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독(함대 컬렉션)

 

[image]
함대 컬렉션 칸코레 TVA 오프닝에서 제독의 그림자.
1. 개요
2. 상세
4.1. 베리에이션
4.1.1. T 제독
4.1.2. 심해 제독
4.1.3. 여성 제독
4.1.4. 중년, 노년 제독
4.1.5. 쇼타 제독
4.1.6. 쓰레기(쿠소) 제독
4.1.7. 인간 외 제독


1. 개요


함대 컬렉션주인공이자 진수부를 담당하는 제독. 이 게임은 철저히 1인칭으로 진행되는지라 대사도 없고 외모, 성별, 성격, 본명 등의 자세한 설정도 전혀 없다. 계급 정도는 처음에 정해지며, 신참 소좌다. 그냥 플레이어 본인이 제독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1][2] 어차피 이름도 게임 시작할 때 플레이어가 설정할 수 있거니와, 게임에서도 항상 제독이나 사령, 사령관이라고만 불리기 때문에[3][4] 2차 창작에서도 제독의 이름을 따로 설정하지 않고 직함으로만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영어권에서는 제독을 그대로 번역해서 "Admiral"로 부르지만, "Teitoku"라고 부르는 팬들도 일부 존재한다.

2. 상세


게임 시스템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게임의 제독은 말이 제독이지 실제론 교전 중 명령을 내릴 수도 없고, 함대의 진로조차 스스로 결정하는 게 아닌 나침반을 돌려 무작위로 정하며, 제독이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함선 건조 및 강화, 장비 개발 및 배정, 진영 설정/야간전 돌입/진격/후퇴 정도로 제한되어 있다. 때문에 제독은 제독이 아니라 사실상 진수부행정보급관이 아니냐는 유저들의 자조도 있다. 또한 전투 시 제독이 어디 있느냐도 반쯤은 장난이기는 하지만 미묘하게 설정 싸움이 있는 부분인데, 제독은 진수부에 있고 통신으로 지령을 내린다/ 작전은 미리 짜 놨고 칸무스들은 그대로 수행한다/ 칸무스과 함께 출격하지만 뒤에서 따로 배를 타고 전투를 관전한다/ '''비서함에 업힌다!'''(…) /파문을 사용한다. 등의 여러 설만 난무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시보를 듣다보면 의외로 직접 요리를 해주는 경우가 꽤나 있고 무난하게 맛있다는 모양이다.
공식 만화판이나 소설판 등에도 주역으로 등장하지 않고 칸무스들의 대화에 언급되는 정도이지만, 제독의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다. 게다가 공식 4컷만화에서는 경순 이스즈의 높은 대잠능력을 활용하고자 쉬지도 못 하도록 고속수복재를 뿌려 혹사시키는 블랙 진수부 플레이를 하다가 결국 상부에서 제지받는 등, 공식적으로 확인된 모습에 실망하여 박한 평을 내리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실제 게임에서 칸무스들이 제독에게 하는 대사는 미치시오, 카스미, 아케보노 등 몇 성격이 안 좋은 칸무스를 제외하면 상당히 우호적이고[5], 제독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거나 열렬히 사모하는 칸무스도 많다.[6] 때문에 상술했듯이 팬들 사이에서는 제독은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캐릭터라기보단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모습처럼 플레이어 본인으로 취급되고 있다. 반면 진수부가 여럿 있고 공식 미디어 믹스에 나오는 제독은 그 중 한 명일 뿐이라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7]

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이마스 시리즈의 프로듀서처럼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는 일 없이 비서함계열이 보고를 할 때 잠깐 나오지만, 모습도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애니판의 스토리 전개로 보아 엄청나게 무능하거나 답이 없는 인물로 나오는 것으로 보이다가, 아무리 봐도 답이 안나오는지 마지막 12화에서 귀축미제식 현질 플레이로 마무리를 지었다.
다만 무능하거나 답이 없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시청자들의 판단으로, '''작중에선''' 예언가도 아니고 근거도 없이 확신에 찬 명령을 내리고 그 명령을 칸무스들이 '''제독이 하시는 일이니까 무슨 뜻이 있으실거야''' 처럼 떠받들며, '''결과적으로 그 확신이 적중하는''' 황당한 전개로 이어진다. [8]

4. 2차 창작


이러한 특징 덕에 2차 창작동인 작품에서는 제독의 성별이나 외모, 성격 등은 철저히 창작자의 취향에 맞추어 그려지며[9][10][11] 타락하고 비인도적인 군 상부에 반발심을 가지고 칸무스들을 병기가 아닌 인격체로 대하는, 창작자들이 보기에 이상적인 제독의 이미지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부에서는 대파진격을 강요하고 제독은 칸무스들을 희생하고 싶지 않아 고뇌하는 전개는 칸코레 시리어스물 2차 창작에서는 클리셰. 시리어스 전개는 물론 개그물에서도 사실 이러이러한 설정이었다는 식으로 활용된다. 다만 항상 좋은 성격으로만 나오는 것은 아니라서 창작자의 취향에 따라서는 변태를 넘어서 칸무스들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로 나오기도 한다.
이 때문에 현실과는 굉장히 다르게 계급에 구애받지 않고 그냥 직책이 제독이 되는 경우가 꽤 많으며, 어떤 공식 미디어믹스에서는 위관이 제독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사실 게임 내에서도 칸무스들이 제독의 직위나 계급에 상관없이 반말을 하거나 너(오마에)라거나 제독씨 등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다른 진수부에도 다른 제독이 있어야 하니 제독 자리가 모자라서 인원수 부족을 최대한 메꾸기 위해 사이가 험악한 육군에서까지 위관을 끌어와서 영관 계급을 주는 등의 설명을 넣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제독은 칸무스가 나오기 전에 군부대에서 만든 인간형 생체병기이라거나 칸무스가 특별한 여성이라면 제독은 특별한 남성이라는 설정도 자주 등장한다. 칼같은 무기를 들고서 심해서함을 썰어버린다든가, 바다 위를 뛰어다닌다거나, 브로리 수준의 근육질이라든가 등등.[12]
다만 칸무스끼리 엮는 것을 선호하는 창작자에게는 애니메이션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냥 공기로 취급되거나 대사로만 취급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그냥 설정상 존재한다 수준. 물론 여기에서도 제독상도 다양하여 칸무스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좋은 사람으로 나오기도 하고 칸무스들의 결속을 위한 악역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물론 스토리에 따라 칸무스보다 더 개성적인 설정으로 잠깐 갑툭튀하는 경우도 있고 시점 자체를 칸무스들을 바라보는 제독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2차 창작에서 그려질 경우 계절과는 관계없이 거의 무조건 새하얀 2종군장(하복)으로 그려진다. 해군복은 하얀색이라는 인식 탓에 검은색 1종군장(동복)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도 아는 사람들 덕분에 1종군장은 간간히 그려지는 편이지만, 3종군장(약식)의 경우 육군복 같은 이미지 탓인지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 다만 심해서함측에도 지휘관이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 하에 만들어진 '''심해 제독'''이라는 캐릭터도 존재하는데, 이 경우에는 적측의 지휘관으로서 진수부 제독에 대비되는 흑색 1종군장을 그리는 경우가 있다.
제독이 특정 인격이 없이 1인칭이라는 점은 칸무스들의 대사 네타로도 이용되는데, 제독과 대화를 나누는 식의 시보가 이어지는 경우. 한술 더 떠서 메타 발언으로도 이용되는데 예를 들어 시구레(2차 개장)의 오전 10시 시보의 경우 '''"제독의 직업은… 제독이 직업이네. 응."'''이라는 대사가 있질 않나, 치요다의 오전 8시 시보는 "바쁜가 보네. '''일? 공부? 원고?''' 뭐든 좋아. 출격, 가자고!"라고 하고 있다. 특히 시구레의 10시 대사의 경우 그 시간에 칸코레를 하고 있는 제독들의 가슴을 후벼판다. 아예 2014년 6월 가구 패치에서는 '''원고 마감 중인 테이블'''이 추가되면서 코미케 마감 일정에 쫓기는 제독들의 애환을 표현하기도 했을 정도로 이쪽의 네타가 점점 강화되는 추세.
여담으로 선생님, 사장님, 대장님 등 호칭에 일반적으로 -さん(씨)나 -さま(님) 등을 따로 붙이지 않는 일본어의 특성상 "제독"이나 "사령관"은 그 자체로도 존댓말 호칭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제독에게 존댓말을 하는 칸무스가 제독을 부르는 대사는 "제독님"이라 번역하는 것이 옳고 그냥 "제독"으로 부르는 건 반말이 되지만,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반말이건 높임말이건 상관 없이 그냥 "제독"으로 부르는 것이 정착되어 있다. 따라서 위키에서도 이를 따라 칸무스의 대사를 "제독"으로 번역.[13]
또한, 과금의 힘을 바탕으로 풍족한 자원과 캐시 아이템을 사용하는 제독들을 과거 태평양 전쟁 때 물량과 랜드리스의 기상을 보여준 미국에 빗대어''' '귀축영미, 미제 플레이, 미제 제독, 쇼미더머니 제독' '''라고 흔히 일컫는다.

4.1. 베리에이션


보통 제독이란 캐릭터는 흑발 젊은 남성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2차 창작에서 등장하는 제독의 모습은 실로 다양하다. 각 베리에이션 별로 간단하게 소개하고 설명을 덧붙이는 문단. 간혹 함대들의 비중이 높게 나오는 경우 제독은 들러리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4.1.1. T 제독


[image]
앞서 농담으로 언급했지만 사실 가장 유명한 베리에이션은 이 T제독으로, 그 유래는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P들이 칸코레로 건너 오면서 기존의 노란색 P머리를 응용한 것 때문. 일본어로 제독(提督)을 '''T'''eitoku라고 읽기 때문에, 프로듀서의 P를 딴 것처럼 T를 딴 것이다. 노란색 P자 머리에 검은색/남색 정장을 입은 버전이 기본 사양인 프로듀서 쪽과 마찬가지로, 노란색 T자 머리에 흰색 2종 군장을 입고 있는 버전이 기본 사양이다.
보통 플레이어 자기 자신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자신의 모습을 표현할 필요 없이 그냥 T자 머리만 그리면 되기 때문. 다만 일부 개그물에서는 '''진짜로''' 머리가 T자라서 별의별 시추에이션을 만들기도 한다. T자 모양 머리가 아닌 얼굴에 T가 새겨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프로듀서 쪽에서 얼굴에 P를 새긴 것과 동일한 사양이다. 개그물에서 성인지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부분에서 활약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4.1.2. 심해 제독


말그대로 심해서함을 지휘하는 제독. 이쪽도 제독이 있으면 저쪽도 제독이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에서 나온 캐릭터다. 이성적인 존재라는 설정이 많아서 진수부측 제독과 협상을 한다던가 서로 라이벌로 경쟁하는 경우가 있다. 흑막으로서 사악하고 교활한 자로 묘사되기도 하며, 의외로 어수룩하고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진수부 제독이 배신이나 타락했다는 경우도 있고 심해서함과 마찬가지로 미지의 존재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14] 간혹 2016년 이후로 부정되긴 했지만 심해서함 = 미해군 설을 따라 미합중국 해군 소속으로도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드레드록스 헤어 제독.[15]

4.1.3. 여성 제독


여군으로 묘사되는 제독. 여성 플레이어를 묘사하기도 하며, 외형 문제와는 별개로 제독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작가(플레이어)를 대변하는데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 제독이라 해도 남자 제독들하고 하는 짓이 똑같다... 또한 남성 제독과 마찬가지로 여성 제독과 칸무스와의 연애, 다시 말해 백합물이 그려지는 비율도 상당하다. 이 경우 기존 제독의 이미지와 같이 신사 속성을 가진 제독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다정하고 부드러운 캐릭터와 결합되면 조숙한 성격으로 그려지면 반대로 적극적인 칸무스들에게 일방적으로 먹히는(…) 경우도 적잖이 있다. 일부 여성 제독중에는 칸무스 출신이었다는 설정도 있고 칸무스가 제독인 경우도 적지 않게 보인다.
일반적인 남성 제독들에 비하면 필연적으로 모에요소나 확고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지속적으로 그려지는 여성제독들의 경우 전용 태그까지 붙여지며 웬만한 칸무스 못지 않는 인기를 받기도 한다.

4.1.4. 중년, 노년 제독


현실에 맞게(?) 중년이나 노년으로 그려진 제독. 대부분 역전의 베테랑으로 나오며, 오랜 경험을 가지고 진수부를 이끌어왔기 때문에, 칸무스와의 관계도 친구, 동료, 연인처럼 그려지는 다른 제독과 달리 모두의 존경을 받는 지휘관이자, 전우로 그려진다. 특히 칸무스들은 나이를 먹지 않다는 설정에서 자주 나오는 제독상. 물론 변태 속성이 어디 가진 않아서 배나온 변태 중년 아저씨로 그려지는 경우도 많고, 부정적으로 묘사될 경우 높으신 분들처럼 꼰대 악역으로 나와서 오히려 칸무스와 대립하는 모습도 나온다.
역으로 젊었던 시절부터 칸무스들과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는 설정도 있다. 대표적으로 선글라스 끼고 런닝 걸친 통칭 '빌리 제독'이 있는데, 하는 짓 보면 후술할 쿠소 제독에도 속한다.

4.1.5. 쇼타 제독


어린 남자아이로 묘사되는 제독. 보통은 남들보다 재능이 뛰어나거나 제독이 될 수 있는 몇 안되는 특별한 남성이라서 수가 부족하여 급하게 제독 지위에 오른다는 설정이 많다. 따라서 대부분은 천재 설정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비서함들이 대신 업무를 맡는다는 설정이나 본인이 열심히 하려는데 칸무스들이 귀여운 막내동생으로만 여기자 여기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설정이 있다. 성격은 대체로 온순해서 누나들에게 자주 시달리는 귀여운 남동생 같은 느낌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반대로 어린애 취급 받기를 싫어하는 조숙한 꼬마 스타일의 쇼타 제독도 있다.
일반적으로 제독이 변태로 묘사되는 것과는 다르게, 칸무스들의 변태행각에 당하는 모습으로 많이 묘사되며, 심지어는 심해서함에게 붙잡혀서 험한 꼴을 당하는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귀엽다는 설정을 살려 칸무스들의 손에 의해 여장을 당하는 시츄에이션도 자주 등장한다. 상대적으로 다른 제독들에 비해 엮이는 칸무스가 한정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한데 주로 성숙한 느낌의 칸무스나 누님형 칸무스와 엮이는 경우가 많다.[16] 최근엔 반대로 쇼타 제독과 구축함들이 엮이는 작품도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론 인기 동인지 작가 나카지마 유카의 D.L.action 시리즈에 나오는 쇼타 제독이 있다.

4.1.6. 쓰레기(쿠소) 제독


주로 블랙 진수부에서 칸무스들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로 묘사된다.[17] 그냥 1회성 캐릭터가 아닐 경우, 쭉 그려지면서 온갖 문제를 일으키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칸무스들을 괴롭히거나 보상에 눈이 멀어 혹사시킨다. 심하면 대파 회항 등 실제 게임내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사항들이 발생했을 경우 폭행, 해체, 능욕 등으로 칸무스에게 보복을 일삼는 경우가 많다. 능욕물을 선호하는 S성향 동인 작가나, 게임에 스트레스를 받을 대로 받은 작가가 흑화(...)해서 만들어내곤 한다.
더 진지하게 역사 위주로 다룰 경우, 2차 대전기 일본 제국광기를 대변하는 무시무시한 인물로도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가볍게 다룰 경우 엄청난 변태지만 성격은 선하다는 설정도 제법 많다. 2014년 충격과 공포의 AL/MI 해역 등장 이후 그 비율이 대폭 늘어난 타입이기도 한데, 대표적으로 M 제독이나 게스 제독 등이 있다.
반대로 개그성 위주로 묘사하는 쿠소 제독들의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딱히 악행을 저지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개인의 사생활이 너무 너저분하거나 막가파, 혹은 짓궂은 장난을 좋아하는 식으료 묘사된다. 아니면 칸무스들을 아껴주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솔직히 기뻐할 수 없게 행동한다거나. 동방 프로젝트 4컷 만화인 가슴 만지게 해주세요로 유명한 동인작가 시노#s-3의 '아케보노와 쿠소제독'이 이 타입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대부분의 사람들이 쿠소제독하면 이쪽을 떠올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다만, 이 작가의 쿠소제독은 그냥 아케보노가 제독을 부르는 호칭인 쿠소제독에서 따왔을 뿐인 경우고 하는 행동들은 쿠소제독과 거리가 멀다.

4.1.7. 인간 외 제독


말 그대로 인간이 아닌 동물이나 초인, 기계, 촉수(...), 용인, 수인 등이 제독을 맡는 경우. 아무래도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제독을 하다보니 별 특이한 에피소드들이 자주 나온다. 특히 인간이 아니라서 전투력도 무지막지하여 심해서함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것도 일종의 클리셰. 픽시브 등에서 유명한 제독으로는 ' 시바 DOG 제독', '토끼 제독'[18], '햄스터 제독'[19], 아머드 코어 제독 등이 있다.

4.2. 크로스오버


다른 작품의 캐릭터가 제독이 돼서 칸무스들과 엮이는 작품도 많이 있는데, 주로 마초 성향의 남캐들이나, 실제로 제독이었던 캐릭터들이 많이 엮인다. 설정상 강한 캐릭터의 경우, 칸무스들 못지 않은 무쌍이나 활약을 보여 주기도 한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짱구 제독', '쿠죠 제독', '권왕 제독', '옵티머스 제독' 등이 있다.[20]
또한 소녀전선이 떠오르면서 그 쪽의 지휘관과 엮는 경우도 있다.


[1] 단, 대부분의 경우는 젊은 남자로 해석되고, 무라쿠모의 시보에서 '속 좁은 남자'라는 대사가 나오는 바람에 '왜 남자로 확정을 짓는거냐?!'라고 욕도 많이 먹었다. 일본 위키에서는 여성 제독들이 그냥 비유적인 표현이라 받아들이는 걸로 매듭이 지어졌다고 적혀있다. 사실 여전히 대부분의 대사는 성별을 포함한 제독의 캐릭터를 모호하게 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지고 있기에 DMM쪽에서 제독을 남자 캐릭터로 밀려고 했다기 보다는 실수에 가깝고, 사실상 보이스 컨텐츠를 좀처럼 변경 안하는 DMM 사정을 다들 잘 알기 때문에 적정한 선에서 알아서 납득한 것.[2] 어차피 각 함들 대사를 죄다 공식이라고 받아들이고 제독 캐릭터를 만들면 남성 제독이라 쳐도 제한되는게 한두개가 아닌데다가 서로 앞뒤가 안 맞는 정보들도 있는 판이니, 여성 플레이어들은 그냥 적당히 납득하거나 무시하고 이입하면 된다.[3] 게임에서 제독의 역할은 진수부 장관 내지는 연합함대 사령장관에 가깝지만 연합함대를 직접 언급하는 칸무스까지 있는데 제독을 사령장관이나 각하라고 부르는 칸무스는 한 명도 없다.[4] 당시 일본군 편제상 대략 사령=구축대나 잠수함대 등 소규모 함대 지휘관, 사령관=전대 규모 지휘관, 대규모 함대 지휘관=사령장관.[5] 다만 이들도 성격상 신경질적으로 제독을 대하는 것이지 여러 대사를 살펴보면 속은 제독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6] 대표적으로 제독LOVE조라 불리는 콩고, 아타고, 이카즈치 등과 평균 이상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하루나타카오,결혼(가)를 했을때 제독에게 대놓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코망당 테스트, 적대에 가까운 성격에서 혼약 시 제독LOVE로 바뀌는 오오이 등의 칸무스들이 있다. 애초에 실제 2차대전 일본제국군 장교들을 따져 보자면, 일부 블랙 진수부 제독을 제외한다면 게임상의 제독 정도로 부하/함선을 생각해주는 제독/장교가 몇 없다.[7] 실제로도 진수부는 일본 해군 기지를 지키는 부대라는 뜻의 일반명사지 플레이어의 부대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다. 게임에서도 다른 제독과 연습전을 할 수 있는 만큼 진수부가 더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다. 똑같은 칸무스가 있느냐는 아래 칸무스 부분에서 설명하겠지만 논란의 대상이지만.[8] 어찌보면 '플레이어'라는 설정에 걸맞는거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게임에선 제독의 모습을 볼수없고 또한 각종 게임공략에서 보듯이 쇼미더머니부터 시작해서 온갖 버그를 이용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게임을 클리어해나가는 '플레이어'라면 그 휘하 캐릭터들은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미션은 성공하는(...) 상황이니까.[9] 2차 창작에서는 보통 제독을 플레이어 본인의 분신으로 해석하는 관점에서 이제 막 진수부에 착임한 젊은 남성 장교로 묘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역시 같은 관점에서 백합 장르의 2차 창작에서는 젊은 여성 장교로 묘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구축함 칸무스들보다 어린 로리 캐릭터나 쇼타 캐릭터로 묘사하거나 반대로 나이 든 노년의 고위 장성 정도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는 듯. 심지어는 견공 한 마리를 제독 자리에 앉혀 놓은 케이스이나 토끼 심지어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것도 있는 등, 칸무스들뿐만 아니라 제독도 실은 인간이 아닌 다른 이종족이지 않겠느냐는 참신한 해석을 내놓은 2차 창작도 있다(…).[10] 여담으로 나무위키 내의 항목이 개설된 태평양 전쟁 당시의 제독들은 평균이 '''50대다.''' 특히나 규모가 꽤 있는 해군을 가진 국가라면 제독이 되기 위해선 준장급 정도는 돼야 하니 젊은 나이에 제독이 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 미 해군의 체스터 니미츠가 21세 때 구축함 함장의 자리에 올랐는데 이게 최연소 기록을 갱신하는 일이었고 그나마도 구식 구축함이었다. 한국군 기준 영관 찍는데 10년, 대령 찍는데 추가 15년, 별다는데 추가 5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25세 임관한다 치면 별달면 내일모레가 환갑. 2차 창작에서는 편의상 젊은 나이에도 제독의 계급을 높은 편으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설정을 시리어스하게 해석하는 경우 심해서함과의 전쟁으로 기존의 제독들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져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위관급들을 제독 자리에 올렸다는 식의 설정도 있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별 달고있던 제독들이 전사하는 일은 의외로 드물지 않아 과달카날 해전에서 전사한 캘러헌 제독이나 스코트 제독, 미드웨이 해전에서 실종된 야마구치 다몬 제독 등의 케이스도 있고 죽지 않아도 기함이 피격당해 부상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던 플레처 제독 등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이라도 죽는 것이 드문 일이 아녔으므로 충분히 현실성 있는 이야기.[11] 외형 문제와는 별개로 제독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작가(플레이어)를 대변하는데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 제독이라 해도 슴가만 달렸지 남자 제독들하고 하는 짓이 똑같다(....). 같은 일이 자주 있다.[12] 예로 "함대 저널". 칸코레 웹코믹을 즐겨본다면 '? 어디서 본 적 있는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만화다.[13] 사실, 2차대전 패전 이전까지 일본어에는 한국어에서처럼 호칭(직함) 뒤에 반드시 -さん(씨)나 -さま(님)를 붙여 대상자를 높이는 용법이 있었다. 패전 후인 1946년, 경어(존댓말)체계 정리와 언어생활에서의 군국주의 청산의 일환으로 문부성 산하 국어심의회(현 국립국어연구소)에서 호칭(직함명)만으로도 대상자를 높일 수 있도록 용법을 정리하였다(호칭 뒤의 -さん/-さま 용법 폐지). 칸무스들이 패전 전의 구 일본해군 함선을 의인화한 캐릭터임을 감안할 때, 경어체계 정리 이전의 일본어 용법대로 제독을 부르는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14] 예를 들면 간혹 심해서함이 침몰한 칸무스에서 탄생한다는 가설에 맞추어 해골 언데드로 그려지기도 한다.[15] 이 제독은 잘 알려진건지 다른 동인 작가의 만화에 나온 전적이 있다.[16] 쇼타 제독과 많이 엮이는 칸무스는 텐류, 타카오, 나가토, 카토리, 하츠하루, 새러토가, 카가, 호쇼 등 성숙한 성격을 가지거나 누님 혹은 어머니 캐릭터를 자주 맡는 칸무스들이 있다.[17] "블랙 진수부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가 대표적인 예. [18] "우잣토 제독"이라 검색하면 항해일지라는 제목으로 나온다.[19] 햄스터들의 세계에서 칸무스들만 인간이라는 설정으로 작가의 일상을 그린 1컷 일상물로 유명하다.[20] 옵티머스 제독의 경우 메가트론심해서함 측의 제독으로 등장해서 옵티머스와 대립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