잡음에 대해 대통령이 핫바지가 되었다며 비난했다.
[1] 이 자리는 독일 유학 시절 동료였던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교수가 꽂아 준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당시 직함은 교수였지만, 실제는 전임강사에 가까워서 강의도 대부분 "독일 문화와 예술" 같은 교양과목이었다.[2] 진중권 본인도 이 부분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취직한다"는 트윗을 남겼다. 부교수는 전임 교원에 포함된다. 즉 정년이 보장되어 있다는 소리.[3] 인문대 박사의 경우 5~10년 정도 시간강사 생활을 한다.[4] 사실 진영 논리를 사람들이 통상 좌파나 우파,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분류로 내세우기 때문에 이러한 평을 듣는데 정치학 원론 수준에서 봤을 때 진중권 교수는 누구보다도 자기 진영을 열렬히 수호하는 논객 중 하나이다. 정치학 기초에서 '진영'이란 것은 '보수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로 구분되는데 진중권 교수는 예나 지금이나 사회주의자로서 강단 내외로 활동하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한결같이 본인의 사회주의적 견해를 견지하고 있다.#[5] 공식 주필이 아니라 그 보수적인 조독마에서 인정한 주필이라는 얘기. 이것을 민선 주필이라고도 이야기한다.[6] 다만 10년도 더 전부터 황빠, 디빠들이 준동할 적에 이들과 크게 대립하면서 결코 빼놓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위치를 가졌던 경력을 비추어보면 진중권은 언제나 폭력적 행동을 가하는 집단주의, 한단계 높이면 파시스트적인 집단의 준동에 언제나 반대, 대립을 보여왔기에 그가 현재 비슷한 성격을 보이는 극성 친문세력과의 대립은 정치적으로 소속감을 갖는 진영과 상관없이 일어났을 일이었다. 그저 같은 정치적 계열의 진영에서 대립이란 것과 극성 친문 세력의 린치 행동력의 시너지로 이슈의 크기만 커진 것이지 진중권 그가 정치/사상적인 전향을 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10년도 더 전의 일을 다시 상기해보면 그의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생각과 행동은 언제나 일관적이었다. 현재는 조국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진보가 헐뜯고 보수가 지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사실 진중권은 평소대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사실 본인도 보수 세력이 자신을 지지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7] 진보진영속의 반문 진영과 민주당과는 견원지간인 보수진영을 통합한 일종의 반문 / 반민주당 연대라고 말할수 있다.[8] 박진성 시인은 타인이 발언할 때 실실 쪼개면서 비웃기, 쓸데없이 끼어들기, 쓸데없는 지식 자랑, 허세, 제 3자의 인격을 몇 마디로 뭉개기, 이 짓거리들을 하는데 JTBC는 왜 이 인간을 불렀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9] 2020 신년 토론에서 뉴 미디어인 유튜브를 극딜할 때나 검찰발 소스로 쓰인 기사를 근거로 사용할 때와는 대조적인 발언들이다. 원래 모두까기긴 하지만.[10] 다만 진중권은 그 후에도 박연차 게이트와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근거로 노 전 대통령을 다시 비판하기도 했다.[11] 이 때 모세는 가나안 땅에 못들어갔지만, 뒤를 이은 여호수아는 들어갔다며 기독교인다운 비유를 했다.[12] 채널 A만이 토론을 소개하는 기사를 냈을 뿐 토론 이후 내용에 관한 조중동 기사들은 찾을 수 없다.[13] 참고로 봉준호 감독은 2013년서부터 기생충에 대한 구상을 했으며, 자신의 어려운 대학시절 경험이 들어가있다고 밝혔다. # [14] 홍준표 전 대표가 고향인 대구에서 21대 총선 출마한 것을 비판한것.[15] 이에 홍준표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에게 아무나 보고 짖는 똥개라고 비난했다.[16] 다만 이 비판글에는 허위발언이 두 구절 포함돼있는데 이재오는 진중권과의 대담에서 4대강 사업이 홍수나 가뭄 대책이 아니라고 인정한 적이 없으며, 대운하 사업은 다음에 정권을 잡으면 다시 하고싶다고 말하긴 했지만 4대강이 은폐된 대운하 사업이었다고 인정했느니 하는 건 진중권의 사설이다.#1#2 그리고 두 차례 감사를 통해 홍수예방효과가 없다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는데, 문재인 정부 감사원에서는 "4대강 사업 이전보다 이후 시기의 강수량이 전반적으로 적어서 치수 효과를 분석할만한 여건과 자료가 부족해 현 시점에서 검증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해서 예방편익을 0원으로 적시한 것이지 홍수예방에 도움이 안 된다고 단정적으로 표현한 적이 없다.전문 Pg 376~378[17] 주변인들이 조국을 두둔하는 것을 보고 좌절했고 무섭기까지 했다고 한다.[18]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절대 그러지 않았을거라고도 하였다.[19] 정부와 여당에서는 전광훈과 같은 일부 교회와 극우세력 주도로 열린 집회가 기폭제가 되어 다시 코로나가 퍼진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래통합당에서도 코로나가 안 끝났는데 내수시장 활성화 시키겠다고 영화관 할인 쿠폰을 뿌리는 등 청와대와 여당 주도로 뿌린 것을 비판한적이 있다.[20] 익히 일려진 그 윤서인 맞다! 이제껏 반문행보를 그저 늘 하던 모두까기려니 생각하던 사람들도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21] 그리고 이후 진중권 본인이 아예 성제준TV에 직접 출연했다.[22] 집회에 나가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을 안 들었으니 가족에 죄를 지었고, 코로나 확진에 기여했으니 국가에 죄를 지었고, 무료로 치료받고 있으니 재정에 죄를 지었으며, 여당의 책임까지 보수가 떠앉게 되었으니 보수에도 죄를 지었다고 평했다.[23] 이는 안티조선 운동을 했었을 정도로 조선일보를 극도로 싫어하던 진중권의 성향과는 대비되는 일이었는데, 본인이 밝힌 바로는 출판사에서 나가라고 해서 나왔다고 한다...이어서 한겨레와 조선일보가 너무 날카롭고 정치색이 강해 싫어한다는 뜻도 밝혔다.[24] 이 문서에도 나와있다시피 진중권은 보수뿐만 아니라 진보와도 각을 세운 적이 많았다. 문재인 정부 이전에도 노무현을 비판하고, 전라도를 전라인민공화국이라고 칭하며 호남 차별을 부정한 것이 대표적.[25] 공수처장 입명에서 야권의 비토권은 무력화 되었고 윤석열만 보더라도 보통 사람이 아니면 맹공을 모조리 견디어야 한다. 즉 모조리 여당 사람을 임명할 게 뻔한데 견제가 될리 없다. 만약 정권이 야당이나 비문계열의 민주당 계파에게 넘어간다 해도 이 제도를 굳이 바꾸지 않을 것이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모두 있는, 너무나 막강한 감시 집단을 합법적으로 만들었으니...[26] 검찰로서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수사권이 유지가 되면 공수처는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어차피 공수처가 검찰을 털어도 검찰에서 수사권으로 맞받아처버리면 그만이기 때문. 이미 금태섭이 검찰은 수사권만 지켜낼 수 있다면 공수처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검찰은 공수처를 받는대신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수사권을 끝끝내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