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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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신희승(申熙承)
'''생년월일'''
1989년 3월 10일 (35세)
'''출생지'''
부산광역시[1]
'''본관'''
고령 신씨[2]
'''가족'''
2남 중 둘째, 형 신희종[3]
'''학력'''
신정고등학교 (졸업)[4]
'''전 소속 팀'''

'''종족'''

'''ID'''
UpMagiC
'''별명'''
(조작 전) 와룡
시니승
와렌버핏
보통제조기
전략백화점
삼풍테란[5]
'''와렌 코너'''[6]
(조작 후) 신베팅
와주작 등등
1. 역대 주요 성적
2. 전적
3. 개요
4. 플레이 스타일
5. 신인에서 4강까지
6. 보통제조기
7. 신희승과 강라인, 그리고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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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대 주요 성적




2. 전적


'''신희승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7]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23전 13승 10패 (56.5%)
13전 5승 8패 (38.5%)
36전 18승 18패 (50.0%)
vs 저그
14전 6승 8패 (42.9%)
24전 12승 12패 (50.0%)
38전 18승 20패 (47.4%)
vs 프로토스
16전 9승 7패 (56.3%)
12전 7승 5패 (58.3%)
28전 16승 12패 (57.1%)
총 전적
53전 28승 25패 (52.8%)
49전 24승 25패 (49.0%)
102전 52승 50패 (51.0%)

3. 개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4. 플레이 스타일


양산형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테란들과는 달리, 전략형 플레이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었으나, 전략형 선수들의 단점이 그러하듯 전략이 실패하면 필패로 이어져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덕분에 이 선수의 팬들은 혈압이 약하다는 소문까지 돌기도...
신인 시절부터 테란전으로 각광을 받았으며, 포텐셜이 엄청나게 떨어져 '''스막''' 소리를 듣던 시절에도 대 테란전 카드로 출전하곤 했다.[8] 물론 스막답게 승률은 좋지 못했지만...
전략형 선수답게 프로토스를 메카닉이 아닌 바카닉으로 깨고,[9] 저그를 상대로 땡 메카닉을 종종 선보이기도 했다.[10]
서지수가 승리 직전까지 가게 된 상대가 신희승이기도 하다. 초반 벙커링을 통해 상대를 압박하면서 프로리그 1승을 따내는가 싶었지만, 신희승이 일꾼을 동원해 침착하게 벙커를 깨버리고 이후 운영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결국 패배. 경기 영상.

5. 신인에서 4강까지


준프로 자격증은 그의 형이 먼저 취득했지만, 형을 따라 준프로 자격증을 취득한 본인만이 프로로서 롱런했다. 2006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eSTRO팀에 지명되고,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11]
팀에서도 남다른 플레이로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갔으며, 이는 후에 2대 김현진 감독의 수제자가 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도 했다. 그 덕분인지, 팀의 지원을 한 몸에 업고 최초로 참가한 개인리그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에서 24강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엄청난 결과를 선보였다. 상대는 박치킨, 이성은, 오영종이었다.
대회 때 엄재경 해설에게 좀 심하게 띄워졌었다. 후에 이것이 원인이 되어 엄라인에 들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이 워낙 재밌었기 때문에 다들 이해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최연성을 골리앗 드랍으로 잡았고, 이성은을 상대로는 테테전에서 바이오닉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오영종과의 경기에서는 전진 투배럭으로 오영종이 다크 템플러를 뽑아내기 전 프로브를 모조리 털어 버리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는데, 인터뷰가 압권이었다. 기자가 다크 템플러가 나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SCV와 마린을 뺑뺑 돌리면서 상대 프로브를 털고 섬으로 도망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 덕분에 제 2의 임요환 소리를 들으며 전략가의 면모가 더욱 부각됐다.
전승으로 통과한 신희승은 조지명식 지명권을 행사했는데, 찍은 상대가 하필이면 전 시즌 우승자인 이윤열.(…) 이 일 때문에 조지명식 끝나고 팀 숙소로 돌아가서 한 소리 들었다는 후문이 있다. 어쨌든 시작된 16강 분리형 다전제에서 1경기 시작하자마자 이윤열이 분노의 BBS#s-2를 꺼내면서 칼GG#s-1.
2경기는 전진 팩토리로 승리했으며 3경기에서는 패스트 배틀크루저 빌드를 선보여서 좋은 분위기로 끌고 갔지만 이윤열의 엄청난 운영능력에 의해 오히려 역배틀을 맞고 탈락하며 로얄로더의 기회를 날리고, 경험치만 쌓았다.
그 후 이어진 다음 스타리그에서는 송병구김준영에 막혀 16강 조별리그에서 멈췄지만, EVER 스타리그 2007 4강에 합류하면서 eSTRO(전 AMD) 역사상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이후 최초의 4강 리거가 되었다. 그리고 팬들에게 드디어 이스트로에도 첫 우승자[12]가 나오는 것인가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그 기대 때문인지 이제동에게 3:0으로 완패했다. 동향에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했던 이제동과의 대결에서 무참히 패한 이 때부터 이제동과의 악연 아닌 악연이 시작되었다. 이후 박카스 스타리그 2008 3번 시드/자동 진출권을 두고 펼쳐진 김택용과의 3위 결정전에서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하면서 듀얼 토너먼트를 치르게 되었고,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오충훈에게는 승리했으나, 승자전에서 이영호한테 패하고, 최종전에서 찬조작한테 패하면서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다. 한편, 4번 시드 획득 선수는 박영민.
그 대신 곰TV MSL 시즌4에서는 전략을 버리고 정석으로 가겠다는 말과 함께 과거 AMD 시절 장진수 이후 eSTRO 역사상 최초로 MSL 8강에 진출하고 차기 대회 시드 한자리도 확보했으나, 허영무에게 3:0으로 또 셧아웃 당했다.
그 후유증 때문인지 2008년 상반기에는 공식전에서 10연패 이상을 기록한 것을 포함하여 팀도 본인도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모두 심하게 부진하다가 하반기에 들어 살아나기 시작. 08-09 시즌에는 완전히 부활하여 eSTRO의 창단 첫 3연승을 하게 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특히 2008년 11월 19일에는 최연성발리앗 빌드로 마레기를 잡아 최연성, 마레기#s-2.1, 티원 테란+저그를 동시에 까는 놀라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시즌 중 밸런스의 문제로 교체된 레이드 어썰트라는 맵에서는 저그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 때 보여준 골리앗이 한 부대보다 약간 덜 모인 미묘한 타이밍에 승부를 보는 메카닉을 와카닉이라 부른다. 특히 08-09 시즌에는 저그전에서 메카닉 테란으로 상당한 승률을 자랑하며 저그전 메카닉 테란 최강자로 공인받았다.[13]
특히 신추풍령에서 이제동을 상대로 메카닉 테란을 작렬시키는 경기는 그 중에 백미.
한데, 메카닉을 자주 꺼내는 건 좋은데, 메카닉이 어려운 맵에서도 메카닉을 고집해 패하는 모습도 자주 나왔다. 바이오닉을 잘 못써서 이길 가능성이 좀 더 높은 메카닉을 쓴다는 얘기가 정설이지만, '프로토스 상대로는 바이오닉 잘만 써 놓고 저러니?'라는 소리가 나올만도 하다.
재미있는 점은 그의 소속 팀이었던 eSTRO 팀원 상당수가 저그에게 약해 저막팀이라고 불리우고 있었다는 것이다.
2009년, 로스트사가 MSL 2009 16강에서는 1세트를 무력하게 내준 뒤, 2세트에서 희대의 관광을 보냈으나 3세트 너무 배째는 플레이를 하다 마레기#s-2.1에게 2:1로 패해 탈락.
같은 시기 진행된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16강 조별리그에서 테란전 최강이라 불리는 도재욱과 같은 조에 배정되면서 토막인 신희승에게는 이번 시즌도 물 건너갔다는 불길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결국 예상대로 첫상대였던 이영호에게만 승리하고 이후에 맞붙은 진조작도재욱은 이기지 못하며 16강을 넘지는 못했지만, 첫상대였던 이영호와의 신추풍령에서의 테테전은 이번 시즌 화제의 경기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이 때 얻은 별명이 다름 아닌 '와렌버핏'.
2009년 4월에 MSL 서바이버를 2연승으로 무난히 통과하고 5연속 MSL 진출을 이뤄냈다. 언제나 그렇듯, 많은 팬들을 설레이게 하는 스타일은 유지되었다.
확고부동한 eSTRO의 테란 에이스였으나, 언젠가부턴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박상우보다 출전 빈도가 낮은 모습을 보였다.
5월 19일, 배틀로얄에 출전해 저그 qkrwogur을 상대로 승리. 이로써 2번째 테란 승리자가 되었다. 그가 배틀로얄에서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낸 줄 안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유는 첫번째 승리자가 '''투명인간 이재호'''이기 때문.
6월 3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에 출전. 16강 시드자로서 첫 라운드에 김상욱을 꺾고 올라온 고인규와 싸우게 되었다. 결과는 1:2로 역전패 당하며 PSL추락하고 말았다. 참고로, 이 박카스 스타리그가 신희승의 마지막 스타리그이다. 16강 조별리그 본선 개념 기준으로 치면 바투 스타리그가 마지막.
6월 18일, 아발론 MSL 2009 32강을 치렀다. 첫 경기에서 이경민의 몰래 다크를 잘 막아내고 타이밍 러쉬로 승리. 승자전에 진출했으나, 변형태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변형태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GG. 이로서 변형태와의 상대전적은 4:1이 되었고, 신희승은 이윤열vs이경민의 승자와 맞붙어 16강을 노리게 되었다.
7월 2일에 이경민을 최종전에서 가볍게 잡고 16강에 진출했던 상태. 다음 상대는 . 저그에 약한 구석이 좀 있는 선수이기에 많은 연습을 해서 뭔가 들고 나오리라 예상되었다.
7월 8일 기준으로 공식전 3연승 중이고, 바로 다음날인 9일에 드디어 '''운명의 16강전'''이었다. 팬들은 8강 이상 진출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역시 예상대로'''(...) 1세트 의 저글링에 휘둘리면서 패배. 초반에는 나름대로 빌드 짜온대로 넘어가는 듯 했는데 예상 밖으로 김정우의 저글링 난입에 휘둘리면서 이것도 저것도 못해보고 패배했다. 아웃사이더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1세트와 유사한 빌드를 들고나와서 자원의 우위를 점하려했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가스 러쉬와 이어지는 저글링 난입으로 기회를 뺏겼으며 이어지는 투스타 전략도 엇박자로 들이닥친 저글링에 발견되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서 다음 시즌까지 문자 그대로 백수생활을 하나 했더니, 마침 경남-STX컵 마스터즈 2009 리그가 열려서 현재 그 쪽을 중심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참고로, 저 아발론 MSL이 신희승의 마지막 MSL이다.
광안리 결승전에 가게 되었는데, 8월 7/8일의 이벤트전 참가로 불려간 거다.(...) 올스타전 비슷한 형식인데, 웅진 스타즈김명운과 팀플을 하게 되었다.
8월 11일, STX컵에서 자신의 팀인 eSTRO가 '''위메이드, MBC GAME, 웅진을 꺾고 3연승'''을 질주하고 있었지만, '''다른 선수 들이 앞에서 다 해먹어버리는 바람에 나가지도 못하고''' 벤치만 덥히고 있었다. 이건 좋은 건가 나쁜 건가?(...) 아무튼 지금까진 동료들의 활약을 응원해왔지만 다음 상대가 KT 매직엔스인 만큼, KT의 에이스 이영호를 노리고 출전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었다.
STX컵 KT전에서 대장으로 출전했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김재춘'''의 빠른 뮤탈에 터렛 안 짓고 배째다가 허무하게 패하고 말았다. 하여튼 예나 지금이나 터렛 참 싫어한다.
08-09 시즌 들어 처음으로 시행되는 FA에서 FA 자격을 획득했다. 어차피 eSTRO는 연봉은 후하게 주는 팀이니 이적은 없을거라 판단되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잔류하였다.
8월 13일에 열린 WCG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재호와 맞붙었는데, 3경기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날빌을 난무하다가 지지부진해진 상태에서 두 선수 모두 배틀크루저를 모았고, 서로의 본진에 난입해 건물을 부숴버리며 신희승의 핵 발사까지 나온 끝에 이재호의 건물이 '''짓다 만 서플 하나'''만 남은 상태[14]에서 병력이 밀집한 곳에 핵을 발사하고 배틀과 레이스부대가 돌격하여 경기를 끝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tlsgmltmd의 별명 목록엔 '''와렌 코너'''가 추가되었다. 참고로 스카이넷은 이재호다.(...)
8월 20일, WCG 국대선발전 16강에서 송병구를 만났다. 그리고 상큼하게(...) 2:0으로 패배했다. 경기 내용도 참으로 상큼했다. 1경기는 초반 앞마당 넥서스 날리고 커맨드 마구 지으면서 거하게 물량을 뽑을듯 분위기를 잡았지만 견제에 털리면서 GG. 2경기는 앞마당 넥서스에 벌처 테러를 성공시키면서 역시 성과를 봤지만 이어지는 송병구의 리버를 못 막고 GG. '''테란전 다음으로 그나마 잘하던''' 프로토스 전에서 무너지며 토막 소리를 듣고 있다. 게다가 팬 입장에서 더욱 복장 터지는건 상대의 견제를 따라갈 수가 없는 안습한 피지컬이 패배의 주된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1경기에선 프로토스 다수 병력을 상대로 '''탱크를 방패로 세우고 벌처가 뒤에서 연사하는 신개념의 전투를(...)'''[15] 펼쳐보이며 "역시 와룡이다."라는 찬사 아닌 찬사를 받았다. 결국 하는 일 없이 가을 시즌 개인리그 예선을 기다리게 되었다.
9월의 마지막 날에, 스타리그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 4강까지 갔으나, 당시 화승 OZ 소속이었고, 현재는 은퇴한 임원기에게 2:0으로 완패하고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NATE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일정이 잡혔다. 29일에 경기를 가진다.
같은 조에는 박수범, 마레기, 김승현이 속해 있다.
한편 09-10 시즌 개막전 날이었던 10월 10일에 바로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KT의 찬레기. 새로 개량된 아웃사이더 SE 맵에서 개막 축포라도 쏘아올리듯 엄청나게 아스트랄한 경기를 선보였다.
기존의 메카닉 주력 유닛인 골리앗을 생산하는 체제가 아니라 다수 발키리를 생산해서 뮤탈을 녹여버리고 미리 생산해둔 소수 마린과 골리앗을 저그의 뒷마당에 드랍시켜 멀티 두개를 동시에 깨버리는 엄청나게 간지나는 전략을 선보였다.
이 전략에 찬레기는 크게 흔들려, 히드라를 무모하게 전진시켰다가 싸먹히는 등의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본진을 모두 깨고 승리가 눈 앞에 있던 상황... 이었으나...
회심의 다수 히드라 드랍이 그의 본진에 작렬하고 겨우겨우 새살림차려서 앞마당까지 먹는 찬레기의 대응 앞에 그만 석패하고 말았다. 팀도 패배해서 개막전을 1패로 시작했지만, 그래도 전략의 완성도만큼은 높아 각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10월 13일, 강팀 SKT T1의 테란 에이스 정명훈을 상대로 테테전에서 화끈한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고 팀의 시즌 최초 승리에 일조했다.
초반 배럭스를 상대 본진 근처에 지어서 빠른 정찰의 유리함을 끝까지 지켜 정명훈을 무릎 꿇리고 뒤에 이어지는 3세트에 출전하는 신예 김도우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10/19일, 또다른 강팀 CJ 엔투스를 맞아 경기를 펼쳤다. 상대는 CJ의 영원한 두목 변형태.
신규 맵인 문글레이브에서 펼쳐진 테테전에서 아주 기묘한 타이밍에 기묘한 3탱크와 각종 병력의 소수 조합으로 변형태의 입구를 조여서 밀봉 플레이로 게임을 끝내버렸다. 경기 도중에 이 플레이의 피해자인 변형태의 얼굴이 잠깐 비쳤는데 그야말로 키보드를 작살 내버릴 기세였다.(...) 결국 팀도 3:2로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초반 쾌조의 2연승을 찍었다. 또한 변형태와의 상대전적도 더욱 벌리며 천적 관계를 재증명했다.
10월 29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 2에선 첫경기에서 박수범에겐 승리했으나, 승자전에서 마죄윤에게 패한 뒤 최종전에서도 오메본좌에게 패배하며 오랜만에 MSL에서도 백수 신세가 됐다.
11월 4일, 프로리그에 출전해서 MBC GAME HERO의 신예 박수범을 상대로 멋진 타이밍 러쉬를 성공시키면서 1승. 팀을 에결로 이끌었다.
이후, 다시 한 번 에결에 출전하여 염보성과 경기를 가졌는데... 투스타 레이스 운영하다가 이를 눈치챈 염보성이 적절한 대응을 했음에도 초반에는 이리저리 레이스 운영을 잘하면서 경기를 끌고 갔으나 오히려 역 레이스로 기습을 해온 염보성을 막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덤으로 당연히 팀도 패배. 이 과정에서 레이스 기습 1분 전에 지어놓은 엔베를 까먹고 다시 엔베를 짓는 실수를 저지르며 '''치매 테란''', '''손예진 테란'''이라는 새로운 별명들을 얻고 말았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이자 빼빼로 데이'''(...)에 웅진 스타즈와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윤용태. 아웃사이더 SE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초반 무난한 운영으로 가는 듯... 하더니 갑자기 드랍십을 운용하기 시작하면서 속칭 '''양아치 테란'''으로 가닥을 잡았다.
초반에 앞마당 언덕을 장악하고 많은 이득을 볼 심산이었으나 윤용태의 깔끔한 수비에 막히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드랍십을 운용했으나 그만큼 자원이 들어가는 탓에 센터로 거의 나오질 못했으며, 연이은 교전에서 한 방 병력이 조금씩 소모가 되더니 자원이 넘치는 윤용태의 힘에 그만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덤으로 에결 끝에 팀도 패배.
11월 23일, 화승 OZ와의 4세트 경기에 출전해서 김경모를 상대로 단장의 능선에서 경기를 가졌다. 초반 저그의 12 앞마당 운영을 노리고 기습적으로 치즈 러쉬를 감행해서 다수의 드론을 잡으며 승기를 잡은 뒤에는 잘 짜여진 메카닉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중간에 갑자기 김경모의 반격이 들어오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연속해서 '''뻥뻥 터지는 마인대박''' 덕분에 이 공격을 막아낸 뒤에는 능선 전체를 조여버리는 운영 끝에 승리를 따내며 팀을 에결로 이끌었고, 팀도 에결 끝에 리버스 스윕으로 크게 역전승했다.
11월 29일, 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위메이드 폭스 전에서 전상욱을 상대로 아웃사이더 SE에 출전했다. 경기 초반 전상욱의 찌르기를 잘 막아낸 뒤에는 베르트랑을 연상케하는 문어발식 확장으로 열심히 가스와 미네랄을 가져가며 자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팀을 에결로 이끌었다. 팀도 에결 끝에 승리하며 1라운드를 6위로 마감함과 더불어서 쾌조의 2연승을 달성했다.
12월 7일, 2라운드 첫번째 경기에서 공군 ACE의 에이스 민찬기를 만나 테테전을 치렀다. 초반 조이기로 승부를 걸어오는 민찬기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고 멀티를 늘리고 센터를 잡아가며 승기를 그대로 굳히는 듯... 했으나, 혼신을 다한 민찬기의 최후의 본진 급습을 막지 못하고 어처구니 없이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팀 동료 박상우의 활약으로 팀은 3연승을 달성했다.
12월 14일, 당시 이영호가 '''테테전 19연승'''을 찍고, 연승을 막을 최후의 보루로 거론되던 염보성마저 꺾어내자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최후의 카드로 그에게 기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12월 15일, 하이트 스파키즈박치킨을 상대로 프로리그 선봉으로 출전했다. 아웃사이더SE에서 초반 커맨드 센터로 입구를 막는 기이한 빌드로 시작을 하더니 알 수 없는 타이밍에 투스타 레이스전략을 가져갔다. 이것을 재빨리 발견한 박치킨의 대처로 전략이 막히는듯 했으나 과감한 본진견제로 박치킨을 흔들면서 계속 이득을 취했고, 최후의 한 방을 쏟아붓는 박치킨의 파상공세를 '''벙커 세 개 지어서''' 막아내고 1승을 따냈다. 그러나 팀은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신상문을 막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12월 20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4세트에 출전 차명환을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신 단장의 능선에서 '''또다시''' 메카닉을 시도했다. 초반에는 그럭저럭 단단하게 가져가나 했더니 엇박자로 들어오는 차명환의 드랍에 살짝 피해보고 나갈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멀티도 당연히 저지하지 못했고... 이어지는 물량 공세에 GG를 선언했다. 팀도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2월 23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한창 에이스 킬러로 불리우던 고석현을 상태로 출전했다. 네오 문글레이브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갑자기 '''포... 포풍'''!!을 시전하려는 고석현. 그러나 이것을 재빨리 간파하고 벙커로 막아낸 뒤에 한타 진출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어냈다. 메카닉으로 한창 재미보던 시절 빼고 정말 오랜만에 '''바이오닉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이어 매치포인트#s-1 상태에서 박상우가 김태훈을 이기면서 팀도 오랜만에 셧아웃으로 이기면서 3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1월 2일. 새해 첫 경기,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당시 한창 부진에 빠져있던 화승의 프로토스 신예 김태균을 상대로 경기에 나섰다. 매치포인트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초반 끈질기게 이리저리 견제를 걸면서 자원채취를 방해하는 김태균의 견제를 뿌리친 후에 3탱크+3벌처+5마린 정도로 갑자기 타이밍 러쉬를 땡겨서 진출해있는 김태균의 주병력을 죄다 잡아먹고 앞마당의 견제를 성공시켰다. 이에 그칠세라 미리 발견해둔 김태균의 12시 멀티마저 벙커링으로 날려버리며 그야말로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다수의 업그레이드 메카닉으로 계속 밀어붙여서 김태균에게 GG를 받아냈다. 자신의 경기 뒤에 경기를 치루는 박상우도 박준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팀을 에결로 이끌었지만, 에이스 카드로 나선 김성대가 무력하게 패배하는 바람에 팀도 패배했다.
1월 5일 프로리그. CJ 엔투스의 프로토스 진영화를 상대로 매치포인트에서 경기를 가졌다. 초반 앞마당까지 나와서 입구를 막고 원배럭 더블을 시전. 이후, 소수 벌처와 약간의 탱크를 조합한 타이밍 러시로 진영화의 앞마당 자원채취를 방해하고 병력간의 교전에서도 이득을 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운영해나갔다.
중반에 펼쳐진 대규모 전투에선 마인 하나 박아놓지 않고 시즈탱크부터 주저앉히는 나쁜 버릇(...) 덕분에 병력 대부분을 말아먹었지만 이후 억지로 자원을 짜내서 몰아치는 진영화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내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
자신의 승리와 함께 팀도 3:1로 승리했으며, 2연패를 끊었다.
1월 18일. 팀의 2라운드 프로리그 마지막 경기에 3세트에 출전했다. 상대는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위메이드 폭스박세정. 아웃사이더SE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초반 천천히 원팩 더블을 가져가려다가 프로브가 난입하여 커맨드를 건설하는 걸 정찰당하자 그 프로브를 잡아내고 바로 원 팩에 투 팩을 더 올리며 짜내기 조이기를 준비. 탱크가 여섯기가 되자 지체없이 진출, 박세정의 앞마당에 이대로 엎어지나... 했으나, 이를 또 어떻게 꾸역꾸역 막고 자원의 우위를 점한 박세정은 아비터를 여러대 뽑으며 이리저리 신희승을 흔들었다. 결국 자원관리과 병력관리에 헛점을 드러낸 신희승의 패배였다. 그래도 팀이 에결 끝에 승리하긴 했었지만, 본인은 졌으니 씁쓸할 듯.(...)
1월 24일, 위너스 리그 첫 경기에 마지막 대장으로 출전했다. 상대는 김정우. 그러나 경기는 해설자들이 무슨 부가적인 이야기를 하려던 그 찰나에 대 저그전 최강전략이 작렬하면서 순식간에 끝나고 말았다.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승리를 따냈다.
1월 30일, 위너스 리그 두번째 경기인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무너진 신재욱의 패배를 수습하기 위해 차봉으로 출전했다. 신용오름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더블 커맨드를 성공시키는 듯 했으나 이성은은 스타포트를 올리고 레이스 견제를 준비했다. 결국 초반엔 몇 기 안되는 레이스에 일꾼을 내주면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찌어찌 막아내고 자원을 계속 돌리면서 천천히 이성은을 밀어냈다.
이후 더블 커맨드의 이점을 앞세워 다수 탱크로 중앙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는가 싶더니 이성은의 7시 멀티마저 날리며 경기를 뒤집을 기틀을 잡았다.
그러나 이성은은 5시 지역에 몰래멀티를 이미 돌리고 있었고 조급한 신희승은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뒤늦게 한 방 병력에 모든걸 걸고 5시를 공격했지만 이 병력이 막히자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그래도 팀은 이후에 대장으로 출전한 박상우가 3킬까지 다시 끌고 가며 역올킬 일보 직전까지 가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송병구에 의해 막히면서 그렇게 되지는 못했다.
2월 2일, 그러니까 한 남자의 신성함이 온 세상을 뒤덮는 그 날에, 신성한 기운을 온 몸에 입은 그 남자의 후계자 정명훈을 상대로 올킬 직전의 팀을 구하기 위해 대장으로 출전했다.
맵은 로드런너. 초반 정명훈은 몰래 투스타로 한 방에 신희승을 제압하려 했지만 수상한 낌새를 느낀 신희승은 재빠르게 아카데미 건설에 착수. 그러나 레이스의 등장이 먼저였다. 극심한 SCV 피해를 입으며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듯 했으나 오히려 신희승도 소수 골리앗과 몰래 뽑아낸 레이스를 조합하여 정명훈의 본진에 난입 SCV를 학살하기 시작했다. 이 서슬퍼런 공격에 정명훈도 당황했는지 바로 레이스를 철수.
서로 소수 유닛만 남은채 대치 상황이었지만 투스타는 투스타. 미리 뽑아놓은 레이스가 많았고 클로킹 업그레이드까지 끝난 상황에, 덤으로 신희승은 스캔이 하나 밖에 없었다. 결국 신성한 기운을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팀도 올킬패를 당하고 말았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프로리그 4월 로스터에서는 말소되었다. 그와 함께 박상우가 새로운 주장이 되었다. 그런데 사실은...

6. 보통제조기


신희승의 특이한 빌드는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테란이 각 종족을 상대할 때에는 그 종족에 따라 빌드가 정해져 있는 법인데(vs테란, 토스-메카닉, vs저그-바이오닉) 신희승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저그에게 메카닉을 쓴다든지 프로토스에게 바이오닉을 쓴다든지 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 때문에 이렇게 신희승에게 진 선수들은 보통xx라는 놀림을 받으면서 까인다.(...) 보통 기믹이 붙은 선수들은 성이 자동으로 황씨로 바뀐다. 이는 보통시리즈의 처음 작품인 최연성 vs 홍진호에서 비롯된 것이다.

7. 신희승과 강라인, 그리고 Etc.


MSL 곰TV 시즌4 8강에서 시드 획득 후에 3:0으로 셧아웃 당하는 바람에, 팬들은 그 당시 열풍이 불던 강라인에 집어넣기 시작했고, 강라인에서 유일하게 전략의 완성도가 높아서 '''와룡'''이라 불리게 되었다. 다만, 강라인 가입 때까지 번번히 시드를 따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로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본인이 결국 스스로 강라인임을 인정해 '''공인받은 강라인'''이 되었었다.
와룡이란 별명은 본인도 아는 상태이고,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다. 사실 처음엔 비꼬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별명이 지금은 그의 성향을 잘 나타내는 멋진 별명이 되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알다시피 와룡의 의미는...
이영호에게 꽤나 강한 면모를 보였다. 상대전적 3:1.[16] 1패는... 상당히 짧다. 1승 영상도 같이?
변형태에게도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전적 5:1.
토막#s-3임에도 박영민에게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상대전적 공식전만으로는 4:0 무패. 다만 비공식전까지도 포함한다면 4:2지만, 그래도 강하다.
천적이제동. 상대전적 1:6. 이쯤되면 정말 이제동의 '동'자만 봐도 학을 떨 정도였다. 한 명 더 추가하자면 SK텔레콜 T1고인규. 이 쪽은 상대전적 2:6. 전략적 면모가 강한 선수이기에, 외려 피지컬이나 기본기에 강한 선수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 친할 기회가 별로 없는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인맥이 꽤 되는 편에 속했다. 신상문과는 둘도 없는 절친이며, 한상봉과는 같은 라인에서 친해졌다. 이제동은 같은 고향 친구, 강구열은 자신이 모시는 '''수장님'''(...). 또한 이윤열의 뒤를 따르는 '''달라인''', 고인규와도 절친한 사이다. 도재욱과는 술 친구 사이, 박세정과는 친한 친구. 그 외에도 친분이 있는 선수들로는 고석현, 구성훈, 김재춘, 마조작, 조일장, 차명환, 허영무 등이 있다.
인맥은 아니지만 '''불꽃관계'''에 있는 선수는 진조작. 서로 개인리그나 프로리그에서 중요한 시점에 서로 태클을 걸었었다.(...)
포모스와의 서바이버 승자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혀 그를 따르던 여성팬들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이 여성이 CJ 엔투스 소속의 前 프로게이머 장육 선수의 옛 연인이었다는 소문이 있다.
5월 23일, SF 프로리그 이벤트전에 출전해서 하이트 스파키즈 스타크 팀과 격돌, '''아주 무난하게'''이겼다. 이로서 eSTRO='''e스포츠계의 정형돈'''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17] 신희승은 상금 '''백만원'''(!!)을 회식에 쓰겠다고 밝혀 팀 동료들에게 훈훈한 인심을 베풀었다.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짬짬이 '''마술부''' 활동을 했었다고 한다. 덕분에 각종 조지명식이나 경기 세레머니에 마술을 많이 보여주는 편. 유명한 것으로는 팔진도 맵에서 강민을 바이오닉으로 잡은 뒤 보인 '''불꽃 세레머니'''가 대표적이다. 이 세레머니 이후, 신희승은 조지명식 입장할때 마다 불을 한 번씩 지르고 나왔다. 이번 아발론 MSL 조지명식에서도 손을 안 대고 카드를 드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 동료 게이머들과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12/13일, MBC GAME에서 주관하는 아마추어 리그인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의 객원해설로 참여했다.
그러나... '''위에 적힌 모든 내용들은 그 의미가 퇴색되고 말았다'''.

8.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그리고 그 이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을 때 여기에 신희승이 연루되어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결국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사과문을 올림으로서 확정되었다.[18] 후술하는 대로 단순히 배팅만 했다는 의혹도 있지만[19],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을 전원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결국 프로게이머 생활이 끝나버렸다.
스티커가 잔뜩 붙어있어 읽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과문을 옮겨 적는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진작에 사죄의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e-스포츠 모든 관계자분들과 선,후배
게이머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희를 믿어주셨던 e-스포츠 팬분들을
배신..을 하고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성숙하지 못한 판단으로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한것,
그 대가 달게받겠습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Artosis와의 인터뷰에서 스타크래프트 2로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엉뚱하게 유출된 옛날 동영상이 와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본인이 승부조작의 유혹에만 빠지지 않았어도 원하던 대로 스타2로 전향할 수 있었겠지만... 어쩌랴. 범죄자가 된 마당에 게임을 계속 하겠다고 하면 욕만 더 먹을테니...[20] 선수 생활이 마감된 이후에는 고기집, 식당 등에서 일하고 싶어도 여의치 않아서 군입대를 고려하고 있다가 핸드폰 팔이를 잠깐 하고 이후 군대에 갔다온 뒤 2012년에 제대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법원 5차공판의 결과에서는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350만원 구형을 받았다.
사실 신희승은 조작을 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이 이기는 쪽에 배팅을 건 죄밖에 없다는 루머가 있다. 일단 신희승은 마재윤이나 원종서의 중개를 받고 승부조작에 참여한 것이 확실히 아니다.[21] 확실하진 않지만, 가능성은 제법 높은 루머다.[22] 결국 이 쪽은 승부조작이 아닌 불법배팅에 가깝다. 또한 사건이 커지기 전에 소속팀에 고백을 했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루머가 사실일 경우 신희승은 조작에도 가담하지 않았으며, 때문에 범죄자들 중에서도 죄질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반성하는 모습까지 덤으로 보였으니 까일려 하다가도 동정받을 것 같다고 하겠지만... 그러나 어쨌든 승부조작이든 불법배팅이든 둘 다 잘못된 행동이며 끝내 검은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커리어를 모두 증발시켰으니 안타까운 상황이다. 물론 승부조작보다는 죄질이 덜한지라 영구제명까지는 과하다 싶을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 워낙 충격이 컸던 케스파가 어떻게든 리그를 살려보고자 승부조작에 관여한 선수들을 전원 영구제명하는 극약처방을 내렸으니... 실제로 이렇게 하고서도 스타리그 및 MSL과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는 두번 다시 살아나지 못하고 망해버렸고, 지금도 승부조작 사건에 관한 스타팬들의 분노가 매우 큰 상황이니, 하물며 그 당시로선 더더욱 충격이 컸을 것이다.
이 때문에 팬들은 시간이 흘러도 조작레기들, 특히 마서스원투자드 투탑이 관련된 글만 올라오면 여전히 욕플을 폭풍같이 쏟아내 화가 가라앉지 않은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후 그간 인터뷰까지 요청하며 반성하던 모습을 보이던 진주작이 개인방송, 리그 개최를 통해 그나마 생긴 동정 여론까지 부숴버리자, 신희승은 상대적으로 죄질이 낮거나 가장 낮은 편인데다가 잘못을 반성한 모습까지 보여주다 보니 문성진, 박명수, 김성기와 함께 어느 정도 동정 받고 있다.[23] 신희승이 언급되면 대체로 잘못은 맞지만 불쌍하다, 타이밍 참 얄궂게 됐다[24]는 의견이 많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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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후 페이스북에서 조작을 저지른 뒤에도 활개치고 다니는 마재윤디스한 듯하다.[25] 다만, 제명된 다른 게이머들과는 달리 개인방송을 한다든가 이 이후 별다른 근황이 알려지지 않고 있었는데, 신대근[26]이 방송에서 밝힌 사실에 의하면 결혼을 했으며, 팀 동료나 다른 전직 선수들과는 최대한 연락을 피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후 고향에서 PC방을 개업하며 생계를 유지 중이다. 입으로만 잘못했다면서 실제로 변화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 진영수와 비교하면 확실히 진실성이 느껴진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신희승의 행위가 정당한 것은 아니다. 어쨌든 불법 베팅도 엄연히 범죄이자, 그 또한 리그를 망하게 만들 요소로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범죄자라는 낙인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비난만 하는 현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신희승의 행위에 대해 잘못한 점은 까야 겠지만, 잘못을 반성하는 것마저 비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잘못을 뉘우치는 척하면서 배신을 안긴 진영수와 진실되이 반성한 신희승을 똑같이 대하는건 신희승에 대한 큰 실례이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더 있다면, 신희승은 브루드 워 공식리그가 종료된 시점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유일하게 상대전적(3:1)이 앞서는 테란 선수'''라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스갤에서 밀었던 유행어인 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에서 역 3킬을 기록하고 있었던 이영호를 7세트에서 좌절시킨 선수가 바로 신희승이다. 현역 시절 이영호가 택뱅리쌍의 일원임은 물론 공식리그 테테전 2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테테전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는 점과 그 이영호를 상대로 상대전적 동률(9:9)에 셧아웃을 해 본 유일한 테란인 정명훈조차도 비공식전(15:10)과 스타 2의 전적(4:2)까지 모두 포함했을 시 이영호에게 최종 전적이 밀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전적을 가진 셈이다. 더 갈 것도 없이 상대는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프로게이머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솔직히 스타 실력으로도 그렇고 그의 경기들을 보면 승부조작에 참여했을 가능성은 딱히 미지수인 편이다.[27]
결국 이 선수 또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려준 반면교사가 되어버린 셈이다.
조작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eSTRO 팀원들 사이에선 평이 좋다. 신인 때의 김성대를 잘 챙겨준 착한 형이라고 한다.
최근 근황으로는, 2017년 울산 한국폴리텍7대학 근처에 스X덤PC방 창업 시작 이후 2020년 6월 기준 꾸준히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이미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자녀를 둘까지 두고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나가는 중.
[1] 출생 후 1년 뒤 울산광역시로 이주하여 학창시절을 쭉 울산에서 보냈다고 한다.#[2] 감찰공파 28세 희(熙) 항렬.[3] 申熙鍾. 1987년 7월 12일생. 2005년 오충훈 등과 함께 제15회 커리지매치에 테란으로 입상하여 준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아이디는 Sea.Jang. 이후 신인드래프트에 수차례 참가했으나 프로에는 입단하지 못했고, 2008년 결국 드래프트 불참으로 자격이 취소되었다.[4] 전 프로게이머 이제동이 동기동창이다.[5] CJ 김정우와의 경기에서 나온 이승원 해설의 백화점 애드립에서 유래한 별명. 이렇게 이야기 해놓고 이겼으면 좋았을 걸 패배하는 바람에... 백화점 붕괴->삼풍테란 등식성립.[6] 09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슈퍼컴퓨터=스카이넷 이재호를 장기전 끝에 격파해서...[7] 승부 조작으로 인해 모든 전적은 0이 되었다.[8] 직접적으로 와닿게 얘기하자면, 이영호와의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유일한 테란 선수다.[9] 강민이나 김택용을 상대로 이 바이오닉 전술로 승리하기도 했다.[10] 대표적인 경기는 마재윤을 상대한 로스트사가 MSL 16강 A조 2경기.[11] 당시 이지호 前 감독은 팀플레이를 소화해 줄 테란 유저를 찾고 있었다. 이 때 지원한 게 신희승.[12] 기욤 패트리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에서 우승하거나 장진남, 이병민이 준우승한 적은 있지만, 모두 드림팀 창단 전이거나 타 팀에서 기록한 성적들이었으며, 이후로도 이스트로는 해체할 때까지 스타 1 시절 공군을 제외한 11개 게임단 중 유일하게 개인리그 우승/결승 진출자를 내지 못했다.[13] 당시 대 저그전 10연승을 기록.[14] 이때 채팅으로 이재호는 "후.", 신희승은 "이긴것 같은데..."라고 했었다.[15] 21분 55초부터[16] 2010년 1월 4일에 이영호가 테테전 22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덕분에 이 기록이 상당히 주목받고 있었다. 그리고 2010년 1월 10일, 기록이 깨졌다. 신희승과 당시 같은 팀 테란이었던 박상우에게 깨졌다는 점이 뭔가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2011년 2월까지는 '''대장'''으로 나온 이영호를 유일하게 잡은 게이머였지만, 2011년 3월에 전썬이 그 기록을 깼었다.[17] 여담이지만, 언젠가 팀끼리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축구 대회를 열었었다. 그리고 여기서 eSTRO는 다승과 다점을 모두 휩쓸며 1위를 차지했다. 이쯤 되면 스타크래프트 빼고 다 잘 한다는 이야기가 농담으로 안 들린다. 물론 스타 게임단이니만큼 '''가장 중요한''' 스타부터 잘 해야 하지만...[18] 일부 네티즌은 신상호신상문을 의심했었다.[19] 하지만 실제로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20] 다만, 실제로 전향을 시도하려 했다고 해도 제명을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시나리오다.[21] # 2009년 8월 20일 WCG 대표선발전 - 알 수 없음 - 250만원 / 2009년 9월 19일 프로리그 챔피언십 - 알 수 없음 - 100만원. '''신희승 혼자만 알 수 없음'''이다.[22] 하지만 반대로 신희승의 팬들이 루머를 퍼트렸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확실히 경기내용으로 보나 이후 행동으로 보나 승부조작을 가담했다고 보기엔 어렵다.[23] 이후 타 종목에서 승부조작은 아니지만 불법 배팅에 연루된 선수들이 꼴랑 몇 경기 출전금지나 몇 개월 자격정지 등 솜방망이 징계를 받은 점도 한 몫 한다. 허나 물론 협회가 신희승에게 내린 제명 조치가 결코 과하다고 볼 수도 없다. 어쨌든 리그를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서 그당시 영구제명 조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기 때문.[24] 만약에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이런 일을 겪었다면 제명을 받았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25] 박찬수가 많이 언급되기도 했는데, 마침 저 글을 썼던 날이 박찬수 부인 폭행 의혹 기사가 떴던 날이다.[26] 적은 양의 뮤탈로 마레기의 많은 뮤탈을 쓸어버린 대형사고를 일으킨 경기를 나온 그 선수이다.[27] 어느 정도냐면 그 김택용을 상대로 바이오닉으로 이긴 경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