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超(애니메이션)/비판

 


1. 개요
2. 문제점
2.1. 작화 문제 (작붕)
2.2. 너무 가벼운 분위기와 질질 끄는 전개
2.3. 성의 없고 너무 단순하기 짝이 없는 디자인
2.4. 산으로 가거나 뒤죽박죽한 파워 밸런스의 붕괴 (밸붕)
2.4.1. 무천도사의 힘의 대회 참전 논란
2.4.2. 17호 파워 관련 논란
2.5. 참신함이 없는 클리셰와 형편없는 결말들
2.6. 설정 변경 및 오류
2.7. 캐릭터성 붕괴 (캐붕)
2.8. 결론
3. 논란
4. 관련 문서


1. 개요


드래곤볼 超와 관련된 비판논란을 기재한 문서.

2. 문제점



2.1. 작화 문제 (작붕)


드래곤볼 슈퍼의 제작 비화
드래곤볼 슈퍼 작붕의 오해와 진실
드래곤볼 슈퍼 작화 문제의 내막을 잘 알려주는 글들이다.
드래곤볼 슈퍼의 평가는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의 내용을 담은 첫번째 에피소드 《파괴신 비루스》 편이 시작되는 5화부터 급하락하기 시작했다.
[image]
[image]
위 컷은 드래곤볼 슈퍼 5화 中, 아래 컷은 어느 서양팬이 직접 고쳐서 그린 장면이다.
베지터의 작화 붕괴, 발 부분이 뒤틀려 있다. (드래곤볼 슈퍼 5화 中)
[image]
[image]
조연 캐릭터들의 작화 붕괴 (드래곤볼 슈퍼 6화 中)
골든 프리저 VS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의 손오공 (드래곤볼 슈퍼 26화 中)
드래곤볼 슈퍼는 초중반까지 매우 거지같은 작화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건에 대하여 '''"토에이가 돈을 안 쓰는 것이다"''', '''"작화진의 실력이 떨어진다"''', '''"어차피 수익은 잘 나오니 대충 하는 것이다"''' 등등 여러 근거 없는 뇌피셜들이 난무하였고 실제로 아직까지도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우선 이것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들이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제작 과정'''에 있다. 드래곤볼 Z: 부활의 'F'2015년 4월에 개봉하고 대히트를 치자, 드래곤볼 슈퍼 제작이 매우 급하게 결정되었고, 불과 얼마 뒤인 2015년 7월부터 방영을 시작하였다. 기획 시간이 '''단 3개월이다.''' 한 마디로 준비기간이 없었던 것. 인기 애니메이터들은 작업 일정이 1, 2년 단위로 차있어서 섭외를 하려면 최소 반년 전에는 해놔야 제대로된 팀과 일정이 구성된다. 그런데 3개월이다. 제대로된 애니가 나올 리가 없다. 어떻게든 극장판 제작 당시의 애니메이터를 다시 섭외하는데 성공했으나 대부분 다른 일과 병행해서 참여해야 할 정도로 스케쥴이 겹쳤다. 이 결과, 슈퍼는 약 3년에 걸친 방영 기간 내내 애니메이터들의 스케줄링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토에이 소속으로 드래곤볼 신극장판의 프로듀서인 노리히로 하야시다는 슈퍼가 5화 작붕으로 인해 비판을 받자 “5화 작화진의 상당수가 업계에 막 들어온 신인 애니메이터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나름대로 이유를 댔으나 이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슈퍼 작화진은 전체적으로 매우 경험이 많고 유능한 애니메이터들인 편이다. 특히 5화의 작화감독은 드래곤볼 오리지널과 Z 때부터 참여한 타테 나오키였으며, 원화가로는 당장 나무위키에도 개인 문서가 있는 츠지 미야코, 오오츠카 켄 등이 있었다. 노리히로 하야시다는 드래곤볼 신극장판의 프로듀서를 맡는 사람이지, 슈퍼 애니에는 별 관여를 하지 않는지라 이 사정에 대해 밝지 않아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위 얘기의 연장선으로 작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Z 작화진을 데려오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당장 슈퍼 애니팀에는 캐릭터 디자이너인 야마무로 타다요시, 총 작화 감독인 이데 타케오를 비롯하여 많은 Z 출신 애니메이터들이 포진되어 있다. 그리고 중반부터 작화가 좋아지는 걸 두고 스태프가 바뀌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기본적인 스태프는 바뀌지 않았다. 슈퍼는 초반부나 후반부나 대부분 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팬들은 이렇게 스태프롤도 확인해보지 않고 루머를 지어내는 경우가 많다. 퀄리티를 떠나 작화체의 스타일은 Z와 슈퍼 사이에는 분명히 큰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것은 백퍼센트 캐릭터 디자이너인 야마무로 타다요시의 책임이다. 야마무로는 과거 Z 구극장판들부터 슈퍼 애니까지 드래곤볼 애니 설정화를 담당했으나 스타일이 퇴보함에 따라 슈퍼의 작화체도 안 좋아진 것.
[image]
손오공 VS 지렌 (드래곤볼 슈퍼 130화 中)
미래 트랭크스 편부터는 서서히 괜찮아지기 시작했고, 우주 서바이벌 편에 들어서는 감독이 나가미네 타츠야가 되고 애니메이터들의 스케줄이 안정화되면서 작화 질이 상승했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 들어 뱅크씬 논란이 있었는데, 이것 역시 슈퍼의 촉박한 스케줄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스케줄 문제로 신음할 필요 없는 극장판 드래곤볼 超: 브로리에서는 애니메이터들이 마치 그동안 그 누구보다도 아쉬웠던 건 자신들이었다는 듯이 매우 뛰어난 작화를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브로리 극장판은 슈퍼 애니 작화팀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1]
이 작품은 시간이 없으면 아무리 잘 그리는 사람들이 모여도 별 도리가 없음을 보여주는 산증인 적이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으며 훗날 반요 야샤히메라는 애니메이션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2.2. 너무 가벼운 분위기와 질질 끄는 전개


사실 이 질질 끄는 전개의 문제점은 슈퍼 애니메이션만 문제가 아니라 그냥 Z때부터 질질 끄는건 계속되어왔다. 회당 20분, 총 131회 분량의 내용을 보여줄 가운데, 파괴신 비루스 편을 약 13화까지 1쿨 분량으로 내세우며, 이후 기존 85~105분까지의 극장판 내용을 3개월 가량으로 방영할 예정이라지만, 역시 무리수인지 초반 스토리 보충은 커녕 시청자들을 답답하게하는 질질 끄는 전개를 답습하고 있다. 예를 들어 8화에 비루스가 가위바위보 하나 하겠다고 10분을 끌었다.
원작의 개연성을 높이거나 설정오류를 보완하는 것도 아닌 굳이 안 넣어도 될 쓸데없는 오리지널로 분량을 때워서 극의 긴장감이나 작품성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비판받고 있다. 애당초 방영 전부터 신들의 전쟁, 부활의 F로 알 만큼 알아서 질질 끌 것 없이 두 극장판 내용을 합쳐서 내용을 끝내고 중심 스토리인 제6우주편 이야기로 시작해도 상관 없는 일이었다.[2][3] 구린 작화, 질질 끄는 전개 등 드래곤볼 Z 시절의 문제점을 계속해서 가져오고 있다며 트라우마와 분노에 빠진 시청자들의 원성이 가득하다.
전술했듯이 피라후 일당이 어려진 이유나 원작 편 이후 지구의 드래곤볼은 두 가지 소원을 더 들어준다는 설정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등의 보충 내용이 있으면 하는 반면에 갑자기 비루스가 오룡에게 가위바위보를 신청한다든가, 우이스는 계속 초밥 얘기만 하면서 진중하려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거나, 그 상황에도 뭔가 느릿느릿한 전개 속도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과 정반대의 시청자들 보기에 쓸데없다며 판단되는 오리지널 내용이 나왔다.[4] 이후 드래곤볼의 소원에 대한 내용은 신룡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와서[5] 그래도 나은 편이지만.
게다가 스토리 내용을 늘린답시고 비루스베지터를 정신적으로 압박하는 장면이 쓸데없이 늘어났고, 베지터는 베지터대로 신극장판에서의 비장했던 모습과는 달리 비루스 앞에서 공포를 느끼며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는 식으로 캐릭터 붕괴가 일어날 '''뻔'''하고 우이스의 제자가 되겠다고 맛집을 소개하거나 어설프게 요리를 만든다면서 지나치게 개그 캐릭터화 된 것도 지적된다.[6]
그리고 슈퍼에서 베지터가 우이스의 제자가 되기 위한 각종 행동들로 수련을 받으러 가고 나중에 손오공이 6개월 후에야 부탁해 우이스를 뒤따라 가는데, 부활의 F 인터뷰에서 토리야마가 손오공이 우이스에게 부탁해 제자로 들어가고 그 다음에 베지터가 오공에게 뒤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우이스에게 '''어쩔 수 없이''' 부탁해 뒤따라간다고 밝혔다. 슈퍼가 신극장판과 별개의 스토리가 되었다는 이야기. 거기다가 심지어 슈퍼 사이어인 갓으로의 변신도 신과 신에서는 베지터는 오공에게 다음에 갓이 되는 것은 자신이라고 제대로 협력하라고 말했고, 실제로도 갓이 되었다고 토리야마가 밝혔다. 그런데 슈퍼에서는 아예 갓이 되기를 거부하고 그냥 수련만으로 갓의 기를 느끼게 되었다. 참고로 부활의 F에서 일단 오공과 베지터는 비루스와 우이스의 기를 읽지 못했으니 신극장판과 스토리 라인은 같아도 플롯이나 구체적인 설정 등은 상당히 다른 점이 많다.
9화에서는 손오공의 초사이어인 갓이 등장하는 화라서 기대한 시청자가 많았지만, 결국 Z 시절처럼 변신하는 데만 한 화를 통째로 써버리는 바람에 전혀 발전하지 않은 연출을 보여주었으며, 변신하는 와중에도 쓸데없는 잡담들을 추가하는 바람에 신극장판과 괴리가 커졌다.[7]
게다가 손오반은 작품 초반부터 비루스에게 당해 전투 비중이 적고, 부활의 F 파트에서는 아예 도복조차 잃어버려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나오는데 심히 괴리감이 느껴진다. 애니, 극장판 포함[8]해서 프리저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아 손오반 팬들에게 차마 못 볼 수준으로 대우가 박하게 되었다.[9]
슈퍼 21화에서 크리링이 프리저한테 사망한 적이 있다고 하지만 그보다 못한 졸개들한테 잠시 겁 먹는 모습을 보인다.[10] 또한 기뉴가 체인지를 하더라도 본인과 그릇 자체가 다른 전투력 18만대의 손오공의 몸조차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는데, 부우전 종료 시점 이후의 주인공 일행 대부분을 박살내버릴 만한 힘을 지닌 타고마의 몸을 무리 없이 컨트롤한다는 설정 오류도 발생했다.[11] 게다가 타고마 정도에게 완전히 압도당한 피콜로가 부활한 프리저에 준하는 강자라는 설정의 제6우주의 프로스트와 밀리긴 해도 어찌어찌 버티는 모습이 나오면서 힘의 우열 관계는 신경 쓰면 바보가 되는 만화가 됐다.[12]
그러나 드래곤볼 신극장판에서 지적된 설정오류를 슈퍼에서 수정하여 해결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부르마의 나이가 38살로 나온 오류가 있었는데[13] 슈퍼에서는 나이 언급을 삭제했고, 지구의 드래곤볼이 들어주는 소원 갯수가 2개로 나온 오류를 3개로 수정했으며, 전투력이 자봉, 도도리아 급이라는 시사미에게 피콜로가 압도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을 프리저와의 4개월간 특훈을 거쳐 엄청나게 강해졌다는 설정의 타고마에게 당하는 장면으로 교체하여 파워 밸런스를 다소나마 개선했다.[14][15][16] 또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에서 소르베의 광선총에 당하는 장면을 힘을 뺀 노멀 상태에서 당하는 것으로 고쳤다.
드래곤볼 Z 이전에나 사용하던 전투력 이외의 수단인 같은 것이 신급 결전에서 사용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의 드래곤볼 내용의 개연성에 큰 혼란을 가져다주고 있다. 물론 심장병에 쓰러져서 사망하기까지 한 전례가 있기는 해도, 신 극장판을 시작으로 이제 오공 일행은 '''신(神)의 영역'''에 도전할 정도로 강하다는 기대를 시청자들에게 하게 만들고는 그 신의 강함을 얻은 자가 고작 별다른 설명이 없는 '독' 한 방에 쓰러지면 쉽게 납득하겠는가? 물론 데브라의 침 같이 독과 비스무리한 것에 세계관 내 최강자들인 Z전사들이 당하는 모습을 보면 납득하지 못할 사실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이능력이나 초능력이 통용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강자가 약자에게' 행했던 것이나 최소 비슷한 힘을 가진 정도의 상대에게로 제한되어 있었다. 드래곤볼에서 자신보다 더 강한 강자에게 초능력으로 승리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도 프로스트는 독을 써서 자신보다 강한 오공에게 승리를 거두거나, 차오즈미래 자마스는 초능력을 써서 오공을 제압하는 등의 장면이 계속 이어진다.[17] 막말로 프리저와 셀게임의 을 수련할 필요 없이 굉장한 독 하나만 준비해서 해치울 수 있었다고 하면 만화를 읽어온 독자들은 어이가 없을 것이다. 물론 드래곤볼 자체가 장기 연재로 인한 설정 파괴가 많은 편이었다고는 하나, 살짝 개그 만화의 성격을 띠던 드래곤볼 초반(오리지널)에 나왔으면 납득하고 넘어갈 만한 전개가 현재 '''우주 내'''도 아닌 '''우주 간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에 나오니 비난을 받는 것이다. 목숨 걸고 단련했던 등장인물들의 과거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지나치게 커진 "작품의 스케일"에 내용의 연출이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이는 드래곤볼 슈퍼라는 작품 자체가 비난받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애니메이션의 시청자와 코믹스의 독자들이 이런 이현령비현령식의 내용 전개에 얼마나 질렸으면 오죽해서 '''추억 강간'''이라는 말까지 하겠는가.
작품의 분위기도 문제다. 기존 신과 신 극장판에서도 기존의 드래곤볼 같은 분위기가 아닌 초창기 드래곤볼 혹은 닥터 슬럼프 같은 가볍고 천진난만한 분위기 때문에 중반까지 계속 지루하기 짝이 없다는 평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그걸 애니 1쿨 분량으로 신과 신을 재구성하니 스토리마저 길게 늘어지며 문제가 심해졌다. 덕분에 하라는 싸움은 별로 안하고 개그씬이나 유치한 분위기만 난무해서 도무지 작품을 보는 맛이 나지 않는다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다.[18] 애초에 그 당시에는 이런 유쾌한 분위기가 셀 게임 이전에 손오공이 가족들과 보낸 시간이나 그 외에 적들과의 싸움을 끝내고 보여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면서 호평받던 반면에, 엄연히 위험한 적과 만나서 위기에 빠진 시점에 긴장감 있어야 될 진행에 허전한 분위기는 원작 팬들도 불만을 품고 있다.
결국 10화에서도 기존 신 극장판에서 잡담 몇 마디 하고 싸움에 몰입했던 손오공과 비루스의 모습과 달리 '''예전 Z처럼''' 서로가 서로를 노려보는 장면을 줌 인 컷을 연출하여 째려보기 몇 초로 시간 벌기를 하는 것은 다반사에, 제대로 싸우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쓸데 없는 장면을 추가하다가 화가 끝나기 직전에 '''손오공과 비루스 두 사람이 꿀밤 맞거나, 꼬집기 등에 도저히 진지함을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을 보여주고 유치한 분위기를 내세우다 끝난다.'''[19]
단순히 개그 씬 면에서만 보자면 이에 대해 그 당시에는 웃긴 개그 코드일지 몰라도 지금 다시 본다고 해서 그게 또한 웃길 거라는 보장은 못 된다는 평도 있다. 현지의 시청률 등을 고려해보면 드래곤볼 슈퍼는 어린이들만 보는 작품이 아니며, 원래 드래곤볼은 처음부터 아이들만 보라고 그려놓은 작품도 아니다. 드래곤볼 Z 에피소드에서 평가가 가장 좋은 사이어인 편부터 프리저 편까지는 분위기가 매우 무겁다. 인조인간 편도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으며, 마인 부우 편도 무거울 때는 매우 무거웠다.
아직 이야기 전개는 초반이며 비루스, 샴파는 악역도 최종 보스도 아니다. 우주의 지배자 프리저, 완전체 이 보여준 카리스마, 막 나가는 악동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준 마인 부우처럼 매력이 넘치는 최종 보스 악역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이후 프리저는 되살아나도 또다시 쓰러진다는 느낌만을 줄 수도 있다. 실제로 극장판 부활의 F에서 프리저는 부활해봤자 당하는 역할에 불과했다. 물론 악역 최종 보스들은 마지막에는 쓰러지는데, 이번의 경우가 다르다. 다른 최종 보스들은 '저렇게 강한 놈을 어떻게 이길까?' 라는 느낌을 주지만, 프리저는 또 당하러 오는 악역에 불과했던 것이다. 말 그대로 아직 샴파, 바도스의 제6우주와 전왕의 연관된 이야기가 남았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드래곤볼 슈퍼 만화판은 비록 한 달에 한 번 연재하지만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것도 애니보다는 낫다는 것이지 드래곤볼 원작에 비하면 한참 딸린다. 만화판은 프리저의 부활 편을 아예 스킵했다. 6화를 기준으로 제6우주의 강자 5명과 본편의 우주의 강자 5명이 시합을 한다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아무리 애니가 비판이 많아도 20년만에 연재하는 명작 드래곤볼이다. 작가가 시시한 이야기를 구상하고 20년만에 재연재하겠다고 했을 리가 없으니까 기대를 해도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가면 갈수록 원작에 비하면 시원치 않은 전투씬이나 이해하기 힘든 개연성[20]에 실망을 하는 독자들이 대다수다.
드래곤볼 슈퍼가 제6우주로 들어가기 전 신들의 전쟁 파트, 부활의 F 파트를 본 팬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있고 리즈 시절의 편집자가 함께 하던 시절과[21] 달리 나이 들고 감과 센스가 떨어져 마구 날뛴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 원작자가 몸소 원작을 망칠 수도 있다는 의견에 힘이 더욱 실린다.
제6우주 격투 대회 이후 이야기가 진행되어 미래 트랭크스 편으로 넘어가면서 지금까지의 우주의 신들 편은 결국 전왕까지 개입되는 전우주적 위기의 프롤로그 정도였음이 드러나고 있고 미래 트랭크스 편이 시작부터 급격히 무거워진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비교적 호평을 받고 있어 드래곤볼 슈퍼는 지금부터가 진짜라는 희망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었지만, 이후 그 전이 나아보일 정도의 설정붕괴, 캐릭터 붕괴와 더불어 드래곤볼 에피소드 중 최악의 결말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최악의 에피소드가 되었다. 사실 굳이 드래곤볼 에피소드로 제한하지 않고 타 만화와 비교해보아도 이보다 형편없는 결말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 들어와서도 이 가벼운 전개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힘의 대결 본선이 진행되기 이전 동료들 모으는데만 20화를 넘게 허비하고 있다. 여기서 무천도사가 노멀 오공과 합을 겨루고 17호, 크리링 등은 블루가 된 오공하고도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우는 등 말도 안 되는 힘의 밸런스 붕괴 장면이 나와서 시청자들은 점점 실망해가고 있다. 어쨌든 동료를 다 모았나 싶었더니 대회 시간이 앞으로 다가온 도중 이번에는 부우가 잠들면서 참여를 못하게 되어 프리저를 설득하기 위해 오공이 지옥으로 데리러 간다는데, 이러려면 왜 굳이 동료로 만드는 화를 넣어서 시간을 끌고 있는지 모를 노릇.
우주 서바이벌편에 들어와서도 손오공과 카리프라와 케일(케프라)와의 대결에서도 무려 4화를 허비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타 애니메이션에서도 대부분의 문제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물론 질질 끄는 이유가 만화와 전개속도를 얼추 맞게 하려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너무 심하게 질질 끄는 전개가 지속된다면 당연히 시청자들은 루즈해질게 뻔하다.
너무 가벼운 전개로 인해 Z때의 진중함과 긴장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것은 맞으나 슈퍼를 애초에 처음부터 '''아동용''' 으로 제작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드래곤볼의 진지함과 긴장감이 있었기에 많은 팬들이 슈퍼를 보고 실망하였으나 어린아이들의 팬층을 끌어올리는데는 완벽히 성공하였다.

2.3. 성의 없고 너무 단순하기 짝이 없는 디자인


미형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디자인 자체가 성의 없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아무리 토리야마가 약해보이지만 강하다는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해도, 약해보이는 걸 넘어 카리스마도 없고 캐릭터를 단순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도록 디자인했다는 평가가 많다.[22]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게 샴파가 데려온 제 6우주의 전사인 마겟타보타모는 아동만화에 나올 것 같은 로봇과 곰돌이 푸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어 혹평을 받았고, 특히 7우주의 최강자라는 모나카는 못생기고 단순하게 생긴 외계인 엑스트라 1에 '''젖꼭지'''가 툭 튀어나온 혐오스러운 모습을 한 탓에[23] 많은 비판을 받았다. 화룡점정으로 세계관 최강자라고 밝힌 전왕은 귀여운 꼬마인 건 그렇다 쳐도 초딩스런 성격에 내적인 카리스마가 하나도 없고 럭비공에 단순히 색칠한 디자인이라고 비판을 들었다.
그리고 슈퍼에서 새로 나온다는 변신이라는 것도 전작인 GT의 초사이어인 4와는 달리 단순한 머리색과 오오라의 색깔놀이에 지나지 않아 시청자들은 다음에는 무슨 색깔로 변신할지 우려를 하는 중이다. 아예 신호등 사이어인이란 비아냥까지 듣는 편. 실제로 루리웹 피규어갤러리 등지에서는 초사이어인 갓 등의 피규어나 관련상품이 공개될때마다 색놀이이다, 반다이가 개입했다 등의 악평덧글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초사이어인 4는 자체의 멋을 떠나서 거대원숭이나 감정에 의한 각성등 원작만큼 성의있고 디테일한 설정등을 갖고 있다며 재평가한다. 그리고 초4 오지터등의 캐릭터도 슈퍼랑은 다르게 노고가 엿보인다며 호평된다.
새로 나오는 캐릭터만 이런 게 아니고 원작 캐릭터들의 디자인 변화도 평가가 좋지 않다. 근육질 캐릭터들이 근육도 줄고 왜소해지거나 어좁이가 되는 등의 변화가 그 예. 손오반은 도복 대신 초록색 츄리닝을 입고 싸운다든지, 안경을 착용하게 되면서 눈매가 둥글둥글해지는 등 가장 큰 피해자가 되었다. 85화에서는 마인 부우가 다이어트를 한 모습이 나오는데 극히 불쾌하다는 평가가 많다.
후에 신 에피소드인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다른 우주의 파괴신, 보좌관들이 PV를 통해 살짝 공개되었는데 이들조차도 헬레스와 진, 리키르 정도를 제외하곤 전혀 포스가 없거나 크게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24] 특히 전형적인 삐에로인 베르무드와 포스는 하나도 없이 귀엽게 생긴 털복숭이 이완[25], 일반적인 드워프 생김새의 시드라가 비판을 많이 받는 편. 그리고 꼬리 3개인 여우 리키르, 핑크 코끼리 라무시, 키 작은 생쥐 키테라를 포함해 '''12우주'''의 파괴신들 대부분이 죄다 드래곤볼 세계관의 지구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생물들인 데가 만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된 것도 비판받고 있다. 분명 드래곤볼 세계관엔 외계 종족이 다양함에도 아라크나 진 정도를 제외하면 외계인 같은 개성이 없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 이럴 바엔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구극장판이나 원작에서 나온 드래곤볼이나 GT에서 기존 디자인을 재탕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26]]
공개된 다른 우주의 전사들의 디자인 또한 대차게 까이고 있는 중. 9우주 늑대 트리오를 보고 생각난 것. 그 중에서도 특히 5우주의 파괴신 아라크는 모나카 이상으로[27] 혐오스럽게 생겨서 거의 모든 드래곤볼 팬덤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다만 아라크의 경우는 디자인 자체는 파괴신답게 흉폭하게 생겼고 외계인다운 개성도 강하지만, 드래곤볼의 분위기와 너무 이질적일 정도로 흉측한 생김새가 비판의 원인이 된 셈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흉측한 개성 덕에 아라크의 디자인이 제일 파괴신답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아라크가 담당 우주를 잘 관리했다는 게 드러나서 아라크를 재평가하는 의견도 나오는 중.
기존 캐릭터 역시 구린 디자인에 대한 악평을 피해갈수 없었는데 오공의 경우 비루스에게 받았던 신도복이 워낙에 감흥도 없고 밋밋하여 내내 욕을 먹었고 결국 슬그머니 예전 도복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베지터는 기존의 사이어인 전투복에서 고작 타이즈 색깔만 바뀌었을뿐인데 이것 역시 악평을 들었는지 다시 원작의 파란색 타이즈로 되돌렸다. 이럴거면 도대체 왜 바꾼건지....
이러한 디자인 문제는 사실 드래곤볼 원작에서부터 존재했던 이야기다. 강캐는 카리스마있고 무서워보이는 캐릭터라는 공식을 깬 캐릭터가 굉장히 많은 것이 그 예. 강캐로 등장했던 카린, 프리더 초기 버전, 최종 버전, 마인 부우까지 전부 우스꽝스럽거나 약해 보이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작품 연출을 통해 그런 디자인이 반전으로 거듭나며 드래곤볼 특유의 디자인으로 자리잡았던 것이다. 드래곤볼 슈퍼는 그런 연출을 못하니 캐릭터가 못 사는거고 욕을 먹는 셈이다.
토리야먀가 직접 디자인 경우 캐릭터들 중 인조인간 21호는 여성스러움을 잘 살려내 호평받았고 리부트된 브로리는 기존의 사이어인 다움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구극장판의 시절의 소심한 변신 전 상태에 비해 처음부터 강하다는 인상을 주는 모습에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을 봐서는 어느작가랑 달리 토리야마의 디자인 감각이 아예 죽은 것은 아니다.

2.4. 산으로 가거나 뒤죽박죽한 파워 밸런스의 붕괴 (밸붕)


드래곤볼 만화 자체가 '파워 인플레'가 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파워 밸런스'는 그럭저럭 지켜진 편이었다. 허나 잘 지켜진 건 어디까지나 비루스가 막 등장했을 무렵 정도고, 그 이후 골든 프리저가 나오는 부활의 F 부분부터 이 파워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나마 Z전사나 일부 외계인들은 기를 조절하거나 변신과 같은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전투력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한 상태에서의 공격을 당하거나 아군끼리의 대련에서 밸런싱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무천도사는 전투력 139보다 조금 강할지라도 지구인 한계임에도 불구하고 전투력이 1만~1만5천대 이상급 강자들을 에네르기파로 전멸시키고, 피콜로는 오공과 베지터를 제외한다 해도 (당시에는) 우주에서 10 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이며 당시 초사이어인 1을 상회하는 정도의 파워를 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봉과 전투력이 비슷한 듣보잡 전사인 시사미에게 고전한다. 또한 아무리 힘을 빼고 있긴 했지만 소르베 같은 잔챙이에게 레이저를 맞고 오공이 리타이어 당한 건 아무리 봐도 밸런스 붕괴이다.[28]
이 파워 밸런스 붕괴 문제는 나아지기는커녕 드래곤볼/미래 트랭크스 편에서 더욱 심한 면을 보인다. 미래 트랭크스는 각성하기 전에는 슈퍼 사이어인 3의 오공과 비슷한 전투력이었다. 그러한데 로제가 된 오공 블랙과도 어느 정도 싸우고, 심지어 미래 트랭크스는 합체 자마스의 공격을 자신의 갤릭포로 버텨내기까지 한다. 게다가 기존 원작에서는 수련이나 잠재능력 개방 등의 방법으로 파워 밸런스를 맞췄지만, 미래 트랭크스는 단순히 분노라는 감정의 폭발로 유사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인 초사이어인 분노가 되어 신의 영역과 거의 동급이 되어 버렸고 오공 블랙을 상대로 어느정도 털리다가 블랙보다 더 강한, 정확히는 블랙과 자마스 두 자마스끼리 융합한 합체 자마스를 상대로 호각으로 싸우다 원기검으로 일도양단으로 두동강내고 만다. 또한 오공블랙, 자마스 와 오공, 베지터의 전투력을 생각해보면 합체 자마스가 베지트에게 전투력 상으로 상대가 될수가 없지만 막상 붙었을때는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29] 오공 블랙의 설명되지 않는 강함 역시 허점투성이다.
코믹스에서는 오공블랙의 대대적인 너프를 받았고 베지트가 합체 자마스를 단 한대의 유효타도 허락치 않고 발라버렸지만 초2 트랭크스를 노멀 상태로 가볍게 제압했던 오공블랙이 베지터와 싸울때는 초2로 변신까지 해놓고 같은 초2인 베지터에게 밀리면서 완전히 수습을 하는데는 실패했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더 가관이다. 크리링과 손오공이 겨우 총알에 스쳐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는 건 빼도박도 못한 설정붕괴이다.[30] 그 외 논란이 되는 캐릭터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셀전 기준 전투력 7만 5천대인 지구인인 크리링은 블루가 된 오공과 어느 정도 대등한 싸움을 벌이면서 에네르기파를 받아내기까지 한다. 부활의 F에서는 타고마나 기뉴에게조차 비비지 못한 인물이 조금 수련했다해서 신급의 힘을 지닌 손오공과 비빌 수 있게 되버린 것. 근데 이렇게 강하게 묘사해놓고선 힘의 대회에서는 가장 먼저 탈락해버리는 안습함을 드러낸다. 그나마 아이러니 한건 애니는 활약을 어느정도 했지 탈락자 한 명도 못 내 활약하지 못하고 프로스트에게 광탈당한 코믹스에 비하면 애니가 더 낫다는 평가도 있다.

  • 인조인간 17호의 경우에는 에너지가 무한이기는 했지만 (원작 기준으로) 순수 파워량은 초기 초사이어인이 된 손오공이나 베지터, 신콜로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랬던 17호가 우주 서바이벌 편에 들어와서는 초사이어인 블루가 된 오공과 대등한 싸움을 벌이고 배리어로 블루 에네르기파를 아무렇지 않게 막아낸다.[31] 다만 17호의 강함이 블루와 비교될지는 의문인 게, 톳포와의 싸움에서도 막타를 손오반에게 맡긴다거나, 마지막화에서도 그 지렌을 무릎 꿇게 했음에도 오히려 "전력을 다해야 발을 묶는 정도냐"는 골든 프리저의 비아냥을 들었다. 그리고 골든 프리저와 지렌이 격투전을 벌이자 터프한 녀석들이라 하는 등, 17호 자체의 전투력은 당연히 블루에 못 미치고, 오반보다도 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그에 반해 17호의 전략이나 자폭 등이 실제 작중 인물들이 취급하는 17호의 전투력보다 지나치게 높이 평가받고 있어서 문제다.
  • 인조인간 18호의 경우에도 마인 부우편에서 기준으로 손오천과 트랭크스에게 고전할 정도였고, 부우에게 일방적으로 살해당할 정도였는데도 우주 서바이벌 편에 들어와서 블루가 된 오공의 에네르기파를 발로 가볍게 날려버리거나 17호와 합을 맞쳐 적을 압도하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준다.
  • 무천도사의 경우에는 기본 전투력이 100대에 불과한데다 무공술도 못쓰는 주제에[32] 부활의 F에서 전투원으로 참전하거나, 요술 부적 하나 붙었다고 노말 오공과 합을 겨루는 말도 안 되는 장면이 이어진다. 그것도 모자라 힘의 대회에서 금단의 기술이라는 마봉파를 남용하여 천진반이나 크리링 이상으로 활약해버린다.[33]
케프라가 탈락하고 나선 제 3우주의 최강 합체 전사 "아니라자" 전에서 밸붕이 일어났다. 분명 그 전까지 기계 전사 4명이 오공 일행에게 안습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 중 3명이 플랜 X에 의해 합체했음에도 오공과 베지터가 가뿐히 날려버린 수준이었고 파파로니는 단독 기준 역걍으로 손오공 베지터 손오반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데 여기서 코이치라레타(코이츠카이, 판치아, 보라레타 합체)와 닥터 파파로니가 4인 합체하면 아니라자라는 최종 합체가 되어 남아있던 오공 일행 6인 전체를 갖고 논다. 물론 여기까진 아니라자의 합체가 그만큼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니라자는 5명의 에너지파와 동시에 힘겨루기를 해도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까지는 그저 넘길 수 있지만 그 다음 장면에서 '''오공 일행 5명 중 17호가 힘겨루기에서 잠시 빠져 아니라자의 약점을 노리려고 다가가는데 5명을 압도한 데스볼을 단신 베리어로 돌파 성공한다!'''
신규 캐릭터 카리프라가 순식간에 초사이어인을 특별한 동기나 계기도 없이 터득하며, 얼마 안되어 곧바로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한 것도 문제가 있다. 작중 등장한 초사이어인은 "꼬리 없이 태어난 하프는 초천재"라는 부연 설명이 있는 손오천트랭크스를 제외하면 모두 "분노"가 계기가 되었다.
주요 인물들의 초사이어인 터득 계기를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 손오공 - 크리링프리저로 인해 폭사당하자 극도로 분노하며 최초 변신.
  • 베지터 - 손오공에게 밀린다는 열등감과 그런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로 인해 극의 달한 수련을 하며 터득.
  • 손오반 - 오공이 "피콜로나 크리링이 죽었을 때를 상상해 봐라"라고 하자 순간적인 분노로 인해 터득.
  • 미래 트랭크스 - 미래 손오반인조인간 17호인조인간 18호에게 살해당하자 극도로 분노하며 터득.
  • 캬베 - 베지터가 혹성 사다라를 모욕하고 파괴해버리겠다고 의도적으로[34] 협박하자 분노하며 터득.
  • 케일 - 우주 서바이벌 본선에서 카리프라가 프라이드 트루퍼즈에게 압도적으로 발리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게 분노하며 변신. 이는 일반적인 초사이어인 변신이며 초사이어인 폭주 상태의 경우에는 케일 문서를 참조.
카리프라는 계기조차 없이 단순히 "등에 힘을 준다"는 어처구니없는 방식으로 초사이어인을 터득해낸다. 또 초사이어인 2를 1분도 안 되는 단시간에 제어해낸다. 손오반은 아군 Z전사들이 셀 주니어에게 신나게 얻어터져도 변신하지 못하다가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인조인간 16호가 셀에게 살해당하자 그제서야 극도로 분노하여 초사이어인 2로 변신했다. 또 따로 계기가 설명되지 않은 손오공과 베지터는 초사이어인 2를 터득하고 완벽하게 다룰 수 있을 때까지 셀전 종료로부터 '''7년'''이 걸렸다.
근본없는 신 캐릭터가 베지터와 손오공을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천재라며 으스대니 참으로 우스울 지경. 게다가 디자인도 별로고, 성격조차 건방진 탓에 더 안 좋게 본다. 더 어처구니 없는 건 초2 수준밖에 안 되는 카리프라와 케일이 포타라로 합체했다고, 아무리 체력이 없다지만 초사이어인 갓 오공을 압도한다. '''초사이어인 갓은 무려 '''그 초 베지트를 능가하는 변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거기서 초사이어인을 복합하면 블루 계왕권과 비벼지고, 심지어 극의의 징조가 나타났을 땐 '''기본 공격력만으로 아웃시킬 수 없다는 언급마저 나오게 해서 가메하메하까지 써야 정리되는 미친 탱킹을 보여줬다.'''[35] 다만 이 문제는 보기에 너무 어이없는 것이지 설정 붕괴 자체는 아니다. 샴파 왈, 오공의 체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언급을 하는 걸로 확인사살. 실제로는 초사이어인 케프라는 정상 컨디션의 블루를 상대로는 승산이 없는 수준이며, 체력이 빠진 블루조차 호각이다. 오히려 오공의 상태는 케프라보다 배수 단위로 강한 계왕권 상태에서도 기습을 당했다고 변신이 풀려버릴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였다.[36]
코믹스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서 고작 카리프라 정도를 상대하기위해 프리저가 골든 프리저로 변해야만 했고, 그나마도 파워 개방을 한 케일에게는 손도 발도 못써보고 압도당하고 만다. 오공 역시 이 상태의 케일에게 밀리는데 애니에서의 케일 이상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나온 신캐가 갑자기 천재라며 블루급에 비비고 있으니, 주인공들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함께 지켜봐온 독자들 입장에선 굉장히 허무할 수밖에 없다. 카리프라가 천재에 프리저한테조차 다른 사이어인들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으며 천재란 설정은 강조했지만, 작중에서 설명이 되는 것과 그걸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다. 그 친숙한 프리저조차 부활의 F에서 나온 재능에 대해서는 논란이 생겼고, 슈퍼의 신캐들 중 인기가 제법 생긴 히트조차 어떻게 그런 강함을 별 수련도 없이 손에 넣었는지 의문을 표하는 시청자들도 있을 정도다.
사실 위에 언급된 파워밸런스의 문제들의 핵심은 하나로 귀결될수 있다. 주인공 일행이 독보적으로 강하면 재미가 떨어지니까 극의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신캐들에게 힘을 실어준 결과이다. 어느 정도 그럴 수밖에 없는 면은 있다. 그러나 그 버프의 정도가 너무나도 지나치다보니 개연성과 파워밸런스가 망가지고 기존 캐릭터들이 피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적어도 부활의F나 제6우주와의 대결 에피소드 까지는 최소한 이 파워 밸런스에 신경을 쓰려고 한 모습은 보인다.
프리저는 부활 후, 자신의 재능 언급과 태어나서 처음으로 행하는 수련을 통해서 너무나도 강해져버린 오공과의 격차를 극복하려 했다는 설명을 덧붙였고, 6우주편에서는 히트 한명을 제외하고 다른 참가자들은 오공과 베지터의 풀파워의 힘에 따라가지 못했다.[37]
하지만 막판 계왕권 블루의 등장과 대결 중 성장을 이뤘다는 히트의 설정에서 잡음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부터는 오공이 자마스에게 초능력으로 너무 간단히 제압을 당하는 등 점점 더 상황이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막장이 정점을 찍은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엑스트라 배역을 제외한 참가자들 대부분에게 인상적인 활약상을 넣어주려다보니 완전히 능력자물이 되어버려 입김으로 별도 부술 오공이 빙결주문을 쓰는 적들에게 손이 얼음으로 갇혀 고전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이 벌어진다.
극의 긴장감을 주면서 기존 캐릭터들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6우주 편에서 히트에게 힘을 몰아준 것처럼 우주 서바이벌에서도 지렌이나 톳포, 케프라 등 몇몇 캐릭터에게만 푸쉬를 몰아주었으면 될 일이었다.

반대로 푸쉬를 했음에도 활약을 제대로 못한 캐릭터가 있는데, 제3우주의 대표전사인 니그릿시[38]와 제4우주의 대표전사인 가노스. 둘 다 대회 전 선수 모집 당시에는 크리링처럼 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이후의 활약상을 보면 이 캐릭터들이 진짜 한 우주를 대표하는 대표전사가 맞나?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활약이 적었다.[39] 그나마 4우주의 경우는 숨겨놓은 전사들인 가미사라스와 다몬을 숨기기 위해 가노스의 비중을 늘려서 일부로 초반부에는 가노스를 푸쉬했다고 변명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니그릿시는 초사이어인1 상태도 아닌 노멀 캬베에게 한 방에 탈락한 탓에 3우주의 평가를 하락시킨 것은 물론이요, 시청자들에게 제3우주의 대표전사의 실력이 이 정도 수준 밖에 안된다는 것을 각인해주는 바람에 엄청난 비웃음감이 되었다. 물론 아직 개조중인 전사들이 남아있다고 얘기했기에, 나머지 3우주 전사들이 니그릿시보다 훨씬 강할수는 있었다. 하지만 원래 설정대로라면 9,10우주를 제외한 나머지 참가 우주의 대표전사들처럼 어느정도 활약을 해주고 탈락시켜야 했다.
카리프라에 이어 케일, 케프라, 디스포, 리브리안, 아니라자, 오브니, 몬나 등등에게까지 장면을 할애하려다보니 굉장히 중구난방으로 파워밸런스가 엉키고 설킨데다가 이 모두가 오공 일행의 발목을 한번씩 잡다보니 오공 일행은 몇번이나 파김치 상태가 되어서도 선두도 없이 다시 체력이 부활하는 등 앞으로 서술된 개연성문제까지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그냥 마인 부우를 참가시켰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다.

2.4.1. 무천도사의 힘의 대회 참전 논란


일단 슈퍼 이전 무천도사의 역할을 보면 원작에서 그는 주인공의 좋은 스승이었지만, Z 시절부터는 은퇴한 무도가로 더 이상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관망을 하면서 상황을 이야기 해 줄 뿐이었다. 사이어인 편에서 무천도사의 전투력은 139에 불과한 수치로[40] 야무치, 차오즈, 야지로베 이하로 생각될 정도로 약한 편이었고, 이후부터 다른 전사들이 사이어인, 인조인간 등과 싸울 때도 무천도사는 계속 사태를 관망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다고 수련을 한다는 언급이나 강해졌다는 언급이 있었던 것도 아니며 무천도사는 드래곤볼이 끝나는 순간까지 전투력 1000급의 재배맨보다에게 뒤쳐지는 수준이었다. 그런 그가 슈퍼에 들어와서는 어느 순간부터 전투원으로 활약한다. 부활의 F에서 야무치, 차오즈, 천진반 같은 지구인 전사들을 제쳐두고 뜬금없이 활약하는 부분에서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사실 드래곤볼 40주년 기념판 스페셜에서도 베지터의 동생인 타블을 노리고 있다는 아보&카도와의 대결에 참전하겠다는 이야기에서부터가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더군다나 골든 프리저편에서도 무천도사가 프리저 일당들과의 결투에 참전했다는 것 역시 논란이 되어가고 있다.
부활의 F에서 뜬금없이 전투원이 된 무천도사는 이렇다 할 언급도 없이 파워 밸런스에 적응하여 적들과 무리 없이 싸워댄다. 부활의 F에서만 그랬다면 그냥 팬서비스용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는 수준이었겠지만, 애니에서도 이게 반복되고 이제는 우주의 운명을 결정할 10인의 전사 중의 한 자리를 맡기까지 했다. 더군다나 허구언날 여자만 밝히며 야한 잡지나 TV만 보던 무천도사가 매일매일 수련을 하는 천진반을 쓰러뜨리거나 노말 오공과도 싸우는 등 말도 안 되는 장면까지 나온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무천도사는 자신보다 훨씬 강한 오천과 트랭크스를 단지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밀어내고 참전한다. 확실히 무천도사에 비해 오천과 트랭크스가 경험과 관록이 떨어지는 것은 맞는 말이다. 허나 오천과 트랭크스는 부우전에서 활약을 할 때 다양한 기술을 보여주고, 자신들과 대등한 슈퍼 부우를 밀어붙인 전적도 있다.[41] 드래곤볼 완결에서 놀기만 한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모로까지는 잡고 그때부터 놀았다. 라고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노말 상태에서도 무천도사보다도 강하며 초사이어인, 더 나아가 퓨전하면 초사이어인 3이 될 수도 있다. 지구인 전사들보다도 훨씬 강하며 그 중 최약체에 가까운 무천도사와 비교할 수가 없다.
오공과 오반은 경험이 풍부하여 무천도사를 넣었다고 했지만, 잘 보면 무천도사의 경험은 어디까지나 '''엄연하게 지구 한정'''이다. 외계인, 인조인간, 저승 등 여러 다양한 곳에서 수련하고 수많은 적과 싸워온 다른 전사들에 비해 경험이 있다고도 할 수가 없다. 차라리 무천도사를 넣을 바엔 Z전사들 중 유일하게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차오즈를 넣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다.[42]
이렇듯 하도 말도 안되는 무천도사의 참전에 많은 독자들이 반발을 했고, 자폭용이라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43]
무천도사는 조언자적인 역할로 나오고 있다. 여러 상황이 계속 펼쳐짐에 따라 당황하는 손오반과 다른 멤버들을 진정시키고 조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크리링과의 협동공격으로 10우주의 지움을 탈락시키고 3우주의 더 프리쵸를 만국경천장으로 묶고 천진반이 탈락시키는등 철저한 팀플레이 위주로 싸웠다. 그러나 이후엔 마봉파를 사용하여 적을 봉인하여 탈락시킬려는 전개를 보인다. 무천도사의 활약을 보면 크리링이나 천진반보다 더 나은 수준이다.
사실 슈퍼의 설정대로 가자면 베지터 침공때 무천도사가 이때만큼만 수련을 했어도 베지터는 한손가락으로 이기고 지구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코믹스 39화에서 파워밸런스 붕괴의 정점을 찍었는데 무천도사가 카세랄을 간단히 떨어뜨려 버리더니[44] 지렌의 공격을 간단히 피한것도 모자라 적극적으로 공격까지 한다. 비록 손날 공격 한 방에 탈락하긴 했지만 블루 완성체의 오공과 히트도 못한 지렌의 공방을 펼친것에 대해서 말이 많다.[45][46]
상기한 파워업을 수련했다는 언급 혹은 추측으로 때우는 경향이 있는데, 일단 수련했더라도 저렇게 엄청난 파워업을 하는 게 개연성 있는지는 둘째치고, 그렇게 수련을 엄청나게 했다는 인간이 아직도 그 쉬운 무공술을 쓰지 못한다.[47] 코믹스 56화를 보면 무천도사가 크리링에게 업혀서 날아간다.

2.4.2. 17호 파워 관련 논란


사실 인조인간 17호가 초사이어인 블루의 손오공을 상대로도 호각을 펼치면서부터 논란이 된 부분이었지만 당시에는 크리링, 18호, 무천도사도 파워밸런스 논란이 있었기에 넘어간 부분이었다. 그러나 힘의 대회 후반을 가면 갈수록 제작진에서 밀어준 티를 팍팍 내고 있다.
파괴신 급으로 평가받는 아니라자의 거대 에너지볼을 17호를 포함해서 오공, 베지터, 프리저, 손오반이 겨우 버티고 있던 것을 혼자 배리어를 치고 돌격해서 동력로를 파괴시켜버려서 날려버리고 프리저도 넉다운 될만큼 강한 파괴신 톳포를 상대로 두뇌플레이를 펼치면서[48][49] 끝까지 버티면서 활약한다.
급기야 히트도 기습에 실패하고 오공과 베지터조차 여태까지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히지 못한 지렌의 기습에 성공하며, 그것도 모자라 몸에 상처를 입히기까지 한다. 손오공의 무의식의 극의 징조와 베지터 초사이어인 블루 진화도 파괴신을 능가하는 지렌한테 상처 하나 입히지 못했다는 걸 감안하면 아무리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자폭기라지만 초사이어인 블루를 넘어서서 최소 파괴신급의 위력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손오공 일행을 구할려고 자폭하면서 죽어버리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안 죽고 살아돌아오는 건 물론이고 마지막회에서는 다시 한번 자폭을 시도하는데 이번에는 지렌이 못 빠져 나오게 배리어를 치고 사용해서 '''지렌이 큰 타격을 받고 쓰러진다.'''[50] 그리고 결국 힘의 대회 최종 우승자가 되버린다.
사실 사건의 전말이,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가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며 강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는데 애니 제작진은 그걸 듣고 냅다 블루급 강자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한다. 강해진 이유를 "섬에서 밀렵꾼들로부터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트레이닝을 했다"는 한 마디 설명으로 때웠는데 이건 뭐 밀렵꾼들이 우이스급의 트레이닝 강사가 된 꼴.[51] 이 때문에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파워 밸런스를 흐트린 1등 공신이 되었다. 덤으로 호전적인 캐릭터가 갑자기 지략캐가 되어 캐붕을 일으키는 건 덤. 한 때17호와 호각이었던 피콜로만 안습이다.
단 이후에 제작진이 밝히길 17호와 겨룰 때 오공이 블루로 변신하긴 했지만 전력을 다한 건 아니었다 한다. 이는 오반, 크리링과 겨룰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다. 17호의 전투력은 손오공, 베지터, 프리저보다는 확실하게 아래이며 수련을 통해 강해진 얼티밋 오반과 대등한 수준이라 한다.

2.5. 참신함이 없는 클리셰와 형편없는 결말들


드래곤볼 슈퍼가 출시되면서 코믹스와 애니메이션 양측이 비판받아야 할 점은 참신함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스토리 전개과정이라던가 액션, 결말등에서 시대를 뛰어넘는 참신함을 보여주었던 원작과 달리 슈퍼는 아무리 원작의 정식 후속작이라고 하더라도 원작의 클리셰를 하위호환격으로 따라가기 급급할뿐 슈퍼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스는 0에 가깝다.
일단 그 강함을 구체적으로 납득시키지못해서 애매한 평가를 들은 갓이나 블루의 경우 신의 경지로 올라서면서 차원이 다른 힘을 가졌다고 평가하였지만 사실 원작에서 정작 그 신들의 힘은 좋은 취급을 받아오지 못하였다. 일단 지구의 ‘신’은 나중엔 일종의 담당공무원 수준의 직급임이 밝혀지고, 드래곤볼 셔틀에 집합소 및 수련장을 제공할 뿐 파워밸런스에선 애니로 치면 Z가 시작하기조차 전에 초월당했다. 그 신을 쩔쩔매게 하는 염라대왕이 존경하는 계왕은 내퍼보다 못한 수준에, 그러한 신 중에서도 최고의 경지였던 계왕신 같은 경우도 힘으로 따지면 초사이어인1의 수준을 뛰어넘지 못했으니.... 파워적으로도 그런데다가 이들의 행동도 자동차 드라이브, 개그, 계급간의 갈굼, 심지어 노계왕신은 여색까지 밝히는 등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 투성이라 더더욱 위엄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에 들어오면서 초사이어인 1, 2, 3를 포함한 인간의 힘은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깨기 위해서는 신의 힘을 체득해야 한다고 하니 모순적인 느낌도 강할뿐더러 체감도 되지 않는다.
변신하면 머리가 솟아오르며 머리가 염색되는 초사이어인 외형 클리셰를 단순히 신의 기로 위장하고 기를 제외한 외형만 팔레트 스왑하고 촌티나게 네이밍 붙여 초사이어인 갓이나 초사이어인 블루를 탄생시킨다던가[52], 초사이어인 블루에 계왕권을 덧씌운 블루 계왕권이라던가, 자마스편에서 비장의 무기로 다시 등장한 베지트, 힘의 대회중 지렌을 도발하여 파이널 플래시를 적중시키는 베지터 이외에도 마봉파, 태양권, 사신권, 퓨전, 기원참 등등 전부 원작의 독보적으로 혁신적이었던 클리셰를 그대로 답습해서 끌고와 오히려 독보적인 진부함을 낳아버리고 말았다.[53]
거기다 드래곤볼 또 하나의 재미였던 슈퍼 사이어인 변신 계기도 이번작에서 더 형편 없어졌다. 슈퍼 사이어인 1 손오공의 변신 계기는 크리링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 베지터의 각성 계기는 열등감에 의한 자신에 대한 분노, 슈퍼 사이어인 2를 처음으로 각성한 손오반의 계기는 인조인간 16호의 죽음 등으로 나름 변신 계기가 있었으며 드래곤볼은 어떠한 계기로 새로운 슈퍼 사이어인에 각성할까 하는 재미가 있었지만 Z의 슈퍼 사이어인 3부터는 걍 수련 열심히 해서 변신할 수 있었다라고 떼운다.
정사 취급도 받지 못하고 호불호가 심했던 GT의 슈퍼 사이어인 4도 나름대로 오공이 베이비에게 지배당하지 않게 지구인들과의 추억의 계기로 부르츠파를 통해 황금 거대원숭이를 거쳐서 슈퍼 사이어인 4로 변신하는 계기도 제법 잘 짠 것과 성의가 보이는 외형 디자인과 함께 재평가 받고 있다.
그나마 초사이어인 갓으로 첫 변신을 했을땐 선한 마음을 가진 사이어인 5명이 힘을 모아 한 명을 갓으로 만든다는 설정으로 나름 신선할 수 있었지만 역시 계기가 분노였을때 보다는 재미가 떨어지며 블루떼도 변신 계기가 그냥 훈련 열심히 해서다. 거기다 슈퍼의 우주 서바이벌편에서 카리프라가 슈퍼 사이어인 각성할땐 그냥 등에 힘줘서 변신할 수 있었다라는 말에 엄청난 비난이 있었다.
각 에피소드를 매듭짓는 결말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큰데 비루스와 친구가 되며 훈훈하게 끝나는 신과신의 결말[54]이나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기 위한 이음새로써 큰것을 보여줄 의지도 없이 노멀했던 6우주편, 뻔했지만 나름대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은 우주 서바이벌편은[55] 그렇다 치더라도 골든 프리저편, 미래 트랭크스 편은 문제가 있다고 봐야한다.
골든 프리저편의 경우 골든 프리저가 초사이어인 블루를 조금 능가했지만 아직 완성형이 아니라서인지 블루보다 체력 문제가 큰 탓으로 인해서 상황이 상당히 역전되었다가 방심으로 인해서 총을 맞고 프리저에게 죽음 직전까지 갔고 이후 베지터가 프리저를 상대하는데 프리저도 초사이어인 블루 오공과 싸운 이후였던 겸 극도로 체력이 상당히 소모된지라 완전히 압도해버리고 충분히 제거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방심한 사이 프리저에게 지구가 파괴되어버렸지만 사기적인 우이스의 개입으로 인해 리셋되는 허무한 결말을 지어버렸다.
미래 트랭크스 편의 경우에는 더욱더 심각한데 과거 드래곤볼을 연상케 하는 어두운 분위기에 정체를 알수 없는 오공 블랙 이라는 빌런을 등장시켜 많은 흥미를 끈 에피소드였지만 재앙급으로 형편없는 결말이 모든 것을 망치고 말았다. 결국 오공 블랙과 자마스를 블루를 사용해서라도 이겨내지 못하고 패퇴한 오공은 전왕이라는 작가급 치트의 도움을 받아 미래세계 자체가 날라가며 코즈믹호러 스러운 결말을 지어버렸다.도움을 청하러 왔던 미래 트랭크스는 결국 원작의 셀전부터 시간여행까지 해가며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리고 우이스의 도움을 받아 다른 평행세계에 더부살이로 얹혀사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고 이는 미래의 트랭크스가 있는한 미래세계도 걱정할것 없다던 원작에서의 토리야마의 나레이션도 한순간에 공허한 거짓으로 만들어버린 최악의 전개가 되었다. 특히 미래 트랭크스 편은 드래곤볼로 마구 살려내는 본편 세계와 다르게 죽은 이는 돌아오지 않는 무거운 현실 속에 극적으로 평화를 되찾고 오직 트랭크스만이 남아 수호자가 되어 살아가는 아프면서도 감동적인 결말이었는데 굳이 그걸 끄집어내 부관참시를 해버렸다. 결국 에피소드 제목이 미래 트랭크스 편임에도 불구하고 트랭크스가 한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 결말은 아무런 의미도, 메세지도, 교훈도, 반전도 없었던 수습 실패 급의 결말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2.6. 설정 변경 및 오류


설정 다소 오류가 있거나 줄거리 전개를 위해 의도적 변경하는 부분이 있는데, 몇 개는 설정 변경이 아니라 설정오류나 설정파괴가 많다. 슈퍼뿐만 아니라 드래곤볼 Z때부터 설정 변경이나 오류 등이 꽤나 존재하였다.
  • 정신과 시간의 방에는 한 사람당 딱 48시간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면서, 이미 두 번이나 방을 왔다간 베지터가 수련을 위해 다시 오공과 방에 들어가 수련 장면은 아무런 설명 없이 나온다.[56]
  • 포타라 퓨전은 계왕신 아닌 자가 사용시 1시간의 제한이 있다면서 마인 부우전의 설정을 아예 뒤엎어버렸다.[57]
  • 마인 부우 전과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의 베지터의 복장이 다름에도 베지트가 합체 시 마인부우 편 복장 그대로 나오는 데, 메타몰 성인의 퓨전은 합체시 메타몰 성인의 복장으로 대체되는 것에 비해 포타라 퓨전은 합체하는 두 사람의 옷까지 섞이는 특성상 첫 등장한 마인 부우 편의 복장과 차이를 두었어야 했다.[58]
  • 머리 모양에 변화가 있어야 할 초사이어인 2의 외형을 일반적인 초사이어인 머리에 스파크 효과를 덧붙여 묘사하는 등 세세한 설정 또한 지키지 않고 있다.
  • 작중 드래곤볼 세계관 내 초능력은 항상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것이나 비슷한 수준에서 먹이는 것이지, 약자가 강자에게 쓰는 것은 효과가 없었다.[59] 그런데도 차오즈나 미래 자마스는 초능력으로 오공을 제압하는 등 말도 안 되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 미래 트랭크스의 경우 베지터의 기술을 아무 설명 없이 갑자기 따라 쓰기 시작한다. 원작만 보더라도 미래 트랭크스는 파이널 플래시는 커녕 갤릭포를 쓰는 장면은 없었다. 베지터가 가르쳐줬다는 언급이라도 나오면 모를까, 그런 말도 없는데 뜬금없이 베지터의 기술을 따라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애니가 아닌 코믹스에서는 트랭크스가 태양권을 사용하는 점에 대해서도 설정 변경이 아닌 설정 오류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60]
  • 애니메이션 75, 77화에서는 크리링이나 손오공이 총알에 부상을 입기도 하는데, 전투력 10에 불과했던 초창기 손오공이 총알을 맞아도 그냥 아픈 수준이고 전투력 139이던 무천도사는 총알을 손쉽게 손으로 받아내는 수준인데, 아무리 수련을 안 했다고 해도 전투력이 수만이 넘은 크리링과 이미 숫자로 표기하는게 의미가 없어진 손오공이 정도까지 약해진 건 독자들이 어이를 잃게 하였다.
  • 68회에 등장한 이 사이어인의 피 때문에 약이 듣지 않아서 드래곤볼의 소원으로 병을 고치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순수 사이어인인 손오공도 예전에 심장병에 걸렸을 때 지구인 기술로 만든 약을 먹고 나았는데, 지구인과 사이어인의 혼혈인 팡에게 지구인 약이 안 듣는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설정이다.
  • 우주 서바이벌 편에 들어와서 블루 계왕권을 연발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블루 계왕권은 등장시 성공률은 굉장히 낮은데다가 강해지긴 하지만 몸에 가는 부담이 상당하다고 묘사되었다. 그렇기에 오공 블랙과 싸울 때는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다가 합체 자마스에게 한번 사용한 것이 전부였다.[61] 히트와 싸움에서 블루 계왕권을 병행하고 나서는 그 부작용으로 기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해명도 없이 나중에는 그저 자유롭게 사용한다. 베르가모 때는 물론이고 톳포하고 싸울 때도 큰 부담 없이 연속으로 사용할 정도.[62][63]
  • 83화에서는 계왕신이 말하기를 7우주에서 인간이 살고있는 행성은 고작 30개라고 한다. 그리고 그 중 행성 베지터와 나메크 성이 파괴되어 현재 남아있는 건 28개. 프리저가 소유한 행성이 최소 79개이고, 이들이 하던 일이 별의 원주민들을 전멸시키고 다른 외계인들한테 팔아넘기던 일이라는 걸 감안해보면 다소 어이없는 설정.
  • 손오공이 기폭 장치로 자폭하려는 밀렵단 두목을 저지하기 위해 순간이동으로 계왕성에 데려와 계왕의 존재를 소멸시키려 할뻔 했는데 계왕님 죽었으니 괜찮지? 이러고 계왕은 그래도 무섭잖아. 거리는 것을 봐서 죽은자는 또 죽으면 존재가 소멸한다는 설정을 까먹은 것처럼 보인다.
  •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 하계에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설정도 있었는데 제작진이 이 설정을 잊어먹었는지 프리저는 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또한 골든 프리저는 체력이 유지가 안 되는데도 이를 자유자재로 유지한다. 본인 말로는 정신 통일을 한 덕택에 에너지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말하지만 역시 설정 오류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럴 바엔 차라리 죽었기에 육체를 잃어서 체력을 유지하는게 쉬워졌다고 말하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 코믹스 31화에서 17호가 닥터게로에 의해 악한 마음이 심어졌지만 크리링의 소원으로 폭탄이 제거된 이후 선한 마음을 되찾게 되었다고 하는 덴데의 설명이 나오는데 이는 슈퍼의 크나큰 오류이다.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서는 확실히 17, 18호는 악당이었지만 지금 오공 시대의 17호와 18호는 폭탄이 제거되기 전에도 딱히 악한 마음으로 악행을 저지른 적이 없다. 손오공을 죽이려고는 하였지만 할일이 없으니 일단 주어진 목적이나 달성해보자 라는 가벼운 이유였고 그 과정에서 막아섰던 z전사들을 목표가 아니라며 죽이지않고 살려주었다. 자신들에게 꼭두각시 인형 이라고 시비를 건 베지터조차도. 느긋하게 오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도 차나 옷을 절도하긴 했지만 16호가 말했듯이 무분별한 살생을 한 적은 없다. 이런 행적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슈퍼 코믹스에서는 17호와 18호가 악인이었다고 정의되어있는데 이것은 명백한 오류이다. 애초에 그들은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셀전이 끝난후 크리링은 17호와 18호의 폭탄을 없애주고 그들이 악인이 아니라고 z전사들을 설득한것이다.
  • 미스터 부우의 불참에 관해서도 설정붕괴스런 부분이 있다. 원작의 미스터 부우는 5초 정도밖에 안 잤는데 슈퍼에 들어와서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자고 있다.[64] 게다가 2개월 수면이 필요하다면서 슈퍼가 끝난 시점, 지구 시간으로 48분 밖에 안 지났는데 부라의 출생 파티에는 아무런 문제없이 참가하고 있다.
  • 우주 서바이벌 편이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금방금방 차오르는 웃지못하는 광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공과 베지터가 그러한데 오공은 지렌과의 1차전에서 패하고 대부분의 체력을 소진되었음에도 케프라를 비롯한 강적들과 연이어 싸웠음에도 몇 번이고 신의 영역인 블루로 변신할만큼 체력이 금세 회복된다. 베지터의 경우에도 블루가 되어 연이어 강적들과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체력소모 따위는 없으며 지렌에게 전력을 다해 파이널 프래쉬를 날리고서도 다시 일어나 한계를 초월해 강해지거나, 톳포에게 파이널 익스플로전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65] 금세 블루 진화로 변신하는 등 마치 선두라도 먹은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움직인다. 원작의 셀 게임에서 오공이 체력의 소모로 셀 주니어에게도 압도당하거나, 마인부우 편에서 슈퍼사이어인3의 한계로 체력이 떨어진 손오공이나 키드 부우에게 얻어 맞고 초사이어인으로조차 변신 못하던 베지터를 생각하면 상당히 어처구니 없는 광경이다. 시합시간이 길어 회복했다면 또 모를까 힘의 대회상 작중 1화에 흐르는 시간은 약 1분에서 2분 정도다. (129화, 131화 기준 30초) 꼴랑 그 정도 되는 시간 쉬었다고 해서 완전히 체력을 회복할 정도면 선두가 왜 필요한지 모를 지경.
  • 슈퍼에 들어서면서 분명 갓 이상의 신의 영역에 들어선 변신들은 기를 느낄수 없다고 했었는데 어느새부턴가 이 설정은 완벽히 무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골든)프리저가 블루가 된 오공을 보고 기가 약간 자신이 우위라고 한다던가, 트랭크스가 블루 베지트를 보고 기가 엄청나게 상승했다고 하던가, 퍼펙트 블루가 된 베지터를 보고 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기가 증가했다고 놀라는 무천도사나 크리링 등등.
  • 비루스가 먼 옛날에 공룡을 전멸시켰다고 하는데, 정작 드래곤볼 원작에서는 공룡이 등장했었다. 당장 손오반이 라데츠 습격에 대비해 피콜로와 수련할 적에 공룡 꼬리를 잘라 구워먹는 장면만 해도 유명하다.

2.7. 캐릭터성 붕괴 (캐붕)


'''최대, 최악의 문제점으로 여겨진다.''' 기존에도 약간식 거론되는 반응이었으나 점차 미래 트랭크스 편을 거처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심화되었다.
  • 손오공
    • 드래곤볼 GT에서도 이러한 성격적 모순이 있었다. 검은별 신룡의 영향으로 어려진 오공이 어린애 같은 행동을 보여준 바가 그 예시였지만, 다만 진지해야 할 상황에는 진지해지고 슈퍼 사이어인 4가 되면 성인이 됨에 따라 진중한 모습을 보여 주긴 했다.[66]
    • 하지만 슈퍼에 들어서면서 보인 모습은 논란이 되었다. 애니메이션과 코믹스를 불문하고 슈퍼의 손오공은 한결같이 순박하고 천연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는데, 이로 인해 개그 연출로 오공이 생각 없는 행동과 눈치 없는 막말을 하며 싸움이나 먹는 생각밖에 없는 단순무식한 바보 캐릭터로 묘사하거나, 원작에서는 충분히 진지한 캐릭터였던 베지터가 계속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깨지는 캐릭터가 되는 등 시청자들로 하여금 답답함과 분노까지 안겨줘서 기존 드래곤볼 팬들에게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원작 드래곤볼에서의 손오공은 평시에는 단순하고 바보스러울지는 몰라도 타고난 전투 센스를 지닌 무도인으로서 위기의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력[67]으로 타파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아군들을 보조해주는 리더십을 겸하며, 동료들이나 지구가 위기에 처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는 그에 맞게 전투에도 진지하게 임하는 등 기본적인 상황파악은 물론 사리분별도 할 줄 아는, 단지 남들보다 세상 물정을 약간 모를 뿐인 정상인에 가까웠다.[68]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 미래 트랭크스가 마이에게 선두를 먹이려고 키스를 했을 때 의아해했으며 베지터가 '네 녀석 (키스)해본 적 없어?'고 묻지만 키스가 뭔지도 모르고 '결혼했잖아?'라고 물으나 뭔가 관계가 있는거냐며 모르는 묘사가 나온다. 오공이 이성에 관심이 거의 없더라도 결혼에 아들 두 명 낳은 가장이 키스를 못해봤겠냐며 까였다.[69][70]
    • 본 작품 드래곤볼 슈퍼에서 묘사하는 손오공의 모습은 단지 눈으로 여자/남자 구분만 할 줄 알 뿐 소년 시절 야만인보다도 더 단순무식한 저돌적인 캐릭터가 되버린 걸로 모자라 아들 손오천보다도 더 철이 없게 묘사되고, 끝내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이러한 점이 악영향이 되어 우주를 소멸 위기에 빠뜨린 대악당이 됨을 자처한 몰골이라 팬들은 오공의 이런 몰상식한 행동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 부분은 일상편이나 미래 트랭크스 편과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보다 분명하게 드러난다. 미래 트랭크스의 활약이나 위기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오공이 선두를 가져오지 않았다든가[71], 마봉파 부적을 잊고 가져오지 않은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고[72], 비루스나 우이스의 만류에도 전왕에게 전우주 무도회를 열 것을 부탁해 결국 '패배한 우주는 소멸'이라는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조건이 걸린 무도회가 개최되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렸다.[73] 셀전 때 계왕을 죽게 한 원인을 제공한 주제에 또다시 비슷한 상황에 처하자 똑같은 짓을 해서 계왕의 존재를 지울 뻔했다. 그래놓고선 "계왕님 죽었으니까 괜찮지?" 이딴 망발이나 지껄이고 있다.[74]
    • 당장 비루스가 우주의 평화를 위해 오공을 파괴한다 해도 비루스 쪽이 정당해 보일 지경. 심지어 무술대회 전의 7우주와 9우주의 전람시합에서 손오공과 대결하게 된 베르가모라는 전사가 자신이 이기면 우주를 파괴하지 말아달라고 전왕에게 간곡히 부탁하고 전왕이 이를 받아들여 주었는데, 손오공은 전혀 봐줄 생각도 하지 않고 베르가모를 무참히 짓밟아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비록 대신관이 손오공에게 봐주면서 싸우지 말라고 경고했고[75], 또 전왕이 손오공의 실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봐주면서 싸울 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일말의 망설임이 없이 상대방에 대해 동정조차 안한 전개는 심각한 캐릭터 붕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76]
    • 또한 마인 부우의 참전이 불가능해지자 프리저를 추천한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행태다. 기억은 없다지만 자신의 고향별과 동족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철천지 원수다.나메크성에서 크리링과 베지터를 살해했고, 수많은 죄없는 나메크인들을 학살하였으며 부활의 F에서는 지구까지 날려버릴 만큼 위험한 게 프리저였다.[77][78][79] 오공이 프리저를 추천하는건 많은 논란이 되었다. 차라리 비루스프리저를 데리고 오라고 하는 게 훨씬 더 개연성 있었을 것이다. 다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프리저와 싸울 때와 슈퍼 때의 시간은 최소 7년 이상 지난 때다. 부활의 F 코믹스에서 손오공이 프리저가 뼛속까지 악인이 아니었으면 좋은 라이벌이 되었을 텐데라고 아쉬워한 모습이나 손오공이 진짜 셀게임이나 마인 부우 편 같은 자신도 어찌하지 못할 위기가 왔을때,[81]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은 것을 보았을 때, 셀을 넣지 않은 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만 7우주 전사 중에 17호와 18호가 있기 때문에 셀을 데려오는건 이들 입장에서는 능욕이 아닐 수가 없다.[82] 그리고 프리저를 영입한 것도 어디까지나 전력 증강이 아닌, 마인 부우의 결석 때문에 땜빵용으로 어쩔 수 없이 넣은 것인지라 굳이 다른 악인들까지도 모두 부를 필요가 없기도 하거니와, 악당이 많아지면 불안요소도 그만큼 많아진다는 문제도 있다.
    • 하지만 우주 서바이벌이 진행될수록 즉 우주가 사라질수록 강자들만 남는 이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공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도록 노력한다. 그 한계를 넘기 위해 오공은 자신의 동료들과 우주를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강해졌으며 베지터가 오공을 믿고 자신에게 남은 기를 주면서 오공에게 맡긴다 했을 때, 베지터의 의지를 이어간다고 한 모습은 누가봐도 책임감 넘치는 모습이었고, 동료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지렌이 관중석을 공격했을때, 동료애를 중시하면서 진심으로 분노한 모습은 전람시합 때의 경박한 태도로 일관한 오공이 아닌 원작에서의 그 멋진 모습이다. 또한 우주를 되살려달라는 17호의 소원을 보고 진심으로 웃으면서 감사를 전한 모습을 보여서 마지막에 좋은 이미지를 보여줬다.
  • 베지터
    • 무너지는 카리스마
      • 원작처럼 사이어인의 긍지를 지녔으며, (가족이 위험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자존심을 챙기는 사이어인의 왕자다운 터프하고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압도적인 강자인 비루스 앞에 선보이는 굴욕적인 도게자와, 우이스에게 수련을 받기 직접 요리를 하거나 맛집을 소개시켜주면서 계속해서 이들의 시중을 드는 일이 빈번한 처량한 몰골과,[83] 평소에는 진중하다 매 화마다 꼭 한 번씩은 오공의 황당한 언행과 행동 등으로 인해 딴지를 걸거나 뭉개지는 이미지가 늘어났다. 코믹스에선 그나마 비루스든 우이스든 상관없이 반말을 한다.
    • 가족애 묘사
      • 가족을 향한 애정 묘사가 상대적으로 늘어나 배틀 만화에 지나치게 일상과 '가족애' 부각시킨다고 불만을 갖는 팬들도 있다.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부인과 자식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좋은 아버지가 되어 긍정적으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사는 아니지만 GT에서 딸바보 아버지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바 있으며, 슈퍼 내에서도 마인 부우 사태 이후 성격이 많이 변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손오공과 같은 뜬금없는 캐붕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긍지높고 자존심 강한 베지터가 비루스에게 굽실대거나 개그 캐릭터가 된 건 빼도 박도 못한 캐붕이다. 정사인 신과 신에서는 드래곤볼 슈퍼처럼 망가지는 개그를 보여주는 식이 아니라 지구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자존심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기에, 도리어 오공도 그 부분을 보면서 존경스러운 모습이라 평가하면서 자신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프라이드는 버리겠다고 언급하는 등으로 오공에게도 높이 평가받는 모습을 보였다. 또 우이스에게 수련받는답시고 추태를 보이던 슈퍼와는 달리 토리야마의 설정에서는 오공이 먼저 우이스에게 수련을 부탁하고 베지터는 자존심이 상하지만 뒤쳐지기 싫어서 받아들인다는 등, 슈퍼에서 보인 개그캐로서의 추태는 캐릭터성 뿐만이 아니라 내용 자체가 원작파괴 수준이다. 하지만 최후반부에 톳포전에서 본인의 가족과 프라이드를 통해 블루 진화를 다시 한번 더 파워업시키고 톳포를 쓰러트리며 끝까지 자존심도 못지키는 톳포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카리스마를 풍기고 지렌전에서 변신을 못하자 끝까지 지키고 싶은 걸 지키기 위해 지렌에게 도전하나 긍지만큼은 인정받지만 결국 패배하자 오공에게 마지막 남은 기를 주는 등 프라이드를 접고 오공에게 맡겨주기도 했다. 그 이전에 무의식의 극의는 오공이 하면 된다며 나는 내 방식대로 나아간다는걸 보면 어째 GT의 베지터처럼 오공의 뒤를 쫓지 않고 본인만의 길을 찾아가는게 생각난다.
  • 인조인간 17호
    • 위에 손오공이나 베지터가 심각한 탓에 부각되지 않지만 17호의 경우에도 캐붕이 크다. 셀과의 전투에서 17호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17호는 전략 쪽이랑은 거리가 먼 캐릭터다. 호전적인데다가 오기 넘치는 캐릭터가 갑자기 전략캐로 둔갑하여 활약하는데 대표적으로 7우주 전사들이 4우주를 상대할 때 17호가 ‘너희는 너무 기에만 지나치게 집중한다’고 훈수를 두자 탈락당한 피콜로가 ‘쳇, 너무 기에만 집중했군’이라며 맞장구치는 대사는 그야말로 압권이다.[84] 이외에도 톳포랑 싸울 때 치고빠지기 전법을 쓰거나, 암벽을 이용하는 등의 전략도 이용하며, 시간을 끌 목적으로 지렌을 상대로도 도발하는 등 전략캐 인증을 제대로 한다. 이렇듯 제작진의 편애를 받는 것을 인증하듯 17호는 힘의 대회 내내 한 번도 망가지지 않는다. 이러한 성격의 변화를 몇년 간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을 한 탓에 성격이 바뀌었다는 설명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없다.

2.8. 결론


사실 이 모든 문제의 핵심은 시대가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는 토에이측에 있다. 주간연재를 하던 토리야마 시절에도 애니는 원작의 진행속도를 상회하여 스토리를 질질 끌어야했다. 하물며 주간연재도 아닌 월간연재로 진행하는 도요타로의 코믹스를 생각해봤을때 슈퍼는 여러가지로 우려되는 점이 많았다.
코믹스는 코믹스대로 월간연재임에도 불구하고 애니와 어느정도 전개를 맞춰야하니 구도와 연출에 할애해야 할 페이지 한칸한칸이 아쉽게 되었고 이는 지나칠 정도의 스토리의 급전개를 불러와 중요한 에피소드였던 부활의f를 통째로 스킵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딸려, 마치 요약본을 보는듯한 급전개를 하게 되었다.
이는 극 전체의 긴장감과 몰입감이 너무나도 축소되어버려 애니와는 다른 의미로 액션연출의 발퀄화를 낳아버리고 말았다. 아닌게 아니라, 원작 때는 토리야마가 페이지를 여유있게 써가며 때로는 한 페이지를 통째로 변신장면에 할애하기까지하며 연출을 극대화시켰다. 반면 지금의 슈퍼는 그런 사치는 꿈에도 부리지못하고 제한된 페이지에 최대한 빠른 진도를 보여야하니 전투 연출 등에 힘이 빠질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토리야마에 비하면 도요타로의 한참 미숙한 실력미숙도 겹쳐서.
슈퍼 코믹스가 월간으로 연재하게 된 계기가 도요타로의 실력미숙이 원인인지, 혹은 토리야마의 의중이었는지 알수 없지만 이를 의식했다면 토에이측에서는 지금처럼 주간방영이 아닌 기수 제작으로 하여 코믹스와 스토리를 최소한으로 맞춰야 했다. 무리한 주간방영은 결국 코믹스와 애니 양측의 질적하락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작품 드래곤볼 슈퍼의 문제점들을 분류하자면, 허접한 작화 및 연출 + 기존 등장인물의 성격적 모순 + 재미 없는 줄거리에 지루한 전개 + 매력 없는 새로운 등장인물 4가지 부분으로 나뉘며, 복합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일본의 한 시대를 뒤흔든 인기 만화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의 미디어 중 하나임을 감안하지 않고 순수하게 작품 자체만을 평가해도 줄거리, 연출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는 '망작' 이라고 볼 수는 있다. 다만, 차차 발전하는 모습과 때때로 휼륭한 연출을 보여주기도 하기에, 완전히 망작은 아니다. 게다가 후에 나온 우주 서바이벌 편 후편이나 드래곤볼 슈퍼:브로리에서는 '''연출, 작화, 캐릭터성 등 원작의 느낌을 완벽히 재현해냈다.'''
  • 구극장판과 TVA 오리지널씬에서 이뤄지던 손오공이나 베지터 위주의 캐릭터 붕괴 및 모순이 한층 더 악화되었다. 그렇지만 우주 서바이벌편에서 점점 정신차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신극장판에서 다시 돌아왔다.
  • 기존의 설정 또한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수많은 설정에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작위적인 설정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 정신과 시간의 방은 1인당 두 번 밖에 못 들어간다는 설정을 무시하고 '수차례 출입을 반복하는 손오공과 베지터의 모습', '신의 기를 읽을 수 없지만 어느 순간 읽을 수 있는 손오공', '머리모양에 변화가 있음에도 변하지 않는 초사이어인 2의 외형', '마인 부우 전에서의 베지터의 복장이 다른데도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 같은 복장으로 나온 베지트' 등의 세세하고 큰 설정 오류부터 '포타라 퓨전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아닌 1시간의 시간 제약이 있다'는 설정 변경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오지터는 베지트의 하위호환이 되면서 퓨전과 포타라의 차이성이 없어졌다. 다만, 후에 나온 신극장판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밝혀지길, 오지터베지트의 파워는 비슷하다고 한다. 즉, 베지트가 될려면 포타라가 필요하지만, 오지터는 그냥 즉석에서 퓨전을 하면 되기에, 오지터가 상위호환이 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85]
  • 새로 나온 등장인물들은 디자인, 성격, 그 외 기타 설정 등 어떤 부분을 생각해보더라도 지금으로써는 전혀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캐릭터들의 경우에는 캐릭터 붕괴가 나오면서 원작과 오리지널 애니 드래곤볼을 봤던 팬들에게 분노를 사고 있다.
그나마 드래곤볼 슈퍼에서 130화 이후 부분 그리고 드래곤볼 超: 브로리에서 위 단점들을 모조리 개선하고 '''역대급 흥행과 평가를 달성하면서''' 떨어진 이미지를 만회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늦게나마도 욕먹던 이미지[86]를 살린 걸 다시끔 추락시킬지, 아니면 제 2의 전성기를 누릴지는 드래곤볼 슈퍼 2기가 나오고 나셔야 알 수 있을 것이다.

3. 논란



3.1. 정사 논란


드래곤볼 超/정사 논란 문서 참조.

4. 관련 문서



[1] 물론 극장판이기 때문에 여러 스타 애니메이터들을 추가로 섭외하긴 했다.[2] 이미 예고편에서 제6우주편에 나올 다른 신 샴파, 바도스가 나온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전개를 질질 끈다면 팬들이 제6우주편까지 기다려줄 거라는 보장 자체가 없다.[3] 실제로 코믹컬라이즈판은 신들의 전쟁 내용은 간략하게 다루고 부활의 F는 아예 생략해버린 후 제6우주편으로 곧바로 돌입했다.[4] 이런 질질 끌기로 비판받는 드래곤볼 Z, 원피스, 슬램덩크는 적어도 원작이 따라 잡히는 걸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실드를 칠 수 있고 하지만, 드래곤볼 슈퍼는 원작자가 스토리 원안을 이미 다 제시해서 만들어 가고 있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데 신 극장판의 내용을 1쿨로 맞춘다고 이런 식으로 질질 끄는 건 말이 안된다.[5] 기본적으로는 3가지 소원을 들어주지만 다수의 사람들을 살려내는 등의 큰 힘이 필요한 소원을 빌 경우 2가지로 줄어든다는 정확한 설정을 신룡의 대사로 알려준다. 원작에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었기에 잘 넣었다는 평가.[6] 오죽하면 베지터가 심한 캐릭터 붕괴라며 일본에서 인터넷 뉴스로 나오기까지 했다.[7] 그래도 신극장판은 극장판이니까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려도 2시간 정도로 끝내야 돼서 과정을 압축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도 한 화를 통째로 차지하는 분량이었기애 또 한 번 드래곤볼의 질질 끄는 특성을 각인시켜줬다.[8] 코믹스에서는 부활의 F를 생략한 탓에 프리저가 나오지 않는다.[9] 그런데 이 부분은 토리야마의 의도라고 보아야 한다. 신극장판이든 슈퍼 애니메이션이든 코미컬라이즈판이든 모두 마찬가지로 손오반이 약해졌다는 묘사가 동일하고, 토리야마의 인터뷰 등을 보아도 손오반이 약해지는 건 분명한 토리야마의 의도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손오반은 손오공이나 베지터 같은 '''전투광이 아니라서'''이다. 게다가 원작 코믹스에서도 손오공의 정식 후계자 포지션은 우부가 가져갔기 때문에 더더욱 손오반이 강해질 이유가 없다. 물론 그렇다 해도 슈퍼 사이어인도 제대로 변신 못하는 모습은 보는 팬들의 입장에서 가히 안구에 쓰나미가 낄 정도로 비참할 지경.생각해보면 셀전 이후로 평화롭게 7년이 흘러간 마인부우전때까지도 초사2까지 변신했던 손오반이 겨우 2~3년 흘렀다고 얼티밋에서 초사이어인1도 못 변신한다는건 어거지에 가깝다. 한마디로 치매걸리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올수 없는 벨붕.[10] 아마도 크리링의 프리저에 대한 트라우마를 강조하려는 연출이었던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좀 무리수였다. V점프 기준으로 크리링의 최종 전투력은 7만5천으로 기뉴특전대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전투력 1000대인 프리저의 졸개들은 크리링한테 벌레들 상대하는거나 다름없다. 금세 본인의 힘을 발휘해 졸개들을 개박살내긴 한다.[11] 다만 '계왕권' 등 프리저 군단과는 종류가 전혀 다른 파워 사용법을 가진 손오공과, 기본적으로 파워 사용법이 유사한 프리저 군단 전사끼리 몸이 바뀐 것은 다르게 볼 수도 있다. 사실 기뉴는 설정상 그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본인보다 강한 상대들과 몸을 바꿔왔지만, 손오공과 몸을 바꾸기 이전까지는 바꾼 몸을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바꿀 때마다 매번 몸을 다루는데 곤란을 겪었다면 체인지 기술을 즐겨 쓸 이유가 하나도 없으니까. 즉 기뉴가 손오공의 몸을 컨트롤하지 못했던 것은 '손오공이라서'였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물론 바디 체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없기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12] 하지만 프로스트가 골든 프리저에 준하는 강자라는 설정은 일부 팬들의 의견일 뿐이며, 오히려 독침이라는 반칙을 제외하면 전력을 다하지 않은 초사이어인 1 상태의 손오공, 베지터나 평소의 히트에게 힘도 못 쓰고 압도당하는 장면을 보면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후자에 따르면 피콜로가 어느 정도는 버티는 것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게 된다.[13] 이때 연대상 부르마는 45살이 맞다.[14] 타고마의 실력의 경우 타고마가 기뉴 특전대 수준이 아니라 그것을 '초월'했다고 말했으며, 손오반은 타고마가 최고 상태라면 본인과 비슷할 거라고 말했다. 타고마 본인도 기뉴 특전대가 언급되자 완전히 한 물 간 사람들로 표현하며 비웃었다. 즉 타고마가 기뉴 특전대 정도는 한참 초월했고 최대 초사이어인 2 수준으로 강해졌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노멀 상태의 손오반이 타고마가 기습으로 날린 기탄에 당하는 것이나 피콜로가 압도당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 타고마가 지나치게 강해졌다는 '파워 인플레'를 비판할 수는 있어도 '파워 밸런스'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작중 묘사로 보면 충분히 당할 만한 상대에게 당한 것이기 때문. [15] 초사이어인 2 수준 정도로 강해졌다고 보기에도 좀 이상한 것이 53만 전투력의 프리저를 측정할 때는 깨져버렸던 스카우터가 소르베가 타고마의 전투력을 측정할 때는 멀쩡하다. 기를 조절한 게 아니냐 해도 프리저 군단에서 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자가 있다는 묘사가 없었다.[16] 하지만 이후 타고마는 물론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체득한 손오공과 필적하는 4형태 프리저가 싸울 때도 소르베의 스카우터는 부서지지 않았다. 그 힘을 아득히 초월한 골든 프리저 때도 마찬가지. 스카우터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생각하는게 편할거다. 그리고 부활의 F 편은 토리야마가 발언했듯이 "설정을 신경 쓰지 않고 만들었으니 그리 보세요"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17] 사실 초능력이 강자에게 통한 적이 있긴 했다. 기뉴가 오공에게 쓴 바디 체인지나 미스틱 부우가 베지트를 사탕으로 만드는 등 강자에게도 통하긴 했다. 그래도 이 경우엔 기뉴의 능력이나 부우의 초능력이 남들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납득할 수 있다. 게다가 기뉴 같은 경우엔 몸을 바꿨지만 제대로 쓸 수가 없었고, 부우의 경우엔 상대를 사탕으로 만들었음에도 역관광 당하는 건 여전했다. 차오즈자마스가 쓰는 초능력이란 건 겨우 물건을 움직이게 하거나 상대의 움직을 봉쇄하는 수준인데, 겨우 그 정도로 그들보다 한참 강한 오공을 제압하니 어이가 없는 것. [18] 일단 1~2화에서 재밌다고 호평을 하는데, 이건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어느 정도 내용에 녹이기에 딱이라서 좋지만 비루스, 프리저 부활 이후의 이야기에서 전투 중에 극의 흐름을 깨는 오리지널 개그로 상당히 불편하게 보인다. 그런 오리지널은 비루스, 샴파 같은 중요 캐릭터 연관 에피소드를 끝내고 잠시간 휴식처로 개그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중요 시점 사이에 방영하는 게 좋다.[19] 신과 신 극장판에서 짧지만 강렬한 액션으로 상당한 임팩트를 남긴 것을 생각하면 처참한 수준. 다만 이 부분은 예고편 낚시이고 실제로 본편에서 어느 정도 괜찮은 액션신으로 나왔다. 사실 이러한 모습은 드래곤볼 원작에서도 찾아볼 수 있던 것이다. 특히 마인 부우 편이 그랬는데, 부우와 오천크스의 대결은 대놓고 개그였고, 최후의 전투였던 손오공과 순수 부우의 대결에서도 꼬집고 깨무는 장면이 난무한다. 물론 몇 컷 정도에 그쳤으며 슈퍼처럼 분 단위로 끈 적은 없다.[20] 트랭크스가 태양권을 쓴다거나, 미래 자마스가 초능력으로 손오공을 제압한다든가 등.[21] 작품을 만들 때 편집자의 존재는 굉장히 중요하다. 원래 인조인간편에서 닥터 게로최종 보스가 될 예정이였는데, 편집장이 멋진 악역을 내보내자고 하면서 16호, 17호, 18호, 이 등장하면서 스토리가 바뀌었다. 사실 닥터 게로는 외관에서부터 할아버지 생김새라서 셀에 비하면 카리스마가 부족한 건 사실. 그리고 드래곤볼은 원래 개그 만화였지만 본격적으로 액션 만화로 돌아선 것도 편집부와 토리야마의 상의에서 나온 것이다. 다만 토리야마는 "주인공이 수수하다" 이런 식으로 조언을 해준 것이고, 주인공이 "힘"을 추구하는 캐릭터와 "격투물"로 장르를 바꾼 건 토리야마다. 하지만 그렇다고 토리야마의 리즈 시절이 편집자 빨이라는 헛소리는 말이 안된다. 토리시마가 토리야마랑 의논해서 같이 액션물로 전향한 건 맞으나 다음 콘티가 오기 전에는 스토리를 알 수 없었다고 하고, 「'''스토리는 작가의 일'''」이라고 단단히 나와있다. 여기의 歴代担当編集者 부분. 그리고 디자인 또한 편집자가 영향을 줬다 해도 겨우 디자인 불평하는 정도밖에 못했다. 편집부가 싫어한 19호, 20호가 연재에 실린 것만 해도 디자인에 직접적인 간섭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편집자가 관여한 걸 알 수 있는 디자인은 17호, 18호 디자인밖에 없고 나머지 디자인들은 편집자 관련 언급이 없다. 또한 토리야마가 원하는 "약해보이지만 사실은 강하다"라는 컨셉을, 우리가 좋아하는 최종 보스들이 깔끔하고 멋있는 디자인들이 이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서, 디자인 부분도 편집자가 직접적인 관여를 못하고 신캐를 요구하거니 조언하는 식밖에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아예 편집자의 영향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은 토리야마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토리야마의 리즈 시절은 천재 만화가가 맞다.''' 그냥 현재 토리야마의 감과 센스가 떨어졌다고 하는 게 알맞다.[22] 가령 드래곤볼 원작에서의 자봉은 변신한 후에는 엄청나게 추한 괴물로 변신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드래곤볼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기 때문에 뭐라고 하지 않는다.[23] 다만 이후 모나카는 정말로 평범한 택배원일 뿐이라는 게 드러났다. 최강자라는 비루스의 거짓말 때문에 그냥 싸움 못하는 택배원이라는 진실이 드러나기 전까진 상당히 많은 비판을 들었었다. 그래도 진실이 밝혀지고 난 후엔 파워 밸런스에 맞는 디자인이라 까임이 사그라 들었다.[24] 디자인적인 비판은 아니지만 비루스를 제외한 나머지 11인의 파괴신은 악역도 아니고 라이벌 캐릭터도 아니다. 그런데도 주인공 일행들보다 강한 인물들을 활용도 제대로 못하면서 이렇게 무수히 등장시키는 건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릴 뿐더러 비판을 받아야 될 소지이다.[25] 다만 이완의 경우는 포스가 느껴지지 않을 뿐 개성은 나름 있는 편이다.[26] 6우주의 프로스트는 프리저의 재탕, 6우주의 케일브로리의 디자인을 재탕했다고는 하지만 설정상 6우주와 7우주는 쌍둥의 개념의 우주이므로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다.[27] 모나카는 그래도 가슴만 제외하면 우스꽝스럽게 생겼더라도 흉측하게 생기지 않았다.[28] 영화판에서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로 반지빔 맞고 변신이 풀리면서 리타이어하지만 애니판에서 오류 하나 고치려고 오공이 블루 변신을 풀고 난후 당하는 걸로 수정했지만 노말상태에서 갓급 파워를 내는 설정이 있는데 영화건 애니건 단지 잔챙이의 반지빔에 당하는게 말도 안된다.[29] 다만, 합체 자마스는 단순 융합 이상으로 훨씬 큰 파워 업을 거쳤다 했으므로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지적받아야 할 건 오히려 "왜 그렇게 더 파워 업을 했는가"에 대한 설명 부족이다.[30]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총의 위상은 강자까지 갈 필요도 없이 보라한테도 통하지 않는다.[31] 17호와의 대결에선 17호가 봐주고 있었냐는 말에 "그런 너도 진심으로 싸우지 않았던 모양이네"라고 이제부터 진심으로 붙겠다는 늬앙스를 풍기고, 그러고도 호각으로 싸운다. 그나마 코믹스에선 초사이어인 3과 붙는 것으로 조정했지만 어쨌든 애니 기준 한마디로 토리야마나 제작진이 파워 밸런스 따위는 엿 바꿔 먹은 느낌이다.[32] 코믹스 33화에서 크리링의 대사로 무공술을 쓰지 못하는 점이 드러나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센스가 드러난다. [33] 애당초 오리지널에서 피콜로 대마왕에게 마봉파를 한 번 쓴 것만으로 죽은 인물이 무천도사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불성설.[34] 캬베를 각성시키기 위해 일부러 한 협박이였다.[35] 이 회피력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해당 화에서 해명되었다.[36] 이해가 안 간다면, GT에서 초 일성룡이, 초사이어인 4 오공의 발차기 한 방에 리타이어 된다고 생각해보자. 이 정도로 극단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6우주 사이어인들과 오공 사이에는 크나큰 벽이 있다는 뜻이다.[37] 그렇기에 오공과 동급이던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블루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해 패배했다는 식으로 묘사한다.[38] 한국에서는 그렇게 논란이 되지 않았으나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설정에 맞지 않는 행적 때문에 엄청나게 까였다.[39] 그나마 10우주의 대표전사인 무리침은 기본 디자인부터 엄청 약해보이는 삘이 들어서 이런 의심이 적었다.[40] 물론 이 전투력은 힘을 개방하지 않은 평상시의 전투력이긴 하지만...[41] 부우가 오반의 존재를 알고 봐준 것도 있었지만 대충 싸워준 적은 아니었다.[42] 피콜로는 초능력을 전투용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제외.[43] 시합에서 상대를 살해하면 반칙패로 간주된다.[44] 애니메이션 기준 카세랄은 초사이어인 2의 전투력을 갖고 있고 프라이드 트루퍼즈 중에서도 5번째로 강하다(...). 프로스트를 상대로 고전한 무천도사라면 무의식의 극의 완성형이라도 카세랄이 미동도 안 할 가능성이 높은데 순식간에 떨어뜨린다.[45] 물론, 반론의 여지는 있다. 코믹스에서는 무천도사의 활약에 앞서 단순히 힘에 의존하는 것은 진정한 강함이 아니라는 것을 몇 번이고 강조했었다. 게다가, 상대를 살해해서는 안된다는 조건이 있다면, 큰 힘을 빠르게 사용하는 타입보다 작은 힘이라도 섬세하게 다룰 수 있는 무천도사가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우주 서바이벌에서는 상대의 방어를 뚫고 피해를 주는게 목표가 아니라, 상대를 링 밖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애초 무술이라는건 압도적인 힘과 스피드를 기르는 것이 아닌, 보다 작은 힘과 적은 움직임으로 큰 피해를 입히기 위한 것이다.[46] 다만 여태껏 드래곤볼은 힘의 격차가 너무 크다면 아무리 센스가 좋아도 결국은 상대가 안되는 연출뿐이었다. 천재적인 전투센스에 대한 언급은 이전에도 몇번 나왔었지만 단순 기술만으로 커다란 힘의 격차를 줄였던 장면은 단 한번도 없었다. 게다가 이런 연출을 보인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도 아닌 하필이면 '''무천도사'''라는게 문제. 물론 룰이 있고 지렌입장에선 힘을 조절해서 싸워야하는 상대였다지만 무천도사는 사이어인편에서부터 이미 엑스트라에 가까울 정도로 인플레에 크게 밀려있었다. 그런 캐릭터가 이제와서 최종보스급 캐릭터를 상대하며 주인공에게 스승으로서 가르침을 주는듯한 장면을 연출하니 의미는 둘째치고 개연성 부분에선 심각한 장면이 맞다.[47] 무공술은 학선인이 만든 기술이라 그런지 배우지 않은 걸 수도 있다. 또한 평소 무천도사는 거북이를 타고 날아다니기 때문에 굳이 무공술을 배울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48] 이것부터 캐릭터 붕괴인게 Z에서 17호는 다혈질적인 캐릭터였다.[49] 헌데, 지금의 17호는 결혼도 했고, 또한 긴 시간이 흘렀으니 성격이 변했을 수도 있다.[50] 물론 지렌도 손오공과의 싸움으로 누적된 데미지와 체력소모가 크긴 했다.[51] 어떻게든 억지로 설정을 땜빵하려고 발악을 하지 않고 그냥 떠오르는 그대로 생각한다면, 신콜로와 동급이었던 17호가 밀렵꾼 따위를 물리치기 위해 수련을 할 필요는 전혀 없다.[52] 적어도 2, 3는 1에 비해 머리 모양의 차이 변화를, 정사가 아니더라도 4는 기존 넘버링과 다른 외형의 변화를 동반해 극적인 파워업을 보여준거에 비하면 갓은 노말에서 염색, 블루는 초사이어인 외형에다가 머리와 눈을 파랗게 변화를 낸 염색놀이로 나오는 경우.[53] 그나마 베지트의 경우 워낙 인기가 있었던 이벤트 캐릭터라 다시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호평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결국 부우 때와 같이 상대를 갖고 놀다가 결국 피니쉬를 내지는 않고 합체가 풀리는 패턴을 또다시 반복하면서 진부해져버렸다. 더군다나 두 사람의 복장이 바뀌었음에도 정작 베지트의 의상은 원작 당시 그대로라 더더욱 성의없음이 부각된다.[54] 단 애니에서는 비루스가 자는 척하는걸 로 걍 때웠기에 나름 아쉬운 편도 있다.[55] 슈퍼의 앞선 에피소드들의 형편없는 결말들과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이 많지만 사실 이쪽도 문제가 적지는 않은게 결국 대부분의 우주가 생존을 걸고 벌였던 사투는 전왕의 한낮 유흥거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고 제작진이 감동적으로 연출하려고 노력했던 부활 결말 역시 전왕의 시나리오였다. 즉,각 8개의 우주의 80명의 대표자들이 전왕의 손아귀 안에서 치고박고 싸웠던 것이다. 원작의 결말들이나 대호평받았던 GT의 결말들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뒤떨어지는 결말임이 틀림없다. 원작이였더라면 대신관이 '예상치도 못한 소원이였습니다.' 라고 했을 것이다.[56] 원작에서도 인조인간편에서 2명만 들어갈 수 있다고 했지만, 마인 부우편에서는 4명이 들어간 것도 이미 유명한 설정오류. 근데 사실 48시간 한정이 의미 없어진게 슈퍼 부우랑 초사이어인 3 오천크스가 틈을 내 뚫고 나왔기 때문에 그 이상의 전투력만 갖고 있으면 알아서 뚫고 나올 수 있다.[57] 원작에서 노계왕신은 포타라는 일생의 한 번만 사용 가능하며, 시간 제한은 없으며 분리는 안 된다고 했다. 이렇게 바뀌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묘사로는 15대 계왕신보다 10우주 계왕신인 고와스가 포타라에 대해 더 잘 아는 걸로 돼버렸다. [58] 다만 이 부분은 팬 서비스 때문에 일부러 디자인을 고정시켰을 수도 있다.[59] 대표적으로 차오즈는 내퍼에게 사용했지만 써지지 않았고, 동쪽 계왕신은 마인 부우에게 사용했지만 부우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60] 트랭크스는 오반에게 배웠다고 하지만 오반은 태양권을 배운 적이 없다. 미래 오반은 사실 배웠다고 땜빵할 수 있으나 배웠다면 그것대로 문제인 게, 인조인간편에서 셀에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태양권에 당했다는 건 납득하기 힘든 부분. 일단 태양권 자체는 그리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는 언급은 있지만 적절한 설명이 없기에 설정 오류다.[61] 합체 자마스가 오공의 발을 잡고 싶었기에 오공은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잠깐 사용한게 전부다.[62] 다만 작중에서도 오공이 더 높은 계왕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온 점과 오공 본인이 수련을 게을리 할 리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수련을 통해 컨트롤이 능숙해졌다고 볼 수 있다.[63] 당장 원작에서만 봐도 3~4배 계왕권만 써도 몸이 망가졌던 오공이 우주선에서의 수련을 통해 10배도 무리없이 쓸 수 있던 점을 생각해보면 직접적인 묘사가 적어서 그렇지 설정오류로 단정 짓기는 애매하다. 하지만 전작들에선 이런장면이 나올경우 훈련을 했다는 투의 한마디의 말이라도 덧붙였다.[64] 코믹스에서는 1년에 한 번 동면과 비슷하게 오래 자는 시기가 있다는 식으로 설정구멍을 메꿨다.[65] 이때 비루스가 베지터는 완전히 체력을 써버렸다며 서있는게 고작이라 언급한다.[66] 드래곤볼 GT오공은 캐붕이라기보단 구작의 오마주라고 볼 수 있다. 어린 오공의 성격을 보여주면서 때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구작을 재해석 한 것이다.[67] 셀이 자폭하려던 순간에 Z전사들이 다 포기하던 상황에서도 홀로 대책을 세웠던 것은 손오공이었고, 마인 부우(뚱땡이)가 서쪽 도시로 가자 일부러 시간을 끌거나, 베지터가 바비디의 세뇌술에 일부러 걸린 사실을 파악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한다.[68] 설령 원작에서 전투에 집착한 적이 몇 번 있었어도, 슈퍼에서처럼 마냥 좋다고 촐싹거린 게 아니라 나름 진지한 태도였고, 주변의 피해를 줄이려거나 주변인들의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원작의 손오공은 자체의 카리스마 때문에 다소 불합리해 보이는 결정일지라도 주변인들이 믿고 따르게 할 수 있었지만 슈퍼에 와서는 그러한 믿음을 줄 수 없게 변했다.[69]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는 설정에서 많은 팬들이 어이 상실과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도 하고 애도 둘이나 낳은 사람이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는 걸 상식적으로 납득하는 사람은 없다. 게다가 Z 애니 당시에 치치에게 키스를 하는 오리지널 씬을 넣었으면서도 이랬으니 더더욱. 애니 오리지날을 차치하고 원작으로 봐도 어이가 없는 부분인데 후반부의 오공은 무인판 부르마를 처음 만날 때의 야생아적 천진함을 어느정도는 벗고 나름대로 농담이나 깐족거리기도 할 줄 아는 성격으로 자라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개그씬이라지만 노계왕신 포섭한답시고 처음에는 진짜 살아있는 여자애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질 수 있게 해준다는 조건을 걸고 아들 오반한테 네 여친(비델) 걸 만지게 해 주자고 했다가 오반이 반발하자 그럼 하계로 가 부르마한테 부탁해 보라고 한다. 만지게 해 주면 우주를 구할 수 있지 않냐며.. 나중에는 지인 중에 조금 나이는 있지만 탱탱한 여자애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면서 그러려면 일단 드래곤볼로 살려야 하지 않겠냐며 약을 팔다가, 베지터가 그것이 부르마인 것을 알아채고 화를 내며 네 마누라 가슴(チチの乳라는 표현이 실제로 나온다)을 찍어주라고 하자 걔는 탱탱하지가 않고라고까지 한다. 소소한 차이지만 애니판에선 중간에 ‘이제’ 라는 표현까지 추가로 들어가서 “예전엔 탱탱했는데 지금은 안 그런 것 같다” 는 걸 인식한다는 늬앙스까지 추가. 즉 오공도 여자몸에 대해 알 건 다 안다는 소리. [70] 게다가 이 시점의 손오공은 젊은 기간이 길다는 사이어인의 특성상 청년으로 보일 뿐, 엄연히 노익장이다.[71] 코믹스에서는 챙겨왔지만 미래 자마스가 불태워버렸다.[72] 마봉파 부적을 가져오지 않은 것은 분명 큰 실수인 것이 맞지만 자마스를 봉인한다고 하더라도 블랙이 남은 상황이었다. 문제는 이 블랙이란 놈이 엄청 강해서 손오공, 베지터 둘이서 싸우고 있었지만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코믹스는 오공과 베지터는 각각 자마스와 블랙을 맡은 상황에서 이기고 있었지만 결국 빠르게 처치하지 못해서 함체해버리고 만다.[73] 다만 전왕은 어차피 수준이 낮은 우주 하나뿐만이 아니라 8개나 없앨 생각이어서 오공 덕에 8개의 하위 우주 중 한 우주가 기회를 받게 되었다.[74] 이건 슈퍼 특유에 설정붕괴인 장면이다. 오공의 대사 다음 계왕은 자신은 죽었지만 또 죽는건 싫다고 말한다. 이는 다시 죽어도 괜찮다는 뜻이지만 드래곤볼에서 죽은 상태에서 한번 더 죽으면 다시는 못 살아난다.[75] 대신관은 봐주면 전왕이 전우주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76] 오공은 자신과 적대한 적을 쓰러뜨리긴 하되 대부분은 제압하는 데에서 끝내려 하며, 심지어 자신의 동료들과 죄 없는 사람들을 희생 시킨 프리저가 만신창이가 되어 목숨을 구걸하자 자신의 파워를 나눠주고 살려주려 했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슈퍼에서 조차 프리저를 다시 지옥에서 불러들일 때도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즉 이 전람대회에서의 오공은 진지하지 못한 태도를 너무 많이 보였다.[77] 애니에선 피콜로까지 죽여버린 전적이 있다.[78] 드래곤볼에서 악역들이 갱생하고 아군으로 돌아선 경우가 있긴 한데, 프리저만큼 악연으로 뭉친 캐릭터는 없다. 야무치, 천진반, 인조인간은 아예 아군 동료들을 살해한 일이 없다. 피콜로나 마인 부우는 별개의 인격체가 아군 동료들과의 갈등을 떠맡고 소멸되었다.[79] 그런데 베지터의 경우는 내퍼나 재배맨에게 지시를 내린거라 거의 베지터도 살해를 동조한거나 다름 없어서 프리저랑 거의 다를게 없고 베지터 또한 문제가 된다.[80] 베지터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거절했다[81] 코믹스에서 손오공 자신의 아이들까지 이용하는 등[80][82] 오공이 프리저를 집어넣은 것은 단순히 전투력만을 보고 넣은 것이고, 프리저를 섭외하려 갔을 때, 오공 또한 프리저를 좋게 보지 않고 계속 주의를 줬었다. 몰론 프리저는 완벽한 악인이기에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17호와 함께 7우주 최고의 서포터가 됐다.[83] [84] 신과 합체한 이후로 피콜로는 차분한 이성과 지혜를 겸비하게 되었고, 후에 셀게임과 마인부우 사가 등에서 점점 파워 밸런스에서 밀려나면서도 나름대로의 지능캐라는 정체성은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17호야 세월에 따라 혈기가 줄어들고 성숙했다 할 수도 있다지만 딴 사람도 아닌 신과 합체한 Z전사의 참모 격이던 피콜로가 한 수 배웠다는 양상으로 흘러가 버리는 건 피콜로 입장에선 아무래도 안습.[85] 물론 퓨전은 기를 맞춰야 한다던가, 체격조건이 어느정도 맞아야 한다던가, 수치스러운 퓨전 댄스를 춰야한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86] 아이러니한건 슈퍼의 수준이 이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적인 부분에선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