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의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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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어린이교육연구원(現 효리원)에서 1998년에 출판한 '''전원주'''의 학습만화. 작화는 한결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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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실적이 괜찮았던지라 21세기 들어서 소소한 디자인 변경판이 재판된 전례가 있다. 다만, '''내용 자체는 문제가 상당히 많다'''[1] .
저학년 편과 고학년 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지혜편과 학문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근데 정작 내용은 지혜편이나 학문편으로 나누는 게 별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2. 등장인물
빵철이와 또칠이는 한결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논어에도 등장한 전례가 있다. (본작 명칭) - (논어판 명칭)으로 기술.
빵철이와 친구들은 저학년편에선 초등학교 3학년, 고학년편에선 초등학교 4학년이다.
2.1. 빵철이(헐렁이)
본작의 주인공. 학습만화 특유의 개초딩+트러블 메이커인 주인공이지만, 이 자식의 경우에는 상당히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문제 투성이다'''[2] . 툭하면 친구들을 패거나 못살게 구는 것은 기본 옵션이요, 한 친구의 도시락을 바닥에 쏟아[3][4] 못 먹게 해놓고는 뻔뻔스럽게 "한 젓가락만 줬음 이런 일 없잖아?"라고 개소리를 지껄이거나, 기물파손을 밥 먹듯이 하고[5] , 한 번은 사과나무의 사과를 훔치려는 어느 어린 후배를 봤는데, 이런 경우라면 당연히 말리거나 호되게 꾸중을 해 줘야 정상인데, 되레 사과 쉽게 따는 법을 가르쳐 준답시고 '''도둑질'''을 가르친다든가[6][7] , 체육시간에 배가 아프다면서 좀 더 있다가 나간다고 구라를 친 뒤, 반 친구들의 도시락 다 훔쳐먹기에 교실 곳곳에 온갖 낙서를 해서 교실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기까지 하는 등[8] 타 학습만화 주인공들에 비하면 장난의 빈도나 수위가 그야말로 넘사벽이다. 이런 짓거리들은 초등학생에 또한 당시 배경이 지금에 비해 어지간한 행동에는 관대했던 90년대였다는 걸 감안해도 아주 질 나쁜 짓거리들이다[9] .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은 이런 짓들에 대해 전혀 반성이나 자각을 못 하는 것만 같다. 혹은 알면서도 일부러 안 하는 것일 수도 있다[10][11] . 또한, 지각과 숙제 안 하기 및 수업 시간에 집중 안 하기 등을 거의 밥 먹듯이 해서인지 화장실 청소도 거의 빵철이 담당이다. 허나, 등장인물 소개란에는 말미에 '마음씨는 비단결처럼 곱다나?'라는 말도 안 되는 설명이 나온다. 정작 작품 내에서는 그런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는데도...
하지만 여러 번 자기가 벌인 일에 결국 자기가 그 업보를 톡톡히 받아 버리는 에피소드들도 꽤 있다[13][15][16] .
반대로 본인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어느 도둑들이 돈만 빼 가고 버린 지갑에서[17] 유일하게 남아 있던 천원권 지폐 한 장을 보고 기뻐서 가져다가 오락실로 게임을 하러 가다가 주인에게 지갑을 들켜[18] 그 지갑에 있던 돈을 다 본인이 훔친 걸로 다짜고짜 오해받았다[19] . 또 한 번은 원주 학당에서 수업 도중 사소한 일로 빵철이와 또칠이가 싸우게 되었을 때 또칠이의 되도 않는 도발과 거짓말로 누명을 쓴다[20] .
2.2. 원주 누나
저학년편부터 꾸준히 등장했다. 빵철이와 또칠이가 다니는 학원의 강사. 누나라고는 했지만, 사실은 대략 20대 후반 ~ 30대 초반 쯤 되어 보이는 후덕한 아가씨다. 이름이 '원주'인 걸 보면 모델은 전원주 본인인 듯.
2.3. 원주 할머니
고학년편부터 등장했다. 빵철이와 또칠이나 다니는 학원의 원장. 본작에서 빵철이 다음으로 가장 설정 문제가 많은 인물 중 하나. 위의 원주 누나랑은 외형차가 거의 없으며[21] , 지리산에서 도를 닦았다고 주장한다. 뜬금없이 하교하는 아이들 앞에 갑툭튀해서 잠깐 멈추라고 하더니 말대답을 한 빵철이를 패며 '''"돌[22] 을 들고 우리 집으로 와라!"'''는 좀 흠좀무한 퀘스트를 내린다. 또칠이와 혜미와 수진이라는 이름의 다른 여자애 2명도 데리고 갔더니[23] , 그 곳은 다름 아닌 서당[24] . 1년 간 공짜로 이 서당을 다니게 해 주겠다고 하자 아이들은 기뻐하였고, 뭘 가르칠 거냐고 묻자 명심보감을 가르쳐 주겠다며[25] 한 명씩 이름을 대라고 한다. 잠시 후에는 전원에게 유니폼이라면서 한복을 나눠주며 내일부터는 반드시 한복을 입고 와야 한다고 한다. 당시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요즘 시대에 이런 짓을 한다면... 이하생략. 덤으로, 본작에서는 빵철이 못지 않게 답이 없는 인물인데, '''요즘 와서는 거의 쓸 일도 없는[26] 명심보감을 거의 강요 수준으로 가르치며''', [27] 더불어서 툭하면 애들을 패는데다 본인이 한 말을 되레 본인은 전혀 안 지킨다[28] . 사실 인물 자체보다도 설정에서부터가 답이 없다. 21세기에 나온 신판에서는 위의 원주 누나와 '''동일 인물로 수정펀치를 날렸다. 근데 문제는 애들과 처음 마주하는 장면은 수정이 안 돼서 지금까지 원주 누나를 봐놓고 또다시 원주 누나(구판의 할머니)를 보고 "이상한 누나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 설정오류'''가 탄생해버렸단 거다. 또 다른 문제는 이 사람은 네임드에 주연임에도 불구, 등장인물 설명에서도 안 나온단 거다. 더군다나 원주 누나도 나오는데 말이다. 이것만 봐도 참 막장스러운 만화임을 잘 알 수가 있다.
2.4. 빵철이의 부모님
말 그대로 빵철이의 부모님. 빵철이의 기행들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 여담으로, 고학년 지혜 편에서는 등장인물 소개 파트를 제외하고는 아버지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2.5. 또칠이(짱구)
빵철의 둘도 없는 친구. 설정상 빵철에게 뒤지지 않는 천하의 개구쟁이에 트러블 메이커이지만, 그나마 하는 일들은 빵철이보다는 나름 개념인이다. 공부도 빵철보다는 좀 더 잘 하는 듯[29] .
2.6. 미진이
전학 온 첫날부터 빵철이를 찜했다는 여자아이... 라고 하지만, 빵철이와 조금 친하게 지내기만 할 뿐 딱히 좋아한다는 묘사는 없고, 고학년편에서는 빵철이에게 전혀 관심을 주지 않는다. 약간(?) 못생긴 것이 흠이라면 흠.
2.7. 담임 선생님
말 그대로 빵철이네 반의 담임으로, 고학년 학문편에서는 안경을 착용한 채로 디자인이 약간 변경되어 나오지만, 정작 그 모습은 초반에만 몇 번밖에 안 나온다. 예쁘지만, 뻑하면 히스테리를 부려댄다는 것이 최대 약점. 빵철이 때문에 자주 골머리를 썩는다. 나이는 대략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인다.
2.8. 인권이
'''이름만 있는 캐릭터'''. 저학년 편과 고학년 편에서 둘 다 등장인물 소개 파트에 이름을 올리지만[30] , '''정작 저학년 편에 몇 번만 등장하고 고학년 편에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았고''', 반장에 모범생이라는 아이도 평범한 인상의 '영만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혀 다른 아이가 등장했다. 더군다나 영만이라는 애는 등장인물 소개 파트에도 없는 애다. 헌데, 그 영만이도 그림체가 다르게 나온 적이 몇 번 있다.
2.9. 빵철이의 당숙
저학년편에서 빵철이와 친구들에게 유교 내용을 가르치는 단역으로 나왔다. 설정이 원주 할머니 못지 않게 해괴한데, 유교 집안이라는 이유로 집이 전부 기와집인데다 본인도 조선시대 훈장 같은 옷을 입고, 심지어 빵철이에게도 조선시대 마냥 선비 옷을 입고 오게 시켰다. 가르치는 내용도 다소 꼰대스러운 내용이다.
3. 막장스러운 구성과 내용
캐릭터나 설정 측면 뿐 아니라 구성 측면에서도 완전 개막장이라는 걸 보여준다. '나쁜 짓을 시키지 마세요'라는 파트와 '자신을 믿지 않으면 남도 나를 믿지 않아요'라는 파트[31] 에서는 제목과 1도 관계가 없는 내용을 보여줬고, 또 어떤 에피소드에선 착한 행동을 하라고 강조하면서[32] 마지막 부분에서는 빵철이가 "하지만 난 군자가 되기는 틀린 모양이다!"라면서 친구들을 패고 쫓아내는 말도 안 되는 결말을 내기도 했다. 다만 이는 그 친구들이 하도 약올려대는 등 먼저 원인 제공을 하였기에 마냥 빵철이 탓은 아니지만... 거기다가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빵철이를 수업시간에 대놓고 모욕을 제대로 준다[33] . 아무리 학생이 나빠도 그렇지 명색이 교사라는 사람이 대놓고 저딴 식으로 말하는 건 일종의 명예훼손으로도 보일 정도로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뭐 이건 빵철이가 너무 심하게 문제가 많다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게다가 이 날은 빵철이 본인에게 있어서는 아주 '''재수없는 날'''이라고 불리워도 진짜 아까운 날임과 동시에 웬일로 빵철이가 불쌍하게 보이는 날이기도 하였는데, 수업시간에 역사는 왜 배우는 거냐고 괜한 질문을 하였다가 괜히 본인이 선생님과 아이들의 타깃이 되는 바람에 제대로 망신살이 뻗쳤고[34][35] , 하교길에는 또칠이와 다른 동급생 친구가 (빵철이가) 오락실을 안 들어가고 그냥 지나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면서 그러면 떡볶이 먹으러 갈 것이라고 자꾸 졸졸 따라다니면서 약올렸는데, 다른 동급생 친구가 되도 않는 해명을 하자 빵철이는 제대로 분기탱천하였고 아무튼 그렇게 귀가하였다. 그리고 귀가하자마자 빵철이 엄마가 오늘은 웬일로 일찍 들어왔냐고 반가워하였는데, 빵철이는 엄마는 남의 속도 모르고 좋아한다면서 끝까지 속으로 분하여 하였다.
더 큰 문제는 애들이고 어른들이고 나만 정상인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을 도통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 애초에 모범을 보여야 할 담임부터가 교사답지도 않은 심하게 썩어빠진 X이니...
4. 기타
이런 류의 양산형 학습만화야 흔하디 흔하지만, 문제는 이 책의 제목에 네임드 탤런트인 전원주의 이름이 들어가고 학습만화계의 대부인 한결이 작화를 맡아서 그런지, 희대의 괴작에 불쏘시개였음에도 불구하고 꽤 잘 나갔다는 것. 참고로 글은 다른 사람이 썼다. 차라리 여타 학습만화처럼 완전 옴니버스 형식이었다면 덜 까였을 것을 쓸데없이 별의별 해괴한 설정들만 이리저리 삽입해서 내용만 엄청나게 이상해졌다고 보면 된다.
[1] 자세한 건 아래 3번 및 4번 부분 참조.[2] 문정후 작가의 살아남기 시리즈 시즌 3의 모모만큼은 아니지만, 애당초 모모의 경우는 그나마 극도의 이기심을 발동할 수 있는 극한 상황에서의 모습이 대부분인데 반해 빵철이는 그런 거 없는 일상생활에서의 모습이 이 정도이니 말 다 했다.[3] 그 친구의 반찬을 빵철이가 좀 나눠 먹자니까 (그 친구의) 엄마가 도시락을 먹을 때 딴 애들한테 반찬을 하나도 주지 말라고 했다.[4] 이 장면이 가관인데, 반찬을 절대 먹지 못하게 하자 화가 나서 '''책상을 퉁 쳤을 뿐이었는데''' 도시락이 휙 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물론 이건 본인이 의도적으로 떨어뜨린 건 아니지만... 거기가 정작 떨어진 도시락도 뺏어먹으려던 반찬이 아니라 다른 음식이었다.[5] 축구를 하다 멋지게 헤딩을 해 준다는 것이 그만 실수로 전봇대에 머리를 박아 버려 실수로 전봇대를 넘어뜨렸는데, 잠시 후에 이를 보고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전에는 담벼락을 무너뜨리더니 이번에는 전봇대냐?"'''라고 불평하며 뿔뿔이 헤어졌다. 한 마디로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다는 이야기이다.[6] 결국 나중에 그 집 주인한테 둘 다 한방에 들켜 버렸고, 이 때문에 빵철이 엄마가 사과나무 한 그루값을 물어줘야만 했다.[7] 저학년 편에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미진이랑 같이 집에 가다가 남의 집에 있는 사과나무의 사과들이랑 심지어 나뭇가지까지 따 가는 기행을 보여 주었고, 그러다가 그 집의 주인한테 들켜 벌로 그 나무의 사과를 전부 따야 했다.[8] 사실 선생님도 빵철이 얘가 체육시간에 남아 있다가 나온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는 것 때문에 처음에는 다짜고짜 얘부터 의심했는데, 빵철이가 그런 사람이 낙서했냐는 법 있냐고 하자 선생님도 처음에는 증거도 없이 의심해서 미안하다며 그냥 넘어가려던 찰나, 결정적인 증거로 다른 친구들이 각자의 도시락이 텅 빈 것을 알아차린 데서 빵철이가 범인이라는 것이 완전히 들통나 버렸고, 결국 모든 것들이 제대로 들통난 뒤 선생님이 빵철이에게 윗도리를 올려보라고 하자, 빵철이의 배는 그야말로 빵빵했다.[9] 당연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이라도 저런 짓 하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더군다나 앞서 말한 빵철이의 기행들 중 상당수는 지금으로 치면 '''범죄'''에 해당하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 더군다나 지금 시점에서 저 짓거리 수시로 저지르면 심하면 소년원에 수감될 수도 있다.[10] 주변 인물들, 특히 원주 누나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을 지적해 주고 가르쳐 줘도 집중하지 않고 이상한 짓이나 한다. 한 번은 아는 게 힘이 된다는 교훈을 얻고 백과사전을 벽지로 방에 붙이는 기행을 저질렀으며, 덕을 쌓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남의 집 벽에다 '덕을 쌓자'라고 낙서들을 한다. 그걸 보고 분노해서 남의 집에 낙서하는게 덕을 쌓는 거냐며 쫒아오는 주인은 덤. 이쯤 되면 아예 진짜 정신병자나 ADHD 환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다 들 정도. 오죽하면 한 번은 원주 누나가 '어후, 소 귀에 경(책) 읽기니...'라고 했을 정도이니...[11] 한 번은 임시 반장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걸 이용해서 사소한 걸로 트집을 잡아 갈구고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반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시키는 대로 할 것을 강요한다. 정작 제 놈도 전에 반장들 말은 드럽게 안 들었으면서... 결국 보다 못한 한 아이가 빵철이 얼굴에 도시락을 통째로 던지면서 "너 자신을 알어! 어쩌다 반장된 거 가지고 생색내는데, 반장이 무슨 대단한 벼슬자리인 줄 아냐?"라고 일침을 날린다.[12] 당연히 여자들도 있었다.[13] 일례로, 저학년 지혜편 초반에 원주 누나와 또칠이와 함께 수영장에 갔는데, 수영복을 깜빡 잊고 안 들고 오는 바람에 수영장에 빌리러 갔는데, 공교롭게도 어른 수영복밖에 없어서 하는 수 없이 그걸 입고 수영을 하다가 자신의 수영복이 벗겨진 걸 깨닫고 미리 준비해 간 먹물을 수영장에 뿌려 자신이 알몸인 걸 감추려고 했으나, 당연히 물이 더러워진 걸 안 수영장 측에서 오히려 수영장 물을 빼 버렸고, 나갈 수가 없게 된 빵철이는 결국 사람들[12] 앞에서 그만 알몸을 보이고 말았다.[14] 심지어 이거는 그 여자아이가 아닌 다른 남자애의 의자에 한 거다.[15] 또 한 번은 맘에 드는 여자아이한테 함께 밥을 먹자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악감정을 품어 그 여자아이 도시락에 인형을 넣어 놀래키거나 의자에 껌을 붙여놓는[14] 등의 기행을 저질러놓고 오히려 어떤 놈이냐며 잡히기만 하면 가만 안 둔다고 혼자 설쳐댔다. 그 이후 여자애가 되레 고마워하자 마음이 풀려서인지 사실 아까 행동은 전부 내가 했다고 그대로 멍청하게 자백을 하여 버렸고(...), 결국 반 친구들한테 집단 린치를 당한 끝이 학교에서 도망쳐 나왔다.[16] 이 외에도 잦은 뻘짓과 말썽으로 인하여 선생님한테 걸려 벌로 화장실 청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17] 2인조 도둑이 만원권 지폐들만 다 꺼내고 지갑은 담장 너머로 던져서 버렸다.[18] 원래는 51000원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도둑들이 10000원짜리들만 다 빼돌린 것이다.[19] 빵철이는 명백히 아니기에 당연히 절대 아니라고 했지만, 아저씨는 조그만 녀석이 벌써부터 거짓말이냐면서 절대 안 믿었고, 결국 집까지 가게 되었다. 빵철이는 집에서도 정확히 해명을 했지만, 그래도 그 아저씨는 안 믿었고, 결국 빵철이 아빠가 10000원짜리 다섯 장을 물어줘야만 했다. 그리고 그 아저씨가 간 뒤 빵철이는 아빠에게도 제대로 한 소리 들었다. 뭐 이건 본인이 지갑을 함부로 주워 돈을 쓰려고 하다가 걸린 짓이기 때문에 아주 억울한 것만은 아니다. 더군다나 이런 경우라면 당장 경찰서나 파출소 혹은 지구대로 가서 알려야 정상인데, 이딴 욕심 많은 녀석이 그딴 걸 알 리가 있나?[20] 원주 누나가 싸우는 이들을 꾸중하며 집에 가서 곰곰히 생각해 보라고 일러 주며 그와 동시에 수업이 끝나자 바로 보내 주었고, 빵철이의 집에서 오락기로 오락을 하면서 곰곰히 생각하기로 하면서 집에 도착한 이후 오락기를 찾던 도중 며칠 전에 고장나서 전파사에 맡긴 것을 생각하고 그 전파사로 갔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전파사는 쉬는 날이었다. 그러자 또칠이는 다짜고짜 일부러 쉬는 전파사를 찾아왔냐고 또 되도 않는 의심을 하였고, 빵철이가 따지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거를 보여줘야 믿는다면서 안 믿었다. 이때 길을 걷던 원주 누나가 우연히 이들을 발견하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또칠이는 또 다짜고짜 빵철이가 또 거짓말을 해서 믿음이 깨졌다고 말을 지어냈고, 이에 빵철이가 따지면서 또다시 유치한 싸움이 시작되었고, 원주 누나는 이런 얘네들을 보며 한탄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21] 팔자 주름에 머리에 띠를 매고, 지팡이에다 한복 차림이라는 것 정도.[22] 서당이 초가집인 걸 보면 아마도 보수 작업에 사용할 것인 모양이다.[23] 참고로, 혜미와 수진이는 이 책의 등장인물 부분에는 없는 애들이다.[24] 근데 이 서당은 바로 위의 원주 누나 버전으로 나올 때는 평범한 학원 건물로 등장하며, 이 경우 가끔 이름이 원주 '''학'''당으로 바뀌기도 한다. 근데 원주 할머니 버전으로도 평범한 학원 건물로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어 완전 뒤죽박죽이다.[25] 이 말을 듣고 빵철이는 골치 아프게 그런 걸 왜 배우냐고 하자 원주 할머니는 학원 다니는 것보다 백배는 낫다고...[26] 물론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나 가르침들을 들어서 나쁠 건 없지만, 굳이 지금 시점에서는 학원에까지 다니면서 배울 필요는 없는 내용들이다. 멀리 갈 것 없이 집이나 도서관에서 책만 봐도 된다.[27] 고학년 학문 편에서 애들이 공부도 열심히 안 하고 집중도 제대로 안 하고 말도 제대로 안 듣자 결국 참다 못한 원주 할멈에게 제대로 얻어터지고 돌아온 빵철이가 어머니에게 하소연을 하는데, 어머니는 오히려 "원주 할머니는 다 너 잘 되라고 그러신 거야!"라고 타이르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부모들 반응도 나쁘진 않은 듯.[28] 고학년 지혜 편의 '나쁜 말은 못 들은 척 하세요' 편 참조. 빵철이가 서당에서 유니폼으로 받은 한복을 입고 서당에 가는데, 어떤 애들이 꼴이 그게 뭐냐느니, 웃기다느니, 머슴 같다느니, 아예 머리도 따고 다니라느니 하면서 마구 놀려대자 개빡돌아서 한바탕 패주고 오는데, 그걸 원주 할머니 본인이 지적해 놓고선 빵철이 이외의 다른 아이들이 죄다 결석하자 제대로 분노해서 엉덩이를 쳐준다느니, 꼬집어 준다느니, 나무에 꽁꽁 묶어 놓는다느니 하면서 고함을 치며 이리저리 마구 날뛴다.[29] 이걸 약올리기라도 하듯 빵철이가 마음을 다 잡고 공부를 한다고 선언하자 잦은 전화 테러에 잦은 직접 방문 스킬 등으로 야구하자며 빵철이를 자꾸만 괴롭혔다. 그러다가 결국 자기가 던진 야구공에 더 이상 참다 못 한 빵철이의 초강력 카운터 크리에 의해 떡실신한다. 그리고 이 때문에 빵철이는 순식간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여 버렸다. 하지만 이건 따지고 보면 또칠이 녀석이 먼저 자초한 것인지라... 아무튼 이런 것만 봐도 빵철이에 묻혀서 그렇지 또칠이 녀석도 은근히 인간성이 의심될 지경의 못된 짓거리를 작중에서 상당히 많이 한다는 것을 잘 알 수가 있다.[30] 그것도 등장인물 소개란에 '빵철이에게 늘 당하지만 가끔은 빵철이를 골탕먹일 줄도 안다'라고까지 써져 있다.[31] 빵철이가 간식을 먹는 친구에게 붕어빵을 얻어먹고는 나중에 분식집에서 1인분 사준다고 해놓고 쌩까는 정말 제목과는 1도 상관 없는 내용이였다.[32] 엄밀히는 '충고를 들으면 기뻐하세요'라는 주제였다.[33] 빵철이 하는 짓을 보니 나중에 커서도 저럴 거라는 둥. 그리고 그거에 동의해 주고 심지어 비웃기까지 하는 애들의 모습도 압권.[34] 다만, 선생님이 먼저 빵철이를 예로 든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빵철이보다는 선생님이 먼저 잘못을 하였다.[35] 참고로, 현실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학생들이나 학교 측에서는 해당 교사를 당장 교육청에 신고를 해 버리며, 이럴 경우 해당 교사는 일정 기간 출근 금지 같은 징계는 그나마 약과고, 심하면 아예 해임을 당하는 것은 물론 교사직을 박탈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