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2018년/스토브리그
1. 스토브리그와 선수단 변화
''''3년 연속 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새판 짜기에 돌입하다'''
우선 민병헌이 롯데로 떠났기 때문에 두산은 반드시 김현수를 잡아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물론 롯데로부터 보상선수를 선택하는 일이 남아있긴 하지만 궁극적인 두산의 목표는 김현수의 친정복귀이다[1]
그리고 정재훈이 은퇴를 선언했다. 게다가 니퍼트와 보우덴, 그리고 에반스같은 외국인 선수들 역시 내년에는 두산 유니폼을 입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니퍼트는 타구단의 영입전이 없다면 은퇴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 실제로 올시즌 하향세로 접어들었다는 증거가 확일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장기 고액 계약은 어렵다.
1.1. 선수단 변화와 FA 계약
'''실질적인 전력 약화는 의외로 크게 없지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떠나고, 돌아온 프랜차이즈 스타 마저 옆집에 내주면서 체감상으로는 몹시 추운 겨울'''
민병헌이 롯데로 이적함에 따라 두산 외야진을 새로 구성해야하는 숙제가 생겼다. 이에 따라 현재 MLB에 있는 김현수의 거취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문제는 같은집 웬수 역시 김현수는 무조건 잡는다는 입장이어서 피튀기는 영입작전이 될 전망이다. 만일 두 팀 다 김현수 영입전에 실패한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일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민병헌이 떠난다 해도 김현수가 국내복귀외에는 없는 상황이 될 확률이 높은지라 당연히 친정팀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을것이므로 느긋한 입장이지만 LG는 민병헌이 롯데를 선택한 상황에서 김현수 영입마저 실패한다면 엄청난 후폭풍을 감내해야한다. 더구나 팀의 주전 베테랑들을 무더기로 방출해 팬들의 뚜껑이 제대로 열린 상태라 결코 대수롭지 않게 볼 수 없다.[2]
그리고 12월 19일, 우려했던대로 김현수가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두산팬들의 분노를 사게 만들었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 보면 전혀 이해가지 않는 선택이라 보기 어려운게 민병헌, 김현수, 니퍼트전부 두산팬들에게 두산의 상징이자 중요한 선수들이었지만 민병헌을 제외하면 딱히 전력 유출이 크다고 보기는 힘들다. 일단 김현수는 두산에 복귀하고 좋은 활약을 꾸준히 보여줬으면 영구결번이 가능했을 두산의 프랜차이즈 선수였지만, 이미 김재환이 두산의 좌익수로 맹활약을 하고 있어서 김현수가 없어도 전력상 큰 문제는 없다.[3]
그리고 니퍼트는 17시즌 들어서 하락세가 눈에 보였고 고연봉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단에 오래 헌신하고 상징적인 선수라 해도 그 다음해에도 똑같이 높은 연봉을 주고 쓰기에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니퍼트 대신 조쉬 린드블럼을 데려오면서 그 공백을 채웠다. 다만 올해도 프랜차이즈 홀대가 반복되는 상황이 일어나면서 당장은 문제가 없어도 다음 해에 장원준과 양의지가 FA로 풀릴때도 그 둘과의 재계약 성사 여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장원준과 양의지의 영향력이 꽤 큰편이기 때문에 그 둘마저 잃는다면 두산의 전력약화는 불보듯 뻔한 상황일 것이다. 물론 팀에 대한 기여도와 팀에서의 중요도가 민병헌과 두 배 이상 차이나는 양의지, 장원준의 대우가 그래도 나을 것이라고는 예상하고 있지만...
모기업의 지원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한국 프로야구단의 특성상 이번 시즌 두산의 스토브리그는 쌀쌀한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많았다. FA를 선언한 민병헌, 김승회 뿐만 아니라 돌아올지 모르는 김현수까지 현재 시세대로 모두 계약하기 위해서는 최대 200억이라는 금액이 필요했고, 악화의 길로 가고있는 두산 베어스 모기업의 자금 상황 상 200억이라는 숫자는 절대로 준비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팬들에게 있어서 민병헌, 김현수는 두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었고 구단은 그들을 놓쳐버렸다. 하지만 놓친 이유가 선수들이 두산에 남기 싫어서가 아니라, 그들은 남고 싶었지만 기업이 돈이 없어서 잡을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하자 팬들은 뭐같지만 이해한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그 둘에게 제대로 된 금액을 제시하시 조차 못했다는 기사들이 올라오면서 그러한 반응은 더 심해졌다.
1.1.1. 신인 드래프트
[2018 신인 1차지명] 두산 곽빈, 잠재력 가득한 우완 파이어볼러
두산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배명고등학교 투수 곽빈을 지명했다. 이번 서울권 1차 지명에서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두산은 넥센의 안우진 선택에 이어 곽빈을 두번째로 선택했다.
150을 육박하는 빠른 속구를 가지고 있으며 구위가 좋다는 평가, 체인지업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한다. 작년까지는 1차 지명 후보자로 이름에 올리지 못했는데 이유는 고2 때 까지 타자로 더 많은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이는 팔꿈치 수술 때문인데 고3때 배명고등학교 김경섭 감독이 많은 관리를 해주며 1차 지명 후보자로 급부상 했고 두산에 지명받는 데 성공했다.[6]
[2018 두산 신인지명] '투수만 7명', 초점은 마운드 철옹성 구축
2017년 9월 11일 열린 2018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은 10라운드를 모두 지명하며 투수 7명, 내야수 2명, 포수 1명을 지명하는데 성공했다. 대체로 마지막 순번에 비해서 좋은 지명을 했다는 평가가 많고 1라운드에 박신지는 그래도 예상을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선택이었고, 2라운드 정철원은 두산의 차례까지 오지 않을 좋은 선수였는데 운좋게 지명해서 만족스럽다는 이야기가 많다.
대부분 라운드를 투수를 지명하는데 사용했고 상대적으로 외야수는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지명권을 1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내야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2명 지명에 그친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고, 포수 덕후 답게 6라운드에 포수를 지명했는데 언더 사이즈 대졸 포수라 의외였다는 평이 많다.
1.1.2. 2차 드래프트
11월 22일, 올해로 4번째를 맞는 40인 보호선수 외 2차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신인 2년차 선수가 자동 보호되고 대신에 군 보류 선수의 자동 보호가 사라졌다. 따라서 싹수가 보이면 군대로 보내는 꼼수 아닌 꼼수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또한 각 팀별로 최대 5명의 선수 유출이 가능했는데 4명으로 하향 조정 됐다.
두산은 총 세장의 지명권 중 두장만 사용하며 1라운드에 kt의 투수 최대성, 2라운드에 SK 외야수 김도현을 지명했다. 3라운드를 패스한건 의문. 반대로 외야수 이성곤이 삼성에, 내야수 신민재가 LG에, 투수 박진우가 NC에, 투수 오현택이 롯데에 각각 지명됐다. 따라서 이번에도 역시 4명을 꽉 채워서 지명을 당하게 됐다.
돈 없어서 자팀 FA도 못잡는 팀이 제구가 잡히지 않아 매년 고생하는 최대성을 3억을 주면서 1라운드에 지명하고, 뜬금없이 외야수를 2억에 2라운드에 지명하면서 또 한번 까이고 있다. 또한 팬들이 기대했던 이성곤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출되면서, 팬들은 이성곤도 못 묶으면서 외야수를 왜 데려왔냐며 분노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이성곤은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대되는 자원이었으나 40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대체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신고선수 출신 신민재는 LG에 지명됐는데 빠른발 때문에 뽑았다고 하고 박진우는 NC로 돌아갔으며 오현택은 결국 재활을 마무리 짓지 못한채 롯데로 가게 되었다.
1.1.3. 보류 선수 명단 제외 선수
시즌 중 3명이 방출된데 이어 시즌 후 대규모 선수단 정리가 있었다. 먼저 정재훈은 선수 은퇴를 선언했고 외국인 선수 3명은 모두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니퍼트의 제외가 눈에 띄는데 이는 새롭게 연봉협상을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재계약을 하면 일정 수치 이상 삭감을 할 수 없는데, 그 조항 때문에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것이다. 즉 210만을 받던 니퍼트의 연봉을 150만 달러 이하로 계약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30을 바라보는 많은 선수들이 방출됐는데 고원준이나 안규영 같은 1군 경험이 그래도 있는 선수가 방출되어 놀라움을 주고있다. 구단은 1군에서 기회를 줬으나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 선수들을 가창없이 팀에서 내보냈다. 진야곱 같은 경우에는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결국 방출이 되었고 김성배의 경우 팀에서는 은퇴를 원했으나 선수 본인이 선수 생활 의지가 강해 양측 협의에 따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1.1.4. 은퇴 선수
11월 8일 오랫동안 두산의 뒷문을 책임져줬던 메시아 정재훈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1.1.5. 외국인 선수 계약
전반적으로 아주 못했던 것은 아니었던 3명과 모두 작별을 택했다. 3명 모두 작년만 못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 중 가장 편차가 큰 것은 마이클 보우덴이었기에 보우덴과의 작별은 기정사실이었다. 그래도 두산의 프랜차이즈라 할 수 있는 더스틴 니퍼트나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닉 에반스와는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편이었는데 니퍼트는 금액차와 나이 문제, 에반스는 다소 애매한 입지와 포지션, 그리고 공통적으로 두 명 모두 후반기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게 커 최종적으로 3명 모두 협상이 결렬되었다. 특히 니퍼트의 경우 구단에서 원하는 금액과 니퍼트가 원하는 금액 차이가 꽤 컸고 결국 협상이 중단된 사이 린드블럼이 두산 유니폼을 입게되었다. 니퍼트는 다행히도 다른 재계약 불가 외국인 선수들과 달리 kt에 100만달러로 새 둥지를 틀게 되었다.
신규 외국인 선수 3명 중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린동원이라 불렸던 조시 린드블럼이다. 2016년에는 난타를 당하기도 했었지만 2017년 후반기에 돌아와 비교적 준수한 피칭을 보여준데다 기본적으로 이닝 이팅이 되는 선수이기에 불펜이 강한 편이 아닌 두산으로써 매력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피홈런으로 잦은 실점을 하는 선수치고는 의외로 린드블럼은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에서의 성적이 좋은 선수는 아닌데 표본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용으로 보면 될 스탯이다. 그외 파레디디스나 프랭코프는 금액만으로 봤을 때는 현 KBO의 외국인 선수 몸값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편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외국인 선수는 까봐야 안다.[13]
1.1.6. 군 보류 선수 관련
1.1.6.1. 군 입대
시즌 종료 후 서예일과 전용훈이 경찰 야구단에 최종 합격하여 군경팀으로 입대를 하게되었다. 하지만 이 후 발표된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한명도 올라가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 군경팀 합격자는 총 2명으로 예년 보다 적은 수치다.
작년 신인이었던 지윤이 현역으로 입대하였고 역시 작년 신인인 전태준도 입대하였으나 복무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1.1.6.2. 군 전역
1.1.7. 육성선수
1.1.8. FA
1.1.8.1. FA 자격 대상자 및 신청자
두산에서는 사실상 민병헌이 최대어다. 만약 미국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김현수가 돌아온다면 민병헌 보다는 김현수가 최대어라고 할 수 있겠다. 올해 FA 대상자 중에서 김성배는 FA를 신청하지 않았고 민병헌과 김승회는 FA를 신청해서 총 2명이 내부 FA 선수로 정해졌다.
1.1.8.2. FA 잔류
두산은 2018년 1월 15일 김승회와 계약기간 1+1년, 계약금 1억, 연봉 1억 등 총액 3억에 FA 잔류 계약을 맺었다.
1.1.8.3. FA 선수 이적
11월 28일 민병헌이 계약 기간 4년, 총액 80억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민병헌의 롯데행 찌라시들이 많이 유포되었었는데 그 대로 현실이 되었다. 아직까지 김현수가 한국 복귀를 명확하게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현수가 돌아오지 않는 다면 민병헌이라도 잡아야 됐었다는 의견이 많지만 현실은 구단 측 시즌 중반 부터 민병헌에게 제대로된 오퍼를 할 수 없을 거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었다고 한다.
민병헌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백민기가 지명되었다. 전체적인 반응은 백민기가 누구냐 하는 반응이다. 두산팬들은 왜 20인 외 보상선수에서 40인 급을 지명했는지 의아해 하고 있고 롯데팬들은 엄청난 선방을 했다며 좋아하는 중이다.
12월 19일 김현수가 계약기간 4년, 총액 115억에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두산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했던 김현수가 옆집으로 이적했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으며 두산 구단을 욕하고 있다. 나아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LG로 이적을 할 수있냐며 김현수를 욕하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정작 두산이 오퍼를 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리자 돈없는 대기업과 그래도 한국에 복귀해서 팀을 정해야 했던 김현수 둘다 욕을 못하고 있다. 결국 그렇게 두명의 프랜차이즈를 모두 잃고 말았다.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투수 유재유가 지명되었다. 임정우나 윤지웅 같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즉시 전력감 선수들이 20인 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소문이 들려왔지만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임정우는 제외됐을 확률이 높은 데 두산은 결국 투수 유망주 유재유를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백민기보다 나쁘지 않다는 평이고 2차 1라운드에 지명됐었던 선수기 때문에 기대한다는 평이 많다.
결국 최악의 결과로 FA 시장이 끝나고 말았다. 신입사원도 짤리는 모기업 사정상 한 사람한테 100억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았고 두 선수 모두 제대로 대우받고 갔기 때문에 새로운 팀에서 잘하길 기원한다.
1.2. 코칭스태프 변경
1.2.1. IN
'초보 코치'의 1군 선임…모험 속 김태형 감독의 확신
한용덕 코치가 한화 감독으로 가면서 강인권 배터리 코치, 전형도 작전 코치, 전상렬 2군 타격 코치를 같이 데려가면서 많은 파트에서 코치 공석이 발생했다. 이를 메우기 위하여 먼저 두산은 KBS N SPORTS에서 해설 생활을 하던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 2루수 조성환을 1군 수비 코치로 전격 영입했다. 조성환이 코치 생활이 전무하고, 또 선수 생활 내내 롯데에서 뛰었고 두산과의 접점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의외라는 반응인 데, 김태형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함께하자고 했다고 한다. 그 말에 조성환 해설위원의 마음이 움직여 오퍼를 수락했다. 보직은 수비 코치로 정해졌고 1군 수비 코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1군 수비 코치로 임명되었다.
그 다음으로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던 강인권 1군 배터리 코치 자리에는 조인성 전 한화 이글스 선수가 영입되었다. 이 역시 의외라는 반응인데 2017년에 선수 은퇴한 선수가 곧바로 1군 배터리 코치로 임명되었다 점, 그리고 조인성 선수가 편견을 많이 받는 선수라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가지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김태형 감독은 조인성이 2017년 중반 까지 1군에서 뛰었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코치라고 보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조인성은 1군에서 대단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포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상황이고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이 밖에도 정재훈 선수가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2군 투수 코치로 합류했으며 롯데 자이언츠 3군 총괄 코치였던 김태균 코치가 1군 주루코치로 임명되었다. 또한 마무리 캠프 때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약했던 고토 고지 전 요미우리 코치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정식으로 코치 제의를 받았고 1군 타격코치로 임명되었다.
연말에 난데없이 차승 백의 코치 영입설이 돌았으나 차승 백은 규약에 따라 코치로 들어올 수 없는 것은 물론 병역 기피를 위한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인해 (법적 처벌을 못할 뿐) 사실상 영구 지명 수배 상태여서 KBO 리그에 발 붙일 길이 없는 몸이다. 그것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2018년 4월부터 6월까지 2군 인스트럭터로 계약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하필 그 무렵에 차승 백이 국적회복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해 병역기피자로 공인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1.2.2. OUT
한용덕 수석 코치가 예상대로 한화의 사령탑으로 선임되면서 두산에서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강인권 배터리 코치와 전형도 3루 코치 전상열 2군 타격 코치 그리고 후지오 2군 트레이닝 코치도 한용덕 코치와 함께 한화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한용덕 코치가 감독으로 가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팬들도 그의 영전을 축하해주는 분위기 이나 강인권 코치를 빼간것 그리고 너무 많은 숫자의 코치를 빼간것에 대해서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다.
1.2.3. 보직변경
두산, 2018년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조인성·조성환 1군
두산의 진화 선언, 벤치 코치-2군 코디 역할은?
'영원한 강팀' 두산의 새로운 시도 '코치도 시스템화'
이강철 수석 코치가 전임인 한용덕 코치와 마찬가지로 1군 수석 코치와 1군 메인 투수 코치직을 겸한다. 따라서 이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박철우 재활군 코치가 다시 1군으로 올라와 벤치 코치직을 수행한다. 이는 이강철 수석의 수석 코치 업무를 분담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강철 2군 감독이 수석 코치로 올라오면서 공석이 된 2군 감독에는 강석천 1군 타격 코치가 임명되었다.
2군에는 2군 코디네이터 직책이 신설되었다. 여기에는 베어스에서만 27년 째 코칭스태프로 활약하고 있는 송재박 2군 타격 코치가 선임되었다. 이 보직에 대해 김태룡 단장은 자신의 권한을 조금 나눠준 2군 단장과 비슷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행정적인 면은 2군 운영팀장이 맡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관리는 2군 코디네이터가 맡는 다고 한다. 이는 어떠한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오더라도 베어스의 화수분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2.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쉽 2017
2.1. 예비 엔트리 명단
2.2. 최종 엔트리 명단
3.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 캠프
시즌 종료 후 마무리 캠프가 미야자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2018년 2월 1일 부터는 호주와 미야자키에서 스프링 캠프를 진행한다.
3.1. 마무리 캠프(11월 3일 ~ 11월 29일)
준우승에 그친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11월 3일 부터 11월 29일까지 미야자키에 마무리 캠프를 차린다. 이 캠프에는 고토 고지 전 요미우리 타격 코치가 타격 인스트럭터로 합류한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조성환 코치는 후발대로 미야자키에 합류한다.
두산의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해 3시까지 1차 훈련이 진행되고, 휴식 후 7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야간 훈련이 실시된다. 오전 훈련이 타격, 수비, 주루 등 전방위적으로 진행된다면, 야간훈련은 타자들은 티배팅을, 투수들은 쉐도우 피칭을 하며 밸런스 잡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3.2. 스프링 캠프(2월 1일 ~ 3월 9일)
2015년 이후로 호주에서 1차 스프링 캠프를 진행했던 두산은 이번에도 1차 스프링 캠프를 호주에 차렸다. 올 시즌은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3월 24일 개막하기 때문에 매우 짧은 캠프가 될 예정이다. 따라서 주축 선수들은 먼저 선발대로 호주로 출발, 운동을 시작했다. 두산 선수단 본진은 1월 30일 호주로 출발했다. 이후 2월 23일까지 호주에서 1차 캠프를 차렸다가 2월 24일 일시 귀국 후 다시 미야자키로 출발 3월 9일까지 2차 캠프를 진행한다.
2월 17일 두산은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총 6회까지 진행된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류지혁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새 외국인 타자 파레디스는 2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투수에서는 현도훈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지모는 2이닝, 최대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밖에 변진수가 2이닝, 장민익이 2이닝, 박신지가 1이닝, 이영하가 1이닝을 책임졌다.
2월 18일 두산은 호주 올스타와 첫 실전 경기를 실시했다. 두산은 호주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두산은 선발로 세스 후랭코프를 내세웠는데 후랭코프는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타자 부터 볼넷, 다음타자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했으나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오늘 경기에서 직구 최고 시속은 148km며 커터와 커브, 투심, 체인지업을 구사했다고 한다. 이후 후랭코프에 이어서는 장민익, 박치국, 이지모, 현도훈, 이영하가 등판했다. 박치국과 현도훈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장민익도 1이닝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이닝 째에는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지모와 이영하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쳐내며 3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그외 오재일이 3타수 2안타, 파레디스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2월 15일 김명신 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현재 김명신이 이천에서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고 재활 기간은 재활 진행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팀에서 중간과 선발로 전천후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김명신의 이탈은 팀에도 뼈아픈 상황이라고 할 수있다.
3.3. 2군 전지훈련(2월 22일 ~ 3월 15일)
두산 2군 선수단은 21일 대만 카오슝으로 출국, 2군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대만 카오슝 리더구장에서 실시하는 2군 전지훈련에는 강석천 퓨처스 감독 등 코칭스탭 8명과 2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선수들은 기초 체력 향상과 기술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3월 4일부터는 롯데자이언츠를 비롯해 대만 프로팀인 퉁이 라이온즈, 이다 다이노스 등과 총 5차례의 연습 경기를 치른다.
4. 시즌 캐치프레이즈
5. 2018년 시즌 배번 현황
6. 스토브리그와 선수단 변화 총평
'''AGAIN 2014?'''
'''김태형 체제 시즌2'''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시즌'''
'''팀의 합리적 결정과 팬들의 정서적 상처가 충돌한 시기'''
준우승 그리고 대규모 선수단 정리, 1군 코칭스태프의 유출, 감독이 짤렸냐 아니냐의 차이만 있을 뿐 이번 스토브리그의 행보는 어디서 한번 봤던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이왕 뒤엎을거 모조리 싹다 뒤엎었다. 그로인해 김태형 감독 체제의 시즌2가 시작됐다.
물론 2014년 스토브리그와 올해 스토브리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수단 유출이 이른바 노망주들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 즉 팀 입장에서는 한번은 정리를 했어야 했던 상황이긴 했다. 한화로 간 코칭스태프 역시 핵심자원들이긴 했으나 그 빈자리를 신입 코치들로 재빠르게 매웠다.
모기업 상황의 악화는 두명의 프랜차이즈 타자를 잃게 만드는 상황을 초래했다. 민병헌과 돌아온 김현수가 그러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병헌은 놓칠 거라는 예상했고 만약 그가 떠난다면 김현수는 잡을거라고 예상했지만 현실은 둘다 못잡았다. 특히 김현수는 같은 잠실을 쓰는 LG로 이적했다. 그러나 아무리 모기업 상황때문에 두산이 계약 제시를 못했다고 하더라도 LG로 이적한것을 좋게만은 볼 수 없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물론 잘하길 기원하겠지만.
이렇게 선수단의 대거 정리가 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암울하지는 않다. 타선에서는 당장 작년 1군 선발급 선수의 유출은 민병헌과 에반스 밖에 없고 이미 작년 시즌 도중 민병헌의 공백을 경험한 두산이고 또 잘 대처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것이라고 예상된다. 에반스의 공백을 어떻게 매우느냐도 중요한데 새용병 파레디스의 활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박건우, 김재환, 오재일 등의 중심 타선은 아직 건재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
투수에서는 1선발 니퍼트를 잃게 되었다. 애초에 두산과 니퍼트는 내년에는 보기 어려운 구조였다. 150만불 이상을 원하는 니퍼트와 그 이하를 원하는 구단간 이해관계는 타협점을 찾기 어려웠다. 다행히도 두산은 롯데에서 뛰던 린드블럼을 데려오며 그의 공백을 채웠고 니퍼트도 kt로 이적하면서 KBO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투타에서 공백이 있었으나 답이 없는 상황은 아니다.
유출이 있었던 만큼 새로운 얼굴들도 새롭게 두산에 합류했다. 투수 파트에서는 강속구 선수 수집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김강률이 보여준 모습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제구가 잡힌 묵직한 속구를 던졌던 그의 피칭은 두산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에게 영향을 준것으로 보이며 최대성, 이지모 등 일단 150을 던질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 물론 제구를 잡느냐가 중요한 관건이겠지만. 또한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총 8명의 투수를 대거 확보 했다. 그 중 기대할만한 선수는 1차지명자 곽빈과 2차 1라운더 박신지다. 둘 다 모두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FA 보상선수로 외야수 백민기와 투수 유재유가 팀에 합류했다
용병 세명이 모두 바뀌었다. 투수에 린드블럼, 후랭코프가 합류했고, 타자에 파레디스가 합류했다. 팬들은 린드블럼과 후랭코프에게 2016년 시즌 니퍼트와 보우덴이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 외야를 모두 뛸 수 있는 파레디스에게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모기업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프로스포츠단의 특성상 두산은 큰 돈을 쓸 수 없었고 그에 따라 화수분과 성장에 더욱더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베어스 코칭스태프의 상징인 송재박 2군 타격코치를 2군 코디네이터로 임명하며 2군 단장과 같은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코치가 바뀌어도 똑같은 베어스만의 육성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또한 작년, 재작년 한용덕 수석이 투수 코치를 겸하면서 생긴 부작용들을 없애기 위해 1군 벤치 코치 직책을 신설, 박철우 코치를 임명했다. 1군 수석 코치인 이강철 코치가 이번에도 투수 코치를 겸하기 때문에 박철우 코치가 이강철 코치의 수석 코치 업무를 일부 분담한다.
많은 것이 변한 스토브리그였다. 팬들에게는 상처가 되는 일이 많았지만 이것의 치유는 시즌에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것 밖에 없다. 유출이 있었지만 전력 약화는 크지 않다. 두산의 2018 시즌이 불안하면서도 기대가 되는 이유다.
[1] 친정팀이기 때문에 우선권은 있으나 현재의 두산은 김현수를 절박하게 원하고 있는 모습은 아니다.[2] 정작 김태룡 단장은 김현수와는 만난 적도 없다면서 굉장히 느긋해하는 인터뷰를 했다.[3] 다만 김재환이 약물복용 때문에 욕을 먹긴 하지만, 솜방망이 처벌이었어도 일단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서 경기 출장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다 당장 17년에도 WAR 1위를 찍은 선수를 주전으로 안 쓰긴 뭐할것이다. [4] 팔꿈치 수술 이후 고 2까지는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도 투타를 겸했다.[A] A B 스프링 캠프 참가[5] 이번 지명에서 가장 마지막을 지명된 선수다.[6] 그러나 배명고 감독의 관리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대표팀에서 혹사당하고 말았다. 미국전에서 무려 144구를 던진 것. 이 대회를 보던 두산 프런트 관계자는 TV를 깨부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7] 합리적인 수준에서 새로 재계약 해야겠다고 판단해 규정에 따라 KBO에 재계약 의사를 통보하지 않았다고 한다. 니퍼트 역시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으며, 이후 니퍼트와 계속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8] 본래 본인은 현역으로서 더 뛰고 싶다고 구단에 의사를 전달했으나 구단에서 재계약을 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한 후 상호 배려하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9] 보류선수 명단 제출 하루 전날인 11월 24일 구단 이미지 차원에서 방출이 결정되었다.[10] 1승 6패 30세이브 2.09[11] 8승 4패 2세이브 23홀드 1.73[12] 주로 1루수나 외야수를 보지만, 직전 일본에서 뛸 때는 지명타자를 봤고 3루수도 볼 수 있다.[13] 사실 지미 파레디스는 NPB에 처음 올 때는 120만 달러에 왔을 정도로 나름 고액용병이었다. 그러나 NPB에서 삼진만 양산하면서 몸값을 깎아먹은 케이스. 만약에 일본을 안 거치고 15시즌 직후 한국으로 왔으면 이것보다 더 큰 돈을 받았을 듯.[14] 개명전 이름은 김경근[15] 원래는 외야수로 투수로 전향했다.[16] 대학 졸업 후 상무에 입대한 뒤 전역 즈음에 SK의 지명을 받았다.[17] 왼쪽부터 조성환, 조인성, 정재훈, 김태균의 순서[18] 현재 경찰 야구단 소속[19] 캠프 후 합류[신인] A B 2018년 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