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대중매체

 

1. 매체에서의 등장
1.1. 게가 모티브인 캐릭터 및 게와 관련있는 캐릭터
2. 기타
3. 관련 문서


1. 매체에서의 등장


게를 소재로 한 다음과 같은 사설시조가 고전문학 교재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제목이 없기 때문에 보통 앞 구절을 따서 <댁들에 동난지이 사오>라고 불린다. 화자가 2명으로 게젓 장수와 소비자의 대화 형태를 띠고 있으니 유의할 것. 패러디를 할 때도 화자가 2명이라는 것을 살려서 해보면 더 재미난 패러디를 만들 수 있다. 한편 '동난지이'의 정체가 '게젓'이라고 나오는 것을 응용해 '게젓 같은', '동난지이 같은'과 같이 욕을 할 수도 있다.

댁들에 동난지이 사오. 져 쟝스야, 네 황후 긔 무서시라 웨난다, 사쟈.

외골(外骨) 내육(內肉), 양목(兩目)이 상천(上天), 전행(前行) 후행(後行), 소(小)아리 팔족(八足), 대(大)아리 이족(二足), 청장(淸醬)[1]

아스슥하는 동난지이 사오.

쟝스야, 하 거북이 웨지 말고 게젓이라 하려믄.

- 작자 미상

게의 모습을 충분히 고유어로 설명할 수 있는데도 장황한 한자어를 사용해서 묘사했으며, 그것을 직접적으로 비판함으로써 양반들의 현학적인, 즉 뭐 좀 안다고 잘난척하는 자세를 풍자하는 시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일본에서는 거대한 게가 바다에서 나와 집게로 사람을 습격하는 옛날 그림 두루마리도 발견된 적이 있으며, 바케가니라는 괴물게가 한 강의 여신을 쫓아내고 그 강을 차지했지만 '''지나가던 나무꾼'''에게 퇴치됐다는 설화가 있다.
또한 한국전래동화 중 하나인 곰과 멧돼지의 여행의 악역인 천년 묵은 게도 주인공인 몇백 년 묵은 멧돼지에게 발렸다.[2]
일본 전래동화 중에 게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주먹밥을 주웠는데 원숭이 씨와 바꿔서 감나무를 심었다가, 원숭이가 감나무 위에서 땡감을 던져서 게를 죽이고 감을 빼앗아 먹었는데 게의 자식들이 가재와 함께 원숭이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이야기가 있다. 게의 자식들 대신 , , 다시마, 맷돌이 등장하는 판본도 있다.
중국의 고전 문헌인 태평광기산해경에는 남쪽 바다에 사는 거대한 게(남해대해南海大蟹)에 관한 전설이 언급되는데, 그 크기가 1천리에 달하여 마치 섬과 같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거대하다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언급만 되는 생물로 '파이어 크랩(Fire Crab)'이 있다. 이름만 '게'일 뿐 실제로는 껍질에 보석이 잔뜩 박힌 거북이다. 당연히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는지라 마법협회에서도 보호생물로 지정했는데, 꼬리에서 불을 뿜을 수 있다. 때문에 애완 사육이 가능한 대신에 허가증을 받아야 기를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정발판에서는 주석에 달린 '게'를 '가재'로 오역했다.
BEMANI 시리즈 신작이 나오면 트위터 등지에 '게등위 ○○○(신작 게임 제목)'이라는 트윗이 올라오는데, 내용은 진짜 게 등딱지 위에 그 게임의 로고가 올려져 있는 낚시 트윗이다. 게등위 유비트 큐벨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는 3편 모로윈드에서부터 개근한 진흙게라는 몬스터가 있다. 자타공인 공식 최약체 몬스터. 하지만 각 시리즈마다 꼭 이상한 진흙게가 하나쯤 나온다. 역대 모든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을 통틀어서 최고 금액을 소지한 상인 진흙게도 있고, 덩치가 인간보다 3배나 큰 거대 진흙게, 유령 상태의 진흙게 등등 별의별 진흙게가 다 있다. 5편 스카이림에서는 첫번째 DLC라며 진흙게에게 드웨머 장인이 만든 갑옷을 입혀주는 DLC가 소개되...었으나 알고보니 베데스다만우절 장난. 참고로 작중에서도 식용이 가능한 재료라고 하는데 냄새는 별로지만 상당한 별미라고 한다.
보트 용어중 게(crab)와 발음이 같은 것이 있다. 용어의 뜻은 '''보트 전복'''인데, 이를 가지고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말장난을 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늙은 양 왈: '노 좀 천천히 젓지 못하겄냐! 그러다 보트 뒤집힐라!' 그리고 이말을 들은 앨리스 왈: '게? 귀여운 게라고? 게가 어디있지?' 또한 이걸 가지고 동명의 동화/소설을 배경으로 한 게임,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에서 다시 한번 패러디가 되었다. 단, 여기서 나오는 건 한쪽 팔이 대포인 진짜 왕게 '''대포게'''다. 등장시 입에 시가를 물고 등장해주시는데, 이 녀석을 잡으려면 대포알을 튕기거나 무기로 후려쳐서 '''전복'''시켜야만 한다. 앞서 말한 전복의 뜻과 결부하면 상당한 수준의 말장난이 된다.
YAT 안심! 우주여행의 주인공인 호시와타리 고로는 게 모양의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다.
이 게. 진짜 게 임. '파이트 크랩' 얼리 엑세스 플레이
EDM 프로듀서인 Noisestorm이 발매한 노래인 Crab Rave의 뮤직비디오에 게가 등장한다. 뮤직비디오 내 게가 춤추는 장면은 "Obama is gone", 차이#s-1.1 드립 등으로 밈이 되어 사용되곤 한다.

1.1. 게가 모티브인 캐릭터 및 게와 관련있는 캐릭터



2. 기타


미국에선 한국산 참게가 어찌 유입되어 거기 토종게들을 박살내고 수를 급속도로 늘린다고 국내에 보도되기도 했다. 일부 재미교포들이 가서 참게들을 싹 쓸어버렸더니 환경관리 담당부서 직원이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나이스!" 하며 웃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가물치, 잉어와 더불어 미국 토종생물 박살 유해외래종으로 자주 언급된다고 한다.
머리에서부터 등쪽으로 쓰다듬으면 최면상태에 빠져서 움직이지 못한다. 푸는 방법도 간단한데, 푸는 법은 거는 법과 반대로 등쪽에서부터 머리 쪽으로 쓰다듬는 것이다.
북회귀선을 tropics of cancer라고 한다. 황도 12궁이 정립되던 몇 천 년 전에 하지게자리를 지나갔기 때문이다.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
2018년부터 인터넷 게시글에서 "~하는게"로 끝나는 제목을 가진 낚시글이 유행하고 있다. 위기의 XX 이대로 가면~ 하고 가면라이더 짤방을 띄우는 가면라이더 드립과도 유사한 낚시글. 핵심은 도대체 없는게 뭐냐 할까 싶을 정도로 제목에 해당되는 짤이 적절하게 튀어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바리에이션으로 "~ 게임 추천좀"이라는 낚시글도 있다. #
일본도시전설 중에는 야쿠자들이 쓰는 고문 방법 중 하나로 사람을 드럼통에 집어넣고 그 안에 살아있는 게를 가득 채워서 게들이 안에 들어간 사람의 몸 안으로 파고들어가 뜯어먹게 한다는 이른바 '게 드럼통 욕조'라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게의 실제 생태를 감안하면 명백한 허구다.
성게는 그저 이름에 게가 들어가 있을 뿐 흔히 말하는 게와는 다른 종류이다.

3. 관련 문서



[1] 게 뱃속에 들어있는 푸른 빛깔의 장, 혹은 말 그대로 '맑은 장'을 뜻한다고 한다.[2] 다만 이쪽은 곰과 멧돼지가 둔갑술에 도사인 데다가 곰과 멧돼지 측에서 두 번이나 기습해서 이겼다.[3] 다리가 모두 달린 온전한 모습의 게지만 이족 보행인 탓에 생김새가 괴상하다. 문서 참조.[4] 헤라클레스 신화로 유명한 게자리의 괴수다.[5] 본명은 크리스천 성. 헐크가 된 아마데우스 조와 대결한 대게 모티브 몬스터로 이쪽도 한국계다. #[6] 모티브가 된 실제 문호의 대표작 제목이 "게 가공선(蟹工船)"이고, 전투시에 사용하는 무기도 게의 집게발을 닮은 검과 게 집게발 모양으로 장식된 권총(반지 장비시)이다.[7] 게를 굉장히 좋아한다.[8] 정확히는 소라게.[9] 정확히는 게의 종류가 아닌 투구게.[10] 유희왕 주인공 특유의 독특한 머리스타일 때문에 팬들에게는 꽃게라고 불린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성우들(특히 루아 성우)도 유세이를 '게'로 언급할 때가 종종 있는 듯.[11] 게의 신과 연관되어 있다.[12] 둘 다 게를 좋아한다. 그리고 애쉬가 사이키를 없애고 소멸시키기 전에 둘이서 상하이 게를 먹자는 약속을 했다. 물론 지켜지지는 못했지만...[13] 마찬가지로 쉔 애쉬 처럼 게를 좋아한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