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문화
1. 음식
1.1. 수원갈비
포천 이동갈비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수원갈비도 전통적인 소금구이 방식으로 요리되고 있다. 수원갈비라 하면 그 중에서도 왕갈비를 뜻한다. 매년 갈비 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갈비를 특산품으로 밀고 있으나 정작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먹어본 이가 드물다는 것. 처음부터 수원 토박이들에게 물어봐도 수원갈비 먹어본 적이 없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갈비의 인기의 원인은 옛날에 수원 동부에 있었던 거대한 우시장[1] 의 영향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 시절, 수원에 왔다가 우연히 갈비를 먹고 맛있어서 싸갔다는 설도 있다. 솔직히, 본격적으로 수원갈비가 이름을 알린 건 그 무렵부터라고 할 수 있다. 상당수의 수원 토박이들이 이렇게 알고 있다. 물론 요즘엔 대부분 수입산 소를 쓰는건 아니고 한우와 수입산을 고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조선시대에는 임금님 수라상에도 진상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허름한 한옥집 식당으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일부 갈비집은 대형 사업화가 이루어진 상태다. 수원 갈비집의 끝판왕 취급받는 가보정은 건물 하나로 모자라 3관까지 지었으며 OEM 생산의 자체 브랜드 생수까지 취급한다. 분점으로 수지에 4관까지 올렸다. 영통에도 영통점이 생겼다. 물론 경기도내 매출 1위는 기본이며, '''대한민국 전체에서 갈비집 단일 매장으로는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경제 인터뷰에 따르면 연말이나 주말에는 매출 1억을 넘기며, 2012년의 매출액이 250억(!)이라고. 기사 적어도 수원시민들한텐 음식점을 넘어 기업체 취급받는다.
가보정과 함께 수원갈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본수원갈비 역시 규모가 만만치 않으며 수원 인근 몇 군데에 지점을 내어 사업을 하고있다. 그 외로는 법원사거리에 위치한 신라갈비가 유명. 수원 사람들은 보통 가보정, 본수원, 신라 이렇게 엮어서 수원 3대 갈비라고 부른다.
1.2. 통닭
통닭골목은 지금은 상권이 쇠락한 팔달문(남문)에 있는데 점점 상권이 수원역쪽으로 이동하는 특성상 아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드는것 같다.[2] 수원에 놀러간다면 한번 쯤 들러보도록 하자. 참고로 위치는 남문가서 길가는 사람 붙잡고 여기 통닭 골목 어디있어요? 라고 물으면 되고, 수원 시내의 어지간한 택시 잡아타고 '통닭골목 가주세요'하면 알아서 가주신다. 하지만 모를 수도 있으니 최소한의 지리는 알고 가자. '''위치는 백병원''' '''맞은편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들어가면 코앞이다.''' 대체로 진미통닭을 원조로 쳐주며 맞은 편의 용성통닭과 양대 산맥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진미통닭은 치킨을 시키면 닭똥집을 서비스로 주고 용성통닭은 닭똥집과 닭발을 튀겨준다. 다만 닭발튀긴 것은 먹기가 힘들어서 호불호가 갈리니 먹기 불편한 사람들은 닭발 빼고 닭똥집을 더 달라고 하자. 반죽의 맛은 묘하게 차이가 있는데, 진미는 고소한 맛이 더하고, 용성은 살짝 달짝찌근한 맛이 있다. 참고로 두 집 다 테이블에 양념통이 있어서 그런지 양념치킨을 먹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근처에 진미통닭을 테이크아웃하는 동명의 가게가 있는데 테이크아웃을 해갈 꺼라면 여기서 해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3]
그 외에도 매향통닭, 장안통닭이 수원 4대 통닭으로 불리면서 유명하다. 또한 2015년 4월엔 일미통닭까지 가세하여 현재에 이른다.
닭들이 보통 BBQ, 교촌같은 브랜드보다 훨씬 크며, 1인 1닭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것도 통닭거리가 점점 알려지면서 양이 줄어든 거라고. 전성기에는 통닭 두 마리를 주문하니 접시가 넘칠 정도로 수북하게 담겨 나와서 이 한 접시가 2마리 양인 줄 알고 정신없이 먹다가, 똑같은 양으로 한 접시 더 수북하게 나오길래 실수하셨나 싶어 주인아주머니께 물어보니 한 접시에 한 마리였더라...하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으로 수원 통닭이 널리 알려지면서 덩달아 초대박이 났다. 주말에는 통닭거리에 있는 모든 통닭집에 무조건 긴 대기열이 생기니 잘 알아보고 찾아가자.
1.3. 중국집
수원(壽園)이 있다(도시명과 한자가 다르다). 수원에서 오래된 중국집 중에 하나로 자장면과 짬뽕을 팔지 않는다. 대만계 화교들이 운영하는 걸로 추정된다. 메뉴는 소고기탕면과 군만두가 유명한데, 소고기탕면은 특유의 향과 청경채가 먹을만하고, 만두는 일반적인 군만두랑 모양이 다르며, 아래는 바삭하고 위는 부드럽게 구워준다. 또한 메뉴 중, 극악의 단단탕면이 있는데, 땅콩이 주원료로 뜨거운 콩국수를 먹는 맛이 난다. 위치는 치킨골목에서 행궁방향으로 골목 그대로 따라가면 좌측에 있다.
수원 말고도 화교가 하는 집은 만빈원, 고등반점, , 사천대반점 등이 있으나 예전에 비해 퀄리티가 다소 떨어진 건 상당히 아쉬운 편. 그래도 기본적인 퀄리티는 하는 편이다. 다만 동해장의 경우 과연 여기가 화교가 하는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추락했다. 인계동에서 나름 오랫동안 장사하던 사천대반점은 그 자리를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중식당으로 넘겨주고 다른 곳으로 이전해서 청해반점으로 개업했는데 퀄리티가 예전만큼 못한게 흠. 하여간 화교가 하는 집 자체는 이곳저곳 꽤 많은 편이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 외에 괜찮은 중국집이라면 송죽동의 길림성이 꼽힌다. 원래는 단층 건물에서 시작한 나름 고급 중국요리집이었는데 돈을 꽤 벌었는지(...) 90년대 말~2000년 초반쯤에 원래 자리에 4층 건물을 지어올리고 그대로 영업 중이다. 특별히 유명한 요리는 없으나 나름대로 동네 중국집 대비 훌륭한 퀄리티와 훌륭한 가격(...)을 자랑한다.
2001 아울렛 근처에 대흥각이라는 노포가 있다. 짬뽕과 볶음밥이 상당히 옛스럽고 또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주인장의 건강상태가 영 좋질 않아서 쉬는날도 상당히 많다. 그러므로 미리 연락을 해보고 가는걸 추천. 2017년 폐업하게돼서 이젠 과거형이 되어버렸다....
구 터미널 부지(팅스 부지) 뒷쪽과 지동시장 부근, 수원역 남쪽부근에 양꼬치집 꽤 많다. 그것도 양꼬치 열풍이 불기전부터 꾸준히 해온 집들이라 정통 동북3성식 중국요리를 먹어보기에 나쁘지 않다.
1.4. 만두
수원시에는 만두 맛집이 많다. 그중에서 보영만두와 보용만두가 가장 유명한 편인데, 이름이 비슷해도 너무 비슷하다(...) 보영만두측에서 밝힌 진실이라고 한다. 일단 원조는 보용만두. 군만두는 보영만두, 찐만두는 보용만두가 더 맛있다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에 자신의 혀를 믿자. 위치는 장안문 사거리에서 수원교육청으로 올라가는 좁은 2차선 도로가에 있다. 골목 하나에 보영만두와 보용만두가 마주보는 형태로 서 있으니 각자 취향껏 들어가면 OK. 보영은 쫄면이 맛있는 편이며 성균관대역 근처(이슈나인 아래쪽)와 KT위즈파크 내에도 입점해 있다.
위에서 언급한 중식당 수원은 사실 만두가 주력이다. 특히 소가 촉촉한 군만두가 발군이다. 장안구 정자시장에는 대왕만두가 유달리 피가 얇은 만두와 더불어 왕만두도 팔고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보영만두보다 낫다고 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또 수원 근처 연밀[4] 에서는 하얼빈 풍 만두를 접할 수 있다. 추석이나 설쯤 거의 한달씩 휴무하니 주의. 남문 시장 안에는 코끼리만두가 예전부터 유명했는데, 만두보다 쫄면이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1.5. 감자탕
2000년대 초반 까지만 하더라도 수원 곳곳에 '사뎅이'를 파는 집들이 많았는데 이 사뎅이가 뭐냐면 감자탕이다.[5] 갈비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음식집이 조금이라도 몰려있는 곳이면 작은 골목에도 사뎅이하는 집이 두세군데씩은 있었던 걸로 보아 알려지지 않은 수원의 먹거리 명물(?) 또는 수원 사람들이 즐겨먹었던 음식인 듯. 최근(현재 2012년 11월)엔 사뎅이라는 이름은 거의 없어졌고 그냥 감자탕이라고만 한다.
사뎅이와 감자탕의 차이점에 대하여 어르신에게 물어보면 1990년경에 도청사거리에서 감자탕을 사드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첫마디가 '우거지가 안들어가'였다. 나름 심플하게 원재료 사뎅이 본연의 맛에 충실했던 듯 하다. 요즘처럼 이것저것 다 때려넣은 감자탕같은 물건이 아니라고 증언.
말장난이기는 하나 최소한 수원에서는 사뎅이에 감자(돼지 등뼈가 아닌 농작물)가 들어가서 감자탕이 된게 맞다. 실제로 90년대 초반만 해도 감자탕 자체가 수원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음식이기 때문에, 서울 가서 감자탕이란게 있길래 시켜먹었는데 그거 완전히 사뎅이더라 하는 에피소드가 수원사람들 사이에 얘깃거리가 되기도 했다.
2. 스포츠
농구를 제외한 대한민국 4대 스포츠팀들이 모두 자리잡고 있다. 수원시의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축구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시작으로 수원 FC, 야구의 kt wiz와 배구의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있다.
2.1. 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수원 FC 두 팀이 수원시를 연고로 하고 있다. 이 두 팀의 경기를 "수원 더비"로 칭한다.
2.1.1.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1에 제일기획을 모기업으로 한 K리그 대표 명문 클럽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있으며,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수원을 대표하는 스포츠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양 LG 치타스와 지지대 더비를 이루었으며 안양 LG가 FC 서울로 연고이전함에 따라 '''슈퍼매치'''라고 불리는 K리그 최대의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중이다. 2012년 10월 10일 안양이 FC 안양을 창단하며 지지대 더비가 오리지널 클라시코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그러나 FC 안양은 K리그2에 있어서 서로 맞붙을 가능성이 적다.
리그 순위에서 언제나 상위권에 위치'''했던''' 구단이며, 관중 동원도 창단 이래 늘 리그 최상위권을 다투는, K리그에서 최초로 슈퍼 클럽의 모습을 제시했던 클럽이다. 더불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팬과 막강한 서포터즈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이다.
그러나 삼성의 스포츠단 운영 방식 변화로 운영 주체가 제일기획으로 이관된 이후에는 선수 영입과 코치진 구성이 예전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상당히 부실해지면서 팀이 과거의 영광을 따라가지 못한 채 허덕이는 중이다.
2.1.2. 수원 FC (舊 수원시청 축구단)
내셔널리그의 수원시청 축구단은 준우승만 3번씩이나 해본 내셔널리그 최고의 콩라인이었다. 2013년 프로로 전환하며 2부리그인 K리그2에 수원 FC라는 이름으로 입성하게 되어 2019년 현재 서울과 함께 '''한 연고지에 2개의 프로 축구팀을 보유한 도시'''가 되었다.
수원 FC가 K리그1에 진출하게 된다면 축구에서도 연고지 더비가 생기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수원 FC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5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016년에는 K리그 사상 최초의 연고 더비가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2016년 시즌 수원 FC는 외인 실패와 전력차 등으로 최하위로 1시즌만에 다시 강등되었다.[6] 2017년에는 수원 더비를 보려면 FA컵 이외에는 답이 없는 상황. 강등 이후에는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수원 FC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2021시즌 K리그1에서 수원 더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2.2. 야구
2.2.1. 현대 유니콘스
KBO 한국시리즈 4회 우승으로 빛나는 현대 유니콘스가 있었다. 현대 유니콘스는 프로야구의 강호였으나 인기는 안습.... 수원야구장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 평균 관중이 3000명 수준이었다. 오죽하면 2004년 한국시리즈 현대 홈경기 시절엔 삼성팬이 더 많았으며 평소 TV중계를 해 줄 때도 제일 안 해줬던 팀이 바로 현대였다. 심지어 고별전을 할 때도 사람이 정말 적었다. 이는 수원 삼성의 인기[7] 가 엄청났으며, 수원은 현대의 정식 연고지가 아닌 임시 연고지였기 때문이다. 원래 인천 연고였던 현대 유니콘스는 1998년 우승 뒤에 인천 도원구장의 열악한 시설과 팀의 적은 인기를 이유로 기습적인 서울 진출을 선언했다. 그리고 서울 팀들에게 이전비를 주고 서울에 입성하기로 합의까지 했었는데 2001년 현대 유니콘스의 모기업인 현대전자(현 하이닉스)가 경영위기에 빠지면서 이전비를 주지 못하게됐다. 이미 인천에는 SK 와이번스가 들어와버렸고 서울로 갈려니 돈이 없었으며, 그래서 수원구장에 주저앉은 거였다. 거기다 그 당시 시장은 대표적인 축빠였고 크보 암흑기였으니 인기가 있을 리가 있나. 결국 모기업은 매각되면서 KBO와 범현대가의 지원으로 간신히 버티다가 히어로즈로 구단 운양 주체가 바뀌며 서울로 이전했고 넥센타이어(2010~2018), 키움증권(2019~)을 메인 스폰서로 삼고 있다.
홈팀 팬이 멸망 수준이라 도원아재나 마산아재급의 사건사고가 터지지는 않았지만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제2구장으로 쓰이던 90년대에는 외야에 불판 걸어놓고 삼겹살 구우며 소주병 따는 뭐 그런 사람냄새 나는(...) 구장이었다.
2007년 KBO가 공식적으로 도시연고제를 선언하면서 무연고 지역이 되었다. 동대문구장 철거 후 봉황기 고교야구를 수원구장에서 치렀으나 주말리그 시행과 함께 봉황기는 사회인야구대회로 전환했다가 2013년에 부활했다.
2.2.2. kt wiz
그런데 제9구단 연고지가 통합 창원시가 되면서 제 10구단 연고지 후보로 급부상하였다. KBO가 제시한 연고도시 인구수 100만을 만족시키는 곳으로 연고 구단이 없는 곳은 울산광역시와 수원시 뿐이었다.[8] 수원시도 경기도와 함께 10구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나서는 기업만 나온다면... 그리고 창단확정되고 나선 기업은 다름아닌 KT였다. # 하지만 전북도 10구단을 창단 추진하고 있으며 수원이 이뤄지면 경기도 수도권 쪽으로 너무 몰린다는 명분으로 선거를 앞둔 요즘 정치적인 일까지 거론되고 있는 판국이라 KBO도 고민중이었다.
결국 2013년 1월 13일, KBO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구단 창설이 승인됐다! 기사 링크 이후 10구단 케이티 위즈는 2014년부터 02군에 합류하고있고 2015년에 01군에 합류했다. 홈구장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로 수원시에서 25년 장기 임대를 허가했다.[9] 이로써 수원은 유일하게 중간 연고 공백을 겪은 뒤 다시 야구단이 생긴 한국 도시가 되었다.[10]
창단 직후 3~4월간 승을 워낙 많이 깎아 먹다 보니 6~7월에 평타 성적[11] 을 기록했음에도 LG 트윈스와 상당한 격차를 보여주며 KBO 리그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으나 2016년 시즌을 기대케 만들었다. 그리고 시작된 2016년 시즌은 7월까지는 나름 선전했으나 8월 들어서면서 연패를 거듭하다 2년 연속 10위를 기록했다. 2019년 시즌에 승패 마진 -4로 먼저 생긴 신생팀 NC 다이노스와 5위 와일드카드 다툼중이다.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경우 2015년 창단 이후 5시즌만에 5강 진출팀이 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아쉽게 6위로 시즌을 마감하였으나 그래도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다가 다음 시즌인 2020년 시즌에 드디어 5강에 진출하여 창단 이후 6시즌만에 가을야구에 뛰게 되었다.[12]
창단 당시에는 과연 수원에서 야구 흥행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회의적인 기류가 강했으나, kt 구단 측에서 나름 마케팅을 신경쓴 덕분인지 최근 성적부진이 이어지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못지 않은 관람객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 내 고교야구팀은 최정, 정수빈을 배출해낸 유신고등학교, 그리고 케이티 위즈 창단의 일환으로 2012년에 창단된 장안고등학교가 있다.
2.3. 배구
V-리그에 참가하는 남자부의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여자부의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수원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삼고 있다. V-리그 출범 초창기에 한국전력은 아마추어 초청팀인 관계로 마케팅이 전무했고 여자부팀인 현대건설 역시 여자부라는 한계 때문에 배구팬이 아니고서는 잘 알려지지 않다가 2010년대 이후 들어 배구가 인기를 얻으면서 두 팀의 관중동원도 늘고 있다. 공동연고팀 최초로 수익을 나눠먹는 동네이기도 하다.[13]
한국전력은 초청팀 신분이던 V-리그 초기에는 소극적으로 팀을 운영했으나 [14] 준프로팀으로 전환 후 2009-10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1-12 시즌에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주전의 절반이 연루되어 팀 전력이 급전직하했지만, 근래에 서재덕, 전광인 등 국가대표 에이스급 선수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하면서 미래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2014~15시즌 드디어 한국전력은 3시즌만에 봄배구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2010-11 시즌과 2015-16 시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했으며, V-리그 출범 이전부터 우승 경험이 풍부했던 저력있는 팀. 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는 '거요미' 양효진과 '꽃사슴' 황연주 등이 있다.
사실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은 V-리그 초창기에는 연고지가 창원시(정확히는 옛 마산)였으나 워낙 장거리를 뛰어야 하는 관계로 2006-07 시즌부터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겨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15]
고교 팀은 남고부는 수성고등학교와 영생고등학교, 여고부는 한봄고등학교(구 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가 있다.
2.4. 농구
원래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이 있긴 있었다. 남자부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의 경우 ~2001년까지 수원에 있었으나 KBL에 농구발전기금 50억원을 내고 서울로 연고이전했고[16] 여자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우 2001~2005년 사이에 수원에 있다가 이후 용인으로 이전하였다. 수원 농구팬들은 대신 근처의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나 부산 kt 소닉붐[17] 연습경기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다가 2016년 2월 2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이 개관하면서 해당 경기장에서 대학농구대회가 열리기 시작했고 수원 농구팬들의 염원이 이루어졌다.서수원칠보체육관 23일 개관…전국 대학농구대회/연예인 농구대회 개최 해당 체육관이 개관하면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프로농구 구단도 유치할 계획이었는데[18] , 새 구단 창단이 아닌 기존 프로팀의 연고이전 쪽[19] 으로 일이 진행되는 듯한 모습이 드러나면서 농구팬들 사이에서 온갖 설왕설래가 일어났고 특히 수도권 팀이 아닌 곳의 팬들의 불안을 증폭시켰다. 결국 전주 KCC 이지스 측에서 노후화된 홈구장 전주실내체육관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한 전주시의 지원 미비로 수원시로 연고지 이전을 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뜨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지만 발등이 불이 떨어진 전주시 측에서 홈구장 신축을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KCC는 그대로 전주에 남기로 결정했다. 다만 kt 소닉붐의 연습구장인 올레 빅토리움은 수원시에 있다.
여자농구는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해체로 2018-2019시즌에는 OK저축은행이 위탁 운영을 하면서 OK저축은행 읏샷이라는 이름으로[20]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삼아 경기를 했지만 BNK금융그룹이 인수해 연고지를 부산광역시로 옮겨 부산 BNK 썸으로 바꾸면서 여자농구팀은 없다.
또한 해당 시즌 한국프로농구 D리그 역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되어 수원에서의 남자농구 접근성이 약간 편리해졌다.
고교 팀은 남고부는 삼일상업고등학교, 여고부는 수원여자고등학교가 있다.
20(18년')~19년~ 임시로 대형 유료 임시 콘서트와 태권도 대회,댄스춤 대회 수원kt위즈 야구단 겨울 팬페스티벌 수원시무료문화복합예술종합행사제, 투표개표소 종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2016년에.임시로 / 2017년~2019년(03년) / 2020년10월10일~ 새시즌~ 본격적으로 수원무궁화휠채어 남자 농구단팀이 수원 홈 장소로 활용 사용 중임.
(수원프로 남~여자팀 확정 유치 창단 시까지)
2.5. 아이스하키
수원시는 ~2020년12월달중에 완공예정(오픈 시기 2021년01월달중예상) 수원 광교 신도시 복합실내체육시설(위치 수원 광교푸른숲도서관+광교 호수공원 근처 )을 건축 중이다. 그런데 이 체육시설에 포함되어있는 수원시 전용 전문 홈 아이스링크실내 경기구장를 활용할 팀을 수 년간 찾아 헤매던 중 실업팀조차 없어 훈련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팀의 열악한 배경과 화제성에 주목하여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청 소속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하기로 2018년 1월 23일 밝혔다.
다만 수원복합체육시설의 완공 전까지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6. 기타
염태영 시장 취임 이후 수원시는 본격 스포츠메카 도시를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농구만 뺀 한국 4대 프로스포츠의 연고지다. 4대 스포츠 모두가 있는 도시가 서울, 인천 단 둘이란걸 감안하면 '스포츠메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그야말로 손색없다. 염태영 시장은 여기에 욕심 좀 보태서 프로농구팀 하나 더 유치하고 싶은 모양. 거기다 수원시청 체조팀은 2014년 12월 17일 계약금 2억 연봉 1억 조건으로 양학선을 영입했다!
한편으로 재밌는 것은 이 4대 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팀들도 괜찮은 성적을 내고있다는 점. 야구의 유신고등학교, 축구의 매탄고등학교와 수원공업고등학교, 농구의 삼일상업고등학교(남자) 수원여자고등학교(여자), 배구의 수원영생고등학교, 수성고등학교(이상 남자), 수원전산고등학교(여자) 등은 각 종목별 명문고등학교로 유명하다.
프로와 학원체육 뿐만아니라 생활체육과 관련한 인프라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다만 사회인 야구장은 프로 야구장을 제외하곤 2곳밖에 없어 부족한 점이 문제이며 야외수영장은 그냥 시망 수준. 과거 시립 수영장도 두 군데[21] 있었고 광교저수지[22] 앞에 광교수영장도 있었으나 현재로써는 삼풍수영장이 유일하다. 조원동, 정자동이라는 인구밀집지역에 바짝 붙어있는데다 오래된 수영장답게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놀 동안 어른들은 풀사이드에 돗자리를 펴고 고기를 구우며 소줏잔을 기울이는 90년대 느낌의 수영장 모습이 일품이라 여름만 되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당구에 관심이 있는듯 하다. 나름 당구 월드컵도 개최하고 유명 선수인 강동궁의 소속팀도 수원시청이다. 더구나 매탄고등학교 당구부는 전국 최초의 고등학교 당구부 라고 한다.
이용대로 유명한 삼성전기 배드민턴 선수단이 수원에서 훈련한다. [23]
3. 문화시설
인구 120만명의 도시답게 문화시설은 잘 갖추어진 편이다.
3.1. 도서관
수원시 내 도서관은 크고 작은 걸 합쳐 약 20개쯤 된다. 그중 최근에 지어진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자료 수나 시설 면에서 최고다. 수원시에 있는 도서관 중 제일 규모가 컸던 선경도서관이 2015년 7월 현재 약 40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그 1.5배 가량 되는 장서(66만권, 2015년 10월 현재)를 보유하고 있다. 시설이야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다보니 굉장히 좋다. 단지 수원시 도서관 대출카드를 사용할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염태영 시장의 인구 5만당 도서관 하나라는 계획아래 10개의 도서관을 추가로 건설하고있다. 일단은 대부분 어린이 도서관이 될 예정. 계획대로라면 2017년까지 시립도서관만 20개가 된다.
그 외에 '''SK그룹'''에서 기증한 선경도서관[24] 이나 영통도서관, 수원중앙도서관[25] 정도가 규모가 꽤 되는곳으로 꼽힌다. 수원시 도서관 관리소 관할 도서관은 각 도서관마다 특색있는 도서를 비치한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미술에 특화되어있고,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문학 수상도서에 특화되어있다.
경기도교육청 바로 옆에는 경기도립중앙도서관도 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과 마찬가지로 수원시 도서관 대출카드와 호환이 안되다는 점과 열람실 좌석수가 적다는게 흠이지만 근처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도서관이 많아지고 관리의 애로사항이 피면서 바른샘, 지혜샘, 슬기샘등 3개의 어린이 도서관을 민간기관에 운영 위탁을 주기로했고 2014년 2월부터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하기로 했다. 일부 이용자들이 도서관 '''민영화'''라고 반발했지만 일단 민영화는 아니다.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있는 도서관도 조건이 맞으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는 수입증지 발급비용이 든다.
수원시 자체에서 운영중인 수원시 도서관 사업소가 있다.
3.1.1. 수원시 도서관 목록
- 장안구
- 경기도립 중앙도서관
- 대추골 도서관: 한일타운 아파트와 수일여중 사이에 있으며 사실상 한일타운 단지에 붙어있다. 그래서 한일타운 주민들은 거의 한일타운 도서관 취급을 한다. 원래 도서관 부지는 한일타운 울타리 밖에 남아있던 소나무 숲이였고, 매년 여름 매미들이 우화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 북수원 지식정보도서관
- 슬기샘도서관
- 성균관대 삼성학술정보관
- 일월도서관: 2015년 6월 2일 개관. 위치가 장안구의 끝이다보니 장안구민보다는 권선구나 팔달구에서 오는 주민들이 많다.
- 권선구
- : 고색역 완공 시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수원 도서관 끝판왕(속칭 평교)
- 버드내 도서관: 2014년 11월 28일 개관
- 서수원 지식정보도서관(속칭 서도.)
- 지혜샘도서관
- 호매실도서관: 2014년 12월 16일 개관
- 한림도서관
- 희망샘 도서관
- 팔달구
- 영통구
- 경기대학교 중앙도서관
- 광교홍재도서관: 2014년 12월 23일 개관
- 광교푸른숲도서관: 2018년 4월 개관
- 매여울도서관: 2018년 5월 개관
- 바른샘도서관
- 사랑샘도서관
- 영통도서관
- 아주대학교 중앙도서관
- 태장마루도서관
3.2. 전시 및 공연 시설
수원의 전시 및 공연시설로는 수원시 경기아트센터(구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북 수원SK아트리움,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등이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이사장 배우 조재현이 역임한 적 있다(2010~14년). 그런데 말이 경기도지, 알고보면 수원 문화의 전당이라 불러도 좋을만큼 수원시민들의 사용비율이 높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공연장으로 사용한다.
이목동 SK뷰 아파트 옆에 수원SK아트리움이 있다. SK가 기부채납으로 만든 것인데, 아파트촌 한 가운데 대규모 실내~중형급 야외 공연장이 있어 주변 주민들의 이용이 기대된다. 대공연장은 특히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김대진씨가 직접 사운드 메커니즘 설계를 했을 정도로 공을 들었다.[26] 앞으로 유료회원제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주공연장으로 사용한다.
또한 수원시장안구청+보건소+구민회관(실내공연장),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 있는 '온누리아트홀실내공연장'도 자주 쓰인다. 학교축제에도 자주 쓰이고, 오케스트라, 합창단등 공연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수원시 제01야외음악당 옆 인계동 공원 에는, 여성 예술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나혜석의 동상과 함께 그녀의 작품들을 전시해둔 수원 나혜석 거리가 있다. 약 300m 정도의 짧은 거리이나 여러 조경물과 분수, 예술적인 감각(...)의 맛집 등이 존재하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기념촬영장소 중 하나. 2012년부터는 나혜석 기념행사나 나혜석 거리를 이용한 수원시민행사가 시범개최되었으며 차후 연단위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런데 정작 나혜석의 작품들은 오랫동안 노출되어 훼손되어 있는 것이 다수 있는 모양.
수원화성행궁앞 야외광장쪽에 현대산업개발이 기부채납하여 수원시시립미술관이 들어섰다. 2014년 현제 부지 매입은 끝났고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0월 완공되었다. 명칭문제로 시끄러운데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이라고 명명했고 01층 갤러리를 정세영 회장을 기리기 위한 포니정 갤러리로 하기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물론 현대산업개발이 기부채납하는 미술관이라 그러려니 할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위치가 화성행궁 바로 옆인데다 정세영 회장과 수원은 아무런 연고가 없어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3.3. 박물관
수원박물관과 화성안의 화성박물관이 있으나 그다지 볼 건 없다는 평. 박물관을 가고싶거든 차라리 용인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이나 한국민속촌을 가자. 수원에서 얼마 멀지도 않다. 2014년 3월에 광교에 위치한 국토지리정보원 산하 지도박물관이 개관했다. 국내 최초 지도 박물관이라는 점을 밀고있다.
3.4. 극장
- CJCGV*: (수원역, IMAX, 4DX), 동수원(수원시청역), 북수원, 수원신도시광교갤러리아(IMAX, 4DX) / 타 도시? CJCGV광교상현역(경기도 용인시 인데 수원신도시 광교에서 버스 한번으로 바로 이동이 쉬운 장소임)
- 롯데시네마: 수원역(롯데몰), 수원신도시광교아울렛, (호매실)서수원, 북수원(천천동)
- 메가박스: (수원종합복합버스실내터미널 01 ), (수원 팔달문), (영통역) , / 2024~2029년11월달까지 오픈 예정인 미래형 수원시 또 다른 장소
http://fabiothecitta.kr/website/fabio2.html 수원시청 역 근처 매가박스 영화관(수원시내 제05호=총15곳 장소별)오픈 CJCGV 동수원점과 05분내 거리 위치.
수원시 망포역 복합센터 제05호 건립 (한국03사 중 영화관 예정지 2029년중 = 총15+곳 장소별 최종 완성 완공 영업 본격 재 시작 )
영화관도 여럿 있다. cjCGV같은 멀티플렉스가 꽤 많이 있다. CJCGV가 총04~05곳, 메가박스도 03곳이 위치해있으며 그리고 롯데시네마가 04곳이다. 많은 인구에 비해 면적이 좁은 수원이라 메이저급 극장이 12+곳이 겹칠 것 같지만 수원역을 제외하고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한 편이다.
오랫동안 수원 지역에서 강세를 드러낸 씨제이CGV의 경우 수원역의 수원점을 비롯하여 인계동 상권의 동수원점, 그리고 장안구청~수원도시공사_수원시종합운동장내 일대의 북수원점이 있다. 동수원점이 위치한 수원시청 일대는 수원 동부가 아닌 수원 시내 중심부라 할 수 있다.
메가박스는 수원 남부 권선동에 있는 수원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수원점과 수원화성의 팔달문인 팔달문상권에 위치한 수원팔달문점, 그리고 영통지역의 영통점이 있다. 영통은 수원에서 가장 늦게 개발된 지역으로써 현재 수원 동부의 중심지다. 그리고 메가박스가 2019년에 수원 호매실지구에 지점을 낼 예정이었지만, 최종적으로 롯데시네마가 개관하였다. 또한 천천지구 쪽에도 메가박스가 입점할 예정이였으나 역시 롯데시네마가 들어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롯데시네마는 수원역+ 롯데몰에 위치해있어서 유일하게 수원 지역에서 CJCGV수원역점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 수원광교신도시의 개발로 롯데아울렛이 들어서면서 수원 신도시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점이 운영하게 되었다.
수원역 안에 있는 CJCGV수원점의 경우 매출액이 전국 점포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수원역 뒤편에 롯데몰이 들어온 이후 2014년 11월 27일부터 롯데시네마도 추가되었다. 수원역과 바로 이어져 있지 못해서 상당히 걸어가야 하지만 주말만 되면 무조건 매진이 되던 수원역 CJCGV의 표들이 여유가 생겼다. 전체적인 평은 롯데시네마가 최신 극장이다보니 좌석간 사이가 넓고 보기 편하다는 게 중론같다.
중소형 영화관도 있긴 하지만,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싸잡아 죽이기식의 영업으로 인해 대부분 토착극장(대한극장, 아카데미극장, 시네마타운, 동시상영관인 피카디리극장)은 진작에 문을 닫은 상태이다. 남문의 중앙극장은 남문의 쇠락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고[27] 2013년 말에 그 자리에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이 들어왔다. 허나 위치가 약간 애매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경우가 많다. 프리머스 수원(이후 정인시네마)도 문을 닫아버렸다. 씨너스 역시 GG치고 나갔다.
시네마파크가 전국 최저가 수준의 관람료로 버티다가 망했다.[28] CGV도 수원 남문점을 열었다가 개점 폐점을 몇번 반복하더니 GG 치고 버려버렸다(......) 그리고 영통의 키넥스5가 있다. 허나 그랜드백화점에 들어온 영통 메가박스 때문에 말리다가 결국 2013년경 폐관하고 말았다. 옆의 안산시에 비하면 매우 안습하다(이유는 안산항목 참조). 단오극장이라고 소규모 극장 중에선 괜찮은 편인 극장도 있었는데 광교지구 개발 때문에 사라졌다. 나름 특이한 점으론 지금은 CJ에 인수된 스카이락이 있었다는점. 키넥스가 생기기 전만해도 영통사람들이 영화를 본다고 하면 으레 이곳으로 오곤 했다.
수원시내 제01호 버스터미널이라는 괜찮은 입지를 보유한 메가박스 수원점도 신통치 않다. 수원버스터미널 주변이 번화가가 아닌 일반 거주지역이고 유동인구의 대부분은 터미널이용객뿐이며 수원역과 인계동이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그야말로 안습... 그나마 영통에서 사실상 독과점을 하고있는 메가박스 영통역점 정도가 장사가 되는편이다. CJCGV동수원과 북수원도 입지가 입지인지라 사람이 많은 편.
4. 공원
공원으로는 효원공원과 만석공원, 광교공원이 갈 만하다.
효원공원은 정조의 수원 사랑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그 중에서도 중국식으로 꾸며놓은 월화원이 꽤 유명하다. 다만 유흥가랑 거리가 꽤 가까워서 밤에가면 소위 노는 형들이 종종 있으므로 밤에 이쪽으로 산책나가는 우를 범하진 말자.
만석공원에는 저수지[29] 가 있어서 상당히 볼 만하다.[30] 특히 만석공원 내에는 수원제2야외음악당이 있다.
그 외에도 서호공원에도 서호라는 꽤 볼만한 저수지가 舊 농촌진흥청 바로 옆에 있다. 지하철 화서역 1번 출구 바로 앞에서 30번, 30-1번 버스[31] 를 타고 바로 그 다음 정류장[32] 에 있는 육교를 건너면 된다. 도보로 이동할 때에는 화서역 1번 출구로 나와 수원역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앞에 설명한 30번 버스 정류장과 육교가 나온다. 서호공원은 근처 삼남길과의 연계와 수원시와 경기도의 삼남길 개발로 인해 앞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광교신도시 건설과 함께 원천유원지와 신대 저수지를 정비하면서 광교 공원을 만들어 냈다. 설비도 많고 분수도 있으며 조명까지 설치하였다. 라이딩하기에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공원이다. 단, 경기대 입구에 있는 그 공원은 아니다. 어찌됐건 SNS등을 통해서 상당히 유명해져서 그런지 타지에서 오는 경우도 종종 있는 모양이다.
2014년도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으로 뽑혔다.
4.1. (舊)원천유원지, (現)광교호수공원
원천유원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광교신도시 개발로 폐쇄. 이후 '''광교호수공원'''으로 재탄생했으며 버스 정류장에서도 '원천저수지' 라는 안내가 전부 광교호수공원으로 수정되었다.
참고로 옛날에 원천유원지가 있었던 시절엔 그린랜드 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바이킹 따위의 놀이기구도 있었는데 위험천만하기로 악명높았으며 사람이 죽었다는 괴소문도 심심찮게 들릴 정도였다.[33]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는 그래도 나름대로 도시 근교 유원지랍시고 꽤 북적댔었으며, 수원시에서 관리하는 꽤 저렴하면서도 당시로써는 괜찮은 수준의 유료수영장도 2곳[34]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 정말 을씨년스러웠고 저수지 가를 따라 모텔들이 늘어서 불륜의 성지로 불리던 그런 수준이었다. 그 시절 아주대학교에 다니고 그냥 주말 이용한 1박2일 MT를 간다고 하면 거의 이곳. 대략 금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술먹고 고기먹고 고스톱치고 그 다음날 어기적어기적 시내버스타고 학교에 돌아와서 해산하는 것으로 끝. 버스타면 20분 이내에 도착한다.
현재는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두 곳과 접한 광교호수공원으로 재개발 되어서 광교신도시쪽 사람들의 주말 산책코스가 되었다. 예전 원천유원지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라는 말이 모자랄지경. 수원시에서도 2013년에 축제등의 행사를 호수공원에서 개최하였다.
5. 놀이문화
일부 지역에서 편가르기 할때 데덴찌라고 하는데 비해 수원의 아이들은 다음과 같이 매우 긴 구호를 사용한다.
"엎어라 뒤집어 째도 모른다 똥둣간에 애기낳기"[35] [36] 간간히 변형 버전으로 "엎어라 뒤집어 째도 모른다 순식간에 알낳기"로 똥둣간이라는 말을 모르는 최근 아이들이 이 구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엎어라 뒤집어, 째도 모른다, 똥둣간에 애기낳기 순으로 3번안에 결판이 나지 않으면 "애기낳기"만 반복한다. 그리고 편이 나눠지면 같은 편끼리 손을 모으며 "이렇게"...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째도 모른다' 까지만 하거나 '엎어라 뒤집어(어퍼라 뒤지퍼)' 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영향인지 요즘엔 수원에서 '편가르기' 가 아닌 '엎뒤'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똥둣간에 애기낳기는 아예 안한다고 봐도 무방하고 쨰도 모른다도 사실 잘 안한다. 왠지모르게 '째도 모른다'를 '때도 모른다' 라고 알고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발음도 비슷하고, 아무래도 이쪽이 더 많이듣는 말이라 그런듯. 다행히도(?) 데덴찌라고 하진 않는다. .
사실 똥둣간에를 순식간에로 알거나 애기낳기를 애기먹기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데덴찌를 의미도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들리는대로 그냥 의미 없이 외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건 편가르기 항목 참조.
요즘은 엎어라 뒤집어 보다는 주먹과 가위로 편을 가르는 일명 '묵찌'를 많이 한다.
쎄쎄쎄 게임은 드래곤볼 놀이를 주로 하는 경우가 많고 레인보우라는 게임과 학교폭력이라는 게임을 많이 한다. 다 드래곤볼 놀이에 적혀있으니 참고할 것.
[1] 전국 팔도에서 모였다고 하니. 참고로 저 동부지역은 바로 우만동이다. 우만동의 유래가 저거다.[2] 그래도 알 사람은 다 안다. 특히 요즘엔 SNS의 발달로 수원 통닭 맛집의 형식으로 꽤 알려진 편.[3] 진미통닭을 심지어 수원 야구장에서 판다.[4] 남문시장 근처에서 수원 근처로 이전했다.[5] 수원과 근접한 용인시 북서부 지역(현 수지구, 기흥구)에도 '사뎅이'집이 좀 있었다.[6] 여담으로 이 시즌에는 수원 삼성도 강등 위기에 있었다...[7] K리그 중에선 실력, 인기도로 1, 2위를 다투는 구단이다.[8] 그런데 울산은 현대와 어떻게든 해결을 보지 않으면 어려운 데다가 결정적으로 야구 불모지라는 점에서 수원이 실상 유일한 후보나 마찬가지다. 처음 KBO가 잡은 60만으로 갔다면 쌍방울의 연고지였던 전북 전주와 후발 주자로 나선 성남시(약 95만)도 한번 밀어볼만 했지만...[9] 무상임대라고 하기도 하지만 구단 측에서 구장 리모델링 비용으로 70억원을 지불했다. 일종의 명명권 지불 계약이라고 봐도 무방한 셈.[10] 원년 6도시(서울, 대구, 부산, 대전, 광주, 인천)는 팀이 계속 유지되었거나 떠나도 바로 다음 시즌에 새 팀이 들어왔고, 창원도 NC 다이노스를 받고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반면 유일하게 팀이 사라진 뒤 아직도 팀을 못 받는 도시는 전주다.[11] 특히 댄 블랙 영입 이후 팀 세부 스탯은 오히려 엘롯기보다 더 좋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6월 한 달간 위닝시리즈가 단 한번도 없었다(...)[12] 수원 연고 야구팀으로는 현대 유니콘스가 있던 2006년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가게 된다.[13] 그 이전에는 남자팀이 다 가져가는 구조로 기사가 나기도 했다. 지금은 인천, 리모델링 전 장충도 수익을 분할한다.[14] 사실 문성민은 드래프트에서 KEPCO에 지명됐으나 독일 프리드릭스하펜-터키 할크방크에서 활약한 후에 현대캐피탈로 이적한다.[15] 사실 연고지를 옮기게 된 이유는 한국전력은 의왕시에, 현대건설은 용인시 마북동 현대인재개발원에 각각 선수단 숙소와 훈련체육관이 있기 때문이다.[16] 청주에 있던 SK 나이츠도 마찬가지로 50억원을 내고 서울로 이전했다.[17] 비록 부산팀이지만 수원에 있는 올레 빅토리움에서 연습경기를 하며, 선수들의 숙식과 훈련도 여기서 해결한다. 다만 이 때문에 농구팬들 사이에서 kt의 수원 연고 이전설이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부산 연고를 계속 유지중이다.[18] 2015년 수원 한국전력 배구단이 연고이전설에 휩싸이자 "프로스포츠는 팬과 시민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나오고 있는 '''연고지 이전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한 적이 있다. 수원시장 “한전 연고지 이전 절대 안돼” 정치인으로서 본인 지역구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당연한 입장표명이라 할 수 있다. 농구단 유치와 관련해서 타 지역 팀을 수원으로 이전시키려는 '''이중잣대'''를 대놓고 저질러서 문제지.[19] 이것 밖에 답이 없긴 했다. 신생 프로농구단 창단은 남북통일이 되기 전엔 금지이기 때문이다.[20] 임시 연고여서 팀명에 수원을 붙이지 않았다.[21] 원천저수지의 점보풀장과 파도풀장[22] 광교호수공원의 그 광교저수지가 아니라 광교산 초입부의 광교저수지[23] 사실 수원에서 이러한 증언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편이다. 특히 수원 블루윙즈 선수들이 학교 운동장에 와서 공대신 박격포를 쏘면서 놀았다는 식의 증언은 이미 흔한편.[24] 그러나 SK가 기증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꽤 된다. 이는 SK의 이름이 선경이었다는걸 모르는걸 뜻하기도 한다. 솔직히 도서관 내부에서 SK에서 기증했다는걸 알수 있는거라곤 도서관 정원에 있는 최종건 초대회장의 동상과 비석밖에 없다. 솔직히 인터넷으로 직접 찾아보지 않는이상 모르는것은 당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 수원에서 오래산 중장년 층에게는 법원자리로 더 유명하다. 지금도 선경도서관에 가보면 과거 법원이 위치했었다는 비석이 있다.[25] 중앙일보에서 기증해서 중앙도서관이라고 한다.(....)[26] 2013년12월31일 제야음악제에서 수원시장이 밝혔다[27] 본관인 1,2관은 2004년에 폐관했고 인근의 로얄극장을 개조해 3~7관으로 늘려 운영했으나 관람객 감소로 2008년 중반 폐관했다.[28] 원래는 드림플러스 극장이었다가 프리머스 남문으로 변했다가 지금의 시네마파크가 되었으니 암튼 곡절많은 극장이다.[29] 많은 사람들이 이를 자연호수로 알고 있으나 일왕저수지라는 어엿한 이름을 갖고있는 저수지다. 애초에 만석공원의 이름이 유래된 만석보 자체가 수원화성 축성 당시에 만들어진 저수지이기도 하다.[30] 다만 수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지 모기와 하루살이가 득실댄다. 여름엔 가지 말자[31] 이 버스가 다니기 전에는 이전 버전에서 서술된 것처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애매했다.[32] 숙지중고교.서호공원 정류장[33] 십여년 전에 토막살인 시체가 검정 봉투에 담겨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34] 원천 점보풀장, 원천 파도풀장. 점보풀장은 꽤 큼지막한 수영장 여러 개와 워터 슬라이드가 있었으며 파도풀장은 말 그대로 파도풀이 메인이었다.[35] 70년대 말 ~ 80년대 초 버전은 "엎어 뒤지퍼 째도 모른다 똥둣간에 애기낳기"였다. 미묘하게 다르다. 90년대에는.[36] 영통구나 권선구(구도심 제외)에서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