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행정구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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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북한 출범 전
3. 북한 출범 후
3.1. 변동 일지
3.2. 시 / 군 명칭 변동 일지
3.3. 남북 행정구역 체계 대조
4. 억압지구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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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분단후 북한 당국은 행정구역을 자주 변경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공식적으로 광복 당시의 행정구역을 사용하고있다.

2. 북한 출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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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도는 38선이 아닌 휴전선 이북지역을 다룬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현재 북한이 점유한 '''휴전선 이북'''에 설정된,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행정구역을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광복 직후의 행정구역만을 인정한다. 그 내용을 나타낸 지도일 뿐, 광복 직후의 북한 영토를 정확히 나타낸 것은 아니다.
1945년 해방 당시 지금의 북한 지역은 이북 7도 13시 89군으로 나뉘어 있었다. 7도는 이북 5도와 이북 강원, 경기도를 말하며 13시는 가나다순으로 개성시[1], 나진시, 사리원시, 성진시, 송림시, 신의주시, 원산시, 진남포시, 청진시, 평양시, 함흥시, 해주시, 흥남시였다.
1945년 9월 강원도 인민위원회를 철원에 두면서 철원군 철원읍을 철원시로 승격했다.
1945년 12월 에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전역과 영중면·이동면·창수면·청산면의 대부분, 일동면의 일부 지역을 경기도 영평군으로, 경기도 개풍군과 장단군 면을 황해도 장풍군으로, 강원도 춘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북부를 강원도 금화군 사내면으로, 강원도 춘천군 사북면 신포리·지촌리·가일리·오탄리 전부와 원평리·송암리·고성리의 북부를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으로, 강원도 춘천군 북산면 추전리 북부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으로, 황해도 옹진군 옹진읍 수대리(秀垈里) 북부(국사봉 남록), 가천면 사하리·가암리·성변리·한현리·옥천리 전부와 삼괴리 일부, 교정면 구포리·판정리·송 현리 ·송림리·낭암리·월암리 전부와 난천리 일부를 황해도 벽성군 가천면, 교정면으로 편입하였다.
1946년 : 읍을 면으로 일괄 강등하였다.

3. 북한 출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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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기준으로 포천시연천군이 강원도로 분류되어 있었는데, 이는 포천시 북부가 영평군으로 개칭, 연천군과 함께 강원도로 이관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북한의 강원도 인민위원회(남한의 강원도청격) 소재지는 철원군에 있어서 이렇게 이동하는 게 가장 자연스러웠다. 우선 문화어가 자리잡으면서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기 시작하면서 영변군 등의 표기가 녕변군 등으로 바뀌었다.


3.1. 변동 일지


  • 1946년 11월 : 강원도 영평군 창수면, 청산면을 련천군에, 영평군의 나머지 지역을 철원군에 분할 편입하였다.
  • 1947년 6월 :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면황주군 송림면(1942년 이전까지 황주군 겸이포읍·송림면. 1942년 송림면이 겸이포읍에 흡수)이 각각 사리원시송림시로 승격되었다.[2]
  • 1949년 12월 : 자강도 강계군 강계면 지역을 시로 승격시키고, 나머지 지역은 장강군으로 분리하였다. 또한 함경남도 함주군 흥남면을 시로 승격시켰다. 함경북도 라진시는 군으로 격하되었다.
  • 1951년 : 전선(戰線)이 고착화된 후에 경기도 개성시개풍군을 합하여 중앙 정부 직속인 개성지구로, 경기도 연백군과 옹진군[3]을 황해도 남연백군옹진군으로 각각 개편했다.
  • 1952년 12월: 평양특별시를 평양직할시로 변경했다. 또한 군면리 대폐합으로 89군을 168군으로 증설했다. 변동이 많아 이곳에 기재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와 강원도(북한) 참고.
  • 1954년 10월 : 함경남도 개마고원 일대 혜산시[4]운흥군 등 10군과 나머지 후창군을 떼어 량강도를 신설했다. 명칭은 양쪽에 강(압록강, 두만강)이 있다는 의미로 했다. 같은 시기 사리원시, 송림시봉산군 외 13군 등의 황해도 북동 지역과 휴전 후 북한지역으로 편입된 경기도 개풍군, 판문군[5], 장단군을 합하여 황해북도를 신설, 나머지는 자동으로 황해남도가 되었다.

    또한 도계 조정도 이루어졌는데, 대흥군이 평안남도에서 함경남도로, 우시군이 평안북도에서 자강도로, 후창군이 자강도에서 량강도로, 랑림군이 함경남도에서 자강도로, 삼사군→백암군이 함경북도에서 량강도로 이관되었다.

    시/군급 단위에서는 평안북도 신의주시 일부, 의주군 일부, 룡천군 일부, 피현군 일부를 통합하여 광성군을 신설했으며, 북진군은산군에 흡수되면서 폐지되었다. 강원도 창도군에 흡수됐던 김화군을 다시 분리 설치하였다. 함경남도 함주군정평군을 분리하여 흥상군을 신설했으며, 량강도의 인민위원회 소재지가 된 혜산군을 시로 승격함과 동시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운흥군을 신설했다.
  • 1959년 9월 : 평안남도 승호군 일부와 중화군 일부가 합병하여 평양직할시로 편입되었다.
  • 1963년 6월 : 청진시가 청진직할시로 승격되었다.
  • 1967년 8월 : 라진군이 시로 승격되었으며, 웅기군이 라진시에 편입되었다.
  • 1969년 12월 : 평성구가 시로 승격되면서 평양에서 떨어져 나와 평안남도 평성시가 되었다. 신도군이 다시 룡천군에 편입되면서 폐지되었다.
  • 1972년 11월 : 평안남도 순안군[6]평양직할시에 편입, 순안구역이라 하게 되었다. 같은 시기 청진시 남구역을 나누었다. 대흥군이 다시 평안남도로 환원되었다.
  • 1974년 1월 : 1954년에 신설되었던 함경남도의 일부 군을 폐지하였다.
    • 함경남도 덕산군(→함흥시), 수동군(→고원군), 신상군(→정평군), 신창군(→신포시/북창군), 인흥군(→영흥군), 흥상군(→함주군)
  • 1974년 5월 : 1954년에 신설되었던 군들이 대부분 폐지되었다. 이 중 부활하여 현존하는 군은 은산군뿐이다.
    • 평안남도 은산군(→순천군/성천군)
    • 평안북도 청성군(→삭주군)
    • 함경남도 광천군(→단천군)
    • 함경북도 유선군(→회령군)
  • 1976년 6월 : 강원도 문천군이 복구되었다.
  • 1977년 11월 : 청진시무산군, 경성군을 편입하여 청진직할시로 재승격시켰다. 이로 인해 함경북도는 도역(道域)이 둘로 나뉘어 상호 월경지가 되었다.
  • 1982년 8월 : 단천군이 시로 승격되었다.

  • 1984년 : 향산군 1개읍과 4개리를 병합하여 군급 묘향산구를 신설했다.
  • 1985년 7월: 청진직할시를 일반시로 재격하시켰다. 이로 인해 무산군경성군이 다시 분리되었다. 묘향산구가 다시 향산군에 편입되어 폐지되었다.
  • 1986년 6월 : 덕천군이 시로 승격되었다.
  • 1987년 8월 : 안주군이 시로 승격되었다.
  • 1988년 7월 : 평안북도 신도군[7]이 복구되었다.
  • 1990년 8월 : 개천군이 시로 승격되었다.
  • 1992년 1월 : 은산군이 재설치되었다.
  • 1994년 8월 : 정주군이 시로 승격되었다.
  • 1995년 9월 : 함경남도 신포시 일부를 분리하여 군급 행정구역인 금호지구를 설치했다.
  • 2000년 1월 : 평안남도 득장지구가 폐지되어 북창군으로 흡수되었다.
  • 2000년 8월 : 라진-선봉시가 라선직할시로 승격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라진구역과 선봉군이 폐지되었다.
  • 2001년 8월 : 흥남구역함흥시에서 41년 만에 분리되어 시로 승격되었다. 이 과정에서 함흥시의 구역이 모두 없어졌다.
  • 2005년 9월 : 황해북도 개풍군이 폐지되어 개성특급시로 편입되었다.
  • 2005년 11월 : 흥남시가 다시 함흥시에 흡수되어 흥남구역으로 격하되었다. 함흥시의 구역제가 복구되었다.
  • 2007년 1월 : 폐지되었던 평안남도 득장지구가 도 직할 군급 행정구역인 득장구로 부활하였다. 산하의 로동자구도 모두 동으로 바뀌었다.
  • 2010년 1월 : 라선특급시가 라선특별시, 남포특급시가 남포특별시로 승격되었다. 남포시는 특별시로 승격되면서 직할시 시절 관할했던 룡강군, 대안군, 강서군, 천리마군은 물론 온천군까지 편입하며 직할시 시절보다 더욱 커지게 되었다. 다만 편입되면서 대안군, 강서군, 천리마군은 대안구역, 강서구역, 천리마구역으로 변경되었다.

  • 2010년 2~3월 : 평양직할시 소속이었던 상원군, 중화군, 강남군, 승호구역을 황해북도에 이관했다. 승호구역은 황해북도로 이관되면서 승호군이 되었다. 이 때문에 평양직할시 면적은 이관 전의 57% 수준으로 떨어졌다. 평양은 우선적으로 전기, 식량, 기타 재화 등이 우선공급되기 때문에 물자가 부족해지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양을 멋대로 조정하기 때문이다.

  • 2011년 상반기 : 강남군이 평양직할시에 재편입되었다.
  • 2017년 (추정) : 금호지구가 다시 신포시에 편입되었다. 다만 지구 자체는 폐지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2019년 상반기 : 득장구가 다시 폐지되어 산하 동이 모두 북창군의 로동자구로 돌아갔다.

3.2. 시 / 군 명칭 변동 일지


  • 1951년 : 성진시김책시[8]로, 학성군김책군으로 개칭되었다.
  • 1954년 10월 : 삼사군이 백암군으로 개칭되었다.
  • 1967년 10월 : 영안군이 명간군으로 개칭되었다.
  • 1977년 3월 : 영흥군이 금야군으로 개칭되었다.
  • 1981년 8월 : 신파군이 김일성의 부인이자 김정일의 어머니 이름으로부터 유래한 김정숙군으로 개칭되었다.
  • 1981년 10월 : 웅기군이 선봉군으로, 명간군이 화성군[9]으로, 오로군이 영광군으로 개칭되었다.
  • 1982년 9월 : 퇴조군이 락원군으로 개칭되었다.
  • 1988년 8월 : 후창군이 김일성 아버지의 이름으로부터 유래한 김형직군으로 개칭되었다.
  • 1990년 8월 : 풍산군이 김일성 숙부의 이름으로부터 유래한 김형권군으로 개칭되었다.

3.3. 남북 행정구역 체계 대조


1952년 12월 : 행정구역을 변화시킬 때 면을 전부 폐지, 군 중심인 리를 그 군의 이름을 딴 읍으로 개칭하였다. 400명 이상의 어촌, 광산, 공장 등이 있는 곳은 로동자구(로동자구)라 했다.
남한과 비교해 보면 이렇다.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6단계
[image] '''남한'''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
(자치) 시·군·구
(행정) 시·구
읍·면·동
리·통

[image] '''북한'''
직할시·특별시·도
시·군·구·지구·구역[10]
구역[11]·읍·동·리·로동자구
인민반
이게 북한 건물 소재지가 일부는 읍까지만 기록된 이유다.
남한 구(區)에 해당하는 개념은 구역(區域)이라 지칭하는데, 광역 단위에서는 평양(18), 남포(5), 라선(2), 개성(2)에 있고, 기초 단위에는 과거 직할시까지 올라갔던 청진(7), 함흥(7)에 있다.[12]
한 가지 주의해야 하는 것이 북한에서의 '구'는 남한의 구와 다르다. 북한의 구는 각 도 직할 행정구역이며, 시/군과 동급의 행정 단위다. 지구 역시 마찬가지. 북한의 구는 평안남도 청남구와 함경남도 수동구 2개만 있으며, 지구는 평안남도 운곡지구 1개만 있다. 이외에도 평안남도 득장지구와 함경남도 금호지구, 라선특별시 라진지구, 선봉지구가 있었으나, 득장지구는 아예 폐지되었고, 금호지구는 지구 자체는 유지된 것으로 보이나 신포시로 흡수되었다. 라진지구와 선봉지구는 2020년 라진구역과 선봉구역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이걸 곧바로 남한 4단계, 북한 3단계 행정구역이라고 대입하는 것은 곤란한 면이 있다. 북한에서도 동, 읍, 리, 로동자구 아래에 남한의 리, 통, 반에 대응되는 인민반을 편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남한보다 교통이나 통신 여건이 좋지도 않은데 덜컥 한 단계를 삭제해버리면 문제가 안 생길 수가 없는 일이다.

4. 억압지구


북한은 대한민국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자국의 영토를 점거한 반국가단체로 여기기 때문에 대한민국령인 이남 지역도 자국의 영토로 여긴다.[13] 이북 5도 마냥 북한도 대한민국의 행정구역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을 임명한다. 그러나 북한이 수정한 행정구역을 인정하지 않고 광복 직후 행정구역을 주장하는 대한민국과 달리 북한은 대한민국이 수정한 행정구역을 인정한다.

5. 관련 문서



[1] 당시 개성은 38선 이남 지역이라 남한 관할.[2] 사실 사리원시와 송림시는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건국준비위원회가 이미 시로 승격시켰으며, 현재 대한민국의 이북5도위원회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을 실효지배하고 있던 소비에트 민정청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3] 1945년 11월에 경기도로 편입된 황해도의 38선 이남 지역[4] 뒤에서도 설명하겠지만, 1952년 12월 군을 증설하면서 시로 승격된 곳들이 많았다. 혜산도 이 경우.[5] 이날 읍에서 군으로 승격.[6] 평양국제비행장 소재지. 순안군 가운데 2개 리는 평성시에 편입되었다.[7] 現 한반도 최서단.[8] 김일성의 충복이자 한국전쟁당시 북한군의 주요 장성중 하나였다.[9] 化城. 대한민국의 화성(華城)시와는 한자가 다르다.[10] 직할시와 특별시 내 구역만 해당.[11] 일반시내 구역. 대표적으로 함흥시 7개 구역과 청진시 7개 구역이 있다.[12] 직할시 승격 이력이 없는 신의주시에도 1989년 12월 강안구역, 남구역, 광명구역 등 3개 구역이 설치되었으나 1991년에 폐지되었다.[13] 이점은 대한민국도 마찬가지. 이북5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