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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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동북부 해안에 위치한 군. 특산물인 대게로 유명하다.
2. 역사
고구려의 야시홀군(也尸忽郡)이었고 신라가 차지한 후 경덕왕 때 명주[2] 소속의 야성군(野城郡)으로 고쳤으며 휘하에 지금의 청송군인 적선현과 진안현을 야성군 휘하에 거느리고 있었다. 고려시대부터 경상도에 속했으며 지금의 이름인 영덕군으로 고쳤다.
조선시대 때만 해도 영덕은 현재의 영덕군의 남쪽 절반이었고, 북쪽은 '''영해(寧海)'''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서로 다른 지역이었다. 일제강점기때인 1914년 영해군을 흡수하면서 현재의 군역을 갖추게 되었고, 지역의 중심이 영덕읍 쪽으로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 북쪽 영해 지역의 발전이 더디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영해면이 영덕군 북부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3.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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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군기에도 대게를 그려넣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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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벌마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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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 주요 특산물인 대게를 캐릭터화한 마스코트. '키니'와 '토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게 껍질의 키틴을 가공하여 만들어지는 물질인 키토산.
4. 교통
일제강점기 말기에 동해선(동해중부선)을 부설할 계획이 있었고 노반까지 남아있었지만 일제의 패전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후 지지부진했던 재부설 계획이 70년이 넘는 세월 끝에 여차저차 마무리되었고, 2018년에 이르러서야 동해선이 개통되어 영덕군 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2018년 1월 25일 오후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개통식을 영덕역에서 가졌으며, 영업은 다음날인 26일부터 개시하였다. 개통식 관련 기사 KTX가 정차하는 포항역을 출발해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에 모든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영해역을 지나 강원도 삼척시의 삼척역까지의 공사가 진행중인데 영덕역 북쪽 구간이 완공되면 부산부터 영덕을 지나 강릉시까지 동해선 철도가 쭉 이어질 예정이다. 남쪽으로도 모량역부터 신경주역을 지나 태화강역까지 이어져서 최종적으로는 동해선의 실질적인 종점인 부전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개량중이다. 동해선 외에도 김천에서 의성을 거쳐 영덕을 이어주는 경북내륙선을 장기계획으로 추진 중 이다.
고속버스편을 이용할 때에는 인근의 안동시나 포항시를 찾는 것이 편리하다. 시외버스는 대구광역시나 포항시, 울진 같은 근거리는 많이 다니는 편이고, 안동을 경유해 서울로 오가는 시외버스도 동서울행 기준으로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있다. 서울경부행 고속버스도 있으나 1일 3회가 전부다. 시외버스를 이용하고 싶으면 관내의 영덕터미널이나 강구시외버스터미널, 그리고 영해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좋다.
2016년 12월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잔여구간인 상주-영덕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덕읍과 강구면 중간 쯤에 영덕IC가 개설되었다. 영덕군은 고속도로 개통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수도권-충청권-전라권에서도 운행 시간이 단축되어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국도는 포항과 울진을 연결하며 남북으로 관통하는 7번 국도와 서쪽으로 진보, 안동 방면으로 갈 수 있는 횡단도로인 34번 국도가 있다.
본래 독자적이었던 2개의 지역이 합쳐진 곳이라서 북쪽의 영해면 소재지인 성내리 지역도 꽤 규모가 있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영해에도 따로 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영덕과 영해를 오가는 버스는 10~30분 간격으로 다닌다. 영덕보다는 떨어지지만 영해를 거쳐가거나 종착지로 삼는 버스도 꽤 있는 편이다.
영덕버스가 지역 내 농어촌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본요금은 일반인 1300원(카드 1200원)이며, 시계내에선 기본요금만 수수하는 단일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1989년, 울릉군과 영덕 삼사해상공원을 오가는 헬기 노선이 개통되기도 했으나 개통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헬기 추락 사고로 사라졌다.
5. 금융
6. 관광
영덕대게가 가장 유명하다. 주로 영덕군 앞바다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게껍질이 얇고 게살이 많은 것이 특징이어서 지역주민을 비롯해 외지에서도 영덕대게를 먹으러 원정방문을 하기도 한다. 철은 11월~5월 사이이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가 가장 맛있다. 이 시기를 맞춰 3월 초에 영덕에서는 대게축제를 개최한다. 그대 그리고 나를 촬영 후 두 배로 커진 강구항이 가장 유명하고, 대게축제도 이곳을 중심으로 개최한다. 대게집도 이쪽에 가장 많이 몰려있다. 강구항을 시작으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작은 포구에도 대게집이 종종 있는 편이고, 북쪽의 축산항도 작지만 유명한 편. 1998년부터 현재까지 영덕군청 주최로 영덕대게축제가 열려지기도 한다. [5]
그런데 대게 생산지로 알려진 주변지역인 울진군과는 대게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산 대게의 원조가 영덕이냐, 울진이냐를 놓고 두 지역간의 갈등이 빚어지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두 지역 사이에서는 대게를 놓고 한 판 경쟁을 벌이는 수준. 자세한 내용은 울진군 항목 참조.
영덕에는 해수욕장이 많은데, 그 중에서 고래불, 장사, 대진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장사해수욕장은 6.25 전쟁 당시 장사 상륙작전 전적지로도 유명하며 해변에 기념관과 기념공원이 있다. 5분 거리에 부경온천이라는 온천도 있다. 개장기간 및 관련정보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고할 것. 링크(참고로 아래 사진에 있는 배는 장사상륙작전에 쓰인 배를 모형화한 것이다.)
병곡면의 6개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장장 20리에 달해 펼쳐져 있는 해수욕장이다. 고려 말 목은 이색이 상대산()에 올랐다가 고래가 뛰어노는 걸 보고 "고래불"이라 명명하였다고 전하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개장기간 및 관련정보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고할 것. 링크
송이버섯도 나름 유명하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영덕 송이가 등록되어 있을 정도.
트래킹 코스로 해안가를 따라가는 '''블루로드'''가 있고, 대게 집게가 등대를 감싸고 있는 모양새인 창포말등대와 그 주변의 해맞이공원 등등 이런저런 볼거리가 많다.
영덕군과 포항시에 걸쳐있는 내연산도 유명하다. 12개의 폭포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높이 628m로 별로 높지 않은 팔각산이 있다. 모가 난 8개의 바위 봉우리가 형성되어 있어 팔각산이라고 부른다.
휴양림으로는 칠보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좋아서 인기가 좋다. 한 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가기 힘들 정도.
영해면 벌영리에는 메타세콰이어 길이 조성되어 있다. 놀라운 것은 이 곳은 원래 관광지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 어느 한 개인이 사유지를 국민들에게 개방한 곳이라고 한다.
군청 차원에서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7. 교육
7.1. 초등학교
7.2. 중학교
7.3. 고등학교
8. 정치
보수 성향 정당의 지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상북도에서도 보수 정당 지지율이 유독 압도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2007년 대선 당시에는 이명박 후보가 여기서 '''84%'''를 득표해서 앞섰고, 또다른 보수 후보인 이회창 후보의 득표율을 합하면 표가 무려 '''90%'''에 달했다. 2012년 말의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무려 '''87.11%'''를 득표해 대구경북권 2위이자 전국에서 '''2위'''[11] 를 기록했다. 이는 경상북도에서의 박근혜 후보 평균 득표율(80.82%)보다 무려 6.29%나 높고, 경북에서 가장 낮은 영주시와는 9.14%나 차이가 날 정도로 매우 압도적인 수치이다. 이윽고 열린 2014년 제 6회 지방선거에서도 김관용 새누리 경북도지사 후보의 득표율이 의성에 이은 2위를 차지했고[12] , 20대 총선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새누리당 득표율이 70%를 넘겨(70.83%)''' 경북 평균(58.11%)보다 무려 12.72%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33.50%)의 무려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한 유일한 지역'''이었다.
최근 새누리 계열 정당에서 여러 악재와 논란이 터지며 지지율이 바닥을 뚫고 있는 와중에도, 대부분 사람들은 꿋꿋이 새누리당 계열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성격을 보이고 있다. 말 그대로 깃발만 꽂아도 보수 성향 후보가 당선된다는 수준, 민주계열 정당에 있어서는 완전한 무덤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파탄에 이른 뒤 치뤄진 2017년 19대 대선에서도 '''홍준표가 62.96%'''를 득표해 군위, 의성에 이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2위 문재인과는 무려 '''48.35% 차이'''가 날 만큼 압도적인 1위를 수성했다. 2012년 대선에 비해 득표율이 다소 깎였다고는 하지만, 깎인 득표율이 60% 이상으로 5자대결 + 보수정당의 국가적 재앙 사태라는 전례없는 대선이었음에도 꿋꿋한 민심을 보여주었다.[13] 여러모로 보수정당이 압도적인 경상북도 지역이지만, 그 중에서도 '''군위, 의성과 묶어 보수정당 최고의 텃밭 중 텃밭'''이라 하겠다.
이듬해 열린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불은 평화 바람에 힘입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선전했다. 영덕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41%를 받으며 전례없는 기록을 남겼고, 도지사 선거에서도 오중기 후보가 30%를 넘기며 경북 평균에 근접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영양, 청송, 울진 등 주변 지역보다도 높은 수치였는데, 오중기 후보가 영덕이 경제적으로 종속되어 있는 바로 옆 포항시 출신이라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후 남북관계 악화, 조국 사태를 거치며 민심이 크게 악화되면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트리플 스코어로 이겼으며, 비례에서도 미래한국당 66.5%, 더불어시민당 11.8%로 다시금 박근혜 탄핵 이전 지지율로 돌아갔다. 이때 선거구가 변경되어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과 묶였다.
8.1. 관련 문서
9. 하위 행정구역
10. 출신 인물
- 권신찬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창시자. 이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의 목사였다. 병곡면 출신.
- 김병로 : 해양경찰청 차장
- 김병목
- 김선영 : 배우
- 김수현 :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사회수석비서관, 참여정부 대한민국 환경부 차관 등 역임.
- 김우연
- 김원규 : 정치인.
- 김종석 : 現 기상청장
- 김준현(정치인)
- 김중한
- 김진규 : FC 서울 소속 축구선수.
- 김찬우 : 의사, 정치인
- 남웅종
- 남효채 : 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한국지역진흥재단 이사장
- 류중일 : 現 LG 트윈스 감독, 前 삼성 라이온즈 감독, 前 야구선수. 강구면 출신.
- 문태준 : 정치인. 의사.
- 박경종
- 박수환(1886)
- 박태하 : 축구선수
- 손동표 : 前 보이그룹 X1 멤버
- 손준호 : 포항 스틸러스 소속 축구선수. 강구면 출신.
- 신돌석 : 구한말에 활약한 의병장. 축산면 출신.
- 신태용 : 축구인, 現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영해면 출신.
- 이경자 : 유튜버 공대생네 가족의 멤버. 영해면 출신.
- 이색 : 고려 말의 문신이자 성리학자로 호는 목은(牧隱). 포은(圃隱) 정몽주, 야은(冶隱) 길재(또는 도은(陶隱) 이숭인)과 함께 고려 말 3은(三隱)이라 불렸다.
- 이수각(1872)
- 이수호
- 이용태(기업인) : 삼보컴퓨터 창업주. 창수면 출신.
- 이진우 : 前 정치인, 변호사
- 이현일 : 조선중기의 유학자이자 문신, 음식디미방의 저자 장계향의 아들.
- 이희진 : 現 영덕군수
- 장경식
- 정수창 : 前 두산그룹 기업인.
- 최명수(1887)
- 하이디 : 가수.[14] 영덕여고 출신.
- 황영기
- 경윤 : 보이그룹 동키즈 멤버. 영덕고 출신.
[1] 2020년 11월 주민등록인구[2] 지금의 강원도 강릉시를 중심으로 한 행정구역[3] 1998년 이전에는 깃발 가운데의 문양을 로고로도 사용했다.[4] 2016년 이전에는 영덕군 전체를 상징하는 로고로 쓰였으나 현재의 로고로 대체되면서 심벌마크로만 남았다.[괄호] A B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5] 실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걸어가야 할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해진다.[6] 원래는 영덕초등학교와 야성초등학교로 나눠져 있었는데, 2012년에 이 이름으로 통합되었다.[7] 2016년 2월 폐교[8] 특성화고등학교/상업·정보계열에 따른 유통ㆍ회계 분야 특성화고교이다.[9] 04.11.12 군수직 상실(뇌물수수)[10] 05.4.30 재보궐선거[11] 근소한 차이로 군위군이 1위.[12] 의성도 경북 평균보다 6~7% 높은,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보수 정당 강세지역이다.[13] 특히 이번 대선은 5자대결 구도 속에 치뤄졌기에 말도 안 될 만큼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득표율 전국 1위 문재인 후보조차 41%의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할 만큼 표 분산이 많이 되었던 선거였다.[14] 2집 "진이"로 유명했던 댄스가수. 이후 포항MBC에서 정오의 희망곡 자체 방송 DJ를 맡았고 현재는 포항에서 보컬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