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영화)/등장인물
작품의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감염 여부는 다음과 같이 표시한다.
1. 밀수꾼들
홍콩의 빈민으로 정착한 옛 대한민국 출신 난민들이다. 홍콩 범죄조직 삼합회의 제안을 받고 한반도에 남겨진 돈을 가져오기 위해서 다시 한반도로 들어온다. 운전사, 기계공, 통신사, 군인으로 구성된 나름 역할 분담을 고려한 팀이다.
1.1. 한정석[9] (-)
1.2. 구철민 (#)
1.3. 정비남 (◈→#)
박종범 扮
반도 출신의 더벅머리 청년. 정석, 철민과 달러를 회수하려고 인천항에 들어온다. 서로 아는 사이인 정석과 철민을 두고 서로 구하겠다고 방해하는 거 아니냐며 지적한다. 인천에 들아와서 자동차 시동을 걸어 이동에 도움을 주고 처음 돈을 회수 했을 때는 즐거워 하지만 631부대에게 추격을 당한다. 도주 하던 중 감염되고 완전히 변이되기 이전에 황 중사에게 재미로 구타당한 뒤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다.[11]이거 누워서 떡먹기구만!
1.4. 택시녀 (#)
택시녀[12] (황연희 扮)
반도 출신 여성. 피난하기 전에는 택시 운전 기사였다고 말한다. 그 덕분에 서울 전 지역 지리를 모두 알고 있다. 더벅머리 청년이 시동을 켜준 승용차를 운전했으며 돈을 회수 했을 때만해도 홍콩으로 돌아가 기사를 고용할 거라며 즐거워했지만 631부대에게 쫓기던 중 사고로 죽는다. 함께 차에 탄 철민은 차가 뒤집혔을 때 살았지만 이 여성은 즉사해서 감염시킬 수도 없었는지 좀비들이 무는 장면도 안 나왔다. 후에 더벅머리 청년이 감염자에게 물리고 631부대에게 폭행을 당하다 뾰족한 창으로 머리가 뚫려 잔혹하고 비참하게 죽은 걸 생각하면 오히려 이 쪽이 호상으로 보일 정도.
2. 반도의 생존자들
작중에서 등장하는 건 후술할 631 부대원들을 제외하면 민정의 가족과 김 노인이 등장하는 생존자 무리의 전부다.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다른 생존자들도 있을 가능성도 있다. 특이하게 631부대가 생존자들을 멸칭하는 들개라는 단어를 민정네 식구들도 사용하는데, 들개라는 명칭이 자신을 비하하는 단어일 텐데도 사용을 한다.
2.1. 민정 (-)
2.2. 민정의 남편 (#)
김태준 扮
4년 전 장면에서 정석이 운전하는 차 앞에 나타나 울먹이며 항구까지만 태워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피 묻은 옷을 입고 있었기에 정석을 포함한 지나가는 차들의 운전자들이 태워 주지 않았다. 그래도 그 외에는 물린 상처도 보이지 않고 설정상 감염 후 변이가 빠른 점을 생각해보면 남편은 정말로 감염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유진이 아빠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13] 어느 정도 성장해 자아가 생겼을 시기라는 얘기이니 얼마 동안은 반도에서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년 후 현재 시점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미 죽은 듯하다. 전술했듯이 유진이 대화 중에 아빠가 하늘나라 갔다는 걸 언급한 것과 그 아지트 생존자들 중 이 남성이 없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새로 연재한 반도 프리퀄 631에 따르면 민정의 남편은 631부대의 보호 중에 계속 이동했었다. 작중 시기가 사태 발발 3년 후임을 가정하면 2019년까지 생존했었는데, 터널 안에서 정 상병과 경계 근무를 서다가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그 남자를 자극하는 바람에 좀비 떼들을 이끌어 와 부대원들과 교전하다가 끝내 사망하고 만다. 좀비에 둘러싸여 물렸으니 좀비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
2.3. 김 노인 (#)
민정과 가족들이 살고있는 아지트를 지키고 있던 노인으로 친손녀들인 준과 유진이를 아끼고, 이 지옥 속에서 찾아낸 희망이라고 부르며 매우 소중하게 대하는 선한 인물이다. 본명은 작중에도, 스탭롤에도 언급되지 않고 그냥 김 노인으로만 나온다.
첫 등장 때까지만 해도 무전기에 집착하며, 자신이 '''제인 소령'''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자신들을 구하러 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의 주장에 어린 유진 정도만 제외하면 아무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애초에 켜져 있지도 않은 무전기에 어설픈 영어로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묘사되기 때문. 가족들은 그냥 반쯤 정신이 나간 할아버지 정도로 대우한다.
그래도 계속 열심히 제인 소령과 연락을 하려고 하자 너무 열심히 연락을 하는 모습에 준이 김노인에게 "제인 소령에게 인천항으로 오라고 해라"라고 말했고 김노인은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 제인 소령에게 인천항으로 오라고 말했다.
이후 정석, 민정 모녀와 함께 인천항으로 이동해 탈출을 기다리던 중 갑툭튀한 서 대위가 준을 인질로 잡고 권총을 난사할 때 유진을 감싸고 대신 총에 맞아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사망한다. 이후 서 대위가 트럭을 몰고 달아나는 걸 허탈하게 지켜보던 정석과 민정은 이때 UN 소속 CH-47 치누크 헬기가 나타나고, 직후 헬기에서 나온 '제인 소령'이 진짜로 나타난다. 즉, 망상에 불과한 줄 알았던 김 노인의 말은 진실이었고 이 지옥에서 그 아이들만큼은 탈출시켜주겠다던 그의 다짐 역시 실현되게 된다.
행동이 정상인 것 같으면서도 치매 노인과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 켜지도 않고 무전을 하다 다른 가족이 다 자고 있을 때는 무전기 끄라고 정석에게 멀쩡하게 이야기 한다. 그런데 또 다른 가족이 깨어 있을 때는 인천으로 가면 안된다고 말하는데 이때는 또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추격전이 벌어지자 정확한 타이밍에 폭죽에 불을 붙여 감염자들의 시선을 돌렸다.
작중에서 민정이 이따금 사단장님이라고 부르는 것과 영화 후반부에 아지트를 떠나면서 챙긴 육군 베레모에 소장 계급장이 달려있는 걸 보면 좀비 사태 당시 현역이었든, 전역 했든지 간에 한때는 사단장이었던 것 같다. 폭죽에 불 붙이는 모습을 보면 심신에 큰 문제가 있는 상태는 아닌 듯하다. 그리고 그놈의 '''제인 소령'''과의 연락 때문에 밧데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민정에게도 밧데리를 구해오라고 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작중 마지막 UN군이 일행들을 구출 하는 장면에서 제인 소령이 실제 존재하는 인물임이 드러나면서 완전히 미쳐서 허황된 짓을 한 건 아님이 입증됐다.
또한 작중 시점에서 그와 미쳐버린 631부대의 관계는 불분명하나 초기에는 그들이 생존자 구출에 헌신했었다고 하고, 폭정같은 대우에도 생존자들이 불만없이 따랐던 모습을 보면 이 당시엔 서 대위가 유능했었거나 김 노인이 이들을 진두지휘, 혹은 정신적 지주가 되어 생존자들에게 신뢰감과 소속감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
새로 공개된 반도 프리퀄 웹툰에서 631부대의 부대장으로 등장한다. 이때부터 황중사한테 하극상 당하는걸로 보아 버림받는 계기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좀비 사태 터지고 나서 줄곧 한미연합사령부가 구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부대와 구조자들을 이리저리 끌고 다닌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다가 좀비떼에게 습격 당하는 건 물론 강원도 전방지대로 갔다가 북한군 포격 맞고 사망자까지 나왔다. 이런 걸 몇년이나 반복하니 지휘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권해효가 1965년생이라 노인 분장 했는데 변희봉을 연상케한다. 거기다 이레, 이예원 양에겐 할아버지보다 큰아버지 정도 나이 된다.[14] 사실 그 생지옥이 된 반도에서 4년이나 고생했는데 노화가 시작될 50대에서 외관상 10년 이상 더 먹어보일 만하다. 또 생김새며 옷차림이며 이 자가 연상되기도 한다. 또한 권해효는 이전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에 더빙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2.4. 황준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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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로부터 정석을 구해준 소녀로 민정의 장녀이자 유진의 언니. 인천항에서 들어온 정석 일행을 멀리서 관찰하는 모습으로 처음 첫등장했다. 철민이 감염자 때문에 놀라 경적을 울리는 걸 보고 한심해하지만 631부대의 습격으로 일행과 떨어진 정석을 구해 은신처로 데려온다. 정석의 이야기를 듣고 트럭은 가져오기로 한 민정과 정석을 기다리다 행렬을 만나 위기에 빠진 어머니를 구한다. 631부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인천항에 도착해서 서 대위의 인질이 되지만 금방 풀려난 뒤 헬기를 타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16]'''꽉잡아!'''
참고로 작중에선 신기에 가까운 드리프트 실력을 선보인다. 추격신에서 기여도가 굉장히 높은데 적어도 3대 이상이 준의 차량과 엮여서 리타이어 했다. 정석을 노리던 좀비를 차로 치여 날리기까지 한다.[17]
그녀의 성격이 굉장히 저돌적이고 쿨한 게 미성년자가 운전하는 차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 맹렬하게 돌격하면서 좀비들을 들이받기도 하고 어그로를 끌면서 좀비들을 이용한 몹몰이를 하는가 하면 뒤에서 추격하는 황 중사의 부하들이 차를 좀비가 가득한 골목에 서치라이트를 비춘 후 다른 방향으로 도주하는 방법으로 해치운다.
민정을 구해야 한다고 제인 소령과 언쟁할 때 영어로 대화한다. 나름 회화 실력이 되는 듯하다. 나라가 망해서 학교 교육도 못받았을텐데 의외의 영어실력을 가졌다.
사실상 정석 일행을 구조한 핵심 캐릭터로 그녀의 운전 실력이 없었으면 중간에 여러 번 죽었을 상황이 있었고 인천항에 도착 하지 못했을 것이다.
배우 이레 양은 2006년생으로 전작 부산행에 서수안 역에 김수안 양과 동갑이다.
반도 프리퀄 631 웹툰 13화~14화 에서 준이가 운전을 배우게 된계기가 나와있다. 운전을 배운 계기는 인라인스케이트 를 못 타서 운전을 배웠다고한다.[18]
2.5. 윤유진[19] (-)
민정의 차녀로, 언니 준과 함께 다니다가 정석을 구해주며 첫등장한다. 은신처로 돌아오는 터널에서 뚫고 가기에는 좀비들이 많은 것을 보고 RC카를 원격 조종해 좀비들의 시선을 돌린다.[20] 가족 중 유일하게 김 노인의 말에 맞춰 주면서 생활한다. 평소에 언니와 다닐 때는 조수석에서 상황을 전달 하다가 좀비 수가 많으면 RC카로 유인 하는 역할을 담당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RC카를 굉장히 잘 다루며 마지막에 준을 구하기 위해 RC카를 조종해서[21] 서 대위에게 돌격시켜 준을 구출해 낸다.
사태 초기인 4년 전에 엄마인 민정에게 안겨 있던 4살 정도의 여자 아이가 바로 유진이다. 엔딩 크레딧에 "아기 유진"이라고 적혀있다.
정석을 구해준 이유에 대해 하늘나라에 간 아빠가 약한 사람은 구해줘야 하는 거라고 가르쳤다며[22] '아저씨가 약해 보여서' 구해주었다고 말한다.
지옥 같은 곳에서 자라서인지 감염자들을 두려워 하지 않지만 RC카를 따라오다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는 좀비들을 보면 웃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도 엄마와 김 노인이 죽으려고 할 때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을 상황에서는 울면서 정석에게 안기기도 했다.
RC카를 갖고 있는데, 정석을 구한 뒤 아지트로 돌아갈 때 좀비들이 너무 많아 차로 뚫기 어려운 상황에서 좀비들을 유인하기 위해 사용했다[23] . 조종실력도 굉장한 것으로 보아 감염자들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전담으로 맡아 생활한 것 같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의 어린이 서수안처럼 함께 이동하거나 탈출할 때 발목을 잡는 등의 피해를 주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배를 실제로 처음 보는지 아주 좋아한다.
서수안 역의 김수안보다 4살이 어리다. 노린 캐스팅일 수도 있지만... 4년 전에 서수안을 연기한 김수안과 같은 나이다.
3. 631 부대[24]
작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생존자 집단이자 육군 기갑 수색대처럼 차를 타고 정찰과 매복 임무를 맡는 경자동차 중대이다. 민정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좀비 사태 초기에 민간인들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 대한민국 육군 군부대였다고 한다. 그때부터 한동안은 GP처럼 요새화시킨 대형마트를 중심으로[26] 외부로 수색 정찰을 나가 그곳에서 식량 및 유용한 도구, 장비들과 비감염 생존자들을 찾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외부와 고립되고 둔전조차 여의치 않은 면적, 구조신호에 무응답인 상태가 수년간 이어지자 이들은 정신이 거의 나가 버리고, 하는 일 없이 먹기만 하는 생존자들을 식충이로 여기기 시작했는지[27] 급기야 이들을 '들개'로 칭하며 유흥거리(좀비들과의 숨바꼭질[28] )로 소모할 정도로 타락해 버리고 만다. 참고로 민정도 한때 여기에 있었는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고 딸들과 함께 탈출했다. 게다가 국가 붕괴와 고립된 지 4년이 경과되었기에 작중에서 이들은 유통기한이 긴 통조림 및 라면 같은 가공식품[29] 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고급인 게 고작 참치캔이다.[30]
또한 작중에선 여기서 탈출한 '민정과 그의 딸들' 정도를 제외하면 여자 구성원이나 여자 '들개'가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추측상 생존자 구출부대였던 만큼 이들이 남자만 골라 구출했을 리가 없으니 631 부대가 타락한 뒤 유용성을 따져 하나씩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현 시점에서 밖으로 나가 거친 일을 하는 인원은 대부분 생존자 출신이 아닌 군인 출신들인 듯하고, 남자 '들개'들은 모두 '숨바꼭질'에 이용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있어온 전시나 무정부 상황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이런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들이라면 여성 '들개'들을 성욕이나 가학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쪽도 개연성이 높을 텐데, 그러한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31]
다만 그렇다고 해도 다수의 생존자를 구출했다면 일부 여성들은 상황이 심각해질수록 생존 본능이나 자포자기 심정으로 성착취를 택하는 경우도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한 명도 없다는 건 여자를 성노예로 부리거나 여자 들개의 옷을 남자 들개와 똑같이 벗겨 놓은 장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 영화의 수위가 높아지고 여성 단체/여성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느낄 것을 우려해서 아예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상의 부대를 등장시킨 부산행과 달리 이번엔 현실의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관계자도 등장시키기에 부대 명칭을 고려했을 때 현실의 대한민국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32] 혹은 대한민국 해군 제6항공전단[33] 의 631대대[34] 가 어찌어찌 살아남아서 혹은 살아남은 간부들과 병사들을 주축으로 부대를 창설해 구조와 생존자 규합을 맡다가 이렇게 된 것일 수도 있다. 황 중사가 현 631부대 2소대장으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작중 1소대도 존재하리라 추정되지만 그쪽 소대나 간부는 등장하지 않는다.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부대 내 간부는 2명 뿐이며, 이조차도 대위 서상훈이 중대장이며 중사 황태수가 부중대장 겸 2소대장 겸 행정보급관인 상태이다. 즉, 말이 중대지 사실상 병사만 엄청 많은 소대 같은 모양새이다. 만약 저 두 사람 말고 다른 간부들이 있었더라면 간부회의를 하는 장면이 나와야 정상인데 간부회의는 커녕 대위 서상훈은 맨날 양주에 쩔어 살고 이 부대에서의 모든 결정을 사실상 중사 황태수의 독단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되는 모양새[35] 로 부대가 돌아가기 때문에 다른 간부는 아예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엔 정석이 조명탄을 출구로 날리는 바람에 유흥으로 소비되던 좀비떼가 밖으로 탈출하고 설상가상으로 외부에서도 들이닥쳤기에[36] 마지막에는 근거지를 잃은 부대원들이 눈이 뒤집혀 쫓아오는데, 이들조차도 총격전과 교통사고로 하나하나 당하는 바람에 전멸 상태가 되어버렸다.
참고로 반도 제작 단계 때 악역 집단 후보로 거론되던 집단들로는 인간성을 상실한 군부대, 사이비 종교 집단, 일반인 집단 등이 있었다고 한다. 이중 최종적으로 인간성을 잃은 군부대가 채택되었고, 631부대로 영화에 나오게 된 것.
여담으로 군부대임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군용 코란도 스포츠와 K131, 몇대의 경찰차량을 제외하면 군 차량이 한 대도 나온 적이 없다. 군복은 그렇다 쳐도 군 차량은 다른 일반 차량을 개조해 쓰는 것보다 훨씬 유용할 텐데 왜 안쓰고 다니는 지는 불명.아웃브레이크 발생 후 4년동안 살아남느라 그 과정에서 예비 부품을 전부 소모해 운용이 불가능할 수 있지만 이럴 것이면 그냥 군부대가 아닌 일반인 집단 정도로 나왔어도 되었을텐데 이 부분도 비판받는다.[스포일러]
반도 프리퀄 631부대에서는 본래 부대명이 8631이었던 걸로 밝혀지고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생존자들을 구출하던 것으로 나왔다. 그러다가 홈플러스를 차지하고 있던 유성바이오직원들과 얽히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살아있는 생존자들을 잡아다가 인체실험을 하던 장소였다.
3.1. 서상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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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황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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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김 이병 (#)
김 이병 (김규백 扮)
631부대의 막내이자 일종계원 역할을 하는 대원으로, 한쪽 다리가 불편하여 지팡이와 의족을 쓰고 있다. 다리를 잃은 사유는 불명이다.[37] 사태 발발 후 4년 가까이 이병인 걸 보면 좀비 사태 당시엔 훈련소를 마치고 막 전입해 온 신병이었는데 대한민국과 함께 군 체계도 무너지고 사방이 사지로 돌변하면서 제대로 전역[38] 이나 진급식도 못 하고 계속 이병으로 살았을 것이다. 생존자들 사이에서도 서열이 썩 높지 않은 걸 보면, 원래부터 막내였지만 사태 이후에도 자기보다 짬 낮은 사람이 영입되거나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대위님 나가셔야죠.
버스를 개조한 보급 창고의 1종 물품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탑차를 가지고 돌아온 황 중사에게 수고했다며 인사를 건네자 황 중사가 참치캔 하나 달라고 요구 하지만 은근한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안 된다며 거절한다. 숨바꼭질을 보려고 일행들이 사라지자 쓸데없는 거나 가져왔을 거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다 달러를 발견한다. 서 대위에게 보고하고 탑차를 살펴보다 홍콩으로 탈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자 서 대위에게 나가셔야지요 라며 격려해주며 동시에 황 중사가 눈치가 빠르다며 경계한다. 황 중사를 제외하고 취사반이나 경계 근무 교대하는 인원 등과 날이 서지 않고 평범한 말투로 대화하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다른 대원들에게는 크게 미움을 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 대위에게 탈출 준비를 마쳤다고 보고하려고 들어오자 황 중사도 서 대위의 사무실에 있었고 긴장감이 팽팽해질 무렵 황 중사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오해하면서 위기를 넘긴다. 먼저 탑차에 돌아오자 민정이 탑차를 차지했고 김 이병은 싸우거나 소란을 피우는 대신 자신도 데리고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민정의 어디서 들었냐는 말에 서 대위님과 홍콩 조직원들이 통화하는 내용을 들었다고 실토하고, 위성 전화의 위치를 묻는 민정에게 서 대위가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다른 부대원이 자신을 불렀을 때도 잘 넘어가게 협조해 주었지만 서 대위가 위성전화를 넘기는 척하며 총을 꺼내서 공격하는 바람에 결국 민정의 적대감만 키워 탑차는 민정에게 빼앗기고 그대로 남겨져 있다가 정신이 나가버린 서 대위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
대다수의 병사들이 황 중사를 따르고 있는 것과 달리 서 대위를 상관으로 모시며 따르고 다른 병사들과 달리 인간성이 없어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들개'라 불리는 생존자들에게 좀비를 풀고 누가 살아남을지 내기하는 '숨바꼭질'을 보러 가자는 다른 부대원의 말을 거절하는데, 이땐 몰래 인천항으로 떠날 속셈이긴 하지만 부대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김 이병은 이 때만 그런 게 아니라 평소에도 숨바꼭질을 보는 걸 즐기지 않았다. 그래서 이때도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은 것이다. 그러다 황 중사가 가져온 탑차에서 돈이 잔뜩 들어있는 가방과 위성전화를 발견해 서 대위에게 보고하고 반도를 탈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 이병을 쏜 장면에서 서 대위의 행동에 개연성이 없다는 의견이 있다. 서 대위가 시종일관 불안증세를 보이긴 하지만 김 이병을 버릴 것이라는 복선도 없었고, 둘의 관계는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작품 초반 서 대위와 김 이병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서 대위가 김 이병을 쏘는 시늉을 하는데, 이것을 권총 살인에 대한 복선으로도 볼 수 있지만 이는 사실 서 대위가 자살을 하려다가 김 이병이 오자 얼버무리려 한 행동이었고 김 이병도 익살스럽게 가슴을 잡고 죽는 연기를 하면서 받아쳤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죽음으로 장난을 칠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 묘사로도 볼 수 있어 애매하긴 마찬가지. 그런데 이 요소는 서 대위가 김 이병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쓰레기통에 빈 깡통을 던지듯이 간단히 죽여버림으로써 마지막 남은 인간성마저 완전히 상실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작중 상황을 봤을 때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감정이 메말라가던 와중에 공황상태에 빠져버린 서 대위가 우발적으로 쏘았다고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3.4. LED 군인 (?)
조용환 扮
계급은 확인 불가하며, 스탭롤에는 "LED 군인"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다.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LED좌'''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또 만나요!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숨바꼭질이 2분(120초) 경과되면 딕 페밀리의 '또 만나요'가 재생되고, 그가 1층 이중문으로 갑툭튀해 형형색색의 LED 조명이 장착된 의상과 선글라스, 경광봉, 호루라기로 좀비들의 어그로를 끈다. 이때 2층 진입로도 열리기에 생존자들은 필사적으로 2층을 향해 뛰어야만 한다. 이에 좀비들이 자신에게 몰려오면 들어왔던 이중문 쪽으로 달려가 바깥쪽 철문을 닫고 좀비들을 계속 유인해 최종적으로 좀비들을 이중문 사이에 완전히 가두면 그의 역할도 끝난다.
좀비들이 들어오는 이중문 가까이에서 유인하다 후딱 들어간다지만 별다른 방호구도 착용하지 않고 오로지 맨몸으로 온갖 좀비들의 주의를 끄는 역할을 해야 하니 만에 하나 철문을 제때 못 닫거나 들어가다가 실수로 넘어지기라도 하면 바로 감염되는, 상당히 위험한 임무를 띠고 있는 셈이다. 다만 본인은 좀비들을 홀리는(?) 위험한 임무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다. 이 장면 외 다른 데선 나오질 않기 때문에,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오로지 좀비 홀리는 일만 전담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무 난이도를 고려하여 밖에 출동 나가는 대원들이 대체 근무 비슷하게 인정해 주고 있거나, 사육하는 좀비들의 관리 등도 맡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폐수장 같은 콜로세움(?)과 어울리지 않는 경쾌한 반짝임으로 불협화음을 내며 기괴한 느낌을 준다.
이 장면 이후 등장이 없기 때문에, 생사 불명이다. 좀비들이 풀려나고 생존자들이 전부 죽거나 좀비가 되거나 흩어진 631부대의 아지트의 상황을 생각하면, 당장 안 죽었어도 UN군한테 구출이라도 받은 게 아니라면 오래 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3.5. 스프레이 바르는 군인 (#)
구철민에다가 스프레이를 바르던 군인이다. 한정석이 631부대 기지에 들어가서 습격할때 스프레이 바르는 군인을 비롯한 3명한테 총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죽었을 확률이 높다.와, 이 새끼 완전 A급이야!
4. 홍콩 조직원
4.1. 홍콩 보스 (-)
4.2. 홍콩 행동대장 (◈)
차시원 扮
한정석을 포함한 밀수꾼들을 꾸린 자. 홍콩 조직내에서도 나름 2인자급으로, 부하들을 부리거나 보스와 늘상 가까히 있는 등 서열상으로도 꽤나 높은 인물로 보인다. 반도에 남아있는 2000만 달러가 든 탑차를 가지고 오게 만들면 밀수꾼들한테 제대로 살 권리를 줌과 동시에 돈의 일부를 주겠다 약속한다. 그렇게 위성 전화와 무기등을 제공하고 조직원들은 3일 동안 인천항 앞바다에서 기다리겠다 한다.'''빨리 막아!'''
'''좀비 들어온다!!'''
서 대위가 한정석한테 강탈한 탑차를 몰고서 배에 들어가나 처음부터 돈 절반을 나눠줄 생각이 없었는지 바로 서대위를 벌집으로 만드는 무자비함을 보였다. 하지만 죽어가는 서대위가 최후의 발악으로 탑차를 후진해 바다에 빠뜨리려 하자 당황하는 사이 탑차의 무게로 닫히다 도로 내려간 해치 밖에서 좀비들이 들이닥치고[39] 결국 배 안에 있던 조직원들이랑 같이 결국 감염당한다.
서 대위를 죽인 행위가 홍콩 조직들이 애초부터 계획한 것인지 이 자의 독단적인 행동인지는 불명인데 서 대위를 죽일 때 나머지 조직원들이 놀라고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총소리에 잠시 놀란 것이 아닌 이상 독단적인 행동일 가능성도 은근 있는 편이다. 아니면, 애초 계약한 주인공 일행과는 계약대로 돈을 나눌 생각이었다가, 서 대위라는 금시초문의, 영어 실력도 떨어지고 정신적으로도 좀 덜떨어져 만만해 보이는 인간 한 명이 오자 굳이 돈을 나눌 의무가 없다 싶어 죽였을 수도 있다.
4.3. 홍콩 조직원들 (◈)
행동대장의 지휘를 받는 부하들과 이들이 타고 온 Z055 청평호 선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양계 인종에 영어만 쓰는 보스와 달리 전부 중국계 동양인들로, 중국어를 주로 쓴다. 청평호 선장 등 선원들도 조직 소속인지, 아니면 임시로 고용된 것인지는 불명이다. 밀수꾼들한테 위성 전화와 무기 등을 제공하고 인천항 앞바다에서 3일동안 기다리겠다 한다.
행동대장이 서 대위를 쏜 뒤, 서 대위가 마지막 발악으로 탑차를 후진해 바다에 빠뜨리려 하자 당황하는 사이 탑차의 무게로 닫히다 도로 내려간 해치 밖에서 좀비들이 들이닥치고 배안에 있던 조직원들이 총을 쏘며 저항하지만 좀비들의 물량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감염당한다. 사실 영화 캡틴 필립스에서 나오는 것처럼 이런 대형 상선은 소말리아 해적 등의 침입에 대비해 내부 격실을 폐쇄할 수 있기 때문에 조타실이나 기관실에 있는 선원들은 좀비를 가두고 배 안에서 버틸 수 있고, 중국 해경을 매수해서 들어왔으니 당연히 나갈 길도 준비돼있었을테니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홍콩에 돌아갔을 때 배 안에 좀비가 있으면 입항은 거부될 듯. 혹은 어쩌면 배에 생존한 인원들이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좀비들을 태운 채 어딘가 입항에 성공하면 그 자체로도 후속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4.4. 선장 (?)
장격수 扮
홍콩 조직원들이 이용한 배인 Z055 청평호의 선장으로, 중국 해경과 무전을 주고 받는 역할로만 등장한다. 해경이 이 이상 접근하면 반도라고 물러나라고 경고하자 배 이름을 불러주고, 이후 응답이 없자 의아해하다 행동대장이 "답신 없으면 된 거다."라고 말해주자 납득하는 것으로 등장이 없다.뭐하는 거야? 보고라도 해야 할거 아니야!
청평호에 좀비들이 들이닥칠 때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다른 선원들과 마찬가지로 생사 불명이다. 운이 좋다면 배의 구조를 잘 아니 선교 등을 잠가 놓고 농성하거나 어떻게든 출항 혹은 탈출했을 수도 있다.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지, 아니면 단지 고용된 계약 관계인지는 불명인데, 해경과 무전을 주고 받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런 일은 자주 맡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4.5. 감염된 트럭 운전수 (◈→#)[40]
김원훈 扮
홍콩 보스에게 달러를 가지러 오기로 한 원래 운반책이었으나 모종의 사고로 목동 오목교에서 연락이 끊기는 바람에 정석 일행이 반도로 파견되는 계기가 된다.
정석일행이 발견했을 당시에는 트럭 운전석에서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었고, 트럭을 운전하기 위해 철민이 시신을 꺼낼려 했으나 갑자기 좀비가 된 상태로 깨어나 철민을 덮치려 하고 정석이 바로 총으로 사살을 했지만 그 사이 철민이 실수로 경적을 울리는 바람에 좀비들과 631부대의 어그로를 끄는 사태를 만들고 만다.
삼합회 소속인지 고용된 인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고용된 인물이었다면 정상적으로 가져왔다고 해도 후반의 서 대위처럼 조직원들에게 토사구팽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인지 아니면 홍콩이나 그 외 국가 출신인지는 확실하게 나온 게 없으나 인종 자체는 동아시아인이다
5. 기타 등장인물들
5.1. 구동환 (◈→#)
이 작품의 남주인공인 한정석의 조카로 철민의 외아들이자, 초반 피난선에서 뒤늦게 발병한 감염자 앞을 지나가는 바람에 자신의 엄마보다 먼저 감염되었다. 게다가 그의 엄마[41] 도 아들의 감염에 충격을 받아 망연자실하게 있다가 그의 뒤를 따랐다.[42]
영화 개봉 이전부터 어린 소년인 동환이가 과연 감염된 걸로 나올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하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결국 화면 밖에서 물렸고, 화면상으론 감염되어가는 모습은 나왔지만 완전히 좀비가 되는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43]
아빠의 이름이 구철민이므로 아들인 동환이도 구씨이다.
5.2. 정석의 누나[44] (◈→#)
장소연 扮
철민의 아내로 동환의 엄마. 4년 전 정석과 피난선에 가는 장면으로 첫 등장. 중간에 민정 부부가 태워달라고 애원하다 안되면 딸만이라도 데려가 달라는 걸 듣고 같은 엄마여서 그런지 굉장히 미안해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마지막 피난선에 승선했지만 일본에 도착할 때가 지났는데 무슨 일이 있냐며 정석에게 물어본다. 상황을 알아본다며 정석이 나가자 긴장이 풀렸는지 객실 기둥에 기대 앉아 졸기 시작한다. 그 틈에 함께 탄 그 감염자가 객실 승객을 감염시킨다.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내려온 정석은 아직 멀쩡하게 있는 누나를 데려가려 하지만 아들을 차마 떠나지 못하고 슬퍼하다가 결국 감염되었다.
그 뒤 민정의 아지트에서 자고있는 정석의 꿈에서 다시 재등장해서 '''"왜 너만 살아있어?"'''라고 말했다. 정석의 꿈 속에 죄책감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듯.
5.3. 지하객실 내에 첫 감염자 (◈→#)
예고편에 나왔던 그 감염자로 정석의 누나와 조카인 동환이 머무르는 수면하 격실에 있었으며, 정석이 부하에게 항로가 일본에서 홍콩으로 변경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뒤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 군인과 함께 방을 떠난 사이 완전히 변이되었고, 최소 10명을 감염시킨다. 이 감염자는 자길 본 생존자들이 방밖으로 뛰쳐나가는 걸 보곤 따라 나갔는지 객실 밖의 다른 방에 있다가 선박 수면하 격실에 있던, 또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에 지하칸으로 뛰어가 복도를 확인하던 정석을 덮치지만 반격당해 총을 맞고 죽었다.
또한 이 감염자는 바이러스 잠복기가 굉장히 긴 걸로 나왔는데 가령 배에 타려고 항구에 줄서기 1분 전에 물렸다고 해도 3시간 이상은 버틴 상황으로, 만약 일본이 이 선박을 받아줬으면 일본에도 감염이 퍼져서 일본도 한국처럼 황폐화는 안 되었을지언정 인명 피해를 입을 뻔한 상황이었다.[45] 당시 상황이 예정대로라면 일본에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이었는데, 만약 일본이 이 배를 받아줬으면 승선자들이 전부 하선 한 후에 완전히 감염되어서 일본에도 피해가 발생했거나[46] 그나마 운이 좋아 하선하기 전에 감염사태가 일어나도 승객들을 그대로 항구에 고립한 채, 외부에서 헬리콥터 등으로 생필품만 보급해 주는 크루즈국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 남자도 전작의 가출 소녀처럼 엄청난 민폐 캐릭터인데 감염 사실을 숨기고 배에 승선했고, 상당히 오랜 시간 버텼다가 변이했다는 점이 비슷하다. 결국 이 행위로 인해 정석이 누나와 조카를 잃게 되는 결과가 되었다.
- 감염경로와 관련된 의문점: 부산행 세계관(소설 포함)의 설정을 모두 끌어와 추측한 가설들이 몇 가지가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애초에 어떻게 하든 개연성에 맞는 서술을 하려는 것 그 자체가 개연성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 첫 번째 가설: 선내의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후미진 곳에서 감염된 후 감염사실을 인지 했으나 괜찮을 것이라고 자기 합리화 후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객실로 돌아와 변이 했다.[47]
- 두 번째 가설: 소설판에서 식물이 감염될 수 있다는 설정에 근거하여 이 감염자의 개인 소지품이던 식물을 섭취, 또는 베여서 감염이 발생한 것.
- 세 번째 가설: 다른 감염자들보다 더 오래 견디는 매우 희귀한 사례[48]
- 네 번째 가설: 고의적인 테러를 목적으로 피난선에서 스스로 감염자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특정 단체나 누군가의 사주를 받거나 좀비 아웃브레이크 사태로 가족이나 친구를 잃어 크게 절망에 빠진 나머지 이성을 잃고 무차별 테러를 목적으로 배에 승선한 뒤 항해 도중에 감염물질을 자신의 몸에 주입해서 좀비로 변이됐을 수도 있다. 특히나 변이된 시점이 원래 예정지인 일본에 도착할 시점인걸 보면 피난선 승객뿐만 아니라 일본인들까지도 타켓으로 잡았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주사기 같은 걸 대놓고 반입했다간 승선하기 전에 걸릴 수도 있으니 소설판 설정처럼 감염된 식물을 이용했을 수도 있다.
5.4. 피난선의 수면하 격실 사람들(-, ◈→#)
정석의 누나와 구동환, 선박 내에서 발생한 첫 감염자와 같은 객실에 있던 사람들이다. 이때 도망치지 못하고 객실에 남아있던 일부 사람들은 정석의 누나를 제외하고 모두 감염됐다. 이후 감염이 완전히 끝나고 좀비들이 되어서 정석을 공격하지만 몇명은 권총으로 사살당했고 이후 모두가 깨어나 정석의 누나를 향해 달려든다. 그 후에는 군인들에게 전부 총살된 걸로 보인다.
5.5. 포로들[49] (◈→#)
황 중사의 유흥거리인 좀비를 이용한 숨바꼭질에 동원되는 포로들이다. 이들의 정체는 밖에서 떠돌다가 631부대원들에게 감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생포된 사람들과 631부대원 중 황중사의 마음에 안 드는 인원 및 631부대가 타락하기 전 구출받았던 생존자들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 포로들 중 여자는 한 명도 없는데 추측상 작중 시점 이전엔 존재했으나 숨바꼭질로 내보내져서 전원 사망한 듯하다[50] . 전원 상의를 탈의했고 숨바꼭질이 없을 때는 벽에 붙어서 벽을 보고 웅크리고 앉아있으며 그들 스스로가 죽음을 기다리는 비참한 신세인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숨바꼭질 과정에서 여러 명이 감염되었는데 한정석이 난입하자 다들 도망치다가 좀비에게 물리기도 하고 황중사와 그의 부하들에게 사살당하기도 했다. 결국 포로들 중 생존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구철민도 황 중사에게 직접 사살당했다.
구철민은 '''61'''이라는 숫자를 받았고 다른 포로들도 각자 숫자가 씌여있다. 번호에 따른 배정 방식은 없는 듯 하고 그냥 막 지어주는 듯 하다.
5.6. 폴(-)
Piere Conran 扮
초반부 미국 토크쇼에 출연한 남자. 초반 한반도에서 퍼진 바이러스에 대해 토크를 한다.
바이러스 창궐이 4년이 지났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국권을 상실하는 데 단 1일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5.7. 인터뷰 진행하던 여성(-)
Milan-Devel Labrey 扮
초반부 폴과 함께 미국 토크쇼에 출연한 여성 앵커이다. 대한민국이 며칠 만에 국권을 상실했는지 폴에게 질문한다.
5.8. UN 소속 군인들 (-)
영화 최후반부 제인 소령의 지휘하에 치누크 헬기를 타고 등장한다. 제인과 함께 그들을 구조한다. 스탭롤에 따르면, 화면에 나온 이들은 말레이시아군 출신 제인 소령 외 각각 미군, 멕시코군, 영국군, 프랑스군, 남아프리카 공화국군이며, 화면에 나오지 않은 국적 불명의 조종사 등 승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막판에 주인공 일행을 극적으로 구해주는 구세주이지만 타락하기 전의 631부대가 수년간 송출한 구조신호에 응답이 없었던 걸 보면 고의적으로 구조신호를 무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631부대는 인원수가 너무 많아 후송도 일이고, 중간에 생길지도 모를 감염도 위험했을뿐더러 심지어 늦게나마 구하러 와도 작중에선 이미 유흥에 미쳐버린데다 자신들을 버렸다는 배신감에 되려 UN 소속 군인들을 공격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이 구출작전도 생존자가 소수고 김노인과 연락을 주고받은 제인 소령이 가까스로 상부를 설득하거나 아니면 독단적으로 출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5.8.1. 제인 소령 (-)
벨라 라힘 扮
김 노인과 친분이 깊다는 UN군 소속의 군종 불명 소령으로, 전투복 부착물로 보아 말레이시아군 장교로 보인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PC를 유도한 캐릭터라고 한다.[인터뷰] 맨 마지막에 한정석 일행을 구조하러 온다.
김 노인이 계속 구조신호를 보냈던 그 장본인이다.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른 아지트 생존자들은 유진 빼곤 상상으로 지어낸 인물인 줄 알았다가 방탄복에 적힌 이름표로 실제로 존재하던 인물임을 보여준다. 작중에선 생존자들을 데려가려 하나 준이 엄마를 데려갈 때까진 절대 가지 못한다며 제인의 허리춤에 차고 있던 권총까지 뽑아들자 당황하지만 자살하려는 민정을 보면서 그녀는 해야될 선택을 해야되는 거뿐이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등 아이들을 달랜다. 다행히 정석의 활약으로 민정을 구하자 헬기에 타고 부상을 당한 민정을 치료한다.
무장 수준이나 자신의 권총을 빼앗아 위협하려는 아이들을 달래는 등의 모습으로 보아, 심리전 장교 혹은 정신과 군의관으로 추정된다.
여담이지만 너무 비만 체형이다. 감독이 의도한 PC를 떠나서도 장교 정도되는 직업군인이라면 몸짱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 살집이 있는 체형 정도가 한계인데 극중 모습은 진급심사 탈락하기 딱 좋을 정도다.
6. 등장 이동 수단
주요 인물이 타는 차량으로는 한국영화답게 현대기아차들이 주로 나오며, 작품 종료시점에는 대부분의 차량이 다 파손되거나 버려진다. 631부대에 있는 차량 일부는 부대 내에 그대로 있는 듯하다.
- 현대 마이티 - 거금이 들어있던 탑차로 번호는 서울 81 바 6431. 처음 정석일행-> 631부대-> 정석,민정-> 서 대위순으로 주인이 바뀌었다가 홍콩 행동대장에게 벌집이 된 서 대위가 바다로 빠트리려다가 빠지지 않고 해치에 끼게 되면서 그대로 방치된다.
- 기아 모하비 - 1세대 1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며, 준이의 차량, 12 도 1130. 창문에 철창을 설치해놨다. 최후반부 서 대위에게 기습을 당해 결국 리타이어된다. 이 영화에서 비중이 제일많고 인기있는 차다.
- 기아 스포티지 - 초반부 631부대가 정석 일행을 덮칠 때 3세대 후기형 모델이 첫등장하며, 4세대 후기형 모델은 카체이싱에서 루프 랙에 조명을 설치한 차량으로도 등장. 주변에 버려진 차들로 3세대가 자주 나오며, 2세대 후기형 모델도 한 대 보인다.
-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 카체이싱 파트에서 631 부대원이 사용한 경찰밴[51] 과 도로에 버려진 구급차#s-4.1.1[52][53][54][55] 으로 나오고,길가에는 1세대 모델도 버려진 차로 등장한다
- 기아 K5 - 1세대 후기형이며, 초반 일행들이 인천으로 들어와서 타고간 차량
- 기아 K3 - 1세대 후기형이며, 4년 전 일행들이 피난을 갈 때 숲에서 타던 차량
- 기아 쏘렌토 - 3세대 전기형으로, 4년 전 민정네 가족들의 차량, 사고가 난 건지 파손과 함께 김이 나고 있었다. 631부대 내에도 3세대 후기형 모델이 있는데, 서 대위가 민정 일행을 몰래 쫒아올 때 사용했으며, 준이의 모하비를 기습한다. 이후, 준이의 모하비와 함께 리타이어된다. 주변에 버려진 차량으로 1, 2세대 모델도 자주 등장한다.[56]
- 현대 아반떼 - 아반떼 AD가 블랙박스상으로 나오며 달리다 앞쪽에 가드레일을 뚫고 트럭이 떨어지니까 급정거 한다. 주변에 버려진 차량으로 3세대 후기형 모델도 등장한다.
- 현대 리베로 - 초반 631부대가 첫등장할 때 같이 등장하며 후반부 카체이싱에서 준이의 차를 골목까지 따라와 추격한 견인차[57] 로, 준은 조명을 이용해 좀비들을 끌어들여 이 트럭을 리타이어 시킴으로서 간신히 따돌렸다.
- 현대 그랜저 - 골목에 버려진 차들 중 하나로 나온다.
- 기아 레토나 - 도로에 버려진 차들 중 하나로 나온다.
- 태평양급 경비함 - 영화 초반에 정석 일행이 타는 피난선으로, 함번이 지워진 채 등장한다. 함 형상으로 보아 3세대인 3003~3008함 중 하나로 보인다. 해경 함정인데도 내부는 무슨 여객선 객실처럼 되어 있다.
- 현대 포터 - 631부대에 있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 기아 봉고 - 나이트클럽 차량으로 등장한다.
- 쌍용 액티언 스포츠 - 초반부 631부대가 정석 일행을 덮치고 돈이 들어있는 탑차로 몰고 온 차량. 앞범퍼와 헤드라이트가 떨어져 있다.
- 쌍용 코란도 스포츠 - 카체이싱에서 631부대가 정석 일행을 쫒을 때 타고 온 차량, 유리창에 방어용 창살을 붙여 개조 해놓았다.
- 대우 마티즈 - 1세대 스포츠이며, 631부대로 침입할 때 움직이던 차량으로 등장한다.
-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 2008년식 초기형 F/L 모델이며 631부대에 있는 시내버스이다. 식량창고 역할을 하고있다. 큰도로 곳곳에 넘어진 채로 버려져있는 장면도 등장
- CH-47 - UN군의 헬기로 정석과 민정일행들을 구출한다.
- 현대 에쿠스 - 1세대형으로, 트럭을 가지고 떠나기 위해 좀비들을 유인하는 용도로 나옴.
- 현대 싼타페 - 1세대형으로, 좀비를 유인하는 장면에서 등장.
- 쌍용 SY트럭 - 작중 최후반서 민정이 일행을 위해 좀비들을 유인하는 도중 탑승한 트럭으로 등장.
- 현대 유니버스 - 고속도로 블랙박스장면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비행기 추락에 휘말린다. 이후 잔해나 불길에 가려지고 블랙박스 화면이 끊기는지라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해당 장면에 버스에 붙어있던 스티킹은 성남·분당 - 인천공항 노선에서 운행중인 5300번이다. 인천시는 나라 멸망 직전 꽤 오랫동안 대중교통이 운행될 정도로 도시를 유지했다는 해석의 여지를 주는 장면.[60]
- 뉴 EF 쏘나타 - 631부대 안에 버려진 차로 나온다.
- 제네시스 EQ900 - 길가에 버려진차로 등장한다 특이하게 트렁크,테일라이트가 없다.
-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 이것 또한 길가에 버려지는 차중 나온다.[61]
- 포드 퓨전 - 버려진 차로 등장.
- 메르세데스-벤츠 CLS - 버려진 차로 등장.
- 현대 엑센트 - 해치백 모델로 버려진 차량으로 등장.
- 쉐보레 크루즈 엑센트 옆에 버려진 차로 등장.
7. 등장 총기
631부대원들이 사용
631부대원들과 민정, 김 노인이 사용
후반부에 정석과 홍콩 조직원들이 사용, 홍콩 조직원들것은 소음기 장착. 631부대원들도 쓰는 모습이 간간히 나오는데 주한미군 물자를 손에 넣은 듯.
초반부에 정석이 사용, 적외선스코프, 소음기 장착
631부대가 조명탄 발사용으로 사용
서 대위와 황 중사가 사용
초반부 정석이 사용.
삼합회 행동대장이 사용, 소음기 장착
[1] 감염자의 생사 여부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생사 여부와는 다르다. 비감염자라면 충분히 사망할 만한 정도의 강한 물리적 충격을 입어도 여전히 움직이고 호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사를 판단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생사 여부는 논할 수 없다. 등장하는 감염자들이 생명과 본래 정신은 남아있으나 바이러스에 의해 조종당하는 것뿐인지는 불명.[2] 성씨인 한은 홍콩 음식점에서 구철민이 "우리 한정석 씨 이제 보지 맙시다. 라는 말로 언급했다.[3] 이름이 준이 아니고 준이이다.[4] 김노인이 부대 집합이라 할 때 윤 소위, 황 대위라 불렀다. 유진이 소위로 추정.[5] 이름의 모티브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 제국 육군의 세균전 부대인 731 부대로 추정되었는데 인터뷰에서 감독이 그 당시에 6, 3, 1이란 숫자에 꽂혀서 그랬다고 한다. 참고로 프리퀄 만화에서 8631 부대였고 위기 속에서 만난 유성 바이오 직원들이 631 부대로 부르는데, 그게 작중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존하지 않는 부대번호라 가상의 부대거나 후술할 난장판에서 신설되었을 가능성도 있다.[6] 엔딩 크레딧에선 미라 좀비로 나온다.[7] 작중에서도 스탭룰에서도 본명이 나오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정석과 같은 피 임으로, 성씨는 한일 것이다.[8] 스탭룰에선 공포 들개로 이름이 나온다.[9] 성씨인 한은 홍콩 음식점에서 구철민이 "우리 한정석 씨 이제 보지 맙시다. 라는 말로 언급했다.[10] 반도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보면 철민 역을 맡은 배우 김도윤이 '구철민을 연기한 배우 김도윤입니다'라고 철민의 성을 언급하였다.[11] 앞에 택시 아주머니와 철민이 탄 승용차가 좀비들을 쓸어버리다가 뒤집혔고, 이걸 트럭이 들이받았다. 함께 트럭에 탄 정석은 앞유리를 뚫고 밖으로 튕겨나갔지만 이 사람은 그대로였고, 깨진 유리창으로 좀비들이 상반신을 밀어넣어서 좀비들한테 물렸다. 이후 631부대에게 아직 완전히 변이되지 않은 상태로 살려달라고 애원하다가 황태수 중사에게 뾰족한 쇠파이프로 머리를 뚫려 사망한다.[12] 앤딩크레딧에서 택시녀라고 나온다. [13] 약한 사람은 구해줘야 하는 거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어느 정도 이타적인 성격을 가진 듯. 심지어 정석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받고도 딸에게 그렇게 가르쳤고, 어찌보면 그덕에 정석이 생존했으니 숨겨진 선인인 셈.[14] 특이한 것은 전작 부산행에서도 전혀 할머니처럼 생기지 않은 배우들이 분장을 하고 인길, 종길 역을 맡았다. 그나마 예수정은 60대 초반이기라도 하지, 종길 역의 박명신은 개봉 당시 한국나이로 권해효보다 한 살 많은 '''53세'''밖에 되지 않아 분장을 하고도 도저히 할머니로 보이지 않는다. 마치 연극용 노인 분장한 배우를 바로 앞에서 조명 없이 보는 느낌이다. 감독이 작중 설정 나이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15] 이름이 '''준'''이 아니고 '''준이'''이다.[16] 민정이 고립되자 준과 유진 그리고 정석을 데리고 대피하려던 제인에게 엄마를 두고 갈 수 없다며 총까지 겨누며 저항한다.[17] 사용 차량은 기아 모하비 2016년식이다. 여기서 오류가 있다면 모하비 차량의 주차브레이크는 풋 파킹 브레이크인데 핸드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장면이 나온다.[18] 이때 준이의 표정은 당황하는듯한 표정에 싸늘한 표정이었다.[19] 김노인이 부대 집합이라 할 때 윤 소위, 황 대위라 불렀다. 유진이 소위로 추정.[20] 이 부분이 예고편에 등장했는데 분위기를 깬다며 댓글 반응이 굉장히 안 좋았다.[21] 출발할 당시 준이 가져가지 못하게 하려던 차였는데, 준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결국 준의 생명을 구한 셈이다.[22] 4년 전에는 정석과 민정이네 입장이 반대였는데 그땐 정석이 그냥 지나쳤었다. 그런데 4년 후 정석이 위기에 빠졌을 때에는 그냥 갈 수 있었던 민정네 식구가 구해 준 것이다.[23] 참고로 이때 사용한 RC카는 토이스토리 시리즈에 나오는 RC카인 버기랑 비슷하게 생겼다.[24] 이름의 모티브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 제국 육군의 세균전 부대인 731 부대로 추정되었는데 인터뷰에서 감독이 그 당시에 6, 3, 1이란 숫자에 꽂혀서 그랬다고 한다. 참고로 프리퀄 만화에서 8631 부대였고 위기 속에서 만난 유성 바이오 직원들이 631 부대로 부르는데, 그게 작중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존하지 않는 부대번호라 가상의 부대거나 후술할 난장판에서 신설되었을 가능성도 있다.[25] 숨바꼭질의 시간제한을 자유롭게 푸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26] 여기로 잠입하던 민정의 말에 따르면 여기에 꽤 오래 있었던 듯 보인다. 삼각 지붕이 보이는 걸 보면 홈플러스 같은데, 홈플러스가 맞다면 서울의 다른 지점일 수도 있지만 목동에서 일어난 소란을 듣고 온 걸 보면 홈플러스 목동점을 기지로 삼았을 수도 있다.[27] 부대원들의 수색 정찰에 동참하는 것조차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28] 굳이 따지자면 술래잡기에 가깝다. 좀비와 들개들을 한 곳에 풀어두고 쫓고 쫓기게 만든 후 생존자에게 베팅을 하는 방식.[29] 건빵과 달리 이것들은 유탕 처리되었기에 오래될수록 점점 상할 뿐이다. 게다가 흔히 비상식량으로 여기는 라면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의외로 보존기간이 짧은 편이다. 다만 통조림은 서늘하고 차광된 환경 하에 찌그러지는 등의 손상이 전무하다면 유통기한을 수십 년 가까이 넘길 수 있다.[30] 주인공들의 트럭을 먹튀한 황중사가 환호를 받으며 "우리 부대원들 고생했으니까 참치캔 하나 정도 달라"고 하자 김이병이 서 대위 허락을 받아야한다고 버티면서 갈등이 생긴다. 즉, 참치캔은 부대 넘버투인 황 중사도 구경하기 힘들 정도의 최고급품이다. 나중에는 황 중사가 서 대위가 사무실에 놓고 혼자 마시던 조니 워커 블랙 라벨 한 병을 두고 온갖 호들갑을 떨다가 한잔만 마셔봐도 되냐고 묻는데,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고 가격도 별로 안 비싼 양주 한 병도 엄청난 사치품일 정도로 물자가 귀한 것. 나중에 "숨바꼭질"할 때 부대원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나 저놈한테 쪼꼬바 하나 건다!"하는 걸 들을 수 있다.[31] 여자들이 성행위를 거부하면 순순히 혹은 강제로 하다 질려서 부대 밖으로 추방하거나 '숨바꼭질'로 보내버리지만 상대적으로 달리기가 느리고 완력이 약한 여성들은 일찌감치 감염당해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32] 해당 부대는 2018년부로 해체되었으나, 작중에선 해체되지 않은 채 국가가 망했다.[33] 다만 이쪽은 임무상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에 가능성이 낮다.[34] 다만 대대급 외로 넓혀보면 제7보병사단 8연대 부대번호에서 0을 빼면 이렇게 된다. 물론 이쪽도 신조차 버린 최전방 험지에 있기에 가능성이 낮다.[35] 물론 그것은 대위 서상훈이 묵인하는 형태로 실행에 옮겨진다.[36] 작중에서 입구를 지키던 두 병사 중 한 명이 외부에 평소보다 많은 좀비들이 있는 것을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다른 한 병사가 무시하기로 결정하고 말았다. 사실 거의 모든 부대원들이 무제한 숨바꼭질을 즐기고 있던 시점이었으니 보고해 봤자 묵살될 가능성이 높기는 했다.[스포일러] 원래 631부대는 떠돌이 생활을 했고, 좀비에게 습격받는 와중에 본래 홈플러스에 있던 민간인 집단과 만나면서 차량 등의 장비를 손실한 상태로 규합하면서 반도 시점에서는 군용차량이 등장할 수가 없었다.[37] 연상호의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신체를 절단하거나 일부를 도려내어 변이를 막은 사례는 없다. 따라서 어떠한 방식이든, 인간에 의해 부상당했을 확률이 높다.[38] 부산행 시점의 배경은 2016년 5월 24일이므로 16군번일 테니 2018년에 전역했어야 했다.[39] 사실 해치가 완전히 닫히고 배를 출항시킨 뒤 본색을 드러내었다면 괜찮았겠지만 이 성급함 때문에 화를 자초했다. 다만 서 대위도 총을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괜히 시간을 끌어서 서 대위가 어느 정도 눈치채고 경계를 하면 쉽사리 죽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기습적으로 총을 쏜 걸로 보인다.[40] 엔딩 크레딧에선 미라 좀비로 나온다.[41] 사진 왼쪽 상단의 기둥에 기대앉아 졸고있는 여자가 동환의 엄마.[42] 그나마 다행인지 먼저 변이된 감염자들이 주변에서 달려든지라 본인이 직접 자신의 엄마를 감염시키지는 않았다.[43] 현재 영화계에서 어린아이가 폭력을 당하는 장면이나 사망하는 장면은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기 때문이다. 연기하는 아역배우의 인권 및 등급심의, 대중의 비난여론 등 부정적인 여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좀비물에서도 어린이 감염자는 등장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다.[44] 작중에서도 스탭룰에서도 본명이 나오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정석과 같은 피 임으로, 성씨는 한일 것이다.[45] 한국은 전국 동시다발 감염이었지만 일본에서 벌어진다면 항구에서만 퍼질 것이기에 대응이 쉽다. 허나 메뉴얼과 절차를 고집하는 일본정부가 과연 이 전대미문의 좀비사태를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마 자위대의 발포허가를 결정하기 위해 정부 각료들의 회의를 하다가 일본도 치명적인 피해를 받았을 수도 있다.[46] 심지어 잠복기가 더 길었으면 본편의 변경된 도착지인 홍콩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47] 이 경우는 객실 감염자를 감염시킨 새로운 감염원의 존재를 다시 설명해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48] 코로나19도 기존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 경우와 비슷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보더라도 탑승 전에 걸리지 않은 것, 이 배를 제외하면 다른 피난 수단에서는 전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과 해외로 전혀 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모순이 생긴다.[49] 스탭룰에선 공포 들개로 이름이 나온다.[50] 631부대의 성욕 해소용으로 전락했는데 영화에서 선정적인 요소라 표현이 불가능 했다고 하는 설도 있다[인터뷰] <반도> 후반에 등장하는 UN군은 흔히 이런 블록버스터류 영화에 등장하는 구원자, 조력자의 모습과 살짝 다르다. 훤칠하고 잘생기고 강인한 신체의 남성 혹은 백인이 아닌 그을린 피부의 동남아시안이다. 정확히는 말레이시안으로 설정돼 있는데 이 역시 연상호 감독의 의도였다. 이는 "상업영화를 통해서도 일종의 영화 운동적 성격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연상호 감독의 오랜 생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51] 잘보면 범퍼앞을 개조해 놓았다, 후반부에 다리밑에서 뛰어내린 좀비때에 의해 앞서 가던 장갑차가 전복되면서 충돌해 리타이어 된다.[52] 카체이싱 장면 중 지하차도서 올라왔을 때 잘보면 왼쪽에 작게 구급차가 등장했고 메인 예고편에도 등장한다.확인된 대수만 6대다.[53] [image][54] [image][55] [image][56] 제작 기간이 2019년 6월~10월이다보니, 2020년 3월에 출시한 4세대 MQ4 모델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서 대위가 타던 3세대 후기형 모델도 2017년 7월에 출시된 모델이라 고증오류가 생긴다.[57] 타이어부분에 가시를 붙여놓았다.[58] 참고로, 631부대가 운용하는 차량중 가장 커다란 차량이다.[59] 이렇게 되면 고증오류가 하나 더 생긴다. 설정상 2016년에 좀비 사태가 터지고 하루 만에 대한민국이 무너져버렸는데 스팅어는 2017년부터 생산된 차량이기 때문.[60] 차량연식은 2019년 1월에 대원고속에서 자체 출고한 현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익스프레스 노블 EURO6모델이다.[61] 영화 중후반부에 트럭이 좀비때에 꼼짝할수 없을때 준이가 라이트를 켜서 도로가 밝게 빛날때 일때 희미하게 등장 테일라이트가 없어서 구분이 어려운데 틀과 트렁크 라인을 보면 C클래스이다. 믿에 범퍼를 보면 제네시스 G70으로 보일수 있다.[62] 이 역시 고증오류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17년 3월에 출시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