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논란 및 비판

 



1. 개요
2. 제작 관련 비판
2.1. 가면 갈수록 길고 난잡해지는 참가자들의 가면 이름들
2.2. 억지 편집에 따른 결과 추측 가능
2.2.1. 사진 힌트 공개로 인한 정체 및 탈락자 예측 가능
2.3. 노래 길이 획일적 제한 및 그로 인한 가사 가위질
2.4. 오토튠이 너무 많은 음원
2.5. 선곡 개입
2.6. 무분별한 자막 사용
3. 연예인 판정단 관련 비판
3.1. 작위적인 리액션과 감상평
3.2. 편파 판정
4. 가왕 관련 논란
4.1. 무한 연승제도 관련 논쟁
4.1.1. 찬성 의견 (무한 연승제를 유지해야 한다)
4.1.2. 반대 의견 (명예 졸업제를 도입해야 한다)
4.2. 장기집권 가왕별 평가
4.3. 그 외 가왕 관련
5. 경연 관련 논란
5.1. 불공정한 듀엣곡 선곡
5.2. 판정단 성비 관련 비판
5.3. 가왕 선곡 장르의 다양성에 대한 논란
5.4. 퍼포먼스 논란
6. 네티즌 및 언론 관련 논란
6.1. 막귀 논란
6.2. 극성 팬들의 무조건적인 비난
6.3. 외모 지적 발언 논란
6.4.1. 이수 출연 논란
6.5. 제작진의 판정단 투표 결과 조작 가능성
7. 정말 편견없는 경연인가?
7.1. 가면의 의미 상실과 역기능
7.2. 불공평한 엔트리 배치와 토너먼트 시스템에 의한 결과 예측
7.3. 참가자들의 성적으로 인해서 생기는 편견들
8. 기타 비판
8.1. 가면의 퀄리티 문제
8.2. 컨셉의 맹점
8.3. 섭외의 한계와 점점 빈약해지는 도전자 라인업
8.4. 특정 프로그램 출연자 편애
9. 총정리


1. 개요


복면가왕 시청자들이 시청자 게시판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아쉬운 점으로 빈번하게 지적, 비판하는 사항을 정리한 문서다. 다소 주관적일 수 있다.

2. 제작 관련 비판



2.1. 가면 갈수록 길고 난잡해지는 참가자들의 가면 이름들


저는 앞으로 나오게 될 복면가수 분들이 가면의 이름을 더욱 신중하게 지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냥팔이 소녀님은 성냥(노래)을 파시고 저희의 감성을 사가셨어요. 그리고 음악대장님은 대장답게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다 휘어잡으셨어요. 가면의 이름대로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 나오실 분도 이름을 어떻게 짓냐에 따라서 가왕이 결정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복면가왕 48회(24차 경연) 가왕전에서 판정단으로 나왔던 채연의 감상이다.

장기간 방영되다 보니까 영역은 다르지만 라노벨의 제목이 가면 갈수록 길고 유치해지는 것과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중이다. 초창기의 가면 이름들은 짧거나, 조금 길더라도 요즘보다는 읽기 쉽게 단순했고 평균 6~10자, 길어봤자 10~12자 정도였으며 동명의 가요, 프로그램, 유행어 등을 패러디한 이름을 붙였고 동작 그만, 지켜보고 있다, 슬램덩크, 복면자객 같이 아예 수식어를 안 붙이는 경우도 있었다면, 요즘에는 가면 이름 대부분이 10자 이상 넘어가는 것은 기본이며 30자 이상 가명까지 있으며 수식어와 특수 기호의 비율이 많아지는 편이다. 특히나 해당 단어를 꾸며주는 수식어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며 초기에 자주 보였던 6~8자 정도의 짧은 이름들(모기향 필 무렵, 자나깨나 산불조심, 새침데기 불여시, 고주파 쌍더듬이, 로맨틱 흑기사 등)은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더니 2020년 후반기부터는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6~8자 이름은 112차 경연에 나온 가왕 오늘 묵사발이며 9~10자 닉네임은 138차 경연에 나온 내가 오늘 가왕 될 각시탈이며, 중간에 바뀐 이름까지 포함하면 146차 경연에 나와서 가왕이 된 집콕(2자)이 가장 최근에 나온 짧은 이름이다.
물론 방송 초기에도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쏘제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같이 긴 이름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닥 많지도 않았고, 복잡한 수식어를 억지에 마구잡이로 우겨넣지도 않았으며 알아듣기 쉬운 노래 가사나 명대사에 대한 패러디가 대부분었고 단순하고 간결한 한 문장 구성이라 풀네임을 기억하기도 쉬웠기 때문에 지금처럼 억지스럽거나 조잡하다고 비판받지는 않았다.
예외적으로 2019년 상반기에는 헐크러시 헐퀴, 발라버려~ 페인트, 물은 셀프 물병자리, 뽀뽀뽀 친구 클림트, 까칠한 도시까치, 내일이야... 개강, 숙제는 다했니? 개학, 안물안궁! TMI, 세젤귀 김구라, 복면가왕 성주신 김성주, 뒤태 미남 웰시코기, 운동천재 파워워킹, 얼굴천재 스타킹, 우왕 왕왕왕왕 우왕, 기분 꽃같네 연등, 가왕석 구원투수, 콩 심은 데 완두콩, 잉~ 치킨 잉~ 치킨, 영계백숙 오오오오~, 커피엔 도~넛, 1가구 1고막남친, 내 귀에 허니~ 꿀보이스 등의 6~10자의 짧은 이름들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그 반동인지 2019년 하반기에는 더욱 심해져서 107차 경연을 기점으로 점점 길고 쓸데없이 복잡한 수식어들을 붙이기 시작했으며, 2020년 이후에는 30자가 넘어가는 가명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래서 121차 경연에서는 2라운드 혹은 3라운드에서 메인 이름만 호명하기도 했었다.
비교적으로 가장 최근에 나왔던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참가자는 당신의 한 표로 승패가 정해질 수 있습니다 정신 체리고(?) 투표해주세요 판정단들 정신체리라 였으며 띄어쓰기를 포함하면 무려 51자, 포함하지 않아도 40자다. 역대 가왕들 중 가장 긴 이름은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다.(띄어쓰기 포함 시 37자, 비포함 시 28자)
회차를 거듭할수록 <가왕>이나 <가왕석>이 들어간 가왕을 저격하는 이름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서 가왕석까지 문워크로 화이트잭슨, 가왕석으로 올라가리비, 가왕석까지 밀어주세요 그네걸 등 가왕을 저격하는 이름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서 100차 경연 이후부터는 최소 2~3개 이상 나오거나 모두 가왕이라는 이름은 무조건 들어갔다. 최근 회차에서는 가왕 너의 노래는 이제 다이! 다이어리, 이리 오삼! 냉큼 오삼! 가왕 내려오삼~ 산삼, 가왕, 찍소리도 못하게 해줄 테다! 쥐순이, 가왕님 오늘 칼퇴하고 약속 잡으세요 신촌역 1번 출구, 가왕님 18세? 내 노래 듣고 어른 되세요! 떡국, 가왕, 5연승? 풀 뜯어 먹는 소리 하고 있네! 브라키오사우루스, 가왕이 되면 멋진 왕자로 돌아갈 수 있어요! 야수, 오늘의 점수는 바로~ 가왕 F! 내 성적표A+, 가왕님, 오늘 뼈도 못 추렸스! 추로스, 오늘 더위도 잡고 가왕도 잡는다! 여름 최고의 보양 음색! 초계국수, 가왕도 물리치고 삼복더위도 물리치고~ 영양만점 목소리! 연포탕, 내가 가왕 안 되면 귀신이 곡할 노릇! 귀신의 집 등 가왕을 저격하는 이름의 강도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며 요즘은 <가왕>이 안 들어간 이름을 찾는게 더 힘들다. 문제는 만약에 해당 참가자가 진짜로 가왕이 된다면 이름과 상황이 모순되어 버리는 문제점이 생긴다. 가왕, 나한테 지니? 노래요정 지니만 해도 자기가 가왕인데 가왕이 자기한테 진다고 하는 이름이라서 앞뒤가 안 맞는다. 이 때문인지 3연승부터는 이름을 수식어를 빼고 그냥 노래요정 지니라고만 호명했다.[1]
게다가 128차 경연에서는 주윤발의 6연승 독재가 이어져서 누나 주윤발이야 나야? 가왕석을 향한 그 녀석의 트루 로맨스... 늑대의 유혹, 주윤발, 너 이제 가왕석 방 빼! 방패, 오늘 주윤발하고 싸웠다 엄마한테 혼났다 그림일기처럼 집권중인 가왕의 이름이 대놓고 들어가는 이름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들 중에서 한 참가자는 실제로 가왕이 되면서 이후에 이름을 천하무적 절대 방패로 수정하게 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장미여사의 집권 시절에도 같은 현상이 벌어졌는데, 135차, 136차 두 차례의 경연을 통틀어서 장미여사! 내가 가왕석 밖으로 밀어버린데이~ 부산밀면. 장미여사님! 그 정도 노래로는 입구에서 컷 당해요! 클러버, 장미여사님 오늘 별 볼 일 없겠네요! 내 노래는 별 다섯개, 장미여사님... 뭐... 잘했어요! 저는 참! 잘했어요, 장미여사! 놀면 뭐하니? 오늘 내 노래 들으면 G린다! 싹쓰리, 장미여사님! 오늘 저한테 항복하시죠? 백기, 장미여사님! 숨어도 소용없어요~ 제가 다 찾아냅니다! 숨은그림찾기로 무려 7명이나 나왔다. 가왕의 연승이 길어질수록 가왕을 저격하는 이름의 비율과 강도가 높아졌다. 아니나 다를까, 이 중에서도 가왕이 나오게 되면서 이후에 전임 가왕의 이름을 뺐고, 뿐만 아니라 이 참가자는 아예 가면 디자인에 장미여사를 본딴 장식까지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가면 디자인까지 수정해야 했었다.
물론 방송 초창기에도 하면 된다와 같이 이름을 바꾼 사례가 있기는 했지만, 하면 된다는 미리 백수 탈출(가왕 취업)을 염두에 두고 이름을 지었고[2] 가왕이 되고 난 후에는 이제 백수를 탈출했으니까 수식어가 필요없다고 판단해서 이름을 바꾼 거라면, 방패와 숨은그림찾기는 가왕이 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전임 가왕 이름을 넣었다가 이후에 진짜 가왕이 되면서 모순이 생기니까 다급히 이름을 변경한 거라서 상황이 좀 다르다. 제작진들도 자각했는지 숨은그림찾기 이후로는 당시의 가왕 이름이 대놓고 들어가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 중이다.
이에 대해서 그냥 초창기처럼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일발장전 보이스킬러처럼 짧고 간결하며 알아듣기 쉽게 이름을 지어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면서 갈수록 가면의 이름들이 너무 억지스럽고 유치하거나 조잡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복면가왕 갤러리 등지에서는 최근 회차의 출연자들의 가면 이름을 초창기 당시처럼 짧고 깔끔하게 바꾸려는 시도가 있기도 했었다. 또는 반대로 초창기에 나왔던 참가자들의 이름을 지금처럼 억지로 길게 늘린 버전까지 있을 정도이다.
물론 복면가왕이 휴식기 없이 5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창의적인 가면 이름을 점점 짓는게 힘들기는 하겠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결국에는 제작진들이 가면의 이름를 아무런 성의도 없이 대충 짓는다고 볼 수밖에는 없다. 상술한 채연의 감상대로[3] 앞으로는 독창적이지는 않더라도 참가자의 이름을 더욱 신중하게 지어야 필요가 있으며, 가왕을 저격하거나 너무 미사여구가 많은 복잡한 이름보다는 우리동네 음악대장, 노래9단 흥부자댁,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처럼 간단하면서도 참가자의 실력이나 특징이 잘 두드러지는 이름으로 짓는게 훨씬 좋을 것이다.

2.2. 억지 편집에 따른 결과 추측 가능


연예인 판정단이 가왕이 된 복면가수의 정체를 맞히면 그 부분을 편집하는 원칙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가왕의 가면이 벗겨질 때까지 가왕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때문에 오히려 가왕전 결과를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단점이 생긴다. 실제 예시로 21차 경연에 참가한 파리잡는 파리넬리의 사례를 들 수 있다. 해당 회차 방송에서 연예인 판정단 중 한 명이 "파리넬리KCM 같아요"라고 언급한 장면이 방송에 나왔는데, 파리넬리의 정체를 확신하고 있던 시청자라면 그 발언을 듣는 순간 '파리넬리는 가왕이 되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만약 파리넬리가 가왕이 되었다면 제작진이 그의 정체가 언급된 장면을 편집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당시 가왕인 여전사 캣츠걸파리넬리를 이겼다.
또 다른 예시로 25차 경연에서 TWICE의 나연이 봄처녀 제 오시네의 정체에 대해 "씨스타효린님 같아요"라고 언급한 장면이 방송에 나왔는데, 봄처녀의 정체를 확신하고 있던 시청자라면 그 발언을 듣는 순간 '봄처녀는 가왕이 되지 못했구나'라고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봄처녀가 가왕이 되었다면 나연이 그녀의 정체를 맞힌 장면은 통편집되었을 테니까. 예상대로 당시 가왕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봄처녀를 이겼다.
28차 경연에서도 우승자인 특급열차 롤러코스터의 정체를 연예인 판정단이 맞힌 장면이 나왔으며, 롤러코스터 역시 정체를 드러냈다. 30차 경연에서 역시 램프의 요정의 정체를 맞힌 장면이 나온 다음 가왕전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48대 경연에서도 김구라가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의 정체를 언급한 장면[4]이 나온 뒤 꽃길도 가왕전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최근 회차에서도 예외는 아니며, 127차 경연에서 판정단의 홍잠언이 당 경연 우승자었던 귓가에 사르르 녹는 1등급 명품음색 한우1++정체를 맞히고 그 이유를 설명하며 확정지은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나오자 시청자들은 가왕인 주윤발의 6연승을 확정지었으며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5] 반면 다음 회차인 128차 경연에서는 우승자인 주윤발, 너 이제 가왕석 방 빼! 방패의 정체에 대해 판정단석의 카이가 "자신이 눈여겨보는 몇 안되는 뮤지컬 배우 중 하나다. 저 사람만큼 어떤 장르와 연기든 모두 섭렵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었고 그게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이름을 대지 않았는데 그 결과 방패는 가왕이 되었다. 이 때 카이는 방패의 정체를 거의 확신하고 있는 듯한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6]
그 외에도 내 노래 들으면 나한테 바나나,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 나만 잘 되게 해주세요 운수대통, 난 있잖아 노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하니, 득음을 발명해보았네 장영실, 우왕 왕왕왕왕 우왕, 요것봐라~? 체게바라, 영계백숙 오오오오~, 불량하지 않아요 성실하게 노래할게요 쫀드기, 오징어는 못생겼다는 편견을 버려! 잘생긴 목소리 오징어, 장미여사님... 뭐... 잘했어요! 저는 참! 잘했어요, 민초단은 다 나 뽑을거지?! 민트초코처럼 정체를 맞힌 장면이 나온 도전자들 대부분이 가왕전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결국 가왕의 정체에 대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시켜주려는 제작진의 선한 의도가 오히려 가왕전 결과를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나쁜 결과를 가져온 셈.[7]
물론 예외도 있었으며, 과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가왕에 올랐을 때는 연예인 판정단의 윤일상김연우의 이름을 언급한 장면이 편집되지 않고 방송에 그대로 나온 적이 있다. 그 이유는 김구라가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가 아닌 이유를 제시해서 시청자가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해 일부러 시청자의 추리에 혼선을 줘서 가왕의 정체를 숨기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31차 경연에서는 연예인 패널 중 한 명인 김현철하면 된다 백수탈출의 정체에 대해 더원을 언급한 장면이 방송을 탔는데도 불구하고 하면 된다는 가왕이 되었다. 이 역시 김현철이 더원을 언급하긴 했지만, 더원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면서 '하면 된다는 더원이 아닌 거 같다'라고 결론을 맺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이 편집되지 않고 방송에 나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례를 찾자면 60차 경연의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가 있다. 1라운드에서 송경아가 아기해마의 목소리가 예전에 출연했던 케이윌과 비슷하다고 이름을 꺼낸 적이 있었지만, 곧바로 김구라가 파일럿 경연에서 케이윌이 자신한테 된통 당했던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의 재출연을 부정했다. 이렇게 케이윌이 정체 후보로 언급된 장면이 편집되지 않고 방송에 그대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기해마는 가왕이 되었다. 역시 상술한 두 명의 사례와 비슷하게 "복면가왕에서 망신당한 케이윌이 또 출연했을 리 없을거야"라는 편견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추리선상에서 케이윌을 배제시키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최근 회차에서도 마찬가지로 130차 경연에서는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의 정체에 대해서 1라운드 무대가 끝난 후 패널들 사이에서 "김연자 선배님 아니에요?", "체형도 목소리도 너무 똑같아요" 라고 김연자의 이름 석 자를 언급하는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장미여사는 가왕에 등극했다. 역시 김현철이 "특유의 손 동작이 안 나왔어 아니야!"[8]라면서 정체를 부정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장미여사는 김연자가 아니다'라는 편견으로 정체를 감출 목적으로 일부러 이름 거론 장면을 편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연예인 판정단에게 도전자의 이름이 언급이 되더라도 아닌 이유가 설명이 되었을 경우는 가왕이 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9]

2.2.1. 사진 힌트 공개로 인한 정체 및 탈락자 예측 가능


111차 경연부터는 MBC 예능연구소를 통해 1라운드 방송 직전에 참가자 1~4명의 사진 힌트가 올라오고 있다. 참가자의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의 형태로 정체를 추리할 수 있는 3개 내외의 키워드를 제시하는데[10], 해당 게시글을 참고한다면 정체 파악은 문자 그대로 누워서 떡 먹기가 된다.[11]
특히 젊은 참가자나 아이돌 참가자의 사진 힌트는 거의 들어가는데, 덕질 대상의 정보에 해박하고 SNS 활동에 적극적인 아이돌 팬덤 특성상 가뜩이나 없던 정체 추리의 장벽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댓글 등을 통해 사실상의 오피셜 정보가 재생산되곤 한다. 이러한 공식 스포일러는 시청자의 관심을 방영 전부터 끌어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면으로 정체를 숨긴다는 복면가왕의 정체성이 약화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사진 힌트 문서도 참조하면 좋다.
그리고 이러한 사진 힌트 공개로 인해 시청자들이 누가 탈락하는지를 사전에 알 수 있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사진 힌트를 처음 도입한 111차 경연 때부터 지금까지 가왕이 된 참가자는 단 한 번도 사진 힌트가 올라왔던 적이 없다. 상술한 이름 언급 편집처럼 가왕의 정체를 철저히 숨겨 시청자들의 가왕의 정체가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려는 의도로 추정되지만, 이걸 뒤집어서 말하면 사진 힌트가 올라온 참가자는 가왕이 되지 못했다는 의미이므로, '''탈락자를 미리 공개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런 탓에 위의 이름 언급 편집 문제와 마찬가지로 만약 사진 힌트가 뜬 참가자가 우승해서 가왕전에 갔을 경우 '이 참가자는 사진 힌트로 이미 정체가 까발렸으니 가왕이 되지 못하겠구나'라고 가왕전 결과를 미리 알 수 있게 되는 문제가 생겨난다. 심마니, 브라키오사우루스, 호랑나비, 한우1++, 각시탈, 음표가 이에 해당한다. 만약 아이돌인 주윤발이나 젊은 가수인 진주가 가왕이 되지 않았다면 이 둘도 얄짤없이 어릴 적 사진을 보여줬을 것이다.
예외적으로 초록마녀, 뚱카롱, 킹카, 합정역 5번 출구, 암모나이트는 아이돌임에도 사진 힌트가 공개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부뚜막 고양이가 가왕 임기 도중 사진 힌트가 올라오면서 이러한 편견도 깨지게 되었다.

2.3. 노래 길이 획일적 제한 및 그로 인한 가사 가위질


대부분 2절 벌스를 (또는 2절 벌스의 일부를) 부르지 않는다고 보면 되며 발라드처럼 느린 노래는 십중팔구 그러하다. 나는 가수다 시즌 2가 생방송을 도입하면서 가수들에게 요구했던 4분 룰이라는 것이 있었다. 즉, "노래를 4분 안에 끝내십시오"라는 룰. 그래서 당시 출연 가수들은 원곡의 길이가 어떠하든, 가사 일부를 생략해서라도 노래를 그 시간 안에 끝내야 했다. 이후 나가수 2가 생방송을 포기하면서 이에 따라 해당 룰도 없어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유사한 룰[참고]이 복면가왕에도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로 복면가왕의 음악감독인 임현기(팻뮤직)도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길이 제한 때문에 노래에 가위질을 해야할 때 음악인으로서 느끼는 아쉬움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노래 시간 확보를 위해 제작진을 상대로 투쟁(?)하고 있고, 그나마 초기에 비해 노래시간을 조금 더 확보했다고 한 바 있다. SNS상에서 시청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이러한 얘기를 한 바 있으며, 지금은 없어졌다.
가위질의 구체적인 예는 너무도 많아서 일일이 다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며 가사를 가위질하지 않은 경우를 찾는 게 더 어렵다. 그래도 구체적인 사례를 몇 가지 들자면 다음과 같다.
19차 경연에서는 아빠가 사온 붕어빵음악신동 모차르트가 듀엣곡으로 불렀던 '내 생에 봄날은' 역시도 2절이 완전히 생략되었다. 26차 경연에서 우주요원 넘버세븐이 부른 '꿈에'는 2절 도입 부분의 가사와, 2절 엔딩 부분 가사가 통째로 생략되었으며 71차 경연에서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불렀을 때도 상당 부분[12]이 생략되었다.
21차 경연에서 파리잡는 파리넬리가 부른 '잠시만 안녕'도 원곡 가사의 상당 부분을 생략하고 부르면서 원곡 대비 2분 가량이 줄었고, 고독한 사나이 레옹이 3라운드에서 부른 시나위의 '겨울비'도 1절 가사의 상당 부분이 생략됐다.
22차 경연에서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적의 'Rain'을 부르면서 2절의 벌스를 생락하고 바로 브릿지[13]로 넘어갔다. 방청 후기에 의하면 녹화 당시에도 네모의 꿈이 1절이 끝나자마자 바로 2절의 브릿지로 넘어가 가사의 흐름이 매우 어색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회차에서 무려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부른 'Lazenca, Save Us'마저도 1절의 후렴[14]을 부르지 않았다.'''[15] 이 역시 방청 후기 및 벅스의 영상을 보면 원래부터 음악대장이 1절 후렴 부분을 부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4차 경연 3라운드에서 과묵한 번개맨이 불렀던 임재범의 '고해'도 1절의 가사 중 일부[16]가 생략되었으며 벅스의 무편집 영상에서도 해당 가사가 생략되었다. 헌데 35차 경연에서 로맨틱 흑기사가 방어전에서 이 곡을 불렀을 때에는 멀쩡했다.
같은 회차에서 과묵한 번개맨이 특별공연으로 불렀던 "She's Gone"도 2절의 벌스가 완전히 생략되었다. 즉, 1절 후 바로 2절의 후렴을 불렀다.
31차 경연에서 깜찍한 토끼소녀 바니바니가 부른 '아틀란티스 소녀'의 경우 벅스 무편집 영상에서는 생략된 부분이 없었으나 방송에서는 하이라이트 부분을 아예 편집해서 내보낸 사례도 존재한다.
가위질을 할 때 주로 원곡에서 2절의 벌스(verse)[17]부분이 선택되는 경향이 있다. 추측컨대 1절의 벌스와 (비록 가사는 다를지라도) 멜로디가 같다는 점이 고려되기 때문인 것 같다.
이렇게 원곡 가사의 일부를 생략해서 부르면 가사에 담긴 스토리나 메시지의 연결이 어색해지고, 노래가 주는 감동이나 즐거움이 줄어든다는 것은 출연자들도 뻔히 알 텐데, 출연자인들 줄여서 부르고 싶었겠는가. 제작진이 요구하니까 그렇게 줄여서 부를 수 밖에... 참고로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이 부른 '여러분'은 방송 분량이 6분 21초인데, 만약 당시 제작진이 임재범에게 이 노래를 3분대로 줄여서 부르라고 요구했다면, 과연 그런 감동을 줄 수 있었을까? 다른 예시로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도 방송 분량이 5분 25초인데, 만약 당시 제작진이 박정현에게 이 노래를 3분대로 줄여서 부르라고 요구했다면, 과연 그런 히트곡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참고로 불후의 명곡의 경우, 5분 이하의 곡은 찾아보기 힘들다. 6분이 넘는 곡도 자주 나온다.
곡에 따라선 일부의 가사라도 생략되어선 안되는, 그렇게 될 경우 곡의 맛이나 감동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기 마련인데 노래 길이를 너무 획일적으로 제한하는 게 아닌가 싶다. 만약 방송 시간에 제약이 있어서 그런 거라면 다른 분량, 가령 별 의미 없는 토크[18]나 개인기[19], 결과 발표 뜸들이는 분량 등을 약간만 줄여도 될 텐데 말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주로 2절의 벌스가 생략되는데, 2절의 벌스를 온전히 부른다고 해도 30초~1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또는 가령 1라운드, 2라운드에는 노래 길이를 4분으로 제한하더라도, 3라운드 및 가왕 방어전 무대는 5분까지 허용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좀 융통성 있게 제작하면 좋을 텐데 말이다. 아무리 예능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데 다들 노래 들으려고 보지, 다 큰 어른들이 유치원 학예회마냥 개인기 부리고 패널들이 지들끼리 시시덕거리는 걸 누가 보고 싶겠는가?
다만, 어느 시점 이후로 이러한 비판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3라운드나 가왕 방어전만큼은 다른 라운드에 비해 시간을 조금 더 허용해 주는 듯하다. 예를 들어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 부른 '해줄 수 없는 일'은 5분 49초로 현재 확인된 음원 중 가장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가왕방어전에서 부른 더 크로스의 'Don't Cry' 2집 버전과 박인수의 '봄비',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는 각각 5분 7초, 5분 15초, 5분 14초였지만 '봄비', '일상으로의 초대' 역시 원곡에 비해선 줄은 것이다. 그 중 '일상으로의 초대'를 살펴보면 2절의 벌스 부분[20]이 가위질됐다. '봄비'도 가사의 일부가 여지없이 가위질됐다.
그 이후에는 4~5분 경연곡들도 많이 사용되는 추세였으나, 최근에는 가왕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연곡들 길이가 4분이 안 돼서 끝나는 경우가 더 많다. 빅마마의 '연'의 경우, 2018년에 선녀옷 훔친 사람 나야나 나무꾼, 2019년에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이 불렀을 때는 원곡 길이가 수정되지 않았으나 2020년에 나 안 뽑으면 미워할 거야~ 금지된 사랑이 불렀을 때는 1절 벌스의 일부와 브릿지 전체가 생략되었다. 심지어 최근엔 '''2분도 되지 않는''' 경연곡도 있었다.
한편 애초 원곡의 러닝타임이 극히 짧은 곡을 부르는 경우에는 오히려 곡의 길이를 늘린다. 캡틴 코리아가 부른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그러한 경우다. 원곡의 러닝타임이 끝난 뒤에도 후렴을 한 번 더 반복했다.
그 외에도 듀엣곡을 부를 때 랩 부분을 편집하는 경우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쥬얼리의 'Super Star', S\#ARP의 'Sweety' 등이 있다. 예외인 경우는 대표적으로 마마무의 'Decalcomanie'가 있다.

2.4. 오토튠이 너무 많은 음원


사소한 실수 때문에 어느 정도 후보정이 필요할 수는 있지만 복면가왕의 오토튠 범벅은 그 수준을 아득히 넘어선다. 비음악인들의 라이브 음정이나 박자가 지나치게 정확하다.
때때로 가수가 어떻게 노래를 한 건지 느끼기 힘들 정도로 왜곡이 심한 경우가 있으며 꼭 그렇지 않더라도 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MSG를 조금만 더 줄이면 훨씬 편안하게 들을 수 있기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2.5. 선곡 개입


출연자들이 선곡 리스트를 복면가왕 제작진에게 제출하면, 제작진은 유명하지 않은 곡이라는 이유를 들어 해당 곡을 못 부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복면가왕 특집으로 꾸며진 2016년 6월 22일 MBC 라디오 스타에서 밝혀졌으며 해당 방송에는 복면가왕에 참가한 적이 있는 하현우, 테이, 한동근, 효린이 출연했다.
예를 들어 한동근은 이적의 '빨래'[21], 윤종신의 '나이'를 부르고자 했는데, 제작진이 유명하지 않은 노래라는 이유로 거부해서 부르지 못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테이 역시 하림의 '난치병'을 선곡하려 했지만, 제작진이 역시 유명하지 않은 곡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한다.[22] 또한 그는 이적의 'Rain'도 부르고 싶어했으나 역시 거부당했다. 이 때 효린이 거부당했다던 정인의 '장마'를 불렀다는 말에 왜 똑같은 비인데 장마는 되느냐고 했는데, 이건 22차 경연에서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 불렀기 때문에 동일 곡이 나오는 간격이 너무나 짧아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테이는 각진 인생 네모의 꿈 바로 다음인 23차 경연에 출연했다.
반면 효린은 고집을 부려서 원하는 노래를 모두 부른 결과 본인 경연곡이 다시 차트인되었고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서 장마를 불렀다. 한 마디로 장마라는 노래를 재평가받게 했고 다시 살린 셈.[23] 그리고 하현우의 증언에 따르면 일정 이상의 인지도가 없는 노래는 선곡 허락을 해 주지 않는다고 한다.
이혁 역시 재출연했을 때의 선곡에 대한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했다. 3라운드 곡인 임재범의 'Julie'는 제작진이 골라 준 것이고, 자신은 김경호의 '마지막 기도', 정인의 '미워요', 카니발의 '거위의 꿈' 등을 선곡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Julie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선곡 미스라고 평가받는 것을 보면 정말 아쉬운 부분. 여담으로 예성 역시 3라운드 경연곡을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아닌 다른 곡으로 선곡하려 했으나 제작진이 해당 곡을 강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미여사 역시 제작진의 낡은 선곡 때문에 악평을 많이 받은 적이 있었다. 다른 장기집권 가왕처럼 여론을 의식하면서 목소리나 창법도 조금씩 바꾸고 최신 곡도 선곡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계속 일관된 창법에 오래된 곡들만 불러서 식상하거나 지겹다는 평가가 많았다. 후에 밝혀진 그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녀가 해외에 몇십 년 이상 살아 한국의 대중가요를 거의 몰랐기 때문에 제작진이 지정해준 곡들 중 1곡을 선곡해서 2주마다 가왕전 무대를 준비했던 것임이 밝혀졌다.
즉, 타 방송에서 부른 적이 있는 '여러분', 본인이 마지막으로 부르고자 선곡했던 트로트 장르의 '어매'를 제외하면, '''전혀 몰랐거나 생소한 곡을 가왕전에서 계속 불렀던 셈이다.''' 심지어 첫 출연 당시 인터뷰에도 1라운드 선곡부터 3라운드 선곡까지 모두 처음 들어보는 곡이었다고 한다. 첫 출연과 재도전 당시의 평가가 엇갈렸는데, 첫 출연 당시에는 '꽃밭에서'를 선곡해 압도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보여주었다며 많은 찬사를 받은 반면, 재도전으로 가왕에 등극했을 때는 혹평이 많았다. 집권 내내 올드한 선곡이라는 점이 이러한 여론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첫 출연 당시 제작진의 선곡 센스와 재도전 당시 제작진의 선곡 센스에서의 차이에서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당 가왕이 해외에 오래 거주해 한국의 대중가요를 잘 몰랐다는 특수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제작진의 선곡 개입이 한 가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증명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유명한 곡을 선곡하는 것을 강요하는 건 제작진이 나가수에서 있었던 전례들을 우려해서인 듯한데, 나는 가수다 2 2012 가왕전 2차 경연에서 서문탁이 유명하지 않은 노래인 할리퀸의 '하루해가 질 때 아쉬울 것 내겐 없어라'를 불렀을 때 관객들이 곡을 이해하지 못해서 떨어진 적이 있었다. 그 밖에도 나가수에서 유명하지 않은 노래를 불렀다가 하위권을 차지하거나 하차한 전례는 많이 있었다. 유명하지 않은 곡은 대중들이 이해하기가 어렵고, 그로 인해서 실력 좋은 가수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유명하지 않은 곡 선곡을 저지하는 듯하다.
그렇다고 유명한 노래만 부르도록 강요하는 것은 복면가왕을 통해서 숨겨진 명곡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다. 복면가왕의 프로그램 취지에는 이름 없는 가수들의 재평가도 있지만 '''숨겨진 명곡들의 재평가도 있다.''' 예를 들어 슈퍼스타K2에서 이전까지 전혀 유명하지 않았던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당시 참가자였던 강승윤이 불러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으로 재탄생시킨 것처럼 말이다.
또한 나는 가수다 '''5.22 대첩'''에서 임재범이 불렀던 윤복희의 '여러분' 같은 경우, 이전에도 몇몇 가수들이 공연이나 공개 무대에서 부른 전례가 있지만 대중적으로 크게 인지도를 얻지는 못했다. 물론 노래 자체는 국제 가요제 대상곡인지라 음악성과 당시 대중성은 높았다고 볼 수 있지만 워낙 오래된 곡이라서 현재 세대와의 접점이 없어 인지도가 낮아졌다. 그런 노래가 임재범에게 선택되어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되자 어지간한 오디션 서바이벌 무대, 음악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불리게 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되찾게 된 사례도 있다.
이 외에도 김범수의 '지나간다', 김동희의 '썸데이' 등 역시 대중의 인지도가 매우 낮은 곡이었으나 더 원이 나는 가수다 2에서 부름으로써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게 된 사례도 있다. 이렇듯이 '''좋은 곡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신선함으로 인해''' 더 큰 화제가 될 수 있을 수도 있는 건데 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곡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아예 무명 수준의 노래는 여전히 힘들지만, 인디씬의 노래같이 아는 사람은 아는 정도의 선곡이 조금씩 보이고 있으며 최신 곡들도 종종 선곡된다. 또한 초창기에는 선곡이 발라드 위주로 선곡되었다가 캣츠걸의 취임식 이후로는 아이돌 노래 선곡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이젠 랩, 힙합곡도 경연되고 있는 추세다.[24] 그러나 최근에는 중복곡 선곡이 늘었으며 이소라의 '제발',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등의 흔히 말하는 사골곡까지 자주 보여서 식상하다는 평이 많다.

2.6. 무분별한 자막 사용


콩트와 만담 부분의 자막은 다른 MBC의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며, 라디오스타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능가하는 병맛 CG도 적잖게 호평받았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의 취지이자 가장 중요한 컨텐츠인 경연을 할 때의 자막. 자막 넣는 PD의 손가락을 부러뜨려 버리고 싶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대개 이런 류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은 노래가 나오면 자막을 가사만 띄우고 판정단과 패널의 반응만 촬영해서 올려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시청자들이 음악을 듣는 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자막에 ...이 무지막지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면 "아름다운 무대...", "말없이 듣게 되는...", "그리고... 감동적인 무대가 끝나고..." 같은 식. 거기에 방송 내내 무분별하게 자막을 사용해서 욕을 먹기도 했는데 그나마 최근에는 제작진도 이런 비판을 의식했는지 가수가 노래 부를 때 오그라드는 자막이 삽입되는 횟수가 제법 줄었다고는 하나 계속해서 시청자 게시판에는 자막에 대한 비판이 계속해서 올라온다. 관련 반응들을 보면 알겠지만 시청자들이 현재 복면가왕의 자막에 불만이 얼마나 많은지를 실감할 수 있다.#
언젠가부턴 가수의 노래에 대한 자막 담당자의 자의적 해석이 담긴 자막을 공연 장면에다 욱여넣기 시작했다. 일례로 로맨틱 흑기사임재범의 '고해'를 부를 때, "이 세상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는 한 남자의 각오", "허락되지 않은 사랑을 하려 합니다...", "신이여 당신만은 허락해 주소서", "흑기사가 지켜내고픈 단 하나의 사랑", "마지막 숨소리 같은 절규", "촛불보다 약한 가엾은 사랑...", "하지만 그 마지막 불꽃까지 바치는 절실한 고백", 따위 같은 시공간이 뒤틀리는 자막을 '''매 소절마다''' 남발해대는 통에 보기도 괴로울 뿐더러, 시청자가 주체적인 관점으로 무대를 감상할 수 없게끔 방해하고 있다.
특히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의 '박하사탕'에서는 '내일의 문을 열어봐!', '함께 가실래요?', '렛츠고'라는 자막이 나왔는데,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이 곡은 더럽고 고통스런 현실에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을 꿈꾸는 안타까운 내용이라서 생뚱맞은 얘기다.
온 가족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시청자에 따라 감상은 제각각 다를 수 있는데, 자막 담당자의 주관적인 감상으로 시청자가 노래에 집중할 수 없게 방해하면 당연히 노래에 대한 느낌이 희석될 수밖에 없다. 노래에 대한 감상은 이미 노래가 끝난 후 연예인 판정단이 제각각의 감상으로 설명해주고 그걸 통해서 시청자들이 공감하는데 노래 도중에 자막을 넣으면 노래를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밖에 없다. 이는 제작진도 자각해야 하는 부분이다.
2017년 하반기 들어서는 제작진들도 네티즌의 의견을 수용하려는지 이런 현상을 줄이고 있으며 발라드 경연에서도 가사에 대한 해석보다 가수에 대한 실력을 서술하는 자막이 많아졌다. 하지만 현재도 오글거리는 자막을 쓰는 경우가 결코 적지만은 않으며, "무대 퀄리티는 좋은데 자막이 그걸 망친다", "인소 유행하던 시절의 감성이다", "중2병 같다", "차에 타봐 수준이다" 등의 댓글이 유튜브 등지에서 심심치 않게 보인다. 상술한 개인기와 더불어, 제작진들의 대중과 괴리된 기이한 감수성의 표현도를 증명하는 부분이다.

2.7. 악마의 편집


이 프로그램 역시 악마의 편집으로 인한 상황 및 본래 의도의 왜곡을 피할 수 없었다. 캣츠걸이 5연승을 했을 때가 대표적으로, 당시 캣츠걸이 보여준 퍼포먼스에 대해서 김구라가 "무대에서 가능한 합법적인 수단은 다 동원했다,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마치 나를 뽑아달라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았다"는 발언 이후 캣츠걸의 가왕전 무대를 다시 보여주더니 일반인 판정단이 캣츠걸과 눈을 마주치자마자 캣츠걸에게 투표하려 하는 CG를 집어넣어서 편집해 방송에 내보냈다. "선거의 여왕(?) 캣츠걸"이라는 자막은 덤. 하지만 뮤지컬 배우인 캣츠걸이 무대를 춤추고 돌아다니면서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는 행동은 그녀가 오랫동안 뮤지컬 공연을 하면서 나온 자연스러운 행동이지, 결코 표를 더 얻으려고 관객을 선동한 행동이 아니다.
즉, 제작진은 캣츠걸의 이미지를 오랜 뮤지컬 경험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팬서비스 정신도 투철한 인심 좋은 베테랑에서 비겁한 수단 방법을 쓰면서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왜곡해버린 것이다. 결국 이런 편집 때문에 캣츠걸은 당일 사상 최초로 5연승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었는데, 이쯤 되면 캣츠걸이 아니라 그녀의 의도를 왜곡시킨 제작진을 비난해야 마땅하다.

3. 연예인 판정단 관련 비판



3.1. 작위적인 리액션과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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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해진 상상도 못한 정체 짤방 정면 버전
중후반부 들어서 부각된 문제로, 노래를 부르는 중에 패널들의 리액션이 너무 크고 오버스러우며 작위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대표적으로 '''신봉선의 "상상도 못한 정체"'''가 있다.[25] 이 경우는 완전히 인터넷 밈으로 자리잡았으며 신봉선은 이 밈으로 광고도 찍었다. 주로 김연우의 보헤미안 랩소디 커버 등 유튜브로 넘어가 화제가 된 경연 영상에서 자주 보이는 반응들이다.
또한 경연곡 도중에 들리는 패널들의 잡음 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는 의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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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심쿵보이스 캣츠보이 정체 공개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겠네 임걱정 정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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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석, 내게 다가와 다가와 줘 베이베~ 전진 정체 공개
가왕 너의 노래는 이제 다이! 다이어리 정체 공개
국내야구 갤러리 등에서 자기들끼리만 알고 있는 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이 안다는 것마냥 호들갑 떠는 상황을 까면서 쓰이는 짤방이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 나와도 저렇게 호들갑을 떨면서 오버액션을 취한다. 심지어 자기들도 저 사람들을 알지도 못하면서 저러는게 아니냐, 내가 저기에 있었어도 억지로라도 아는 척을 할 것 같다는 의견까지 있다. 또한 이건 상술한 무분별한 자막 사용 문제 및 악마의 편집에도 해당되는데, 굵은 붓글씨체에다 !?!?!?, ?!?!?! 따위의 특수부호를 붙여대니까 안 그래도 오버스러운 리액션을 더욱 오버스럽게 만들거나 별로 놀랍지도 않은 상황까지 놀라운 상황인 것마냥 과장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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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사람들 다 허언증 아니에요?'''

- 박명수

게다가 패널들의 말도 안되는 표현력과 비유에 시청자들이 보기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감상이라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따라 다양한 것이 당연하지만, 이 프로의 경우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위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노래 감상 말하랬더니 되도 않는 오글거리는 비유에 시 쓰고 앉아있다는 둥의 비판이 잦은 편. 예능 프로인 만큼 그 감상이 재밌기라도 하면 모를까 너무 억지스럽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도 못한다. 덕분에 바로 위에서 박명수가 허언증 아니냐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보다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3.2. 편파 판정


연예인 판정단의 투표 기준은 단순한 실력이나 취향보다는 인맥에 치우치는 경향이 크다. 정체를 거의 모르는 상태로 목소리만 듣고 투표를 결정하는 일반인 판정단과 달리 연예인 판정단은 자신의 친맥을 통해서 복면가수의 정체를 바로 알아보고[26] 아는 사람이거나 유명한 사람이면 그냥 자기 예상을 믿고 편견으로 투표를 줄 때가 많다. 뿐만 아니라 자기들끼리 서로 상의하면서 의도적으로 몰표를 줄 때도 있다.
예시로 파일럿 경연에서 김구라가 오페라 스타의 정체를 바로 파악했고 연예인 판정단을 선동해서 상대인 깃털 달린 오렌지에게 몰표를 줘서 오페라 스타를 탈락시켰던 적이 있다. 이 때 일반인 판정단의 표는 오페라 스타가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걸 연예인 판정단이 무대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그저 정체 공개를 앞당기기 위해 결과를 뒤집어버린 것이다.
124차 경연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인 판정단 없이 연예인 판정단 21명만으로 투표를 하면서 이 문제점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났는데, 예시로 반달 프린스는 오랜 경력을 쌓았으며 대중적으로 알아주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고, 1라운드 상대인 보름달 왕자, 2라운드 상대인 봄소녀는 20대 초반의 신인 아이돌이라 딱 보고 들어도 실력차가 날 수 밖에 없는데 판정단들이 반달 프린스의 상대들이 아이돌임을 알아채고 인기표를 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물론 보름달 왕자와 봄소녀의 실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누가 들어도 압도적인 실력차이가 드러나는 승부였기에 시청자들이 결과를 납득하지 못한 것이 논란의 주 원인이다. 실제로도 판정단의 반응과 김성주의 보충설명을 통해 보름달 왕자는 신봉선 주축의 젊은 여성 판정단이, 봄소녀는 윤상과 유영석 주축의 중년 남성 판정단들이[27] 거의 몰표를 줬다는 부분이 그대로 방송을 탔다. 그나마 반달 프린스가 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1표차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한 끝에 우승했기에 다행이지, 만약 도중에 석패했다면 볼 것도 없이 막귀 논란이 터졌을 것이다. 같은 회차에서 선공을 한 지구본이 2라운드에서 탈락했을 때도 막귀 논란이 터졌기에 사실상 여기서부터 편파 판정에 대한 우려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던 셈이다.
특히 장미여사 때엔 투표에 대한 비난이 강해졌다. 장미여사의 경우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창법과 70~90년대 곡 위주의 선곡, 트로트 관련 판정단의 잦은 섭외, 몰표 논란, 경로우대[28] 등으로 상당한 악플이 많이 달리고 있다. 그녀와 겨룬 상대와 가왕전 상대들은 모두 상당한 실력자고 압도적인 표를 받고 올라올 정도인데, 가왕전에서 소수의 표를 받고 패함으로써 제작진들과 통틀어 방송 직후 악플로 도배되었다. 그녀가 출연한 회차는 트로트 가수 출신 판정단들이 섭외됐는데, 이들이 동종업계라는 이유로 표를 줄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 여론을 의식했는지 135차 경연부터 트로트 가수를 판정단으로 섭외하지 않았으며[29], 이후에 장미여사는 136차 경연에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면서 가왕 자리에 내려왔다.
그 뒤 장미여사를 이기고 숨은그림찾기가 가왕이 되면서 비난 여론이 더 거세졌다.

'''숨은그림찾기가 문제가 아니라 연예인 판정단이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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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 '빙글빙글' 베스트 댓글

복면가왕이 되기 위해 2번 출연한 가수도 있고 아깝게 떨어진 가수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가왕이 강력했고 실력이 좋았기에 도전했던 사람들이 아깝게 가왕에게 밀려 떨어졌지요.

예를 들면 조장혁 씨라든지 테이 씨, 박기영씨, 이영현[30]

, KCM 씨 등...

굉장히 실력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진 가수 분들을 생각했을 때 이번 가왕은 이 가수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숨은그림찾기님은 잘못이 아니지요... '''문제는 연예인판정단이지요.'''

코로나 때문에 일반인 판정단이 없고 연예인 판정단만 투표를 한다면 '''그만큼 시청자 입장에서 어떤 가왕이 좋을지 생각을 해서 투표했더라면''' 가왕이 이 분은 아니였을 거 같네요.

다음부턴 연예인 판정단이 시청자들 입장에서 투표했으면 좋겠네요.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가왕이어야 시청률도 올라갈거에요. (원문)

136차 경연 이후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 현재 연예인 판정단의 판정 체제에 시청자들이 얼마나 불만이 많은지 보여주고 있다.

숨은그림찾기가 보여준 무대들이 이전에 장미여사의 가왕전 도전자로 정말 가왕에 필적한 무대를 보여줬던 오징어, 귀신의 집, 보이스킬러, 참! 잘했어요보다 완성도가 부족했음에도 다수의 연예인 판정단이 선입견을 갖고 딱 봐도 나이 많아 보이니까 단순히 경로우대표나 동정표를 준 게 아니냐면서 SNS, 네이버 TV, 심지어는 시청자 게시판 등을 막론하고 숨은그림찾기, 연예인 판정단과 제작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 문제는 현재 이 프로그램의 조 배치 및 경연 시스템 문제와도 겹치는데, 제작진은 가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를 십중팔구 4조 엔트리에 배치하며, 현 시스템도 2, 3라운드에서 후공을 하는 4조 엔트리에 유리하게 짜여져 있다.[31] 4조에서 가왕과 우승자가 가장 많은 이유도 이 때문. 숨은그림찾기는 4조 출신이기 때문에 2, 3라운드 모두 후공으로 판정단의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았으며, "실력있는 가수는 반드시 4조에 배치된다"는 편견도 이런 결과를 낳는데 한 몫 했다.[32]
일측에서는 숨은그림찾기가 가왕이 된 게 권인하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권인하는 숨은그림찾기의 정체를 파악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33], 당시 패널 중 가장 연장자이기 때문에 다른 판정단들이 어떻게 대들 수도 없던 데다가 권인하와 가까운 자리에 뭉쳐 앉아 있던 친근파인 윤상과 유영석이 바람잡이를 해서 권인하한테 분위기가 쏠린 게 아니냐는 것. 실제로도 윤상이 '나미 같다'면서 선동을 하는 듯한 발언을 했으며, 이석훈이나 유지애, 카이 등의 일부 젊은 판정단이 고령층의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이 잡혔다.
안 그래도 무대와 아무 상관 없는 패널 간 잡담 분위기나 개인적인 친맥에 치우치는 연예인 판정단의 편파적 판정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이 현 투표 체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인데, 결국 이번 회차가 방아쇠로 작용된 셈. 그 뒤 2주 만에 정체가 밝혀진 숨은그림찾기의 사연이 밝혀진 뒤엔 다행히 숨은그림찾기에 대한 비난 여론이 줄어들었다. 차라리 그녀가 정체를 모르는 상태로 경연을 치르는 복면가왕이 아니라 누구인지 사전에 알려진 상태로 나오는 음악 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더라면 이런 비난은 없었을 것이다.
그 뒤 부뚜막 고양이의 경연에서는 일부 여성 판정단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아이돌 패널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매주 출연시킨다 쳐도, 일명 '안방마님'으로 불리는 이민과 오나미, 이수지, 현영은 대놓고 부뚜막 고양이에게 한 표를 준 패널이라는 논란이 많았다. 그 때문에, 원활한 진행과 공정한 판정을 위해 이들을 하차시키라는 여론이 많았다. 그가 하차한 회차에서는 안방마님은 그대로 두되, 아이돌 패널들을 줄였다.
하지만 안방마님들을 하차시키지 않은 게 부뚜막 고양이의 하차 후 다시 발목을 잡았는데, 새 가왕이 된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누구나 다 아는 거물급 가수의 연임을 저지시켰기 때문에 승패에 대한 논란이 생겼다. 두 가수 모두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보물상자의 패배가 아쉽다는 여론이 우세하며, 집콕이 오디션 출신의 젊은 남성 가수로 추측되기에 안방마님들이 몰표를 준 게 아니냐는 말이 많다. 즉, 집콕에 대한 비난보다는 21표 체제와 연예인 판정단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는 중이다.
가왕이 집콕에서 바코드로 교체되었을 때에도 편파 판정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바코드가 1~2라운드에서 강력한 실력자들을 압도적으로 꺾었고, 3라운드에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차기 가왕감으로 점쳤었던 실력자 엽전을 1표 차로 꺾고 우승했고 가왕을 상대로 무려 19표를 받고 완승했기 때문이다.[34] 더욱이 엽전의 3라운드 무대가 매우 강렬했다는 평이 많았고 바코드가 엽전에게 패배할 것 같아 동정표를 줬던 일부 판정단이 있었기에 논란은 전임 가왕인 숨은그림찾기, 집콕 때보다 더 심해졌다. 심지어 가왕 등극 영상에 흔하게 달리는 베스트댓글들이 바코드의 3라운드 영상에는 아직까지도 '''없다'''.
해당 회차는 간만에 나온 역대급 라인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불거진 연예인 판정단의 편파 판정 문제와 제작진의 가왕 차별 대우 문제 등 방송 후 터진 문제점들이 상기한 장점들을 다 깎아먹는 참사가 벌어졌다. 우선 가왕전 결과의 경우, 집콕의 패배와 표차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선곡 미스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도저히 완패할 승부가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3라운드에서 가왕에게 하는 선전포고도 다 편집했고, 오프닝 인사 및 소감도 거의 편집되었으며 엔딩 카드에서 얼굴조차 비추지 않아 이에 대해 이영현 하차 건에 대한 화풀이나 무명 가수라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을 받았다.
고정패널로 합류한 산다라박의 엽전이 너무 잘 하니까 실제로 싸우면 바코드가 질 것 같아서 보듬어주고 싶었다는 평가 역시 논란이 되었다. 이 발언 이후 1표차로 엽전이 패배하는 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바코드한테 동정표를 줘서 엽전을 떨어뜨린 게 아니냐며 투표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생겼고, 지난 회차의 김현철의 비매너에 이어서 또다시 파문이 일어났다. 결국 이번 사태로 인하여 안방마님들만이 아닌, 연예인 판정단 전체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었다. 이후 오나미, 이수지를 하차시켰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지금은 소용없다는 반응이 많다.
그 때문에 연예인 21인 체제는 인터넷에서 비난 여론만 늘고 있는 상황이다.[35]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공정한 투표를 위해서라도 예방 수칙 잘 지켜서 일반인 판정단을 일부 섭외하거나, 아니면 히든 싱어처럼 온라인 투표로 변경하거나, 정 안 되면 연예인 판정단을 교체하라는 이야기가 많다. 막귀 논란이 생기는 이유와 가왕 및 참가자, 판정단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더 그렇다.[36]

4. 가왕 관련 논란



4.1. 무한 연승제도 관련 논쟁


이 프로그램이 무한 연승제 제도를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나가수처럼 명예 졸업제를 두어야 하나에 대한 찬반양론이 오가고 있다.

4.1.1. 찬성 의견 (무한 연승제를 유지해야 한다)


비슷하게 명예졸업 도입 이후 내리막을 걸었던 나는 가수다처럼 되지 않으려면 복면가왕은 지금의 방식대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더 많다.
  • 가왕의 연승에서 호기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만약 연승 신기록이 세워지면, 사람들은 '연승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까?'라는 호기심과 '이 기록이 언제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 깨어질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호기심을 통해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무제한 연승제를 도입함으로써 나는 가수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복면가왕만의 재미 포인트가 생길 수 있다.
  • 장기집권에는 한계가 있다.
장기집권엔 사실상 명백한 한계가 존재한다. 장기집권을 이어가다보면 가왕은 부담과 슬럼프를 안게 되는데, 실제로 9연승의 우리 동네 음악대장은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체중이 저체중에 다다를 뻔한 정도로 감량했으며, 노래9단 흥부자댁도 평소는 채식주의자지만 복면가왕에 오랫동안 출연하면서 건강에 위협을 느껴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는 가왕에 있을 때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판정단 역시 한 가왕의 무대를 계속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질리게 되므로 일부러 가왕한테 표를 주지 않아서 왕좌에서 내려오게 만들 것이라는 것도 얘기된다. 이처럼 무한 연승제를 계속 유지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4.1.2. 반대 의견 (명예 졸업제를 도입해야 한다)


물론 반대 의견도 많다.
  • 가면의 존재의의를 상실한다.
제목부터가 왜 복면가왕이겠는가? 가면으로 정체를 감추고, 인기와 스펙 등에 구애받지 말고 목소리만으로 승부하자는 프로그램인데 출연자가 가왕에 등극할 즈음 이미 정체가 어느 정도 드러나고, 집권이 오래 이어지면 대다수의 방청객과 시청자가 가왕의 정체를 알게 된다. 즉, 가면의 의미가 없어지는 셈이다. 또한 참가자가 가면을 벗으면서 그 정체에 대한 기대와 반전을 즐기는 시청자들도 피해를 보게 되는데, 당연히 계속 연승을 거듭하다보면 정체가 이미 다 들통나서 퍼지게 되니 반전의 묘미가 없는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복면가왕 16회(클레오파트라 정체 공개)에서 김구라가 '비록 가왕의 정체가 온국민의 암묵적 비밀이어도, 회차가 지나면서 자연스레 정들어서 가왕의 정체가 중요하지 않게 되지 않았냐'고 말했듯이 가왕의 노래를 들으면서 가왕에게 정이 들어 정체따윈 아무래도 상관없어하는 시청자들도 많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 얘기에 대해서도 찬반양론이 많다.
한 가왕이 너무 오래 집권하다보면 시청자들이 다른 가왕을 원할테고, 그러면 시청률도 떨어지기 쉬우므로 제작진들도 가왕을 떨어뜨리기 위해 가왕에 필적할 강한 상대들을 섭외하게 될텐데, 만일 오래 집권하던 가왕을 누군가가 꺾었다면 제작진은 또 그 새 가왕은 누구로 떨어뜨려야 할지 고민하기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파워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당장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중순만 봐도, 코스모스가 4연승, 그 코스모스를 꺾은 캣츠걸이 5연승, 또 그 캣츠걸을 꺾은 음악대장이 9연승으로 무려 2연속이나 기록을 갱신했으며 이 셋이서 집권한 시간 총합만 무려 36주(약 8개월)나 된다. 마찬가지로 2019년 하반기~2020년 상반기는 지니 5연승, 만찢남 6연승, 낭랑18세 5연승, 주윤발 6연승으로 이 넷이서만 거의 1년을 해먹었다. 그래도 이쪽은 코스모스-캣츠걸-음악대장과는 다르게 파워 인플레 논란은 별로 없었다.
이렇듯 강한 상대를 꺾을수록 그만큼 더 강한 가수들이 나올텐데, 그러다 보면 가왕이 될 목적으로 참여한 가수들이나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가수들, 또는 음악적 경험이 없는 비가수들은 출연을 거부하게 될 수도 있고 이게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집권 중인 가왕에게 부담이 크다.
가왕이 장기간 활동하면 큰 부담과 슬럼프를 안게 되기 마련이다. 상술했듯 모든 참가자는 긴 시간 동안 녹화하고 가왕이 되면 2주마다 한 곡 부르기 위해서 반나절 동안 기다려야 하니 스케줄이 빡빡해지는데다가 (거기다가 가왕의 정체까지 철저히 숨겨야 하고) 다음 무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끝없이 고민해야 할테니 하차할 때까지 그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안고 가야 한다. 또한 집권하는 동안 극성 까들의 악플 폭격에도 종일 시달려야 한다. 당장 캣츠걸이나 레드마우스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으며, 방송사들의 트로트 인기 편승으로 트로트에 질렸다는 여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왕에 등극해서 악플에 시달린 장미여사 역시 연승을 계속 하게 되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얘기를 꺼냈었다. 현재의 무한 연승제로 가왕의 도전이 끝없이 이어지면 당연히 이러한 부담들은 더욱 무겁게 다가올 것이다. 게다가 가왕이 된다고 해도 상금 같이 그 사람한테 뭔가 금전적인 이득이 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명예졸업제를 도입하면 일정한 선에서 가왕을 명예롭게 보내주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부담이 적고 더 이득이 될 수 있다.

4.2. 장기집권 가왕별 평가


가왕들이 장기집권할 때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달라졌는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연승할 때는 각각 '오오 님 좀 짱인 듯'이라는 의견과 '너무 오래 한다, 가왕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로 반응이 갈렸지만,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게는 '클레오파트라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여전사 캣츠걸에 대해서는 후술하다시피 호불호 반응이 극히 심하게 대립되어 논란이 일어난 데 반해,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 대해서는 '다음 무대도 보고 싶다', '계속 가왕 했으면 좋겠다'는 열광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고, 이후로는 오래 활동한다 싶으면 '이번에도 가왕 오래 하나보지 뭐'하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기집권이 잦아지다보니 대중도 익숙해진 모양.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후 가왕들 모두 음악대장만큼의 인기나 호평, 화제성을 쌓지 못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겨났다. 그나마 거의 비슷한 정도의 화제성을 얻은 가왕이라면 흥부자댁, 주윤발 정도가 있지만, 이들 역시 음악대장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프로그램 자체가 점차 화제성을 잃으면서 섭외할 만한 실력자들이 줄어들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참고로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 이후부터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 이전까지 정체가 공개된 장기집권 가왕들은 전부 이전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음악대장과 겹치는 로커 가왕인데다가,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적이 있는지라 식상하다는 평을 받았다. 선곡 같은 부분도 음악대장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남아있던 극성 음악대장 팬들의 집중 견제를 받아서 당시 평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 노래9단 흥부자댁: 뛰어난 실력으로 좋은 평을 받으면서 2017년에 방송연예 특별상까지 받았고 음악대장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다만 남아있던 극성 음악대장 빠들과 흥부자댁 빠들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서 관련 기사는 극성 빠들 간의 입싸움으로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 처음 가왕이 되었을 때는 매우 파격적인 선곡으로 역대급 무대를 보여줘서 기대를 모았지만, 연승을 거듭할수록 점점 난해해지는 선곡, 편곡으로 캣츠걸처럼 호불호가 갈렸다.
  •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 8연승의 대기록을 세웠으나 대중의 관심이 식어가던 시기였던터라 음악대장만큼 큰 인기를 끌거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며 도전자 라인업이 음악대장 집권기에 비해 약했다는 평이 많았다.
  • 나한테 걸리면 마이아파~ 동막골소녀: 매번 역대급 무대를 보여줬고 도전자 라인업도 빵빵했던 편이라서 평가가 좋았다. 다만 그 정체 때문에 아이돌이 5연승이나 할 정도의 실력이 되냐는 비난이 없었던 건 아니었고 보여줄게를 제외하고 발라드 위주 선곡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이후에는 5연승 이상의 기록을 낸 아이돌 가왕들이 나왔다.
  • 안녕? 난 건이라고 해~ 독수리 건: 실력은 둘째치고 큰 인기도 끌지 못했을 뿐더러 호불호가 갈리는 창법과 이전 가왕들보다 떨어지는 무대 퀄리티로 인해 불호가 많았다.
  • 어디 한 번 걸리기만 해봐! 걸리버: 실력도 출중했고 선곡 센스도 뛰어나서 평가가 좋은 편이었지만, 5연승을 했을 때는 평가가 꽤 갈렸다.
  • 가왕, 나한테 지니? 노래요정 지니: 거의 모든 무대가 호평을 받았고 도전자들도 나쁘진 않은 편이라 평가가 좋았지만 음악대장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네이버 TV 등지에서는 악성 까, 악성 빠들의 충돌로 댓글창이 엉망이 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 무대 자체는 호평이 많고 실력도 출중했지만, 그닥 인상에 강하게 남는 도전자가 없었던지라 거저먹기로 6연승까지 했다는 평을 받았다.
  • 나~ 나나나~ 난나 나나낭랑~ 나는 낭랑18세!: '쩔어', '데칼코마니' 등 파격적인 선곡으로 이목을 끌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무대들이 음악대장과 겹치는 록 무대였기 때문에 몇몇 음악대장 팬들의 견제를 받았으며 도전자 라인업도 형편없다고 비난받았다. 물론 무대 자체만 보면 평가는 좋은 편.
  • 발로 불러도 가왕! 가왕본색 주윤발: 처음 가왕이 되었을 때는 그 정체와 꺾은 가왕 때문에 논란이 있었지만 다음 무대부터는 가왕에 걸맞는 훌륭한 무대와 센스있는 편곡으로 많은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그 덕분에 집권하는 동안 한 자리였던 시청률이 두 자리로 회복되기도 했다.
  •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 매번 훌륭한 무대를 보여줬다는 호평도 있으나, 호불호 갈리는 트로트 창법과 올드한 선곡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37]
  •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 처음에는 너무 발라드에만 특화되어 있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3연승에 도전할 때부터 점차 다양한 시도를 해서 호평이 늘었다. 하지만 도전자 및 전체적인 라인업이 약해진 문제로 비난받았다.
이전까지는 해당 문서에 가왕별 논란/비판이 적힌 문단이 작성되어 있었지만, 언제 또 장기집권 가왕이 늘어날지 모르는 일이고 모든 가수에게 논란이란 게 없을 수는 없는 법이므로 문서 폭주의 우려가 있어 현재는 해당 가왕 별로 문단이 모두 이동되었므로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4.3. 그 외 가왕 관련


2021년 1월 기준으로 4연승 이상 가왕이 총 17명이 되면서 점점 장기집권이 식상해진다는 평들이 종종 보인다.
2015년에는 단승 가왕이 4명이나 있었던데 반해, 2016년에 나온 단승 가왕은 불광동 휘발유 한 명 뿐이었다.[38] 즉, 다른 가왕들은 적어도 첫 가왕 방어전은 승리했다는 이야기. 아울러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는 단 3명만이 가왕에 올랐다. 특히 2018년 2월부터 2020년 10월 현재까지는 5명만이 단승을 하게 되면서 장기집권 가왕(17명)이 단승 가왕(16명)보다 더 많아진 추세.
2021년 2월 기준으로 정체를 밝힌 47명의 가왕 중 15명이 재도전 가왕이며, 2018년 이후 가왕 등극자 중 재도전자와 비재도전자의 비율은 '''12:8'''이나 된다.
'편견을 깬다'는 테마를 가지고 있지만, 장기집권 가왕들만 본좌로 인정하며 다른 가왕들은 가왕 취급도 하지 않는다거나,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은 가수들은 가수 자격도 없다고 까는 무개념 시청자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다른 의미'의 편견도 점차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한 빠가 까를 만든다 역시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특히 가왕 중에서 대표적인 피해자(?)가 노래왕 퉁키불광동 휘발유인데, 퉁키는 컨디션 난조로 남성 최초 단승 가왕이 된 뒤 46차 경연 전까지 단승 가왕이 안 나왔고, 휘발유의 경우에는 실력이 좋았음에도 대진운이 따라주지 못해 단승에 그친 뒤 70차 경연 전까지 7번 엔트리에서 유일한 여성 단승 가왕으로 남아 있었다.
제작진도 이 문제점을 감안하고 있다면,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만 하는 게 아닌, '가면을 쓰고 인기, 외모, 스펙이라는 편견을 버리며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골자를 제외하고 경연 방식이나 투표 방식, 집권 체재 등에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대결 형태를 보면 전반부(1~4번) 엔트리가 가왕이 되기 힘든 구조로 짜여져 있다. 2라운드부터 노래 부르는 순서는 앞 엔트리부터 맡게 되는데, 현 체제는 후공자에게 좀 더 유리한 경쟁 체제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추세. 대부분 후공을 한 쪽이 승리했다.[39] 또한 결승전에서 도전 가수 둘이 노래를 부르고 그 중 한 명을 뽑은 다음 가왕이 올라와 노래를 부른 뒤 다시 남은 도전자와 가왕 둘 중 한 명을 고르게 하는데, 두 도전자 중 한 명을 고르고 가왕이 경연을 시작할 때까지 전문가의 평가나 탈락자 정체 공개, 참가자 개인기 등으로 방송을 진행하는지라 시간이 꽤 흐르는 편이다. 당연히 도전자의 곡에 대한 감동이나 느낌이 희석될 수 밖에 없다. 이후 가왕의 차례가 되었을 때 비슷한 수준이라면 당연히 나중에 부른 가왕의 노래에 더 여운이 남아 가왕에게 투표하는 경향이 생긴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전반부 엔트리의 가왕은 현재까지 47명 중 7명 뿐이며 이 중 특별한 사례를 빼면 단 6명만이 선공을 하고 가왕이 됐다는 이야기다. 이는 복면가왕 뿐만 아니라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뒤에 부른 참가자들의 성적이 대부분 좋았다.[40]
이 점이 현재의 장기집권 체제가 계속 되는 이유 중 하나란 말이 나오고 있는데 제작진이 상당히 고민해 봐야 할 점이다. 다만 실제 방청을 한 방청객들은 계속 도전자에게 투표해오면서 해당 도전자에게 정이 들었는데 그것을 노래 하나로 뒤집어야 한다는 점에서 현 체제가 딱히 누군가에게 유리한 건 아니라고 하는 데다, 모든 도전자들이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가왕이 됐기 때문에, 도전자나 가왕이나 유불리가 존재하는 현 체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압도적인 실력의 장기집권 가왕을 더 원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빠른 교체 주기가 아쉬울 수 밖에 없는데 가왕의 장기집권은 그만큼 가왕의 무대를 오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권하는 동안 정체가 까발려서 반전의 묘미와 프로그램의 취지를 잃게 만들며 다른 숨겨진 가왕급 가수들이 가왕이 되지 못 하게 해서 기회를 잃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가왕이 자주 바뀐다는 것은 숨겨진 실력자들이나 잊혀진 가수들, 실력에 비해 저평가 받는 가수들에게 '이 사람한테 이런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었구나'라는 재평가와 재기의 기회를 준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도 가왕이 거듭되어 바뀔 때 많은 참가자들이 가왕에 등극하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장기집권 가왕이 아닌 가수들도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는 경우가 있다. 후술하겠지만 도전자의 실력이 월등했는데도 가왕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곡 스타일이 단조롭다거나, 계속 같은 장르만 부른다거나, 약한 도전자들을 상대로 거저먹기 식으로 연승을 했다거나[41], 퍼포먼스를 했다는 등 각양각색의 이유로 비난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가왕들은 다음 경연에서 색다른 시도를 하다가 가왕 자리에서 내려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 대표적 케이스로 노래왕 퉁키하면 된다 백수탈출,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 영희,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의 예시를 들 수 있다.
퉁키는 퍼포먼스로 가왕이 되었다는 비판을 수긍해서 가왕전에서 발라드를 불렀다가 컨디션 조절 실패로 목이 나가버려 하차했으며, 하면 된다는 노래 스타일이 너무 똑같다는 비판을 수긍하려고 '좋은 날'을 선곡했다가 '''조진 날'''이라는 오명만 남기고 하차했다. 영희는 평소 부른 대로 불러서 가왕 자리를 지켰지만 다른 참가자보다도 곡 퀄리티가 약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장미여사는 올드한 선곡 및 트로트 창법에 대한 비판을 수긍하여 7연승 도전 무대에서 비교적 최신곡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역시나 장르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가왕 자리에서 내려갔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왕좌에 오른 가왕들 모두 단 한 번도 가볍게 무대에 오른 적은 없다는 점이며 그 외 참가자들도 한 무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높은 화제성을 이끄는 장기집권 가왕을 원하는 시청자와 여러 가수들이 복면가왕을 거치면서 재평가받기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대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 경연 관련 논란



5.1. 불공정한 듀엣곡 선곡


2016년 2월 21일 47회(24차 경연) 1라운드 4차전 방영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다. 당시 1라운드 4차전에서는 라디오헤드의 'Creep'으로 '''복면가왕 최초로 팝송'''을 불렀는데, 이번 무대에서 가장 큰 화젯거리가 되었던 과묵한 번개맨은 '''외국인이 아닌가 의심되었다.''' 발음이나 제스처가 내국인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일부러 과묵한 컨셉을 잡은 것도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서인 게 아니냐는 근거가 있었다. 결과는 번개맨이 5표 차로 승리했다.
그러다가 달려라 지구촌의 정체가 밝혀지자 시청자들이 폭발했다. 즉, 이 무대에 대한 논란은 "듀엣 무대가 너무 한 사람한테만 유리하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외국인 배려한답시고 솔로도 아니고 듀엣 무대인데 다른 한 사람에게 불리한 무대를 시킨 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 이전의 2차전에서도 니글니글 버터플라이의 패배에 대해 판정단에 대한 비난이 많았다. 사실 그 무대의 경연은 여자에게 유리한 키로 맞춰져 있었기 때문. 결국 니글니글 버터플라이의 정체가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피가 거꾸로 솟았고, 이로 인해 듀엣곡 무대의 공평성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한 사람 배려한답시고 다른 한 사람은 고수라는 이유로 그 사람에게 무조건 불리한 곡을 줘도 되는가?'가 가장 큰 논점이다.
사실 알아둬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완벽하게 공평한 듀엣이란 없다'''는 것이다. 유리한 선곡을 했더라도, 곡의 어느 부분을 누가 어떻게 불렀느냐가 판정단의 표심을 좌우한다. 제작진 또한 두 가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듀엣을 만들기 위해서를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듀엣곡 무대의 선곡 기준은, '출연자들의 희망곡을 받아 양측 복면가수의 합의로 결정한다'다.
보통 듀엣곡의 선곡 형태를 보자면, 주로 듀엣하는 가수들의 연령대에 맞춰서 선곡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30대가 나오면 주로 최신곡들이 선곡되며, 중, 장년층이 나오면 1980~1990년대 곡들이 많이 선곡된다.
또한 제작진도 이런 단점을 끊임없이 보완하려 하고 있으며, 민 PD가 발언하길, '복면가왕의 투표 기준은 가창력을 넘어, '''어떤 가수의 노래를 더 듣고 싶은가''''라고 했다. MC 김성주도 투표시에 "다음 무대가 가장 궁금한 가수에게 투표해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그렇기에 누군가는 '나는 성냥팔이의 노래가 더 듣고 싶다'는 마음에 투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결과 발표 후에도 '나는 지구촌 노래가 더 듣고 싶었는데 못 이겨서 너무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것이다. 즉, 어디까지나 다수결에 의한 판단일 뿐이다.
한참 더 이전에 21차 경연에서 파리잡는 파리넬리심쿵주의 눈꽃여왕은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불렀다. 그리고 불과 5표 차로 파리넬리가 승리했는데, 유감스럽게도 그 곡은 남자 파트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눈꽃여왕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또 13차 경연의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패션피플 허수아비의 대결도 여자 파트의 비중이 높았고 음역대도 여성에게 맞춰져 있었기에 코스모스가 승리했다. 이처럼 듀엣 무대가 그 곡의 비중과 음역대에 따라서 승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역으로 이를 극복한 사례도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4차 경연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다. 그때의 듀엣 경연곡인 '오페라의 유령'은 전체적으로 여성인 질풍노도 유니콘에게 더 유리하게 맞춰져 있었다. 음역대는 여성의 음역대가 주축이며, 클라이맥스에 고음이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 또한 경험적으로도 발라드나 팝을 주로 불러온 클레오파트라보다는 성악, 뮤지컬 전공인 유니콘에게 더 유리한 선곡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레오파트라가 '''단 1표 차'''로 승리했으며 듀엣곡 동영상이 4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42]
이처럼 자신에게 불리한 듀엣곡임에도 이를 극복한 사례 또한 많이 있으며 95차 경연에서는 이런 의견을 감안해서인지 듀엣곡을 부른 다음 솔로곡을 불러서 합산 점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형식을 도입했었다. 하지만 이 방식대로 진행한 결과 방영 시간이 길어져 다음 회차 녹화분이 계속 밀려나고 결국 탈락자 인터뷰 영상이 잘려나가는 불상사가 생겨 그 이후로는 도입하지 않고 있다.

5.2. 판정단 성비 관련 비판


네티즌들 사이에선 판정단의 여성 비율이 너무 높아서 투표가 공정하지 않다는 불만이 자주 나온다. 주로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를 이겼을 때[43], 혹은 같은 남성이라도 여성 판정단들이 더 선호할 법한 남성 출연자가 이겼을 때[44] 이런 얘기들이 나온다. 즉, 여심을 사로잡는 출연자가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사실 '''일반인 판정단 남녀성비는 같다.''' 방청 후기들을 보면 200명 정도 되는 방청객 중 88명에게만 판정단 리모콘을 나눠주는데, 이때 남녀에게 44개씩 돌아간다. 또한 38차 경연에서 가왕의 무대가 끝난 직후 패널평이 이어질 때 '''아예 자막으로 "일반인 남녀성비는 동일하다"고 나왔다.'''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가 달달한 발라드를 부르고 신명난다 에헤라디오가 강렬한 록을 불렀는데, 김구라는 여성 판정단들이 이미 가마니에게 포섭됐지만 남성 판정단들은 에헤라디오를 지지할 거라고 예상하면서 연예인 판정단의 표심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때 이런 자막이 떴다.
이렇듯 일반인 판정단 남녀 성비가 같음에도 전체 방청객은 여성이 많기 때문에 시청자는 눈에 보이는 대로 여성 판정단이 더 많을 거라는 착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따지고 보면 11명의 연예인 판정단[45]은 대체로 남성이 더 많으니 전체 판정단 99명 중 오히려 남성 비율이 더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판정단 성비가 거의 같다는 사실은 결국 판정에 대한 논란이 성별의 문제라기보다는 '''네티즌들이 현장 관객들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는 문제'''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반대로 여성 출연자가 남성 출연자를 이겼을 때 논란이 된 사례들도 당연히 있다. 여전사 캣츠걸나를 따르라 김장군, 천하무적 방패연, 파리잡는 파리넬리를 이겼을 때 모두 부정적인 반응이 기사 베스트 댓글에 올라올 정도로 논란이 됐으며,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파리의 연인 에펠탑을 상대로 완승했을 때도 결과와 표차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현장과 방송은 다를 수 있다는 사실과 음악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만 인정하면 된다.'''

5.3. 가왕 선곡 장르의 다양성에 대한 논란


'''가수에게 장르의 다양성을 요구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골라들어라'''

- 김태원[46]

9연승 가왕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은 다양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주었는데, 이는 음악대장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시청자들이 이후의 가왕들에게도 다양한 모습을 강요하게끔 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자신의 주 장르를 밀고 나가거나, 혹은 다른 장르를 하긴 하되 본인의 주 장르만큼 뛰어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면 '질린다', '한 장르에만 특화됐고 나머진 별로다' 같은 반응을 보이는 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하면 된다 백수탈출[47]뜨거운 심장 양철로봇[48],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49],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50] 등이 있다.
이런 압박은 가왕으로 하여금 주 장르에서 벗어난 도전을 하도록 만들고, 이게 성공한다면 다행이지만 실패할 경우 실망스런 무대로 인해 가왕과 시청자 모두 손해를 본다. 또한 다양함에 관심이 없고 가왕이 계속해서 퀄리티가 보장되는 주 장르를 부르길 바라는 시청자들도 손해다. 이쪽의 대표적인 피해자는 천하무적 절대 방패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 집콕이다.[51]
일부 가왕들은 방어전에 성공했어도 도전자들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데 왜 우승했냐는 비난을 받거나 한 장르만 지나치게 부른다는 비난을 받고 다음 무대에서 색다른 장르를 시도하다가 하차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가왕들도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연승한 가왕 대부분이 중간에 색다른 시도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졌고 신나는 댄스곡이나 아이돌 노래 선곡도 늘어났다. 특히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EXO의 'LOVE ME RIGHT'를 불렀을 때 중간에 'Uptown Funk'를 편곡해서 넣는 센스까지 보여줬다. 물론 이런 색다른 시도는 대부분 승률이 낮으며, 다양함과 상관 없이 계속된 고퀄리티의 무대들을 원하는 시청자들은 "원래 부르던 거 부르지 왜 다른 시도를 했냐"며 악평을 하기도 한다. 당장 팝콘소녀와 호빵왕자 역시 장기집권(4연승) 도전 무대에서 자신의 주 장르를 벗어난 파격적인 댄스곡을 선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왕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가 자신이 잘하는 주요 장르 위주로 부르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면 된다의 첫 방어전 영상을 보면 극성 음악대장 팬들의 비난이 베스트 댓글을 도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술한 김태원의 어록이자, 하면 된다를 옹호하는 듯한 댓글이 3000이 넘는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 댓글 중 하나를 차지했다. 이렇게 가왕에게 다양함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 이는 복면가왕 패널들도 의식하고 있어서 복면가왕 45화 오프닝에서는 김구라가 과거 노래왕 퉁키가 새로운 시도를 했다가 가왕 자리에서 물러난 전례를 이야기하면서 '''무리하게 여러 장르를 부르려 하지 말고 자신이 잘하는 레퍼토리에 열중하라'''는 말까지 했다.[52]
한편으론 음악대장 이전에, 첫 장기집권 가왕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어떻게 복면가왕을 지금의 인기 프로로 만들었는가'''를 떠올리면 가왕에게 다양한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같은 발라드를 부르더라도 감정선과 목소리를 다르게 하거나 템포가 빠른 곡도 부르는 등 변화를 줬고, 뮤지컬과 민요까지 훌륭하게 소화하여 자신이 잘 하는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매번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덕분에 화제성과 인기를 얻어 '''원래 한자릿수였던 시청률을 집권기 동안 두 배로 끌어올렸다.'''[53] 이는 음악대장으로 인해 그런 요구가 더 커졌을 따름이다.
복면가왕의 한 경연(2주) 안에는 가왕전을 제외하고 1~3라운드 통틀어서 (2라운드 준비곡 포함) 무려 14곡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그만큼 장르 또한 다양하므로 가왕의 노래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출연자들의 노래를 즐기면 된다. 또한 다양한 장르를 부른다고 해서 꼭 호평만 받을거란 보장은 없는 것이, 늘 파격적인 선곡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레드마우스도 진부하다, 원곡 파괴에 난해한 선곡이다라며 호불호가 갈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출연자들에 대한 편견을 깨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인 만큼, "가왕은 매번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도 어찌보면 깨야 할 하나의 '''편견'''이라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5.4. 퍼포먼스 논란


주로 경연에서 참가자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여서 승리를 할 경우에 생긴다. 비난받는 이유는 복면가왕에서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모토를 걸고 있고, 퍼포먼스로 승리하는 경우는 목소리로 승부를 본다는 복면가왕의 취지에 엇나가기 때문. 대표적으로 장기 가왕인 여전사 캣츠걸이 당시에 이런 이유로 비난을 많이 받았으며(물론 지금은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그 밖에도 노래왕 퉁키맛있으면 0칼로리 MC 햄버거의 사례를 들 수 있다. 물론 '복면가왕에서 퍼포먼스를 금지한다는 규칙도 없는데[54] 그렇다고 비난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는 반론도 있다.

6. 네티즌 및 언론 관련 논란



6.1. 막귀 논란


후술할 스포일러 문제와 함께 프로그램 초기부터 이어져왔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 복면가왕 뿐만 아니라 나가수, 불후의 명곡처럼 일반인 판정단들의 선택으로 승자가 결정되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문제점으로 누가 봐도 강력한 우승후보인 사람이 도중에 가면을 벗거나, 본선에 걸쳐서(특히 결선) 기존 가왕을 위협하거나 압도할 정도의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실력자가 패배했을 때 생기는 논란이다.
상술한 실력자들을 떨어뜨린 판정단을 '''막귀'''라고 부르면서 비난하는 무개념 네티즌들의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다. 24차 경연에서 달려라 지구촌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을 때도 논란이 일어났고 해당 경연이 종료된 직후에도 논란이 식지 않았다. 그 이유는 과묵한 번개맨이 3라운드에서 정체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번개맨의 정체를 추리하면서 '아마 이 분이 음악대장과 맞붙을지도 모른다'라며 추측을 했는데 네티즌들의 추측은 엇맞은 채 판정단은 성냥팔이 소녀의 손을 들어줬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실력의 보컬리스트를 떨어뜨렸다면서 '밀젠코를 떨어뜨리다니 판정단 완전 막귀잖아'라며 판정단이나 성냥팔이 소녀를 비하하는 사람이 생겨났다.
다만 이는 깊이 생각해보면 오히려 번개맨이 불리했다. 한국말에 아직 익숙치 않은 외국인임에도 한국어로 된 곡, 그것도 초고난도의 임재범의 '고해'를 불렀다는 것 자체가 번개맨에게 있어서 불리했다는 것. 성냥팔이 소녀도 가면을 벗은 후 '만약 그 분의 언어로, 팝송으로 했으면 내가 어떻게 이겼겠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고.
비슷한 사례로 하트다 하트여왕부활의 'Lonely Night'을 불렀을 때 우리동네 음악대장Lazenca, Save Us에 맞먹는 어마어마한 실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은 '여자 음악대장이다', '드디어 가왕이 바뀔 때가 왔다'라면서 하트여왕이 가왕이 될거라 생각했으나, 판정단은 지난 경연과 마찬가지로 발라드를 부른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의 연임에 손을 들어줬다. 이 때문에 여자 빠순이들이 양철로봇 편을 들어준거냐며[55] 등 양철로봇에 대한 악플이 베스트 댓글로 달렸던 적도 있었다.
이와 비슷하게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가 수준급 록 무대를 선보이자 음악대장의 뒤를 이을 실력자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지만, 당시 가왕이 이번에도 자리를 지키면서 또 막귀 논란이 터졌다. 또한 영희가 가왕 자리를 지켰을 때 도전자였던 마돈나, 준우승한 플라밍고, 심지어는 준결승에 간 롤러보이와 퀴리부인의 경연보다 임팩트가 떨어지고 원곡 파괴 수준인데도 어떻게 가왕 자리를 지켰냐는 논란도 있었다.
그 외에도 1라운드에서 실력자들이 가면을 벗었을 때도 막귀 논란이 터진 적이 많았으며 심지어 실력파 베테랑 가수가 비가수에게 졌을 때도 논란이 되었다. 그 외에도 유명한 실력자들이 초반부터 가면을 벗은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의 사례처럼 가왕급이지만 아쉽게 광탈한 가수들도 재도전하면 가왕이 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식으로 네티즌들에게 막귀 논란이 터지는 이유는 방청과 방송 간의 갭이 너무 크다는 것이 주 원인인 듯 하다. 시청자들이 들었을 때는 과묵한 번개맨이 더 잘 불렀겠지만, 당시 현장에서는 감기 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의 무대가 더 좋았을 수도 있는 것이며 또한 번개맨이 선곡 부분에서 약간 불리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물론 양철로봇이 하트여왕을 이겼다는 것은 아직까지도 논란이고 충분히 그럴 만하다. 사실 현장에서 들었다면 당연히 노래가 조금 다르긴 했겠지만 판정단들의 반응을 보면 방송에서의 노래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두 사람의 표 차이가 5표 차 였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하트여왕이 압도적으로 이겨야 했던 무대였다'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양철로봇이나 판정단을 비난하는 것이 옳다고 볼 수는 없다. 양철로봇의 입장에서는 이기고 싶어서 이긴 것도 아니었으며 다양한 장르를 선곡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을 먹으면 매우 억울할 것이다.
당시 현장의 판정단들도 둘 중 누군가를 선택할지 굉장히 심사숙고했는데 시청자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왔다며 막귀라고 비난을 받으면 얼마나 억울할까? MC 김성주도 투표를 시작할 때마다 '편견 없이, 편파적인 마음 없이 신중하게 투표해주세요'라고 누누이 말해왔었다. 그리고 판정단의 의견이 만장일치로 다 같을 수는 없는 법이고, 중요한 건 복면가왕의 투표 기준은 실력보다 취향이 더 우선시되고, '''꼭 현장 분위기가 표심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현장에서는 하트여왕의 무대에 대해 '너무 고음을 질러대서 감동이 없다'고 느꼈을 수도 있고 양철로봇의 노래가 더 취향에 맞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럼에도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오거나, 실력파 가수가 비가수에게 패배하거나, 자신이 지지하는 참가자가 패했다는 이유로 판정단을 막귀라고 까는 것은 당시 현장에서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판단을 내렸을 연예인 판정단과 일반인 판정단, 그리고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한 참가자 모두를 모욕하는 행위이며, '당시 현장에서의 방청객들의 전체적인 취향은 이랬을 것이다'라며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공정한 투표로 막귀 논란을 최소화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처럼 현장에 있는 판정단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투표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투표하는 사람 수가 일정하지 않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투표할 시간은 방송 시간과도 직결이 되는데 방송 시간이 정해져있는 녹화 방송의 특성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복면가수들의 개인기를 할 시간에 누구한테 투표할지 궁리나 해라'''라는 생각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개인기가 빠지면 재미가 없어져서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때도 있었던 일이지만, 시청자들에게도 투표권을 줬다가는 또 다른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첫째, '''방송사고를 냈을 때 수습이 힘들어진다.''' 녹화 방송이면 도중에 사고가 나도 편집해서 방송에 내보내면 되지만,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2015년에는 기계의 오산으로 카리스마 LP소년대답없는 거울공주의 득표 결과가 바뀌어 나왔고, 생방송이었기 때문에 제작진도 이를 뒤늦게야 수습했으며 그 피해자 중 한 명인 LP소년은 아예 기권했다.
둘째, '''팬층의 인기 투표가 일어날 수 있다.''' 2016년심장어택 큐피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 가수의 팬들이 복면가수의 정체를 금방 알아채고 몰표를 줄 수도 있다. 큐피드는 이후 가왕 3파전에 도전했을 때 1라운드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벅스 가왕 예상 투표에서 1위를 했지만 정작 실제 결과는 3위였다.
정리하면, 시청자들에게도 투표권을 주면 시청자 및 네티즌들이 바로 정체를 파악하고 실력있는 가수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일을 예방하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참가자가 가왕이 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막귀 논란을 종식시킬 수는 있지만, 생방송의 한계와 더불어서 만약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면 아이돌 팬덤이 정체를 바로 알아보고 인기표를 줘서 공정한 투표가 불가능해지는 더 큰 문제가 생겨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시청자 투표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없으며 현재까지는 막귀 논란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

6.2. 극성 팬들의 무조건적인 비난


예능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연 프로그램의 성질을 갖추고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경연 프로그램들의 고질 문제인, 특정 가수들의 극성 팬들 간의 충돌과 비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이 가장 번번한 가수는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활동 당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음악대장 열풍 이후 팬들이 늘어났으나 동시에 극성 빠들도 늘어나서 김나박이[56]하현우를 추가해서 '김나박이하'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다른 가수들을 툭하면 음악대장을 들먹이면서 비난하고 까내리는 등 자신이 미는 가수만을 최고라고 자부하고, 이들과 다른 가수들 팬층 간의 충돌로 인해서 복면가왕 관련 기사 등에서는 키보드 배틀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나는 가수다 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크게 활약한 가수들이 복면가왕에 나올 때마다 비난과 견제의 강도가 더욱 셌다. 가령 31, 32대 가왕이었던 하면 된다 백수탈출나는 가수다 2에서 3연속 1위로 광속 명예졸업을 했으며 또한 2012 가왕전의 우승자며, 36~39대 가왕인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와 40~42대 가왕이었던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역대급 무대들을 뽑아내면서 무려 11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적 있고, 53~58대 가왕이었던 노래9단 흥부자댁나는 가수다 2에서 4번의 승리를 거두면서 2012 가왕전에서 최종 3위를 했다. 이는 최종 4위를 한 우리 동네 음악대장보다 높은 성적이다. 이 넷은 모두 음악대장 팬들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됐다.
대표적으로 '''음악대장을 상대로 더블스코어 압승을 거두고, 나는 가수다 2에서의 전적도 우위'''인 하면 된다 백수탈출은 네이버 TV 댓글을 보면 '''극성 팬들이 아예 난장판을 만들어놨다.''' 주된 비난 내용은 과거 '하면 된다'에게 있었던 여러가지 논란들을 꼬투리 잡고 깎아내리는 것. 음악대장을 끌어내린 '녹턴' 영상은 말할 것도 없고, 이후에 부른 '중독된 사랑' 영상 역시 뜬금없게도 식당 아주머니 얘기, 음악대장 콘서트 얘기가 베스트 댓글 중 하나다. 하면 된다 백수탈출 영상에서 해당 무대와 상관도 없는 댓글을 쓰는 사람이나, 그걸 추천 누르며 기어이 베스트 댓글로 만든 사람들이나 무개념이긴 마찬가지다.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음악대장과 같은 로커 가왕이라는 이유로 음악대장 극성 빠들의 타깃이 됐으며 발라드를 부르면 안 까는데 록을 부르면 깠다. 로커 가왕일 뿐 아니라 '발걸음'과 '주문-MIROTIC'등의 선곡 패턴에서도 음악대장을 떠올리게 할 만했다. 특히 3연승 도전 무대에서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불렀는데 음악대장도 3연승 도전 무대에서 빅뱅의 곡 'FANTASTIC BABY'를 부른 바 있다. 이 때문에 '주문-MIROTIC'으로 71표를 받고 완승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상 댓글창엔 음악대장 빠들이 몰려들어 악플을 쏟아냈다. 그러다 도리어 이런 무개념 행패를 비판하는 글들이 베스트 댓글이 되었다.
사실 가수들이 아이돌 노래를 선곡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복면가왕을 포함한 여타 음악 경연에서 아주 흔한 일이다. 음악대장에 앞서 복면가왕에 출연한 로커인 커트의 신 가위손G-DRAGON의 '삐딱하게'를 불렀다. 또한 몇몇 연승 가왕들의 예를 보면 본인에게 익숙한 스타일의 곡을 부르면서 안정적으로 가왕 자리를 지켰다가 3, 4연승에 도전할 때 새로운 시도들을 하곤 하는데, 에헤라디오가 '주문-MIROTIC'을 3연승 도전 시점에 부른 것도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문제는 모든 게 음악대장이 중심인 극성 빠들한테 에헤라디오는 그저 음악대장과 겹치는, 그래서 음악대장을 띄우기 위해 깎아내려야만 하는 거슬리는 존재였다는 것이다.
물론 쉴드 여론이 더 우세해서 주요 기사와 영상의 베스트 댓글은 클린한 편이었지만 '둘 다 훌륭하니까 비교질 작작 하라'는 내용의 베스트 댓글만 봐도 음악대장 극성 빠들이 다녀간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까는 레퍼토리는 음악대장처럼 맑은 목소리가 아니라는 것. 원래 음색이 허스키한 편이고 스크래치를 자주 구사하는 가수에게 맑은 목소리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록 장르에선 맑은 목소리가 오히려 주류가 아니며 일반적으로 스크래치 창법이 자주 사용된다.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는 음악대장과 전혀 연관성도 없고, 더욱이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여성 가왕인데도 음악대장 극성 빠들을 자극하는 기사가 뜨는 바람에 까였다.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와 관련한 기사들 중 가장 댓글이 지저분한 기사라고 할 수 있다. '야생화'는 팝콘 소녀의 가왕전 무대 중 '그대는 어디에' 다음으로 넷상에서의 평가가 좋은 편이었음에도 음악대장 빠들이 장악한 이 기사에선 유독 '야생화' 별로라는 댓글의 공감수가 높으며, 온통 팝콘 소녀를 향한 불호 반응으로 도배됐음을 볼 수 있다. 이는 팝콘 소녀의 가왕전이 방영된 직후 네이버 메인에 뜬 기사의 댓글 분위기와 온도차가 크다.
노래9단 흥부자댁 역시 관련 댓글에 음악대장 빠들의 흔적이 넘쳐났다. 출연 초반엔 '음악대장은 저음도 매력적이었는데 흥부자댁은 감정없이 고음만 빽빽 지른다', '음색이 너무 어리고 맑은 것 같아 호감이 안 가고 듣기가 꺼려진다' 는 이유로 비난했으며, 흥부자댁이 고음을 배제하고 감성적인 무대도 보여주자 그 후론 아예 주제를 바꿔서 '3연속으로 발라드만 부른다', '음악대장만큼 장르의 범용성이 넓지 않다', '여전히 시끄럽다'라는 식으로 꼬투리 잡아서 비난했다. 특히 이런 비난의 절정은 팝콘 소녀 때와 마찬가지로 음악대장 극성 빠들을 소환하는 기사에서였다. 이 기사에서 흥부자댁을 비난하는 댓글엔 '''무조건''' 높은 공감수가 찍힘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댓글이 얼마나 수준이 낮냐면, '''소향 따위를 감히 음악대장과 비교하지 말라'''는 식의 무개념 악플조차 공감수가 높을 정도. 물론 주된 비난의 이유는 '''소향이 과거 나는 가수다 2에서 하현우보다 우위를 점했던 것'''[57]에 대한 견제식 비난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음악대장 다음 가는 성적인 8연승을 거둔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에게는 "깔끔한 미성으로 호감을 산 음악대장과 다르게 목소리가 호불호가 갈린다", "음악대장은 감미로운 저음까지 보여줬는데 이쪽은 감정없이 고음만 질러댄다", "매번 다수의 실력자들을 섭외했던 음악대장에 비해 도전자 라인업이 빈약하여 거저먹기로 8연승을 했다"라는 식으로 음악대장과 비교하면서 비난했으며,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에게는 "감동적인 노래를 감동 없게 부른다", "혼자서 필에 취해 있다"며 비난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뚜막 고양이 팬들은 죄다 아줌마들밖에 없다"라는 식으로 팬들까지 깎아내렸다.
이렇듯 어떤 가왕이나 참가자가 나와도 항상 음악대장과 비교하면서 실력이 형편없다며 까내리고 이런 음악대장 빠들을 중심으로 타 음악 예능에서 활약한 가수들이 출연하면 까내리고 폄하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
이외에도 음악대장 출연 기간 중엔 아예 음악대장이 나오는 회차만 본다는 댓글을 달더니, 음악대장이 하차한 뒤에는 음악대장이 안 나오는 복면가왕은 무조건 재미없다며 징징대는 댓글을 달곤 해서 '''재밌게 잘만 보는 다른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이런 댓글은 국카스텐 콘서트나 가라는 비아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캣츠걸은 활동 당시 퍼포먼스를 통해서 점수를 많이 받았다는 비판 여론이 있었고, 파리잡는 파리넬리를 이겼을 때 더욱 더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그 여파 때문인지 다음 경연에서 내려놓는 선곡을 한 뒤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다행히 하차 이후에는 재평가를 받고 있는 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레드마우스가 제일 피해자다. 복면가왕 출연 전까지만 해도 거의 무명가수였기 때문이라서 레드마우스에게 진 상대편 가수의 팬들이 그녀에게 악플을 가할 정도였다. 특히 인디 가수라서 그런지 편곡 자체가 진부하다는 비판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런 레드마우스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지만 ''''진정한 노래 실력으로만 최고의 가수를 뽑는다''''는 취지를 내건 프로그램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숨겨져 있는 가창력 뛰어난 가수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오히려 무명 가수들은 억울하게 욕을 먹고 팬층이 두터운 인지도 있는 가수들만 더 인정받는 것이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시 무분별한 비난을 받았던 참가자들이 후에 재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복면가왕 같은 음악 경연의 승부는 실력의 차이가 아니라 단순한 취향의 차이며, 참가자들의 성적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 지나친 팬질은 오히려 안티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자신의 취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가수를 폄하하는 일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6.3. 외모 지적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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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 경연에서 연예인 판정단이 나 잡아봐라 꼬마유령에 대해서 추리할 때 외모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면서 일어난 논란이다. 김현철은 체형을 보고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엄마가 아니냐", 김구라는 "요즘 아이돌은 체형 관리가 철저한데 거북목 증상이 살짝 있는 것 같다"고 평했으며 신봉선은 "제 또래의 어깨뭉침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판정단은 꼬마유령의 정체가 밝혀지자 그제서야 싹싹 용서를 빌었다.
방영 후 복면가왕 커뮤니티와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는 '''편견 없는 시각'''으로 보자는 모토를 가진 복면가왕에서 외모 지적 발언이라니 무슨 말이냐며 논란이 일었으며, "외모지상주의가 문제라고 하더니 왜 그런 발언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냐"며 제작진을 비난했다. 제작진은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황. 당시 일부 판정단이 가면을 쓴 꼬마유령의 외모만으로 30대 이상일 것이라는 등의 추측을 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이 이에 대해서 비난한 적이 있었다.
사실 이런 발언은 이 때가 처음이 아니었다. 16차 경연에서 심술쟁이 불독녀자유로 여신상의 듀엣곡 무대에서 "'''외모와 달리''' 맑은 발성!"이라는 자막을 넣은 적도 있었고,(물론 가면의 외모를 말하는 것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의외로 몸매를 가지고 추리나 판단을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연예인 판정단이 복면가수의 정체를 추리할 때는 참가자의 목소리보다는 외모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다만 원래 정체를 파악하는 데 가장 비중있게 관찰하는 부분이 외모며,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판정단들은 거의 모든 출연자들의 정체를 추측할 때 항상 외모를 언급해왔고, 아직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히려 정체를 추리할 때는 편견으로 추리했다가, 정체가 밝혀진 후의 반전으로 인하여 편견이 깨어지는 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본래 취지이자 묘미인 것이다.

6.4. 스포일러 문제


방영 초기부터 5년간이나 이어지고 있는데도 그 심각함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외면하는 복면가왕의 제일 큰 문제점이다. 복면가왕의 취지는 편견을 버리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고, 실제로 참가자들의 정체를 추리하면서 방송을 보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다.
실제로 제작진들이 판정단 및 일반 방청객들에게 주의를 철저히 당부하지만 매번 방송이 나간 직후엔 인터넷 기사, 블로그 같은 SNS에 스포일러가 넘쳐나며 음원으로도 노출된다. 특히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서 결방되면 스포일러의 위험은 더 커지게 된다.[58] 124차 경연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 방지차로 일반인 판정단을 섭외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포일러 문제가 난무하고 있다.
물론 추측한 걸 얘기하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네이버 TV의 댓글, 복면가왕 갤러리에선 '''아예 참가자의 정체를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언급한다.''' 심지어 아직 방영되지 않은 회차를 가지고 거짓 정보가 돌기도 한다.

6.4.1. 이수 출연 논란


복면가왕 47회 예고편에서 부활한 백투더퓨처가 짧은 순간 지나갔는데, 그 출연자가 이수가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하며 예고 편의 캡쳐와 이수의 공연 영상을 캡쳐한 사진이 나돌았다.#(해당 갤러가 사진을 만든 것은 아니다.)
그를 이수로 단정지은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 노래하는 포즈와 제스처가 이수와 흡사함
  • 그 장면에서 자막 문구로 '미친 섭외, 더 미친 가창력'이 더(the) 미친(M.C)과 이니셜이 같음
이런 근거를 들어서 백투더퓨처의 정체가 이수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 예고편에 '''좋아요가 4만개나 몰릴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기존 이수의 팬들은 "드디어 그동안의 설움을 갚으러 나왔구나"와 "나가수 3에서 이수를 잘라버린 MBC가 이수를 다시 섭외했다는거 자체가 수상하다, 역스포가 아닌가"로 의견이 갈렸고, 다른 네티즌들은 당연히 "온 가족이 보는 복면가왕에 성매매를 저지른 범법자가 나와도 되는가"로 논란이 식지 않았다. 그러다가 47화에서 백투더퓨처의 목소리를 들은 팬들과 네티즌들은 출연설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음색이 이수와 너무 닮지 않았다는 것. 게다가 PD는 이수의 출연에 대해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8집 콘서트에서 팬 한명이 이수에게 복면가왕에 출연할거냐는 질문에 이수 본인이 크게 부정하면서[59] 의문은 더더욱 커지다가 46회 방영 후, 부활한 백투더퓨처정체가 드러나면서 그의 복면가왕 출연설은 루머로 끝났다. 이후 이 사건은 "엠씨더항조" 사건으로 불리면서 복면가왕의 역스포 및 루머 유포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반증한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6.5. 제작진의 판정단 투표 결과 조작 가능성


이 부분 역시 따로 논란이 될 요소가 다분한데 내한공연을 위해 방문한 과묵한 번개맨을 일회성으로 섭외한 다음 '''제작진이 투표단의 투표 결과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흥부자댁 역시 가왕자리에서 내려올 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는데 미국 공연 관계로 더는 복면가왕에 나올 수 없다고 김구라가 증언했다. 그 외에도 음악대장 역시 가왕 자리에서 물러날 때 스케줄로 하차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갈 것도 없이, 한 때 복면가왕을 능가하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음악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시리즈투표 조작으로 몰락했음을 생각해보자.

7. 정말 편견없는 경연인가?


위의 비판점들이 모두 맞물려서, 현재 복면가왕이 과연 정말로 '''편견이 없는''' 경연이라는 원래 의미를 잘 지켜나가고 있는지 또한 의문이 되고 있다.

7.1. 가면의 의미 상실과 역기능


초창기에는 가면 속 출연자들의 정체를 맞히고 목소리만을 평가해서 편견없는 음악 경연이라는 취지를 보여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이런 형식에 대해서 식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다른 노래 경연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래할 때만 원래 목소리를 공개하며 인터뷰할 때는 음성변조를 해서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게 하지만 말투나 억양, 창법 등은 숨기는 게 어렵기 때문에 듀엣곡을 부를 때부터 대부분의 복면가수 정체를 눈치채는 네티즌들이 많이 생긴다.
극단적인 경우로는 육성이 최소한으로 삽입되는 예고편을 통해 정체를 추리하기도 한다. 주로 예고편에 나온 외견 및 제스처를 의심되는 가수의 무대 영상과 대조해서 추측하는데, 부활한 백투더퓨처 출연 때처럼 설레발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적중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네이버TV 예고편 분량에 불특정 다수의 댓글이 참가자의 정체를 특정 아이돌 멤버로 추측 혹은 확정짓고 적중시키는 경우도 있다.
물론 미스터리 도장신부경국지색 어우동,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 같은 예외도 있지만 그마저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이 3명의 경우는 해당 방송 출연 당시 그다지 방송 활동이 많지 않았기 때문(투병, 팀 인지도, 의외의 가창력을 숨기고 있던 비가수)에, 목소리라는 틀에서 봤을 때는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볼 수 있다.
1라운드 경연이 끝난 뒤엔 네이버TV갤러리에서 모든 참가자의 정체를 파악한 다음 다음 주의 결과를 지레짐작하는 댓글이 보인다. 이 경우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그것이 틀어질 경우에는 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달마대사학가이의 2라운드 대결에서 학가이가 누가 봐도 실력자인 달마대사를 1표 차로 이기자 학가이를 비난하는 의견이 나타났다. 이는 가왕전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으며 MC 햄버거흥부자댁을 이겼을 때가 대표적이다.
특히 정체를 눈치챈 많은 관객들에 의한 인기 투표도 나올 수가 있다. 예를 들어서 2차 특별 생방송 우승자인 심장어택 큐피드는 결승전에서 2번이나 음이탈을 냈음에도 승리해서 아이돌 팬으로 표를 많이 받았냐는 논란이 있었으며 예전에 있었던 복면가왕 사전 투표에서는 아이돌들의 득표율이 다른 참가자보다 월등히 높았던 경우도 있었다. 또한 호빵왕자와 꽃길이 대결했을 때 방송에서는 편집되었지만 김성주가 '여성들이 호빵에게 몰표를 줬다'는 얘기가 나와서 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2주 동안 계속 나오는 가왕의 경우에는 더욱 심해서 활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체를 눈치채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가면을 벗을 때 그 정체를 알고 기대와 반전을 즐기는 시청자들도 있는데 계속 활동하면 정체를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반전의 묘미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물론 클레오파트라나 음악대장, 주윤발처럼 인기가 많은 가왕이라면 가면을 벗을 때의 기대감보다 다음에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가 더 커서 시청자들이 가왕의 노래를 더 듣고 싶으니 정체는 상관없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캣츠걸, 하면 된다, 장미여사 등 호불호에 따라 평판이 심하게 갈리는 가왕이라면, 정체를 이미 모두 아는데도 정체와 상관없이 다음 무대를 기대하지 않는 시청자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갖는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 역시 줄어들 여지가 있다.
그 외에도 가면을 쓰고 정체를 가린 채로 노래 실력만으로 최고의 가수를 뽑는다는 방송 설명과는 다르게 패널들의 대화는 노래에 대한 감상보다 참가자의 정체를 밝히는 데 너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가왕급의 실력자를 이기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참가자라도 그 정체가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면 또 그것대로 문제가 생겨난다. 119차 경연 우승자인 심마니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심마니의 정체가 아이돌 출신인데다가 가왕 후보를 3명이나 이기고 우승까지 했기 때문이다. 1라운드 상대는 무려 남성, 여성의 음역대를 모두 소화하는 카운터테너였고 2라운드 상대는 락밴드 보컬이었으며, 3라운드 상대는 팀내에서 메인 보컬이었던데다가 방송에서 오랜만에 출연한 사람이여서 최근에 옛날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히트곡도 있고 실력도 있는 상당한 경력을 가진 엄청난 실력자였다. 물론 심마니의 노래 실력이 이들보다 뒤쳐지지는 않았지만, 그가 이긴 상대들이 모두 가왕급이라는 평가를 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임팩트가 부족하다며 안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특히 이전에 솔지규현이 5연승 가왕으로, 강승윤이 6연승 가왕으로 이름을 남기면서 아이돌의 가창력에 대한 편견이 깨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완전히 편견이 깨지지 않은 것도 주된 이유들 중 하나다. 오히려 가면을 벗기 전까지는 가왕급 셋을 이긴 사람이라며 사람들의 기대가 높았던 것을 생각하면, 가면을 쓴 상태에서 생긴 편견이 가면을 벗고 공개된 정체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발생한 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복면가왕의 메인 테마가 "인기나 서열, 직업, 스펙에 구애받지 않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만 최고의 가수를 뽑는다"라는 걸 생각해보면, 오히려 저명한 아이돌인 심마니가 그런 실력자들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프로그램의 취지에 알맞는 우승자인 것이다.
단, 예전에 이와 비슷하게 24차 경연에서 감기 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가 가왕급의 실력자를 세 명이나 이기고 우승자가 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가 정체가 밝혀지고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던 적이 있었지만 성냥팔이 소녀 때는 아직 프로그램의 취지가 유지되고 있던 방송 초기라 '이럴 수도 있지 뭐~'하며 넘어가는 여론이 대세였고, 당시 준우승자인 번개맨과 3연승을 한 음악대장에 더 이목이 끌려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기 때문에 이만큼 논란이 커지지는 않았다. 즉, 이번 사태는 현재 프로그램이 목소리만으로 판단한다는 본래 취지를 잃고 네임밸류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으로 변질되었음을 나타낸다.
상술했지만 136차 경연에서 숨은그림찾기가 가왕이 되었을 때도 2, 3라운드에서 실력자인 금수저, 금지된 사랑을 이긴 것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이후 가면을 벗고 난 뒤에 성대결절을 여러 번 겪은 탓에 목소리가 많이 바뀐 것으로 밝혀지자 시청자들도 이제서야 그녀의 사정을 이해하게 되었다. 편견을 가진 상태[60]에서 들으면 왜 목소리와 창법이 이런지 사정을 알 수 있으니까 성대결절을 이겨내고 가왕의 자리에 오른 베테랑 가수라고 판단하게 되지만, 가면을 쓰고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들으면 연예인 판정단의 과장된 리액션과 악성 시너지를 이루어 편파 판정으로 실력자들을 밀어내고 가왕이 된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면이 편견을 깨는 무기가 아니라 오히려 시청자들이 가수의 사정을 알 수 없도록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 셈.
이렇듯이 자신이 예상한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혹은 자신이 실력자라 생각했던 가수가 가면을 벗었을 때 승리한 상대에게 비난을 퍼붓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심마니처럼 가왕급 실력자를 꺾고 좋은 성적을 거둔 가수라도 정체가 시청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이 가수가 가왕급들을 꺾을 정도의 실력이 되냐"면서 비난을 쏟아내며 막귀 논란을 일으키고, 숨은그림찾기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숨겨져 있던 가면의 역기능까지 고스란히 드러나버렸다. ''''복면'''가왕'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것이다.

7.2. 불공평한 엔트리 배치와 토너먼트 시스템에 의한 결과 예측


토너먼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복면가왕의 경우 후반부 엔트리 쪽이 유리하며 특히 4조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61] 2015년부터 2016년 상반기에는 다른 엔트리에서도 우승자나 가왕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2016년 하반기부터는 십중팔구 4조 엔트리에서 우승자나 가왕이 많이 배출된다.[62]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2라운드부터는 앞 엔트리부터 노래를 부르는데, 비슷한 실력자들이 노래를 부르게 되면 판정단들은 '''나중에 부른 후공자의 노래에 여운이 많이 남게 되어''' 그 쪽에 투표를 많이 하기 때문.[63] 이는 복면가왕에만 한정되는 게 아니라 다른 음악 경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복면가왕의 전신이 되는 나는 가수다 역시 나중에 부른 참가자가 더 높은 순위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2라운드부터는 대개 선공을 한 쪽 보다는 후공을 한 쪽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4조의 경우에는 2번 모두 후공을 해서 유리한 반면, 1조의 경우에는 두 번 모두 선공을 해야 하는 불리한 점이 있다.[64] 또한 가왕의 경우에는 3라운드에 올라온 두 도전자가 먼저 부른 다음 제일 마지막에 부르기 때문에 유리하게 방어전을 펼칠 수 있다.
또한 보통 시청률을 위해서인지 전반부(1~4번) 보다는 후반부(5~8번) 쪽에 실력자를 많이 편성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가왕 우승 횟수를 비교해 보면 6:6:28:97(137차 경연 기준)로 4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다가 다른 조의 승수를 모두 합쳐도 4조의 승수에 미치지 못한다.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가 2라운드부터 계속 나중에 부르면 그만큼 더욱 기억에 강하게 남으니까 4조에서 우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장기집권 가왕 중 전반부 출신은 1번 엔트리로 참가해서 5연승한 레드마우스가 유일하다. 그 이후로는 4조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것처럼 경연 순서를 통해 참가자의 신분과 성적을 예측하고 후반부에 실력자를 섭외할 거라는 편견이 나오기 쉽다. 차라리 실력자를 되도록 앞쪽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참가자를 뒤쪽에 배치한다면 참가자들의 밸런스가 일치하고, '편견 없이 노래를 듣자'는 복면가왕의 취지에도 알맞으니 이런 비판이 수그러들지도 모른다. 제작진도 이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면 현재의 투표 시스템을 하루 빨리 공정하게 개선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7.3. 참가자들의 성적으로 인해서 생기는 편견들


그 당시의 가왕이 신기록, 최고 기록을 세웠을 때마다 다른 가왕들과 비교하면서 비난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캣츠걸클레오파트라, 코스모스의 기록을 넘은 5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을 때, 흥부자댁이 여성 가왕 최초로 6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을 때에, 동방불패흥부자댁의 6연승을 뛰어넘는 8연승 기록을 세워서 여성 최장기집권 가왕 타이틀을 빼앗았을 때, 걸리버가 첫 출연 당시에 자신을 패배시킨 에헤라디오의 4연승을 넘어선 5연승에 도달했을 때, 만찢남이 첫 도전 당시에 자신을 압도적으로 패배시킨 코스모스의 4연승을 뛰어넘은 6연승 기록을 세우고 당시에 전체 랭킹 3위에 등극했을 때, 그리고 재도전 가왕들인 만찢남, 주윤발, 장미여사흥부자댁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을 때 등이 있으며 그 때마다 그 가수가 이 가왕에 빗댈 만큼 노래를 잘하는 가수냐면서 비난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가왕들의 성적을 비교해서 그 가수의 실력을 폄하하는 사례 또한 있다. 예를 들어서 에헤라디오낭랑18세는 같은 락커 가왕인 음악대장의 연승 수에 못 미치므로 실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가왕들뿐만 아니라 가왕이 되지 못한 복면가수들도 비굣거리가 되는데, 실력파 베테랑 가수가 비가수에게 지거나, 가왕급으로 점쳐치는 도전자가 가왕이 되지 못한다면 '비가수한테 지다니 그러고도 가수냐?', '가왕도 못 되다니 이제 퇴물이네' 등으로 두고두고 비난을 하는 중이다. 임한별, 김경현, 김상민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 모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왕급으로 점쳐지는 가수들이었지만 2라운드에서 패배하자 악명 높기로 유명한 복면가왕 갤러리에서는 거품 다 빠진 흑우, 퇴물이라면서 억울하게 욕을 먹게 되었다.[65] 또한 박기영, 이혁, KCM은 가왕급으로 점쳐지고 있었지만 재도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왕이 되지 못했다고 슈퍼흑우라고 부르는 것도 모자라서 각각 19기영, 이흑, 4CM이라면서 놀림을 받는 중이다. 이 외에도 김정민은 가왕전에서 2표밖에 못 받고 떨어졌다고 2정민, 김상민은 2라운드에서 3표밖에 못 받고 떨어졌다고 김3민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편견을 깨자고 만든 프로그램인데 오히려 '계급장 다 떼고 오직 실력으로만 최고의 가수를 가린다'는 모토의 역효과로 인하여 '이 사람은 이런 성적을 거두었으니 실제 노래 실력은 이럴 것이다'라른 여를 들어서, 'A 가왕은 B 가왕보다 승수가 낮으니까 실력이 떨어질 것이다', '이 사람은 1라운드에서 졌으니까 실제로는 노래를 못할 것이다', '이 사람은 재도전을 했는데도 가왕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네임드 값밖에 못 하는 가수다'라는 등는 편견이 만들어졌고, 그 편견으로 가수들의 실력을 비교하고 등급을 매기면서 낮잡아보는 사태가 일어나버린 것이다. 쉽게 말해서 복면가왕에서의 성적이 가수의 본 실력이라고 곧이 곧대로 믿게 되는 것.
전술했듯이 복면가왕과 같은 음악 경연 프로그램은 가수들의 실력을 시험치고 비교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며, 정확한 통계 자료도 아니고, 복면가왕에서의 성적은 가수의 순수한 실력이 아니다. 실력을 다 떠나서 1라운드 듀엣곡의 상성이나, 당시 판정단의 음악적 취향이나, 전체 성비 및 연령대 비율, 솔로곡 선곡의 적합성, 토너먼트식 시스템에 의한 선/후공 여부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복면가왕은 편견을 깨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에 복면가왕에서 나온 성적 역시도 시청자들이 만들어낸 편견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고작 그것 하나만으로 가수들의 실력을 서열화하거나 폄하해서는 안 될 것이다.

8. 기타 비판



8.1. 가면의 퀄리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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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참가자의 가면이 맞지 않는 문제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14차 경연의 준우승자인 '드렁 작은 타이거'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좌우대칭도 맞지 않고 눈과 코가 왼쪽으로 삐뚤어져 있고, 입의 모양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호랑이 그림 와펜을 구멍만 뚫고 그대로 가면으로 만들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이와 같은 문제도 자주는 아니지만 근근이 보이는 편.
또한 가왕에게 씌우는 황금 가면의 입이 작아지는 바람에 우리 동네 음악대장 이후의 일부 가왕들[66]이 입 위치를 못 찾고 헤맨 적이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는 황금가면을 아예 입을 가리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메이크했다.
그 밖에도 2차 특별 생방송 때는 가면의 퀄리티가 본편 경연, 더 나아가 1차 생방송 때보다 더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으며 제작하다 갈아엎어진 가면들을 그대로 재활용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2차 생방송 우승자인 심장어택 큐피드의 가면은 본방송에선 리폼되어서 나왔다.
아울러 65~69대 가왕 레드마우스의 가면은 첫 경연 당시 중간의 흰 부분이 너무 투명해서 눈이 다 보였었다. 122~127대 가왕 주윤발의 가면도 첫 경연 당시엔 입이 살짝 보였을 정도로 투명했다.

8.2. 컨셉의 맹점


참가자들은 정체를 숨기면서 노래를 부르고 시청자들, 혹은 판정단들은 그 참가자들의 정체를 맞히는 것을 통해서 재미를 추구하는 컨셉인데 여기에는 그 맹점과 한계가 존재한다. 미스터리 도장신부, 경국지색 어우동처럼 정체를 숨겨서 반전의 묘미를 줄 수 있더라도, 그렇게 하는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참가자 본인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으며 정체를 숨기려고 평소와 다른 발성과 창법으로 노래를 했다가 가면을 일찍 벗으면 자기만 손해를 보게 된다.
반면에 평소에 잘하던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서 정체를 들켜도 이기는게 참가자에기는 더 이득이 된다. 정체를 들킨다고 떨어진다든가 감점이 없어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며 판정단들 입장에서도 퀴즈 프로처럼 상품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재미로 맞히는 것 뿐이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언젠가부터는 참가자들이 정체를 숨기기보다는 그냥 본 실력대로 노래를 불러서 이기는 쪽을 택한다. 이렇게 오래 버티면 한 주라도 출연료를 더 많이 받게 되고, 가왕이 되면 그 뒤에 많은 주목을 받게 되고 팬덤 유입도 많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음원도 내서 수익을 더 얻을 수 있어서 이득이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가볍게 볼 수 있는 화기애애한 예능에서 나는 가수다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등과 다를 바 없는 서바이벌 경쟁 프로그램으로 변질된 것이다. 실제로 초창기 당시에 창법을 바꾸고 도전했다가 가면을 일찍 벗었던 가수들이 재도전해서 본 창법대로 불러서 가왕이 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둔 경우가 많이 있다.
초창기에는 예능으로서의 재미와 '편견을 깬다'는 취지를 우선시했기 때문에 거물급 가수가 일찍 떨어져도 웃고 만족하면서 떠날 수 있었지만, 치열한 경쟁만이 남아버린 현재의 복면가왕은 거물급 가수가 일찍 탈락하면 퇴물, 거품이라며 억울하게 욕 먹는 것은 물론이고, 막귀 논란까지도 생기는 상황이다. 가왕이 된다 하더라도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지 않았다든가, 도전자보다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데도 이겼다든가, 정체로 추측되는 인물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나 논란 때문에 가면도 안 벗었는데 비난을 듣기도 하고, 상대방을 시기하는 팬들의 악성 댓글들 때문에 억울하게 욕을 먹는 경우도 번번하다.[67]
가왕이 된 참가자들에게 아무런 보상이 없는 것 역시도 문제다. 초창기에는 출연 이후에 인기를 얻어서 원작자의 원곡의 수익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방송 이후에 올라오는 음원을 팔아서 2차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수들에게 충분한 돈벌이가 되었지만, 최근에는 화제성 부진으로 인해서 음원도 안 팔리고 제휴사였던 벅스와의 계약도 만료되면서 음원을 내지 않기 때문에 음원 판매를 통한 2차 수익조차 얻을 수 없는 상태다. 최종적으로 자신을 알리고 노래를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아무런 금전적 이득을 볼 수 없는 프로그램에 뭐하러 나오겠는가? 차라리 우승하면 상금을 주고 그러지는 않더라도 음원 판매로 2차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음악 프로그램들에 나오는 게 더 이득이다.
그 때문에 요즘에는 베테랑 및 유명 가수들은 괜히 복면가왕에 나와서 억울하게 욕 먹고 저평가받기보다는 정체와 신분을 미리 노출시키는 다른 음악 경연들에 많이 출연하고 있으며, 이는 후술할 섭외의 애로사항과 화제성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아이돌 및 비가수, 무명 가수, 재도전자들이 늘어나게 되어서 전체적으로 라인업이 빈약해지고 재도전 출신인 장기집권 가왕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8.3. 섭외의 한계와 점점 빈약해지는 도전자 라인업


회차가 가면 갈수록 8명의 도전자들을 섭외하는게 힘든지, 이 프로그램도 섭외할 가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창기에는 베테랑 가수, 유명한 가수들이 많이 섭외되었다면, 요즘에는 아이돌과 비가수, 무명 가수, 재도전자들 위주로 섭외하고 있다. 72차 경연부터는 매번 적어도 1명 이상의 재도전자가 나왔으며, 82차 경연부터는 2명 이상의 재도전자가 나오는 경우도 빈번해지다가, 139차 경연부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파업 이후부터 출연한 유명 가수들과 베테랑 가수들은 거의 재도전자라고 보면 된다.
밥 로스 이후에는 재도전 연임 가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걸리버부터 주윤발까지는 재도전자들만이 1년동안 가왕석에 앉아 있었다. 최근에 나오는 실력이 뛰어난 가수들은 이전에 출연했다가 석패한 재도전자들이 대부분이고, 아이돌과 비가수의 섭외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으로 라인업이 약해졌기 때문에 강력한 가왕이 약한 참가자들 상대로 양민학살을 하니까 발생한 현상이다.
그 탓에 대부분 최근 회차의 가왕 무대 자체는 고퀄일지 몰라도 상대가 약해서 긴장감이 없다는 평이 늘고 있다. 동방불패를 기점으로 일부 가왕의 경우에는 물대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68] 특히 도전자 라인업이 약했던 장기집권 가왕인 만찢남, 낭랑18세, 부뚜막 고양이는 서로 묶어서 낭만고양이라고 부르면서 비난하고 있다.[69]
특히나 부뚜막 고양이의 집권 시기에는 이런 라인업 문제가 더욱 대두되기 시작했는데, 가왕급이라고 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참가자들이 가왕전에 진출한 뒤 완패했다.[70] 아이돌만 2번[71], 최근에는 래퍼가 최초로 우승하는 이변까지 일어났으며, 21세기 출생자들이 준우승 이상하는 경우도 종종 생겨났다.
이에 대해서는 최근에 음악 경연 프로그램들이 많이 신설되면서 섭외할 가수들이 그 프로그램들로 분산되었기 때문에 섭외난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장미여사의 집권기에는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라인업을 성의있게 짰던 것을 고려해보면, 현 가왕을 편애해서 띄워줄 목적으로 일부러 라인업을 약하게 짜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콘서트나 행사가 대거 취소되면서 스케줄이 빈 가수들을 적극적으로 섭외할 수 있고, 재도전자의 섭외가 급격히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굳이 재도전자를 섭외하지 않더라도 아직까지 섭외 풀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럼에도 복면가수 섭외가 개선되지 않았던 것을 보면, 부뚜막 고양이의 집권 당시에는 제작진들이 아예 실력자들을 섭외할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보물상자의 집권기 이후 도전자 라인업이 크게 향상되면서 더욱 확실시되었다.

8.4. 특정 프로그램 출연자 편애



8.4.1. 프로듀스 101 시리즈


2017년 하반기부터는 프로듀스 101 시즌1,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나온 그룹인 I.O.I[72]Wanna One이 히트를 치자 프로듀스 101에 나온 사람들을 판정단이나 복면가수로 참가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70~80차 경연에선 Wanna One 멤버들이 판정단이나 복면가수로 나온 경연이 5번이나 되는데, 2018년 2월 경부터 시작해서 6월 경까지 복면가수로만 세 명이 출전했으니 대략 두 달(경연 4번)에 한 명 꼴로 나온 셈이 된다. 다수의 멤버가 출전한 그룹은 매우 많지만, 빈도로 따지자면 단일 그룹에서 이렇게 자주 출전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73]
프로듀스 101은 두 시즌 모두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덕분인지 최종 11인에 든 사람은 물론 중간에 떨어진 참가자들까지도 상당수 출연했으며, 2018년 7월 초 기준으로 탈락자만 해도 시즌 1에서 1명, 시즌 2에서 3명이 복면가수로 나왔다. 시즌 2로 한정하면, 시즌 2 종영 후 1년만에 시즌 2의 전 참가자 중 복면가수로만 6명, 판정단까지 합치면 8명이 나왔다. 실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프로그램 자체가 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에 편승해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에 취지와 맞지 않는다.
굳이 프로듀스 101 출신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인기 있는 아이돌에 너무 편승한다는 지적이 진작부터 나오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재도전자나 아이돌이 나온 적이 종종 있었지만 2018년 들어서는 아이돌이나 재도전자가 나오는 경연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초창기에는 젊은 실력파 아이돌 가수들의 성적이 상당히 좋았으며 단적으로, 첫 경연 결승전은 황금락카 두통썼네꽃피는 오골계로 아이돌 가수의 대결[74]이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중견 가수에 밀려 아이돌 가수들이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는 빈도가 많아지더니, 최근 들어 위와 같이 아이돌 출연진의 비중이 크게 늘면서 초창기처럼 아이돌 가수의 성적이 좋아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매우 흥미롭다. 기존에 나오지 못했던 새로운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해서인지, 대진운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판정석에 앉은 팬들이 알아듣고 투표를 해 주는 것인지는 불분명.
Wanna One 멤버가 나온 경연 동영상은 100만뷰 이상 나오는 건 기본이며 심지어 테리우스는 음악대장의 800만 뷰를 넘은 건 물론이고 1000만 뷰까지 넘겼지만, 음악대장과 달리 그냥 그룹의 인기에 편승한 거라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2016년 중순부터 2018년 초까지는 음악대장과 클레오파트라가 이 프로그램 조회수에서 10위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른 가왕이나 참가자들의 무대도 10만 뷰를 넘길 정도였지만, 현재는 한 보이그룹 멤버들이 출연했던 경연들만 조회수가 높고 나머지는 10만뷰도 겨우 넘길 정도로 프로그램 자체의 화제성과 임팩트가 전성기에 비해 떨어진 상황이다.
그 뒤 프로듀스 101 시리즈투표 조작에 의한 사기극이었음이 밝혀지고 몰락한 이후엔 프로듀스 101 출신 섭외가 많이 줄어들었다.[75]

8.4.2. 내일은 미스트롯 · 미스터트롯


2019년 하반기부터는 트로트 열풍에 편승하기 위해서 트로트 가수나 내일은 미스트롯/미스터트롯 출신을 종종 섭외하고 있는데, 2020년 중반부터 트로트 장르 가수에 대한 편애가 늘어났다는 비판 여론이 생겨났다. 1, 2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은 트로트 가수가 정체를 밝힌 뒤 자기 노래 또는 3라운드 준비곡을 부르거나 토크 타임을 유독 길게 잡는 반면 타 장르 가수들은 그런 이벤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걸 보면 제작진들이 대놓고 트로트를 편애하는 수준이다.[76]
특히 미스트롯/미스터트롯 출신 대부분은 최소 2라운드는 가며 비가수와 함께 붙거나 엔트리 상 후반부에 배치되는 등 대진운이 좋다. 실제로도 최근 회차들을 보면 트로트 가수들이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의 하차가 일부러 한 트로트 가수에게 유리하게 만든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존재했다. 네티즌 간에서는 가왕전 곡인 '시간을 달려서'가 선곡 미스 취급을 받는데, 이러한 선곡이 상술한 유명곡 선곡 강요와 맞물려서 제작진이 가왕의 의견을 무시하고 해당 곡을 강요한 게 아니냐며 제작진과 해당 트로트 가수를 비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77]
굳이 트로트 가수 섭외를 빼고 보더라도 트로트 가수 출신 판정단의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며 트로트 선곡이나 70~90년대 선곡도 늘어나고 있는 편이고, 일부 참가자들이 너무 지나치게 트로트 및 올드한 창법에 집중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지겹다는 여론이 상당히 많아졌다. 그 때문에 여러 장르와 연령대의 다양한 곡을 듣고 싶어하는 기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물론 트로트 문서의 5.5번 문단에서 볼 수 있듯이 이게 비단 복면가왕 뿐 아니라 현 방송업계 전체의 문제라고는 해도[78], 여러 세대와 장르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선곡과 순수한 가창력으로 경쟁하는 경연 프로그램의 특성상 이런 문제점이 더욱 돋보인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20년 10월 이후로 트로트 선곡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는 점.

9. 총정리


상술한 논란, 비판들과 더불어 2017년 하반기에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으로 인한 장기 결방으로 시청자들이 많이 빠져나가는 등의 악세가 줄줄이 겹쳐지면서 프로그램 자체의 완성도나 재미도 점점 쇠퇴했고 인기도 전성기였던 2015~2017년 상반기에 비해 눈에 띄게 식었다.
복면가왕이 인기 있던 초창기에 출연한 사람들은 경연 결과와 무관하게 출연 자체만으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점 방송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가왕 결과 정도만 주목의 대상이 될 뿐 그 경연에 누가 나왔는지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다. 2018년 이후에는 이와 관련해서 포털에 기사도 별로 나지 않으며 아이돌 참가자의 경연 영상 및 관련 기사에만 팬들의 댓글이 수백 개씩 달리는 정도로 프로그램 자체의 화제성이 인기 아이돌 팬덤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2020년 기준으로 최근 시청자 게시판을 보면, 시청자 소감보다는 인기 있는 가수를 출연시켜달라는 글만 많은 상태다.
일례로 24차 경연에 참가한 과묵한 번개맨과 85차 경연에 출연한 미스터 문샤인 포청천의 비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둘 다 준우승을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외국인 참가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번개맨 때엔 특별 공연과 정체 공개 영상이 모두 조회수 100만을 넘은 데 비해, 포청천의 경우에는 특별 공연 영상조차 조회수 10만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만약 복면가왕의 전성기 때에 그가 출연했다면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을 것이다.
이런 악재 때문에 2015년 때부터 계속 유지해왔던 10%대 시청률은 2017년 하반기 이후엔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경우가 번번히 발생했으며, 2018년부터는 평균 시청률이 두 자릿수로 올라간 적이 없었다. 특히 2018년에는 비슷하게 '편견을 깨고 목소리만으로 판단하자'는 모토의 히든싱어가 시즌 5로 다양한 출연자들을 섭외한 덕분에 부활하면서 더욱 비교받았다.
2015~2017년의 음악예능 붐이 끝난 뒤 2018년 이후엔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슈퍼맨이 돌아왔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관찰예능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음악 프로그램이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줄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2020년에는 주윤발부뚜막 고양이 덕분에 상대적으로 꽤 화제를 모았고 평균 시청률이 간만에 10%대로 올라갈 때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본질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못한 탓에 전성기만은 못하다는 평가가 대세였고, 이들의 하차 이후에는 평균 시청률이 크게 하락한 건 물론이고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더군다나 이들의 정체가 아이돌임이 밝혀지면서 프로그램 자체의 시청률을 인기 아이돌 팬덤에나 의지해야 될 처지가 되었음을 또 다시 반증하게 되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과 비슷한 컨셉인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이 좋은 반응과 시청률을 얻으면서 비교당하고 있다.
이런 추세 때문에 현재의 문제점들을 방치해둔다면 시청률과 인기가 더 떨어져 최악의 경우에는 비슷하게 몰락한 개그 콘서트처럼 종영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반응까지 종종 보인다. 다만, 2021년 현재 해외에 수출된 복면가왕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가 이에 대해서 MBC가 엄청난 로열티를 받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상 MBC에서 쉽사리 종영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79]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해외판의 흥행에 대한 로열티만 믿고 막 나가는 게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1] 단, 이 이름은 <가왕인 나한테 진다>인 중의적 표현으로도 쓰일 수 있어서 모순되지는 않기 때문에 수정은 없었다.[2] 이렇게 이름을 짓게 된 것은 바로 이전 경연에서 김구라가 만약 음악대장이 9연승에 성공한다면 아예 직업을 음악인에서 가왕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고 말한 데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3] 보면 알겠지만 간결한 이름으로도 의미 전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4] 다만, 김구라는 그 도전자에 대해서 몸매가 다르다고 하며 의아해했다.[5] 뿐만 아니라 홍잠언은 당시 또 다른 참가자인 나 오늘 가왕되면 웃통 벗는다! 체대오빠의 정체도 정확하게 맞혔는데 역시 체대오빠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6] 홍잠언이 같은 미스터트롯 참가자인 김호중을 알아본 것처럼 경력있는 뮤지컬 배우인 카이가 같은 동종업계의 유명인사인 최재림을 모를 리가 없다. 아무래도 방패가 가왕이 되었으니까 카이가 이름을 맞힌 부분이 편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7] 다만 김구라가 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의 출생 연도나 로맨틱 흑기사의 연령대를 언급한 부분 같이 간접적인 힌트는 편집하지 않는다.[8] 고음으로 올라갈 때 마이크를 입에서 멀리 떼는 동작을 의미. 다만 김현철이 이런 말을 직접 한 건 아니고 자막으로만 그렇게 나왔다.[9] 다만 상술한 네 명의 경우 목소리가 누가 들어도 딱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티가 나는 목소리라 편집으로 정체를 숨겨봤자 시청자 앞에서 눈 가리고 아웅이기 때문에 일부러 편집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10] 히트곡, 소속 그룹, 참가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암시하는 단어, OOO의 XX의 형식으로 기존 참가자와의 관계를 암시하는 문장 등이 주로 나온다.[11] 예외적으로 134차, 139차, 147차 경연에선 사진 힌트가 공개되지 않았다.[참고] 유사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복면가왕의 노래 길이 제한이 정확히 몇 분 몇 초인지 모르기 때문이다.[12] '바보같이 즐거워만하는 날 보며 안쓰런 미소로 이제 나 먼저 갈게 미안한 듯 얘길 하네요 나처럼 그대도 알고 있었군요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라도 만나줘서' 부분.[13] 1절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멜로디를 가리키는 용어다. 보통 2절의 벌스와 후렴 사이에 위치한다.[14] "강철의 심장 천둥의 날개 펴고 결단의 칼을 높이 든 자여 / 복수의 이빨 증오의 발톱으로 우리의 봄을 되돌려다오" 부분이다. 다만 2절에서는 후렴을 부른다.[15] 음악대장은 콘서트나 행사에서 이 곡을 종종 부르며,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버전를 부르기 때문에 역시 1절의 후렴은 부르지 않는다.[16] "조용히 나조차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 척 산다는 건 살아도 죽은 겁니다"라는 가사.[17] 2절 중 브릿지 이전 (브릿지가 없는 노래는 후렴 이전)까지의 부분이다. 2절의 도입부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2절의 벌스는 '벌스2', 1절의 벌스는 '벌스1'이라고 한다.[18] 이로 인해 이윤석과 유영석이 고정 판정단 중 가장 많이 욕을 먹었으며, 21인 체제로 변경된 이후 안방마님으로 불리는 오나미, 이수지까지 합세하면서 원활한 진행을 방해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최근에 합류한 현영의 경우, 추리 도중 맥락도 없이 헛다리를 짚는 경우가 지나치게 많은 탓에 그 전부터 쓸데없는 잡담이 많아서 평가가 좋지 않았던 연예인 판정단에 대한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19] 개인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싸늘한 편인데, 유치하고 오글거려서 채널을 돌리게 만든다는 반응이 많다. 만약 참가자가 개인기를 준비해오지 않았다면 제작진이 어울리지도 않는 억지 개인기를 만들어주기까지 한다. 제작진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시청자들이 괴이하다고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반증한다.[20] "서로에 대해 거의 모든 걸 지켜보며 알게 된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진 않겠지 그렇지만 난 준비가 된 것 같아 너의 대답을 나 기다려도 되겠니"라는 부분.[21] 이 곡은 이후 어디 한 번 걸리기만 해봐! 걸리버가 가왕전 무대에서 불렀다.[22] 그로부터 약 1년 반 뒤, 널 깨물어주고 싶어 초록악어가 결승전에서 이 노래를 선곡했다.[23] 그 뒤 시간을 달리는 토끼가 2라운드에서 이 곡을 선곡했으며 왜 너는 나를 만나서~ 오늘 가왕 못 되면 점 찍고 다시 돌아온다! 아내의 유혹도 2라운드에서 불렀다.[24] 방탄소년단의 'DNA', '피 땀 눈물', 'Fake Lov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쩔어', I.O.I의 '소나기', Wanna One의 '에너제틱', '봄바람', 의 '열애중', '180도', 레드벨벳의 '빨간 맛', '피카부', 'Bad Boy', 'Psycho', 멜로망스의 '선물', 윤종신의 '좋니' 등이 있다.[25] 사실 이건 의도된 리액션은 아니었다. 원래는 두 손을 들려 했다고. 그래도 이건 오히려 유명세를 타면서 결과적으로는 밈화로 재미를 보장했으니까 다른 것들에 비하면 낫다.[26] 연예인 판정단은 연예계에서 직접 여러 방송인들을 만나서 친맥을 쌓기 때문에 일부 대중매체에서만 연예인을 볼 수 있는 일반인 판정단보다 적중률이 높다.[27] 옆사람들이 다 봄소녀에게 몰표를 주는 와중에 반달 프린스에게 투표한 김현철이 유일한 정상인으로 보였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다.[28] 경로우대라는 비판은 또 다른 편견이 작용할 수 있다. 경로우대라함은 나이 많은 사람을 특별히 잘 대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권인하, 최성수, 김연자와 같이 고령임에도 건재한 실력파 가수에게 적용하게 되면, 실력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나이만으로 경쟁에 승리했다는 이면적인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따라서 실력파 원로 가수가 실력으로 정당하게 이긴 경우에도, '실력 없이 나이로 특별대우를 받아 경쟁에서 이겼다'는 악플을 달려는 목적으로 경로우대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비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29] 특이하게도 이 날 패널로 장미여사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민우혁과 KCM, 그리고 해당 회차의 우승자인 참! 잘했어요의 각별한 지인인 손승연이 출연했고 이들을 중심으로 반가왕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왕 수성에 성공했다.[30] 이 글을 썼을 당시에 이영현재도전자가 아니었다.[31] 1조는 2, 3라운드 모두 선공, 2조는 2라운드 후공 - 3라운드 선공, 3조는 2라운드 선공 - 3라운드 후공 순이다. 4조 이외에는 유일하게 3조만 유리한 편.[32] 사실, 실력자가 무조건 7, 8번 엔트리에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5, 6번 엔트리에도 많이 배치되고 심지어 레드마우스의 경우는 장기 가왕임에도 아예 1번 엔트리 출신이다. 그리고 사실 5번 엔트리도 7, 8번 엔트리 못지않게 성적이 좋은 엔트리며, 애당초 복면가왕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클레오파트라음악대장이 5번 엔트리 출신이었다. 하지만 보통은 7, 8번에 가왕 후보를 많이 배치하므로 가왕과 우승자가 너무 압도적으로 발생하다 보니까 그런 편견이 생겨난 것이다.[33] 숨은그림찾기의 정체는 권인하가 활동했던 그룹 멤버 출신이지만 이를 근거로 파악했다는 설은 신뢰도가 떨어진다. 같은 시기에 활동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34] 전임 가왕에 이어 최근 판정단들이 미성을 가진 젊은 남성 가수들에게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지 않냐는 추측이 있으며, 가왕의 선곡 미스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 많다.[35] 부뚜막 고양이가 하차한 2021년 상반기는 가왕전 회차도 시청률이 저조하게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36] 단, 6.1번 문단에 나와있듯이 시청자에게도 투표권을 줄 경우 심장어택 큐피드의 사례처럼 인기있는 가수가 바로 정체를 알아챈 팬들에 의해 몰표를 받아 인기투표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37] 다만 처음 출연했을 때는 본래 창법을 최대한 자제하고 다양한 선곡을 했기 때문에 평가가 좋았지만, 그녀가 재도전해서 장기집권한 시기에는 여러 방송사의 트로트 인기 편승 때문에 시청자들이 트로트에 질렸던 요인도 어느 정도 있다.[38] 녹화일 기준으로 보면 신비주의 아기천사도 포함된다.[39] 실제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모두 후공을 하는 7, 8번 엔트리가 가장 유리하다고 할수 있다. 그 외에는 역시 3라운드에서 후공을 하는 5, 6번 엔트리가 두번째로 유리하다.[40] 물론 예외적으로 어떨 때는 3라운드에서 선공했는데도 물찬 강남제비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 집콕처럼 가왕전에서 압승하고 가왕에 등극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조차 얼마 되지 않는 극소수다.[41] 대표적으로 동방불패, 만찢남, 낭랑18세, 그리고 부뚜막 고양이가 이런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42] 다만 유니콘이 무조건 유리했다고 볼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팬텀의 경우는 고음보다는 연기력 때문에 난도가 높은 편이지만 크리스틴 파트는 넓은 음역대를 요구하기 때문에 팬텀만도 못한 결과물이 나오기가 쉽다. 음악적 지식만 높은 사람이 비슷한 연주 수준이나 가창 능력을 가진 사람보다 더 못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43] 대표적으로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하트다 하트여왕을 이겼을 때 논란이 됐다.[44] 대표적으로 팥의 전사 호빵왕자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를 이겼을 때 논란이 됐으며, 방송에서는 편집됐지만 김성주가 "여성 판정단이 호빵왕자에게 몰표를 줬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성비 논란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다.[45] 회차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으며 13명일 때도 있다.[46] 실제로는 조금 다르게 말했다. "뮤지션에게 변화를 요구하지 말고 다른 음악을 들어라".[47] 하면 된다는 본인의 주 장르인 발라드 '녹턴'을 선곡해 역대급 무대를 펼치면서 음악대장을 큰 표차로 꺾고 새 가왕이 되었을 때 네티즌들은 '잘하지만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할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좋은 날'을 부르고 하차했다. 다만, 파업 이후 화제성이 떨어지고 프로그램의 여러 문제점이 드러난 지금에는 그래도 색다른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재평가받고 있다.[48] 발라드 위주로 선곡해 온 양철로봇은 처음엔 반응이 아주 좋았지만 두 번째 방어전에서도 발라드를 부르자 안 좋은 반응이 나왔다. 이때 하트다 하트여왕을 이겼는데 하트여왕은 4옥타브대의 고음을 선보인 것 외에도, 그 정체가 평소 여러 장르의 노래를 하는 가수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줬기 때문에 넷상에선 하트여왕이 이겼길 바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49] 본인의 주력 장르가 아닌 곡을 부르더라도 트로트 창법으로 불러서 매번 단일화된 무대를 보여주는 탓에 식상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쪽도 7연승 도전 무대에서 비난을 받아들이고 색다른 시도를 선보였지만 결국 하차했다. 장미여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경연곡 대부분은 제작진이 지정해준 곡이었다고 하니 제작진들이 최신 곡들로 추천했다면 올드한 선곡을 덜했을 것으로 보인다.[50] 발라드 위주로 선곡해 온 부뚜막 고양이는 2, 3차 방어전에서 락 계열의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여 반응이 아주 좋았지만, 4~6차 방어전에서는 장르적인 도전을 거의 하지 않았다. 물론 고음을 자제하고 중저음의 음색으로 승부하거나, 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섬세함을 더하는 등 변화를 줬으며, 7차 방어전에서 다시 락 계열의 곡을 선곡하여 호평이 늘었다.[51] 이 셋은 첫 방어전부터 자신의 주 장르를 벗어난 색다른 시도를 보여줬지만 2주만에 하차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그냥 자신 있는 장르로 계속 밀고 갔어야 했다면서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많다. 특히 진주는 1표차로 석패했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선곡을 하지 않고 하던 대로 했다면 연승할 가능성이 높았다며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다.[52] 그런데 이 당부를 들은 대상이 다름 아닌 여러 가지 장르를 포섭하고 매번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던 '''음악대장'''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53] AGB닐슨 집계 기준으로 첫 가왕전 7.5%, 마지막 가왕전 16.0%. 가왕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 최고 순간 시청률 '''26.2%'''.[54] 그 예시로 나 오늘 가왕되면 웃통 벗는다! 체대오빠가 2라운드 무대 중에 돌려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55] 이런 의견이 생각보다 많은데, 앞서 언급했지만 실제로 일반인 판정단 남녀 성비는 44:44로 동일하다.[56] 해당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김나박이는 남성 보컬 중 가장 노래 잘하는 가수들의 모임이라기보다는 대중적인 노래로 인해 팬덤의 규모가 큰 가수들의 모임에 가깝다.[57] 상술했듯이 나는 가수다 2 가왕전에서 소향은 최종 3위, 하현우는 최종 4위를 했다.[58] 그 예로 51차 경연 때 부득이한 사정으로 남은 방영분이 다음 주에 방영되기 전 음원으로 인해 결과가 간접적으로 노출된 적이 있었다.[59] MBC는 과거 이수를 나는 가수다 3에 섭외했으나 논란에 휩싸이면서 마침내 그의 출연을 중지시킨 다음 그의 분량을 통편집했다. 그렇게 자신을 강제로 잘라버린 프로그램에 다시 발 들인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모순이다. 또한 이때 당시 콘서트에서 이수 본인이 자기는 가면 쓰고 노래를 못 부르겠다고 이야기했다.[60] 정확히는 복면가수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암묵적으로 밝혀진 상태'''에서.[61] 이 때문에 2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선공을 하는 1조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이건 반대편에서 3라운드 진출자가 4조가 아니라 3조에서 나오더라도 마찬가지다. 3조도 3라운드는 후공을 하기 때문.[62] 실제로 35차 경연부터 다른 조에서 가왕이 나온 경우는 1조의 레드마우스강남제비, 집콕, 2조의 불난 위도우진주, 3조의 지니클림트, 방패밖에 없다.[63] 이 때문에 5, 6번 엔트리도 3라운드까지 올라갈 경우 후공을 하기 때문에 강세를 보이지만 2, 3라운드 모두 후공인 7, 8번 엔트리가 더 유리하다.[64] 2조의 경우에는 3라운드에서 선공을 하게 되며, 3조의 경우에는 2라운드에서 선공하게 된다.[65] 이건 이 가수들의 실력이 문제가 아니고 윗 문단에서 서술된 것을 보면 알겠지만 판정단들의 취향 차이로 승패가 갈린 것 뿐이다.[66] 하면 된다 백수탈출, 로맨틱 흑기사,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로스, 나한테 걸리면 마이아파~ 동막골소녀 등.[67] 하면 된다 백수탈출이 4가지 모두 해당되는 케이스인데, 음색과 창법이 지나치게 발라드에 특화되어 있어서 실력은 뛰어났더라도 한정된 무대밖에 보여줄 수 없었으며, 떨어뜨린 상대방들이 가왕급이였다 보니까 탈락한 상대들의 팬들이 비난을 퍼부었고, 당시에 정체로 강력하게 추측되었던 인물의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한 논란으로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큰 비난을 받았으며, 더불어 당시이 최고 인기 가왕인 음악대장을 이긴 것에 대한 반감까지 겹쳐서 음악대장 팬들을 위시로 한 네티즌들의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물론 지금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68] 현재엔 이 정도는 양반이었다는 평가를 듣는 중이다.[69] 물론 이들은 가왕에 필적한 실력자들이기 때문에 실력은 폄하하면 안될 것이다.[70] 그럼에도 2, 4연승 도전 당시에는 연예인 판정단들이 대거 이탈해서 1표차 승리가 2번이나 나왔다.[71] 물론 아이돌이 우승했다는게 물대진이란 의미는 아니다. 당장 9연승을 기록한 우리 동네 음악대장만 해도 각진 인생 네모의 꿈, 감기 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 봄처녀 제 오시네, 우주요원 넘버세븐을 만났었다.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은 3라운드라서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3명은 모두 가왕 후보로 점쳐지는 상대들을 꺾으면서 실력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도전자들이 인상 깊은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72] 단일 그룹에서 가장 많은 멤버인 7명인 복면가수로 출전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멤버 수 대비 비율로 따지면, 이보다 비율이 높은 그룹도 많다. 참고로 2016년 이전에는 이 그룹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으며 그 일례로 양철로봇이 춤을 출 때 I.O.I의 너무너무너무가 배경음악으로 깔렸고 뮤직비디오가 자료화면에 등장했지만 이 그룹의 곡명이나 이름 자체는 언급되지 않았다.[73] Wanna One과 그나마 비슷한 경우로 부활에서 36~39차에 나온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42, 44차에 나온 만수무강 황금거북이도전! 무한패션왕이 있긴 하지만, 대를 이어서 보컬을 맡았던 사람들이 비슷한 시기에 출전한 것일 뿐 동시에 함께 활동한 사람들은 아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74] 121차 경연의 가왕, 5연승? 풀 뜯어 먹는 소리 하고 있네! 브라키오사우루스vs누구도 날 정의할 수 없어! 음악반항아 X세대 대결이 가장 최근에 나온 남녀아이돌 간의 결승전.[75]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의 최근 참가자는 145차 경연에 나온 프로듀스 48 출신인 누르기만 하면 매력적인 목소리가 자동재생! 주크박스다.[76] 그래도 최근에는 타 장르 가수들에게도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다.[77] 해당 곡을 선곡한 진주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렇게 가왕이 되었으니 이 기회에 모든 무대를 겹치지 않는 장르의 선곡으로 꾸려서 본인이 장르 한계 없는 가수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선곡 미스라는 것은 무대 후의 평가일 뿐, 진주 본인이 선곡 미스라고 판단되었음에도 강요당해 선곡했다는 말은 없으며 오히려 본인이 원해서 선곡한 것임이 밝혀졌다. 따라서 제작진의 강요에 의한 선곡이라는 주장은 단순 음모론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진위 여부를 떠나서, 복면가왕이 시청자들의 신뢰도를 잃었다는 것을 증명한 예라고 할 수 있다.[78] 미운 우리 새끼, 슈퍼맨이 돌아왔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음악과 아무 관련 없는 예능도 트로트 열풍에 지나치게 편승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79] 이와 비슷하게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런닝맨도 국내에서의 인기는 시들해도 해외에서의 인기 때문에 꾸준히 방영되고 있으며, 아육대도 여러 문제점 때문에 시청률과 화제성이 떨어지는 추세임에도, 해외 팬들과 다른 연령대 층에서 꾸준히 보는 터라 쉽게 종영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