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논란 및 사건사고

 



1. 방송 정지
3. 가정폭력 및 간통, 기타 논란
4. 기타 논란이 되는 언행들
5. 결론


1. 방송 정지


방송생활 18년(1991 ~ 2008) 동안 '''출연정지 기간만 총 10년'''이었으며, 그 중 1년 반은 PD에 대한 하극상 때문이었다고 한다. 당시 양원경은 PD가 개그맨들에게 군기를 잡으려고 하면 심하게 대들었다고 한다. 이 말인 즉슨, 1년 반을 뺀 8년 반은 자기 탓이라는 뜻이다. 사실 당연하게도 PD들 역시 개그맨들에게 행하는 똥군기가 빡셌기에 원래대로라면 맞서서 대드는 게 오히려 호감을 불러일으키겠으나, 문제는 그러면서 정작 본인이 자기 후배들에게 그 PD들보다 훨씬 더한 똥군기를 잡았다는 것이다.
2002년 3월에는 천호동 모 나이트 앞에서 한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폭행까지 저지르는 바람에 결국 매니저와 함께 입건되었는데, 싸운 이유가 참 가관이다. 양원경이 행인에게 차를 빼달라고 불렀는데 행인이 차 뺄 생각은 안하고 사인해 달라고 하는 게 짜증나서... 이 사건은 행인이 먼저 무례하게 행동했다는 점도 어느 정도는 참작될 점이 있다지만, 폭행은 어느 경우를 봐서라도 '''정당화가 절대 될 수가 없기 때문에''' 그 행인이나 양원경이나 모두 잘못들이 명백하다. 그나마 아래의 사례들에 비해서 막장성이 덜하다 뿐이지 이게 정당화될 수는 없다. 하여튼 이런 거 외에는 도저히 변명할 여지라고는 전혀 없는 개막장짓거리들만 저질렀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합쳐 총 4~5회 정도 사건사고를 더 일으켜 나중에는 출연정지를 당했다. 특히 공식적으로 영구제명은 안 당했지만, 지상파와 케이블에는 발도 못 내밀며, 종편이나 지역방송은 물론 어디에서든 하나같이 섭외를 꺼려하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방송에 절대 나오지 못한다.

2. 똥군기


2009년 7월 17일, 코미디쇼 희희낙락출연한 방송에서 남희석의 증언으로 다들 짜장면으로 통일했는데 유재석만 짬뽕을 시켰다는 이유로 '''유재석의 뺨을 때린 적이 있다'''는 말이 나와 논란을 빚었다. 처음에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하다가 "누군가는 총대를 맸어야 했다."라는데...[1] 그런데 실제로 이후 13일 뒤인 7월 30일, 해피투게더에 나오게 됐는데, 또 이때 유재석 앞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불과 며칠 전 코미디쇼 희희낙락에 출연해서는 이 일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언급까지 직접 했으면서 말이다.[2]
사실 똥군기라고 말하기도 매우 언짢은 점이 있다면 양원경과 유재석은 나이 차이만 꽤 있지 서로 '''KBS 코미디언 7기 공채 동기'''인지라 상하관계가 성립되면 안 되는데도 강제로 수직관계를 맺은 셈이다. 즉, '''지 동기들한테도 개차반 마냥 굴었다'''는 이야기. 이는 양원경이 아직도 방송계에 절대로 복귀하지 못하는 이유와도 직결되는데, 적어도 동기들에게라도 밉보이지만 않았다면 소일거리 정도는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당장 양원경의 동기 중에서 한동안은 지상파 방송에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수용이 2019년 기준으로 <수드래곤>이라는 별명과 더불어 나름대로 소소하게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계기가 '''같은 동기였던 유재석이나 오랜 기간 좋은 인간 관계로 지금도 똘똘 뭉쳐있는 감자골 멤버들이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바로 이해할 수 있다.[3][4][5] 실제로 오프라인 행사들의 경우 연예계 인맥이 꽤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작자에게는 완전히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동기에게 손찌검을 했을 뿐 후배에게 손찌검하지 않은 선배라고 알려질 법도 하겠지만, YK패밀리의 대표이사로서 회사에 소속된 후배 연예인을 무보수로 부려먹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갑질+똥군기가 합쳐진 형태의 만행[6]을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 사실을 폭로한 사람은 YK 패밀리 소속이던 유세윤으로,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도 양원경의 더러운 행사에 가 주겠다고 돌려서 비꼬는 투로 말하며 여전히 앙금이 남았음을 보였다.[7]
양원경과 유유상종의 관계였던 또 다른 인간쓰레기 코미디언 서세원조차도 유재석 등 몇몇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잘해주는 의외의 면모가 존재했음을 감안하면, 양원경은 부분적으로나마 서세원마저 한 수 접을 정도의 악행을 저지른 셈이다.

3. 가정폭력 및 간통, 기타 논란


1998년, 슈퍼탤런트 출신[8] 박현정과 결혼했다가 결혼한 지 13년 만인 2011년 3월에 이혼했다. 양원경이 직접 이야기한 바에 의하면, 박현정과 결혼하고 싶어서 '''아는 기자를 매수해 스캔들 기사를 내게 하고 연기 활동을 못하게 여론을 만든 다음''' 결혼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방법은 아내 강간, 폭행 사건으로 악명높은 서세원알려준 거라고 한다.[9]
그렇게 '''막장 수준의 결혼'''을 하고서도 대놓고 불륜(간통)을 저지르고, 부부 관계에서도 아내에 대해 전근대적이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 부부 치료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카메라 앞에서 무개념 멘트를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자기야 - 백년손님에서 남편에게 듣고 섭섭했던 말을 공개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때 박현정이 밝힌 양원경의 말들은 상상 초월이었다. 언어폭력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발언들에 자기야 출연진들도 당황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빚이 있다는 사실보다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이 더 안쓰럽다고 말했으니 박현정은 보살. 하지만 결국 한계가 왔는지 결국 2011년 3월 8일 자로 양원경과 합의 이혼을 했고, 그 후로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2년에 KBS 드라마 스페셜과 영화 엄마 등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2017년 ~ 2018년에는 KBS 평일 아침 드라마 꽃 피어라 달순아도 찍었고,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여러 작품들에 출연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복귀 당시에 양원경과의 결혼 자체를 흑역사로 여겼는지 복귀와 관련해서 크게 기사화는 되지 않았다.
이렇게 된 원인은 양원경 본인이 말했지만,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란 게 원인으로 보인다. 종편의 모 프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양원경의 아버지는 고향 마을에서 알아주는 비리를 저질러 부패 혐의로 파면된 경찰이었다고 한다. 어지간하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감싸주는 고향 버프가 걸렸을 것인데도 부패 혐의로 파면되었음을 감안하면 얼마나 심각한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거기다가 밑의 동물 학대 등 비행, 범죄 행각들과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행동 양상들을 보면 사이코패스정신병자 기질도 다분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이보다 더 막장인 상황에서 자랐어도 가정과 주변인들에게 충실한 사람들도 많으니 단순히 가정 환경이 안 좋았다는 이유로 사람이 비뚤어졌다고만 보는 건 그런 분들에게 실례되는 판단이지만... 일례로 후술할 그의 친동생 양인경은 같은 부모 아래에서 자랐지만, 형과는 반대로 성실한 사람이다. 한마디로 그냥 이 양원경이라는 작자의 인간성 자체가 '''처음부터 심하게 썩어빠진 거'''일 뿐이다.
이하 그의 막장 가정사 논란거리 일람.
  • 아내가 "양원경이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다."는 제보를 받고 너무 놀라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더니 정말 속옷만 입고 있었다고 한다. 십중팔구 바람 피우고 그 증거를 없애려고 옷을 갈아입은 것인데, 양원경 본인은 "아내 눈치 때문에 몰래 옷을 갈아입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안 되고 뜬금없는 개소리를 했다.
  • 아내가 영양제 몇 개를 샀다고 잔소리를 엄청 한 다음 날 자신은 비싼 팬티 10장을 사왔다. 여기에 변명이랍시고 한다는 개소리가 가관이었는데, 한 장만 사려고 했는데 직원이 자기를 알아봐 적게 살 수 없는 데다 10장 사면 할인이었다는 자기 합리화만 했다. 심지어 양원경이 산 팬티 10장이 아내가 산 영양제보다 더 비쌌다.
  • 신혼여행 때 "10주년 때는 다이아 반지 1캐럿과 하와이로 여행을 가자."라는 약조를 했다고 하는데, 정작 실제 결혼 10주년 때는 아예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 심정을 묻는 질문에 아내는 '내가 왜 저 사람과 살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양원경은 "사주고 싶은 반지가 80만 원이었는데 수중에 60만 원밖에 없었다. 그래서 돈을 따기 위해 후배들과 내기를 했는데 다 잃었다."고 답했다. 일설에 의하면 선물비 마련하려고 후배들과 내기 당구새벽 4시까지 쳤는데 다 날렸다고 한다. 애초에 갑작스럽게 선물을 사야 되는 상황에 60만원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10년이나 주기적으로 있었던 결혼기념일을 당일에 60만원 밖에 없어 내기를 했다는 소리부터 변명이다.
  • 놀이공원에 같이 가자고 해 놓고는 당일 갑자기 아내와 아이들에게 먼저 가 있으라고 해서 먼저 가서 기다렸는데, 한참 동안 오지 않아 전화를 거니 한 말이 참으로 가관이었다. "니들끼리 놀아라, 난 안 간다."
  • 아내가 당시 한 달 생활비로 석 달을 버티는 중이었다. 그렇게 된 건 양원경이 생활비를 주지 않아서였다. 아내가 생활비를 달라고 했더니 양원경이 돈이 전혀 없다고 답해서 아내는 남편도 힘든가 보다 하며 좀 더 버텼다. 그런데 나중에 지갑을 보니 현금이 가득했다고 한다. 양원경에게 물어보니 "내 지갑을 왜 네가 뒤지냐. 그리고 내가 번 돈을 왜 네가 쓰는데!"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정작 양원경은 아내가 번 돈도 지가 다 쓴다.
  • 갑자기 몇 천 만원 대의 돈이 가계에서 증발해 아내가 놀라 양원경을 다그치니 주식으로 날렸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역을 보여달라니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같이 있던 모 출연진이 나도 주식으로 돈을 날렸는데 아내에게 떳떳하게 보여줬다고 이야기하며 왜 못 보여주냐고 하자 말을 돌렸다. 같이 있던 한 출연진이 혹시 내연녀에게 오피스텔 얻어다 준 거 아니냐고 하자 계속 말을 돌렸다. 과연 그 돈이 다 어디로 날라갔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는데 양원경에게 왜 아내와 부부 관계를 않느냐고 물어보니 내 마음대로 못 하게 하는 게 싫어서라고 했다고 한다.
  • 아내와 이혼한 이후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특히 외로움을 못 견뎌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넘사벽이 되어버린 유재석은 물론이고, 김국진, 남희석 등도 꾸준히 TV에 나오고 다른 공채 동기들이 적어도 간간히 지상파에 얼굴을 비추는 반면, 혼자서만 유일하게 지상파에 못 나오고 있다가 2014년 3월 19일에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인 비타민에 출연해서 현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며,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란 발언을 했다. 발언을 자세히 요약하자면, "사실 지금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 일상적인 것들을 나 혼자 할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할 수 없다는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느니 "파도가 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인생을 살았으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혼자 있다 보니까 건강도 잃었다."느니 하는 발언들을 했지만, 본인이 그렇게 된 건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네티즌들은 보통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 어지간하면 동정하는 댓글을 남기는데, 양원경의 이 발언들에는 "어쩐지, 저럴 줄 알았다.", "이 결혼 처음부터 아슬아슬했다.", "사람은 잃어봐야 소중함을 알게 된다." 등 하나같이 그의 처신을 까는 반응들 투성이였다. # 결과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직도 자각을 못 하고 있다. 혹은 뻔히 알면서도 자각을 아예 안 하려고 하는 건지도 모른다. 참고로, (양원경의) 지상파 출연은 저 비타민이 마지막이다.
  • 양원경의 친동생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소속의 신부다. KCTV광주방송 '떴다 양원경'에서도 성당 다녀오는 길이라는 한 아주머니와 인터뷰를 하며 '제 동생이 신부예요.'라고 말했다. 1999년 2월 7일 가톨릭평화신문 기사를 보면 '코미디언 양원경 씨의 친동생 양인경 알퐁소 신부가 서품을 받아 신자들의 눈길을 끌기도.'라고 언급되었다. 여담이지만, 정의구현사제단 소속으로 보이며, 시국선언에도 종종 동참하는 사제다. 더 나아가 양원경의 부정적인 평판의 단적인 사례는 2013년 말에 부친 부고 기사에도 양원경의 부친이 아닌 양인경 신부의 부친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 자기야 - 백년손님에서 나온 얘기에 따르면 딸의 저금통을 털어서 게임장에 갔다고 한다. 이런 행위 자체도 심각한 문제인데, 그래놓고 내뱉은 말이 더 가관이었다. 그 은 내가 준 돈이니 내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태연하게 되도 않는 말을 한 것이다. 이는 아이의 교육을 망치기 위한 최악의 행동 중 하나로, 상식이 있는 부모라면 미쳤다고 말할 수 있다. 아이의 노력, 자제심, 계획성, 향상심 등에 대한 보상을 앗아감으로써 해당 능력들을 기르는 것을 막는 행위이기 때문. 일부 소문에 따르면 그 저금통이 빈민구제나 결식아동, 아프리카 기아들을 위한 저금통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이 상황은 둘 중 하나인데, 정말 돈이 없어서 그 짓거리를 했다면 이 인간이 인력공사에조차도 가지 않을 정도로 게으르다는 거고, 돈이 많은데도 이랬다면 그냥 인간성이 쓰레기라는 거다. 일반적으로는 정말 급전이 필요한 경우에 자식들의 지갑이나 저금통에 손을 대게 되는 상황이라도 자식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거나 나중에 돈을 배상해주고 미안함을 표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거기에다가 자식에게서 털어낸 돈으로 게임장에 가는 정신나간 짓거리는 안 한다. 아니, 정상적인 부모들은 자녀의 돈을 멋대로 가져가는 행위는 안 한다. 2020년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현정이 출연했던 것을 보고 딸들의 심정이 과연 우연이었을까?

4. 기타 논란이 되는 언행들


  • 종편 채널A의 프로그램 웰컴 투 돈월드에 출연해서 밝힌 바로는 자신의 전성기 때 광주에서 미용실을 했으며, 해당 미용실에 자본을 투자한 후 H.O.T.를 이용해 돈을 엄청 벌었다고 한다. 자기랑 H.O.T.와 찍은 사진을 걸어놓으며 H.O.T와 친분이 있음을 과시했다고... 그런데 문제는 H.O.T라는 타이틀을 이용한 홍보가 아니라 이를 악용해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점이다. 한 미용실 의자를 강타가 앉았던 자리라고 마음대로 써놓고 2배에 달하는 요금을 받았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문희준의 머리카락으로 속이고 10회 방문 시 조금 주는 방식으로 여학생의 팬심을 악용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본인이 직접 밝힌 바로는 장발이었던 여학생이 스포츠 머리가 될 때까지 나눠 잘라서 양원경의 머리카락을 받아갔다. 장사를 접을 땐 권리금까지 1억 넘게 챙겼다. 그리고 이것은 타인에 의해 유포된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 입으로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직접 털어놓은 이야기다. 도덕적인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법적으로 처벌 받을 일 없으니 말해도 괜찮다는 마인드인 거다. 이야기를 끝내면서도 "공소시효가 지났으니까 하는 이야기"라며 덧붙이기까지 했다. 뒤에 있던 변호사 패널은 법망을 피한 것이 당당한 양원경을 보고 심기가 불편했는지 양원경의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난입하여 "사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라며 사기죄의 형량을 속사포로 쏟아냈다. 양원경은 변호사가 사기죄의 형량 이야기를 시작하자 "저거 뭐야" 하는 표정으로 변호사를 여러 번 돌아보았고, 변호사는 아랑곳 않고 사기죄 성립 요건에 부합하는 양원경의 행위를 하나하나 짚으며 그를 지적했다. 양원경은 변호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신이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나 현 상황에 대한 면피법 등을 생각하는 듯, 혹은 불쾌한 감정을 애써 억누르는 듯 눈을 돌리고 정색하며 길게 침묵했다. 마지막에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변호사가 마무리를 지은 뒤엔 양원경이 조금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출연진들의 헛웃음으로도 무마할 수 없을 정도로 차가워지자 신동엽이 양원경에게 당시 속았던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의 영상편지 시간을 줬다. 그는 그 나름대로 격식을 갖춰서 사과하는가 싶었으나 마지막에 "앞으론 그런 미용실 다니질 말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한 쪽이 잘못이라는 뉘앙스로 사기 당한 사람들에게 훈계하며 스스로 마무리 멘트의 진정성을 망가뜨렸다.
  • 2008년, KBS 2라디오의 '행복한 아침 왕영은, 이상우입니다'에 게스트로 나와서 방송에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될 극악무도한 수준의 발언을 일삼았다. 닭뼈를 먹이면 개 죽이는데 직빵이라느니 군대에 있을 때 5층 높이에서 몰래 개를 던져 죽였다느니 하는 소리를 한 것이다. 실제로 닭뼈는 부러졌을 때 단면이 날카로워 들이 먹다가 장기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10] 양원경은 "그런 개는 선임들이 예뻐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선임들한테 혼나거든요. 이렇게 처리하는 게 쉽고 빨라요.", "개를 죽이는 데는 닭뼈가 최고.", "요즘 AI(조류 인플루엔자)로 닭 소비가 많이 줄었다니 양념통닭을 시켜서 살코기는 먹고 뼈를 개에 주라."는 등의 어마어마한 문제성 발언들을 대놓고 내뱉었다. 그 말을 들은 당시 라디오 진행자였던 왕영은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즉각 위험한 발언이라고 하자 바로 사과했다. 하지만 그가 출연한 이후 그 라디오 프로는 종영되었다가 몇 달 뒤에 되살아났다만, 왕영은은 이후 괜히 엄청난 비난을 듣게 되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알다시피 왕영은은 뽀뽀뽀에서 첫 뽀미언니로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뽀뽀뽀 팬들에게 있어서는 우상이다. 그런데 이런 왕영은의 라디오 방송 커리어를 양원경이 이런 상당히 위험한 말 몇 마디로 이렇게 처참하게 박살을 내 버렸으니, 왕영은에게는 청천벽력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왕영은은 게스트 한 명의 무심코 한 몹시 위험한 말 몇 마디 때문에 날벼락을 맞았다.

5. 결론


다른 공채 동기들이 정식 지상파에 자주 나오는 것을 넘어 지상파 3사를 아우르는 인물도 있다는 것과 비교해 보면 지역방송이나 전전하는 양원경은 그야말로 '''해당 기수에서 가장 실패연예인'''인 셈이다.[11] 특히 그 동안의 행동거지들을 보면 당연히 자업자득이다. 그나마 지역방송조차도 이제는 그를 매우 싫어하니 어디서도 그를 나오게 한다는 것 자체가 완전 미친 짓거리에 불과하다.
연예인은 한 번 유명해지면 전성기가 지나 소위 말하는 '''퇴물''' 소리를 듣게 되더라도 고영욱이나 조형기처럼 강력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지상파에서 이따금씩 불러준다. 매회 시청률이 당장 생존과 직결되는 종편과 달리 지상파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방송의 다양성을 위해서 이런 시도를 하는 경우가 있다.
배영만[12], 이상운, 이봉원[13], 이용식[14], 한무, 최병서, 김창준, 이홍렬[15], 김정식, 최양락, 임하룡, 장두석, 황기순[16], 박세민, 엄용수, 김학래, 정명재, 김한국, 주병진[17] 등은 다 1990년대 이전에 활동한 원로급 코미디언[18]들이라 2000년대 이후의 세대는 잘 모르는 사람들임에도 지상파에서는 가끔씩 섭외한다거나 뉴스로 통해 근황이 나오기도 한다. 이 중 최양락은 녹슬지 않은 입담으로 KBSJTBC의 프라임 타임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할 정도로 코미디언은 개인 역량에 따라 뒤늦게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는 직업이다.
굳이 코미디언이 아니더라도 가수심신복면가왕에 나오기도 하거나 배우양택조가 본업인 연기계에서는 사실상 은퇴했지만 그 외의 쪽으로는 간간히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다른 분야의 연예인들도 비교적 간간히 초빙되는 편이다.
그럼에도 그는 이들보다도 한참 늦은 후배임에도 불구하고 선술한 온갖 개막장 짓거리들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절대로 안 불러준다. 특히 왕영은이 양원경 때문에 곤욕을 당한 이후로 그의 여러 행적들이 탄로나는 바람에 어느 방송국에서도 이후로는 그를 초빙하는 일은 일절 자제하고 있으며, 일거리도 전혀 주지 않고 있다.
쇼맨십 같은 건 없어도 되고 적어도 사고는 치지 않아야 믿고 출연시켜 줄 수 있을 텐데, 양원경은 심한 트러블 메이커라서 출연시키는 게 더 무섭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연예인으로서의 생명력도 끝장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 심지어 이때 방송분이 짤로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그때 뺨을 때리지 않았다면 지금 박명수 자리는 내가 됐을것"'''이라고 말하면서 유재석을 향해 자기 좀 방송에 한번 불러달라는 적반하장식의 말을 했다.[2] 심지어 이때 유재석을 향해 '''전 기억 안나지만 맞을 짓을 했으니까 때렸겠죠'''라고 언급하면서 그야말로 절정을 찍었다.[3] 실제로 김수용은 지금처럼 뜨기 전에는 감자골 멤버였던 김국진 덕분에 라디오 스타에 게스트로 종종 출연하기도 했다.[4] 김수용은 2000년대에 방송을 쉬긴 했으나, 본인이 사고를 친 게 아니라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는 꾸준히 동기들과 친한 후배들과의 인연으로 방송 활동을 소소히 이어나가는 중.[5] 기수 문화가 있는 곳인 만큼 동기끼리 똘똘 뭉치는 건 당연한 건데, 개그계는 더더욱 그런 성향이 강하다. 김진철이 후배를 폭행해서 난리나자 가장 발벗고 나선 이들이 동기들이고, 심지어 개중에 공채 동기 오지헌은 자기 연예인 생활 끝장나는 걸 각오하고도 김진철을 도와줬다고 한다. 못뜬 코미디언이라고 할지라도 잘 나가는 동기들과 자주 연락하거나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고, 또 사고를 쳐도 어지간한 일 아니면 등을 돌리지 않을 정도로 코미디언들의 동기애는 끈끈하다.[6] 박승대는 불화가 있었거나 피해를 봤다는 후배들이 직접 나서서 잘못 알려졌다고 해명하고, 후배 개그맨들과 잘 지내고 있다는 후일담이라도 있지, 양원경은 그런 것도 없다.[7] 본인 유튜브의 양원경의 말로홈런을 통해 해명을 했는데 행사장측과 100회 출연을 협의했었는데, 비인기 개그맨들만 출연하는 건 거부해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의 탑급들의 출연을 요구했다고 한다. 양원경은 양해를 구하고 출연료를 개그맨들에게 공평하게 배분했다고 하는데, 당연히 강압적인 출연 압박이라 유세윤은 불만을 내비친 걸로 보인다.[8] 당시 동기들로는 차태현, 송윤아, 박상아 등이 있었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방송국이 연기자도 공채로 선발하던 제도가 있었는데, KBS가 비공개로 이뤄지던 공채 연기자 선발을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라는 공개 경연 방식으로 바꿨었다. 케이블 TV가 막 출범하던 시기라 지상파의 영향력이 큰 상황에서 황금시간대에 열린 경연대회의 파급효과는 컸다.[9] 서세원의 행태를 보면 그야말로 양원경이 누구한테 배워서 막장이 됐는지 알 수 있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첨부터 막장이었지만...[10] 강아지 조련사 강형욱의 의견에 따르면, 이라고 해서 다 안 되는 것은 아니고, 종에 따라 다르나 생닭의 경우 강아지의 모든 치아를 사용해서 먹게 한다는 점과 강아지에게 좋은 단백질이 많아서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만, 강형욱이 강조한 사항으로는 종에 따라 다르며, 또한 절대 익히거나 조리된 닭은 줘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해당 방송분에는 웰시코기가 출연했다.[11] 목사가 되거나 다른 사정 때문에 방송을 떠난 동기들이 몇 있지만, 이들은 큰 구설수가 없었고, 유재석의 초대로 방송에 출연해서 동기들과 재회한 적이 있었다. 이 자리에 양원경은 부름받지 못했는지 출연하지 않았다.[12] 배영만의 경우 한민관과 같이 나와서 둘 다 말라깽이 기믹으로 그에 관한 소재를 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배영만의 황당한 군복무 시절 얘기도 여기에서 나왔다.[13] 이봉원의 경우 아내인 박미선이 아직도 인기가 건재하기 때문에 박미선이 건의해서 비교적 방송에 자주 나오는 편에 속한다. 박미선이 이봉원의 잦은 사업 실패로 인한 빚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기믹을 한동안 써먹어서 사람들은 흔히 이봉원을 진짜로 아내 등쳐먹기나 하는 놈팽이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방송에 나오지 않는 기간 동안 뼈빠지게 밤무대 행사 뛰어서 본인이 손수 빚을 다 갚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봉원이 빚을 스스로 다 갚았다는 소리를 방송에서 일절 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이는 못난 남편 캐릭터를 방송 기믹으로 써먹어야 되기 때문이다.[14] 이 사람은 뼛속까지 코미디언인지라 평소 하는 말투도 코미디다.[15] 이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현재 최고의 국민MC라고 평가받는 유재석이나 강호동 등보다도 앞선 세대의 최고의 국민MC 중의 하나이다. 물론 코미디언 시절도 레전드 그 자체.[16] 황기순의 경우 1990년대 말 도박으로 이혼하고 해외에서 방황하던 시절이 있기는 하지만, 다행히 도박에서 금방 손을 뗐고, 현재까지도 케이블이나 지상파에 간간이 출연하면서 어느 정도 재기에 성공한 편이다. 도박만 제외하면 딱히 구설수랄 것도 없는 인물.[17] 퍼스트 유재석. 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그 이경규조차 주병진보다 한참이나 아래였다.[18] 여기에 일례를 든 선배들 가운데서는 김정식, 최양락과 같이 지독한 똥군기를 주도했던 인물이나, 황기순처럼 원정 도박 등으로 인한 범죄를 저질렀던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