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4/5월
구분을 위해 홈경기는 옆에 ☎표를 붙인다.
1. 개요
롯데 자이언츠의 5월 일정은 문학-사직-마산-잠실-사직-포항[1] -울산[2] -잠실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넥센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포항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6경기가 사직 야구장에서 3경기는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5월 3일 ~ 5월 5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어린이날 시리즈이다. 2012년의 뒤를 이어 SK 와이번스와 상대한다.
2.1. 5월 3일
- 입장관중 : 24,395명
- 경기시간 : 16:59 ~ 21:17 (4시간 18분)
- 심판 : 이영재, 김정국, 원현식, 문승훈
▲ 승리투수 = 송승준(5.2이닝 1실점)
▲ 패전투수 = 채병용(5이닝 3실점)
▲ 홀드 = 정대현(1이닝 1실점, 통산 100호, 사상 최초 100홀-100세 기록)
▲ 세이브 = 김승회(1이닝 1피홈런 2실점)
▲ 홈런 = 김상현(9회 2점 김승회)
▲ 결승타 = 강민호(2회 2사 1루서 우익수 2루타)
'''히메네스 아니었으면 큰일날 수 있었던 경기'''.▲ 패전투수 = 채병용(5이닝 3실점)
▲ 홀드 = 정대현(1이닝 1실점, 통산 100호, 사상 최초 100홀-100세 기록)
▲ 세이브 = 김승회(1이닝 1피홈런 2실점)
▲ 홈런 = 김상현(9회 2점 김승회)
▲ 결승타 = 강민호(2회 2사 1루서 우익수 2루타)
'''4월달 지난 송승준의 호투'''
'''마무리 투수, 도대체 누굴 내세워야 한단 말인가'''
그냥 긴 말 다 필요없고, 히메네스가 살린 경기다. 이 날 그의 기록은 5타수 2안타 3타점이었는데, 그 중 2타점이 9회 초에 터진 2점짜리 2루타다! 9회 말에 김상현에게 홈런을 맞은 걸 감안하면 말이다! 그러나 돼호 친구는 1사 만루라는 밥상을 먹지 못하여 경기를 어렵게 가는 데 일조하고 말았다. 송승준 역시 4월달 지났다는 것을 보여주며 5 ⅔이닝동안 1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다만 문제는 역시 '''불펜'''. 정대현은 송승준 뒤에 바로 올라와서 1실점 했으며, 이명우는 볼넷을 주고 이닝 소화조차 못했으며, 김성배 역시 1실점, 마무리 하러 나온 김승회 역시 김상현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2실점하며 불펜 투수들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히메네스의 분전과 송승준의 호투가 없었다면 지고도 한참 남았을 경기.
한편, 손아섭은 4타수 1안타를 쳤다. 다른 선수라면 괜찮은 성적이겠지만 어깨부상을 안고 있는 손아섭이라 팬들은 불안한 생각을 하는 중.
2.2. 5월 4일
- 입장관중 : 22,790명
- 경기시간 : 14:00 ~ 16:59 (2시간 59분)
- 심판 : 원현식, 문승훈, 김정국, 윤상원
▲ 승리투수 = 장원준(6.1이닝 3실점 3자책[3] )
▲ 패전투수 = 백인식(5이닝 9실점 9자책점[4] )
▲ 홀드 = 없음
▲ 홈런 = 히메네스 6호(2회3점 백인식) 전준우 4호,5호(6회2점 9회1점 여건욱 이재영) 김문호 1호(6회2점 여건욱) 김강민 4호(7회3점 배장호)
▲ 결승타 = 정훈(2회 무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아깝게 놓친 대기록, 하지만 빠따는 확실했다'''▲ 패전투수 = 백인식(5이닝 9실점 9자책점[4] )
▲ 홀드 = 없음
▲ 홈런 = 히메네스 6호(2회3점 백인식) 전준우 4호,5호(6회2점 9회1점 여건욱 이재영) 김문호 1호(6회2점 여건욱) 김강민 4호(7회3점 배장호)
▲ 결승타 = 정훈(2회 무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이 날도 롯데는 두 자릿수 득점을 벌이면서 확실히 SK를 압살해 버렸다. 이 날 열린 경기들 중에서 가장 많은 점수가 나왔지만, 가장 짧은 시간에 끝난 경기였다. 그리고 역대 4번 나온 선발 전원 멀티 히트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으나, 정훈이 5타수 1안타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놓쳐 대기록 달성에 실패하였다. 안타와 홈런을 묶어 2회에 7점을, 6회에 8점을 얻어 빅이닝을 두 차례나 만들어 냈고, 전준우는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김문호의 시즌 첫 홈런[5] 이 터지는 등 그야말로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괄목상대할 수준의 타격쇼를 벌였다. 히메네스는 아예 7회가선 대놓고 매너스윙을 하며 퇴근본능을 발동하는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다만 장원준이 6.1이닝 1실점으로 끝날 수 있던 상황에서 배장호가 김강민에게 3점 홈런을 맞아 방어율이 좀 올라간 게 흠이다. 그래도 나머지 이닝을 먹어 나머지 불펜이 쉬게 되었으니 해피엔딩.
2.3. 5월 5일
- 입장관중 : 26,182명
- 경기시간 : 13:59 ~ 17:39 (3시간 40분)
- 심판 : 김정국, 윤상원, 문승훈, 이영재
▲ 승리투수 = 김광현(5 ⅔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투수 = 김사율(4 ⅔이닝 6실점 6자책)
▲ 홀드 = 윤길현
▲ 홈런 = 손아섭 3호(5회1점 김광현) 이재원 3호(5회2점 김사율)
▲ 결승타 = 나주환(4회 1사 만루서 좌전 안타)
'''두 번의 뻘짓이 낳은 패배'''▲ 패전투수 = 김사율(4 ⅔이닝 6실점 6자책)
▲ 홀드 = 윤길현
▲ 홈런 = 손아섭 3호(5회1점 김광현) 이재원 3호(5회2점 김사율)
▲ 결승타 = 나주환(4회 1사 만루서 좌전 안타)
1회 초부터 볼넷과 최정과 신현철의 실책으로 무사만루라는 천금같은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히메네스가 삼진을 먹고 박종윤이 5(3루수)-3(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면서 찬스를 어이없이 흘려보내게 된다. 4회에도 히메네스와 박종윤의 연속안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또다시 무사 만루라는 기회를 만들게 된다. 이번에는 문규현이 공을 잘 골라내서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김문호가 친 좌익수 앞 안타를 보지 못한 황재균이 3루에서 '''토스아웃'''을 당하는 희대의 뻘주루를 시전하고 만다. 1점 내긴 했지만 기록 자체는 '''좌익수 앞 땅볼(...)'''로 기록되었다. 5회에 손아섭이 솔로포를 치며 추격하게 된다. 8회에 박정배를 상대로 2점(진해수의 주자 1명 포함)을 내며 추격했지만, 9회 전유수와 박희수에게 막히면서 경기를 패배하게 된다.
김사율을 위시한 투수진은 3회 나주환에게 1점짜리 적시타를 맞고 4회에는 2연속 피안타 이후에 정훈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한 내야안타[6] 까지 나오면서 1사에서 결국 나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게된다. 이후 정상호에게 또 1타점을 헌납하게 된다. 5회 2사에는 정상호를 안타로 보내고 이재원에게 투런 홈런을 헌납하며 김사율은 5이닝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6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7회에는 강영식이 내야안타로만 2명을 보내고 배장호에게 공을 넘겨주었는데, 조동화의 도루로 2, 3루가 된 상태에서 배장호는 깔끔하게(?) 이재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게 된다. 8회에는 허준혁이 정상호에게 희생타를 맞으면서 실점이 또 늘어 총 9점을 실점하게 된다.
타선은 늘 하던대로 점수를 내줬지만 투수진에서 누수가 발생해 경기를 지고 말았다. 아무리 타선이 좋아도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이기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투수들이 잘해주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내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
한편, 이 날 경기이후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나오던 중 어떤 사람들이 선수들한테 시비를 걸어왔다. 이들은 버스 안에까지 들어와 행패를 부렸으며 이 과정에서 이진오 트레이너가 부상을 입었고 버스의 TV가 파손되었다. 김시진 감독이 대처를 잘 했으며 본인은 합의금을 노리고 온 사람들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롯데 버스 습격받아 트레이너 부상·TV 파손, 수정전 기사. 내용 보강을 위해 추가함.
3. 5월 6일 ~ 5월 8일 VS 두산 베어스 (사직)☎
3.1. 5월 6일
- 입장관중 : 27,500명 (매진)
- 경기시간 : 14:01 ~ 17:40 (3시간 39분)
- 심판 : 최수원, 박종철, 이기중, 임채섭
1회부터 유먼이 불안하게 시작하며 불꽃놀이의 전조를 보였고 홈 커버를 들어오는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까지 당하며 조기강판하게 된다. 이후의 상황은 506 대첩 참고.
경기도중 전준우와 김문호가 뜬공을 잡다 서로 부딪히는 큰 사고를 당했다. 그나마 부상정도가 나은 편이었던 김문호는 경기를 계속 치렀지만 부상을 입은 전준우는 바로 교체되었다.
타선에선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루이스 히메네스의 활약이 크게 빛이 났다.
경기 이후 발목 염좌와 골반 충격으로 교체된 유먼과 전준우는 일단 큰 이상은 없어 다음 경기 출전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 구단 측에서는 발표했다. 그러나 선수 보호를 위해 유먼은 로테이션을 걸렀고 전준우는 다음 날 경기를 결장하였다.
이번 경기는 롯데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 경기였다. 그리고 전준우가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렸으면 선발야수 전원 멀티히트라는 기록을 이룰 뻔하기도 했다. 또한 사직구장은 펠릭스 호세가 시구하던 날인 2013년 6월 26일 NC전 이후 314일만에 매진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는 2014 시즌 롯데의 '''유일한 화요일 승리'''였다.
3.2. 5월 7일
- 입장관중 : 13,826명
- 경기시간 : 18:30 ~ 21:46 (3시간 16분)
- 심판 : 이기중, 임채섭, 박종철, 이계성
▲ 승리투수 = 옥스프링(5.1이닝 7피안타 5실점 5자책)
▲ 패전투수 = 노경은(3.2이닝 7피안타 7실점 7자책[7] )
▲ 홀드 = 이명우,김성배
▲ 홈런 = 민병헌 4호(1회 1점 옥스프링), 칸투(1회 2점 옥스프링)
▲ 결승타 = 박종윤(4회 2사 2, 3루서 2루타)
'''이틀연속 10득점 무서운 빠따의 힘'''▲ 패전투수 = 노경은(3.2이닝 7피안타 7실점 7자책[7] )
▲ 홀드 = 이명우,김성배
▲ 홈런 = 민병헌 4호(1회 1점 옥스프링), 칸투(1회 2점 옥스프링)
▲ 결승타 = 박종윤(4회 2사 2, 3루서 2루타)
이 날은 챔피언스데이 행사가 있어서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다.
옥스프링이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며 3실점하며 좋지 않게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타선은 1회와 2회 3점을 내며 옥스프링을 지원해줬다. 4회 초에 다시 2점을 내줬지만 4회 말에 추가로 4점을 내며 노경은을 끌어내리게 된다. 노경은은 실점도 많았지만 투구수 역시 내려가던 시점에서 이미 '''100개'''를 던졌던 상황이라 이닝도 소화 못하고 투구수만 많이 소모한, 선발투수로서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내려가게 되었다. 이후 실점이 많긴 했지만 옥스프링은 5 ⅓이닝을 던졌고 이명우가 추가 1실점을 했지만, 정재훈을 상대로 추가로 3점을 내며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었다.
타선에선 역시나 히메네스가 3타점을 올리며 건제함을 과시했고, 김문호 역시 3타점을 내며 힘을 보탰다. 특히 히메네스는 4회 말에 2안타를 치던 손아섭을 거르고 자신을 선택한 상태에서 수비 시프트를 뚫고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2타점을 낸 것이 고무적. 무조건 당겨치기만 하는 타자가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했다.
3.3. 5월 8일
- 입장관중 : 9,050명
- 경기시간 : 18:30 ~ 22:11 (3시간 41분)
- 심판 : 박종철, 이계성, 임채섭, 최수원
▲ 승리투수 = 이현승(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무자책)
▲ 패전투수 = 송승준(3이닝 8피안타 6실점 6자책)
▲ 홀드 = 유창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무자책)
▲ 홈런 = 김현수4호5호(1회3점 9회1점 송승준 심수창) 홍성흔5호6호(3회1점 8회1점 송승준 심수창) 민병헌5호(4회2점 강영식) 양의지4호(8회1점 심수창)
▲ 결승타 = 김현수(1회 무사 1, 2루서 우월 홈런)
'''선발이 무너지고, 불펜이 무너지니 이길 수 없던 경기'''▲ 패전투수 = 송승준(3이닝 8피안타 6실점 6자책)
▲ 홀드 = 유창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무자책)
▲ 홈런 = 김현수4호5호(1회3점 9회1점 송승준 심수창) 홍성흔5호6호(3회1점 8회1점 송승준 심수창) 민병헌5호(4회2점 강영식) 양의지4호(8회1점 심수창)
▲ 결승타 = 김현수(1회 무사 1, 2루서 우월 홈런)
이 날은 유니세프데이 행사가 있어서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다.
선발 송승준은 전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김현수에게 쓰리런, 홍성흔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결국 3이닝만 던지고 강판, 강영식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민병헌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송승준의 자책점만 높여줬다. 그 동안 롯데는 두산 선발 정대현을 두들겨 4점을 얻었으나, 경기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결국 그 이후에 강영식이 내려가고 올라온 이인복은 3실점, 심수창은 홍성흔, 양의지의 백투백#s-2 홈런도 모자라 김현수에게 또다시 홈런포를 허용하며 피홈런 3개 4실점으로 폭망했다.(2⅔이닝동안 58투구수 5피안타 3피홈런 1사사구 4실점 4자책점을 기록). 그리고 이후 타선은 두산의 불펜진에게 꽁꽁 묶이며 5회부터 9회까지 단 1점밖에 못내며 패하고 말았다. 또 롯데로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는데, 강영식이 주자인 오재원에게 견제구를 던져 런다운에 걸리자 박종윤이 오재원을 태그하려다가 볼을 떨어뜨렸는데, 만약 놓치지 않았다면 무조건 아웃인 상황이지만, 볼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세이프가 되고 만 것이다. 이로써 양 팀 도합 66점이 나온 사직대전이 막을 내리고 마산에서 NC와 대결하게 되었다.
4. 5월 9일 ~ 5월 11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4.1. 5월 9일
- 입장관중 : 10,728명
- 경기시간 : 18:30 ~ 22:39 (4시간 9분)
- 심판 : 김병주, 이민호, 오훈규, 박기택
▲ 승리투수 = 정대현(0.2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원종현(1이닝 1실점 1자책[8] )
▲ 세이브 = 김승회
▲ 홈런 = 박종윤 4호 (2회 1점 이민호)
▲ 결승타 = 전준우(10회 2사 1, 3루서 2루타+실책)
'''마무리 브래이커 모드, 월드 스타의 클래스 입증!'''▲ 패전투수 = 원종현(1이닝 1실점 1자책[8] )
▲ 세이브 = 김승회
▲ 홈런 = 박종윤 4호 (2회 1점 이민호)
▲ 결승타 = 전준우(10회 2사 1, 3루서 2루타+실책)
8회까지 양 팀은 박종윤의 홈런으로 롯데가 1점 앞서는 가운데 치열한 투수전을 전개해 나갔지만 8회 2사 상황에서 장원준이 지석훈에게 안타, 김태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린다. 이 상황에서 이어 이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좌익수 이승화가 공을 잡아 홈을 향해 있는 힘껏 던졌다.
공은 여러 차례 바운드 된 뒤 강민호의 미트에 빨려들어갔고 2루 대주자 이상호는 강민호의 태그를 피해 옆으로 슬라이딩 했다. 그러나 접전의 순간 김병주 구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하지만 중계화면에선 강민호의 태그가 빠른 듯 보였다. 강민호가 항의했고, 김시진 감독 역시 그라운드로 나와 어필을 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장원준은 사실상 8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했지만 오심으로 승리를 빼앗겼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후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고 10회 초 선두 타자 강민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대주자 오승택이 상대 폭투와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박준서가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서서 모처럼 잡은 기회가 위태로운 상황, 그러나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 날의 히어로이자 월드 스타 전준우의 타구는 우중간 외야[9] 를 완전히 가르면서 게임을 사실상 끝냈다. 이후 김승회의 마무리로 경기종료.
히메네스는 이 날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여, 연속안타 기록을 17경기에서 멈추었다.
게임을 이기긴했지만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은 석연치 않은 판정이 아쉬운 경기였다. 메쟈처럼 비디오 판독 도입이 필요한 상황.
4.2. 5월 10일
- 입장관중 : 13,700명 (매진)
- 경기시간 : 17:00 ~ 20:31 (3시간 31분)
- 심판 : 오훈규, 박기택, 이민호, 문동균
▲ 승리투수 = 이재학(5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투수 = 김사율(5 ⅔이닝 3실점 3자책)
▲ 홀드 = 손정욱, 임창민
▲ 홈런 = 손아섭4호(5회1점 이재학), 박정준1호(5회1점 김사율)
▲ 결승타 = 박정준(5회 1점 김사율)
김사율이 생각보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가며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이명우가 추가 1실점하고 타선이 이날따라 제구가 되질 않았던 이재학을 상대로 5안타 7볼넷을 얻어냈지만 2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무난하게 지고 말았다. 이날따라 이재학이 평소와 달리 체인지업이 말을 듣지 않아 경기 자체를 어렵게 끌고 가고 있었는데, 타선의 집중력이 너무 아쉬운 대목이었다. 히메네스는 어제 치지 못한 것에 대해 분풀이라도 하듯이 3안타를 쳤지만 타점을 내진 못했다.▲ 패전투수 = 김사율(5 ⅔이닝 3실점 3자책)
▲ 홀드 = 손정욱, 임창민
▲ 홈런 = 손아섭4호(5회1점 이재학), 박정준1호(5회1점 김사율)
▲ 결승타 = 박정준(5회 1점 김사율)
한편, 3회 뜬공을 잡던 문규현이 넘어지며 머리를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전준우가 상황을 빨리 알리고 구급차도 금방 도착해 5분내로 신속하게 대처가 되었고, 임수혁의 재림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이후 검진결과가 나왔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지만 다음 날 경기를 결장했다.
4.3. 5월 11일
- 입장관중 : 13,700명 (매진)
- 경기시간 : 14:01 ~ 17:06 (3시간 5분)
- 심판 : 이민호, 문동균, 박기택, 김병주
▲ 승리투수 = 찰리(7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투수 = 배장호(4 ⅔이닝 3실점 1자책)
▲ 홈런 = 나성범8호(8회3점 이인복)
▲ 결승타 = 지석훈(5회 1사 3루서 좌익수 2루타)
이 날 NC 다이노스는 주니어 데이 행사가 있어서 얼트저지를 입고 경기했다.▲ 패전투수 = 배장호(4 ⅔이닝 3실점 1자책)
▲ 홈런 = 나성범8호(8회3점 이인복)
▲ 결승타 = 지석훈(5회 1사 3루서 좌익수 2루타)
타선은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찰리를 상대로 3회 1사 1, 2루를 만들고 김문호의 타구를 병살 처리하던 도중 박준서가 갑자기 손을 들면서 타구에 손을 맞고 떨어지며 2루 주자가 득점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뻔 했지만, NC측이 고의로 그런거 아니냐는 항의로 수비방해가 선언되면서 2사 주자 1, 2루로 바뀌게 된다. 김시진 감독과 박준서는 고의가 아니라고 항의했지만 판정을 뒤집진 못했다. 결국 전준우가 범타로 물러나며 첫 득점이 어이없는 상황 속에 실패하고 만다. 배장호는 4회까지 잘 던졌지만 5회들어 흔들리며 결국 5이닝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3실점하며 강판당하고 만다. 이후 이명우가 추가로 1실점(비자책)하고 최대성역시 1실점(비자책) 했으며, 마지막 8회에는 이인복이 5실점 5자책으로 탈탈 털리며 초반에 비등했고 기세를 가져올수도 있던 경기를 후반에 큰 실점을 하며 지고 NC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었다.
5. 5월 13일 ~ 5월 15일 VS LG 트윈스 (잠실)
5.1. 5월 13일
- 입장관중 : 17,719명
- 경기시간 : 18:29 ~ 21:33 (3시간 4분)
- 심판 : 윤상원, 원현식, 이영재, 김정국
▲ 승리투수 = 티포드(6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옥스프링(7이닝 2실점 2자책)
▲ 홀드 = 봉중근(1 ⅔이닝 무실점)
▲ 홈런 = 최경철 1호(5회1점 옥스프링)
▲ 결승타 = 최경철(5회 1사서 솔로홈런)
옥스프링은 5회 최경철에게 뜬금포를 맞고 6회 조쉬 벨에게 적시타를 내주긴 했지만 7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도 타선이 침묵하고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결국 5대0 완패. 정대현과 이명우는 아웃 카운트를 하나씩 잡으며 각각 1실점, 2실점(1자책)하며 다시 한 번 롯데는 선발진보다 불펜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 특히 이명우에 대한 고민이 깊은데 좋지 못한 편이지만 상동에서 올릴 좌완 불펜이 딱히 없어서 기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큰 문제. 팀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 패전투수 = 옥스프링(7이닝 2실점 2자책)
▲ 홀드 = 봉중근(1 ⅔이닝 무실점)
▲ 홈런 = 최경철 1호(5회1점 옥스프링)
▲ 결승타 = 최경철(5회 1사서 솔로홈런)
5.2. 5월 14일
- 입장관중 : 19,389명
- 경기시간 : 18:30 ~ 21:58 (3시간 28분)
- 심판 : 이영재, 김정국, 원현식, 문승훈
▲ 승리투수 = 신재웅(⅓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송승준(6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 봉중근(1이닝 무실점)
▲ 승리팀 홀드 = 유원상, 이동현, 윤지웅, 정찬헌
▲ 결승타 = 이진영(5회 2사 1, 2루서 우전 안타)
'''뭐??? 스윕????'''[10]▲ 패전투수 = 송승준(6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 봉중근(1이닝 무실점)
▲ 승리팀 홀드 = 유원상, 이동현, 윤지웅, 정찬헌
▲ 결승타 = 이진영(5회 2사 1, 2루서 우전 안타)
'''갑자기 죽어버린 빠따'''
'''스윕은 커녕 루징 확정(...)'''
전체적으로 점수가 거의 나지 않은 경기였다. 선발투수였던 송승준은 우려와 달리 1회 오지환의 큼지막한 3루타 이후 이진영의 희생플라이에 1실점, 5회에 1, 2루에서 역시 이진영에게 적시타로 1실점하며 도합 6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정작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타선은 상대 선발이었던 임정우에게 막히다 임정우가 이승화의 타구에 팔꿈치를 맞고 강판당하며 급하게 등판한 정현욱에게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최준석이 1타점짜리 2루타를 치며 뒤쫓아갔지만 2사 만루에서 이승화가 삼진을 먹으며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하고 만다. 이후 LG는 5회 2사부터 봉중근 이전까지 5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는 이른바 벌떼야구를 시전했고 여러 명의 투수들에게 타선이 침묵하며 결국 지고 만다.
한편, 8회 초 1사 1루 박종윤 타석에서 최준석의 대주자로 나온 오승택이 도루를 하다 오지환의 무릎에 왼쪽 어깨를 심하게 부딪치며 구급차로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쇄골골절이 의심되던 것과는 달리 다행히 다음날 나온 진단에 따르면 단순 신경손상이라고 한다. 2~3주 치료 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5.3. 5월 15일
- 입장관중 : 20,556명
- 경기시간 : 18:30 ~ 21:53 (3시간 23분)
- 심판 : 원현식, 문승훈, 김정국, 김준희
경기전에 히메네스가 감기로 결장이 예정되어 있어 김시진 감독이 걱정을 했었다. 경기 자체는 선발 장원준은 7개의 피안타를 맞았지만 롯데의 에이스답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면서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11] 타선은 김문호가 홈런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치며 4안타로 맹폭타를 휘둘렀으며[12] , 최준석과 박종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팀은 9득점을 뽑아내며 연패를 탈출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최준석이 3안타로 제 역할을 해줬고, 뇌진탕 후유증으로 교체된 문규현을 대신해 좋은 수비를 보인 신본기가 포인트. 그러나 최근 잘 던지던 김성배가 3실점하며 깨끗하게 마무리 하지 못한 것은 옥에 티.
6. 5월 16일 ~ 5월 18일 VS 넥센 히어로즈 (사직)☎
6.1. 5월 16일
- 입장관중 : 19,030명
- 경기시간 : 18:30 ~ 22:13 (3시간 43분)
- 심판 : 오훈규, 박기택, 이민호, 문동균
▲ 승리투수 = 배장호(2 ⅓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마정길(1 ⅓이닝 1실점 비자책)
▲ 홈런 = 강정호3호 (3회1점 김사율)
▲ 결승타 = 용덕한(6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겨우겨우 이긴 경기''' ▲ 패전투수 = 마정길(1 ⅓이닝 1실점 비자책)
▲ 홈런 = 강정호3호 (3회1점 김사율)
▲ 결승타 = 용덕한(6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선발이었던 김사율은 볼넷 4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으며 4 ⅓이닝을 3실점으로 말 그대로 꾸역꾸역 막았다. 이후 투구수 문제로 5이닝을 채 던지지 못하고 내려오며 배장호에게 바톤을 터치한다. 이후 배장호는 밀어내기로 한점을 주긴 했지만 만루위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다. 이후 6회에 박종윤의 2루타 이후 교체된 마정길이 황재균의 번트타구 처리에 실패하며 2루 주자가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어냈고, 전준우의 번트 이후 용덕한이 베이스를 가르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이명우-김성배-김승회가 틀어막으며 한 점차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다만 10볼넷 2몸에 맞는 공으로 사사구가 12개나 되었다는 점은 앞으로도 고민해야할 문제.
한편, 이 날도 히메네스는 감기로 결장했다. 롯데 타선의 중핵을 맡고 있는 선수라 팬들의 우려가 이만저만 아닌 상태.
6.2. 5월 17일
- 입장관중 : 27,500명 (매진)
- 경기시간 : 17:00 ~ 20:12 (3시간 12분)
- 심판 : 이민호, 문동균, 박기택, 김병주
▲ 승리투수 = 금민철(6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투수 = 유먼(5⅓이닝 10실점 7자책)
▲ 홈런 = 신본기1호 (7회1점 송신영)
▲ 결승타 = 허도환(2회 1사 1, 2루서 좌전 안타)
선발 유먼은 1회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고, 이후 최준석의 적시타가 중견수 이택근의 실책과 맞물려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한다.▲ 패전투수 = 유먼(5⅓이닝 10실점 7자책)
▲ 홈런 = 신본기1호 (7회1점 송신영)
▲ 결승타 = 허도환(2회 1사 1, 2루서 좌전 안타)
'''하지만 2회 초 롯데는 스스로 멸망하고 만다.'''
2회 초에 강정호의 강습타구를 황재균이 잘 처리하지 못하며 첫 번째 실책이 기록되고 김민성의 타석 때는 황재균이 라인드라이브로 잘 잡았지만 1루 송구가 제대로 악송구가 되고 필드 바깥으로 넘어가면서 2사 3루를 만들고 만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윤석민의 타석 때는 정훈이 타구를 몸으로 얼추 막아냈지만 신본기가 잡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여기에 허도환의 안타도 김문호가 더듬으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만다.[13] 설상가상으로 서건창의 파울플라이도 좌익수, 3루수, 유격수가 잡으려고 했지만 서로서로 미루다 잡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났고, 점입가경으로 서건창의 안타도 전준우가 한 번 빠뜨리면서 2회에만 실책이 4개가 나온 데다 유먼은 3실점을 하고 마는데 모두 '''비자책'''이라는 것이다.[14] 여기에 2회 말 강민호의 파울타구를 유한준이 펜스 위로 구르면서까지 잡았고, 이후 김민성, 금민철 등 넥센의 호수비가 많이 나오면서 더 비교되어 까였다. 결국 이에 흔들린 유먼은 이후 볼질을 계속하더니 5⅓이닝 10실점 7자책으로 한국 무대 역대 최악의 경기를 만들고 말았다.[15] 여기에 후속투수인 최대성(3실점 2자책)과 김유영(1실점 1자책)도 실점을 했다. 거기에 7회의 김문호의 실책도 겹치면서 이 날 경기에서만 총 5실책으로 자멸했다. 여기에 타선은 상대 선발 금민철에게 꽁꽁 묶였고 이후 득점은 신본기가 송신영을 상대로 얻어낸 솔로홈런이 전부. 만원 관중앞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이 날 경기로 롯데는 아무리 에이스가 나와도 수비가 불안하면 패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한편, 히메네스는 이번 시리즈 내내 결장 예정이라고 하며 감기의 원인이 버스에서 에어컨을 틀고 자다가 걸린 것이라고 한다. 거기에 구단 측에 따르면 향수병까지 도졌다는 듯. 그나마 최준석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든 이후로 타격이 나쁘지 않아서 천만 다행인 상황.
6.2.1. 중계방송 대참사
그리고 이 날 SBS Sports 채널에서 골프경기인 'SK텔레콤 오픈 2014' 3라운드 경기를 중계했는데 하필이면 방송시간이 당일 경기 중계방송과 겹쳐버려 경기 후 9분 뒤에 부랴부랴 방영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결국 TV로 중계를 봐야했던 팬들은 2회 초부터 시작되는 경기를 시청해야만 했다.
처음에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16시 50분에 방송한다고 자막으로 알렸다가 17시가 넘어가자 '''걍 골프경기 끝나자마자 틀어드릴게염'''으로 전환(...) 게다가 SBS 골프 채널과 SBS CNBC 채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구팬 시청률 1순위인 일반 스포츠 채널에 편성을 했다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상황인데, 한술 더 떠 그 골프 경기는 SBS 골프와 SBS CNBC 채널에서 똑같이 생중계 했다는 것(......)
6.3. 5월 18일
- 입장관중 : 21,068명
- 경기시간 : 14:00 ~ 17:23 (3시간 23분)
- 심판 : 박기택, 김병주, 문동균, 오훈규
'''아직도 불안한 불펜'''
1회 말부터 오재영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거기서 4번 타자 최준석이 쓰리런 홈런을 날리며 기분좋게 시작하게 된다. 이후 3회 말에 볼넷-몸에 맞는 공-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었고 황재균이 전날의 삽질을 만회하는 만루홈런을 날리며 만루의 사나이라는 잊혀져 가던 자신의 별명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4회 말에는 문규현의 타구를 로티노가 갑작스런 햄스트링 증상[16] 으로 잡지 못하면서 무사 2루가 되었고, 김문호의 평범한 투수땅볼을 오재영이 송구실책을 범하면서 문규현은 득점하고 김문호도 살았다. 이후 교체된 투수 문성현의 와일드피치 이후 손아섭이 적시타를 때리며 9득점째를 하게 된다. 5회 말에도 만루까지 만들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6회 말에는 김대우의 실책을 곁들여 추가 1득점을 했다. 이후 2사에서 김민성이 내야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2사 2, 3루가 만들어졌지만, 강민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말에도 한현희를 상대로 손아섭과 박종윤이 2루타를 치며 1득점했다. 최종 11득점. 투수진은 선발인 옥스프링이 5회 1사에서 유한준에게 솔로홈런을 맞긴 했지만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만 투구수 문제 때문에 딱 5이닝만 소화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6회부터는 정대현이 등판했는데, 박병호에게 2루타, 이성열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17] 하지만 7회 올라온 이명우가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3실점했다.(분식회계 1점 포함) 이후 김성배가 급하게 등판해 이명우의 주자를 1명 불러들이긴 했지만 무난히 7회 초를 끝냈다. 9회 초에 김승회가 등판했다. 무난하게 끝냈으면 좋았겠지만, 김하성에게 3루타를 내주고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1실점을 했다. 이후에도 박병호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강정호를 삼진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전체적으로 타선은 명불허전이라고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최준석이 쓰리런을 치며 타격감을 찾아가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 비록 히메네스가 결장했지만, 히메네스가 없어도 타선은 파괴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하지만 불펜진에서 다시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김성배를 제외하면 최소 1실점씩은 했으며, 특히 좌완 불펜인 이명우는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3실점했고 전반적으로 부진하여 구단에 큰 고민이 되고 있다. 문제는 2군에서 딱히 올릴만한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없다는 것. 일단 상동에서 급하게 김유영을 올리긴 했지만, 아직은 신인인 김유영을 종용하기에는 무리인 상황이다. 타선이 11득점을 냈기에 망정이지 4점이내 차이의 리드였다면 역전 내지는 동점까지 허용했을 것이다.
중계 자체는 어제처럼 골프 때문에 지연되긴 했지만 전날과는 달리 SBS funE에서 송출하다 자연스럽게 SBS Sports로 넘겼다. 사실 이쪽 부분은 XTM을 제외한 다른 방송사들도 다른 일정이 겹치면 같은 방송사 케이블 채널에서 송출하다 넘기기 때문에 딱히 비판할 부분은 아니다.
7. 5월 20일 ~ 5월 22일 VS 삼성 라이온즈 (포항)
롯데 자이언츠의 2014 시즌 포항 야구장 첫 시리즈이다. 더불어서 그 주는 '''삼성의 제2홈구장에서 원정 3연전을 펼친 뒤, 다시 롯데의 제2홈구장에서 홈 3연전을 펼친다.''' 포항과 울산 사이에는 7번 국도 가 연결되어 있다
일단 18일까지 치른 결과 4강(넥센, 두산, 삼성, NC)과 4약(KIA, SK, LG, 한화)으로 나뉜 가운데 롯데는 이 두 그룹의 중간에 딱 걸친 모양새가 되었다. 롯데가 4강 쪽으로 가까워지느냐 4약 쪽으로 가까워지느냐 아니면 중간을 유지하느냐가 이 3연전에 걸려 있다.
7.1. 5월 20일
- 입장관중 : 11,215명
- 경기시간 : 18:32 ~ 22:00 (3시간 28분)
- 심판 : 추평호, 박근영, 전일수, 권영철
지난 경기이후 잘 던진다 싶었던 송승준은 4회 말부터 흔들리며 1점으로 막긴 했지만 2사 만루까지 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결국 5회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박석민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그대로 무너졌다. 6회 말에도 후속투수 배장호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내려갔다. 이후 올라온 최대성이 박한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점수차가 더 벌어지게 된다. 죽을 쑤던 타선은 7회부터 올라온 심창민을 8회 초 시작하자마자 난타를 하면서 힘을 내기 시작한다. 이후 무사 1, 2루에서 올라온 박근홍을 상대로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라는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히메네스가 삼진, 최준석이 인필드 플라이, 황재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롯데타선 답지않게 주자를 단 한명도 불러들이지 못했다. 이후 8회 말에 올라온 김유영 역시 1실점했다. 9회 초 권혁을 상대로 정형식의 실책을 묶어 2득점을 했지만, 2아웃에서 나온 득점이라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8회 초의 무사 만루 찬스에서 득점이 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 자체는 지난번에 잘 던지며 부활하나 싶었던 송승준이 또다시 무너지며 7패째를 떠안게 되었다. 죽쒀서 아예 2군으로 내려간 강영식과 역시 부진한 이명우를 대체하기 위해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김유영을 테스트 중이지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펜진은 여전히 불안했으며, 강민호가 2루타 2개를 때린 것을 빼고는 타선이 물을 먹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7.2. 5월 21일
- 입장관중 : 11,864명
- 경기시간 : 18:30 ~ 22:15 (3시간 45분)
- 심판 : 전일수, 권영철, 박근영, 나광남
'''그리고 잔루의 향연'''
장원준은 1회 박석민의 안타로 1실점하고, 4회에 이승엽과 '''이지영'''의 솔로 홈런으로 2실점하며 5회 2사까지 3실점을 하고 있었다. 무사에서 박한이에게 2루타를 맞고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선 타격감이 상당히 좋았던 박석민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이승엽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이 선택은 최악의 결과를 불러일으켰는데, 박석민을 거르고 자신을 선택한 것을 벼르고 있던 이승엽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게 된다.[18] 결국 장원준은 5이닝 6실점이라는 전역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기 전까지 피홈런 단 3개였는데 이 경기에서만 홈런 3방을 허용했다.(...) 8회에도 김성배가 주자를 쌓은 끝에 8회 2사 1, 3루에서 삼성의 더블스틸 때 용덕한이 공을 2루에 던지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며 추가로 1실점하고 만다. 3루 주자가 발빠른 박해민임을 감안하면 2루에 함부로 송구해서는 안될 상황이었지만 2루로 송구하는 바람에 박해민은 홈에 무혈입성했다. 이용철 해설위원도 이건 아니라며 깠다. 여기까지만 해도 뼈아픈 실점인데 설상가상 런다운에 걸린 1루 주자 이지영마저 정훈의 송구실수로 살아남게 된다. 다행히 추가 실점없이 8회를 마무리 지었지만 이미 경기는 기울대로 기운 상황이었다. 타선은 배영수를 상대로 1회 1점, 3회 2점, 5회 1점을 냈지만 3회에는 2사 만루,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추가득점을 내지 못하며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히메네스와 황재균이 3안타, 정훈, 김문호, 박종윤이 2안타를 치는 등 장단 13안타를 쳤지만 고작 5득점에 그치며 득점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잔루만 자그마치 13개였다. 삼성이 7안타 7득점을 한 것과 대조적. 거기에 이 날은 믿었던 장원준마저 무너지며 진 경기라 속이 더 쓰라린 경기였다.
7.3. 5월 22일
- 입장관중 : 11,815명
- 경기시간 : 18:30 ~ 21:55 (3시간 25분)
- 심판 : 박근영, 나광남, 권영철, 추평호
이 날 선발이었던 김사율은 볼넷을 하나만 내줬지만 3회부터 5회 1사까지 이승엽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포함 7피안타 5실점 4자책을 기록하며 투구수 문제 및 적지 않은 실점으로 인해 교체되었다. 마지막 2이닝을 소화한 이상화 역시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추가로 1실점했다. 타선은 마틴을 상대로 안타 8개에 볼넷 2개를 기록했지만 1회 초 2득점 이후 6회 1사까지 고작 3득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차우찬-안지만-심창민 등에게 꽁꽁 묶이며 9회 초에 임창용이 등판하게 된다. 무사에 손아섭이 박석민의 실책으로 1루에 나가게 되고 타석에는 이 날 무안타였던 히메네스가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히메네스는 임창용의 151Km짜리 속구를 그대로 밀어쳐 '''투런 홈런'''을 쳐냈다. 경기는 순식간에 한점자 승부가 되었고, 박종윤과 황재균이 아웃된 이후 전준우가 2루타를, 문규현이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2루까지 몰았지만, 다음 타석에서 이승화가 결국 삼진을 먹으며 패하고 말았다. 히메네스가 추격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은 좋았지만, 그 전에 8회 박석민에게 당한 솔로포가 상당히 아쉬웠으며 이 날도 수많은 찬스에서 맥없이 물러나면서 흔들리던 선발 마틴을 조기강판 시키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상위그룹으로 가기에도 벅찬 상황에서 삼성에게 스윕을 당하며 5할 승률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그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송승준과 김사율이 선발로 나서는 경기는 버리는 경기까진 아니더라도 이기기 쉽지 않을 경기였단 것을 감안하면 장원준이 선발로 나섰던 수요일 경기를 진 것이 너무 치명적이었다. 이 날 역시 타선은 삼성의 9개보다 더 많은 10개의 안타와 6개의 사사구를 기록했지만 어제에 이어 잔루를 12개나 기록해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8. 5월 23일 ~ 5월 25일 VS KIA 타이거즈 (울산)☎
이 3연전 이후 롯데는 5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4일간 경기가 없다. 포항에서 삼성에게 뼈아픈 스윕을 당했고, KIA도 홈에서 LG에게 실망스런 경기 끝에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온 만큼 양 팀 모두 중위권 도약 및 하위권 추락이란 운명의 갈림길을 두고 만만치 않은 혈전이 예고되어 있다. 그야말로 삼성에게 스윕당한 두 팀의 단두대 매치이다. 특히나 롯데는 앞서 말했다시피 3연전 뒤 4일 휴식이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생각된다.
8.1. 5월 23일
- 입장관중 : 12,038명 (매진)
- 경기시간 : 18:31 ~ 21:30 (2시간 59분)
- 심판 : 문승훈, 이영재, 김준희, 원현식
안타가 '''한 경기에 3안타''' 라는 충격적인 물빠따를 시전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이겼다.''' 달랑 3안타만 때렸음에도 이긴 이유가 위의 스코어에서 보듯이 볼넷으로 부지런히 출루했고, 결국 상대방의 제구 난조를 틈타 점수를 겨우 짜내서 이긴 경기였다.
4회 김문호의 볼넷과 손아섭의 좌전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황재균이 투수를 스쳐가는 1타점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곧이어 전준우와 강민호의 연속 볼넷으로 2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정훈-김문호-손아섭이 3연속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히메네스가 폭풍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종윤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이 날 히메네스는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여 아쉬움을 줬다.
마지막도 결코 쉽지가 않았다. 마무리로 올라온 김승회가 난조를 보여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1실점하고 거기다 만루 상황까지 만들어놓자 예전 마무리였던 김성배가 등판했고, 마지막 타자 백용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3의 스코어로 정말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그리고 3연패 탈출 성공! 다만 연패 탈출은 성공했지만 타선의 부진과 마무리의 부진으로 마지막까지 똥줄야구를 보인 건 아쉬웠다. 그래도 선발 유먼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건 큰 소득이었다.
8.2. 5월 24일
- 입장관중 : 12,038명 (매진)
- 경기시간 : 17:06 ~ 20:05 (2시간 59분)
- 심판 : 김준희, 원현식, 이영재, 김정국
전날에 이어 이 날도 물빠따는 심각했다. 아니, 전날보다 더 심했다. 고작 2안타 2볼넷만 얻는데 그쳤다. 임준섭에게 시종일관 틀어막히다 5회에 한 점 겨우 내긴 했지만 이범호의 투런포가 결정적으로 작용하며 결국 4대1로 무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타선들의 단체 타격침체가 너무 심상치 않은데, 전날과 이 날 이틀에 걸친 안타가 '''겨우 5안타다!!''' 내일 선발이 배장호-김진우 매치임을 감안하면, 타선의 부진을 해결하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가뜩이나 상위권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하위권 팀들이 서서히 치고 올라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하위권 싸움에 휘말릴 최악의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8.3. 5월 25일
- 입장관중 : 12,038명 (매진)
- 경기시간 : 13:59 ~ 17:13 (3시간 14분)
- 심판 : 이영재, 김정국, 원현식, 문승훈
경기는 선발 배장호가 1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되면서 어렵게 시작되었다. 이후 이상화가 2실점, 최대성이 1실점하면서 기아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롯데는 히메네스와 박종윤의 적시타로 무섭게 추격을 시작했고, 김시진 감독도 뒤집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필승조를 투입하면서 의지를 다졌고, 8회에는 히메네스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역전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결국 KIA 마무리 어센시오에게 틀어막히면서 역전시키지 못하고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손아섭과 히메네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는 것.
9. 5월 26일 ~ 5월 29일 4일 휴식기
이 주간은 휴식일이라 경기는 없다. 하지만 5월 28일에 권두조 수석코치가 사임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임 이유는 선수들과의 갈등이 결정적이라고 한다. 팬들은 이 상황에 대해 당황해하며 말이 많은 상태.
10. 5월 30일 ~ 6월 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10.1. 5월 30일
- 입장관중 : 21,819명
- 경기시간 : 18:30 ~ 21:56 (3시간 26분)
- 심판 : 이계성, 이기중, 최수원, 박종철
타선이 니퍼트에게 철저히 침묵하며 경기를 끌려갔고 결국 지고 말았다. 이 1점마저도 루이스 히메네스의 비거리 140대의 솔로홈런이 전부. 6회에 니퍼트가 100구를 넘기던 시점에서 1사 만루라는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박종윤이 '''초구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어이없이 흘려보내게 된다. 투수진에선 장원준이 투구수 문제 등으로 4 ⅔이닝 4실점하며 기대 이하의 피칭을 했으며 마지막 투수였던 배장호 마저 2실점하며 좋지 못했다. 장원준이 조금만 더 잘해줬다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었던걸 감안하면 아쉬운 경기. 한편, 두산 타선은 오늘도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뽐냈다.
타선 때문에 하위권으로 떨어진 작년의 공포가 반복될 것만 같았지만, '''누구도 그 다음날의 경기가 롯데의 전설이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10.2. 5월 31일
- 입장관중 : 26,000명 (매진)
- 경기시간 : 17:00 ~ 20:11 (3시간 11분)
- 심판 : 최수원, 박종철, 이기중, 임채섭
2014년 5월 31일 경기 전 이닝 중계 영상
'''미치고 미쳤고 미치게 한 2014년 5월의 마지막 날'''
'''롯데 자이언츠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 반열에 들 수 있는 경기'''
이번 경기에서 롯데는 '''선발 전원 안타''', '''선발 전원 타점''',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21] '''을 세웠다. 내심 '''한 경기 30안타''', '''출전 선수 전원 안타'''[22] , '''모든 이닝 득점''', '''역대 최다 점수차 신기록'''[23] 도 노렸지만 무산되었다. 두산의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기록을 끊어낸 유먼의 8이닝 호투는 덤.
정훈은 오늘 '''6타수 6안타 1볼넷 2타점 5득점'''(...), 전준우는 '''7타수 6안타(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며 맹활약하였다. 또한 전준우의 6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기도 하다.
경기후 잠실구장 주차장에서 다수의 팬들이 뒷풀이 응원을 하며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롯데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해당 자축의 영상 릴레이 영상
롯데 팬들은 대승과 대기록을 기뻐하면서도, 평소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는 크리스 옥스프링이 선발 등판하는 다음날 경기를 걱정했지만...
10.3. 6월 1일
- 입장관중 : 22,523명
- 경기시간 : 17:00 ~ 20:26 (3시간 26분)
- 심판 : 이기중, 임채섭, 박종철, 이계성
- 승리투수 : 크리스 옥스프링(5승 3패)
- 패전투수 : 노경은(2승 7패)
- 홈런 : 양의지(2회), 오재일(6회), 칸투(8회), 정훈(5회)
이 날 두산 베어스는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다.
옥스프링과 노경은의 리매치로 주목을 끈 경기. 결과는 5월 7일 사직 경기의 재판으로 롯데 타선이 노경은에게도 1회 초부터 무자비하게 불방망이를 때리면서 어제에 이어 큰 점수차로 승리를 챙겼다. 노경은은 벌투로 5회까지 120개를 던지면서 9실점 했고 이현승에게 1점, 유창준에게 4점을 내면서 어제에 이어 두산의 투수진들을 맹폭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경기에서 나온 홈런 4개중 3개가 두산의 홈런이었다는 점. 유일한 홈런을 친 선수는 정훈. 특히 정훈은 13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하여 최다 연속 출루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투수진은 옥스프링 이후 김성배가 이명우의 주자 한 명까지 포함해 호르헤 칸투에게 투런을 맞으며 총 2실점 한 것이 살짝 아쉬웠지만 그 이후에는 강영식과 김승회등으로 무난하게 막아냈다. 이 승리로 간만에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선발 옥스프링은 이걸로 두산전에만 3전 전승. 그리고 롯데는 두산 상대로 한 3시리즈를 전부 '''위닝 시리즈'''로 챙겼다.
[1] 대구가 아닌 포항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2] 부산이 아닌 울산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3] 1점은 자신이 직접 실점, 나머지 2점은 배장호의 분식회계다.[4] 자신이 직접 실점한 게 8점, 나머지 1점은 여건욱에 의한 분식회계. [5] 통산 첫 홈런은 2007년에 사직에서 기록한 바 있다.[6] 잡고서 2루를 보다 1루에 던질 타이밍을 놓쳤다.[7] 그중 2실점은 윤명준의 분식회계 [8] 1실점도 마무리 김진성의 분식회계[9] 중간에 수비과정에서 전준우가 맞을 뻔한 어느 팬이 던진 '''물이 든 물통'''이 있는 위치와 가까웠다. [10] LG와의 시리즈을 앞두고 잘만하면 스윕하겠다는 글들이 많았다.[11] 그 1실점은 박용택의 홈런.[12] 실제로 두 번째 3루타가 홈런성이었기 때문에 사이클링히트에 도전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 담장을 맞혔다. 김문호 본인도 아쉬워했다고.[13] 다만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14] 결국 황재균은 3회가 끝나고 손용석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그리고 손용석은 4회 1사서 이택근의 강습타구를 잡아내며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덕아웃에서 박수치는 황재균을 보여준 것은 덤.[15] 물론 최대성의 분식회계도 있다.[16] 결국 햄스트링으로 인해 로티노는 바로 교체되었고 좌익수 자리에는 문우람이 들어갔다.[17] 여기서 이성열이 친 타구는 담장을 맞추는 큼직한 타구였지만 발이 느려서인지 2루에는 가지 못했다.[18] 더구나 이승엽은 그 전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었다. 박석민이 아무리 잘 맞고 있다 하더라도 포항에서 더욱 펄펄 나는 이승엽을 감안하면 너무 쉽게 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승엽도 꽤나 열받았는지 홈런 때리고 덕아웃에서 굳은 표정을 보였고, 인터뷰에서도 자존심이 상해서 안타든 뭐든 때리고 싶었다고 했을 정도. 결과론적으로는 이승엽까지 거르고 우타자이긴 하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김헌곤을 상대하는 게 나았을 듯.[19] 이원석의 솔로홈런, 상대팀에겐 유일한 점수였다.[20] 이거 전부 단타로만 나온 것이다! [21] 종전 기록은 27안타.[22] 8회 대타 출전한 박준서를 제외하고 전원 안타[23] 그래도 22점차로 타이기록은 달성했다.