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클럽 경력
1. 개요
토니 크로스의 클럽 경력 내용이 방대해짐에 따라 따로 분류해놓은 문서다.
2. 유소년 시절
1990년 독일 북부 시골의 그라이프스발트에서 태어났다.[1] 아버지가 그라이프스발트의 구단에서 유소년 감독을 맡고 있어 그의 동생과 함께 입단했다. 그 후 아버지가 구단을 옮김에 따라 크로스도 이적하였고, 이탈리아에서 열린 U-16 청소년 대회에서 활약했다. 그 후 팀이 2005년 전국 유소년 선수권에서 준우승을 거두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빅 클럽 이적설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크로스는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을 택하게 되었다.
그 후 크로스는 2007-08 시즌 바이에른의 1군 멤버로 합류하였고, 2007년 9월 26일 17세 265일의 나이[2] 에 FC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여 18분 만에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득점한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10월 25일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UEFA 컵 데뷔전에서도 9분을 남기고 교체 출전하여 클로제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자기가 결승골을 꽂아 넣는 등 환상적으로 데뷔했다. 당해 시즌 20경기에 출전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II에도 12경기 출전, 3골을 기록했다.
3. FC 바이에른 뮌헨
3.1.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위와 같이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으나, 당시 바이에른에는 인재들이 넘쳐났기에 나이 어린 토니가 기용되는 일은 드물었다. 간간히 교체 출장을 하는 정도였고, 08-09 시즌 전반기에 발목인대 부상을 당해서 재활도 필요했다.[3] 감독은 계륵이 된 크로스에 대해 고민하다 결국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보낸다.
2009년 1월,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한 토니 크로스는 3달 만에 데뷔 골을 팀에게 선사한다.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시즌을 끝내고 다음시즌도 남게 되었다.
09-10 시즌 풀타임 주전으로 기용된다.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12월에는 두 골을 박아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끄는 등 에이스로 자리잡는다. 토니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은 09-10 시즌 전반기 챔피언에 올랐고 토니는 12월 이달의 선수로 뽑힌다. 그를 레버쿠젠이 놓칠 리가 만무했고, 바이에른에게 정식 계약 의사를 표했으나 당연히 바이에른도 거절하였다. 결국 월드컵이 끝나고 바이에른에 복귀했다.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성적은 총 43경기 10골 13도움.
09-10 시즌엔 '키커'에서 매긴 평점이 분데스리가 모든 선수 중 2위를 기록하였다.
3.2. 2010-11 시즌
10-11 시즌 바이에른에 복귀한 크로스는 이젠 확고한 주전이 되는... 것 같았으나 별 자리가 나지 않았다.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를 뺄 수는 없는 노릇이요, 슈바인슈타이거는 중앙 붙박이, 마르크 판 보멀 역시 뺄 수 없는 자원이었다. 재능이 아까워서 어찌어찌 끼워 넣어 봤지만 잘 풀리지 않아서 벤치행을 시전하게 되나 싶더니 이후 아르연 로번이 부상으로 자주 빠지자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 되었다.
아직 어린 나이여서 팀의 핵심으로 임팩트를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과는 좋았다. 토마스 뮐러와의 호흡이 환상적이었으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는 30m 중거리 슛을 때려 박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이시즌 최악의 행보를 달리며 챔스 16강 탈락,포칼컵 탈락으로 리그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그까지 3위에서 4위를 왔다갔다하는 등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이후 시즌 막판 루이 판 할이 경질되고 레버쿠젠 시절 포텐을 터트려줬던 은사인 유프 하인케스가 부임하게 됨으로써, 크로스의 미래에는 서광이 비칠 것 같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2010-11시즌 : 37경기 2골 5도움'''
3.3. 2011-12 시즌
2011-12 시즌 개막 이후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가 부상으로 자체 로테이션을 돌아주자 그사이에 포텐 터진 크로스가 플레이 메이커로 부동의 주전이 되었다. 그나마 시즌 막판에 리베리가 돌아오자 토마스 뮐러와 함께 시즌 후반부 노예 신세를 벗어나 정말 이따금 벤치에서 쉬게 되었다.
팀의 상황이 답답할 때마다 프랭크 램파드를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어주며 해결사 역할을 해줬으며, 정확한 킥 덕택에 세트 피스도 거의 다 크로스가 차기 시작했다. 로베리가 돌아온 다음에는 경기 중에 필드 위에서 가위바위보로 키커를 결정하는 등 웃지 못할 장면도 보여주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어깨뼈 골절로 장기 부상을 당해 바이에른의 공격 전개는 거의 다 크로스가 책임져야 했다. 슈바인슈타이거 못지않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어린 크로스가 지휘한 중원은 공격 전개 면에서 답답한 점이 조금 있었고, 하필 이때 마리오 고메즈, 토마스 뮐러 등 공격진의 골 결정력까지 기복에 시달리며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뜬금 패와 무 재배를 반복한 끝에 도르트문트에게 선두 자리를 뺏겼다.
그리고 이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의 운명이 걸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에서 환상적인 공격 전개 능력을 보여주며 맹활약했으나 아르연 로번 옹이 말아 드시면서 1 대 0으로 패했고, 분데스리가 우승은 그렇게 멀어지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전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출전하여 루이스 구스타보와 함께 사비 알론소와 사미 케디라의 레알의 중원을 상대로 여러차례 킬 패스를 넣어주는 등 알론소, 케디라 라인에 뒤지지 않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행을 이끌어냈다.[4]
한편, 포칼컵도 결승에 진출했으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완전히 말렸고 크게 패하며 리그와 포칼컵 모두 돌문 때문에 2위에 머물러야하게 되었다. 남은 것은 홈에서 펼쳐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었는데...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1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어김없이 선발로 나와 후반전에 토마스 뮐러의 선제 헤딩골을 어시스트했으나 곧바로 실점하였고,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결국 준우승 트레블을 거뒀다. 한편, 이시즌에 크로스는 모든 대회 총합 51경기에 출전하여 혹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 시즌에 총 4골을 기록하였다.
'''2011-12시즌 : 51경기 7골 15도움'''
3.4. 2012-13 시즌
2012-13 시즌에도 지난시즌과 변함없이 부동의 플레이 메이커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시즌 초 9월 3일에 펼쳐진 분데스리가 2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본인의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데 이어 9월 20일에 펼쳐진 발렌시아 CF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9월 15일에 펼쳐진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하비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논 스톱 슛으로 연결해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만들었으며, 이어서 9월 23일에 펼쳐진 분데스리가 4라운드 샬케 원정에서도 토마스 뮐러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이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다. 현재 크로스는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중이다.
10월 6일에 펼쳐진 분데스리가 7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홈)경기는 내내 리베리의 원맨쇼였다. 전반 19분 혼자 왼쪽측면을 완전히 뚫으며 상대 키퍼 가랑이 사이로 강력한 땅볼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후반전에는 시작하자마자 토니 크로스의 볼터치 실수에 이어진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넣으며 2대0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거의 전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가 11월 4일에 펼쳐진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함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리베리와 연속된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함부르크 수비들을 농락하며 들어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아들러를 뚫어내면서 리그 4호골이자 시즌 5호골을 달성하였다. 최근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확실히 지난시즌에 비해 득점 빈도가 많은 편이다.
11월 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릴과의 경기에서 5-1로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의 향방이 결정된 상황에서 크로스가 람의 컷백을 논스톱 중거리로 밀어넣어 총합 6대1을 만들면서 대승을 거뒀다.
11월 17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뉘른베르크 원정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중원에서 경기를 압도했으나, 팀은 추가골 성공에 실패하고 상대의 크게 위협적이지 않아보였던 슈팅을 노이어가 막지 못하면서[5]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1월 24일에 펼쳐진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노버와의 홈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 측면에서 올라온 필립 람의 크로스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환상적인 논스톱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하며 팀의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62분에 크로스의 프리킥이 단테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되며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면서 1골 1어시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서 12월 2일에 펼쳐진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데어 클라시커에서는 66분에 크로스가 앞의 네벤 수보티치와 마츠 후멜스를 모조리 제치고 땅볼 중거리를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코너킥 상황에서 뒤에 기다리고있던 마리오 괴체가 아크정면에서 골문구석으로 땅볼슛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허용한다. 이후 종료직전까지 홈에서의 승리를 원했던 바이에른의 총공세가 이어졌지만 도르트문트의 투혼의 수비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크로스의 1-1 찬스를 포함하여 여러차례의 절호의 찬스를 모두 로만 바이덴펠러가 막아내 승점 1점에 만족해야했다.
팀도 지난시즌보다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지난시즌 챔피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선두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크로스는 후반기에도 매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하비 마르티네스와의 중원 조합도 매우 좋아 거의 모든 경기에서 경기력을 주도하고 있다. 2월 18일 기준으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2경기를 뛰며 무려 6골과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크로스는 팀의 리그 선두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 2월 20일에 펼쳐진 아스날 FC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토마스 뮐러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논 스톱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면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6] 이후 추가골의 시발점 역할도 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킥을 했고 반 부이텐의 헤딩이 슈체스니 골키퍼에 막히자 골문 바로 앞에 있던 뮐러가 마무리했다. 니어 포스트로 뛰어 들어가는 반 부이텐의 머리를 정확히 노린 크로스의 예리한 킥 덕분에 나올 수 있었던 골이었다. 크로스는 후반에도 계속 공격을 주도하며 아스날을 위협했다. 세트 피스 키커로서 좋은 킥을 동료들에게 계속 제공했고, 후반 18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터뜨린 강력한 슈팅으로 아스날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렇듯 크로스의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은 런던 원정에서 아스날 FC을 상대로 3 대 1로 털었다.
3월 14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중원에서 환상적인 콤비를 보여주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팀 전체가 고전하여 2대0으로 패배했지만 1차전에서의 3대1 승리로 다행히 원정다득점원칙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이탈리아의 지난 시즌 챔피언인 유벤투스 FC를 상대하게 되었다.
이후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이 거의 확정적으로 보인다. 역대급 시즌 페이스이다.
그러나 4월 3일에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전반전 18분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여 교체 아웃되었고, 이 부상이 '''사실상 시즌 아웃을 의미하는 6주짜리 부상으로 판명되어 아쉽게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이후 시즌 남은 경기에서 크로스의 자리에서 뮐러가 대체해주며 올 시즌 원래 뮐러자리였던 오른쪽 윙에는 다시 아르옌 로벤이 주전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결국 크로스의 이번시즌 분데스리가는 27라운드, 챔피언스 리그는 8강 1차전이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크로스의 부상 이후 팀은 위기가 찾아올 뻔 했으나, 다행히 동료들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고, 리그 28라운드 경기 종료 후 우승 확정을 지은데 이어 챔피언스 리그와 포칼컵에서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로 시즌을 기분 좋게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크로스의 최종성적은 리그 24경기 6골 8도움, 모든 대회를 합쳐서는 37경기 9골 8도움이다.
'''2012-13시즌 : 37경기 9골 8도움'''
3.5. 2013-14 시즌
부상 복귀 이후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혹사당했다. 바꿔 말하자면, 그만큼 펩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으며, 그 신뢰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전 시즌보다 더 아래로 내려와서 패스를 뿌려주는 플레이를 자주 구사하고 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살짝 동선이 겹치기도 했지만, 이는 워낙 스위칭이 잦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슈바인슈타이거가 시즌 중반 부상당해 뛸 수 없게 되자 티아고 알칸타라와 중원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맡았다. 팀은 맨체스터 시티전 뜬금 역전패를 제외하고는 한동안 무패 행진을 달렸다.
크로스는 2013년 10월 4일에 펼쳐진 레버쿠젠 원정에서 강력한 슛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에서 마르코 로이스가 뒤로 흘려준 볼을 꽤 먼 거리에서 강력한 논 스톱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만들었다.
이후 함부르크 SV와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과 라소가-주아-판더바르트 라인의 역습에 꾀나 고전했으나, 전반 막판에 크로스의 킬패스 - 하피냐의 침투 - 마리오 만주키치의 헤딩 마무리로 선제골, 티아고 알칸타라의 패스를 받은 마리오 괴체가 단 두번의 터치로 기습적인 추가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라소가가 추격골을 넣긴 하지만 세르단 샤키리의 쐐기골까지 만들어내며 3대1로 승리했고, 무패행진은 41경기로 늘어났다. 전반기를 14승 2무, 승점 44점 단독선두로 헤업스트마이스터[7] 에 등극한 채 마무리하는데 성공했으며, 15라운드까지 승점 4점차로 추격하던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홈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패하며 2위와 승점 7점차를 벌린 채로 제법 안정적으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선수단 전체는 바로 3일앞으로 다가온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 출전을 위해 모로코행 비행기를 탔다. 4강전 상대는 아시아 챔피언인 광저우 헝다. 점유율 72:28, 슈팅수 27:2에 골대만 5번 때리는 등 시종일관 압도하며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팀인 라자 카사블랑카를 70%가 넘는 점유율로 시종일관 압도하며 2:0으로 꺾으면서 클럽월드컵까지 우승하며 5관왕에 오르며 환상적인 한 해를 마무리했다. 또한 이 우승으로 다음 1년동안 클럽월드컵 챔피언 엠블럼을 유니폼에 달고 뛸 자격을 얻었다.
이적설이 한창 뜨고 있으며 1월 29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교체 아웃되며 장갑을 집어던지는 일도 있었다. 당시 매우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크로스도 좀체 활로를 찾지 못하자 공격수를 한 명 더 투입하려는 과르디올라가 피사로와 교체시킨 것이었다.[8]
이후 펼쳐진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는 미친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으며 팀또한 '''평균 패스성공률 92%'''를 찍으면서 상대히 완전히 가둬놓고 팼다. 그렇게 5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2월 19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이전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아스날 FC를 상대로 원정에서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필립 람이 밀어준 볼을 받아 논 스톱 중거리 슛을 때렸고, 이것이 절묘한 궤적으로 그대로 골문 오른쪽 사각 지대로 빨려들어갔다. 그 외에 전반 시작하자마자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를 날리기도 했지만 슈쳉스니가 막아냈으며, 후반 막판에 때린 논 스톱 땅볼 중거리 슛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팀은 토마스 뮐러의 추가 골까지 합쳐 2 대 0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5개의 슈팅 중 무려 3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하나는 골대를 맞추며 초절정 킥 감각을 자랑한 크로스였다. 비단 골이 전부가 아니었다. 크로스는 36분경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전방에 연결하며 스체즈니 골키퍼의 퇴장을 유도해냈다. 로벤의 움직임에 맞춰서 정확한 타이밍에 찔러준 감각적인 패스였다. 스체즈니의 퇴장 이후 바이에른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해나가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한 골 이상의 의미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크로스는 좌우 측면으로 정확하게 연결되는 롱 패스들을 연신 뿌려주었다. 전진 패스 정확도도 환상 그 자체였다. 심지어 골문 바로 앞에 있는 바이에른 선수들을 향해 정교한 패스를 연신 연결해준 크로스였다. 마치 안드레아 피를로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크로스는 양팀 출전 선수들 중 최다인 172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무려 97%에 달했다. 키 패스도 3회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히 연결되기도 했다. 재계약 협상에 계속 난항을 겪자 맨유는 대놓고 크로스에 관심을 드러냈으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과 아스날 FC와의 챔스 16강 1차전을 직접 찾아와 관전했다. 묀헨글라트바흐 경기에서는 크로스의 에이전트와 직접 접촉하기도 했다. 사실 이때부터 크로스가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은 제법 있었다. 물론 크로스는 시즌이 거의 끝날 때까지 잘 뛰고 있으나 분쟁거리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3월 4일 기준으로 모든 대회 총합 36경기에 출전해 2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월 25일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1골을 추가해 3-1 승리와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에 공을 세웠다.
그런데 4월 5일에 펼쳐진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하면서 53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깨짐과 더불어,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또한 실패했다.
아욱국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바이에른은 챔스에서 토니 크로스를 아래로 내리고 양쪽 풀백을 모조리 올리는 2-4-4에 가까운 포메이션으로 공격으로 몰아붙였으나 1차전과 비슷하게 전반내내 답답한 모습만 보여주고 역습만 허용하는 모습이었다. 후반전에도 코너킥을 연이어 허용하더니 후반 12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반대편에서 넘어온 볼을 강력한 논스톱중거리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런데 1분도 채 되지 않아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또다시 9분만에 로베리 조합의 활약끝에 토마스 뮐러가 귀중한 역전골을 뿜어냈다. 그리고 로벤이 그나마 남은 원정골의 불안감마저 깔끔하게 없애버리는 개인기골을 넣으며 3대1로 멀찌감찌 앞서갔다. 그렇게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4강행에 성공하였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년전의 복수를 당하면서 합산점수 5대0으로 거하게 깨지면서 2년 연속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게다가 시즌 막판 팀의 페이스가 그리 좋지 못해 포칼 우승도 잠당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많은 부상선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달성하면서 더블을 달성하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첼시 FC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9] 바이에른 팬들도 마리오 만주키치가 떠났을 때에는 보드진의 비정함을 원망하는 목소리를 냈지만, 크로스에 대해서는 유스 팀 출신에 닥주전이라는 놈이 돈 때문에 꼬장을 부리느냐며 크로스를 비난했다. 하지만 크로스의 실력이 워낙 훌륭했기에 갈테면 가라라는 식으로까지 비난하는 바이에른 팬들은 드물었으며 오히려 인색한 보드진을 욕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리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했다. 빌트, 카데나세르, 키커지에서 이적료 25M에 연봉 12M을 수락해 2019년 5월까지 계약을 끝마쳤다는 소식을 쏟아냈고, 결국 월드컵이 끝난 뒤 오피셜이 떠버렸다.
'''2013-14시즌 : 51경기 4골 9도움'''
4. 레알 마드리드 CF
'''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최다 출장 30위 (진행중)''''''278경기 19골 62도움 [10]
'''
'''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최다 도움 10위 (진행중)'''
4.1. 이적 과정과 논란
크로스가 마리오 괴체의 절반 정도 주급을 받는 것에 불만을 품어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티아고 알칸타라도 문제였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출신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검증이 되지 않은 선수였다. 그런데도 괴체는 10M, 티아고는 8M 정도로 주급을 받는데 크로스는 4M 가량을 받고 있었다. 괴체는 여러 차례 검증됐고, 독일인이고, 친하기도 하고, 한 예외로 받아들이고 참을 수도 있겠지만 예외가 둘이 될 수는 없다. 크로스는 유스 출신이자 나름대로 오래 공헌한 선수인데, 검증도 덜 된 선수가 팀에 들어오자마자 자신보다 많은 주급을 받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품어도 이상하진 않다.
그런데도 토니 크로스는 1년간 참고 노예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경기를 뛰었고, 괴체나 티아고보다는 팀 내 활약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재계약을 꾸준히 요구했으며, 그러면서도 정중함을 잃지 않았고 바이에른이 1순위임을 계속 강조했다. 허나 바이에른 보드진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앵무새처럼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반복하며, 만약 크로스가 이적한다면 돈만 아는 선수가 되는 것으로 몰아가려고 했다.
물론 크로스가 요구하는 정도로 주급을 올려주면, 현재 빅 클럽 평균보다 다소 낮은 주급을 지출하던 바이에른의 특성상 수많은 선수들이 주급 인상을 요구해 팀 주급 체계가 붕괴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토니 크로스가 꾸준히 요구해왔던 10M은 괴체만큼 달라는 것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증명되었듯 그가 다른 팀에 갔을 경우 받을 돈에 비해 그리 과한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6M을 재계약 조건으로 제시하며 절대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는 팀 내 활약이 미미했던 티아고보다도 낮은 주급이니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오언 하그리브스, 미하엘 발락이 떠날 때의 상황과는 다르다. 크로스는 두 번이나 협상을 미뤘고, 세 번째 협상에서도 바이에른과 먼저 의견을 조율하고자 했다. 하지만 노이어, 로번, 알라바가 받는 7M까지도 맞춰주지 않으려 하는 구단의 의사는 크로스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11]
바이에른은 크로스가 월드컵에서 활약하지 못하리라고 예상하고 강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지만[12] , 월드컵에서 대활약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가 들어오자 부랴부랴 10M을 맞춰주었다.
그러나 이미 구단 수뇌부에서 여러 차례 크로스에게 '어린데도 돈만 아는 놈'이라는 식으로 언론플레이 압박을 넣은 바라 12M을 제시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많은 바이에른 팬들은 단순히 괴체보다 적은 연봉이 문제였다고 생각하지만, 티아고보다도 안 줄 거라고 계속 선을 긋고 나쁜 놈처럼 언플해 몰아가다가 오퍼가 들어오자 마지못해 딱 선수가 바라는 만큼만 주려고 했던 바이에른의 태도도 문제가 크다. 바이에른 팬들 입장에서는 만주키치와는 달리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화를 내고 있으나, 토니 크로스 입장에서는 떠날 만했다. 게다가 사실 말이 바이에른 유스지 구 동독 출신으로 그 지역 팀에서 뛰었고 바이에른 유스 교육을 받은 것은 2년 정도에 불과하다(...).
크로스 본인은 바이에른에서 프로로서 들 수 있는 모든 우승 컵을 다 들었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 자신을 강력히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고 한다. 바이에른에서 크로스가 홀대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반박이 있지만, 연봉 면에서는 홀대를 받은 것이 맞다. 오히려 크로스가 프로답게 팀 내 사정에 대해 별 말 하지 않고 바이에른이 1순위라고 언급하며[13] 1년간 거의 시즌 전 경기에서 증명했으면, 재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티아고나 괴체와 비교할 때 합당한 연봉을 무조건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토니 크로스가 증명을 했음에도 부상에 시달리기만 했던 티아고보다 못 주겠다는 구단의 태도는 크로스를 크게 홀대한 것이다. 경기에 뛰는 것이 대우라고 말하는 것은 우습다. 토니 크로스는 세계 어느 팀에 가도 전 경기를 뛸 수 있는 실력이었고, 경기를 뛰는 것은 선수가 구단에게 해주는 최선이지 구단이 대우하는 게 아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프로의 대우는 무조건 돈이다. 축구만이 아니라도, 세계의 모든 프로는 앞에서 어떤 감언이설로 달래더라도 돈이 곧 의리이고 대우이다. 물론 프로의 세계에서도 돈보다는 팀이나 팬과의 관계를 더 소중히 여겨 실력에 비해 낮은 연봉을 감내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그건 그런 선수들의 멘탈이 대단한 거고 박수받아야 할 일이지 당연히 그래야 하는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팀과 팬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한 선수에게 팀은 다른 방식으로 예우를 해 주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 바이에른 수뇌부는 감언이설로 달래기는커녕, 괴체와 티아고에게 기존 주급 체계로는 말도 안 되는 주급을 주며 영입해 주급 체계를 망가트린 것은 자기들임에도 불구하고 나이와 경력만 앞세워서 돈만 아는 놈이라고 훈계를 하려 들었다. 크로스를 금이야 옥이야 아꼈던 바이에른 팬들은 미치고 펄쩍 뛸 만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설사 크로스에게 화를 내더라도 1순위로 화내야 하는 대상은 보드진이다. 한편 바이에른 팬들은 바이에른이 다 키워줬다고 신경질을 부리는데, 애초에 선수와 구단 관계는 구단이 부모님이라 선수에게 성장하는 은혜를 베푸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14] 물론 선수가 애착을 가지고 존경심과 고마움을 가질 수는 있지만, 크로스가 받는 어마어마한 비난이 정당화되진 않는다. 그리고 토니 크로스의 성장에 관한 얘기인데, 활용도도 애매하고 출장 기회도 들쑥날쑥하게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10대 때 어지간한 선수는 다 그 정도 출장 기회를 받는다. 토니 크로스가 월드 클래스급으로 성장하게 된 계기를 마련한 것은 토니 크로스의 양아버지라 불리는 유프 하인케스와 함께 한 레버쿠젠 임대 시절이었으며 이때 이미 리그 순위권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복귀 이후에도 좀 애매했던 것은 맞지만 레버쿠젠 활약상을 바탕으로 바이에른의 미래가 될 거라고 누구나 확신하고 있었다. 유프 하인케스가 바이에른에 부임하며 또 다시 탄력을 받은 것도 맞지만 이미 레버쿠젠 시절에 증명은 다 끝낸 상황이었다.
토니의 이 이적은 뭔가 바이에른의 레전드인 파울 브라이트너의 40년 전 이적 때 정황과 놀랍도록 흡사하다. 당시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를 사상 최초로 3연속 제패한 데다 유러피언 컵까지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고, 이어서 1974년 월드컵까지 서독이 집어삼킨다. 그리고 바이에른의 핵심 풀백이었던 브라이트너는 뜬금없이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했다. [15]
어쨌든 이와 같은 행보로 인해 바이에른 관련 국내 커뮤니티에서 크로스의 풀 네임을 언급하는 건 금기시되었다. '크놈', '크분', '크통수', '크뭐시키', '크로ㅆㄹㄱ' 등으로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긴 했다. 레알 마드리드 CF 이적 이후 마치 ''''내추럴 본 마드리디스타''''와 같은 발언들을 한 영향도 있다.
4.2. 2014-15 시즌
스페인 언론 중 하나인 마르카의 보도에 의하면 크로스는 등번호는 8번을 배정받았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한 앙헬 디 마리아의 중원 위치에서 플레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비 알론소의 역할도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크로스의 수비력이 관건이다.
정규시즌 시작 전에 펼쳐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활약하며, 알론소만큼의 활약을 해주며 중원에서 많은 킬패스를 올려주었으나 합산점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리면서 우승에는 실패했다.
프리메라 리가 3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풀타임으로 활약하였으나 파트너인 모드리치와의 호흡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호날두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결국 1:2로 아쉽게 패했다.
크로스의 영입 이후 레알의 중점은 사비 알론소의 이탈로 발생할 미드필드의 밸런스 문제, 그리고 크로스가 루카 모드리치와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해결책으로 호날두와 벤제마, 가레스 베일의 BBC 라인를 스리 톱으로 한 4-3-3을 2014-15 시즌의 주력 포메이션으로 들고 나왔다. 이 전술은 공격 시에는 4-3-3, 수비 시에는 4-4-2로 바뀌어 두 줄 협력 수비를 통해 수비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해법을 통해 크로스는 팀에 최적화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중앙 미드필더 모드리치와 공존에 성공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절한 예측력으로 수비 면에서도 무난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유의 시야와 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잘 풀어나갔다.
특히 2014년 10월 25일에 펼쳐진 프리메라 리가 9라운드 엘 클라시코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상대 미드필더진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감을 더해주었고 풀타임 활약했다. 크로스의 활약에 힘입어 팀도 3:1로 가볍게 승리하게 되며, 리그 선두인 바르샤와의 격차도 훨씬 줄어들었다.
현재,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출전한 12경기에서 패스 성공률이 무려 94%에 달할 정도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사
그리고 2014년 11월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메라 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소속 데뷔골을 넣었다. 근데 그 데뷔 골이라는 것이 잘 보면 공이 중간에 갑자기 '''코스가 휘어져 골이 들어간다.''' 정말 킥력 하나는 대단함을 팬들에게 입증한 경기였다.
프리메라 리가 15라운드 경기를 치룬 이후 클럽 월드컵에도 두 경기 모두 선발로 참가했고, 결승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선제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2:0 승리를 거두며 본인 커리어 해당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후 프리메라 리가 22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휴식도 없었고, 작은 부상이 있었던지라 경기력이 별로였고 팀 전체 분위기도 침체되며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이 4:0으로 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참패했다.
2월 종료 기준으로 크로스는 현재까지 레알이 치른 40경기에서 38경기에 출전하며 안첼로티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37번이나 선발 명단에 오른 것은 레알에서의 입지를 알려준다. 크로스는 이번 시즌 3182분간 필드를 누볐다. 크로스가 가장 많이 시간을 누빈 때는 2011-12 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중용을 받던 바이에른 시절이다. 당시 3433분을 소화했던 크로스는 3경기만 치르면 조속히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크로스는 팀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루카 모드리치와 사미 케디라의 공백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크로스는 레알의 희망이다. 라리가 24경기에서 1656회의 패스를 뿌린 크로스는 무려 93%의 경이적인 성공률로 가시적인 성과도 냈다.[16] 해당 수치는 기존 마드리드의 패스마스터였던 사비 알론소의 2013-14 시즌의 88%를 웃돈다. 알론소의 대체자로 크로스를 낙점한 레알의 이유가 더욱 빛나는 대목이다.
이후 리그에서 25라운드를 기점으로 바르셀로나에 의해 2위로 밀려났고, 우승 향방에 중요한 일정이었던 리그 28라운드 엘 클라시코 원정에 출전했는데 고군분투했으나 공격진의 부진에 의해 1:2로 패하며 승점차가 더욱 벌어졌다. 국왕컵도 탈락하면서 챔스에 집중하게 되었으나 8강 상대가 아틀레티코로 결정되며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 2차전 모두 선발 출전하여 노예답게 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고, 자연스레 연장전에 갈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 종료 직전 치차리토의 득점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에 약했던 레알이라 더 놀라운 결과였다. 4강 상대는 유벤투스다.
한편 프리메라 리가 33라운드 셀타 비고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풀타임 활약했는데 이 경기에서 본인의 올시즌 리그 2호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2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챔스 4강을 앞두고 좋은 승리였다.
그러나 베일을 비롯한 공격진의 부진으로 4강 원정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그런데 이건 이길 수 있었다. 근데 베일이 기회를 다 날려먹었다. 4강 홈 2차전에서는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모라타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결국 리그만 남은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어도 바르셀로나가 지지 않아 승점차를 좁히기 어려웠고, 리그 36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충격적인 2:2 무승부를 거두며 결국 바르샤와 승점 2점차로 준우승에 그쳤다.
2014-15 시즌을 정리하자면, 레알 마드리드의 22연승을 달성한 주축 선수이자 적응 기간마저 필요없었던, 말 그대로 클래스를 증명한 선수. 스탯으로도 나무랄 데 없는 것이 무려 55경기에 출전하여 2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공격 포인트를 쌓았으며, 해당 시즌 루카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자주 이탈한 시즌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중원에서 그의 존재감이 상당했음을 의미한다. 출전 시간도 무려 약 4600분에 육박하며, 리그 기준 총 3,064분을 소화했다. 리그에서만 무려 3,425회의 패스를 성공, 무려 92.2% 성공률을 보였다. 말 그대로 태클하며 수비하고, 패스하고 경기를 조율하며, 전임자인 사비 알론소보다 공격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수비력에 대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못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크로스는 3선 수비형 미드필더보단 공미 롤을 가장 잘 수행하는 선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에게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겼다. 약팀과의 경기에서야 레알의 공격력이 워낙 압도적인 탓에 이 문제는 별 상관없이 넘어갔으나, 강팀과의 경기 혹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그 예로 레알의 23연승이 저지된 17R 발렌시아와의 경기를 들 수 있는데, 발렌시아전의 첫 실점을 보면 크로스는 상대 공격진에 적극적으로 압박을 시도하지 않는다. 분명히 자신이 막아줘야 할 구역에 적 공격수가 침투하고 있음에도 방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수비적 판단력은 많이 부족하단 걸 알 수 있다. 다만 알론소, 케디라가 이적했고 모드리치는 부상으로 오랫동안 이탈해 수비적인 롤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의 커버가 없었으니, 모드리치의 복귀 이후는 어떨지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은 있다. 이 점은 2014-15 시즌 첼시 FC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3선에 쓰면서 나타난 문제였기도 하다. 하지만 파브레가스 옆에는 네마냐 마티치라는 어마무시한 활동량과 수비력을 자랑하는 자원이 있었지만 크로스는 없는 것이 차이. 같은 맥락으로 안드레아 피를로를 예로 들 수가 있는데, 피를로 역시 수비 공헌도가 좋은 선수가 아니었지만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 포백 앞 3선에서 뛰면서 AC 밀란과 유벤투스 FC의 핵심이었다. 이는 피를로 옆에서 피를로의 수비적인 부담과 상대 선수의 압박을 덜어주었던 젠나로 가투소와 유벤투스 시절에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아르투로 비달, 폴 포그바의 존재 덕분이었다. 크로스의 수비력이 한계점에서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런 대안도 존재한다.
또한 이 시즌 들어올린 트로피는 클럽 월드컵과 UEFA 슈퍼컵 뿐이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은 프리메라 리가, 챔피언스 리그, 코파 델 레이만 참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코파 델 레이를 제외한 두 대회 중 하나라도 우승 트로피를 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2014-15시즌 : 55경기 2골 13도움'''
4.3. 2015-16 시즌
라파 베니테스의 첫 공식경기 상대였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스포르팅 히혼전은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무승부를 따내었다. 맨시티와 토트넘, 인테르 등을 상대로 승승장구하나 싶던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와 벤제마가 빠지자마자 문제점을 드러내었다. 결국 답답했던 경기는 0:0으로 종료되면서 승점은 단 1점만을 획득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psg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팀내에서 가장 많은 95회의 볼 터치와 78회의 패스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2%에 달했다. 롱 패스를 11회 시도해 10회를 성공시키는 정확한 킥력을 자랑했다. 특히 전반엔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비단 패스가 전부가 아니었다. 이 경기에서 크로스는 팀내에서 루카스 바스케스 다음으로 많은 3회의 태클을 성공시켰고, 가로채기도 2회를 기록했다. 그 외 클리어링과 슈팅 차단도 각각 1회씩 기록했다. 여기에 수비 가담도 성실히 수행하며 부상 선수들의 빈 자리를 훌륭히 메워줬다. 특히 PSG의 기세가 올라가던 후반 초반 연달아 2회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11월 4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psg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였다. 하지만 앙헬 디 마리아를 위시로 한 파리의 공격에 엄청 고전했다. 나초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어 늪축구로 간신히 이겼지만 크로스를 비롯하여 레알 전체의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물론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가 정상은 아니었다는것도 감안해야겠지만.
카를로 안첼로티가 경질되고 새로 부임한 라파엘 베니테스가 선호하는 포메이션인 4-2-3-1의 2 위치에서 중원을 담당했는데, 이 분담된 더블 볼란테 중원에서는 저번 시즌만한 퍼포먼스를 자랑하지는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당시에도 유프 하인케스가 시도한 4-2-3-1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기에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당시에 토니 크로스는 2선의 3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고 그를 받쳐주는 걸출한 중앙 미드필더들인 하비 마르티네스, 루이스 구스타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이 있었다. 하지만 라파엘 베니테스는 더블 볼란테를 통한 수비와 빌드업의 분담화를 통한 전문화를 선호하는데도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 내에서 앞에서 언급한 선수들만큼 수비력에서 강점을 지닌 선수가 카세미루 정도를 제외하면 전무하다고 해도 좋았다.
애초에 카를로 안첼로티는 크로스를 기용할 때 수비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포백 라인 앞에서 적절한 위치를 잡고 볼의 흐름을 통제하고 정확하게 분배하는 역할에 한정시켰었다. 또한 베니테스는 주제 무리뉴처럼 확실한 역습을 구사하지 못하면서도 템포가 빠른 축구를 요구하며, 중원에서 주고받는 패스의 횟수를 줄이고 상대에게 볼을 소유하는 시간을 길게 허용하는 유형이라 토니 크로스의 위치가 상당히 애매해졌었다. 토니 크로스는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고 순환시키며 전개하는 데 익숙한 선수이지, 프리미어 리그처럼 상대 수비 진영으로 뛰어가는 선수에게 빠르게 패스하는 데 급급한 선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패스 능력만 보면 이런 역할도 충분히 가능한 선수이긴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였다. 때문에 라파엘 베니테스 체제에서는 14-15 시즌 부상으로 부진했던 루카 모드리치가 주전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토니 크로스가 오히려 아쉬웠고, 그에 따라 이따금 카세미루가 기회를 잡았었다.
11월 23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엘클라시코 홈경기에서는 본인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부진하며 그야말로 난장판이었고, 마르셀루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끝내 바르샤에 4대0 패배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쓰며 리그 선두인 바르사와의 격차도 더 벌려지고 있다.
12월 14일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공격진인 BBC는 철저히 침묵했고, 크로스를 비롯한 중원마저 무거운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텅텅 비었으며, 그러다보니 덩달아 수비까지 흔들렸다. 전반전 45분은 그야말로 비야레알의 일방적인 분위기속에 흘러갔으며, 브루노의 압박과 볼 탈취, 바캄부의 간결한 연결이 로베르토 솔다도의 선취골로 이어졌다. 후반전에 카세미루를 더 후방으로 배치하고 중원쪽의 공간을 어느정도 메우면서 분위기는 레알쪽으로 흘러왔다. 그러나 수많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슛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끝내 실패했다.
1월 3일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발렌시아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 36분 프리킥 세트피스 찬스에서 크로스를 올려 가레스 베일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듯 싶었으나,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결국 라파엘 베니테스가 부진한 성적으로 결국 경질당하고 레알 마드리드 구단 차원에서 키우고 있던 구단 출신 감독인 지네딘 지단이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1월 10일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전에서 지단 감독이 데뷔전을 치뤘으며 베니테즈 때의 레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레알의 중원 장악력이 이전과 같이 돌아오고 부진했던 토니 크로스가 다시 살아나며 안첼로티 때의 레알처럼 강력해져 돌아왔다. 기존 베니테스 레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텅 빈 중원은 선수들이 요소요소 배치되면서 데포르티보의 중원을 압도했고,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필드를 종횡무진하며 중심을 잡아줬다. 또한 코너킥 찬스에서 크로스를 올려 베일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크로스는 약 96%의 패스 정확도를 보였다. 이 중에서 키패스도 2회를 성공시키며 간헐적으로 공격 작업을 지원했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롱 패스 12회 중 빗나간 적이 없다는 것이다. 롱 패스를 통해서도 동료들에게 정확히 배급했다. 패스는 물론 볼 터치 횟수도 그의 영향력을 느끼게 했다. 크로스는 이 경기에서 101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이에 후스코어드닷컴은 라리가 이 주의 베스트 11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크로스를 선정했다.
1월 18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스포르팅 데 히혼전에서도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에서 요소요소 배치되면서 데포르티보의 중원을 압도했고,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필드를 종횡무진하며 공수 중심을 잡아줬다. 그러다보니 레알의 공수밸런스가 맞춰지면서 본인이 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인지 다시 한 번 증명하였고, 또 베일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팀은 5대1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에 크로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7도움까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레알에서 BBC라인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중원에서 1차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며 2차적으로는 질 좋은 패스가 공급돼야 한다. 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가 바로 크로스다.
지단 감독 부임 후에 크로스가 다시 중앙 미드필더로 중용되기 시작한다. 카세미루가 중원에서 홀딩 미드필더로 클로드 마케렐레와 유사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그 위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기용되면서 확실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이런 전술 활용으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인 크로스가 자유도를 부여받고 공수 영향력을 높였고, 현역 선수들 중에서 차비 에르난데스와 가장 유사한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모로 지단의 부임이 많이 이득이 되고 있다.
2016년 2월 15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4R 아틀레틱 빌바오 와의 홈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터닝 슛으로 이번시즌 리그 1호 골을 기록했다. 예술적인 퍼스트 터치가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후반 22분경에 전방 압박에 볼을 빼앗겨 실점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으나, 케일러 나바스의 재빠른 판단으로 무사히 넘겼다. 팀도 승리를 거두었다.
2월 18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로마 원정은 양팀 모두 감독 교체 후 첫 유럽 대항전 경기였는데 이 경기에서 중원을 담당하여 볼 배급에 있어서 많은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호날두와 헤세 등 공격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로마를 꺾으면서 지네딘 지단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였다.
2월 22일, 리그 25R 경기에서는 말라가 원정에서 뼈아픈 1대1 무승부를 거두었다...
2월 29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6R 마드리드 더비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반코트에 가까운 경기를 했으나 공격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러번 찬스를 날려먹었고,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수비라인이 붕괴되어 결승골을 허용, 패배하였다. 이날 경기는 지단의 첫 패배로, 홈에서 마드리드 더비를 졌다는 점에서 참으로 치욕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 경기로 인해 2위 AT마드리드와의 승점은 4점차로 벌어졌으며,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했다 봐도 무방하다.
28R 셀타비고전은 감기 증상으로 결장했다.
3월 14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는 중원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팀 공격진윽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생했는데 다행히 이번시즌의 신예로 떠오른 카세미루의 결승득점으로 2대1 승리를 하는데에는 성공하였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팀으로 떠오른 바르셀로나와의 2016년 4월 2일(현지 시각 기준)에 열린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엘 클라시코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에 카림 벤제마의 멋진 발리슛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2:1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여 팀의 리그 우승에 대한 촛불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5일 뒤, 4월 7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는데, 크로스를 포함한 미드필더진이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이는 등 엘클의 후유증이 있어보였다. 8강 2차전이 홈에서 치뤄지는 만큼 아직 희망이 있지만... 한 골이라도 더 허용하면 매우 어려워진다.
4월 9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에이바르 원정에서는 지단 감독이 토니 크로스,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로 등등에게 휴식을 주고, 하메스, 이스코, 바스케스, 헤세를 투입하는 것을 택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대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경기는 호날두의 헤세의 맹활약으로 레알이 4대0 완승을 거두었다.
4월 13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던 상황에서 코너킥 찬스를 얻었다. 이 기회에서 토니 크로스가 크로스를 올려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2대0 리드를 잡았으며, 이후 후반전에 나온 호날두의 멋진 프리킥 득점에 힘입어 3대0 승리를 거두면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월 21일 프리메라리가 34R 비야레알전에서 3대0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는데, 같은 날에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에게 패배하면서 충격의 3연패를 기록했다. 이제 바르샤와의 승점차는 1점이다. 베니테즈 시절에 바르셀로나와 9점 차이나던 것을 어느 새 단 한 경기 차로 따라 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76점으로 1위와 동률인 상태라 혼돈의 라 리가 선두경쟁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을 잡아내어 리그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4월 28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비록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크로스는 중원에서 원숙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볼 배급을 보여주었으며, 패스 성공률 98.7%와 키패스 4번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에 후스코어드 기준으로 페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13을 받았다. 확실히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어줄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는 상황에서는 확실한 월드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이제 호날두가 2차전에 복귀하기 때문에 2차전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쉽다.
4월 30일 프리메라리가 36R 원정경기에서는 호날두는 부상으로 명단 제외, 크로스는 휴식 차원에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예상대로 양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받아 베일이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5월 4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는데, 지네딘 지단에 의해서 예고되었던 대로 카림 벤제마와 카세미루가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이미 그러했던 것처럼 3인 미드필더로 구성된 중원에서 후방으로 처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1차전에 비해서는 다소 저조한 경기력이었지만, 함께 출전한 미드필더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고 94%라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는 가레스 베일의 볼이 페르난두의 몸에 맞고 굴절된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크로스는 4년 만에 11-12 이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또한 12-13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했던 시즌, 유벤투스와의 8강 전에서 시즌 아웃을 당하는 바람에 결승전에 뛸 수 없었던 만큼 이번 기회는 '''결승전에서 그의 힘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앞으로 다시 없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선수 본인의 의지도 대단할 것이다. 또한 그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1경기 휴식을 취한 것을 제외하면 챔피언스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장을 하게 되었다.
챔스 준결승을 마친 2016년 5월 4일 트랜스퍼마켓 기준, 토니 크로스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30경기 1골 10도움, 챔피언스 리그에서 11경기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메라 리가 2경기, 챔피언스 리그 1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시즌 총 41경기 1골 12도움을 기록 중인데, 저번 시즌 무려 55경기에서 2골 15도움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이번 시즌은 다소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인 38R 데포르티보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였는데, 같은 날에 바르샤가 크게 이기고 있자 리그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후반 60분 경에 이스코와 교체되는 등 챔스 결승을 대비하여 체력안배를 취한 것으로 보여진다. 팀은 결국 2대0 승리를 거두었지만 끝내 바르샤에 승점 1점차로 준우승을 거두고 말았다..
그리고 2016년 5월 28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카세미루 앞에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선발 출전해서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치고 교체되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강한 압박을 들고 나온 가운데 교체되기 전까지 활동량이 뛰어났으며, 커팅, 수비 가담도 훌륭했고 그라운드 위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에서 패스, 볼 키핑, 탈압박이 가장 뛰어났다. 모드리치도 잘하긴 했지만 결승전만큼은 크로스가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으며, 특히 볼을 몰고 탈압박을 하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크로스는 라모스의 선제골에 관여하기도 했다. 바이에른에 있던 12-13 시즌에 트레블을 하긴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 결승전에 출전하여 좋은 활약과 함께 우승하며 그 한을 풀었다.
베니테스 부임 이후로 포지션이 내려가며 기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지단 부임 이후로 카세미루의 존재로 포지션이 다시 올라온 이후 위의 평가인 기동성과 탈압박 능력의 하향 문제를 완벽하게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론적으로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 번갈아가며 중원을 책임졌지만, 루카 모드리치를 제외하고는 토니 크로스보다 더 중원에 필요한 선수는 없다고 해도 좋다.
시즌과 유로 2016이 끝난 현재 팀 메이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축구선수), 가레스 베일과 더불어 2015-2016 시즌 UEFA 유럽 최우수 선수 후보 명단 최후의 10인 안에 들어갔고, 결국 9위를 차지했다.
'''2015-16시즌 : 44경기 1골 11도움'''
4.4. 2016-17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크로스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최근 1년 사이에 기동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야야 투레의 대체자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CF가 전력의 핵인 크로스를 놓아줄 이유가 없고, 놓아준데도 파리 생제르맹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며, 무엇보다도 확고부동한 주전에 라 운데시마 주역으로 잘 나가고 있는 크로스가 마드리드를 떠날 것을 결심을 할 지 부터 의문이다.
독일을 유로 4강까지 이끈 선수 중 하나였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로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 간의 UEFA 슈퍼컵 경기에 결장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 가레스 베일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지네딘 지단이 이 경기에서 주요 선수는 많이 기용하지 않았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마테오 코바치치, 알바로 모라타 등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로테이션 및 백업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미드필더진에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없으면 패스를 통한 볼 배급, 미드필더진의 전진, 경기 운영, 템포 조절 등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중원 싸움에서 지배력을 가진 두 선수의 존재감이 다시 확인되었다.
시즌 전 카세미루,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 등의 포지션 경쟁에서 크로스는 모드리치와 함께 자신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었다.
8월 21일, 시즌 개막전인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프리메라 리가 1라운드에서도 휴식 차원에서 출전 가능성이 불분명했지만 소집 명단에 포함되었을 뿐 아니라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함께 중원을 구성한 것은 카세미루와 마테오 코바치치였다. 경기에선 마테오 코바치치가 제몫을 해주지 못하고, 카세미루는 수비 상황에서만 집중적으로 기여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패스와 전방 연결의 중심 축으로 활약하여 상대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진에게 '''패스 레슨'''을 시켜줬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8월 27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1:1 동점 상황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데뷔 골과 빼다박은 그림 같은 중거리 골. 베일이 다소 부진하고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경기였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의 골로 호날두, 벤제마가 없는 구간을 전승으로 마감하고 A매치 기간에 돌입하게 되었다.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인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루카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치치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면서 카세미루 등장 이후 실로 오랜만에 4-3-3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지네딘 지단 체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지 않았던 이유가 부족한 수비 능력과 포백 보호 때문이었지만, 이번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는 그 역할을 맡아서 어느 정도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수비적으로 1차적 차단 및 지연과 중원에서 볼 배급에 충실한 모습에 더해, 주변 동료를 이용한 패스워크를 통해서 압박을 벗어나거나 자신의 개인 기량으로 탈압박한 다음 숏 패스와 롱 패스를 넘나들며 공격적인 기여도가 높은 전진 패스를 보여주면서 이번에도 상대 미드필더에게 패스의 진수를 과시했다. 또한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더 골을 지원하고, 그 다음에 페페의 헤더 골도 이끌어내면서 2개의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이번 시즌 토니 크로스의 컨디션이 가장 절정에 올랐던 경기였으며, 주도적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가져가면서 마치 전성기 당시의 안드레아 피를로나 사비 알론소에 비견될 만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라운드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윌리엄 카르발류, 아드리안 시우바에게 피지컬적인 압박에 막혀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교체되었는데 교체 투입된 하메스는 모라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여러모로 공격적으로 선전했다.
이어서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는 로테이션 가동으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뻔했지만, 카세미루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반 18분 만에 투입되었다. 갑작스럽게 들어와서도 하메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중원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2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인 비야레알전에서도 역시 선발로 나와 중원에서 고군분투하였으나 공격진이 부진을 겪었던 탓 에 팀에게 승점 3점을 가져다 주지는 못하였다. 호날두의 존재가 확실히 크긴 큰 듯. 한편, 크로스는 무려 103회로 압도적인 패스 숫자를 기록했고 이 중 91%를 동료에게 정확히 연결했다. [17] 또한 4라운드 경기까지 레알이 16연승을 달성하는 동안 크로스는 총 12경기에 얼굴을 비쳤다. 동일 기간 크로스보다 많은 경기에 나선 레알 선수는 없다.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현재 5라운드까지 라리가에서 전 경기에 출전 중인 선수 중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9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유럽 빅리그들의 살펴봐도 최상위 수준이다.
여기에 경기당 패스 횟수까지 고려하면 크로스의 능력이 더욱 실감된다. 크로스는 현재 경기당 71.8회의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은골로 캉테의 60.6회나 로데의 48회를 상회한다. 쿨리발리는 85.2회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대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운 중앙 수비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크로스보다 패스 횟수와 성공률 모두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은 모타(90.3회)가 유일하다. 지난 시즌에도 토니 크로스는 라리가 전체에서 경기당 패스(75.8회)와 패스 성공률(93.9%) 모두 단독 1위에 올랐다. 동일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크로스를 제외하고 리그 패스 횟수와 성공률 1위가 같은 선수인 경우는 조르지뉴 뿐이다. 또한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에 몸담고 있던 지난 2013-14시즌부터 90% 이하의 패스 성공률을 보인 적이 단 한 시즌도 없다. 크로스의 패스 능력과 꾸준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크로스는 현재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레알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크로스는 레알 유니폼을 입은 2014년 여름 이후 팀 내 최다 출전자(105경기)로 호날두와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크로스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이번 시즌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시각 10월 12일, 2022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연봉이 20M으로 역대 독일 출신 선수의 연봉 중 최대라고 한다. 거의 베일급 연봉임에도 팬들은 크로스는 저 정도 받을 만하다며 매우 기뻐하였다.
10월 15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베티스 원정 경기에서 MOM급 활약을 했다. 이 날 경기에서 라파엘 바란과 카림 벤제마에게 각각 골을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2어시를 적립했고, 롱패스와 숏패스, 그리고 횡패스와 전진패스를 적절하게 섞어가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본인의 패스 성공률도 무려 96%를 기록하면서 팀의 6대1 대승을 이끌어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경기에서 약체인 레기아 바르샤바를 상대하게 되었지만, 모드리치와 카세미루가 이탈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노예에 가까운 출전 기록을 이어나갔다.
리그 9R 아틀레틱 빌바오 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크로스는 총 78개의 패스를 전달하면서 패스 성공률 96.2%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현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크로스는 이날 경기서 총 5번의 슈팅 찬스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28번의 슈팅 경로를 창출해내면서 리그 내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플레이 특성상 백업 자원이 없다고 평가받은 카세미루보다도 오히려 크로스 쪽이 선수단 내에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매우 유니크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만약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에선 매우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크로스를 제하고 보아도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구성하는 주전 선수 중 유니크하지 않은 선수는 없다. 루카 모드리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이자 훌륭한 탈압박과 패스로 볼의 전진을 해줄 수 있는 선수고, 카세미루는 현역 미드필더 중에서 드문 전통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매우 넓은 활동 범위와 좋은 수비 기술을 가진 선수다. 그래도 크로스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가네스 전에서도 여전히 선발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일정의 1/3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크로스가 소화한 시간은 거의 1400분에 육박하게 되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내에서도 제일 많은 수치였으며,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소화한 라파엘 바란이 1250분을 넘지 못했다. 거기에다가 모드리치와 카세미루가 빠지면서 둘이 수행하던 역할의 일부분도 토니 크로스 혼자서 떠맡아야만 했다. 포백 보호, 빌드업 전개, 전진 패스까지 다양한 롤을 혼자서 담당해야 했고, 이는 과거 사비 알론소가 그랬던 것처럼 과부하에 걸리기에 충분한 사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스는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을 통틀어 이스코와 함께 가장 많은 키 패스를 성공시켰고, 그 중 하나는 모드리치와 패스를 주고받다가 전방으로 알바로 모라타의 골을 도운 어시스트가 되었다. 그 밖에도 패스 88개를 시도했는데 이는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치였다. 단, 이번 시즌 평균 패스 성공률이 93%에 가까운 상황이었으나 이 경기에서는 88%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팬덤은 토니 크로스가 그만큼 지쳐 있으며, 다양한 롤을 맡으면서 과부하가 일어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물론 후반전에는 모드리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다소 볼 배급에 있어서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되었지만, 시즌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모드리치의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크로스가 더 많은 것을 책임질 경기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11라운드까지 시즌을 통틀어 16경기에서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든 공격 포인트는 프리메라 리가 11경기에서 나왔다. 키 패스는 매 경기마다 약 3개 정도를 성공시키는 중이다. 수비적인 역할을 부담해야 하는 선수가 기록하는 것치고는 너무나 우수하다.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12경기에 출전해 키 패스는 경기당 0.5개를 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이날까지 공격 포인트도 전무했으며, 바이에른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부임 이후 다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사비 알론소 또한 13경기에 출전해서 키패스는 1.3개에 지나지 않았다.
굳이 비슷한 포지션에서 비슷한 역할로 비교 대상을 찾는다면 이전의 안드레아 피를로 정도나 되어야 할 것이다. 피를로는 유벤투스에서 첫 2시즌간 안토니오 콩테가 짠 중원 판도에서 핵심 미드필더이자 찬스 메이커로 활약하면서 키 패스를 평균 3개 전후로 기록했다. 다만 피를로의 경우는 그 주위에서 그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미드필더들인 아르투로 비달,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폴 포그바 등의 도움이 컸으나, 크로스는 수비적으로는 포백을 보호해야 했으며, 공격적으로는 팀의 빌드업 주도와 키 패스까지 상당 부분을 부담하고 있다. 만약 수비적인 역할을 대다수 가져가줄 카세미루가 복귀한다면 크로스의 공격적 기여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A매치 직전 마지막 리그 경기였던 레가네스전에서 중족골 골절로 최소한 한 달, 최대 세 달은 아웃이라는 소식이 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우려했던 것이 터졌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모드리치가 복귀했지만 A매치 기간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같은 난적들과 경기가 잡혀 있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토니 크로스 본인을 포함하여 카세미루, 세르히오 라모스가 빠진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였지만 후보였던 이스코의 멋진 활약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3-0 대승을 거두었다. 한시름 덜었지만 여전히 토니 크로스가 없는 가혹한 12월의 일정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팬들은 불안함은 여전하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후로 히혼,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클럽 월드컵이라는 유럽 챔피언의 숙명과도 같은 죽음의 일정이 펼쳐지는 상황이었다.
이후엔 매우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목표는 클럽 월드컵을 소화하는 것으로 가벼운 러닝과 볼을 갖고 하는 개인 훈련을 받았다.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고 예상대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매우 빠른 회복세를 유지했다. 팀도 다행히 비겼다.
그리고 결국 알바로 모라타와 함께 UEFA 챔피언스 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조별 예선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소집명단에 포함되었다. 그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경기는 고작 4경기뿐이다. 그 기간도 한 달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혹여나 무리하게 복귀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구성하는 선수들인 마테오 코바치치나 이스코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카세미루도 복귀했기 때문에 무리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라운드 도르트문트 전에서도 경기 명단에 포함된다면 교체 선수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출전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63분에 모드리치와 교체돼서 복귀전을 치러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프리메라 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간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여전히 훌륭한 패싱력을 자랑하며 중원을 지배하다시피 했고, 경기가 어렵게 진행되자 보다 공격적인 작업을 도맡아 했으며 결국 코너킥을 올려 또 다시 라모스의 버저비터 골을 어시스트했다. 3대2로 승리했으며, 이 경기에서의 어시스트로 총 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파블로 피아티와 함께 프리메라 리가 어시스트 선두에 올랐다.
12월 말, 클루브 아메리카를 상대한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벤제마의 골도 어시스트했다. 이후 후반전에 아센시오와 교체되었다. 곧이어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왔으나 방심하는 사이 역전을 허용하기도 하는 등 팀 전체가 다소 애매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본인은 연장전에 얼떨결에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연장 후반에 교체 아웃되었다.
2016년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난 가운데, 토니 크로스는 입단 이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크로스가 올 시즌 더욱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 중원에서의 패스, 수비력, 슈팅력, 활동량 등 모든 부분에서 톱클래스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마르카, 스카이스포츠 등 각종 언론 매체들도 2016년을 정리하면서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 전반기 베스트 11에 토니 크로스를 포함시키고 있으며, 비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중요한 경기 일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무패 행진에서 그는 커다란 기여를 했음이 틀림없다. 원투펀치에서도 한준희 위원이 전반기 라 리가 베스트 11에 토니 크로스를 포함시켰다.
2017년 1월 4일에 펼쳐진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서 역시나 선발로 출전했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함께 출전한 가운데, BBC 라인은 모두 결장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에서부터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고, 특유의 측면으로 넓게 벌려주는 롱 패스로 빌드업을 주도했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라파엘 바란의 헤더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했다.
2017년 1월 7일에 펼쳐진 프리메라 리가 17라운드 그라나다와의 경기에도 선발로 출장했다. 하지만 현재 옐로 카드가 4장이라서 한 개 더 수집하면 다음 세비야와의 원정에서 출장 금지를 당하는 것을 의식한 것인지 지단 감독이 후반시작과 함께 46분에 하메스와 교체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팀은 승리를 거두었다.
1월 15일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세비야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였는데 지단 감독은 바로 전에 치른 경기에서 3실점을 하고 수비적으로 변화를 줘야 된다고 생각한 건지, 5백에 가깝게 수비 진형을 바꿨다. 공수에서 중앙으로 뚫고 들어가는 걸 못했다는 점 빼곤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호날두와 벤제마의 침묵과 라모스와 나바스의 실책성 플레이로 패배하면서 무패 행진이 깨지고 말았다..
2016년 UEFA가 선정하는 베스트 일레븐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함께 선정된 선수들은 팀 동료인 루카 모드리치와 바르샤의 핵심 미드필더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후 UEFA에서 선정한 베스트 일레븐의 포함된 다른 미드필더들과 함께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FIFA/FIFPro 월드 XI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팀 동료인 루카 모드리치도 마찬가지다.[18]
2017년 1월 21일, 말라가를 상대한 프리메라 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멀티 골을 모두 정확한 세트피스 킥으로 어시스트했다. 세트피스 공격 때마다 어마어마하게 휘는 킥을 선보인 탓에 경기 후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19] 이로써 현쟆가지 9개의 도움으로 프리메라리가 어시스트 선두를 수성하게 되었는데, 이 중 6개가 세트피스를 통해서 기록한 것이다.
1월 29일에 펼쳐진 프리메라 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비록 후반전 들어서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드러나 실수를 몇 번 했지만, 팀이 3-0 대승을 거두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다만 이 경기에서 경고 카드를 한 장 받으면서 다음 경기의 출전이 불가하다. 어쩌다보니 체력안바를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2월 11일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오사수나 원정에서는 토니 크로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함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스리백을 사용했다. 하지만 상대가 꼴찌인 약팀이기 때문에 팀은 고전하지 않고 3대1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2월 15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49분에 호날두의 패스를받아서 오른쪽 골대 밑구석으로 깔끔하게 휘어져 들어가는 크로스의 전형적인 슛으로 골을 넣었다. -16강 2차전에서는 나폴리의 선제골에 고전하던 와중,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의 헤딩 동점골을 어시스트하였다. 6분 후, 코너킥에서 라모스의 헤딩 역전골도 어시스트 한 줄 알았으나 메르텐스의 자책골로 인정되었다.
3일 뒤, 2017년 2월 18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베티스전에서도 쉬지않고 선발로 나와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계속해서 많은 패스를 시도하여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3월 1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풀타임 활약하면서 좋은 패스를 여러차례 보였으며 어시스트도 1개 성공시키는 등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고, 팀도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이후 4월 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 리가 31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전 코너킥 세트피스 찬스에서 크로스를 올려 페페(축구선수)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였으나, 얼마 안 있어 볼 경합 상황에서 니킥으로 페페의 갈비뼈를 부러뜨리며 페페를 시즌 아웃시켰고(...) 결국 이는 페페의 레알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이후에 앙투안 그리즈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다소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리고 4월 12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서 중원에서 패스 시도 78회, '''패스 성공률 97.4%''' '''볼 탈취당함 및 터치실수 0회''', '''키패스 2회''' 등 친정팀을 상대로 그야말로 자비없는 '''학살극'''을 펼쳤다. 전반에는 확실히 바이에른 중앙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비 마르티네즈의 퇴장 이후 레알 공격이 확실히 살아날 때 크로스 역시 루카 모드리치와 같이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2017년 4월 18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는 전반전에 2번의 좋은 슈팅 찬스에서 득점에 아쉽게 실패하는 등 중원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1차전의 경기력이 돌아왔고, 연장전에서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오며 역전을 만들어내었다. 이후 연장전 후반전에 교체 아웃될 때 모든 레알 팬들과 바이에른의 일부 팬들에게서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팀은 4-2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월 23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엘 클라시코 홈경기에서는 전반전에는 바이에른전처럼 중원에서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막판에 수비에서 약점이 드러나며 부진했다. 라모스가 깊은 태클로 퇴장당하자, 수비 가담이 요구되었는데 이에 완벽히 실패한 것. 라키티치의 동점골이 터진 순간 라키티치 마크는커녕 엉뚱한 곳에서 무의미한 점프를 하고 말았다. 물론 레알이 크로스에게 기대하는 건 공격과 패스 전개이지만, 미드필더라면 때로는 수비도 일정 정도는 해줘야한다.
이후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요즘 발렌시아에 약했던 모습을 털어내고 중원의 경기력의 차이를 일깨워주며 마르셀루의 결승 득점과 함께 2대1로 중요한 경기에서 천금같은 승리를 거두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중원의 무게감이 무엇인지 느껴지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1차전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대0 승리와 함께 결승 진출 확률도 매우 높아졌다.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는 하위권 팀과의 경기라 로테이션으로 결장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는 경기 초반 팀이 흔들리며 2골을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막판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연결한 것이 오블락에 맞고 이스코가 골로 연결시키며 2대1로 패했지만 합산점수 4대2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7년 5월 14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세비야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맹활약하였다. 전반전에는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하였으며 후반전에는 팀의 네 번째 골을 크로스 본인이 직접 득점을 기록하였다. 1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호날두와 함께 캐리하였으며 4대1로 승리하면서 리가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5월 17일에는 지연되었던 프리메라 리가 2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으며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경기 막판에는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크로스가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속이고 슈팅으로 골을 마무리하면서(리그 3호 골) 3점 차 4대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우승과 가까워졌다..
5월 21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경기 말라가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높은 패스 정확도와 중원 장악으로 경기력에서 우월했고, 호날두의 선제골과 벤제마의 추가골에 힘입어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고, 레알 입단 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건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챔피언스리그 2연속 우승이다.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는 준수한 활약으로 우승과 챔스 결승 진출을 이끌어냈고, 6월 3일에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2016-17 시즌/결승전에서는 유벤투스의 강력한 압박을 견뎌내며 요소에 정확한 패스를 투입하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전반 20분 경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 찬스에서 하프라인 넘어 공을 몰고가 중앙에 있던 벤제마에게 공을 연결해주며 그것이 호날두의 선제골로 이어지기도 했고, 전반전에 비해 유벤투스의 압박강도가 약해지자 아예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중원을 지배하며 유벤투스를 짓눌러버렸다. 그렇게 팀이 4-1으로 이기는데 크게 공헌했다.
상당히 많은 경기에 출장했음에도 기복 하나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하며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공헌하며 최고의 시즌을 최고의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특히 크로스의 활약상은 라 리가에서 빛났다. 크로스는 레알의 자랑거리인 BBC가 전반기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9도움을 올리며 레알을 지탱해주었다. 특히 크로스는 2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선 1-1 동점 상황에서 81분경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후반기에는 다른 동료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가면서 크로스 본인이 직접 득점 포인트를 노릴 필요성이 줄어들었으나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1위 수성에 힘을 실어주었다. 무엇보다도 크로스의 도움은 순도 자체가 매우 높은 편에 속했다. 실제 크로스가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기록한 12도움 중 6도움이 실질적인 결승골로 이어졌다. 선제골 도움도 4회에 달했다.
크로스가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지는 개인 스탯을 보더라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크로스는 12회의 도움을 올리면서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13회)에 이어 도움 2위를 기록했다. 경기당 키 패스는 2.8회로 또 다른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3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패스 성공률 역시 92.2%로 바르셀로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92.9%)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경기당 패스 횟수조차 71.4회로 세비야 수비형 미드필더 스티븐 은존지(79.8회)에 이어 2위다. 패스 관련 다양한 스탯에서 1위는 모두 제각각이지만 2위는 크로스의 독차지다. 이는 크로스가 말 그대로 라 리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양질의 패스를 정교한 성공률로 시즌 내내 기록했다는 걸 의미한다. OPTA에서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크로스가 공식 대회 도합 키패스 132회로 라 리가 선수들 중 최다를 기록했다.
뿐만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크로스는 연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2연패에 기여했다. 특히 토너먼트에서 더 힘을 발하는 모습을 보인 크로스이다. 먼저 나폴리와의 16강 1차전에서 크로스는 1-1 동점 상황에서 낮게 깔아차는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서 2차전에선 정교한 택배 코너킥으로 라모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3-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1, 2차전에서 크로스는 97.4%에 달하는 경이적인 패스 성공률에 기반한 뛰어난 플레이메이킹은 물론 마르셀루와의 협력 수비를 통해 아르연 로번을 꽁꽁 묶으며 수비적으로도 높은 공헌도를 보여주었다. 이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도 크로스는 팀이 0-2로 쫓기고 있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이스코 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20] . 결국 레알은 2차전에서 1-2로 패했으나 1, 2차전 도합 스코어에서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역시 크로스의 무대였다. 결승전에서 크로스는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73회의 패스를 기록하는 동안 91.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키패스도 2회를 성공시킨 크로스이다. 무엇보다도 이 경기에서 크로스는 뛰어난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와의 볼 경합 국면에서 100%의 승률을 자랑했다. 유벤투스 선수들이 크로스를 저지하기 위해선 파울 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결국 크로스는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6회의 파울을 얻어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렇듯 크로스가 시즌 내내 레알에서 기복 없이 꾸준하게 준수한 활약을 펼치다 보니 후반기 들어 로테이션을 자주 가동한 지네딘 지단 감독조차 크로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크로스는 레알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170분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레알 선수들 중 4000분을 넘게 출전한 건 크로스와 호날두 밖에 없다.
루카 모드리치가 템포와 강약을 조절하는 반면 토니는 상대방 수비의 취약점을 공략하여 가끔 나른해보이거나 힘이 없어 보임에도 그는 쉽게 타켓을 찾아내고 만들어내었다. 바이에른 시절보다 더욱 발전하였으며 앞선에서 이스코가 상대 선수들을 분산시키다보니 크로스의 파이널 써드 공간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또한 세트피스 찬스에서의 토니 크로스의 공은 더욱 컸다. 코너킥이나 중거리 프리킥 찬스에서 크로스를 올려 여러차례 골을 기록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번시즌 라모스는 무려 10골을 기록하였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세트피스 찬스에서 나온 것이었다.
즉, 크로스는 레알에서 필수적이다. 만약에 크로스가 없다면 레알은 지금과 같이 중원에서 압도감을 벌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이 뛰어다니면서 에너지를 소비해야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그리 쉽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크로스는 레알 입단 후 공식 경기 171경기 중 147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는 86% 경기에 출전한 것이다.[21] 그만큼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강철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6-17시즌 : 48경기 4골 16도움 (팀내 최다 도움)'''
4.5. 2017-18 시즌
정규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UEFA 슈퍼컵에서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상대하게되었다. 폴 포그바 vs 토니 크로스의 중원 싸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여 레알의 2대1 승리에 도움을 주면서 슈퍼컵을 우승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지난시즌 국왕컵 우승팀인 FC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1차전에서 팀동료 모드리치가 없었음에도 이스코, 마테오 코바치치와 같이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털어 먹음으로써 1차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3대1로 승리해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드리치, 코바시치와 선발로 출전해 바르셀로나를 털어 먹었다. 팀은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8월 20일,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데프로티보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준수한 활약을 하였다. 최대 장점인 패스 성공률부터해서 그나마 약점인 수비까지 매우 좋았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팀도 3대0으로 크게 승리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본인이 베일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득점도 기록하며 리그 첫 경기부터 공격포인트를 적립하게 되었다. 기분좋은 이번 시즌 출발이다.
2017년 8월 27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발렌시아 CF와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매우 높은 패스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꿀패스를 투톱으로 나온 벤제마와 베일이 쌍으로 부진하면서 둘이 서로 기회를 날려 먹기 바빴고 팀은 결국 2대2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그마저도 아센시오의 멀티골이 없었으면 패배하였을 수도 있다.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도 역시 선발로 활약했지만 공격진들의 골 결정력이 일명 극혐 수준이었고, 심지어 후반 막판에는 본인의 감아찬 예리한 슈팅이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하였고 결국 팀의 공격수들의 결정력 부족과 막판 마르셀루의 퇴장으로 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초반 3경기에서 1승 2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다소 아쉬운 결과이다.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는 결장하였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출전하며 중원의 사령관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나 팀의 시즌 초반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호날두의 부진이 한 몫 중이다. 특히 리그 5라운드 전에서 1대0 으로 패한 것은 압권. 거기에다 부상까지 당하면서 당분간의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0월 15일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부상에서 복귀하였다. 허나 경기력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으며 측면 선수들의 닥치고 크로스의 전술밖에 없었던 경기였다. 꾸역꾸역 2대1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번시즌 레알의 전반기는 최악 그자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상대팀들에 중원의 차이를 일깨워주며 팀의 승리에 공헌을 하며 계속해서 노예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3차전 토트넘 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활약했으나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했고, 호날두가 pk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리그에서도 좀처럼 공격진이 터져주지 않으며 2등은 커녕 4등에 그쳐 계속해서 이대로 가다가는 최악의 시즌을 보낼지도 모른다.
이후 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나 선수단 전체가 엉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다가 결국 2대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게 되면서 리그 선두인 바르셀로나와의 격차가 더더욱 멀어지고 있다. 3위와의 차이도 멀어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최악의 전반기를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챔피언스리그 4차전이 펼쳐진 웸블리에서는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중원에서 잘해줘도 측면과 중앙 수비진이 번번이 뚫려 3골이나 허용했고, 공격 진행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득점에 번번이 실패하였고, 지로나 전 패배의 충격이 가기도 전에 결국 3대1로 패했다.
2017년 11월 19일,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처음 펼쳐진 마드리드 더비 원정경기에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다소 지루한 경기를 펼치다 이따금 좋은 패스를 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하여 0대0이라는 재미없는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시즌 마드리드 팀 둘 다 전반기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였는데 팀의 수비가 허술하게 무너지는 등 이 경기에서 무려 두 골이나 헌납했지만, 호날두와 벤제마가 간만에 득점을 기록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고 다행히 3대2로 힘들게 승리하였다. 리그에서도 약팀 상대로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호날두와 라모스의 불화설 등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11월 마지막 경기였던 국왕컵 32강 2차전에서는 휴식 차원으로 제외되었다.
이후 현지날짜 2017년 12월 9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경기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팀이 3대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본인이 직접 성공시키며 한 점 더 벌렸고 팀은 간만에 레알다운 경기력으로 무려 5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12월 11일 챔스 16강 조추첨이 완료된후 자신의팀이 16강에서 파리생제르망을 만나자 트위터에 nice draw 라는 패기넘치는 말을 남겼다. 이후 펼쳐진 클럽월드컵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왔으며 결승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달성하여 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곧바로 펼쳐질 경기는 엘클라시코이다.
2017년 12월 23일에 펼쳐진 라리가 17라운드 엘클라시코에서 전반전에 중원을 지배하며 지난 스페인 슈퍼컵을 떠올리게 했으나 좀처럼 공격진이 마무리짓지 못했고, 후반전에는 오히려 반대상황이 되어 밀리기 시작했고 카르바할의 퇴장 등으로 수비진이 터지며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3대0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바르샤와의 승점차는 더욱 멀어졌다. 리그 우승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황이다.
국왕컵 16강 1차전은 체력 안배차원으로 제외되었다.
2018년 1월 8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셀타비고 전에서는 다시 선발로 나와 전반전 가레스 베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수비진의 부진과 호날두의 부진 등으로 2대2 무승부를 거두었다. 어느 레알팬들은 크로스의 표정을 보고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러던 1월 11일, 2017 UE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레알 소속 선수만 라모스, 모드리치, 호날두, 마르셀루가 더 있다.
2018년 1월 14일,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비야레알 전에도 어김없이 선발로 나왔고 중원에서 계속해서 전진하며 몰아붙이는 등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호날두가 번번이 기회를 날려먹었고 오히려 후반전 42분에 실점하며 1대0으로 홈에서 패하였다. 자연스레 비난은 호날두에 돌아갔고, 크로스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리그 우승은 어렵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하며 많은 레알팬들에게 격려를 받고 있다. 한편 레알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 중이다.
2018년 1월 21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와 가레스 베일의 득점을 어시스트 하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고 정말 간만에 팀의 공격이 터지며 많은 스탯을 적립했고, 7대1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팀 전체의 후반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왕컵 8강 2차전 레가네스 전에서는 체력안배로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나 팀은 2대1로 충격패를 당하며 합산점수 2대2,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탈락하게 되었다.
2018년 1월 28일에 펼쳐진 중요한 리가 경기가 되었던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발렌시아 전에서 당연히 선발로 나와 매우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고, 경기를 주도했으며 후반전 막판에는 2대1 패스 후 패널티박스 바깥에서 직접 멋진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을 4대1 큰 점수차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3위 탈환도 가능해보인다.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레반테전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여러차례 성공했으나, 수비진과 호날두를 비롯한 공격진의 부진에 의하여 2대2로 매우 실망스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이번시즌의 레알이다.
다음 경기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에도 선발로 나왔고,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특유의 세련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올시즌 본인의 리그 4호골을 기록하였다. 팀도 크로스를 비롯한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의 활약에 힘입어 5대2로 승리했지만, 수비가 2골을 허용한 점은 곧 있을 파리전을 앞두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2018년 2월 14일, 운명의 경기였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전에서 파리의 중원인 베라티와 라비오를 상대로 그야말로 중원의 차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었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스탯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 경기에서 크로스는 패스를 65번 시도해서 64번 성공 시켰다.(...) 이 외에도 키패스 3번, 인터셉션 2번, 경합에서 5번 승리하는 등 맹활약 했다. 더 놀라운 점은 전반 34분부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뛰었다는 점이다.
거기에다 전반전 막판에는 패널티킥도 유도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도 3대1 승리로 8강 진출이 유리해졌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무릎 인대쪽에 부상을 당한 것이 약 2주간의 결장으로 확정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챔스 16강 2차전은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3월 2일 스페인의 기사에 따르면 아직 모드리치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3월 3일 리그 경기에서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 챔스 16강 2차전에서도 출전이 가능할지는 아직 의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지단 감독도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2차전 출전 가능성이 미지수라고 말하는 등 두 명의 주전 미드필더진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뤄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3월 5일에 챔스 16강 2차전 소집 명단에 모드리치와 함께 소집되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선발로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미드진에서 중요한 두 명이 돌아왔다는 점에서 분위기를 가져올 듯 하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고, 팀이 1대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71분에 코바치치와 교체되면서 복귀전을 치뤘다. 복귀전이라고는 믿기 힘든 경기력으로 중원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본인의 클래스를 증명하였다. 종종 중거리 슈팅도 가져갈 정도였고 팀도 2대1로 승리하면서 다시 한 번 챔스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제 유일하게 남은 챔스 우승에 모든걸 건 듯하다.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에이바르 원정에서 선발로 나오면서 라리가 경기를 간만에 치루었고, 이 경기에서 약 70분 동안 약 8km를 뛰어다니면서 괜찮은 폼을 보여주었다. 다만 중원 장악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오히려 약간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되었기에 벤제마와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2018년 3월 18일,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 활약했는데 전반전에 1개, 후반전에 1개 총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이는 모두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 한 것이다. 이 경기에서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본인의 경기력이 좋았고, 특히 패스는 마치 게임에서 나올만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팀도 6대3으로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2018년 4월 3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 원정 전에서 선발로 나와 모드리치, 카세미루, 이스코 등과 함께 중원에서 활약하였으며 전반전에는 중거리슈팅을 기록하면서 상대의 골대를 맞추기도 하였다. 이 경기에서도 역시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고, 3대0 승리에 공헌하여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018년 4월 8일,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풀타임동안 활약하면서 높은 패스성공률과 함께 중원에서 맹활약하였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선발로 나오지 않았지만 크로스의 활약상은 좋았으며 여러번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후반전에 모드리치가 투입된 이후에는 더욱 열심히 뛰어다녔으며, 후반전 막판에는 직접 중거리슛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면서 1대1 무승부를 거두었고, 아틀레티코와의 승점차도 줄이지 못하였다
이후 4월 12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크로스 본인은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경기력 자체는 최근 모습 중에서 가장 졸전이었고, 본인의 경기력또한 최근 경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많이 아쉬운 편이었다.다행히 후반전 추가시간에 나온 호날두의 만회 pk골에 힘입어 1대3으로 패하였어도 합산점수 4대3으로 챔스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는 레알 소속 후 본인의 4번째 준결승이자, 바이에른 시절을 포함하면 총 7번째 준결승이다.
4월 15일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말라가 원정에서는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2018년 4월 25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경기에서는 선발출전하여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미드필더진에서 호흡을 맞추었다. 전반전 초반에는 상대의 총공세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밀리는 감이 있었는데, 전반전 중반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올라와 중원에서 좋은 조율을 하기 시작한다. 후반전에도 변함없이 좋은 패스 성공률과 경기력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고, 2대1로 승리하였다. 한편, 이 경기에서 모드리치와 함께 풀타임 소화하였다.
2018년 5월 1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였다.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미드진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풀타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끝내 2대2 무승부를 거두면서 합산점수 4대3으로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5월 5일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대망의 엘클라시코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중원에서 조율해주는 컨셉을 보여주었고,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특히 팀의 첫번째 골을 성공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한 벤제마에게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린 것) 이후 후반 83분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일찌감치 마쳤고, 팀은 2대2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2018년 5월 12일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좋은 패스를 보여주더니 전반 32분에 이스코의 골을 어시스트하였으며, 후반전에는 본인이 직접 슈팅을 가져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리그 5호골을 기록하는 동시에 팀의 6대0 완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로써 크로스에게 있어서 이번시즌은 레알 입단 후 최다 득점을 기록한 시즌이 되었다.
2018년 5월 26일에 펼쳐진 20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vs 리버풀 FC 경기에서 전반 초반에 상대의 강한 압박과 총공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파울을 범하거나 패스 미스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폼을 되찾아 중원에서 짧고 긴 패스로 조율해주기 시작한다.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며 팀은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로 3대1 승리를 거두었다. 크로스는 개인 커리어 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였다.
현재까지의 크로스의 레알에서의 모습을 보자면 간결한 플레이를 잘한다. 레알이 공격을 전개하기 위해 수비에서 빌드업을 할 때 핵심적인 선수이다. 사실 크로스는 드리블을 잘하거나 그런 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유형은 아니다. 하지만 공을 잡았을 때 반대로 패스하여 전환을 해준다던지,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뿌려주는 링커의 역할을 잘해준다. 이런 간결함 때문에 크로스가 공을 빼앗기는 것을 잘 볼 수 없으며, 크로스의 또다른 장점은 패스 성공률인데 매 경기마다 90%에 달하는 말도 안되는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또 크로스의 슛은 스피드가 매우 빠른 것도 아니지만 구석으로 기가 막힌 궤적으로 잘 날아간다. [22] 그런 토니 크로스의 진정한 진가를 발휘할 때는 바로 세트피스 상황이다. 코너킥, 프리킥에서 토니 크로스가 올려주는 크로스는 정말 일품이다. 골키퍼와 상대 수비수 사이에 정확하게 올려주는 크로스를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가 헤딩하여 마무리 짓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세트피스 공식 중 하나이다.
그렇다고 수비에서 소홀히 하는가, 아니다. 캉테나 마티치 같이 전문적으로 수비를 보는 미드필더 같은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성실히 자신의 마크맨을 쫓아다닌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가 분리되지 않게 역할을 잘 해낸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가 있고 벤제마가 있고 라모스가 있어도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1번 밖에 못했을 때 토니 크로스가 오고 나서는 전무후무한 3번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 했다. 팀에 골 잘 넣는 선수가 있고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있어도 공수 사이에서 연결을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크로스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크로스는 챔피언스리그 같이 큰 무대에서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크로스는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2경기에 나와 813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93.8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도움도 하나 있었다. 이는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패스 횟수 2위, 성공률 1위일만큼 그 어느 팀을 상대로도 간결한 플레이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17-18시즌 : 43경기 5골 8도움'''
4.6. 2018-19 시즌
워낙 빨리 월드컵에서 탈락하다보니 프리시즌에 꼬박꼬박 출전했다. UEFA 슈퍼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도 선발출전하여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중원에서 카세미루와 함께 활약했지만, 101분에 교체되었고 팀은 수비 불안으로 4-2로 역전패했다.
8월 19일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헤타페 CF전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크로스는 '''태클-인터셉트 2회 성공,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2회, 롱패스 16회, 패스 성공률 98.3%'''등의 기록을 보여주어 공수 양면에 기여하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에 따라 크로스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81점을 받는 등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8월 26일 프리메라리가 2R 지로나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하여 중원에서 키패스 1회, 드리블 1회를 비롯하여 96.3%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고, 새로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티키타카 전술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로스는 리가 첫 2경기 동안 '''226개의 패스 중 220개를 성공하며 97.34%의 엄청난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이는 두 경기에서 15개 이상의 패스를 성공한 선수들 중 최고 수치라고 한다. 월드컵에서의 후유증을 떨쳐낼 수 있을까?
9월 1일 프리메라리가 3R 레가네스 전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패스 성공률로 팀이 경기를 지배하는 데 큰 관여를 했으며,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가져가는 등 종종 본인의 장기인 중거리 슈팅으로 본인이 직접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비록 득점 성공에는 실패했지만, 베일과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크로스는 이 날 경기에서 키패스 2회를 비롯하여 107차례의 패스를 하여 역시 높은 95.3%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크로스는 3R까지를 기준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막 후 3경기에서 총 322개 패스를 기록했다. 리그 내에서 크로스의 패스 횟수에 견줄만한 선수는 이반 라키티치(264개), 세르히오 라모스(245개), 아이사 만디(244개), 마르크 바르트라(231개), 다니엘 카르바할(220개) 등이 있지만, 크로스는 압도적 1위다. 또한 크로스는 리그에서 20개 이상 패스를 시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패스 정확도를 자랑했다. 무려 96.7%다. 길든 짧든 그의 발에서 훌륭한 패스가 나왔다. 팀 동료인 다니 세바요스와 함께 96.7%로 동률[23] 을 이뤘다. 넬송 세메두(96.43%), 라모스(95.33%), 루카스 바스케스(95.24%)가 뒤를 이었다. [24]
리그 4R 빌바오전에서는 앞선 3경기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9월 1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AS 로마전에서도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였다. 카세미루가 포백보호, 모드리치가 킬패스와 공격전개를 잘 해주었다면, 크로스는 풀타임 동안 활약하면서 중원에서 볼을 조율 해주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키패스 5회를 비롯해 95.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9월 26일 리그 6R 세비야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태클 2회, 인터셉트 2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4회, 패스 성공률 94.7%를 기록하면서, 팀이 3-0으로 털리는 와중에 크로스는 홀로 중원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은 다른 선수들은 하나같이 부진했다.
곧이어 펼쳐진 리그 7R 마드리드 더비 홈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본인의 명성에 비해 패스 정확도가 86.4%로 다소 아쉬웠다. 그럼에도 키패스는 4회 기록했으며, 태클과 인터셉트도 각각 2, 1차례 기록했다. 경기 내용은 다소 지루한 편이었지만, 크로스는 중원에서 제 역할을 해주었다. 평점 7.64점을 받으면서, 팀 내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10월 3일에 치러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CSKA 모스크바전에는 전반 1분이 지나기도 전에 '''엄청난'''(...) 백패스 미스 를 보여주며 니콜라 블라시치의 선제골에 일조했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레알 마드리드는 러시아 원정에서 1-0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리그 8R 알라베스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팀이 1-0 으로 패배했고 본인도 높은 패스 정확도빼고는 매우 부진했지만[25] , 이 경기로 레알 이적 후 2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10월 현재 크로스의 폼을 보면,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폼이 확연히 떨어져있다. 부진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본인의 장점도 그리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로페테기가 크로스에게 좀 더 수비적인 롤을 맡기다보니 그런 것으로 보인다.[26] 그러다보니 크로스의 장점인 공격 전개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크로스의 공격포인트도 현재까지 '''0'''이다. 여기에 크로스는 수비 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며, 이는 이미 바이에른과 안첼로티 시절부터 지적되고 있는 가장 큰 단점이다. 결국 크로스도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카세미루가 아니라면서 간접적으로 전술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리그 9R 레반테전에서는 결장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플젠과의 홈경기에서는 키패스를 6차례 기록하고, 인터셉트 2회, 태클 1회, 패스 성공률 97.5%를 마크하는 등 중원에서 간만에 제 역할을 해주었다. 지난 모스크바전과 알라베스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도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어느정도 성공해, 엘 클라시코에서의 결과가 좋아지기를 바랬으나...
리가 10R 엘 클라시코 원정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월드컵을 기점으로 정점에서 내려오는 중인 모드리치가 노쇠화의 기질을 보이면서 경기력이 별로였는데, 크로스는 카세미루와 함께 커버해주지 못했을뿐더러 경기 내내 활약상이 미미했다. 측면으로 롱패스를 이어주거나 짧은 패스 연결 빼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며, 이 마저도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었다. 수비적으로는 태클을 5차례 성공시키는 등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력으로 팀을 구하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5-1 패배를 거두었다.
11월 3일에 펼쳐진 리가 11R 바야돌리드전은 산티아고 솔라리가 감독이 된 이후 가진 첫 경기였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키패스 5회를 비롯해 93.6%의 패스 성공률을 마크했으며, 태클도 4차례 성공하는 등 엘클라시코에서의 부진했던 모습은 없었다. 이에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03점을 받는 등 팀에서도 고평점을 부여받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는 67분 경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다소 부정확한 패스에도 불구하고 이를 논스톱으로 감아차면서 팀의 다섯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시즌 크로스의 첫 득점. 경기력도 준수한 편이었으며, 벤제마의 선제골과 코너킥 상황 때 카세미루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이날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88회의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95.5%라는 높은 성공률을 남겼으며, 이 중에는 결정적인 키패스가 6개나 포함되어 있었다.[27] 약팀 상대였지만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부분이 많았던 경기였다.
리그 14R 발렌시아전에서는 마르코스 요렌테 등이 나오면서 결장했다. 그런데 이날 요렌테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둘의 호흡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다.
12월15일 리그 16R 라요 바예카노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좋은 볼 배급과 중원 장악력을 보이면서 팀 점유율이 70%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전반전에는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포스트를 맞추기도 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는 데 실패했지만, 태클 6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여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8.21점을 받아 MoM으로 선정되는 등 1-0 승리에 기여했다. 확실히 시즌 극초반보다 폼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클럽 월드컵 준결승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는 모드리치, 요렌테와 함께 중원에서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주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결승전 알 아인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4-1 승리를 거두면서 개인 커리어 22번째 우승을 거두었다.
17R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세트피스 찬스에서 크로스를 올려 바란의 헤딩골을 어시스트를 했으며[28] , 그 외에도 키패스와 드리블, 태클과 드리블 차단을 각각 한 차례 씩 기록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평점 7.14점을 받았으며,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본인은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리그 18R 소시에다드 전에서도 어김없이 선발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92.4%, 키패스를 무려 '''7차례'''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부진할 때 토니 크로스 본인은 중원에서 제 역할을 했다. 하지만 80분에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교체 아웃되면서 풀타임을 채우지 못했으며, 팀의 2-0 패배도 막지 못했다. 결국 이날 당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2~3주간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부상 부위는 사타구니 근육.
국왕컵 8강 1차전 지로나 전에서 후반전에 복귀전을 가졌다.
리그 21R 에스파뇰 원정에서는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1회, 롱패스 6회, 패스 성공률 96.6%, 태클 4회, 인터셉트 1회를 기록하는 등 부상 복귀한지 얼마 안 된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안정감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으며,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내에서 3번째로 높은 7.69점을 받았을 정도.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원에서 차이를 만들어주었다. 팀도 4-2 승리를 거두었다.
22R 데르비 마드릴레뇨 원정에서는 이번시즌 들어 가장 낮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그동안 90%를 웃돌던 평소와는 달리 고작 83%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 그래도 태클을 2차례 기록하고, 드리블도 3차례 차단하는 등 수비적으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3-1 승리를 거두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약스 원정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중원에서 뛰었다. 아약스의 패싱플레이와 지능적인 침투 등으로 레알이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크로스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비롯하여 중원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 이날 크로스는 기록적으로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 인터셉트-태클 1회를 기록하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6.82점을 받았다. 팀은 라모스의 맹활약 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었다.
라리가 24라운드에서 택배 크로스로 카세미루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 했으나 위험지역에서 볼을 탈취당하여 선제골을 허용하고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산책을 하는 등 동기부여가 있기는 한건지 의심되는 최악의 플레이를 펼치며 1-4 대패의 원흉이 되었고 팀은 16강에서 광탈하는 수모를 겪었다.
27R 바야돌리드 원정에서는 벤제마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4-1 승리에 기여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전인 28R 셀타 비고 전에서 모드리치와 함께 더블 볼란테로 선발출전하여 팀 내에서 가장 많은 96회의 볼터치를 기록했으며, 경기내내 좋은 볼배급을 보여주었다. 본인이 직접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는 등 최근 들어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 31R 에이바르 전에서는 선발 명단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답답한 경기력을 일관하자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였다. 크로스가 투입되자마자 팀의 경기력이 급격히 살아났고, 크로스는 좌우 전방에 골고루 패스를 뿌려주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팀도 벤제마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리그 33R 경기에서는 롱패스 성공률 100%를 찍었다.
'''2018-19시즌 : 43경기 1골 6도움'''
4.7. 2019-20 시즌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클럽으로의 이적설이 있었지만, 18-19 시즌의 리그 38R 경기가 종료된 후 5월 20일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연장 계약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 공식 발표
프리시즌에도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폼은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팬들은 시즌에 들어가면 달라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리그 1R 셀타 비고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전에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원더골을 기록하였다. 좌측에서 마르셀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의 선수들이 이목을 끌자 중앙에 슈팅을 할수 있는 널찍한 환경이 만들어졌고 크로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킥력을 살려 원더골을 만들어낸 것. 레알 입단 후 가장 환상적인 득점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후에도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가 퇴장으로 없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중원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크로스의 스탯은 1골, 태클 성공 2회, 드리블 차단 3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2회, 파울 유도 2회, 패스 성공률 89.2%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평점도 카림 벤제마에 이어 2번째로 높았을 정도.
2R 바야돌리드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볼 배급을 비롯해 패스의 질은 좋았지만, 지난 경기에서의 무지막지한 폼은 어디갔는지 후반전 들어서 볼을 자주 빼앗기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88분에 중원에서 볼을 빼앗겨 3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이 날 크로스의 스탯은 태클 성공 1회, 인터셉트 1회, 드리블 차단 1회, 키패스 5회, 드리블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96.7%를 기록했다.
3R 비야레알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이 아닌 82분을 소화했다. 태클도 2차례 성공시키고,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90.3%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은 준수한 편이었다. 다만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4R 레반테 전에서는 그야말로 예쁜 축구를 했다.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국내 팬들로부터 볼을 예쁘게 찬다며 칭찬받았다.
6R 오사수나 전에서는 전반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을 어시스트했으며, 90분을 소화하는 동안 기회를 4차례 창출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은 94%, 키패스는 3차례 기록하였다. 현재 크로스의 폼은 16-17 시즌 못지 않을만큼 많이 올라와있으며, 최근 카세미루와 함께 대체불가 중원 자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7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는 레알 선수단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틀레티코의 토머스 파티와 함께 중원에서 미친 존재감과 경기력을 보이면서 골이 나오지 않은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특히 얀 오블라크의 선방에 막히기는 했지만 전반전에 기록한 논스톱 하프 발리 중거리 슛은 일품이었다. 들어갔더라면 레알 입단 이후 최고의 골이었을 정도. 이 날 레알 팬들 뿐만 아니라 타 팀 팬들도 크로스의 플레이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3회, 유효슈팅 2회 등을 기록하면서 좋은 폼을 이어갔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브뤼헤 전에서는 팀의 무승부에 묻혔지만 변함없이 제 몫을 했다. 비록 팀이 일찍 두 골을 내주긴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전력에 있어서 레알에 우위가 있었기에 경기는 레알이 주도했다. 그리고 크로스는 전반전에 여러차례 위협적으로 슈팅을 가져가며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후반전 가서도 정확한 패스는 여전했고, 수비 기여 또한 상당했다. 그렇게 2-1로 뒤지던 80여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나서서 카세미루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극적인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 날 크로스의 성적은 살펴보면, 패스 성공률 92%, 키패스 8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3회 시도 3회 성공, 기회창출 9회이다. 보나벤처의 멀티골에 가려지긴했지만, 이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었어도 무방할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8R 그라나다 전에서는 선발로 나왔으나 근육부상으로 전반 30분에 교체되었다. 교체되기 전까지 빠른 빌드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기에 더욱 아쉬운 부상이다. 현지 매체인 아스에 따르면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으며, 회복까지 적어도 2~3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대표팀에서도 낙마했으며, 예상대로라면 엘 클라시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폼이 좋았던 크로스인지라, 레알 입장에서는 더욱 뼈아픈 부상 소식이다.
A매치 기간 동안 회복하여 마요르카 전에는 결장한 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갈라타사라이 SK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복귀전을 가졌다. 그리고 전반전에 에덴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한 동시에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100경기 출전 클럽에 가입하였다.''' 크로스에게 있어서 최고의 날 중 하나일 것이다.
11R 레가네스 전에서는 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리그 0골, 전체 1골을 기록했던 반면에 이번 시즌에는 벌써 시즌 3골을 기록 중이다. 62분을 소화하면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했고, 69개 중 65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12R 베티스 전에서는 비록 무승부를 거뒀으나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78개의 패스를 하여 74차례를 성공시켰고, 키패스도 3차례 기록하여 기회를 창출하는 등 본인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 경기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갈라타사라이 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에서 상당한 무게감을 가져다주며 급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공격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94%의 패스 성공률, 2차례의 키패스, 1차례의 드리블 시도와 성공을 기록하는 등 스탯으로도 그의 좋은 경기력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폼은 16-17 시즌만큼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의 아쉬운 모습을 떨쳐낸 듯 하다.
13R 에이바르 전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14R 소시에다드 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전에 투입되어 10여분을 소화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PSG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여러 차례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등 상당히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발베르데, 카세미루와 함께 상대의 중원을 압살하며 1차전 때의 복수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팀이 후반 10분을 버티지 못하면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15R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간만에 크카모 라인이 가동되었는데, 폭우가 내리는 상황 속에서 팀이 전체적으로 고전하긴 했지만, 크로스는 프리킥을 통해 정확한 킥으로 라모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리커버리 6회, 키패스 1회, 기회창출 2회,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는 등 스탯에서도 이를 증명했다. 한편, 이 경기는 토니 크로스의 레알 마드리드 소속 250번째 경기였다.
16R 에스파뇰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71분을 소화했다. 경기력은 무난했던 편. 다만 패스 성공률이 84%로, 크로스의 명성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운 편이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끝났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브뤼헤 원정에서는 라모스와 함께 아예 일찌감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
17R 발렌시아 원정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패스 성공률 96%,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5회 등 중원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팀의 동점골이 나왔던 코너킥을 올리며 팀의 극적인 무승부에 기여했다.
라리가 10R 엘클라시코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내내 중원에서 좌우로 벌려주거나 전진 패스를 정확하게 뿌려주었으며, 가로채기도 5차례 기록하는 등 수비적인 면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 날도 크로스는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으며, 키패스 또한 3차례나 기록했다. 아쉬운 점은 팀이 0-0 무승부를 거뒀다는 것이다.
18R 아틀레틱 빌바오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전반전에는 본인이 직접 드리블을 통해 패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해 슈팅을 가져가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크로스의 패스 성공률은 95%로, 롱패스 17회 시도 중 무려 15차례나 성공시켰으며, 드리블도 3차례 시도 모두 성공했으며, 키패스도 3차례 기록하는 등 축구교수라는 별명 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수들이 기회를 걷어차기 바쁘면서, 결국 또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19R 헤타페 전에서는 세트피스 찬스에서 크로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이끌어냈으며, 후반전에도 세트피스 찬스에서 라파엘 바란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키패스 3회, 리커버리 5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으며, 다가오는 수페르코파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발베르데와 71분에 교체되었다. 팀은 3-0 완승을 거뒀다.
토니 크로스의 이번 시즌 전반기 폼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1월 5일 기준으로 크로스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리그 17경기(16선발) 2골 3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 5경기 1골 1어시스트로, 총 22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크로스의 가치를 공격포인트로 평가하기에는 무리이긴 하지만, 어쨌듯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를 통틀어 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공격포인트 면에서도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또한 키패스 및 기회 창출 면에서도 지난 시즌의 절반 정도를 소화해놓고, 40회 및 43회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64회 및 67회와 비교해봤을 때 분 당 기록 횟수가 이번 시즌이 훨씬 높음을 알 수 있다. 굳이 스탯이 아니더라도 경기를 보면 지난시즌의 크로스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발렌시아 전에서는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발렌시아 수비진이 문전에서 코너킥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감아차기로 슛을 날렸는데, 크로스의 킥을 준비하지 못한 발렌시아 골키퍼 하우메 도메네크가 뒤늦게 움직여 쳐내려했지만 이미 공이 골문으로 들어간 상황이었다. 크로스의 천재성과 정확한 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러한 골을 올림픽 골이라 하는데, 이 골은 1997년 12월 14일 라리가 경기에서 나온 다보르 슈케르의 득점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온 첫 올림픽 골이라 한다. 이후에도 경기내내 중원에서 상대를 압살하는 활약을 펼치며 3-1 완승을 이끌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101분을 소화하며 중원에서 키패스를 5차례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승부차기까지 진행되자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를 필두로 키커의 순서를 정했다. 여기에 크로스도 키커 선정에 도움을 줬고, 2번째 키커에 호드리구를 지정한 사람이 크로스였다. 그렇게 간접적으로 승부차기에 기여하였고, 승부차기 스코어 4-2 승리를 따내면서 지단 감독 복귀 후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20R 세비야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경기 내내 정확한 숏패스 및 롱패스를 바탕으로 정면 또는 좌우로 벌려주며 볼 배급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탈압박 능력으로 드리블도 2차례 성공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97%를 찍었다. 팀의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후반전에는 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는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원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21R 바야돌리드 전에서는 후반 78분에 정확한 크로스로 나초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롱패스 빈도 및 정확도를 나타낸 자료다. 토니 크로스가 빈도 부문에서 10위 안에 드는데, 정확도 부문에서는 무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코파 델 레이 16강 사라고사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정확한 땅볼 크로스로 바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바스케스의 골도 어시스트하면서 총 2어시를 기록했다.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중원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시즌 4골 8어시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22R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선발출전했으나 지단 감독이 전술적 변화를 가져가면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크로스가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런데 이 선택이 적중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1-0 승리를 거뒀다.
코파 델 레이 8강 소시에다드 전에서는 결장했다.
23R 오사수나 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24R 셀타 비고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52분에 마르셀루의 컷백 패스를 받아 왼발로 논스톱 슈팅을 가져가 팀의 동점골을 넣었다. 이 외에도 패스 성공률 93%를 찍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81분에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시티 전에서는 트레이닝 세션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선발 제외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결국 교체 출전도 하지 못했고, 팀은 2-1로 역전패했다. 그런데 경기 후 지단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초 알려진 부상 문제가 아니라 전술적인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한다. 이 경기에서 크로스가 빠지자 이번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치던 카세미루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평상시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로스의 부재로 후방 빌드업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을 안았던 카세미루는 패스 성공률이 76.3%로 저조했고, 결국 경기 막판 카세미루의 백패스 미스에서 팀의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퇴장이 발생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3월 2일 26R 엘 클라시코에서는 선발출전하여 98.5%에 달하는 미친 패스 성공률[29] 에 더해 비니시우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때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찔러넣기 전에 손짓을 하며 지휘하는 듯한 모습이 압권. 이 외에도 중원에서 볼 리커버리 6회, 가로채기 2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 경기 내내 중원에서 프렝키 더용 등을 상대로 클래스를 보여주며 교수님 특강을 선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시즌 중단으로 인해 당분간 크로스의 활약상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리그 재개 첫 경기였던 28R 에이바르 전에서는 전반 4분만에 환상적인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는 시즌 6호 골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팀 내 득점 부문에서도 어느새 벤제마와 라모스에 이어 3위이다. 이날 패스 성공률은 84%로, 평소보다는 낮은 편이었지만 경기 전반에 큰 영향력을 보임에 따라, 경기 후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29R 발렌시아 전에서는 중원에서 클래스를 보여주며 차이를 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95%를 찍었으며, 키패스 2개, 드리블 성공 1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며 스탯 상으로도 잘 드러났다. 그리고 벤제마의 쐐기골 상황에서도 아센시오에게 환상적인 로빙 패스로 관여하기도 했다. 이에 팀도 3-0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30R 소시에다드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팀도 2-1 승리.
31R 마요르카 전에서는 후반전에 아자르와 교체되어 출전하여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약 30분 동안 중원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32R 에스파뇰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94개의 패스를 하며 패스 성공률 94%를 찍었고, 키패스 2회, 볼 리커버리 2회, 가로채기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중원에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팀도 1-0 승리를 거뒀다.
33R 헤타페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였는데, 평소보다 낮은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는 중원에서 공수 모두 큰 영향을 주면서 1-0 승리에 기여했다.
34R 빌바오 원정에서는 다시 로테이션을 통해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후 경기 막바지 85분 즈음에 교체 출전하여 크로스가 투입되자마자 경기 흐름을 레알 마드리드가 금세 가져가는 등 크로스의 존재감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팀도 라모스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따냈다.
35R 알라베스 전에서는 다시 선발출전하여 9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모두에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36R 그라나다 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패스 성공률은 97%로 상당히 높은데다, 드리블 시도 및 성공 3회(경기 최다), 볼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클래스를 보였다. 팀도 2-1 승리를 따내며 리그 우승까지는 승점 3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37R 비야레알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98%, 키패스 2회를 기록하며 패스 장인다운 모습을 보였으며, 드리블 시도 및 성공 1회, 태클 시도 및 성공 2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84분에 교체되었고, 팀은 2-1 승리를 따내며 3년만에 라리가 왕좌를 되찾았다. 크로스는 통산 2번째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팀의 중원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팀의 탈락을 막지 못한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19-20 시즌의 크로스는 직전 시즌의 부진을 딛고 다시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키커 랑리스테 IK-1을 받을 정도로 현지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2019-20시즌 : 45경기 6골 8도움'''
4.8. 2020-21 시즌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의 합류를 원하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메시도 오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감정은 상호적인 측면이 있다. 메시는 그동안 레알로 올 생각이 없었다. 앞으로도 메시의 레알행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다."라고 말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리그 2R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는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1/1, 태클 성공 1/2, 걷어내기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1/1, 가로채기 1회, 볼 경합 승리 8/12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공격진의 부진으로 인해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 3R 베티스 원정에서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이다 전반전 막바지에 부상으로 인해 모드리치와 교체되었다. 팀은 3-2 승리. 이후 검사 결과 왼쪽 엉덩이 근육 부상을 입은 것이 확인되었고, 마르카에 의하면 최소 2주 정도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후 10월 A매치 기간에 부상에서 복귀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6R 카디스전에 복귀했으나 홈에서 충격적인 1-0 패배를 당했다.
리그 7R 엘클라시코에 선발 복귀하여 후방 플레이메이킹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2차례 강력한 슈팅을 통해 공격적인 모습도 선보이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볼터치(92회)와 패스(67회)를 기록한 데다가 키패스도 양 팀 출전 선수들 중 최다인 5회를 기록하면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패스 성공률은 94%였고, 특히 롱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크로스 시도 횟수 역시 9회로 최다였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양 팀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회 태클을 성공시켰고, 소유권 획득 횟수 5회에 더해 볼 경합에서 6회 승리하면서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로스가 버티고 있었기에 레알이 중원 싸움에서 바르사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MOM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인테르전에서는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려 라모스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100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외에도 패스 성공률 91%, 키패스 2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10R 비야레알전에서 마리아노 디아스의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카르바할에게 건네주었고, 카세미루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제법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UCL 조별리그 4차전 인테르 원정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팀의 2번째 득점 상황에서 기점이 되는 패스를 하는가하면, 볼터치 144회, 정확한 패스 126회(98%), 키패스 2회, 큰 기회창출 1회, 정확한 롱패스 14회 등을 기록하며 패스 강의를 선보였다. 여기에 수비적인 기여도 역시 훌륭했다. 아르투로 비달이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좋아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 커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팀도 2-0 승리를 따내며 조2위로 올라섰다.
11R 알라베스전에서는 2-0까지 점수차가 벌어지자 78분에 교체되었고, 팀은 결국 2-1로 졌다.
챔스 조별리그 5차전 샤흐타르 원정에서는 팀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볼배급을 했으나, 경기 막판에 한 골을 더 내준 이후로는 크로스도 급한 모습을 보이며 패스 정확도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 패배를 당하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12R 세비야 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카세미루 / 크로스 모두 지난 시즌에 비해서 폼이 그닥 좋지는 않다보니, 근래 들어 크로스의 단점들이 눈에 띄게 부각된다. 물론 크로스가 없을 때는 중원에서의 볼 순환이 분명 문제가 있을 테지만, 크로스를 기용함으로써 중원에서의 수비 가담을 많이 내려놓아야 하고 기동력도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다행히 팀은 1:0 승리.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묀헨글라트바흐 전에서는 패스 성공률 98%, 키패스 5회, 가로채기 2회, 파울 유도 1회를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0 승리와 함께 극적인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13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비롯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크로스는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볼 터치(109회)와 가장 많은 패스(91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7%에 달했다.[30][31] 더 놀라운 점은 롱패스 시도 12회 모두 성공했으며, 찬스 메이킹도 2회로 최다였고, 드리블 돌파 성공률은 100%를 기록했다. 크로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파울 밖에 없었다[32] .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태클 2회 시도해 1회를 성공시켰고, 걷어내기 1회와 가로채기 1회를 추가하면서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면서 공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볼 경합 승률은 무려 77.8%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 승률은 100%였다. 이렇듯 크로스는 경기를 지배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9R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막바지에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다. 크로스의 전매특허 땅볼 감아차기가 아니라 직선으로 빨려들어간 슈팅이었다.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하는 등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4R 에이바르전에서는 후반전에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스루패스로 호드리구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호드리구의 슈팅은 키퍼에 막혔다. 이 때, 크로스는 매우 아쉬워하는 제스쳐를 취했다. 평소에 크로스가 플레이 도중에 감정을 표하는 경우가 드물기에 다소 의외의 장면이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
15R 그라나다전에서는 계속해서 출전을 강행해서 그런 것인지, 다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이날도 패스 성공률은 94%를 찍었고, 키패스 3회, 태클 성공 1/1, 볼 회복 6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스탯을 찍었다. 컨디션이 안 좋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에서 가장 많은 패스와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33] 을 기록했다. 팀은 2-0 승리.
16R 엘체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78분을 소화했다. 그동안 패스 성공률 96%, 키패스 3회, 볼 리커버리 1회, 태클 성공 1/3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답이 없는 공격진과 지단의 전술로 인해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7R 셀타비고전에서는 85분을 소화하며 중원에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2회, 태클 성공 2/2, 가로채기 3회, 공중볼 경합 승리 3/3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기회 창출 횟수에 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경기력 저하는 거의 없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 팀은 2-0 승리를 따냈다.
18R 오사수나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를 치렀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하며 패스 정확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키패스는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그리 활약상이 좋았던 경기는 아니었다. 여기에 팀도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00번째 경기를 아쉽게 보냈다.
20R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좋은 볼배급으로 카세미루와 아자르의 골을 도우면서 간만에 2어시를 기록했다. 이날 크로스는 패스 성공률 96%, 기회 창출 6회,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2/2, 걷어내기 1회, 태클 성공 2/2, 가로채기 1회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공식 MOM으로는 아자르가 선정되었지만, 오히려 벤제마와 크로스의 활약상이 더욱 돋보였던 경기다. 그러면서 20R 베스트 11에도 벤제마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너무 지나치게 혹사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20R 기준으로 리그 경기에서 10R 비야레알전부터 모두 선발출전하여 8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그 사이에 챔스 3경기 모두 풀타임, 수페르코파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국왕컵 32강 경기에서도 연장전에 투입되는 등 쉬는 경기가 없다. 시즌 초반에 부상 복귀 후에는 적절한 휴식도 주는 모습이었지만, 중반에 들어선 최근에는 너무 혹사를 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분은 몇 번이고 느끼고 싶다. 다른 선수들도 이러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을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경험이 있지만, 5번째 트로피 획득이라는 목표가 있다. 과거의 성공은 과거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와 미래의 타이틀 정복 여부다. 남은 커리어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라며 챔스 우승 욕심을 밝혔다.
21R 레반테전에서는 전반 13분에 환상적인 스루패스로 아센시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이후에도 크로스는 활발하게 공격 작업에 관여하고 수비 시에도 적절한 플레이를 하면서 패스 성공률 95%, 기회 창출 4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3/3,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팀은 역전패했으나, 이날 크로스는 쿠르투아와 함께 가장 나은 모습을 보였다.
22R 알라베스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기복없이 균형잡인 플레이로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옐로카드 트러블로 인해 다음 경기는 결장한다.
24R 발렌시아전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초반에 벤제마의 골을 도왔으며, 전반전 중반에는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전매특허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 외에도 패스 성공률 94.3%, 롱패스 성공 12/13, 키패스 4회, 기회 창출 5회, 볼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탈란타전에서 패스 성공률 93%, 볼터치 횟수 154회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이 날 경기로 레알에서 공식전 308경기째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독일인 최다 출전자인 울리 슈틸리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 이 지역은 구 동독 지역이었다. 동독이 붕괴되고 통일이 되던 해 태어난 셈.[2] 당시 바이에른 뮌헨 1군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고, 이는 2010년 데이비드 알라바에 의해 깨지게 된다.[3] 크로스가 2020년 8월에 이것은 사실 친구들과 놀면서 축구를 하다가 다치고 이유를 바꿔서 둘러댔던 것이라고 밝혔다[4] 크로스 혼자 중원을 씹어먹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몇 차례 킬 패스를 넣으며 제몫을 해줬지만, 실제로 바이에른을 하드 캐리한 건 슈바인슈타이거도 크로스도 아닌 '''루이스 구스타부'''였고, 야생마 같은 중원 개싸움으로 케디라, 사비 알론소, 외질라인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1차전은 구스타부의 인생 경기로 꼽힐 정도다.[5] 수비 시야에 가린것으로 보인다.[6] 이는 크로스의 12-13 시즌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7] Der Herbstmeister[8] 이것이 주효해서 피사로가 동점 골, 종료 직전에 티아고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9] 마치 2010년 슈바인슈타이거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슈바인슈타이거는 고민 끝에 2010년 12월 팀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축구 팬들은 잘 알고 있다.[10] 2019-20시즌 종료 기준[11] 티아고는 펩이 언플까지 해가면서 데려온 애제자였지만 괴체는 펩이 원하던 선수가 아니었다. 고로 괴체가 없었다면 예외가 티아고 하나였으니 크로스가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거기다가 괴체는 2015-16 시즌 도중 A매치 기간에 아일랜드전에서 입은 부상 이후로 체중 관리 실패로 부상 전까지 하늘을 찌르던 폼을 다 날려먹고 원래 왔던 이적료에서 10M 유로 이상 떨어진 이적료로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가버렸으니...[12] 선수의 실력은 변하지 않지만, 월드컵 활약에 따라 선수 영입 비용에 가해지는 정치적 영향이 있다.[13] 에이전트가 맨유 관계자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압박한 것은 있으나 어디까지나 주급 맞춰 달라는 압박 수준이었다.[14] 하지만 실제로는 크로스가 돈을 밝힌 것에 대해서 욕을 하진 않고 나가서 인터뷰로 바이에른을 까는 것을 뭐라고 한다. 굳이 이적 과정에서 욕을 한다면 은사였던 하인케스가 부디 바이에른에 남아달라고 했는데도 쌩까고 가버린 거 정도?[15] 브라이트너가 떠나고 오히려 바이에른은 챔스를 두 번 더 제패하면서 유럽 최강의 자리에 오른다. 브라이트너는 3년간 레알에서 라 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들어올렸지만 유럽 대항전과는 인연이 없었고, 이후 브라운슈바이크를 거쳐 친정 팀으로 돌아왔다. [16] 2위는 1658회 패스 성공으로 92%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다.[17] 크로스 다음으로 다양한 패스를 시도한 선수는 마테오 코바치치(81회)로 차이가 상당하다.[18] 이니에스타의 경우 개인 통산 9번째 선정이었다. 다만 이니에스타의 경우 다소 의아한 선정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2014년.[19]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44974[20] 크로스의 슈팅을 얀 오블락 골키퍼가 선방한 걸 골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이스코가 밀어넣었다[21] 같은 기간, 크로스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뿐이며 148경기에 출전했다.[22] 레알 데뷔골과 16-17 리가 3라운드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 등을 생각해보자[23] 크로스 3경기, 세바요스 2경기 출전[24] 패스 성공률도 미드필더 선수가 공격적이고 모험적인 패스를 했음에도 이 정도의 기록이 나온 것이기에 다른 선수보다 훨씬 뛰어난 기록이다.[25] 키패스나 드리블 성공도 없었으며, 기회를 만들어내지도 못했다.[26] 여기에 독일 국대의 말도 안되는 분위기도 어느정도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27]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96을 받았다.[28] 이번 시즌 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29] 66패스 시도, 65패스 성공 [30] 패스 91회는 2003/04 시즌 이래로 마드리드 더비 한 경기 최다 패스에 해당한다.[31] 또한 이날 크로스의 패스 횟수는 마르코스 요렌테+루이스 수아레스+야닉 카라스코+키어런 트리피어+주앙 펠릭스의 패스 횟수보다 많다(...)[32] 파울 획득 횟수 3회[33] 45분 이상 소화한 선수들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