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스 옵티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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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르비스 옵티무스는 상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가 긴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커뮤니티 서비스를 넘어 교육서비스업과 출판업, 의류유통업, AI 개발 및 금융투자 사업을 운영하는 다목적 기업이다.
정식 명칭은 라틴어 "'''Orbis Optimus, 오르비스 옵티무스'''"이다. 영어로 "The Circle of Intelligentsia"라는 의미이며, 의역하면 "최상의 세계"라는 뜻이다. 공식 약칭은 "'''Orbi'''"이며, 보통 약칭을 따라 "'''오르비'''"라는 준말로 부른다. 웹사이트 주소도 약칭을 따라 "'''orbi.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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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3대포탈 중 평균 성적과 학력이 가장 높다.''' 2020년 4월 오르비의 위와 같은 광고에 따르면 2020 수능 이과 상위 1% 이내 2명 중 1명은 오르비 회원이라고 하며, '''전국 단위 모의고사에서 상위 0.1% 이내의 성적을 인증해야''' 받을 수 있는 에피옵티무스 등급을 2016년 12월 한 달 동안 80명이 받아갔을 정도.# 상업화 초기 입시 자료를 판매할 때 '''연고대를 중위권 대학에 포함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커뮤니티 주류 성향은 '''엘리트주의'''에 가까우며, 오르비에 대해 비판적인 다른 수험생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오르비 내부에서도 "혀르비"라 부를만큼 부심과 허세가 상당하다. 예를 들어, 의대생이 한의대를 비하하거나 이과생들이 문과를 비하하거나 비웃는 글이나 댓글[5] 에 추천이 수십 개씩 달리는 것은 흔한 레퍼토리이다.[6]
에피옵티무스, 센츄리온과 같이 높은 성적대임을 증명한 회원은 닉네임 색이 바뀌고, 닉네임에 별도의 아이콘이 붙어 다른 회원과 구별 되는 시스템과, 상위권 대학 합격 사실을 검증받으면 대학교 뱃지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다른 입시 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이다.[7]
오르비는 여전히 최상위권 수험생 및 명문대생들, 의대생들이 많은 편이기에 그러한 '''특정 계층의 이해관계를 강하게 대변하는 경향'''이 있다.[8] 사실 최상위권이나 명문대생이 아니더라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계층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거나 막 겪었다는 나이의 특성상 가장 학벌 논쟁에 열을 올리는 계층이다보니 특정 집단에 대한 비하적인 표현이나 우월감이 난무하기 쉽다는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2000년대에는 비영리 커뮤니티였는데 사이트 운영 비용으로 적자가 한계에 이르자, 2010년 '''본격적으로 상업화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하고 사교육 업체로 변모하였다. 2010년 출판업에 뛰어들어, 현재 모의고사 시장의 업계 1위이며, 2013년 인터넷 강의 플랫폼을 런칭하고 직영 학원도 여러개 가지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교육 밖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 크루비라는 브랜드로 의류유통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9월, '''한 달 매출이 30억 원'''# 이라고 하니 이제 업계에서도 작지 않은 규모다. 2019년 현재 출판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 2020년 기준 잘 팔리는 책들은 예약판매 하루만에 3천만원 이상, 1주일만에 1억원 이상 판매된다고 한다.#
2020년 말 설립자가 올린 글에 따르면 2012년 연간 순이익이보다 최근 '''10분 동안''' 번 순이익이 더 많다고 하며 2020년 교육분야 순이익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해에 인공지능 분야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오르비 창립 이후부터 '''10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의 합'''보다 많을 정도로 최근 실적이 좋다고 한다.
오르비의 누적 가입 회원은 2021년 1월 3일 현재 103만 명 정도이다.[9][10] 2018년 이후 수험생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오르비 일방문자수는 매년 꾸준히 늘었고,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 총 게시물 조회수는 2배 늘었고, 매출은 2.6배 늘었다고 한다. 관리자에 따르면 10대 수험생들이 몇 년 전부터 네이버를 점점 쓰지 않게 되었는데 그런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 # # 최근 5년 간 하루에 올라오는 글의 수가 12배 늘어서 이제는 매일 올라오는 게시물 수가 입시3대포탈 중 하나인 수만휘와 상당한 규모의 커뮤니티인 포만한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한다.# #
2. 역사
3. 현재 (2015년 ~, 오르비 16 ~)
'''오르비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2017년 11월 오르비 창업자가 직접 쓴 오르비 근황 관련 게시물. 요약하면 2010년부터 매년 축소되는 사교육시장에서 출판업, 인강업, 학원업을 안착시키며 선방을 했지만, 2019년부터 시작되는 수험생 인구 절벽은 교육업만으로는 대처할 방법이 없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크루비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의류업을 시작했고, 2017년 마침내 의류업 매출이 교육업 매출을 넘어섰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먼 미래를 보고 강화학습론[12] 을 적용해 혼자서 자산 거래를 하는 기계(trading bot)를 만들었으며 2017년 11월부터 운용을 하고 있다. 오르비 AI펀드 수익률 업데이트에 따르면 실제로 2017년 경 현금 10억원을 투입해 계좌를 운용하기 시작하였으며 2020년 12월에는 2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운영자가 올린 2018년 9월자 회사 근황 게시물'''[13]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오르비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교육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의류유통업에서 주된 매출을 얻는 회사이지만,
이 시각 현재 오르비는, '''AI 회사'''입니다.
'''이광복(오르비 창업자)'''
3.1. 상위권 수험생 중심의 운영
수만휘, 수능 갤러리 등 다른 입시 커뮤니티와 달리 지금도 오르비는 표면상으로는 상위권 중심으로 홈페이지가 구성되어 있다. 다른 입시 학원처럼 수능이나 모의고사의 등급컷 등을 산출해 보여 주며, 대학교 학과별 컷도 산출하기도 한다. 오르비가 커뮤니티 이미지가 더 강하다 보니 오르비도 입시기관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르비 극초창기부터 자체적인 입시 통계를 발표해왔기 때문에 이제 입시 통계를 다룬지 20년 가까이 된다. 최근들어 AI회사를 표방하며 입시 분석에도 관련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 기록을 보면 여러 입시기관들 중 가장 정확한 자료를 내놓을 때도 많다. 예를 들어 가장 최근 실시된 평가원 시험인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2020년 9월 16일 실시) 주요과목 1, 2등급컷은 오르비가 모든 입시 기관을 통틀어 가장 정확했다.#[14] 그리고 성적표 배부 시점을 전후해서 각 수능 과목의 원점수 각각이 어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에 대응하는지를 정리한 Rainbow Table이라는 자료가 있는데, 이 자료는 모든 입시기관을 통틀어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자세하게 제공이 되어서 신뢰도가 높다. 이제는 오르비가 공식적으로 배포하는 대부분의 입시 자료가 유료로 판매되지만, 일부 네임드 회원들이 게시판을 통해 배포하는 무료 자료들이 때로는 입시 기관들의 유료 자료보다 훨씬 더 정확한 경우도 많다. 이런 수준의 양질의 무료 정보는 오르비를 제외한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전체 오르비 회원들 중 최상위권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사이트 극초창기에 비하면 유저 숫자가 크게 늘어난 지금은 많이 떨어졌겠지만. 2016년 8월 경부터 출신학교를 인증하면 배지를 달아주는데, 지금은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와 같이 출신 대학을 기준으로 한 배지와 의과대학(의대), 치과대학(치대), 한의과대학(한의대)와 같이 학과를 기준으로 한 배지가 있다. 2016년 10월 경에 카이스트, 포항공대, 이화여자대학교 배지가 추가되었다. 참고로 모든 배지는 동시에 추가된 것이 아니라 일부만 있었다가 다른 상위권 대학들의 배지를 추가해달라는 요구를 운영진이 받아들여 2016년 12월 후반에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배지가, 2017년 1월에 교대[15] , 수의대가, 2020년 2월에 건국대 배지가 추가되었다. 배지는 해당 대학에 합격했던 적이 있음을 인증할 수 있어도 달린다. 그 외에 에피, 센츄리온 배지가 있고, 이 배지들은 자격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달린다. 배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대학교 배지 항목 참조.
오르비가 예전만은 못하다고 하나 대학 배지가 나오자마자 수백 명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배지를 달고 나타났다. 스누라이프 등 특정 대학 재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전용 커뮤니티 사이트, 로스쿨 및 의사들 커뮤니티, 명문대 유학생들이 이용하는 고우해커스 같은 사이트, 교수나 박사급에서 많이 이용하는 하이브레인 등을 제외하면 여전히 오르비는 평균적인 학력이 가장 높은 커뮤니티라 할 수 있다.
2017년 1월에 즈음 서강대 배지가 Hey 배지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2019년 1월에 다시 원래 빨간 S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최근의 오르비는 10년여 전 성적표 내지는 학생증을 인증해야만 최소한 가입을 할 수 있던 시절과는 다르다.[16] 진정한 조언을 듣거나 좋은 자료를 얻을 것이라면 에피, 센츄나 학교 배지를 단 사람들의 글을 분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꼭 성적이나 학벌을 인증한 회원이 아니라도 과거 활동내역과 이전글을 쉽게 볼 수 있으므로, 과거 게시물들의 추천수 등을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해도 좋다. 가령 꽤 좋은 정보를 주는 학부모 회원들이 있는데 이러한 회원들은 배지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3.2. 입시 커뮤니티로서의 특성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만든 만큼 한때는 허세를 부리는 것이 문제가 되었으나 요즘은 기만이 더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몇 년 전에는 어려운 수학 모의고사를 30분 남기고 풀었는데 다 맞았다고 하는 식의 글이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면, 요즘은 "지방사립대 합격자도 축하해 주시나요?" 라는 글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한림대 의대 합격증을 올려놨다든지 하는 식이다.
수능을 기점으로 활동인원이 대거 교체되며, 수능 직전까지 친목질을 일삼는 회원들은 조용히 사라지고 그때까지 숨어있던 이른바 진짜 고수들이 와서 "의대 라인 짜주세요." 하고 성적인증을 한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오르비 모의지원'''에서 채점을 하고 표본 수집을 하는데 2만개 정도 되는 표본 중 중간 정도 하면 대략 상위 2~3% 점수가 나온다. 그래서 이 시기만큼은 성적대 면에서는 옛날 오르비의 위상을 되찾게된다.
입시 커뮤니티의 특성상 수능 직후부터 대학들이 추가합격자 발표를 하는 시즌, 즉 1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제일 붐빈다. 특히 최상위권 수험생들 간의 미친 듯한 견제 전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각종 통계, 입결 컷 등은 비교적 잘 맞추는 편이고, 정시모집 기간 일부 네임드 회원들이 무료로 배포하는 자료 중 고퀄인 것들도 많지만, 게시판의 일반적인 글들은 맹신할 것은 못 된다. 원서철에 분위기를 자기 유리한 쪽으로 몰고 가려는 각종 훌리건들의 지능전도 오르비에서 벌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17]
또다른 특징이라면 재수, 혹은 그 이상의 N수를 미화하거나 합리화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오르비 특성상 학벌의 가치가 사회 다른 곳에 비해 강조되어 보이다 보니[18] , 오르비에 자주 드나든 현역들은 재수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게 된다. 오죽하면 오르비 때문에 대학보는 눈만 높아졌다는 글도 심심찮게 보이는 편. 때로는 자극이 되어 재수 삼수를 거쳐 학벌이 급등하기도 하나# 결국 서울대나 의대를 가지 못하면 명문대에 붙어놓고도 만족을 못하는 폐단이 있고 이미 의대에 합격했어도 더 좋은 의대를 위한 반수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사실 N수라는 것이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닌 데다 막상 해보면 상당히 괴롭고, 생각보다 성공할 확률도 낮다. 재수로 시작해 수능 중독으로까지 이어져 N수까지 이어지는 사람들도 많다. 인터넷은 성공한 사람의 글만 많이 올라오니 부풀려질 뿐. 금수저가 아니라면 돈도 엄청나게 든다. 1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점은 덤. 남학생의 경우 군대 문제까지 겹쳐 은근히 복잡해질 수도 있다. 어지간히 못 간 게 아니라면 신중하게 고민하자. 물론 그런 경향에 대한 경계나 반론의 목소리도 있으며 정반대의 생각도 공감을 많이 받는다. 오르비 정도 되는 규모의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되는 주제에 대해 한 종류의 의견만 있다고 단정짓는 것은 편견이다.
3.2.1. 다른 입시 커뮤니티와의 관계
오르비는 수만휘를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꿈만 꾼다는 비아냥으로 '''꿈만휘'''라고 부른다. 5등급이 1등급을 가르치는 곳이라는 것도 수만휘에 대한 인식 중 하나. 수만휘에도 성적에 따른 등급이 있으나 오르비에 비해 커트라인이 낮은 편이며 성적이 더 낮은 학생이 높은 성적대 학생에게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포만한의 경우 오르비 출신 수학 저자들[19] 이 만든 사이트이기도 하고 개설 초기에 오르비 유저들이 대거 이주해서 초기 회원군을 형성했기 때문에 동질감이 강한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포만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저자들이 오르비북스가 아닌 시대인재북스에서 출판하는 경우가 많아 오르비에서 활동하는 빈도가 줄어들었고 오르비에서도 포만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 모아보기에서 게시물이 노출되지 않는 등 언급이 잘 되지 않고 있다.
수능 갤러리에 대해서는 과거엔 고속성장이라는 입시계 네임드 유저가[20] 활동하는 장소 정도로 받아들여졌고 수갤식 표현을 알아본 다른 유저가 댓글로 아는 척 하는 정도였으나 정치성향 서술에도 있듯이 2020년 말 이후 유저풀 자체가 많이 겹치고 디시 출처의 글과 밈, 유행어, 수갤, 윤갤식 표현이 많아지며 사실상 이용자가 중복되는 커뮤니티처럼 되가고 있다. 관리자가 2021년 1월 말 한시적으로 강화된 게시물 규정을 적용해서 디시인사이드 문체가 포함된 글을 금지시켰을 정도이다.
반대로 수만휘는 오르비를 '공부밖에 할 줄 아는 것 없는 재수없는 놈들이 모여서 서열놀이 하며 지잡대라고 까는 곳'이라 비판하며, 수갤은 오르비를 '어차피 수갤이나 오르비나 같은 놈들인데 차라리 대놓고 욕을 하지 존댓말로 비꼬는 놈들만 모여 재수없는 곳' 정도로 보며 포만한에서도 오르비에 대한 언급은 그 반대보다 꾸준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4. 운영 체계
따로 게시판이 존재하는 대신, 자신의 글의 주제에 알맞는 태그를 선택하여 글을 게시한다. 태그를 선택하여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게시글만 볼 수도 있다. 태그는 엄격하게 관리되지 않고, 대부분 아무렇게나 태그를 선택하기 때문에 대부분 모아보기 이용해 사이트를 이용한다. 인공지능이 개인 회원에 맞춘 게시글을 보여주는 딥피드 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1]
운영자가 게시판에 상주하며 규칙을 위반한 회원에게 벌점(Poison Point)를 부여하는데, 회원들은 이 벌점을 독포라고 부른다. 벌점이 100점 이상일 경우 글/덧글 작성이 불가능해지고[22] 에피옵티무스 회원과 센츄리온 회원의 경우 해당 자격을 박탈한다.[23] 또한 벌점이 150점에 도달할 경우 회원 로그인과 IP주소가 차단된다.[24] 단, 벌점이 없어도 운영진이 악의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눈 적출은 가능하다.
가입하면 IMIN(아이민)이라는 가입 순서 번호를 모든 회원에게 부여한다. 예를 들어, IMIN 954291인 회원은 954,291번째 가입자라는 의미이다.
4.1. 계정 등급 & 눈 아이콘
* '''?'''는 알 수 없음을 뜻함.
4.2. 에피옵티무스 & 센츄리온
에피, 센츄는 2016년 5월 '101차 심사'까지는 오르비 자체 심사 사이트를 통해 신청했으나, 증빙 자료가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2016년 6월 102차 심사부터 이메일로 신청을 받고 있다.참고
에피, 센츄는 2019년 9월까지는 한국 나이 21세(최대 22세 2월)까지만 획득할 수 있게 하는 '''나이 제한'''이 걸려있었으나, 나이 제한 폐지를 요구한지 '''수년만에''' 2019년 10월 나이 제한이 폐지되어, 2019년 10월 '141차 심사'부터 늦깎이 수험생과 장수생 그리고 취미로 시험을 응시하는 오르비 고인물들도 에피, 센츄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참고
'''에피, 센츄 뱃지는 1달에 한번 일괄적으로 부여'''하며, 대학교 뱃지와 달리 프로필 사진에 표시할 수 없다. 센츄 회원이 센츄 뱃지를 지급받은 후 에피 회원이 되면 센츄 뱃지와 에피 뱃지를 모두 가지는 것이 가능하다.참고 역순도 가능하지만 에피 회원이 센츄를 신청하면 거절하기참고 때문에 문의 메일을 보내는 등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에피가 가능한 성적의 회원이 에피와 센츄를 동시에 신청하면 센츄는 거절되고 에피가 부여된다.참고
4.3. 대학교 배지
처음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배지만 존재하다가,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종합대학 기준 13개 대학교 배지가 생겼다.[41][42] 상위권 학생들의 아고라답게[43] 여타 입시 커뮤니티에 비해 평균적으로는 글 작성자의 수준이 높은 편이다.[44]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적으로 그러한 것일 뿐 어딜 가나 트롤들은 있다. 서울대 할아버지 출신이어도 이상한 인간들은 있게 마련.
일부 오르비언들은 이걸 이용해서 대학교에 입학한 후 다시 수능을 쳐서 상위권 성적을 받고 일부러 분교에 원서를 써서 배지를 얻기도 하며 우스갯소리로 배지를 돈 주고 샀다는 표현을 쓴다. 또한 배지를 얻고 싶은 회원들은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1개의 대학/학과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배지를 수집하기 위해 각 군마다 겹치지 않는 대학/계열에 원서를 쓰거나 상위권 대학+의치한 조합으로 원서를 쓰는 경향이 있다.[45]
배지는 글이나 덧글을 쓸 때 프로필 사진 우하단에 표시된다. 배지를 여러 개 받을 수는 있지만 프로필사진에는 하나만 표시할 수 있다.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나오는 12월 말, 정시 합격자 발표가 나오는 1월에는 '배지 언제쯤 나오나요?'라는 글들이 즐비한다. 합격증 인증의 경우 보통 관리자 임의로 일괄처리하기때문에 운이 좋으면 하루만에, 운이 없으면 한달은 기다려야한다. 마이스누, 고파스, 세연넷 등의 학교 학사포털 메일로 배지 신청을 하면 몇 시간 내로 바로 처리된다.
2021년 2월에 건국대 배지가 추가되었고, 동국대, 홍익대, 부산대, 경북대 배지도 추가 검토중이라고 한다.
4.4. 팔로우(Follow) 기능
구독과 비슷한 기능인 팔로우(Follow)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47] 특이하게 자신을 팔로잉한 회원수인 팔로워수에 따라 프로필사진에 테두리를 달아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정 회원이 탈퇴하거나 벌점이 100점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프로필 사진에 있는 테두리는 유지되지만 해당 회원이 팔로잉한 회원이나 팔로워가 있을 경우 목록에서 지워지고 숫자도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추천을 많이 받는 글을 자주 쓰는 회원들일수록 팔로워 숫자가 높은 편이지만, 오래 전 가입하여 띄엄띄엄 게시판 활동을 하는 경우, 인지도가 높아도 팔로워 수가 낮은 사례가 있다. 예를 들어 nicewing (IMIN 72210,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코딩노비(IMIN 60, 삼성전자 직원), Ultraset®(IMIN 6955, 의사), 카르세아린(IMIN 546, 가톨릭대병원 교수), yoyo(IMIN 33499, 소아과 의사) 등과 같은 경우.
2020년 8월, 팔로우 체계의 개편이 있었다.프사 테두리 색상 공모 개편 이후에도 팔로워 1,000명 이상 회원의 테두리에 있던 반짝임 효과는 유지되었다.
팔로우 순위 TOP 30[48]
4.5. 기타
- 2019년 8월 20일부터 1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댓글의 배경색이 연한 금색으로 변한다. 3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면 더 진한 금색으로 변한다. 1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댓글들 중에서 좋아요가 가장 많은 댓글의 프로필 이미지 왼쪽 위에 금색 킹, 좋아요가 2번째로 많은 댓글은 은색 퀸, 3번째로 많은 댓글은 동색 비숍 체스 말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달린다.
- 2020년 7월 7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순위 기능을 추가하였다. 실검 기능이 추가되자마자 1시간도 안 되어 옯창들에 의해 "젖지대머리"가 검색어 1위로 등극하였고(...) 경쟁사의 키워드들이 상위권에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오르비 측에서 실검 결과에 손을 대지는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스터*** 등 일부 회사들이 실검 상위권에 검색어를 노출시키기 위해 조작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게다가, 2020년 11월에는 한동안 실검이 안바뀌고 계속 고정되는 오류도 있었다.
5. 상품/서비스
5.1. 유료 상품/서비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학생이 오르비에서 책이나 강의를 구매할 경우 '''50%를 환급'''해준다. 현재 군복무중이거나 부모님이 군복무중인 학생, 부모님이 소방관인 학생, 부모님이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의사 혹은 간호사로 근무중인 학생이 오르비에서 책이나 강의를 구매할 경우 '''30%를 환급'''해준다.#
5.1.1. 오르비북스 (종이책, 전자책)
주로 그 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고등학교 수험생/N수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서, 문제집, 모의고사를 출판하며, 매년 100종 정도 신간이 출시된다.'''smart is sexy'''[63]
'아톰'이라는 인터넷 서점에서 오르비북스에서 출시한 책들을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예스24,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이나 교보문고 같은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책을 구할 수 있다. 또한 Orbi Docs이라 하여 각종 문제집, 요약자료, 자기소개서 샘플 등을 전자책(PDF) 형태로도 판매하고 있다. 종이책의 인세는 신규 저자의 경우 판매 구간별로 7~10% 정도로 알려져 있고,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활동하던 저자의 경우 최대 17%까지 인세를 지급한 사례가 있다.# 전자책은 판매금액의 50%를 인세로 지급한다. 2021년에는 영어 강사인 션, 국어 강사인 유현주와 피램이 억대 인세를 받게 된다고 한다.#
2018년 12월에 Orbi RED라는 구독 방식 종이책 대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면, 오르비북스에서 출판하는 모든 책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여할 때는 새 책을 대여해주고 책에 필기나 낙서를 하더라도 수능이 끝나고 대여했던 책을 반납하기만 하면 상관이 없다고 한다. 반납을 받는 것은 중고로 되파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모양. 나중에 봉투모의고사나 N제 등 오르비 책들을 많이 풀 의향이 있으면 하나하나 사는 것보다는 경제적이지만, 오르비책을 많이 보지 않는 학생이라면 무턱대고 가입하기 전 이익이 되는지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Orbi RED는 2020 수능 이후 판매 중단되었다. 관리자 중 한 명인 비둘기관리자가 "적자가 너무 심해 폐지되었다"는 취지의 댓글을 몇 번 남겼다.
과거 2004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최근까지 개정되고 있는 참고서로 숨마쿰라우데가 있다. 지금은 이룸이앤비 출판사가 계속 같은 브랜드로 출판을 하고 있으며 본래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최상위권 고등학생을 위해 기획된 것이지만 지금은 중학생 대상으로도 시리즈가 출판되고 있다. 오르비 창업자인 이광복을 주축으로 수십 명의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 수상 경력의 오르비 회원들과 서울대나 의대, 치대 출신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집필하였다. 매우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대학에 갓 입학한 현우진이 수학 과목 저자로 참여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 저자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지금은 서울대병원 교수 명단에서 이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5.1.2. 입시元 (입시 정보, 컨설팅)
5.1.2.1. The Future
지금의 오르비를 있게 한 일등 공신. 초창기 최고정확도를 구가하던 시절의 2004년 배치표, 입시 정보가 점점 유료화되어 가던 막판의 2012년 배치표를 아직도 볼 수 있다.'''오르비가 예측하면 미래는 현재입니다.'''[64]
'''이광복'''이 오르비 초창기 대성학원, 중앙학원, 고려학원(지금으로 치면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이투스 정도)이 만든 대입 배치표의 계산이 틀렸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만든 배치표를 인터넷에 게시하고 그 배치표에 맞춰 스스로 원서를 써서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다. 대학에 간 이후에도 서울대 의대 학생증을 수능 시험장 신분증으로 들고가서 수능시험을 치르며 계속 배치표를 배포하는데 그 배치표에 맞춰 원서를 낸 수험생들은 의대에 다 붙은 반면 오르비를 믿지 않고 당시 유명 입시 학원들의 배치표에 맞춰 지원을 한 수험생들은 탈락을 하게 되었다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당시 배치표 정확도 분석결과
2000년대 초에는 지금처럼 수시모집이 대학입시의 주류가 아니라 정시모집 정원이 수시모집에 비해 훨씬 더 많았다. 그와중에 갑작스런 입시 제도의 변경으로 정시모집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능점수 사정방법이 급변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대학별로 수능점수를 서로 다르게 계산한다는 것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지만 90년대까지는 전과목 원점수를 반영하느냐 전과목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느냐 둘 중의 하나일 뿐 특정 영역의 점수를 빼거나 가중치를 주거나 하는 식으로 대학마다 서로 다르게 점수를 반영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게다가 IMF 이후 본격적으로 의치한의대 선호도가 급증하면서 전국 모든 의치한이 서울대 공대를 제끼는 일이 처음으로 벌어졌다. 이러한 학과 선호도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백분위밀림[65] 등 대학별점수 도입에 따른 커트라인 변화의 정도를 정확히 예측했다. 오르비 초창기인 2003~2004년 한창때는 50개가 넘는 의치한의대의 커트라인을 거의 전부 다 소수점 단위로 적중시켰을 정도다. 하여 거의 10년 간 최상위권 입시 특히 의치한의대 입시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수능 시험이 끝나고 원서 접수철이 되면 담임이 장판이라고 부르는 배치표에 대충 자를 대고 지원대학을 고르는 것이 입시전략의 전부였던 시절에 지금의 모의지원과 같은 방식으로 지원자들의 점수를 모아 점수 점수분포의 첨도, 왜도까지 계산해 허수표본들을 걸러내는 오르비의 기술력은 가히 '''입시과학'''이라 할만했다.
의치한의대에서의 정확도가 높아 오르비가 의치한 배치표만 냈던 것으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 명성에 가려있을 뿐이지 인문계에서도 정확하면서도 파격적인 예측을 많이 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08학년도 입시였다. 2008 수능은 처음이자 마지막 등급제 수능으로 성적표에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가 모두 제공되지 않고 과목별 수능 등급만 성적표에 찍혀나왔다. 즉 몇 문제를 틀리든 간에 전과목 1등급이면 수능 만점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해 다른 입시 기관들이 법과대학의 커트라인을 서울대 점수 기준 162점 만점에 161~162점, 농대 커트라인도 160점으로 제시하는 와중에, 오르비만 법대에 대해 155점의 커트라인을 예측값으로 내놓았다. 오르비의 농경제, 소비자아동학과 커트라인 예측값이 157점, 사범대학이 156~157점이었으므로 법과대학의 예측값이 가장 낮았다. 법과대학에서 심한 빵꾸가 난다는 것인데 이게 문제는 원서 접수가 끝난 후 예측도 아니고 성적표 배부 다음날의 예측이었다. 안 그래도 등급제 수능으로 눈앞이 캄캄한 와중에 오르비가 이런 추정값을 내놓자 입시계에서는 오르비가 혼란을 주도한다는 비난이 난무하였다. 실제로 155점의 점수는 연고대 중하위권 학과가 간당간당한 점수였고 이 배치표를 믿고 낮은 점수로 서울대 법대에 원서가 들어가면 그로 인해 커트라인이 올라가 예측이 틀리게 될 것이었다. 결국 그해 입시에서 오르비 서울대 문과 배치표는 거르는 배치표처럼 되어버렸고 등급제 수능으로 인한 정보 부족과 고득점자 만연으로 인한[66] 안정지원, 로스쿨 도입 직전 마지막 법과대학 체제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다른 입시기관의 배치표를 보고 하향지원을 한 결과 서울대 법대 커트라인은 정확히 155점에서 끊기게 되었다. 훗날 배치표 제작자 이광복은 입시설명회에서 이 사건을 두고 "내가 158점이라고 커트라인을 잡았으면 그 점수대에서 반신반의하던 학생들이 몰려서 결국 157점이나 158점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되었을 것인데 155점이라고 하면 우리를 아예 믿지 않고 법대에 빵꾸가 날 것이 뻔했다. 160점대 점수를 잡았어도 하향지원으로 인해 역시 빵꾸가 났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르비는 결과적으로 가장 정확한 추정을 하고 다른 기관들은 가장 많이 틀리게 할 수 있는 예측값은 법대 커트라인을 155점이라고 하는 것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5.1.2.2. Fait
Fait 19년도 추정 정확도'''The Fait on your Fate'''(당신의 운명에 대한 사실) - Fait 11 첫 버전 광고문구
'''화룡점정''' - Fait 13
'''The Entire Universe on a pieace of Paper'''(한 장의 종이 위에 온 우주를) - Fait 15
'''Peace of mind.'''(마음의 평화) - Fait 16
'''이제 감히 우리가 입시에서 100.0%의 확률을 말합니다''', '''Annuit Coeptis'''(신은 우리의 편이다) - Fait 17
'''입시는 fait입니다''' - Fait 18
'''Rocket Science'''(로켓과학) - Fait 19~21
'''Surgical Precision'''(외과수술적 정확도) - Fait Medical 19~21
'''의대와 치대 입시정보의 공리''' - Medical판 슬로건
'''관악까지의 거리를 가장 정확히 측정''' - 서울대판 슬로건
'''발사 준비 완료! SKY를 향해''' - 연고대판 슬로건
'''1등급 배치표는 1등급 전문 오르비에서''' - 서성한중이판 슬로건
'''명문대의 외연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 중이경외시판 슬로건
08년 The Future에서 박수무당급 추정을 하고 09년에도 정확한 등급컷 추정을 하며 10년에도 한껏 주가를 올리던 오르비는 '''Fait'''이라는 입시 분석 자료를 출시하게 된다.[67][68]
Fait는 2011학년도에 처음 유료 판매되었는데, 사면 통계적 기법을 사용해서 점수에 따른 지원 학교별 예상 등수, 전국 등수와 그 점수로 각 대학과 각 학과에 지원할 경우 합격 확률을 소수점 단위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입시 기관에서 몇% 또는 몇칸의 형태로 합격 가능성을 확률 표현하는데, 그런 식으로 입시 자료를 낸 것은 Fait이 처음이다.
하지만 첫해에 연세대 상대가 대폭발하면서[69]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사실 그해 전체적인 추정성과는 다른 입시업체 대비 매우 뛰어난 편이었는데 연세대 경영, 연세대 경제에서 엄청난 폭발이 나는 바람에 다 묻혀버렸다.[70][71] The Future 시절까지는 자기실현적 예언이 가능한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Fait에 와서는 그 영향력이 너무 커진 나머지 자기파괴적 예언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해 입시 분석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냈다. 상위권 수험생들이 어느 대학 무슨 학과에 지원했는지를 0.01%단위로 집요하게 일일이 센 자료이다.
매해 이런저런 논란과 말이 많지만 Fait에 대한 대체적인 의견은 의대판(medical)은 필수, 다른 대학은 옵션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의대판은 대안이 없기 때문이고[72] 일반판은 보통 Fait만 사는 경우는 별로 없고 여러 자료를 사보는 사람들이 Fait도 사본다 정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Fait 계정의 마지막 글#에 따르면 AI부서 수익률을 1/100 개선하는 것이 Fait로 버는 돈보다 더 많아 Fait 개발팀이 AI팀에 흡수통합되어 2021판을 마지막으로 Fait는 더 안 나온다고 한다.
5.1.3. 오르비 클래스 (인터넷 강의 플랫폼)
5.1.4. 오르비학원 (재수학원, 현장 강의)
2020년 현재 대치동에 대치점[73] , 강남역에 강남서초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독학N수반 위주로 운영되며, 유대종, 유현주 등 인강 강사 출신 전국구 강사들의 단과수업도 열린다.
과거에 서울 신촌, 부천 상동, 수원 영통에 지점이 있었지만 폐쇄되었다. 1년 동안이지만 기숙학원도 운영했었다.
5.1.5. 오르비 과외시장
5.2. 무료 상품/서비스
5.2.1. OrbiQ (온라인 모의고사 플랫폼)
누구나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하고 풀 수 있는 온라인 수능 모의고사 문제 풀이 플랫폼이다. OrbiQ
2021년 2월 현재 누적 666건의 모의고사가 시행되었다. 많은 대학생 출신 수학, 과학 수능 모의고사 출제진들이 Orbi Q를 통해서 데뷔했다. 여기서 좋은 평가를 얻고 그 평가를 기반으로 오르비에서 명성을 얻고 오르비북스에서 모의고사를 출판해 수억원의 인세를 받는 저자로 성장하곤 했다.
5.2.2. 오르비프렌즈 (캐릭터 상품)
2016년 3월[74] "오리비"라는 자체 캐릭터가 나온 것을 필두로 " 오댕이", "비둘기", "알맹이", "라봉이"[75] , "팩트봇" 같은 "오르비 프렌즈" 캐릭터를 사이트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 오르비 아이폰 앱을 설치하면 메시지 앱에서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다.
2017년 7월 6일부터[76] "오르비 프렌즈"라는 별도 사이트에서 노트, 필통, 포스트잇, 독서대 등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오르비 프렌즈를 등장인물로 회원이 각색한 웹툰도 있다. 옯씨남정기 1화 2화 3화 4화 옯신의 꿈 황옯선전 1화 2화 오댕란전 1화 2화
5.2.3. XDK/DUCK (가상화폐)
2017년 8월 이더리움 기반의 가상화폐 DUCK (화폐코드 XDK)을 발행했다.(...) 흔히 줄여서 '''덕코'''라고 부른다.
XDK는 처음 생성되었을 때에는, 유저들의 로그인(자정 이후 로그인 등수에 따라 차등 지급), 게시판 활동 등에 대해서만 개별적으로 지급되었으나, 2017년 9월 19일부터 개별 게시물에 대해 독자가 글쓴이에게 XDK를 원하는 만큼 지급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게시판에 글이나 댓글을 쓰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XDK가 지급되고, 글이나 댓글에 좋아요를 받아도 XDK가 지급된다. 이를 악용해 어그로성 글을 써서 좋아요를 받아내 XDK를 모으기도 한다. 활동에 따라 지급되는 XDK의 양이 정해져있다.
2017년 9월 27일에 문화상품권을 XDK로 경매하여 유저들에게 나눠주었다. 경매 게시물 이를 통해 대략 1원은 7.2 DUCK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5.2.4. dDNA (블록체인 디지털 공증)
2020년 7월 11일 오전 7시 50분 경부터 오르비 유저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공증 서비스. dDNA 블록체인 공증기능 오픈베타
비트코인 네트워크 등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오르비 게시판의 글이나 파일보관함에 등록된 파일들의 내용을 공증할 수 있게 되었다. 문서, 사진, 영상 등의 최초 권리자가 누구인지 기술적으로 증명할 수 있고, 디지털 문서의 위조나 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2021년 2월 현재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SV,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으로 작동한다. 설정을 끄지 않으면 모든 게시물은 기본적으로 비트코인 SV 퍼블릭 블록체인에 DNA값(해시값)이 박제된다. 그 외 4개 블록체인에는 선택적으로 해시값을 기록(박제)할 수 있으며, 박제할 때마다 XDK를 지불해야 한다. 지불해야 하는 XDK 값은 블록체인이 붐비는 정도에 따라 오르고 내린다. 가령 최근처럼 이더리움 전송을 위해 가스비가 많이 나올 때에는 dDNA에서 박제를 위해 지불해야 하는 XDK도 높아진다.
6. 사건 및 사고
7. 오르비 용어
커뮤니티가 늘 그렇듯이, 오르비에도 커뮤니티 용어가 있다. 다음은 그 명단이다 다른 곳에서 발원한 평범한 유행어가 많다. 일부 용어는 다른 입시 커뮤니티들과 겹치며 2021년 기준 윤도영 갤러리 , 수능 갤러리, 문과 갤러리, 포만한 과 생각보다 많은 단어가 겹친다.
- 갓구과학 또는 갓구갓학, 갓구갓갓 : 수능 선택과목인 지구과학1을 일컫는 말. 물리, 화학, 생명과학 같은 과학탐구 선택과목 대비 똑같이 공부해도 등급이나 표준점수가 잘 나오기 때문에 붙은 말. 과학 분야 중에서는 현란한 수학 공식이나 난해한 요소가 적고, 암기 위주의 단원이 많아서 인문계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영역이 나형임에 빗대어, 지구과학이 문과 과목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나구과학, 나구사회라고 일컫기도 한다. 그렇지만 해당 과목이나 응시자들을 비하의 뉘앙스는 아니다..
- 그님대 : 그래서 님 대학이?의 준말. 주로 키배 뜰 때 사용한다. 지하철 1호선 노인들 현피로 치면 니 나이가 몇이고? 정도에 해당하는 사자후. 무엇보다 성적과 학벌이 중요한 오르비의 한 단면을 반영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 기만 : 사전적 의미와는 다르게 사용된다. 누가 봐도 잘 나거나 사정이 좋은 사람이 못난 척, 힘든 척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77] 허세의 반대 정도 의미라 보면 쉽다. 성적표 상위 0.1~0.3% 인증을 받은 에피 회원이나 서울대, 의대 재학생들이 기만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에기피만'('에피기만'에서 글자를 섞음)이라고 한다.
- 뀨뀨대 : 서울대학교를 일컫는 말. 기원은 이 글 참조. 오르비는 매년 물갈이가 되어서 그런지 요즘은 잘 안 쓰이지만 서울대 배지에는 이 흔적이 남아 있어 뀨뀨대의 어원을 묻는 질문글이 종종 올라온다.[78]
- 눈달깝 : 눈알(에피, 센츄리온) 달고 깝쳐라의 줄임말.
- 독포 : 규정 위반시 부여하는 벌점의 이름이 poison point라서 이렇게 불린다.
- 돌돌이 : 지구과학(첫번째 돌) 선택자(두번째 돌)를 비하해 일컫는 표현. 물리나 화학 대비 지구과학이 이과적 성향이 약한 학문 분야라, 이과생이 문과생을 놀릴 때 문돌이라 하듯, 이과생 내에서도 지구과학 선택자를 비하할 목적으로 등장한 단어다.
- 산화 : 100점 이상의 독포를 받아서 계정이 정지된 상태를 말함. 삲와, 산와, 전자를 잃다 등으로도 쓰인다.
- 센걍찐 : '센츄리온은 그냥 찐따' 의 줄임말로, 상위 0.1% 이내에 해당하는 '에피' 회원에 비하면 상위 1~2% 이내 수준인 '센츄리온' 회원은 그냥 찐따에 불과하다는 뜻으로, 스스로가 센츄리온 회원일 때 반 자조 반 기만의 의미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오르비식 노베와 관련이 있는 표현.
- 안녕 지구야 : 지구과학1을 농담삼아 부르는 말.
- 옯창 : 오르비 헤비 유저를 일컫는 말, 일부 회원은 옯신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 옯챗 : 오르비 메인화면 오른쪽에 있는 채팅방을 의미한다.
- 옯하 : 오르비 하이. 커뮤니티 내 인사표현
- 이륙, 26 : 오르비에서는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딥피드(DeepFeed) 상단에 올라가거나 추천 태그가 붙어서 "오늘 많이 읽힌 글"에 올라가 더 많이 조회된다. "이륙시켜드립니다", "이륙부탁", 혹은 그냥 간단하게 "26" 같은 식으로 쓰인다.
- 젖지 : 오르비의 관리자 중 한 명인 Judge를 일컫는 말. Judge의 프로필 사진이 대머리 남성이라 '젖지 대머리'와 같은 밈이 있다.
- 헤이대 : 서강대가 헤이대가 된 이유는 이 글을 참조.
- 혹올수 : '혹시 올해 수능 보시나요?'의 줄임말. 오르비프렌즈의 이모티콘으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표현. 어떤 IMIN 5*****번 회원이 여자 회원들에게 의도적으로 저 말로 쪽지를 해 접근을 시도한 것이 드러나면서 유행하게 됐다.
- 훌리 : 특정 대학의 평판을 의도적으로 높이거나 낮추기 위해 활동하는 유저를 일컫는 말. 훌리건의 약자.
- zzqt : ㅋㅋㅂㅅ을 영어로 친 것. 2018년 하반기에 어떤 오르비 유저가 금지어와 처벌을 피하기 위해 T.q Q.t라고 욕을 한 것이 기원으로 어떤 옯창이 이 용어를 사용하며 오르비의 밈이 되었다고 한다.
- 216
- 깐석원[79]
- 다양한 야민정음: 퍄퍄, 머치동, 윾머벨, 윽건, 팡일, 띵학
- GOAT :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 대단한 사람이나 사건을 접했을 때 그에 대한 감탄사로 쓰인다. 변형된 용법으로 곹, 갓, DSG(dog sheep goat = 개씹갓, GOAT의 강조표현) (오르비 앱에서 DeepFeed를 상징하는 아이콘은 염소인데, DeepFeed가 조회수, 추천수, 댓글이 많은 인기글을 더 우선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GOAT글에 해당해 염소라는 아이콘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오르비 게시판 및 회원 관리법 (Horus Code)
오르비 게시판 및 회원 관리법 전문
오르비는 회원수가 누적 90만명을 넘는 사이트인 만큼 회원 관리를 위한 관리법을 갖고 있다. 친고죄, 반의사불벌죄, 공소시효 등까지 표시하고 있고, 제5조의 경우 항목 이름이 '죄와 형', 제6조는 '형의 집행'인 것을 보면 실제 형법을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Horus Code가 기초하고 있는 사진관반명예훼손법은 2003년에 제정되었는데 당시 서울대 법대생이었던 오르비 회원이 초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한 사진관반명예훼손법을 포함해 예전 오르비의 여러 게시판에 흩어져 있던 커뮤니티 자체 규칙 8가지[80] 를 통합해서 만든 것이 Horus Code 1.0이라고 한다.
제일 중요한 조항은 제5조로 모욕죄(4항), 명예훼손죄(5항), 인신공격죄(6항), 비방죄(7항), 음란죄(8항), 명의도용죄(9항), 복수계정보유죄(10항), 광고죄(11항), 여론조작죄(12항), 운영방해죄(13항), 태그오용죄(14항), 게시판사유죄(15항) 같은 조항이 나열되어 있다. 각각의 조항은 1급 모욕죄, 2급 모욕죄, 3급 모욕죄 등 다소 중2병스럽게 나뉘어 있어서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81]
각각의 죄목에 대해서도 꽤 디테일한 정의가 되어있고, 예시도 잘 들어져 있는 편이다. 가령 5조 5항 명예훼손죄의 경우를 인용해 보면,
인데 일개 커뮤니티의 게시판 규정 치고는 정의가 불필요하게 디테일한 편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모욕죄, 명예훼손죄의 정의를 보면 형법[82] 을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규정 자체는 엄밀하고 합리적이지만 집행 과정에 관리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별도 항목으로 다룬다.
8.1. Orbi.kr Site Governance Policy
전문
Horus Code의 부칙에 근거한 것으로, Horus Code의 연장선상에 있는 규정이다. 개정 일지를 보면, 최근 몇 년 간 오르비 관리자는 Horus Code 자체를 수정하기보다는 Orbi.kr Site Governance Policy 를 수정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오르비를 비판하면 강퇴 시킬 수 있는 근거 조항[83] 이 있고, 악명 높은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84] 조항이 있어서 사건 사고가 터질 때 대량의 회원을 강등시키는 근거가 된다. 예를 들어 2017년 8월 교차 로그인 사태 때는 이 조항에 근거하여 오르비를 비판하는 회원 여러 명이 강등당했다.
오르비는 동성애에 대한 증오발언에 꽤 예민한 편인데[85] 그런 글을 처벌하는 근거 조항[86] 도 있다. 전통적으로 오르비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이익을 옹호하고, 정치적으로 우익 성향의 목소리가 더 큰 편이다.
9. 비판
2017년까지는 관리자들의 독단적인 운영과 처벌이 주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반면, 2018년 이후로는 사이트와 컨텐츠를 비판하는 의견에 대한 차단과 회피가 빈번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나 법적인 분쟁이 있는 상대의 컨텐츠가 포함된 내용의 글은 아예 쓸 수 없다거나 검색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게시판 관리자에 대한 여론에 있어서는 2017년까지는 대량 회원강등사태(사화)가 매년 벌어지고 관리자들의 독단적인 처벌이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87] 관리자들이 여러 계정으로 공지를 올리면서 소통하는 빈도가 늘어나 2018년 이후 관리자에 대한 지지도가 예전에 비해선 높아졌다. 2019년 들어서는 독단적인 운영을 비판하는 회원들이 적어졌지만 소리없이 벌점을 받고 사라지는 회원들도 여전히 없진 않다.[88] 2020년 이후로는 관리자를 대머리 밈으로 놀리거나[89] 경찰 정도 역할 로 생각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오르비를 비판하는 등의 글로 찍힌 회원을 별의별 수단을 동원해 이미 강등된 회원[90] 임을 찾아내 복수계정보유죄 같은 명목으로 강등 + IP차단 크리를 먹이는 등으로 제압하는 행태가 비판을 샀다면, 요즘에는 다른 인강 회사나 대치동 학원들의 컨텐츠에 대한 비판이 임시조치로 인해 본문이 블라인드되어 컨텐츠에 대한 단점이나 문제점을 쉽게 검색하기 어려워진 점이 오히려 문제가 되는 실정이다. 오르비 소속 저자 뿐만 아니라 메가스터디, 이투스, 대성마이맥 등 주요 인강 회사 소속 강사들에 관해 비판글을 남기면 1~2일 내에 임시조치로 글이 블라인드되는 경우가 흔하다.[91]
2019년 8월에는 관리자가 게시판을 관리하며 독포를 날리는 모습을 유튜브 영상으로 업로드했다.[92] 이 페이지를 보면 댓글을 통해 산화[93][94] 당했던 회원들과 관리자가 소통을 하고 있고, 얼마 뒤 산화당한 회원들 중 일부가 벌점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복권되는 등 예전에 비해 관리자들의 운영 방식이 부드러워졌다는 인상을 준다.
다만 여전히 주 이용자인 수험생 층이 정기적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을 뿐, 근본적으로 닫혀 있는 구조라는 점은 바뀌지 않고 있다.
10. 주요 이슈와 성향
아래 떡밥들이 게시판에서 몇년째 끊임없이 리젠된다. 사실 이런 떡밥은 죄다 남의 떡이 커 보여서 질투하는 것이거나 현실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남들의 카더라만 듣고 왈가왈부하는 것이니, 그냥 애초에 생각하지 말자. 수험생이면 수험생답게 저런 쓸데없는 떡밥들에 얽혀서 싸움질을 하는 게 아닌 공부를 하는 것이 맞다.
10.1. 정시 vs 수시 논쟁
수능 최상위권 특목고생과 N수생이 사이트 구성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수시전형 중 서울대학교의 지역균형전형[95] 이나 입학사정관제 를 굉장히 싫어한다.[96]
2001년 이후 특차가 폐지되면서 정시모집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의치한과 명문대의 수능 기준 커트라인(누적 백분위)이 올라간 반면 수시모집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생들은 최저학력 조건이 없어진 경우가 많고 정성평가 특성상 객관적으로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된 관계로[97] 오르비에서는 정시 출신 입학생들이 수시 출신을 상대로 한 자부심이 높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입시생 혹은 대학 초년생이나 할 수 있는 사고로, 오프라인에서 정시, 수시 운운을 하고 있으면 아싸 행 특급열차를 타게 될 것이다. 다만 과외 선생을 뽑을 때에는 학부모들이 수시 출신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학벌과는 별개로 반드시 수능 성적표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부 대학생 과외 선생들은 정시 출신임을 강조하기도 한다.
2010년대 들어 서울대학교의 입시 전형이 매우 비판받는다. 2013학년도 이후 80%를 넘나드는 서울대의 미칠듯이 높은 수시 비율 때문.[98] 게다가 그 많은 수시 인원 중 상당수를 특목고생과 N수생은 꿈도 못 꾸는 학교장추천을 요구하는 지역균형전형[99] 으로 뽑기 때문에 더 비난받는다.[100] 수시모집 제도를 비판하는 글은 요즘에도 거의 매달 올라오며, 쉽게 100개 이상의 추천을 받는다. 주된 논리는 수시모집,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13학년도 즈음부터 특목고와 자사고들이 수시 체제에 적응하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이들 학교 학생들을 많이 선발하게 되면서[101] 수시 비율 자체에 대한 비난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그 대신 입학사정관제의 제도적 결함에 대한 비판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나 오르비에는 여전히 N수생이 많기 때문에 비난이 완전히 없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정유라에 대한 사건이 표면에 드러난 이후 수시모집의 불공정성에 대한 고발 # 비판이 다시 강해진 상태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말이 안 되는 이유 #
2017년 8월, 수능 전과목의 절대평가화를 지지하고[102] 모든 사교육을 반대하는 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에서 이사로 활동하던 서천석[103] 의 아들이 대치동 내에서도 극단적인 선행학습으로 악명이 높던 CMS 영재교육원 에서 매달 수백만원의 학원비를 내고 학원을 다니다 영재고에 합격한 사실이 반향을 키웠다. 관련글1, 관련글2
2019년 8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그의 딸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 장학금을 받는 과정에서 여러 의혹이 나오면서 또 다시 수시모집의 불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국 딸 고교생 때 논문 제1저자 등재 조국 딸 논문 저자 목록
반면에 정시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찬사를 보낸다. 모든 학생들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를 풀어서 받은 수능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이 더 낮은 사람에 우선해 합격하므로 붙은 사람은 왜 붙었는지 알고, 떨어진 사람은 왜 떨어진지 안다는 명확한 기준이 있으며 과목별 난이도나 원서영역에서 상대적인 이득 및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으나 최소한 수능 성적 자체는 공정하기 때문이다.[104] 한창 수능 난이도가 높았던 2009~2013학년도 무렵에는 수능과 평가원이 지나치게 신격화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2014학년도 이후 시험 범위와 과목 수가 축소되었고 각종 출제오류가 나오면서 평가원도 오르비 내에서 예전만큼의 권위는 없다.
10.2. 문과 vs 이과 논쟁 (+지구과학 논쟁)
2008학년도(2007년)를 끝으로 법대가 로스쿨로 전환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문과에 진학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대침체 이후 문이과 취업률 격차가 점점 커지면서 고등학교에서의 문이과 선호도 격차도 커지는 추세이다.
오르비에서의 분위기는 2010년대 초중반만 해도 이과생이 문과생을 비하하거나 놀리면[105] 문과생들의 반발도 꽤 있었고 자성의 목소리도 높은 편이었지만, 2017년 이후로 오면서 수학 나형을 '''산수''' 나형으로 부르거나, 과학탐구 영역 과목 중에서 비교적 문과 성향이 강한 지구과학Ⅰ 과목을 (문과 수학인 수학 '''나'''형에 빗대어) '''나구과학'''이라 놀리고 이에 대해 문과생들이 반발을 하기보다는 자조적인 대응을 하는 모습을 더 흔하게 보는 등, 많은 수험생들이 문과와 이과를 등가로 보기보다는 문과보다 이과 수험생들이 대체로 학력이 더 높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문이과 간 충돌이나 논쟁은 더 줄어든 형국이다.
이렇게 분위기가 바뀌기 전까지는 문과생들이 이과를 까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가령 수능 한 문제 때문에 혹은 틀린 문제 수는 같은데 배점이 더 높은 문제를 틀려서 갈 수 있는 대학 레벨이 바뀌는 피말리는 정시에 질린 문과생이 이과생들의 비교적 널널한 정시를 언급하며 문과의 입시 난이도가 더 높다고 주장하는 식. 그러면 이과생들은 이과 수학과 과탐의 난이도는 문과 수학과 사탐에 비할 바가 아니라며 이과의 입시 난이도가 더 높다고 주장했다.[106][107][108]
예전의 문이과 논쟁은 학습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문과가 더 수월한 편이지만 반대로 입시 난이도는 이과가 더 수월한 편이기 때문에 나타났던 현상이라고 보면 된다. 문과는 웃으며 공부하고 울면서 취업하고, 이과는 울면서 공부하며 웃으며 취업한다는 얘기가 있기도 할 정도였으니... 통계적으로 볼 때 대학의 인문사회계 학과 정원과 자연과학계 학과 정원은 전국적으로 거의 5:5정도인데 고교 수험생의 문과, 이과 비율은 문과가 2, 이과가 1정도의 비율로 나온다는게 그 근본 원인이다. 쉽게 얘기해서 100개의 자리 중 50개는 문과, 50개는 이과인데 수험생 100명 중 65명은 문과, 35명은 이과인 셈인 것이다. 사실 표현이 적절하지 않지만 깔아주는 예체능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능에서 높은 백분위나 등급을 받기는 문과가 훨씬 수월한 것이 맞다. 대신 입시 자체에서는 경쟁자 단위가 다르니 문과의 입시가 훨씬 빡세진다는 결론이 나온다.[109] 교차지원을 허용할 경우 백분위나 등급 잘 나온 문과생이 이과생들을 이기고 가지 그 반대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실제로 문과와 이과를 막론하고 계열별 등수가 3만등 정도의 학생의 평균 등급은 문과는 3등급대가 나오지만 이과는 4등급정도가 나온다.[110]
문과 수학과 이과 수학의 성적 관계에 대해 꽤 성의있게 분석한 글도 있다.
2018년 들어 이과, 특히 의치한 선호도가 문과에 비해 매우 높아지면서 문과 vs 이과 논쟁은 거의 의미가 없어졌고, 이과 수능 과탐 선택과목 중 수학 공식이나 다른 과학 분야 지식이 상대적으로 덜 활용되고 암기량이 많아[111] 문과 과목과 거리가 상대적으로 더 가까운 지구과학 선택자를 풍자[112] 하는 글이 더 눈길을 끌게 되었다. '''다만 글이나 댓글 분위기는 초창기 문이과 논쟁처럼 날이 서있기 보다는 해학과 자조 위주이다.'''
10.3. 간판 vs 전공 논쟁
주로 문과에서[113] , 상대적으로 레벨이 높은 대학의 인문계열 소속 학과와 그보다 한 급간 아래 대학의 상경계열 학과 간의 우위를 놓고 논쟁을 벌인다. 본래 오르비에서는 이 논쟁이 벌어질 경우 대부분 간판 쪽을 지지했으나, 최근의 취업난과 경제위기 때문에 전공을 지지하는 쪽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대 쪽이 더욱 그렇다.
이런 논쟁은 현실을 전혀 모르는 수험생들이나 취업 전선에는 뛰어들어본 적도 없는 미필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이트의 특성상 학부모들이나 인사팀 근무자, 현직에서 근무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글도 많이 올라온다. # # # # # #[114] 모든 글의 내용을 무작정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2016년 이후 오르비에서는 글쓴이의 예전 게시물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표시를 해주고 있으므로, 글쓴이가 해당 분야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거나 경험을 가진 사람인가를 비판적으로 평가해 보고 정보를 취사선택하도록 하자.
10.4. 대학 서열 논쟁 (feat. 분교 논쟁)
대학 서열에 대한 논쟁이 종종(사실 입시철엔 자주...) 벌어진다.
2014년 즈음부터는 입결의 범위가 어느 대학이나 넓어진 데다, 입결이라고 하기에 너무나도 애매한 수시 및 특수대학들의 범람으로 인해 이런 얘기는 사실 별 의미가 없다. 아무 도움도 안 되는 걸로 키배뜨지 말자. 그리고 입결은 수도권 대학이 고평가되는 경향이 있고 지역 할당제 등으로 인해 입결이 높다고 해서 아웃풋이 높은 것도 결코 아니며, 아웃풋이 높을지언정 본인이 그 아웃풋에 포함될지는 또 다른 문제이다. 대학생활 1년만 해보면 이런 논쟁은 정말 무의미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테니 저런 건 그냥 관심 끄고, 차라리 본인 진로 고민이나 더 하자.
2016년 들어 핫했던 분교[115] 를 본교와 동일시해야 하나의 문제가 맞물리며 오르비에서도 한창 논란이 되었다. 특히 2016년에 오르비에는 특정 학교의 합격증을 제시하면 배지를 부여하는 배지 제도가 신설되었다. 그런데 '''분캠 학생도 본캠과 동일하게 배지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합격증이나 학생증을 인증하면 고려대학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오르비에서는 '''배지를 만든 취지와 어긋난다 VS 학벌주의에 찌든 판단이다''' 라며 싸웠다. 그 과정에서 네임드 유저가 탈퇴하는 사태까지 갔다. 전자의 경우, 오르비는 수험생 전문 커뮤니티인 만큼, 배지를 통해 성적 허언증들을 거르고 신뢰성을 부여하는 제도임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애초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대 등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116] 수능 성적 등에서 차이가 현격히 벌어질 수 밖에 없는 분캠이 배지를 다는 것은 기존 뱃지의 취지와 어긋난다는 것.
후자의 경우 어차피 같은 학교로 묶여있는 것인데 왜 분캠은 배지를 달아선 안 되냐며 주장한다. 분캠이라고 배지를 부여하면 안된다는 것 자체가 같은 학교임에도 입결 차이가 전제되어있는 논리이고, 이는 학벌주의에 찌든 판단임을 지적한다. 한편에선 애초에 이러한 논쟁 자체가 소모적이라고 보는 양비론적 견 또한 존재한다.
10.5. 한의대 논쟁
최상위권 커뮤니티 특성상 의대생과 한의대생이 많지만 이 중 의대생의 비율이 더 많다. 기본적으로 의대 정원이 한의대 정원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한의대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 때문에 한의대생들은 잘 활동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것도 옛말이고 2021년 기준 오르비는 한의대에 대한 여론이 제일 우호적인 커뮤니티 중 하나다.
위 4개 떡밥보다는 게시판에서의 비중이 적은 편이다. 요즘은 이성적인 논쟁이 가능한 의대생이나 한의대생들이 늘어서 그런지 요즘은 그래도 전문직인데...라는 주장이 점점 커지고있다.[117][118]
간혹 한의학에 대한 비판을 가장한 비난성 게시물이 수백 개의 댓글을 유도하며(그 외에도, 한의대 합격생에게 쓰레기 라는 식의 폭언을 하는 인성이 덜된 의대생도 있다.) 떡밥으로 부상하지만, 종종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비교하는 글 중에 읽어 볼만한 글도 있다.
10.6. 정치 성향
오르비는 10-20대 이용자가 주축인 커뮤니티 사이트 중에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라는 특색을 지녔으며, 특히 '''교육에 관련된 분야'''에 있어서는 '''가장 보수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한 보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최상위권 수험생이라는 것 자체가 현재 교육 체제의 룰 하에서 제일 성공한 사람들이라 본다면, 그 입장에서 게임의 룰이 변경되는 것에는 당연히 저항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해하면 쉽다. 명확하게 통계가 나온 것은 아니나 오르비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대체로 학생이나 학부모 회원들이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계층인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이나 민주당 정권에 대한 비판,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나 사시 폐지에 대한 비판이 주류를 이룬다.[119] 지금이야 10-20대 남성 층에서 문재인 대통령이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다른 연령이나 성별과 비교할 때 60대 남성과 비슷한 정도로 많이 낮은 편이지만, 오르비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의 한가운데에서도 정치인으로서의 문재인에 대한 지지율이 높지 않았다. 이 영향으로 전교조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편이다.
운영진은 정치적인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나 21대 총선 당일 올린 글이나 freedom is not free 같은 글로 미루어 볼 때 중도 내지는 중도우파 정도로 보인다. 2020년 여름에 어떤 댓글에서 조국, 조민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을 한 적도 있었다.
오르비의 정치 성향 변화를 통시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초창기 오르비는 대체로 보수적이었고 과거에도 진보 또는 좌파가 주류를 이루었던 적은 없다. 2002-2004년부터 '''나도칼럼니스트''' 게시판이나 '''퍼온글''' 게시판 등에서 논객 활동을 했던 회원들은 진보, 보수 성향을 막론하고 인정한다. 물론 오르비에 진보, 좌파 자체가 없던 것은 분명 아니다. 토론, 친목관련 게시판에서만 활동하던 회원 중에는 급진 진보좌파도 있고, 좌파 정치활동이나 운동권 활동을 하는 회원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눈에 띌 뿐 소수였으며 실제로는 '''샤이 보수'''들이 오르비의 대부분을 이루었다. 또한 과거 오르비의 핵심은 학습 관련 게시판이었는데, 그곳에서 활동을 주로 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은 더 보수 성향을 띠는 편이었다.
2010~2014년 경까지도 진보 성향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보였으나, 사라지고 2015년 무렵부터 서서히 우드라이브를 걸었다. 다만 오르비는 교육 정책에 있어서는 태생부터 지금까지 항상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왔다.
2017년 6월부터 기계학습 방법론으로 교육된 봇이 정치글이라고 자체 판단한 글에는 '''#auto:정치'''라는 태그가 자동으로 붙는다. 하지만 정치와 무관한 글에도 태그가 붙으며 그러다 보니 관리자 공지 게시물에도 가끔 정치 태그가 자동으로 붙는 광경을 볼 수 있다. 2017~2018년 경에는 모바일 오르비의 모아보기 화면에서 학습과 관련된 글만 얼마나 표시하는 것으로 제약할지(반대로 학습과 관련이 없는 글도 얼마나 허용을 할지) 5단계로 선택을 하는 UI가 있었는데, 개편 과정에서 사라졌다.
2017년 대선 무렵에는 오르비 유저들이 정시모집이 수시모집에 비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음에도, 당시 박근혜의 탄핵 여파가 굉장히 강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제19대 대선]] 시기 유일하게 정시모집, 사시존치를 주장하였던 홍준표에 대한 지지율이 낮았다. 그렇다고 문재인을 지지하였던 것은 아니고 대부분 안철수를 지지했다.[120]
2019년 7월 들어 한일 무역 분쟁과 그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 등 한일 간, 남북 간 정치적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정치 관련 게시물의 비율이 늘었다. 이어 2019년 8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논란이 불거지며 한때 추천글이 관련 떡밥으로 도배되었다.[121]
2020년 2~3월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치글이 다시 평소에 비해 늘어났으며, 관련글 다수가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2020년 4월, 총선을 열흘 앞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 총선이나 대선 시기처럼 정치 게시물이 올라오지는 않았었다. 21대 총선 당일 정치글이 많은 추천을 받았지만 대부분 메인에 올라오지 못하거나 올라오자마자 내려간 것으로 보아 관리자들이 정치 게시물들의 노출을 적극적으로 줄이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등 범 민주당계열이 180여석을 확보하는 압도적인 여당의 승리로 끝났기 때문에 야당을 지지하는 이용자가 많은 커뮤니티의 특성상 선거 결과에 분노와 좌절을 표시하는 글이 많았다.
선거 당일과 다음날 좋아요를 많이 받았던 몇 개 글들 중 보수적인 시각을 대표했던 글과 그 글에 대한 비판글, 진보적인 시각을 대표했던 대표했던 글의 논지나 댓글 반응을 살펴 보면 2020년 오르비 유저들의 정치 성향을 추론해 볼 수 있겠다. 운영자는 중도적인 성향의 글을 올렸다. 21대 총선은 오르비 내에 샤이진보의 숫자가 어느정도 존재했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아무래도 사이트 내 주성향이 보수적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자신의 의견을 소신껏 말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2020년 8월 공공의대와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사 파업 사태''' 때 운영진을 비롯 상당수 회원들이 의사 편에 섰다. 운영진이 의사 편에 선 것은 설립자[122] 가 전직 의사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다. 오르비는 수만휘, 디시인사이드 등과 함께 이슈 초기부터 의사 편에서 의사 파업 사태를 바라본 커뮤니티였다.
2020년 7월 16일, 여대 약대 위헌여부 기각 판결에 대해 격렬한 반응이 있었다.# 10~20대 등 젊은 세대가 공정함을 기계적 평등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경향이 있고, 이 판결도 젊은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 볼 수 있는 여지가 없지 않지만, 그에 대한 반응이 선을 넘은 것이 문제다. 입시 커뮤니티이다 보니 여대 위주로 배정된 약대 정원에 대한 반발 등 일부 역차별적 혜택에 거칠게 저항하는 경향은 있으나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비해 여혐 성향은 덜하다는 의견이 공감을 얻는다.
2021년 1월 2021년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문건 사건으로 인해 반 정부적 시각이 담긴 글들이 많은 추천을 얻고 있으며, 그에 대한 백래시로 원전왕 이명박 같은 10년 묵은 글들이 올라오고 추천을 받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2021년 현재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르비 역시 디시인사이드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결과 정치 성향도 예전에 비해 더 우경화된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2018년 이전까지 오르비는 디시인사이드 문화가 강하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이후 디시인사이드의 수험생 갤러리인 수능 갤러리, 문과 갤러리, 윤도영 갤러리와 회원풀이 겹치는 경향이 더 강해졌고 디시 출처 글들이 많아진 것으로 미루어 보아 디시인사이드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123] 다만 2021년 1월 강화된 게시판 관리 규정 적용 이후 디시인사이드 발 게시물들이 삭제되고 게시자들이 강등을 당하면서 기세가 좀 꺾인 편이다.
11. 기타
가끔 자정~새벽3시 사이에 인증대란이 벌어진다. 회원들이 셀카로 찍은 사진이 포함된 글을 연이어 올리는데, 얼굴 전체가 나온 경우에는 보통 1~2분 후에 삭제한다. 사실 인증 사진에 대한 댓글 반응은 대체로 관대한 편이다. 평타 이상만 되어도 '존예'라는 댓글이 달리며 후하게 평가해주는 편이며,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평타 이하라는 평가를 해준 것으로 보면 된다. 참고로 평소 활동하는 회원에 비해 여성 회원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글을 삭제하더라도 구글에서 '오르비 인증', '오르비 ㅇㅈ'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회원들이 인증한 사진을 볼 수 있으므로 인증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입시 커뮤니티다 보니 사진이 아니라 성적표를 인증하는 일도 많다.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이광복이 직접 성적표를 인증한 사례도 있다. 서울대 의대 합격 당시 받았던 성적표와 의대 1학년 시절 심심풀이(...)로 문과 수능 시험을 봐서 서울대 법대 커트라인보다 15점 높은 성적을 받은 것을 인증했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도 오르비의 오랜 떡밥이다. 성공한다 vs 못한다
엄격한 게시판 관리 규정과 그에 따른 처벌이 유저들의 비난을 자주 받는다. 몇몇 단어가 금지어로 막혀있는 것은 물론, 그러한 금지어를 은유적으로 혹은 충분히 연상시킬 만한 단어를 언급하면 벌점을 주기도 한다.[124] 자세한 내용은 아래 회원관리법과 관련된 문단 참조.
주요 인강사이트[125] 나 인강 강사를 비판하는 경우 게시글이 블라인드 처리가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네이버, 다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정보통신법 규정 상 이해관계자가 요청을 하면 커뮤니티로서는 블라인드 처리를 할 수밖에 없다는 반박도 있다.[126] 2018년부터는 블라인드 처리가 될 때 관리자가 사유[127] 를 댓글로 남겨준다.
2016년 이전에는 유저들과 관리자 간 갈등이 많았다.[128] 2017년 1월 들어 개발팀, 비둘기관리자 등 일부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피드백이 좀 이루어지기는 한다. 2019년부터는 강등회원과 관리자 간 소통이 유튜브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지는 등 몇 년 전에 비해 관리 패턴이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회원 자격을 박탈당해도 인강, Fait 등 유료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5월 한 회원이 조정식 강사를 음해한 사건이 있었다. 1/5라는 명언[129] 을 남긴 2017년 상반기 오르비 최대 떡밥이었다! 해당 회원은 2017년 수능이 끝난 후 다른 닉으로 오르비에 돌아왔으나 결국 또 키배를 뜨고 오르비를 떠났다.
이따금 위키니트를 방불케하는 덕후들의 나름 격조있는 배틀이 벌어지기도 한다. 사드 논쟁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당시 가장 많은 추천수(302,635명)를 기록한 청원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장병을 치료해 주시고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주십시오"는 오르비에 올라온 게시물을 오르비 설립자인 이광복이 보고 나서 올린 청원이다. 결국 이찬호 병장은 국가유공자로 지정 되었다.
학과나 직업에 대한 전망과 관련된 글을 접하게 되거나 댓글을 통해 조언을 구하고 싶으면, 상대의 배지와 그 사람이 과거에 썼던 글이나 활동 내역[130] 을 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가령 한의대 배지가 있는 사람이 한의대나 한의사 현실에 대해 글을 올리면 그런 배지가 없는 회원이 말하는 것에 비해 신뢰성이 높을 것이다. 반면 한의대에 비판적인 내용의 댓글이 있는데 의대 배지가 있는 회원이라면 어느 정도 가려 들어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서울대 배지를 달고 있는 회원이 서울대에 대한 글을 쓰거나 답을 하면 일반 회원에 비해 더 신뢰해도 될 것이다. 다만 학과나 직업에 대한 전망은 수험생 사이트 뿐만 아니라 직장인이나 박사과정 학생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도 정보를 골고루 얻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디시인사이드 수능 갤러리에 비하면 대놓고 막말과 욕설이 오가는 건 덜했던 편이었고 MLB 파크 BULLPEN, 클리앙과 비슷하게 존댓말로 비꼬면서 조롱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지만 수갤, 윤갤, 문과갤과 유저층이 겹치고 서로 상호작용이 많아지며 20년 중반부터 직접적으로 비난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입시 커뮤니티 중 사교육 업계에 파급력이 가장 큰 커뮤니티이다. 주 회원층이 상위권이어서 사교육 업계의 타겟이 다수 몰려있으며, 메이저 재수종합학원에 다니는 학생 중 오르비 회원이 많아, 대형 학원에 대한 나쁜 글이 올라오면 일파만파 퍼지기 때문에 강남대성학원과 시대인재학원 등 재수종합학원과 메가스터디 러셀 등 대형 학원의 청원, 고발접수처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의 직접 요청이 먹히지 않아 오르비에 글을 올리면 곧 학원에서 해결을 해줄 정도.
오르비는 유니세프, 국경없는의사회, 유엔난민기구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